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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전북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모악산 캠핑파크 이용권, 벽골제마을 숙박 할인권은 물론 김제시 지평선몰 이용 포인트, 김제사랑카드 포인트 등 특색있고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국내 최대 곡창지대를 보유한 지리적 특성상 쌀, 고구마, 한우, 쑥떡, 쿠키 등 농축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이 대표 품목이다. 김제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6억 8000만원을 모금했다. 전국 각지의 향우회원 및 김제에 관심과 애착이 남다른 인사들의 기부가 잇따르며 목표액 5억원을 훌쩍 넘겼다.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품목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던 게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길거리 캠페인 등 홍보도 앞장섰다. 직원들이 직접 인구 밀집 지역과 교통량이 많은 장소를 돌며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향 김제에 기부해 줄 것을 적극 알렸다. 답례품의 다양화를 위해 공급업체도 계속 추가했다. 이에 화답하듯 시행 한 달여 만에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하는 등 4266건 7억원에 달하는 모금 실적을 달성했다. 기부액은 올해 청년근로자 알뜰 교통비 지원 및 치매어르신 인공지능 돌봄인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답례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디딤돌이자, 저출산 고령화의 난제를 풀 실마리가 될 수 있는 만큼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로 김제를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홍익표 “與, 중대재해법 유예 왜 야당 탓하나”

    홍익표 “與, 중대재해법 유예 왜 야당 탓하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을 야당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동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홍 원내대표,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연합뉴스
  • 경북도의회, 정책지원관 교육 분야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정책지원관 교육 분야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정책지원담당관실은 경북도내 교육기관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의회가 정책 개발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내 마이스터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가 높은 타시도 학생 진학률에 따른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25년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전환 예정인 경북소프트웨어 고등학교를 지난 17일 방문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2023년 10월 ‘조건부 동의’로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됐으며 2025년 개교 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32명), 메타버스콘텐츠개발과(32명)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에 필요한 전문 교원 확보 계획, 시설과 설비 확충을 위한 부지 확보 계획 등에 대해 학교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지정 당시 교육부의 조건부 의견에 학생 모집 및 확보에 대한 계획을 보완하고 서버실 및 네트워크 확충 등 실습 시설 확보 계획, 취업 분야 산업계와의 교육 협력 방안 구체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생활 및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 확보를 위한 계획 등을 보완하도록 하고 있어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물론 의회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어 19일 성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작은학교 지원 사업과 다문화학생 지원 현황 등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성주군은 인근 대도시로 인구 유출이 심한데다 출생 인구도 계속 줄어들고 있어 교육지원청은 학령인구 감소 대응 체제 구축과 지역 상생학교 육성,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내실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맞춤 지원, 다문화교육지원단 운영 등 다문화학생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19일 구미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일 평균 이용자가 1000명을 넘는 구미도서관은 지역서점 거래를 통해 지역서점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르신, 장애인 등 독서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종수 의회사무처장은 “찾아가는 입법정책 지원 활동을 통해 정책지원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교육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랑은 18세기 발명품이다?

    사랑은 18세기 발명품이다?

    “사랑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어요. 우정, 아름다운 사교, 감각적 욕망과 열정, 이 모든 것이 사랑 안에 있어야 해요.” 독일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문인이자 철학자 프리드리히 슐레겔은 1799년에 쓴 소설 ‘루친데’에서 이렇게 말한다. 소설 ‘루친데’는 육체적 사랑을 스스럼없이 다룬 실험소설이다. 낭만적 사랑이라는 소재로 파격적인 내용을 담아 당대에 큰 파란을 일으킨 작품이다. 요즘 나오는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나 영화는 낭만적 사랑을 주제로 한다. 그런 낭만적 사랑이 유럽, 특히 18세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발명품이라고 한다면 믿어질까. 한국18세기학회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 14명이 이런 내용을 포함해 ‘사랑’을 키워드로 18세기 사랑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를 탐구한 학술서 ‘18세기의 사랑: 낭만의 혁명과 연애의 탄생’(문학동네)을 내놨다.연구자들에 따르면 18세기는 ‘빛의 세기’이자 ‘철학자들의 세기’로 이 시기의 사랑 개념은 혁명적 변혁을 통해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영혼과 육체를 분리해 바라보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온전한 개인으로 존재하며 ‘영혼의 반쪽’을 만남으로써 합일의 관계를 꿈꾸는 낭만적 사랑 개념이 등장한 것이다. 이경진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낭만적 사랑의 혁명’이라는 논문에서 슐레겔의 소설 ‘루친데’가 사랑과 우정 사이의 우열 관계에 대한 오랜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루친데’는 사랑이 인간관계 가운데 가장 총체적인 것이자 가장 배타적인 것으로 격상하는 낭만적 사랑이라는 이데올로기 형성 과정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 정희원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는 18세기를 기점으로 낭만적 사랑 이야기와 판타지가 대중화됐다고 밝혔다. 낭만적 사랑의 표식 중 하나인 ‘첫눈에 반하는 것’은 18세기 감성주의적 맥락과 연결되면서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계몽철학자 장 자크 루소의 소설 ‘쥘리, 신 엘로이즈’는 낭만적 사랑과 감성주의가 결합한 대표적 작품이라고 정 교수는 말한다. ‘쥘리, 신 엘로이즈’는 12세기 파리를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스캔들인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 사건은 2004년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18세기의 사랑’ 프로젝트를 이끈 한국18세기학회장 이영목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사랑의 다양한 표현에서 어떤 인간의 본성을 읽기에는 우리의 이성이 너무 제한적”이라며 “현재로서는 알려는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정원을 경작’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랑이라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 노력한다는 지적 겸손이 사랑을 사랑하는 마음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 연금특위 ‘2단계 공론화’ 착수… “21대 국회 임기 내 연금개혁안 입법”

