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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열필름 그것이 알고 싶다”- 단열필름의 용어 및 성적서

    “단열필름 그것이 알고 싶다”- 단열필름의 용어 및 성적서

    단열필름 용어들은 일반소비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PREMIER급 한화 L&C단열필름을 개발한 한화윈도우필름㈜이 단열필름의 용어 및 시험성적서에 대해 소개한다. 단열필름을 선택할 때 가장 염두 해야 할 용어는 ‘차단율’ 또는 ‘투과율’이다. 태양광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영역으로 구분되며 주로 태양광 열을 포함하고 있는 영역은 적외선과 가시광선 영역이다. 단열필름은 적외선 차단율, 가시광선 차단율, 자외선 차단율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차단율은 태양광에 포함되어있는 각각의 영역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다. 적외선은 태양광의 48%의 열을 포함하고 있으며 적외선 차단 율이 높을수록 열 차단효과가 우수하다. 가시광선은 태양광의 47%의 열을 포함하고 있으며 가시광선 차단율이 높을수록 단열필름의 색상이 어두워진다. 자외선은 태양과의 열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는 않지만 과도한 자외선 노출 시 피부노화, 기미, 피부암 등을 유발시키며 가구의 탈색, 변색을 일으킨다. 이같은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단열필름 제품별 시험성적서’이다. 시험성적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측정 조건이 ISO 9050, KS L 2016, JIS A 5759, KS L 2514로 표시되며 이외의 기준은 공식적인 시험성적서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총 에너지 차단율(TSER)을 확인해야 한다. 총 에너지 차단율(TSER)은 국제공인 태양에너지 차단 율로 모든 태양광파장 범위에 투과 및 반사되는 태양열이 일정시간 경과 후 외부로 방사되는 열까지 합산한 수치로 수치가 높을수록 열차단 효과가 우수하다. 단열성능 85%, 90% 등으로 광고하는 것에 맹신하지 말고 객관적인 자료인 시험성적서에서 총 에너지 차단율(TSER)이 몇 %인지 확인하여야 한다. 단열필름 시험성적서는 크게 KOLA(한국 기준)와 ASTM(미국 기준)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기준에는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미국과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실험 기준 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준인 KOLAS로 확인하는 것이 이해가 용이하다. 한화윈도우필름㈜ 관계자(www.hanwha-solar.co.kr)는 “유통구조 혁신과 소비자의 현실적인 요구에 맞춘 가격합리화 사업을 통해 실속있는 비용으로 양질의 단열필름을 공급하고 있다”며 “단열필름을 구매 하기 전 제품별 시험성적서를 확인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단열필름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적발

    원자력발전소 수리 부품과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설자재 등의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또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시험 검사 업무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6개 국가공인시험기관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2011~2013년 납품업체들이 구매 계약을 맺기 위해 산하 공기업에 제출한 3934건의 시험성적서와 이들 공인시험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를 확인한 결과 24개 납품업체가 39건(납품금액 258억원)의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중 7개 납품업체는 원전 정비기관인 한전KPS에 11건의 위·변조 시험성적서를 제출했다. 원전 보수와 관련한 시험성적서 위·변조는 4개 업체에 7건(5개 품목)이다. 고리원전 3, 4호기의 사용후연료 저장조 냉각펌프, 터빈증기 배수밸브 등에 쓰이는 부품의 시료명이나 결과값 등을 변조하거나 삭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부품을 수리하면 시험성적서를 다시 받는데 이때 납품업체가 위·변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전 정지 없이 교체 가능한 것으로 원전 운영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납품업체에 대해선 담당 공기업으로 하여금 검찰에 고소하고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檢 ‘관피아 수사’ 시동… 철도공단 압수수색

