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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주민 삶의 질 최우선… 관광수입은 덤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주민 삶의 질 최우선… 관광수입은 덤

    로마에서 기차로 한 시간 걸리는 오르비에토 기차역. 이곳과 해발 고도 195m 바위산 정상에 위치한 오르비에토 도심을 잇는 산악궤도열차 푸니쿨라(케이블카). 오르비에토 관광의 상징이기도 한 푸니쿨라는 올해 6월15일부터 8월 말까지 운행을 멈춘다. ●관광 성수기에 케이블카 운행 안해 한창 관광객이 몰릴 성수기에 웬 운행정지냐고 되묻자, 관계자들은 방학 때문이라고 답한다. 오르비에토 도심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오르비에토 기차역까지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온다. 가장 안전하고 빠른 수단이기 때문이다. 방학이 시작돼 학생들의 이동수요가 없기 때문에 수리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로마 문명 이전 고대 에트루리아 문명이 남아있고, 교황 클레멘트 7세가 잠시 거주하면서 수원 확보를 위해 판 깊이 64m의 성 파트리치오 우물과 가톨릭 성지순례지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대성당이 있는 오르비에토. 주민 2만 1000여명에 관광객이 연간 110만∼120만명인 오르비에토가 슬로시티를 선택한 목적은 관광객 증가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었다. 슬로시티 국제연맹 본부도 이곳에 있다. 오르비에토는 백포도주로도 유명하다. ●네온사인은 약국 녹색 십자가가 유일 피에르 올리베티 슬로시티 사무총장은 “관광객 입장에서라면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머물다 갈 수 있는 여행, 살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여행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르비에토는 슬로시티를 선언한 뒤 대형 주차장을 3개 만들고 일반 차량의 도심 진입을 제한시켰다. 관광지라면 으레 볼 수 있는 대형 관광버스는 도심 지하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5분 단위로 주요 관광지를 잇는 버스를 운행, 차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도록 배려했다. 새로 건물을 지을 때는 반드시 친환경적이어야 하며 오래된 돌을 사용하도록 했다. 주민들과 협의는 기본이다. 시청 등 공공건물 위주로 태양열 패널의 사용을 늘리면서 시간대별로 전기와 물의 공급을 조절, 에너지를 아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네온사인은 약국을 표시하는 녹색 십자가가 유일하다. 6개 항목, 52개 지표로 에너지 절약 등 슬로시티 이행 사항을 점검한다. 주민의 삶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은 젊은 층이 이곳에 거주, 소규모 창업을 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경제적·물질적 성공이 아닌 자신이 중요시하는 가치를 위한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도자기,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계단석 등을 제작·판매하는 말돈 발테르 부부는 자신들 소유의 가게에서 작품을 만들고 물건을 파는 시간까지 하루에 8시간만 일한다. 더 일해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가족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대답한다. 한국의 소규모 상점 영업시간을 들은 발테르 부부는 “한국인들은 이번 생애에는 일만 하고 다음 생애에는 쉬기만 할 모양”이라고 응수했다. 2008년 12월 이곳에 레스토랑을 연 발렌티나 솔타히치아 부부. 이들의 특별한 마케팅은 없고 손님 비중도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이 90%다. 이 레스토랑의 특징은 주변에 위치한 농가에서 모든 식재료를 조달하고, 이를 중심으로 메뉴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들 부부는 “장사가 잘될수록 거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이곳의 소득이 늘어나 현지인 손님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오르비에토(이탈리아)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공동기획 서울신문 ·행정안전부
  • 이승기, 화보 같은 CF 컷 공개 ‘자체발광’

    이승기, 화보 같은 CF 컷 공개 ‘자체발광’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청량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화보 같은 CF 스틸컷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지펠 마시모주끼 ‘L.O.V.E’편 CF에서 선보인 이승기의 아찔한 매력에 주목한 네티즌들이 온라인을 통해 이승기의 이미지를 빠르게 유포한 것. 청량한 바람을 불러 올 것 같은 여름 남자의 시원한 매력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현장 컷들은 이승기의 매력으로 손꼽히는 특유의 댄디함과 몸에 피트 되는 화이트 서머룩이 주는 섹시함이 묘하게 어우러져 네티즌들을 사로잡고 있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팬츠에 발목이 드러나 보이는 로퍼로 2010 서머룩 스타일을 완성한 이승기는 눈부신 태양과 반짝이는 바다가 펼쳐진 이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가 묻어나는 시원한 미소를 선보였다. 특히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진 라인으로 이승기의 몸매가 부각되는 의상이 주는 섹시함이 자체발광 이승기의 매력을 배가시켜 눈길을 끈다. 이승기의 스틸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존재 자체가 화보인 이승기의 매력은 한 여름 불쾌지수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올 여름은 그야말로 눈이 부신 승기군과 함께 쿨~하게 보내고 싶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Weekly Health Issue] 생활비만

