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키스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혹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입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747
  • LA다저스, ‘토르’ 신더가드 영입, 5선발 완성

    LA다저스, ‘토르’ 신더가드 영입, 5선발 완성

    금발의 사나이 ‘토르’ 노아 신더가드(30)가 LA 다저스로 이적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신더가드가 다저스와 1년 1300만달러(약 169억1000만원) 계약에 합의했다. 성적에 따른 150만달러(약 19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추가된다”고 전했다.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인 신더가드는 2015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했다. 긴 머리의 금발을 휘날리며 빠른 공을 던지는 모습으로 ‘천둥의 신’ 토르라는 별칭을 얻었다. 빅리그에 데뷔 후 2016년(14승)과 2018년(13승), 2019년(10승) 두 자리 승수를 올렸지만 2020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이 여파로 2020~2021년엔 고작 2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2021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신더가드는 시즌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된 후 10승10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며 재기를 알렸다. 2022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신더가드에게 선발 보강이 필요한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고, 신더가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에 신더가드를 더해 5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 ‘사촌이 논을 사면‘ 알제리, 모로코 4강 낭보 전한 방송국 대표 해고

    ‘사촌이 논을 사면‘ 알제리, 모로코 4강 낭보 전한 방송국 대표 해고

    국경을 맞댄 나라치고 사이 좋은 나라를 찾아보기 힘들다. 1427㎞나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아프리카의 두 나라 알제리와 모로코도 그렇다. 알제리는 1830년부터 1962년까지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모로코는 그보다 훨씬 짧은, 1912년부터 1956년까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다. 두 나라 국민 모두 프랑스를 싫어하는 것은 비슷하겠지만 그 강도는 사뭇 다를 수 밖에 없었다. 알제리는 1954년부터 해방 때까지 전쟁으로 많은 피를 흘린 반면, 모로코는 협상을 통해 식민지에서 벗어났다. 자연스럽게 알제리인은 모로코인을 경멸하게 되지 않겠는가? 두 나라는 1963년 ‘모래 전쟁’으로 불린 전쟁까지 겪었다. 1994년부터는 두 나라 국민들이 이웃나라에도 입국할 수 없었다. 지난해 9월에는 외교 관계마저 끊겼다. 그런데 최근 알제리 정부가 공영 텔레비전 대표를 해임한 사건으로 눈길을 끈다. 해임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14일(한국시간) “아랍권에서는 이 인사 조처가 이 방송에서 모로코의 월드컵 승리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라고 의심한다”고 보도했다. 모로코의 온라인 영어 매체 모로코 월드뉴스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 방송국의 카바네 로너컬 대표가 해임됐는데, 그 전날 이 방송국이 모로코의 카타르월드컵 4강 진출 소식을 보도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알제리는 이번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가지도 못했다. 자격지심에 이 나라 국영 및 공영 방송에서는 모로코가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사실조차 전하지 않았는데 로너컬 대표의 채널만 이를 알리는 바람에 속좁은 이들의 역정을 산 것이다. 모로코 월드뉴스는 “지난달 모로코가 벨기에를 2-0으로 이겼을 때도 같은 날 열린 다른 세 경기 결과만 알제리 매체들이 보도했다”고 전했고, 도이체벨레 역시 “스페인이 모로코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탈락했을 때는 스페인 탈락 소식만 나왔다”고 보도했다. 세상에나, 스페인을 이긴 나라가 어느 나라인지 쏙 빼고 리포트했다는 것이다. 모로코 정부도 못지 않았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알제리 대표팀의 유니폼 디자인이 모로코의 전통 문양을 무단으로 베꼈다며 다른 디자인으로 바꾸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알제리 사람들은 옹졸한 정부와 달리 모로코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일하게 모로코를 응원하지 않는 아랍 국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부와 다른 알제리 국민들의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끈다. 사이드란 알제리 사람은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모로코를 응원할 것”이라며 “그들이 끝까지 자신들의 꿈을 좇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제리의 민영 프랑스어 및 아랍어 매체들은 모로코의 ‘월드컵 돌풍’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알제리 국가대표 리야드 마흐레즈는 아랍에미리트(UAE) 신문 더 내셔널 인터뷰를 통해 “모로코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도이체벨레는 야스민이라는 이름의 모로코 사람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만났다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는 우리가 (8강에 오른) 알제리를 응원했고, 이번에는 알제리 사람들이 (4강에 오른) 우리를 응원한다”며 “많은 알제리 사람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국기를 맞바꾸자고 요청하는 등, 하나의 아프리카, 하나의 아랍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 16강 간 벤투 찬양에…“한국팬 냄비근성 강해” 일침