    검찰이 ‘관피아’ 수사의 시동을 걸며 납품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철도시설 공사 납품 비리 혐의로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 본사와 주요 관계 회사 3~4곳을 비롯해 주요 혐의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납품 거래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열차 하중을 분산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레일체결장치 등 납품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 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레일체결장치 등 납품업체 AVT사 등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AVT는 지난해 고속철도와 공항철도 연계사업 과정에서 철도시설공단에 위조된 시험성적서를 제출했고 공단은 AVT의 성능검증 신청을 되돌려보내는 선에서 사건을 종결해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AVT는 또 이 같은 위조 전력이 있음에도 호남고속철도 사업 부품 공급 업체로 선정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광재(58) 전 이사장 등 간부들이 특혜를 제공하고 금품 등을 수수하는 등 비리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인 김 전 이사장은 취임 당시 ‘낙하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 수사는 검찰이 지난 21일 공직자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공언한 이래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첫 ‘관피아’ 수사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사고는 감소… 인적과실은 여전히 ‘위험 요소’

    전문가들은 초고속열차(KTX) 안전과 관련해 인적과실(휴먼에러)과 철도자재·부품구매 방식의 변화, 불안정한 노사관계 등을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KTX의 고장 및 사고는 2011년 64건에서 2013년 39건으로 감소했고 올해는 3월 말 기준 8건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 그러나 고장·사고 가운데 사람의 잘못에 의해 저질러진 건수는 2012년 130건, 지난해 104건으로 여전히 획기적으로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승무원들에 대한 치밀한 교육과 반복된 훈련, 탑승객은 몰론 국민 전반의 안전 의식 함양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스템이 구축돼도 이를 다루는 사람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자동화의 덫’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KTX는 들어간 부품만 총 3만 5000여개로 고장이나 장애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규정이나 규격과 다르게 국내에서는 고속선로과 일반선로를 번갈아 가며 운행되는 현실이기에 고장 가능성은 더욱 상존한다. 아울러 여기에도 ‘사람이 개입되는 순간’ 위험성은 높아진다. 정비나 구매 분야 등의 직원들이 불량부품에 눈을 감고 부정을 저지른다면 고장이나 사고를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운행 초기 KTX의 고장이 빈발하면서 코레일은 중요 부품 207개에 대한 수명주기표(TBO)를 마련해 계획된 수급과 가격 안정화, 국산화를 촉진했다. 그러나 예산절감 이유를 들어 자재와 부품 구매에 ‘거래신뢰가’를 적용하면서 저가, 부실 제품 납품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일 제품이 입찰 때마다 가격이 낮아져 저가 납품 및 시험성적서 위조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철도 건설과 운영, 유지보수의 주체가 서로 다르고 차량 제작에 운영기관이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총괄적인 위험 관리가 불가능한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2010년 투입된 KTX 산천에서 고장이 빈발하는데도 코레일은 차량 제작에 참여하지 못한 탓에 속수무책이었다. 현행 30년인 고속차량의 내구연한도 폐지됐다. 서울~부산(417.5㎞) 구간의 67.7%인 282.4㎞가 교량(112.3㎞)과 터널(170.1㎞)인 것처럼 터널과 교량 비중이 높아지고, 길어지는 등 철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스럽다. 코레일의 주장대로 노사 갈등도 문제다. 지난해 철도노조 파업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객차 159량에 대한 정기검수가 지연됐다. 대구역 추돌사고도 순환전보에 반발한 철도노조의 휴일근무 거부로 업무가 익숙하지 않은 대체 근무자가 탑승한 열차에서 비롯됐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현장에 경력이 많은 철도안전감독관 배치가 시급하고, 안전 관련 투자를 비용으로 산정하는 평가 방식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석 한국교통대 교수는 “국토교통부의 철도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면서 안전 관련 조직이 축소되고 규제가 약화되면서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모닝 브리핑] 中企 4곳 원전부품 입찰 담합

    지난해 대형 업체들의 원자력 발전소 케이블 입찰 담합이 드러난 데 이어 중소 업체들도 원전부품 납품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010~2011년 발주한 원자력 기자재 구매 입찰에서 강진중공업, 대동피아이, 유성산업, 한국미크로 등 4개 업체가 입찰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2억 8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동피아이를 제외한 3개 업체는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된 업체로 대표이사가 구속된 상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물티슈 몽드드 이색 프로모션 실시 “시어머니 앞에서도 당당하게!”