    연금특위 ‘2단계 공론화’ 착수… “21대 국회 임기 내 연금개혁안 입법”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 구성·숙의 모델 확정1단계는 노동자·사용자 등 이해관계자 그룹2단계는 인구비례 따른 500명 시민대표단4월 공론화 결과 발표 -> 총선 후 본격 여야 논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연금개혁안을 도출하는 공론화 작업에 이달 말 착수한다. 1단계는 국민연금 이해관계자 50명이 의제를 구체화하고, 2단계는 500명 규모의 시민대표단이 참여하는 공론 과정이다. 4월 중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 여야가 입법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과 유경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 구성 계획을 발표했다. 특위는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를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다. 위원은 총 15인 이내로 구성하고 여야 간사와 김용하·김연명 민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포함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회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공론화 지원단’도 구성한다. 주 위원장은 “공론화 범주는 소득대체율, 보험료율 등 모수개혁과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관계 등 구조개혁까지 포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론화는 먼저 1단계 숙의로 연금개혁에 대한 주요 이해관계자인 노동자·사용자·지역가입자·청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50명 내외의 의제숙의단을 구성하여 의제를 시민참여형 공론화에 부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한다. 이후 2단계에서는 인구통계학적 표본 추출로 모집된 시민 500명 내외로 시민대표단을 구성해 앞서 1단계에서 구체화한 의제를 학습해 토의한다. 이와 별도로 특위 주최로 이해관계자들의 국회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주 위원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논의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에 “4월 중으로 공론화위가 결과를 내 달라고 주문을 해뒀다”며 “이후 여야가 국회에서 입법을 완료해야 한다. 21대 국회 임기가 5월 28일에 끝나는 꼭 마무리해야 한다. 22대 국회가 들어서면 처음부터 다시 논의를 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금개혁은 지금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됐고, 논의 기간을 많이 거쳤다. 이제는 결단과 결정의 문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 사랑은 인간 고유 감정이 아닌 18세기에 발명된 것?

    사랑은 인간 고유 감정이 아닌 18세기에 발명된 것?

    “사랑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어요. 우정, 아름다운 사교, 감각적 욕망과 열정, 이 모든 것이 사랑 안에 있어야 해요.” 독일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문인이자 철학자 프리드리히 슐레겔은 1799년에 쓴 소설 ‘루친데’에서 이렇게 말한다. 소설 루친데는 육체적 사랑을 스스럼없이 다룬 실험 소설이다. 낭만적 사랑이라는 소재로 파격적인 내용을 담아 당대에 큰 파란을 일으킨 작품이다. 요즘 나오는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나 영화는 낭만적 사랑을 주제로 한다. 그런 낭만적 사랑이 유럽, 특히 18세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발명품이라고 한다면 믿어질까. 한국18세기학회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 14명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사랑’을 키워드로 18세기 사랑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를 탐구한 학술서 ‘18세기의 사랑: 낭만의 혁명과 연애의 탄생’(문학동네)을 내놨다. 한국18세기학회는 한국의 18세기를 비롯해 세계의 18세기를 다채롭고 참신한 시각으로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의 모임이다. 문·사·철(문학·역사·철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어 연구하고 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18세기는 빛의 세기이자 철학자들의 세기로 이 시기의 ‘사랑’ 개념은 이전과 다르게 혁명적 변혁을 겪었다. 영혼과 육체를 분리해 바라보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온전한 개인으로 존재하면서 ‘영혼의 반쪽’을 만나는 합일의 관계를 꿈꾸는 낭만적 사랑 개념이 등장한 것이다. 이경진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낭만적 사랑의 혁명’이라는 논문에서 슐레겔의 소설 ‘루친데’가 사랑과 우정 사이의 우열 관계에 대한 오랜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루친데는 사랑이 인간관계 가운데 가장 총체적인 것이자 가장 배타적인 것으로 격상하는 낭만적 사랑이라는 이데올로기 형성 과정을 보여준다”라고 말한다.정희원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는 11~12세기 중세 프랑스와 영국에서 등장하는 궁정 연애나 기사도적 사랑을 예로 들면서 낭만적 사랑이 18세기 발명품으로 볼 것인가에는 이견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18세기를 기점으로 낭만적 사랑 이야기와 판타지가 대중화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다. 낭만적 사랑의 표식 중 하나인 ‘첫눈에 반하는 것’은 18세기에 감성주의적 맥락과 연결돼 확산했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계몽철학자 장 자크 루소의 소설 ‘쥘리, 신 엘로이즈’는 낭만적 사랑과 감성주의가 결합한 대표적 작품이라고 정 교수는 말한다. 신 엘로이즈는 12세기 파리를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스캔들인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 사건은 2004년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18세기의 사랑’ 프로젝트를 이끈 한국18세기학회장 이영목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사랑의 다양한 표현에서 어떤 인간의 본성을 읽기에는 우리의 이성이 너무 제한적”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알려는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정원을 경작’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랑이라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 노력한다는 지적 겸손이 사랑을 사랑하는 마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 송내·중동역 도보 가능… GTX B 수혜

