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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스토킹범 56%, 접근금지 등 법원 조치 무시했다

    [단독] 스토킹범 56%, 접근금지 등 법원 조치 무시했다

    40대 남성 A씨는 3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여성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휴대전화 위치추적 앱으로 감시했다. 법원에서 100m 이내 접근·연락 금지 등 잠정조치를 통보받은 이후였지만, A씨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A씨는 지난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처럼 스토킹 범죄 가해자 중 피해자 보호 조치를 위반하는 이들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울산, 경기 의정부, 대전 등에서 연달아 스토킹 및 교제 살인 등이 발생하면서 강력한 피해자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전담 조직을 설립해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안에 따라 가해자를 구금하거나 피해자와 분리 조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스토킹 범죄의 특성 및 대응 강화 방안’ 보고서를 보면, 스토킹 가해자 중 56.4%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사·재판기록을 토대로 2023~2024년 스토킹처벌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가해자 241명의 범죄 성향을 분석했다. 가해자 중 136명은 ▲서면 경고 ▲100m 이내 접근, 연락 금지 ▲유치장 구금 및 전자장치 부착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명백하게 위반했다. 나머지 105명은 위반하지 않았거나 위반 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였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피해자 보호조치 위반율이 높고, 가해자가 스토킹 범죄를 계속하거나 살인 등 강력범죄로 나아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했다. 연달아 발생하는 스토킹 범죄에 경찰은 가해자 주거지 주변에 기동순찰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재범 가능성이 있는 가해자는 전자장치를 부착하거나 유치장에 구금하는 등 분리 조치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가해자가 보호조치 명령을 어기면 경찰이 검찰과 법원을 거쳐 영장을 발부받지 않고도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단독]접근금지 등 스토킹 피해자 보호조치, 절반 넘게 안 지켜

    [단독]접근금지 등 스토킹 피해자 보호조치, 절반 넘게 안 지켜

    40대 남성 A씨는 3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여성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휴대전화 위치추적 앱으로 감시했다. 여성의 차량을 사진으로 찍어 휴대전화로 전송하고, 전화를 걸기도 했다. 법원에서 100m 이내 접근·연락 금지 등 잠정조치를 통보받은 이후였지만, A씨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A씨는 지난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처럼 스토킹 범죄 가해자 중 피해자 보호 조치를 위반하는 이들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울산, 경기 의정부, 대전 등에서 연달아 스토킹 및 교제 살인 등이 발생하면서 강력한 피해자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전담 조직을 설립해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안에 따라 가해자를 구금하거나 피해자와 분리 조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스토킹 범죄의 특성 및 대응 강화 방안’ 보고서를 보면, 스토킹 가해자 중 56.4%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사·재판기록을 토대로 2023~2024년 스토킹처벌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가해자 241명의 범죄 성향을 분석했다. 가해자 중 136명은 ▲서면 경고 ▲100m 이내 접근, 연락 금지 ▲유치장 구금 및 전자장치 부착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명백하게 위반했다. 나머지 105명은 위반하지 않았거나 위반 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였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피해자 보호조치 위반율이 높고, 가해자가 스토킹 범죄를 계속하거나 살인 등 강력범죄로 나아가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독일의 무기한 접근금지 명령 등을 참고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연달아 발생하는 스토킹 범죄에 경찰은 가해자 주거지 주변에 기동순찰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없이 재범 가능성이 있는 가해자는 전자장치를 부착하거나 유치장에 구금하는 등 분리 조치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강제성 없는 서면 경고나 연락 금지 조치 등은 무용지물”이라며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가해자가 보호조치 명령을 어기면 경찰이 검찰과 법원을 거쳐 영장을 발부받지 않고도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으로 인구 턴어라운드… 희망 키우는 김제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으로 인구 턴어라운드… 희망 키우는 김제

