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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총리 역임한 개혁지지파/이라크 새총리 하마디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이라크의 성지 카르발라 출신의 시아파 회교도인 사둔 하마디를 신임총리로 지명한 것은 이라크 남부에서 일어난 시아파 회교도들의 반란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마디는 시아파 회교도 출신이라는 핸디캡과 정치·경제 개혁을 앞장서 주장해온 위험한 처신에도 불구하고 수십년 동안 후세인의 가장 밀접한 측근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지명으로 바트아랍사회주의당의 경제위원회 의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전후 이라크 경제복구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라크 8년전쟁 기간중 부총리를 역임했던 하마디는 이란과의 협상을 조심스럽게 지지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73∼81년 외무장관 수행 당시에는 이란이 쿠르드족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는 조건으로 샤트 알 아랍 수로의 주권을 이란과 분점한다는,75년에 이란과 알제리간에 체결된 협정에 동의했었다. 하마디는 베이루트에 있는 아메리칸대학을 졸업한 뒤 곧 도미,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58년 이라크로 귀국해서는 바트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 “개발공약 남발”… 시에 확인전화 쇄도(지자제 표밭)

    ◎대졸자로 학력사칭… 주민신고로 들통/“모두 옥중후보”… 고창 투표 불참 움직임/“대처같은 지도자 되도록 밀어달라”이색 호소 ○…대전지역에서 24일 마지막으로 열린 효동선거구 합동연설 회장에는 공무원·경찰·정당인 등을 비롯,5백여명의 유권자가 몰려 막판 유세답게 열기로 가득. 이날 여성후보 정모씨(50)는 『꾀많은 머슴보다 부지런한 가정부를 뽑자』는 구호와 함께 『영국의 대처수상과 같은 여성지도자가 되도록 밀어달라』고 호소. ○업무수행에 지장 ○…경기도 안산시 고잔 1동에 출마한 3후보가 공약사항으로 생산녹지를 개발,분양토록 하겠다고 발표하는 바람에 안산시와 수자원공사 반월 사무소에 이 사실을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직원들이 곤욕. 후보들은 연설회를 통해 『현재 논밭으로 돼있는 땅을 용도변경해 생산녹지로 개발하겠다』고 공약,이곳에 땅을 가진 사람들과 부동산 업자들이 이를 확인하는 전화가 시와 수자원공사에 하루 수십통씩 걸려와 업무에 지장을 일으킬 정도라고.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기위해 근거없이 생산녹지 개발을 약속하는 탓에 우리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푸념. ○전시행정 맹비난 ○…23일 하오 대구시 서구 평리동 서부여중서 열린 평리 5동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장상환후보(35)는 최근 대구 수돗물 오염파동은 국민을 우롱한 처사로 공직자들의 전시행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시장·도지사·환경처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경직된 공직사회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야당성향 후보에 표를 던져 달라며 지지를 호소. ○…경기도 광명시 광명 2동에서 출마한 박모후보(46·바르게살기협회장)는 최종학력을 「대졸」로 속여 후보등록을 한뒤 벽보에까지 써넣다가 상대후보측과 주민들의 신고로 들통. 인천모고교를 졸업한 박후보는 최종학력난에 「Y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처럼 기록,등록을 마치고 벽보·홍보 유인물 등에도 이같은 사실을 그대로 써넣었다가 상대 후보인 정모씨와 주민들의 신고로 적발된 것. 광명시 선관위를 박후보가 지난 22일까지 최종학력 증명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내지않아 학력위조를 인정한 것으로 보고 지난 23일 이사실을 선거공보에 정식으로 공고. ○…억대후보 매수사퇴 기도사건으로 민자계와 평민계 두 후보가 모두 구속된 전북 고창군 홍덕면 지역에서는 예정대로 선거가 실시될 방침이나 유권자들은 옥중에 있는 두 후보가 지역민의 양심과 명예를 짓밟았다며 투표를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여 투표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 민자계 이백룡후보(55)와 평민계 신세재후보가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도 평민당은 「정의로운 양심선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자당에서는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는데 유권자인 흥덕면민들은 투표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어 선거결과에 비상한 관심. ○유권자 양심선언 ○…이번 선거기간중 지금까지 제주지역에는 이렇다할 불미스런 사고가 없었으나 23일 서귀포시 정방동 유권자라고 밝힌 홍모씨(32)가 평민당 서귀포시·남제주군 지구당사에서 현금을 받았다는 양심선언을 해 서귀포경찰서가 진상조사에 착수. 홍씨는 이날 양심선언에서 지난 22일 이 선거구에서 출마한 양모후보(47)의 운동원인 김모씨(39)로부터 현금 3만원과 식사를 제공 받았다고 공개,
  • “바그다드에 통금령”/테헤란방송 보도

    ◎반군­정부군 치열한 교전/이라크 1개 군단 투항/쿠르드전선,야당에 임정 구성 촉구 【니코시아 AP AFP 연합 특약】 이라크 반군이 22일 바그다드 시내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무슬림 사바트 이라크 반정단체가 주장했다. 시아파 지도자의 체포로 이라크반정 시아파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단체는 격렬한 전투가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시 북부에서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21일 이라크가 바그다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한 테헤란방송은 22일 이라크수도 바그다드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데 뒤이어 이라크정부가 바그다드에 통금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부 이라크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쿠르드반군의 한 지도자는 22일 모든 이라크 야당세력이 귀국해 임시정부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쿠르드민주당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는 95%의 이라크 쿠르드지역이 해방됐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아테네·다마스쿠스 UPI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 정부군 정예부대인 육군 제1군단이 이라크북부 쿠르드반군에 항복했으며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시가 완전히 반군 장악하에 들어갔다고 이라크 쿠르드전선이 유럽주재 대변인 호샤르 제바리씨가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라크정부군은 1백10㎞를 남하,키프리까지 후퇴했으며 키르쿠크의 정유시설과 공항이 쿠르드반군 통제하에 들어왔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이라크군 수천명이 포로로 잡혔으며 반군이 키프리와 키르쿠크 사이의 도로를 통제한채 제3의 도시 모술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정권의 전복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란군 세력은 수도 바그다드내에서 정부군을 불시에 공격한후 달아나는 게릴라전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이라크 재야단체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21일 반정부 시위대들이 바그다드 및 제3의 도시 모술에서 가두시위를 벌였으나 정부군에 의해 진압되었다고 말하고 이제 국민의 봉기는 바그다드와 모술 등 지금까지 정부군이 확실히 장악중인 주요 도시들에도 번져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22일 다마스쿠스에서 입수된 정보를 인용,후세인 정부는 국민봉기의 진압을 위해 헬기로 네이팜탄을 투하하는 등 몇몇 잔혹한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2,500만원 주고 후보 사퇴시켜/무투표 당선자등 둘 구속

