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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오물풍선·북러조약, 시대착오적 행동”

    尹 “오물풍선·북러조약, 시대착오적 행동”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은 25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과 관련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이라고 지적했고, 군사동맹에 준하는 북러 조약 체결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참혹한 삶은 외면하고 동포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탄압하면서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끊임없이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말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과 철통같은 안보태세가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더 강해지고 하나로 똘똘 뭉치면 자유와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도 결코 먼 미래만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곳 대구는 6·25전쟁 초기 33일 동안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을 지탱했던 곳”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고, 이 낙동강 방어선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가 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이 결정적인 승리가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 후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면서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후 67달러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은 이제 4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를 이끌어가며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로써 보답하고 제복 입은 영웅과 가족들이 존중받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수류탄으로 적 전차를 파괴한 고 정정태 하사와 노량진 전투 당시 아군 진영에 잠입한 간첩을 체포한 고 구남태 상병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 [포토] 윤 대통령 부부, 6·25전쟁 74주년 행사 참석

    [포토] 윤 대통령 부부, 6·25전쟁 74주년 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로 규정했고, 군사동맹에 따르는 북러 조약 체결과 관련해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참혹한 삶은 외면하고 동포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탄압하면서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끊임없이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 대해 “우리 역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한 페이지로 기록돼 있다”며 “북한 정권이 적화통일의 야욕에 사로잡혀 일으킨 돌이킬 수 없는 참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 대구는 전쟁 초기 33일 동안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을 지탱했던 곳”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고, 이 낙동강 방어선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가 달려 있었다”고 했다. 이어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이 결정적인 승리가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 후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절대 주저앉지 않았다”라면서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외교·국방·보훈부 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미국 등 10개국 외교사절을 비롯해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3명씩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5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 여자 골프 주간 순위를 보면 한국은 고진영이 3위, 양희영이 5위, 김효주가 13위에 자리하며 모두 3명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발표된 순위로 출전권이 결정되는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한다. 세계 순위에 따라 기본적으로 나라별 2명씩 출전할 수 있는데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당초 고진영과 김효주만 출전이 유력했는데 전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우승하며 지난주 25위에서 수직 상승하며 극적으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양희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8년 만에 2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세계 최강 미국은 넬리 코르다(1위), 릴리아 부(2위), 로즈 장(9위) 3명이 15위 내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3명 이상 출전하는 건 한국과 미국 뿐이다.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도 나란히 4명씩 출전해 경쟁했고, 코르다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올해 분위기는 단연 미국이 좋다. LPGA 투어에서 코르디가 5연승 포함 시즌 6승을 올리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부와 장도 올해 각각 한차례 투어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코르다가 최근 대회에서 거푸 컷 탈락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국은 개막 16번째 대회에서 양희영이 마수걸이 우승을 올렸고, 고진영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기세를 탔다. 한국은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유일하게 4명이 출전해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에서 은메달, 도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교포 리디아 고도 뉴질랜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7위를 기록하며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 유명 소설 속 등장인물…“전 여친 이름·사생활” 인용 논란

