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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
  • 태어나지 않은…(화제의 책)

    ◎불평등 사회 조성의 남과 여 고발 「아직 존재한다고 할수 없는 한 생명을 위해 이미 존재하는 한 생명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저널리스트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지은이는 이 소설의 서두에서 임신한 주인공을 통해 이같은 의문을 제기한다.이어 직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자신과 외부의 강압과 쉴 것을 요구하는 태아의 요청을 양립시키고자 애쓰지만 결국 유산되고 독백은 자신의 양심에 던지는 참회로 변한다.그녀에게 들려오는 아기의 목소리는 그러나 의식이 있는 존재로서 태아가 자신의 태어남을 거부했음을 알리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소설을 통해 불평등 사회를 지속시키는 남자와 남성지배사회의 공범이 되고있는 여자를 모두 고발하고 있다.오리아나 팔라치 지음 이지현 옮김 베틀 3천5백원.
  • 13개 사고지구당 조직책선정 매듭/민자,내일 최종확정

    민자당은 21일 13개 사고지구당 조직책선정 작업을 대체로 매듭짓고 오는 23일 당무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당초 황명수총장이 조직강화특위에서 단수확정·복수추천·보류지역 등으로 분류한 당안을 갖고 이번주 초쯤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얻을 방침이었다. 7곳의 복수지역중 보선후보를 겸하는 춘천은 이상용전지사와 배계섭현부지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이전지사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과 승주는 각각 김종건전법제처장과 조충훈전JC(청년회의소)회장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천·보령은 도지부후원회장인 신홍식씨가 내정됐으며 특위에서 보류지역으로 분류됐던 안양을과 대구동갑은 복수추천지역으로 바뀌어 검토과정을 거친 결과 김정숙정무2장관보좌관과 권령식성지주택회장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울성동을과 동광양·광양등 두곳은 특위의견에 따라 보류지역으로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 보은 장내리(한국의 종교성지:3)

    ◎구한 말 저항운동 「보은 취회」 벌인 곳 1893년 5월,2만7천여 동학도인들이 구한말 외세침략과 기울어져가는 국권회복을 위해 「보국안민 척왜양창」의 깃발아래 모여 최초의 민회인 「보은취회(취회)」를 벌였던 곳.오늘날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속리국민학교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천도교 2대교주 해월 최시형의 주도로 진행되었던 이곳 집회는 앞서 교조 수운 최제우의 신원운동이 네차례나 실패로 돌아가자 그해 정월 이곳으로 대도소를 옮겨 교단사업을 펴기 시작한데서 비롯됐다.4월초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동학교도들은 28일 관아의 해산명령에 불복,5월17일까지 20여일간 옥녀봉 기슭에 길이1백보 넓이1백보의 반성을 쌓고 집회를 가졌다. 이들이 내건 요구사항은 「대신사신원·왜세배격·서정개혁·침학행위시정」등.따라서 이곳에서의 집회는 조선왕조체제하에서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또 이듬해 동학혁명과 그후 삼일운동의 물꼬를 튼 역사적 의의를 평가받고 있다. 보은취회의 정확한 위치는 학자들에 의해 최근 발견됐으며 천도교측은 대도소및성터를 복원하고 옥녀봉일대를 성역화할 계획이다.
  • 보선앞둔 춘천 이상용씨 확실시/민자 사고지구당 조직책 윤곽

    ◎울진/김중권 전수석 유력/대구동갑/3명 경합/광양/김광영 교수 확실/강남갑 김웅길씨 접근/성동 을·안양 을은 외부영입 가능성 민자당이 공모한 13개 사고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작업이 초읽기에 돌입한 느낌이다.신청자수는 81명으로 평균경쟁률은 6·2대1 수준. 민자당은 그동안 중앙당사무처요원을 통한 현지 실사및 신원조회,여론조사결과등을 토대로 각 지구당별 후보자를 2∼3배수로 압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여론조사 결과 지역구민들이 원하는 조직책선정기준이 지역발전기여도·인품과 도덕성·개혁이미지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이에 따라 지역기반을 최우선 요건으로 당선가능성·청렴성·개혁이미지와 전문성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는 것. 이처럼 지역기반을 중시한데는 6·11 명주·양양 보선에서 김명윤후보가 전국적인 지명도에도 불구,지역기반이 약해 쓴잔을 마신 점을 충분히 감안한 때문이라는 후문.종전까지 가장 중요한 항목이었던 개혁이미지와 참신성이 뒤로 처진 것은 이채롭다.그러나 실사결과 지역기반과개혁이미지가 상충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신청자중에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등 고민은 상존하는 상태. 몇몇지역은 외부영입불가피론이 나도는 상황에서 당지도부는 신청자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으며 때문에 이들 지역을 아예 보류지역으로 남겨둘 공산이 크다는 관측도 있다.민자당은 17일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선정작업을 매듭짓고 다음주 당무회의를 통해 최종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은 보선후보를 겸하는 특성상 가장 많은 16명이 신청,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나 강원지사와 건설부차관을 지낸 이상용씨가 거의 낙점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성동을은 심의석전위원장이 신청자중 최근접거리에 있으나 외부영입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서대문을은 김병호중앙상무위 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나 이전삼기를 노리는 안성혁전위원장과 여성인 김순애시의원도 일부에서는 거론중이며 외부영입도 배제할수 없는 형편.강남갑은 전임위원장인 황병태주중대사의 대리인격인 김웅길씨와 비공개신청자인 서상목정조실장의 치열한 경합속에 특위위원들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하지만 이미 여권핵심부간에 의견일치를 봤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김씨쪽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인상. 대구동갑은 산뜻한 인물이 별로 없어 지도부가 고민중인데 현재 이민헌전경북도지부사무처장,권령식성지주택회장,허상령전중소기협중앙회부회장 등의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후문.동을은 김종한대구시지부 사무처장과 안태전 당연수국장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나 김영삼대통령을 30여년 따라다닌 김처장이 9부능선을 넘은 분위기. 안양을은 김일주전위원장과 신영순전의원으로 좁혀졌으나 두사람 모두 몇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이 지적돼 외부영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 대천·보령은 민주계인 김경두당정책국장과 신홍식충남도지부후원회장의 싸움으로 압축된 상태이며 익산도 역시 김종건전법제처장과 문병양전의원이 엎치락뒤치락한다는 소문. 동광양·광양은 지역기반과 개혁이미지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김광영광주대교수가 지도부의 후한 평점을 받고 있어 낙점단계.승주는 조충훈전JC(청년회의소)회장과 조봉훈광주시의원으로 압축됐으나 조충훈씨가 선정될 것으로 믿는 분위기가 우세. 울진은 김중권전청와대정무수석이 여전히 유력시되는 가운데 민주산악회 대구지부 수석부회장출신인 강창웅변호사의 이름도 자주 거론되고 있는 실정. 의령·함안은 이지역 3선인 조홍래농진공사장과 장권현변호사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 재인자
  • 평양­함흥냉면·신선로·돌 불고기…/전통음식 일반식탁서 사라졌다

