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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준 안보수석 문답 “북한과의 대화재개 美 먼저 제의 않을것”

    (로스 카보스 오풍연특파원)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7일 새벽(한국시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 결과를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네바 합의에 대해 언급되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공동발표문 2항에 ‘다음에 취할 조치와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그와 같은 뜻을 담고 있다. ◆북측의 불가침조약 제의에 대해 논의된 것이 있나. 특별히 그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북측의 진의를 신중하게 파악해 나가면서 대응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본다. ◆북한과의 대화재개 방법과 시한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나. 논의되지 않았다.대화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북한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보며,미국이 먼저 대화를 제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견을 보인 부분이 있었나. 전혀 없었다. ◆추후 대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나.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11월 초 3국 공조협의체인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OCG) 회의가 개최되고,거기에서 앞으로의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협의될 것이다. ◆남북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아무런 논의가 없었나. 없었다. ◆부시 대통령이 가장 강조하고 많이 언급한 것은 무엇인가. ‘기회’라는 말을 많이 썼다.북한이 심각한 문제를 조성해서 전 세계가 우려하지만 이 문제는 평화적 방법으로 반드시 해결해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poongynn@
  • APEC 韓·美·日 정상회담/ 이모저모

    (로스 카보스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3국 정상회담이 27일 새벽 멕시코 로스 카보스 웨스틴 레지나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회담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40분 가량 진행됐다. ◆3국 정상은 회담 시간의 대부분을 북한의 핵 개발 문제 논의에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에선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장관·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으며,미국측에선 콜린 파월 국무장관·앤드루 카드 대통령 비서실장·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일본측에선 아베 신조 관방장관·다카노 도시유키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 도중 수차례 ‘기회'(opportunity)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 (북한핵)문제를 3국이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임 수석은 전했다. ◆3국 정상들은 회담에 앞서 친밀한 인사를 교환했다.특히 부시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회담장에 입장하자 앉은 자리에서 입구까지 걸어나와 김 대통령의 손을 잡으면서 각별한 우정과 존경심을 표시했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우리 모두 같이 나가서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는 등 3국 정상의 결속을 과시했다. 부시 대통령이 중앙에 서고 오른편에는 김 대통령,왼편에는 고이즈미 총리가 자리를 잡았다. 김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보도진들의 질문에 대해 “예.만족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웨스틴 레지나 호텔은 부시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숙소로 회담장 주변에는 미국측 경호요원 및 멕시코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활동을 펼쳤다. 특히 미국측의 요구에 따라 회담장인 살라 마하룸에는 회담 배석자 이외에는 보도진의 접근이 불허됐다.
  • APEC 韓·美·日 정상회담/ 北核 해법 ‘큰틀’ 제시

    (로스 카보스 오풍연특파원) 27일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기본인식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론의 ‘큰 틀’에 있어 의견이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그러나 북한과의 대화재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어 3국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문제는 용납할 수 없고,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이며,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에 입장이 일치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해온 것으로 큰 틀의 해법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었다는 얘기다.미국측이 북한을 강력히 비난하는 내용을 공동발표문에 넣을 것을 주장했지만 한국과 일본측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한 발언을 거듭 확인한 것도 성과라고 할 수 있다.이라크와 달리 북한에 대해서는 평화적 해결 방법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최근 제의한 불가침조약 제의에 대해서는 구체적논의가 이뤄지지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미국이 불가침협정 등의 문제를 놓고 북한과 대화에 나설지는 미지수다.그만큼 선(先) 핵포기 촉구 정도가 강한 셈이다. 이에 따라 북·미 대화 성사 여부와 관련,다시 북한에 공을 넘겼다고 여겨진다.북한이 핵포기 선언을 먼저 해야 북·미간 공식대화가 가능하다는 미국의 일관된 입장은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 다시 확인됐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먼저 대화 제의를 할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미국이 먼저 대화를 제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북한이 먼저 해야 할 것은 전 세계가 우려하는 핵개발 프로그램을 조속히 폐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회’라는 말을 유난히 강조함으로써 북한이 핵개발과 관련해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3국 정상회담에서는 또 제네바 핵합의 파기 시한 등 구체적 제재일정도 논의를 뒤로 미뤘다. 11월 초 3국 공조협의체인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개최되고,파월 미 국무장관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공동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만큼 그때 3국간 추가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poongynn@
  • 北核 새국면/ 韓 “核 즉각 폐기에 미흡”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틀을 만들게 되기를 기대했던 정부는 핵개발 시인 발표 8일만에 나온 북측의 첫 공식 반응에 대해 일단은 냉정한 평가다. 남북간 문제에서 통일부가 성명을 내던 관례를 깨고,외교부가 나서 북한에 대해 핵우려 해소를 촉구하고 한·미·일간 공조를 강조한 것도 그같은 평가를 반영한다.통일부도 “외교부 대변인 성명과 입장이 같다.”고 강조,성명내용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불가침조약체결을 제시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읽을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교부는 사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3자 정상회담 전에 북한이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을 해왔고, 여러 가능성의 시나리오 속에 3자 정상회담 협의 내용을 준비해왔다. 한 관계자는 북한이 불가침조약 조건 제시 등의 진의를 파악해야겠다면서도 “우리의 고농축 우라늄 핵무기의 개발 프로그램의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폐기 요구에는 부합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로스 카보스를 방문중인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장관,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 등 외교팀도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공식 논의될 것”이라며 평가를 자제했다. 김수정 박록삼 기자 crystal@
  • 민주 계파별 ‘구당연대’ 반응/ 겉으론 경계 속으론 공감

