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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ꇡ국방부 ◇과장급△국방전산정보원 경영지원과장 염주성△다자안보정책과장 김동비△이전총괄과장 박민호△디지털소통팀장 최정익△직무감찰담당관 김기영△회계감사담당관 오춘화△군수감사담당관 김택중△국방민원상담센터장 박종인△병영문화혁신담당관 김삼석△양성평등정책팀장 고유현△조직관리담당관 조하민△혁신행정담당관 김주열△계획예산총괄담당관 구형모△전력유지예산담당관 이효정△국방전략과장 이주용△정신전력문화정책과장 추동호△군비통제비확산정책과장 황윤정△국제정책과장 홍순정△사이버전자기정책과장 이광제△인력정책과장 한승희△군무원정책과장 김후열△동원기획과장 배정원△보건정책과장 성기욱△조직총괄담당관실 지원근무 이갑준△재난안전관리과장 박종일△시설기획과장 김순자△군주거정책과장 이상옥△이전계획과장 류동년△국방운영개혁담당관 이종호△국립서울현충원 관리과장 김현옥△국방홍보원 미디어전략실장 고경국△국방전산정보원 행정정보화과장 오병세△국방전산정보원 자원정보화과장 김진희△국방전산정보원 데이터융합지원과장 김근희△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파견근무 유영일△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파견근무 김종천△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파견근무 용승일△6·25비정규군보상지원단 파견근무 김신애△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파견근무 이향섭△방위사업청 파견근무 장성준△군인연금과장 박신영△동북아정책과장 문희 ꇡ병무청 ◇과장급 전보△대변인 이아론△혁신행정담당관 김도형△자원관리과장 송민선△사회복무관리과장 김종원△병역공개과장 남상우△병무민원상담소장 강두석 ꇡ한국수출입은행 ◇본부장 선임△남북협력본부장 황기연△혁신성장금융본부장 정순영△경협사업본부장 홍순영
  • 원주시 ‘고향사랑’ 기부 줄이어

    원주시 ‘고향사랑’ 기부 줄이어

    강원 원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자는 이날 기준 4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기부한 총금액은 1460만원이다. 원주시 제1호 기부자는 500만 원을 쾌척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주식회사 명륜당 이종근 회장이다. 성인회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상임위원도 500만 원을 기부했다. 두 명 모두 원주 출신이다. 성 위원은 “내 고향을 더 발전시키고 살기 좋게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전국 농협에서 가능하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원주시 답례품은 43개 품목이다.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첫걸음을 시작한 원주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향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현실과 환상 경계서 피어난 상상의 무한대

    현실과 환상 경계서 피어난 상상의 무한대

    생화학에서 ‘파락시스’(Paraxis)는 근육과 뼈의 분절을 만드는 축위중배엽 부분에서 나타나는 나선-고리-나선 구조의 단백질을 말한다. 빛을 다루는 광학 분야에서도 ‘근축 광선’(Paraxial ray)이라는 개념이 있다. 렌즈(광학계) 중심을 지나는 빛과 약간 비껴 나간 각도를 지나가는 광선을 말한다. 안경이나 망원경 렌즈를 다룰 때 근축 광선은 중요하다. 실제에서 찾아보기 힘들지만 환상이라고 할 수도 없는 이런 과학적 개념을 판타지 문학 해석에 접목시키기 위해 영국의 문학평론가 로즈메리 잭슨은 ‘파락시스’라는 용어와 개념을 만들어 냈다. 렌즈와 대상 사이를 비껴 나가는 근축 광선처럼 현실과 환상 사이 존재하는 미세한 틈새, 현실과 환상이 중첩되는 공간을 파락시스로 정의한 것이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호화가 12일부터 여는 올해 첫 기획전 ‘PARAXIS’에서 관람객이 만나는 작품들도 비슷한 느낌이다. 제목을 ‘PARAXIS´라고 붙인 것처럼 한국의 젊은 화가 4인이 내놓은 작품 20점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이런 판타지와 현실이 중첩된 이미지들을 해석하는 일은 각자의 몫이다. 김혜리 작가의 작품을 보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할 수 있다. 40대 이상 관람객이라면 어린 시절 이발소 벽 한구석에 걸려 있었거나 시장통을 지날 때 봤던 길가에 늘어놓은 그림들을 떠올릴 법하다. 김 작가는 그런 싸구려 상업미술 이미지를 모으고 뒤섞어 재구성함으로써 익숙하면서도 기이하고, 약간의 불편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인의 비틀린 욕망에 대한 비판을 가하는 것이다.이재헌 작가는 그리고 지우는 붓질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꽃밭’이라는 작품은 언뜻 보면 그림이 아닌 자수 작품 같은 느낌을 주고 ‘Viewer015’은 카메라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흔들린 사진 같다. 사람은 뿌옇게 처리돼 몇 명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아래쪽에 배치된 꽃은 여러 번 덧칠한 듯 두껍게 붓질돼 있다. 사람의 눈이 처리하는 광학적 메커니즘으로는 나타나기 어려운 현상을 보여 줌으로써 일반적 인식체계와의 괴리를 이용해 내면의 상충된 욕망을 표현한 것이다.하지훈 작가의 그림은 원색의 기암괴석을 연상시킨다. 작가는 “유년시절 잦은 이사로 인해 풍경은 영원하면서도 변화무쌍한 대상이었다”고 토로한다. 이 때문에 작가가 그려 낸 초현실적 덩어리들은 유년기 풍경에서 받은 인상들을 하나의 형태로 응축시킨 ‘마음의 보석’ 같은 것이라고 할 것이다.홍성준 작가는 직접 찍은 풍경 이미지를 여러 개로 나눈 다음 포개듯 그려 내 실사와 그림이라는 파락시스를 하나의 캔버스에 표현했다. ‘Study Layers 55’와 같은 작품은 정교하게 겹치고 그려 넣은 색의 층위로 인해 고요하게 흔들리는 호수의 물결을 보는 듯하다. 아트스페이스 호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실이라는 실제적인 것과 환상이라는 비실재적인 것, 내부와 외부 세계를 오가며 불분명한 형상을 캔버스로 끌어낸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며 “작품들을 통해 선입견이나 편견 같은 낡은 실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2월 12일까지.
  • 고창군, 전봉준 장군 탄생 제167주년 기념행사 개최

