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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오늘부터 공모

    국민연금공단은 5개월째 공석인 이사장 선임을 위해 14일부터 28일까지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리는 김성주 전 이사장이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월 7일 퇴임한 뒤 비어있는 상태다. 이사장 선임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복지부 장관이 이 중 한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 ‘확진자 방문’ 서대문 감성주점 고객 중 43명 연락 안돼

    ‘확진자 방문’ 서대문 감성주점 고객 중 43명 연락 안돼

    같은 시간대 방문자 전수조사…284명 연락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서울 서대문구 한 감성주점을 방문한 이들 중 43명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 확진자들과 같은 시간대에 관내 감성주점 ‘다모토리5’에 있었던 방문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당시 고객 중 연락이 닿은 284명에게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여기엔 방명록에 연락처를 기록한 269명 중 226명, 그리고 통화 과정에서 추가로 연락처를 확보한 58명이 포함돼 있다. 당시 방명록에 이름이 적혔지만 전화번호가 존재하지 않거나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은 43명에 대해 서대문구는 서대문경찰서와 협력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다모토리5에는 용산구 21~23번 확진자가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부터 4일 오전 3시까지, 그리고 지난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머물렀다.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까지 결과가 나온 다모토리5 관련 접촉자는 202명이다. 이 중 1명은 이태원 클럽도 방문했던 경기 부천시 76번 확진자다. 나머지 20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청정 경북관광지 23곳 선정

    코로나19 청정 경북관광지 23곳 선정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피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도민을 위로할 수 있는 ‘비접촉 경북관광지 23선’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관광지는 23개 시·군에 있는 둘레길이나 숲, 공원 등 다른 관광객과 사회적거리를 두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을 비롯해 경주 건천편백나무숲, 김천 친환경생태공원, 안동 하회마을, 구미 금오산 올레길, 영주 무섬마을, 영천 선원마을, 상주 경천대전망대, 문경 진남교반, 경산 반곡지,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의성 조문국사적지, 영양 맹동산풍력발전단지, 청송 주왕산, 영덕 메타콰이어길, 청도 청도읍성, 고령 지산동고분군 고분가얏길, 성주 성밖숲, 칠곡 관호산성들레길, 예천 회룡포전망대, 붕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울진 등기산공원, 울릉 행남해안산책길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블로그(https://blog.naver.com/gbnadr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관광객에게 경북의 숲, 둘레길 등을 추천한다”며 “비접촉 관광이 경북관광시장에 회복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북도 클럽 등 1029곳 사실상 영업중지 명령

    전북도는가 12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1029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영업 중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은 클럽·룸살롱 같은 유흥주점 1001곳, 콜라텍 18곳, 감성주점 10곳이다. 행정명령 발효 기간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6일 0시까지다. 이를 어긴 업주와 이용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피해 발생 시 손해배상을 할 수도 있다. 전북도와 시·군은 행정명령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 “4월 24일 이후 이태원·논현동 방문자도 검사받아야”

    경기도 “4월 24일 이후 이태원·논현동 방문자도 검사받아야”

