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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3 학생도 이태원 클럽 방문 ‘발칵’… 교육계 “플랜B 마련해야”

    고3 학생도 이태원 클럽 방문 ‘발칵’… 교육계 “플랜B 마련해야”

    이달초 황금연휴때 방문했다 코로나 검사 서울교육청 “음성 판정받고 자가격리 중” 땜질 처방에 뿔난 교육계 “장기화 대비를” 교사 78% “예측 가능한 수업일정 못 받아” 수행평가·발표 제한에 새 평가법 마련해야“1주일짜리 대책만 내놓다 1학기의 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엄민용 교사노동조합연맹 대변인은 12일 “개학을 1~2주일씩 미루기를 반복하기에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2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 준비를 위한 예측 가능한 일정이 제시됐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7%(2034명)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로 각급 학교의 개학이 다섯 차례에 걸쳐 연기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1학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엄 대변인은 “고3의 등교 수업은 어떻게 할지, 원격수업은 어떻게 이어 갈지 등 교육부도 여러 복안이 있을 것”이라며 “방안을 내놓고 공론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 교사들은 “등교 수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고3 등 등교 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학년이 아니라면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등학생들의 지필평가나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활동, 직업계고와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실습·실기수업 등에 한해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년 및 수업은 원격수업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이야기다. 한 위원장은 “원격수업에 필요한 평가 방안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고3과 중3을 제외하면 1학기는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 도입, 수업일수 감축과 각종 법률에서 의무화한 수업에 대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격수업 체계에서 학습 결손이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가정에서 원격수업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생과 기초학력 결손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 ‘온라인 교육 약자’를 먼저 등교하게 해 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을 고려한 입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마감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연기한 게 전부다. 중간고사를 치를지 여부도 학교장의 판단에 맡겨 학생들과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고3 학생들의 입시에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입시 일정과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5월 초 연휴 기간 이태원의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에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학생은 관할 보건소 등에 신고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공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개학 5번 미루다 학기 절반 지나… 장기화 대비 ‘플랜B’ 마련해야”

    “개학 5번 미루다 학기 절반 지나… 장기화 대비 ‘플랜B’ 마련해야”

    교사 78% “예측 가능한 수업일정 못 받아” 수행평가·발표 제한에 새 평가법 마련해야 고3 학생 황금연휴 때 이태원 클럽 방문 서울교육청 “음성 판정받고 자가격리 중”“1주일짜리 대책만 내놓다 1학기의 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엄민용 교사노동조합연맹 대변인은 12일 “개학을 1~2주일씩 미루기를 반복하기에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2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 준비를 위한 예측 가능한 일정이 제시됐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7%(2034명)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로 각급 학교의 개학이 다섯 차례에 걸쳐 연기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1학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엄 대변인은 “고3의 등교 수업은 어떻게 할지, 원격수업은 어떻게 이어 갈지 등 교육부도 여러 복안이 있을 것”이라며 “방안을 내놓고 공론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 교사들은 “등교 수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고3 등 등교 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학년이 아니라면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등학생들의 지필평가나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활동, 직업계고와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실습·실기수업 등에 한해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년 및 수업은 원격수업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이야기다. 한 위원장은 “원격수업에 필요한 평가 방안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고3과 중3을 제외하면 1학기는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 도입, 수업일수 감축과 각종 법률에서 의무화한 수업에 대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격수업 체계에서 학습 결손이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가정에서 원격수업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생과 기초학력 결손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 ‘온라인 교육 약자’를 먼저 등교하게 해 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을 고려한 입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마감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연기한 게 전부다. 중간고사를 치를지 여부도 학교장의 판단에 맡겨 학생들과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고3 학생들의 입시에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입시 일정과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5월 초 연휴 기간 이태원의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에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학생은 관할 보건소 등에 신고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공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BS, 연합뉴스TV

    ■ 법제처 ◇ 과장급 전보 △ 알기쉬운법령팀장 김태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이창윤 △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권석민 ◇ 국장급 파견 △ 지식재산정책관 김정삼 ■ KBS △ 전략기획실 예산국장 손재오 △ 인적자원실장 조성용 △ 편성본부 영상제작국장 이규하 △ 인적자원실 인사운영부장 김우진 △ 〃 인재개발원장 조경숙 △ 진주방송국장 정재준 △ 순천방송국장 전희수 △ 포항방송국장 박혁준 ■ 연합뉴스TV △ 정치부장 노효동 △ 스포츠문화부장 최태용 △ 뉴스총괄부장 김가희 △ 콘텐츠제작부 선임PD 류관형 △ 그래픽뉴스부장 박현 △ 보도국 영상편집팀 선임위원 조동옥 △ 콘텐츠제작부장 이진균 △ 경영기획실 뉴미디어사업팀장 김경수 △ 영상편집부장 노일환 △ 보도국 편성팀장 홍성준 △ 디지털뉴스부장 남현호
  • [인사]