    유명 소설 속 등장인물…“전 여친 이름·사생활” 인용 논란

    소설가 정지돈(41)이 과거 연인의 사생활과 이름 등을 허락 없이 작품에 인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서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현지(활동명 SASUMI김사슴)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정 작가의 2019년 소설 ‘야간 경비원의 일기’(현대문학)와 올해 발표한 장편 ‘브레이브 뉴 휴먼’(은행나무)에서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가 인용됐다면서 작가에게 사안에 대한 인정과 사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김현지씨는 2017년 사귀었던 사람에게 스토킹을 당하던 중 정지돈 작가에게 도움을 받으며 교제를 시작해 2019년 초에 이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기에 나눈 거의 모든 이야기들이 이별 후부터 정 작가의 작업에 쓰인 걸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지돈의 소설 ‘야간 경비원의 일기’에서 주인공 ‘나’는 이성복이라고 불리는 시인의 독서모임에서 ‘에이치’를 만나는 것과 관련해 김씨는 “‘에이치’라는 인물이 겪고 있는 이야기는 대부분 내가 실제로 겪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밸런스만큼 시시한 건 없다고 말한다던지, 스토킹을 기점으로 ‘나’와 에이치가 가까워지는 과정에 대한 문장들은 실제 사건과 흐름마저 일치한다. 성적인 문장도 있고 나 역시 선유도역 근처에 살고 있었다”고도 했다. 소설에는 ‘에이치’가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화자인 ‘나’와 만나 어릴 적 이야기를 나누고 성관계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김씨는 또 정 작가가 올해 발표한 장편소설 ‘브레이브 뉴 휴먼’에 등장하는 ‘권정현지’라는 인물도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쓴 데다, 가정사까지도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SF 장편인 ‘브레이브 뉴 휴먼’의 등장인물 여성 ‘권정현지’는 인공자궁에서 태어나 미래 사회에서 차별받는 존재로, 다른 등장인물 ‘아미’가 두 명의 남자와 성관계하는 여자를 ‘현지를 닮은 사람’이라 인식하는 대목에도 나온다. ‘브레이브 뉴 휴먼’을 출간한 은행나무 출판사는 “해당 논란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소설이 출간되기 전까지 문제제기한 부분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 이후 후속 처리를 위한 협의를 통해 향후 작가와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 정 작가가 이와 관련 직접 입장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지돈 작가는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김현문학패, 김용익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한 유명 작가다.
  •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女PGA챔피언십 제패…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 첫 30대 메이저 우승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7개월 만에 다시 활짝 웃었다. 생애 처음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승을 부리던 한국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도 예약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고진영,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는 3타 차. 다음달 28일 만 35세가 되는 양희영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2008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74차례 출전해 US여자오픈 준우승 2회 포함 21번 톱10에 진입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 만 40세에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후 가장 나이 많은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희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고령이자 첫 30대 메이저 챔피언의 기록을 썼다. 한국 선수로는 36번째이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이다.●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 확보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려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선 양희영은 7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6승을 쌓았다. 또 우승 상금 156만 달러(약 21억 6996만원)를 챙겨 상금 92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양희영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올해 개막 15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끊겼으나 양희영이 ‘무관 행진’을 깼다. 양희영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이 25일 자 세계 순위로 확정되는데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25위인 양희영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고진영(7위), 김효주(12위)와 함께 파리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양희영은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한번 없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개막전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메이저 타이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는 등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샷감을 보여 줬다. ●메인 스폰서 없어 직접 수놓은 ‘스마일’ 무늬 모자… “다시 메이저 도전” 2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4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또박또박 타수를 줄였고, 경쟁자들이 자멸한 덕택에 3개 홀을 남기고 무려 7타 차로 달아나 우승을 굳혔다. 15번 홀(파4)까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양희영은 16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었지만 여유 있게 우승하며 고진영, 김효주, 이미향 등 후배들의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7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스마일’ 무늬를 수놓은 모자를 쓰고 경기한 양희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불펜’으로 요동치는 상위권… KIA·LG ‘흐림’, ‘맑음’ 삼성

    프로야구 선두권 경쟁이 불펜 투수진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순항하던 KIA 타이거즈는 마무리 정해영의 부상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고 LG 트윈스는 줄부상 여파로 핵심 김진성이 과부하에 신음하고 있다. 이 틈을 타 삼성 라이온즈가 ‘돌부처’ 오승환을 중심으로 선두 자리를 노린다. 24일 현재 2024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졌다. 개인 세이브 전체 2위(21개) 정해영이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를 다쳤기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정해영에 대해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후반기(7월 9일)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팀 타율(0.292)과 선발 평균자책점(3.83) 1위 KIA의 유일한 고민은 중간 투수다. 필승조 전상현과 장현식이 시즌 5점대 자책점에 허덕이고 있고 국가대표 좌완 최지민도 이달 제구 난조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LG는 선발투수 임찬규(허리), 최원태(옆구리)가 부상 이탈한 가운데 불펜진까지 지치면서 지난 주중, 주말 3연전에서 모두 1승2패를 기록했다. 위기 순간마다 등판한 1985년생 김진성도 체력 저하로 6월 평균자책점 8.38의 성적을 남겼다.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운 삼성은 5연승으로 리그 2위까지 뛰어올랐다. 오승환은 정확한 제구로 떨어진 직구 구속을 만회하며 세이브 1위(23개)를 달리고 있다. 개인 홀드 순위도 공동 1위 임창민(18개), 3위 김재윤(17개), 4위 김태훈(16개) 등 삼성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민훈기 스포티비 야구 해설위원은 “선발투수가 길게 버티지 못하면서 불펜의 중요성이 커졌다. 우승이 목표인 KIA는 정해영의 이탈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민 위원은 “LG의 마운드 무게감은 확실히 지난해보다 떨어진다. 현재 상황만 보면 선발, 구원의 구색을 갖춘 삼성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KIA 정해영 부상, LG 김진성 과부하…‘불펜 안정’ 삼성 반격에 요동치는 선두권