    [Weekly Health Issue] 생활비만

    요즘 사람 치고 살 찌는 일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잘 먹고 잘 사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비만 걱정을 안고 산다. 그러나 비만관리라는 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피나는 노력을 쏟지만 열에 아홉은 중간에 손을 들고 만다. 문제는 비만이 유발하는 각종 건강상의 문제가 여간 심각하지 않다는데 있다. 그럼에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의학적 치료에 관심을 갖는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비만, 특히 아직 고도비만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방치할 수 없는 ‘생활비만’에 대해 비만전문병원 365mc 김남철 대표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비만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비만을 뜻하는 ‘obesity’의 어원이 ‘ab(over)’와 ‘edere(to eat)’인 것에서 보듯 비만은 에너지의 섭취와 소비 사이의 불균형으로 쓰고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말한다. ●비만은 어떻게 분류하나 비만은 지방세포 특성에 따라 비대형과 증식형으로, 원인별로는 1차적 비만증과 2차적 비만증으로 나눈다. 1차적 비만증은 정상 상태에서 신체대사 및 활동에 사용되는 열량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해서 생기는 비만증이며, 2차적 비만증은 내분비 장애 등이 원인인 비만을 말한다. 또 체지방 분포에 따라 남성형·여성형으로 나누기도 한다. 주로 상완부에 지방이 분포하면 남성형, 주로 하퇴부에 분포하면 여성형이다. 연령에 따라서는 성장기형과 성인형으로 나누는데, 성장기형은 아동기에 형성된 비만을, 성인형은 지방세포가 비대하되 수는 늘지 않는 유형을 말한다. ●비만의 중증도에 따른 구분은 표준체중과 체질량지수, 복부비만 측정법 등이 있다. 표준체중법은 실제 체중이 표준체중보다 얼마나 많은지를 근거로 비만도를 가린다. 표준체중(㎏)은 [키(㎝)-100]×0.9의 식으로 산출하며, 비만도(%)는 (체중/표준체중)×100의 식으로 산출한다. 이 값이 80 미만이면 저체중, 80∼90은 경도 저체중, 90∼110은 정상, 110∼120은 과체중, 120∼130은 경도 비만, 130∼150은 증등도 비만, 150∼200은 고도비만, 200 이상은 위험한 비만으로 본다. 이에 비해 체질량지수[체중(㎏)/키(m)]는 체지방량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 그 값이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 이상은 과체중, 23∼25는 위험체중, 25∼30은 1단계 비만, 30 이상은 2단계 비만으로 구분한다. 복부비만 측정법(허리둘레/엉덩이 둘레)은 수치가 0.91 이상(남자 0.95 이상)이면 복부비만, 0.75이하(남자 0.85 이하)는 하체비만이고, 허리 둘레가 32인치(남성은 37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 위험상태, 35인치(남성은 40인치 이상) 이상이면 매우 위험한 상태로 본다. ●건강에 실질적 위협이 되는 비만이라면 BMI(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이면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로, 25 이상이면 실질적으로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본다. 특히 32 이상의 고도비만은 지방세포의 변성으로 정상 복귀가 어려운 상태, 즉 비만에 의해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이미 질환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왜 비만의 위험성에 주목해야 하는가 비만은 대사 이상과 지방독성을 유발하며, 과도한 중성지방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만든다. 이 중 대사 이상은 지방조직뿐 아니라 간·췌장·심혈관계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비만은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물질(사이토카인)을 간에 유입시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일으키며, 췌장에서 인슐린 합성 및 분비를 줄이고, 동맥경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비만은 간염과 간질환 및 간세포암과 같은 만성 간질환의 위험인자이며, 여성 담낭질환의 강력한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이런 비만 관련 질환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허혈성 뇌졸중·관상동맥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비만 해소가 정말 어려운가 살은 빼기보다 유지하기가 어렵다. 특히, 노력해도 체중이 더 이상 줄지 않는 정체기를 맞으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포기한다. 대개 다이어트 초기 2∼3주 동안에는 체중이 잘 줄지만 그 후 정체기에 들면 체중 감소폭이 크게 준다. 정체기는 다이어트에 대한 일종의 생리적 저항기인 셈이다. 또 먹는 양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에너지 소모가 줄어드는 것도 정체기의 한 원인이다. 즉 체중이 많이 나갈 때는 기초대사량도 많고, 운동시 소비칼로리도 높지만 살이 빠지면 기초대사량도 줄고, 소비칼로리도 줄기 때문에 다이어트 전보다 적게 먹어도 체중이 잘 줄지 않는다. ●이런 비만 치료에는 어떤 치료법을 적용하는가 고도비만이라면 위밴드 삽입술·위절제술 등 베리아트릭 수술과 고도비만 수술이 있다. 베리아트릭 수술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벌써 광범위하게 시행이 되고 있으며, 미국 FDA가 소아의 고도비만 치료에까지 이 수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정 범위를 넓히고 있기도 하다. ●바람직한 다이어트 준칙을 소개해 달라 음식 섭취를 제한할 경우 비타민·미네랄과 단백질 등 필수 영양분이 부족해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면 인체 면역력이 떨어져 심각한 부작용을 겪기 쉽다. 또 여성은 근육량이 남성의 60% 정도여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해진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도 근력운동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심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걷기·조깅·등산·수영·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체형적 측면에서만 이해하는데, 이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中企마케팅 정부에 맡기세요