    ■연합뉴스 ◇본부장·단장·에디터 전보 △국제뉴스1부 유택형 △경남취재본부 지성호 △광주·전남〃 송형일 △편집국 선임데스크팀 김계환 △한류기획단장 김태식 △경남취재본부장 최병길 △편집국 경제에디터 강의영 △〃 국제에디터 신지홍 ◇부장 전보 △영어영상부장 정주호 △영상미디어〃 김화영 △정치〃 김재현 △문화〃 김정선 △산업〃 박성제 △소비자경제〃 김지훈 △ IT의료과학〃 서한기 △정책뉴스〃 심인성 △전국〃 옥철 △국제뉴스1〃 김기성 △인천취재본부장 이상원 △광주·전남〃 김재선 △전북〃 이봉준 △충북〃 박병기 △정보사업국 홍보사업팀장 유창엽 △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인교준 △IT의료과학부 과학전문기자 이주영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최태용 △공공사업부 김진형 ◇부장 승진·전보△공공사업부장 이춘근 △인천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강종구 △영상마케팅부 마케팅1팀장 권태일 △정보사업국 글로벌전략팀장 김범수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고봉준 △공공사업부 권신주 △제작시스템부 이동익 △성남주재 최찬흥 △부산취재본부 박형태 △대구.경북취재본부 이덕기 △충북취재본부 심규석 △사진부 안정원 △요하네스버그특파원 김성진 ◇팀장 전보△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양수웅 △총무부 행정팀장 김정태 ■연합뉴스TV △정치부장 노효동 △스포츠문화부장 최태용 △뉴스총괄부장 김가희 △ 콘텐츠제작부 선임PD 류관형 △그래픽뉴스부장 박현 △보도국 영상편집팀 선임위원 조동옥 △콘텐츠제작부장 이진균 △경영기획실 뉴미디어사업팀장 김경수 △영상편집부장 노일환 △보도국 편성팀장 홍성준 △디지털뉴스부장 남현호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원 △건설본부장 이종윤 △ 기술〃 이인희 △시설〃 장봉희 ■파이낸셜뉴스 △에디터(정치·경제·사회 담당) 노주석 △사회부장 조창원 △사회부 전문기자 박인옥 △국제부장 오승범 △정치부장 직무대행 심형준 △논설위원 정인홍
  • 허문회 감독 “나종덕, 투수든 포수든 잘하는 거 했으면”

    허문회 감독 “나종덕, 투수든 포수든 잘하는 거 했으면”

    포수로서 투수도 겸하고 있는 나종덕의 포지션에 대해 허문회 감독이 “잘 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 kt의 개막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나종덕 활용법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나종덕은 지난해 주전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올해는 경쟁에서 밀리며 퓨처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종덕은 최고 구속이 시속 142㎞에 달할 정도로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투수로서 온전히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저 정도 구속을 자랑하는 만큼 향후 훈련을 통해 최고 구속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실제로 나종덕은 7일 퓨처스리그 문경 상무전에 4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달 NC와의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투수 나종덕으로 화제를 모으더니 이날 공식경기에도 나선 것이다. 나종덕의 공은 경쟁자인 지성준이 받았다. 초고교급 포수로 인정받으며 롯데로 입단한 나종덕은 지난해 많은 실책을 쏟아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 성적 또한 104경기에 출전해 0.124의 타율에 그치며 팬들로부터 ‘1할대 포수’라를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게 됐다. 3년차 포수에게는 그야말로 가혹한 시즌이었다. 허 감독은 나종덕에 대해 “장점을 살리려고 구상하고 있다”면서도 “내 욕심대로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수도 괜찮다고 보고 있지만 강요는 안 하려고 한다. 강요하다보면 나중에 원망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스스로가 잘하는 걸 선택했으면 싶다”고 했다. 허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요하는 대신 ‘자율성’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허 감독이 17년 동안 코치 생활하면서 체득한 야구 철학이다. 나종덕에게도 마찬가지로 ‘자율’을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야구 인생을 개척하도록 한 만큼 나종덕이 어떤 길을 걸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올해 구단 선수 간 끈끈함 돋보이는 롯데, 샘슨 효도투로 롯데 부활 이끌까