    【대전=최용규기자】 기초의회의원 선거와 관련,후보자 사퇴조건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후보자와 사퇴대가로 돈을 주기로 약속한 후보 등 2명이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대전지검은 홍성지청 최찬영 검사는 19일 지방의회 입후보자에게 사퇴 조건으로 2천5백만원을 건네준 충남 서천군 판교면 출마자 지용주씨(40·민자당 판교면 협의회장)와 신철순씨(51·차민규후보 선거 운동원) 등 2명을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씨의 부탁을 받고 차를 만나 사퇴 대가로 받을 금액 등을 결정,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지자제선거 합동연설회 이모저모

    ◎너도나도 “지역발전”… 쟁점없는 유세/농민이익보호등 내세워 환심작전/대도시선 정책비판등 공방전 펼듯 시·군·구 기초의회 의원선거 합동연설회가 15일부터 막이 오름으로써 냉랭하던 이번 선거전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충북 괴산군(2곳),강원 속초시,전북 무주군,경기 하남시 등 모두 6곳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는 뚜렷한 이슈없이 정중동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합동연설회가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있는 대도시에서 열리게 되면 비록 정당개입이 극도로 자제된 「동네선거」이지만 제법 비중이 큰 쟁점이 나오면서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충북 괴산지역 후보자들은 △농산물 제값받기 △이농현상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 △주거환경개선 △지역경제활성화 △농민권익보호 및 농민단체활성화 △노인복지 △농촌총각결혼 △농촌교육여건 개선 △농산물 가공공장 유치 △불우 농촌주민 생계대책 등을 거론했다. 강원 속초지역 후보자들은 △버스노선재조정 △동사무소 이전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청초호 수질보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설악산 입장료면제 △해난사고대비,헬기구입 등을 내세웠다. 반면 야성지역으로 주목을 끌었던 전북 무주지역에서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다소 정치색이 강한 발언들이 쏟아졌으나 예상보다는 강도가 낮았다는 평이다. 평민당 성향의 한 후보는 『현정권은 권력과 부를 누리기 위해 정경유착으로 재벌만 보호하고 농수산물 수입을 개방했으며 3당통합으로 장기집권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노인복지정책·농촌지역교육·농촌의료보험문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후보와 여성후보는 정치적 발언은 억제하며 △농촌소득증대사업 △농업기계화 △소득원도로개설 △농공단지유치 △관광자원개발 등을 거론했다. 또 수도권인 경기 하남시에서는 후보자들이 그린벨트지정·주택·교통문제 등 주로 지역개발과 주민복지문제 등을 쟁점으로 들고 나왔다. 이날 하룻동안 호남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각 후보들이 내세운 연설내용은 단연 「지역발전」 문제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를 유추해보면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각 후보들이 내세우는 쟁점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대체적으로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초의회가 앞으로의 시·도 광역의회선거,총선·대선에서 정당의 하부조직으로 자리잡을 것이 틀림없어 정당차원에서도 내면적으로 「쟁점만들기」 작업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부산 등 도시에서는 정치색이 짙은 쟁점들이 떠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선거쟁점의 경우 권역별·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지역 등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친여성 후보는 「안정바탕 위에서 지역발전」을 내세울 것인 반면 친야성 후보는 지역사회의 낙후성과 지역발전정책의 모순점을 고발하는 식의 중앙정부 및 지방행정기관 비판으로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외지인 부동산투기 척결 △퇴폐관광업소 추방 △잎담배 경작문제 △농공단지유치 △직업훈련원 확충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 확대 △특정공해기업이전 △수해방지대책 등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이런 과정에서 일부 정치색이 강한 야성 후보들은 지역차원정책을 벗어나 수서비리사건·3당합당·「관권선거」·「지자제분리선거의 음모」 등을 거론하며 합동유세현장의 정치선전장화를 시도,여야성 후보들간의 정치논쟁을 의도적으로 유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호남권 등 야당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정치쟁점공방전이 일시적이나마 전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지구당 뿐아니라 중앙당차원에서도 내면적으로 대응논리마련에 부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여야가 따로없는 농어촌지역에서는 농어촌정책을 둘러싸고 우선 순위설정 및 정책추진속도의 완급은 각기 다르겠지만 모든 후보들이 대정부비판으로 주민들의 「환심」을 사려고 할것으로 예상되는데 UR협상,추곡수매,농어촌소득 격차문제가 초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기초의회의원 선거에서는 광역의회선거와는 달리 정당개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후보들의 쟁점부각노력에 있어서도 한계가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동네선거」에서 중앙당차원의 정치쟁점을 끌어 올 경우 오히려 역작용을 일으킬 것이 뻔해 각 후보들 사이에는 상대후보의 발언강도를 측정,자신의 발언수위를 조절하는 눈치작전으로 나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뜨뜻미지근한 쟁점」이 재탕·삼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후보자중 민자당 당원경력자가 42.7%,무소속이 41.2%나 되는 이번 선거에서 70% 정도가 친여성향의 후보자라는 점도 강도높은 새 정치쟁점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의 쟁점은 정치쟁점 보다는 정책쟁점,좁게 봐 지역발전정책이 주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 외언내언

    김일성의 공식직함은 국가주석·노동당총비서·인민군총사령관·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등. 그러나 북한사회에서 널리 쓰이는 일반인 호칭은 「어버이 수령님」이다. 그의 호칭에 「어버이」를 앞세운 것은 동양사회의 전통윤리인 유교의 효사상을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 부모에 대한 우리민족의 지극한 효심을 도용한 셈인데 이 호칭이야 말로 김일성우상화의 핵심. 학술논문에서도 그 첫머리는 반드시 「어버이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교시 하시었다」로 시작된다. ◆김일성우상화 놀음을 다시 들추어낸다는 것이 몹시 민망스럽기는 하지만 몇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이른바 그의 항일투쟁업적을 기리기 위한 혁명사적지는 백두산밀영을 비롯,22개소. 엄청난 규모의 전신동상은 70여개,얼굴석고상은 5만개가 넘는다. 초상화나 사진은 학교·기업소·식당·병원 등은 물론이고 각 가정의 방마다 어김없이 모셔져 있다. 김일성배지는 한사람만 빼고는 모두 달아야 하고. ◆평양혁명 박물관앞에 세워진 김일성동상은 높이 20m로 세계최고 최대의 동상. 38㎏의 황금가루가 입혀져 있다. 이밖에도 주체사상탑·만경대 성지·김일성화·구호나무 등등이 우상화의 도구들. 북한전역이 김일성의 개인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와 그의 가계를 우상화하기 위해 엄연한 역사적 현실을 왜곡·날조·변조해 놓은 황당한 짓은 늘어놓기 조차 쑥스러울 정도. ◆그런데 김일성이 자신의 동상을 그만 세우라고 지시했다는 희한한 뉴스가 날아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그의 충직한 동무들이 「어버이 수령님」의 80번째 생일(92년 4월15일)을 기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동상을 새로 만들어 진상하려고 했는데 이를 막았다는 것. ◆나이도 나인만큼 늦게나마 철이 든것일까. 아니면 체면 치레를 위해서 한번 해본 소리일까. 그도 아니면 북한의 경제위기를 고려한 정치적인 배려 때문일까. 어쨌든 반가운 소식. 자신의 동상을 그만 세우라고 지시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이미 세워진 동상을 하나씩 없애라고 명령하는 것은 어떨까. 언감생심이겠지만 기대나 해보자.
  • 이란군,이라크 침투/군 기지등 파괴 활동/이란 재야단체 주장

