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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익스피어 명작, ‘젖소’도 알아본다?

    셰익스피어 명작, ‘젖소’도 알아본다?

    연극을 본 젖소들의 우유 생산량이 늘어났다는 사례가 영국에서 보도됐다. 영국 켄트주 메이드스톤 인근 농장의 젖소들이 셰익스피어 연극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The Merry Wives of Windsor)의 일부 장면을 본 뒤 우유 생산량이 4% 정도 늘어났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 별난 공연은 극단 ‘체인질링 시어터 컴퍼니’의 제안으로 열렸다. 극단의 예술감독 롭 포크널이 농장주에게 “젖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줬을 때의 효과가 연극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 뒤 공연이 준비됐다. 실험 성격의 공연 후 우유 생산량을 살펴본 결과 포크널 감독의 기대는 사실로 나타났다. 소들은 매우 편안한 모습을 보였고 생산량은 4% 정도 늘어났다. 농장주 리암 바트는 “소들을 편하게 해준다면 어떤 것이든 좋다. 아마도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언어가 동물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포크널 감독은 한발 더 나아가 “가벼운 코미디 장르가 좋을 것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슬프고 무거운 장면이 나오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쓰레기통 레이싱’ 독일 이색 경주

    ‘쓰레기통 레이싱’ 독일선 인기 종목? 이동용 바퀴가 달린 쓰레기통을 타고 속도를 내는 경주가 유럽에서 화제다. 독일 서부 마을 ‘글리스’와 ‘바센나흐’ 간 승부를 겨루는 ‘쓰레기통 레이싱’이 현지 케이블 채널과 위성 방송으로 전역에 방송됐다고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이 이색적인 경기는 과거 경쟁의식으로 분쟁이 많았던 두 마을의 경기 중 하나로 각 마을의 쓰레기통을 타고 내리막길에서 빨리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얼굴이 내리막 방향을 향해야 하며 쓰레기통은 반드시 실제 마을에 있는 것을 사용한다는 것이 중요한 규칙이다. 참가자들은 쓰레기통의 넓은 면에 업히듯 매달리는 자세를 취한다. 두 바퀴로 균형을 잘 잡으며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에는 일부 참가자들이 쓰레기통을 경주에 유리하게 개조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대회 주최측은 “실제로 마을에서 쓰이는 쓰레기통을 사용해야 하는데 1-2개 쓰레기통에서 스케이트보드 바퀴를 단 것이 밝혀졌다.”면서 부정행위를 지적했다.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한 ‘메트로’는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경기가 전국에 케이블 채널과 위성방송으로 중계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텅 빈 주차장서 사고…또 다른 ‘김 여사’?

    텅 빈 주차장서 사고…또 다른 ‘김 여사’? 텅 빈 주차장에서 사고가 날 수 있을까? 차가 한 대도 없는 주차장에서 유일한 장애물인 작은 봉에 쉽지 않은 충돌 사고를 낸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황당한 교통사고 사진에는 ‘김 여사’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이번엔 중년 남성이다 사진 속 주차장은 스위스 베른의 기차역. 경찰이 도착해 사고 상황을 살펴보고 있지만 주변에는 멀찍이 떨어져 서 있는 승용차 몇 대가 전부다. 사고 당시에는 주차된 차가 없었다고 역무원은 증언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루트 뷰르기라는 42세 남성으로 그는 아침 7시에 텅빈 주차장에 도착해 주차를 시도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차는 봉에 강하게 충돌해 정면 중앙 부분이 깊이 밀려들어갔다.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 중이던 역무원은 “사고가 난 현장을 처음 봤을 때 웃음이 터져버렸다.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었고 차를 아무 곳에나 세워도 되는 상황이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이 사진은 영국 ‘메트로’를 비롯한 해외 사이트에 소개되며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美 ‘국민남동생’ 저스틴 비버 “북한 공연” 요청 난감

    美 ‘국민남동생’ 저스틴 비버 “북한 공연” 요청 난감

    “저스틴 비버, 북한서 공연하라!”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가 북한 공연을 추진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현재 북미권 최고 스타 중 하나인 저스틴 비버는 월드투어 공연을 할 나라를 정하면서 팬들에게 인터넷 투표로 의견을 물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됐다. 1위로 뽑힌 나라를 투어에 포함할 계획으로 시작한 이 투표에서 북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 2일 오후(한국시간) 현재 북한은 가장 많은 28만 4000여 표를 받아 비버의 월드투어에 ‘꼭 포함되어야 하는 나라’로 유력한 고지에 올랐다. 이스라엘이 약 3000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다소 황당한 이 결과는 한국의 ‘디씨인사이드’나 일본 ‘2ch’와 유사한 미국의 거대 포럼 사이트 ‘포챈’(4chan.org) 네티즌들의 집단행동으로 만들어졌다. 팬들이 선택한 나라를 투어에 포함시키겠다는 비버의 약속이 ‘그 음악이 금지된 나라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호기심을 자극했고 한 네티즌이 ‘저스틴 비버를 북한으로 보내자!!’(Send Bieber to North Korea!!)라는 글을 올리면서 ‘작업’이 시작됐다. 이후 ‘저스틴 비버 북한 보내기’ 관련 내용은 다양하게 패러디되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비버 측에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유튜브에 자신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주목받은 비버는 지난해 11월 데뷔 앨범을 발표해 스티비 원더 이후 최연소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저스틴 비버 월드투어 인터넷투표 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소년 되고 싶어해”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소년 되고 싶어해”