    당내 단합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지지를 표방하는 ‘구당(求黨)연대’ 추진 움직임이 알려지자,민주당내 각 정파는 23일 표면적으로는 경계하면서도 내심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우선 선대위측은 구당연대 결성을 반기는 분위기다.‘구당’이라는 명분을 통해 반노(反盧)·비노(非盧)세력을 선대위에 흡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은 “일단 세력을 규합해서 그렇게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긍정 평가했다.한 관계자도 “어차피 후보를 도와주는 것 아니냐.”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우려를 표명했다.정치개혁추진본부장인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은 이날 논평에서 “어떤 식으로든 단일화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노 후보 흔들기”라면서 “지금 당을 구하고,대선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길은 아무런 조건없이 모두가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한 핵심측근은 “조건부 지지는 노 후보에게 어떤 도움도 안된다.”면서 “노 후보지지가 상승추세에 있고 정 후보가 빠지는 추세인 만큼 결국 노 후보로 단일화될 것이며,단일화가 안 되더라도 노 후보로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대표 비서실장인 조성준(趙誠俊) 의원은 전날 첫 모임에 참석하려다가 외부의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당연대’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평화개혁연대’도 큰 틀에서는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후보를 지지하고 당내 단합을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 “다만 11월 초까지 경선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동교동계 중진인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당을 지키고,노 후보가 국민경선으로 후보가 됐으니까 도와줘야 한다.”며 입장을 같이했다. 이런 가운데 후단협의 표류는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4자연대’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지지율이 주춤하는 데다 한 대표측과 동교동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노 후보 지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단협 지도부와 지난 16일 탈당을 결의한 경기도 출신 의원 일부는 이날 오찬회동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으나,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한 참석자는 “경기도 출신 의원들은 기존의 탈당 의지를 재차 밝혔으나,후단협측에서 ‘행동을 같이하자.’고 설득해 탈당을 잠시 유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탈당파로 알려진 남궁석(南宮晳)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당에 남아서 영광과 고난을 함께할 것”이라며 탈당의사를 철회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문화광장/ 국악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새 얼굴과의 만남=25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700.김성진 지휘.이성준 홍진경 양지연 고보석 이지은 출연. ◆ 국립국악원 민속음악대전 ‘흥과 멋’=24·25일 오후7시30분 예악당(02)580-3300.국악원 민속단과 무용단 출연.대풍류,가야금산조 5중주,해금산조 3중주,민요실은 팔도강산.
  • 北핵개발 첩보 비공개 논란