    【베이루트 AP AFP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정부를 전복할 방도를 강구중인 이라크 재야 지도자들의 회의에서 처음으로 마찰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정부군이 이라트 남부의 주요 도시 2개소를 반군으로부터 탈환하는 등 국내의 전투는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이라크 재야세력 23개파 지도자 3백25명이 참석중인 베이루트 회의의 대표들은 이날 후세인의 공화국 수비대가 치열한 전투끝에 다시 시아파 회교도의 성지인 카르발라와 나자프의 지배권을 장악했음을 시인하고 그러나 쿠르드족 반군이 북부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있다면서 『수개의 도시가 정부군과 반군의 수중에서 왔다 갔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후세인의 이라크 정부군이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의 반군을 진압하기 위해 네이팜탄을 사용하고 전차와 대표로 가옥을 공격,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란의 주요 재야 단체인 인민 무자헤딘은 이날 『이란군이 후세인을 전복하고 이라크내의 무자헤딘 군사기지를파괴하기 위해 이라트내에 침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라크 공화국수비대/회교성지에 야포 공격

    ◎시위진압 대대공세 【테헤란 AFP 연합 특약】 이라크 공화국수비대가 소요를 진압하기 위해 회교성지인 카르바라시에 대한 대대적인 야포공격을 단행했다고 8일 이라크 반체제단체가 밝혔다. 이라크 반체제단체인 「이슬람행동조직」의 대변인은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시아파회교도들이 지금 심각한 포격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라크 공화국수비대는 지금 이 지역을 진압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 대의원에 금품 살포/조합장후보 둘 구속

    【의성=김동진기자】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7일 농지개량조합장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자신의 지지를 요구하며 돈을 준 김병수씨(54·군의군 소보면 내의리 753의 4)와 강두순씨(44·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67의 4) 등 2명을 농촌근대화촉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이라크 내전 진정국면/정부군,바스라등 남부도시 탈환

    【리야드·니코시아·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이라크공화국 수비대를 주축으로 하는 이라크정부군은 탱크와 포 등 중화기를 동원,반군들이 장악한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바스라시를 비롯,소요지역을 탈환함으로써 이라크는 평온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미군 소식통이 6일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미군 소식통은 『이라크공화국 수비대 5천여명이 바스라시에 투입돼 반군을 제압했으며 그밖의 남부도시도 이라크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부도시들의 상황은 유동적이지만 반정부 움직임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사막에 위치한 미군의 휴전선까지 탈출해 나온 난민들은 혁명수비대가 주바이르 마을을 포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공화국 수비대는 이슬람교 성지인 카르발라시에도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알렉산데르 벨로노고프 소련 외무차관이 6일 이란을 방문,이란 관리들과 중동문제를 논의했으며 5일 이란을 방문한 하마디 이라크 부총리와도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라크 정규군,「반 후세인」 가담

    ◎시위진압 수비대와 바스라시서 대치/경호대 기갑여단도 반군합류… 전국 내전상태/회교혁명위,“후세인 축출이후 민선정부 구성” 【니코시아·테헤란·워싱턴·마드리드 외신 종합】 이란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반정부조직인 이라크 회교혁명 최고회의(SAIRI)가 후세인대통령을 축출한 뒤 민선회교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내 소요는 정규육군과 일부 공화국수비대가 반란에 합류하고 반후세인 폭동이 10여개 도시로 확대되는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다. 이란관영 IRNA 통신은 SAIRI의 말을 인용,후세인대통령이 신임하는 최정예 공화국수비대예하 1개 기갑여단이 알 아마라시에서 반군에 합류했으며 남부 바스라시에서는 정규 육군이 반란에 합류,진압에 나선 공화국수비대와 탱크를 앞세워 대치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SAIRI 대변인의 말을 인용,탱크 30대로 무장한 대통령경호대 소속 기갑여단이 반군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라크내에서는 반정부 폭동이 계속 확산,바그다드로부터 1백㎞ 떨어진 카르발라와 60㎞ 떨어진 나자프 등 2곳 회교성지를 포함한 남동부 및 중부지역의 최소 10개 도시가 소요에 휩싸인 가운데 수도 바그다드시에서도 대규모 반후세인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부지역의 쿠르드족 반군들도 대정부공세에 나서 술라이마니야를 점령함으로써 후세인정부는 전국적인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 시리아관영 SANA 통신은 이날 이라크인 피난민들의 말을 인용,바그다드시에서도 대규모 반후세인 시위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라크를 비극으로 이끈 후세인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는 남아있던 다국적군포로 35명 전원을 5일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도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이 이라크 외무부의 성명을 인용,보도했다. 또 이라크와 다국적군측은 4일 양쪽군을 분리키 위해 현 점령지역 경계선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설치,양쪽으로 1㎞씩 완충지대를 두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다국적군측은 이라크 영공비행을 초음속으로 계속 비행하고 있으며 헬기로 공수된 미군이 주요 보급로인 바그다드와 요르단을 잇는고속도로를 지난주말 점령했다고 이라크가 주장했다.
  • 판도 재편속 아랍국들 이해다툼 심화(걸프전후의 새 기류:3)