    고창군, 전봉준 장군 탄생 제167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북 고창에서 ‘전봉준 장군 탄생 제167주년’을 기념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10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주영채 전국동학농민혁명 유족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봉준 장군 탄생 제16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용선 고창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전성준 전봉준 장군 증손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행사에선 헌수, 봉정, 헌화에 이어 전봉준 장군이 일본군에게 잡혀 서울로 압송되기 전 마셨다고 전해지는 술인 죽력고를 올리는 의식이 진행됐다. 청주대학교 김양식 교수는 ‘전봉준! 그는 위대한 혁명가였다’라는 주제로 전봉준 장군의 사상과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점인 ‘무장기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진윤식 이사장은 “지금 우리 모두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이 권리와 자유는 동학농민군의 고통과 죽음으로 대신한 성과물이며, 우리 모두 이 권리를 마음껏 누리되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인 고창태생 전봉준 장군의 자랑스러운 후손으로서 자긍심과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고창군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신선양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숨 고른 이재명… 결백 확신, 반격 회견 채비

    숨 고른 이재명… 결백 확신, 반격 회견 채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준비 태세를 갖추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가 검찰 수사를 ‘독재’,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소환조사에 응한 데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해 당을 결집하고 ‘방탄 정국’ 프레임을 벗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8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을 추리고 과거 수사 당시 소명자료를 살펴보는 등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달 28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조사 차원에서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해당 의혹은 이미 2년 전 경찰이 수사를 통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사안인 만큼 이번에도 무죄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소환 당일엔 당 지도부와 동행해 간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반격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빠르면 12~13일에 할 가능성이 있고 늦으면 설 전인 16~17일 정도에 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 조사를 계기로 무죄를 입증한 뒤, 지지세력을 다질 포석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또 민주당이 이 대표를 위한 ‘방탄 국회’의 목적으로 1월 임시회를 연다는 여당 측 주장에 맞설 명분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당력이 집중되는 것에 당내 반감이 계속 표출되고 있다. 국회 직원들이 참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는 “당대표 변호사비를 왜 당에서 대줘야 하나. 기업 소유주도 개인 범죄 변호할 때 회사 돈 쓰면 횡령 아닌가. 심지어 당대표는 정당의 소유자도 아닌데 정당 돈을 개인 범죄 막는 데 쓴다?”라며 이 대표를 저격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대표도 변호사를 개별적으로 선임하는 등 각별히 조심하는 모양새다. 당 관계자는 “본인이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가까이에 산이 있어도 안 올라간다. 가까이 있는 걸 귀한 줄 모른다”면서 “그러지 말고 힘을 합쳐서 어려운 세상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은 임시국회가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공세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지난 7일 “169명의 의원들이 임시국회 방패도 만들어 줬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 첫 검찰 출석의 그 ‘당당함’이 얼마나 갈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했다.
  • 1월 국회도 각종 뇌관에 강대강...野 “무인기 질의” vs 與 “이재명 방탄”

    1월 국회도 각종 뇌관에 강대강...野 “무인기 질의” vs 與 “이재명 방탄”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함에 따라 9일부터 30일간의 1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지만,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침범으로 불거진 안보 위기 등과 관련된 국회 본회의 현안 질의를 관철하려 하고, 국민의힘은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위한 ‘방탄용 국회’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는 등 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께서 걱정하는 안보 참사와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의 준비 정도와 대응을 따져 묻기 위해 1월 임시국회를 소집 요구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 삶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여당 국민의힘은 무응답”이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같은 당 박성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군도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에 대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받을 수 없는 것이 안보”라며 여당과 윤 대통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특히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인근 촬영 가능성 등을 놓고 군 당국의 은폐 의혹이 불거진 만큼 반드시 1월 임시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청문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안전운임제 등 여당이 논의를 미루는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1월 임시국회가 제대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9일에는 안보 참사, 10일에는 경제 위기 등을 안건으로 긴급 본회의 현안 질문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간 합의를 강조하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국회를 민주당이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을 이용해 이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사법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용’으로 규정해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본회의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하는데 저희는 응할 생각이 없다”면서 “민주당이 방탄을 위해서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방탄국회’ 얘기를 들을까 봐 긴급현안 질의를 신청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무인기 침투 문제는 주요한 국방상의 기밀을 포함해 공개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자체가 군사 기밀 누출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하면 국방위 비공개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민생입법 논의 등을 하겠다는 민주당의 뜻이 진정성 있는 것이라면, 설 연휴 이후에 임시국회를 소집해도 된다고 보고있다. 여야 간 충돌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10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를 계기로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더 강조하며 기존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까지 끄집어내 비판 여론 확산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민주당은 2년 전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가 드러난 사건이란 점을 강조하며 검찰 조사 이후 ‘안보 참사·경제 위기’를 고리로 대여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野 “군미필 尹대통령 어설픈 대응”…與 “적은 휴전선 너머에”

