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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칠곡서 북한찬양 전단 잇따라 발견

     경북 칠곡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쯤 칠곡군 지천면 한 냇가에서 주민 A(73)씨가 북한 찬양 전단 1장을 발견했다. 그는 집에서 농작물을 살피러 가던 중 전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단에는 ‘세계가 흠모하고 따르는 전세의 위인’, ‘천출위인을 령도자로 높이 모신 조선의 앞길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란 글이 담겼다. A씨는 지난 5일에도 마을 도로에서 다른 북한 전단 3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단을 수거해 살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칠곡과 인접한 성주 가천면에서도 북한 찬양 전단 1장이 발경된 바 있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드 반대 대책위 사드 반입 저지 육로 차단, 효과 글쎄?

    한·미 양국 군 당국의 사드(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투쟁위원회·김천대책위원회 등이 공사 저지에 나서기로 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주·김천 대책위는 8일 “주한미군이 육로를 이용해 사드를 성주골프장으로 옮길 경우 길목을 차단해 배치를 강력 저지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성주·김천 대책위는 최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성주 골프장으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장악해 군의 육로수송을 막기로 결의한 바 있다. 성주투쟁위 김충환 공동위원장은 “경운기·트랙터 시위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주지역 안밖에서는 사드 반대 대책위의 물리적 저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군 당국이 이미 골프장 외곽에 철조망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뒤 경계를 강화해 반대 대책위와 주민들의 접근을 사실상 원천봉쇄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사드 배치장소가 종전 성주 성산포대에서 상주골프장으로 바뀌면서 성주 주민들의 반발이 크게 줄어든데다 농번기까지 겹쳐 집회참여 인력 확보가 여의치 않다. 국방부 측도 “헬기를 동원해 사드 관련 인력과 장비 등을 수송해 도로를 막아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군은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사드 배치 장소인 성주골프장 148만㎡ 임야에 철조망 울타리 공사를 하면서 헬기로 철조망 등 장비를 이송해 반대 주민 등과의 마찰을 피했다. 당시 성주골프장 인근 성주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은 “헬기로 모든 것을 실어 날라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해서 답답하기만 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나 사드 반대 대책위는 육로로 성주 골프장으로 이송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미군이 사드 장비들을 분해해 수송기로 싣고 온 뒤 상당 부분을 미군기지에서 조립해 육로로 (성주골프장으로) 이송해 설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발사대 등은 크기를 고려할 때 성주골프장과 가까운 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캠프 캐럴 육군 기지 등에서 조립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한미군은 지난 6일 C17글로브마스터 수송기를 이용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들여온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주한미군 모처 기지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뭉쳐야 뜬다’ 김성주, 아이들 애교에 녹는 아빠 ‘함박웃음’

    ‘뭉쳐야 뜬다’ 김성주, 아이들 애교에 녹는 아빠 ‘함박웃음’

    ‘뭉쳐야 뜬다’에 출연한 방송인 김성주가 가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방송인 김성주가 캄보디아에서 여행을 한 뒤 숙소에 돌아와 가족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주는 둘째 아들 민율, 막내딸 민주와 영상통화를 하며 오늘 갔던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평소 가정적인 김성주의 면모가 드러났다. 그는 아이들의 애교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성주는 지난 2015년 1월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바 있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얼굴이 알려진 둘째 아들 민율이는 당시에 비해 훌쩍 큰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카이스트 산학협력단 2015창업맞춤형사업 성과교류회 가져

    카이스트 산학협력단 2015창업맞춤형사업 성과교류회 가져

    카이스트 산학협력단이 2015년부터 이뤄져 왔던 3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맞춤형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5년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스타트업 성과교류회’에서는 창업맞춤형사업에 참가한 22개사와 2016년 창업맞춤형 및 창업도약패키지 35개사가 참여했다. KAIST 스타트업 외에도 창업맞춤형사업에 힘을 보탠 ENSL협동조합, 브라더스엔젤클럽의 멘토와 관계자들 80여 명이 이날 행사에 함께했다.교류회에서는 고용과 수출, 투자유치 등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및 시상, 우수 멘토 시상, 초청 강연과 기업 네트워킹 등의 자리가 이어졌다. 또한 KAIST 조성주 교수가 ‘실패 확률 42%를 줄이는 스타트업 전략, 린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은 참여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우수기업에는 매출 부분에서는 태성에스엔아이(김성훈 대표이사), 투자부분에서는 아이피아이테크(이태석 대표이사), 지재권부분에서는 베이피플러스(조준휴 대표이사), 트위니(천영석, 천홍석 대표이사), 고용부분에서는 이그니스(박찬호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또한 소닉스비오엠(류병일 대표이사), JNL(정재윤 대표이사), 경일그린텍(심언규 대표이사), 스타테일소프트(류지헌, 류지혁 대표이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안창주(태성에스엔아이, 아이피아이테크), 임선홍(이그니스), 장종현(엘케이솔루션), 조욱제(지재권 멘토링), 강달철(JNL) 등 10인이 우수 멘토상을 수상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KAIST 배중면 산학협력단장의 주도로 BM 분석과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7년 미만의 스타트업에 대한 밀착 멘토링을 통해 BM 분석, 개선 등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안정화 확률을 높이는 프로그램 운영 및 확장형 스타트업 통합 플랫폼 구축 운영이 이뤄졌다. 참가사들의 창업 성공률은 100%에 이르렀으며 매출 증가율은 목표치 5%를 넘는 65%, 고용증가율 역시 46% 상승으로 당초 사업 계획 목표였던 20%를 크게 웃돌았다. 배중면 산학협력단장은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판로개척, BM고도화,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IR 훈련 및 데모데이 등 KAIST 프로그램에 지속 참여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하며, 기업 성장 단계별 서비스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뭉쳐야 뜬다’ 정형돈 “어머니 생명 위독..사진 딱 2장 있더라”

