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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위기 극복한 ‘국민 거포’ 박병호, 이승엽·최정 이어 400홈런 고지

    은퇴 위기 극복한 ‘국민 거포’ 박병호, 이승엽·최정 이어 400홈런 고지

    올해 극심한 부진으로 은퇴까지 결심했던 ‘국민 거포’ 박병호(38)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말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상대 선발 최승용의 포크볼이 가운데로 들어왔는데 특유의 어퍼 스윙으로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관중들과 팀 동료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병호를 축하했다. 물오른 타격감으로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KBO리그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이승엽(467개) 두산 감독과 SSG 랜더스 최정(491개)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2016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때린 12개까지 더하면 박병호의 한미 통산 홈런은 412개다. 박병호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홈런왕이다.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한 채 2011시즌 중반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로 이적했다. 이후 그의 거포 본능이 깨어났다. 2012년부터 4시즌 연속 리그 홈런 1위를 차지한 박병호는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두 차례(2019년, 2022년)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장타력도 꾸준했다. 2011년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2014시즌과 2015시즌엔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하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kt wiz 소속으로 2024시즌을 출발한 박병호는 슬럼프에 빠져 44경기 타율 0.198 홈런 3개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은퇴의 뜻을 구단에 전달했는데 이강철 kt 감독이 만류했다. 박병호는 이 감독의 설득을 받아들였고 지난 5월 28일 삼성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당시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재출발한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병호는 6, 7월에도 33경기 타율 0.200 4홈런으로 주춤하다가 지난달 23경기 0.270 7홈런으로 반등했다. 이어 이달 홈런 4개를 추가해 400홈런을 완성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불펜 투수를 끌어모은 삼성도 박병호의 영입으로 부족했던 ‘한 방’을 채운 다음 정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덕질하라고 직캠 찍었더니 알몸 합성”…딥페이크 2년간 80% 증가

    “덕질하라고 직캠 찍었더니 알몸 합성”…딥페이크 2년간 80% 증가

    최근 4년 반 동안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에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비롯해 불법촬영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건수가 94만건에 달했으나 이 가운데 약 29%인 27만건이 삭제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대응 인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삭제 요청을 받은 기업이 이를 반드시 이행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디성센터가 접수한 딥페이크와 성적 모욕 이미지 등 불법촬영물 삭제 요청은 93만 8651건이다. 이 가운데 삭제하지 못한 건수는 26만 9917건(28.8%)에 달한다. 디성센터는 24시간 상담과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피해자로부터 삭제 신청이 접수되면 불법촬영물이 발견된 플랫폼 기업에 이를 지울 것을 요청하고 이후 조치 결과를 확인한다. 삭제 요청 건수는 2021년 16만 6000여건, 2022년 20만 6000여건, 2023년 24만 3000여건으로 매년 최소 3만건 이상씩 불어났다. 올해에도 6월까지 지난해 68% 수준인 16만 5000여건의 삭제 요청이 접수됐다. 미삭제 건수는 2021년 4만 2000여건에서 2023년 7만 5000여건으로 증가해 2년 만에 79.7%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의 56%에 달하는 4만 2000여건을 지우지 못했다. 해마다 연간 미삭제 비율은 25% 정도다. 기술의 발전으로 딥페이크 제작이 쉬워지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일 YTN라디오 ‘이이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한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하면 음란물 제작에 20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김 소장은 “인플루언서가 찍은 숏폼 영상에 AI가 얼굴만 딴다. 기술이 놀라운데 이런 것들이 악용되는 사이트가 있다”고 짚었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찍은 ‘직캠’ 영상이나 자체 홍보를 위해 찍은 숏폼 영상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최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이 속한 큐브엔터테인먼트, 권은비가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 등이 딥페이크 피해를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일반인 역시 공개된 사진에 알몸을 합성 당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자신의 사진과 합성된 성착취물이 신상 정보와 함께 단톡방에서 퍼지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 가해자로 위장해 진범을 5일 만에 잡아낸 A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임용고시를 앞두고 트위터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면서 “두 번째다 보니 놀람보다는 분노가 컸고 이번엔 꼭 잡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대책은 뾰족하지 않다. 디성센터의 인력은 부족하고 강제성도 약하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불법촬영물을 근절하기 위해 과징금 부과나 서비스 운영 정지 등 플랫폼 기업을 제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이들에게 삭제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남희 의원은 “불법촬영물 10건 중 3건을 삭제하지 못하면서 재유포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플랫폼 자율규제 강화’에 대한 한계가 뚜렷하게 드러난 만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불수능’ 논란에 쉽게 나온 9월 모평…“본 수능은 다를 것”