    물티슈 몽드드 이색 프로모션 실시 “시어머니 앞에서도 당당하게!”

    대한민국 프리미엄 물티슈로 우뚝 선 아기물티슈 몽드드가 이색 프로모션을 마련해 화제다. 몽드드는 국가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받은 시험성적서를 제품에 동봉해 배송하는 ‘시어머니 눈치 안보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몽드드 물티슈와 발송되는 편지봉투 안에는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에서 받은 11가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불검출 시험성적서와 피부자극에 대한 비자극 성분 인정 시험성적서가 포함됐으며, 유정환 대표이사가 고객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도 함께 동봉해 신뢰성을 더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험성적서를 홈페이지의 제품설명 섹션에서만 공개해 온 일반 물티슈 업계의 관행을 탈피해 이목을 끌고 있다. 몽드드 기획실 홍여진 실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물티슈임을 업계 스스로 적극적으로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다소 침체돼 있는 업계의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유정환 대표가 직접 ‘시어머니 눈치 안보기 프로젝트’라는 유머러스한 네이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기를 마치고 어머니에게 성적표를 보여드리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신중히 준비했다”며 “물티슈 성분 논란이 팽배한 이 시점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몽드드 물티슈에 대한 자신감이자 제품을 믿고 구매해주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몽드드의 노력에 대한 성적표”라고 전했다. 한편 몽드드는 언제나 한발 앞선 마케팅전략과 품질 최우선 경영 정책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 이번 시어머니눈치안보기 프로젝트로 고객과의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업계의 새로운 관행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창조경제 ‘효자’ 떠오른 국내 방위산업

    [커버스토리] 창조경제 ‘효자’ 떠오른 국내 방위산업

    지난해 1월 5일 미국 알래스카 센트럴 비행장.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헬기의 비행시험을 앞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정부 관계자들은 아침부터 가슴을 졸였다. 12시간 동안 영하 32도의 칼바람을 맞은 헬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판가름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시동을 걸고 모든 기능에 문제가 없음을 나타나는 표시등에 불이 켜지자 관계자들은 환호했다. 우리 헬기가 극한의 추위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고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 국가로 진입하는 신호탄이었다. 국내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창조경제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우리 방위산업 수출액도 약 3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1970년부터 40여년간 우리 국방기술이 민수 분야에 창출한 부가가치는 1조 1200억원으로 나타났고 2006년 방사청 개청 이후 현재까지 민·군이 합심해 개발한 23개 사업의 투자효과는 4713억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정부가 홍보해 온 국산 ‘명품 무기’들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여전하다. 국방기술품질원은 7년간 방산기업에 공인시험성적서 2749건을 위·변조한 241개 협력업체를 지난 17일 적발했다. 지난 12일에는 복합소총 K11이 훈련 중 폭발 사고를 일으켜 장병 3명이 다치기도 했다. 걸음마 단계를 벗어난 방위산업이 ‘성장통’을 앓고 있는 셈이다.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발간한 ‘방위산업 통계 및 경쟁력 백서’에 따르면 우리 방위산업 생산액은 2012년 기준으로 10조 8936억원으로 세계 10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방위산업의 제품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82~88%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연간 매출액 5억원 이상의 방산기업은 314개이며 이 가운데 대기업이 26개, 중소기업이 288개다.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삼성테크윈, T50 항공기와 수리온을 생산하는 KAI, 해성 미사일 등을 생산하는 LIG넥스윈 등은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 포함된다. 하지만 2012년 기준으로 전체의 8.3%에 불과한 대기업의 방위산업생산액이 8조 7665억원으로 80.5%를 차지하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6%인 점은 중소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실장은 “우리 방위산업이 대기업의 완제품 생산 위주로 돼 있고 무기의 국산화율은 60%대에 그쳐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급식에서 자주포까지 불량 군수품이라니