    올해 구단 선수 간 끈끈함 돋보이는 롯데, 샘슨 효도투로 롯데 부활 이끌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효자’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29)이 7일 귀국했다. 샘슨은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28일 고향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6일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샘슨은 구단 배려에 응답하기 위해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서둘러 한국행을 선택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던 샘슨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달랠 겨를도 없이 한국으로 왔다. 당장 귀국해도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가 있는 다른 팀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는 롯데의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샘슨의 아버지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은 지난 1월 호주 질롱에서 열린 롯데의 스프링캠프 때 전해졌다. 이때도 롯데는 샘슨에게 귀국을 권유했으나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스프링캠프에 남았다. 샘슨 영입에 큰 기여를 한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샘슨은 평소에도 아버지와 매우 친하게 지냈던 사이로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아버지 문제로 슬퍼했다”며 “샘슨은 7일 오후 1시 현재 부산 집에 도착했다. 방금 외국인 전담 직원이 음식을 문 앞에 가져다 줬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샘슨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뛰면서 125.1이닝 6승 8패 5.89 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 것이 유력했다. 성 단장은 “메이저리그 다른 팀에 가서 선발 투수로 뛸 자원이었는데 이렇게 풀릴 줄 몰랐던 선수”라며 “처음에는 텍사스 구단에서 놔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구단 스카우트로 경력을 쌓은 성 단장은 인맥을 총동원해 한달동안 샘슨의 KBO리그행 설득 작업을 거쳤다. 텍사스 부단장이 시카고 컵스 출신이었고, 텍사스 스카우터들도 성 단장과 인연이 있었다. 에이전트도 지원사격을 했다. 여기에 성 단장은 야구를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많은 선수인 샘슨에게 야구 선수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 단장은 “샘슨에게 미국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에이스로 완전히 자리잡은 건 아니지 않냐며 한국에서 1,2년 뒤 미국 다시 돌아가면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FA 자격 취득을 위해 시간이 걸리지만 KBO를 다녀오면 바로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점도 KBO에 끌리는 점이었다. 린드블럼, 메릴 켈리와 같이 몸값을 대폭 올려 MLB로 리턴한 사례도 도움을 줬다. 롯데 구단은 샘슨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이 가능한 넓은 마당이 있는 한옥집을 구했다. 성 단장은 “야구 장비와 음식을 배달해주기 용이하도록 프런트와의 거리도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별도의 공간에서는 훈련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도 얻었다. 이에 대해 김건태 롯데 자이언츠 매니저는 “구단 직원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20m 이상 피칭 연습을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는지가 최우선 조건이었다”며 “외국인 선수 승리 기여도는 3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정도 투자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를 떠나서 인간적인 문제였다”며 “샘슨과 올해만 볼 것도 아니고 이 선수를 지켜보는 다른 선수들도 있어 결국 팀워크 문제로도 봤다”고 말했다. 성 단장도 “공을 던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혼자서 뛸 수 있는 장비를 마당 있는 큰 집에 넣어줬다. 거기에 마운드 만들어주고. 포수 거리 맞춰서 망을 설치해줘서 2주 동안 자가격리 끝난 뒤에는 2군에서 라이브 피칭 시합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샘슨이 자가 격리 기간 투구 연습이 가능해지면서 이르면 5월말에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출국 전만 해도 샘슨의 마운드 복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롯데 프런트의 신중한 대처가 그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지난해 꼴찌를 하는 등 최근 성적이 저조했던 롯데는 KBO 최초 82년생 젊은 단장 성민규 체제에서 180도 탈바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 구단 안에 R&D 팀을 확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첨단 장비인 랩소드와 블래스터 모션을 도입했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빅데이터도 구축하고 있다. 성 단장은 “기존에는 코치들이 본 것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했으나 첨단 장비를 통해 화면에 명확히 나타나는 잘못된 투구폼, 타격폼을 기반으로 코치들이 의사소통을 하니 선수들도 쉽게 수긍한다”고 전했다. 롯데는 과거 선수 영입에 많은 투자를 하고도 최소 효율을 거두던 모습에서 가성비 구단으로 변해가고 있다.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긴 뒤 요원했던 포수 자리를 한화 이글스에 국내 토종 1선발 자원인 장시환을 내주며 지성준으로 채웠다. 기아 타이거즈의 주전 2루수 안치홍을 메이저리그식 ‘뮤츄얼 옵션’으로 데려왔다. FA 자격 얻은 전준우를 잔류시켰고, 좌완 불펜 고효준을 데려왔다. 여기에 샘슨의 빨라진 복귀 이후의 ‘효도투’가 롯데 야구가 상위권으로 도약해 KBO 흥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사설] 파기환송심 앞둔 이재용 부회장 사과, 법치는 지켜져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 탈법적인 경영권 승계에 대한 반성과 무노조 경영 원칙을 포기하겠다는 등의 내용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을 받을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편법으로 경영권을 승계했다는 것을 간접 시인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는 더 나아가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천명해 ‘4세 세습 포기’로 받아들여진다. 노사관계에서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 “무노조 경영 포기”와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배경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가 삼성 내부에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월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출범했고, 준법감시위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이 직접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과 삼성의 ‘무노조 경영 포기’를 선언할 것 등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당초 시한은 지난달 10일이었으나 삼성 측이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오는 11일로 한 달 미뤘다가 날짜를 조금 앞당겨 사과했다. 삼성이 ‘4세 승계 포기’와 노사관계 개선 등을 솔선수범한다면, 한국 대기업의 경영 형태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영한다. 그러나 삼성은 2006년 삼성 X파일 사건, 2008년 삼성 비자금 의혹사건 때도 대국민 사과와 경영 쇄신안을 내놓았으나 유야무야된 과거가 있다. 따라서 이 사과문이 현실화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오히려 이 부회장의 이번 사과가 대법원이 파기환송시킨 취지를 훼손해 사법부의 오랜 관행인 ‘재벌 봐주기’로 변질되지 않을까를 우려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의 도움을 기대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묵시적 청탁과 함께 뇌물을 주었다고 판단했고 뇌물액수도 36억원에서 86억원으로 상향했다. 재판부는 실형의 가능성을 높여 파기환송했던 대법원의 법정신을 유지해야 법치주의가 훼손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이재용 “경영권 안 물려줄 것… 노동 3권 보장”