    16강 간 벤투 찬양에…“한국팬 냄비근성 강해” 일침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지휘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와의 4년 4개월 동행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세우며 한국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놨다. 200여명의 팬들이 출국 3시간 전부터 공항에서 붉은 대표팀 유니폼 등을 들고 기다렸고, 벤투 감독이 나타나자 포르투갈어로 ‘오브리가두’(감사합니다), ‘따봉’(최고다) 등을 외치며 인사했다. “모두 돌변해 ‘벤버지’라고 한다” 김형범(38) 축구 해설위원은 축구분석 유튜브 ‘채널 석세스’에 출연해 “(벤투 감독의) 공로를 인정한다. 폄훼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면서도 “(벼르던 팬들이) 모두 돌변해 ‘벤버지’라고 하고 있다. 인간적으로 벤투 감독을 믿고 지지한 분들은 인정하지만 그렇지 않았던 분들이 너무 많았다. ‘냄비 근성’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축구를 했기에 벤투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안함을 보였고 분명히 우리 팬들에게 불만을 살 만한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벤투 감독을) 갑자기 너무 찬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범 위원은 방송에서 “위험한 얘기”라면서 벤투 감독에 대한 긍정 평가는 벤투 감독이 16강 진출이란 성적을 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만약 벤투 감독의 성적이 안 좋았으면 (벤투 감독을 향하는) 화살이 장난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전부터 벼르던 팬이 많았다는 것이다.그러면서 김형범 위원은 “선수 구성을 두고 ‘역대급’이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라면서 “벤투 감독의 급과 국내 감독의 급을 봤을 때 (국내 감독이 맡았어도) 이 정도 축구는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벤투 감독이 4년 동안 빌드업 축구를 만든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고? 난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며 “기초적인 빌드업에 대한 작업을 오래 해왔기에 우리 선수들도 어느 정도 (빌드업 축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그 정도 수준의 빌드업 축구를) 못할 멤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형범 위원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경남 FC에서 활약한 전 축구선수로 2015년 은퇴했다. “벤투 감독 고집 먹힐까 생각했다” 앞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세계무대에서 빌드업 축구가 통할지, 이강인 선수가 뛸 수 있을지 등의 우려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월드컵에서 경기력이 좋았다”며 “벤투 감독의 고집이라면 고집일 텐데, 그 전략이 과연 월드컵에서 먹힐까 생각했다”고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김병지 부회장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역전승을 만들었을 땐 ‘벤투호의 뚝심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저는 좀 아이러니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어 “4년 전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안 했다고 보이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그대로 보여줬다.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변화했는지 저도 사실 궁금하다”고 했다.
  • “손흥민,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다”…손흥민父가 밝힌 이유는

    “손흥민,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다”…손흥민父가 밝힌 이유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한 아버지 손웅정(60)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은 과거 아들에 대해 “월드클래스 아닙니다”고 평가해 화제를 모았다. 손 감독은 여전히 아들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했다. 손 감독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아들 손흥민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과거 ‘월클 논란’을 일으킨 발언에 대해 손 감독은 “그건(월드클래스) 아니다.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손 감독은 “내 자식이라 보수적으로 보는 것도 있겠지만, 나는 흥민이의 축구가 늘 10%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흥민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됐을 때, 나는 ‘개인적으로 전성기는 내려가라는 신호다’라고 말했다. 단, 아름답게 점진적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감독은 아들의 성적보다는 ‘행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서 부진했던 것을 놓고 손 감독은 “8경기가 아니라 16경기에서 골이 안 나오면 어떻느냐”며 “흥민이에게 ‘경기 결과와 내용을 떠나 행복해서 축구를 한 만큼, 행복하게 경기를 하고 와’라고 말한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본인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며 행복을 느끼고 집에 돌아오는 게 가장 좋다”고 전했다.손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카타르에 입성,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손 감독은 “쓰러진 뒤 얼굴을 보니 함몰됐더라. ‘골절이구나’, 하는 동시에 ‘아 월드컵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흥민이도 같은 생각을 했다더라.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 달라고 했다.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 계속 얼음을 대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부기가 빠져 수술 날짜를 하루 앞당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더 앞서 사력을 다했다고 표현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건 국민과 축구 팬들이 엄청난 성원과 힘과 사랑을 보내줬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그게 축구의 발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추적광고와 실시간 경매 시스템/디케 변호사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추적광고와 실시간 경매 시스템/디케 변호사

    작년 7월 미국 뉴스 사이트인 더 필라는 한 가톨릭 사제가 게이 데이트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사제는 직책에서 사임했다. 가톨릭 사제의 성적 지향이 드러난 것은 추적광고 시스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파편들 때문이었다. 게이 데이트앱은 보유하고 있던 이용자의 ‘익명화된’ 위치 데이터, 모바일 광고 아이디를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했다. 가톨릭 신부에 대한 데이터가 모바일 광고 아이디를 통해 축적됐고, 식별 가능한 정보가 돼 뉴스 사이트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문제된 것은 실시간 경매 시스템(Open RTB)이었다. 이용자는 추적광고 시스템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이 시스템을 전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 파편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정보의 파편들은 실시간 경매 시스템에서 쉽게 외부로 유출되고, 광고 아이디를 통해 축적될 수 있었다. 민감한 정보까지 말이다. 대니얼 시트론 교수는 ‘프라이버시를 위한 투쟁’(The Fight for Privacy)에서 현행 시스템을 통해 앞서 본 민감한 성적 지향 이외에 “성적 트라우마, 중독, 흡연 습관, 정신적 문제, 섭식장애, 유전질환, 의학적 질병, 성병, 섹스토이 사용 여부, 성적 취향, 결혼, 이혼, 임신 및 식습관까지도 이용자가 만나 본 적도, 사용해 본 적도 없는 제3자가 수집하거나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일랜드 시민자유위원회는 이러한 실시간 경매 시스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들이 쌓여 에이즈 등의 병력과 관련된 아일랜드인 1300명을 추적할 수 있고,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s) 시위에서 영장 없는 휴대폰 추적도 가능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럽연합 회원국 27개 개인정보 감독기구와의 협의를 거쳐 수년간의 검토 끝에 실시간 경매 시스템의 유럽연합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을 올 2월 22일 확인했다. 즉 ①이용자 동의가 없었고 ②이용자가 처리되는 개인정보 범위와 그 내용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없었으며 ③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원칙을 위반하고 ④개인정보 보호 영향평가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구글과 메타에 추적광고와 관련해 총 1000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한 적이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법적 쟁점에 대해서는 명쾌하지 않다. 민감정보 추론에 대한 금지 여부, 쿠키·광고 식별자의 개인정보성 여부 등은 물론 행태정보 수집의 적법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분명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게 추적광고의 위험성 자체가 충분히 알려지지도 않았다. 선택권, 사후거부권이 보장되는지도 불명확하다. 이용자에게 실시간 경매 시스템 아래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 주어야 하는 것은 시급한 일이다. 그리고 이 시스템에 대해 사전에 선택하고, 또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는 권한도 쉽게 보장돼야 한다.
  • 한물 갔다고? 보물 찾았지!