    국회는 22일 내년도 예산안 및 지난해 결산 심의를 위해 국방·재경 등 7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 특위를 열고 북한 핵개발 첩보 비공개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국방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출석한 가운데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정부가 1999년 최초로 북한의 핵개발 정보를 입수한 뒤 NSC 회의도 개최해 놓고 3년 동안 비공개한 것은 햇볕정책 때문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은 “농축우라늄 관련 기자재 도입 첩보를 입수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핵무기 개발과 연관된 것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김성호(金成豪) 보건복지부장관은 예결위에서 “의약분업 시행으로 올해 상반기 일반 의원의 월평균 요양급여비는 2000년 상반기보다 40%나 늘어 경영여건이 많이 호전됐다.”면서 “의원급의 수가인상으로 소득이 크게 늘어난 만큼 앞으로는 중소병원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김장관은 “의약분업 시행과정에서5차례에 걸친 보험수가 인상(48.9%)으로 건강보험 재정부담이 증가했다.”면서 “허위나 부정청구하는 진료요양기관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실사를 하는 등 급여비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
  • 金대통령·대선후보5인 내일 北核회동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의원,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등 주요 대선 후보간 회동이 23일 ‘6자회동’ 형식으로 열린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김 대통령과 5명의 후보 및 예비후보들과의 면담이 23일 오전 10시30분 이뤄지게 됐다.”면서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문제를 비롯,12월 대선 공정관리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면담에는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과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배석,제8차 남북장관급 회담 및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방한시 논의된 한·미간 북핵 문제 협의 결과 등을 설명한다.김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은 어떤 경우든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협상이나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대북 햇볕정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의원 등도 북한의 핵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없으며 북한은 즉각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핵사찰을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과 대선 후보간 청와대 회동 후 북한 핵,경제대책,대선 등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는 합의문이나 공동발표문이 나올지 주목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NGO/ 세계최대 ‘비폭력 평화군’ 새달 출범

    세계 최대 규모의 비폭력,평화추구 NGO가 오는 11월 출범한다. 국내 평화운동가의 연합체인 ‘비폭력평화연대’(공동대표 김영 목사)는 21일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에 평화운동가를 파견해 전쟁을 막고 폭력에 희생되는 민중의 생명을 지켜내는 것을 목적으로하는 ‘비폭력 평화군(Nonviolent Peaceforce)’이 다음달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간디의 ‘비폭력 직접투쟁’ 방식을 계승,분쟁지역의 최전선에 뛰어들어 맨몸으로 전쟁을 막아낸다는 취지에서 결성되는 ‘비폭력 평화군’은 분쟁지역에 흩어져 활동하던 세계 각국의 평화운동가와 단체를 한데 묶는 것. ‘비폭력 평화군’ 설립은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동티모르의 호세 라오스호르타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국제중재협회,무슬림평화협회,세계비폭력운동 등 평화단체가 주도하고 있다.세계 각지에서 200여개의 평화·인권·시민단체 등이 뛰어들었다. ‘비폭력 평화군’은 지난 99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평화회의에서 평화운동가 데이비드 핫소와 멜 던컨의 제안으로 준비되기 시작했으며,앞으로 6000여명의 활동가를 분쟁지역에 집중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주민을 안전 지대로 대피시키고,분쟁지역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하며,분쟁 당사자간의 협상을 도모한다.무기를 들지 않은 ‘평화유지군’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김영 목사를 비롯,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오충일 목사,한국이 주노동자인권센터 양혜우 소장,박성준 성공회대 교수,김승국 평화군축특별위원장 등이 활동한다.이들은 지난달 ‘비폭력평화군’의 한국지부 역할을 담당할 ‘비폭력평화연대’를 출범시켰다. 김승국 위원장은 “세계적인 NGO연대 기구에 한국 NGO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세계 각국의 활동가들이 한국의 분단상황에 관심이 많은 만큼 ‘비폭력 평화군’에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北核 파문/ 양국 ‘北核 조율’ 안팎 - 對北협상 전략 ‘韓·美 엇박자’

