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완성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엄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상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생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04
  • 금강산 신계사 봉안 상량문 북송

    조계종 총무원은 복원 중인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에 봉안될 상량문을 마련,28일 신계사 터로 북송했다. 상량문은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 스님이 글을 짓고, 신계사 추진위원장 종상 스님 등이 감수하여 서예가 조종래(전 총무원 부국장)씨가 한지에 붓글씨로 쓴 것이다. 근래 제작된 상량문 가운데 가장 긴 7.9m나 된다. 상량문에는 금강산이 민족의 영산이자, 불교 성지로서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신계사가 서산-사명대사를 비롯한 구국의 도량이자 수행자들의 정신적 귀의처로서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남북정상회담 후 남북관계의 변화에 의해 시작된 금강산 신계사 복원의 과정과 불사 추진과정, 불사에 동참한 남북 불교도들의 명단도 들어 있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은 남한의 조계종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이 2002년 12월에 4년 안에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로 합의해 지난 4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새달 20일 신계사 대웅보전 및 3층석탑 낙성식을 거행한다.
  • 加 여성지위청 성분석국장 엘런 드와이어 르노

    加 여성지위청 성분석국장 엘런 드와이어 르노

    “눈에 보이는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엘런 드와이어 르노 캐나다 여성지위청 성분석국 국장은 27일 ‘성별영향분석평가(GBA·Gender-Based Analysis) 전문가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강연회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이다. “양성평등은 남녀를 ‘똑같이’ 대우하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여성과 남성은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적인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정책에 반영하는 GBA가 필요합니다.” 그는 GBA를 담당하는 성분석국이 생긴 1999년부터 국장직을 맡고 있는 전문가.20여년 넘게 정부와 사회단체에서 여성관련 특히 성폭력 예방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지난 5년간 캐나다는 여러 정책에 GBA를 반영했습니다. 예를 들어 육아와 부모 부양의 책임을 지고 있는 ‘샌드위치 세대’의 여성들을 비롯, 가족을 돌봐야 하는 책임을 가진 남녀 누구나 복직을 보장받으며 휴직할 수 있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르노 국장은 앞으로 GBA를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성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된다고 지적했다.“여성 기업가들이 은행대출 받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난 안될거야.’라는 생각으로 시도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이젠 사회가 달라지고 있으니 여성들도 스스로 보다 적극적으로 권리를 누릴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아울러 그는 “한국에서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GBA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GBA확산을 위해 한·캐나다 간 협력을 시작으로 여러 국가간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개신교 ‘종교개혁 주간’ 행사 풍성

    10월 마지막주 ‘종교개혁주간’을 맞아 개신교계에 관련 행사가 풍성하다.‘종교개혁주간’이란 루터가 이른바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한 1517년 10월31일을 종교개혁의 시발로 삼아 제정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1960년대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가장 먼저 국제기독교성지연구소는 29일 오전 10시 대한성서공회 강당에서 김의환 칼빈대 총장을 초청,‘왜 종교개혁은 일어날 수밖에 없었나, 그리고 오늘은’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16세기 종교개혁 상황과 내용에 비추어 오늘날 한국교회의 책임과 역할을 점검하기 위한 행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 4개 기독교 여성단체가 모인 가운데 ‘교회개혁을 촉구하는 기독여성 간담회’가 열려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활동상을 점검하게 된다. 이어서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개신교계 인터넷신문인 뉴스앤조이는 30일 오후 6시 서울종로5가 정림빌딩 강당에서 ‘2004 회복과 소망의 한마당’주제의 교회개혁연합제를 개최한다. 지역놀이패 ‘신명나게놀자’공연, 새길·성터·언덕교회 등 교회들의 특송, 한국교회개혁을 위한 기도회,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청년성서연구원은 새달 6일 오후 3시 서울창천동 성터교회에서 ‘종교개혁의 역사와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를 주제로 2004 종교개혁 토론회를 연다. 박삼영 새길교회 목사와 양진일(청년성서연구원 연구실장) 목사가 각각 ‘종교개혁의 역사와 정신’과 ‘한국교회의 개혁과제와 제안’을 발표한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우리동네 이야기] 동작구 상도동

    [우리동네 이야기] 동작구 상도동

    지금은 ‘끗발’이 약해졌지만 몇 해전까지만 해도 유력 정치인이 사는 동네이름은 그가 가진 권력과 인맥을 상징하는 용어로 사용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사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도 그런 연유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동네 중 하나다. 지난 1969년 상도동으로 이사온 김 전 대통령이 상도동을 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그의 비서진은 설명했다. 구청 한 관계자는 “그 무렵 상도동 일대에는 군 장성급 인사 등 출세한 사람들이 많이 살아 ‘장군촌’이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상도동은 김 전 대통령과 영욕의 시절을 함께 보냈다. 집권 전에는 동교동과 더불어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민주화의 성지로, 집권 시에는 모든 권력이 집중되던 곳으로 상징됐다. 하지만 집권 후에는 IMF 사태를 불러온 무능하고 무책임한 파벌정치의 본산으로 치부됐다. 한때 ‘YS의 적자’로 군림한 강삼재 전 의원마저 ‘안풍’사건에서 김 전대통령에 등을 돌리는 등 지금 ‘상도동’의 뒤안길은 쓸쓸하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후보 때 상도동을 찾아 ‘YS시계’를 들먹였던 일을 기억한다면 상도동은 여전히 정치적 여진이 남아 있는 듯하다. 용산에서 한강대교 남단을 지나 상도터널을 빠져나오면 상도동과 마주친다. 상도 1∼5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면적 3.85㎢, 인구 11만 3870명(2003년)이다. 상도동이라는 이름은 옛날 상여꾼이 집단으로 거주해 상투굴이라 부른 데서 유래한다. 조선시대에 성도화리, 상도리 등으로 불리다 1955년 서울특별시 동설치조례에 의하여 상도동으로 바뀌었다. 상도동에는 재밌는 옛날 지명을 그대로 쓰고있는 곳이 많다. 숭실대에서 관악구 봉천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살피재’는 “산적을 피해 잘 살펴서 가야 하는 험한 고개”라는 뜻이다. 상도2동 영도시장 맞은 삼거리인 ‘장승배기’는 팔도 장승의 우두머리격으로 ‘변강쇠가’의 소재가 됐던 대방장승이 서있던 곳이다.1777년 수원화성으로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러 가던 정조가 행인들이 쉬어가고 마을의 안전을 지켜주라는 의미에서 장승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상도4동에는 세종대왕의 맏형인 양녕대군의 사당인 지덕사와 그의 묘(서울유형문화재 11호)가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부고]