    엄마의 ‘여전사’ 이미지 때문일까. 안젤리나 졸리의 네살배기 딸 샤일로가 여러 면에서 사내 취향을 가졌다고 졸리가 직접 밝혔다. 졸리는 잡지 베니티페어 8월호 인터뷰에서 “샤일로는 소년이 되고 싶어 한다.”면서 “자신을 남자형제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함께 6명의 아이를 기르고 있다. 아들(매독스·팍스·녹스)과 딸(매독스·팍스·녹스) 각각 셋씩이다. 졸리는 “(샤일로는) 머리스타일도 짧게 해줘야 한다. 옷도 소년 같은 것을 좋아해서 운동복과 정장을 주로 입는다.”고 딸의 취향을 설명했다. 이 인터뷰에서 졸리는 최근 화제가 된 임신설을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졸리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돌볼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더 많은 아이를 갖는다면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며 “다른 아이를 가질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졸리가 또다시 여전사를 연기한 액션영화 ‘솔트’는 오는 7월 개봉한다. 사진=영화 ‘솔트’ 스틸 (오른쪽 사진) / 브래드피트와 샤일로 (Big Picture)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남아공월드컵엔 ‘나이키의 저주’가 있다?

    남아공월드컵엔 ‘나이키의 저주’가 있다?

    ‘나이키’의 저주?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6강전까지 치러진 가운데 특정 광고에 출연한 스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유독 부진하다는 연관성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저주’라는 오명을 쓰게 된 광고는 올해 나이키 이미지 홍보 영상 ‘라이트 더 퓨처’(Write the Future). 스타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그들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주된 내용으로 제작된 광고다. 영상에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웨인 루니(잉글랜드),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호나우지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남아공 월드컵 16강까지의 경기 내용을 알고 있는 축구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올 선수 명단이다. 드로그바는 대회 직전 일본과 평가전에서 오른팔 부상을 당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죽음의 조’ 배정 불운에 드로그바의 부상까지 겹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루니 역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루니는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됐지만 16강전까지 4경기 동안 단 할 골도 넣지 못했고 그의 부진 속에서 잉글랜드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전력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팀의 속도를 높이기는 했지만 정작 그에게 기대했던 골은 단 1점에 그쳤다. 그조차도 7-0으로 크게 이긴 북한전이어서 주목받지 못했다. 칸나바로의 이탈리아는 그가 이끄는 ‘카테나치오’(빗장수비)가 뚫리며 슬로바키아에게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베리 역시 프랑스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카메라에 몇 번 잡혀보지도 못한 채 짐을 쌌다. 호나우지뉴는 가장 심하다. 남아공에서 브라질은 강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8강에 안착했지만 호나우지뉴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 그 모습을 중계방송으로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저주’는 오해일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내용에 흥미를 보이면서도 “광고에 출연한 유명 선수들이 대회에서 주목받는 만큼 부진한 모습도 크게 보이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동영상 캡처 / 영상=유튜브 나이키 채널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中 군인들 인터넷 통제…미팅사이트·블로그 금지

    “군인들, 인터넷 사용하지 마!” 중국군이 군인들의 인터넷 활동을 대부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군은 이달 초부터 인터넷 미팅 사이트와 같은 만남을 비롯해 개인 블로그나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활동들을 금지했다. 외신은 특히 인터넷 미팅 사이트를 차단한 군이 ‘다른 만남의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을 부각해 “상관이 사랑을 대신 찾아줄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티베트 국경지역에 있는 군 관계자는 “군인들은 국경에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사람들이 불순한 의도로 군인들의 개인정보와 외모 등을 이용한다면 군대에 위협이 된다.”고 인터넷 통제 조치에 찬성했다. 해외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한 지휘관은 “인터넷은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로서는 ‘온라인 지뢰’에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온라인은 군인이나 주둔 지역의 정보를 살펴보기가 쉬운 상황”이라며 더 강화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편 한국군은 일반 병사들의 경우에도 ‘사이버지식정보방’이라는 시설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포르투갈 카르발류 “스페인 결승골은 오프사이드”

    포르투갈 카르발류 “스페인 결승골은 오프사이드”