    송내·중동역 도보 가능… GTX B 수혜

    대우건설이 이달 중 경기 부천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투시도)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중 일반분양 22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부천에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로 주목된다.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를 갖췄다. 송내역은 용산행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신도림까지 17분대, 용산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송내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부평역이 GTX 정차역으로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반경 500m 내에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위치해 있다. 또한 송일초, 성주중, 부인중, 부천여중, 부천고, 부천공고, 부천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고 송내도서관도 가깝다.
  • 염태영 경기도정 자문회의 의장 , “수원특례시 출범 2주년…한 걸음 더 나아가야”

    염태영 경기도정 자문회의 의장 , “수원특례시 출범 2주년…한 걸음 더 나아가야”

    수원특례시장을 지낸 바 있는 염태영 경기도정 자문회의 의장이 ‘수원특례시 출범 2주년’을 맞은 지난 13일 “이제는 특례시의 내실을 단단하게 채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특례시 출범 2주년을 맞아 새롭게 각오를 다져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의장은 “수원시는 광역시보다 더 많은 인구를 갖고 있고, 이에 따른 행정수요가 워낙 큼에도 불구하고 ‘기초 지자체’라는 낡은 행정체계에 묶여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 했다”며 “2010년 제가 수원시장이 된 이후 수원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제19대 국회부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걸맞은 명칭과 권한을 갖는 ‘특례시’를 중앙정부에 줄기차게 건의해 왔지만, 번번이 좌절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노력의 하나로 2020년 8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직접 출마하여, 민주당 최초로 현직 자치단체장이 최고위원에 선출되었고, 특례시의 법적 근거가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발 벗고 뛰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원 국회의원들과 시민들의 성원으로 2020년 12월 드디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수원시와 고양, 용인, 창원시는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마침내 2년전 오늘 특례시가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특례시 출범에 따른 첫 번째 성과는 사회복지 혜택의 확대”라며 “수원시는 복지급여의 산정 기준 지침에서 광역시와 같은 기준을 적용받게 되면서 어려운 주민에게 더욱 확대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수원의 김영진, 김승원 의원의 노력으로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규제도 광역시 수준으로 완화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경기도 조례를 적용받던 수원 화성주변 지역이 수원특례시 조례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염 의장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특례시지원 특별법 입법 추진 등 후속조치를 서둘러야 하고, 특례부여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의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태영 의장은 참여정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고, 역대 최초로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2020년에는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를 통해 수원시의 특례시 승격을 이끌었고 최초의 수원특례시장을 지냈다. 수원시장 재임 중 거버넌스 시정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 유치,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 폐쇄,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 등의 성과를 냈다.
  • 신당發 ‘정책 이슈’ 선점 경쟁…이준석 신당 ‘공립 기숙 중·고’…새로운선택 ‘정년·호봉제 폐지’