    ●崔禹錫(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京錫(전 우리은행 지점장)昊錫(에버랜드 팀장)씨 부친상 沈浩永(전 농수산물유통공사 본부장)金鐘建(전 중소기업은행 〃)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4 ●李吉柱(전 법무사)씨 별세 憲錫(국민은행 시장리스크팀 차장)憲相(LG화학 테크센터 박사)씨 부친상 梁忠烈(고운치과 원장)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8 ●趙榮漢(전 대한항공 재무본부장)씨 모친상 容奭(시티은행 지배인)씨 조모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92-0499 ●張豪根(이공에스티 이사)碩根(한국아이시스 부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68 ●李紀豪·紀容(기프트넷 직원)紀弘(대림통상 〃)씨 모친상 2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923-4442 ●홍영성(동해 팰리스호텔 관리팀장)영소(해군 공보파견대장·중령)씨 부친상 23일 강원도 동해 성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33)533-4444 ●李準玉(한남대 교육학과 교수)씨 별세 22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42)471-1365 ●鄭普仁(연세대 교수)普允(삼성전기 구매팀장)씨 부친상 權根術(한양대 석좌교수·전 한겨레신문사 대표)安光洙(자영업)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0 ●천소영(수원대 교수)배영(미국 거주)부영(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부사장)씨 부친상 지우(국민일보 기자)씨 조부상 장철원(사업)이광락(한강기업 대표)씨 빙부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921-3299 ●盧赫遇(경찰대학 치안정책과장·총경)씨 모친상 2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001-1096,2096 ●權錫亨(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교육부 부장)錫浩(알타플렉스 대표)柔順(혜민약국 〃)景玉(대원외고 교사)씨 부친상 24일 분당요한성당,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31)780-1156
  • 표해록/최부 지음

    조선 성종 때인 1488년, 제주도에서 추쇄경차관이라는 관직을 맡고 있던 최부는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제주를 떠나 고향 나주로 향한다. 최부를 포함한 43명의 일행은 날씨가 궂으니 배를 타지 말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길을 나선다. 출항 이틀째, 최부 일행은 결국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뱃길을 잃고 대양을 표류하는 신세가 된다. 표류 14일째, 최부 일행은 가까스로 중국 저장성 영파부 연해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들에겐 또 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왜구의 출몰로 골머리를 앓던 중국이 최부 일행을 왜구로 간주한 것이다. 그들은 온갖 고초를 당하지만 왜구의 혐의를 벗은 뒤에는 군리(軍吏)의 인도를 받으며 항저우를 출발, 운하를 따라 베이징에 이른다. 명나라 황제까지 만난 최부 일행은 요동반도를 거쳐 압록강을 건너 제주를 떠난 지 6개월 만에 마침내 한양으로 돌아온다. 성종을 알현한 최부가 성종의 명으로 중국여행 등에서 겪고 들은 일을 일기체로 지어 바치니 이것이 바로 ‘표해록(漂海錄)’이다.15세기 중국 기행문학의 금자탑 ‘표해록’은 역설적이게도 이같은 불행의 결실이었다. 그동안 학계에서만 논의되던 ‘표해록’이 도서출판 한길사가 펴내는 ‘한길그레이트북스’의 하나로 완역돼 나왔다. 서인범·주성지 두 명의 동국대 강사가 번역하고 2000여개의 방대한 각주를 달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중국 명나라의 해안방비 상황과 지리, 민속, 언어, 문화, 조선·명 관계사 등 중국 문헌에도 잘 나오지 않는 귀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학계에서는 ‘표해록’을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9세기 일본승려 엔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함께 3대 중국여행기의 하나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3만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애국지사 정용화 선생

    애국지사 정용화 선생이 21일 오후 7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83세. 1921년 강원도 삼척에서 출생한 선생은 1938년 춘천농업학교의 비밀결사 독서회에 가입,1940년 3월 졸업 때까지 농촌 계몽과 민족사상 고취를 위해 활동했다.1940년 12월 10일 일제에 의해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돼 기소된 뒤 1942년 10월 2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옥 여사와 3남3녀. 발인 23일 오전 9시. 빈소는 강원도 동해병원.(033)530-3249
  • 올해의 여성상 김성주 사장

    “실패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진짜 실패한 사람입니다. 여성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가 선정한 제19회 올해의 여성상 공동수상자인 성주디앤디 김성주(48) 사장은 20일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열린 2004 세계여성지도자회의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인물. “여성지도자회의는 한국 하면 북한 정도만 떠올리는 해외 여성지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며 “그러한 행사를 준비한 사람들을 대표로 상을 받는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남성위주의 한국기업문화에서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한 투명경영으로 유명하다. 그는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극한 상황을 이겨내는 것이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했다.”며 “세계화의 태풍 앞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 전체가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임영숙 칼럼] 국가 경쟁력 높이려면