    ◎집단안보 구상… 미 주둔 은근히 희망/GCC 6국/힘의 공백 틈타 역내지도자역 모색/애·시리아/이란·터키/영향력 확대 “무임승차”/요르단/친미 복귀할듯 걸프전쟁의 포성은 멈추었다. 그러나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걸프경기장」에서는 전후 이해관계를 놓고 또다른 쟁탈전이 전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랍 각국들의 이해관계는 얽히고 설켜 전후처리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이집트·시리아·이란 등은 이라크가 차지하고 있던 중동의 군사강대국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서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출을 바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온건 산유국들은 쿠웨이트 침공을 교훈삼아 취약한 국가방위를 보완하기 위해 집단안보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형편이다. ▷사우디 등 GCC 6개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안정된 평화와 부를 함께 누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우디는 그러나 이같은 희망이 외세의 간섭없이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사우디는 외세의 간섭없는 안보를 위해 집단안보체제를 서두르고 있다. 사우디와 안보가 취약한 걸프협력협의회(GCC) 6개 회원국들은 이집트와 시리아를 불러들여 집단안보체제의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사우디는 또 늦어도 6월에 있는 하지(성지순례)전까지는 사우디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외국군대가 철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 나라에 있는 이슬람의 성지가 외세에 의해 더렵혀지고 있다는 회교도들의 비난이 강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는 미군 등 모든 외국 군대가 중동을 떠날 경우 자신들이 구상하고 있는 집단안보체제가 과연 국가방위를 보장해줄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에 있는 대외정책연구소의 다니엘 파이프스연구원은 『사우디는 미군이 쿠웨이트나 걸프 해상에 남아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이집트는 범아랍세계의 대부로 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집트는 경쟁관계에 있던 이라크가 이번 걸프전쟁에서 참패함으로써 아랍세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이집트는 집단안보체제 차원에서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군대를 파견,「아랍평화유지군」의 지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는 안보가 취약한 산유국들이 국가방위를 책임지고 그 대가로 원유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시리아◁ 시리아는 걸프사태를 계기로 아랍세계의 친서방 세력으로 자리바꿈을 했다. 시리아는 소련과의 무너지는 동맹관계를 의식,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와의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은 특히 대서방 관계개선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골란고원을 되찾기 위해 외교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아도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집단안보를 위한 「아랍평화유지권」이 핵심세력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드 대통령은 특히 후세인이 차지하고 있던 아랍의 군사강대국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 요르단은 이번 전쟁의 커다란 피해국 중의 하나이다. 요르단은 이라크를 지지함으로써 정치적으로 고립되어 있으며 사우디로부터 원유지원이 중단되는 등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후세인 국왕은 친미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요르단 전체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열광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라크 지지로 돌아서지 않을 수 없었다. 일부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요르단이 팔레스타인 국가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미 대외정책연구소의 파이프스연구원은 『요르단은 다시 옛 진영으로 돌아올 것이며 후세인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란◁ 이란은 가만히 앉아서 중동의 군사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란은 군사경쟁국인 이라크가 이번 전쟁에서 「군사적 황무지」로 전락함에 따라 중도의 슈퍼 파워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라크의 몰락으로 인한 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이란은 그러나 이슬람교를 믿을 뿐 인종과 언어면에서 아랍국이 아니기 때문에 아랍권에서는 심한 견제를 받고 있다. 이집트·시리아·GCC 회원국들이 구상하고 있는 집단안보체제에서도 이란을 배제시키고 있다. 많은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동의 집단안보체제를 위해서는 군사강대국인 이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타◁ 이스라엘은 걸프전쟁으로 아랍 최대군사 대국인 이라크의 전력이 상당부분 파괴된 데 만족해하고 있으나 중동분쟁의 영원한 불씨로 남아있는 팔레스타인문제 해결에는 더욱 강경한 입장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룰 국제회의 개최자세를 반대하는 대신 이해관계가 걸린 아랍국들과의 개별협상을 추진하면서 아랍세계 전체의 군사력을 이스라엘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아랍국은 아니지만 이라크와 인접해 있는 터키도 이번 전쟁을 계기로 중동 공동지도국 반열에 끼어들려고 추진하고 있다.
  • 투기혐의 3백96명 일제조사/국세청,오늘부터

    ◎도심 상가구입자등 대상/판 사람 대금사용처도 함께 추적 지난해 하반기이후 아파트·상가 및 개발예정지역의 부동산 등을 취득한 사람가운데 투기혐의자 3백96명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1일 걸프전쟁,증시의 불안정,이사철 도래 등으로 부동산투기가 재연될 소지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2일부터 전국적인 부동산투기 일제조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자는 ▲지난해 9·10월 두달동안 서울 등 6대 도시에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아파트 구입자중 가수요혐의자 92명 ▲지난해 10월 이후 대도시내 상가 및 나대지 취득자 1백24명 ▲지난해 7월 이후 서울 양재동·길동 등 지하철 5호선 신설역 및 경부고속전철 예정지 주변 부동산거래자 34명 ▲지난해 7월 이후 그린벨트·신도시·지방 공단조성지 등 개발예정지의 부동산거래자 73명 ▲이밖에 10억원대 이상 고액부동산 취득자 73명 등이다. 국세청은 이들이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은 물론 부녀자·연소자 등 취득능력이 없다고 여겨지는사람에 대해서는 상속·증여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또 고액의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에 한해서는 직업·연령 등으로 보아 취득능력이 인정될지라도 일단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에는 취득자의 자금출처조사에 치중했던데 비해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산을 판 사람의 대금사용처도 함께 조사,이 자금이 사전상속 등의 수단으로 쓰였는지를 가려내기로 했다. 국세청은 상가를 신축해 파는 경우 부동산매매업으로 간주,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등 고액부동산거래자에 대해서는 가급적 중과세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주민등록허위이전 등 각종 불법행위도 함께 조사해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키로 했다. 이밖에 ▲공시지가 적용을 피해 거래일자가 지난해 9월 이전으로 앞당기는 행위 ▲주유소를 신설,양도하면서 거액의 차익을 남기는 신종 투기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 슈와이히 주한 사우디대사의 걸프전후 전망

    ◎“후세인의 정치장래 완전히 끝났다”/“아랍위한 싸움” 허구 판명/이라크 완전복구에 20년 걸릴것/의료지원으로 한·사우디 긴밀화 『중동평화와 아랍 형제들을 위해 싸운다는 사담의 말이 거짓이었음이 이제 증명됐습니다』 모하메드 알 슈와이히 주한 사우디아리비아 대사는 걸프전휴전 소식이 전해진 28일 상오 승리의 소감을 이렇게 꺼냈다. 그러나 슈와이히 대사는 아랍국이면서 다국적군에 적극 가담해 싸운 사우디의 특수한 입장을 감안한 듯 이번 전쟁에서 아랍권이 분열된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라크 국민들을 존경하며 그들에게 아무런 적의도 없다』고 강조한 뒤 걸프협력위(GCC)와 여타 아랍국 지도자들이 만나 전후복구·지역안보·여타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세인의 일방적인 패배로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 이번 전쟁을 보는 사우디의 입장은. ▲후세인이 그동안 주장해온 말들이 거짓이었음이 증명됐다. 몇몇 아랍 형제국들이 후세인의 거짓말을 믿고 이라크를 지지했지만 이제 누가 친구고누가 적인지 분명히 깨달았을 것이다. ­걸프전을 계기로 아랍권이 친이라크와 반이라크로 분열을 겪고 있는데. ▲아랍권이 분열된 것을 시인한다. 이 상처가 치유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몇개 형제국이 후세인을 지지한 것은 유감이다. 사우디는 전쟁 전 이라크에 2백50억달러,팔레스타인에도 많은 재정지원을 했다. 앞으로 전 아랍 지도자들이 만나 평화와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후 이라크의 지위,후세인의 정치적 장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라크가 완전히 복구되는 데는 20년 이상이 걸릴 것이다. 후세인의 정치적 장래는 완전히 끝났다고 본다. 그는 아랍뿐 아니라 전세계의 적이 됐다. 그가 초래한 파괴와 혼란을 생각하면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 ­회교성지가 있는 사우디가 서방 군대를 불러들였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국적군의 사우디 주둔은 일시적이며 전쟁이 끝나면 특시 철수할 것이다. ­한국은 사우디에 의료진 파견을 비롯,적극적으로 다국적군을 지원했다. 향후 한국­사우디 두 나라관계전망은. ▲걸프전에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은 두 나라 우호관계를 입증한 것이다. 이는 향후 양국 관계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
  • 재테크 치중기업 세무조사/접대비등 소비성지출 관리도 강화

