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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TCOG 연쇄회의/韓美日 핵해법 전환 주목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전방위 입체 외교를 펼치고 있다.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를 만난 직후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7∼9일 워싱턴을 방문,콘돌리자 라이스 보좌관과 리처드 루가 미 상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일 이 차관보의 중국 방문 및 5일 김항경(金恒經) 외교부차관의 러시아 방문 등 줄을 잇는 북핵 입체 외교는 북·미 대치가 계속되는 현상황의 해결 단초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차원의 움직임이다.미국이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적극성을 띠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우리 나름의 ‘보폭 넓히기’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북한이 기본적인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지난 3일 주중 대사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 의지를 내보이고 있고,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상정을 유보,북측에 기회를 주고 있는 상황을 우리가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정부가 TCOG 회의와 임 수석의 방미를 통한 대미 협의에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북한과 미국이 서해 교전에도 불구하고 대화 테이블에 앉았던 지난해 10월 이전 상황으로 되돌리는 것이다.아울러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및 핵재처리시설의 가동 등 예견되는 상황을 최대한 저지하고자 하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분명히 군사적인 해결 및 봉쇄 전략은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면서 “나머지 해법이 무엇인지,미국의 생각들과 우리가 생각하는 대안들을 놓고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핵 선포기와,미국의 대북 체제 보장 방안을 동시에 끌어내는 방안도 그 중 하나다.이 안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의 방북시 북한이 밝힌 안으로 기존의 불가침 보장을 해줘야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약간 물러선 것이다.북핵 선포기 입장을 고수하는 미측의 명분도 어느 정도 살리는 방안으로 정부측은 보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94년 제네바 핵합의 위기 직전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친서를 보냈던 형식 등도 한·미 협의를 통해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金대통령 오늘 78회 생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6일 78회 생일을 맞는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5일 “김 대통령이 올해는 수석들의 인사를 받지 않기로 했다.“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하게 생일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예년의 경우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경호실장,주치의 등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었다. 김 대통령이 ‘생일상’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은 북한 핵 문제 등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남은 50여일간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김 대통령은 주말에도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 등을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서울 재건축기간 평균 54개월

    서울지역 재건축사업은 안전진단부터 준공까지 평균 5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서울시내에서 사업이 끝난 재건축 아파트 531개 단지의 사업추진 기간을 조사한 결과,평균 54.1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본격적인 공사단계인 사업계획 승인이후 준공까지는 평균 32.4개월이 걸렸으며 나머지는 조합설립 인가 등 준비단계에서 소요됐다. 재건축단지 규모별로는 50가구 미만이 안전진단에서 준공까지 평균 35.7개월이 소요된 반면 1000가구가 넘는 단지는 99.9개월이나 걸리는 등 단지 규모에 따른 편차가 컸다. 이는 공사기간의 차이를 감안해도 단지규모가 클수록 준비단계에서 시공사 선정 문제 등 조합원들간의 합의 도출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경우가 49개월로 가장 짧았다.아파트 62.8개월,단독주택 75.4개월 등의 순으로 길었다. 백성준 책임연구원은 “올 7월부터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되면 시공사 선정이 사업승인 이후에 결정되므로 사업추진이 보다 신속,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동교게 반응과 현주소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출신들이 중심이 된 민주당 ‘동교동계’의 현주소는 권력무상을 실감하게 할 정도는 아닐지라도 이미 많이 퇴색한 분위기다.일부는 민주당 개혁파들로부터 ‘퇴진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동교동계의 생명력은 끈질겨 명맥은 이어갈 기류다.여권 핵심인사가 “가신들의 폐쇄성 때문에 인재들이 국민의 정부에 합류하기 어려워져 김 대통령이 고생한 측면이 있었다.”고 회상할 정도다.그는 “야당시절 탄압을 너무 받아 보안에 신경쓰는 등의 혹독한 현실 때문에 폐쇄적이었던 것 같다.”고 나름의 분석을 하기도 했다. 동교동계는 현 정부들어 구파와 신파로 갈려 대립하는 인상을 주면서 부침을 거듭했지만 화해기류도 존재한다. 세대별·출신별 현실은 복잡하다.지난 66년 김 대통령이 만든 ‘내외문제연구소’를 모태로 출발한 이후 김 대통령의 비서로 동교동 가신 1세대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은 사실상 정계은퇴 상태고,한화갑(韓和甲) 민주당 대표는 당직에서 물러설 처지다.김옥두(金玉斗) 의원도 당무일선서 떠나 있다.남궁진(南宮鎭)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경기 광명 지구당위원장이다.80년 ‘서울의 봄’을 전후해 합류한 가신 2세대는 최재승(崔在昇) 설훈(薛勳) 윤철상(尹鐵相) 의원으로 17대 총선에 대비하고 있다.87년부터 합류한 장성민(張誠珉) 전 의원은 가신 3세대로 주로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동교동 비서출신은 이협(李協) 이윤수(李允洙) 정동채(鄭東采) 배기선(裵基善) 이강래(李康來) 배기운(裵奇雲) 전갑길(全甲吉) 의원과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 등으로 아직 왕성히 활동중이다. 범동교동계론 김홍일(金弘一) 의원을 비롯,문희상(文喜相) 조성준(趙誠俊) 이훈평(李訓平) 송석찬(宋錫贊) 박양수(朴洋洙) 조재환(趙在煥) 김방림(金芳林) 의원과 이용희(李龍熙)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이 있다. 김 대통령의 동교동계 해체 지시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다.이들은 “동교동 계보도 없었는데 무슨 해체인가.”라면서도 “대통령이 노 당선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런 것 같다.”고 해석했다.대(對) 국민,대 언론용 발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정치적 운명은 상당히 달라질 전망이다.현재 노 당선자에 적극 협조하는 의원들도 있고,당차원의 협조에 만족하는 인사들도 있다.반노(反盧)적인 행보를 보이는 인사는 없다.앞으로 동교동계는 국민의 정부에서처럼 집단적 움직임은 하지 않겠지만 친목모임 형태의 느슨한 유대관계는 이어갈 것이라고 당사자들은 말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核사찰단원 추방” 北, IAEA에 통보