    경기도는 지난 10일 발동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행정명령의 대상자 적용 시점을 4월 29일 이후에서 4월 24일 이후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2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그간 초발환자(용인시 66번 환자)와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과 해당 클럽의 영업개시일 등을 분석한 결과 4월 24일 접촉자부터 조사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용 시점 변경을 결정했고 질병관리본부 의견 역시 동일했다”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10일 ‘4월 29일 이후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과 논현동 소재 수면방 출입자 등 관련 업소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 접촉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4월 24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출입자 중 경기도에 연고를 둔 사람은 빠른 시기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인 접촉금지 명령은 해당 업소 마지막 출입일 다음 날부터 최대 2주간이며, 미감염이 확인될 때까지다.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 도는 4월 24일 이후 해당 업소가 있는 이태원동과 논현동에 간 적이 있는 도내 연고자에 대해 본인의 신원을 묻지 않고 오는 17일까지 무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최고 징역 2년 또는 2천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위반에 의해 감염이 확산하면 방역 비용을 물릴 수 있다. 김 국장은 이태원 소재 6개 클럽 외에 ’메이드‘ 클럽 출입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 “중앙 방역 당국의 조치를 보고 명령 대상에 추가할지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모든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카바레, 노래클럽, 노래바 등) 5536곳과 감성주점 133곳, 콜라텍 65곳 등 총 5734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기존처럼 오는 24일까지 유지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에서 96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도내 확진자는 23명이다. 도내 확진자 중 관련 클럽을 다녀온 사람은 14명, 나머지 9명은 접촉자(가족과 지인)다. 지난 10일 도의 감염검사 행정명령 발동 이후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코로나19검사를 받은 사람은 11일까지 8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감염검사 명령과 무료 검사 시행의 영향으로 검사를 받으러 선별진료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태원 관련 클럽이나 일대 지역을 다녀온 사람은 반드시 감염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원순 “헌팅포차 등 방역수칙 어기면 구상권 청구”

    박원순 “헌팅포차 등 방역수칙 어기면 구상권 청구”

    박원순 서울시장이 ‘헌팅포차’ 등 유사 유흥업소에 대해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렸다.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지키지 않을 경우 구상권 청구를 포함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박 시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유사 유흥업소가) 이 시각 이후로 고의적으로 7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클럽, 룸살롱,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풍선 효과가 발생해 헌팅포차 등 유사 유흥업소에 사람이 몰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시장은 “유사 유흥업소는 음식이나 술과 함께 춤을 추는 행태가 이뤄지는 이른바 ‘헌팅포차’ 등을 말한다”며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것이고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헌팅포차 등 유흥업소는 춤을 추고 술을 먹고, 비말 감염 가능성이 크기에 (명령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과거 집단 감염이 생겼던 PC방, 노래방, 콜센터 등도 철저하게 7대 방역수칙을 지켜 주기 바란다”며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이곳들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남도 이태원 방문자 전수조사·검사,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경남도 이태원 방문자 전수조사·검사,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경남도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서울 이태원 지역 방문자 전수 조사와 방문자 전원 전수검사를 하고 도내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이태원 지역 방문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클럽과 주점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전액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 30%가 무증상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에 신고하는 것을 의무화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도내 클럽 형태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행정명령은 오는 24일까지 14일 간이다. 1단계로 클럽과 감성주점, 콜라텍 등 클럽 형태 유흥시설 71곳이 집합금지명령 대상이다. 도는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고 대응 수위도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집합금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될 수 있으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손해배상을 청구받을 수 있다. 집합금지 대상 유흥시설 이용자도 확진되면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도는 경남과 부산은 하나의 생활권이어서 한 지역만 집합금지를 해서는 실효성이 없어 경남이 먼저 행정명령을 발동한 만큼 풍선효과가 일어나지 않도록 부산과도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지역에는 이날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없으며 해외 방문 입국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클럽 최초 확진자(용인 66번)와 동선이 겹치는 경남지역 접촉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5명과 자진 신고자 13명 등 모두 18명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접촉자는 아니지만 이태원에 다녀왔다고 자진 신고한 사람은 모두 53명이다. 이날까지 파악된 이태원 방문자 전체 71명 가운데 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지역 확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탄자니아에 체류하다 카타르를 거쳐 지난 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거제시 거주 남성(54)이다. 경남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은 20일 만이다. 도는 이 확진자가 귀국 한 뒤 접촉한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2명에 대해 자가격리조치 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지역 확진자는 이날 1명이 추가돼 전체 11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107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7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구도 유흥업소 집합행정명령