    KIA 정해영 부상, LG 김진성 과부하…‘불펜 안정’ 삼성 반격에 요동치는 선두권

    프로야구 선두권 경쟁이 불펜 투수진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순항하던 KIA 타이거즈는 마무리 정해영의 부상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고 LG 트윈스는 줄부상 여파로 핵심 김진성이 과부하에 신음하고 있다. 이에 삼성 라이온즈가 ‘돌부처’ 오승환을 중심으로 선두 자리를 노린다. 24일 현재 2024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졌다. 개인 세이브 전체 2위(21개) 정해영이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정해영에 대해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후반기(7월 9일)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팀 타율(0.292)과 선발 평균자책점(3.83) 1위 KIA의 유일한 고민은 중간 투수다. 필승조 전상현과 장현식이 시즌 5점대 자책점에 허덕이고 있고 국가대표 좌완 최지민도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이달 11경기 6과 3분의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정해영만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는데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대체 자원의 활약이 중요하다. 전날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 1실점 호투했던 임기영은 양현종이 돌아오면 불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같은 경기에서 9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진 최지민과 임기영이 불펜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LG는 선발 투수 임찬규(허리), 최원태(옆구리)가 부상 이탈한 가운데 불펜진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지난주 두 번의 시리즈 모두 1승2패를 기록했다. 1985년생 김진성도 구위 저하로 6월 10경기 평균자책점 8.38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말 팔꿈치 수술을 받은 함덕주의 복귀 시점이 요원하고 박명근마저 전거근(갈비뼈와 어깨뼈 사이 근육)을 다친 상황에서 김진성이 위기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랐는데 결국 지쳤다.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중간 투수가 없는 LG는 컨디션을 회복하고 1군에 복귀한 정우영, 백승현이 23일 kt wiz를 상대로 각각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부분에 희망을 걸고 있다. 반면 삼성은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고 있고 리그 2위까지 뛰어올랐다. 오승환은 정확한 제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떨어진 직구 구속을 만회하며 세이브 1위(23개)를 달리고 있다. 개인 홀드 순위표도 1위 임창민(18개), 3위 김재윤(17개), 4위 김태훈(16개) 등 삼성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삼성은 이번 주중 LG와의 3연전을 통해 1위 자리까지 넘본다. 민훈기 스포티비 야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발 투수가 길게 버티지 못하면서 불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KIA는 정해영의 이탈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낄 것”이라며 “LG는 확실히 지난해보다 마운드 무게감이 떨어진다. 지금 상황만 보면 선발과 구원의 구색을 맞춘 삼성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브랜드, 서울시청 소속 선수 유니폼 활용해 홍보마케팅 시너지 극대화해야”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브랜드, 서울시청 소속 선수 유니폼 활용해 홍보마케팅 시너지 극대화해야”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 6)이 서울시 브랜드 로고를 시청 소속 선수 유니폼에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20일 서울시 안건 상정 심의 회의에서 김길영 의원은 “서울시청 소속 운동 선수 유니폼에도 서울시 브랜드 로고를 넣어 홍보 효과를 넓히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이 확인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소속 일반 선수 23종목 155명, 장애인 선수 8종목 31명의 선수가 활동 중으로 지도자까지 포함하면 230여명이다. 그는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비롯한 국내외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여기에 활발히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유니폼이나 단체복에 서울을 알리는 브랜드 로고를 넣는다면 홍보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선수분들의 이동 차량 등에도 서울 브랜드 로고를 넣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홍보기획관 담당자는 좋은 의견이라며, 관광체육국과 협의하겠다고 확답했다. 김 의원은 “서울브랜드를 체계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SEOUL MY SOUL’ 로고·관련 캐릭터·굿즈 등을 개발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홍보기획관에서 고민해야 한다. 서울시 소속 선수들이 재직 중에 소속감과 서울시청팀의 경기력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정책을 하루빨리 시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년간 아동성폭행 佛 가톨릭 신부 베르나르 프레이나 사망

