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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영 “공황장애 심해 인지행동치료까지 받아”…안타까운 고백

    김신영 “공황장애 심해 인지행동치료까지 받아”…안타까운 고백

    개그우먼 김신영이 공황장애로 인해 인지행동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새 앨범 ‘Time Machine’(타임 머신)을 발매한 가수 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쏠의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은 곡으로 ‘원미닛’(1minute)을 꼽았다. 쏠은 해당 곡에 대해 “요즘 너무 자기가 사랑받길 원하는데 (사랑받으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알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쏠은 자기 자신을 아냐”고 물었고, 쏠은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저는 (저를) 너무 안다”고 했다. 김신영은 “전 사실 공황장애가 심하다. 공황장애를 호되게 한 번 겪고 나서 인지행동치료를 하면서 ‘내가 이걸 왜 싫어하지? 왜 이러지. 난 엄청 밝은 사람인데 왜 이러지?’ 했다. (근데) 안 밝다.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이었는데 억지로 바꾸려고 하니까 병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황장애 오면서 나에게 시간을 많이 줬다. 이런 환경을 너무 싫어하니까 맞닥뜨리든지, 컨디션마다 다르다. 맞닥뜨릴 때도 있고 나가는 날도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를 아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란커배 우승한 한국 바둑 간판 신진서, 첫 에세이집 출간

    란커배 우승한 한국 바둑 간판 신진서, 첫 에세이집 출간

    란커배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24) 9단이 자신의 첫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한국기원은 22일 신 9단이 자신의 바둑 인생을 담아 멈추지 않는 도전사를 그린 에세이 ‘대국 : 기본에서 최선으로’를 펴냈다고 전했다. 이 책에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상하이 대첩’을 넘어 ‘상하이 신화’를 창조한 신 9단의 끝내기 6연승 스토리를 필두로 빛나는 순간과 그 이면의 뼈저린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농심배를 비롯해 신 9단이 직접 꼽은 주요 대국 하이라이트 기보 및 해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바둑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신 9단은 “프로기사로 성적을 잘 내는 것이 우선이지만 한국 바둑을 위해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책임 또한 적지 않게 느낀다”며 “책을 출간하기로 마음먹은 것도 그런 이유다. 내 이야기가 한국 바둑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적었다”고 에세이 출간 취지를 밝혔다. 신 9단의 멈추지 않는 도전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대국: 기본에서 최선으로’는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8월 2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신 9단은 21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국제바둑 문화교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구쯔하오 9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 9단은 란커배 우승컵을 추가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횟수를 7회로 늘렸고 입단 후 서른여덟 번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 오타니와 또 만난다…한국, 2026년 WBC서 일본, 호주, 체코와 한 조 편성

    오타니와 또 만난다…한국, 2026년 WBC서 일본, 호주, 체코와 한 조 편성

    오는 2026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이끄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체코와 한 조에 편성됐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일본 도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이 2026년 WBC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026년 3월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3년 WBC와 마찬가지로 5개 팀으로 구성된 4개 조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돼 2026년 3월5~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예선을 치른다. C조에 들어갈 나머지 한자리는 예선 라운드 통과 국가가 차지한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캐나다가 A조,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이 B조,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D조로 각각 편성됐다. 내년 2∼3월 치러지는 예선을 통과하는 4개국이 조마다 한 팀씩 배치될 예정이어서 조별로 총 5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전(3월 13∼14일)은 미국 휴스턴과 마이애미에서, 4강전(3월 15∼16일)과 결승전(3월 17일)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 1라운드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당시 한국은 호주와 일본에 연달아 패한 뒤 체코와 중국을 잡고 B조에서 2승 2패를 거뒀으나 결국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2026년 WBC에서 한국은 3월 5일 체코와 상대하고 이틀 뒤인 7일에는 일본과 만난다. 2023 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오타니와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이 C조를 통과하면 야구 강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등이 포진한 D조 팀과 4강 티켓을 놓고 만난다.
  • 등돌린 ‘트럼프의 입’ 그리셤… “그는 도덕·진실성이라곤 없다”

    등돌린 ‘트럼프의 입’ 그리셤… “그는 도덕·진실성이라곤 없다”