    우리 군이 국산 ‘명품 무기’로 자랑하던 첨단장비들에 위·변조된 짝퉁 부품들이 대거 사용된 사실은 충격적이다. 최근 7년간 241개 군납업체가 공인시험성적서 2749건을 위·변조했다는 것이다.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군에 납품된 군수품 28만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해당 업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대부분 주계약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들로 공인시험성적서를 제출하면서 일부 항목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조작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1차 검증에서도 최근 3년간 34개 군납업체에서 시험성적서 125건을 위·변조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불량 무기를 운용하다 우리 자녀들이 사고를 당하면 누구에게 하소연할 것인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위·변조 사례는 차세대 첨단무기로 꼽혔던 K21 전투 장갑차에서 268건, 국산 1호 명품무기로 불리며 터키에 수출까지 한 K9자주포에서 197건, 육군의 차기주력 전차인 K2 흑표전차에서 146건이 각각 확인됐으며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 수리온 기동헬기 등도 예외가 아니었다. 장병 급식 재료에서도 27건의 시험성적서가 조작됐고, 심지어 고추맛기름에서는 유해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한다. 이러고도 국방개혁과 대북 대비 태세를 운운할 수 있겠는가. 일부 군납업체의 일탈 정도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 반복되고 누적된 부정과 비리는 결국 구조적인 문제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수년 전 물 새는 전투화에서부터 최근 K11 복합소총 신관 폭발 사고에 이르기까지 군수품 품질 관리 체계에 커다란 허점이 있다는 지적은 계속 제기돼 왔다. 국방과 장병의 안위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더 늦기 전에 악취를 없애고 썩은 곳을 도려내야 한다. 우선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상습적이고 고의적으로 자행한 업체에는 낱낱이 책임을 묻고 군납 시장에 두 번 다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벌해야 한다. 불법으로 챙긴 부당이익은 전액 환수함이 마땅하다. 주계약 당사자인 방산업체에도 불법행위를 알고도 방치했는지,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명백히 가리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위·변조와 성적서 평가 과정에 관련 공무원과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시험성적서를 상시 추적하는 관리시스템도 착오 없이 구축해 나가야 한다. 2006년 기품원이 방위사업청 산하로 들어간 이후 전문 검증인력과 체계가 부실해졌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군수품의 나사 하나, 볼트 하나에 국방개혁의 성패와 장병의 안위가 달려 있다는 각오로 군수품 품질 관리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때다.
  • 해외파병 병사 선발 때 ‘장군의 아들’에 특혜

    육군본부가 해외 파병 병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능력 미달인 군 자녀들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육군본부와 소속 부대 등 6곳의 ‘지상전력 운용 및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22건의 지적 사항을 발견하고 주의 요구 등의 조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육군본부는 2008년부터 레바논·이라크 등지에 파병할 병사를 뽑으면서 세부적인 선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채 영어 특기자의 경우 토익 점수가 만점에 가까운 지원자를 탈락시키고 공인 성적을 내지도 않은 군 자녀를 선발했다. 주행거리가 핵심인 운전병 선발에서는 평가 성적이 지원자 66명 중 50위에 그친 군 자녀를 뽑았다. 감사원은 “해외 파병은 봉급 외에도 월평균 158만원 상당의 수당을 추가로 받고 복귀 후 위로휴가와 표창을 받는 등 혜택이 많아 최근 선발 경쟁률이 평균 9.4대1에 이르지만 육군 대령 이상 고위직 자녀의 경쟁률은 2.3대1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육군본부의 징계업무 지도·감독 소홀로 음주운전으로 120만원의 형사처분을 받은 모 사령부 소속 중사가 이듬해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1000만원의 형사처분을 받고서야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명품이라더니… 불량부품 K21 장갑차·K9 자주포