    정부가 지방중소기업 홍보 및 판매망을 마련, ‘기업도우미’로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경기도와 부천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한 우수정보시스템인 ‘세일즈시티’, ‘기업SOS넷’에 대해 이달부터 시스템 표준화 작업 등을 거쳐 다른 지자체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지자체 정보시스템을 전국에 확산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부천시가 지난해 9900만원을 들여 개발한 ‘세일즈시티’는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시스템으로 우체국 전자거래기반과 연계해 관내 213개 중소기업제품의 홍보·판매를 돕고 있다. 행안부는 5월 이를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 ‘기업SOS넷’은 공장설립에 따른 규제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통합·처리하는 사이트로 이미 표준화 작업을 거쳐 충남도와 경북 포항에 도입됐다. 이외 인천, 경남 양산 등 40여개의 지자체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자체 고유의 시스템을 다른 곳에서도 쓸 수 있도록 공통기반으로 표준화하고, 도입을 희망하는 다른 지자체와는 업무협약을 통해 이를 전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 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우수 시스템을 공유케 함으로써 100억~250억원의 개발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행안부는 내다봤다. 강재만 행안부 정보화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 우수정보시스템을 계속 발굴하고 다른 지자체들로 확산·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승려·불교 영향력 절대적…中정부 안정위해 철저관리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승려·불교 영향력 절대적…中정부 안정위해 철저관리

    라싸의 조캉사원과 포탈라궁, 시가체(日喀則)의 따시룬포사원 등 티베트 불교의 ‘성지’에서는 어김없이 남루한 옷차림의 티베트인들을 만날 수 있다. 라싸 및 시가체로 이어지는 국도에서도 온 몸을 던져 기도하며 성지로 향하는 티베트인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지긋한 티베트인들은 남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마니차(불교 경전이 적혀있는 원통형 불교 도구)를 돌리며 무엇인가를 갈구한다. 라싸 인근 가바촌에서 만난 시뤄(75) 할머니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느냐.’는 질문에 부끄러운 표정으로 “자식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달 넘게 200여㎞를 오체투지(五體投地)하며 포탈라궁을 찾았다는 거쌍(60)은 “생애 처음 포탈라궁에 왔다. 조캉사원에서도 열심히 기도하겠다.”며 감격스럽게 말했다. 티베트인들에 있어서 불교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어디에서건 티베트 불교의 상징인 오색깃발 경번(經幡)이 펄럭였다. 티베트인들은 오색깃발을 통해 자신의 소망이 하늘에 전달된다고 믿고 있다. 집 대문에는 불교의 만(卍)자와 유사한 티베트 불교 상징물을 붙여 놓고 있다. 당연히 승려들에 대한 존경심도 매우 높다.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달라이 라마가 지명한 초에키 니마를 인정하지 않고, 기알첸 노르부를 11세 판첸 라마로 세운 까닭도 여기에 있다. 판첸 라마 등 활불들을 통해 티베트 불교를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티베트인들의 반(反)중 정서도 약화되리라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칭린 정협 주석은 7일 열린 티베트 관련 회의에서 “티베트 전통불교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티베트의 안정을 위해서는 티베트 불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라싸·시가체 박홍환특파원
  • 한국계 교육감 미셸 리 선거쟁점으로