    북한이 핵시설 동결 해제 조치를 한데 이어 27일 북한에 주재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원들을 추방하고,핵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도 가동키로 함으로써 북핵 사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제선 북한 원자력총국장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우리의 핵시설들에 대한 동결이 해제됨으로써 조·미 기본합의문에 따라 핵시설들의 동결감시를 위해 영변에 와 있던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원들의 사명은 자동적으로 끝나게 됐다.”면서 “그들이 더 이상 우리나라에 상주할 명분이 없어진 조건에서 그들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중단했던 원자력 발전소들의 건설을 완공하게 되며 이 발전소들이 운영되는 때에 나오게 될 수많은 폐연료봉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방사화학실험실도 가동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EA도 북한이 영변 핵시설로부터 사찰 요원들을 철수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고확인했다. 정부는 이날 밤 청와대에서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연 뒤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조치는 한반도의 안정을 위협하고 국제사회의 핵확산 우려를 증폭시키는 심각한 행위로엄중히 경고하며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감안,북한의 행동을 중지시키기 위해 미·일 및 IAEA등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중국·러시아·유럽연합(EU)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를 조만간 미국에서 개최하는 한편,우리 정부 고위급 관계자를 미국과 러시아·중국 등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다음달 예정된 남북 장관급 회담도 예정대로 개최하는 등 남북채널은 유지하며 북한의 방사화학실험실 가동 준비 중단 등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후 임동원(林東源) 통일특보와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IAEA 사찰관 추방 결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한편 AP,AFP,BBC,교도 등 세계 주요 외신도 이날 북한이 IAEA 사찰단원을추방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임성준 외교안보수석 문답 “내년초 남북회담서 核논의 기대”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일문일답을 가졌다.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얼 의미하나. 한반도 문제에서 우리가 중요한 당사자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은 계속돼야 한다는 뜻이다. ◆남북 장관급 채널 가동되고 있나. 제 9차 남북장관급회담을 내년초 개최하기로 한 지난번 합의가 지켜질 것으로 본다.남북장관급회담을 통해서도 우리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기울여질것이다. ◆새 정부 출범 전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자는 의견이 나왔나.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특사 문제는 정부와 노무현 당선자측간 계속 협의돼야 한다. ◆노 당선자측 유재건 의원은 특별한 입장표명을 했는가. 유 의원으로부터 특별한 입장표명은 없었다.오늘 회의에 참석토록 배려해준 데 대해 당선자측의 감사표시가 있었고,김대중 대통령도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앞으로 양측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최근 ‘2개의 전쟁 동시 수행’ 발언을 한 의도는. 럼즈펠드 장관의 발언은 가정적인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나왔다고 본다.미국 정부는 ‘북한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반복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북핵문제 해결에서 군사적 수단을 배제하고 평화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본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사업에 대한 얘기도 해야 될 것 아닌가. 아직 특별한 논의가 없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北核포기’ 대화채널 가동

    정부는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우방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다각적인 남북대화 채널을 가동해 북한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핵 문제는 한반도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한·미·일 3국 공조,중·러·유럽연합(EU)과의 협조를 더욱 강화해 국제적인 협력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입장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개발 노력과 핵동결 해제 활동은 한반도 비핵화선언과 핵비확산조약(NPT),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미·북 제네바협정 등 여러가지 국제적 합의에 대한 위반으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지난 10월 금강산 제8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합의,서울에서 열기로 한 제 9차 장관급 회담을 다음달 중순 열자고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다. 임성준 수석은 대북특사문제와 관련,“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특사 문제는 새롭게 들어서는 정부의 의지와 힘이 실리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와 당선자측간에 계속 협의돼야 한다.”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이날 회의에는 노 당선자측 대표로 민주당 유재건(柳在乾)의원도 참석,정부 대응방안을 청취했다. 오풍연 김수정기자 poongynn@