    [임영숙 칼럼] 국가 경쟁력 높이려면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대한 정부의 일차적인 반응은 본질적인 것보다는 사소한 문제에 집착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한국의 경쟁력 순위가 지난해보다 11단계나 떨어진 29등에 불과하다는 보고서 내용에 충격을 받은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수치가 마치 참여정부 성적표인 양 몰아붙이는 일부 언론의 보도태도에 불쾌했을 수도 있다. 더욱이 경제위기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 우리 경제를 실제로 더욱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막을 필요도 있었을 터이다. 그렇더라도 경제부총리를 비롯, 정부 당국자들이 보고서의 신뢰도만 물고 늘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믿음직스럽지 않다. 국가경쟁력 순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최근 몇년간 한국경쟁력 순위를 각 기관별로 비교해 보면 그 편차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2003년엔 국제경영개발원(IMD)이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전년도보다 8단계 떨어진 것으로 평가했는데 WEF는 오히려 7단계나 올라간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평가기관마다 객관적인 통계지표와 주관적인 설문조사를 병행하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새로운 평가방식을 계속 개발하고 있지만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처럼 정밀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어떤 국가경쟁력 평가도 불완전한 데이터나 분석적 오류가 없는 완벽한 것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경쟁력 평가가 해마다 발표되고 주목을 받는 것은 각국의 경제정책 수립과 해당국가에 대한 투자 결정에 도움을 주는 시사점을 거기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WEF 보고서에 나라가 금방 망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지만 신뢰성에 문제가 많다며 마냥 무시해서도 안 되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조사결과의 현실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주목된다. 이제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강화해야 할 것인가 면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WEF순위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가장 많이 깎아내리는 악성 지수는 민간분야의 여성고용(102위), 외국노동자 고용의 용이성(99위), 입법기관의 효율성(81위), 은행 건전성(77위), 농업정책 비용(77위) 등이었다. 교육경쟁력, 노사관계, 부패문제도 한국 경쟁력 하락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봄 IMD순위에서 한국 대학교육의 질은 끝에서 두번째인 59위였다. 최하위권에 머무는 이런 분야들을 방치하는 한 우리 국가경쟁력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면 1위인 핀란드를 비롯, 상위권의 스웨덴(3위) 노르웨이(6위) 등 북구 국가들의 여성지위가 높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여성의 정치적 경제적 참여 지수를 나타내는 유엔개발계획의 여성권한척도(GEM)에서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각각 1·2위인 반면 한국은 최하위권인 68위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국가경쟁력 차이는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또 북구국가들의 부패지수가 매우 낮고 국민 학습권이 적극 보장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3번째 국가경쟁력 1위를 차지한 핀란드는 2000년부터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없이 깨끗한 나라’ 연속 1위국가이다. 또 핀란드의 세계1위 경쟁력 비결은 ‘교육’이라고 타리아 할로넨 대통령이 지난해 말했다. 고교등급제로 소모적인 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와 핀란드를 한번 비교해 볼 만하다. 국무조정실에 국가경쟁력분석협의회가 설치돼 있지만 국가경쟁력은 지표관리만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기적인 지표관리보다 장기적인 국가경쟁력 제고방안을 세우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주필 ysi@seoul.co.kr
  • 임영숙주필 비추미여성대상

    임영숙주필 비추미여성대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수빈)은 제4회 비추미 여성대상 수상자로 임영숙(55) 서울신문 주필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는 문화·언론·사회공익 부문 달리상에 임 주필, 여성지위향상·권익신장 부문 해리상에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 교육·연구개발 부문 별리상에 정옥자(62)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특별상에 엄넬리(64) 모스크바 1086 한민족학교 교장이다. 여성부가 후원하는 비추미 여성대상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11월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 [여성&남성] 여성계 평등양육운동 확산