    3년 연속 출산율 상승 이끈 정책20만원씩 전입 장려금에 이사비신혼부부 결혼축하금 1000만원출산장려금 최대 2100만원까지취업청년 정착수당에 창업 지원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변신지역 합계출산율 전국 1.5배 성과매년 줄던 인구도 처음 증가세로일상회복지원금 도입 효과 톡톡시민 83% “일상회복지원금 만족”낮은 출생률, 인구 유출, 초고령화 사회….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심각한 사회현상이다. 비수도권 지방소멸 위기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바탕으로 인구 순유입 전환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곳이 있어 관심을 끈다. 전북 김제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인구 문제 해결에 집중한 결과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턴어라운드는 부실 기업이 조직 개혁과 경영 혁신을 통해 급격히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전국 최고 수준인 각종 출산장려금 정책과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치고,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정주 인프라를 구축한 게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 감소 시대에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김제시의 위기 극복 전략을 3일 살펴봤다. 김제시는 인구정책의 핵심을 ‘생애주기별 지원’에 두고 전입·결혼·출산·양육까지 촘촘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전입한 시민들에게는 전입 장려금으로 1인당 20만원을 주고 가구당 이사비도 30만원을 지원했다. 대학생 생활 안정비도 학기당 30만원 등을 지원한다. 가정을 이룬 주민들에게는 결혼축하금 1000만원을 주고 출산장려금은 최대 2100만원, 산후조리비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45만원에 상당하는 신생아 축하용품도 준다. 또 다자녀가정에는 양육비를 지원한다. 월 10만원씩 최대 60개월간이다. 이뿐만 아니라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등 실생활 밀착형 지원책도 강화했다. 김제시는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을 끌어들이고 정착시키기 위해 단계별로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활기찬 청년창업,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청년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취업청년 정착수당을 30만원씩 5년간 256명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가에게는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맞춤형 창업 컨설팅, 찾아가는 멘토링 등 다양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129곳에 신규 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산업·주거·복지 등 전방위에 걸친 시민 체감형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김제시의 맞춤형 인구정책 효과는 다양한 수치로 증명된다. 2021년 0.91명이던 지역 합계출산율은 2022년 1.19명, 2023년 1.37명, 지난해 1.14명으로 3년 연속 합계출산율 1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0.75명과 비교해 1.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그 결과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매년 평균 1500명 이상 인구가 감소해 오던 김제시는 민선 8기 들어 인구가 증가하는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6월 기준 김제시 인구수는 8만 1382명으로 2022년 6월 8만 861명보다 521명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해 총 875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18~39세 청년 비중도 31%인 279명에 달하며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김제시는 소비 진작과 자영업·소상공인 생계 안정을 목적으로 전 시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이 목적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생복지 경제활력’을 시정 방침으로 정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최적 시점에 두 차례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2022년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 50만원을 추가했다. 전국 최고 수준인 1인당 15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시민에게 지원했다. 그 효과는 대단했다. 김제시가 지난 4월 21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9명(91%)이 김제시에서만 사용하도록 한 일상회복지원금 지원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80%는 일상회복지원금 정책이 김제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상권 활성화의 구체적인 효과로 소비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이 55%, 기존 고객 재방문 증가가 27%, 신규 고객 유입 증가가 14% 등으로 각각 조사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시민 3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상회복지원금 경제 효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83.1%가 일상회복지원금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73.5% 이상의 응답자는 지원금이 심리적,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원금 사용처 분석 결과에서는 슈퍼마켓과 식자재 마트 등 생필품 업종 41%, 음식점 15%, 주유소 14%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 일상회복지원금이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로를 전하고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 시장은 “시민이 필요할 때 적시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은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김제시의 강한 의지였으며, 그 효과를 많은 분이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성주 시장 “생활인구 50만 목표… 김제를 성장기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정성주 시장 “생활인구 50만 목표… 김제를 성장기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으로 김제시 성장의 신호탄을 쏘겠습니다.”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활인구 50만 시대’를 목표로 지방소멸 위기의 김제시를 ‘성장 기회 도시’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과거 정주 여건 열악으로 인접 도시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던 김제시가 최근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아동어드벤처, 꿈·빛·채움 문화공간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흐름의 반전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기존 정주 인구 중심 정책에서 더 나아가 관광객·단기 체류자·외국인 등 지역에 머무는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생활인구’ 개념을 정책에 도입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김제를 전주, 완주, 혁신도시와 연계된 공동생활권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시는 지난해 10월 ‘김제시 생활인구 기본 조례’ 제정을 거쳐 지난달부터 특별한 김제시민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정 시장은 “현재 약 33만명에 이르는 김제의 생활인구를 5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선 김제를 더 자주 찾아오게끔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김제시에 실제 거주하지 않더라도 ‘김제디지털시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공공시설 입장료 감면, 관광·체험시설 우대 등 김제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시장은 “시민이 필요할 때 적시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은 위기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김제시의 강한 의지였으며, 그 효과를 많은 분이 체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업, 주거, 복지 등 김제에 살고 싶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감형 인구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많은 사람이 찾아와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여름휴가, 이젠 ‘산’에서… ‘운달산 산캉스’ 마운틴TV 방영