  • 김대통령.노당선자 회동,국정전반 90분간 대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낮 청와대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오찬회동을 갖고 국정의 원만한 인계·인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배석자 없이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사전에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 않은 만큼 허심탄회하게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안팎 김 대통령이 “먼저 축배부터 듭시다.”고 제의하자,노 당선자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두 사람은 포도주를 들고 건배했다. 노 당선자는 정권 인수와 관련,“많이 도와주십시오.”라면서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김 대통령은 “힘 닿는 데까지 돕겠다.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노 당선자는 “지난 4월28일 (대통령)후보가 됐는데 저는 후보가 빨리 되면 좋을 줄 알았습니다.그러나 해보니 후보기간이 긴 것이 고통스러웠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나중에는 이기고 지는 것보다 선거가 빨리 끝났으면 했습니다.”라고 말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오찬은 한식과 중식이 혼합된 ‘퓨전음식’으로 차려졌다.그러나 노 당선자는대화에 열중하느라 음식을 제대로 비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 예우 앞서 김 대통령은 오전 11시55분쯤 본관에 도착,현관 앞쪽 복도에 서서 기다리다 잠시 후 도착한 노 당선자를 반갑게 맞았다.김 대통령이 노 당선자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면서 “축하합니다.”라고 말했고,노 당선자는 고개를 숙여 깍듯이 예를 갖춘 뒤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했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회동 장소인 본관 2층 백악실로 이동했다.특히 김 대통령이 노 당선자에게 엘리베이터에 먼저 탑승할 것을 권하자 노 당선자는 “그래도 되는 겁니까.”라며 극구 사양하기도 했다.김 대통령이 “손님이니 먼저 타십시오.”라며 거듭 노 당선자를 예우해 노 당선자가 먼저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국제관계 경험 등 전수 김 대통령은 5년 동안 국정을 운영하면서 쌓은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식견을 노 당선자에게 많이 전수했다는 후문이다.이날 오찬 회동이 끝난 뒤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와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이 노 당선자에게 별도로 보고를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겨진다. 앞으로 있을 두 사람간 회동에서는 국제관계가 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이와 관련,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정상회담 등의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오풍연 김경운기자 poongynn@
  • 金대통령.盧당선자 오찬회동/北核 평화적해결 논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낮 청와대에서 단독 오찬회동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비롯해 미·일·중·러·유럽연합(EU) 등과의 국제관계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과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이 각각 전했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현재 진행중인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방법과 대북 중유공급 중단,북·미 관계 개선,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문제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해 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이 5㎿e(메가와트) 원자로 봉인제거에 이어 무기급 플루토늄 재추출이 가능한 폐연료봉 저장시설의 봉인 제거에 나서는 등 북한 핵 문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는 이날 김 대통령과의 회동이 끝난 뒤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와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북핵사태와 남북 및 한·미 관계 현안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았다.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는 앞으로도 수시로 연락하고,필요할 때마다 만나서정권 인계·인수와 관련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연말에 노 당선자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오풍연 김경운기자 poongynn@
  • ‘예비 대통령’ 의전·경호 격상

    방탄 리무진에 전용 공군기,최정예 경호팀 및 전문 통역관 등….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예비 대통령’의 신분을 보장받은 지난 20일부터 현 대통령 수준의 의전과 경호를 받는 등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그러나 예우가 지나칠 경우 국민과의 거리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적정한 수준에서 수위를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사설경호원 및 경찰요원의 경호를 받았던 노 당선자는 20일 오전 파견된 청와대 경호팀 30여명으로부터 밀착 경호를 받기 시작했다.가족 등 직계 존·비속도 경호를 받는다. 여의도 중앙당사 8층 후보실에는 지난 19일 밤 노 당선자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곧바로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방문객의 신분과 소지품 등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청은 20일 오전부터 자택과 당사 내부,주변,외곽 등 3단계로 나눠 인력을 추가 추입하는 등 국가 원수급의 경호와 경비를 시작했다. 또 방탄 리무진을 제공받았고 전용기나 헬리콥터 등도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노 당선자는 평소 타고 다니던 체어맨 승용차를 여전히 타고 있으며,21일 제주도에 갈 때도 민간 비행기를 이용했다.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20인승 군용기를 탈 것을 제안했으나 노 당선자는 ‘나는 아직 대통령이 아니다.’라면서 사양했다.”고 전했다. 차량 이동시 경찰의 신호통제 편의를 받을 수 있으나 경호팀은 노 당선자의 주문에 따라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때에만 통제에 나서기로 했다. 노 후보는 또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받을수 있다.23일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외교현안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부처별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이날 오후에는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이 당사를 방문,인수위설치령과 관련한 인수·인계 업무 등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각종 행사에서도 청와대급에 준하는 인원 지원을 받는다.20일 내외신 기자회견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는 외교부에서 청와대에 파견된 요원이 통역을 했다.