    공화당 소속 자일스 시장 연단 올라“트럼프, 아이처럼 자기 이익만 챙겨”공화당 출신 최소 5명 더 연단 올라의붓아버지에 성적 학대당한 듀발“낙태권 위해 해리스에 투표해 달라”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에는 연단에 공화당 인사들이 올라 시선을 끌었다. 단연 주목받은 인물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다가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 이후 ‘반트럼프’로 돌아선 스테퍼니 그리셤(48)이다. 그는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언론 참모로 일하고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국장을 거쳐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리셤은 “트럼프의 가족은 나의 가족이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를 모두 그들과 함께했다”면서 트럼프 일가와의 관계를 소개했다. “어느 날 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했을 때 그는 카메라가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며 화를 냈다”고 떠올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두고 “진실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 “공감 능력은 물론 도덕과 진실성이라고는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백악관 대변인으로는 연단에 서 보지도 못했는데 이제야 민주당을 위해 여기에 선다”며 “나는 우리나라를 사랑한다. 해리스는 국민을 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녀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연설을 마쳤다. 이날 존 자일스 애리조나주 메사 시장이 청중 앞에서 “고백하건대 난 공화당 사람”이라고 운을 떼자 분위기가 한순간 잠잠해졌다. 그러다 그가 해리스를 지지하는 이유를 나열하면서 “트럼프는 아이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일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백악관에 어른이 앉는 것이다. 해리스는 그럴 자격이 있다”며 짧고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하자 많은 청중이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등돌린 공화당 출신이 최소 5명 더 연설한다고 전했다. 1·6 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애덤 킨징어 전 하원의원, 제프 던컨 전 조지아주 부지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낙태권을 주요 이슈로 선점한 정당답게 어맨다 주라우스키(37), 케이틀린 조슈아(36), 해들리 듀발(22) 등이 이틀 연속 무대에 올라 여성의 자기 결정권에 대해 말했다. 주라우스키는 임신 18주에 낙태 수술을 거절당해 죽을 뻔했던 사연을 전했고, 조슈아는 유산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에도 루이지애나 병원 두 곳에서 치료를 거부당한 경험을 공유했다. 오랜 기간 의붓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듀발은 12세 때 임신과 유산을 겪은 일을 털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부 주에서 임신 중절 금지를 통과시킨 데 대해 “아름다운 일”이라고 묘사한 것을 언급하면서 “어린아이가 부모의 아이를 낳는 것이 그토록 아름다운 일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여성의 삶은 위태롭고 많은 것을 선택할 순 없지만 누구를 뽑을지는 선택할 수 있다”며 여성의 생식권을 위한 투표를 강조했다.
  • 군 통수권자 최초로 지작사 찾은 尹… “침략은 곧 북한 정권 종말”

    군 통수권자 최초로 지작사 찾은 尹… “침략은 곧 북한 정권 종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찾아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 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계기로 경기 용인시 지작사를 찾아 군사대비 태세와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작사는 국군의 절반이 넘는 25만명의 장병을 지휘·통제하는 부대로 2019년 창설 이래 국군통수권자가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면서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 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UFS 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를 점검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시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복합 도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부처들과 긴밀히 공조하여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를 확고히 다져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사령부 도착 후 방명록에 ‘전장의 중심, 통일의 선봉! 지상작전사령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적었고 지하에 위치한 전투작전본부를 방문해 손식 사령관으로부터 연습 상황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 이후 전투작전본부 내 작전실에서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장병 70여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후 “평화는 늘 전쟁을 대비하고 준비할 때 주어지는 것”이라면서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력전수행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전쟁 발발 초기에는 장사정포와 미사일 기지 제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도적인 화력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을지 연습에서 국민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군 실전형 사이버 위기 대응 통합훈련을 최초로 시행했다.
  • 尹 “北, 지구상 가장 비이성적 집단…‘침략은 곧 종말’ 인식시켜야”

    尹 “北, 지구상 가장 비이성적 집단…‘침략은 곧 종말’ 인식시켜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 3일차인 이날 오후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령부 지하에 있는 전투작전본부를 방문해 북한 위협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와 UFS 연습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북한이 넘보지 못하도록 철저한 연합대비태세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며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UFS 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3년 동안 중단됐던 UFS 연습을 부활시켜 대비 태세를 굳건히 해 왔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면서 연습과 훈련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합 도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부처들과 긴밀히 공조해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를 확고히 다져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이 연합방위태세의 근간이며,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미군 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같이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전투작전본부 내 작전실에서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장병 7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늘 전쟁을 대비하고 준비할 때 주어지는 것이다.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다”면서 “한미 동맹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 한미 장병 여러분이 깊은 우정을 쌓고 튼튼한 전우애로 무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력전수행본부도 방문해 군의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전쟁 발발 초기에는 장사정포와 미사일기지 제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도적인 화력대비태세를 주문했다. 이어 “장병 여러분들이 정말 수고 많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며 본부를 떠났다.
  • “휴가 끝나고 군 복귀하면 바보”…탈영병에 골머리 앓는 ‘이 나라’