    “비야의 결승골은 오프사이드 상황” 포르투갈 수비수 히카르도 카르발류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를 가른 스페인 다비드 비야의 골이 오심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카르발류는 경기 후 축구전문매체 ‘풋볼365’(football365)와 한 인터뷰에서 ‘무엇이 잘못됐느냐’는 질문에 “뭐가 잘못됐다니? 그 골은 오프사이드였다.”고 답했다. 실제로 득점 장면 직전 패스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비야의 발이 조금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였다는 논란이 일었다. 카르발류의 발언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수비수가 직접 문제를 제기한 셈이 됐다. 그러나 그는 이 인터뷰에서 자국 포르투갈의 경기력도 문제 삼았다. 카르발류는 “우리가 볼 점유율을 높이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라며 “공격을 더 했어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더 공격적이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최고 스타’ 카카·호날두 트위터에서 ‘절친 인증’

    ‘최고 스타’ 카카·호날두 트위터에서 ‘절친 인증’

    ‘카카·호날두 절친 인증’ 세계 최고 축구스타 둘의 우정을 증명하는 사진이 인터넷을 달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경쟁자로 만난 포루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라질의 카카가 락커룸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은 카카와 함께 서로 상대의 국가의 유니폼을 목에 걸치고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공개했다. 사진에는 “나와 카카”라는 말 외에 별다른 설명이 없으나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맞붙은 지난 25일(한국시간)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두 선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국가대표로 맞대결이 기대됐으나 카카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카카의 브라질과 호두의 포르투갈은 ‘죽음의 조’로 불렸던 G조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북한보다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오는 29일 칠레와, 포르투갈은 30일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호달두 트위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독일 골키퍼 “램파드 득점 맞다…심판 오심” 인정

    독일 골키퍼 “램파드 득점 맞다…심판 오심” 인정

    “심판을 속인 셈이 됐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의 중거리 슛은 골라인을 넘어간 실점 상황이었다고 인정했다. 지난 27일 밤(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독일과 잉글랜드의 경기 중 램파드는 2-1로 뒤진 전반 38분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맞췄다. 상단 골대 아래 부분에 맞은 공은 골라인 안쪽으로 넘어갔다가 밖으로 튀어나왔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노이어 골키퍼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단지 공을 빨리 꺼내서 경기를 속행하려 했을 뿐이다. 분명히 공은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갔다.”고 ‘야후스포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분명히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건 확실하다.”면서 “내가 빨리 공을 잡아서 처리하자 심판이 속아서 잘못 판단한 것 같다.”며 결정을 내린 심판에게 책임을 돌렸다. 또 “경기 후 방송으로 다시 봐도 그건 분명히 골이었다.”면서 “우리에겐 행운이고 그들로서는 운이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이어 골키퍼는 오심과 관계없이 독일의 승리가 당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골 선언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더 강했다. 그와 같은 판정의 도움이 없었어도 분명히 이겼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축구에서 한 팀에 행운이 따를 때는 그 운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잘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를 4-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한 독일은 7월 3일 아르헨티나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월드컵@포토] 잘 싸운 16강 아쉬운 패배 (종합 화보)

    [월드컵@포토] 잘 싸운 16강 아쉬운 패배 (종합 화보)

    태극전사들의 ‘유쾌한 도전’은 16강에서 멈췄다. 26일 밤(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에 1-2로 아쉽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기분 좋은 첫 승의 무대였던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은 한국의 마지막 격전지가 됐다. 한국은 전반 7분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우루과이 공격의 핵 디에고 포를란의 빠른 크로스가 정성룡 골키퍼와 수비수들 사이를 통과했고 수아레스가 이를 오른발로 차 넣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한국은 꾸준한 공격으로 흐름을 조금씩 가져왔다. 전반전은 0-1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친 한국은 후반 22분 이청용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성용이 프리킥한 공이 경합하던 선수들 사이에서 위로 튀어나왔고 이를 이청용이 뛰어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은 잠시였다. 한국은 후반 35분 수아레스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면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맞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남은 10분과 추가시간 3분까지 한국은 박주영과 이동국을 앞세워 우루과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이동국이 찬 공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고도 힘을 잃고 골라인을 넘어가지 못한 장면이 특히 아쉬웠다. 결국 1-2로 경기가 끝났고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으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정성룡과 차두리 등 일부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목표를 이룬 한국 선수단은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리피 감독 “伊 탈락 내 탓…팬들에게 죄송”