    ◎서 국세청장 밝혀 국세청은 제조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가급적 않는 대신 재테크에 치중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밀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접대비·광고선전비 등 소비성 경비지출에 대한 관리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26일 대한상의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올해 법인에 대한 세무관리는 기업이 생산적 활동에 전념하고 투자의욕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서청장은 이에따라 생산설비확장·기술개발 등 본연의 업무에 힘쓰는 수출품 및 생필품 제조업체 가운데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합병·증자 등을 통해 대주주에 부당이득을 준 법인 ▲부동산·주식투자 등 재테크에 치중하는 기업 ▲국제거래를 이용,자금 및 소득을 유출한 기업 등에 대해서는 정밀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청장은 이어 『기업들이 소비성 경비지출을 자제,건전한 소비풍토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국세청도 기업경비의 변태지출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청장은 기업들이 세법상의 접대비 한도초과분을 다른 경비로 처리하거나 업무와 관련없는 비용을 접대비로 처리하는 등의 부실경비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법인조사시 이들 항목에 대해 중점조사하는 한편 법인성실도 평가에서도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 올 주요업무 보고 내용

    ◎68개 무박사업 올해 모두 착공/둔산 신도시 부지도 연내 조정 대전시는 올해 2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박람회(EXPO)의 완벽한 준비에 전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7백85억원이 투입되는 68개 사업을 올안에 착공하고 오는 93년6월까지는 85개 사업에 모두 2천3백88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엑스포의 완벽한 준비와 함께 ▲새질서 새생활 실천의 정착 ▲지자제의 성공적 추진 ▲지역안정과 복지기반의 구축 ▲21세기를 지향하는 선진대전 건설을 5대 시책으로 정했다. ○엑스포의 완벽한 준비 「50억 지구인과 4천만이 만나는 또하나의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대전시민의 긍지를 걸 작정이다. 93년 8월7일부터 93일간 열릴 박람회기간 동안의 하루평균 관광객을 10만명(휴일 30만명)으로 예상,도로의 확장 및 신설과 깨끗한 시가환경조성,범시민 참여분위기 조성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백제문화권을 비롯,온양 속리산 수안보 등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특색있는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 「바르게 살기 110만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유해환경정화 교통·거리질서 확립 공해퇴치 자율방범역량 제고 등에 힘쓴다. 이를 위해 5천여 전공직자를 지도 단속요원화하고 68억원을 지원,각종 시설 장비를 확보한다. 특히 「한밭」 뿌리심기교육·새마을교육·충효의 교육을 반복실시,도덕심 심어주기에 중점을 둔다. ○선진대전 건설 제3공단(38만평) 조성공사를 완공,올안에 37개 업체를 입주시키고 95만평 규모의 제4공단과 1백37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각 90개와 1백50개의 업체를 유치한다. 둔산 신시가지 2백65만평의 부지조성 공사를 올안에 마치고 6백50만평에 이르는 서부 신시가지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과 38만평의 유성지구 개발계획 수립을 끝낸다. 대덕연구단지(8백40만평) 부지조성 공사도 연내에 완공,오는 91년까지는 61개의 연구기관 및 업체가 입주한다. 연내에 6만5천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3대 하천을 대대적으로 개수,편의시설 및 녹지공간을 넓힌다. ○지역안정과 복지기반 구축 이웃돕기 자매결연 확대 등 「정 나누기」 운동을 펴는 한편 영구임대주택 1만8천가구 건설,전세값 지원 1천가구 등에 3천4백9억원을 투자한다.
  • “지상전이냐 종전이냐… 오늘이 최대고비”(걸프전쟁현장)