    ‘불수능’ 논란에 쉽게 나온 9월 모평…“본 수능은 다를 것”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실전 기회였던 9월 모의평가는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국어·수학·영어 모두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이후 최저 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를 동시 실시했다. 평가원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며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EBS 연계율은 국어 51.1%, 수학 50.0%, 53.3%다.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가 2024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전체적으로 쉬웠다고 봤다. 출제 기관이 지난 6월 모의평가 당시 일었던 ‘불수능’ 논란을 의식해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 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웠는데, 이번엔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한병훈(천안 중앙고) EBS 국어 대표 강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절대적인 난이도로 보면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살짝 쉬운 편”이라며 “지문 정보와 문항 선지를 명확하게 대응시켜 시간 부족의 어려움을 경감시켰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의 난도를 낮추고 계산량을 줄여 난이도를 조절했다는 평가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52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가장 높았다. 심주석(인천하늘고) EBS 대표 수학 강사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변별력은 확보했다”며 “수학 만점자가 작년 9월 모의평가는 2520명, 올해 6월 모의평가는 697명이었는데 이번엔 1000명 내외로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47%에 그쳤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1등급 비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김예령(대원외고) EBS 대표 영어 강사는 “추론이나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줄였고 매력적인 오답을 줄인 평이한 문항을 많이 출제했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국어와 수학은 킬러문항 배제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영어도 역대 쉬웠던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최상위권 변별력에 다소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N수생’이 많이 유입되는 만큼 ‘물수능’은 아닐 거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유웨이는 “실제 수능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쉽고 9월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운 정도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8292명이다. 재학생 38만 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10만6559명(21.8%)이 응시했다. 의대 증원 여파로 ‘N수생’ 비율이 2011학년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성적표는 10월 2일 배부된다.
  • “학부모 대응이 제일 스트레스”… 교사 70%, 언어·신체·성폭력 경험

    “학부모 대응이 제일 스트레스”… 교사 70%, 언어·신체·성폭력 경험

    교사 10명 가운데 7명은 언어적·신체적·성적 폭력을 경험했으며 10명 중 4명은 최근 1년간 심리 상담 또는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녹색병원은 지난해 서이초 교사의 전국적인 추모일이었던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1주년을 맞아 교사 직무 관련 정신 건강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우선 직무 스트레스 관련 질문에 응답자 38.8%가 가장 어려운 업무로 ‘학부모 상담·민원 대응’을 꼽았다. 이어 학생 생활지도·상담이 27.7%, 행정업무가 21.5% 순이었다. 전교조는 특히 한국형 직무 스트레스 검사 도구로 파악한 결과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다며 학교 민원관리 시스템이 여전히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68.1%는 지난 1년간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신체 위협은 20.6%, 성희롱은 15.8%가 경험했다. 원치 않는 성적 관심을 받았다는 응답도 15.5%에 달했다. 이는 일반 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근로환경조사(언어폭력 3~6%, 신체 위협·폭력 0.5%, 성희롱·폭력 경험 0.4%, 원하지 않는 성적 관심 1% 미만)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전교조는 지적했다. 구조화된 설문 조사 문항(CESD)을 이용한 교사의 정신 건강 수준을 평가에서는 23.4%가 경도의 우울증상을 보였고, 43.9%는 심한 우울증상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40.3%는 지난 1년간 심리 상담 또는 정신과 진료 경험이 있다고 했다. 전교조는 “교사들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여건 개선을 계속 요구했던 이유는 개인의 능력과 역량이 여건과 환경을 뛰어넘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공교육 정상화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교사 398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직무 스트레스, 폭력 경험, 우울 증상 등 9개 항목에 대해 자기기입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신뢰성을 위해 1964명의 답변을 분석했다.
  • 사이버한국외대,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 및 2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성료

    사이버한국외대,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 및 2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성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달 31일 본교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박헌일 사이버한국외대 교학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15명, 석사 32명 등 총 647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졸업생 전원은 단상에 올라 장지호 총장 및 각 학부 교수진과 악수를 하며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상장 수여 순서에서는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변만 졸업생이 총장상을 받았으며, 우수한 학업성적과 성실한 학교생활로 타의 모범이 된 학생들이 학장상, 대학원장상, 학업성적우수상, 모범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축사에서 장지호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학업에 매진한 졸업생의 강인한 의지와 성실함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위수여식에 이어 오후에는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종봉 입학처장의 개식사로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학부 교수진과 신·편입생들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이어 ▲장지호 총장의 환영사 ▲신·편입생들의 대학생활 설계와 온라인 학습환경 적응에 도움이 될 학사·콘텐츠·대학생활 안내 ▲총학생회 소개 등이 진행됐다. 신·편입생들은 별도 마련된 학부별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석해 소속 학부 교수진 및 선배들과 만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디스트릭트가 선보인 “reSOUND 울림, 그 너머”, 2달 만에 블록버스터 성적 내며 성료

