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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파행 새만금 SOC 연계 움직임에 전북 정치권 발끈

    잼버리 파행 새만금 SOC 연계 움직임에 전북 정치권 발끈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원인을 전북에 떠넘기려는 일부 여권의 움직임에 전북 정치권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국회에서 요구하면 언제라도 출석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을 언급하며 “지금은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나는 책임이 없다는 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국회 출석 의지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김성주·김수흥·김윤덕·신영대·안호영·이원택·윤준병·한병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로 인해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른 사업 운영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북도민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행위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기본계획이 ‘마스터 플랜’에 의해 진행되고 있어 잼버리는 이와 관련이 없고 분리돼 있다는 것에 대해 자료를 통해 적극 해명하고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전북이 잼버리를 핑계로 새만금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며 “이런 예산이 합치면 1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난 11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의식한 것이다.김 지사는 이같은 발언을 ‘유언비어’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고발조치 등도 고려하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사업을 전북만의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게 대다수인데, 국가 사업임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새만금 사업은 2012년 말에 ‘새만금 특별법’이 마련돼 2013년 새만금 청이 설립된 이후 10년째 정책 개발이 이뤄진 사업”이라며 “새만금청에서도 (허위사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 보고, 새만금청과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여야 전북의원들 모두 새만금 사업은 잼버리와 분리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자 전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이 잼버리와 연결돼 있다든지 전북도당의 간부가 운영하는 회사가 잼버리조직위원회와 계약을 했다는 등 가짜뉴스들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며 “이 문제들을 빨리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대 의원과 안호영 의원 역시 잼버리와 새만금 SOC 사업이 관련 있는 것처럼 여론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강력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오늘 아침에도 새만금 신공항이 잼버리 때문에 추진됐는데 왜 2024년에 착공하냐는 허무맹랑한 기사가 나왔다”고 언급했고, 안 의원은 “새만금 사업, 국책사업인만큼 강력 대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의원은 전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나서서 잼버리와 새만금 사업은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쌍두마차 역할’을 할 때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때 나서서 전북 지역 발전이라는 과제 앞에서 여야가 원팀이라고 보여줘야 한다”며 “새만금 사업은 자체적 개발 계획을 가지고 진행된 과정이라는 것을 주장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지금 시점이 전북 정치의 시험대로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며 “새만금은 정부의 사업계획인 점을 알려야 한다. 잼버리가 특별자치도와 예산 확보의 족쇄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출석을 요구할 시 언제든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국회가 합의되면 언제든 출석할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여야 협상에 편하게 응하시라는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개의 30분만에 파행했다. 김 지사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하면서다. 전북도의회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가칭 ‘새만금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을 꾸릴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응단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예정이다. 도내 14개 시·군 의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국회와 중앙 부처 방문 등을 통해 진실을 알리고 범도민 운동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잼버리 파행으로 도민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대응단을 꾸려 가짜 뉴스의 사실 확인 등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與 “전북지사 불러야” 野 “책임 전가”…‘잼버리 공방’ 행안위, 26분 만에 파행

    與 “전북지사 불러야” 野 “책임 전가”…‘잼버리 공방’ 행안위, 26분 만에 파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8월 임시국회 첫날인 16일부터 파행을 보였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등 수해의 원인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 운영의 책임소재 규명이 시급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기 싸움을 이어가다 야당만 참석한 채 26분 만에 끝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잼버리 사태의 책임이 김 지사에게 있다며 김 지사 출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집단 불참했다.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출석 예정이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지사도 나오지 않았다. 홀로 회의장에 나온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국민의힘은 수해 및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서 관계 부처 장관과 충북지사 출석에 동의했는데 전북지사의 출석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열악한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 책임자는 대회 집행위원장이며 주관기관장인 전북지사 아니냐”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현안 질의가 지난달 여야 간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여당의 불참은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당 간사 강병원 의원은 “7월에 하려 했던 현안 질의를 국민의힘이 억지를 쓰며 충북지사 출석은 안 된다고 해서 오늘로 미뤄진 것”이라며 “여당이 갑자기 전북지사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함”이라고 맞받았다. 여야는 장외 여론전도 이어갔다. 국민의힘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몽니’로 전체 회의가 무산됐다”며 “민주당은 ‘김관영 지사 구하기’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 등을 다루기로 한) 지난 7월 말 여야 합의를 국민의힘이 무시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확정된 일정이라도 상황에 따라 여야 협의로 변경할 수 있고, 잼버리라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김 지사의 출석을) 요청한 것인데 오늘만큼은 안 된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행안위원들은 맞불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이 원하는 날짜에 별도의 일정을 잡아 김 지사 등 관계자를 출석시켜 현안 질의를 하자고 설득했지만 여당의 대답은 행안위 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성주·김수흥 의원 등 전북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해 5월 정부 출범 이후 15개월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도대체 무엇을 했냐”며 ‘전북 책임론’을 반박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잼버리 사태에 대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문제가 부풀려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하고 이번 잼버리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SNS나 부모에게 보내는 여러 불만사항 위주로 보도되다 보니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생긴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與 “전북지사 불러야” vs 野 “책임 전가”… ‘잼버리 공방’ 행안위 26분 만에 파행