    ‘뭉쳐야 뜬다’ 정형돈 “어머니 생명 위독..사진 딱 2장 있더라”

    ‘뭉쳐야 뜬다’ 정형돈이 어머니에 대한 뭉클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숙소로 돌아와 가족들과 즐겁게 통화하는 김성주를 보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 김성주는 “여행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들과 많이 가까워졌다. 예전엔 내가 편하기 위해 아이들이 빨리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예쁜 모습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우리 어머니 수술 동의서에 싸인만 10번을 넘게 했다. 그렇게 수술을 여러번 하면서도 가족들이 다 모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 병원에서 가족들 다 모이라고,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더라”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이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어머니께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하더라. 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래서 매일 30분 면회를 위해 중환자실에 갔었다. 다음 면회 시간까지 6시간이 남아있는데도 집에를 못 가겠더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그 다음날 엄마 사진이 너무 보고싶어서 휴대전화를 뒤지는데 사진이 딱 두 장 있더라. 아이들 사진은 몇천 장인데”라며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 사진이 없다는 게 속상했다. 그래서 중환자실에서 의식도 없는 어머니랑 같이 사진을 찍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정형돈은 어머니가 힘겹게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병상을 지키기 위해 지난 스위스 패키지 여행을 포기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핵탄두 장착 훈련’한 北, 사드 조기 배치는 적절

    한국과 미국의 군 당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전개 작업을 그제 시작했다. 전격적으로 단행된 사드 배치는 주일 미군을 겨냥해 핵탄두 장착을 훈련했다는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북 대응태세를 강화하겠다고 신속히 천명한 점도 높게 평가한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소모적 논쟁을 끝내야 한다. 조기 배치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환영했고, 야당은 반대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다음 정부로 넘기는 게 국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헌법적 절차에 위반되는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렇다면 완성 단계에 이른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맞서는 우리의 자위 조치가 무엇인지 야권의 대선 주자에게 묻고 싶다. 대화나 가벼운 제재로는 북한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국내 정치 상황으로 볼 때 조기 배치는 타당하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소추가 인용되면 곧바로 대통령 선거 정국으로 이행한다. 사드 배치가 최대의 선거 쟁점이 돼 차기 정권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을뿐더러 자칫 배치가 물 건너갈 우려도 있다. 사드 배치 결정을 뒤집으려는 중국의 얼토당토않은 보복에 대해 하루빨리 쐐기를 박은 것도 손뼉 칠 만한 일이다. 사드 배치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수단이지만 위협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핵·미사일을 포기시키는 공조와 행동이 더욱 절실해진다. 각국이 북한 규탄에 한목소리를 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도 8일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은 국제사회의 일사불란한 공조와는 온도 차를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그제 한·미 군사훈련이 미사일 도발을 유발했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어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모든 뒷감당은 한국과 미국이 져야 한다”고 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중국 해커 조직도 한국과 롯데 공격을 선언했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대북 물제재’ 소리를 듣고 있는 중국이다. 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시킬 생각이라면 대북 송유관을 끊는 등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그러지 못한 위협이나 국제 룰과는 동떨어진 치졸한 보복은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다. 사드 배치가 완료되려면 1~2개월 걸린다. 부지 조성과 사드 전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속전속결의 작전이라는데 군 당국은 환경영향평가에도 만전을 기해 성주 군민들의 걱정을 더는 데 최선의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 “이렇게 빨리 속도 낼 줄 몰랐다” “주민생활·재산피해 안중에 없다”

    “이렇게 빨리 속도 낼 줄 몰랐다” “주민생활·재산피해 안중에 없다”