같은 날 허바드 주한 미 대사 면담 때는 외교부에서 총리실에 파견된 요원이 통역을 맡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대통령.盧당선자 오늘 회동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단독회동을 갖고 대선 과정에서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방안과 함께 북한 핵 문제와 경제회복 방안 등 국정 현안과 정권 인수인계 문제 등을 논의한다. 노 당선자는 특히 지난 20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 내용을 김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북핵 문제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문제를 비롯한 남북,북·미,한·미관계에 대한 김 대통령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들을방침이다. 노 당선자는 이어 이날 오후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북한 핵문제 등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부처별 정부 업무파악에 들어간다.이 자리에서는 SOFA 운영 개선에 대한 우리 정부와 미국측입장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예정이다.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으로부터 인수위 출범을 위한 법적 절차와 정부의 지원 계획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한편 노 당선자는 22일 오후 휴가를 겸한 1박2일 일정의 제주도 구상을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노 당선자는 이르면 내주 초쯤 실무 중심의 ‘정책형인수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司試 998명·군법무관 25명 합격자 발표

    법무부는 제4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998명과 제16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5명을 22일 발표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총점 424.5점에 평균 60.64점을 얻은 이미선(李美仙·23·여·서울대 4년)씨에게 돌아갔다.최연소 합격과 최고령 합격도 여성인 안미령(安美伶·21·서울대 3년)씨와 박춘희(朴椿姬·48·부산대 행정대학원졸업)씨가 차지했다.전체 여성합격자 비율도 23.9%(239명)로 지난해 17.5%(173명)보다 6%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사법시험관리위원회가 행정자치부에서 법무부로 이관된 뒤 처음 시행된 이번 사법시험에서는 2차 합격자 999명중 1명이 최종 면접시험에서 탈락했다.최종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충식 홍지민 기자 chungsik@ ◇제44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김호진 허 백 안미령 신재용 김영주 박 철 김명수 채지훈 정정호 박경덕 송미경 이원호 김세중 이지선 권택곤 김정호 장시영 이신영 김재철 김혜영 박숙란 김지훈 김지정 홍인섭 김기훈 박현준 전안나 송인규 안동규 최수영 정승욱 이유선 조기제 송양근 석경수 서범수 김현종 고 준 정병영 정민호 고종찬 정인경 이희재 김규남 서보형 류주연 김낙형 홍명종 김 중 박세원 정재욱 김재환 박준기 이규철 민병덕 장희정 김병익 강태욱 박재응 정보영 최창희주명훈 김성천 문향란 이보상 오세문 남 현 송인경 이완희 박창우 정 철 한범석 정관주 이원후 정승현 류혜정 김근재 김순길 이정훈 최형원 신성호 강태길 오휴탁 이인철 김은철 장선엽 전재우 신혜성 이동호 신상록 백종석 이동현 서채란 김설이 김형찬 김동기 최윤수 최덕현 김문희 홍미정 장영화 상종우 박복환 최재광 박윤정 김영진 김주완 주성준 한정규 인성복 이창훈 손승현 이경희 진영경 김민선 김완섭 김수련 김인경 정현석 김병조 박성욱 하상제 손승범 이상은 이성범 이승혜 이동현 장성호 이동신 김혜정 신윤정 이진희 장혜영 전상오 조병대 오지원 이주연 권순형 김영재 이영준 윤동환 조명선 박종택 홍완기 박건욱 송상헌 김수환 조준현 장천근 박진영 김혜진 박관우 정영선 정진욱 정보근 이동언 석근배 김희정이영욱 마 훈 이정하 안승훈 김병희 김민성 오기찬 이영진 임선화 진성협 김주섭 안태훈 남현우 김윤관 윤현하 표용형 이영미 심혜진 박완빈 김상만 권순기 장은혜 여치경 손상욱 염옥남 신종선 최영준 이만덕 이미옥 권선영 빈태욱 이순태 김남규 김성준 곽욱섭 성승환 김광복 최희정 신인섭 조석규 구길모 이주헌 최영수 김성우 안성일 류상현 황환민 이종현 황태규 박재문 김형중 김미애 신승용 전승호 김대원 김주철 김응우 이승용 심동영 구준영 이수연 민규남 원신혜 김광재 장윤선 박선일 문현웅 문종철 송병훈 송민화 김계환 박기환 나경광 윤나리 장성원 이 은 이승열 김 석 허 준 우진곤 강선아 배경렬 김연실 이창현김길수 이종건 류수길 손영상 문현정 원창선 길탁균 김희정 김재호 하상일전세영 김방수 이종경 김종필 김영욱 김영준 이동영 이상민 구본덕 김명수기은아 조아라 장석대 문병규 정혜란 황성민 임혜연 안종민 양려원 손계룡김선미 배소영 김종철 정채민 김태준 이헌우 윤영석 김표현 김영찬 김 룡 정광수 강문희 허 현 송미란 김영주 이성범조일권 박정훈 장기태 이상명 서보익 이주관 정명희 김영희 김현진 김영민 노규동 이동필 최우균 진혜원 전용규 유대원 신중권 원중재 이태선 박민선 백갑선 고민지 윤희상 유승원 양우석 고병조 한승철 손범식 조용우 박상현 장상헌 김태희 조철기 이성균 송종선 이동엽 연광석 신정민 문선주 서동용 이상현 정영진 소순진 이민서 유지훈 이수현 윤성웅 조성민 허성환 하민정 김은정 박재형 장혜진 안천식 오영삼 이용균 이수환 권영균 이도행 최병일 김종승 강승호 박민성 박성훈 최희준 유진희 최재혁 이해권 황현정 권현정 김정태 권현유 신성수 김태용 송소영 김재훈 박일규 이정아 장진호 연명흠 임효량 최수진 박석용 배병윤 장윤미 홍완희 양승규 안창현 박미영 강상현 이현주 김성원 이태훈 임채근 이창래 최재용 한소희 김지향 김진규 전병영 유경식 김기풍 김진욱 한정현 김의권 석경희 최민철 한용희 정성무 성정모 박동복 김영오 김종근 김효선 이수연 윤성호 임영빈 배종희 민병권 한원횡 최현석 권성원 문성식 이향열 정도희 최영각 백종현 김성현 김원목 김인중 최효종 김용식 추현욱 장두봉 이명옥 정기호 김세정 우 등 강성운 구미옥 최청호 정현승 박춘희 김병균 조희영 박네라 지성래 조성민 강인원 최정현 이수재 최용석 문석빈 이정희 김병철백승우 김정훈 장석준 김종웅 성기준 임삼빈 진민희 윤준용 정경섭 이동훈강경석 여영찬 정영수 오명은 박라영 유현정 현낙희 김승아 이대원 홍석헌장재완 김범진 이일규 안재훈 김연수 최형철 이승형 이달순 송주연 최재원장달영 정현미 안병한 신승우 민경화 황선익 서창대 최대건 정진욱 박기태김동현 박성민 송현석 김용주 정세영 김민철 정은혜 권용제 권정화 백승주조은희 권준범 김장호 김기수 손정준 김효언 이계준 김원일 변창우 류현희김청미 이형민 최인규 장문석 김성기 김용일 윤현정 민선향 이 웅 안현주 유화진 허건 황보현희 한정일 김성식 정현동 성중탁 현진수 이관우 조건한 남성우 김윤락 오희택 이승훈 장수영 박태영 주소희 이경진 김선주 박명희 김현주 한동영 김소연 유미라 천대웅 이재원 임성준 남경모 장재용 이정배 김진석 임주헌 김종주유현영 양상익 이재한 김진환 조은형 박용진 박희정 이은혜 허정룡 류은아 김지연 김태권 최종혁 박제인 김민우 이행연 권기덕 윤원기 김선우 오성진 이형근 박정난 김순용 남광순 황운서 박승민 최재아 김정우 조영찬 신종환 이선미 전용범 박혜영 최성호 김희명 강동명 고헌주 김동훈 이연주 윤진호 장진욱 김태흥 정동준 박영동 김준래 한정희 김평진 조남택 성 왕 류호중 구창훈 마수열 김성종 심형석 최지윤 장세동 송호철 최연묵 심봉석 하경환 이상훈 황세동 박종열 윤경석 전혜향 라수종 신윤주 김재혁 서여정 김영국 윤화랑 박중욱 박석일 전창우 김상협 신유천 박기원 남호영 정원식 김태석 김태견 김수부 김민아 유헌기 김주희 박성민 정상영 이근창 임수연 이미선 백숙종 김연희 조원준 손유정 박석순 김주인 황인규 윤석범 황현아 이석인 강민정 진준형 이혜영 이경준 이건수 이종준 박순옥 김해경 송방아 최선경 나상훈 남동성 우재욱 신석범 박기완 최태원 박근용 이병록 김성철 김희연 신중광 류태경 정연박 김평수 권우현 이대환 안병준 이정근 채필호 나의엽 서상호 박우영 최유나 손정현 이송헌 김 준 김태현 이지영 김봉균 송은석 