    與 “전북지사 불러야” vs 野 “책임 전가”… ‘잼버리 공방’ 행안위 26분 만에 파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8월 임시 국회 첫날부터 파행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등 수해의 원인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의 책임 소재 규명이 시급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기 싸움을 이어가다 야당만 참석한 채 26분 만에 끝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잼버리 사태의 책임이 김 지사에게 있다며 김 지사 출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날 집단 불참했다.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출석 예정이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환 충북지사도 나오지 않았다. 홀로 회의장에 나온 국민의힘 간사 이만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국민의힘은 수해와 잼버리 사태 관련해서 관계 부처 장관과 충북지사 출석에 동의했는데 전북지사의 출석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열악한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 책임자는 대회 집행위원장이고 주관기관장인 전북지사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현안 질의가 지난달 여야 간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여당의 불참은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당 간사 강병원 의원은 “7월에 하려 했던 현안 질의를 국민의힘이 억지를 쓰며 충북지사 출석은 안 된다고 해서 오늘로 미뤄진 것”이라며 “여당이 갑자기 전북지사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함”이라고 맞받았다. 여야는 장외 여론전도 이어갔다. 국민의힘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몽니’로 전체 회의가 무산됐다”며 “민주당은 ‘김관영 지사 구하기’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 등을 다루기로 한) 지난 7월 말 여야 합의를 국민의힘이 무시했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확정된 일정이라도 상황에 따라 여야 협의로 변경할 수 있고, 잼버리라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김 지사의 출석을) 요청한 것인데 오늘만큼은 안된다는 게 야당의 입장이었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행안위원들은 맞불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이 원하는 날짜에 별도의 일정을 잡아 김 지사 등 관계자를 출석시켜 현안 질의를 하자고 설득했지만 여당의 대답은 행안위 파행이었다”고 반박했다. 김성주·김수흥 의원 등 전북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해 5월 정부 출범 이후 15개월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도대체 무엇을 했나”며 ‘전북 책임론’을 반박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잼버리 사태에 대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문제가 부풀려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하고 이번 잼버리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SNS나 부모에게 보내는 여러 불만 사항 위주로 보도가 되다 보니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탐라국 추정 유적 복원될까… 제주시 원도심에서 탐라시대 ‘칠성대’ 뒤늦게 발굴

    탐라국 추정 유적 복원될까… 제주시 원도심에서 탐라시대 ‘칠성대’ 뒤늦게 발굴

    제주시 원도심에 탐라국(耽羅國) 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칠성대’ 유적이 발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내 3개 고고학 관련 연구소와 제주 도시재생센터는 지난 2018년~2022년 제주시 한짓골(제주시 이도1동 1491-1번지 일대) 3개구역을 분담 조사한 결과 탐라시대 칠성대 추정 유구 및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고 16일 밝혔다. 탐라 칠성대는 탐라개국 시기에 도성 안 7개소에 북두칠성의 형태로 축조한 유적으로 탐라의 건국이념과 신앙, 도성의 설계와 성주, 성주청(星主廳) 등 당시 사회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한짓골 제1구역에서는 칠성대로 추정되는 원형의 유구와 제실(祭室)터로 판단되는 팔각형의 유구, 제단석, 우물터 등이 발굴됐다. 특히 탐라시대(5세기)때 지어진 유적으로 추정되며 제물로 바친 것으로 추정되는 말, 사슴, 멧돼지 등 동물 뼈가 1000여점이 발굴됐다.30년간 이 칠성대 연구에 힘써 온 강문규 전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1926년에 순종임금이 승하했을 때 망곡제(1926년 5월 11일 자 ‘매일신보’ (현 서울신문)보도)를 지낸 유구로 추정되는 타원형 유적으로 윗부분은 건물을 지으면서 잘려 나가고, 밑부분 약 10m정도 남아 있었다”면서 “아쉽게도 현재 이 3개구역 중 제1구역에서 집중 출토됐으나 현재 제주시공영주차장 지하에 흙으로 덮어 보존 처리돼 버렸다”고 밝혔다. 강 소장은 “당시 제주시에 직접 요청해 발굴현장 앞에 칠성대(첫번째 별자리가 있는 유적지)라는 표석도 세웠다”면서 “공영주차장을 만들다가 발굴된 상황이지만 중요 유적임에도 고증절차도 거치지 않고 흙으로 덮어버린 점은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탐라의 핵심적인 유적으로 북두칠성을 모방해 도시를 세웠다는 점에서 안개처럼 덮여 있던 탐라사를 밝혀줄 유적이어서 의미가 깊다”면서 “당시엔 마치 목걸이가 생겼을 때는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있지만, 줄이 끊어져 흩어져 있다가 하나씩 나올 때는 어떤 의미인 줄 모르는 상황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칠성대에 관한 기록은 ‘제주성내고적도’ 김석익의 ‘탐라기년’, 만농 홍정표의 ‘탐라사에 관한 기고’등의 문헌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2012년 이곳에 칠성대 표석이 세워졌고 주변 골목에는 북두칠성의 눈을 뜻하는 두목골, 제터길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일각에선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역사문화공약의 일환으로 탐라문화권사업 추진을 내세운 상황에서 탐라국의 실체 확인을 통한 정체성의 확립과 제주의 자존감 확산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홍명환 도시재생센터장은 “탐라시대 주거지 등 대규모 유적이 발굴된 것으로 200여구가 발견된 국내 최대 규모 선사시대 유적지인 삼양동 유적과 필적할 만하다”면서 “1500년 넘게 이어졌던 탐라인의 결속과 번영을 기원했던 상징공간인 칠성대에 대해 더 적극적인 연구와 해석, 복원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1구역을 제외한 2.3구역은 업무용 복합건물 및 숙박시설 예정지여서 언제든 파괴될 우려가 농후하다. 유적지에 포함된 인근 사유지는 건축으로 인한 파괴 우려가 높은 상황이어서 이들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도 시급한 실정이다. 1500여년 만에 깨어났다가 잠든 유적이 복원을 거쳐 다시 햇빛을 볼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설농장 우리 탈출 20살 암사자의 최후