    ◎식량­부식사정 나빠 별미즐길 엄두 못내/당간부 등 드나드는 고급식당서만 구경/주식대체 가능한 고구마·다시마설기떡 등 권장 종류가 다양하고 맛깔스러워 지금도 많은 실향민들의 향수를 더해주고 있는 북한의 전통음식들이 분단이후 어떻게 보존되고 있을까. 북한의 보도나 귀순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일상음식에서부터 김일성생일과 추석·설등 특별한 날에 먹는 「특별음식」에 이르기까지 인민들의 일반식생활에서는 과거의 전통음식들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물론 평양·함흥냉면,가지미식해,신선로,돌불고기,개성삼계탕,숭어죽과 찜,오징어순대,조랑떡국,평양온반등 예부터 이름난 북한지방의 민속음식들이 아직 그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다.그러나 이 고급전통음식들은 평양 옥류관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나 당간부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에서나 접할 수 있을 뿐 일반서민들이 구경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특히 약밥,쟁반국수등 일부 전통음식들은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분단으로 남쪽의 상대적으로풍부한 농산물과 교류가 끊긴데다 북한의 전체적인 식량및 부식사정이 나빠 이 특별음식들을 즐길 형편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수,떡,지짐,구이,산적,탕,찜,볶음,포,회 등으로 대별되는 북한의 전통요리 가운데 지금까지 제대로 전승되고 있는 것은 국수종류를 비롯한 밭곡식,산채와 일부 어류등을 재료로 한 향토음식들이 고작이다. 이중 평양·함흥냉면과 신선로 등의 전통음식과 개성인삼·황구렁이·들쭉술등 토속주들은 외국 관광객들에게까지 잘 알려진 메뉴다.가장 대중적인 향토음식이랄 수 있는 평양냉면은 메밀로 빚은 면을 꿩고기를 우려낸 육수로 말아낸 것으로 보통 닭고기국물을 육수로 쓰는「서울식 평양냉면」과는 다른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다.이에 비해 개마고원산 감자로 빚어 흔히 숭어회와 곁들여 먹는 함흥냉면도 또 다른 별미로 꼽히고 있다. 종류가 다양한 단고기(개고기)요리와 강원도지방의 산채음식,개성삼계·추어탕,신선로,「대동강 숭어국」등도 북한이 지금도 자랑하고 있는 건강음식들이다. 특히 신선로는 지난해 10월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요리전시회에도 출품된 북한지방의 손꼽히는 전통요리로 「개성특산물식당」에서 외국인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신선로에는 쇠양·쇠천엽·새우·호두·은행·해삼등 30여가지의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음식들도 북한의 일반주민들이 접할 기회는 흔치않다.서민들은 그대신 면발이 잘 끊겨 「올챙이국수」라 불리는 옥수수국수를 즐긴다는 귀순자들의 증언이다. 일부 이름난 향토요리는 주민들의 식단에서는 이미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면수·가재미·청어·송어를 한꺼번에 넣어 끓인다는 강원도지방의 「물고기 냄비탕」,녹두·두부·고기로 만든 「편수」,개성지방의 「우메기」등이 사라진 음식들이다.음식재료들을 쉽게 구할 수 없는 탓인지 북한의 선전잡지들도 『우리 인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의 하나이다』라는 식으로 「과거형」으로 소개하고 있는 형편이다. 반면 북한의 각종 선전매체들은 최근 주식대체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떡종류를 많이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는 80년대 중반 이후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식량난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고구마설기떡」「호박설기떡」「홍당무설기떡」「다시마설기떡」 등 갖가지 이름의 떡들이 요란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은 주식인 쌀부족현상을 반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여성 총리(외언내언)