    1인 시위·촛불집회 등 계획… 軍, 골프장 외부인 출입 통제 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북 성주골프장 주변 주민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투쟁위원회·김천대책위원회는 “올 게 왔다”면서도 사드 조기 배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강구에 들어갔다. 성주투쟁위 박수규 상황실장은 “사드 배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사드 포대 부품이 육로를 이용해 성주골프장으로 이송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대책위는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장악해 장비와 물자 수송을 막는다는 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성주골프장 입구 소성리 마을 주민들은 “미군과 정부가 사드 배치에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재산상 피해는 안중에도 없다”고 반발했다. 이 마을 이석주(64) 이장은 “공사도 하지 않고 사드 부품을 벌써 한국에 가져왔느냐”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진행된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성주골프장과 불과 1.5㎞ 정도 떨어진 김천시 남면 월명리 여차대(60) 이장은 “주민들이 사드 부품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에 예전보다 많이 불안해한다”면서 “일손을 놓고 어찌할 줄 몰라한다”고 전했다. 이날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는 촛불집회 및 1인 시위 등을 이어 갔다. 성주투쟁위 및 김천시민대책위는 소성리 마을 원불교 정산종가 생가 옆 빈집에 설치한 상황실에서 군 장비의 성주골프장 이송을 감시하고 있다. 지난 4일 설치된 상황실에는 매일 3∼5명이 상주한다. 김천시민대책위는 8일 오후 7시 김천역 평화광장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사드배치반대 김천촛불집회 200회 대동제를 열기로 했다. 성주투쟁위는 오는 18일 ‘평화 발걸음 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군 당국은 골프장 입구와 초전면 소성리 평화계곡 삼거리 등 2곳에 경계선을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국방부는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경찰 및 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6일까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서 제출을 국방부로부터 받았으나 이날 현재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성주골프장을 미국 측에 공여해야 하고 이때부터 미군 소유가 돼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산기지로 들어와 주한미군기지 모처로 이동… 탄핵 심판·조기 대선 등 정치일정과 관계 없어”

    사드 장비 반입과 관련한 궁금증을 7일 한·미 양국 군 관계자의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봤다. →사드 장비가 언제 도착했나. -어제 아주 일부만 들어왔다. 앞으로 계속 올 것이다. 사드 포대에는 여러 장비가 필요한데 발사대를 포함한 일부가 이번에 도착했다. →언제 가동하나.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부지가 조성되면 성주로 이동하나. -그렇다. 전개했다가 배치한다고 보면 된다. 일단 오산기지로 들어왔고 주한미군 기지 모처로 이동한 상태다. 어디인지 공개할 수는 없다. →사드 전개 완료 예상 시점은. -전개 일정이 내부적으로는 돼 있는데 일정에 관해서는 주한미군사령부 측에서 공개할 수 없다. 한국 측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부지 공여 등 절차를 차질 없이 할 것이다. 미국 측은 시설 공사와 장비 전개 등을 한다. →일찍 전개한 이유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가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미가 협의하에 사드의 조속한 배치에 합의했고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사드 알박기’ 아닌가. -계획된 일정에 따라 한·미가 판단해 진행하는 것이다. →주한미군 기지 모처에서 작전운용하다가 성주로 옮기는 것인가. 아니면 성주골프장 완료 전까지는 대기 상태인가. -대기 개념으로 보는 게 맞다. 사드 장비가 다 들어온 게 아니다. →이번에 병력도 들어왔나. -병력은 안 왔다. →북한의 어제 미사일 발사와 관련 있나.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고 바로 결정해서 들어온 것은 아니다. 한·미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전에 판단했던 것이다. →사드 전개 결정 시점은 언제인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판단한 사안이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뒀나. -이게 조기 대선과 무슨 상관인가. 사드의 조속한 전개를 위해 한·미가 합의하고 방안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전개하고 준비함으로써 배치 기간을 단축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정치 일정을 고려해 판단한 사안이 아니다. →사드 배치까지 앞으로 얼마나 걸리나. -가능하면 조속한 시일 내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11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의 발언 이후 올해 6∼8월 사드가 배치될 것이라는 추론이 나왔다. 그런데 (롯데와의)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이 늦어졌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굉장히 고도화되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현재 진행 중인 일정을 최대한 조속히 할 방안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시작한 것이다. →사드 부지가 조성되면 장비를 옮겨 배치를 완료하는가. -현재 개념은 (사드 장비를) 들여온 뒤 부지가 조성되면 배치한다는 것이다. →부지 조성은 언제 완료되나. -부지 공여 협상이 개시됐고 시설분과위, 환경분과위가 외교부 주관으로 국방부, 환경부 참가하에 절차를 진행 중인데 바로 서명을 하는 게 아니라 현장 지질조사와 측량도 하고 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 시설과 환경 등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한·미가 다시 합동위를 열어 부지 공여를 승인해야 한다. 1∼2주에 끝나지 않는다. 설계도 같이 진행될 것이다. 환경영향평가에 소요되는 시간도 있다.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가변적이어서 한두 달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이 맞나. -북한이 2월 12일 새로운 고체연료를 사용해 미사일을 쐈다. 그런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전부 고려해 판단하고 일정을 잡은 것이다. →한 달 내에 배치되는 것 아닌가.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레이더·요격미사일 등 순차 도입해 포대 완성