    한국계 교육감 미셸 리 선거쟁점으로

    미국 공교육 개혁의 전도사라는 평을 받아온 한국계 미셸 리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올가을 치러질 워싱턴 DC 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이 됐다. 유력한 두 명의 후보가 리 교육감의 교육 정책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취함으로써 리 교육감의 교육 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가 선거의 당락을 결정하게 됐다. 취임 직후부터 무능교사 퇴출을 비롯한 대대적인 공교육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어 온 리 교육감을 3년 전 발탁한 애드리언 펜티 현 시장과 리 교육감을 사사건건 비난해 왔던 빈센트 그레이 시(市)의회 의장이 현재 올가을 워싱턴 DC 시장 선거를 앞두고 9월 실시될 민주당 경선에 출사표를 던져 놓은 상태다. 민주당의 성지로 불리는 워싱턴 DC의 경우 민주당 후보 확정이 본선 승리나 다름없다. 리 교육감이 최근 자신을 임명했던 펜티 시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구원투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자 경선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그레이 후보도 자신이 승리하면 리 교육감의 연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동안 두 사람 간의 마찰을 감안할 때 이를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 사설에서 “워싱턴 D C 시장선거는 미셸 교육감에 대한 것”이라고 이번 선거의 성격을 규정했다. 이 신문은 “펜티 시장을 선택할지 그레이 의장을 선택할지에 대한 결정은 리 교육감에 대한 판단과 불가피하게 연결돼 있다.”면서 “논란의 핵심에는 리 교육감과 그의 교육개혁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여야 4대강 대립 전면전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시민사회의 대립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4대강 사업 예산으로 올해보다 11.1% 늘어난 5조 4000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사회는 7·28 재보궐 선거를 ‘4대강 심판’ 구도로 몰아가는 한편 예산도 대폭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각 정부부처가 지난 5월 말까지 예산안 편성지침에 따라 제출한 예산요구서에 따르면 4대강 사업 관련 예산은 모두 5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올해 배정된 4조 8602억원보다 11.1%(5398억원) 늘어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예산에 포함되지 않는 한국수자원공사의 3조 8000억원을 포함하면 관련 예산은 9조 2000억원이다. 부처별로는 국토해양부 3조원, 환경부 1조 3000억원, 농림수산식품부 1조 1000억원 등이다. 부분별로는 보(洑) 건설 1조 5000억원, 생태하천조성 사업 2조 2000억원 등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3일 종교계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4대강 반대 범국민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갔다. 이달 말까지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기간으로 정하고, 매일 오후 7시30분 청계천 인근에서 촛불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내장 비만

    뜻이야 어려울 게 없지요. 내장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쌓인 경우를 말합니다. 복부비만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비만으로 구분하는데, 피하지방이야 심하지만 않다면 체형 좀 망가뜨리고 말지만 내장비만은 다릅니다. 오나가나 이게 말썽이거든요. 왜냐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사망 원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당뇨병, 심장병, 암 등이 이 내장비만과 직접 관련이 있으니 그렇습니다. 내장비만 중에서도 마른비만이라는 게 있습니다. 위 아래 없이 살이 찌는 타입이 아니라 체중은 정상에 가까운데 배만 볼록한 타입이 바로 마른 비만의 유형입니다. 이런 유형을 ‘토피족(Thin on the outside,Fat on the inside)’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건강에는 쥐약입니다. 그냥 살 좀 쪄서 몸이 무거운 정도가 아니라 몸 속에서 안 좋다는 짓만 골라서 하니까요.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지방이 중성지방 형태로 내장에 쌓였다가 지방분해효소가 작용하면 유리지방산으로 분해돼 간으로 가서 차곡차곡 쌓입니다. 이게 지방간이 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만듭니다. 또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병을 만드는가 하면 염증유발인자와 혈액응고인자를 생산해 알레르기 질환이나 심장병, 암 등의 원인이 되게도 하고요. 물론 사람 사는 일이 맘대로 되는 게 별로 없지만 지방이 필요악이라는 건 알아둬야 합니다. 허우대 멀쩡해 보인다는 것 말고 몸에 지방이 붙어 좋을 게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하기야 살 찌고 안 찌는 것도 섭리일테지만 그래도 사람의 몫이 있을테니 살 좀 빼고 가볍게 사는 건 어떨지요. jeshim@seoul.co.kr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수도 라싸 르포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수도 라싸 르포