    세계를 움직인 정치지도자들을 섭렵하다시피한 인터뷰로 명성을 떨친 언론인이자 작가인 맹렬여성 오리아나 팔라치는 『정치는 원래 여성이 할 일』이라고 선언했다.출산의 고통을 겪는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강하며 똑똑하기 때문이라는것이다.또한 정부를 운영한다는 것은 대가족을 운영하는것과 같은데 가정의 모든것을 관리·운영하는 여성은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지배한다는 것이 몸에 배어있다고 그는 주장한다.빌리 브란트,인디라 간디,헨리 키신저,아라파트,호메이니등 그가 만난 세계 정치지도자들중 가장 감명깊었던 이로 이스라엘의 여총리 골다 메이어를 꼽은 것은 그러고보면 당연한 일. 남성들로서는 거부감을 느낄만한 팔라치의 과격한 주장을 킴 캠벨 캐나다 총리와 탄수 실레르 터키총리의 등장이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을까? 이 두 여성 총리 말고도 최고 여성정치지도자들이 적지 않다.세습왕정의 여자 입헌군주를 제외하고도 니카라과(비올레타 차모로)와 아일랜드(메리 로빈슨)의 국가 수반이 여성이다.방글라데시(베굼 할레다 지아)와노르웨이(하를렘 브룬틀란트),폴란드(안나 수쇼카)의 총리,영국의 하원의장(베티 부스로이드)도 여성이다.골다 메이어,인디라 간디,마거릿 대처등 역대 여성정치지도자들까지 들추어 보면 팔라치의 주장이 터무니 없지는 않은듯 싶다.우리에겐 선덕여왕 등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여성총리는 언제쯤 가능해질까? 임영신,박순천등 헌정초기 여성당수의 전통이 오히려 퇴색한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제헌국회 이래 지역구에서 선출된 여성국회의원은 겨우 7명.14대 현 국회에는 단 한명도 없다.임명권자의 의지에 의한 여성지도자 배출은 어느때보다 활발하여 3명의 여성장관에 이어 여성파출소장이 탄생하고 70년대 이후 폐지된 여성동장까지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도 그렇다.무엇보다 인구의 절반인 여성자신이 여성지도자를 인정하지 않는한 여성총리의 등장은 요원할것이다.
  • 한국도 유엔 여성지위위 위원국/“국제기구 진출 인력양성 시급”

    ◎기념 세미나서 한목소리 우리나라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위원국으로 피선된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 이 위원회내에서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무제2장관실 주최「유엔 여성활동 증진방안 세미나」가 15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1946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전문기능위원회로 발족한 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 여성사업의 핵심기구로서 현재 45개 위원국을 두고 세계 각국의 여성발전 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우리나라는 이 위원회 옵서버 국가로 머물러왔으나 지난해 남·북한 동시유엔가입에 힘입어 지난 4월말 열린 회의에서 94년 1월부터 임기 4년의 위원국으로 피선된것 이다. 이날 세미나에서「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진출과 여성발전전략」을 중심으로 기조강연을 한 김영정씨(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이제 우리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의 정회원국으로 진출하게됨에따라 우리나라 여성의 국내외적 위상과 역할에 새로운 과제와 가능성을 열어주게 됐다며 국제기구에서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있는 전문인력의 확보와 체계적인 양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제화와 우리나라 여성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아세아연합신학대의 주준희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서구 여성단체들이 앞장서 이룩해낸 남녀평등 원칙등 여러가지 업적을 받기만 했으나 이젠 우리가 받았던 것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국제활동의 장을 열 시점이 됐다고 지적했다.주교수는 우리나라 여성단체가 선도적으로 국제기구를 결성,여성단체내에 국제활동 담당부서 설치와 정기적인 정보교환·여성지위 향상·권익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국제기구에 자문기구로 등록,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제의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유니세프 대외담당관 박동은씨는「우리나라 여성의 국제기구 진출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최근 유엔관련 국제기구의 여성인력을 현재 30%에서 35%까지 충원 시킨다는 계획이 있다고 밝히고 우리도 유엔분담금 부담에따라 13∼21명의 인원이 유엔사무국에 진출 할 수 있다고 설명,여성인재들이 유엔 사무국등 국제기구 직원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정부차원의 특수 연수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남원 은적암(한국의 종교성지:2)

    ◎최제우 경전 저술,동학사상 완성된 곳 천도교 교조 최제우대신사가 1961년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은거하며 교리의 기본이 되는 포덕문 논학문(동학론)교훈가 몽중노소문답가 도수사등 6편의 경전을 저술한 남원시 산곡동 교용산성 선국사내에 있는 암자.천도교 제2의 성지로 「동학사상」이 완성된 곳이다. 대신사는 득도 1년후인 38세(1861년)때 6월부터 거처인 경주 용담정에서 도를 설파,포교를 시작했다.그러나 점차 많은 사람들이 도를 찾아 모임에 따라 유생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관의 탄압이 심해지자 대신 사가 포교 5개월만에 부득이 고향을 떠나 종자 최중의만 데리고 멀리 호남으로 피신했던 곳이다. 대신사는 이곳에서 첫집필한 동학론에서 『나는 무극대도는 서학이 아니다』라고 논증했다.또 『그리스도를 서학이라 한다면 나의 가르침은 천도이며 학으로 말하면 동학이다』라고 규정함으로써 이때부터 대신사의 가르임을 일반인들이 동학이라 일컫게 됐다는 것.은적암은 갑오혁명때 관병의 방화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표석과 안내판만 남아 옛자취를 더듬게 하고 있다.천도교측은 은적암을 복원하고 부근을 성역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콩단백 심포지엄」참석차 내한/일 규슈대교수 이마이 주미(인터뷰)