    군납업체들이 공인시험성적서를 위조해 국내 방위산업체에 불량 부품과 자재를 무더기로 납품한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국산 ‘명품 무기’의 신뢰도 하락은 물론 방산물자 품질 검증 제도의 허점이 드러났다. 17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에 따르면 성적서 조작은 주로 종업원 1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이 납품하는 조립부품이나 수리 부속류에서 나왔다.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명 미만 145개 업체(60.2%), 30∼100명 73개 업체(30.3%), 100명 이상 23개 업체(9.5%) 순이다. 특히 위·변조된 시험성적서 2749건 가운데 89.7%인 2465건이 육군 기동화력 장비 부품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군이 ‘명품 무기’로 홍보해 온 두산 DST의 K21장갑차(268건)와 삼성테크윈의 K9 자주포(197건), 현대로템의 K2전차(146건) 등이 불량 부품 사용의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이 밖에 장병 급식 재료 중에는 장류, 소스류, 가공식품 등 27건에 시험성적서 조작이 있었으며 고추맛기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유해 물질로 지정한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기품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위·변조 품목 때문에 운용 중인 장비의 가동이 중단된 사례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장비의 내구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해당 품목을 전량 정상품으로 교체하고 있다”면서 “주로 중소 협력 업체들이 납기 지체와 품질 관리 역량 부족에 의한 규격 미충족 등을 모면하기 위해 품질 관리 체계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품원은 완제품과 핵심 부품 중심으로 직접 품질 검증을 하고 비핵심 품목은 주 계약업체에 품질 관리를 위임하고 있다. 하지만 주 계약업체도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비핵심 품목의 품질 관리를 협력 업체에 위임하는 경우가 늘어 품질 관리에 사각지대가 생기고 말았다. 기품원은 재발 방지 대책으로 23개 공인시험기관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시험기관이 발급한 성적서 원본을 기품원이 직접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투기 부품서 급식까지 조작된 군수품

    군납 업체 241곳이 국산 ‘명품 무기’로 알려진 K21 장갑차 부품부터 장병들의 피복·먹거리에 이르기까지 공인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뒤 방위산업체에 불량 부품과 자재를 납품한 사실이 적발됐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군에 납품된 군수품 28만 199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품과 원자재를 납품하는 241개 업체가 기관이 발행한 공인시험성적서 2749건을 위·변조한 사례를 적발하고 검찰에 해당 업체들을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품원에 따르면 공군 주력 전투기 KF16은 제동장치인 브레이크 디스크 등 부품 2건의 시험성적서가 조작됐다. 이 밖에 장병 급식 재료인 고추맛기름 공급 과정에서도 시험성적서 조작이 이뤄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리미엄 물티슈 몽드드, 피부자극테스트 통과하고 제품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물티슈 몽드드, 피부자극테스트 통과하고 제품 업그레이드

    각종 물티슈 성분 논란이 극심한 가운데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적극적인 대응으로 고객들의 지지를 받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물티슈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을 통해 다시 한번 피부자극테스트를 의뢰, 합격점을 받았다. 해당 시험성적서는 오는 10일 몽드드 홈페이지 및 각 쇼핑몰 몽드드 오피셜 마켓 상품 상세 설명 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독 그 법적 관리 기준이 모호해 작년부터 불과 이틀 전까지도 수 차례 거론된 물티슈 논란에 고객들과 물티슈 업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서도 몽드드는 연일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선전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제품의 질적 향상에 집중했다. 또한 피부자극테스트를 직접 국가기관에 의뢰해 합격점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루어 고객들이 품고 있는 물티슈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다시 한번 불식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물티슈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몽드드의 이러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6개월 유통기한제 도입 및 유통기한 한달 전 제품을 모두 무료로 리콜해 주는 ‘무료리콜제’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만질 수 있게 부드러운 모서리 처리와 항균성을 높인 포장지 도입 등 국내법 규정과 성분 논란을 종식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각 판매 사이트의 제품소개 페이지에 유해성분물질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공개, 불검출 결과를 알림과 동시에 물티슈 전 성분에 대한 상세한 성분 함량을 공개한 바 있다. 몽드드가 발표한 성분 표시에 따르면 최근 논란의 중심이었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MIT, CMIT, PHMG, PGH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이미 오래 전부터 피부자극에 대한 성분 함량은 전무했던 것이다. 특히 현행 국내 물티슈 분류에 따른 공산품 관리 기준이 아닌 화장품법 기준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도 물티슈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며 경쟁업체보다 한 발짝 앞선 걸음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작년 소비자시민모임 안전성 시험결과 ‘안전’ 판정을 받았으며 국제표준화 기구의 인증규격인 ISO 9001과 ISO 14001을 받기도 했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이사는 “물티슈라는 하나의 완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 시기마다 회사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이를 실천해 왔다. 부족한 점을 파악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제품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했고 회사직원들뿐만이 아니라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획득한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 획득 업체로서 일반 고객들로 모집된 몽드드 서포터즈를 통해 객관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 역시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요했던 것 같다. 또 어느 순간 물티슈 업계가 어떤 이유로 안전성이라는 명목에 발목을 잡힐지 모르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오로지 무결점의 제품을 만드는데 회사의 사활을 거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돌봐주지 않는 외톨이 같은 물티슈 업계 전체를 위해 앞으로도 더 한발 앞선 생각으로 더욱 좋은 제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피부자극테스트에서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2월 중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몽드드 물티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몽드드는 홈페이지 및 각종 마켓 상세페이지를 통해 2월 중 더욱 안전한 성분으로 전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10곳중 7곳 취업용 이중성적서 발급