    2008년 3월14일 대규모 유혈시위가 벌어진 중국 티베트자치구의 중심도시 라싸(薩) 시내는 2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겉으로 평온했다. 관광 명소인 포탈라궁에는 중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찾아온 형형색색의 관광객들과 티베트 각지에서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며 성지를 찾아온 허름한 차림의 순례객들로 북적였다. 해발 3800여m의 고지인 탓에 산소가 희박해 숨이 턱턱 막혔지만 순례객들은 아랑곳하지않고 손으로 마니차(불경이 새겨진 티베트 불교 도구)를 돌리고, 속으로 경전을 외우며 포탈라궁을 돌고, 또 돌았다. 중국 외교부가 1년 4개월 만에 중국 주재 주요 외신기자들에게 티베트를 개방했다. ‘3·14 시위’ 이후 세번째다. 미국의 뉴욕타임스·CBS, 영국의 로이터통신·BBC,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지지통신, 그리고 한국에서는 서울신문과 KBS가 참여했다. 취재진은 중국 외교부 및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5일간 라싸와 티베트 제2도시 시가체(日喀則) 등을 둘러봤다. 중국 측은 취재의 명목을 ‘서부대개발 10년, 서부행’으로 이름붙였다. 발전상을 취재해 달라는 취지였지만 기자들은 티베트의 안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처음 찾은 고원도시 라싸는 중국의 고풍스러운 도시와 별다르지 않았다. 웅장하게 솟아 있는 포탈라궁 지붕과 바로 아래 광장에는 붉은색 오성홍기가 코발트빛 하늘 아래 어색하게 나부끼며 이곳이 중국 영토라는 사실을 웅변하고 있었다. 2008년 시위의 메카였던 조캉사원(大昭寺)과 인근 짱(藏·티베트)족 거리도 마찬가지였다. 조캉사원 주변 상가에서는 물건값을 흥정하는 관광객들과 상인들의 작은 실랑이만 오갈 뿐 2년 전 ‘티베트 독립’을 외치던 승려들과 티베트인들의 절규는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겉모습이 2010년 여름, 티베트의 참모습은 아니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 검색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긴장은 시작됐다. 다른 노선과는 달리 라싸행 비행기 탑승객은 신발을 벗은 뒤 검색대에 올라야 했다. 검색요원들은 매서운 눈길을 번득이며 X레이 검색기를 통과한 가방조차도 쉽게 내주지 않았다. 무장병력은 라싸 곳곳에 주둔하며 사회안정을 유지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라싸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지방도로, 라싸에서 시가체로 가는 길목에서 수많은 군용트럭과 마주쳤다. 조캉사원으로 통하는 길목에는 어김없이 허리 높이의 초소가 설치돼 무장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중국 정부가 2000년 티베트를 포함한 서부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서부대개발을 시작한 지 10년이 흐른 지금 티베트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60만명에서 556만명으로 9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06년 여름 칭짱(靑藏)철로 개통 이후 티베트 관광개방이 본격화됐다.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왕피쥔(王丕君) 주임은 “티베트가 불안하면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갈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며 티베트의 안정을 애써 내세웠다. 많은 티베트인들은 ‘삶의 질’ 향상에 만족해했다. 라싸 인근 가바촌 촌위원회 주임 수랑젠차이는 “주민 1인당 연평균 수입이 4000~5000위안(약 72만~9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중국 농가 평균 수입과 비슷해졌다. 하지만 티베트 민속촌에서 만난 술 취한 젊은이들, 남초 호수에서 조우한 당구 치는 어린이들, 한족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티베트인들의 남루한 차림새에서는 그들의 암울한 현실도 그대로 읽혀졌다. 고등학교 진학률이 50%에도 못 미치는 현실 또한 티베트인들의 불안한 미래를 예고하는 지표다. 라싸 시내에서 만난 여고생은 “우리에게는 자유가 없다. 한족 급우들과는 언제나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stinger@seoul.co.kr
  • ‘개구리소년’ 사건다룬 ‘아이들’, 크랭크인…박용우 주연

    ‘개구리소년’ 사건다룬 ‘아이들’, 크랭크인…박용우 주연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이 지난달 28일 본격적인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아이들’은 지난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해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소재로 한다. ‘개구리소년’들은 실종 사건 발생 11년만인 2002년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로 발견됐고, 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 만료로 미해결 상태로 종결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이들’은 실제 사건이 벌어진 그 날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또한 영화에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방송국 PD 강지승 역의 박용우를 비롯, 류승룡, 성동일, 주진모, 성지루, 김여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이들’은 지난달 28일의 크랭크인에 앞서 지난 3월 말 영화 초반의 3회차 분량을 먼저 찍었다. 이는 사건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개구리 소년’ 사건의 소년들이 실제로 실종된 3월 26일에 맞춰 미리 촬영을 진행한 것. 지난달 본격적인 크랭크인에 들어간 ‘아이들’은 서울 한강 노들섬 헬기착륙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을 마쳤다. 해당 장면은 개구리를 잡으러 간 다섯 명의 아이들이 사라진 직후, 부모들이 경찰 헬기에서 실종된 아이들을 애타게 찾는 부분으로,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모두가 혼란에 빠진 상황을 담아냈다. 전작 ‘리턴’에 이어 ‘아이들’의 메가폰을 잡은 이규만 감독은 “실화를 소재로 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부심과 결의를 내비쳤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누리픽쳐스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이승기, 수줍은 세레나데 유혹 ‘관심증폭’

    이승기, 수줍은 세레나데 유혹 ‘관심증폭’