    사설농장 우리 탈출 20살 암사자의 최후

    사설 농장에서 키우던 사자(사진)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사살됐다. 14일 오전 7시 24분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농장에서 스무 살쯤 되는 암사자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인 농장 주인 A씨는 “농장 관리인이 어제저녁에 사료를 줬는데, 아침에 와 보니 사자 우리 문이 열려 있었다”고 했다. ●경북 고령서… 인근 캠핑족 수십명 대피 이에 고령군과 인근 성주군은 ‘암사자가 탈출했다’는 재난안전문자를 전파했다. 일대에서는 한동안 긴장감이 돌았다. 농장에서 700m 떨어진 캠핑장을 찾았던 최모(40·부산)씨는 “면사무소로 급히 대피해 보니 이미 50~60명이 와 있었다”고 말했다. ●“민가 접근 우려”… 1시간 소동 끝 사살 경찰, 소방관, 군청 및 환경청 관계자, 고령군 소속 엽사 등 160여명이 출동해 드론 등으로 농장 인근을 순찰했다. 사자는 오전 8시 34분쯤 우리에서 15~20m 떨어진 수풀에서 발견돼 엽사 2명에게 사살됐다. 김동환 고령군 엽우회 회장은 “맹수이고 민가로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취총을 쏘는 대신 사살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 사자는 허가를 받아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사육된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경북 봉화군에서 고령군으로 옮겨졌고, 원소유주가 대구환경청에 양도를 신청했다.
  • 경북 고령 축산농장서 사육 중이던 암사자 탈출…“사살됐다”

    경북 고령 축산농장서 사육 중이던 암사자 탈출…“사살됐다”

    경북 고령군 한 사설농장에서 키우던 어미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1시간여 만에 관계 당국에 사살됐다. 14일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쯤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농목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농장 주인 A씨는 “사자가 탈출했다. 농장 관리인이 어제 저녁에 사료를 줬는데, 아침에 와보니 사자를 키우는 우리에 문이 열려 있다”고 했다. 이에 경찰 127명, 소방관 26명, 군청 관계자 6명, 환경청 관계자들과 고령군 소속 엽사들이 출동했다. 고령군과 인근 성주군은 주민을 대상으로 주의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는 등 한동안 긴장감이 감돌았다. 농장으로 부터 700m 떨어진 캠핑장을 찾았던 최모(40·부산)씨는 “캠핑장 사장님이 문자를 확인하고 면사무소로 대피를 시켰다”며 “가보니 50∼60명이 이미 와있더라”고 했다. 탈출한 암사자는 오전 8시 34분쯤 우리에서 20∼30m 떨어진 수풀에서 고령군 엽우회 소속 엽사 2명에게 사살되며 상황이 종료됐다. 김동환 고령군 엽우회 회장은 “수색을 시작한 지 20∼30분 정도 지났을 때 암사자를 발견하고 나와 동료 엽사가 총 2발을 쏴서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계 기관이 다 현장에 왔는데 암사자가 맹수이고, 민가로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마취총을 맞더라도 마취가 되는데 시간이 걸리니 사살하기로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경찰도 암사자를 ‘사살’한 데 대해 현장에서 고령군, 소방 당국 등과 협의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암사자의 폐사체는 고령군 환경과로 인계됐다. 마취를 시도했다가 실패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으며 농장 측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취 시도조차 하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심인섭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대표는 “암사자가 농장 인근에서 발견됐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는 말이 없었던 걸로 봐서는 마취 시도를 먼저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위급상황이 생기면 사살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사살된 암사자는 2008년 경북 봉화군에서 고령군으로 옮겨졌고, 당시 원소유주가 대구환경청에 양도 신청을 했다. 이후 암사자는 현재 A씨가 목장을 인수하면서 주인이 최소 3번 바뀌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2008년 이전 기록은 너무 시간이 많이 흘러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자는 야생 생물 보호법에 따라 연구 목적이나 동물원에서 전시를 하는 등 명확한 목적이 있는 경우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사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농장 주인 A씨는 “인수 당시 맹수고,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서 환경청에 문의했는데 인수하거나 처리하는 건 곤란하다고 했다”며 “동물원에도 의뢰했지만, 맹수 특성상 서열 다툼이 있을 수 있다며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 경북 고령 관광농원서 암사자 1마리 탈출