    ◎“콩 많이먹으면 콜레스테롤 저하”/“암등 성인병 예방에 최적식품” 강조 『콩속의 기름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콩을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낮아집니다.콩은 특히 몸에 해로운 저밀도단백(LDL)콜레스테롤과 탄수화물에서 합성되는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 함량을 줄이는 독특한 작용을 하지요』 「현대인의 건강과 콩단백」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 건국대 도서관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연사로 내한한 일본규슈대 이마이주미교수(52)는 콩이 성인병을 예방하는 최적의 식품이라고 강조했다.이마이주미교수에 따르면 콩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하는 담즙산염의 생합성과 재순환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지방질 소화작용을하는 담즙산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저장되었다가 십이지장과 간세포에서 재흡수된다.이 과정에서 콩단백질의 펩타이드는 담즙산과 강한 결합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담즙산이 간과 십이지장에 재흡수되는 것을 방지한다.그리고 담즙산이 부족하게된 간은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끌어들여 담즙산염을 생합성하기 때문에 결국 혈중콜레스테롤치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암성분이 들어 있습니다.전통적으로 콩을많이 섭취하고 있는 동양사람이 서양사람보다 유방암및 대장암 발병률이 크게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요』 이마이주미교수는 또 『최근엔 콩 사포닌의에이즈바이러스(HIV) 저항작용에 대해서도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콩성분의 특이성과 효능을 소개했다.『콩에는 단백질 40%,지방질 20%나 들어 있어 이들 함량이 낮은 쌀의 보완식품으로 안성맞춤』이라고주장한 그는 『최근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한국인도 콩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횡성지방에 우박/농지 4백㏊ 피해

    【횡성=조한종기자】 8일 하오5시30분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상대리와 둔내면 자포곡리 일대 4백50여㏊ 지역에 직경 1㎝ 크기의 우박이 내려 배추및 담배·상추등 밭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 조직책 신청자 명단

    ▲춘천=이상용(59·국토개발연구원장)송기성(63·강원봉제대표)유인균(53·현대정공부사장)양건주(54·중앙상무위원)이용훈(49·춘천시의회의원)김창묵(55·춘천서부시장협동조합이사장)이수복(62·국제실업회장)김진협(59·지구당부위원장)박건주(70·농업)추진규(52·목사)백태렬(48·범우건설전무)김윤태(61·인쇄업)이상수(62·향토문화연구소장)박승한(65·농업)황환도(56·광무건설대표)김영린(32·도지부 선전부장) ▲서울성동을=심의석(56·중앙상무위원)이성전(55·성동구의회부의장)이창식(48·동영PVC상사명예회장)전기동(38·외교정책연구원연구위원) ▲서대문을=안성혁(52·중앙상무위원)김병호(45·중앙상무위부의장)곽동안(58·국정홍보위원)김순애(44·서울시의회의원)성명제(54·지구당부위원장)조선원(57·국제노동연구원원장)김흥기(34·청룡체육관장) ▲강남갑=김웅길(54·아시아종합기계대표) ▲대구동갑=이민헌(49·경북도지부사무처장)허상령(53·세림이동통신사장)권령식(54·성지주택회장)이종대(50·한국물산대표)윤상웅(45·지구당부위원장)안유호(53·부광트레이딩대표)윤창한(51·승민산업지사장) ▲대구동을=김종한(57·대구시지부사무처장)안태전(42·연수국장)김의행(51·대동산업대표)하성문(60·대덕물산대표)서희수(36·치과의사)김용하(55·주유소대표)곽봉환(53·대온건설회장)정성욱(43·건한대표이사) ▲안양을=김일주(60·농민문화원장)신영순(57·병원장)문광식(56·중앙상무위원)김남술(60·원광대교수)최광일(50·대성상사대표)최영용(66·건설기술자) ▲대천 보령=김경두(45·정책국장)신홍식(62·도지부후원회장)윤상배(45·중앙상무위원)안갑원(53·삼성화학대표) ▲익산=김종건(58·전법제처장)문병양(59·보배사장)손홍기(57·지구당부위원장) ▲동광양 광양=김광영(55·광주대교수)김현옥(49·대성학원이사장)정병훈(44·기독만민신보사장)김형주(52·문민정치연구소장) ▲승주=조충훈(39·평통상임위원)조봉훈(40·광주시의회의원)한리춘(49·자동차정비공업사대표)위찬호(62·간호학원연합회회장)양중승(56·당지도위원) ▲울진=김중권(53·전의원)강창웅(48·변호사)오준석(66·전의원)황지성(55·중앙상무위원)최순렬(54·전신민주공화당지구당위원장)김명하(47·동화엔지니어링대표) ▲의령 함안=조홍래(53·농진공사장)장권현(53·중앙상무위원)전상호(58·한성여대교수)강진석(41·경원대교수)배종대(56·영우저널발행인)허만성(56·지구당부위원장)배종달(41·여론뉴스발행인)박영술(31·개인사업)
  • “모자 보건 개선·탁아소 확충 시급” 53%/민자,여성정책 조사