    운영·관리 병력 200명도 와야… 환경영향평가·주민 반발 변수 지난 6일 경기 오산공군기지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2기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한·미 당국은 순차적으로 나머지 구성 요소들을 들여와 사드 포대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지 조성 및 관련 행정 절차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 포대는 포대통제소 차량과 사격통제 레이더(X밴드 레이더), 발사대 6기, 요격미사일 48발로 구성된다. 전날 전개된 발사대 2기는 포대 구성의 극히 일부인 셈이다. 나머지 장비도 차례대로 오산기지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뒤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그곳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대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병력 200여명도 들어와야 실제로 사드 포대가 운용될 수 있다. 한·미 당국은 지난달 롯데와의 부지 교환 계약 이후 행정 절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부지 공여 절차가 개시됐다. 성주골프장이 애초 전기 및 수도,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점을 감안하면 부지를 조성하는 데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리적으로 SOFA 시설분과위원회 및 환경분과위원회의 현장 조사, 환경영향평가, 병영 시설 구축 등에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배치가 언제 끝날지는 가변적”이라면서 “한두 달을 왔다 갔다 한다”고 전했다. 부지 조성 및 사드 장비 이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정치권의 격심한 반발도 예상된다. 반대 여론에 이해를 구하는 대국민 설득 절차 역시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껏 사드 배치를 일사천리로 밀어붙인 군 당국의 행태를 보면 사후 대국민 설득 절차 역시 충분히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미 사드 전개가 시작됨에 따라 대선 이후 배치 결정 자체를 뒤집을 여지도 극히 희박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대선 전에 배치를 완료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현재 전개 속도로 볼 때는 다음 정부가 의미 있는 결정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영상] 北미사일 고도화·中 보복에 초강수… ‘대선 전 매듭’ 분석도

    [영상] 北미사일 고도화·中 보복에 초강수… ‘대선 전 매듭’ 분석도

    “스커드ER 미사일 막는 게 사드”… 한·미, 北 위협 ‘도 넘었다’ 판단 김관진 1월 방미때 “조속 추진”… 장비 반입·부지 조성 동시 진행 대선 때 사드 논란 재점화 우려… 차기 정권 번복 못하게 ‘속도전’한·미 양국 군 당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전격 착수한 것은 운용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경북 성주골프장 부지를 주한미군에 공여하는 절차가 마무리되길 기다릴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감안하면 오는 6~8월, 빨라야 5월은 돼야 사드 배치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절차를 순서대로 지킨다는 전제에서 나온 전망이다.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한·미 양국 군 당국은 결국 각종 절차의 동시 진행이라는 ‘카드’를 빼들어 사드 포대 장비들을 반입하기 시작했다. 한·미 군 당국은 7일 조기 배치 결정의 배경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꼽았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굉장히 고도화되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현재 진행 중인 일정을 최대한 조속히 할 방안을 강구했다”고 강조했다. 미 태평양사령부 해리 해리스 사령관도 이날 “어제 다수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는 사드 배치 결정을 더욱 공고히 할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사드 반입이 시작된 지난 6일 북한은 스커드ER 미사일 4발을 동해상 각기 다른 목표 지점으로 1000여㎞ 날려보냈다. 지난달 12일에는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중거리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군 안팎에서는 한·미 군 당국이 사드 조기 배치에 합의한 시점이 이때쯤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당시에는 중국의 거센 압박을 받던 롯데가 주저하는 바람에 성주골프장 확보까지 마냥 늦어지고 있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스커드ER 등을 막는 게 사드의 역할”이라면서 “사드 조기 배치는 북한의 공세적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한·미 군 당국은 조기 배치 결정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대선 이후 논란의 소지를 아예 없애버리려는 ‘사드 대못 박기’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 1월 방미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중국이 반대하더라도 사드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다는 분석과 함께, 또 지난달 3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만났을 때 ‘대선 전 조기 배치’에 합의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일사천리로 사드 배치를 진행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뒤집을 수 없도록 ‘대못’을 박아야 한다는 데 한·미 양국 안보 책임자들이 의기투합했다는 것이다. 실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곧바로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고 이럴 경우 앞서가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드 배치 신중론’에 힘이 실릴 공산이 크다. 부지 공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발사대 등 장비부터 들여온 것만으로도 한·미 군 당국의 다급한 심정이 읽힌다. 통일연구원의 차두현 초청연구위원은 “핵·미사일 위협이 물론 대단하지만 2~3개월 안에 안보가 어떻게 되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같은 연구원의 조한범 연구위원은 “사드가 번복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쐐기를 박는 것 같다”면서 “중국의 보복, 한국의 조기 대선이 미국의 결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사드의 정상적 배치를 불투명하게 하는 국내 정치 상황에서 북한이 지속적이고 강력한 핵·미사일 위협에 나서면서 한·미 군 당국이 사드 조기 배치 카드를 주저없이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미 발표 8개월만 부지 계약 6일 만에 사드 전격 배치 착수