    한물 갔다고? 보물 찾았지!

    어느 팀이나 ‘황금세대’의 노쇠화와 은퇴는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다. 그러나 이들의 축구가 끝났다고 팀의 축구까지 끝나진 않는다. 크로아티아는 황금세대 이후에도 축구는 계속된다는 걸 보여 주면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 4년 전 준우승 후 혹독한 과도기 크로아티아가 1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0-3으로 패하면서 마지막 경기로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8강에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은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의 4강은 지난 대회 황금세대가 준우승을 일군 이후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주축이었던 마리오 만주키치(36), 이반 라키티치(34), 베드란 촐루카(36), 다니옐 수바시치(38) 등이 은퇴했고 이번 대회에 나선 이반 페리시치(33), 루카 모드리치(37) 등은 기량이 떨어지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대회를 앞두고 크로아티아의 우승 확률을 1.8%(11위), 4강 진출 확률을 10.9%(12위)로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 ●주축 고령에도 10% 확률 뚫고 ‘4강’ 그럼에도 크로아티아는 4강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지난 대회 3위로 크로아티아와 함께 황금세대로 평가받은 벨기에가 이번에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1998년 프랑스 대회 3위 이후 다시 4강에 오르기까지 20년이 걸렸던 것과도 비교된다. ●그바르디올·소사 등 20대 맹활약 월드컵에서야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지나온 과정은 혹독했다. 유로2020에선 16강 진출에 그쳤고, 지난해 3월 치른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 1차전에서도 슬로베니아에 0-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황금세대의 빈자리에 후배들이 맹활약하면서 팀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세대교체 흐름 속에 페리시치와 모드리치 등 베테랑은 중심을 잡으며 후배들과 조화를 이뤘다. 공포의 수비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꼽히는 요슈코 그바르디올(20)을 비롯해 보르나 소사(24), 요시프 유라노비치(27), 마리오 파샬리치(27), 로브로 마예르(24),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7) 등 20대 선수들은 이번 4강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다. ●레전드 잇는 ‘황금기’ 부활 기대 비록 패하긴 했지만 크로아티아 팬들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크로아티아 축구와 관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크로아티아가 누구인지 세계에 다시 한번 보여 준 것에 감사하다”, “우리는 여전히 크로아티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등 팬들의 응원글이 차고 넘친다.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모드리치는 든든한 후배들이 있어 걱정을 덜게 됐다. 젊은 선수들 역시 전설의 베테랑과 함께한 경험을 통해 다시 황금세대를 일굴 힘을 얻었다.
  • 중구, 응급의료 술기훈련부문 최우수상

    중구, 응급의료 술기훈련부문 최우수상

    서울 중구는 ‘2022 전국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술기훈련(텐트 설치 및 철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중구 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충남 천안의 재능교육 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구호 도상훈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동식 텐트 설치 및 철거를 평가하는 술기훈련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중구 보건소는 평시 2개 팀 15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 중이다. 중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이승현, 송인애 주무관은 “이번 대회 참가로 소방, 병원이 협업해 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점검했다”면서 “평소 소통을 잘해 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 보건소가 서울시 자치구 대표로 참가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재난 응급 사태 대응 능력을 키워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계약 취소·2억 할인까지 등장… 아파트 미분양 공포, 수도권 확산

    계약 취소·2억 할인까지 등장… 아파트 미분양 공포, 수도권 확산

    인천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분양 취소하고 합의금 지급 검토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분양가 대비 2억 5000만원 할인    “계약 낮을 땐 배보다 배꼽 커져”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 시장도 휘청이고 있다.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물건을 떨어내기 위해 1억~2억원 할인 분양을 하거나 이미 계약이 완료된 단지의 분양을 아예 취소해 버리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14일 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서희 스타힐스 더 도화’의 사업 시행사 유성티엔에스와 시공사 서희건설이 기존 수분양자에게 배상금을 주고 계약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 7월 144가구에 대한 청약을 실시했다. 일반청약에서 73가구 공급에 24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4대1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104가구가 미계약 혹은 부적격 당첨 등의 이유로 계약을 하지 않아 8월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분양 계약을 전면 취소하고 계약금 전부와 합의금을 수분양자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합의금 규모 등은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전남 광양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광양시 마동 ‘더샵 광양라크포엠’은 계약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입주자 모집 취소와 분양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단지는 올해 10월 본청약에서 898가구 모집에 530명이 지원해 분양 과정에서부터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발생했다. 이에 더해 미계약까지 다수 발생하자 분양을 전면 취소하고 추후 다시 분양에 나서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미분양 물건을 없애기 위해 할인에 들어간 곳도 있다. 경기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분양가보다 최대 2억 5000만원 더 싸게 분양 중이다. 올해만 7번에 걸쳐 청약 공고를 냈던 서울 강북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일부 타입을 최대 15% 할인, 최초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미분양이 쌓이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 7217호로 전 월보다 13.5%(5613호)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11월 1만 4000호 규모로 최저치를 찍은 뒤 올해 1월 2만호, 7월 3만호를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과거에는 시행사들이 미분양이 나더라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레고랜드발 자금 경색 영향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태”라며 “시행사 입장에서는 분양 성적이 너무 저조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분양을 취소해 버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현재는 이런 상황이 이례적으로 보이지만 점점 분양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사례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국교위, 새 교육과정 의결…‘섹슈얼리티’ 추가로 뺐다