    野 “군미필 尹대통령 어설픈 대응”…與 “적은 휴전선 너머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안보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군 미필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열지 않고 독단적으로 대응을 지시했고 그 결과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어설픈 대응 때문에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 쌍방 과실, 도긴개긴으로 둔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6일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라고 지시했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똑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9.19 군사합의를 따지기 전에 상호 간의 영공을 침범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유엔사령부와 사전 협의는 했나. 대통령의 즉흥적인 대응으로 유엔 안보리에 제소해 책임을 물을 수도 없게 됐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가 서울 비행금지구역까지 침범했는데 대통령실은 NSC도 열지 않았다”며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는 지시도 문제다. 도둑이 도둑질을 계속한다고 해서 법이 쓸모없어졌다며 절도죄를 없앨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북한이 합의를 제대로 준수하도록 압박하고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에 나서도 모자랄 판에 어설픈 대응으로 기회를 날려버렸다”며 “안보는 국민의 생명에 직결된 문제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받을 수 없는 것이 안보”라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브리핑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을 두고 ‘야당이 대통령과 정부를 굴복시키려고 달려들 때가 아니다’라고 한 데에 대해선 “대한민국 영공이 뚫렸다는 것은 안보를 제대로 못 지켰다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안보 무능에 대해 정부에 강력한 질타를 해야 한다”며 “북한을 탓하기 전에 정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적은 휴전선 너머에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벼랑 끝까지 몰고갔던 민주당의 반응이 참 아이러니하다”면서 “북한 무인기 도발로 국가 안보가 파탄난 것처럼, 군 통수권자와 군 수뇌부를 이 참에 절단낼 듯이 달려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재래식 무기로 국지도발을 감행할 때, 핵공격을 위협하면서 대가를 요구할 때 어떻게 대응할지 대비책을 마련해야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정찰용 무인기 몇 대의 항적을 놓고 야당이 대통령과 정부를 굴복시키려고 달려들 때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9월 19일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를 군사훈련금지와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나아가 비무장 지대 감시초소(GP)도 철수시켰다. 사실상 대한민국의 빗장을 모두 푼 것”이라며 “그래 놓고 이제는 식별조차 힘든 소형 무인기 대응에 실패했다면서 군 수뇌부들을 절단내야한다고 달려들고 있다. 대문을 열어 놓은 장본인들이 되레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 [CES 2023]“CES가 준 선물”…한국조선해양, ‘무인선박’ 시대 앞당긴다

    [CES 2023]“CES가 준 선물”…한국조선해양, ‘무인선박’ 시대 앞당긴다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가 창사 이후 두 번째로 참가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얻어간 전리품은 바로 사람의 도움 없이도 항해부터 기관작동, 안전진단까지 가능한 ‘무인선박’ 기술이다.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선급협회(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 전승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ABS 측에서는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와 패트릭 라이언 최고기술경영자가 나왔다. 이번 협약 이후 양사는 내년까지 기관자동화 시스템인 ‘HiCBM’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을 실제 선박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 두 시스템은 쉽게 선박 내 엔진과 발전기 등 기계 장비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두 시스템에 대한 실증의 전 단계인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으며, 계열사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해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하기도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두 시스템이 실증에 성공하면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이 없이도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선박 개발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원장은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선박 및 해상 구조물에 대한 기술 적합성을 점검하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인 ABS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운항 기술개발 상용화에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AI 기반 액화천연가스(LNG)연료추진시스템 ‘하이가스’(Hi-GAS+) 실증사업도 ABS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육사 선후배간 ‘별들의 전쟁’으로 번진 北무인기 남침 [이슈픽]

    육사 선후배간 ‘별들의 전쟁’으로 번진 北무인기 남침 [이슈픽]