    경북 고령 관광농원서 암사자 1마리 탈출

    14일 오전 7시 24분쯤 경북 고령군의 한 관광농원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합동으로 사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사자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북두산 입산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인근 성주군도 이날 오전 같은 내용의 재난문자를 주민에게 발송했다. 해당 농원은 지난해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에 지정돼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다.
  • 8월 임시국회 ‘3대 뇌관’… 정국 요동

    8월 임시국회 ‘3대 뇌관’… 정국 요동

    잼버리 책임 공방與 “文정권·전북 작전세력 조사”野 “尹대통령 사과·국조 필요”예산 투입 적절성 등 송곳 검증 이동관 청문회與 “야당의 정치 공세 너무 과도”野 “언론탄압·아들 학폭 문제”증인·참고인 채택 합의 힘들 듯 이재명 리스크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檢 조사‘대북 송금’ 묶어 영장 청구 전망체포동의안 놓고 방탄 논란 여지 8월 임시국회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운영 부실 논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 이재명 사법리스크 등 ‘3대 뇌관’을 안고 오는 16일 문을 연다. 특히 국민적 관심사인 잼버리 대회 파행의 책임 규명에 향후 정국 주도권이 달려 있다는 점에서 여야는 ‘책임 전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잼버리 대회 종료 후 13일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더불어민주당은 간담회를 각각 열고 ‘네 탓’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잼버리 사태는 준비 부족, 부실 운영, 책임 회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구체적인 책임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부실 운영의 배후에는 ‘문재인 정권과 전북 작전세력’이 있었다며 전 정부와 전북도,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등을 겨냥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전 정부, 현 정부, 조직위, 전북, 부안군 등 관계자 전원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가 우선이라며 일축했다.잼버리 대회 파행을 둘러싼 책임 공방은 향후 정국의 최대 화약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국회 시작일인 오는 16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하는 행안위 전체회의가 열린다. 25일에는 여성가족위원회가 김현숙 장관 등 여가부 관계자들을 불러 현안 질의를 한다. 여야는 서로 예산이 적절하게 투입됐는지를 두고 ‘송곳 검증’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전북도가 기존의 새만금 부지가 아니라 ‘갯벌’을 부지로 내세우고 1조 1000억원의 사회간접자본(SOC)을 끌어간 것을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더 큰 비용을 썼다고 주장했다. 잼버리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민주당 의원은 이날 5명의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 가운데 처음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만 김 의원은 “폭우와 폭염, 해충, 벌레 등 예기치 못한 문제에 대비해 예비비 형식의 비상 예산으로 최소 20억원이 필요하다고 (여가부에) 요구했다”며 “(여가부가) 예산이 없다고 했고 그 문제는 국정감사를 통해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8일 열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도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 탄압을 주도했다며 임명을 강하게 반대하는 한편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무마 의혹도 문제 삼고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과도한 정치 공세라는 입장이다. 여야는 지난 10일 증인·참고인 채택서 의결을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고성과 신경전 속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는 14일 다시 한번 협의할 예정이나 증인과 참고인 없이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것도 정국을 흔들 변수로 꼽힌다. 검찰은 아직 소환조사도 진행하지 않은 만큼 영장 청구 여부와 시기를 언급할 시점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함께 묶어 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한다. 임시국회 회기 중인 이달에 영장을 청구한다면 민주당은 여당과의 협의를 거쳐 ‘회기 쪼개기’로 잠시 국회 문을 닫고,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이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찰이 정기국회가 열리는 오는 9월에 영장을 청구한다면 회기 쪼개기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올라 표결에 부쳐질 수밖에 없으며 ‘방탄 국회’ 논란이 재발할 여지도 있다.
  • 8월 임시국회 ‘3대 뇌관’… ⓵잼버리 책임론 ⓶이동관 청문회 ⓷이재명 사법리스크