    20년간 아동성폭행 佛 가톨릭 신부 베르나르 프레이나 사망

    미성년 아동을 20년간 수천회 이상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베르나르 프레이나(79) 전 신부가 23일(현지시간) 오베르뉴론알프 생테티엔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프랑스 공영방송 BFM 리옹이 보도했다. BFM에 사망 소식을 전한 익명의 관계자는 “그의 시신에 자타의 위협을 의심할만한 점은 없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며칠 안에 법의학 병리학자가 부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그는 전자팔찌를 찬 채 몇주간 가석방된 바 있다. 1971년부터 1991년까지 리옹의 부유한 교외 지역인 생트 포이 레 리옹에서 20년 가까이 군목으로 재직하는 동안 여름방학을 맞아 캠프를 떠난 7세~15세 미성년자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없이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났다. 민사 소송을 제기한 피해 당사자 측 한 변호사는 그가 미성년 교인에게 저지른 성폭행 횟수를 최소 3000~4000건으로 추정했다. 사건을 수사한 리옹 검찰청의 도미니크 소브 검사는 재판 과정에서 “생존 피해자들은 산산조각난 삶을 살았다”며 “부모의 침묵과 교회의 침묵을 이용해 성적 학대를 정당화했다”고 비난했다. 2015년 가을까지 리옹 교구 사제직을 유지한 프레나 신부는 자신의 행동이 오랫동안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통을 증언하러 온 9명의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다른 많은 피해자들은 공소시효가 만료돼 고소를 제기하지 못했다. 그는 2019년 정식 재판이 끝날 무렵 파문당했는데, 이는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가톨릭 교회의 이같은 대처가 무책임하고 안이하게 느껴지는 사건이기도 했다. 프레이나가 저지른 만행을 오래 전부터 알고도 눈감아 준 혐의를 받는 필립 바바랭 추기경은 그의 혐의를 무마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리옹 대주교 직에서 사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가톨릭 교회 성폭력에 관한 소위원회가 2021년 10월에 발표한 보고서 상에는 1950년 이후 성직자, 수도자 또는 교회와 관련된 사람들에 의해 성적학대를 당한 미성년자가 33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 여중생과 ‘동성 교제’ 여교사 본격 수사…여교사 직위해제 후 ‘병가’

    여중생과 ‘동성 교제’ 여교사 본격 수사…여교사 직위해제 후 ‘병가’

    여중생 제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전 여교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 착수됐다. 문제의 여교사는 대전시교육청이 직위해제해 수업은 물론 출근하지 못하고 병가를 낸 상태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4일 시교육청의 수사 의뢰에 따라 해당 여학생과 언니를 상대로 조사를 끝내고 조만간 20대 여교사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에는 학생의 어머니도 입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해 성적 접촉이나 강요가 있었는지 드러나면 처벌할 예정”이라고 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중학교 3학년이던 여제자 B양과 부적절한 교제를 일삼아온 의혹을 사고 있다. 사건은 B양의 어머니 등 가족이 문제를 제기하고 A씨가 보낸 편지를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편지에서 B양에게 “아주 많이 사랑해”,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가 만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을 것” 등이라고 적었다. B양 가족은 언론에 “(A씨가) 차 안에서 손을 잡고 뽀뽀하고 그 이상의 것들까지 했다”고 했다. A씨는 B양 가족이 학교에 알리려고 하자 “저랑 안 만나면 ○○(B양)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라고 생각 안 하세요”라고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양이 중학교 졸업 후 고교 2년이 되고 자신도 올해 1월 다른 중학교로 전근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뒤 B양에게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거나 울면서 ‘너에게 더 의지해도 될까, 더 특별하게 생각해도 될까’,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등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 딸로부터 이를 전해 들은 B양의 가족들은 A씨를 직접 만나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지만, A씨가 무시하자 결국 시교육청과 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조처를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A씨를 직위해제한데 이어 감사를 벌여 이 사건의 진상과 함께 다른 피해 학생이 없는지 전수조사하고 있다. 또 다음주 중 A씨를 불러 대면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와 수사에서 진상이 드러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명수, 자녀 성적 고민에…“부모 DNA 따라가는 것”