    북한 무인기 남침 사건을 두고 여야 양당의 장군 출신 의원들이 격돌했다. 육사 선후배 관계인 한기호(육사 31기)·신원식(육사 37기)국민의힘 의원과 김병주(육사 40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설전을 벌이면서 북한 무인기 남침 사건은 ‘별들의 전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비행금지구역 통과 확률” vs “이적행위”싸움은 지난달 29일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육군 대장) 출신으로 국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그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 구역을 통과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당시 김 의원은 “합참이 보고한 북한 무인기의 비행 궤적을 보니 은평·종로·동대문구·광진구 및 남산 일대까지 왔다간 것 같다”며 북한 무인기가 P-73 비행금지구역을 통과했을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P-73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반경 약 3.7㎞ 상공에 설정돼 있는 비행금지구역을 말한다. 합동참모본부는 그러나 언론 공지를 통해 “적(북한)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며 김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얘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같은 날 브리핑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작전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사기도 있고, 또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고도 생각한다”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31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국방부는 “현재 북한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당일 비행경로에서 무인기가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합참에서 제출받은 항적을 구글어스의 인공위성 사진과 대조해본 결과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북쪽 상공을 지난 뒤 돌아갔다”고 재차 주장했다. 軍, 열흘만에 ‘비행금지구역 침범’ 인정 이적행위·北 내통 의혹 제기이후 군은 12·26 무인기 남침 사건 10일 만인 지난 5일 북한 무인기 1대가 비행금지구역 안으로 진입한 게 맞는다고 뒤늦게 시인했다. 군 당국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인기 1대가 1시간가량 서울 상공을 비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된 비행금지구역까지 진입한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무인기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까지 들어오지는 않았다는 게 군 당국 설명이었지만, 그간 김 의원을 ‘이적행위자’로 몰며 비판했던 군 당국이 입장을 번복하며 비판이 일었다. 국가정보원이 북한 무인기의 용산 대통령실 촬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심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무능한 군 당국의 작전실패와 허위보고야말로 최악의 이적행위”라고 일갈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작전 실패와 경호 실패를 거짓말로 덮으려고 했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용현) 경호처장 등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파장이 일자 대통령실은 북한과의 ‘내통’ 의혹으로 맞섰다.대통령실 측은 군 당국 발표가 있었던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8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로는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안쪽에 진입했다’는 얘기를 할 수 없다”며 “야당 의원이 언론에 주장한 당시 시점으로 하면 국방부와 합참도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근거가 있다면 어디서 (자료를) 받으신 것이냐. 국방부와 합참도 모르는 그런 자료의 출처에 대해 당국에서 의문을 품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전 정권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인기가 이번에 처음 넘어온 것도 아니고, 2017년 6월에 37일간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다. 성주 사드 기지를 정찰했음에도 지난 문재인 정권은 침투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군 당국의 공식발표 전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진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군에서 비밀정보를 입수한 건지, 다른 쪽에서 입수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시절 승승장구한 4성 장군 출신으로, 그 이후 곧바로 국회 국방위원이 됐다. 지금까지 무인기 사태 대비에 김 의원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P-73 진입을) 30분만 연구해서 알 수 있었다는데,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 재주를 좀 알려달라”고 비꼬았다. 장군 출신 신원식·한기호 가세 ‘별들의 전쟁’ 논쟁에는 육군 중장 출신인 신원식(육사 37기) 국민의힘 의원도 가세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신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우리 군보다 북 무인기 항적을 먼저 알았다면, 이는 민주당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 아닌가”라고 육사 후배인 김 의원을 저격했다. 신 의원은 방공작전 통제권을 지닌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서울방어를 책임진 수도방위사령관을 지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기호(육사 31기) 국민의힘 의원도 맹공을 퍼부었다. 제5군단 군단장·교육사령부 사령관 등을 역임한 3성 장군 출신인 한 의원은 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 의원의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처음에 국방부가 (국회에) 보고할 때 김병주 의원이나 저나 똑같이 이 부분에 대해 73공역(P-73)에 걸린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며 “그 사이에 김 의원이 먼저 한마디로 선수를 치고 나가서 여당과 용산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주 그런 면에서는 탁월한 분”이라며 김 의원을 비꼬기도 했다.한 의원과 김 의원의 설전은 같은 날 국회 본회의로까지 이어졌다. 6일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한 의원은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건 과 관련해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상황마저 정쟁의 꼬투리로 삼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로 범죄를 저지른 북한이 아닌 우리 군을 왜곡하는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시절 발생한 무인기 도발을 생각해보라”며 “당시 청와대 상공을 지나갔는지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했고 사진 찍고 복귀하다가 추락한 북한 무인기에 영상물을 보고야 알았던 명백한 사실이 있다. 지금 무슨 면목으로 국군을 폄훼하고 힐난하느냐”고 강조했다.반면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 영공이 5시간 동안 구멍이 뻥 뚫렸다. 경기, 서울 지역 국민의 안전은 아주 어려웠다. 만약 무인기에 폭탄을 실었든가 생화학무기를 실었다면 서울지역에 온 비행궤선을 보니까 그 밑에는 500만 명의 시민이 살고 있다. 엄청난 피해가 예상이 된다. 그야말로 작전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방부가 서울 북부, 서울 북부 전지역, 비행금지구역까지 침범 범위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후속조치 과정은 더욱 가관이다. 축소·은폐 하고 있다. 이적 행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신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예비역 대장의 명예를 팔았다는 비난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신 의원은 “민주당 김병주 의원에게 거듭 간곡히 당부한다”며 “이젠 예비역 대장 출신 국회의원의 명예를 생각해서 ‘나쁜 길’에서 벗어나 ‘올바른 길’로 돌아오시라”며 훈수를 뒀다. 우리 군은 이번 북한 무인기 남침으로 비행 항적 분석 오류, 비행금지구역 침범 보고 지연 등 대응 시스템의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합참 정보라인의 대폭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이 왜 초기 대응에 실패했는지, 레이더에 포착된 점들이 무인기라는 사실을 어쩌다 일주일 넘게 인지조차 못한 것인지, 그 이유를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1~6m급 소형기 위주로 20여종 500대의 무인기를 보유 중인 걸로 추정된다. 당장 내일 북한 무인기가 다시 우리 영공을 침범, 서울 하늘을 활보해도 이상하지 않다. 장군 출신의 양당 국방위 소속 의원들이 색깔론에 매몰돼 자칫 방공망 강화 기회를 또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는 이유다.
  • 北무인기 용산 진입에 野 “경호 완벽 실패…국방장관·경호처장 엄중 문책”