    대구도 유흥업소 집합행정명령

    대구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일부터 2주간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이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가 대구에서 또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다”고 밝혔다. 집합행정명령 대상은 시내 모든 유흥주점을 비롯해 일반 음식점 중 감성주� ㅔ負纘蔓甄�. 대구지역 유흥시설은 총 1천300여 개에 달하며 이 중 클럽 30여 곳, 콜라텍 30여 곳이 운영 중이다. 시가 지난 8∼11일 다중 밀접접촉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클럽 4곳이 마스크 미착용 등 준수사항 미이행으로 적발됐다. 시는 다중 밀접접촉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확보 등이 이뤄지지 않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에는 수도권 클럽 방문자가 총 18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중이다. 대구시는 오는 13일부터 대중교통 및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행정명령 조치에 대해 범시민대책위 논의를 거쳐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시민 99.9%가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있으나 0.1%의 미착용자로 인해 감염병 확산 및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있다”며 “범시민대책위 회의에서 행정명령을 유지할지, 자발적 수칙 준수 권고 수준으로 완화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 미착용 행정명령이 지속적 미착용 사례에 대한 고발, 수사기관 수사, 법원 판결을 통해 벌금 납부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제 벌금을 내는 사례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하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잠든 제자 성추행 전 중학교 야구부 코치 징역 3년

    잠든 제자를 성추행 한 전 중학교 야구부 코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숙소에서 잠든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중학교 전 야구부 코치 A(2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와 3년 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 명령도 1심과 같이 유지됐다. 재판부는 “원심과 항소심에 제출된 증거 및 진술 등에 비춰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또 양형 조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4일과 29일 야구부 학생 숙소에서 잠을 자던 B(15)군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지는 등 추행하고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군 부모가 학교에 항의하자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수사기관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야구부 학생 숙소의 침구류 곳곳에서 체액이 검출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다시 문 연 공공미술관… 수장고 명작 깨우다

    다시 문 연 공공미술관… 수장고 명작 깨우다

    국립현대미술관, MMCA 소장품 상설전 개최…박수근·이중섭·백남준·천경자 등 대표작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31일까지 ‘모두의 소장품’전…사전 예약제 거쳐 제한된 인원만 입장 가능어느 미술관이든 소장품 목록은 자존심이자 자부심이다. 미술관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드러내는 동시에 수준을 가늠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한 나라를 대표하고, 한 도시를 상징하는 국공립 미술관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지난 6일 재개관하면서 소장품전을 나란히 선보이고 있다. 아직은 사전 예약을 거쳐 제한된 인원만 입장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철통 보안 수장고에서 벗어나 모처럼 전시장에 나들이한 귀한 소장품들을 보면서 전염병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건 어떨까.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 50명의 작품 54점으로 구성된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전을 서울관 1전시실에 마련했다. 전시 기한을 정하지 않은 상설전이다. 과천관에선 주기적으로 소장품 상설전이 열리지만 서울관은 2013년 개관 이후 처음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내 관객은 물론 외국인도 서울에 오면 꼭 봐야 할 한국 미술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전시는 ‘개항에서 해방까지’, ‘정체성의 모색’, ‘세계와 함께’, ‘다원화와 글로벌리즘’ 등 시기와 주제별로 4부로 구성됐다. 해방 이전 작품 중에선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고희동의 ‘자화상’(1915), 오지호의 ‘남향집’(1939), 김환기의 ‘론도’(1939)가 눈길을 끈다. 국내에 남아 있는 최초의 서양화인 ‘자화상’은 가슴을 풀어 헤친 낯선 구도와 사실적 묘사로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 ‘남향집’은 한국적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론도’는 우리나라 초기 추상 미술의 선구적 작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국민화가’로 꼽히는 박수근과 이중섭의 그림도 나왔다.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1960)는 작가 특유의 화강암 질감 기법으로 전쟁 직후 가난했던 시대상을 표현한 대표작이다. 미술관이 1971년 100만원에 구입했는데 현재 가치는 100억원(보험가)에 이른다. 이중섭의 ‘투계’는 고분 벽화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것으로, 두 마리 닭이 싸우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묘사했다.경제성장과 더불어 한국 미술이 급성장한 1960~1970년대 활동한 작가 가운데는 백남준, 최만린, 천경자, 이건용, 박서보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윤석남, 해외에서 각광받는 이불과 서도호의 설치 작품도 대표 소장품으로 소개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모두의 소장품’전은 소장 작가 49명의 작품 131점을 3개 층 전관에 걸쳐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소장품 외에 작가의 다른 작품들까지 포괄해 전시 외연을 확장한 점이 새롭다. 미술관의 주요 기능인 ‘수집’의 의미와 공공성을 탐구하고, 공유재로서 소장품의 미래와 다양한 가능성을 제안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사회, 환경, 미래 등 우리 삶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연결고리에 대한 예술적 모색의 결과물들이 주제별로 6개 공간에 전시됐다. ‘콜렉티브 랩’은 김기라×김형규, 뮌, 믹스라이스 등 두 명 이상으로 구성된 협업 작가 8팀이 이주, 노동, 소외, 재난 등을 다룬 작품을 모았다. ‘레퍼런스 룸’은 동서고금의 예술이나 역사를 참고해 작업하는 여성 작가 10명의 공간이다. 한국 전통 가옥의 문살을 병풍 형식으로 제작한 양혜규의 ‘그래-알아-병풍’, 조선 세종이 창안한 유량악보인 정간보를 설치 작품으로 재해석한 강서경의 ‘검은 유랑’이 나와 있다.‘그린 라이브러리’에선 김주현의 ‘생명의 다리-9개의 기둥’을 비롯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경기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이 참여한 도서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미디어시어터’, ‘퍼포먼스 스테이지’, ‘크리스탈 갤러리’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설치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확진 쏟아내고 불꺼진 이태원… ‘NO 마스크’ 외국인들만 술판