    신당發 ‘정책 이슈’ 선점 경쟁…이준석 신당 ‘공립 기숙 중·고’…새로운선택 ‘정년·호봉제 폐지’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잇따라 정책 제안‘타겟 유권자’ 구체화하고 정강정책 부각개혁신당 “교육, 저출산·지방소멸 해결 핵심”거점도시 책임교육확교 확충 제안수능 수학 선택 미적분2 제외 반대도 4월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해체와 제3지대 개척에 깃발을 든 신당들이 앞다퉈 정책 이슈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교육과 노동 분야 등에서 정책 담론을 내놓으면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고 신당의 ‘타겟 유권자’에게 소구하는 전략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2호 정책으로 10일 ‘교육 개혁’을 공개했다.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은 교육 개혁이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 해결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인식한다”며 “자녀 교육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 가장 직접적인 문제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교육비 부담이 젊은 세대가 출산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진단과 함께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가 지방소멸 위기 해결의 단서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공립 기숙 중·고등학교 확충을 제안했다.천 위원장은 “최우선적인 예산지원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기숙사를 마련하고, 학교 내에서 학업은 물론 예체능 등 방과 후 활동까지 책임지는 ‘책임교육학교’가 필요하다”며 “각 도의 거점도시부터 책임교육학교를 확충해 지방부터 먼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 등 자녀 교육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이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 거점 국립대에는 예산 폭탄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했다. 또 심화 수학인 ‘미적분II’를 수능 선택과목에서 제외하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는 “기계 항공부터 인공지능까지 미적분은 공대 모든 분야에서 언어와도 같다”며 반대했다. 이어 “세심하게 설계한다면 ‘수포자’를 줄이는 것과 수학에 뛰어난 학생의 실력을 더 끌어올리는 것은 양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이 민주사회의 주권자로서 건전한 상식과 문해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며 미디어 교육과 토론 문화 정착도 학교가 해야 할 일로 꼽았다.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이끄는 ‘새로운선택’은 정년을 폐지하되 호봉제를 없애는 노동 분야 ‘대타협’을 제안했다. 노동자들은 정년을 없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대신 직무형 임금체계를 받아들이고, 사업주는 임금체계 개편을 얻는 대신 산업별 교섭권 등을 확대하는 ‘대타협’이다. 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생산가능인구 통계를 64세에서 70세로 변경해 고령층의 고용에 대한 국가적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정년의 법정 한도를 없애는 개혁안을 제시했다. 또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60세를 초과한 노동자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른 퇴직금 적립 의무는 면제하거나 감면하고, 정부의 4대 보험료 지원이나 고용장려금은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호봉제는 폐지하고 직무급제를 도입하는 임금체계 개편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정년 개편이 임금의 연공성이 강한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이른바 1차 노동시장의 특혜가 되지 않도록 임금체계를 개편하겠다”며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직무 중심의 임금체계로 개편하여 생애임금의 고점은 기존 호봉제보다 낮지만, 생애임금 총액은 더 많도록 설계하겠다”고 했다. 조 공동대표는 “노동계는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임금체계 개편을 수용하고, 사용자는 임금체계 개편을 얻는 대신 산업별 교섭의 의무를 수용하며, 정부는 산업별 초기업별 교섭과 사회적 대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광희에 용돈 받아 쓰던 ‘제아’ 멤버…‘억대 매출’ 점장돼 방송 출연

    광희에 용돈 받아 쓰던 ‘제아’ 멤버…‘억대 매출’ 점장돼 방송 출연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광희의 미담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8월의 크리스마스’로 출연한 김태헌은 2라운드에서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김태헌은 “제가 생활고에서 시달리면서 물류센터 일을 했었다. 1년 정도 일을 하다가 촬영 제의를 받아서 인터뷰했더니 많은 분이 감사하게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가 “지금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있다. 점장이 되셨다더라. 매출이 억대라고 그러더라”라고 하자 김태헌은 “1억 4000만원이다”라고 답했다. 김태헌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의 미담을 말하면서 “광희 형은 만나면 용돈을 준다.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서 현금을 뽑아 활동 많이 못 하는 멤버들에게 챙겨준다”고 전했다.
  • 첫 여군 잠수함 승조원 9명 탄생…3000t급 잠수함에 배치

    첫 여군 잠수함 승조원 9명 탄생…3000t급 잠수함에 배치

    대한민국 최초로 여군 잠수함 승조원들이 탄생했다. 해군은 5일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주관으로 ‘잠수함 기본과정 38기 수료식’이 진해 해군기지에서 열렸으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125명의 장교와 부사관 중 유효진 대위 등 9명은 여군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이어 세계에서 14번째로 잠수함에 여군이 탑승하는 국가가 됐다. 여군 승조원은 각각 3000t급 중형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 5명, 안무함에 4명이 배치된다. 여성 승조원들 중 함정 장교 2명은 전투정보관 직책을 받아 잠수함 항해와 작전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음탐 부사관 3명은 수중음파탐지체계인 ‘소나’를 운영하고, 조타 부사관 1명은 잠수함의 항해 경로와 기동을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전탐 부사관 1명은 잠수함 레이더와 전투체계장비를 운용하며, 전자 부사관 1명은 잠수함 전자장비를 운용·관리한다. 추진기관 부사관 1명은 잠수함 추진체계를 운용·정비한다. 최근 여군 인력·역할 확대에 따른 의견 수렴과 별도의 화장실·침실 등 여군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3000톤급 중형 잠수함 운용에 따라 우리 해군에서도 잠수함에 여군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도산안창호함 전투정보관을 맡게 된 유효진 대위는 “잠수함 전우들과 함께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수중에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사수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한다는 강한 정신무장으로 적이 도발하면 수중에서 즉각적으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을 섬멸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무함 전투정보관으로 부임하는 성주빈 대위도 “국가전략자산인 잠수함 부대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적이 도발하면 수중에서 은밀하게 적의 심장부를 타격하고 즉각적으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무함에 부임하는 추진기관 부사관 김다희 하사는 본인을 포함해 4남매 모두가 해군 부사관이다. 김 하사는 “여군 잠수함 승조원이 아닌 한 명의 잠수함 승조원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기본과정 중 잠수함 관련 지식과 기술 습득에 철저히 매진했다”라고 강조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축하문을 통해 “수중 최선봉에서 대한민국의 바다와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국가전략 부대의 일원으로서 ‘내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최고의 잠수함 승조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 김성주 아들 10년 만에 아빠와 시상식…배우 뺨치는 얼굴