박준영 김도경 황정화 김상균 안 석 정영권 윤권철 박재형임성우 심영대 김영심 허수진 조상원 이강길 채희석 최익석 서도희 송창영배대희 김동한 박현섭 나윤주 정지선 박상철 전정숙 박성준 허윤규 임길섭김재호 오태헌 이충명 임유경 정원두 한기문 최준규 최진석 최현정 장홍록정지원 조지은 강경희 이우형 김연호 김건호 최성보 박현규 김철홍 이정훈김주화 안효승 김범진 강애란 정우석 조만래 이경은 서혜진 김선아 배상원최민령 주혜진 류남경 김선희 김도연 최원석 이황희 김 린 김진영 박용식 황재호 김준우 홍성준 원철용 김정환 정유리 차상열 최재훈 이상철 홍은표 이충표 박재우 송상교 이탄희 송오섭 김용민 구태회 장우성 차영갑 홍준용 정희채 이원기 심우섭 김상한 이충일 임화선 이소연 이정원 강상묵 임세진 전규형 조경희 정희엽 정영호 두완수 조정래 이찬규 박진숙 유옥근 황성광 홍득관 조용후 최재준 도용욱 권순범 이경율 이정명 이오령 이재찬 이지영 오윤식 차지원 이종문 이원구 김영진 류 송 안호선 이호산 허이훈 윤치환 이효진 김용희 김원식 손영호 박성민 장지용 이상민 박은정 김규동 이재욱 박영석 박건창 김용태 이숙미 이영범 김태호 김민아 정중호 최인화 임철근 이병선 강선주 유정우 추성엽 이상현 박소현 문지선 박민철 곽 훈 박소연 함영주 곽희두 오상민 박종수 황필규 김병구 오동렬 유지선 최수진 김진량 국원 김보라미 오민웅 김미숙 이수진 백영화 윤정현 이진웅 기노성 진원두 이혜림장철웅 김 홍 이은명 서호원 김현미 안재훈 전재광 안 민 조민우 최준호 최문수 주성훈 박진성 장윤영 형창우 박재순 김준모 문주호 정영훈 윤여준 김정열 이정의 임승택 진동렬 강경호 김병문 김형율 김수경 장석윤 김해성 황현대 조동식 박민정 이준동 정현숙 김화진 강호칠 백수현 전우석 조판제 김동억 박준영 임진석 백경아 박판근 박상훈 유경재 한두영 이종성 황기석 고삼식 백경택 구재천 김종민 권미희 남상숙 강희정 국상우 안재형 정승택 김도형 정치화 박철수 조민영 차혜령 김규봉 우석환 이충훈 김형원 오종열 하성화 송영경 박상수 안성희 송인욱 김수연 정오건 김용걸 장희성 김혜균 최인석 신현호 김태환 신병재 홍석인 이준호 박병주 신봄메 양종렬 최재영 갈우호 이병주 권 정 김준성 이승훈 김종덕 신은영 이제승 안종호 김현진 박성만 김광재 김동희 김지혜 이종규 변상엽 김영남 고경남 고동호 김진수 심종신 신종한 황민호 이종훈 이지형 박영욱 정판희 염경호 정영석 노경환 정한근 손광희 김택선 권성희 장영수 이용만 김선근 이승빈 권신애 김기현 박창식 장윤순 정지은 ◇제16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정의관 이철호 서인호 양창호 박 혁 박영익 도현택 김경호 이재용 정찬묵 이병오 박상혁 신종범 김일훈 송형모 백종원 송기출 정의성 강상만 김진철 김방호 장세훈 김태욱 김백진 송가준
  • 韓日정상 北核 전화논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4일 오후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 등과 관련,한·미·일 3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냉정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와 가진 통화에서 “북한의 핵동결 해제 담화는극히 유감이며,북한이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을 가시적인 방법으로 즉시 철폐함과 동시에 핵시설의 동결해제 등을 실행에 옮기지 않도록 설득하는 것이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양국정상통화내용 - 부시 “여중생사망 깊은 애도”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의 13일 밤 통화내용을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이날 전화는 부시 대통령이 걸어왔으며 10여분간 통화가 이뤄졌다. ◆부시 대통령-여중생 사망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유감’(deep sadness and regret)의 뜻을 전한다.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미 국민들은 한국민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 ◆김 대통령-우리 국민이 이제는 부시 대통령의 진의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 이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SOFA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한·미 동맹관계는 중요하다.우리 국민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부시 대통령-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하며 북한 핵문제를 함께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 대통령-앞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한·미·일 3국 공조 및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냉정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 오풍연기자
  • 부시, 여중생사망 직접사과 北核문제 평화적 해결키로/韓.美정상 어제밤 통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3일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깊은 애도와 유감(deep sadness and regret)의 뜻을 전한다.”고 직접 사과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이같이 사과하고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미군 수뇌부로 하여금 한국측과 긴밀히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시설 동결 해제 선언에도불구,한·미간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기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민들은 한국민들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에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이제는 부시 대통령의 진의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이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진행중인 한·미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우리 국민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어 북한의 핵동결 해제발표를 수용할 수 없으며,북한이 이를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난 10월 로스카보스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계속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하며,북한핵 문제를 함께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면서 한·미·일 3국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냉정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선 개표방송 경쟁 뜨겁다/방송3사 출구조사.여론조사기간 합동실시

