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주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창단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포지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찬형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녹지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70
  • 현대건설 도급한도액 1위/공사 1건당 1조8천억 결정

    ◎5천억이상 12사로 늘어/건설부 발표 올해 국내 건설업 도급한도액 1위업체는 현대건설로 공사 건당 도급 한도액은 1조8천1백68억3천1백99만4천원으로 결정됐다.또 도급한도액이 5천억원을 넘는 업체는 지난해 8개사에서 12개사로 증가했고 1조원이 넘는 업체도 지난해 1개사에서 5개사로 늘어났다. 30일 건설부가 발표한 「93년도 도급 한도액 순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 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대우가 2위 삼성종합건설이 3위,동아건설이 4위,대림산업이 5위를 각각 기록, 이들 5개사는 모두 도급한도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일반 건설업 및 특수건설업 면허를 받은 1천6백82개 업체의 도급한도액 순위중 도급한도액 2천억∼5억원 미만 업체는 모두 25개 업체로 지난 해보다 13개 업체나 늘었다. 1천억∼2천억원은 39개업체,5백억∼1천억원은 38개업체등이다. 도급한도액은 최근 2년간의 공사실적등을 기준으로 산정된 수주한도액으로 이번에 결정된 도급한도액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들업체가 도급받는 모든 공사에 적용된다. 판도변화를 보면 삼성종건과 동아건설이 3,4위로 자리를 맞바꾸었고 최근 경영권이 주택공사로 넘어간 (주)한양은 지난해 23위에서 17위로 뛰어 올랐다. 또 91,92년 공사실적이 전혀 없는 신일종합건설은 순전히 자산평가만으로 올해 처음 40위에 랭크됐고 대구에 본사를 둔 (주)보성주택은 91년 8월 일산 신도시 건설에 참여한 이래 급성장세를 보여 91년 1백43위,92년 80위에서 93년 45위로 뛰어 올랐다.
  • 수출특화 농산물/1도2품목 선정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신대진)는 농수산물의 수출기반을 정착시키고 신농정의 기본취지인 기술·고품·지속·수출농업의 선도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도별로 2개의 수출특화품목을 선정,집중육성해나가기로 했다. 29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마련한 「1도2품목 수출특화품목개발계획」에 따르면 지금까지 4∼5개의 수출유망품목을 개발해오던 것을 확대발전시켜 앞으로는 도별로 2개씩의 수출특화품목을 육성,사전계약재배와 출하계약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한다는 것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를 위해 강원도등 전국 9개도 8백50농가에 모두 17개의 수출특화품목을 선정,올해 4백만달러(32억4천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특화품목재배농가의 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포장지비용등 6천7백만원을 손실보조금조로 무상지원해주는 한편 14명의 해외시장개척팀을 운영키로 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선정한 특화품목은 ▲경기 분재소재(여주)·선인장(고양) ▲강원도 찰옥수수(정선)·산채류(평창) ▲충북 취나물(보은)·오이(음성) ▲충남 검정콩(태안)·파(예산) ▲경북 참외(성주)·양파(문경) ▲경남 단감(김해)·박고지(양산) ▲전북 수박(고창)·황금배(정주) ▲전남 황금배(나주)·계육(〃) ▲제주 밤호박·양배추등이다.
  • 「강릉부사 행차」 옛 영화 재현한 듯