    이승기가 여름과 어울리는 달콤한 세레나데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이승기는 삼성지펠 마시모주끼의 2차 CF ‘L.O.V.E’ 편을 통해 올 여름을 함께 보내고 싶은 단 하나의 연인을 위해 사랑의 노래를 불렀다. 광고 속에서 이승기는 눈부신 태양과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며 사랑하는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듯 연신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다. 또한 흥에 겨운 댄스까지 선보인다. 저글링 솜씨를 뽐내려다 실패하자 누군가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보내기도 하고 또 애인에게 건네듯 시원한 샴페인 잔을 내밀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한다. 이승기의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CF의 마지막에 이승기의 수줍은 고백을 통해 이승기가 끊임 없이 애정공세를 펼쳤던 베일에 쌓인 그녀의 정체가 아름다운 ‘냉장고’ 였음이 드러나며 순간 긴장했던 ‘여심’을 달래준다.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집 안에서도 산뜻함을 잃지 않는 청량제 같은 이승기의 미소를 보면 올 여름 더위를 느낄 겨를도 없을 것 같다”, “이승기의 로맨틱한 목소리가 귓가를 맴돌아 나도 모르게 세레나데를 따라 부르게 된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삼성전자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팝스타 레이디 가가, 카리스마 넘치는 남장 ‘도전’

    팝스타 레이디 가가, 카리스마 넘치는 남장 ‘도전’

    변신의 귀재 할리우드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이번엔 남장에 깜짝 도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0일 레이디 가가가 오는 9월 출간되는 남성지 보그 옴므 재팬 사진 촬영을 위해 남장을 한 채 화보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레이디 가가는 화장기 없는 맨 얼굴에 숏커트 머리를 올백으로 넘겨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남성 수트를 입고 흰색 셔츠의 단추를 풀어 카리스마 있는 느낌을 강조했다.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인 니콜라 포르미게티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사진 속 모델을 ‘조 캘더론’이라고 소개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미국의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은 자신의 블로거에 레이디 가가의 사진을 올리고 “내 남편 조 캘더론.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레이디 가가가 지난주 화려한 엽기 의상 대신 말끔한 남장을 하고 영국 런던에서 유명 사진작가 닉 나이트와 함께 패션지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의 충격 변신에 팬들은 “레이디 가가는 역시 변신의 귀재.”, “여자인 내가 봐도 반할 것 같다.”, “이전 까지 변신 중 가장 멋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교정본부장 안동주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 △여성인력개발과장 김은정△경력단절여성지원〃 윤효식△가족·청소년 위기대응 TF팀장 김숙자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임명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안양호 ■중소기업청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홍진동<서기관>△감사담당관 이인섭△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김문환<기술서기관>△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유지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감사실장 구영신△직업능력개발평가센터장 이상준◇연구실장△미래인재 이상돈△고용·능력개발 김안국△평생직업교육 장명희△직업·진로·자격 김현수 ■KBS N △부사장 문창석△감사 박원기 ■고려대 △정경대학장 전명식△정책대학원장 임혁백△공과대학장(그린스쿨대학원장 겸임) 성만영△공학대학원장 김성현△법무대학원장 채이식 ■수협중앙회 △지도관리 상임이사 김흥섭 ■기업은행 ◇전보 △대구 덕산 지점장 최연우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류재천 ■극동건설 ◇전무 △해외영업실장 유병일 ■태광그룹 ◇부사장 △티브로드 대표이사(TPNS 대표이사 부사장 겸직) 이상윤◇전무△에스티임 대표이사 이동국△티캐스트 〃 강신웅△태광화섬유한공사 총경리 김중대
  • 차범근, ‘무릎팍’ 출연거부 의사 밝혀 ‘왜?’

    차범근, ‘무릎팍’ 출연거부 의사 밝혀 ‘왜?’

    차범근 해설위원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차 위원은 최근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할 수 없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간 강호동과 김성주 전 아나운서 등에게 수없이 출연 제의를 받아온 차 위원은 “남들 앞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마음 놓고 하기에는 아직 가슴에 쌓여있는 게 너무 많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또한 98년 당시에 각종 루머에 대해 언론이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해명해주지 않아 서운했다고 밝히면서 “이럴 때 본인이 힘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팀도 망가진다.”며 “한국 축구가 잘 되려면 그럴 때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차 위원은 “(98년에 받은 상처로) 온 가족이 각종 여성지나 토크쇼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무릎팍도사’ 출연 제의를 사실상 거절해 차두리 선수와 차범근 감독의 월드컵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팬들의 기대는 현실화되기 어려워졌다. 한편 차 위원은 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직 수행 중 성적 부진으로 인해 중도 해임되었으며,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K리그의 승부 조작설 등을 밝히면서 축구협회로부터 5년간 지도자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차범근, ‘98년 루머’가 뭐길래..‘무릎팍’ 출연거절?

    차범근, ‘98년 루머’가 뭐길래..‘무릎팍’ 출연거절?