    박명수, 자녀 성적 고민에…“부모 DNA 따라가는 것”

    박명수가 자녀의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등장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한 청취자는 “주변에 보험 하는 사람도 유난히 많고, 듣다 보면 다 필요한 것 같다. 보험료가 좀 과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그렇게 불안하게 살면 단명하니까, 차라리 보험을 깨고 맘 편하게 사는 게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혼 후 ‘결혼이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으나, 주변에서 재혼을 권유한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사실 나도 혼자 사는 것에 대해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혼자 살 수 있으니,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는 것도 좋다”고 했다. 박명수는 ‘아이가 수학을 못 한다’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나는 국·영·수를 다 못했으니까 할 말이 없다”며 “(아이는 부모) DNA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앞서 박명수는 라디오에서 “딸의 수학 질문에 아픈 척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파리올림픽 티켓 확보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이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전날 스피드 남자부 신은철과 콤바인 여자부 서채현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데 이어 이도현까지 합류하면서 한국은 이번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세 명이 도전한다. 이도현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2차 대회 남자부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98.6점(볼더링 44.5점+리드 54.1점)으로 2위(랭킹 포인트 45점)를 차지했다. 지난달 올림픽 예선 1차 대회에서 1위(랭킹 포인트 50점)어 2차 대회 성적을 합산한 랭킹 포인트 95점을 기록하면서 최종 1위로 파리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정말 꿈같은 시간인 것 같다.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열심히 노력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가 아닌가 싶다”라며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노력해서 부상을 극복하고 약점을 보완해 100%의 컨디션으로 파리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은 콤바인(볼더링·리드·스피드 성적 합산) 1개 종목으로 치러졌지만, 이번 파리 대회부터 스피드 종목이 콤바인 종목에서 따로 분리돼 콤바인(볼더링·리드 성적 합산)과 스피드의 2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스포츠클라이밍에 걸린 금메달도 남녀부 두 개씩 모두 네 개가 됐다.
  • 女제자에 “사랑해” “의지해도 돼?”…‘부적절 교제 의혹’ 女교사 결국 직위해제

    女제자에 “사랑해” “의지해도 돼?”…‘부적절 교제 의혹’ 女교사 결국 직위해제

    자신의 제자였던 동성 학생과 부적절한 교제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대전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결국 직위 해제됐다. 지난 2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부교육감 주도로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이날부터 해당 교사 A(20대)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A씨가 옛 제자인 B양에게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의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나기를 요구했다는 민원을 받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A씨에게 직위해제 통보 후 다음 주 감사관실로 불러 A씨를 대면 조사할 방침이다. 24일부터 이틀간 A씨의 직전 근무지와 현재 근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교제 관련 다른 피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 품위 유지 위반 사안으로 판단해 직위해제 조처했다”며 “향후 조사,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졸업한 B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음에도 지속해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에 의한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갔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B양에게 본인이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개인 고민을 토로하거나 울며 ‘너에게 더 의지해도 될까?, 더 특별하게 생각해도 될까?’, ‘아주 많이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B양의 가족들은 A씨를 직접 만나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가 이를 무시하자 지난해 11월 교육청과 학교 측에 사실을 알리고 조처를 요구했다. 올해 초부터 다른 중학교로 발령이나 근무 중이던 A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도 내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적절한 성적 접촉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후 혐의 적용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손연재, 72억 이태원 대사관 건물주 됐다…“대출 없이 전액 현금 매입”