    김성주 아들 10년 만에 아빠와 시상식…배우 뺨치는 얼굴

    방송인 김성주가 아들 민국이와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에 나섰다.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김성주가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아들 김민국과 인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10년 만에 ‘MBC 방송연예대상’에 출연한 김민국을 본 예능인들이 그의 폭풍 성장에 깜짝 놀랐다. 이때 유병재의 경악하는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MC 전현무는 “민국 군의 수상 소감이 레전드로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과거 김민국이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그냥 구경만 하려고 온 건데 이렇게 직접 수상까지 하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김민국은 “난리였다. 저런 천방지축을 믿고 올려보내 주신 MBC 분들께 감사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김민국을 이틀 만에 본다며 “예전엔 ‘아빠! 어디가?’였지만, 지금은 ‘아들! 어디가?’라고 한다. 아들이 집에 안 들어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가 “민간인인데 시청자들을 위해 뭔가 보여줘야 하지 않나?”라고 하자, 김민국이 “아무것도 안 하고 방실방실 웃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춤을 선보였다. 김민국은 자신의 SNS에 “꼴값 중에 상꼴값 떨고 가는 일반인이었다. 앞으로는 좀 적당히 나서고 나대겠다!”라는 글과 함께 ‘MBC 방송연예대상’ 출연 장면을 올렸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성주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매립장 최종 안정화 사업 가능해져…국비 23억원 확보

    [서울신문 보도 그후]성주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매립장 최종 안정화 사업 가능해져…국비 23억원 확보

    대구시민과 경북 고령·성주군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취수원을 위협하던 성주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매립장(이하 성주산단매립장)의 침출수 처리 등 안정화 사업이 가능해지게 됐다.<서울신문 11월 16일자 9면> 성주군은 28일 성주산단매립장 최종 안정화 사업(총사업비 47억원)이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3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총사업비 중 나머지를 지방비로 확보해 내년 2월 안정화 사업을 시작해 이르면 2025년, 늦어도 2026년 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성주산단매립장 내에 고여있는 침출수 유출을 방지하고 악취 및 해충 발생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주산단매립장은 사업주 부도로 침출수 1만 7000여t 처리가 4년 가까이 안되면서 그동안 악취 등으로 인한 성주군민들의 고통이 가중됐으며, 침출수 유출과 지하수 오염 등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재정자립도 10%대인 성주군이 열악한 재정난 등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표류돼 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성주산단매립장 최종 안정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학폭 피해자’ 안정환 “아직도 기억 나…학폭 절대 안돼”

    ‘학폭 피해자’ 안정환 “아직도 기억 나…학폭 절대 안돼”

    전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학교폭력 피해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2’에서는 초등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도우러 간 방송인 김성주와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와 안정환은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갈고 닦은 연기력으로 상황극을 선보이며 OX퀴즈 시간을 보냈다. 학교폭력을 목격하거나 당했을때 대처법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안정환은 “저도 초등학교때 폭력을 당한적도 있었다”고 자신의 학교폭력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성인이 됐는데도 아직도 기억이 난다. 지금은 그 친구를 용서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성인이 돼도 기억에 남기에 절대 폭력을 써서는 안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 새만금 공항·공공의대 가시권… 공은 행정으로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공항 건립과 공공의전원 설립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정쟁으로 절차가 중단됐다가 최근 매듭을 풀기 시작하면서 이제 공은 행정으로 넘어가게 됐다.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3000여억원이 증액됐다. 정부가 삭감한 5147억원에는 못 미치는 증액이다. 그러나 최대 핵심이었던 공항 예산(580억원)이 절반가량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본설계 보상비에 이어 실시설계 예산까지 확보되면서 내년 사업 재개의 기반이 마련됐다. 새만금 공항은 애초 지난 9월 초 기본설계서 심의 후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새만금 SOC 전면 재검토로 예산이 모조리 깎이면서 행정절차가 중단됐다. 3월 턴키 입찰 공고에 따라 3개사(현대건설, 대림이엔씨, 한진중공업)가 기본설계서 제출 및 가격입찰을 완료한 상태였다. 내년 7월 착공, 2029년 개항한다는 기존 계획도 늦춰질 우려가 크다. 따라서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서 빠르게 행정절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와 함께 수년간 공회전만 반복했던 국립 공공의전원법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지난 2018년 폐교된 전북 남원에 있는 서남대의 의대 정원(49명)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논의 자체가 중단된 사이 정치권과 각 지자체의 관심은 국립의전원이 아닌 의대 증원으로 쏠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여당 반대에도 표결을 강행,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법안 통과 이후엔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성주 의원은 “의사의 서울 집중, 성형 피부과 쏠림,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역 핵심 현안의 실타래가 풀린 만큼 사업 재개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항 기본설계 낙찰자 결정 절차가 지연되면 기본 설계서 작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 회수가 늦어지고 물가상승으로 사업비도 증가한다”면서 “이유 없이 멈춰 섰던 공항 행정절차를 빠르게 재개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의전원은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본회의까지 통과하고 지역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강정애 보훈장관 후보 “홍범도 장군 행적, 국가정체성 논란 야기”