    디스트릭트가 선보인 “reSOUND 울림, 그 너머”, 2달 만에 블록버스터 성적 내며 성료

    -25일 종료일 기준 누적관객 약 11만 명 집계,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며 전시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미디어 및 디지털 아트 전시의 선두 주자인 디스트릭트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인 특별 기획전 《reSOUND: 울림, 그 너머》가 2개월 만에 약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웨이브’, ‘워터폴엔와이씨’ 등 공공 미디어아트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디스트릭트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디스트릭트 아트 프로젝트’(d’strict Art Project)의 첫 행보다. ‘멀티센서리’를 콘셉트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크리에이터 6팀과 협업한 8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운영 기간 전시장을 가득 메웠을 뿐 아니라 온라인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디스트릭트의 통계에 따르면 해당 전시는 57일의 운영 기간 총 10만9400여 명의 관객이 방문했으며, 일평균 관객은 1919명, 최대 일일 관객 수는 2669명을 기록했다. 특히 관람객 중 25~44세 연령대가 전체의 약 62%, 45~64세 연령대가 약 23%를 차지하여 젊은 관객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높은 방문율을 보였다. 대규모 인스톨레이션, 전방향 4DSOUND, 시네마틱 비디오, 키네틱 사운드, 인터랙티브 아트, ASMR등 대중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융복합 예술을 선보인 특별 기획전이 폭넓은 연령대의 관람객을 11만 명이나 전시장으로 이끈 것은 기존 미술관 전시와 비교해도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아티스트 토크, 뮤지션 라이브 퍼포먼스, 조향 클래스, 요가 클래스 등 함께 선보인 전시 연계 프로그램들도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장엄한 파도를 표현한 디스트릭트의 몰입형 미디어 인스톨레이션 ‘오션’(OCEAN) 앞에서 진행된 뮤직 라이브 퍼포먼스 ‘AFTER HOURS’와 요가 세션 ‘SOUND WELL YOGA’ 등은 신선함과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관람객들이 작품과 전시 환경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상호작용하며 다감각적인 예술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전시를 기획·총괄한 디스트릭트LIVX본부의 김지현 본부장은 “《reSOUND: 울림, 그 너머》는 예술 경험이 수동적인 관람의 형식에서 상호작용적인 체험형으로 변주될 때,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선보인 ‘디스트릭트 아트프로젝트’(d’strict Art Project)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크리에이터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고 역동적인 시도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스트릭트는 해당 전시에서 선보인 ‘ECHO’의 연작인 ‘이머시브 파노라마’(Immersive Panorama)를 디스트릭트 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전에서 공개했다. MIT 공간음향연구소, 미디어 아티스트 콜렉티브 oOps.50656, 토마스 반즈(Thomas Vanz)와 협력하여 구성된 이 작품은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약200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대전0시축제의 사전 전시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 “대만에도 밀렸다”…한국야구 WBSC 랭킹 하락해 6위

    “대만에도 밀렸다”…한국야구 WBSC 랭킹 하락해 6위

    한국 야구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이 두 계단 하락했다. WBSC는 4일 남자 야구 세계랭킹을 업데이트해 공개했다. 지난달 17일 발표한 랭킹에서 4위였던 한국은 이번에는 6위(3251점)로 떨어졌다. 한국이 떨어진 사이 5위였던 대만이 3위(3706점)로 올라섰다. 6위였던 베네수엘라는 5위(3489점)가 됐다. 일본이 4899점으로 1위를 지켰고, 멕시코가 406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3위에서 4위(3587점)로 내려갔다. WBSC 랭킹은 최근 4년간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한다. 한국이 준우승했던 2019년 프리미어12 성적이 이번 산정에서 빠지면서 한국의 랭킹이 떨어졌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4위에 그쳤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예선 탈락했다. 80개 나라를 대상으로 정한 세계랭킹은 WBSC 주관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조 편성 등에 영향을 끼친다.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 1200점, 미국프로야구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에 1000점을 배점한다. 프리미어12 챔피언은 1200점에 우승 보너스 180점을 더해 1380점을 얻고 WBC 우승국은 우승 보너스 150점을 합쳐 1150점을 받는다. 일본은 지난해 WBC에서 우승했다. WBSC는 연령대별 챔피언십대회인 U12, U15, U18, U23 우승에 포인트 300~600점을 준다. WBSC는 “다음 랭킹은 9월 6~15일 중국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야구월드컵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해인 성추행범으로 몰아” 비판 쏟아지자 피해 선수 입 열었다