    여름휴가, 이젠 ‘산’에서… ‘운달산 산캉스’ 마운틴TV 방영

    김PD가 찾은 새로운 여름 산행지 ‘문경 운달산’자연·휴식·역사 담은 문경 산행지 8월 2일 방송등산·계곡 한 번에 즐기며 도심 더위 탈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무더위와 인파를 피해, 보다 조용한 자연 속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운틴TV에서 소개하는 여름 산행지가 눈길을 끈다. 도심의 번잡함과 인파를 피해 조용한 자연 속 등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한다. 마운틴TV는 이번 방송에서 경북 문경의 운달산(해발 1097m)을 중심으로 여름 산행 코스를 소개한다. 운달산은 깊고 시원한 운달 계곡과 천년고찰 김룡사가 있는 곳이다. 운달산의 가장 큰 매력은 김룡사가 주는 역사적 여운과 운달계곡의 청량감이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 그리고 고요한 고찰이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도심의 번잡함과 인파를 피해 조용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운달산 산행은 문경 당포리에서 시작해 수리봉, 성주봉, 운달산 정상, 김룡사로 이어지는 약 10km 코스로, 평균 소요 시간은 5시간 정도다. 주흘산, 조령산에 비해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않은 절경이 있어 ‘숨은 명산’으로 꼽힌다. 문경 운달산 편은 마운틴 TV에서 다음달 2일에 1부가, 9일 2부가 연이어 방송된다.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는 다양한 국내 산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산행 정보를 넘어 지역의 역사를 함께 전하고, 항공 촬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절경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한, ‘산 다큐 외길’ 김PD(김경수 PD)가 직접 코스를 소개한다. 김PD는 ‘산의 부활’, ‘하늘 아래 길을 걷다’, ‘Aerial Mountains’ 등 다수의 산·자연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베테랑으로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외 다수 수상한 PD이기도 하다. 방송을 통해 김PD의 해설과 함께 운달산의 숨은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김PD의 너만 산이냐 나도 산이다는 매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TV는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령군 고도육성주민협의회 30일 창립총회 개최

    고령군 고도육성주민협의회 30일 창립총회 개최

    경북 고령군 고도육성주민협의회가 30일 고령군청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병옥(앞줄 왼쪽 다섯번째)대가야읍 주민자치위원장) 회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서영창, 한윤현씨가 선출됐다. 김 회장은 “고도 육성의 핵심은 주민의 참여이며, 협의회가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도육성주민협의회는 창립총회에 이어 이남철(앞줄 왼쪽 여섯번째) 고령군수, 이철호 군의회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앞으로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고도육성 주민지원사업 ▲지역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주민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도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령은 지난 2004년 경북 경주, 충남 부여와 공주, 전북 익산 등이 고도로 지정된 지 20년 만인 2024년 7월 고도로 신규 지정됐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박순범 경북도의원,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순범(칠곡2, 국민의힘) 주관으로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토론회’가 지난 25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24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토론회에는 정희용 국회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민의힘),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김재욱 칠곡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학부모단체, 교육 관계자, 청년층, 전문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순범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경상북도의 경우 연간 출생아는 약 1만명에 불과한 반면, 사망자는 약 2만 5000명으로 자연 인구 감소만으로도 약 1만 5000명 이상의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으로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의 토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저출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중앙정부건의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은 줄이면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 세대보다 더 잘 살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책 발표에서 최순규 경상북도 저출생대응과장은 “저출생은 과도한 경쟁구조와 수도권 집중 등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경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150대 실천과제, 결혼·출산 부담 해소를 위한 ‘4대 문화운동’ 등을 통해 문화·제도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정정희 경북대학교 교수는 “저출생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닌 사회적 유출, 비교문화, 삶의 질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와 같은 정책 전환, 지역 주도형 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이소영 대구대학교 교수는 “일본은 중앙과 지방정부 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인구 반등에 성공한 사례”라며, 경상북도 역시 현금 지원을 넘는 체계적 정책 연계를 통해 저출생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에는 이정민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손성혜 석적초 운영위원, 김호정 명인중 운영위원장, 이광희 경북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이 참여해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출산 초기 지원에서 학령기·청소년기까지의 보편적 확대 ▲남녀 공동 육아를 통한 양육시간 불균형 해소 ▲돌봄 서비스 신뢰성 제고 및 접근성 확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소득 무관 국가장학금 확대 적용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사회적 존중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남구 인강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통한 지역 교육 격차 해소 등 구체적인 제언도 함께 제시됐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정 국회의원은 “수십 년간 수백 조 원을 투입하고도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 현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방안들을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늘 나온 정책 제안 하나하나가 경북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반영하겠다”며,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모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성료했다.
  • 성주군 비닐하우스서 70대 숨진 채 발견…온열질환 의심