    지난 6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2기 등 일부 장비가 도착한 것은 한·미 당국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공식 결정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해 7월 8일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 부지 확보를 비롯한 실무 절차를 지금껏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방부가 롯데와 사드 부지를 교환 계약한 이후 6일 만에 일부 장비를 반입했다. 한반도 사드 배치가 처음으로 거론된 건 2014년 6월이었다. 당시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한 강연회에서 “한반도 사드 전개를 미국 정부에 요청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정부는 “사드 배치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이후 한동안 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 이듬해 중국 측이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드 배치 논란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부는 ‘미국 측이 사드 배치를 요청한 적이 없고, 한·미 당국이 협의를 한 적도 없으며, 정부가 결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이른바 ‘3NO’로 대응하며 계속 전략적 모호성을 취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6일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대국민담화에서 “사드 배치는 국익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다시 꺼냈고, 2월 7일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자 국방부는 곧장 “한·미는 사드 배치를 공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사드 배치는 국내외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한·미는 7월 8일 결국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했으며 닷새 뒤인 13일에 경북 성주군을 사드 배치 후보지로 정했다. 이후 성주군민의 반대 여론이 격해지자 국방부는 결국 최종 배치 부지를 김천시에 가까운 롯데스카이힐골프장으로 변경했고 지난달 롯데 측과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중국은 ‘한국 여행 금지령’을 내리는 등 노골적인 보복 조치를 감행했지만 한·미 당국의 사드 배치 의지를 꺾지 못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한미군 사드배치 시작…탄핵정국·중국보복 가운데 전개한 배경은

    주한미군 사드배치 시작…탄핵정국·중국보복 가운데 전개한 배경은

    한미 양국의 군 당국이 7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드 발사대와 일부 장비가 지난 6일 국내에 들어왔다. 탄핵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최근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드배치를 전격 시작하면서 한미 양국의 조치가 시기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 양국은 롯데 이사회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의결한 지 불과 일주일만에 이뤄진 사드 체계의 ‘실물’을 전개했다. 순수하게 안보 측면에서만 보자면 지난달 12일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된 상황이 감안됐을 수 있다. 북한 핵무기 실전배치의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시라도 빨리 방어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데는 한미 간에 이견은 없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연장이냐 조기 대선이냐를 가를 탄핵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시점에 이뤄진 조치라는 점에서 정치일정에 대한 검토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정치일정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가상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가 줄곧 우위를 보이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반응도 많다.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는 상황이 다르지만, 인용될 경우 곧바로 차기 대선 국면으로 넘어간다. 그 경우 앞서고 있는 야권 후보들의 ‘사드 배치 신중론’에 힘이 실릴 수 밖에 없다. 한미가 사드 전개와 관련한 정치적 고려를 한다면 탄핵 심판 이전을 D-데이로 삼을 이유는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사드와 관련한 행보가 진행되는 동안 야권 대선후보 중 일부는 사드 반대에서 ‘신중론’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대선 국면에 돌입하기 전에 사드 배치에 대못을 박으면 사드가 초미의 선거 쟁점이 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더불어 외교적으로는 미중 간 고위급에서 사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사드 전개가 이뤄진 점이 관심을 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이달 하순 한중일 순방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 계기에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과 만나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 사이의 첫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미중 전략 경쟁에서 이뤄지는 대 중국 견제로 간주하는 중국은 틸러슨의 방중 등 계기에 사드 문제를 대대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미 사드배치 시작…이르면 4월부터 작전운용(종합)

    한미 사드배치 시작…이르면 4월부터 작전운용(종합)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작업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7일 “대한민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사드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들어온 사드체계는 요격 미사일을 쏘는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다. 지난 6일 밤 미군 C-17 항공기로 경기 오산기지에 도착, 주한미군의 다른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사드배치 장비와 병력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한미 군 당국은 미 텍사스주 블리스 기지에 있던 사드체계를 한국에 전개할 방침이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드 전개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드체계는 1∼2개월 안으로 한반도에 모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해 4월부터 사드가 작전운용에 들어갈 수도 있다. 당초 사드는 한반도에 6∼8월쯤 배치될 것으로 보였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 경기 남양주 군용지와 맞바꾸는 방식으로 성주골프장을 롯데 측으로부터 넘겨받았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부지를 미군 측에 공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사드 배치 완료 시점은 보안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미 간 사드 부지 공여가 완료되지도 않은 시점에 사드 전개작업을 시작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빠른 속도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한미 군 당국의 설명이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2형’을 발사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사거리 1000㎞의 중거리미사일인 스커드-ER을 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켰다. 군 관계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굉장히 고도화되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현재 진행 중인 (사드 배치) 일정을 최대한 조속히 할 방안을 강구했다”며 “그 절차의 일환으로 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기 대선 가능성 등 국내외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 일정을 고려해 판단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사드 배치 작업에 속도를 냄에 따라 중국의 반발도 격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군 당국은 사드 전개작업에 착수한 사실을 중국 측에 사전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당 “사드배치 올바른 결정…국가안보 위해 초당적 협력”