    “휴가 끝나고 군 복귀하면 바보”…탈영병에 골머리 앓는 ‘이 나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만성적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탈영, 병역기피로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인권단체들은 복무지를 벗어나거나 징병을 피해 달아난 이들을 최소 5만명으로 집계했다. 변호인들 사이에서는 체포된 뒤 부대 복귀나 입대를 선택해 혐의가 무마되는 이들도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규모가 훨씬 크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법원 통계에 따르면 탈영이나 병역기피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공식 확인되는 사건은 1만건이 넘는다. 이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끌려가 죽을 것이라는 인식이 젊은이들 사이에 만연하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지난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점령지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해 인해전술을 쓰고 있다. 수적인 우위를 앞세워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 계속 진군하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병사들이 ‘총알받이’가 되는 전투가 많았다. 외국 전투에 투입되지 않는 징집병으로 입대하더라도 상급자의 강압 때문에 계약직 전환에 서명하고 전장에 끌려가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방 군사정보 당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전에서 죽거나 다친 러시아 병사를 5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이들을 대체할 병력이 투입되더라도 전투에 숙련된 정예요원이 점점 드물어져 전장이 갈수록 위험해지는 게 현실이다. 러시아 군인들을 대변하는 변호인 아르켐 무구냔츠는 “군인들 사이에서 휴가 뒤 부대에 돌아가면 바보라는 인식이 있다”며 “범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죽을 가능성보다는 덜 나쁘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엄벌 경고에도 수그러들지 않는 탈영과 병역기피를 막기 위해 더 심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황이다. 징병 대상자는 자동으로 출국이 금지되며 탈영병의 가족들은 경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는 등 협박을 받게 된다. 또한 탈영병이나 병역 회피자가 붙잡히면 처벌과 전쟁터 투입을 두고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법원 기록을 보면 지난해 5월 탈영 때문에 10년형이 선고된 군인이 있으며 이보다 훨씬 심한 대가를 치르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훈련된 병력 최소 2만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에서 병력을 끌어다 쓰면서도 사태 해결에 필요한 수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내부와 그 주변에 50만명의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 복무 후 석방을 조건으로 죄수를 동원하는 등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군인 보수를 크게 인상하거나 그 가족들에게 주택 보조금, 명문학교 진학 기회를 주기도 했으며 입대를 원하는 외국인의 신속귀화 절차까지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젠 파리패럴림픽의 시간…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결전의 땅으로 출국

    이젠 파리패럴림픽의 시간…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결전의 땅으로 출국

    2024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기대감과 긴장감을 안고 결전의 땅으로 떠났다. 휠체어펜싱 대표 조은혜는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파리패럴림픽 출영식에서 “첫 출전이라 기대감과 떨리는 마음이 동시에 든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김황태도 “이 종목에 유일하게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것”고 강조했다. 출영식에는 5종목 48명(양궁, 조정, 휠체어펜싱, 트라이애슬론, 역도, 본부 임원)을 비롯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백경열 선수부단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배 단장은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한 패럴림픽 영웅들이 모든 경기를 후회 없이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다면 한계를 넘어 승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선수단은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권이다. 지난 14일에는 9종목 144명(대회 미출전 인원 포함)이 사전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먼저 출국했다.
  • 금 따고 에펠탑… ‘LA 꿈’ 이루면 꼭!

    금 따고 에펠탑… ‘LA 꿈’ 이루면 꼭!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국체대)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금메달을 딴 뒤 여기저기 인터뷰 요청으로 바쁘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는 “하나도 안 바빠요. 저는 유명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예지 언니가 바쁜 거 같던데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예지 언니 0점 보고 부담감 컸다” 양지인의 말대로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오예진(1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32)는 엄청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X에 김예지에 대해 “냉철한 킬러 같다”는 포스팅을 한 뒤 김예지는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루이비통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양지인은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딱히 생활이 바뀐 것은 없다”며 “인터뷰 요청이 늘긴 했지만 아직도 솔직히 실감이 안 난다”고 답했다. 금메달을 따던 순간에 대해 그는 “기록이 국내에서 연습하던 것보다 좋게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막상 본선이 끝나고 난 뒤 보니 열 손가락 안에 들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선이 끝나고 나니까 ‘어 뭐지? 엥? 금메달이네. 이게 됐네?’ 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올림픽 무대에 가 보니 너무나도 잘하는 선수가 많아 놀랐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지인은 40명의 출전 선수 중 6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라 슛오프 끝에 프랑스의 카밀 예드제예스키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평소 감정 기복이 많지 않은 그였지만 동료이자 선배인 김예지가 본선에서 0점을 쏘는 순간 놀랐다. 양지인은 “평소에는 다른 선수의 경기를 잘 보지 않는데 올림픽 때 휴게실에서 예지 언니의 경기를 보다가 0점을 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나도 0점을 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부담감을 잘 극복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자신의 장기인 급사 사격 중 41번째 표적지를 놓치며 0점을 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예지의 결선 진출 실패는 양지인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는 “예지 언니에게 가 있던 (언론의) 관심이 저에게 오니까 그것 때문에 약간 부담도 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전에 그는 메달을 따면 에펠탑에 가 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양지인은 “에펠탑에 가니 정말 좋았다. 역시 메달 따는 게 좋긴 좋더라”면서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 할리우드힐스에 가 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6일까지 대표 선발전 겸한 봉황기 양지인을 비롯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격 대표팀은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대부분 출전한다. 이 대회가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기 때문이다. 양지인도 21일 열리는 권총 종목에 참가한다.
  • 생애 첫 ‘메이저 퀸’ 노리는 양희영, 스코틀랜드를 기회의 땅으로