    8월 임시국회 ‘3대 뇌관’… ⓵잼버리 책임론 ⓶이동관 청문회 ⓷이재명 사법리스크

    8월 임시국회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운영 부실 논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 이재명 사법리스크 등 ‘3대 뇌관’을 안고 오는 16일 문을 연다. 특히 국민적 관심사인 잼버리대회 파행의 책임 규명에 향후 국정 주도권이 달려 있다는 점에서 여야는 ‘책임 전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잼버리대회 종료 이튿날인 13일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더불어민주당은 간담회를 각각 열고 ‘네 탓’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잼버리 사태는 준비 부족, 부실 운영, 책임 회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구체적인 책임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부실 운영의 배후에는 ‘문재인 정권과 전북 작전세력’이 있었다며 전 정부와 전북도, 그리고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등을 겨냥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전 정부, 현 정부, 조직위, 전북, 부안군 등 관계자 전원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가 우선이라며 일축했다.잼버리대회 파행에 대한 책임 공방은 향후 정국의 최대 화약고로 전망된다. 임시국회 시작일인 16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하는 행안위 전체회의가 열린다. 오는 25일에는 여성가족위원회가 김현숙 여가부 장관 등 여가부 관계자들을 불러 현안 질의를 한다. 여야는 서로 예산이 적절하게 투입됐는지를 두고 ‘송곳 검증’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전북도가 기존의 새만금 부지가 아니라 ‘갯벌’을 부지로 내세우고 1조 1000억원의 사회간접자본(SOC)을 끌어간 것을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더 큰 비용을 썼다고 주장했다. 잼버리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민주당 의원은 이날 5명의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 중 첫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만, 김 의원은 “폭우와 폭염, 해충, 벌레 등 예기치 못한 문제에 대비해 예비비 형식의 비상 예산으로 최소 20억원이 필요하다고 (여가부에) 요구했다”며 “(여가부가) 예산이 없다고 했고 그 문제는 국정감사를 통해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는 18일 열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도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탄압을 주도했다며 임명을 강하게 반대하는 한편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무마 의혹도 문제 삼고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과도한 정치 공세라는 입장이다. 여야는 지난 10일 증인·참고인 채택서 의결을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고성과 신경전 속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는 14일 다시 한번 협의할 예정이나 증인과 참고인 없이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오는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것도 정국을 흔들 변수로 꼽힌다. 검찰은 아직 소환조사도 진행하지 않은 만큼 영장청구 여부와 시기를 언급할 시점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함께 묶어 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한다. 임시국회 회기 중인 이달에 영장을 청구한다면 민주당은 여당과 협의를 거쳐 ‘회기 쪼개기’로 잠시 국회 문을 닫고,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이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찰이 정기국회가 열리는 오는 9월에 영장을 청구한다면 회기 쪼개기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올라 표결에 부쳐질 수밖에 없으며 ‘방탄 국회’ 논란이 재발할 여지도 있다.
  • 감사원, ‘잼버리 파행’ 이번 주 감사 착수할 듯

    감사원, ‘잼버리 파행’ 이번 주 감사 착수할 듯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감사원이 이르면 이번 주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과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애초 감찰 주체로 거론되던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나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당장 진상 규명 작업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6년간 준비 상황을 들여다봐야 하고, 이에 따른 감사 대상도 최소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국무조정실이나 대통령실의 소규모 감찰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회 준비에 쏟아부은 국가 예산이 1000억원이 넘었는데, 대부분 주관 지자체인 전북도가 집행한 만큼 대규모 감사 인력을 보유한 감사원이 나서게 됐다. 감사원은 지자체 사무와 그에 속한 공무원에 대한 직무 감찰 권한이 있다. 감사원 감사는 대회 유치 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막대한 예산 집행 내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전체 예산의 74%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힌 경위, 화장실·샤워장·급수대 등 시설비에 투입된 예산이 130억원에 불과했던 점 등을 전부 따져봐야 해 대규모 감사 인력 투입이 불가피하다.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수단으로 활용한 부분도 주된 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아울러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잼버리 사태는 준비 부족과 부실 운영, 책임 회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대통령 사과와 총리 사퇴,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에서 준비한 행사라며 전 정권을 소환하지만, 개최지를 새만금으로 결정한 것은 2015년 박근혜 정부”라며 “문재인 정부는 야영지 매입 등 인프라를 닦았고, 대회 운영 준비는 윤석열 정부의 과제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전체 경비 1170억원 중 전 정부 시기인 2021년에는 156억원,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에는 398억원, 올해는 617억원이 투입됐다”고 강조했다.
  • “전봇대 긁으려고”…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흉기난동 부린 40대

    “전봇대 긁으려고”…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흉기난동 부린 40대

    대구 한 학원가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수성경찰서는 학원 밀집 지역에서 학생 등에게 여러차례 흉기를 휘두른 A씨(46)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15분쯤 학생 통행이 많은 수성구 한 한원가에서 오토바이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아무런 이유 없이 걸어가는 학생들을 향해 수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받은 후 주변 CCTV를 분석해 오토바이를 특정하고 약 8시간 만에 경북 성주에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또 A씨가 소지한 흉기 4점도 압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누군가 전봇대 아래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실을 도려내기 위해 흉기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등을 의심,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 A씨의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김영수 대구수성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모방범죄 예방 등 비면식 강력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잘 키운 캐릭터, 지자체 곳간 ‘두둑’

    잘 키운 캐릭터, 지자체 곳간 ‘두둑’