    “이해인 성추행범으로 몰아” 비판 쏟아지자 피해 선수 입 열었다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19)이 해외 전지 훈련 중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선수자격 3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피해자로 지목된 선수가 “무분별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4일 체육계에 따르면 피겨 국가대표 A선수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위온의 손원우 변호사는 지난 3일 “이해인과 A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A선수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해인이 지난 5월 이탈리아 베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중 숙소에서 음주를 하고 A선수에게 성적 가해 행위를 했다며 이해인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이해인은 “A선수와 사귀는 사이였다”면서 모바일 메신저로 A선수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고 성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해인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공정위는 이를 기각하고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여자 싱글 간판인 이해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A선수 측은 “이해인과는 지난해 3개월 가량 교제 후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또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이해인의 성적 행위 이후 놀라고 당황해 방을 빠져나왔다”면서 “이해인이 이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고 이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 훈련을 하기 힘든 상황이며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각에서 A선수를 향해 “거짓 진술로 이해인을 성추행범으로 몰았다”는 식의 비난이 쏟아졌다. “탄원서 쓰려 했지만 이해인 측이 거절”A선수 측은 “지난 6월 연맹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의 행동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며 “일련의 조사 과정과 공정위에서도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 이해인의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이야기한 적 또한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인의 변호인에게 대한체육회 재심 과정에서 탄원서 작성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A 선수가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오해할 만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던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해인 측은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을 제기해 누명을 벗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또 이해인과 함께 음주를 하고 이해인의 행위를 불법 촬영해 A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 피겨 국가대표 B에 대해서도 재심의를 거쳐 연맹의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B는 “누구에게도 해당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울러 전지훈련 중 감독 관리 부족 등으로 연맹의 징계를 받은 연맹 직원 C씨 역시 3개월 자격 정지가 그대로 확정됐다.
  • 30살 어린 딸 뻘 부하에게 “좋아해”라며 집착한 50대 경찰공무원, 스토킹 유죄

    30살 어린 딸 뻘 부하에게 “좋아해”라며 집착한 50대 경찰공무원, 스토킹 유죄

    과거 같이 일했던 30살 어린 동료에게 수시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연락한 50대 경찰 공무원의 스토킹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20대 B씨와 2023년 8월 함께 근무했다. A씨는 그때부터 B씨에게 전화해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B씨는 A씨의 고백을 거절하며 다시는 연락을 하지 말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도 A씨는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47회에 걸쳐 전화와 메시지를 지속해 보내 피해자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0세가량 어린 직장동료의 의사에 반해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보냈다”며 “상관인 피고인으로부터 원치 않는 연락을 받은 피해자는 상당한 심리적 불안감과 불쾌함을 호소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서 잘못을 모두 인정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며 “피고인이 뉘우치는 정상이 뚜렷하다고 판단되므로 이번만 피고인에 대한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했다.
  • 한국 못 온 귀네슈, 트라브존스포르 4번째 지휘봉

    한국 못 온 귀네슈, 트라브존스포르 4번째 지휘봉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셰놀 귀네슈(72) 감독이 튀르키예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이 4번째다. 트라브존스포르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의 전설 귀네슈 감독과 합의에 도달했다”며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와 함께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우리 구단의 성공에 관여해온 귀네슈 감독에게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라브존스포르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은 계약 기간이 2년이라고 보도했다. 귀네슈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을 꺾고 튀르키예에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선물했다. 2007~09년 K리그 FC서울을 지휘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질된 뒤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귀네슈 감독 측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 강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5개월가량 후보를 물색한 끝에 K리그1 울산 HD를 지휘하던 홍명보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 트라브존스포르의 홈 경기장 이름이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일 정도로 귀네슈 감독은 트라브존스포르의 ‘전설’이다. 1972년부터 1987년까지 골키퍼로 활약하며 쉬페르리그에서 6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은퇴 후 트라브존스포르 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3년부터 4년간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04년 튀르키예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직후 다시 트라브존스포르 사령탑에 부임했고, 2007년부터 3년간 서울을 지휘하다 2009년 트라브존스포르로 돌아갔다. 2013년 1월까지 트라브존스포르를 이끌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귀네슈 감독은 베식타시와 튀르키예 대표팀을 오가며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베식타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공백기를 가져왔다. 과거 이을용, 석현준(임대)이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었다. 최근에는 벨기에 리그에서 뛰던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홍현석은 최종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했다.
  • 악마가 나타났다…4년간 감금·강간 당한 뒤 출산한 여성, 어떻게 구조됐나[핫이슈]

    악마가 나타났다…4년간 감금·강간 당한 뒤 출산한 여성, 어떻게 구조됐나[핫이슈]