    ◎“이라크 패전땐 「레바논식 분열」 가능성”/남부전선에 이라크군 차량 속속 집결 ○…주미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인 반다르 빈 술탄 사우디 왕자는 19일 밤 미국 CBS­TV와의 인터뷰에서 20일이 걸프전쟁에서 결정의 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술탄 대사는 이날 미 주도 다국적군이 대이라크 지상전을 개시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내일(20일)이 매우 중요한 날로 이 행동(지상 공격)이 곧 있을 것인지 아니면 늦춰질 것인지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나의 예감이 맞다면 늦춰지기 보다는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술탄 대사는 이어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유해 전면 지상전이 필요치 않을 수도 있지만 「몇몇 종류의 지상행동」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에 4번째 검은 비 ○…20일 이란의 부셰르항에는 쿠웨이트 유정화재로 발생한 검은 연기로 인해 끈적끈적한 검은 비가 내렸다고 이란관영 IRNA통신이 보도. 부셰르항에는 걸프전 이래 네번째의 검은 비가 내렸는데 모두가 쿠웨이트 동부 유정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 때문이라고 IRNA통신은 설명. ○“회교성지 공습” 주장 ○…다국적군이 시아파 회교도의 성지로 간주되고 있는 이라크의 케르발라시를 공습해 52명이 숨지고 2백50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와 함께 25동의 회교사원과 교회건물들이 손상을 입었다고 이라크 종무장관이 말했다. 압둘라 파딜 이라크 종무장관은 이날 이란 관영 IRNA통신 기자들과의 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연료 부족과 교량 파괴로 많은 순례자들이 시아파 회교도의 제3대 지도자인 후세인의 사원을 방문하는데 지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집트의 알 아람 전략 및 정치문제연구소 압델 모넴 사이드교수는 최근 중동의 시사주간신문인 미들이스트 타임스와 가진 한 회견에서 전후 이라크의 장래와 관련,▲레바논식 분열위험 ▲과격회교세력인 시아파와 공산주의자 등 야당그룹에 의한 집권가능 ▲유엔 평화유지군 등 중립적인 세력에 의한 일시관장 ▲후세인 대통령 또는 그의 중심세력에 의한 계속집권 등 4가지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이드교수는 이라크는 이 나라 인구의 주력을 형성하고 있는 아랍인은 물론이고 쿠르드족과 터키인·페르시아인·시리아인 등을 포함한 서로 다른 종족들간의 첨예화할 이권분쟁으로 제2의 레바논식 분열위험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4개국 외무 이라크행 ○…이란과 유고슬라비아·쿠바·인도 등 비동맹 4개국 외무장관들이 비동맹운동(NAM)을 대표해 오는 24일 바그다드를 방문,비동맹측의 걸프전쟁 평화안을 놓고 이라크측과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인도 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부디미르 론차르 유고 외무장관이 이날 비드야 샤란 슈클라 인도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오는 24일 바그다드로 가기 위해 그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독 전비 21억불 첫 지불 ○…독일은 20일 걸프전쟁의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미국에 21억6천만달러 상당의 전쟁 분담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미 주재 독일 대사관이 밝혔다. 이는 독일이 금년 첫 3개월 동안 걸프전쟁 지원을 위해 미국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총 55억달러의 전쟁분담금중 그 첫번째 지불이 된다. ○…이라크의 군사력은 붕괴직전에 있으며 이란과의 8년 전쟁으로 너무 지쳐있어 진정으로 다시 전쟁에 돌입할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사우디 주둔 미군 총사령관인 노먼 슈워츠코프 장군이 최근 말했다. 「사막의 폭풍」 작전을 지휘하는 슈워츠코프 장군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지와의 회견에서 『이라크의 군사력은 더욱 심하게 훼손되어 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의 평가는 그들이 붕괴 직전에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슈워초코프 장군은 이라크군은 현재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그 어떤 군대도 견딜수 없는 소모비율인 하루 1백여대의 탱크를 상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지상군 병력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차량대열이 전선을 향해 남부지역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고 미군 장교들이 19일 말했다. 제48전술비행단의 F­111기 조종사인 데이비드 브리스톨 중위와 이 비행기의 무기시스템 작동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 폴리중령은 지난 수일간 남부 전선지역으로향하는 도로에 이라크 차량대열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기전 22개 추가 발견 ○…다국적군 소전정들은 걸프해 북부 해역에서 22개의 기뢰를 발견했으며 쿠웨이트 영해 쪽으로 접근할수록 더 많은 기뢰밭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우디군 대변인이 19일 발표. 아메드 알 로바얀 대령은 뉴스 브리핑에서 미군 소뢰정들을 호위하던 사우디 함정들이 22개의 기뢰를 발견했으며 이로써 걸프전 발발 이후 다국적군의 총 1백53개의 기뢰를 탐지해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걸프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들의 결과를 기다리기 보다는 지상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출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미 ABC­TV가 19일 보도했다. ABC­TV가 지난 18일 미국 전역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성인 5백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응답자의 81%가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같은 지지율은 ABC가 개전이래 지금까지 실시한 9번의 여론조사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최고 지지율은 개전 2일째인 지난달 19일 실시된 여론조사의 83%였다. ○“휴전은 위험한 발상” ○…미국의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은 19일 걸프전쟁에서 휴전 혹은 정전이 성립되면 미국을 주축으로 한 다국적군에 위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하원 국방위원회에서 『전쟁을 가능한한 빨리 종결지었으면 하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휴전이나 정전은 미군이나 기타 동맹군의 입장에서 볼때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만약 휴전이나 정전이 성립되면 다국적군의 끈질긴 공습으로 차단된 상태에 있는 보급로가 다시 회복되고 궤멸한 것으로 보이는 공군의 재생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계속 몰아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국적군기,연이틀 바그다드 맹폭/걸프전 20일 상황 ▷상오3시◁ 이라크,이스라엘을 향해 스커드미사일 1발 발사. ▷상오4시45분◁ 체니 미 국방장관,정전이나 전투 중단은 다국적군에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주장. ▷상오9시32분◁ 파드 사우디국왕,이라크의 무조건 철수 외에는 어떤 해결책에도 반대하며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의 손실 및 피해보상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 ▷상오10시43분◁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소련의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라크 외무장관의 방소는 지상전을 피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희망을 피력. ▷낮12시12분◁ 하마디 이라크 부총리,이붕 중국 총리와 걸프전쟁 종식방안에 대해 논의. ▷하오4시40분◁ 이붕 중국총리,하마디 이라크 부총리에게 이라크군 즉시 철수토록 촉구. ▷하오5시55분◁ 다국적군 전폭기 연이틀 계속 바그다드 공습. ▷하오6시30분◁ 다국적군,사우디 북쪽국경서 이라크군 초소 1곳과 차량 2대 파괴.
  • 세균공장 피격… 바그다드에 괴질 번져(걸프전쟁현장)