    성주군 비닐하우스서 70대 숨진 채 발견…온열질환 의심

    27일 오후 1시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에 의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하고 있으며 숨진 남성의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 문성주 2번 안착 후 LG 짜임새 완성…‘후반기 9경기 7승’ 염경엽 감독 “주전이 살아야 1위 가능”

    문성주 2번 안착 후 LG 짜임새 완성…‘후반기 9경기 7승’ 염경엽 감독 “주전이 살아야 1위 가능”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후반기에 선발진부터 불펜, 타선까지 안정화해 9경기에서 7승을 쓸어 담았다. 특히 염경엽 LG 감독이 시즌 초부터 반등하길 기다렸던 문성주가 2번에 안착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갖춰졌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9로 졌다. 5선발 송승기가 쉬는 가운데 대체 선발 최채흥이 2와 3분의2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이정용(3분의1이닝 3실점), 김진성(3분의1이닝 2실점) 등 필승조도 줄줄이 무너졌다. 7연승 도전이 무산됐지만 LG 타선은 3회 5점을 몰아치는 등 매서웠다. 최근 상승세의 중심엔 2번으로 자리매김한 문성주가 있다. 문성주(5타수 1안타 1득점)는 이날 1-0으로 앞선 3회 초 무사 1루에선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스위퍼를 받아쳐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4타수 3안타)가 1타점 적시타, 문보경(4타수 2안타)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LG가 초반 기세를 휘어잡았다. 문성주는 6연승 기간 모두 2번 타자로 나와 25타수 10안타 타율 4할을 기록했다. 그는 19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상위 타선에 올라왔고, 다음 날 롯데를 상대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하며 LG 연승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월 24경기 81타수 18안타 타율 0.222로 부진했던 문성주는 6월 22경기 88타수 31안타 타율 0.352로 살아나더니 이달에도 3할이 넘는 타율로 감각을 유지하는 중이다. 염 감독은 시즌 초부터 “문성주가 2번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날도 “문성주가 제 몫을 하니까 팀이 이기고 있다. 주전들이 각자 역할을 해줘야 사령탑도 계획대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면서 “정규시즌 1위 팀은 주전이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새 얼굴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이 예시를 든 팀이 바로 한화 이글스였다. 그는 “한화는 3선발까지 안정적인 상황에서 타선, 불펜에 깜짝 활약하는 자원들이 나왔다. 이는 지난 시즌 선전했던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도 마찬가지”라면서 “선수층이 얇은 한국에선 주전 몇 명이 부진에 빠지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5년 동안 감독직을 맡고 있으면서 지론은 연승이든 연패든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연승을 이어가려고 무리하기보다 전략적으로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최근 1점 차 승부가 많아서 피로도가 높다. 선수들을 차례로 쉬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현안 해결 맞손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현안 해결 맞손

    대구시와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인선(대구 수성을)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대구 달서을), 김상훈(대구 서구), 추경호(대구 달성), 강대식(대구 동구을), 김승수(대구 북구을), 최은석(대구 동구갑), 우재준(대구 북구갑), 김위상(비례)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에서는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홍성주 경제부시장, 오준혁 기획조정실장,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권한대행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제도 개선과 국가 지원,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 취수원 및 염색산단 이전 등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2026년 국비 예산 확보 등을 요청했다. 회의에서 논의한 주요 국정과제화 사업은 ▲TK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대구·경북 교통허브 조성 등이다. 대구시는 이와 연계한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 혁신기술 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 달빛철도 건설, 대구 산업선 건설 등 총 4조1650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 최종 반영도 건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은 대구시의 노력만으로는 추진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각 과제들이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선 위원장은 “대구시 핵심과제의 국정과제 채택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대구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조윤희 “이상형 만나”…이동건과 이혼 5년 만에 ‘기쁜 소식’