    폴란드의 한 30대 여성이 무려 4년 동안 낯선 남성의 헛간에 감금돼 있다 구조된 사실이 알려져 폴란드 사회 전역에 충격을 안겼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과 폴란드 현지 지역언론인 마이그워구프 등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인 말도르자타(30)는 4년 전인 2019년 당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6세 남성 마테우시를 처음 알게 됐다. 피해자는 마테우시가 있는 남서부 돌노실롱스키에주(州) 그워구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마테우시를 만난 뒤 납치·감금됐다. 그녀가 감금된 헛간은 벽돌로 막힌 창문만 있었고, 전기도 쓸 수 없었으며, 깨끗한 물이나 화장실, 위생용품 등도 사용할 수 없었다. 가해 남성은 피해자를 감금하는 동안 수차례 폭행과 강간을 일삼았다. 자신의 성적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에는 더욱 가혹한 폭행이 찾아왔다. 항문에 말뚝을 박는 고문도 서슴지 않았다. 피해자인 말도르자타는 감금된 4년 동안 여러 번 감금 장소인 헛간 밖으로 나올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해당 기회는 모두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부상 때문이었고,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기까지 했다. 말도르자타는 여러 차례 병원을 오가는 동안에도 경찰이나 의료진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거나 탈출하지 못했다. 가해자가 곁을 지키며 위협했기 때문이다. 또 병원을 오갈 때에는 어김없이 눈을 가리고 모자를 씌워 피해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도록 했다. 끔찍한 폭행과 강간이 이어진 끝에 피해자는 결국 임신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출산일이 다가오자 인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출산 후에는 피해자는 아기를 강제로 입양보내도록 강요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피해자인 말도르자타는 또 다시 폭행으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용기를 냈다. 의사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경찰에게 연락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로부터 3일 뒤 가해자 마테우시가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가 갇혀 있던 헛간은 이웃집에서 불과 4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이웃들은 헛간 주인인 마테우시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징역 25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오스트리아의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인 요제프 프리츨의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폴란드 전역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피해자가 출산한 아이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24년간 친딸 감금·아이 7명 낳게 한 ‘짐승 아버지’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체포된 요제프 프리츨(당시 나이 73세)은 셋째 딸 엘리자베트가 11세였던 1977년부터 지속적으로 딸을 성폭행하다가 1984년부터는 딸을 지하실에 감금한 뒤 세상과 차단시켰다. 이후 그는 태연하게 딸의 실종신고를 한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생활했고, 아무도 모르게 무려 24년 동안 딸을 지하실에서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7명의 아이가 근친상간으로 세상에 나왔다. 2008년 당시 프리츨과 딸 사이에 태어난 아이 한 명이 심각한 건강 이상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아이와 아이의 엄마(엘리자베트)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프리츨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2009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그는 수감생활 15년이 지나면 조기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는 현지법에 따라 올해 1월 가석방 신청을 했다.
  • “글로벌 새마을운동,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46개국 민관 대표단 모였다

    “글로벌 새마을운동,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46개국 민관 대표단 모였다

    잠비아·파푸아뉴기니 차관 등성과 공유·발전 방안 모색 나서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 받아” “새마을운동의 자생화를 통해 남부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과가 남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2024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및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안젤라 촘바 카완다미 잠비아 지역사회개발·사회복지부 차관은 3일 이렇게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4~6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중앙연수원 등에서 ‘함께 새마을,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46개국 당국자와 새마을 지도자들이 모여 각국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2014년 이후 11번째다. 잠비아·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 차관과 필리핀·말레이시아·콜롬비아·아프가니스탄 등 협력국 민간 대표자와 정부부처 국장급 인사, 국내 새마을운동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세계화에 기여한 루툴라 쇼코 루시아 콩고민주공화국 공무원 등 5명은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시비레 스테픈 로우리 우간다 세타마을 지도자는 “새마을운동이 주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강력 범죄와 흉작으로 만성적인 의욕 저하와 식량난에 시달렸는데 새마을운동 이후 소득 증대와 범죄율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난 2009년부터 새마을정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한편 새마을 지도자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4개국 1만 3329명이 초청 및 현지 연수를 받았고 현재 22개국에 104개의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 조성돼 있다.
  • “이해인 행동에 ‘수치심 느꼈다’한 적 없어…악의적 허위사실 법적 대응”

    “이해인 행동에 ‘수치심 느꼈다’한 적 없어…악의적 허위사실 법적 대응”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피겨 전 국가대표 이해인(19)의 피해자 측이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경고했다. 피해 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위온의 손원우 변호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인 선수와 후배 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피해자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일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됐고,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과정에서 음주 외에 후배 선수에게 성적 행위를 했다는 게 드러났다. 연맹은 자체 조사를 거쳐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고, 미성년자 선수에겐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처분했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연맹의 조사가 후배와 연인관계였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뤄졌기 때문에 과한 징계가 내려졌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피해 선수 측은 “지난 6월 5일 빙상연맹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의 행동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라며 “일련의 조사 과정과 공정위에서도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 이해인의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이야기한 적 또한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인의 변호인에게 대한체육회 재심 과정에서 탄원서 작성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후배 선수가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오해할 만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던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피해 선수 변호인은 “현재 피해 선수와 가족에게 허구의 소문과 추측에 근거한 과도한 비난 및 협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다.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경고했다.
  • 독일, 女 정치인에 “뚱뚱하다” 말한 ‘美 SNS 사용자’ 조사 시도