    차범근 해설위원이 MBC ‘무릎팍도사’의 연이은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 위원은 최근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차두리 선수와 함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달라는 한 네티즌의 요청에 “아직 가슴에 쌓여있는 게 너무 많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와 함께 차 위원은 “98년 이후 온 가족이 많이 힘들었다. 남들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마음 놓고 하기엔 아직 가슴에 쌓여있는 게 너무 많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당시 차 위원이 시달렸던 루머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차 위원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직 수행 중 성적 부진으로 인해 중도 해임됐으며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K리그의 승부조작설 등을 밝히면서 축구협회로부터 5년간 지도자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1998년은 차 위원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던 셈. 이에 차 위원은 당시 각종 루머에 대해 언론이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해명해주지 않아 서운했다고 밝히면서 “(당시 받은 상처로) 온 가족이 각종 여성지나 토크쇼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차범근 “‘무릎팍도사’ 출연하기엔 아픔 너무 커”

    차범근 “‘무릎팍도사’ 출연하기엔 아픔 너무 커”

    차범근 해설위원이 계속되는 러브콜에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차 위원은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차두리 선수와 함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달라는 한 네티즌의 요청에 “아직 가슴에 쌓여있는 게 너무 많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차 위원은 “98년 이후 온 가족이 많이 힘들었다. 남들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마음 놓고 하기엔 아직 가슴에 쌓여있는 게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1998년은 월드컵 감독 중도해임, K리그 승부조작 발언으로 인한 지도자 자격정지 등 차범근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 이에 차 위원은 1998년 당시 각종 루머에 대해 언론이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해명해주지 않아 서운했다고 밝히면서 “(98년에 받은 상처로) 온 가족이 각종 여성지나 토크쇼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릎팍도사’의 진행자인 강호동에게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출연 제의를 했는데 자꾸 거절하는 사정을 이해해달라며 SBS 중계로 MBC가 많이 섭섭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안재욱, ‘맛있는 초대’서 마당발 인맥 과시

    안재욱, ‘맛있는 초대’서 마당발 인맥 과시

    ‘맛있는 초대’의 첫 회 탁재훈에 이어 2회 호스트로 배우 안재욱이 출연한다. 안재욱은 다음달 2일 방송될 SBS 스타 인맥버라이어티 토크쇼 ‘맛있는 초대’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안재욱의 초대 손님으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들이 줄을 잇는다. 성지루를 비롯해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으로 인연을 맺은 엄기준, 이현경-민영기 부부가 안재욱의 지인으로 출연한다. 또한 20년 지기 후배 임형준과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의 에이스 홍경민, 여기에 안재욱이 자신의 부록처럼 붙어 다니며 챙겨줬던 김생민까지 연예계 전 분야에 걸친 넓은 인맥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발칸반도의 살아 있는 역사를 찾아서

    발칸반도의 살아 있는 역사를 찾아서

    EBS ‘세계테마기행’은 28일 오후 8시50분부터 4일간에 걸쳐 ‘발칸의 숨은 보석, 몬테네그로’를 방영한다. 몬테네그로는 293㎞에 이르는 아드리아해안의 절경 덕에 일찍이 영국 시인 바이런이 ‘땅과 물의 가장 아름다운 조우’라 부른 땅이다. 1부 ‘발칸의 베네치아, 코토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코토르를 다룬다. 고대 일리리아부터 로마제국, 비잔티움, 베네치아, 오스만투르크, 오스트리아 제국 등 다양한 국가들이 개입한 코토르. 덕분에 다양한 음식과 건축물이 넘친다. 그 가운데 제일 많은 것이 베네치아풍. 비좁은 중세 골목길 사이에서 본 풍경은 이색적이다. 그렇다고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유물임이 분명한 데 아직까지 사람들이 그대로 살고 있어서다. 2부 ‘신(神)을 만나다. 슬라바’ 편은 수직절벽에 자리잡은 성지 오스트로그 수도원을 통해 몬테네그로 인구의 74%가 믿고 있는 동방정교회를 조명한다. 오스트로그 수도원은 수직절벽을 파고 들어간 듯한 건물이다. 아직까지도 어떻게 지었는지 베일에 쌓여 있다. ‘슬라바’는 동방정교회가 1년에 한 번 2박3일 동안 치르는, 성인(聖人)들을 기념하는 가장 큰 축제 이름이다. 동방정교회 가운데 세르비아 민족만 치르는 독특한 행사 슬라바를 통해 그들의 종교생활을 엿본다. 3부 ‘검은 산 깊은 마을 두루미토르’는 198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자연공원을 둘러본다. 61㎞에 이르는 타라강의 험준한 협곡을 끼고 산악지역을 뒤덮은 원시림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몬테네그로는 이탈리아어로 ‘검은 산’이라는 뜻. 그만큼 산세가 험하고 숲이 깊다. 산이 높다 보니 한여름에도 눈이 군데군데 쌓여 있기도 하다. 1500여명의 산악주민들은 여전히 양떼를 몰고 다니는 전통생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마지막 4부 ‘쥬벨리! 몬테네그로’는 몬테네그로의 재미있는 이면을 비춰본다. ‘쥬벨리’는 술 마실 때 외치는 말로 우리로 치자면 ‘위하여’다. 계절 과일로 만든 40도가 넘는 독주 ‘락키아’를 후루룩 마시면 금세 친구가 된다. 페라스트 앞에 있는 초소형 섬 두 개에 얽힌 사연도 소개한다. 조지섬은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프랑스 병사가 평생을 숨어 살았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코딱지만한 섬 위에 성당이 지어진 이유다. 성모섬은 인공적으로 만든 섬인데, 재미있는 것은 매년 7월 남자들이 노저어 가서 돌멩이 몇 개 떨어뜨려 만든 섬이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다 보니 섬 하나 만드는 데 550년이 걸렸다. 전해 오는 얘기로는 찬란한 빛을 만난 어부가 그 자리에 십자가를 세웠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건설·조선 등 65곳 구조조정