    생애 첫 ‘메이저 퀸’ 노리는 양희영, 스코틀랜드를 기회의 땅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024시즌 ‘메이저 퀸’이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탄생한다. 시즌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은 ‘골프 성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린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2014년 신설된 이 상을 수상하려면 메이저 대회 우승이 필수적이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35)이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양희영은 메이저 어워드 포인트 60점을 쌓아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26·미국),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23)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24·70점·이상 일본)다. 유해란(23)도 포인트가 좋다. 유해란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를 해 모두 28점을 쌓아 8위에 올랐다. 유해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어워드 수상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고진영(29)은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이외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드는 등 샷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또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36)도 출전, 카리 웹(50·호주), 스테이시 루이스(39·미국) 등 역대 챔피언과 실력을 겨룬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7·뉴질랜드)와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27), 지난 한 달 새 CPKC 여자오픈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로런 코글린(32·이상 미국)도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 하노이 중심에 K팝 흐르자 글로벌 관객 3만명 한국어 떼창

    하노이 중심에 K팝 흐르자 글로벌 관객 3만명 한국어 떼창

    공연 1시간 전부터 관객 운집 열기15개팀 참가… 백업댄스 39명 팀도1위는 男6인조 ‘루시퍼 프로젝트’13개국 대표 새달 서울서 ‘파이널’ K팝이 ‘한류 열풍의 원조국가’인 베트남에서 전 세계인을 하나로 이었다. 하노이 관광의 중심이자 베트남의 역사적 명소인 호안끼엠 호수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참가 팀들이 K팝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환호했다. 한국의 1.5~2세대 아이돌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K팝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에서 ‘만국 공통의 언어’가 된 K팝이 흘러나오자 발걸음을 멈춘 외국 관광객까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불렀다. 주말에는 차량이 통제돼 ‘보행자 거리’가 되는 호안끼엠 호수에 전 세계 관객 3만명이 몰려 한마음으로 K팝을 즐겼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의 댄스로 경연하며 실력을 겨루는 축제다.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서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서울신문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베트남이 특별 후원한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은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함께 후원했다. 베트남을 비롯해 13개국에서 예선 및 본선이 열리며 각국 본선 1위는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올해 행사는 당초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같은 달 19일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이 갑자기 서거해 3주 미뤄졌다. 하지만 K팝과 페스티벌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호안끼엠 호수 광장에 설치된 무대 주변은 공연 1시간 전부터 관객들이 운집해 열기로 가득 찼다. 베트남 대학생 레 티 탄 항(20)은 “K팝 아이돌의 실력과 열정, 끈기를 보면서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그들의 공연을 통해 삶의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 여행을 온 미국인 비자이 케이넌은 “K팝의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베트남에서 K팝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V의 뉴스 프로그램도 페스티벌의 열기를 취재하고 현장에서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를 인터뷰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 중 첫 번째 팀인 퀴니즈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참가 팀의 실력과 K팝의 에너지를 담기 위해 관객들이 들어 올린 휴대전화가 관중석에서 하나의 물결을 이루기도 했다. 이날 참가 팀들은 최대 39명의 백업 댄서와 함께 ‘칼각’ 군무를 선보였다. 메인 댄서가 공중곡예에 가까운 난도 높은 안무를 소화하자 관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일부 팀은 무대에 따로 계단과 배경막 등을 설치해 안무의 연극적 요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부채와 깃발, 손전등 등의 소품들을 활용해 퍼포먼스의 화려함을 더한 팀도 있었다. 참가 팀 중 더 에이코드와 더 디아이피는 똑같이 세븐틴의 ‘손오공’을 선곡했지만, 각각 중국 무술과 한국 무용 스타일로 달리 해석하며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에 접한 K팝을 더 알고 싶어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는 호주인 관광객 첼시 슈버트(28)는 “체조 곡예를 보는 것 같았다. 퍼포먼스와 안무 모두 엄청났다”고 극찬했다. 본선에 진출한 더블유 유닛의 리더 쩐 쫑 프억(32)은 “관중들이 깜짝 놀랄 수 있는 새로운 안무도 구상하고 저희의 실력과 에너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춤을 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의 스트릿댄스크루 울플러의 할로는 “수준 높은 K팝 아이돌이 유명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히 K팝의 노래나 아이돌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K컬처를 이해해야 훌륭한 퍼포먼스와 스토리가 나온다”며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울림을 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하는 팀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인기 아이돌 몬스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그레이 디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해 국내외 이름을 알린 울플러가 축하 공연을 했다. 관객들은 그레이 디의 노래를 ‘떼창’하고 울플러와 함께 틱톡 유행 댄스를 추기도 했다. 그레이 디는 “K팝은 제가 가수와 작곡가로 활동하게 된 이유”라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베트남 가수들이 K팝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선 1위는 남성 6인조의 루시퍼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3년 연속 도전 끝에 베트남 정상에 오른 루시퍼 프로젝트 팀원들은 1위로 호명되자 울음을 터트렸고 기념 촬영 내내 감격을 억누르지 못했다. 에이티즈의 ‘미친 폼’을 선보인 루시퍼 프로젝트는 원곡의 역동적 안무를 정확히 소화하면서도 곡이 지닌 남성적 카리스마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영화 ‘파묘’에서 영감을 받아 팔과 몸에 새긴 한자 문신은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팀 리더 도안 꾸옥 탕(22)은 “올해 저희 퍼포먼스가 위험하고 난도가 높은 편이라 팀원들이 많이 다쳤다”면서 “다행히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열매를 맺게 돼 감동이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호찌민을 기반으로 한 루시퍼 프로젝트는 2017년 K팝과 댄스에 열정을 가진 청년들로 결성됐으며, 2022년부터 페스티벌에 참여해 왔다. 후인 응옥 틴(21)은 “중학생 때 한국 SM의 현지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마지막에 떨어졌다”며 “그럼에도 K팝에 대한 열정은 더 커졌고 커버댄스를 위해 많이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팀원들은 한국에서 치르는 결선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드러냈다. 레 호앙 남(22)은 “몇 년 전 댄서로서 독일 공연에 초대받았는데 한 번도 출국한 적이 없어서 정부의 출국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엔 한국의 초청으로 출국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안 꾸옥 탕은 “넘치는 열정으로 끝까지 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멋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며 “전 세계의 강한 팀과 경쟁해 베트남에 첫 우승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은 “페스티벌이 갑자기 연기되면서 참가 팀 및 관계 기관과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협조해 주셔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 내 K팝 팬들이 더욱 한국음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이러한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 뽑으려면 내국인 먼저 채용… 인력수급 옥죄는 ‘E-9 규제’ [규제혁신과 그 적들]