    확진 쏟아내고 불꺼진 이태원… ‘NO 마스크’ 외국인들만 술판

    용인 확진자 다녀간 ‘킹’ ‘퀸’ ‘트렁크’ 휴업 일부 발열체크도 없이 영업하는 곳 있어 지난 연휴 때도 외국인 방문 많았지만 주소 등 부정확한 경우 많아 추적 난항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10일 0시 이태원에는 ‘불토’임에도 적막감이 흘렀다. 주말 밤을 즐기려는 사람으로 북적여야 할 자정의 이태원 번화가는 한국인 대부분이 자취를 감춘 채 외국인들만 이태원 곳곳에서 무리를 지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탓인지 이태원역에는 자정에도 내리는 사람이 10여명에 불과했지만, 여전히 방역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10일 자정에 찾은 이태원 일대 클럽과 바는 대부분 임시휴업 중이었다. 용인66번 확진환자 A씨(29)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진 클럽 ‘킹’, ‘퀸’, ‘트렁크’도 전부 문을 닫았다. 클럽 ‘퀸’이 있는 골목은 일반 주점까지 전부 영업을 중단하면서 어둠만 짙게 깔린 상태였다. 클럽 ‘킹’이 위치한 이태원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클럽은 딱 한 군데였다. 영업 중인 클럽은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지만 손님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는 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주점이 많은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골목도 적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가게의 3분의1이 문을 닫았고, 영업 중인 가게들은 손님이 없어 텅텅 비었다. 사람들이 클럽 대신 많이 찾는 유명 감성주점들도 임시휴업 안내문을 걸어 놨다. 가게 안은 불이 꺼진 채 입구 쪽 테이블 위에 손 소독제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평소 이태원 일대 클럽과 감성주점을 자주 찾았다는 B씨는 “발 디딜 틈도 없었던 유명 가게들이 토요일인데도 전부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이태원 거리에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외국인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 이태원 번화가의 한 편의점 앞에는 외국인 6~7명이 모여 술을 마시며 떠들기도 했다. 이태원에서 만난 한 택시기사는 “손님이 외국인밖에 없다. 방금도 외국인 4명을 이태원 술집 앞에 내려다주고 왔다”고 말했다.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외국인 통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방역당국은 외국인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가 다녀간 클럽 외에도 연휴 기간 이태원 내 위치한 클럽들을 오갔던 외국인들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재된 이름, 연락처 등이 정확하지 않아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의 국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도 방역 관리를 어렵게 만든다. 한국어가 서툰 경우 방역 정보를 제대로 찾아보기도 어렵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내는 긴급재난문자 역시 한국어로만 제공된다.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 54명 중 확진환자의 이름 등을 고려했을 때 외국인은 4명 이상일 것으로 잠정 추산된다. A씨가 다녀간 지난 2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1500여명 중에서 파악되는 외국인은 총 28명 수준이지만 실제 방문 외국인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사진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내 모든 유흥시설 집합금지 발령”…사실상 영업중지