    독일, 女 정치인에 “뚱뚱하다” 말한 ‘美 SNS 사용자’ 조사 시도

    독일 수사 기관이 자국의 좌파 여성 정치인을 “뚱뚱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소셜미디어(SNS) ‘갭’(GAB)의 한 사용자에 대한 조사를 시도했다고 미 폭스 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우 사용자가 많은 갭 측은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으로부터 한 사용자의 정보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갭은 BKA가 공식 요청서에 “사용자 ○○○(사용자명)가 독일 정치인 리카르다 랑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그녀의 체중을 폄하하는 게시물 2개를 올렸다”면서 이는 모욕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또 독일 수당 당국이 해당 사용자의 휴대전화와 이메일, IP 주소, 결제 수단, 과거·현재 사용자명, 성명, 생년월일, 우편 주소, 개인 신분증 서류 등을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앤드루 토르바 갭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독일 당국의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갭은 BKA에 보낸 답변서에 “우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확고히 고수하며, 사용자의 사생활이나 시민 자유를 침해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독일 정부를 포함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미국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표현에 대한 사용자의 사생활 권리를 침해하려는 정부의 어떤 요청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이 경우, 우리는 독일 정치인에 대해 주장된 범죄와 관련한 어떤 사용자의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한편 독일은 SNS 게시물과 관련해 혐오 표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법을 2018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른바 ‘네트워크 집행법’(NetzDG)이라고 불리는 해당 법률은 혐오 발언의 경우 모욕 죄에 해당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이 법은 이밖에도 차별 발언과 테러 선동, 허위 정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위헌단체의 상징물 등 불법 게시물을 차단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B형은 나쁜 남자” 유행하더니…이젠 “ENFP 선호”[김유민의 돋보기]

    “B형은 나쁜 남자” 유행하더니…이젠 “ENFP 선호”[김유민의 돋보기]

    개인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재미로 활용하는 MBTI(성격유형 검사)가 직원 채용 과정에서 하나의 요소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업들은 자기소개서에 MBTI를 기재하도록 하거나, 면접에서 MBTI를 물어보는 식으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직무별 선호 MBTI가 따로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MBTI는 1944년 스위스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모델을 근거로 개발된 성격유형 검사 도구다. 검사자를 내향(I)·외향(E), 직관(N)·감각(S), 감정(F)·사고(T), 인식(P)·판단(J)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16가지 성격유형 중 하나로 구분한다. 흔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MBTI 검사는 60문항으로 본인이 직접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이 된 10분짜리 무료 MBTI 검사가 취업 시장까지 번진 것이다. “ENTJ, ESFJ는 지원 불가입니다.” 한 카페의 공고문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이 카페는 INFP, INTP, INTJ도 ‘지원 불가’라고 적었다. 한 스타트업은 채용사이트에 ‘인프피(INFP)’는 지원하지 말아달라‘는 공고문을 게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은행은 지원자들에게 “당신의 MBTI 유형이 무엇이고 장단점은 무엇인가” “어떤 직무를 당신이 하고 싶다면, 어떤 MBTI 유형을 가져야 하는가” “어떤 근거로 그렇게 생각했는가” 등 MBTI 관련 질문을 하기도 했다. 심리학계에서는 이 검사를 정식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다. 피검사자 스스로 응답하는 자기보고식 검사인 데다 전문적인 심리 검사에 포함된 ‘거짓말 척도’와 ‘방어 척도’ 항목이 없어 검사 정확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멕시코 주요 일간지 엑셀시오르는 “한국의 경우 회사 입사 희망자에게 MBTI가 무엇인지 공개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의 직무 차별이 있다”며 “최악의 경우 특정 성격 유형을 채용하도록 요구할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ENFP 선호” 구인광고중국에서도 MBTI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에서 MBTI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맹신해 일부 기업이 직원 채용에까지 적용하고 있다며 한 여성의 사례를 보도했다. 상하이의 여성 유모씨는 일자리를 찾다가 굵은 글씨로 ‘ENFP 선호’라고 적힌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면접관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하는 업무”라며 “사회적 활동 이후 내성적인 사람들이 지쳐버리는 것과 달리 ENFP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MBTI를 맹신하는 이유를 ‘바넘 효과’로 설명한다. 이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특성이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믿으려는 현상이다. 중국 저장성 리퉁더병원의 정신과 의사인 첸정신은 저장일보에 “MBTI에 ‘과학적’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점성술이나 혈액형 성격 분류와 다를 바 없다”면서 “MBTI 테스트엔 모호한 설명이 제공되는데 한두개만 당신에게 맞아도 모든 설명이 완벽하게 들어맞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바넘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에선 MBTI를 직장이나 인간관계에 적용한 게시물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CMP는 기업이 MBTI를 채용에 적용하는 것은 개인이 재미로 MBTI를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서도 MBTI 유행…전문가들 우려일본에서도 MBTI가 유행하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MBTI 검사가 유행하면서 검사 결과가 직원 채용까지 활용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한다”고 2일 보도했다. 후쿠오카대학 인문학부 사회심리학자 나와타 켄고 부교수는 신문에 “약 2년 전에 학생에게 처음 MBTI에 대해 들었다”며 “올해 4월 심리학 입문 강의에서 학생 200명에게 다시 물었더니, 90% 정도가 MBTI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일본 내 MBTI의 인기는 3년 전과 비교해 수십 배 높아져 별자리 운세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이런 ‘차별’은 (과거) 혈액형에 따른 성격 진단에서도 나타났다. 1990년대부터 B형과 AB형인 사람은 ‘옆에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다른 혈액형보다 많이 들었다”며 이제 MBTI가 그 맥을 이었다고 전했다. 일본 MBTI 협회는 ‘16퍼스널리티’ 서비스에 대해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MBTI를 흉내 내고 있지만, 전혀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의 검사에서는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4시간 이상에 걸쳐 실시하며, 93개로 구성된 각 질문에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MBTI 검사 자체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사회심리학자인 오사카 대학 미우라 아사코 교수는 “MBTI는 과거 유행했던 혈액형 진단과 마찬가지로 ‘의도적으로 상대를 흐릿하게 보는 도구’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와 안 맞을 때 그 이유를 깊이 파고드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에 피상적인 유형론에 의지하게 된다”며 “재미일 뿐이라면 상관없지만, 취업 등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는 오히려 해상도를 높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 블랙핑크도 표적?...연예계 ‘딥페이크 범죄’ 강력 대응