    국교위, 새 교육과정 의결…‘섹슈얼리티’ 추가로 뺐다

    대통령 산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본을 의결했다. 이날 최종 의결한 심의본은 교육부가 상정한 원안에서 ‘섹슈얼리티’ 용어가 빠진 것을 제외하면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국교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총 20명의 위원 중 19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12명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으로 심의본을 수정·의결했다. 참석 위원 중 3명은 심의방식과 합의에 관한 내용을 논의하던 과정에서 의결과정 참여를 포기하며 퇴장했다. 일부 위원의 퇴장에도 의결 절차가 진행된 데 대해 국교위는 “12월 15일까지 의결 일정을 준수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다수 위원들 요청으로 회의를 이어간 이후 의결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정된 주요 내용은 ▲보건 과목의 ‘섹슈얼리티’ 용어 삭제 ▲성적자기결정권은 성취기준이나 성취기준해설에서 의미를 명확히 제시 ▲제주 4·3사건은 역사과 교과서 편찬 시 반영 등이다. 국교위는 지난 6일 교육부가 새 교육과정 심의본을 상정한 뒤 세 차례 회의를 열고 교육과정을 심의했으나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요 쟁점은 고등학교 한국사의 ‘자유민주주의’ 용어 사용, 사회·보건 교과의 성소수자·성평등 관련 표현 삭제, 생태·노동·민주시민교육을 넣는 문제 등이었다. 보수진영에서는 1987년 만들어진 현행 헌법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언급했다며 역사 교과서에 ‘자유’ 표현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진보진영에서는 ‘자유민주주의’가 독재정권 시절 반공주의와 동일시됐다며 반대하고 있다. 사회·보건 교과의 성 관련 표현이나 노동·생태교육 명시를 두고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국교위 소위원회는 논의 결과를 이날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그러나 회의에서 위원들간 의견은 첨예하게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교위 의결 과정까지 대립이 이어지면서 주요 쟁점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국교위가 의결한 개정 교육과정을 연말까지 고시하고 후속 업무를 추진한다. 새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에는 2024년부터, 중·고교에는 2025년부터 학년별로 순차 적용된다.
  • 황금세대 꺾여도… 크로아티아의 축구는 꺾이지 않는다

    황금세대 꺾여도… 크로아티아의 축구는 꺾이지 않는다

    어느 팀이나 ‘황금세대’의 노쇠화와 은퇴는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다. 그러나 이들의 축구가 끝났다고 팀의 축구까지 끝나진 않는다. 크로아티아는 황금세대 이후에도 축구는 계속된다는 걸 보여 주면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크로아티아가 1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0-3으로 패하면서 마지막 경기로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8강에서 이번 대회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은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의 4강은 지난 대회 황금세대가 준우승을 일군 이후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주축이었던 마리오 만주키치(36), 이반 라키티치(34), 베드란 촐루카(36), 다니옐 수바시치(38) 등이 은퇴했고 이번 대회에 나선 이반 페르시치(33), 루카 모드리치(37) 등은 기량이 떨어지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시작 전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가 꼽은 우승 확률 TOP10에도 못 들었다. 우승 확률은 브라질(15.8%), 아르헨티나(12.6%), 프랑스(12.2%), 스페인(9.1%), 잉글랜드(8.7%), 독일(7.8%), 네덜란드(7.2%), 포르투갈(5.8%), 벨기에(5.4%), 덴마크(3.5%)에 밀려 1.8%로 11위였다. 4강 진출 확률은 이들 10개국에 더해 우루과이(11.1%)에도 밀린 12위(10.9%)였다.그럼에도 크로아티아는 4강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1998년 프랑스 대회 3위 이후 다시 4강에 오르기까지 20년이 걸렸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지난 대회 3위로 크로아티아와 함께 황금세대로 평가받은 벨기에가 이번에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과도 대비된다. 벨기에의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31)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에 우리 팀은 너무 늙었다”고 언급했지만 크로아티아는 상황을 핑계대지 않았다. 월드컵에서야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지나온 과정은 혹독했다. 월드컵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이후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유로2020에선 16강 진출에 그쳤다. 지난해 3월 치른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 1차전에서도 슬로베니아에 0-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황금세대의 빈자리에 후배들이 맹활약하면서 팀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세대교체 흐름 속에 페르시치와 모드리치 등 베테랑은 중심을 잡으며 후배들과 조화를 이뤘다. 공포의 수비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꼽히는 요슈코 그바르디올(20)을 비롯해 보르나 소사(24), 요시프 유라노비치(27), 마리오 파샬리치(27), 로브로 마예르(24),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7) 등 20대 선수들은 이번 4강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다. 토너먼트에서 두 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로 이끈 리바코비치가 없었다면 크로아티아의 4강은 없었다.비록 패하긴 했지만 크로아티아 팬들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크로아티아 축구와 관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팬들이 “크로아티아가 누구인지 세계에 다시 한번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 “우리는 여전히 크로아티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등의 응원글이 차고 넘친다. 누구나 자신이 은퇴한 다음을 걱정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모드리치는 든든한 후배들이 있어 걱정을 덜게 됐다. 젊은 선수들 역시 전설의 베테랑과 함께한 경험을 통해 다시 황금세대를 일굴 힘을 얻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와 달리 초반부터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크로아티아는 축구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자신들만의 체크무늬를 남겼다.
  • “한국인에게 도덕 따윈 없다”…日 방화범 솜방망이 처벌 논란[여기는 일본]