    ◎“현정부서 여성지위향상 기대” 93% 신정부가 향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여성정책 과제로는 53.4%가 모자보건과 일하는 여성을위한 보육 탁아제의 확충을 손꼽고 다음은 성차별 개선을 위한 평등의식 교육(35.6%),성폭력 특별법등 여성관련 입법제정(25.1%),여성의 사회진출(23.4%)여성정책추진체제 강화(18.4%)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민자당 여성국이 대통령취임 1백일을 계기로 현대리서치 연구소에 의뢰해 각계 여성 1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정책 추진관련 여론조사를 실시,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93.8%는 김영삼대통령 재임기간중 여성 지위가 향상될 것이란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문제 가운데 보다 시급히 해결돼야 할 문제로는 저소득근로여성문제(83%),시간제·가내근로여성문제(41.8%),윤락여성문제(32.9%)를 손꼽았다. 정부의 여성전담부처 신설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6%가 여성관련 부나 처를 신설하는 동시에 여성관련 부서를 강화해야 한다,32.4%는 현행상태에서 행정 각 부처의 여성관련 부서를 강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또 85% 이상이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각종 위원회위원 선출시 쿼터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여성의 사회진출 장애요인으로는 90%이상이 사회구조가 여성에게 불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남녀평등을 위해선 남성을 포함한 사회전체가 의식개혁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위해 각 정당이 할 일로 여성정책의 적극적 개발(53.3%),여성지도자 발굴 및 육성제도 마련(43.4%),여성관련법 정비와 입법추진(42.6%)을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 리비아,대서방 관계개선 “승부수”/카다피 연내 「이」 방문설 안팎

    ◎13개월간 유엔제재로 경제난 심화/「이」와 협조폭 넓혀 미 등과화해시도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가 회교도 1백92명으로 구성된 성지순례단의 이스라엘 입국을 허용한 것은 지난 67년 중동전 이래 지속돼온 미국·이스라엘과의 적대관계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던진 포석으로 풀이된다. 즉 이스라엘을 징검다리로 삼아 지난 88년 미국 팬암기 폭파사건 이후 더욱 악화된 미국 등 서방세계와의 관계개선을 겨냥한 시도라는 해석이다.물론 리비아당국은 유엔의 제재조치에 호응한 사우디 아라비아측의 메카 순례거부로 자국 순례단의 이스라엘행이 불가피했다고 이유를 대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관측통들의 견해다. 팬암기 폭파용의자 서방인도 문제로 13개월째 유엔의 경제제재를 받고있는 리비아는 최근 들어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의 불만을 틈타 회교원리주의자들이 국가전복을 꾀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볼수있다. 따라서 국제정치의 이단자로 불리는 카다피의 이번 돌출행동은 결코 우연이 아닌 치밀한 계산을 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더해 성지순례를 주선한 이스라엘출신 사업가 야콥 림로디가 카다피의 올해중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을 흘리고 있어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는게 아니냐는 추측마저 나돌고 있기도 하다. 이와함께 오는 7월 미국·이탈리아 등 서방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의 트리폴리 친선방문 허용 등으로 미뤄 카다피의 이스라엘에 대한 유화 제스처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5일간의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한 순례단의 활동도 비교적 자유스럽다.이들은 사우디의 메카·메디나에 이어 제3의 성지로 불리는 동예루살렘의 알 아크사 순례를 비롯,헤브론·베들레헴 그리고 여리고까지의 방문도 허용되고 있다. 리비아와 이스라엘은 이번 회교도들의 성지순례 성사를 위해 최소한 3개월전부터 「물밑 협상」을 해왔으며 제안도 지난 2월 리비아에서 추방된 유태인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카다피가 직접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하튼 아랍권의 강경지도자로이미지를 구축해온 카다피의 이번 「도박」은이스라엘 국가승인에까지 다가선 리비아외교의 마지막 카드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경주 용담(한국의 종교성지:1)

    ◎천도교 최고 성지… 수운 최제우 득도한 곳 한반도는 종교의 땅.각 종파가 주장하는 신도수를 합치면 전체 인구수보다 많다.그러나 이 땅을 발상지로한 이른바 민족종교의 교세는 외래종교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민족전통신앙의 맥을 잇는 성지를 돌아보며 우리민족종교의 현주소를 조망한다. 경주 구미산 기슭에 위치한 용담성지는 포덕 134년을 맞아 민족종교 가운데 맏형격인 천도교 교주 수운 최제우대신사가 득도한 곳.20세때 출가,명산대천을 주유하며 구도의 길을 걷던 수운대신사가 나이 37세 되던해 창세개벽의 포덕원년(18 60년4월5일)을 연곳이 바로 이곳 용담정이다. 대신사는 이날 사시(상오11시경),형용키 어려운 황홀경에 들어가 문득 공중으로부터 천지를 진동하는듯한 소리를 듣는다.『두려워 말고 저어하지 말라.세상사람들이 나를 상제라 하거늘 네 상제를 모르느냐』이로부터 대신사는 한울님과 이듬해 봄까지 1년동안 천사문답을 벌이는 신비체험에 들어가 마침내 무궁무궁의 대도를 받는다. 포덕5년 대신사의 순도후폐허화 되었던 곳을 19 74년 구미산 일대가 경주국립공원에 편입됨을 계기로 천도교 성역화사업이 추진돼 용담정을 복원하고 그 옆에 용담수도원을 건립한후 포덕문 성화문등을 세워 천도교 최고의 성지로 가꿔오고 있다.
  • 4·19묘역 3백 확장/성역화계획 확장/기념관·상징탑 등 신축