    리피 감독 “伊 탈락 내 탓…팬들에게 죄송”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책임은 스스로에게 돌렸다. 이탈리아는 지난 24일 밤(한국시간)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어 3-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충격적인 조기 탈락이었다. 이에 리피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팬들에게 정말, 정말 죄송하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면서 이번 대회 부진을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만약 팀이 중요한 게임마다 문제가 생긴다면, 그리고 팀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그건 감독 탓”이라며 “정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감독의 일을 못했다는 의미”라고 자책했다. 리피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승 후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에게 대표팀을 물려줬다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2008년에 복귀했다. 한편 이탈리아 미드필더 리카르도 몬톨리보는 “슬로바키아전 패배는 전적으로 선수들 책임”이라며 “리피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잘못이 없다.”고 ‘사령탑 책임론’을 부정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알몸앵커’서 ‘알몸가수’로 돌아온 그녀들 (인터뷰)

    ‘알몸앵커’서 ‘알몸가수’로 돌아온 그녀들 (인터뷰)

    “네이키드 앵커 경험, 좋게 기억하고 싶어요.” 지난 해 논란 끝에 국내에서 론칭한 뒤 내부문제로 한 달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네이키드 뉴스’. 여성 앵커가 옷을 벗으면서 진행하는 뉴스 콘셉트를 내세웠던 당시 콘텐츠는 대부분에게 지나간 이슈로 잊혀져갔다. 그러나 이들에겐 달랐다. 전 네이키드 뉴스 앵커 3명이 ‘네이키드 걸스’(민경·재경·세연, 이하 네키걸)라는 이름으로 노래와 춤을 가지고 대중 앞에 돌아왔다. 이미 녹음을 마치고 공연을 준비 중인 멤버들은 “안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다면 이 이름으로 다시 못했을 것”이라며 “끝은 좋지 않았지만 정말 즐거웠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서비스 중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성인 영상물 파문에도 휘말렸던 세연(태희)은 “(네이키드 뉴스가) 그렇게 끝났다고 해서 거기에 휘둘리기만 할 수는 없었다. 털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걸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섹시 화보 형식인 자체 출간 잡지 ‘네이키드 걸스 매거진’ 촬영장에서 만난 그녀들은 사뭇 진지했다. 현장에는 지난 기억을 이겨내고 다시 시작하는 기대와 설렘이 흘렀다. 재경은 “가수라기보다는 퍼포먼스팀”이라고 자신들을 정의하면서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다. 기대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네키걸’을 준비를 하게 된 계기는? - 네이키드 뉴스 사건이 시끄러웠던 게 작년 7~8월이었어요. 그러고 나서 얼마 후에 이 기획을 알게 됐는데 휘둘리고만 있기보단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생각에 준비를 시작했어요. (세연) - 당시 일이 정리된 뒤 여러 곳에서 제안이 있었어요. 그 중에 세연이가 이 프로젝트를 알려줘서 합류하게 됐죠. (민경) ▲ 네이키드 뉴스 이후 앵커들은 어떻게 지내나. - 사건 후에 2달 정도 지나서 저희는 이 프로젝트를 바로 준비하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도 각자 새로 활동을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어요. 저희끼리는 가끔씩 안부는 묻고 지내요. (세연) ▲ 어려움이 있었던 ‘네이키드’라는 이름을 다시 쓰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는지. - 당시엔 안 좋게 끝났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에요. 그 이름 자체에는 좋은 이미지가 더 많이 남아있어요. (재경) - ‘네이키드’로 모였고 당시에도 ‘성인 콘텐츠’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기억하는 사람들이 ‘네이키드구나’라고 떠올리면서 다시 한 번 봐주기를 바란 거죠. (민경) ▲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 누구나 음악 듣는 건 좋아하잖아요. 저희 역시도 평소에 좋아했으니까 쉽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녹음 앞두고 보컬 트레이닝 받을 때나 안무 연습하는 과정들 모두 힘들었어요. 그래도 이제 곧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즐겁고 기대되네요. (세연) - 남자 댄서들과 공연 준비하면서도 힘들었어요. 몇몇이 적응하기 어려워했거든요.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는 섹시한 동작들이 예상보다 심했는지 ‘도저히 못하겠다.’면서 도망가기도 했어요. 그런데 나중엔 ‘계속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재경) ▲ 네키걸의 활동 방향은? - 라스베가스 ‘쥬메니티 쇼’와 같이 인정받는 성인 콘텐츠를 지향해요. 지금은 저희 셋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더 큰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15명 이상 나중에 50명까지도. (민경) - 저희를 가수보단 ‘퍼포머’로 봐주셨으면 해요. 공연장에서 쇼 무대를 꾸미는 데 주력할 생각이고 거기에 걸맞게 섹시 가수 그 이상의 수위를 보여드릴 거예요. 그에 앞서서 화보와 저희 노래 CD가 합쳐진 ‘네이키드 걸스 매거진’으로 저희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재경)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ㆍ김상인VJ voicechord@seoul.co.kr
  • AFC회장 “한국 16강 진출은 아시아의 자랑”

    AFC회장 “한국 16강 진출은 아시아의 자랑”