    ◎물·전기 끊겨 촛불 아래서 마취 않고 수술/쿠웨이트에선 콜레라 발생… 다수 사망설/“이라크,다국군 지상공격 대비 화학지뢰 매설” ○감염병사 50여명 숨져 ○…다국적군에 의한 바그다드교외 세균무기 생산 공장의 공습으로 인해 이 공장을 경비중이던 50여명의 병사가 급격히 번지고 있는 수수께끼의 병에 걸려 사망했다고 소련 타스 통신이 10일 이집트 신문 알하키카를 인용,보도했다. 알하키카지는 『시리아 국경을 넘어 이라크에서 탈출해온 이집트인 의사의 증언에 의하면 세균 공장에 대한 공중폭격 직후에 공장을 경비하고 있던 1백여명의 병사가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이중 절반이 입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들 환자들은 특히 폐와 순환기,장기 등에 장애를 받고 있다. 병원측은 살균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실패해 바그다드시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이집트인 의사는 설명했다. ○후세인,또 승리 장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0일 약 2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3주 이상의 다국적군 공습을 겪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이 보인 힘과 확고부동함을 찬양하면서 인내할 경우 걸프전쟁에서의 승리는 보장되어 있다고 선언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바그다드 방송을 통해 이라크 국민들에게 행한 약 25분간의 연설에서 『이라크 국민들은 확고부동하고 신념과 빛에 차 있으며 신이 그들에게 부여한 임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믿음에 순종하고 있다』고 찬양했다. 그는 또 이라크 국민들에게 인내할 것을 촉구하고 이라크는 앞으로 수일내로 중동지역에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몰아내기 위한 전투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20여일간의 공습으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전화는 물론 전기와 수도도 없는 도시로 변해버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바그다드에서 암만으로 피난 온 의사와 주민들의 말을 인용,다국적군의 쉴새 없는 공습으로 거의 모든 통신시설·발전소·정유공장·주요 교량·비행장·군사기지 등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슬람교국에서 적십자 역할을 하는 「붉은 초승달」의 의사인 요르단인 리제크 자브라부박사는 공습당한 바그다드 주민들의 생활상은 14세기 생활상과 비슷하다면서 수혈이나 정맥주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마취도 하지 않은채 어린이들의 다리를 자르는 수술을 촛불 아래서 하고 있으며 수술전에 손을 씻을 맑은 물조차 없다고 비참한 상황을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또 항생제나 맑은 물조차 없어 치료도 못받고 죽어가는 환자도 있으며 주민들이 연료가 부족해 추위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중국,외교노력 강화 ○…걸프전쟁과 관련,이렇다할 외교적 역할을 행사하지 않았던 중국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책 모색을 위해 양복창 외교부 부부장을 시리아와 이란·터키 및 유고슬라비아에 파견함으로써 걸프외교에서의 역할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양부부장이 중국지도자들의 메시지를 휴대하고 이들 4개국을 순방,『걸프분쟁의 조기해결 및 평화회복 방안과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부부장은 시리아와 이란을 거쳐 오는 15일 터키에 도착하며 17일 유고슬라비아를 방문,12일부터열리는 비동맹운동회담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걸프전쟁 개시이후 모두 1백65명의 미군이 사망하거나 작전중 실종됐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전투작전 중에 사망한 다국적군은 87명이며 항공기 손실대수는 27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군 및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에서는 1만5천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카이로의 알 하키카지가 이날 밝혔다. 이 신문은 이 정보가 「아랍 동맹 3개국」으로 보내는 이라크 지도부의 메시지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밝히고 폭격과 미사일 공격으로 14개 군 시설물이 완전 파괴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이 시설물들의 경비병들과 수비대들이라고 말했다. ○…이라크군이 점령중인 쿠웨이트 일부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첫 사망자가 생겼다고 로이터 통신이 쿠웨이트 피난민의 말을 인용해 보도. 쿠웨이트에서 요르단으로 지난 8일 피난온 압둘 라만군(17)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살미야 지역에서 한 부자가 콜레라에 감염,아버지가 숨졌다』고 말했다. 라만군은 『사람들로부터 다른사람들도 콜레라에 걸려 죽었다는 말을 들었으나 그 숫자는 모른다』고 말했으나 이날 요르단으로 피난온 사람들은 콜레라 발생사실을 들은 바 없다고 부인. ○…미군은 이번 전쟁에서의 사망자 처리를 위해 사우디 북부사막지대에 냉동차를 비롯한 영안실을 갖추는 등 사후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개전이후 지금까지는 카프지전투에서의 사망자 11명과 사고사를 포함,모두 54명에 대해 사후처리를 해왔으나 지상전이 벌어지면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 전망이어서 이들의 손도 바빠질 듯. 전장에서 군인이 사망하게 될 경우 그 처리절차는 우선 장비와 인식표 등 개인 소지품을 수거한 뒤 수의를 입혀 「슬리핑백」에 넣어져 냉동차로 옮겨져 보관되다가 본국으로 송환,도버·댈라웨어 공군기지에서 가족들에 인도된다. ○이라크,메카 순례 거부 ○…이라크는 미군 및 유럽군이 사우디내의 성지에 주둔하고 있는데 대한 항의로 메카로의 연례성지 순례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고 압달라 파델 이라크 종교장관이 11일 말했다. 파델장관은 또 이라크는 성지순례 보이콧에 공동보조를 취하기 위해 몇몇 이슬람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지순례는 매년 6월 중순에 행하게 된다.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보다 작은 지역을 목표물로 공격함에 따라 전투기들간의 공중충돌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552AWACS편대의 개리 뵐거대령이 11일 말했다. 뵐거대령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지역으로 국한됨에 따라 공격목표지역에 비해 출격횟수가 지나치게 많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찰스 페티존대령도 너무 많은 전투기들이 한꺼번에 좋은 지역에 몰려 다른 전투기들의 임무수행을 위해 자신의 목표를 공격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전투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이라크내에 설치한 50만개의 지뢰들 중엔 신경가스와 겨자가스로 채운 지뢰들도 포함됐을 수 있다고 한 미군 소식통이 1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라크군이 부설한 지뢰에는 이란­이라크전때 이라크가 이란군과 쿠르드족에 사용한 화학무기를 채운 특수지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그같은 정보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터키,유수량 감축 부인 ○…터키는 11일 터키가 이라크에 대한 무역금수 확대조치의 일환으로 유프라테스강의 이라크로의 유출량을 줄였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무라트 숭가르 외무부 대변인은 터키는 기술적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유프라테스의 시리아 및 이라크로의 유수량을 약 1백70㎥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숭가르 대변인은 시리아와 이라크가 평소대로 초당 5백㎥의 강물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강물이용 문제가 민감해 지난해의 경우 시리아·이라크·터키간에 긴장을 조성하기도 했었다. ◎걸프전 11일 상황/다국군,스커드발사대 5기 폭파 ▷하오1시◁ 미 딕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이틀간에 걸친 사우디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 도착. ▷하오5시35분◁ 다국적군기,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이동식발사대 5대를 파괴. ▷하오7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라프 산자니 이란 대통령에게 우호관계 다짐하는 메시지 전달. ▷하오7시5분◁ 프랑스 군대변인,프랑스기들이 이라크 남동부 항공기 격납고와 쿠웨이트 남부 포진지를 폭격했다고 발표. ▷하오9시20분◁ 비동맹 15개 국가,베오그라드에서 걸프전중재를 위한 회담을 가짐. ▷하오11시10분◁ 이라크,쿠웨이트 남부지역에 신경 및 겨자가스를 채운 지뢰를 매설했다고 미군소식통 발표. ▷하오11시35분◁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의장,후세인 요르단국왕과 걸프전중재를 위한 정상회담을 갖기위해 암만에 도착.
  • 「뇌물공여」·「외압」 캐기가 최대 난제/검찰수사 방향과 전망