    ‘가잣꾼과 꺼병이, 월출산 남생이, 산청이…’ 지방자치단체들이 개발한 지역 캐릭터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자체들은 캐릭터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 ‘키덜트(키즈+어덜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수년 전부터 캐릭터 개발에 공을 들여 왔다. 특히 일부 지자체는 지자체 캐릭터의 대표 성공사례인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 같은 캐릭터를 개발할 경우 ‘연간 1조원을 벌 수 있다’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곰 모양의 쿠마몬은 2021년 기준 매출이 1700억엔(1조 5800억원)에 이른다. 경기 가평군은 지역 대표 먹거리인 잣과 상징 새인 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가잣꾼과 꺼병이’②를 관광 캐릭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관광도시 가평의 특색과 힐링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가평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인데도 그동안 관련 캐릭터가 없었다. 전남 영암군도 지난달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월출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남생이’④를 대표 캐릭터로 선정했고, 서브 캐릭터인 달토끼와 월출산을 형상화한 이미지도 선보였다. 강원 동해시는 지난 4월 ‘둥해·푸파’를 대표 캐릭터로, ‘무별이·망상이·추암이’를 관광 캐릭터로 개발했다. 기존의 금강산 대표 설화를 모티브로 한 ‘선녀와 나무꾼’을 대체한 것이다. ‘둥해·푸파’는 해(둥근 해)와 바다(푸른 파도)를 상징한다. 경북 영천시는 10월 한달 동안 ‘영천 9경’ 관광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캐릭터를 비롯해 슬로건,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이다. 커피 보물섬 등 유명해진 부산 영도구도 연말까지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관광 캐릭터와 슬로건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 진주시의 관광 캐릭터 ‘하모’③ ▲경북 성주군의 지역 대표 캐릭터 ‘참별이’① ▲대구 수성구의 캐릭터 ‘뚜비’ ▲강원 정선군의 ‘와와군’ ▲고양특례시의 ‘고양고양이’ 등이 개발돼 연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캐릭터는 지역 농특산품에 눈코입을 단 남녀 한 쌍을 의인화한 시각적 이미지에 국한됐던 기존 캐릭터에서 벗어나 생일, 직업, 특기, 성별 등 성격을 부여해 의인화하고 지역 스토리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주시 캐릭터 하모는 전국구 스타로, 성주군 캐릭터 참별이는 대한민국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 中 아시안게임 관광객 유치 노림수… 유커 6년 만에 한국 온다

    中 아시안게임 관광객 유치 노림수… 유커 6년 만에 한국 온다

    중국 정부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빗장을 걸어 잠근 한국행 단체관광도 6년여 만에 재개한다.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는 동시에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도 확산시켜 관광객을 늘리려는 의도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10일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여행사들은 자국민을 상대로 한국 등 78개국의 단체여행 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전환한 직후인 올해 1월 태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등 20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3월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덴마크, 프랑스 등 40개국을 추가했다. 그러나 중국과 인적 교류가 활발한 한미일 3국은 단체관광 가능국 명단에 들지 못했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3국이 안보 동맹을 확대하자 중국이 불만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전에도 한국행 단체관광을 막았다. 2017년 3월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자 암묵적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려 여행사들의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중단시켰다. 2019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규제를 푸는 듯했으나 이듬해 코로나19가 퍼지면서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금지했다. 이날 중국 정부 발표로 사드 배치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전 세계를 향해 ‘완전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하는 동시에 경제활동 재개 이후 장기화하는 경기침체 흐름을 끊으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수출액은 3년 5개월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확실히 디플레이션(물가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며 “일본이 수십년간 경험한 장기 침체가 중국에서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베이징은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앞두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미일 3국과 영국·독일 등 단체관광을 한꺼번에 풀었다. 지난 7월 말 기준 한중 항공편은 주당 695편으로 2019년 대비 59%에 그쳤고 다른 국가는 평균 45%밖에 회복되지 못했다. 이번 단체관광 허용 확대 조치는 항공산업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전면 개방해 경기 회복에 속도를 붙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다음달 23일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외 개방 의지를 과시하고 해외 관람객을 늘리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 베이징 지도부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도 ‘성공한 대회’로 치르길 원한다. 메달 합계 종합 1위를 지키는 동시에 국내외 관람객도 대거 유치하고 싶어 한다. 단체관광 허용국에 그간 중국과 소원했던 나라가 대거 포함된 것은 이런 속내를 잘 보여 준다. 아시안게임 개최를 계기로 한미일 등에 ‘단체관광객을 다시 보낼 테니 관계 개선에 앞장서자’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행 비자를 발급할 때 상무(M)·여행(L)·친척방문(Q)·경유(G)·승무(C) 비자에 한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지문 채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문 채취 면제는 일본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돼 한일 양 국민의 중국 비자 발급이 다소 간소화될 전망이다.
  • 中, 韓 단체관광 6년여만 재개…아시안게임 관람객 유치 포석