    블랙핑크도 표적?...연예계 ‘딥페이크 범죄’ 강력 대응

    국내 연예계가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물 제작과 유통에 대한 강력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가수 권은비와 뉴진스에 대한 딥페이크 음란물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YG 측은 현재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부적절한 딥페이크 제작물의 제작 및 유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불법 영상물의 삭제 및 차단 뿐 아니라 모든 법적 조치도 진행할 방침이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그룹 활동을 담당하는 YG에는 신예 그룹 베이비몬스터, 악뮤, 트레저 등이 소속돼 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도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들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 확산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그룹 뉴진스와 가수 권은비 등도 관련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어도어는 지난 6월 “아티스트의 국적 및 외모 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게시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게시물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댓글을 작성한 자들을 고소장에 전부 포함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권은비도 지난 7월 초상을 합성한 음란성 사진 등을 유포한 이들을 고소했다. 전 세계 온라인에서 한국인이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를 보고 있는데 특히 한국 여성 가수들이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공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10만개가량의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에 가장 많이 노출된 10명 중 8명이 한국 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달 말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접수된 총 88건의 신고를 조사 중이다. 국내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확산하면서 소속사들도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 40회 신한동해오픈, 20대 영건 대결 주목

    40회 신한동해오픈, 20대 영건 대결 주목

    제40회를 맞은 신한동해오픈에서 장유빈(22)과 김민규(23)가 펼칠 ‘영건 대결’이 주목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기업 후원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이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다. 장유빈과 김민규는 올해 KPGA 필드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피다. 장유빈은 대상 1위와 상금 2위, 김민규는 상금 1위와 대상 2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김민규는 시즌 2승의 유일한 다승자이고, 장유빈은 프로 전향 첫 승 포함 ‘톱10 피니시’ 8회로 이 부문 1위다. 김민규는 5회. 둘의 대상 포인트는 약 891점, 상금은 약 1억 6200만원 차다. 이번 대회 우승에 상금 2억 5200만원과 대상 점수 1200점이 걸려 있기 때문에 둘 중 정상을 밟은 쪽이 올해 최강자로 앞서나가게 된다. 다만 장유빈은 한 달 반 투어 휴식기 뒤 지난주 열린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하며 7월 군산CC 오픈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장유빈은 “프로 데뷔 후 처음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 나가는 만큼 설레면서도 긴장도 된다”며 “하반기 준비도 많이 했고 컨디션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한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왕과 상금왕에 바짝 다가설 뿐 아니라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군산CC오픈에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며 투어 최초의 역사를 쓴 김민규 역시 렉서스 마스터즈 공동 52위(상금 422만원)에 그치는 등 결과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이번 대회 반등을 노리는 김민규는 단독 2위에 올라도 투어 최초 시즌 상금 9억 원을 돌파한다. 우승 후보는 또 있다.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5)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출전권까지 얻은 고군택은 올해 1승으로 지난해 성적(3승)에는 못 미치고 있다. 고군택은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자신감을 쌓았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승택(29)은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KPGA 투어 112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그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경기력 100%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샷과 퍼트 모두 좋은 상태라 기대가 된다”고 했다.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아투어, 일본투어와 공동 주최하는 대회라 올해 출전하는 138명 중 해외 국적 선수가 76명으로 한국 국적 선수보다 많다. 해외 선수로는 일본의 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33), 지난해 준우승한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25) 등이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한편, 지난달 신한동해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출전권을 받은 국가대표 상비군 유민혁(16·서강고)이 선배들과 경쟁한다.
  • 시즌 막판인데 점점 더 멀어지는 빅리그…고우석, 1이닝 3실점으로 부진