    대학 10곳 중 7곳이 재수강이나 학점포기제도 등으로 학생들의 ‘학점 부풀리기’를 사실상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자율적인 개선 방안을 접수한 뒤 오는 5월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20일 교육부 학사평가과에 따르면 교육부가 4년제 대학 198개교와 전문대학 138개교를 지난해 10월 말 전수조사한 결과 4년제 대학은 152개교(77%), 전문대학은 101개교(73%)가 성적증명서를 이중발급하고 있었다. 이 학교들은 열람용 성적증명서와 취업용 성적증명서를 별도로 관리하면서 학생들에게 발급해 줄 때는 F학점 등이 삭제된 성적표를 발급해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도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이 문제를 지적했는데 교육부에서 조사한 것은 당시 밝힌 비율보다 2배가 더많다. 김 의원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전국 236개 대학 가운데 30%인 69개교가 성적증명서를 이중으로 발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학사평가과는 “지난해 국정감사 직후 336개교를 전수조사했다”면서 “오는 3월까지 대학들의 자율적인 조치 방안을 접수한 후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는 오는 5월 실태 분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사평가과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학칙으로 일정 학점을 포기할 수 있도록 허용해 나쁘게 받은 학점을 지우는 학점포기제와 재수강 없이 F학점을 삭제하는 제도”라며 “재수강을 해 학점을 다시 받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원전비리’ 한수원 간부 징역 15년… 檢 구형량의 2배

    법원이 원전 비리 사건 피고인에 대해 검찰의 구형량보다 훨씬 높은 중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김문관)는 10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납품 청탁과 함께 17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한국수력원자력 송모(49) 부장에게 ‘부패 범죄의 정점’이라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구형한 징역 8년보다 무려 7년이나 높은 형량으로, 원전 비리에 대한 엄벌 원칙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또 송 부장에게 벌금 35억원과 추징금 4억 3050만원을 선고했다. 송 부장은 이에 앞서 최근 신고리 1, 2호기에 납품된 JS전선 제어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 위조를 지시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이 같은 형이 확정되면 무려 20년간 실형을 살게 된다. 재판부는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의 핵심 부품 구매부서 책임을 맡고도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채 적극적으로 업체에 뇌물을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뇌물수수 계획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까지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법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찾을 수 없는 피고인이 이번 부패 범죄의 정점에 있다고 보는 것도 무방해 이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한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송 부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현대중공업 임직원 6명 가운데 4명에게 징역 2년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중형으로 실형을 선고하고, 가담 정도가 낮은 임직원 2명에게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씩을 각각 선고했다. 송 부장은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현대중공업 정모(58) 전 총괄상무 등 임직원 6명으로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 원전의 비상용 디젤 발전기와 대체교류 발전기 납품과 관련한 편의 제공 대가로 17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JS전선 폐업, 한수원이 반면교사 삼길