    ◎서울신문사·금성주최 길놀이 축제 열려/취타대 앞세운 행렬에 5만인파 환호/풍년·풍어 기원 국사성황신맞이 “절정” 『째쟁쨍쨍…둥둥…삐릴리 삘리…』 꽹과리와 큰북,날라리의 흥겨운 가락이 거리에 울려 퍼진다.농악대와 놀이패의 몸놀림에 흥이 절로 난다. 청명한 초여름의 하늘에는 축제를 알리는 비행선이 두둥실 떠 있다. 『부사 행차요!』 근엄한 모습의 강릉부사를 가마에 태운 군졸들이 힘차게 호령하며 앞길을 선도한다. 22일 강릉시 일원에서는 10만여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성대한 잔치 마당이 펼쳐졌다. 서울신문사와 스포츠서울,금성사가 공동 주최한 「강릉부사 영신행렬 행차」가 그것이다. 영동지방의 손꼽는 민속잔치인 강릉단오제 전야제로 열린 이 행사는 강릉부사가 풍농과 풍어,향토번영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산신을 맞으러 가는 행렬을 재현한 것이다. 큰북을 앞세운 남원상고 취타대가 길을 트자 가마에 탄 강릉부사가 모습을 드러냈다.그 뒤에는 놀이패·보부상·관노·가면극패 등이 따르며 옛 행차의 모습을 그대로 연출한다. 특히 무형문화재인 학산영상농 놀이패 7명과 강릉 포남국교 농악대가 자아내는 장단과 춤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행렬이 강릉역 앞을 출발해 터미널∼교동로터리∼금성로∼중앙시장∼시청앞∼성내동 광장을 거쳐 단오행사가 열리는 남대천 고수부지까지 4㎞구간을 지날 때 연도에 늘어선 시민과 관광객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시청 앞에서 강릉부사가 국사성황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신목을 들고 정좌하는 전통의례를 재현할 때는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행렬 뒤켠에서는 조선때부터 전해 내려오다 현대에 와서 맥이 끊긴 「싸움굿」이 완벽하게 복원돼 선조들의 기개를 읽을 수 있게 했다. 이 「싸움굿」은 강릉 주민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횃불싸움을 한 뒤 이긴 편이 성황에서 모셔오는 신목의 길을 밝혀주기 위해 꽃가마를 가지러 떠나고 진 쪽은 축제행렬에 합류하는 민속놀이다. 강릉단오제는 음력 4월15일 대관령 산신당과 국사성황당에서 모셔온 국사성황신을 강릉시 홍제동 국사여황사에 합사시켰다가 음력 5월3일 단오장 제단에 모시는 민속잔치로 삼국시대 때부터 전래돼 왔다. 고려,조선시대는 물론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원형을 고스란히 지켜 내려오다 지난 67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강릉단오제전위원회 김진백위원장은 『이 행차가 「93 한국방문의 해」의「전통향토민속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강릉의 옛 영화와 긍지를 되새겨 주도록 당시의 행차를 완벽하게 재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 태 왕세자,18일 방북

    【방콕 AFP 연합】 마하 바지랄롱코른 태국 왕세자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북한정부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김일성주석을 비롯한 북한의 고위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태국 국영TV가 16일 보도했다.
  • “규제 엄한 나라서 더 성행”/낙태

    ◎합법화 영·덴마크선 천명에 14명꼴/금기 브라질 등 남미국은 2∼4배 낙태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나라일수록 불법적인 낙태가 더 성행하고 있음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산하의 국제가족계획연맹의 최근 조사에서 밝혀졌다.또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나라일수록 성교육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데다 피임도 제한하고 있어 원치않는 임산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계획연맹 조사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오자 낙태찬성주의자와 반대하는 진영사이에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낙태를 불법으로 금지하고 있거나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독일·브라질·페루·사우디아라비아·아일랜드·폴란드·인도네시아등 상당수의 국가에서도 낙태관련법의 유용성과 존폐여부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낙태를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 영국·핀란드·덴마크등에서는 여성 1천명중 낙태를 경험한 여성이 약 14명인 반면 금지하고 있는 브라질·칠레·멕시코등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30명에서 6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국가운데 가장 낮은 낙태율을 보인 나라는 성교육이 일반화돼 있는 네덜란드로 여성인구 1천명중 낙태자가 5∼6명에 그쳤다. 미국은 1천명의 여성인구중 27.4명이 낙태를 경험,13번째로 낙태가 많은 국가로 조사됐고 구소련은 1백81명이 낙태를 한 것으로 나타나 낙태율이 가장 높았다. ○5년간 30% 늘어 카톨릭 인구가 많아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칠레의 경우 지난 85년 이후 가족계획이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었으며 85년 3만3천명이던 낙태인구가 5년만인 90년에는 약 30% 증가한 4만4천명에 이르렀고 브라질·멕시코·페루등도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낙태와 관련,독일에서는 낙태를 허용한 동독과 낙태를 거의 금지하고 있던 서독이 통합되면서 3년동안의 논란끝에 「임신3개월내에는 낙태를 허용할 수 있다」는 법이 92년 의회에서 통과됐으나 대법원에서 최근 기각됐다. ○전세계서 연15만건 개정낙태법이 기각되자 독일의 자유주의자와 여성운동가 그룹에서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고 카톨릭쪽에서는 『이번 법원의 판단은 인류가 승리한 것』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폴란드와 최근 공산주의에서 벗어난 다른 동유럽국가들도 낙태금지및 허용의 범위를 놓고 의회와 각 사회단체간에 입씨름이 그치지 않고 있다. 국제가족계획연맹의 한 관계자는 『낙태는 허용과 금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낙태자들의 건강이 법의 보호를 받는 일이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사망원인의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낙태의 4분의1이 불법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를 인용,『한해 약 15만건의 낙태가 개인건강을 외면한 채 낙태금지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낙태에 대한 국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 강택민,북 특사 접견거부/북의 당·군대표단 방중초청도 취소