    北무인기 용산 진입에 野 “경호 완벽 실패…국방장관·경호처장 엄중 문책”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 무인기의 용산 비행금지구역 진입 논란과 관련해 5일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을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의 서울 용산 비행금지구역 진입 가능성에 “안보 불안 끝이 어딜 지 우려스럽다”면서 “민주당이 이미 그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같잖은 수다, 이적 행위다라면서 정쟁 행위를 치부하고 펄펄 뛰더니 결국 뒤늦게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철저히 밝혀 자신들의 작전 실패, 경호 실패를 거짓말로 덮으려 한 국방부 장관과 경호처장 등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전쟁, 확전, 핵공동훈련도 모자라 9·19 군사 합의 효력 정지 검토를 지시했다”면서 “합의 어긴 북한을 비판하는 건 마땅하나 최소한의 군사적 안전판을 스스로 무력화시켜 왜 더 큰 도발을 유도하는 건가. 국지전이라도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연쇄 이전에 따른 국가 안보태세와 위기관리 능력 공백은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현무-2, 북한 무인기 등 최근 대북 군사 현안을 지목했다. 아울러 “북한 무력 도발에 단호 대응하고 경계 태세를 높이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대통령이 반공 웅변대회 하듯 매일 위험천만한 발언만 쏟아낸다”고 지적했다. “완벽한 경호 실패…軍 허위 보고 더 심각 문제”이날 진성준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도 북한 무인기 용산 진입과 관련 “군의 허위 보고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북한 무인기 침투 사실 관련 국민에 허위보고를 했을 뿐 아니라 드러났음에도 또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국정조사에 준하는 청문회가 필요한 상황이며,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추진해 안보 구멍, 경호 작전 실패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상공 비행금지구역은 축소 조정됐다. 그런데도 헤집고 돌아다닌 줄도 몰랐고, 첨엔 아니라 부인하다 검열서 드러난 게 아닌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투명하게 보고되지 않고 은근슬쩍 정보를 쥐고 있는 자들 사이에서 넘어가려 한 게 나온 것”이라며 이것은 정말 심각한 사안“이라고 했다. 4성 장군 출신인 국방위 야당 간사 김병주 의원은 ”대통령실 상공에 있는 비행금지구역이 뚫렸다는 건 대통령실이 뚫렸다는 것이다. 간첩이 울타리 넘어 배회하다 간 셈“이라며 ”제가 문제를 제기하자 국방부는 극구 부인하고 근거 없이 주장한다고 유감 표명, 이를 넘어 심한 이적 행위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루트로 확인한 현재 상황은, 비행금지구역 북부 지역을 일부 지나갔을 확률이,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일부 체크했다“면서 ”종합하면 완전한 작전 실패, 경호 실패, 위기관리 실패다. 더 나쁜 건 거짓말이다. 군과 경호처 작전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본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경호처, 국방부에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자세에 너무나 우려가 크다. 국방 장관과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점은 아마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헤집고 다닐 때였을 것“이라며 ”무인기, 전투기는 시간을 다투는 것인데 보고를 늦게 받았을 뿐 아니라 상황이 끝나면 저녁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종합 대응해야 하는데 안 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방공 진지 일부가 이전되고 부적합한 장소로 많이 가 있는 걸로 판단된다“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 영향 가능성도 지적했다. 나아가 ”책임자들은 경질, 문책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청문회, 국정조사를 해 명명백백 밝히고 안보 보완을 시급히 해 국민이 맘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1대가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가 포함된 비행금지구역(P-73)에 일부 진입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 [CES 2023]잠재 가치 3경원…HD현대 “바다의 잠재력 극대화해 인류 문제 해결”

    [CES 2023]잠재 가치 3경원…HD현대 “바다의 잠재력 극대화해 인류 문제 해결”