    원전비리에 연루된 LS그룹의 계열사 JS전선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신고리 원전 등에 케이블을 납품하면서 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그 결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구속되는 진통을 겪었다. 자진 폐업한다고 해서 책임을 완전히 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리를 반성하는 일말의 진정성은 느껴진다. 매출이 5000억원 넘는 사업을 선뜻 접기란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LS그룹과 비교하면 원전 비리의 몸통이라고 할 한국수력원자력의 사후 조치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 한수원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6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겠다는 듯 1급 이상 간부 179명 전원의 사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결국 시늉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사장이 바뀌고 개혁을 거듭 외쳤지만 여섯 달이 넘도록 인사 발령을 내지 않았다. 물론 전원 사표를 수리하라고 억지를 부릴 사람도 없다. 다만 지휘선상에 있는 간부들은 모두 물러나게 했어야 마땅하다. 그것이 책임지는 자세다. 한수원은 179명 중 겨우 2명의 사표를 수리하는 선에서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임기를 겨우 두 달 남겨둔 사람도 포함됐다. 그것도 연말 정례인사와 함께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며시 해버렸다. 질질 끌어 챙길 것은 다 챙겨준 것이다. 새 사장이 부임한 뒤 주요 직위의 50% 이상을 교체했다지만 그렇게 부르짖었던 대대적인 개혁에는 한참 못 미친다. 더 한심한 것은 개혁을 한답시고 외부에서 채용한 인사들이 원자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직종에서 종사한 비전문가라는 사실이다.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공기업 개혁은 이번에야말로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공기업 감사에 착수할 감사원도 비장한 결기를 보여주기 바란다. 하지만, 공기업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전에는 성공하기 어렵다. 한수원 같은 자세로는 개혁은 난망하다. 행여 한수원이 좋은 게 좋고, 언젠가 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스럽다. 그런 사고방식일랑 당장 버려야 한다. 속이 빈 겉치레 개혁으로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과거로의 회귀만이 있을 뿐이다.
  • 원전 불량케이블 물의… JS전선 정리

    LS그룹은 원전에 납품한 불량 케이블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JS전선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지원금 10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LS그룹은 “JS전선이 모든 사업을 정리함으로써 원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위법행위에 대해 국민께 속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이러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국민과 정부에 걱정을 끼친 JS전선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도의적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 모든 사업 부문의 신규 수주를 중단하기로 했다. JS전선은 신고리 1, 2호기 등 원전 6기에 납품한 불량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신월성·신고리 1호기 재가동…‘부품 위조사건’ 7개월 만에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로 가동이 중단됐던 신월성 1호기와 신고리 원전 1호기가 안전등급 제어 케이블 교체 등의 정비를 완료하고 지난 4일 발전을 재개, 점차 출력을 높이고 있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와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신월성 1호기는 7일 오후 10시쯤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고 신고리 1호기는 8일 오전 7시 20분쯤 100% 출력을 낼 전망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는 10일에는 신고리 2호기(100만㎾급 가압경수로형)의 발전을 재개해 13일 오전 8시 50분쯤 100% 출력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일 제19차 위원회를 열고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지난해 5월 가동이 중단된 지 7개월 만에 이들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고리 1, 2호 등 재가동 승인… 이르면 4일부터 전력 생산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로 지난해 5월 가동이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재가동된다. 겨울철 난방 가동으로 인한 전력 사용 피크 시기를 앞두고 전력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제19차 위원회를 열어 원전 3기의 재가동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냉각재상실사고(LOCA) 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불량 케이블을 교체하고 품질 서류 확인과 정기 검사를 통해 원전 가동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리 1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이르면 4일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해 오는 7일부터 100% 출력으로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신고리 2호기는 9일 전력 공급을 시작해 12일부터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한수원 비리, 전문성 부족이 원인”