    강정애 보훈장관 후보 “홍범도 장군 행적, 국가정체성 논란 야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홍범도 장군이 독립운동가로서 예우를 받아야 하지만 이 분의 행적이 우리나라의 정체성 등 여러 논란을 야기하기에 이 부분은 다시 한번 점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 장군의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흉상 철거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의 시부인 권태휴 선생이 몸담은 조선의용대를 약산 김원봉이 창설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부에 대해) 그런(좌익 논란에 대한) 공격이 들어와도 이렇게 답변하시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 후보자는 “1945년 광복 이전에는 모두가 독립을 위해 (운동을) 했기 때문에 계열이 달라도 독립운동에 애쓴 부분이 있다. 그러나 1945년 이후 국익과 국가 정체성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받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 견해”라고 했다. 이어 “저희 시부모, 시조부는 김원봉과 결을 달리 해서 대한민국 독립 이후 건군을 하고 발전소를 짓는 등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홍 장군과) 같은 선상에서 얘기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정부 수립 초대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강 후보자는 “‘건국 대통령’이라는 용어는 상당히 조심스럽게 써야한다”라고 했다. 건국절 논란에 대한 야당 의원 질의에 “헌법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답변한 강 후보자는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뉴라이트냐고 묻자 “뉴라이트 아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 자문단 위원으로 참여해서 인연이 이어지긴 했지만, 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한 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에 대해 “법안 조문으로는 다양한 민주화운동 가운데 어떤 사건이 민주유공 사건인지 예측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어떤 법안이 통과되려면 국민 전체의 공감과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 민주유공자법은 그런 과정이 미흡했다”라고 했다. 강 후보자가 과거 작성한 논문의 자기표절 논란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강 후보자가 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교수에 임용되기까지 작성한 8편의 논문 가운데 상당수가 자기표절이라며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업무방해다. 전문성도 없는데 도덕성과 학자로서의 자질도 없는 후보자는 정말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자는 “제가 특별한 의도를 가진 게 아니다. 의도를 가졌으면 절대 그렇게 안 했을 것이다. (당시에는 관행이었지만) 현재 잣대로 보면 너무나 잘못됐고 죄송한 부분”이라고 했다.
  • 급한 불 끈 새만금 공항, 공공의대…이제 공은 행정으로

    급한 불 끈 새만금 공항, 공공의대…이제 공은 행정으로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공항 건립과 공공의전원 설립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쟁정으로 절차가 중단됐던 해당 사업들이 최근 매듭을 풀기 시작하면서 이제 공은 행정으로 넘어가게 됐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일 국회는 새만금 SOC예산 3000여억원 증액에 합의했다. 정부가 삭감한 5147억원에는 못미치는 증액이다. 그러나 최대 핵심이었던 공항 예산(580억원)이 절반가량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본설계 보상비에 이어 실시설계 예산까지 확보되며 내년 사업 재개의 기반이 마련된 모습이다. 새만금 공항은 애초 지난 9월 초 기본설계서 심의 후 시공사 선정 계획이었으나, 새만금SOC 전면 재검토로 예산이 모조리 깎이면서 행정절차가 중단됐다. 이미 지난 3월 턴키 입찰 공고에 따라 3개사(현대건설, 대림이엔씨, 한진중공업)가 기본설계서 제출 및 가격입찰을 완료한 상태였다. 절차 중단으로 11개월이 지연됐다. 내년 7월 착공, 2029년 개항한다는 기존 계획도 늦춰질 우려가 크다. 따라서 국토부 등 관련 기관에서 빠르게 행정절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이와함께 수년간 공회전만 반복했던 국립 공공의전원법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지난 2018년 폐교된 전북 남원시에 있는 서남대학교의 의대 정원(49명)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논의 자체가 중단된 사이 정치권과 각 지자체의 관심은 국립의전원이 아닌 의대 증원으로 쏠렸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20일 여당 반대에도 표결을 강행하며 법안 통과를 이끌어냈다. 다만 공공의전원법아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여당과 의사협회의 막판 반발을 넘어야 한다. 또 법이 통과되더라도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도 치러야 한다. 법안을 대표발의 한 김성주 의원은 “의사의 서울 집중, 성형 피부과 쏠림,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역 핵심 현안의 실타래가 풀린 만큼 사업 재개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항 기본설계 낙찰자 결정 절차가 지연되면 기본설계서 작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 회수가 늦어지고 물가상승으로 사업비도 증가해 금융적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이유 없이 멈춰섰던 공항 행정절차를 빠르게 재개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의전원은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본회의까지 통과하고, 지역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실전형 인재 발굴부터 취업까지… 삼성과 함께 크는 ‘SW 생태계’