    지난 19일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임성준(任晟準)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및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장관 등과 잇따라 만나 북한의 핵개발 해소와 관련한 해법을 조율,그가 워싱턴에 돌아가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유도할지 주목된다. 한·미 양국은 평화적·단계적인 외교력을 동원,문제를 풀어나간다는 큰 그림에는 합의했지만 각론에 있어서는 의견차도 내보인다. 초점은 러시아·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해 총력 압박(massive pressure)을 가해 북한 스스로 핵개발 프로그램 포기를 선언토록 하자는 점이다.켈리 차관보도 한·미 협의를 마친 뒤 “현단계로선 국제사회와의 협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과 일본의 대북 포용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미간에는 대북 해법에 시각차는 전혀 없다.”는 정부 당국자의 설명에도 불구하고,대북 핵개발 해법을 두고 양국간에는 미묘한 입장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게다가 미국내 대북 강경파의 목소리가 점점 더커지면서 이견의 틈새가 점점 더 벌어질 개연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가장 두드러진 골은 북·미간 협상 접근법.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의 해결에 대해 핵문제의 선(先)해결 없이는 대북 협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측은 핵문제의 심각성에는 공감하되,북측이 핵개발 사실을 시인한 만큼 해결의지도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핵자체를 의제로 한 회담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북 교류·협력을 통한 지원도 핵심적인 사안이다.미측은 한국과 일본의 포용 정책을 공식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남북관계 진전에서 핵개발 문제를 중심 의제로 계속 강조할 것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여러 해결 방안들을 놓고 논의는 했지만,경수로 지원 중단 차원의 얘기가 구체적으로 오간 적은 없다.”면서 지금은 북한에 대한 설득·압박 작업과 함께 북측의 대응 여부를 지켜볼 때라고 말했다.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데 미측과 전혀 이견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북한이 조만간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지않고 이것이 핵대치 상황으로 심화될 경우,남측의 대북 경협 지원은 미국이 생각하는 효율적 압박정책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잠재적 갈등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탤런트 남성훈 투병끝 별세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수사반장’ 등에 출연했던 탤런트 남성훈(본명 권성준)씨가 18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에서 다발성 신경계위축증으로 4년동안의 투병생활 끝에 별세했다.54세. 서울 출신인 남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68년 TBC 7기로 입사한 뒤 ‘첫사랑’‘목욕탕집 남자들’‘결혼’‘길위의 여자’‘배반의 장미’‘산다는 것은’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문자(52)씨와 딸 수현(28)·아들 용철(26)씨가 있다.발인은 20일 오전 9시.(02)3410-6916.
  • ‘北核’파문/ DJ “대책 세우되 햇볕정책 유지”

    17일 밝혀진 북한 핵개발 의혹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도 일정부분 타격을 입게 됐다.북한이 6·15 정상회담 등 남북 대화를 계속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핵확산을 꾀해 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강상태를 면치 못하던 남북관계가 남북장관급 회담 재개,경의·동해선 연결공사 착공,부산 아시안게임 북한 참가 등으로 호조세를 보이던 터에 뜻하지 않은 복병(伏兵)을 만난 셈이다.취임 이후 햇볕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온 대통령으로서는 정치권의 비판 또한 감수해야 할 처지다. 김 대통령이 그렇다고 햇볕정책을 포기할 리는 없다.이 정책만이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수단이라고 여기고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김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이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브리핑에서도 김 대통령의 의지가 읽혀졌다.임 수석은 “김 대통령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김 대통령은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대책을 충분히 세우되,이 때문에 햇볕정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관련,정부 고위 당국자는 “정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한·미·일 공조와 남북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이번에 의혹을 시인한 것은 과거의 숨기는 자세와는 달라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남북관계 일정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후 정세현(丁世鉉)통일부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는 19∼22일 평양 제8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도로 연결공사,태권도 시범단 교류,북측 경제시찰단 서울 방문,개성공단 건설 협의 등 다른 남북 일정들도 흔들림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 대통령이 다음 주 멕시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식의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北核’파문/ 임성준 외교안보수석 문답 “北 핵사찰 즉시수용… 의혹 풀어야”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7일 오전 북한의 새로운 핵개발 의혹에 대해 설명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북한이 시인한 핵개발 내용은. 북한은 농축우라늄을 사용한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의 존재를 시인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양은. 구체적인 것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한의 누가 시인했는가. 제임스 켈리 특사 방북시 대화 상대자로 알고 있다. ◆오늘 발표하게 된 배경은. 지금 설명드리기 곤란하다.특별한 배경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될 것이다. ◆‘해결'을 강조하는 뜻은. 북한의 핵의혹에 관해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뜻이다.이는 제네바 합의에도 분명히 나와 있다.핵사찰을 즉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생각이다. ◆다음 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하나. 멕시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그 기회에 이 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질 것이다. ◆켈리 방북 후 지금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 미국과는 얘기가 잘 되고 있다.이번 주말 켈리 특사가 방한하게 되면 이 문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다. ◆미국이 켈리 특사 방북 직후 즉각 통보했는가. 방북 이후 즉각 통보했다. ◆94년 이후의 새로운 핵 개발 의혹인가. 그런 것으로 안다. 오풍연기자
  • 김대통령 “核개발 불용”정부,내일 장관급회담서 문제 제기