    전방위로 문제점을 드러낸 원전 비리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전문성 부족과 과도한 권한 행사가 원인이 됐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18일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원전 부품 안전성 확보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내면서 “근원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원전 비리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납품업체는 64곳으로 드러났다. 이번 감사에서 2008~2010년 한수원이 체결한 외자계약(국외업체 직접구매)을 표본 조사해 위조 시험성적서 8건(5개 업체)을 추가로 발견했다. 18건은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또 한수원이 지난해 말 자체 조사했다는 시험성적서 600건 중에도 위조서류가 25건, 확인불가 서류가 8건이나 있었다. 부품을 구매할 때는 품질·기술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데도 한수원은 포괄적 기술기준만을 명시해 구매계약을 진행하는 실정이었다. 실제로 감사원이 이번 감사에서 한수원 직원 9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3.1%는 ‘한수원이 독자적으로 원전 관련 설계·기술규격 작성 등을 검수할 능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37.7%는 ‘전문성이 부족해 품질보증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감사원은 한수원 사장에게 부품 구매와 계약 전반에 걸쳐 구체적인 기술·성능·시험 요건을 명시하고, 기기 검증·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한수원 지역본부 직원이 관련업체의 비상장주식을 사기 위해 다른 업체에서 2500만원을 수수하고 1억 600여만원의 주식 매매 차익을 본 것을 적발해 관련 기관에 해임을 요구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부작용 없는 탈모 예방, 관리 제품 선택 기준 ‘리블랙흑채’

    부작용 없는 탈모 예방, 관리 제품 선택 기준 ‘리블랙흑채’

    탈모를 호소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탈모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 시장은 연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모발이나 두피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관리센터가 늘어나고 있으며 탈모샴푸, 흑채, 발모제 등의 탈모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탈모시장이 커진 것은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과거 탈모는 중년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높았지만 오늘날은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나 생활습관 등의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탈모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탈모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탈모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잘못된 관리법이 확산되면서 되레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탈모 예방하기 위해선 헤어 드라이어를 두피 쪽이 아닌 모발쪽으로 향하고, 빗은 끝이 둥글어 두피에 자극이 덜한 것을 사용하되, 빗질은 모발 끝부터 점차 위쪽으로 빗으며, 머리를 너무 세게 잡아당겨 묶지 말고, 가급적 열을 가하는 스타일링 도구 사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권장된다. 탈모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탈모인들의 대처법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다수 탈모환자들이 가발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오늘날은 흑채나 발모제, 탈모샴푸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특히 특히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흑채는 뿌리거나 바르는 간편한 방식으로 하얗게 노출된 탈모부위에 외관상 머리 숱이 많아 보이도록 해주는 제품을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흑채를 할 때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두피에 자극을 주는 성분의 제품은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말형과 달리 스프레이형 제품은 두피에 직접적으로 분사를 하는 과정에서 모공이 막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흑채 분야에서 10여 년간 연구노하우를 가진 탈모닷컴 관계자에 따르면 흑채를 구입할 때는 제조일자를 먼저 확인해 오래 전에 제조된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제품 용기 캡(뚜껑)이 단면 필터인지 이중필터인지 여부도 중요한 기준이다. 실제 이 업체에서는 오랜 시행착오 끝에 쌓인 노하우의 결과물로서 미세 이중필터 기술을 적용한 리블랙흑채를 출시했다. 디자인도 납작한 직사각형 케이스에 이어 최근 원통형 제품을 구성함으로써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리블랙흑채는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해 헤나, 고삼, 녹차, 당귀, 다시마, 감초, 검정콩, 인삼, 하오수, 천궁 등 천연염색 원료를 함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화학 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서에 의해서 Pd(납), Cd(카드뮴), Hg(수은)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 탈모닷컴 장기영 대표는 “천연펄프인 레이온을 사용해 두피에 무해한 리블랙흑채는 은나노코팅 항균처리로 두피를 건강하고 상쾌하게 해준다”며 “장소에 관계없이 간단히 사용하면서 평소 두피마시지 등의 관리를 병행한다면 탈모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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