    ◎금품수수 자백없는한 법적용 어려워/장 전 비서관 직권남용 거증은 쉬울듯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에 대해 검찰이 전면수사에 나서면서 이 사건의 법률적용과 곤련자들의 형사처벌문제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자의 규모나 사건의 성격상 80년대초 이철희·장영자부부의 거액어음사기사건 이래 최대의 사건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번 사건은 시간이 흐를수록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 또한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이 8일 상오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의 회동에서 『이번 사건은 검찰이 성역없이 수사에 나서 그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조치 할 것』을 밝힌 만큼 수사 대상도 상당히 광범해질 것이 틀림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수사를 다짐하고 있는 검찰로서는 그러나 행정절차상의 하자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는 감사원의 감사와는 달리 뇌물수수 및 공여와 직권남용 쪽에 치중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사에 어려움을안고 있는 셈이다. 검찰은 이 두부분에 대해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이겨내고 철저한 수사를 벌여 국민들의 의혹을 깨끗이 풀어줘야 한다는 큰 짐을 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사관계자들이 예측하고 있는 것 처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죄는 증거포착과 법률적용에 어려운 점이 많아 보다 완벽한 수사와 명확한 법률적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자칫 검찰수사력의 한계를 드러낼지도 모르며 결과에 따라서는 저항을 초래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순조로운 수사가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사건은 검찰이 정치적중립과 공정수사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지금까지의 내사결과 검찰이 이번 사건에 적용할 수 있는 법률죄목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죄 말고도 공무상 비밀누설과 조세포탈 및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등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대로 한보측이 로비과정에서 국회건설위 의원들과 건설부·서울시 등 관계공무원들에게 수천만원씩 10억원대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가 수사결과 입증된다면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과 강병수 한보주택 사장 등은 형법의 뇌물공여죄의 적용을 받고 금품을 받은 의원과 공무원들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받게 된다. 특가법은 5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공무원에게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형법의 뇌물공여죄는 5년 이하의 징역을 규정하고 있어 한보측의 뇌물 제공사실이 밝혀진다면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중형을 면하기 어렵다. 그러나 검찰이 한보그룹 정회장의 로비용 비자금과 뇌물수수 혐의가 짙은 관련자들의 예금계좌를 추적하는데 몹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것처럼 뇌물수수 및 공여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검찰의 수사는 매우 힘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사 예금계좌와 비자금 장부상의 현금입출입을 확인하더라도 돈을 주고 받은 양쪽의 자백을 얻어 내지 못한다면 수사가 더욱 어렵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검찰관계자들은 따라서 한보측의 로비과정에서의 뇌물제공혐의 입증보다도 오히려 직권남용부분에 대한 수사가 쉬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장병조씨가 서울시의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26개 주택조합에 택지를 특별공급해 주도록 위압적인 발언을 한 사실은 비교적 구증이 쉬울 뿐만 아니라 장씨 자신도 부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우도 조정기능이 강한 검찰이 장씨의 행위를 직권남용치에 해당된다고 판단,소환조사한다면 장씨의 구속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검찰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청와대비서관의 업무성격을 고려한다면 법률적용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형법제 1백23조는 이와관련,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다른 사람에게 의무없는 일을 시키거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장씨의 행위가 과연 직권남용이며 서울시 관계자들의 의사에 거슬려가며 택지의 특별공급을 인가하도록 했느냐하는 점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한보주택이 수서지구가 택지 조성지구로 지정되기 전에 이 사실을 미리알고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시 관계공무원이 개발계획을 누설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나 이 또한 한보측이 자백하지 않는 이상,비밀을 누설한 공무원을 찾아 내기까지에는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 등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외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불법적인 택지 특별공급인가를 내준점을 중시해 직무유기죄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아무튼 이와같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검찰이 관련범위도 넓고 사건내용도 복잡한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어떤 법률적 근거를 내세울 것이지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 이라크 화학공장 피폭… 독가스 누출(걸프전쟁현장)

    ◎“소련서 이라크의 스커드 은폐 지원”/시리아 낙하 미 조종사 7명 석방설/방호복 유효기간 지나 미군들 불안 ○US 뉴스지 최근호 보도 ○…소련은 미국이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추적,공격하지 못하도록 미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이라크에 제공함으로써 이들 스커드 미사일을 미국위성으로부터 숨겨주고 있다고 미국의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최신호가 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국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라크에 거주하고 있는 소련 군사고문단들이 미국위성이 이라크 상공을 지나는 시간을 정확히 이라크측에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정보를 미국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소련 군사고문단들은 또 미국 위성카메라의 성능에 대해 이라크측에 브리핑해주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이 잡지는 소련은 이라크가 공격목표로 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소련위성을 재배치했다고 밝히면서 미 정보분석가들을 인용,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이라크측에 넘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소련관리들은 그러나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20일쯤 뒤 지상공격 계획 ○…미국 관리들은 미국주도 다국적군 지상군의 공격은 이라크군의 차량 및 장비중 절반정도가 파괴될 것으로 보이는 10∼20일후 시작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쿠웨이트내 이라크 및 남부 이라크군에 대한 다국적군의 조직적인 공습으로 지난 5일동안 이라크군 및 지상군 무기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또다른 고위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기후 및 다른 요소들이 다국적군의 공습계획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이라크군은 10∼20일후 다국적군 지상군의 공격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리아·미 대사관선 부인 ○…이라크의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은 3일 시리아가 다국적군의 공습중 이라크의 대공포화에 맞은 후 낙하산으로 시리아에 안착한 미 전투기 조종사 7명이 미국측에 인계됐다고 보도했으나 시리아와 다마스쿠스 주재 미 대사관은 이라크의 주장은『완전히 날조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이를 부인했다. 이 라디오는 시리아가 지난 2일 동안에 시리아 주재 미국대사관을 통해 7명의 조종사들을 인계했다고 보도했으나 그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같은 뉴스를 송고한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관영 INA통신 니코시아 주재 아메드 술라이만 특파원은 베이루트에 있는 외교소식통들로부터 이같은 석방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이라크군 사기회복 애써 ○…파리에 본부를 둔 쿠르드반군은 2일 이라크군에는 불만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라크군 장교들은 곧 『미국과 이스라엘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것』이란 말로 저하된 사기를 높이고자 애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메드 바르마니 쿠르드애국연합(PUK)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에 있는 이라크군은 불만이 고조되어 사기가 매우 낮다』면서 『이라크 정치장교들은 곧 미국과 이스라엘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라크군에게 말하면서 사기양양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다국적군이 이라크의 화학무기 및 화약창고를 공격,이라크의 수원지 대부분이 오염됐다』고 말했다. ○아직도 실마리 찾지 못해 ○…50여대의 미군차량이 도난당해 테러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미군 장교들이 2일 말했다. 미 제1기갑사단 소속의 한 장교는 『헌병이 도난당한 군차량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다른 사단의 미 장교들은 『도난당한 군차량이 미군을 목표로 한 테러공격에 사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급 방호복,22일뒤 교체 ○…미군 당국은 미군사이에 화학전 방호복이 아무 효과도 없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곧 새 방호복이 지급될 것이라고 발표.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방호복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미사일공격을 시작한 지난 1월18일부로 지급됐는데 당시 미 병사들은 2주후면 방호복이 효력을 잃을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새 방호복이 대체지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과는 달리 방호복의 효력이 30일간 지속된다는 얘기를 미군당국이 하고 있다고 미 병사들은 불만을 토로. 한편 리야드의 한 미군 대변인은 현 화학전 방호복은 최악의 경우 22일간 효력이 지속되며 미군은 지급 22일이 되면 새 방호복으로 교체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종사들 자발적인 행동 ○…이란으로 대피한 이라크의 조종사들은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라고 미국의 NBC­TV가 이란의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2일 보도했다. NBC­TV는 『라하에이 호라사니 이란의회 외교위원장은 대피한 이라크 조종사들과 인터뷰를 한 결과 이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기전땐 메카 순례 거부 ○…이란과 기타 회교국들은 미국주도 다국적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둔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성지 메카로의 연례 순례여행(하지)을 거부할지도 모른다고 이란의 테헤란 타임스지가 3일 주장했다. 테헤란 타임스지는 이날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보도된 사설에서 『미군이 회교도를 학살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량 주둔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때 하지의식에 참가하는 것은 회교국인 이란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라크군 화학무기 시설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신경가스가 대기중에 유출됐으나 그 양은 극히 미미,경계할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프랑스의 레이몽 제르마노 장군이 3일 밝혔다. 그는 이 신경가스는 바그다드의 화학무기공장 폭격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바람의 영향으로 신경가스가 광범한 지역으로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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