    이재명 “경기도내 모든 유흥시설 집합금지 발령”…사실상 영업중지

    경기도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모든 클럽 등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은 유흥업소에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영업중지 명령인 셈이다. 또 지난달 29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과 논현동 수면방을 출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감염검사’를 의무화하고, 이들의 대인접촉을 금지한다는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오후 도청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어 “경기도내 모든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캬바레, 노래클럽, 노래바 등)과 일반음식점 중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오늘부터 2주간 집합금지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날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경기도 내 ‘풍선효과’를 막고, 현실적인 감염 위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이 지사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무기한 집합금지 명령를 내린 것과는 달리 2주로 한정한 것에 대해 이 지사는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명령을 연장해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최근 서울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과 논현동 블랙수면방을 다녀간 출입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 명령도 내렸다. 대상은 지난달 29일 이후 서울 이태원동 소재 ‘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 등 6개 클럽과 서울 논현동 블랙수면방 출입자로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이다. 대인 접촉금지 명령은 관련 업소를 마지막 출입한 다음 날로부터 최대 2주간이며, 코로나19 감염검사를 통해 감염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다. 대인접촉 금지 명령은 대상자 특정이 어렵기 때문에 언론보도, 고시 및 공고, 경기도 각종 SNS 게시,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감염병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공들여서 쌓아 올린 우리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지 않으려면 한시라도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수반되어야만 이 고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경기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클럽 방문자 접촉 금지

    이재명 “경기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클럽 방문자 접촉 금지

    이태원 클럽·블랙수면방 출입자 검사 명령“감염병과의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아”경기도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모든 클럽 등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사실상의 영업중지 명령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오후 도청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어 “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캬바레, 노래클럽, 노래바 등 경기도내 모든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중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오늘부터 2주간 집합금지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날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경기도 내 ‘풍선효과’를 막고, 현실적인 감염 위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이 지사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무기한 집합금지 명령를 내린 것과는 달리 2주로 한정한 것에 대해 이 지사는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명령을 연장해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최근 서울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과 논현동 블랙수면방을 다녀간 출입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 명령도 내렸다.대상은 지난달 29일 이후 서울 이태원동 소재 ‘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 등 6개 클럽과 서울 논현동 블랙수면방 출입자로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이다. 대인 접촉금지 명령은 관련 업소를 마지막 출입한 다음 날로부터 최대 2주간이며, 코로나19 감염검사를 통해 감염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다. 대인접촉 금지 명령은 대상자 특정이 어렵기 때문에 언론보도, 고시 및 공고, 경기도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감염병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공들여서 쌓아 올린 우리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지 않으려면 한시라도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수반되어야만 이 고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태원클럽 5곳 방문자 7222명 전수조사 착수