    이재용 “경영권 안 물려줄 것… 노동 3권 보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제 아이들에게는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권 승계 문제 등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외부에 밝히는 건 주저해 왔다”면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데다 제 자신이 제대로 평가를 받기도 전에 제 이후의 승계를 논의하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사과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11일 대국민 사과를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2015년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다. 이 부회장은 삼성이 창사 이후 82년간 고수해 왔던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도 선언했다. 그는 “삼성의 노사 문화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다.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그동안 삼성의 노조 문제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영권 승계 문제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저와 삼성을 둘러싼 많은 논란이 근본적으로 이 문제(경영권 승계)에서 비롯된 게 사실”이라면서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약속드리겠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 지탄을 받을 일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법과 윤리를 지키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심려를 끼쳤다”면서 “이 모든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시민사회와 언론은) 기업 스스로가 볼 수 없는 허물을 비춰 주는 거울이며, 외부의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경청할 것”이라면서 “준법이 삼성의 문화로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하며, 재판이 끝나더라도 삼성준법감시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중단 없이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총수의 대국민 사과는 1966년 9월 21일 이병철 창업주가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한 게 처음이며, 이건희 회장이 2008년 4월 22일 차명계좌 의혹으로 사과한 게 두 번째다. 이 부회장이 메르스 사태로 2015년 6월 23일 세 번째로 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선발 출격 장시환 트레이드 가치 보여줄까

    선발 출격 장시환 트레이드 가치 보여줄까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한 장시환이 시즌 첫 선발 출격한다. 장시환과 서로 팀을 바꾼 지성준은 롯데의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차지 못한 가운데 장시환이 트레이드의 가치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장시환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 한화의 개막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첫 경기에 나선 워윅 서폴드가 완봉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2차전에서 한동민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상대 선발 리카르도 핀토에게 6.2이닝 1실점으로 꽁꽁 묶인 타선도 부진했다. 위닝 시리즈를 결정짓는 경기에 장시환이 나선다. 장시환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포수가 취약한 롯데가 2차 드래프트에서 포수 지명을 건너뛰었지만 곧바로 한화의 백업포수 지성준을 영입하면서 장시환과 카드를 맞췄기 때문이다. 선발진이 약했던 한화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한화는 지난해 서폴드와 채드 벨이 23승을 합작하며 원투펀치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그러나 국내 선발진은 15승만 거두며 극도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싸움이 안 되다 보니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자연스럽게 팀이 붕괴됐다. 2018년까지 주로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던 장시환은 지난해 선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올해 롯데의 3선발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장시환의 등판은 지성준이 퓨처스로 내려가면서 더 주목도가 커졌다. 허문회 감독이 지성준의 성장을 주문하며 퓨처스로 내려보냈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선 “3선발을 내주고 2군 포수를 얻어왔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장시환은 첫 연습경기 등판에선 5이닝 무실점, 두 번째 연습경기 등판에선 4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극과 극을 오갔다. 장시환의 활약에 따라 트레이드 성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수 있는 만큼 장시환 본인에게는 물론 팀으로서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재용 사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판결에 영향 미칠까