    “2050년까지 해상 물류가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물동량 90%를 책임지는 바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죠. 미개척 상태인 바다의 모든 잠재적 자원을 고려하면 그 가치는 24조 달러(약 3경 485조원)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인간은 지금껏 바다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했을지도 모른다. 자율주행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AI)까지 인류가 실현하고 있는 첨단 기술의 혁신을 바다 위에서 구현해보자고 생각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3사를 거느린 세계 최대 조선그룹 HD현대가 발상의 전환을 제안했다. 바다의 숨은 가치를 끌어올리고 그곳에서 인류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할 하나의 열쇠, ‘지속가능성’을 길어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니트에 면바지, 캐주얼한 차림으로 무대 위에 선 정기선 HD현대 사장 뒤로 스크린에는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영상이 연신 재생되고 있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정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새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 비전을 소개했다. HD현대가 CES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구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바다를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그 안에 숨은 방대한 잠재력을 발견해보자는 거죠.” 단순한 선박 제조사를 넘어 바다와 관련한 모빌리티·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 새 비전의 핵심이다. 비전은 크게 차세대 선박 연구개발(R&D)을 뜻하는 ‘오션 모빌리티’와 해상 비즈니스에 빅데이터·AI를 접목하는 ‘오션 와이즈’, 해상 레저 경험의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오션 라이프’, 바다 위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션 에너지’까지 총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HD현대는 수소를 비롯해 암모니아, 메탄올, 전기 등 다양한 연료로 움직이는 차세대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선주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친환경 연료들도 각자의 특성과 장단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하나가 아닌 여러 정답이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어느 하나가 대세가 됐을 때 누구보다 먼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드클래스에 따르면 통일된 콘트롤타워나 데이터가 없는 세계 각국 항만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비효율로 하루 평균 96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다. 전 세계 선박과 항구의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운항 경로를 알려주는 글로벌 해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역시 HD현대가 그리는 신사업이다.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바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운송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에너지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거시적인 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도 파고든다. 어획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낚시 포인트로 안내하는 ‘피쉬파인더’, 보트 위에서 선탠을 할 때 상갑판이 항상 해를 향하도록 유지해주는 ‘선 로테이터’, 낭만적인 분위기를 위해 완벽한 일몰 지점을 찾아주는 ‘선셋 로케이터’ 등 스마트 레저 플랫폼 ‘엘리베이트’도 선보인다. 미디어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사장은 “지구의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바다를 보는 인간의 관점을 바꿔 바다를 더 안전하고 예측가능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돈봉투 소리? 터무니없다”…민주, 檢 수사에 전방위 공세

    이재명 “돈봉투 소리? 터무니없다”…민주, 檢 수사에 전방위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계파와 사건을 가리지 않고 야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맞서 단일대오, 결사항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재명 지도부가 최근 친문(친문재인)계에 손짓하며 ‘문심(文心) 끌어안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 노웅래 의원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방어전에 주력했다. 이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사정권의 폭력적 정치보복 때문에 민주주의는 민주화 이후에 최대위기에 직면했다”면서 “평화가 위협받고 있지만 ‘안보무능정권’, ‘남탓정권’은 전쟁 불사를 외치는 철부지 행동을 하고 있다”며 맹폭했다. 이어 “민주당은 총체적 위기 앞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다시 한번 결의를 굳게 다지겠다”며 “민생경제, 민주주의, 평화를 모두 망가트린 정권에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회의 말미에도 “어디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서 “김남국 의원이 부스럭거리는 소리, 돈 봉투 받는 소리 같은데, 김성환 의원이 김남국 의원한테 돈 봉투를 전달하는 소리”라고 말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8일 본회의에서 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이유를 설명하면서 “노 의원이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녹음된 녹음파일이 있다”며 ‘돈 봉투 소리’를 언급한 것을 비꼰 것이다. 이 대표의 농담에 회의장에 웃음소리가 번졌고, 이 대표는 이어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격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노 의원 체포동의를 요청한 한 장관 비판에 가세했다. 정 최고위원은 “당연히 부결될 사안이었지만, ‘미운 일곱 살’ 같은 (한 장관의) 오기가 표를 결집하게 만들어 역설적이게도 (부결이 나오는 데) 한 장관의 힘이 매우 컸다“며 ”땡큐 한동훈“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때 경쟁자였던 야당 대표를 기소했고 경찰이 이미 무혐의 처분한 성남FC 건으로 무리한 출석통보까지 했다”면서 “야당을 탄압하고 성공한 대통령을 저는 본 적이 없다. 결코 말로가 좋지 않을 것”이라며 이 대표 수사를 재차 비난했다. 검찰 인력 운용이 편파적이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8개부서 60여명의 검사가 이재명 관련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며 “검사의 무분별한 파견을 제한하는 ‘검사 본업충실법’, ‘실적 공개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등 힘센 기관이 검사 인력을 과도하게 운용하고 있다“며 ”검사의 다른 부처 내지 다른 청 파견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의 경우 승인을 받게 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한 특검에 대해서도 다시금 군불을 때는 분위기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코바나 콘텐츠 대표로 있을 때 대기업 불법 협찬 의혹 내용이 계속 나오지 않았나”면서 “(이 대표의 성남FC 혐의보다) 오히려 전형적인 제3자 뇌물공여죄에 해당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 관련 부분을 좀더 강하게 추진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흐름이 당내에 있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새해 부울경 민생투어...문재인·권양숙 예방

    이재명, 새해 부울경 민생투어...문재인·권양숙 예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1월 2일 새해 맞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투어 도중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당 출신 전직 대통령 내외를 찾아 신년 인사를 나누는 것은 의례적인 일이지만, 사법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세에 몰린 이 대표가 ‘문심(文心) 끌어안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1월 2일 부산에서 새해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한 뒤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가 끝나고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오후 12시에 예방하면서 오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대변인은 일정만 공지될 뿐 오찬 등 예방 일정은 일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월 당 대표 취임 직후에도 최고위원들과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전당대회에서 불거졌던 내부분열 우려를 덮고 친문(친문재인)계에 손을 내민 ‘정치통합’ 행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 대표는 평산마을 일정이 끝난 뒤엔 창원으로 이동해 청년 정책간담회에 참석하고, 당 경남지역위원회와 회의를 가진 뒤 ‘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부산·경남 편을 열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날인 내년 1월 1일에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하는 등 민주당이 배출한 지도자들을 마주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민주당 신년인사회를 연 뒤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위치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추모하고 김대중 재단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다. 오후엔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곧바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부울경 투어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만남도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의된 게 없다. 일정에 김 지사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의 신년 기자간담회 일정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 벌금 82억 면제…‘尹 특별사면’ 이명박, 퇴원 후 교회[포착]