    실전형 인재 발굴부터 취업까지… 삼성과 함께 크는 ‘SW 생태계’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어 간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2년째 이어지고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지속되는 등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이 속한 동북아 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경고음이 터져 나오면서 우리 경제를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특히 미국의 9차례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내리막을 걷는 등 삼성과 SK 등 기업의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국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또 청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지원도 이어 가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업들의 이런 노력이 멈추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2023년 대한민국을 지탱하게 했던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기업의 노력을 소개한다.삼성은 소프트웨어(SW) 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 시 ‘SW 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의 역량과 전문적인 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초 중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2013년) ▲청년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2018년)를 시작했다. SSAFY는 지난달 6일 11기 교육생을 모집했다. 모두 1150명을 선발했으며, 내년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캠퍼스는 서울과 대전, 광주, 경북 구미, 부산(부울경 캠퍼스) 등 총 5곳이다. SSAFY는 삼성이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CSR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말 처음 시작된 SSAFY는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SSAFY 프로그램은 4000여명의 교육생을 ‘실전형’ SW 개발자로 성장시켰고, 이들은 현재 국내외 약 1000개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 SSAFY가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7기까지 누적 취업자는 3979명으로 취업률은 약 84%에 이른다. 8~9기 수료생 중 조기 취업이 결정된 인원을 더하면 4년 반 동안 누적 취업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다수 기업에서 SW 개발자로 취업했다. 또 1~8기 수료생 중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같은 시중은행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 있는 해외 기업에 채용된 사례를 포함하면 SSAFY 수료생들이 취업한 업체는 총 997개가 넘는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SW 개발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다수의 SSAFY 수료생들이 은행에서 SW 개발자로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 삼성과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지난 6월 2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NH농협은행 역시 9월 12일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SSAFY 지원에 동참했다. 삼성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SW 인재 양성에 삼성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기존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다양한 나이와 계층에 맞는 SW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얼마나 잘생겨지려고”…정형돈, 눈밑 지방재배치 ‘확 달라진 얼굴’

    “얼마나 잘생겨지려고”…정형돈, 눈밑 지방재배치 ‘확 달라진 얼굴’

    방송인 정형돈이 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 2’에서는 충남 보령시 주포면 주포파출소에서 근무를 시작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김용만과 먼저 목적지에 도착해 멤버들을 기다렸다. 김용만은 정형돈을 보고 “눈곱 좀 떼라”며 핀잔을 줬다. 이에 정형돈은 “아직 수술 끝난 지 얼마 안 돼서”라며 최근 받은 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언급했다. 김용만이 “뭘 얼마나 잘생겨지려고 그런 걸 하냐”고 하자 정형돈은 “우리가 발령을 다른 곳으로 ‘재배치’를 받았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뭉친TV’에 출연해 시술받은 이유로 건강 이상설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정형돈은 눈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면서 “아니 건강한데, 방송에서 하도 피검사 해보라고 하니까”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정형돈의 말에 김용만은 “눈만 빼면 뭐 하냐. 여기(몸)를 빼야지”라고 조언했고 박성광은 “곧 누워서 다 뺄 것 같은데”라며 성형에 중독되는 것 아니냐고 놀렸다. 이에 정형돈은 “2028년 9월에 또 누울(수술할) 거야”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국가 경쟁력 좌우할 韓 AI 기술 ‘상위권’… 맞춤형 지원·제도 절실”

    “국가 경쟁력 좌우할 韓 AI 기술 ‘상위권’… 맞춤형 지원·제도 절실”