    아시아축구연맹(AFC)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이 한국의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아시아의 자랑”이라고 표현했다. 23일 새벽(한국시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해 2위로 16강에 진출하자 함맘 회장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AFC홈페이지가 보도했다. 함만 회장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 그들의 성공은 무수한 아시아인들의 자랑이다.”라며 “동시에 아시아 축구 사전에 한 획을 그었다.”(underlined the calibre of Asian football)고 한국 대표팀을 치켜세웠다. 또 “한국이 앞으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토너먼트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이어 “축구팬들은 더 많은 아시아 팀들이 16강 이상 진출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한국축구의 성공이 아시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밝혔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이번 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6일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AFC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포토] ‘결국 16강!’ 나이지리아戰 이모저모

    [월드컵@포토] ‘결국 16강!’ 나이지리아戰 이모저모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3일 새벽(한국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지만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패하면서 조 2위(1승1무1패·승점4)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우체는 오른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차두리와 경합을 이겨내고 받아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한국은 이내 흐름을 되찾아왔다. 박주영과 염기훈 등을 앞세워 나이지리아 골문을 몇 번이나 두드린 한국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37분 기성용이 올려준 프리킥을 이정수가 밀어 넣은 것. 그리스전 선제골과 유사한 장면이었다. 1-1로 돌입한 후반전 초반에도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역전골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주인공은 박주영이었다. 후반 2분 나이지리아 우측 페널티박스 26m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주영은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4분 김남일이 조금 주춤하는 사이 볼을 뺏기고 뒤늦게 태클을 시도하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해 다시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자칫 흐름을 잃고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은 이후 나이지리아와 수차례 공방을 주고받으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쳐 ‘원정 16강’ 도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26일 밤 11시에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實錄, 한국전쟁] (5) 또 다른 주역-맥아더·트루먼의 갈등