    벌금 82억 면제…‘尹 특별사면’ 이명박, 퇴원 후 교회[포착]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30일 퇴원해 소망교회로 향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강남구 소망교회를 방문했다. 이후 논현동 자택으로 이동한다. 뇌물·횡령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윤 대통령의 사면으로 수감일로부터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를 기해 ‘자유의 몸’이 됐다. 사면장은 병원에서 받았다.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 14년 6개월과 미납 벌금 82억원도 면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폭넓은 국민통합 관점에서 고령 및 수형생활로 건강이 악화한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택 도착 후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나 현 정부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논현동 자택 앞에는 국민의힘 내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과 MB정부에서 주요 공직을 맡았던 인사들이 모여 이 전 대통령을 맞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두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이것이 윤 대통령이 입이 닳도록 강조한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사면·복권 이명박(MB), 30일 퇴원…사저에서 대국민 메시지

    사면·복권 이명박(MB), 30일 퇴원…사저에서 대국민 메시지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퇴원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서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 등으로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이번 사면으로 잔여 형기 14년 6개월과 미납 벌금 82억원도 면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27일 “폭넓은 국민통합 관점에서 고령 및 수형생활로 건강이 악화한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은 28일 0시 사면·복권됐고, 검찰 측으로부터 병원에서 사면장을 수령했다.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도 30일 이 전 대통령 자택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두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이것이 윤 대통령이 입이 닳도록 강조한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4년 6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이 전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를 앞둔 만큼 옛 친이계 세력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앞서 지난 3월 사면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머무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나 박근혜 정부 인사들과 교류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 고개 든 MB·김경수 역할론… 친이·친문 구심력 커지나

    고개 든 MB·김경수 역할론… 친이·친문 구심력 커지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밤 12시를 기해 사면·복권되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면되면서 내놓을 정치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곧바로 퇴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퇴원하더라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가운데 ‘경호 및 경비’ 지원만 받을 수 있다. 이 전 대통령이 곧바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은 낮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친이계 정치인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지금 당장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퇴원 후에나 고려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복권으로 친이(친이명박)계의 구심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당권 주자인 권성동·김기현 의원 등이 친이계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친윤(친윤석열)계 상당수가 친이계 출신”이라며 “친이계 의원들이 정치적 부담감에서 해방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친문(친문재인) 적자’인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으로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되지만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후를 대비한 친문 의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기동민 의원은 최근 “선거 출마만 할 수 없을 뿐이지 여타 정치활동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사면 및 복권 명단을 두고 여야 평가는 엇갈렸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통합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통합을 지향하는 윤 대통령의 결단을 구태 정치로 더럽히지 말라”고 밝혔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 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전 대통령이 실제로 복역한 기간은 1년 8개월이 전부로 15년여의 징역과 82억원의 벌금을 면제받았다”며 “복권도 없이 겨우 5개월 남은 김 전 지사의 형을 면제했다고 국민통합을 입에 담을 수가 있는가”라고 밝혔다.
  • 고개 든 MB·김경수 역할론… 친이·친문 구심력 커지나

    ‘친이’ 정진석 등 정치 부담 덜어친문 “金, 선거출마 외 활동 충분” 野 “부패·적폐세력 묻지 마 사면”與 “대통령 결단 더럽히지 말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밤 12시를 기해 사면·복권되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면되면서 내놓을 정치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곧바로 퇴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 전 대통령이 곧바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은 낮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뒤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친이계 정치인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지금 당장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퇴원 후에나 고려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복권으로 친이(친이명박)계의 구심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당권 주자인 권성동·김기현 의원 등이 친이계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친윤(친윤석열)계 상당수가 친이계 출신”이라며 “친이계 의원들이 정치적 부담감에서 해방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친문(친문재인) 적자’인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으로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되지만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후를 대비한 친문 의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기동민 의원은 최근 “선거 출마만 할 수 없을 뿐이지 여타 정치활동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다른 친문계 의원은 “복권 아니면 의미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본인의 철학을 고려하면 당분간 조용히 지낼 것”이라고 했다. 사면 및 복권 명단을 두고 여야 평가는 엇갈렸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통합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통합을 지향하는 윤 대통령의 결단을 구태 정치로 더럽히지 말라”고 밝혔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전 대통령이 실제로 복역한 기간은 1년 8개월이 전부로 15년여의 징역과 82억원의 벌금을 면제받았다”며 “복권도 없이 겨우 5개월 남은 김 전 지사의 형을 면제했다고 ‘국민통합’을 입에 담을 수가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 MB, 4년9개월 만에 ‘자유의 몸’ 된다…野 “묻지마 대방출 사면”

    MB, 4년9개월 만에 ‘자유의 몸’ 된다…野 “묻지마 대방출 사면”