    이재용 사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판결에 영향 미칠까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밝힌 사과에는 크게 두 가지 내용이 담겼다.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추가 논란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과 ‘무노조 경영’을 철폐하겠다는 것이다. 이 중 경영권 승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및 재판과 직접 연결돼 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지난해 10월 첫 재판에서부터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주문했고, 이에 따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 2월 공식 출범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과와 위원회 활동 등을 토대로 양형기준의 감경요소 가운데 ‘진지한 반성’이 이뤄졌는지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다시는 범법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재판부가 고려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인 김남근 변호사는 “이 부회장의 사과가 진정한 반성이라면 진작 했어야 했다”면서 “재판 등 주변 상황에 맞물려 사과를 한 것이므로 진정성이 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미국 연방법원 양형 기준 8장을 근거로 준법감시기구를 양형 조건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조항은 ‘개인 범죄’가 아니라 ‘기업 범죄’가 대상이라 이 부회장 건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가 2년간 이어 온 삼성합병 의혹 관련 수사는 이르면 이달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국정농단 사건부터 관련 수사에 파견 투입됐던 김영철(47·사법연수원 33기) 부장검사도 지난 2일자로 의정부지검으로 복귀했다. 수사팀은 이 부회장의 소환 시기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재용, 오늘 대국민 사과 예정...경영권 승계·노조문제 등 관련

    이재용, 오늘 대국민 사과 예정...경영권 승계·노조문제 등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오늘 오후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하는 것은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책임과 관련해 사과한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이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에 대해 반성을 담은 대국민 사과를 지난 3월 11일 권고했다. 대국민 사과의 1차 기한은 지난달 10일이었지만, 삼성 측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권고안 논의에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해 이달 11일로 연장됐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8월 이 부회장 파기환송 선고 직후 “과거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업 본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사과했으며, 지난해 12월 노조 와해 혐의 유죄 판결, 올해 2월엔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무단 열람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색 이력·사연 가진 이 남자, 프로야구가 더 재밌습니다

    이색 이력·사연 가진 이 남자, 프로야구가 더 재밌습니다

    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선 10개 구단별로 눈여겨봐야 할 남자들이 있다.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저마다 특이한 이력과 사연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10명에게 관전포인트를 맞추면 경기를 보는 재미가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두산 안권수 재일교포 3세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낮은 순위로 지명됐음에도 신인 중 유일하게 팀의 1, 2차 스프링캠프를 모두 소화하며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연습경기 6경기 중 5경기에 교체 멤버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의 기록을 남겼고, 두산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등록됐다. ●키움 테일러 모터 ‘최저연봉 외국인선수’로 가성비를 얼마나 보여 줄지 주목된다. 모터의 연봉은 35만 달러로 외국인 선수 중 최고연봉인 타일러 윌슨(160만 달러·LG)에게 한참 못 미친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50만 달러의 연봉으로 타점왕에 오른 ‘가성비갑’ 외국인 선수 제리 샌즈로 재미를 본 바 있다. 하지만 모터의 연습경기 타율은 0.143으로 저조한 편이다. ●SK 닉 킹엄 김광현과 앙헬 산체스 등 원투 펀치가 빠진 자리를 채워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SK는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1위(3.39)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선발진을 자랑했던 만큼 킹엄이 기존 에이스들의 빈자리를 얼마나 채워 주느냐가 올해 팀 성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핀토가 연습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06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반면 킹엄은 1.50으로 활약하며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았다. ●LG 로베르토 라모스 LG의 해마다 가장 큰 고민거리인 4번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193㎝, 115㎏의 거구인 라모스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지난해 트리플A에서 타율 0.309,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팀홈런 6위(94개), 장타율 7위(0.378)에 그친 LG의 장타 갈증을 해소시켜 줄지 주목된다. ●NC 노진혁 주전 유격수 손시헌의 은퇴에 따라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노진혁은 지난해 유격수로서 497이닝, 3루수로 301이닝을 번갈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지난해 타율 0.264, 13홈런 등 공격력 측면에서도 쏠쏠하게 활약한 만큼 주전 유격수로서 완전하게 발돋움한다면 NC가 보다 강해질 수 있다. ●kt 소형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고졸 신인에도 불구하고 이강철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소형준의 투구를 보면 안구가 정화된다”고 할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한화 상대 연습경기에서도 6이닝 1자책점의 짠물투구를 펼쳤다. ●KIA 맷 윌리엄스 올해 처음 한국 프로야구 사령탑을 맡은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으로 선수보다 더 주목받는 감독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통산 올스타 5회에 선정됐고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그는 수석코치로 마크 위더마이어를 임명해 한국 야구 최초로 감독과 수석코치 모두 외국인이 채우는 진기록을 벌써 만들었다.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는 연습경기 3승 1무 2패로 승률 5할을 넘기며 선전했다. ●삼성 타일러 살라디노 외국인 선수로는 드문 포지션인 유격수를 맡아 2루수인 김상수와 호흡을 맞춘다. 삼성은 김상수가 유격수를 보던 시절 야마이코 나바로와 키스톤 콤비를 구축해 ‘삼성 왕조’를 구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연습경기 타율은 0.235로 준수한 편은 아니지만, 한국 프로야구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불량한 성적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 정진호 팀의 마지막 퍼즐인 좌익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해 좌익수 문제로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한화로 옮긴 정진호는 올해 6차례 연습경기에서 김문호, 장운호, 유장혁, 장진혁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좌익수 선발로 계속 출전해 한용덕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롯데 정보근 3년차 신인으로서 롯데의 가장 취약한 포지션인 포수를 맡는다. 정보근은 올해 연습경기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한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지성준이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보인 만큼 정보근이 주전 포수를 맡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연습경기 타율은 0.077에 불과하지만 코칭 스태프가 정보근의 수비 능력을 높이 산다는 얘기가 들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초여름날씨에 종일 마스크?… 선풍기·에어컨 못 틀 수도