    손연재, 72억 이태원 대사관 건물주 됐다…“대출 없이 전액 현금 매입”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72억원짜리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과 공동명의다. 지난 22일 매일경제는 부동산 등기부 확인 결과 손연재가 지난해 11월 해당 주택의 부동산매매계약을 맺었고 지난 4월30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매가 72억원(평당가격 5266만원)이며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독주택은 경리단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대사관으로 사용중이다. 근방은 각종 대사관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사생활 보호, 보안 및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연재는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출신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종합 4위 성적을 거뒀다. 2017년 은퇴한 뒤에는 리듬체조 유망주 양성 전문가로 변신했다. 손연재는 지난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아들을 출산했다.
  • 성추행·불법촬영 논란에 흔들리는 K피겨

    최근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성적 가해 사건으로 흔들거리고 있다. 23일 빙상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최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 선수 A에게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 C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3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다른 여자 싱글 선수 B에게는 성적 불쾌감을 주는 불법 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A와 B는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확인돼 연맹 스포츠공정위에 회부됐다. 연맹이 2024~25시즌 및 2026 동계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사상 처음 국가대표 해외 합동 전지훈련을 마련했는데 사달이 난 것이다. 그런데 연맹은 음주 사건을 조사하다가 성적 가해 행위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A가 이성 후배 C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 성적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했으며, B는 동의를 구하지 않고 A의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을 찍은 뒤 C에게 보여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이성 선수 숙소를 방문한 C에 대해서는 강화 훈련 규정 위반으로 판단, 견책 처분했다. 전지훈련 지도자도 관리 부주의로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A와 B는 상위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을 청구한다는 입장이다. 재심에서도 이들의 행위가 인정돼 징계가 유지되면 선수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국가대표 대상 합동 워크숍을 열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연맹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연맹은 재심과 관계없이 24일 스포츠윤리센터에 두 선수를 신고할 예정이다. 또 피겨 대표팀에 청소년이 많은 점을 고려해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한 뒤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김홍식 연맹 상임 부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빙상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 파리가, 한국 시즌 첫승이 보인다…여자 PGA 챔피언십 3R 단독 1위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 파리가, 한국 시즌 첫승이 보인다…여자 PGA 챔피언십 3R 단독 1위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양희영이 최종 우승하면 한국은 16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한다. 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로런 하틀리지(미국)와는 2타 차다. 양희영이 최종일까지 리더보드 상단을 유지하면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으로 투어 6승을 기록한다. 투어 챔피언십 당시 양희영은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미소 무늬(스마일)을 새긴 모자를 쓰고 4년 9개월 만에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투어 챔피언십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의 꿈도 부풀렸다. 올림픽 여자 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하는데 24일자 세계 순위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이 출전한다. 15위 내에 자리하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7위)과 김효주(12위) 두 명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세계 25위인 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파리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가 30위에서 6위까지 수직으로 상승한 바 있다. 양희영이 우승하면 2024시즌 LPGA 투어 개막 후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 가뭄이 해소된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마지막이었다. 양희영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어릴 때 박세리 선수 등의 메이저 대회 우승 장면을 보며 자랐다”면서 “아직 18홀이 더 남았기 때문에 내일도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 쪽에 약간 통증이 있지만 약을 먹고 물리 치료를 받아 상태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렉시 톰프슨, 릴리아 부(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213타)가 됐다.
  • 술만 마신 줄 알았더니…女피겨 국가대표, 男후배 성추행에 불법촬영 혐의