    MB 28일 0시 사면·복권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뇌물·횡령 등 혐의로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4년 9개월 만인 오는 28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된다. 야당은 “묻지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이 결정된 27일 현재 형 집행정지 상태로, 건강상 이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28일 형 집행정지 만료일에 맞춰 ‘자유의 몸’이 된 셈이다. 일단 이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상태 등을 의료진과 상의한 뒤 퇴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퇴원 후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거처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형 집행정지 기간에도 논현동 자택에 머물며 통원치료를 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이 퇴원 시점엔 대국민 메시지를 낼지 여부도 정치권 안팎의 관심사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해오던 중 2021년 12월 31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듬해 3월 24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하면서 취재진에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뒤, 대구 달성군 사저로 이동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대구 달성군으로 돌아와 30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며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어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선거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였다.야당 “적폐 수사 주도했던 사람 윤 대통령…자기 부정”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당장 큰 선거를 앞둔 상황은 아니지만,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으로 정국에 대해 적절한 메시지를 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친이·친박(친박근혜)계의 극심한 갈등이 박 전 대통령 집권 후 친박·비박(비박근혜)계 간 갈등으로 이어져, 결국 탄핵에 이르게 된 만큼 보수진영 내 ‘화해와 통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부패 세력과 적폐 세력의 부활“이라고 맹비난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 정서는 안중에도 없는 내 맘대로 사면“이라며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치주의는 도대체 실체가 무엇인가“라며 ”부패 세력, 적폐 세력, 국기문란 세력 모두 방생해주는 게 법치주의에 걸맞은 결정인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적폐 수사를 주도했던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이다. 그런 점에서 심각한 자기 부정“이라며 ”적폐 수사를 이끌던 윤석열 검사와 적폐 세력을 풀어주는 윤 대통령은 다른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 ‘인생 2회차’ 복수에 통쾌! 원작과 다른 반전에 불쾌?

    ‘인생 2회차’ 복수에 통쾌! 원작과 다른 반전에 불쾌?

    남성·청년층 ‘대리만족’에 인기주 3회 편성·배우들 호연도 한몫‘흙수저’로 돌아간 결말 논란도“많이 억울하신가 보다. 그렇게 꼭 주인 대접을 받아야 되겠어요? 그럼 다시 태어나세요.” 지난 25일 1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중을 강력하게 빨아들일 수 있었던 힘을 압축한 대사였다. 14회에 방영됐는데 순양그룹의 3세 진성준(김남희)에게 쫓겨날 위기에 몰린 이항재(정희태)가 “이 순양은 네 할아버지와 내가 키운 거야. 그런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되는 거야”라고 항의하자 진성준이 비꼰 답이었다. 의문의 죽음으로 재벌 집안의 막내 손자로 거듭난 진도준(송중기)이 순양그룹의 진짜 주인에 오른 순간 다시 교통사고를 당해 ‘흙수저’ 비서 윤현우(송중기)로 돌아왔다. 윤현우는 진도준을 살해하는 데 미끼로 이용된 사실을 참회해 진영기(윤제문)와 진성준 부자의 범행을 폭로하고 진씨 일가 대신 전문경영인이 그룹을 맡는, 원작과 다른 마무리를 보여 줘 논란이 되고 있다. 최종회 시청률은 26.948%(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부부의 세계’(2020)가 기록한 역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지 못했다. 이 드라마는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시청률을 넘긴 것에 만족하게 됐다. 2017년에 연재된 산경 작가의 웹소설 원작이 5년 뒤 최고의 드라마로 ‘환생’한 것은 주말 드라마의 주 타깃이 아니었던 남성과 청년층을 끌어들인 성과로 나타났다. 남성 시청자들이 적대적인 세계에서 살아남거나 최대한 빠르게 성취를 달성하는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욕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이란 말을 내뱉는 청년들의 좌절감, 무력감을 웹소설이란 장르가 해소하고 달래 줬는데, 훨씬 넓은 시청자층을 수용해야 하는 드라마가 그 역할을 떠맡았다. 미래에 벌어질 일을 혼자만 아는 진도준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닷컴버블, 미국 9·11 테러, 신용카드 대란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사건을 통해 ‘돈줄’의 흐름을 짚고 재빠른 부를 쌓아 복수의 밑천으로 삼는 전개는 예전 같으면 터무니없는 얘기로 받아들이겠지만 갑갑한 현실은 기성세대마저 공감하게 만들었다. 금·토·일요일 주 3회 편성한 것도 속도감과 집중력, 화제성을 높였다. 선명한 캐릭터와 이를 소화해 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 진양철 회장과 진도준으로 팽팽하게 맞선 이성민과 송중기의 열연은 물론 순양가 삼남매(윤제문·조한철·김신록)의 연기도 빼어났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택시 내 금연 의무화 조례 개정”

    김성준 서울시의원 “택시 내 금연 의무화 조례 개정”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택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9일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제3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김 의원이 발의한 택시 기본 조례 개정안은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및 일반택시 운수종사자가 차내흡연금지 및 환기 등을 하여 차량내부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의무를 규정하고, 차내 소란 등 여객의 안전을 위해하거나 피해를 줄 수 있는 승차 거부 행위에 “차내 소란 등 안전운행 방해 행위”를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및 일반택시 운수종사자가 여객의 안전을 위해하거나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한 승객에 대해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차내 안내문 등을 운송사업자가 설치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시장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6조와 제27조의 2에서는 여객과 운수종사자의 차내흡연은 금지돼 있으나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차내흡연사건과 운전자 폭행 사건이 급격히 증가(2018년 2425건, 2021년 4261건)하는 등 안전운전 방해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개인택시 운송사업자와 일반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택시 내 금연과 환기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운수종사자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안전한 택시이용 환경 조성이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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