    외국인 뽑으려면 내국인 먼저 채용… 인력수급 옥죄는 ‘E-9 규제’ [규제혁신과 그 적들]

    “손님 나갔습니다. 상 치워 주세요.” “잠시만요. ‘과자’(밑반찬) 리필만 하고 빨리 치울게요.” 20일 점심 피크 타임(낮 12시)을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서울 영등포의 한 고깃집. 손님이 떠난 지 10분이 지났지만 정리 안 된 테이블이 수두룩했다. 150석 식당에 6명의 홀 서빙 직원이 뜀박질하듯 돌아다녔다. 점장 양모(54)씨는 “평일 최소 9명이 필요한데 직원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말 비전문 취업(E-9) 비자로 곤살레스(35·필리핀)가 들어왔지만 ‘주방 보조’에 발이 묶여 있다. 양씨는 “22일에 외국인 2명이 추가로 주방에 투입되지만 문제는 홀이다. 중국 교포들도 홀 서빙을 꺼리는데 어떻게 (사람을) 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외국인 근로자 100만명식당·묘목·탄광업 고용 허용올해 ‘16만 5000명’ 최대 규모●‘신발 속 모래’ 같은 외국인 고용 규제 2004년 8월, 필리핀 근로자 92명이 흰 모자와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지 20년이 흘렀다. 그사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100만명(누계)을 넘어섰다. 고용허가제란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사업장에서 정부 허가로 비전문 외국인을 뽑아 쓰는 제도다.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 어업,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이 대상이다. 올 들어 만성적 인력난을 호소하던 식당(음식점업)과 묘목업(임업), 탄광(광업)도 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만 총 16만 5000명으로, 지난해(12만명)보다 37.5% 늘었다.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 규모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인력난은 여전하다. 정부가 뒤늦게 돌봄·외식업·호텔업에 대한 고용허가제 빗장을 풀었지만 ‘신발 속 모래’ 같은 규제들은 그대로여서다. 예컨대 정부는 주방 보조만 근무를 허용하고 홀 서빙과 계산 업무엔 투입할 수 없도록 했다. 고용노동부는 “언어 문제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지만 업주들은 “현장을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주방 ‘보조’ 근무만 가능홀 서빙·계산 업무는 못 해업주들 “현장 모르는 얘기” 지적●내국인 없는데 먼저 뽑으라니 어불성설 호텔업계도 볼멘소리다. 고용 허가를 신청하려면 호텔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대부분 호텔은 협력업체와 계약을 맺고 청소원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청소 협력업체도 고용 허가를 신청할 수 있지만 그러려면 호텔과 ‘1대1 전속계약’을 해야 한다. 청소업체를 운영하는 이모(46)씨는 “호텔 1곳만 청소하는 업체는 없다. 4~5곳과 계약을 맺는 것이 기본”이라고 했다. 특히 ‘고용허가제 배점 기준’은 신청 단계부터 업주들을 괴롭힌다. 현행 제도는 내국인을 많이 뽑은 업체에 외국인 근로자를 우선 배정하도록 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이 내국인 구인 노력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점수에 차등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국인이 꺼려서 외국인 노동자를 뽑으려고 하는 건데 내국인을 먼저 뽑으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포천에서 식품 제조업을 하는 최모(60)씨는 “내국인을 뽑지 못해 외국인력을 찾고 있는데, 내국인을 먼저 구하라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까다로운 신청 절차와 내국인 구인 노력 증명도 외국인 고용 시점만 늦출 뿐이란 불만이 나온다. ●“기피 업종 어쩔 수 없이 외국인 써야” 정부가 규제를 풀지 못하는 건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해서다. 노동계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빈 일자리를 외국인으로 채우면 청년 실업은 더 심각해진다”며 “빈 일자리가 생기는 근본 원인은 열악한 근로환경과 낮은 임금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내국인 많이 뽑은 업체외국인 근로자 우선 배정고용허가제 배점 기준 ‘불합리’반면 중소기업 관계자는 “청년층이 기피 업종 취업을 꺼려 일자리를 두고 외국인과 경쟁할 가능성이 작다”면서 “농업, 어업에선 고령층을 제외하고 일하려는 내국인이 없기 때문에 근무 환경이 개선되더라도 청년층 유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어쩔 수 없이 내국인 대신 외국인을 써야 하는 중소기업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인력수급 과정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중소기업이 숨을 쉴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6으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떨어졌다.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졌으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 침체와 규제가 맞물려 외국인력 신청을 포기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지난 7개월간 한국에 들어온 E-9 인력은 4만 7000여명으로, 애초 계획(올해 16만 5000명)의 29%에 그쳤다.
  • 국내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푸딩툰, 4번째 플레이툰 선보여