    ◎홍콩 월간지 보도 【홍콩 연합】 중국 국가주석겸 당총서기 강택민은 최근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북경에 파견한 특사를 접견하지 않았으며 중국측은 오히려 이 특사에게 북한 당대표단과 군대표단의 올해 방중초청 계획을 취소했음을 통보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시사 월간지 경보가 5일 보도했다. 홍콩에서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경보는 이날 발행된 최신호(6월호)에서 정통한 북경소식통을 인용,김일성이 지난달 13일 북경에 특사를 파견,강택민 당총서기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강택민은 『처리할 일이 많고 바빠서 만날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이 잡지는 대신 강택민이 정치국원겸 중앙선전부장 정관근과 전부총리 오학겸을 김일성의 특사에게 보내 그의 입장을 전달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오학겸은 중국측은 『북한이 양국 인민관계및 양국 정부관계를 손상시키는 일을 저지르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정관근은 현재 중국과 북한의 양당 관계가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북한측이 중국에 대한 「내부공격」과 중국공산당및 중국정부를 비방하는 선전활동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경보는 밝혔다.
  • 종합유선방송 시도별 구역

    공보처가 29일 고시한 15개 시도별 종합유선방송(CATV)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21개) △종로 중구 △서대문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도봉 △노원 △은평 △마포 △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부산◁ (8개) △서구 사하구 △중구 동구 영도구 △강서 북구 △해운대 △금정 △부산진 △동래 △남구 ▷대구◁ (6개) △중구 북구 △달서구 △서구 △동구 △수성구 △남구 ▷인천◁ (5개)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남동구 △북구 ▷광주◁ (2개) △서구 광산구 △동구 북구 ▷대전◁ (2개) △중구 서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경기◁ (20개) △수원 장안 팔달구 △수원 권선구 △부천 원미 오정구△부천 소사구 △성남 수정구 △성남 중원구 분당구 △안양 만안구 △안양 동안구 △과천 의왕 군포 △시흥 안산 옹진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구리 미금 남양주 가평 △양평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용인 안성 △송탄 평택시군△오산 화성 △김포 강화 △광명 ▷강원◁ (5개) △춘천시군 홍천 화천 철원 △원주시군 횡성 △태백 영월 평창 정선 △강릉 명주 동해 삼척시군 △속초 양양 인제 고성 양구 ▷충북◁ (5개) △청주 청원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중원 △제천시군 단양 △영동 옥천 보은 ▷충남◁ (6개) △천안시군 △온양 아산 예산 당진 △서산시군 태안 홍성 △대천 보령 서천 △공주시군 연기 청양 △부여 논산 금산 ▷전북◁ (6개) △전주 완주 △김제시군 군산 옥구 △정주 정읍 고창 부안 △진안 무주 장수 △남원시군 임실 순창 △이리 익산 ▷전남◁ (8개) △순천 승주 구례 곡성 △담양 영광 장성 함평 △여수 여천시군 △광양 동광양 △목포 신안 무안 △나주시군 영암 △화순 보성 고흥 장흥 △강진 완도 해남 진도 ▷경북◁ (9개) △포항 영일 울릉 △경주시군 영천시군 △구미 선산 군위△경산시군 청도 달성 고령 △김천 금릉 칠곡 성주 △상주시군 점촌 문경 △안동시군 예천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울진 △영주 영풍 봉화 ▷경남◁ (11개) △울산중구 동구 △울산 남구 △마산 창원군 A(진동 진전진북 구산 내서면) △창원시 진해 창원군 B(동대산 북면) △양산 울산군 △김해시군 밀양시군 △진주 진양 △삼천포 사천 남해 하동 △함안 창녕 합천 의령 △거창 산청 함양 △충무 고성 통영 장승포 거제 ▷제주◁ (2개) △제주 북제주 △서귀포 남제주군
  • “발열·구토·빈혈…” 죽음의 돌림병 말라리아 비상