    여당 “사드배치 올바른 결정…국가안보 위해 초당적 협력”

    7일 한미 군 당국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시작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어제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안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배치하는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드 신속배치에 미온적인 야권을 향해 “더 이상 사드배치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고,오늘부터 사드가 설치되니 여든 야든 사드배치에 대한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미 양국 군 당국은 전날 도착한 사드 발사대와 장비 일부를 경북 성주의 예정부지에 배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속보] 사드 발사대와 일부 장비 한국 도착…한미 사드배치 시작

    [속보] 사드 발사대와 일부 장비 한국 도착…한미 사드배치 시작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가 국내로 들어왔다. 한미 군 당국이 주한미군 사드배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방부는 7일 “대한민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사드체계의 일부가 어제(6일) 밤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드 발사대와 일부 장비는 이날 C-17 항공기로 오산기지에 도착했다. 병력과 나머지 장비들도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도착한 발사대와 장비는 주한미군 모 기지로 이송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 성주골프장에 사드체계를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체계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미는 사드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사드를 작전 운용을 마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韓 화장품 고객에게 ‘꺼지라’ 삿대질하며 외치는 중국인

    韓 화장품 고객에게 ‘꺼지라’ 삿대질하며 외치는 중국인

    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해 노골적인 보복에 나선 가운데 최근 중국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한국 화장품 매장 앞 손님에게 “꺼지라”고 고함을 치며 화를 내는 중국인이 등장했다. 중국 웨이신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쇼핑몰 내 한국의 한 화장품 매장 앞에 앉아 있는 여성을 향해 중국 남성이 “한국이 중국인의 대문 앞에 대포를 놓았다. 한국인은 떠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모든 중국인이 롯데를 제지하고 있는데, 여기선 왜 한국 상품을 파느냐”면서 “한국인은 꺼지라!”고 외치며 삿대질을 했다. 심지어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직원에게는 '정신병자'라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종업원이 “나도 중국인이다”라면서 그의 팔을 잡고 제지했지만, 그는 “왜 중국인이 한국인을 위해 일을 하느냐, 중국인은 중국인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당장 한국인은 물러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옆에 있던 중국인들도 “맞는 말이다”, “옳소!”라며 그의 과격한 언행을 부추겼다. 한국 화장품 매장 앞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던 여성이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녀를 향한 폭언은 이어졌다. 이밖에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상품 불매 운동을 부추기는 동영상이 인터넷과 SNS에 대량 유포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 인터넷 기업인 텅쉰(腾讯)은 산하 동영상사이트 텅쉰스핀(腾讯视频)을 통해 ‘롯데 불매운동’ 애니메이션을 제작, 유포했다. 해당 동영상은 하루 만에 10만 명 이상이 리뷰했으며, 2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동영상은 한국의 사드 배치 공격 범위에 상하이, 베이징, 충칭을 비롯한 중국의 절반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또한 사드는 중국의 미사일을 방어하고, 레이더로 중국의 절반을 들여다볼 수 있지만, 정작 한국의 수도권은 사드 방어권에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따라서 사드 배치는 “명백히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 배치의 가장 큰 난제였던 부지문제가 롯데의 성주 땅 제공으로 해결되었다면서 “롯데가 중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얼마인데, 지금 와서 중국인에게 칼날을 겨누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한국은 조만간 중국인의 집 앞에 미사일을 배치해 둘 것이니 한국을 위해 한 푼이라도 돈을 쓰면, 그 돈은 결국 자신의 머리를 겨누는 총알에 돈을 쓴 것”이라며, 한국 상품 불매를 부추겼다. 또한 “오늘부터 당장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과 드라마를 모두 거부하고, 롯데와 삼성과도 이별이며, 한국 여행을 계획했다면 사드 배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겅솽 외교부 부장의 “재중 외국 기업의 성공 여부는 중국 시장과 소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을 들어 “조국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때 결집의 힘을 보여야 하며, 롯데를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한국 상품 불매운동과 과격한 시위 양상으로 재중 한국 교민과 한국 업체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뭉쳐야 뜬다’ 정형돈 “어머니, 힘겹게 투병 중...수많은 고비 넘겼다”

    ‘뭉쳐야 뜬다’ 정형돈 “어머니, 힘겹게 투병 중...수많은 고비 넘겼다”

    방송인 정형돈이 병상에 계신 어머니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하지 못한 마음 속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최근 베트남-캄보디아로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넷째 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멤버들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날 정형돈은 한국에 있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던 김성주를 지켜보다 조심스럽게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정형돈은 어머니가 힘겹게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어머니의 병상을 지키기 위해 지난 스위스 패키지 여행을 포기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 수술 동의서에만 10번 이상의 서명을 하며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여기까지 왔다. 그 날은 병원에서도 손 쓸 방법이 없다고,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이야기하더라”며 위독했던 어머니의 상황을 전했다. 속마음을 담담히 말하던 정형돈은 “어머니가 계신 중환자실 앞을 지키며 어머니 사진을 찾아봤다. 휴대폰에 아이들의 사진은 몇천 장이 있는데, 어머니 사진은 단 두 장밖에 없었다”며 죄책감을 털어놨다. 한편,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오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여행사 20곳 불러 “한국 단체·자유여행 모두 팔지 마라”