    시즌 막판인데 점점 더 멀어지는 빅리그…고우석, 1이닝 3실점으로 부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 A팀인 펜사콜라 블루와후스의 고우석(26)이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트리플 A는 고사하고 더블 A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고우석의 빅리그 진입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고우석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에 있는 블루 와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 9회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9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를 잘 잡아냈지만 이후 후속 타자를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고우석은 이후 코디 밀리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점수를 내줬다. 고우석은 지난달 30일에도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더블A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8.54에서 8.89까지 치솟았다. 고우석은 2023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8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으면서 빅리그 마운드를 향한 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난 5월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통해 고우석과 인연을 정리했다. 이후 고우석은 트리플 A가 아닌 더블A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성적 탓에 메이저리그는 물론 트리플A로 승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딥페이크 ‘가해女·피해男’ 묘사 논란…“성인지 감수성 부족했다” 사과

    딥페이크 ‘가해女·피해男’ 묘사 논란…“성인지 감수성 부족했다” 사과

    딥페이크 성범죄 공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성폭력 피해여성 등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딥페이크’ 관련 상담 안내를 하면서 남학생을 피해자로, 여학생을 가해자로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센터 측은 “딥페이크 피해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3일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는 “최근 본 센터에서 게시한 딥페이크 예방 카드뉴스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센터 측은 “본 센터는 이번 카드뉴스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딥페이크 피해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던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논란이 발생한 후 즉시 카드뉴스 배포를 중단하였으며 아울러 카드뉴스 제작에 더 세심하고 주의 깊에 검토하지 못한 점에 깊이 반성 중”이라며 “관련 직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성인지 교육 및 재발방지 교육을 통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센터 측은 “이를 계기로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는 딥페이크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더욱 신중을 기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센터 측은 SNS에 딥페이크 관련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센터 측은 딥페이크에 대해 설명하면서 ‘내 사진으로 딥페이크 성적 영상물을 발견했다면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나 충남 아동청소년 지원센터로 연락달라’고 안내했다. 문제는 함께 올린 카드뉴스 속 일러스트였다. ‘딥페이크 실체’라는 제목의 그림에서 피해자는 교복을 입은 남학생으로, 가해자는 여성으로 묘사된 것이다. 피해자 성별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센터 측이 카드뉴스에 활용한 템플릿 원본에는 가해자가 남녀 모두로 구성돼 있어 고의로 남성 가해자를 삭제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해당 카드뉴스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졌고, 비난이 커지자 센터 측은 문제가 된 카드뉴스를 삭제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1차적 긴급지원센터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 버려졌지만 ‘벼린’ 홈런킹

    버려졌지만 ‘벼린’ 홈런킹

    일본에서 성적 부진으로 방출됐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33)이 40홈런 고지를 넘어 홈런왕 타이틀을 노린다. 데이비슨은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6회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공을 받아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한 데이비슨은 김도영(KIA 타이거즈·35개)을 4개 차로 따돌렸다. 그는 또 100타점을 올리며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30홈런·117타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다. 데이비슨은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47홈런) 이후 4년 만에 40홈런 타자가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일본에서 흑역사를 만들었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이던 그는 지난해 홈런 19개를 쳤지만 타율 0.210에 120삼진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만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는 수모를 당했다. 데이비슨은 삼진이 많은 약점을 알면서도 과감하게 베팅한 NC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하며 한국 투수의 공에 바로 적응하더니 홈런포를 펑펑 날렸다. 홈런 39개는 그의 경력에서도 가장 많은 홈런 수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 시절 한 시즌 26홈런(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을 기록한 적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9년 트리플A에서 33홈런을 때린 것이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데이비슨이 김도영의 추격을 따돌리고 홈런왕이 된다면 2016년 에릭 테임즈(40홈런)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다이노스 출신 홈런왕’이 된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걸 극복하려고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그렇게 준비한 것들이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며 “시즌 전에는 이게 잘될지 안될지 예측할 수 없었다. 결과가 잘 나오고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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