    서울시는 25일 도봉구 수유동 4·19묘역을 3배로 확장하고 지하1층 지상 2층규모의 기념관을 신축하는 등 「4·19묘역 성역화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원종시장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4·19묘지를 민주화의 성지로 가꾸기 위해 1백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1만3천여평 규모의 묘역을 4만1천여평으로 확장하는 사업등을 내년 4·19기념일까지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묘역을 성역과 시민이용공간으로 구분,유영봉안소를 50평에서 1백50평으로 확장해 전통한 옥양식으로 새로 짓고 봉안소를 정점으로 좌우대칭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4·19기념탑을 묘역 한가운데로 이전하고 기념탑앞에 분향소를 새로 마련하는 한편 1천3백20평의 묘지를 2천평으로 확장,6백50기까지 안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4·19의거의 정신을 이어받고 기개를 표출할 수 있도록 상징탑을 건립하고 30평 규모의 상징문과 5백평 정도의 기념관을 짓고 기념관에는 4·19희생자들의 유품등이 전시한다. 이와함께이용공간도 1천8백여평에서 6천6백평으로 대폭 확장,4천평 규모의 광장과 차량 3백대를 주차할수 있는 1천8백평의 주차장,8백평의 연못등을 조성한다. 길이 50m 폭 6m의 진입로도 폭 12m로 넓히고 입구에는 조형탑을 만들기로 했다.
  • “신혼방 한켠을 책으로 채웁시다”/교보간 「지구촌 책정보」지

    ◎예비부부 위한 필독서 안내/사전·관혼상제·성생활 등 1백여권 선정 결혼시즌이다.예비신부들은 장차의 시댁으로 부터 책잡히지 않을 혼수준비에 골몰한다.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 한가지는 어떤 시어머니도 이것을 마련해오지 않았다고 새아기에게 곱지않은 눈초리를 보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그것은 바로 책이다. 대한교육보험과 교보문고가 매달 발행하는 독서정보지 「지구촌 책정보」5월호는 부부가 된 두사람이 한가정을 꾸려가는데 필수불가결한 책의 목록을 「혼수목록에 책이 빠져있다」는 제목으로 실었다. 이 목록을 작성한 교보북클럽은 『두 사람의 백년해로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비법으로 혼수목록에 가정용 필수도서목록을 끼워보라』고 권한다.먼저 부부가 되기전 결혼준비에서 부터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살아가는 순간순간 이 책들이 없으면 크게 불편할수 밖에 없다는 것.또 신혼여행에서 돌아온뒤 집들이때 아늑하게 꾸민 신혼방 한 켠에 몇권의 책이 손님들의 눈에 띈다면 「괜찮은 한쌍」이라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렇게조금은 치기어린 이유에서 장만했더라도 생활서적은 쓸모가 있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 목록은 가정용 필수도서를 사전과 가정예절·관혼상제,건강과 임신·출산,요리,가정 처세술,성생활,취미,내집마련 등 8개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교보북클럽이 추천하는 가정용 필수도서의 목록은 별표와 같다. ◇사전 엣센스 국어사전(민중서림 13,000원) 그랜드 국어사전(금성교과서 30,000원)우리말 큰사전(어문각 240,000원) 동아 한한대사전(동아출판사 60,000원) 우리말속담큰사전(정동출판사 60,000원) 한국인명대사전(신구문화사 72,000원) 세계인명대사전(고려출판사 120,000원) 한국문화상징사전(동아출판사 45,000원) ◇가정예절·관혼상제 결혼과 가족(하우 7,000원) 관혼상제(태서출판사 7,000원) 관혼상제(혜원출판사 4,000원) 규합총서(기린원 4,000원)가정생활상식(예문당 9,000원) 가정보감(홍신문화사 6,000원) 명가의 가훈(명문당 10,000원) 우리의 전통예절(한국문화재보전협회 6,000원) ◇건강,임신·출산 매터니티(임신·출산·육아1·2)(중앙일보사 각7,500원) 신혼·임신·출산 아기백과(효성출판사 12,800원) 임신·출산·아기의 첫 365일(주부생활사 20,000원) 첫임신·출산(주부생활사 5,800원) 아기백과(유아문화사 25,000원) 아들·딸 가려낳기(문학과현실사 4,800원) 태교·출산의 지혜(샘터사 4,000원) 가정의학박사(오늘 5,800원)증상으로 알 수 있는 신체의 이상(동아출판사 6,000원) 여성을 위한 의학책(심지 12,000원) 현대 가정의학백과(동아출판사 40,000원) 홈닥터(주부생활사 15,00원) 여성만의 병(이담 4,800원) 아이큐150 젊은 엄마 천재육아법(오늘 5,000원) 엄마 나를 천재로 길러주세요(민지사 3,500원) 유태인의 천재교육(나라원 3,000원) 우리 아기 잔병치레(좋은글 5,000원) 엄마 아빠 이렇게 키워주세요(교육과학사 5,000원) 보든 자녀교육(전8권)(웅진출판 15,000원) ◇요리 365일 우리집 식단(효성출판사 15,800원) 찌개와 반찬(주부생활사 14,800원) 한국요리베스트 200(한림출판사 12,000원) 8도 맛김치 김장김치(서울문화사 2,800원) 야채요리(국민서관 8,000원) 한국인의 보양식(대한교과서 18,000원)음식궁합(둥지 4,500원) 식품보감(서우 6,400원) 도시락 반찬78가지(주부생활 4,000원) 사계절 밑반찬(주부생활 4,000원)사계절 도시락(주우 1,800원) ◇성생활 웨딩가이드(상·하)(시대문학사 각6,000원) 신부(여원 9,800원) 돌려보는 일기장(여성사 5,000원) 완전한 부부(오늘 4,500원) 신혼은 아름다워라(섭정 4,800원) 결혼과 성의학(내외출판사 3,800원) 침실비밀 69(다사랑 3,500원) 결혼소프트(책이있는 풍경 6,000원) ◇가정처세 사랑받는 아내(속)(언어문화사 4,000원) 사랑받는 며느리 사랑받는 시어머니(기원전 4,000원) 부부가 함께 읽는 행복어 사전(혜진출판사 3,800원) 남편의 지혜(황제 5,000원) 다시 한번 결혼합시다(청림출판 5,000원) 대화의 에티켓(집문당 4,000원) 현대여성의 시간관리(매일경제신문사 4,300원) 당신은 의사전달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평민사 5,500원) 가사를 즐겁고 손쉽게(말길 4,800원) 젊은 엄마의 생활 아이디어(그린비 8,000원) ◇취미 세광 명가 365곡선(상·하)(세광출판사 각6,000원) 클래식 명곡 대전집(세광출판사 9,000원) 세계영화 스토리(세광출판사 8,000원) 열려라 비디오93(차림 5,000원) 베스트 드라이브코스 101선(강천 8,000원) 주말 하이킹(수문 6,000원) 해외여행가이드(동신출판사 6,000원) 그곳에 다녀오면 살맛이 난다(심지 5,800원) 가족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드라이브(정우사 4,500원) 전국 낚시터 365(하서출판사 6,000원) 최신 볼링교실(국일문학사 5,000원) 바둑으로 머리가 좋아진다(민맥 3,800원) 가슴펴고 어깨걸고 1(우리교육 4,000원) 오성 테니스 교본(오성 5,000원) 1993 전국도로지도(성지문화사 10,000원) 서울시 교통지도(중앙지도 10,000원) 장식 테크닉 297(주부생활사 6,800원) 수납 인테리어(서울문화사 5,000원) 인테리어 에센스(중앙일보사 6,500원) POP인테리어(주부생활사 4,300원) 취미분재(전원문화사 6,000원) 애견백과(중앙일보사 6,800원) 관상 열대어 사육과 번식(오성 9,000원) 홈패션(라사라 5,000원) ◇내집 마련 내집마련자금 대출 받으려면(박문각 3,600원) 전세탈출(터 3,500원) 부동산잘 사고 파는 법(둥지 4,000원) 목돈마련 재산증식(심지 4,800원) 은행소프트’93(한빛 5,500원) 아파트 반값 마련 비법(시대평론 6,000원) 쓰러지는 은행 일어서는 은행(현대정보문화사 5,500원) 성공하는 집 실패하는 집(참샘 4,500원) 결혼 그 이후(일터와 사람 5,000원)
  • 나환자를 위한 자선 음악회/내1일 예술의 전당서