    국내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푸딩툰, 4번째 플레이툰 선보여

    푸딩툰 4차 사전 공개로 위즈덤하우스의 인기 웹툰,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플레이툰 공개 웹툰 감상 중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전문 연기자의 생생한 음성과 음악, 효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플레이툰’ 기반의 여성 전용 웹툰 플랫폼인 푸딩툰이 티저 오픈 후 4주차가 되었다. 그동안 매주 하나의 플레이툰 작품을 소개해 왔던 ‘푸딩툰’이 금주에는 최고의 인기 웹툰이었던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를 플레이툰으로 공개했다. 푸딩툰의 이유상 제작 본부장은 “지난 3주간 푸딩툰 티저 오픈 이벤트에는 MP작가의 대표작인 ‘주연의 징크스’, ‘양의사수’로 유명한 준쓰 작가의 인기작 ‘다크헤븐’의 ‘플레이툰’ 티저 공개와 전문 아티스트가 직접 작사, 작곡, 노래까지 참여한 다크헤븐 OST, 북극여우의 인기작인 ‘달의아이, 항아’(작가 로지아) 1화가 각각 공개되어 웹툰 작품을 애정했던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각 배역 별 여러 음성배우를 이용자가 선택하여 즐기도록 한 ‘플레이툰’의 멀티캐스팅 기능으로 웹툰의 감상이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웠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4주차(8월 19일)에는 위즈덤하우스의 히트작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작가 재겸, 새들) 1화가 ‘플레이툰’으로 사전 공개됐으며, 푸딩툰의 천경아 기획실장은 “이 작품은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 페이지’ 등 대형 웹툰 플랫폼에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유명 로맨스 판타지 웹툰인 만큼 국내 성우들이 음성배우로 참여하여 최상의 작품 퀄리티로 제작 중에 있어 독자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탄 푸딩툰 IT개발실장은 “이번 4주차 작품의 사전 공개를 마지막으로 티저 오픈을 종료하고, 오는 26일 정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정식 오픈은 모두 ‘플레이툰’으로 제작된 70여 편의 작품들이 매주 1화씩 오픈되고, 매달 10편의 신작들이 추가되어 2025년 1분기에는 140여 편의 플레이툰 작품이 동시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넘어, 일본과 미국을 노리고 있는 두비덥의 ‘플레이툰’이 새로운 웹툰 보기 방식으로, 글로벌 웹툰 분야에서 또다른 K-Culture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많은 업계 전문가로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 철도산업 이끌 인재 선발…국가철도공단 168명 공채

    철도산업 이끌 인재 선발…국가철도공단 168명 공채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168명을 신규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일반직 118명과 고졸 15명, 장애 6명, 실무직 29명이다. 직렬별로는 사무(일반) 27명, 사무(IT) 5명, 토목 52명, 건축 8명, 전기(전철·전력) 16명, 전기(신호) 8명, 통신 8명, 기계 15명, 국가중요시설 방호 25명, 청사 경비 2명, 민원 안내 1명, 시설관리 1명 등이다. 원서 접수는 27일부터 내달 3일(화)까지 공단 채용 누리집(https://2024kr2.kpcice.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전형 별로 지원 자격과 입사 예정일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공단은 서류·필기·면접을 거쳐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취업 준비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균형 인재 육성을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어학성적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나 통합채용포털(career.gosi.kr)에 사전 등록 시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까지 인정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 양육시설 등에서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는 서류전형에서 5%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신규 채용인원의 35%를 비수도권 지역 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 금천미래장학회 장학생 모집…“배움의 꿈과 희망 지원”