    조윤희 “이상형 만나”…이동건과 이혼 5년 만에 ‘기쁜 소식’

    배우 이동건과 2020년 이혼한 조윤희가 ‘개와 늑대의 시간’ 스페셜 MC로 합류한다. 채널A는 지난 2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조윤희가 등장하는 문제견 솔루션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윤희는 스페셜 MC로서 김성주, 강형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조윤희는 “이상형이 지금 나와계신다”며 강형욱을 향한 팬심을 솔직하게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반려인으로서 VCR 속 상황을 지켜보며 놀라거나 걱정하고, 때로는 깊이 공감하는 모습도 담겼다. 또한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가 훈육인지, 혹은 학대인지에 대해 MC들이 고민하는 장면과 갈등을 빚는 두 보호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티저 전반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행동 교정에 그치지 않고, 문제 행동의 근본에 자리한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강형욱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반려 생활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 ‘물폭탄’ 경북 산불피해지역 산사태 우려… 잠 못드는 주민들

    ‘물폭탄’ 경북 산불피해지역 산사태 우려… 잠 못드는 주민들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에도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엔 별다른 추가 피해가 없었지만, 지반 약화가 누적되면서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최근 쏟아진 폭우에도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산사태나 침수 등 우려했던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를 앞두고 도와 각 지자체는 토사 유출 및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의주시했다. 흙을 지탱하는 나무가 산불로 대규모 소실되면서 빗물이 빠르게 침투해 많은 양의 토사가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16일과 18일 ‘과잉 대응 원칙’을 특별 지시하기도 했다. 경북에서는 고령군과 의성군에서 고립된 주민 3명이 구조됐고, 청도와 고령에서는 저수지 제방과 도로가 유실됐다. 포항, 경주, 영천, 청도, 고령, 성주 등 6개 시군 농작물과 농경지 40.6㏊가 침수됐고, 일부 도로가 낙석과 침수 우려로 통제됐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마을순찰대’를 투입하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사전 차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부터 취약지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445개 마을에서는 마을순찰대 5696명(대원 4167명·공무원 1529명)이 주민 안전 확인, 사전 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도는 향후 이어질 돌발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재난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강수 전 사전점검 및 예찰을 실시해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한다. 마을순찰대를 통한 사전대피 체계도 유지·운영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 등 산사태 우려가 큰 지역에서는 소규모 사방댐 조성, 급경사지 점검 등과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이 지사는 “이번에 내린 비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여전히 취약 지역 등 위기관리는 지속해야만 한다”며 “강수 이후에도 산불 피해 지역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점검을 계속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대구·경북에도 물폭탄…토사 유출되고 옹벽 붕괴 우려도

    대구·경북에도 물폭탄…토사 유출되고 옹벽 붕괴 우려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의 한 국도에서 빗물과 함께 토사가 쏟아졌다. 당초 산사태로 알려졌지만 현장을 확인한 경찰 등은 국지성 호우에 따른 토사 유출로 보고 현장을 통제하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에서는 교량 앞 도로가 일부 유실됐다. 성주군 일부 저지대에선 도로가 침수돼 공무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은 진입로 일부가 무너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폭우가 지속되면서 이날 오전까지 경북 지역 7개 시·군에서 183세대 246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이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 도로와 하천 주변 등에 대한 통행도 제한됐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신천동로 양방향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했다. 이와 함께 남구 상동교 하상도로와 신천 산책로 통행이 금지됐다. 북구와 군위군은 팔거천과 동화천, 계곡 등에 대한 출입을 금지했다. 경주시도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형산강변 유림지하차도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대구 중구에선 옹벽 붕괴 우려로 주민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중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성명여중 일대 옹벽 붕괴위험이 있으니 주민들은 성내2동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알렸다. 붕괴 위험이 있는 옹벽은 길이 250m로 최근 이어진 폭우로 옹벽 위쪽에서 흙이 일부 밀려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지자체는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 제주4·3기록물 등재 인증서, 4·3영령들에게 바치다