    中, 여행사 20곳 불러 “한국 단체·자유여행 모두 팔지 마라”

    우리 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 조치가 노골화하는 가운데 2일 중국 관광당국이 현지 여행사들을 만나 한국행 여행상품을 판매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정부가 직접 나서는 움직임이 확인됐다. 또 이날 롯데 인터넷면세점에 대한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이어졌다.중국의 여행당국인 국가여유국은 이날 베이징 일대 여행사 20곳을 소집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한국 여행 상품을 팔지 말라”고 지시했다. 판매금지를 요구한 품목은 단체여행상품뿐 아니라 자유여행 상품과 한국을 경유하는 크루즈 여행까지 포함됐다. 이번 조치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은 개별적으로 항공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 자유여행을 하는 방법만이 유일해진다. 지난해 말 한국행 단체여행을 20% 축소시킨 데 이어 한국 관광산업에 대한 보복을 노골화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710만명 중 804만명이 중국인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우리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 이날 롯데면세점 등에 따르면 낮 12시쯤 면세점 홈페이지가 중국 현지 인터넷프로토콜(IP)을 이용한 디도스 공격을 받아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영어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 접속이 3시간가량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디도스 공격은 한꺼번에 수많은 컴퓨터가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해 해당 사이트의 서버를 마비시키는 해킹 방법이다. 롯데 인터넷면세점은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등 4개 국어 웹사이트로 운영되는데 이 4개 웹사이트가 동시에 공격받아 마비되기는 처음이라고 롯데 관계자가 전했다. 롯데 면세점 홈페이지는 전날인 1일 오후 8시쯤에도 중국어 홈페이지에 최초 공격이 감지돼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롯데면세점 전체 매출이 약 6조원이고, 인터넷 매출 비중이 24%임을 감안하면 이날만 약 5억원의 손실을 본 셈이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격 근원지가 어디인지 수사로 확인해야 한다”며 “수법과 접속 기록 등을 분석해 역추적해야 하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는 “모든 형식의 해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롯데면세점 홈페이지 마비가 중국의 해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관련 보도를 들었고, 우리는 여러 차례 강조했듯 모든 형식의 해킹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롯데 측의 추측에 대해선 평가하지 않겠으며 다만 구체적으로 아직 어떤 원인인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고 다만 당신들의 추측”이라면서 “외국 기업의 중국 경영은 반드시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달 말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뒤 지난 1일 롯데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유통시설에 대해 위생·안전 점검(6건), 소방 점검(4건), 시설 조사(7건) 등을 진행했다. 일부 식품 계열사는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의 재입점 심사에서 ‘탈락’했고 ‘롯데 중국 철수’ 문구가 붙은 자동차를 유통사 매장 입구에 주차해 놓는 사례도 있었다. 롯데는 중국에 약 120개 점포(백화점 5개·마트 99개·슈퍼 16개)를 운영 중이다. 현재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상태로 불매운동과 규제가 계속될 경우 중국 사업 철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에 불합격 처리된 수입 식품·화장품 목록을 발표했는데 403개의 불합격 판정 제품 중에 한국 제품이 9건(식품 6건, 화장품 3건)이었다. 화장품은 모두 아모레퍼시픽 제품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라네즈 화이트플러스리뉴 스킨리파이너, 라네즈 워터뱅크 미네랄미스트(피부 보호), 라네즈 워터뱅크 미네랄미스트(수분 보호) 등으로 703㎏이 폐기 처분됐다. 불합격 원인은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관련, “이번에 폐기된 제품은 지난해 4월, 10월 두 차례 통관에 걸린 제품으로 품질 문제에 의한 폐기”라면서 “사드 보복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중국이 예전보다 통관 검사를 꼼꼼히 하고 담당 공무원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라네즈 불합격 판정이 사드 보복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악용될 소지는 많다. 오래전에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을 이제서야 공개하고 한국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의 불합격 판정 사실을 중국 언론이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 불매 운동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연간 매출 10억 위안(약 1700억원)의 과자 업체 웨이룽은 이날 웨이보를 통해 롯데마트에서 제품을 빼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며 롯데마트 매장 내 텅 빈 웨이룽 코너 사진을 올렸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은 일부 시민이 베이징 롯데마트 매장 앞에서 손님에게 “앞으로 계속 여기에 올 것이냐”고 묻는 동영상을 올렸다. ‘사드 반대’, ‘한국 제품 불매’, ‘롯데 제재’ 등의 손팻말을 든 시위자가 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시위하는 사진이 웨이보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외과수술식 타격’ 주장도 나왔다. 중국의 예비역 소장인 뤄위안(羅援) 군사과학원 국가고급학술위원회 위원은 환구시보에 ‘사드 10책’이라는 글을 발표했다. 그는 이 글에서 “롯데 골프장에 배치되는 사드 진지를 중국에 군사적 위협이 되는 고위험 지구로 선포하고 필요하면 외과수술식 타격을 가해 마비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롯데면세점 홈페이지 한때 마비, 3시간여 만에 복구…피해액 최소 5억원