    ◎WHO,“올해 지구촌에 만연… 3억 감염”추정/키니네 등에 내성강한 학질모기 기승 지구촌에 말라리아 비상이걸렸다.50년대 자취를 감췄던 「죽음의 돌림병」이 세계 곳곳서 또 다시 창궐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 한해 세계 3억인구가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이중 2백만명가량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최신호는 「되살아나는 말라리아 망령」이란 표지기사에서 국제개방화시대를 맞아 열대풍토병이 전세계에 만연하고 있음을 지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원충(플라스모디움)을 보유하고 있는 아노펠레스 학질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풍토병.주된 증상은 발열발작·빈혈·구토·황달등이고 말라리아원충이 간장및 뇌의 모세혈관에 들어가 적혈구를 파괴하면 72시간이내 사망할 수가 있다.말라리아 다발지역은 중국,태국,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등 동남아시아와 탄자니아,케냐등 아프리카지역이 꼽힌다.말라리아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80%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지역 5세이하 어린이 사망자중 30%가량이 말라리아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케냐는 전국민 2천5백만명중 80%가 말라리아를 앓고 있다.동남아시아의 경우 태국­캄보디아국경이 최대 위험지대로서 36만명의 캄보디아난민과 2만6천명의 유엔평화유지군이 말라리아공포에 떨고 있다.특히 인도는 아프리카지역을 제외한 전체 말라리아환자의 39%를 차지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또 브라질에서도 70년대 아마존강 개방이후 말라리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등 서유럽에서도 지난해 9천여명의 환자가 발생,더이상 안전지대가 못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들어 이처럼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아노펠레스 학질모기가 키니네나 클로로킨등 기존의 예방약에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50년대엔 살충제 DDT로학질모기를 소탕함으로써 말라리아가 거의 없어진 듯 했다.하지만 60년대 들어 DDT에 살아 남은 모기는 더욱 강해져 말라리아예방약과 치료제에 강한 저항력을 발휘,모든 치료제가 약효를 상실한 상태다.여기에는 일부 아프리카주민의 무분별한 약제남용이 큰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더구나 말라리아원충은 변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아직 단 한개의 백신개발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같이 말라리아의 위협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서방제약회사들은 수익성이 적다는 이유로 투자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말라리아를 퇴치할수있는 가장 강력한 신약은 아르테미시닌이란 나무에서 추출된 한약제 킹하오수이지만 이 약제는 값이 워낙 비싸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WHO는 이에따라 대체용품으로 지용성주사제인 아르테메테르와 아르티테프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효능은 아직 미지수다.일부에서는 유전공학을 이용한 퇴치방법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모기의 유전체질을 변화시켜 병을 옮기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지만 금세기안에는 실현이 불가능 할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에서 WHO는 지난해 10월 암스테르담에서 1백7개국 보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말라리아퇴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도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못했지만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학질모기방역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노력이 현단계에선 최상책인 것으로 지적됐다.우리나라의 경우 70년대 이후 전무했던 말라리아는 해외여행이 늘면서 재발생하고 있고 올해 초 모방송사 프로듀서가 태국현지취재중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순직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 두 전 대통령 고발사건/서울지검 공안부 배당

    검찰은 15일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등 12·12사태 주역들에 대한 내란혐의 고발이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지검공안1부 조준웅부장검사에 배당,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12·12사태 주역들에 대해 대검 및 대구지검·광주지검에 모두 4건의 고발장이 접수돼 있다』면서 『동일 사안에 대한 고발인 만큼 사건처리의 일관성을 위해 모두 서울지검에서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은 이에따라 대검및 대구·광주지검에 접수된 고발장을 넘겨받아 고발내용을 검토한뒤 고발인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검찰에 접수된 고발건은 ▲김수영씨(47)가 전·노전대통령을 내란혐의로 대검에 고발한 건 ▲민주당 경북 성주·칠곡지구당 위원장 도호기씨(33)가 두차례 걸쳐 두 전대통령및 정호용의원(당시 50사단장)등 21명을 대구지검에 고발한 건 ▲전「광주민주노회장」주천식씨(49)가 두 전대통령을 내란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한 건등이다.
  • 정호용·박희도씨 등 19명/12·12사태관련 추가 고발(조약돌)