    中, 韓 단체관광 6년여만 재개…아시안게임 관람객 유치 포석

    중국 정부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빗장을 걸어 잠근 한국행 단체관광도 6년여 만에 재개한다.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는 동시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도 확산시켜 관광객 유치를 늘리려는 의도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10일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여행사들은 자국민을 상대로 한국 등 78개국의 단체여행 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전환한 직후인 올해 1월 태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등 20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3월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덴마크, 프랑스 등 40개국을 추가했다. 그러나 중국과 인적 교류가 활발한 한미일 3국은 단체관광 가능국 명단에 들지 못했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3국이 안보 동맹을 확대하자 중국이 불만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전에도 한국행 단체관광을 막았다. 2017년 3월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자 암묵적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려 여행사들의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중단시켰다. 2019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규제를 푸는 듯했으나 이듬해 코로나19가 퍼지면서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금지했다. 이날 중국정부 발표로 사드 배치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전 세계를 향해 ‘완전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하는 동시에 경제활동 재개 이후 장기화하는 경기침체 흐름을 끊으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수출액은 3년 5개월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확실히 디플레이션(물가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며 “일본이 수십년간 경험한 장기 침체가 중국에서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베이징은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앞두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미일 3국과 영국·독일 등 단체관광을 한꺼번에 풀었다. 지난 7월 말 기준 한중 항공편은 주당 695편으로 2019년 대비 59%에 그쳤고 다른 국가는 평균 45%밖에 회복되지 못했다. 이번 단체관광 허용 확대 조치는 항공산업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전면 개방해 경기 회복에 속도를 붙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다음달 23일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외개방 의지를 과시하고 해외 관람객 유치를 늘리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 베이징 지도부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도 ‘성공한 대회’로 치르길 원한다. 메달 합계 종합 1위를 지키는 동시에 국내외 관람객도 대거 유치하고 싶어한다. 단체관광 허용국에 그간 중국과 소원했던 나라들이 대거 포함된 것은 이런 속내를 잘 보여준다. 아시안게임 개최를 계기로 한미일 등에 ‘단체 관광객을 다시 보낼테니 관계 개선에 앞장서자’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행 비자를 발급할 때 상무(M)·여행(L)·친척방문(Q)·경유(G)·승무(C) 비자에 한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지문 채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문 채취 면제는 일본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돼 한일 양 국민의 중국 비자 발급이 다소 간소화될 전망이다.
  • “캐릭터 하나로 연간 1조원 번다”…지자체, 캐릭터 마케팅 열풍

    “캐릭터 하나로 연간 1조원 번다”…지자체, 캐릭터 마케팅 열풍

    ‘가잣꾼과 꺼병이, 월출산 남생이, 산청이…’ 최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인기 캐릭터 개발과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캐릭터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 지역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여 ‘키덜트(키즈+어덜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에서다. 특히 일부 지자체는 지자체 캐릭터의 대표 성공사례인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 같은 캐릭터를 개발할 경우 ‘연간 1조원을 벌 수 있다’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실제로 2021년 기준 곰 캐릭터인 쿠마몬의 연간 매출이 1700억엔(1조 58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가평군은 지역 대표 먹거리인 잣과 상징 새인 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가잣꾼과 꺼병이’를 관광 캐릭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천혜 자연환경을 간직한 관광도시 가평의 특색과 힐링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가평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인데도 그동안 관련 캐릭터가 없었다. 전남 영암군도 지난달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월출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남생이’를 대표 캐릭터로 선정했고, 서브 캐릭터인 달토끼와 월출산을 형상화한 이미지도 선보였다.강원 동해시는 지난 4월 ‘둥해·푸파’를 대표 캐릭터로, ‘무별이·망상이·추암이’를 관광 캐릭터로 개발했다. 예전의 금강산 대표 설화를 모티브로 한 ‘선녀와 나무꾼’을 대체했다. 대표 캐릭터인 ‘둥해·푸파’는 해(둥근 해)와 바다(푸른 파도)를 상징한다. 경북 영천시와 부산 영도구도 지역 캐릭터 개발에 나섰다. 영천시는 10월 한달 동안 ‘영천 9경’ 관광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캐릭터를 비롯해 슬로건,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이다. 커피 보물섬 등 최근 부산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영도구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관광 캐릭터와 슬로건을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경남 진주시의 관광 캐릭터 ‘하모’ ▲경북 성주군의 지역 대표 캐릭터 ‘참별이’ ▲대구 수성구의 캐릭터 ‘뚜비’ ▲강원 정선군의 ‘와와군’ ▲고양특례시의 ‘고양고양이’ 등이 개발돼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들 캐릭터는 기존 지역 농특산품에 눈코입을 단 남녀 한 쌍을 의인화한 시각적 이미지에 국한된 캐릭터에서 벗어나 생일, 직업, 특기, 성별 등 성격을 부여해 의인화하고 지역색이 들어간 우리만의 스토리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주시 캐릭터 하모는 전국구 스타로, 성주군 캐릭터는 대한민국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으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민주, 신구 총선 기싸움 본격화... 정성호 “박지원 등 OB 귀환 반대”

    민주, 신구 총선 기싸움 본격화... 정성호 “박지원 등 OB 귀환 반대”