    [여성&남성] 여성계 평등양육운동 확산

    회사원 최모(27·여)씨는 결혼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결혼 당시 “적어도 3년은 아이를 갖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남편도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최씨를 위해 적극 동의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남편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가져야 할 형편. 하지만 임신과 출산, 게다가 육아 부담을 떠안고 일을 병행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새벽마다 조카를 들춰 업고 시댁과 친정을 전전하는 언니를 보면 더욱 자신이 없다.‘출산은 여성의 무덤’이라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에게 미안한 생각까지 슬며시 고개를 든다. 여성계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육아분담 운동에 더욱 눈길이 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막연히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고 생각했던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평등육아 운동은 과거보다 훨씬 다채롭고 구체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양육요일 스티커 지난 13일 한국여성민우회의 ‘양육 책임을 나누자!’거리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명동.‘양육요일 스티커’를 받아들고 ‘평등양육 감성지수’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의 표정에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양육요일 스티커’는 ‘부부가 서로 상의해 어느 요일에 양육을 맡을 것인지를 정해 약속을 지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민우회 김창연 간사는 “양육요일 스티커는 양육을 맡은 날의 스티커를 컴퓨터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직장 동료들까지 모두 알 수 있도록 하는 표식”이라면서 “사전에 가능한 요일을 조절해 철저하게 책임을 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발판을 따라가며 양육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나의 평등양육 감수성 테스트’도 인기였다.‘아이 돌보기를 좋아하지 않는 여성을 보면 “여자가 쯧쯧….”이라는 생각이 든다.’,‘아이를 돌봐야 한다고 자주 정시 퇴근하는 남자는 무능력해 보인다.’‘저출산의 가장 큰 이유는 여성들의 개인주의가 급격히 심해졌기 때문이다.’ 등의 내용을 긍정하느냐, 부정하느냐에 따라 갈길이 달라지는 참가자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테스트 결과 여성들은 대부분이 ‘평등양육의 달인’이었던 반면 남성들은 대부분 낙제점이었다. 남성들은 ‘남성들이 양육에 적극 참가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질문에는 선뜻 동의하면서도 구체적인 행동은 은근슬쩍 여성의 몫으로 떠넘기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민우회의 분석이다. ‘평등양육의 달인이 되기엔 2% 부족’한 것으로 판정받은 회사원 김모(32)씨는 “스스로 육아 분담에 깨어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테스트를 해보니 고정관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테스트에 들어있는 질문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남자들이 태반일 것”이라면서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신선했다.”고 말했다. ●부부 3쌍 ‘평등양육 계약서’ 공개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부부 3쌍의 ‘평등양육 계약서’ 낭독. 아이를 낳거나 입양해 키울 계획이 있는 부부들이 직접 계약서를 작성해 시민들 앞에서 선언하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분만실에서 산고를 함께한다.’‘남편은 산전후휴가기간 동안 정시에 퇴근해 육아를 담당한다.’는 내용부터 ‘육아휴직은 둘 중 신청이 쉽고 월급이 적은 사람이 한다.’ ‘돌 이후에는 영유아 시설에 맡긴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까지 담겨 있다.‘계약을 위반하면 두배의 가중치로 그 다음주에 양육한다.’는 ‘살벌한’ 항목과 ‘부부가 양육일기를 격일 교환일기 형태로 쓴다.’‘한달에 하루 서로에게 완전한 휴가를 준다.’ 등의 내용도 눈에 띄었다. 계약서를 쓴 정경분(30·여)·권성칠(33)씨 부부는 “두 사람의 직업적인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평등한 양육을 한다는 전제 아래 며칠간 머리를 맞대고 한줄한줄 상의하며 작성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문제의식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면서 아직 아기가 태어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가사 노동 등에 대한 남편의 태도가 많이 바뀌는 것을 느낀다.”면서 “계약서는 부담스러운 속박이 아니라 아름다운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남편 권씨는 “처음에는 굳이 계약서까지 작성한다는 것이 야박하게 느껴졌다.”면서 “하지만 계약서를 만들면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아내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무척 소중했다.”고 털어놨다. ●양육참여 방해요인 ‘의지 박약’ ‘가부장적 문화’順 1시간 동안 73명이 참여한 거리 투표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자 출산휴가제도 도입에는 94.5%가 찬성했다.‘배우자의 양육참여를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44.6%가 ‘그(또는 그녀)의 의지 박약’,20.3%가 ‘잦은 야근 등 과다한 업무’,14.9%가 ‘친구 너무 좋아해 잦은 술 약속’,13.5%가 ‘퇴근할 줄 모르는 상사의 눈치’,6.7%가 ‘갑작스럽고 빠지기도 어려운 회식’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부터 민우회와 인터넷사이트 ‘다음’이 진행한 사이버 폴에서도 ‘남편의 양육참여를 가장 어렵게 하는 이유’로 참여한 2833명의 42.9%가 ‘가부장적 문화’,34%가 ‘양육 관련 제도 미비’,19.4%가 ‘남편의 태도’를 꼽았다. 민우회 김창연 간사는 “직장이나 사회에서 ‘남자가 무슨 아이를 돌보냐.’는 식의 분위기가 문제”라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어난 만큼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급한 제도 개선 여성부가 지난해 전국 3500가구를 상대로 실시한 ‘제1차 전국가족조사’에서 ‘자녀가 필요없다.’는 응답은 남성이 5.0%에 그친 반면 여성은 두배도 넘는 11.4%였다. 육아로 인한 여성들의 고민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성들의 육아 부담은 출산기피로 이어지곤 한다. 지난해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6816명 가운데 남성은 104명으로 1.7%에 불과했다. 올해 상반기에 육아휴직을 한 남성은 78명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늘었을 뿐이다. 민우회 정강자 공동대표는 “평등한 양육 분담은 남성과 여성이 모두 직장과 양육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각 가정에서의 노력과 함께 사회적으로도 남성의 육아 분담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10대여성‘ 국제심포지엄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오는 28∼29일 이틀간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10대 여성의 건강과 안전,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호주, 캐나다, 대만의 여성·청소년 관련 전문가와 정책담당자, 교사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사회에 가출·성매매 방지를 위한 예방사업의 강화와 십대 여성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02-336-1366)는 지난 2000년 12월 설립돼 가출·성매매 경험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쉼터 지원사업, 학교방문 성교육 등을 펼쳐오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진짜 엄마는 누굴까

    두 명의 여성이 한 개의 난자를 만들어 임신을 한 뒤 아이가 태어난다면 진짜 어머니는 누구일까.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문제가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유전병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2개의 난자를 분리·결합하는 방법을 개발, 보건당국에 실험 허가를 요청했으며 몇 주 안에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방법은 임신을 하고 싶지만 유전병이 걱정되는 여성에게서 난자의 핵을 추출하고, 다른 건강한 여성에게서 핵을 제거한 난자의 세포질을 기증받은 뒤 이를 결합해 하나의 난자를 만드는 것이다. 모계 유전병에 세포질이 중요한 이유는 ‘미토콘드리아’ 때문이다. 태아의 유전정보는 대부분 정자와 난자의 핵에 들어 있지만, 유전병을 일으키는 요인은 난자의 세포질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통해 유전된다. 영국 내에서는 이 방법을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논쟁이 뜨겁다. 모성지원단체인 ‘라이프’의 패트릭 쿠스워스는 “누가 진짜 어머니인지 혼란이 불가피하다.”면서 “태아와 아기의 건강, 다른 목적을 위해 악용될 소지 등 문제점이 많다.”고 말했다. 반면 ‘미토콘드리아 아동질병 네트워크’의 폴 프레스톤은 “이 연구는 유전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준다.”면서 “유전병 어린이들이 겪는 고통을 예방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기술적 문제점도 지적됐다. 뉴캐슬대학 연구팀에 앞서 뉴욕대학의 제이미 그리포 박사가 중국에서 비슷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임신에는 성공했지만 6개월 만에 유산됐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2기 신도시 연 동탄 특징 첨단자족… 친환경… 신교통망