    천형의 병이라 일컬어지는 나병.이 나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자선음악회 「그대있음에」가 다음달 1일 하오8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 나환자요양원 성라자로마을(원장 이경재신부)을 후원하고 있는 「라자로돕기회」(회장 박찬종)가 주관,11회째를 맡는 이 음악회는 소프라노 이규도 박미혜,메조소프라노 김신자,테너 박세원,바리톤 김성길 고성현등 국내정상급 성악가와 권경순(피아노) 정찬우(바이올린)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일본 최고의 피아니스트 도야마 게이코가 특별 초청되며 하프앙상블·목관5중주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의 음악회 모금목표는 7천만원.이신부는 『수익금중 반은 국내의 소록도·여수·안동등 불구노약자시설에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한나학회·만성병연구소등의 지원과 중국 연변·베트남·몽골등의 나환우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보내는데 쓰여질것』이라고 설명하고 『여력이 있다면 이들의 성형수술·성지순례여행등도 돕고싶다』고 덧붙였다.문의 762­0540.
  • 인도,성우에 유배령/뉴델리시내 어슬렁…“윤화주범”(세계의 사회면)

    ◎성지 브린다반에 2백마리 압송 힌두교도들은 소를 성스러운 동물로 취급한다.힌두교도가 대다수인 인도에서는 소를 잡아먹거나 학대하는 일이 대부분 법으로 금지돼있다.소가 도로 한가운데를 어슬렁거려도 심하게 다루지 못한다. 수도 뉴델리만하더라도 매일 시외에서 들어온 수백마리의 소가 활보한다.소가 대로를 거닐어 교통체증이 심화되는 일이 다반사다.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소는 아란곳하지 않는다.1일 평균 5명꼴로 사망자를 내는 뉴델리시내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소때문에 발생한다.시내에서 발견된 소는 시외곽으로 돌려보내도록 돼있으나 한번 시내원정에 재미를 들인 소는 며칠안돼 어김없이 다시 돌아오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래서 소때문에 골머리르 않아온 뉴델리시당국은 마침내 묘안을 짜냈다.시내거리를 방황하는 소들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모시기로」한 것.힌두교들의 정서를 의식,고심끝에 안식처는 북부의 힌두교 성지인 브린다반마을로 정했다.부린다반은 힌두신전의 주신인 그키슈나신이 성장기에 목동생활을하던 우유와 버터의 고장이다. 시당국은 지난주 처음으로 2백마리의 소를 붙잡아 트럭에 태워 브린다반으로 보냈다.이에 앞서 시직원들이 브린다반을 사전답사해 소들의 새로운 삶으 터전을 훌륭히 장만해놓은 것은 무론이다. 거리의 무법자 성오가 점차 사라지자 뉴델리시내의 교통소통은 당연히 눈에 뜨게 나아졌사. 한 시직원은 『이같은 간단한 교통적체 해소방법을 짜내는데 수십년이 걸린 셈』이라며 진작에 시행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 망월동과 연희동(김호준/정치평론)