    “한국인에게 도덕 따윈 없다”…日 방화범 솜방망이 처벌 논란[여기는 일본]

    일본에 있는 한국인국제학교에 불을 지른 남성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이 나왔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사카지방법원에서는 재일교포들이 많이 다니는 코리아국제학원(한국인 국제학교)에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다치카와 마코토(30·무직)의 공판이 열렸다. 마코토는 지난 4월 5일 새벽, 학교 건물 안에 있는 골판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 남성은 트위터 등 SNS에서 재일 외국인들을 비난하는 내용을 반복해서 접했고, 특히 재일교포와 조선인을 ‘방치’할경우 일본인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사 과정에서 “한국인 주소가 적힌 명단을 학교에서 훔쳐 (주소록에 실려 있는) 한국인을 습격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사건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명백한 혐한 감정에 따른 범죄라는 점에서 강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마코토는 재판에서 기소 내용을 인정하며 “조선인을 괴롭혀서 일본에서 쫓아내고 싶었다”며 범행 동기를 밝힌 바 있다.법원에 제출한 ‘반성문’에도 같은 내용이 언급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반성문에서 “북조선(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나 미사일 발사 등의 테러 행위 등으로 보아 재일 한국인은 일본에 적의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인이라면 (국가를 지키기 위해) 뭘 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코리아국제학원) 학생도 일본인의 목숨과 재산을 빼앗는 존재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밖에도 자신의 SNS에는 “한국에 도덕 따위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등의 글을 올렸다. 외국인을 비판하는 글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확산하려 하기도 했다. 검찰은 3년 구형…재판부 “반성의 뜻 있다”며 집행유예 오사카지방법원의 카시카와 지시 판사는 “왜곡된 정의감에 근거한 독선적인 동기”라며 “피고는 SNS 게시물을 열람하며 특정 국적(한국)을 가진 사람을 방치하면 국민이 위험에 처하거나 특정 정당이 우리나라(일본)에 해악을 가져온다고 생각해 사건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면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더하여 판결한 배경을 밝혔다. 피해자 측 “증오범죄 언급 없고 실형도 아닌 판결, 불충분” 방화로 피해를 입은 코리아국제학원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가 차별범죄라는 점을 간과했다. (양형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 측 변호인도 “증오범죄(헤이트 크라임)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실형도 나오지 않아 유감스러운 판결”이라면서 “이번 판결은 잘못을 저지르고 사건을 일으켜도 ‘집행유예로서 용서된다’는 잘못된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일본 증오범죄 처벌할 수 있는 법 정비 필요” 주장 일본에서는 증오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현행법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8월 한국인이 싫다는 이유로 교토 재일조선인 집단 거주지인 우토로 마을에 불을 지른 아리모토 쇼고에게 현지 검찰은 4년을 구형했다.당시 검찰은 이번 사건을 재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인 혐오범죄라고 규정했지만, 명확한 처벌 법이 없는 탓에 사실상 방화 등에 관련해서만 구형했다. 이에 대해 마이니치신문은 “미국, 유럽에서는 (인종, 성별, 성적취향 등) 특정한 속성을 가진 사람에 대한 차별, 편견이 동기가 된 증오범죄를 통상의 범죄보다 엄하게 처벌한다”면서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를 금지하는 법이 있긴 하지만 벌칙이 없는 이념법의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은 (이런 점에서) 일본의 법 정비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케임브리지 사전, 여성 정의 바꿨다…‘여성을 자처하는 사람’ 추가

    케임브리지 사전, 여성 정의 바꿨다…‘여성을 자처하는 사람’ 추가

    영국 케임브리지 영어사전이 ‘여성’(woman·우먼)이란 단어의 뜻으로 ‘여성을 자처하는 사람’이란 풀이를 새롭게 추가했다. 케임브리지 온라인 영어사전이 우먼의 뜻풀이로 ‘성인 여성’이라는 기존 정의에 이어 ‘다른 성으로 태어났어도 스스로를 여성으로 식별하고 살아가는 성인’이라는 의미를 추가했다고 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물학적인 성별뿐 아니라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 정체성과 성 지향성을 폭넓게 인정한 것이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새로운 여성 정의에 따라 “그녀는 국가 공직에 선출된 최초의 트랜스 여성이었다”, “메리는 남성으로 태어난 여성이다” 등의 용례도 소개했다. 소피 화이트 케임브리지대학 대변인은 “지난 10월 사전 연구팀이 여성이란 단어의 사용 패턴을 연구한 끝에 영어 학습자들이 새로운 정의를 알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새 정의 등재의 배경을 설명했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남성’(man·맨)이란 단어의 뜻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맨은 ‘성인 남성’, ‘인류’, ‘반대 성으로 태어났어도 자신을 남성으로 간주하는 사람’ 등 3가지 의미를 갖게 됐다. 미국 웹스터 사전은 지난 7월 여성이란 단어의 정의로 “남성에 반대되는 성적 정체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설명을 추가한 바 있다.
  • 이범수, 차별·갑질 논란 반박 “학생들의 빈부 알 수 없어”[전문]