    2기 신도시 연 동탄 특징 첨단자족… 친환경… 신교통망

    동탄 신도시 분양을 계기로 제2기 신도시 시대가 열렸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건설이 단기간 많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2기 신도시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택단지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2기 신도시 아파트의 흐름을 동탄 신도시에서 찾아본다. 우선 273만평의 대단지이지만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를 꿈꾸고 있다.28만평의 벤처업무단지가 대표적이다.인근 삼성반도체 공장과 화성지방산업단지 등과 연계된 첨단산업 클러스트로서 성장,직주근접형 첨단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친환경적 도시설계도 눈에 띈다.도시계획,환경,교통,건축 등 4인의 전문가가 신도시 기본구상부터 개발계획,실시계획 및 아파트 건설계획 등의 모든 과정을 일관성있게 체크하고 있다. 환상형 도로망을 구상하고 시범단지에는 도시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상업용지 및 고밀주거 기능을 배치했다.남측과 서측으로는 구릉지 등을 활용한 저밀도의 양호한 주거기능을 배치했다.반석산을 중심으로 방사형 녹지망을 구성하고 지구 동-서를 잇는 2.1km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등 쾌적성에 맞춰졌다. 광역교통여건도 개선된다.서울 도심에서 40km 거리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망 및 간선도로가 대폭 신설된다.양재∼영덕∼동탄고속화도로가 건설되고 수원∼오산간 우회도로도 개설된다. 경관설계개념도 도입된다.교량,육교 등 구조물에도 도시적 경관설계개념을 도입해 도시가 한층 예뻐진다.색채,야간조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조물 자체가 랜드마크 기능을 갖도록 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창비신인 시인상에 송진권씨

    창비가 주관하는 ‘창비신인문학상’ 가운데 제4회 창비신인 시인상에 송진권(宋鎭權·34)씨의 ‘절골 4’ 외 4편이 당선됐다.송씨의 시는 심사위원(이시영 최정례 박형준)으로부터 “구성지면서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말랑말랑한 언어의 묘미로 빼어나게 살린 충청도 사투리,거기에 걸맞은 어휘 선택,가난과 설화의 현실마저 경쾌하게 그려낸 우리 전통의 익살스러운 가락이 일품”이라고 평가받았다.제7회 창비신인소설과 제11회 창비신인평론상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시상식은 만해문학상,백석문학상,신동엽창작상과 함께 오는 11월24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토막소식]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해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은 해외 및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부진 등으로 2002년에 비해 재무구조와 수익성 등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03년도 경기지역 제조업 기업경영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제조업체의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은 114.3%로 전년 말(112.7%)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이에 반해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총자산)은 46.7%로 전년 말(47%)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매출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이 금융기관을 통한 장기자금 차입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도내 제조업체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매출액경상이익률은 각각 7%와 3.9%를 기록해 전년(7.1%,5.5%)보다 수익성이 다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004년도 제3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컨설팅기관으로 ㈜넥솔컨설팅을 선정했다.넥솔컨설팅은 수입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려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도,자문 등을 통해 인증획득을 지원하며 소요비용의 50%(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는 다음달 30일까지 내년도 신입생 예약을 접수한다.도립학교에 따르면 일반 대학교의 수시모집과 같은 성격의 예약접수를 통해 선발하는 신입생은 2개 과정(기능사 양성과정,IT전문과정)의 480명이다.지원자격은 기능사 과정의 경우 도내 거주자 가운데 만 15∼55세,IT전문과정은 만 18∼35세이며 고교 재학생은 제외된다.도립학교는 예약접수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실시,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학과별 모집 정원은 다음과 같다.▲기능사 양성과정:컴퓨터응용기계(40명),기계CAD(60명),전기(60명),특수용접(40명),디지털전자(60명),컴퓨터응용(80명),자동차정비(40명),카일렉트로닉스(40명)▲IT전문과정:웹어플리케이션(30명),소프트웨어 엔지니어(30명)(031)240-4631∼3).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센터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9일까지 도내 기업체와 대학교 및 민간 시험연구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시험·연구장비를 확충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장비 공동활용 네트워크에 따라 지역내 대학,연구소,기업과 연계하여 중복구입을 지양하고 지역 특화·전략산업,차세대 성장동력사업 육성지원에 필요한 장비를 우선구입할 계획이다.
  • [Seoulites] 향토사학자 손주영씨