    “화면 연출과 구성이 관건입니다.” 16대 대통령선거 관련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19일 투표 종료 직후 방송되는 예측조사 발표 방송.결전일은 1주일 남았지만 방송3사는 벌써부터 당일 방송 전략을 짜느라 고심하고있다. 각 방송사 선거방송기획단 관계자들은 “물론 정확한 예측조사가 기본”이라면서도 “방송사마다 전문 여론조사기관·전화·휴대폰 등을 총동원해 조사하는 만큼 수치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당일방송의 우열은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명료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화면 연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BS는 지난 97년 대선때 사용한 주유소 미터기식 득표수 게시 방식을 3차원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했고,홍기섭-이규원,김준석-황수경 등의간판급 앵커 커플을 내세운다. SBS는 지난 6월 선거때 성공했다고 자평하는 ‘버추얼 스튜디오’기법을 다시 활용해 최대 16가지 화면분할을 통해 후보·지역별 개표상황을 동시에 현장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진행은 유자효-정지영,이영춘-김성준이 맡아 여러개의 가상 스튜디오를 넘나든다. MBC는 ‘인간적·아날로그적인 예측조사 방송’을 컨셉트로 내세워 타 방송사와의 차별화를 노렸다.현란한 그래픽과 연출·구성 등을 자제하는 대신 엄기영 앵커의 단독진행으로 집중도 높고 인간미 넘치는 화면을 보여줄 계획. 각 방송사는 미디어리서치(KBS),코리아 리서치(MBC),TN소프레스(SBS)등의여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전국 180∼300여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아울러 선거일까지 10여회에 달하는 전화 여론조사·모바일 여론조사 등을병행하며 당일에는 ‘밸럿(Ballot)박스’방식의 출구조사를 실시한다.밸럿박스 방식이란 기존의 구두 질문과는 달리 유권자가 설문지에 기재한 뒤 투표함에 직접 넣어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정확성을 높이는 형태다. 전자개표기 도입으로 밤12시 전후에 개표가 마무리된다는 점도 큰 변수.방송사 선거기획단 관계자들은 “시청자들이 개표 완료 3∼4시간전쯤 당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어야 예측조사의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선거 진행상황에 따라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오후 9시 무렵까지는 당선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채희근씨 ‘아름다운 가게’합격/버스기사에서 NGO활동가로

    “수입은 줄겠지만 꿈으로만 간직해오던 일을 할 수 있게 돼 하루하루 의미가 새롭습니다.” 아름다운 재단(대표 박상증)이 운영하는 재활용가게인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손숙)의 신입간사 모집에 합격해 지난 2일부터 출근하고있는 채희근(47)씨는 10년 경력의 버스운전기사였다. “지난달까지도 버스를 몰고 다니며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부럽게 쳐다만 봤었다.”는 채씨는 이곳의 구성원이 됐다는 사실에 출근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고 한다. 경실련 회원으로 3년간 활동하기도 했던 채씨였지만 시민단체 상근간사를직업으로 택하기는 쉽지 않았다.지난달 신문에 실린 간사모집 공고를 본 뒤지원서를 냈고 합격했지만,80만원이 안 되는 월급 때문에 출근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망설이던 채씨에게 가족이 후원자로 나섰고,채씨는 지난 2일 첫출근의 기쁨을 맛봤다. 황장석기자 surono@
  • [李.盧 집권능력 검증] ① 주요직책 인력운용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등 주요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은 집권시 어느 정도의 역량을 발휘할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집권 청사진’이 정밀하게 유권자들에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이·노 후보의 집권시 주요 직책 인력운용의 밑그림과 리더십의 특색,그리고 정국운영의 방식 등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집권시 국정운용 역량과 스타일을 검검해본다. ★내각구성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지난 8일 소속 국회의원의 입각을 배제하겠다고 한 뒤로 기존에 나돌던 하마평이 쑥 들어갔다.당초부터 “이 후보의 스타일로 봐서는당내 인사보다는 외곽 인사들이 대거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터였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당 밖의 인물들에 쏠리지만,당내 인사들은 감을잡기 쉽지 않다고들 한다.한 당직자는 “이 후보의 인재풀이 워낙 방대한 데다 여러 그룹으로 나뉘었고,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탓에 당 사람들도 전체 규모나 면면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윤곽을 잡을 수 있다면당 국가혁신위원회나 국책자문위원,정책자문위원 그룹 등의 인물이다.여기에다 관련 분야의 당내 인사와 일부 현역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 측근은 “내각 구성에 꼭 필요한 인물이있다면 의원 배지를 떼고 입각시키겠다는 뜻이지,정치인을 100%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현 정부 인사도 중용한다.”는 원칙도 지켜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총리로는 박근혜·홍사덕·김용환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그러나 당밖의 참신한 인사의 전격 기용도 검토된다.국가정보원장에는 김기춘·윤여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외교통상부장관에는 이재춘 전 주 러시아대사,국방부장관은 최근 대거 입당한 예비역 장성들 가운데 한사람이 꼽히고 있다.통일부장관에는 송영대 전 통일원 차관과 이상우 전 서강대교수 등이 거론된다. 경제분야에서는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이영탁 전 총리실 행조실장,박영철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경제부총리 후보군에 올라 있으며,경제부처 장관에는 이한구 의원,김정국 전 예산실장,조일호 전 농림부차관,이희범 전 산자부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법무부장관으로는 심재륜 전 부산고검장·차정일 전 특검 등이,문화관광부장관에는 신영균·이원창·강신성일 의원 등이대상이다.보건복지부장관에는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여성부장관에는 이계경 미디어대책위 부위원장·손경희 최고위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집권할 경우 조각(組閣) 때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문제점들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탕평 인사’에 주력할 것이란 게 노 후보측의 일치된 설명이다.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구체적인 조각구상을 가다듬을 겨를이 없긴 하지만,노 후보는 틈틈이 조각에 대한 생각도 측근들에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측근들이 전하는 노 후보의 조각 인선기준은 우선 능력이라고 한다.물론 정권 창출시 기여도를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역 및 출신학교 안배 등이중요하게 고려될 전망이다.따라서 조각시엔 깜짝놀랄 인물들이 많이 포함될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각 때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국무총리다.노 후보도 책임총리 구상을 자주 밝히고 있다.공감대가 확산중인 ‘권력분산’에 대한 여론을 반영,현재의 총리보단 실질적 권한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과 노 후보 주변에선 후보단일화의 용단을 내린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중이다.