    ○…지난 12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12·12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내란죄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던 민주당 성주·칠곡지구당위원장 도호기씨(33)가 15일 당시 50사단장이었던 정호용의원등 19명을 반란죄(내란·살인)로 대구지검에 추가 고발했다. 대구지검은 사건을 공안부 김원윤검사에게 배당했으나 법무부의 사건일괄처리방침에 따라 서울지검으로 이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된 사람들의 이름과 당시 직책은 다음과 같다. ▲정호용 ▲박희도(1공수여단장) ▲최세창(3공수여단장) ▲이필섭(9사단 29연대장) ▲안병호(9사단작전참모) ▲유학성(군수차관보)▲차규헌(수도군단장) ▲황영시(1군단장) ▲박준병(20사단장) ▲백운택(71방위사단장) ▲장기오(5공수여단장) ▲장세동(30경비단장) ▲김진영(33경비단장) ▲이학봉(보안사 대공처장) ▲허삼수(보안사 인사처장) ▲우경윤(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함환옥(육군본부헌병감실 기획과장) ▲최석립(33헌병대장) ▲이종민(육군본부 헌병대장)
  • 전·노 두 전 대통령 내란혐의로 고소/성주 민주당위원장

    【대구=한찬규기자】 민주당 성주·칠곡지구당 위원장인 도호기씨(33)는 12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12·12사태와 관련,내란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도씨는 고발장에서 『전,노씨가 79년 10·26 사태로 국가가 혼란할 때 보안사령관과 일선 사단장의 신분을 이용,군 본연의 임무를 저버린채 정권 탈취를 모의한 뒤 같은해 12월 12일 병력을 동원해 당시 계엄사령관인 정승화육군참모총장을 불법 체포하고 인명을 살상하는 등 내란의 죄를 범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관련자들을 모두 엄벌할 것』을 요구했다. 도씨는 당시 상황에 대한 신문사설과 잡지기사 사본 1부씩을 첨부자료로 제출하고 최규하 전대통령,정승화 당시 육참총장,김영삼대통령,김종필 민자당 대표 등 4명을 이 사건의 증인으로 신청했다.
  • 교민대표 접견

    김영삼대통령은 12일 『북한이 진정으로 민족의 행복과 번영을 원한다면 하루속히 핵개발 야심을 포기하고 대화의 광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영빈관에서 제4회 해외한민족대표자 회의 참석자 4백43명을 접견,남북한동포의 진정한 화해와 통일을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라도 김일성주석과 만날 수 있다고 한 취임사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문제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지연시킬 수 없다』고 전제,『북한은 이산가족상봉문제를 다른 어떠한 이유를 들어서도 거부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핵에 대한 안보리 결의안이 우리정부의 생각대로 통과됐다』면서 『특히 중국이 기권한 것은 엄청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짐바브웨 대통령 방북

    【도쿄 로이터 연합】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북한의 김일성주석 초청으로 북한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1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이날 공항에서 이종옥 부주석의 영접을 받았으며 최근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일성과도 회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가베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여섯번째이다.
  • 의류·소시지·비닐구두 등 생활용품 공급주력(북한 이모저모)