    [實錄, 한국전쟁] (5) 또 다른 주역-맥아더·트루먼의 갈등

    미국 트루먼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은 한국전쟁의 또 다른 주역이다. 전쟁을 도발한 공산진영의 스탈린·마오쩌둥·김일성과 맞선 자유진영의 대표주자였다. 한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으로, 또 한 사람은 5성 장군 계급장을 달고 한국전쟁을 맞이했다. 끝까지 함께 가지 못했다. 정책결정자 트루먼은 휴전협정이 진행 중이던 1952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맥아더의 최후는 참담했다. 연합군이 중국군에 쫓겨 38선 이남으로 후퇴한 1951년 4월11일 트루먼으로부터 연합군 사령관직 등 모든 직위에 대한 해임통보를 받았다. 상원청문회장에 선 ‘전설적 장군’은 문민통제에 대한 불복종과 오판은 물론 거짓말까지 줄줄이 드러나 고개를 숙여야 했다. 미 의회는 전쟁영웅에 대한 예우를 참작, 청문회 공식 보고서를 내지 않았다. ●도쿄에 머문 맥아더 전세 파악못해 루스벨트라는 걸출한 대통령의 그늘에서 인기 없는 상원의원과 부통령직을 지낸 트루먼의 진가가 드러난 것은 한국전쟁이었다. 그는 후세 역사가들로부터 스탈린과 함께 냉전의 양대 축으로 평가받았다. 전쟁 발발 사흘 만에 이뤄진 트루먼 대통령의 확신에 찬 해군 및 공군 출동명령과 엿새 만의 지상군 참전결정이 없었다면 낙동강전선 사수와 인천상륙작전의 역공, 서울수복과 압록강 국경까지의 북진은 역사책에 기록되지 못했을 것이다. 트루먼은 재임 때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정치적 앙숙인 맥아더를 사장시킨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매도당했다. 한국 땅에서 미국의 젊은이 3만 3000여명을 전사시키고도 전쟁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대통령이었다. 맥아더 해임 당시 트루먼은 패배자였지만, 후일 승리자로 기록됐다.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 대통령의 군사자문기구인 합동참모본부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군사적 결정’이란 점이 작용했다. 맥아더 원수의 인천상륙작전은 트루먼의 참전결정과 함께 한국전쟁의 양대 분수령이었다. 보급라인이 길어진 인민군의 허리를 끊고, 9월28일 서울을 수복해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켰다. 맥아더는 상륙작전을 시작하기 전에 “전쟁역사상 육군의 공급선을 차단하면 열에 아홉은 무너지기 마련”이라고 큰소리쳤다. 사실이었다. 맥아더 일대기에는 “그의 인생에서 군인으로서 천재성을 인정받은 날은 1950년 9월15일 하루였다.”고 적혀 있다. 성공확률 5000분의1의 거대한 도박에 성공한 것이다. 성공확률은 맥아더 자신의 언급이었다.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편찬한 ‘한국전쟁’에 따르면 맥아더는 “이 작전이 도박이라면 후에 1달러로 변해 나오게 되는 5센트를 항아리에 던져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맥아더가 남한사람들에게 영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소는 한반도를 민주국가로 통일시키겠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맥아더는 이승만 정부의 북진통일을 지지하는 유일한 미국 장군이었다. 이승만 정부로부터 ‘수호자’로 숭배를 받았다. 한국의 통일이 바람직하다고 천명한 1950년 10월의 유엔결의가 맥아더의 호승심(好勝心)을 부추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워싱턴의 행정부 및 군 수뇌부는 중국과 옛 소련의 의도를 확신하지 못했고, 군사적 충돌을 우려했다. 한국전쟁이 세계 제3차대전으로 확전되지 않도록 제한된 목표를 위하여, 제한된 수단으로 전쟁을 수행하려 했다. 맥아더의 거침없는 북진이 못마땅했지만, 상륙작전 성공 이후 ‘전쟁의 신’으로 격상된 맥아더의 권위에 감히 도전하지 못했을 뿐이었다. 맥아더는 중국정부의 개입 경고를 무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정보도 엄포라며 한 귀로 흘렸다. 오히려 원폭투하 발언과 압록강 교량 폭격으로 가뜩이나 민감해진 중국 지도부를 자극했다. 오만에 빠진 맥아더의 결정적 오판이었다. ●1951년 전시중 해임통보 받아 미국 합참이 펴낸 ‘한국전쟁-제10장 맥아더의 해임’ 편을 보면 미국 대통령과 내각, 국가안전보장회의의 군사정책에 관련된 정책수립 및 자문기구를 맡는 합참과 맥아더의 관계가 속속들이 드러나 있다. 이 책은 “합참요원은 예외 없이 맥아더 장군보다 후임이었다. 합참의장 브래들리 원수는 육사 12년 선배인 맥아더 준장 아래서 소령으로 근무했다. 콜린스 육참총장과 셔먼 해군참모총장은 맥아더가 육사교장이었을 때 초급장교였다. 반덴버그 공군참모총장은 사관생도에 불과했다.”고 기술했다. 또 “군사조직이 이러한 인적관계로 구성됨에 따라 그 영향이 의사전달과정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맥아더 장군이 보낸 서신에서는 합참에 대한 암시적인 훈계 또는 아랫사람을 대하는 듯한 태도가 발견됐다. 역으로 합참은 맥아더 장군에게 결정적인 방법으로 명령하는 경우가 드물었고, 그들이 기안한 지침서는 선임자에게 실례나 되지 않을까 하는 계산에서 공손한 말로 표현됐다.”고 적었다. 맥아더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전쟁 발발 1보를 보고받은 트루먼과 맥아더의 반응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도쿄의 극동사령부에서 이 소식을 들은 맥아더는 무관심하면서도 초연했다. 함께 있던 덜레스 국무부 고문이 걱정하자 맥아더는 “단순한 정찰병력이며 등 뒤에 한 손을 묶은 채로도 처리할 수 있다.”고 신경 쓰지 않았다. 26일에도 천하태평이었다. 오히려 덜레스가 “무초 미 대사가 서울을 탈출했다.”는 급보를 전하자 그때야 알아보겠다고 했을 정도였다. 적어도 1945년부터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맥아더에게 한국은 관심 밖의 나라였던 것으로 보인다. 남한주둔 미군사령관 하지 중장의 거듭되는 보고를 무시했으며, “남한문제는 알아서 잘 처리하라.”는 지시가 전부였다. 