    제주4·3기록물 등재 인증서, 4·3영령들에게 바치다

    “당신들의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당신들의 외침이 세계를 울렸음을, 이제 우리는 전 세계에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8일 오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열린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 봉헌식’에서 인증서를 4·3영령들에게 봉헌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4·3이 세계가 인정한 평화와 인권의 역사임을 알리는 이날 봉헌식에선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과정에 힘쓴 기여자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하성용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 문혜형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양정심 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김창후 4·3연구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오 지사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인류의 양심이 제주인의 숭고한 여정에 귀 기울였다는 선언”이라며 “이제 제주4·3은 세계의 기억이 됐으며, 이 땅의 상처와 극복 과정은 인류 전체의 성찰이 됐다”고 강조했다. 양성주 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은 “이 땅의 진실과 정의, 평화와 인권을 향한 숭고한 뜻을 가슴에 품고 떠나신 영령님들 앞에 뜻깊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참으로 감격스럽다”며 “이 영광은 4·3영령님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희생과 피땀 위에 쌓아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 지사는 도청에서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허상수 비상임위원과 면담을 갖고 “도외 지역에서 희생된 단 한 명의 행방불명 4·3희생자까지 찾아내 최선을 다해 예우할 것”이라며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4·3 유해발굴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제2기 진실·화해위는 올해 5월 26일 조사활동을 종료됐다. 오 지사는 유해발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제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진실화해위 출범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진실화해위는 그동안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권위주의 통치 시기의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함께 희생자 유해 발굴 및 유전자 감식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유해발굴 사업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제도적 기반이 미약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3기 진실화해위 출범을 위한 과거사정리법(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사건 조사와 함께 유해발굴 및 신원조사 업무가 명시됐다. 오 지사는 “4·3 당시 국가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 자진 입대했다가 한국전쟁 과정에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제주 출신 실종자들의 유해발굴에 국방부의 적극적 행보가 필요하다”며 국방부 유해발굴단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허 비상임위원은 “2007년부터 발굴한 약 4500구의 유해가 현재 임시 안치된 상태로, 이들 중 제주도 출신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제3기 진실·화해위가 12월 출범하려면 9월 내 법 개정이 완료돼야 한다”고 제주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한편, 제주도와 진실·화해위는 도외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전골령골, 광주형무소옛터 유해를 분석해 도외 행방불명자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는 신원확인사업이 도외지역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제주4·3사건 추가진상보고서에 따르면 형무소 복역 중 행방불명된 피해자는 1763명, 형무소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310명으로 집계됐다.
  • 많은 비…경북지역 댐·저수지 저수율 상승, 사실상 ‘해갈’

    많은 비…경북지역 댐·저수지 저수율 상승, 사실상 ‘해갈’

    전국적으로 호우가 내린 가운데 경북지역 각 댐과 저수지 저수율이 크게 상승했다. 18일 경북도, 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청도 운문댐 저수율이 55.1%로 호우가 내리기 전(38.7%)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청도군에는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223.5㎜의 비가 내렸다. 안동 임하댐 또한 51.8%의 저수율을 보여 호우 전보다 약 4%포인트 높아졌다. 문경시 경천 저수지는 이날 오전 62.9%의 저수율을 보여 비가 내리기 전(53%)보다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저수지가 있는 문경시 동로면에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약 11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 성주군 성주 저수지 저수율이 61.1%를 기록하는 등 도내 각 댐과 저수지 저수율이 50%대 후반에서 60%대를 나타내면서 사실상 해갈됐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가 각종 농작물이 열매를 맺는 시기인데 물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컸다”며 “이번 비로 사실상 농사 걱정은 덜었다”고 말했다.
  • ‘치맥으로 더위 싹’ 36도 폭염 속에도 100만명 몰린 대구 치맥페스티벌