    ◎김일성,농업담당 현지관리에 증산실패 질책 ○소비재 부족난 해결고심 ○…북한은 최근들어 만성적인 소비재 부족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크·소시지·비닐구두·팬티스타킹 등 일상 생활용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지난 수십년간 중공업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국내 주민들의 궁핍한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외화를 벌기위해 각종 소비재 생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6일 『경공업에 새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정부는 인민들의 생활개선을 최고 원칙으로 간주한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북한당국이 경공업 부문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근년들어 개성의 애국옷공장·그릇공장·평양 요구르트공장·평양양말공장의 팬티스타킹 수출상점등 많은 현대식 공장과 작업장이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북한당국은 지난 한햇동안 컬러 텔레비전공장·타월공장·수출용 의류공장·비닐 구두 및 장화공장 등을 건설했다고 전했다. 또 새로 지어진 육류가공공장은 가공과정을 기계화·자동화해 소시지·햄·통조림 식품 등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해 겨울 식량난으로 쌀 배급량을 줄여 폭동이 발생했다는등 미확인 보도들이 나온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식량공급문제는 북한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다. 북한은 이같은 식량난 보도를 부인하고 있지만 김일성주석은 최근 농촌지역을 방문하면서 농업담당 관리들이 생산증대에 실패했다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농장별 모내기 돌입 ○…북한은 5일부터 각급 협동농장별로 일제히 벼모내기에 들어갔다고 평양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대표적 협동농장인 청산협동농장(남포시 강서구역)을 비롯해 서해안의 연백,재령벌 등 각지 협동농장들에서 동시에 모내기를 시작했으며 모내기를 기한내에 완료하기 위해 대책수립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산협동농장의 경우 정보당 10t이상의 소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은 모내기의 적기완료를 위해 관개시설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농업용수의 원만한 공급은 물론 사무원과 학생의 인력지원 문제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혁명교양사업 강화 촉구 ○…북한은 10일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기 위해 혁명전통교양사업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는 사업을 잠시라도 소홀히 하게 된다면 혁명이 우여곡절을 겪게 되고 이미 이룩한 혁명의 전취물마저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정세변화와 반동적 사상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당원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혁명전통을 철저히 주입시킬 것을 강조했다.
  • 아파트 어린이시설/무자격자 시공 말썽

    국내 건설회사들이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어린이놀이터 시설물 설치공사를 무면허업체인 일반 놀이기구 제작업체들에 준 사실이 밝혀졌다. 8일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럭키개발·한신공영·코오롱건설·건영등 30개 대형 건설사와 금성주택,보성주택등 20개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이 아파트단지의 놀이터 시설물 설치공사를 무면허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주었다. 현행 건설업법 시행령은 어린이놀이터시설물 설치공사를 전문 조경시설물 공사업자나 철물공사업자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새전기「세기와더불어」허동찬씨의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55·끝)