    이범수, 차별·갑질 논란 반박 “학생들의 빈부 알 수 없어”[전문]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배우 이범수 측이 최근 불거진 학생 차별·갑질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14일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와이케이(김보경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수 교수의 갑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신한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이범수가 부자 학생, 가난한 학생을 반을 나누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 측은 “효율적인 수업을 위하여 분반하여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분반의 기준은 1학년은 입학성적을 기준으로, 나머지 학년은 직전 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한 반에 실력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분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범수 교수는 분반이 이루어지는 학기 초 학생들의 빈부 차이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알아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분반을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범수가 일방적으로 수업 시간을 바꿔 학생들의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에도 지장을 주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의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을 학기 시작 전 수강 신청 기간과 강의 첫 수업 오리엔테이션에서 고지했다”라며 이로 인한 학생들의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강의의 경우, 그 특성상 정해진 시간만 진행하고 바로 끝마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정해진 진도가 끝나지 않은 경우나 일부 학생의 성취도가 부족한 경우,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여 늦은 시간까지 책임감 있게 수업을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의 갑질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휴학 또는 자퇴를 결정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서는 “군 휴학과 일반 휴학이 주된 사유에 해당한다. 일반 휴학의 사유로는 경제적 사정, 자격증 취득 준비, 어학연수, 질병 치료, 진로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하다”고 반박했다. 이범수는 끝으로 “이러한 의혹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한 마음을 표하며, 교수로서 본인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향후 학생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학생들을 더 이해하려 다가서는 교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이범수는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을 맡고 있다.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와이케이 공식입장 전문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와이케이(김보경 변호사)는 최근 배우 이범수와 관련하여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익명의 글과 이로 인한 각종 논란에 관해 정확한 사실관계와 더불어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입장 발표가 다소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합니다. 1. ‘죽어야만 끝나는 학교생활’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이범수 교수가 강의하는 과목 전부 전공필수가 아닌 전공선택 과목으로 이범수 교수의 수업을 이수하지 않아도 졸업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졸업 요건은 전공과목 65~70학점의 이수이지만, 공연예술학부의 전공 개설 과목은 111학점(52개 교과목)으로, 이범수 교수의 선택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졸업에 지장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생활에서 이범수 교수의 수업을 피할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2. 이범수 교수가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누어 학생을 차별하였다는 주장에 대하여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서는 대부분 실기 과목이라는 특성 때문에 수강 인원이 15명을 초과하는 경우 효율적인 수업을 위하여 분반하여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연예술학부 내 연기전공뿐만 아니라 K-POP 전공을 포함한 다수의 실기 과목들이 현재 분반하여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반의 기준은 1학년은 입학성적을 기준으로, 나머지 학년은 직전 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한 반에 실력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분반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생에게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교수나 조교에게 요청하여 면담 과정을 거쳐 예외적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이범수 교수는 분반이 이루어지는 학기 초 학생들의 빈부 차이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알아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분반을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범수 교수의 본 학기 개설 수업과, 수업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액팅1(2학년 2학기 수업, 3시간×15회차(45시간) 강의) : 현재 17회차 추가 수업 진행 중 ●연극제작실습1(1학년 2학기 수업, 4시간×15회차(60시간) 강의) : 현재 21회차 추가 수업 진행 중 ●연극제작실습3(2학년 2학기 수업, 3시간×15회차(45시간) 강의) : 현재 16회차 추가 수업 진행 중 ●연극제작실습5(3학년 2학기 수업, 3시간×15회차(45시간) 강의) : 현재 15회차 수업 진행 중 3. 이범수 교수의 강의 일정에 대하여 이범수 교수는 강의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을 학기 시작 전 수강 신청 기간과 강의 첫 수업 오리엔테이션에서 고지하였고, 이로 인하여 학생들이 수업 일정으로 인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범수 교수의 작품활동으로 인하여 수업 일정이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수업 시수를 준수하고 있으며, 오히려 보강 수업 및 추가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한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강의의 경우, 그 특성상 정해진 시간만 진행하고 바로 끝마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점은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범수 교수는 정해진 진도가 끝나지 않은 경우나 일부 학생의 성취도가 부족한 경우,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여 늦은 시간까지 책임감 있게 수업을 진행한 일이 오히려 이렇게 논란이 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의 경우, 배차시간에 맞춰 자율 귀가 조치를 취했고, 담당 조교를 통해 관련 과목 수강 학생들과 긴밀히 소통하였으나, 학생 개개인의 일정을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4. 이범수 교수로 인한 학생들의 휴학률이 50% 이상이며, 이범수 교수가 학생들의 군 휴학을 막았다는 주장에 대하여 2022학년 2학기 연기전공을 포함한 신한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의 휴학 결재 현황은 총 55건으로 휴학생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고, 군 휴학과 일반 휴학이 주된 사유에 해당합니다. 일반 휴학의 사유로는 경제적 사정, 자격증 취득 준비, 어학연수, 질병 치료, 진로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합니다. 또한,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공연예술학과의 군 휴학생은 26명으로 휴학에 대한 학부의 최종 결재는 학부장인 이범수 교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군 휴학을 막았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에 반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범수 교수는 학생들이 무기명으로 작성하는 수업 평가에서 지난 8년간 95~100점을 웃도는 강의 평가 점수를 유지해 왔으며, 오히려 “현장에 나갔을 때의 필요한 기술을 체화할 수 있었다”, “코로나 시기에도 비대면 영상시청이 아닌, 실시간 줌(Zoom) 수업으로 연기를 지도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등의 긍정적 주관 평가 등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이범수는 이러한 의혹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한 마음을 표하며, 교수로서 본인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학생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학생들을 더 이해하려 다가서는 교수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범수는 추후 예정된 신한대학교의 감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모든 의혹을 해소할 것입니다. 나아가 허위사실에 기초한 악의적인 콘텐츠, 게시글 및 모욕적인 악성 댓글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형사고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 “경북도, 최근 5년간 교원에 의한 아동학대 66건 발생”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 “경북도, 최근 5년간 교원에 의한 아동학대 66건 발생”