    [Seoulites] 향토사학자 손주영씨

    “지방자치에 걸맞게 지역 특성과 향토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행정을 펴야 합니다.” 동의보감을 쓴 구암 허준의 고향이 강서구 가양동이라는 학설을 처음 제기한 향토사학자 손주영(56)씨가 올해 25년의 공직생활을 마친다.현재 강서구 민원행정지원팀장인 그는 지난 1월 한의학전문지 ‘민족의학신문’에 허준의 출생·성장·사망지를 밝힌 ‘구암 허준의 고향은 어디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1992년에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향토사 책자인 ‘강서구지’를 펴낸 강서구 향토사의 산증인이다. ●상부 지시에 역행하는 ‘허준 구하기’ 손씨가 허준의 가양동 출생설에 처음 뛰어든 때는 문화공보실로 발령받은 1991년 5월.전직 국사교사였던 그는 지역사정에 밝아 향토사를 저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여기에다 가양2동 아파트단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라는 업무까지 떨어졌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허준의 출생지와 동의보감을 저술한 곳인 허가바위 일대를 아파트단지로 조성하려는 시의 계획이 있었습니다.제 임무는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여론을 돌려 놓는 것이었죠.그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허준이 현재 구암공원 자리에서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민원해결사의 특무를 받았지만 오히려 방향을 틀어 상부에 ‘허가바위 일대는 문화재로 보존할 가치가 높다.’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올렸다.그러면서 허준의 출생지에 관해 강서구에서 대를 이어 살아온 토박이 노인들의 증언을 채록했다.당시에는 허준의 묘가 위치한 파주 일대가 그의 고향으로 알려졌다. 규장각과 국립도서관 등에서 관련 고서적을 닥치는 대로 뒤졌다.이 가운데 등촌2동에 사는 한 허씨 후손집에서 고서 100여권을 발견할 수 있었다.여기서 허준 친척의 무덤들이 강서구에 위치한다는 육필로 쓴 서적이 나왔다.허준 일가의 묘는 훗날 파주로 이장된 것이다. “서적을 뒤진 끝에 허준의 호인 구암이 거북바위라는 뜻이고 허가바위 인근에 위치한 탑산의 원래 지명이 거북바위라는 것을 밝혀냈죠.허준은 양평군에 봉해졌는데 양평은 이 고장의 옛 지명입니다.허준의 아들인 파릉군의 파릉도 이 고장의 옛 지명에서 따온 것입니다.” 강서구 등촌2동의 조선시대 주소는 양천현 파릉리 능곡동.이 고장 토박이들의 족보에는 허준의 이름이 종종 등장한다. ●허준축제 기획한 지역문화 ‘마당발’ 허준을 빼놓더라도 강서구에서 손씨의 지역문화 발자취는 다양하다.강서구지 외에도 ‘우리고장의 역사와 민담’ ,‘강서의 역사·문화·문화재’,‘내고장 알기’ 등의 책에 관여했으며 지역신문을 통해 향토사와 역사인물에 관해 10여년간 연재했다. 이밖에도 여러 문화유적과 역사인물을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되게 만들거나 새로 조명했다.한성백제의 양천고성지를 비롯, 풍산심씨묘역,허가바위,진산세고,소악루,구암공원,6·25격전기념지 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지역정체성을 바탕으로 강서구 특유의 문화행사도 발굴했다.매년 130여종의 문화행사가 열리는 허준축제의 산파역을 그가 맡았다.또 우리나라 고대가요의 하나인 ‘공무도하가’의 진원지가 ‘선유도’라는 사실도 밝혀냈다.송씨는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과 한국고서연구회 회원,서울역사문화포럼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는 허준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을 추적해 허준에 관한 사료를 더 찾으려고 합니다.또 퇴직후에는 우리 민족과 ‘서울’이라는 지명의 관계에 대해 연구해 논문을 쓸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고속철역사 두 할인점 ‘용호상박’

    고속철역사 두 할인점 ‘용호상박’

    서울 도심의 고속철도(KTX) 역사에 할인점 개점 경쟁이 치열하다.롯데마트 서울역점이 지난 6월 문을 연데 이어,같은 상권으로 분류되는 반경 3㎞ 안에 신세계 이마트 용산역점이 7일 문을 열었다.후발주자인 이마트는 친환경상품 코너와 와인전문 숍,고급 완구·스포츠용품 코너,선발주자인 롯데마트는 간편조리식품·여행자상품·테이크아웃 코너를 ‘전략 기획매장’으로 내세워 소비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촌 끼고 있는 이점 살려 용산 민자역사 복합 쇼핑몰인 ‘스페이스9’내 지하 1∼2층에 자리잡은 이마트 용산역점은 매장 면적이 2840평.이촌동·한남동·여의도 등 소득수준이 높은 부촌을 타깃으로 삼는 도심형 광역상권 점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특히 지상 1층부터 9층까지의 복합 쇼핑몰에 전자상가와 CGV영화관(11개관)이 8일 오픈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장은 친환경상품 코너와 와인 전문 숍,고급 완구·스포츠용품 코너 등.