    ◎길림시절:14/공청창립멤버 날조/일제기록 원용하며 명단은 변조 김일성은 지금 「ㅌ·ㄷ」을 「반제청년동맹」으로 개칭한 그 이튿날인 1927년8월28일에 이 반제청년동맹의 정수분자들로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가 이날 길림 북산공원 약왕묘의 지하실에 최창걸·김원우·계영춘·김혁·차광수·허율·박소심·박근원·한영애등 「반제청년동맹」핵심들과 청년공산주의자들을 불러 거기에서 동맹을 결성하는 모임을 가지고 그가 「보고」까지 했다고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김일성은 일찍이 타도제국주의동맹 「ㅌ·ㄷ」을 날조할 때 최형우가 기술한 「ㅌ·ㄷ과 김일성」을 유용하면서도 그 속에 있는 지명,인명은 몽땅 변경하고 전혀 다른 지명,인명을 가져 오고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는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날조할 때에도 일본기록 「조선공산청년회의 건」을 이용하였다. ○날조작업 난항 조선공산청년회가 바로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이라고 주장하게 된 것은 68년 전기가 나온 후 4년이 지난 1972년이다.그만큼 이 날조작업은 난항을 겪어야 했다는 말이 되는데 이 해에 발간된 「인민의 염원을 지니시고」가 주를 달아 「조선공산청년회(주·조선공산청년동맹을 말함)」라는 형식으로 이 일본기록을 소개하였다.그후 이 일본기록의 변조 서진판에서는 일관하게 김일성(당시 이름은 김성주)이외의 모든 인명이 삭제되었다.따라서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알기 위해서는 「조선공산청년회의 건」의 원문을 보아야 한다.여기에는 29년5월 초순에 길림성성 대동문외 모선인방에 허소·한석훈·이금천·성숙자·김동화·신영근·김성주(김일성)·차석외 수명이 모여서 조선공산청년회를 조직했다고 쓰고 있는 것이다. 1)이 원문은 조선공산청년회의 결성 시기가 29년 5월 상순으로 되어있는데 72년 전기는 그 변조문을 소개하면서 이것이 「27년에 생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이라고 주장하게 된다. 이러한 모순된 주장은 78년의 「불멸의 자욱을 따라」에서 가장 선명하게 나타난다.이 전기는 27년 8월 28일로 「동맹」결성일을 확정하면서 그 해설 본문에 「5월 상순…조선공산청년회를 조직하고…」란 일본기록 변조판을 기재하고 있는 것이다 2)원문은 청년회 결성 장소를 「길림시 대동문 밖의 어떤 조선사람의 집」이라 하였다.그런데 원문에 나오는 이금천의 집은 다른 일본기록을 보면 길림시 대동문 밖으로 되어 있다.청년회는 이 곳에서 결성된 것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의 결성 장소에 대하여서는 줄곧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그것이 북산공원 약왕묘 지하실이었다고 주장하게 된 것은 아마도 회고록이 처음일 것이다.그들은 「공청」날조 후 24년을 경과해서야 겨우 그 결성장소를 「확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3)북한에서 가장 골머리를 앓은 것은 날조된 「공청」의 인명을 밝히는 문제였다.김일성은 92년에 와서 처음으로 회고록에서 이제까지 그 어떤 전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인명을 대량으로 등장시켰다.최창걸·김원우·계영춘·김혁·차광수·허율·박소심·박근원·한영애 등이란 것이다.이 인명중 허율을 빼면 나머지는 모두 정의부·국민부 계통인 청소년들이다. ○새 인물 대거 삽입 물론 이 인명도 일본기록과는 전혀 다르다.조선공산청년회 회원들인 허소·한석훈·이금천·성숙자·김동화·신영근·차식 등과는 맞지않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허율·허소라는 두 인명이다.일본기록 원문에서는 남한공산청년회 회원이었던 허소가 29년 5월에 조선공산청년회를 조직하여 그 책임비서가 된 사실이 밝혀져 있다. 한편 회고록에서는 29년 여름에 김일성이 차광수를 처음 만났고 그후 그와 3년유여의 세월을 동지로 보내게 되었다고 쓰고 있다.차광수는 어느날 김일성을 불러서 허율이라는 주목할만한 사람이 있다고 소개했다.허율은 용정에 있는 동흥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혁명을 했는데 법정대학에 가려고 얼마전에 길림으로 왔다가 학업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차광수와 김일성은 허율을 길림에 파견한 사람이 화요파의 김찬이라는 말을 듣고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대동문 밖의 이금천의 집」으로 갔다.얼마후 그들은 강동마을에서 허율과 만났고 마침내 그를 「ㅌ·ㄷ」의 핵심으로,반제청년동맹과 공청의 지도성원으로 키웠다고 쓰고 있는 것이다. ○허율·허소는 동인 이러한 기술을 보면 허율이란 바로 허소를 말한다.또 일본측은 이금천 집의 주객이 김찬이 아니라 허소였고 김일성도 거기에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상의 사실을 두고 문제에 깊이 파고 들어갈 생각은 없다.필자가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단 한가지 뿐이다. 회고록에서는 김일성이 허율과 1929년 여름에 처음 만난 일을 감동적인 필치로 소상하게 설명했다.그런데 김일성은 자기가 27년에 처음 만난 허율을 29년의 공청 창립멤버에도 집어넣고 있다. 「조선공산주의 청년동맹」이란 날조물은 지금도 문제투성일 뿐인 것이다. ①「세기와 더불어1」205면 ②「인민의 염원을 지니시고 1」82면 ③평전 215면 ④「세기와 더불어 1」327면 이하
  • 북의 거동이 심상찮다(사설)