    술만 마신 줄 알았더니…女피겨 국가대표, 男후배 성추행에 불법촬영 혐의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셔 국가대표 자격이 임시 정지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선수가 미성년 남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빙상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여자 싱글 국가대표 선수 A에게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 다른 선수 B에게는 성적 불쾌감을 주는 불법 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1년 자격 정지 징계 조치했다. A와 B는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연맹은 두 선수를 조사하던 중 음주 외에도 성적 가해 행위가 벌어진 사실까지 확인했다. A는 이성 후배 C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 성적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는 A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을 찍어 C에게 소셜미디어(SNS) 메신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A와 B를 중징계했다. C의 경우엔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조처했다. 전지훈련 지도자 D씨에게는 ‘선수단 관리 부주의’로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A의 소속사는 “현재 선수와 연락이 닿질 않는다”면서 “공식 입장을 낼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연맹은 두 선수의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신고하기로 했다. 두 선수는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재심에서도 두 선수의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연맹의 징계 이상으로 선수 활동에 중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A는 이해인 선수로 이해인 측은 27일 “전지훈련 기간 중 음주를 한 잘못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만 성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 C와는 연인 관계였는데, 그 사실을 연맹에 알리지 않았고, 연맹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오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이해인 측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해 성추행 혐의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모차르트로 문 활짝…오페라페스티벌 시작 알린 ‘피가로의 결혼’

    모차르트로 문 활짝…오페라페스티벌 시작 알린 ‘피가로의 결혼’

    2024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모차르트의 대작 ‘피가로의 결혼’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달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였던 오페라페스티벌은 21~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으로 첫 전막 공연을 마쳤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3대 걸작 중 하나인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과 재치 있는 대사가 어우러져 오페라 애호가와 초보자 모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다.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가 단 6주 만에 작곡한 희극 오페라로 알마비바 백작의 하인인 피가로와 백작부인의 시녀 수잔나의 결혼을 앞두고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다뤘다. 이번 공연에서는 체코프라하시립오페라단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한 지리 미쿨라가 섬세하고 감성적인 지휘로 작품을 이끌었다. 오래된 장르이다 보니 현대에 와서는 각종 실험이 난무하는 연출이 많지만 이번 ‘피가로의 결혼’은 원작의 서사를 충실히 보여주게 꾸민 무대 연출이 관객들에게 친근함을 줬다. 유쾌한 작품이다 보니 성악가들의 연기력이 필수인데 따로 연기 수업을 받았는지 연극배우를 데려다 놨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관객들을 시종일관 유쾌하게 했다.음악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데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연출이 어우러지면서 3시간 가까운 공연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채워졌다. 서로 속고 속이고 골탕 먹이느라 오늘날 막장 드라마를 뺨치는듯한 흥미로운 전개는 작품에 끝까지 몰입하게 하는 요소였다. 피가로 역의 베이스 손혜수(21일)·바리톤 최병혁(22일)을 비롯해 알마비바 백작 역의 베이스 우경식(21일)·바리톤 박경준, 알마비바 백작부인 역의 소프라노 손주연(21일)·나정원(22일), 수잔나 역의 소프라노 강혜명(21일)·윤현정(22일) 등의 명품 목소리도 공연을 명작으로 만들었다. 정부의 지원사업 대상에서 탈락해 개별 단체들이 사비를 들여 행사에 참여하는 등 올해 오페라페스티벌은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성공적인 첫 전막 공연은 더 특별했다. 아쉽게 행사가 축소됐지만 대한민국오페라축제추진단 신선섭 조직위원장은 “정부 지원을 못받는다고 해서 15년을 이어온 행사를 멈출 수는 없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오페라는 450년이 넘은 문화유산이다. 문화유산은 즐기라는 것도 있지만 지키라는 것도 있다”고 이번 행사의 성공을 다짐했다. 첫 전막 공연을 마친 오페라페스티벌은 두 번째 작품인 ‘나비부인’으로 28~29일 돌아온다. 29~30일에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가족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7월 6~7일에는 자유소극장에서 어린이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 “다 벗은 女, 곳곳에” 자랑스럽게 공개했다…日선거 포스터에 ‘발칵’