    롯데면세점 홈페이지 한때 마비, 3시간여 만에 복구…피해액 최소 5억원

    롯데면세점의 홈페이지가 2일 오후 해킹 공격으로 마비됐다가 3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롯데가 국방부에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를 제공한 것에 반발하는 중국 측의 보복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롯데면세점의 한국어, 중국어는 물론 일본어, 영어 홈페이지와 모바일(모바일 인터넷·앱 모두) 서비스가 모두 마비됐다. 이후 3시간 넘게 모든 PC와 모바일에서 롯데면세점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었다. 롯데면세점 측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쯤 일단 대부분의 사이트가 정상 접속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됐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일부 경로를 통한 접속은 불안정하지만, 오후 6시까지는 이 부분도 완전히 해결할 것”이라며 “해당 팀의 분석으로는 트래픽(접속량)을 갑자기 늘려 시스템 다운을 유도하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은 것 같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들 4개 언어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데, 4개 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면세점의 하루 매출은 약 40억원에 이른다. 이날 3시간여 인터넷 마비로 롯데면세점은 약 5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사드 부지 계약이 마무리된 지난달 28일 당일부터 롯데그룹의 중국 홈페이지(http:www.lotte.cn)도 다운돼 지금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사이트 ‘징동 닷컴’에서 ‘롯데마트’관이 갑자기 사라진데 대해서도 중국측은 “전산 시스템 오류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뿐 아니라 지난달 말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뒤 롯데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으로 의심되는 규제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한국과 중국 롯데에 따르면 지난 1일 롯데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유통 계열사 매장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일제 점검이 이뤄졌다. 내용별로 분류하면 중국 전역에서 위생·안전 점검이 6건, 소방 점검이 4건, 시설 조사가 7건 진행됐다. 아울러 롯데와 롯데 거래처가 모든 위험(리스크)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신용장 발급 조건이 변경된 경우도 확인됐다. 예전에는 중국 은행도 위험 일부를 분담했으나, 이제 롯데계열사와 해당 회사와 거래하는 중국 업체에 모든 부담을 떠 넘기는 식으로 조건이 불리해졌다는 얘기다. 일부 식품 계열사는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의 재입점 심사에서 예상하지 못한 ‘탈락’ 통보를 받았고, 한 유통 매장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옥상 네온사인 간판과 입구 앞 광고를 철거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방부 사드 배치 강행…반대대책위는 강력 반발

    국방부 사드 배치 강행…반대대책위는 강력 반발

    국방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김천 주민과 사드반대투쟁위는 국방부의 사드 배치 강행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이날까지 이틀간 사드 배치 장소인 성주골프장 철조망 울타리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골프장 148만㎡ 임야에 군사보호시설구역 경계 표시를 한 것이다. 군 당국은 수송헬기를 동원해 윤형 압착철조망 등 물자를 실어 날랐다. 군 관계자는 “사드 배치를 위한 물자를 헬기 등으로 수송했기 때문에 주민과의 충돌이나 공사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주골프장에 전기·상하수도·도로·건물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많은 물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투쟁위원회·김천대책위원회는 이날 “앞으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드 배치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6명씩 참석한 위원장급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성주투쟁위 김충환 공동위원장은 “성주투쟁위와 김천대책위가 앞으로 공동 대응할 방안들을 모색했다”며 “경운기·트랙터 시위도 할 것이고 시기는 상황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투쟁위는 조만간 국방부의 사드 배치 불법 절차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성주투쟁위 박수규 상황실장은 “군이 육로 수송에 나설 것에 대비해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를 장악하겠다”고 했다.성주·김천 주민과 원불교 신도들의 반발도 이어졌다. 주민 등 300여명은 골프장 인근 소성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사드 반대 집회를 열고 성주골프장 초기 진입로인 진밭교까지 700여m를 왕복 행진했다. 대구·경북 원불교 신도 100여명은 이날 오후 성주골프장 안을 통과해 산에서 원불교 2대 종법사 정산종사를 기리는 가산상재를 지냈다. 군 당국은 원불교 신도들이 버스로 골프장 안을 통과하도록 허락했다.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와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소성리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사드 반대 공동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천대책위는 오는 8일 사드 반대 집회 200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성주투쟁위는 18일 ‘평화 발걸음 대회’를 각각 열 계획이다.경찰은 골프장 입구 초소, 골프장 안 등에 1000여명의 전경을 배치해 놓고 있다. 군은 골프장 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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