하지만 정 대표는 총리직 거론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따라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도 대안으로 거론된다.의외의 인물 중용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노 후보의 신망이 두터운 민주당 강봉균 의원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등이 후보로 거론중이다.교육부총리에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통일부 장관엔 조순승 전 의원이,외교통상부장관에는 유재건 의원 등이 각각 거론중이다. 이밖에 민주당 정세균 허운나 김효석 김택기 의원과 오종남 통계청장 등이경제부처 장관으로 거명중이다.또 김경재 임채정 추미애 조성준 김성순 이미경 박인상 의원 등은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유력한 사회·문화 분야장관후보직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당직인선 *한나라당 오는 19일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선거 이후의 당 관리에도 효율적일 뿐 아니라 교체 요인 역시없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우선 현재 최고위원들 가운데 선출직은 임기 2년짜리다.서청원 대표만이 1년 임기로 호선됐지만 무난하게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어쨌거나 내년 5∼8월 전당대회 이전까지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당에 변동 요인이 생긴다면 빨라도 5월 이후라는 얘기다. 어차피 새 정부의 출범이 2월말인 데다 당과 정부의 체제 정비의 필요성 등을 고려한다면,비선출직 최고위원들에 대한 인사도 굳이 당길 필요는 없지않느냐는 예상도 나온다. 이런 점에서 당직 개편의 필요성도 줄어든다.김영일 총장은 선거이후 당 살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교체하기 어렵다.이규택 총무는 지난 5월 1년짜리 임기로 선출됐다.일각에서는 “여당이 되면 정책위의장직에 대한 교체요인이 생길 수 있다.”고도 하지만,‘일부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거꾸로 얘기한다면 한나라당은 내년 5월 이후에는 급격한 세력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설이 가능해진다.당의 많은 관계자들은 2003년 전당대회와 함께 당헌·당규가 바뀌어 집단지도체제에 일부 변형이 가해지고,지도부가 새로 선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직에 당선될 경우라도 민주당은 차기 당권을 둘러싼격랑에 휘말려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당안팎의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기때문이다.당내 역학관계 변화는 필연적으로 차기당권경쟁을 부채질할 전망이다.2004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 전체의 이합집산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민주당이 올초 쇄신작업을 통해 당·정분리 원칙을 명문화했기 때문에 청와대의 당 장악력이 원천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민주당은 대선이 끝난 직후부터 차기 당권을 겨냥한 중진들의 치열한 세 및 명분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한화갑 대표는 지난번 당내분과정에서 보여준 어정쩡한태도 때문에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히 총선에 대비한 조기전당대회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현 당권파와 노 후보 정권창출에 공을 세운 세력간의 일전이 예상된다.김원기 후보정치고문과 정대철 선대위원장 등이 한화갑 대표와 맞설 대항마로 유력하게거론중이다. 이와 함께 탈당파들이 노 후보를 흔들어댔을 때 중립적인 위치에서 중심잡이 역할을 한 한광옥 최고위원도 차기당권 유력경쟁자로 꼽힌다. 당권경쟁이 결론나면 그에 따른 당직의 전면개편이 예상되지만,정치권 전체가 정계개편에 휘말릴 수도 있다. 이춘규 이지운 기자 ★청와대비서진 *한나라당 초대 비서실장은 아무래도 정치인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다.초기에 당과 정부간 원활한 조율의 필요성이 절실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신경식,윤여준 의원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서정우 고문의경우 후보를 워낙 잘 아는 데다 ‘정치색이 없으면서도 정치를 아는’ 까닭에 거명되는 듯하다. 당에 유승민 여의도연구소장의 청와대 입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경제특보나 정책기획수석직이 예상된다.이 후보의 특보단 중에서도 상당수기용될 전망이다. 이종구·양휘부 특보는 공보수석에,금종래 특보는 정무수석 등에 거론된다.정보통인 이병기 특보는 이모저모로 쓰임새가 많아 보인다.이 후보의 ‘바깥 살림’을 맡아온 이흥주 특보는 총무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한구 의원은 내각이든 청와대든 경제 분야에서 활용될 여지가 많다.세무전문가인 김호복 특보나 이성희 특보 역시 각각 경제분야와 정무분야에서 기용될 전망이다. 김영선 의원 등 일부 젊은 의원들도 의원 배지를 떼고 청와대로 불려갈 가능성이 높다.조윤선 대변인과 나경원 특보 등도 각각 공보쪽과 기획파트에서 일이 주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박호성 보좌역 등 젊은 보좌역들은비서관으로의 대거 이동이 유력해 보인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얼마나 호흡이 잘 맞는지의 바로미터는 개혁성이라 할 수 있다.노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경우 개혁성이 청와대 비서진 인선의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의 ‘손발’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신계륜 후보비서실장과 김종인 전 보사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신 실장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와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친 협상을 무난히 해결한 1등 공신이다.특히 협상과정에서 노 후보의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등 현재 노 후보와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이 인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김 전 장관은 개혁적인 성향에 행정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초대 비서실장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정책수석이나 공보수석으로는 김한길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이번 대선에서 TV토론 등 미디어 선거전을 총지휘하면서 ‘새로운 정치’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공보수석의 ‘0’순위로 꼽힌다.외교안보수석에는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경제수석에는 윤원배 숙명여대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비서관이나 행정관급으로는 안희정,서갑원,이광재,김관수씨 등 젊은 개혁 성향의 인물들의 중용이 예상된다.노 후보와 오랫동안 동고동락,눈빛만 봐도서로를 아는 ‘젊은 동료’라는 점에서다.현 청와대팀 중 비정치적 분야나정무·민정 등 일부 비서관이나 행정관 등은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지운 김재천 기자