친환경상품 코너는 부촌을 상권으로 하는 만큼 백화점에 버금가는 고급 식품과 수입 가공식품의 전문매장 형태로 꾸몄다.80여종에 불과하던 기존 점포의 친환경상품을 110여종으로 대폭 확대한 것은 물론 수경재배 상품까지 선보였다.여기에다 무농약 현미와 유기농 흰쌀 등 친환경 곡물 16종,메로·연어·가리비 등 고급 수입생선과 300일 이상 곡물사료로 키운 최고급 품종의 호주산 달링다운 쇠고기도 판매한다. 와인숍은 양주와 와인을 혼합 진열하고 있는 다른 점포들과는 달리,와인만을 취급하는 전문숍 형태로 운영된다.고가 와인과 유기농 와인을 중심으로 230여종을 내놓았다.와인냉장고 2개 모델을 처음으로 연관 진열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능개발용 고급 완구 코너는 스웨덴 왕실 지정 고급 완구인 ‘브리오’와 일본 교육완구인 ‘가베’가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 원료를 사용해 아이들의 EQ(감성지수)를 높여주는 완구를 선보였다.특히 ‘가베’는 완구 선생님이 나와 상품 설명도 곁들여준다. 스포츠용품 코너는 스포츠용품 가운데 이슈상품인 ‘화이텐’ 팔찌와 목걸이 등을 주요 상품으로 마련했다.‘화이텐’ 팔찌와 목걸이는 유명 스포츠선수들이 착용하고 게임에 나갈 정도로 백화점과 직영점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고가 제품이다.오용균 이마트 용산점장은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만큼 백화점에 버금가는 고급 상품들을 강화했다.”며 “등산용품 브랜드인 ‘밀레’,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 파리’와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시세이도’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철도승객을 잡아라 서울고속철도 역사에 있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영업면적이 3200평으로 이마트 용산역점보다 400평 가까이 넓다.사무실이 밀집된 도심과 서울 중구·종로구민을 비롯해 수원 등 수도권 주민,부산·대구 등 지방 사람들을 모두 모두 아우르는 전국구 상권 점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덕분에 간편조리식품 코너와 테이크아웃 코너,여행자상품·사업자용 대용량제품 코너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간편조리식품 코너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싱글족이 늘어나는 사회 풍조를 반영하고 수원을 출퇴근하는 유동인구를 겨냥해 대폭 강화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물에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버섯 전골,돼지찌개 등 각종 찌개류,양념불고기,닭갈비,돈까스 등 30여개 품목을 내놓았다. 천안·대전·대구·부산 등 철도여행객을 겨냥한 테이크아웃 코너는 샐러드·초밥·죽·어묵·튀김·닭요리·소시지·떡 등 17종 1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해파리·장어초밥 등 초밥류는 500원대,전복·호박·단팥죽 등 죽류는 3000원대,호박·시루·절편·송편 등 떡류(팩)는 2000∼5000원이다.지난달 테이크아웃 식품 매출액이 5억 5000만원을 기록해 롯데마트 다른 점포의 평균 매출액(3억원)보다 80% 이상이나 많다. 여행자용 스피드숍은 간편한 여행용 상품 50여개 품목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세면도구 세트와 소용량 치약,비누,면도기,속옷,생리대 등 간단한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덕분에 여행자 상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세면도구세트 2900원,일회용 면도기(5개들이) 600원,팬티·양말 각 980원 등이다. 대용량제품 코너는 인근 음식점 사업자들을 주소비층으로 삼고 있다.코너에 마련된 100여개 품목을 구매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10% 할인해주고 마일리지 포인트도 일반 개인 회원(0.1%)보다 훨씬 높은 0.6%를 적립해준다.라면사리(110g×48) 1만 800원,태양초 고추장(14㎏) 4만 4100원,네프킨 전용용기를 1575원에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개점 3개월만에 한달 평균 매출액 115억원,쇼핑객 100만명,구매 소비자 3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롯데마트 가운데 최상위 점포로 도약했다.”며 “특히 가족단위 쇼핑객을 겨냥해 친환경 유아휴게실과 가족 화장실 설치 등 백화점과 같은 고객서비스 제공이 매출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날자! 도봉의 꿈 활짝 핀다