    금천미래장학회 장학생 모집…“배움의 꿈과 희망 지원”

    서울 금천구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에서 금천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또는 동 연령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장학생은 제18기 정기 장학생과 제7기 ‘도전! 글로벌 탐험대’로 나누어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정기 장학생은 ▲성적우수 ▲성적향상 ▲특기자(개인, 단체) ▲선행 ▲다문화 ▲자기주도 꿈이룸 ▲도전!꿈나래(공모형) 7개 분야, 총 77명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부터 150만원까지 총 1억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도전! 글로벌탐험대’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활동 경험을 하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은 1인당 최대 450만원의 참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뉴욕 유엔국제학교 회의 참가 ▲진로문화역사 탐방(싱가포르 국제도시) 2개 분야, 총 21명을 선발한다. 또한, 장학회는 재능계발을 위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발하는 ‘도전!꿈나래’(공모형) 장학금 분야를 신설했다. 웹툰 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코딩 개발자, 로봇공학자, 작곡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이 재능계발계획서를 작성하여 직접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신청서와 분야별 제출서류를 작성해 구청 지하 1층에 있는 금천미래장학회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장학회 누리집 ‘모집공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07년 11월 설립된 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금천구에서 설립해 운영하는 장학재단으로서 2008년부터 총 1718명의 학생에게 약 2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을 통해 금천구 청소년들 누구나 평등하게 미래의 꿈을 키우며 어떤 제약도 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존폐위기… 이사회 해산 검토에 직원 반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존폐위기… 이사회 해산 검토에 직원 반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운영난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 20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패션연) 등에 따르면 패션연 이사회는 지난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패션연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패션연을 해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산업자원통상부와 대구시 등 관계자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이사회 일부 구성원들이 패션연 직원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최종 결론은 미뤄진 상황이다. 패션연은 영세·소기업 형태의 패션·봉제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패션센터와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2010년 통합하면서 출범했다. 주로 정부 연구개발(R&D)과제와 지자체·산업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던 패션연은 2018년 전문생산기술연구소에 대한 정부 보조금 일몰제로 지원금 등이 끊기면서 만성적인 운영난을 겪고 있다. 한때 50여 명에 달하던 직원도 현재는 10여 명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패션연 직원들로 구성된 ‘패션연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성명서를 내고 “이사회의 패션연 해산 판단을 강력 규탄한다”며 “자체 조사 결과 산업부가 어느 정도 지원을 하면 통합하겠다는 기관이 2곳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의도적 지원 축소에 대한 감사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 김동연 “메달 상관없이 즐기는 ‘밝은 모습’, 온 국민에 큰 힘 됐다”

    김동연 “메달 상관없이 즐기는 ‘밝은 모습’, 온 국민에 큰 힘 됐다”

    경기도는 20일 도담소(경기도지사 옛 공관)에서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빛낸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념이나 색깔을 떠나서 온 국민이 한목소리로 통합하고 응원하는 유일무이한 것이 바로 스포츠”라며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리 국민의 통합되고 단합된 힘이 다시 발휘돼 정치, 경제, 외교, 교육,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단이 정말 좋은 성적을 냈고 또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경기를 즐기는 밝은 모습들 보면서 온 국민이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환영식에는 이우석(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 박태준(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 등 메달리스트 등 선수와 지도자 등 총 30여 명과 경기도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규정에 따라 금메달 1천만 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700만 원, 500만 원 등 총 1억 2천여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메달리스트들은 각자의 사인이 새긴 선수단복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경기도는 엘리트 체육인뿐만 아니라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젊은 선수들이 운동을 지속해 올림픽 출전 등의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 내 시군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것으로,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267만 4천134원)에 해당하는 체육인이 대상이다. 도는 올해 광명시를 시작으로 17개 시군에서 체육인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 양지인 “예지 언니 0점 쏘는 거 보니까 저도 떨리던데요”…효자종목 사격, 2025 대표선발전 20일부터 시작