    초여름날씨에 종일 마스크?… 선풍기·에어컨 못 틀 수도

    음악 교과 가창·체육관 체육 수업은 금지 식당엔 가림판… 급식 대신 간편식 제공 “한 반 25명만 돼도 1m 거리두기 어려워” “등교 코앞인데 현실적 대책도 없나” 비판학생들은 등교 개학 후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음악 교과의 가창 수업이나 신체 접촉이 있는 체육 수업 등 ‘비말이 튈 수 있는’ 수업도 할 수 없다. 에어컨과 선풍기,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교육부는 4일 브리핑에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미 안내한 지침을 보완해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각 학교에 방역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데 따른 가이드라인 수정안을 일부 공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학생 및 교직원은 학교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교실 내 책상은 앞뒤 간격을 최대한 띄워 배치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2m 간격 유지가 가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지만, 학교는 여건이 되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언제까지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실내공기 순환방식의 공기정화장치·설비 가동 금지”라고 명시했지만, 교실 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방역당국과 추가 논의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등교 전 발열 여부와 함께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설사 여부도 확인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하지 않고 의료기관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교실 입실 전에는 체온을 측정한다. 학년·학급에 따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거나 요일을 달리해 수업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노래 부르기나 악기 연주 수업, 체육관에서의 체육 수업 등은 할 수 없다. 다만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실장은 “등교 개학을 하는 것 자체로 학생들 간 ‘접촉 최소화’라는 방역 지침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 이상만 돼도 책상 간격을 1m 이상 확보하기 어렵다. 급식 형태도 관심 사항이다. 서울시교육청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방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식탁 한쪽 면에만 앉거나 지그재그로 앉아서 점심을 먹게 되며, 식탁에 플라스틱 투명 가림판도 설치한다. 교사는 식사 중에 학생들이 대화하지 않도록 하고, 배식 대기 때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급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하고 교실에서 배식하는 등 학교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급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에 대비한 출결 관리 및 수업·기록·평가 가이드라인을 이번 주 중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3과 초등 저학년의 등교 개학을 불과 1~2주 앞두고도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못해 현장의 혼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교 판단에만 맡기지 말고 교육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방역 인력과 물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 D-1’ 엔트리 277명 발표…선발투수는?

    ‘프로야구 개막 D-1’ 엔트리 277명 발표…선발투수는?