    “다 벗은 女, 곳곳에” 자랑스럽게 공개했다…日선거 포스터에 ‘발칵’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역대 최다 인원이 후보자로 등록한 가운데, 선거 포스터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후보자와 상관없는 여성의 알몸 사진을 사용한 포스터가 발견돼 경찰에 경고를 받는 등 현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도쿄도지사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전라 상태의 여성 사진이 있는 포스터를 게재한 남성 후보자에게 도 민폐방지조례 위반 혐의(외설스러운 언동)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경고를 받은 포스터 사진을 보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가슴과 하체 주요 부위만 가린 여성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사진의 당사자인 여성은 일본에서 레이스퀸 등으로 활동하는 모델이다. 엑스(X)에는 이 여성이 직접 해당 포스터를 선거 게시판에 붙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남성 후보자는 이날 교도통신에 “어떤 것이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에는 “(경찰로부터 포스터를) 빨리 떼라는 요구를 받아 그렇게 하겠다”면서도 애초 포스터 내용이 “합법적이라고 생각했다. 성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역시 이러한 사태에 대해 엑스를 통해 사과했다.50명이 넘는 역대 최다 후보자가 등장하자, 현지에서는 선거 포스터와 관련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선거 포스터와 관련해 1000건 이상의 불만 신고가 접수됐다. 도쿄 코리아타운과 조선학교 앞 선거 게시판에는 일장기와 함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대량으로 부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현지에서는 선거 게시판의 포스터 내용에 원칙적으로 제한을 두지 않는 공직선거법의 맹점을 이용한 ‘선거 비즈니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게시판은 후보자 자신의 선거 운동용 포스터를 게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후보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도쿄도 지사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양강 후보’로 평가되는 유력 여성 정치인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와 렌호 참의원(상원) 의원을 포함해 총 56명이 등록했다. 이는 기존 최다였던 직전 2020년 도쿄도 지사 선거의 22명을 두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 느는 학폭 신고, 힘든 무고 입증

    느는 학폭 신고, 힘든 무고 입증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양은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같은 학교 남학생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사 결과 이들은 사귀는 사이였는데 이별하게 되자 악감정을 품은 A양이 남학생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잘 들어갔냐”는 등 서로 다정하게 주고받은 메시지가 증거가 됐다. 남학생은 지난해 말 학폭위에서 ‘조치 없음’, 형사사건에서는 ‘무혐의’ 처분됐지만 조사에 시달리며 큰 충격을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4년 ‘학교폭력예방법’ 시행 이후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데도 신고를 당해 억울하게 무고 피해를 입는 사례들도 확인되고 있다.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 중순 학생 2명이 1대1 싸움을 벌였는데 싸움에 진 학생의 부모가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을 ‘싸움을 말리지 않았다’며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신고당한 학생들은 추후 ‘학폭이 아니다’라는 결과를 들었지만 장시간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입시를 앞두고 자신의 자녀보다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괴롭히려고 신고를 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았는데도 신고했다가 학폭위에서 도리어 무고로 징계를 받은 학생도 있었다. 올해 초 B군은 자신을 학폭으로 신고한 학생에게 앙심을 품고 학폭 거짓 신고를 했다가 무고 사실이 드러나 학폭위에 회부돼 추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무고로 학폭위에 회부되거나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무고죄가 성립하려면 ▲신고자가 신고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알고 ▲상대를 처벌하려는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피해자가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허정회 법무법인 안팍 변호사는 “학부모들끼리 싸우고 나서 ‘상대 자녀를 학교폭력으로 걸어 버리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객관적 증거자료가 있는데도 수사기관의 의지가 없어 증거불충분으로 끝난 사건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허위 신고로 인해 학폭위나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다가 결국 무혐의 처분되더라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통상 학폭위가 열리는 데만 적어도 1~2개월, 특히 서울은 길면 3~4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형사소송까지 더해지면 한 학기를 온전히 학폭 소송에 매달려야 해 학생과 학부모는 학업은 물론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경찰청에 따르면 117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2012~2019년 1만건대였다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5555건으로 급감했으나 2023년 8654건으로 뛰었다. ‘허위 무고’ 건수가 정확히 집계되진 않지만 학폭 신고 증가세 속에 허위 무고도 같이 늘고 있다는 게 법조계 분석이다. 이지헌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는 “학폭 관련 무혐의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은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피해가 큰 만큼 학폭위를 법률 전문가로 구성해 오류를 줄이고 심사 시간을 늘려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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