    이태원클럽 5곳 방문자 7222명 전수조사 착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용산구는 클럽·주점 방문자 전수조사 기간을 4월 30일∼5월 5일로 늘리고 대상 업소를 기존 ‘킹’, ‘퀸’, ‘트렁크’ 3곳에 ‘소호’와 ‘힘’을 추가해 5곳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구가 파악한 조사 대상자는 총 7222명에 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출입자 명단의 1946명을 파악했다고 밝혔으며, 용산구가 추가로 5276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이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들은 이미 서울과 전국으로 다니면서 곳곳에서 잠재적 ‘슈퍼전파자’가 됐다. 강남구는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경기도 안양시 23번 확진자와 양평군 거주자이면서 서울의 648번 확진자로 등록된 환자가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 수면방’을 방문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9일 밝혔다. 두 확진자는 4일 0시 30분부터 5일 오전 8시 30분까지 봉은사로1길 6에 위치한 이 업소에 머물렀다. 구는 “파악된 접촉자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할 것”이라며 “이 업소를 방문한 사람은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대문구는 용산구 21·22·23번 확진자가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부터 4일 오전 3시까지, 그리고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신촌 연세로7길 34-56의 감성주점 ‘다모토리5’에 있었다고 밝혔다. 용산 21·23번 확진자는 프랑스인, 22번 확진자는 미국인이다. 경기도 용인시 66번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박 시장은 9일 정오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가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고 밝혔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박원순 “유흥시설 집합금지 발령”

    [포토] 박원순 “유흥시설 집합금지 발령”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 즉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며 “이 순간부터 해당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서울시 “클럽·감성주점 등 모든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발령” [종합]

    서울시 “클럽·감성주점 등 모든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발령” [종합]

    서울시가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강제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는 지금 이 순간부터 클럽, 감성주점을 비롯한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강제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어제 정부가 강력권고한 운영자제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와 같은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명부의 부정확성,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이 여러 날짜에 걸쳐 있다는 점,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신촌 클럽 등에도 다녀간 점 등에 비춰 운영자제 권고만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경기도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에서 지금까지 27명이 확진됐다”며 “오늘 낮 12시 기준 16명이 추가된 것이며 가족과 지인을 포함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이태원 클럽들에서 작성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상당 부분 정보가 부정확했다”며 “출입자 명부의 193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고 나머지 1309명은 불통”이라며 “불통인 사람들은 경찰과 함께 반드시 검사를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몇 사람 때문에 공든 탑이 무너진 것에 시민들의 허탈함과 분노는 클 수밖에 없다”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쩌나…확진 또 늘어 최소 19명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쩌나…확진 또 늘어 최소 19명

    오전 대비 4명 늘어…서울·용인 등서 추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클럽과 주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가족 파생감염으로 8일 오후까지 최소 19명이 확진됐다. 지난 1~2일뿐 아니라 4~5일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클럽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집계 기준으로 서울에서 11명, 경기도에서 4명 등 15명이 확진된 데 이어 그 후로 서울 중구 7번 환자, 경기 용인시 68번 환자, 인천시 부평구 19번 환자,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중구 7번 환자는 20대 남성이며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갔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경기 용인시 68번 환자는 29세 남성이며 육군본부 직할의 육군중앙보충대대 소속 군인(장교)이다. 그는 8일 새벽에 확진된 서울 종로구 17번 환자(27세 남성)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 두 사람은 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5시간 넘게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있었으며, 이번 집단감염의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6일 확진)와 동선이 겹친다. 인천 부평구 19번 환자는 28세 여성으로, 남동생인 서울 646번 환자(21세 남성)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646번 환자는 인천 부평구 거주자지만 서울 관악구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 확진자로 등록됐다. 충북 청주시 14번 환자는 22세 남성으로, 4일 이태원 클럽에 함께 다녀온 친구가 확진된 사실이 알려진 것을 계기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4~5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도 확진…당국 ‘비상’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들 고객 중 기존에 알려졌던 지난 1~2일 방문자뿐만 아니라 4~5일에 다녀갔던 이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1~2일 클럽 방문자는 1500여명이지만, 이와 별도로 4~5일 방문자도 방역당국이 추적해야 하는 상황이 됨에 따라 일부 겹치는 사람을 고려하더라도 조사 대상 인원이 최소 수백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경기 양평군에 따르면 서울시 648번 확진자인 27세 남성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이 남성은 지난 4~5일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트렁크’와 ‘퀸’ 등 클럽 두 곳을 방문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은 주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와 안양시 23번 환자가 업소 5곳을 다녀갔을 때 주변에 있었던 접촉자들에게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서울시 648번 환자는 이때는 이태원 클럽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1500명은 1~2일 방문자 위주로 파악한 것이며, 서울시 648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4~5일의 방문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정부,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이처럼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전국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흥시설에 대한 이런 조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이다. 이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들 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한 것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해당 시설이 불가피하게 운영할 때는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 다만 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에서 이태원 클럽과 유사한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스크 착용, 입장 시 신분증 확인 등 유흥시설이 지켜야 할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시설 입장 시에만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입장 후에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수칙을 추가했다. 특히 출입자 명단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관리자가 입장 시 출입자의 성명 및 전화번호는 물론,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이러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내릴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집합 금지 명령을 실시할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 오후 8시부터 한달간 전국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오늘 오후 8시부터 한달간 전국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 A(29)씨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17개 시도,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간 영상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 클럽,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오늘 8시 발동해 한 달 동안 시행한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현재 시행 중인 나머지 영역의 생활 속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흥시설에 대한 이 같은 조처는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들 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한 것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실내 체육시설이나 학원 등 다른 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자율적으로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는데 클럽 등 밀폐된 영업장은 자율적 이행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한 이후에는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더라도 페널티를 줄 수 없었지만, 한 달간 명령을 발동시켜서 이러한 수칙을 반드시 지키게 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통업계, 코로나19 영향에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