    ‘치맥으로 더위 싹’ 36도 폭염 속에도 100만명 몰린 대구 치맥페스티벌

    폭염 속에서 열린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에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떠올랐다. 대구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축제기간 평균 낮 최고온도가 36도에 달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1개 치킨 업체가 8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치킨을 선보였다. 특히, 대구에 기반을 둔 교촌, 땅땅치킨, 닭동가리 등이 인기를 끌었다. 카스와 전국 수제맥주 브랜드 등 9개 업체가 참여한 30개 맥주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맥주로 더위를 식혔다. 메인 무대인 ‘워터 스테이지’에는 축제 최초로 360도 중앙무대를 설치해 관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중앙무대에서는 힙합과 EDM 등 트렌디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전예약존도 축제 기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시도 또한 눈길을 끌었다.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권 대표 여행 플랫폼을 통해 프리미엄 사전예약존 이용권과 맥주·굿즈 패키지, 83타워 할인권이 포함된 테마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700여 명의 해외 단체관람객이 페스티벌을 방문하면서, 비수기로 꼽히던 여름철 대구 관광업계에 활기가 돌았다.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예년 수준인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 치킨과 맥주 관련 매출은 작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통신사 데이터와 카드 매출 분석 등을 활용해 정확한 방문 인원과 경제유발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 치맥 페스티벌 기획에도 활용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분들이 축제를 찾아주신 덕분에,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며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발전시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입맛 없을때, 지역 특산물로 만든 특화 음식 맛보세요”

    “여름철 입맛 없을때, 지역 특산물로 만든 특화 음식 맛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 개발과 홍보에 나서 관심을 끈다.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은 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 메뉴 10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발된 메뉴는 참외겨자무침, 참외쏨땀, 참외들기름무침 등 기본 반찬류와 참외루꼴라샐러드, 참외오픈샌드위치 등 브런치 및 휴게음식점용 메뉴 10종이다. 메뉴들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브런치카페 등 외식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군은 이들 메뉴에 대해 약 2개월간 시범 식당에서 소비자 반응과 운영 타당성 검증을 거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레시피북 발간 및 브런치 카페 연계 확대 등 실용화 전략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울릉도생활개선회원 4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음식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약선음식전문가로 활동하는 김경서 강사가 초빙되어 울릉도 특산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전수했다. 개발된 메뉴들은 명이분말과 한천을 이용한 ‘명이양갱’, 울릉도 물엉겅퀴를 활용한 ‘물엉겅퀴밥압찰떡’, 삼나물과 파프리카의 조화가 돋보이는 ‘삼나물파프리카잡채’ 등 울릉도 식재료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을 고려한 창의적인 요리들이었다. 또한 더덕순과 더덕, 가지를 이용한 ‘더덕순더덕새싹말이’, 전호분말과 우유를 활용한 ‘전호슬러시’ 등도 선보였다. 경북 예천군은 최근 요리연구가이자 유명셰프인 오세득 요리사와 손잡고 예천 땅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쪽파’와 ‘한우’를 활용한 특화음식 메뉴를 개발했다. 군은 특화메뉴를 레시피북으로 발간해 지역 음식점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흑돼지 산지로 유명한 경남 함양군은 지난 23일 ‘함양 흑돼지 특화요리 개발 및 전수 교육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서는 삼겹살 및 흑돼지구이 한상차림 등 5종의 고기 요리와 함께 된장찌개·밑반찬 4종 등 상차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식단 구성도 함께 시연 및 전시됐다. 올갱이(다슬기의 방언) 주산지인 충남 괴산군은 올갱이 영양죽, 올갱이 김치, 올갱이 곰국수, 올갱이 발효 신선탕(전골류), 올갱이 발효 정식, 올갱이 파스타 등 괴산 올갱이를 재료로 만든 10여가지 음식을 개발해 육성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갱이 먹거리를 만들려는 청년들과 상인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교육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특산물인 올갱이를 재료로 한 음식을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정OO 아니라 김OO으로… 아빠 성 안 따르고 싶어요”

    “정OO 아니라 김OO으로… 아빠 성 안 따르고 싶어요”