    KBO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개막 엔트리를 발표했다.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한 선수는 총 277명이다. 올해 KBO리그는 팀별 엔트리 등록 최대 인원을 27명에서 28명으로 늘렸다. LG 트윈스(26명)와 삼성 라이온즈(27명)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엔트리 28명을 채웠다. 외국인 선수 총 30명 중 5명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LG는 외국인 투수 2명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를 모두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는 스프링캠프 종료 후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하다가, 3월 말에 귀국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애드리안 샘슨은 병세가 깊어진 아버지를 보고자 특별 휴가를 받아 미국으로 떠났고, 채드벨(한화 이글스)은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KIA 타이거즈 투수 에런 브룩스는 일단 개막전 엔트리에는 빠진 뒤, 등판 일정에 맞춰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선수는 중엔 6명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안권수, SK 와이번스 외야수 최지훈,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와 김윤식, kt wiz 포수 강현우, 삼성 내야수 김지찬 등이다. ‘국외 유턴파’ LG 내야수 손호영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2차 드래프트 혹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근우(LG), 채태인·윤석민(SK) 등 베테랑들도 무난하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왼손 등을 다친 LG 외야수 이형종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해 11월 깜짝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된 투수 장시환(한화)과 포수 지성준(롯데)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 선발진에 포함된 장시환은 개막 엔트리에 들어갔지만, 지성준은 빠졌다. 개막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 투수는 118명으로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각 구단은 내야수 78명(28.2%), 외야수 58명(20.9%), 포수 23명(8.3%) 순으로 개막 엔트리를 채웠다. 한편 5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전에는 한화 서폴드, SK 킹엄, 롯데 스트레일리, KT 데스파이네, NC 루친스키, 삼성 백정현, 두산 알칸타라, LG 차우찬, 키움 브리검, KIA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성준 개막 엔트리 탈락… 롯데 주전 포수 정보근·김준태가 맡는다

    지성준 개막 엔트리 탈락… 롯데 주전 포수 정보근·김준태가 맡는다

    취약 포지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포수 경쟁에서 지성준이 탈락하는 이변을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정규시즌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각 팀별로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거쳐 주전 라인업을 발표한 가운데 롯데는 개막 엔트리 포수로 정보근과 김준태만 등록했다. 지성준은 지난해 한화와의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팀을 옮겼다. 예상과 달리 2차 드래프트에서 포수 자원을 뽑지 않으며 팬들로부터 의아함을 샀던 롯데는 공격형 포수 지성준을 영입하면서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지성준은 그동안 한화의 백업 포수로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1군 통산 0.266의 타율로 타격 능력을 과시했던 만큼 기대를 받았다. 롯데 팬들은 지난해 나종덕이 0.124로 부진했던 점을 떠올리며 공격형 포수인 지성준을 주전으로 기대했다. 이제 3년차인 정보근의 타격 능력이 부진한 점도 한몫했다. 그러나 롯데의 선택은 정보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성준은 연습경기에서도 타격능력을 과시했지만 선발 라인업이 고정된 롯데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대체 요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롯데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정보근을 선발로 했고, 1경기는 김준태를 내세웠다. 롯데는 메이저리그 출신 행크 콩거 배터리 코치를 영입하며 관심을 모았다. 주전 포수를 결정하는 데는 가장 가까이서 본 코치진의 조언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지성준이 연습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른 데다 시즌 중에 얼마든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성준이 언젠가 주전 포수로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정기현(전 한국전력 총무국장)씨 별세 정욱(삼성SDS부장)·정지인·정수영(삼성증권 지점장)씨 부친상 김형섭·이찬우(삼성증권 상무)씨 장인상 김재덕(KB증권 부장)씨 시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51 ●임종필(전 서울대병원 홍보팀장)씨 별세 박정화(서울대병원 간호사)씨 남편상 임수빈·임무성씨 부친상 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2)2072-2022 ●예수봉씨 별세 예창해(현대건설 차장)·예아리씨 부친상 최규식(KBS 기자)씨 장인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2)2227-7580 ●김완중씨 별세 김남응(풀림출판사 대표·전 국민일보 기자)·김경혜(신도중 교사)·김영혜씨 모친상 현성준(경복고 교사)·이래운(고려대 미디어학부 초빙교수)씨 장모상 송숙·이미애씨 시모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2)2227-7584
  • 연습경기를 알면 롯데 주전이 보인다? 롯데 포수 누가 될까