    ‘챗GPT’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열자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관련 기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AI는 모든 산업에 적용돼 우리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이에 한국 AI가 윤리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면서도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할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AI 동향 및 AI 윤리·신뢰성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엔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기반정책관, 이상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성주원 KT AI테크랩 상무,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이 참석했다.-한국 기업의 AI 기술 수준은. 김명신 “미국이 압도적으로 1등이고 중국이 2등, 한국이 6등인데 3~10위는 사실 격차가 거의 없다. 우리나라 AI 기술 경쟁력이 세계 상위권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전 세계에 초거대 AI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손에 꼽힐 만큼 적기 때문에, 그중 하나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가능성을 가진 셈이다. 지금부터 각 기업이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고, 국가가 어떤 정책과 제도로 지원해 주거나 적절하게 규제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각국 AI 경쟁력 차이가 급격히 벌어질 것이다. AI가 앞으로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고 세상을 뒤집어 놓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기술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주원 “같은 의견이다. 한국의 AI 기술력은 결코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다.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했으며 대기업 위주로 진행된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한국어 AI는 우리가 1등’이라는 논리로 계속 얘기를 해 왔는데, 챗GPT를 비롯해 여러 가지 AI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체 언제까지 ‘우리가 한국어 AI는 1등’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AI는 정말 투자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자금력 있는 국내 대기업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국가적 차원의 대형 투자가 이뤄져야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정부가 올해를 ‘AI 일상화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이미 지원책도 적지 않을 듯한데. 엄열 “한국은 독자적으로 초거대 AI를 보유한 5대 국가(미국, 중국, 한국, 이스라엘, 영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의 생태계 조성과 청사진에 기업의 노력이 동반된 결과다. 하지만 구글이 더 정교한 초거대 AI ‘제미나이’를 출시하는 등 빅테크 주도의 생성 AI 기술 혁신은 더 빨라질 것이다. 이들과 경쟁할 국내 기업의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다. 연구개발(R&D)비 지원, 초거대 AI 프로젝트 맞춤 지원이 있고 국가가 보유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지원한다. 기업이 AI로 수익화할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도울 방침이다.”-유럽연합(EU)이 포괄적인 AI 규제 법안에 합의했다. 우리나라 AI 법 제정 상황은. 이상용 “각 나라의 제도는 다 배경이 있다. 각자가 처한 상황들이 다르고 이에 속셈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이 나라는 이런 법을 갖고 있으니 우리도 그걸 따라해야 한다’고 단순하게 접근하면 곤란하다. 우리 상황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예컨대 EU의 AI법같이 굉장히 포괄적이고 경직된 제도는 우리나라에선 피해야 한다. 미국은 ‘자율 규제’다. 백악관에서 ‘AI 행정명령’이 나왔는데 기업이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내용을 보면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이 압도적으로 많다. 정부가 사전에 기업의 의사를 듣고 협의했다는 얘기다. 영국의 경우가 흥미로운데 혁신이 우선이고 AI에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는 일단 살펴보자는 태도다. 사전에 적합성 평가를 해서 안전한지 확인된 다음에 출시하라고 규정한 EU와는 반대의 입장이다.” 엄열 “EU AI법은 AI를 위험성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책무를 엄격하게 부여한 뒤 따르지 않으면 경제 제재까지 하는 아주 강력한 규제다. 한국은 한국 상황에 맞는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정부가 발의한 AI 법 초안이 국회에 가 있다. 일단 시장 상황을 좀 바라보고,나중에 필요하면 ‘사후 규제’로 가겠다는 입장의 법체계다. AI 기술 발전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려는 정부의 입장이 균형 있게 잘 정리돼 있다고 본다.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 -제도나 규제만으로 AI의 윤리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진 못할 것 같다. 기업은 뭘 하고 있나. 김명신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가 편향되거나 대표성이 결여됐을 때 의도치 않게 차별적, 편향적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AI 모델은 정확한 답변보다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유려한 답변을 많이 하도록 만들어진 탓에 가끔 틀린 답변을 참인 것처럼 내놓는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일으킨다. 앞선 두 문제가 모두 해결돼도 사용자가 나쁜 의도를 가지면 굉장히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업은 이렇게 데이터, 모델, 사용자 등 3개의 축으로 접근해 문제 발생을 방지하려 노력한다. 기획 단계부터 데이터를 수집, 정제하고 모델을 개발해 사용자에게 배포하는 단계까지 문제 발생 예방책을 실행해 AI가 잘못된 결과를 생성하지 않도록 조직과 절차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성주원 “구축한 AI 모델을 의도적으로 외부에서 공격해 편향된 답을 하지는 않는지, 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를 파악하는 ‘레드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학습할 데이터를 엄격하게 선별하는 등 각사가 하는 방향과 노력이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그렇다고 해도 할루시네이션을 100% 해결할 수는 없다. AI를 윤리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범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최근 국제사회가 AI 규범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다른데 국제 규범이 의미가 있을지.김명신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미국 중심, 유럽 중심, 중국 중심으로 각각 색깔이 다른 규제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기업 입장에선 나라마다 규제가 다르면 그걸 전부 모니터링해 분석하고 대응해야 하는 이중, 삼중의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지역마다 다른 모델을 개발하느라 천문학적 비용을 지출해야 할 수도 있다. 국제사회 차원의 보편적인 AI 규범이 만들어지면 기업 입장에선 가장 명확한 기준이 돼서 좋을 것 같다.” 엄열 “정부도 국제 규범 체계를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그 가운데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래서 유엔 산하나 별도의 독립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서 주장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이 ‘AI 안전성 연구소’라는 걸 만들었는데 아시아 쪽에선 우리가 한번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은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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