맥아더의 보좌관 바워즈의 회고에 따르면 맥아더는 한반도 문제에 개입을 꺼렸으며, 한국문제는 국무부 소관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만들어진 인물” 맥아더는 한국전쟁을 지휘하는 동안 한국에서 하룻밤도 보내지 않았다. 전용기를 타고 전황을 살펴보러 잠시 들렀다가 곧바로 도쿄로 돌아가곤 했다. 인천상륙작전 때나 북진공격 때도 마찬가지였다. 압록강까지 거침없이 북진하면서 “중공군의 개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장담과 달리 중국군의 개입으로 연합군이 뒤로 밀리자 워싱턴의 합동참모본부 대표들은 맥아더가 한국의 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총사령관이 자리를 지키지 않는 전쟁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맥아더가 파면된 이후 자리를 이어받은 리지웨이 장군은 종전 후 40년이 흐르고 나서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싸워야 했는지 도쿄의 사령부가 알지 못했다는 점이 나로서는 납득하기 힘들었으며 그런 상황을 만든 총사령관을 용서할 수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트루먼의 대처는 단호하고 빨랐다. 미국은 결코 ‘한반도 내전’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던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판단을 비웃듯 신속하게 참전을 결정했다. 1950년 6월30일 새벽 5시 지상군의 투입을 승인했다. 유엔 안보리도 한국에서의 무력사용을 의결했다. 데이비드 핼버스탬은 ‘콜디스트 윈터’에서 “1950년 6월25일자로 트루먼과 맥아더의 삶이 함께 엮였다. 대통령은 장군을 통제하지 못해 위엄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장군은 대통령직을 존중하지 않음으로써 위상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트루먼은 우연히 대통령이 되었지만, 맥아더는 철저하게 만들어진 인물이었다.”고 썼다.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는 미국독립전쟁의 영웅이었던 아서 맥아더 장군의 아들이었다. 웨스트포인트 4년 동안 역대 최고 학점을 기록했고 미군 역사상 모든 최연소기록을 갈아치웠다. 1918년 처음 별을 단 이래 최연소 사단장, 웨스트포인트 교장, 육군 참모장, 소장, 대장, 원수에 올랐다. 1944년도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는 떼어 놓은 당상으로 보였다. 트루먼은 결단력이 뛰어난 인물이었고, 직선적이고 꾸밈이 없었다. 함정을 파거나, 말을 돌리지 않고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현직에 있을 때보다 저격당한 지 90년이 지난 뒤에야 훌륭한 대통령으로 추앙받은 링컨을 거울로 여겼다. 트루먼은 사적인 자리에서 “문제는 그가 극동지역의 황제가 되고 싶어 했다는 거야. 자기가 일개 육군장교라는 것, 그리고 자신의 상관은 바로 미국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게 잘못이지.”라고 맥아더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인생은 쇼, 세상은 무대’라고 생각하는 맥아더가 보기에 트루먼은 자신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경쟁자였다. 워싱턴에 있는 반대세력의 수장이었다. 대학도 나오지 못했고, 군 경력은 주 방위군 대위 계급장이 전부인 ‘미주리 촌놈’에 불과했다. 자신을 파면한 트루먼을 탄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봤다. 그가 도쿄를 떠날 때 25만명의 일본인이 성조기를 흔들며 울었고, 뉴욕에 도착해 행진을 벌였을 때 700만명의 인파가 열광하면서 장군의 귀향을 슬퍼했다. 미국인들은 그를 한국전쟁의 순교자로 여겼다. 맥아더 해임은 ‘남북전쟁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헌정위기를 불러왔다.’고 기술될 정도로 혼란상을 가져왔다. 상원청문회가 열렸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기를 원했던’ 장군의 진면목은 매일 3000만명이 지켜보는 TV중계 앞에서 발가벗겨졌다. 일흔 살 대원수의 진실은 미리 준비한 연설과 달리 사흘 내내 계속된 청문회에서 바닥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등을 돌렸다. 그는 대통령에게 경례하지 않은 처음이자 마지막 장군이었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대면했던 10월17일 웨이크섬 회담에서 맥아더 장군은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경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 두 번씩이나 본국소환에 불응하는 기록을 세운 전무후무한 장군이기도 했다. ●군사작전 실행후 추후 보고 합참은 맥아더에게 결정타를 먹였다. 4월8일 전원회의에서 참모들은 ‘예외 없이 맥아더 해임’에 찬성했다. 미국 합참이 펴낸 ‘한국전쟁’에서 공식적으로 열거한 맥아더 해임의 주요 이유는 타이완 문제에 대한 대통령과의 불화였다. 맥아더는 중립을 추구하는 트루먼 정부의 타이완 정책을 따르지 않았다. 중국의 개입에 대한 오판도 비판의 대상이었다.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 뒤 38선 돌파와 압록강까지 북진, 압록강 교량 폭격 같은 중요한 군사작전을 실행 후 추후 보고형식으로 승인받았다. 이 밖에 대외정책에 대해 공개 언급하지 말라는 대통령 훈령을 여섯 번이나 위반했다. 맥아더가 3월24일 중국본토로의 확전을 언급하자 트루먼은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군통수권자로서의 나의 명령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이었다. 맥아더 장군은 나에게 선택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았다. 더는 그의 불복종을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해임을 결심했다고 미국 합참 보고서는 기록하고 있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떠나지 마세요”…나이지리아 선수들 감독 신뢰 여전