    문민시대에 들어서 처음 맞는 광주민중항쟁의 날,망월동과 연희동의 모습은 정말 대조적이었다.한때 「저주의 땅」이란 원과 한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광주는 「민주성지」로 우뚝 솟았고,대통령을 두명이나 배출한 「현대판 명당」 연희동은 어느새 을씨년스런 「고도」로 변해버린듯 했다. 역사에까지 뻗친 사정과 더불어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문민정부의 뿌리로 자리매김 되면서 일어난 변화였다. 13년전의 그날을 되새기는 광주의 표정은 누가 보기에도 과거와 크게 다른 것이었다.항쟁의 거리 금남로에선 화염병과 최루탄이 사라진 가운데 각종 추모행사가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망월동의 5·18희생자 묘역엔 이제 정권의 눈총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참배객들이 줄을 이었다.과거의 인식으로 볼때 무엇보다도 신기하게 들린 이야기 가운데 하나는 대통령이 보낸 추모화환이 아무런 수난도 당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광주시민들의 고황 깊숙이 맺혔던 한의 응어리가 풀어져 내리면서 화기가 감도는 분위기를 접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이날 두 전직대통령이살고 있는 연희동은 마치 중세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두개운 「갑옷」과 방패로 무장한 수천명의 전경이 두 전직대통령의 집에 이르는 골목길들을 가득 메웠고 교통이 차단된 큰 길에선 두 전직대통령을 「체포」하려는 학생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는 전경들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그동안 두 전직대통령 덕분으로 범죄없는 치안을 향유하던 연희동 주민들은 갑자기 온동네를 뒤덮은 최루탄 가스로 문민시대의 매서운 맛을 보아야 했다. 문민시대는 망월동과 연희동의 위상과 그 명암을 바꿔 놓았다.서울의 대학가에선 5·18광주사건과 관련하여 두 전직대통령이 유혈진압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다.만일 그런 대학생들과 법에 따라 두 전직 국가원수에게 안전을 제공해야 할 전경들간의 대치가 연일 계속된다면 연희동은 6공때의 백담사나 다를바 없게 될 것이라고 현지 주민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현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서 있다고 선언한 대통령의 특별담화가 해묵은 광주문제를 종결짓는 결정적 전기가 되었음은 이번의 광주 표정이 잘 보여주었다.물론 대통령이 제시한 해결방안과 광주시민의 요구가 전적으로 일치한 건 아니다.가장 큰 이견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문제다.이 문제만은 이번에도 해법이 발견되지 않았다. 대통령은 특별담화에서 『진상규명과 관련하여 미흡한 부분은 역사에 맡기자』고 강조했고 책임자 처벌문제에 대해서도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고 호소했다.대통령은 자신의 말대로 광주민주화운동의 계기가 되었던 「5·17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또한 지난 83년 광주민주화운동 3주년을 맞아선 23일간의 단식을 통해 민주화투쟁을 다시 점화시킨 장본인이었다.그러한 대통령이 「유예」와 「관용」을 호소한 것은 이 나라가 「5·18」의 진상규명에 매달려 구시대의 갈등을 재연할 경우 「신한국」건설의 관건인 개혁이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을 것이다. 광주쪽 사람들은 5·18학살의 진상을 밝히지도 않고 가해책임자가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면서 누구를 용서하고 누구와 화해하라는 것이냐고 반박한다.일견 대통령의 호소나광주쪽의 주장이나 다같이 충분한 논리적 당위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5·18」의 진상에 대해선 이미 대부분의 국민들이 「확신」을 갖고 있다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두 주장의 설득력엔 큰 차이가 발견된다. 80년의 봄을 엄동설한으로 돌린 5·18 유혈사태가 무엇때문에 일어났고 그 책임자가 누구인지는 처음부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다만 일방적인 사법처리 때문에 진짜 죄인이 법정에 서지 않았을뿐 정치적·사회적으로는 그 진상이 규명된 상태나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진상규명을 주장하는 대학생들이 「체포조」를 결성하여 연희동으로 돌진한 사례야말로 이를 웅변하는 역설적인 반증이 아니겠는가. 미국정부의 견해를 빌릴 필요도 없이 「5·18」은 이른바 신군부의 강압적인 정권장악과정에서 빚어진 유혈사태였다. 당시의 군통수권자는 최규하대통령이었지 보안사령관과 수경사령관은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 당초부터 설득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도 실은 그 진상을 국민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피를 피로갚지 않고 용서와 화해를 보내는 건 인간만의 미덕이다.그러나 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과오가 있는자의 참회와 속죄가 전제될때 가능하다. 만일 광주사건의 가해자들이 진심에서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어떻게 될까.망월동의 원혼들은 자비의 미소를 보내고 연희동은 다시 조용한 주택가로 돌아갈 것이다.그리고 개혁은 더욱 힘차게 굴러갈 것이다.
  • 미 여성지,맞벌이여성 스트레스해소법 소개

    ◎“모든일에 완벽하려 들지 말라” 기혼직장여성은 가사와 육아,직장이라는 여러가지 일에 눌려 대부분 스트레스를 느낀다. 스트레스는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때 일어나는 경우가 흔한데 장기간 계속될 경우 편두통이나 심장마비등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미국의 월간 여성지 워킹우먼이 최근호에서 이런 여성들을 위해 다음과같이 스트래스 대처법을 소개,관심을 갖게한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것=「나는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자기암시를 끊임없이 하면서 부정적 사고방식에 빠지지 말 것. ◆지레 걱정하지 말 것=「∼하면 어떻게 하지」등 차후 일어날 일에 대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 것.걱정하고 있는 문제를 정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고 1개월후 현실과 대비해 보면 대부분의 지레 걱정이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임이 드러난다. ◆우선순위를 정할 것=모든 일을 다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한다.가사의 경우 남편과 분담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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