    연습경기를 알면 롯데 주전이 보인다? 롯데 포수 누가 될까

    프로야구 10개 구단 1일 연습경기 모두 마쳐롯데 연습경기 내내 주전 라인업 고정 내보내수비 중요한 포지션이나 공격도 필요한 포수정보근 vs 지성준 격전지 안방마님 누가될까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는 주전 포수에 대한 답을 줄까. 프로야구가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연습경기를 모두 마치면서 시즌 개막 준비에 분주하다. 각 팀별로 격전지로 꼽히는 포지션의 주전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스토브리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롯데의 포수 자리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의 연습경기 라인업을 보면 주전 포수는 정보근에 가까운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연습경기 동안 선발 라인업을 바꾸지 않은 구단은 롯데가 유일했다. 롯데는 연습경기 내내 타순 변경 없이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이대호-안치홍-정훈-마차도-한동희-정보근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다만 지난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정보근 대신 김준태가 선발 출전한 것이 유일하게 다른 라인업이었다. 연습경기에도 주전 선수들을 조기퇴근 시키고, 선수들에게 맞춤껌을 제공하는 등 남다른 디테일을 선보였던 롯데가 아무 생각없이 타순 고정을 했을리 만무하다. 고정된 라인업은 자기 타순에서 자기가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습경기를 통해 미리 실전에 대비하는 차원의 전략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연습경기 롯데의 선발 라인업은 ‘비밀 아닌 비밀’로 볼 수 있다. 포수 자리를 빼면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롯데의 최정예 멤버들이다. 허문회 감독은 주전 포수에 대해 “수비를 우선해서 보겠다”는 말로 여지를 남겼지만 정보근을 계속해서 중용했다. 주전들의 실전 감각 조율이 중요한 연습경기에서 정보근이 가장 많이 나섰다는 건 예사롭지 않다. 다만 정보근의 타격이 아직 프로라고 하기엔 아쉬운 것이 큰 단점이다. 포수가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공격을 아예 포기하기엔 기회 비용이 너무 크다. 어느 정도 수비 능력이 받쳐주면 공격 옵션을 강화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경쟁자로 꼽히는 지성준의 타격감에 대해선 팬들이 나서서 칭찬할 정도다. 실전에 돌입했을 때 변화가 필요한 순간은 언제든지 오기 마련이다. 베일에 싸인 주전 선발은 팬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프로야구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진 구단 중 하나인 롯데의 주전 포수가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부제 등교도 급식도 쉽지 않아… 교사 37% “18일 개학 적절”

    2부제 등교도 급식도 쉽지 않아… 교사 37% “18일 개학 적절”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개학 시기를 놓고 교육계에선 신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3~5일 사이 등교 개학 시기와 방식을 발표한다. 등교 시기로는 고등학교 3학년 또는 고3과 중3이 11일에 등교 개학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러나 현장에선 난색을 보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이 교사 488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등교 개학 시기를 설문조사한 결과 ‘5월 6일’과 ‘11일’, ‘18일’, ‘모르겠다’ 등 네 개의 선택지 중 ‘18일’(36.9%)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등교를 하면 ‘접촉 최소화’라는 방역의 원칙이 지켜지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2부제 등교나 요일별 등교 방안 등도 거론되지만 중·고등학교는 선택과목이 많고 한 교사가 여러 학년을 가르치는 까닭에 학급별로 나눠 수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급식 시간과 쉬는 시간 등을 모두 통제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교사들은 지적한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학생들이 길게는 6~7교시까지 수업을 받고 급식까지 하게 되면 학교에서 ‘접촉 최소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수업시수와 수업일수를 대폭 줄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따라 등교를 결정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학생 수가 적은 농어촌 및 도서벽지 학교는 등교를 해도 방역 원칙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만에 하나 확진환자가 발생해도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성준모 의원, 경기도내 학교 기숙사 운영 개선 주문

    성준모 의원, 경기도내 학교 기숙사 운영 개선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더불어민주당·안산5)의원은 29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입소하지 못하고 있는 기숙사의 사감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성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내고 있는 기숙사비로 사감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번의 경우 기숙사 입소를 신청해 놓고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이용하지도 못했는데, 사감 인건비에 해당하는 비용을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도 혹시나 입소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불안 때문에 문제제기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다”면서 “도 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십분 헤아려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현행 사감 등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는 전액 수익자부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숙사 운영에 관하여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기숙사운영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 의원은 “사감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기간 동안의 임금 지급을 학부모들이 부담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도 교육청에서는 사감운영에 대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고 수수방관하지 말고, 관리책임자인 교육감이 사감 채용형태 개선 및 사감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0년 4월 현재 도내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는 137교이며, 기숙사 사감은 ▲학교장이 직접 채용하거나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배 서울시의원, 빈번히 바뀌는 부시장 인사 비판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미래통합당)은 지난 28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운영위원회에서 서울시 부시장의 직위가 간이역처럼 잠시 거쳐 가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와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업무의 연속성이 결여된 책임감 없는 시정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의하면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이후 1년 미만 부시장 직무를 수행한 부시장은 총 7명이다. 최근 총선에 출마한 진성준, 김원이, 강태웅도 그 7명에 속한다. 이런 상황에서 박시장이 문미란 정무부시장과 추경민 정무수석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지난 27일 언론에 보도가 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부시장을 찾든지 아니면 부시장으로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인사 조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강력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최근 시장비서실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등 서울시의 공직기강이 해이해 진 것도 이와 같은 무책임한 인사에 의한 어수선한 분위기도 한 몫 했다고 본다”라고 분석하면서 “일관성 있는 시정을 위해서는 정략적인 인사를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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