    유통업계, 코로나19 영향에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기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건강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성향이 세계적 유행병을 계기로 전 세대로 확대된 것이다. 이러한 소비 심리를 반영해 유통업계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수분과 더불어 필수 영양소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샘물은 물을 마시면서 칼슘, 마그네슘과 같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을 선택해 채울 수 있는 프리미엄 워터 ‘바디풀’ 2종을 출시했다. ‘바디풀20’은 1병을 마시면 약 25~35mg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바디풀 12’는 1병당 16.4~24mg의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의 강한 맛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함량이 조절된 제품이다. 또한, 세계 1위 샘물 회사 네슬레 워터스의 엄격한 수질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품질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본연의 깔끔함을 유지한 먹는 샘물 외에 편의점 업계는 과즙을 함유한 건강 음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전문 건강식품 브랜드와 함께 건강음료 ‘마시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복숭아와 청포도, 2가지 맛으로 제공되며, 제품 하나에 프리바이오틱스 하루 권장 섭취량인 1,500㎎이 함유돼, 한 병만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마트24 또한 항염, 항산화, 항암, 면역 증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니가 함유된 파우치 음료 2종을 출시했다. 30일간 발효한 노니를 청포도, 오렌지와 블렌딩해 맛과 효능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건강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인 만큼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빈코리아도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고려해 이달 강황을 활용한 ‘터메릭 음료’ 3종을 시즌 한정 메뉴로 새롭게 선보였다. 신메뉴는 ‘터메릭 골든 라떼’, ‘터메릭 카페 라떼’, ‘강황을 추가한 황성주 하루한끼 영양라떼’ 총 3종으로, 이 중 ‘강황을 추가한 황성주 하루한끼 영양라떼’는 든든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아침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롯데홈쇼핑은 집에서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건강식품 전문 프로그램 ‘건강플러스’를 4월 론칭했다. 건강플러스는 최근 3년간 연령대별 건강식품 구매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선보이며, 관련 건강 정보도 함께 전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첫 방송에서 ‘김사랑 콜라겐’으로 유명한 ‘에버콜라겐 타임’을 판매해 총 5억 원의 주문 금액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개월 ‘공석’…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 관심

    5개월 ‘공석’…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 관심

    4·15 총선 출마를 위해 김성주 이사장이 지난 1월 7일 퇴임한 후 공석인 국민연금공단 수장 선임이 진행될 예정이다.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 이사장 선임을 위해 다음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공단은 김 전 이사장이 물러한 후 박정배 기획이사가 이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단 주변에서는 총선 후 새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 임추위가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복지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이사장 후보로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수석은 연금 분야 전문가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 들어가 복지팀장으로 복지공약 마련을 주도했다. 강기정 정무수석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강 수석은 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제19대 국회에서는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연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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