    정부는 17일 “북한의 핵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향후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오후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향후 대책을 마련했으며,앞으로 한·미·일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핵개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어떠한 핵개발에도 반대하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온 점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이 제네바 합의,핵비확산협정(NPT) 및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따른 모든 의무를 계속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또 19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제8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통해 북측에 이 문제를 강력히 제기할 방침이다.아울러 오는 19일쯤 제임스 켈리 미 대북특사가 방한하면 구체적인 협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멕시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중인 26일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기로 했다.이어 11월 초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통해 대북 중간 점검을 할 계획이다. 김수정 박록삼기자 crystal@
  • 대선 움직임/ 민주당 내분 악화일로/盧진영·후단협 루비콘 건너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진영과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후단협은 “노 후보만으로는 대선승리가 어렵다.”면서 7일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이한동(李漢東) 의원,그리고 자민련과 신당 창당추진 계획을 좀더구체화하고 나섰다. 특히 후단협측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골프회동을 가진 뒤 신당창당주비위를 주내에 발족시키겠다면서 단계적 탈당의지를 밝히는 등 독자 행동에 가속도를 더하면서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몰아치는 후단협 김영배(金令培) 회장과 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최명헌(崔明憲) 설송웅(설松雄) 곽치영(郭治榮) 장성원(張誠源) 강성구(姜成求) 의원 등 후단협 소속 의원 8명은 이날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 모여 독자적인 신당창당 준비작업을 계속했다. 후단협은 이날 저녁에도 실무자 모임을 가진 뒤 9일 아침 의원 20여명이 모여 신당창당을 위한 당내 상임기구 또는 집행위 구성을 하기로 했으며 10일이후 민주당 정몽준 신당,그리고 자민련 등 정파 대표2명씩으로 창당주비위를 구성해 후보단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앞서 김영배·김원길 의원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김학원(金學元) 의원은 6일 서울근교 골프장과 음식점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자민련과 합쳐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민련 내에서도 민주당 이탈세력과 힘을 합치는 것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는 세력도 적지 않고,민주당 반노(反盧)세력 내부에도 자민련과 신당을 만드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아 후단협의 앞날도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온조절 노 후보측 노 후보측은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노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참여운동본부 발족식에서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오랜 고심 끝에 과거로 가는 방향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면서 “이것은 출발일 뿐”이라며 무분별한 이합집산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노 후보 직속의 정치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조순형)도 이날 ‘민주당,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포럼을 주최,후단협과 현 정부 집권중추세력에 대해 집중공격을 가했다. 하지만 노 후보는 이날 정치개혁추진위원회의 포럼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후단협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면서 취소,완급조절에 나섰다. ◆최고위원회의는 뭐하나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후보단일화 및 당기구 권한의 선대위 이양 문제를 놓고 친노-반노 진영간 설전을 벌였을 뿐 당내분 상황 해소를 위한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과 추미애(秋美愛)·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 등은 후보단일화 움직임을 비판하며 당기구 권한의 선거대책위 이양과 당무 일시정지 등을 촉구했다. 이에 반해 비노성향의 정균환(鄭均桓)·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 등은 후보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했고,한광옥(韓光玉)·이협(李協) 최고위원 등이 단합우선을 강조,마찰을 봉합했다. 이춘규기자 taein@ ■한화갑대표의 선택은/후단협이냐 노무현이냐 16일 전후 입장 밝힐듯 민주당 내홍(內訌)이 분당(分黨)으로까지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선택’에 당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당내 세력분포상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이나 후보단일화측 어느 쪽도 과반을 넘지 못하고 있어 한 대표의 선택으로 대세가 한 쪽으로 기울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그의 운신이 당내 큰 축인 동교동계의 향후 향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조성준(趙誠俊) 대표비서실장은 “대표로 있는 이상,당의 분열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게 대표의 신념”이라고 말했다.한 핵심측근은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계속 열어놓지만,노 후보를 흔드는 입장에는 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기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한 대표가 이처럼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것도 후보단일화측 일부 의원들이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16일을 전후로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홍원상기자 wshong@
  • 아시안게임/ 펜싱 - “우리는 2관왕”