    양지인 “예지 언니 0점 쏘는 거 보니까 저도 떨리던데요”…효자종목 사격, 2025 대표선발전 20일부터 시작

    2024파리올림픽 여자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체대)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금메달을 딴 뒤 여기저기 인터뷰 요청에 바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20일 “하나도 안 바빠요. 저는 유명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예지 언니나 효진이가 바쁜 거 같던데요”라고 말했다.(웃음) 실제로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오예진(19)에 이어 은메달을 김예지(31)는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에 대해 냉철한 킬러 같다는 포스팅을 한 뒤 김예지는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루이비통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양지인은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딱히 생활이 바뀐 것은 없다”며 “인터뷰 요청이 늘긴했지만 아직도 솔직히 실감이 안난다”고 소개했다. 금메달을 따던 순간에 대해 그녀는 “기록이 국내에서 연습하던 것보다 좋게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막상 본선 끝나고 난 뒤 보니 열 손가락 안에 들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선이 끝나고 나니까. 어 뭐지? 엥? 금메달이네. 이게 됐네? 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올림픽 무대에 가보니 너무나도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놀랐으며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지인은 40명의 출전 선수 중 6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라 슛오프 끝에 프랑스의 카밀 예드제예스키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평소 감정 기복이 많지 않은 그녀였지만 동료이자 선배인 김예지가 본선에서 0점을 쏘는 순간 놀랐다. 양지인은 “평소에는 다른 선수의 경기를 잘 보지 않는데 올림픽 때는 휴게실에서 예지 언니의 경기를 보다가 0점을 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면서 “나도 0점을 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부담감을 잘 극복한 것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자신의 장기인 급사 사격에서 41번째 표적지를 놓치며 0점을 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예지의 결선진출 실패는 양지인에게도 부담이었다. 그녀는 “예지언니에게 가 있던 (언론의) 관심이 저에게 오니까 그것 때문에 약간 부담도 되고 그렇더라”고 회고했다. 그녀는 올림픽 전 메달을 따게 되면 에펠탑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양지인은 “에펠탑에 가보니 정말 좋았다. 역시 메달 따는 게 좋긴 좋더라구요”라면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메달 따서 할리우드 힐스에 가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지인을 비롯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격대표팀은 20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나주의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대부분 출전한다. 이 대회가 2025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하기 때문이다. 양지인도 21일 열리는 권총 종목에 참가한다. 명품의 나라 프랑스에서 이렇다 할 쇼핑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 그녀는 자신에 대한 칭찬의 의미로 귀국 후 수십 만 원짜리 지갑을 구매했다며 웃었다.
  • 강서구 지역인재 키운다… 장학생 66명 선발

    강서구 지역인재 키운다… 장학생 66명 선발

    서울 강서구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재)강서구장학회 장학생’ 총 66명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학회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을 이어감으로써 자신의 꿈을 펼치고, 지역 사회와 국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인원은 ▲모범(46명) ▲행복(20명) 2개 분야 총 66명이다. 모범장학생은 품행이 단정하고 모범적이며 올해 1학기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각각 23명씩, 총 46명이 대상이다. 고등학생은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 대학생은 최대 2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행복장학생은 사회적 배려 대상이며 올해 1학기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총 20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각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8월 12일 기준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고등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대학생은 거주지 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단, 국가, 지방자치단체, 타 재단, 학교로부터 학비 또는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거나 방송통신대학, 사이버(원격)대학, 강서구 관외에 소재한 학점은행제 재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강서구장학회 사무국(강서구 공항대로 615, 1층)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장학회 누리집-열린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의 미래를 밝힐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한다”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착취범 살해는 합법” 주장한 17세 소녀… 징역 11년 선고한 美법원

    “성착취범 살해는 합법” 주장한 17세 소녀… 징역 11년 선고한 美법원

    6년 동안 이어진 재판 ‘유죄’ 판결로 막 내려‘인신매매범 살인 형사처벌 면제’ 적용 안돼 10대 시절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남성을 살해한 미국 여성이 6년에 걸친 재판 끝에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위스콘신주 케노샤 카운티 법원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총을 쏜 것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한 크리스털 카이저(26)에게 징역 11년에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이 보도했다. 카이저는 17세이던 2018년 6월 당시 34세 랜들 볼라르를 그의 자택에서 총으로 쏴 사망케 했다. 카이저는 볼라르의 머리에 총을 쏘고 집을 불태웠으며 그의 BMW 차량을 훔쳐 1급 고의 살인, 방화, 차량 절도, 총기 소지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 흑인인 카이저는 16세 때부터 백인인 볼라르로부터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두 사람은 2019년에 폐쇄되기 전까지 성매매 거래가 이뤄지던 한 웹사이트에 카이저가 올린 광고를 보고 볼라르가 연락하면서 알게 됐다. 카이저는 볼라르가 자신에서 현금과 선물을 주면서 성폭행을 했고, 다른 남자들과 성관계를 갖게 하는 방법으로 돈을 벌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수사당국은 볼라르가 카이저를 포함한 약 12명의 미성년자로 보이는 소녀들을 학대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15세 흑인 소녀가 속옷만 입은 채 볼라르의 집에서 도망친 후 경찰은 볼라르가 1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소녀들의 성학대 영상 수백개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카이저를 기소한 검찰은 볼라르 살해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며 카이저는 차량을 훔치려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봤다. 카이저의 재판이 진행되는 사이 2022년 위스콘신 대법원에서는 인신매매 피해자가 인신매매의 직접적인 결과로 저지른 범행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을 면제해 주는 주법을 1급 고의 살인까지로 확장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카이저는 자신이 인신매매 피해자일 경우 가해자를 정당하게 살해했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같은 면책특권을 주장하기에 앞서 카이저는 볼라르 살인이 인신매매와 연관돼 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카이저 사건은 큰 관심을 끌었고,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활동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앞선 재판에서 카이저는 살인 등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카이저는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유죄 판결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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