    부모 협의 혹은 법원 허가땐기존 성본 사용 가능하지만미혼모 상당수 협의 어려워아이가 법정서 발언해야 해“시대 안 맞는 법률 개정해야” 40대 미혼모 김모씨는 지난해 초등학생인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의 성을 따라 ‘김씨’로 자란 10살 아들의 성이 친부의 성인 ‘정씨’로 바뀌어 있어서다. 김씨가 양육비 청구를 위해 아이 아버지를 상대로 법원에 친자 관계를 확인하는 ‘인지청구 소송’을 했는데, 친부가 맞다는 판결을 받고 구청에 ‘인지 신고’를 한 후 일어난 일이었다. 민법 제781조에 따르면 자녀는 아버지의 성과 본을 따른다고 규정돼 있어 김씨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지 신고에 따라 성이 달라진 것이다. 김씨의 아들은 결국 6개월간 정씨로 살다가 ‘어머니 성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법원의 허가를 받고 나서야 다시 원래 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김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이나 학교에서 성이 갑자기 바뀐 것을 알게 될까 봐 마음을 졸였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현재 자녀의 성과 본에 관한 법률인 ‘부성 우선주의’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법 제781조는 기본적으로 아버지의 성과 본을 따르도록 한다. 부모 간 협의를 하거나 법원의 허가를 받으면 기존에 쓰던 어머니 성을 그대로 쓸 수 있지만 미혼모들은 현실적으로 친부랑 연락이 닿지 않거나 자녀에 관한 협의를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대다수다. 결국 현행법상 아이 성이 아버지를 따라 바뀌기를 원치 않거나, 김씨처럼 양육비 신청으로 바뀐 성을 되돌리려면 친모가 자녀의 기존 성과 본을 계속 사용하게 해달라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제 지난 2021년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미혼모 박모씨의 아들도 성을 바꾸려 법원에 직접 출석해야만 했다. 법원에서 자녀가 직접 와서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해서다. 박씨는 “어린 아들이 학교도 빠지고 법원에 가서 ‘나는 아버지 성을 따르고 싶지 않고, 어머니 성으로 그대로 살고 싶다’고 말해야만 했다”면서 “아이에게 너무 가혹했던 일”이라고 울먹였다. 이런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국회에서도 지난 2022년 아버지가 친자식을 인지하더라도 ‘종전 성 사용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고혜정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는 “이미 엄마의 성을 쓰고 있던 아이에게 부성주의 원칙을 고집하는 현행 민법은 오히려 자녀의 복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조선 실학서 박제가 ‘북학의’ 보물 지정 예고

    조선 실학서 박제가 ‘북학의’ 보물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1750~1805)가 청나라를 다녀온 뒤 쓴 ‘북학의’를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북학의는 1778년 박제가가 북경을 다녀온 후, 국가 제도와 정책 등 사회와 경제의 전 분야에 대한 실천법을 제시한 지침서다. 책은 내외편으로 구분돼 있는데, 내편은 각종 기물과 장비에 대한 개혁법을, 외편은 제도와 정책에 대한 개혁안을 소개한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북학의는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박제가 고본 북학의’로 고본은 저자가 친필로 쓴 원고로 만든 책을 의미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작성 시기가 초기본에 가장 가깝고, 박제가의 친필이라는 점이 분명해 가치가 탁월하다”며 “이 책은 이후 다른 사람이 옮겨 베껴 쓰는 다양한 형태 필사본의 저본(옮겨적을 때 근본으로 삼는 책)이자 편차 및 내용의 기본 틀과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됐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가유산청은 ‘구례 화엄사 벽암대사비’, ‘대혜보각선사서’, ‘예기집설 권1~2’, ‘벽역신방’, ‘합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이존좌상 및 복장유물’,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강화 전등사 명경대’, ‘삼척 흥전리사지 출토 청동정병’도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 지정 예고된 문화유산은 30일간의 예고를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다.
  • 서울 전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체감 34도’ 부산 폭염경보

    서울 전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체감 34도’ 부산 폭염경보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전국을 덮친 30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체감온도가 34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30일 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전날부터 더위가 이어지면서 밤 최저기온이 25.6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다. 경기도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10시를 기해 이천·안성·양평·여주, 이어 오후 12시를 기해 광주와 가평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부산은 이날 일부 지역에서 낮 체감온도가 34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날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 중부(금정구·북구·동래구·연제구·부산진구·사상구) 지역에 발효돼있던 폭염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대치했다. 부산 동부와 서부지역은 지난 27일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그밖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광주, 대구, 울산서부, 경북 안동·성주·고령, 경남 창원·양산, 강원 삼척시평지·강릉시평지·강원남부산지, 전남 광양·나주·화순·영암·장성·보성·순천·담양·곡성·구례, 제주 동부 등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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