    날자! 도봉의 꿈 활짝 핀다

    서울 동북부에 자리잡아 발전이 더뎠던 도봉구가 비상(飛翔)을 꿈꾸고 있다. 레저관광·업무·생활문화 등의 성장동력을 갖춘 신개념의 직주통합형 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도봉구의 중장기 지역발전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4일 도봉구에 따르면 연간 유동인구 1000만여명에 이르는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일대를 오는 2007년까지 생태골프장,생태공원,승마공원 등을 갖춘 자연친화적 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옛 국군창동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법조단지와 구청사 사이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업무단지로,민자역사가 들어서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과 주변지역은 강북 최대수준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도봉구 중장기 지역발전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봉산역 주변에 들어서는 자연친화적 관광레저단지다. ●도봉산엔 생태골프장·생태공원 우선 구는 도봉동 산 2의 1일대 6만 2400여평에 380억원을 투입,9홀 규모의 도봉 생태골프장을 조성한다.구는 3월 골프장 조성 추진계획을 세우고 7월에는 도봉 생태골프장 건설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연말까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건교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및 도시계획 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도봉산역 환승주차장과 도봉 엑스 스포츠랜드와 맞닿아 있는 골프장 예정지는 눈병 및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고 경제성이 없는 아까시나무와 은사시나무 군락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해 수목갱신이 필요하다.게다가 경작지와 훼손지역이 많아 현 상태로 보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김진열 도봉구 공원녹지과장은 “골프장이 건설돼도 그린·러프·페어웨이 등에 새로운 식생이 조성되면 바람직한 생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환경파괴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디를 가꾸는 데 사용되는 농약과 비료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김과장은 “도봉 생태골프장은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돼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생태공원도 조성된다.18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골프장 맞은편에 8700여평 규모로 들어서는 생태공원에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환경 및 생명공학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태과학관과 다양한 생태학습장이 들어선다.서종태 도봉구 문화체육과장은 “생태과학관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 자연생명관 등 유명 과학전시관을 벤치마킹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공원 위쪽에는 옛 뚝섬경마장이 이전해 7100여평의 승마공원으로 조성된다.정해민 도봉구 기획조정팀장은 “현재 서울시로부터 이전계획을 통보받고 시의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승마공원의 조성비용은 모두 승마협회가 부담하게 돼 구가 따로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도봉산과 도봉산역 사이의 진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징육교’를 세워 서울 동북지역 관문으로의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또 현재 불법 노점상들이 난립해 있는 도봉산 입구는 ‘만남의 광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법조단지 인근엔 복합업무단지조성 법조단지를 유치한 옛 국군창동병원 자리와 구청사 사이는 법무·행정서비스 관련 사무실을 유치해 복합업무단지로 조성한다. 우선 구는 연말까지 방학2·3동 지역에 각각 건립되는 방학동노인복지센터와 도봉실버센터가 건립되면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도영태 도봉구 도시정비과장은 “법조단지와 구청사를 양끝에 두고 복지시설이 사이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업무시설이 확장돼 구의 새로운 산업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이 지역은 고층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이 속속 입주해 부도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손꼽힌다. ●창동역주변은 쇼핑·문화 중심지로 현재 환승역 기능에만 머물고 있는 있는 창동역은 2007년까지 지하2층 지상11층 연면적 2만 6000여평의 민자역사로 바뀌게 된다.멀티플렉스 극장과 개방형광장,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현재 입주업체를 분양 중이다. 민자역사 주변에 창동운동장과 문화체육센터가 내년 11월 조성되면 9월 개장된 이동식공연장인 ‘서울열린극장 창동’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중장기 지역발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도봉동에는 레저관광단지,방학동에는 업무단지,창동에는 생활문화단지가 일직선으로 배치돼 서울 동북부와 경기도 지역의 주거 및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최선길 도봉구청장 도봉구의 야심찬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의 수립과 추진의 중심에는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있다.최 구청장은 산업공동화 현상으로 허덕이던 서울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발전전략의 성공적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다음은 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도봉산역 인근 지역을 지연친화적 관광레저타운으로 조성하게 된 이유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북한산국립공원 앞자락에 위치한 도봉산역 주변은 등산인파가 연간 1000만여명에 이르러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그러나 이 지역은 그린벨트,고도제한,군사시설 등으로 묶여있어 제대로된 발전방안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구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리적 특수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자는 결론을 내리게됐다. 골프장이 들어서면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대처방안은? -우선 골프장 조성 예정지역이 도봉산의 전체 조망을 훼손하는 것이 아님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생각이다.생태골프장이 조성될 지역은 도봉산 능선과는 상당히 벗어나있어 도봉산을 직접적으로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예정지역의 40%는 10여년간 나대지 형태로 방치된 땅이라는 점도 부각시키겠다. 또 기존에 사용되던 농약 사용을 억제하는 자연친화적 잔디 식재법 및 관리방법도 사전에 이해시키겠다.정릉지역에 골프연습장을 운영,매년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성북구의 사례를 들어 골프장의 경제적 효과도 설명하겠다. 사업 재원확보 방안을 설명해달라.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도봉구로서는 고민스러운 부분이다.승마공원과 생태공원에 드는 비용은 유관단체나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는 방안이 유력하다. 생태골프장은 민자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건립 후 위탁운영을 하면 가능하다고 본다.또한 승마나 골프 등은 부가가치가 높고 수익성도 높아 사업비의 조기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역점을 두는 사업이 있다면. -고령화사회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노인복지 문제에도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도봉동과 방학동 등에는 노인복지센터가 올해 개장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양시설도 추가적으로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전문가가 본 잇단 관광단지 개발 서울 각 자치구들이 최근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해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인서울’은 중랑구가 망우산과 용마산을 연계한 ‘서울 동북부 문화·관광·레저벨트’,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성지와 외국인 묘지 등을 이은 ‘마포U벨트’ 등을 연이어 소개했다. 최근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한 논문을 여러편 발표한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이성우(도시및지역계획) 교수는 “각 자치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채택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며 “서울 및 경기북부의 인구를 유치할 수만 있다면 자치구의 경제력도 함께 증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시 도시재개발 전문가포럼 위원으로 활동하는 서울시립대 도시계획전공 남진(도시계획) 교수는 “자칫하면 이같은 계획들은 전시행정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도심보다는 배후 주거지 비중이 높은 자치구들은 자연경관을 이용해 고급 주거지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남 교수는 “20년 단위의 도시기본계획이나 10년 단위의 도시관리계획 등 서울시 차원의 장기발전 계획 아래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하는데 현재는 그러지 못한 실정이 아니냐.”며 꼬집었다.이 교수 역시 “개발은 지역주민들이 장기적으로 예측가능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자치구들의 발전방안이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의견이 개발계획 초기부터 반영되지 않는 점도 문제다.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로 계획안의 골격이 만들어진 후에 의견수렴 정도로 진행돼 개발관련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 더욱이 주민참여 기회도 많지 않아 주민들의 저항도 거센 편이다.남교수는 “일본이나 독일의 경우 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가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 역시 “자치구 관련 뉴스를 전하는 지역신문 등을 활용해 주민과 자치단체가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계획을 수립하더라도 광역시나 중앙정부 등 상급관청의 결정을 기다리는 행정구조도 문제다. 일본이나 독일의 경우 지자체가 개발계획을 세우면 상급관청에 신고만 하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부동산시장 투명성 세계 34위

    부동산시장 투명성 세계 34위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투명도가 전세계에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경환 국토연구원 토지주택연구실장은 1일 열린 ‘부동산시장 선진화 국제세미나’에서 다국적 부동산투자회사인 ‘존스 랑 라살레’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국내 부동산시장의 투명도는 3.36(1∼5,지수가 낮을수록 투명)으로 조사대상 51개국 가운데 3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투명도는 필리핀(3.43),태국(3.44)과 비슷한 수준이다.상위권에는 공동 1위를 차지한 호주와 뉴질랜드(각 1.19)를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네덜란드 등이 올랐다. 존스 랑 라살레는 각 국의 부동산정보 공개 수준과 부동산 규제 정도 등을 종합 분석해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세계 부동산시장의 투명성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5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부동산시장의 투명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입증됐다.투명성 정도는 6점 만점(높을수록 좋음)에 2.04점,효율성 정도는 6점 만점에 2.22점을 각각 기록했다.조사 대상 전문가의 95.2%가 투명성 수준이 낮은 수준이라고 답했다. 손 실장은 “부동산시장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거래가격 과세기반 구축,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개발,탄력적인 시장관리대책 등의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부동산연구소 송현부 박사는 “일본 부동산시장은 50년대부터 거품이 붕괴되기 시작한 90년 이전까지 가격이 4차례 폭등했다.”면서 “하지만 사회적 여건 차이로 한국 부동산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그대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미국 부동산투자회사 ‘CB 리처드 엘리스’의 한스 민 부사장은 “지난해 말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서울은 아시아 5개 도시 중 홍콩,도쿄,싱가포르,타이베이를 제치고 투자 1순위 도시로 꼽혔다.”면서 “서울은 풍부한 시장 유동성과 용이한 자본전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