    경북 도내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체학대, 정서학대 등 아동학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희권(포항) 의원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교원에 의한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교원에 의한 아동학대 피해는 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체학대가 3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성학대도 8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연도별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2018년 4건에서 2019년 20건으로 늘었다가 원격수업이 진행된 2020년에는 6건으로 다시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에 22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2022년에는 상반기에만 14건이 발생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학대 유형별로는 신체학대가 34건, 정서학대가 22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성학대도 무려 8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손희권 의원은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문제 해결과 함께 아동학대 문제도 함께 다뤄야 할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실제로 손 의원은 최근 5년간 발생한 교권침해는 학생에 의한 교사 피해가 총 525건이며, 모욕 및 명예훼손이 33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성적 굴욕감·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가 45건, 성폭력 범죄도 무려 16건이라는 점을 밝히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경찰 수사결과 학대로 판명이 난 사건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아직도 교육현장에서 일부 교원들의 교육방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며 “아동학대에 대한 확고한 기준정립과 사례집 발간 등 계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원의 교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일에도 아동학대 신고로 접수돼 ‘과잉조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권과 학생 인권이 모두 보호될 수 있는 조화로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자매 성폭행·성추행 50대 친부 ‘징역20년’

    자매 성폭행·성추행 50대 친부 ‘징역20년’

    딸들을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친부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0)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10년 동안 A씨에 대한 정보를 공개 및 고지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각각 명령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충남 아산의 자택에서 당시 14살이던 둘째 딸을 2차례 걸쳐 성폭행하고 자녀의 친구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앞서 2010년에도 첫째 딸(당시 9살)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해자들이 범행 일시·장소·경위·범행 후 정황 등을 일관되게 진술했고, 그 내용이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허위로 꾸며낸 것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아내와 별거 후 미성년자인 피해자들을 자신의 성적 욕규의 해소대상으로 삼은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판시했다. 이어 “온전히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돼야 할 가정이 피해자들에게는 가장 위협적이고 생존해야 할 범죄 장소가 됐다”며 “피해자들이 느꼈을 충격과 공포, 고통, 절망감 등은 가늠하기조차 어렵고 피해자들도 엄벌을 타원하고 있지만 피고인이 죄책의 무게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는지 매우 의문이 든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카타르의 저주? 벌써 세 번째 언론인 ‘돌연사’

    카타르의 저주? 벌써 세 번째 언론인 ‘돌연사’

    미국의 유명 축구 기자가 카타르 월드컵 취재 도중 사망한 가운데 카타르 사진 기자, 영국 매체 기술감독까지 월드컵 도중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ITV의 기술감독 로저 피어스(65)는 지난달 21일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리그 B조 경기를 앞두고 숨졌다. 그는 경기 전날 밤 현지의 한 호텔에서 돌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어스는 43년간 한 방송국에서 일했고, 월드컵만 8번 담당한 베테랑 엔지니어였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오는 12월 31일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다. ITV는 자체 방송을 통해 소속 기자의 사망 소식을 전했고, 카타르에서 취재 기자 두 명이 숨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앞서 카타르 뉴스 ‘AI Kass TV’의 사진기자 칼리드 알 미슬람은 지난 10일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사망했다. 카타르 매체 걸프 타임즈는 “알 미슬람이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알 미슬람 기자의 사망 원인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AI Kass TV 측은 생방송에서 그의 사망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했다.“8강전 도중 쓰러졌다”기자석에서 쓰러져 사망 앞서 미 언론인 그랜트 월은 아르헨티나-네덜란드 8강 경기를 취재하던 중 기자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을 거뒀다. 그의 죽음의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미국 축구협회는 “축구를 평생의 일로 삼았던 그의 글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라며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20년 이상 축구를 취재했으며 스포츠 관련 책 여러 권을 저술했다. 월은 사망하기 며칠 전인 지난 6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많아졌다”라며 기관지염 때문에 월드컵 미디어 센터의 진료소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침 시럽과 이부프로펜을 투여했고 곧 나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뉴스레터에서는 잠을 거의 못 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업무량이 많아 몸이 무너졌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10일 동안 감기에 걸렸고 항생제를 받고 잠을 보충한 후 기분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가 월의 가족과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카타르 성소수자 탄압에 항의 이번이 여덟 번째 월드컵 취재였던 월은 지난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예선 경기에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가 성적소수자를 탄압하는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성적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무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갔다가 약 30분 정도 구금되기도했다. 그는 대회 기간 내내 성적소수자를 탄압하는 카타르 정부를 비난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의 동생 에릭이 성소수자인 영향이 컸다. 에릭은 현재 “우리 형은 건강했다. 내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우리 형이 그냥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한 월은 1996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축구와 대학 농구를 취재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FOX스포츠에서도 활동했다. 이번 월드컵은 자신이 직접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취재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 송재호·위성곤 의원, 민주당 선정 2022 국감 우수의원상