    건설·조선 등 65곳 구조조정

    성지건설, 금광건업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7개 건설업체가 퇴출 대상으로 선정됐다.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남광토건 등 9개 건설사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축은행에 2조 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민 세금으로 또다시 민간기업의 부실을 메우기로 한 것이다. 우리·국민·신한·하나·산업은행과 농협 등 6개 채권기관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건설, 조선, 해운 등의 업종에서 65개 기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은 38개, 법정관리나 퇴출 대상인 D등급은 27개다.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 대기업 678곳을 대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다. 업종별로 건설업체는 16개가 포함됐다. 금광건업, 금광기업, 남진건설, 진성토건, 풍성주택, 대선건설, 성지건설 등 7개 건설사가 D등급으로 퇴출이 확정됐고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남광토건, 중앙건설, 한일건설, 청구, 한라주택, 성우종합건설, 제일건설 등 9개가 C등급으로 워크아웃을 받게 됐다. 조선업체는 3개, 해운업체는 1개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정됐다. D등급 업체는 채권단 지원 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한다. 채권단은 C등급 업체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을 서둘러 실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채권단 간사은행장인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금융당국에서 평가를 잘 받은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은행장들을 문책한다고 할 정도로 엄격한 잣대로 평가가 이뤄졌다.”면서 “단기간에 B등급 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대상 65개사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16조 7000억원으로 은행이 11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저축은행은 1조 5000억원, 여신전문사는 7000억원이다. 금융당국은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금융권의 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3조원 정도로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저축은행의 PF 부실채권 매입을 위해 구조조정기금 2조 5000억원과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고유계정 자금 2500억원 등 총 2조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08년과 2009년에도 두 차례에 걸쳐 1조 7000억원의 저축은행 PF 부실채권이 매각됐지만 2년도 안 돼 다시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PF 대출을 캠코에 매각하는 저축은행에 대해 증자, 자산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정상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장에 의한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주·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2010 한국전쟁 60주년 화해의 원년] “구림마을은 스스로 아픔 보듬은 화해 聖地”

    [2010 한국전쟁 60주년 화해의 원년] “구림마을은 스스로 아픔 보듬은 화해 聖地”

    “구림마을이 보여 준 화해와 용서는 우리 사회 전체로 확산돼야 합니다. 군이나 경찰도 이제는 과오를 인정하고 화해 물결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학부 교수는 구림마을을 화해와 용서의 성지(聖地)로 평가했다. 중앙이나 정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주민 스스로가 아픈 과거를 보듬었다는 것이다. ●정부의 과오인정 선행돼야 그는 “구림마을의 합동위령제는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인지 따지지 않고 모두를 희생자로 본 ‘새로운 관점’”이라며 “우리 사회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정부의 ‘진실한’ 과오 인정이 화합의 선행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8년 국민보도연맹 사건에 대해 사과하기는 했지만, 군이나 경찰 등은 아직도 감추기에만 급급하다는 것이다. 보도연맹 피해자들이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을 때 법무부 등이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거부한 게 대표적인 예다. 김 교수는 “국가의 소멸시효 주장은 경찰서에서 두들겨 패 놓고 왜 맞을 때 저항하지 않았느냐는 것과 똑같은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했던 김 교수가 가장 안타깝게 여긴 것은 보도연맹 피해자가 10분의1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진실화해위가 확인한 보도연맹 피해자 수는 4934명. 그러나 실제 피해자는 10만명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게 학계의 추정이다. ●보도연맹 보상 특별법 필요 보도연맹 피해자를 제대로 밝혀내고 보상을 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이다. “이데올로기가 걸린 문제여서 특별법 제정에 소극적인 거죠. 노 전 대통령의 사과를 계기로 많이 나아졌지만,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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