    한국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는 펜싱 이승원(화성시청)과 김희정(충남 계룡출장소)의 몫이었다. 이승원은 4일 강서체육공원 펜싱장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두홍(동양시멘트) 서성준(서울지하철공사)과 함께 출전해 중국을 45-4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승원은 지난 1일 개인전에서도 중국의 왕징즈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희정에 조금 앞서 한국선수단 ‘1호 2관왕’이 된 이승원은 불모지나 다름 없는 펜싱 사브르의 대들보다.광주 운암중 시절 선배들의 경기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플뢰레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지난 96년 뒤늦게 사브르로 종목을 전환한 뒤 오히려 기량이 급신장했다.이후 한체대에 들어가 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대회를 석권,2000시드니올림픽과 01∼02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경험 부족으로 모두 예선 탈락했으나 수차례의 패배를 거치면서 약점인 푸트워크를 보완,이번 대회 우승의 발판을 다졌다.이승원은 경기가 끝난 뒤 “중국의 왕징즈는 개인전에서 이긴 상대여서 잘 알고 있었다.”면서 “충분히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희정은 여자 에페 단체 결승전에 현희(경기도체육회) 김미정(광주시청)과 함께 나서 중국을 45-35로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희정은 지난 1일 열린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현희를 15-14로 제치고 첫 금을 따냈다. 한편 이승원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김두홍은 대표팀 총감독인 아버지 김국현씨의 대를 이어 아시안게임 부자 금메달리스트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98방콕대회 때 금메달을 따 이미 ‘부전자전’을 입증한 김두홍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는데 그쳐 불효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 그 빚을 갚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78테헤란대회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것을 포함해 아시안게임에서만 금 1,은 2개를 획득한 70년대 간판스타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美켈리특사 오늘 訪北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 특사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등 8명의 미국 대표단이 3일 오전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북·미대화를 위해 방북한다. 미 대표단은 방북에 앞서 2일 낮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특별 군용기편으로 방한,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잇따라 만나 북·미회담에 대한 최종 협의를 벌였다. 정부는 이날 미측에 최근 북한의 변화 신호들을 설명한 뒤 “인내심을 갖고서로 노력해서 모든 현안이 대화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켈리 차관보는 2박3일간 평양에 머문 뒤 5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서울로 들어와 우리 정부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민주 대표비서실장 조성준의원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6일 임종석(任鍾晳) 의원의 사표 제출로 공석중인 대표비서실장에 조성준(趙誠俊) 의원을 임명했다.
  • 美특사 새달 방북, 김대통령·부시 통화…대북관계 조율

    (오풍연기자·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조속한 시일 내에 고위급 특사를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중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북한에 특사로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관계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특사 파견 계획을 밝혔다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통화는 9시부터 15분간 이뤄졌다. 이와 관련,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미관계가)올바른 방향으로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이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결과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최근 남북 및 북·일 대화의 진전을 평가했다.아울러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문제를 포함한 안보문제의 해결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임 수석은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라크 문제와 관련,부시 대통령의 9·12 유엔총회 연설과 유엔 안보리에서 관련 결의안을 채택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했으며,양국 정상은 앞으로 이 문제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가로 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9·18 경의선 및 동해선 연결 착공식을 축하하고,지난 2월 도라산역 방문시 언급했던 대로 철도 및 도로 연결이 남북 국민들을 연결해 화합을 진전시키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poongynn@
  • 韓·日정상회담/내용과 의미/“北 지원통해 변화유도 바람직”

    (코펜하겐 오풍연특파원)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에서는 대북(對北)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아울러 지난 17일 고이즈미 총리 방북으로 북·일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만큼 이제 마지막 남은 미국과 북한도 조속히 관계 개선이 이뤄지도록 한·일 두 나라가 적극 나선다는 게 회담의 골자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에 이어 18일 경의·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 등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대북공조 논의-고이즈미 총리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북정책 공조방안에 대해 보다 긴밀히 협조하기로 해 가시적인 조치들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등 방북 결과와 소감 등에 대해 김 대통령에게 소상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이즈미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선 남북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김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하며, 6·15 남북 공동선언의 착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8일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외무심의관을 고이즈미 총리의 특사로 보내 이같은 내용을 우리 정부에 설명한 바 있다.고이즈미 총리는 다음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수교교섭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고이즈미 총리에게 설명한 뒤 국제사회에서 대북지원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외교 당국자가 전했다. 김 대통령이 지난 20일 가진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아셈 각 국이 북한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권고할 작정”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북·미관계 개선 중재-김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남북,북·일,북·미관계 등 3각 축의 병행 발전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북한이 일본에 대해 전격적으로문호를 개방한 것을 볼때 미국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나오리란 게 양국 정상의 판단이다. 고이즈미 총리도 김 위원장이 북·일회담에서 “미국과의 대화 문호를 열어놓고 있으며 이같은 뜻을 미국측에 전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음을 설명하면서 북·미대화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은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나름대로 구상하고 있는 생각의 일단을 내비쳤다.“북·미관계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이 문제를 얘기할 것”이라고 소개한 것이 그것이다.한·미 정상간 대좌(對坐)를 예고하는 대목이다.이와 관련,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당장 만나거나 미국에 특사 등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전제한 뒤 “다음달 말 멕시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자연스럽게 만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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