    더불어민주당 내 ‘올드보이’(OB)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신구 간 기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총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는 OB는 열댓 명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정동영·천정배·추미애·전병헌·신계륜·전병헌 전 의원 등이다. 박 전 원장은 지난 3일 MBC 라디오에서 “저는 출마합니다. 제 고향 해남·완도·진도로 간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이 당선되면 5선이다.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천 전 의원은 7선에 도전한다. 그가 출마를 준비하는 곳은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이다. 역시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 전 의원은 전북 전주 병에서 5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역구 현역은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다.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이제 ‘건곤일척’의 승부를 내야 할 정적일 뿐이다. OB의 총선 출마에 당내에선 고민과 비판이 상존하고 있다. 비판의 중심에는 내년 총선에서 ‘586세대’의 퇴장을 통한 세대교체로 혁신 공천이 돼야 할 상황에서 OB의 귀환은 이를 희석하는 결과가 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반면 총선 출마를 통해 ‘명예 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들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 민주당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당내에선 OB의 귀환에 대한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른바 올드보이의 귀환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동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등을 당에서 심사할 수 있고 그다음 공천 과정 때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정리될 수 있는 문제다”라고 했다. 정 의원의 말대로 공천 과정에서 국민 눈높이를 명분으로 OB의 발을 묶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OB는 공천 탈락 시 무소속 출마가 가능한 호남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치 9단인 OB들이 왜 수도권이 아닌 호남을 선택했겠나”며 “지역 연고로 배짱 장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관위가 탈락시킬 것까지 다 계산하고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 ‘1위 질주’ LG, 임찬규 호투·문성주 홈런으로 연패 탈출…삼성 탈꼴찌는 다음 기회에

    ‘1위 질주’ LG, 임찬규 호투·문성주 홈런으로 연패 탈출…삼성 탈꼴찌는 다음 기회에

    LG 트윈스가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문성주의 2점 아치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기세가 꺾인 삼성 라이온즈는 탈꼴찌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LG는 6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4로 제압하고 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에 팀 노히트노런 패배를 당한 리그 2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반면 삼성은 이번 주말 시리즈 2경기에서 LG에 연승을 거두며 9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없앴지만, 이날 기세가 꺾이면서 순위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LG에선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3회 말 무사 만루에서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타선에선 데이블 세터 문성주가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홍창기는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삼성은 부상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선발 등판한 앨버트 수아레즈가 1회 초에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고 나서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5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한 류지혁은 1회 말 수비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긴급 등판한 우완 이승현과 김대우, 우규민, 김태훈 등이 실점했다. 류지혁의 대타로 나선 김태훈은 공격에선 2타수 2삼진, 수비에서도 공을 빠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구자욱이 5타수 3안타 1득점, 이재현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분전했다.경기 초반 양 팀은 1점씩 주고받았다. 2회 초 문보경의 타구가 1루수 김태훈의 글러브를 맞고 빠지면서 라인을 타고 흐르는 3루타가 됐다. 이어 후속 박동원이 땅볼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삼성은 이재현이 임찬규와의 8구 승부 끝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균형은 5회 초에 무너졌다.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수비에서 임찬규가 2사 1, 3루 위기를 삼진으로 막아낸 뒤 6회 초 홍창기와 김현수가 각각 1타점을 추가하며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엔 LG가 문성주의 2점 아치로 도망가자 삼성도 정우영을 상대로 이재현의 적시타와 이성규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 따라붙었다. 이어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마무리 고우석에게 1점을 뽑아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 경북서 90대 노인 잇따라 고추밭서 숨진 채 발견…“온열질환 추정”

    경북서 90대 노인 잇따라 고추밭서 숨진 채 발견…“온열질환 추정”

    불볕더위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도 내에서 90대 노인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 40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의 한 고추밭 부근에서 9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8시 28분쯤 성주군 성주읍 한 비닐하우스 안 고추밭에서 B(94·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B씨가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족들은 B씨가 아침에 밭일하러 나갔는데 돌아오지 않아 찾아 나섰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 대통령실 “사드 고의 지연 의혹 있다면 진상조사해야”

    대통령실은 2일 전임 문재인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진상을 파악 중인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성주 (사드) 기지 정상화는 한미연합방위 태세와 주한미군의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조치를 고의로 지연한 의혹이 있다면 면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께 관련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대통령실 입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에 대해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처음으로 나왔다. 감사원과 별개로 대통령실도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사드 기지 고의 지연 의혹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 대통령실 “사드 고의 지연 의혹 있다면 면밀 조사”

    대통령실은 2일 전임 문재인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진상 파악 중인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성주 (사드)기지 정상화는 한미연합방위 태세와 주한미군의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조치를 고의로 지연한 의혹이 있다면 면밀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께 관련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같은 대통령실 입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사드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에 대해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처음으로 나왔다. 앞서 900여명의 예비역 장성모임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관련 의혹에 대해 지난달 31일 감사원에 청와대·국방부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감사원이 실제 감사에 착수할 경우 사드 환경영향평가 고의 지연과 ‘3불(사드 추가 배치 불가·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참·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1한(사드 운용 제한)’ 등에 대한 실체 확인, 사드 관련 문서 파기 의혹 등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권에서 문재인 정부가 사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고의로 늦췄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사드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드 관련 의혹에 대해 “감사 청구가 들어오면 (감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감사원과 별개로 대통령실도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사드기지 고의 지연 의혹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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