    송재호·위성곤 의원, 민주당 선정 2022 국감 우수의원상

    송재호 의원(제주시갑)과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더불어민주당 선정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송 의원은 2022년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균형발전 정책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송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 4·3 국가보상금 지급 촉구 ▲제주경찰청 인력 충원 필요성 제기 ▲제주 소방정대 설치 제안을 비롯한 제주 현안 ▲윤석열 정부에 균형발전 필요성 강조 ▲지역화폐 국비 예산 삭감 비판 ▲재난재해 예방체계 문제점 지적 및 강화 요구 등 민생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지난 10월 경실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에 이어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민생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위 의원은 2016년 국회 등원이후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정 이유에 대해 “2022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국민국감을 선도해 유능한 민주당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농어촌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현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구체적이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유례없는 쌀값 폭락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뒤늦은 쌀 시장격리와 시장격리 시 쌀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역공매 방식을 취하는 등 정부의 부실 대응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정책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득했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는 등 청정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위 의원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국감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어업에 닥친 위기 해결을 위해 농어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선미 작가, 전인지 선수와 ‘앵무새, 덤보를 만나다’ 콜라보 전시회 개최

    박선미 작가, 전인지 선수와 ‘앵무새, 덤보를 만나다’ 콜라보 전시회 개최

    책을 그리는 화가, 앵무새작가로 알려져 있는 박선미 작가가 그림 제자인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와 작가와 작가로 만나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종로에 소재한 본화랑에서 콜라보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제목인 ‘앵무새, 덤보를 만나다’에서 알 수 있듯이 2021년 박선미 작가와 처음 만난 전인지 선수가 1년 동안 같이 고민해왔던 여러 주제들을 콜라보 작품들을 통해서 선보이게 된다. 미술과 스포츠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 있지만 대중들과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하는 공통점을 가진 박선미, 전인지 작가는 예술을 매개로 가까워졌다. 그림을 그리면서 두 작가의 그림세계와 골프세계가 만나 호기심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탄생한 두 작가의 새로운 스토리가 궁금함을 유발한다. 전인지 선수의 팬들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항상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그녀에게 큰 귀를 펄럭이며 하늘을 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아기코끼리 ‘플라잉 덤보’라는 별명을 지어줬었고, 전인지 선수의 팬카페 이름이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에도 ‘덤보’가 등장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슬럼프를 극복하게 되었다는 전인지 작가의 첫 전시회에서 그가 어떤 작품을 표현해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시각적 언어로, 색으로 표현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하는 박선미 작가와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의 이번 콜라보 전시회에서는 ‘9번째 지능’, ‘Bam!’, ‘앨리스’ 등을 선보인다. 앵무새를 매개체로 하는 박선미 작가의 그림 세계와 물음표를 안고있는 아기 코끼리 덤보의 만남으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면서 앵무새와 덤보라는 각자의 상징적 대상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와 삶의 다양한 메세지를 전하는 콜라보 작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한국은 제 삶의 일부…” 벤투가 남긴 ‘마지막 편지’[포착]

    “한국은 제 삶의 일부…” 벤투가 남긴 ‘마지막 편지’[포착]

    월드컵 16강 진출의 과업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13일 조국 포르투갈로 떠나며 한국 축구와 4년 4개월 동행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00여명의 팬들이 출국 3시간여 전부터 공항에 와 붉은 대표팀 유니폼 등을 들고 뜨겁게 환송했다. 벤투 감독이 나타나자 포르투갈어로 ‘오블리가두’(감사합니다), ‘따봉’(최고다) 등을 외치며 인사했다. 벤투 감독은 손을 흔들어주며 출국장으로 향했고,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었다.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고, 팬들은 그가 안 보일 때까지 우르르 따라가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함께 대표팀을 이끈 최태욱, 마이클 김 코치와 박경훈 전무 등 축구협회 임직원이 공항에 나가 벤투 감독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경험” 벤투 감독은 편지글로 작별 인사를 했다.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시간을 보낸 후의 제 소회를 밝히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지난 4년 동안 성원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또 모든 지원 스태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프로페셔널리즘, 자세와 태도에 특히나 감사하다. 선수들은 제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좋은 순간도 또 어려운 순간도 동반한 환상적인 경험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순간에 대처하는 우리 선수들의 능력이었고, 이는 우리를 팀으로써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저는 대표팀에서의 이러한 놀라운 경험을 하는 동안 모든 분이 보여준 존경과 애정, 지원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어떻게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을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만든 이 환상적인 여정에 함께하신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나 우리가 이루어낸 모든 것에 이바지한 선수들에게 더욱 진심으로 축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한국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떠나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은 항상 제 삶의 일부일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항상 제 마음속에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축협 “내년 2월까지 후임 선임”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 선임 일정을 공개했다. 축협은 “감독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달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린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함과 동시에 후보자에 대한 직접 면접을 통해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2월에는 우선 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알렸다.앞서 벤투 감독은 4년 뒤 2026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까지 계약을 보장받길 원했으나 협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을 제안하면서 입장차를 보였고, 재계약은 무산됐다. 차기 감독직에는 최용수 강원 FC 감독, 김학범 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협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협회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 ‘류현진 공백’ 토론토, ‘메츠 15승’ 배싯 영입

    ‘류현진 공백’ 토론토, ‘메츠 15승’ 배싯 영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상 중인 류현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33)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인 배싯과 6300만 달러(약 824억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배싯은 이듬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해 2021시즌까지 뛰었다. 2016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2년 가까이 재활했던 배싯은 2021시즌 157과3분의1이닝을 던지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발됐다. 지난 3월 올 시즌 개막 직전에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뒤 30경기에 등판해 181과3분의2이닝을 던져 15승9패, 평균자책점 3.42로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배싯은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싱커, 포심, 커터 등 세 가지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무기를 갖추고 있다. 토론토가 배싯을 영입한 것은 재활 중인 류현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4년간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첫해는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이어 2021시즌에서는 14승10패(평균자책점 4.37)로 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6경기만 던진 뒤 팔꿈치를 다쳐 6월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전반기 끝 무렵 복귀할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