  • 바른말 보도상 수상자 선정

    한국방송동우회(회장 한영섭)는 1일 제11회 바른말 보도상 수상자로 KBS 9시 뉴스의 홍기섭,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김세용,SBS 생방송 모닝와이드의김성준 앵커를 각각 선정했다.시상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W세대/ 입사 새내기 4인의 방담-취업 이렇게 성공했다

    취업대란이다.대기업에 취직하려면 토익 점수는 900점 이상,학점은 3.5이상이 기본이라고들 말한다.그러나 토익이나 학점이 높아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합격의 열쇠가 되는 면접은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 포스코의 성용(26)SK텔레콤의 홍예진(22)현대자동차의 변상우(27)LG카드의 류용준(27)씨 등 사회 초년생 4명이 대한매일 사옥에 모여 쟁쟁한 대기업에 입사하기까지의 뒷얘기를 들려줬다.이들 모두가 학점이나 토익점수가 높은 것은 아니다.이들이 털어놓는 면접 노하우와,사회생활을 위해 갖춰야할 소양을 알아보자. 口대기업 서류전형을 어떻게 통과했나. 홍예진-학점도 평균 B학점이 안되고 토익시험도 친 적이 없다.대학 다닐 때 SK텔레콤에서 주관한 ‘TTL 글로벌 인턴십’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다.덕분에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었다. 류성준-토익점수가 800점이 안된다.토익공부를 했지만 점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학점도 3.5를 약간 넘는 정도이다.이를 보완하려고 전자상거래 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웹 마스터 과정을 마쳤다. 변상우-토익은 800점대고 학점도 3.5를 넘어 무리없이 서류전형에 통과했다. 성용-토익과 학점이 모두 높아 교수 추천을 받았다. 口면접에 성공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성-2주 동안의 인턴사원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뽑혔다.이 기간에 적성검사를 비롯해,면접 등을 치렀다.튀려고 하기보다는 성실한 모습을 보인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특이한 이름(성용)도 도움이 된 듯하다. 홍-면접에 들어가자마자 큰 소리로 인사를 했다.질문에는 면접관의 눈을 쳐다보면서 또박또박 대답했다.나중에 들어 보니 면접장에 나밖에 없는 것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줬다고 한다. 류-면접을 본 날은 월드컵에서 한국이 폴란드를 이긴 다음날이었다. 유달리 면접관들의 기분이 좋아 보였다.그것을 이용해 ‘찌그러진 장동건’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변-면접에서 원하는 부서를 밝히고,그 부서에 내가 왜 필요한지 자세하게 설명했다.부서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 덕분에 좋은점수를 받은 것같다. 口면접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것은? 홍- 면접에 나올 만한 질문을 예상해서 묻고 대답하는 스터디 그룹을 친구들과 만들었다.잘못된 버릇을 바로 잡고,면접관 앞에서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용기를 길렀다. 여러 명이 하는 스터디가 쑥스러우면 캠코더로 혼자서 면접 태도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면접 실전준비 워크숍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했다. 류-LG에 입사하기 전에 6∼7차례 면접을 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처음에는 다리에 얹은 손까지 덜덜 떨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나중에는 의자에 등을 기댈 정도로 편안하게 면접을 봤다.면접관을 쳐다보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긴장되면 턱이나 입술을 보면 된다.면접관은 자신의 눈을 보고 있다고 느낀다. 성-한해 먼저 회사에 들어간 여자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면접 노하우를 익혔다.대학 3학년 때부터 선배들에게 면접에 관한 정보를 많이 들어야 한다.하찮아 보이는 정보도 큰 도움이 된다.면접관이 기를 죽이거나,부정적인 말을 하더라도 변명하거나 난처해 하면 안된다.그것을 장점으로 돌려서 대답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변-학점이나 토익은 서류전형을 통과할 정도면 충분하다.토익 900점,학점 4.0을 넘으려고 계속 시험을 치르거나 재수강하는 것은 어리석다.회사가 원하는 사람은 사회생활에 적합한 사람이지 공부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취미생활을 충분히 하고 나름대로 커리어를 쌓으면 면접에서는 빛을 발한다. 口대학 생활은 어떻게 했는지. 성-영어과를 나왔기 때문에 토익에 신경 쓰지 않았다.취업에만 관심을 쏟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했다.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에 매료되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여행을 다녔다.중국인 가정에 들어가 중국인들의 삶을 잠시 체험했는데 이런 경험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같다. 홍-이화TV와 한 신문사의 대학생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사회경험을 쌓았다.활동한 동아리가 5군데 넘었는데 98학번중 이렇게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경우가 드물다. 변-세계 20개국을 다녀왔다.미국에서는 직접 돈을 벌면서 공부하기도 했다.미국에서 1년 정도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영어점수는 높게 나오지 않았지만 연연하지 않았다.영화가 좋아 단편영화를 만들기도 하는 등 대학생활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류-합창부 활동을 했다.취업에 대한 압박으로 3∼4학년 때는 충실하게 활동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口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변-입사하면 사생활의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한다.운동도 하고 싶고 취미 활동도 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특히 결혼을 해야 하는데 여자가 없으니 연애는 학교다닐 때 해야 한다.(웃음) 류-친구들은 취업하고 자신은 안 되면 굉장히 불안해져 위축되기 쉽다.무조건 붙고 보자는 생각에 적성에 맞지 않는 회사를 지원하면 결국 그만두거나 일에 대한 흥미를 잃기 쉽다.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오니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면접을 보는 것이 좋다.이런 패기와 용기가 회사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홍-흔히 동아리 활동이 학점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입사한 뒤 동기들을 보니 동아리 활동에 충실한 사람이 많았다.이들은 모두 조직 융화력이 강하고 사교성이 좋았다. 성-면접관들은 면접자의 답변보다 그 사람의 눈빛이나 행동을 더욱 신경 써서 본다는 말이 있다.기본에 충실하되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분명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정리 이송하기자 so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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