    각종보도와 정보통로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북한의 최근동향이 크게 주목되고 있다. 평양주변의 대규모 군사이동이 탐지된데 이어 평양근교의 순안비행장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핵문제로 중국과의 외교접촉이 중단되었으며 국경충돌로까지 번져 중국인 수명이 살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신의주의 대규모 시위·폭동설이 유포되고 있는가하면 최근 중국으로 탈출하는 주민이 늘어나 발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러시아보도나 우리정부 당국자는 금년81세의 김일성주석 건강이 최근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전하고 있다.하루평균 3∼4시간밖에 자지못하는 노인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손발이 심히 떨리고 오른발의 거동이 부자유스러운 것으로 관측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일부 부인되기도 했으며 수년전 김일성사망설 소동때처럼 그 모든것이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결코 정상적일수 없는 일련의 북한동향은 때도 때이니만큼 심상케 보아넘길 일만은 아니라 생각한다.누가 보아도 지금 북한은 심각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있다.식량·에너지등의 경제난 가중에 핵고집으로 자칫하면 중국한테도 외면당할지 모를 심각한 국제고립의 2중수렁에 빠져있다. 게다가 북한은 개혁을 할수도 안할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다.하면 체제가 위태롭고 안하면 살아남기가 힘든 운명인 것이다.어느쪽도 간단히 결단할수 없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할수 있다.현재로선 핵무장카드로 이 위기를 극복해가려는 심산인 것으로 보이나 그나마 국제압력의 가중속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말하자면 오늘의 북한에선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그런 상황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을 원하지 않는만큼 갑작스런 붕괴나 폭발의 혼돈도 바라지 않는다.경제적인 파탄이나 고립의 심화도 원하지 않는다.가장 바라는 것은 점진적이고 질서있는 북한스스로의 러시아및 동구형 민주화 변화다.중국형 개방개혁도 좋다.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희망사항이지 북한의 현실과는 거리가 먼것이 아닌가하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결국 우리는 북한의 모든 가능성을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대응해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현실은 희망한다고 오고 원하지 않는다고 비켜가는 것은 아니다.현실은 어디까지나 현실이기 때문이다.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북한의 붕괴가 뜻밖에 갑자기 밤도둑처럼 오게될지도 모르며 궁지에 몰린 반발이 엉뚱한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부정비리척결의 개혁에 정신없는 우리지만 그러한 북한동향에 대한 감시와 대응도 절대 소홀히해선 안될 것이다.
  • 김일성건강 급속 악화/불면증·손발떨림 시달려 힘겨운 거동

    ◎정부당국자 분석 북한 김일성주석의 건강이 최근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7일 『최근 북한 TV방송에 나타난 김일성주석의 거동과 몇몇첩보를 종합 판단해 볼 때 김주석의 건강상태는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최근 김주석을 만난 한 외국인사로부터 김주석이 하루평균 3∼4시간 정도의 수면밖에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노화에 따른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통일원의 다른 당국자도 『최근들어 김주석의 공식석상 연설횟수가 줄어들었고 연설시간도 과거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면서 『특히 손발이 떨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김일성의 건강악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당국자는 또 김일성이 15일 자신의 81회 생일에 북한을 방문한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최고인민회의 (SNC) 의장을 영접할 때 오른발을 상당히 무겁게 움직여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원측은 최근 북한이 남한 각계인사들에게 발송한 10대강령 호소문과 관련,발송대상중 1명인 연세대총장을 송▦ 현총장이 아닌 박영식전총장앞으로 보내는등 정보수집체계에 다소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소설가 황석영씨 미서 27일 귀국/체류 4년만에

    지난89년 3월 북한을 방문,김일성주석을 면담한뒤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기소중지상태에 있는 소설가 황석영씨(51·본명 황수영)가 오는 27일 하오 체류중인 미국 뉴욕에서 4년만에 귀국한다고 알려왔다. 작가회에 따르면 황씨는 올초부터 추진해온 귀국접촉에서 『실정법인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만큼 처벌을 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검찰,“구속방침”/밀입북혐의로 검찰은 황씨의 귀국설과 관련,황씨가 귀국할 경우 국가보안법위반(잠입탈출)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 15사단장 보직 해임/탈영병난동 문책/전차중대장외 4명 구속

    ◎새 15사단장에 이종규소장 육군은 20일 임채성일병의 무장탈영 인질난동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소속부대장인 김현대소장(갑종173기)과 5군단 헌병대장 백광현중령을 보직해임하고 15사단 참모장 이덕응대령을 군단징계위에 회부했다. 육군은 또 15사단 전차중대장 조한욱대위,일직사관 박종태중위,중대선임하사관 권용균상사,병기선임하사관 복진철중사등 4명을 구속했다. 육군은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군의 총기·탄약·폭발물 수량에 대해 재물조사 및 관리체계점검에 착수했으며 곧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의 관련지휘서신을 각급부대에 하달할 방침이다. 육군은 이날 신임 15사단장에 이종규육군대학 교수부장(육사23기)을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시켜 보임했다. 한편 육군은 이번 사건으로 숨진 고성주씨 유가족에게는 1천만원,부상자들에게는 1사람당 2백만원씩을 지급하는 한편 국가배상법에 따른 보상을 강구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