    “떠나지 마세요”…나이지리아 선수들 감독 신뢰 여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나이지리아 선수들 일부가 실망스러운 성적과 별개로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통신사 DPA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유수프 아일라는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 교체와 관련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 것이 축구다. 좋은 감독을 유지시켜야 한다.”며 유임에 힘을 실었다. 그는 “만약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새로운 패턴이 될 것이고 또 다른 감독이 오면 다시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결코 선수들에게 좋지 않다.”고 잦은 감독 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부주장으로 뛴 수비수 조셉 요보 역시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요보는 “지금 이 팀이 모이고 감독님이 남는다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모두가 말한다.”며 라예르베크 감독을 향해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지난 2월부터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이끈 라예르베크 감독의 계약기간은 5개월. 그는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로부터 계약연장에 대해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라예르베크 감독은 이번 월드컵 성적과 관련해 “선수들의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 결과는 감독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며 스스로에게 책임을 돌렸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학으로 개인 비행기 제작 中남성 화제

    독학으로 개인 비행기 제작 中남성 화제

    비행기,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한 중국인이 직접 만든 개인 비행기를 타고 비행에 성공해 화제다. 그가 초등학교만 다녔으며 항공관련 교육은 전혀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더했다. 영국 뉴스사이트 ‘오렌지’가 중국 언론을 인용해 소개한 이 놀라운 재능의 주인공은 허난성에 사는 후앙 지안준(34). 그는 자신만의 비행기를 만들려 6년을 소비했다. 후앙은 “항상 내 손으로 나만의 비행기를 만드는 꿈을 꿔왔다.”고 이 같은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본래 구두장이 일을 해 온 그는 2004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로 마음을 먹고 생업을 포기한 뒤 항공 관련 서적들을 구해 공부를 시작했다. 가족의 반대가 거셌지만 그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어려움은 가족의 반대 뿐이 아니었다. 부품을 사서 조립하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후앙은 우리 돈으로 약 1700만원 정도를 이 일에 쏟아 부었다. 6년 만에 완성한 그의 비행기는 최근 하늘로 날아올라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자신만 탈 수 있는 1인승 비행기이며, 최고고도는 지상 500m였다. 바라던 꿈은 이뤘지만 후앙은 아직 다시 직업을 가질 생각은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비행기를 개량하며 좀 더 즐길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orange.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캐리비안의 해적 4’ 대본 카페에서 분실?

    ‘캐리비안의 해적 4’ 대본 카페에서 분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4번째 영화 대본 한 부가 분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 막 촬영이 시작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의 대본이 영국 런던의 카페에서 발견됐다고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다. ‘더 선’은 “우리 독자인 습득자가 회사로 대본을 전해줬다.”면서 “영화사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본에 대해서는 “194페이지로 구성됐다.”고만 언급했다. 익명을 요구한 습득자는 대본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의 팬이다. 먼저 훔쳐보기보단 영화가 개봉한 뒤 제대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제작사 월트디즈니는 대변인을 통해 “정말 명예로운 시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전편까지 조니 뎁과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빠져 팬들의 아쉬움 속에서 활영이 시작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내년 5월 미국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국민여동생’ 마일리 사이러스 잇단 노출 논란

    美 ‘국민여동생’ 마일리 사이러스 잇단 노출 논란

    미국의 ‘국민 여동생’ 마일리 사이러스(17)가 또 노출 논란에 휩싸였다. 유명 연예 블로거 페레즈 힐튼이 논란의 시발점을 제공했다. 마일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머치뮤직 비디오 시상식’ 무대에 올라 기존의 소녀 이미지를 깨고 섹시한 여전사 콘셉트로 공연을 펼쳤다. 무대 의상에서도 ‘란제리룩’을 표방해 파격적인 노출을 시도했다. 마일리의 이 화려한 공연은 노출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 연예계 ‘악동’으로 유명한 페레즈 힐튼은 이 무대에서 찍힌 ‘굴욕 사진’을 모아 자신의 트위터로 소개했는데 성적인 신체 부위가 부각된 사진이 여기에 포함됐던 것. 다리를 조금 벌리고 춤을 추는 안무를 소화하기엔 의상 아래 부분이 지나치게 짧았던 것이 문제였다. 통신사에 촬영한 사진이었지만 페레즈 힐튼이 소개한 뒤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페레즈 힐튼은 문제의 사진을 비롯한 몇몇 사진을 올리면서 ‘오, 마일리! 경고: 쉽게 감정이 상한다면 열어보지 마시오’(Oh, #Miley! Warning: If you‘re easily offended, do NOT click here)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사진은 각종 연예매체에서 다뤄지며 순식간에 이슈가 됐다. 마일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페레즈 힐튼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에도 사이러스가 짧은 치마를 입고 차에서 내리는 파파라치 사진을 게재해 ‘노팬티 의혹’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당시 이 사진으로 인한 노출 논란은 법정 싸움까지 번질 뻔 했으나 페레즈 힐튼이 “마일리는 속옷을 입고 있었다. 성기 노출 때문에 이슈화한 것이 아니라 정숙하지 못한 마일리의 태도를 지적하려 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락됐다. 법적 대응을 고려했던 마일리의 부모도 고소를 포기했다. 한편 마일리는 앞서 10일 출연한 방송에서 “여성의 최대 강점인 ‘몸’을 보여줬다고 해서 비난하는 것은 성차별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옷 논란’ 파파라치 사진 (사진 왼쪽), 머치뮤직 비디오 시상식 공연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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