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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중고’ 코스피·코스닥 대형주 급락… 두 달간 시총 162조 증발

    ‘삼중고’ 코스피·코스닥 대형주 급락… 두 달간 시총 162조 증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고난의 행군을 이어 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10% 이상 하락하면서 두 시장의 시가총액이 162조원 이상 증발했다. 금융당국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2단계인 ‘주의’를 유지하면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5일 2676.76으로 장을 마감해 지난해 말 2977.65 대비 10.1%(300.89포인트) 떨어졌다. 시가총액 규모는 2103조 9633억원으로 두 달 사이 4.5%(99조 4032억원)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15.6%(161.00포인트) 하락한 872.98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446조 2970억원에서 383조 2338억원으로 14%(63조 632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총 감소 규모는 162조 4664억원에 달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주도해 온 대형주들이 줄줄이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스피 시총 1순위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 7만 1900원으로 지난해 12월 30일 대비 8.2% 떨어졌다. 성장주의 대표주자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 기간 각각 16.9%, 16.1%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두 달 만에 22.2% 하락했으며, 2위인 에코프로비엠이 28.1%, 3위 펄어비스가 31.5% 급락하는 등 한층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주식시장 컨틴전시 플랜 단계를 ‘주의’로 상향한 데 이어 최근 다른 분야까지 단계를 주의로 올려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 상태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금융 제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은행과의 거래 상황과 자금 흐름 파악 등에 나섰다. 금융위는 컨틴전시 플랜을 ‘정상-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는 시장 안정 대책을 마련해 왔다.
  • 우크라 사태 증시 영향은…“제한적이나 당분간 변동성 장세”

    우크라 사태 증시 영향은…“제한적이나 당분간 변동성 장세”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이슈는 단기적 영향에 그쳤다며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날 코스피는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반등해 27.96포인트(1.06%) 오른 2676.76으로 마쳤다. 그러나 당분간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김석환·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증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급락’이라는 보고서에서 “그동안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이슈는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다만,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국가 동맹을 중심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와 범위가 어떨지 주목해야 한다”면서 “영토 분쟁인 만큼 향후 2014년 크림반도처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대한 처분을 어떻게 할지도 논의할 것으로 보이고, 이 과정 하나하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식시장 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과거 지정학 리스크가 증시에 미친 영향은 대부분 단기적이었다”면서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클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보다 오히려 문제는 원자재, 특히 원유라고 지적하면서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향후 대책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으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된 상황”이라면서 “3월 시장의 변동성 확대 시기를 지나면 봄에는 호재들도 나타날 것이고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는 성장주로 관심을 이동할 것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당시보다 심각성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크림반도 사태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크림반도 합병 전후로 일시적 하락했지만 이내 회복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전면전에 돌입할 시 안보 측면에서 영향력 유지가 취지였던 러시아의 입장이 난처해지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2014년 크림 사태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지정학적 불안이 해소되더라도 통화정책 가속화는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의 상승 여력은 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폭락주를 5000억원 쓸어담은 ‘돈나무 언니’

    폭락주를 5000억원 쓸어담은 ‘돈나무 언니’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올 들어 주가가 급락한 혁신 성장 IT 기업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이노베이션(ARKK)은 최근 고성장주를 4억 달러(약 4787억원) 이상 매수했다. 돈나무 언니의 베팅 종목은 메타버스 게임플랫폼인 로블록스, 모바일 결제업체 블록,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등이었다. 모두 올해 들어 6주 동안 최소 25% 이상 급락한 종목들이다. WSJ는 큰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우드 CEO가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혁신 기업에만 투자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드 CEO의 이런 전략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아크인베스트먼트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고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금리가 오르면 성장 가능성은 뛰어나지만 부채 비율이 높은 신생 기술기업들의 투자 매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우드 CEO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고집했다. 그는 이달 초 화상 투자설명회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그리고 혁신에 대해 외부와는 매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가치 투자자라면 그(하락한 성장주) 주식을 샀을 것이고 당연히 경이로운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저가 매수를 권유하기도 했다.
  • “그래도 믿을건 테슬라?”… 서학개미 ‘최애주’ 향방은

    “그래도 믿을건 테슬라?”… 서학개미 ‘최애주’ 향방은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최애주’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서학개미들의 구애가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들어 다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테슬라 순매수 금액은 약 3억 3702만 1039달러(약 4041억 8933만원)에 달하며 약 한달만에 순매수 종목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서만 약 22% 급락하는 등 고전을 거듭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올해 반도체 공급망 문제로 신차 출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연준의 긴축 신호도 성장주 테슬라의 발목을 잡았다. 성장주는 미래의 기업 성장성을 근거로 주가가 오르는 까닭에 통상 금리 상승기에 직격탄을 받는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미래의 비용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1일부터 올해 테슬라 주가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달 27일까지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 상승분의 3배를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 ETF’ 였다. 이 기간 서학개미가 사들인 해당 종목 순매수 금액만 4억 7896만 달러(약 5732억원)에 달했다. 그러다 이달 들어 서학개미가 테슬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성장주의 가격이 충분히 하락했다고 판단해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완전자율주행(FSD) 기술과 테슬라봇 등 테슬라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놓은 비전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제품 개발은 테슬라봇”이라면서 “테슬라는 머지 않아 인공지능(AI)과 로봇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전히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에 따른 나스닥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유입이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배리 길버트 LPL 파이낸셜 자산배분 전략가는 지난 1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할 수 있지만, 연준이 과도한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시장의 우려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통제될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머스크 한달 만에 65조원 날려, 10대 부자 중 버핏 혼자만 늘어

    머스크 한달 만에 65조원 날려, 10대 부자 중 버핏 혼자만 늘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엄청난 재산을 불린 세계 10대 부호들의 재산이 올해 한 달도 안 돼 모두 20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주가 급락세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인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낙폭이 컸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대표 혼자만 재산이 늘어났다. 30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0대 부호들의 개인 재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합계 1조 3192억 달러(약 1593조원)다. 올해 들어 1726억 5000만 달러(약 208조 4000억원), 약 11.6% 감소한 것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은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 그의 재산은 2160억 달러로 연초보다 541억 달러(약 65조 4000억원), 약 20.3% 감소했다. 특히 지난 27일 하루에만 258억달러가 줄었다. 머스크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문제로 테슬라가 올해 신차를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혀 당일 주가가 11% 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30%가량 내렸다. 세계 최고 부자 10명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재산이 늘어난 버핏은 1110억 달러로 23억 90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 약 2.2% 증가했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10억 달러 차이로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저커버그의 재산은 152억 달러 감소했다. 버핏은 싼값에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사는 ‘가치 투자’로 유명한데 버크셔 해서웨이는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 속에서도 주가가 연초 대비 1.5% 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성장주 투자를 대표하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 등 성장 기업에 대한 공격적 베팅으로 2020년 압도적인 수익률을 냈지만, 최근 성장주 급락의 여파로 2020년 이후 누적 수익률이 버크셔 해서웨이에 따라잡혔다고 전했다. 세계 2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재산이 1640억 달러로 278억 달러(약 33조 6000억원) 감소했다. 3위인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194억 달러(약 23조 4000억원) 줄어든 1590억 달러이며 4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재산이 1270억 달러로 111억 달러(약 13조 4000억원) 감소했다. 이밖에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스티브 발머 전 MS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대부분의 개인 재산은 100억 달러 넘게 감소했다.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인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의 재산이 302억 달러(약 36조 5000억원)나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인데 그의 재산은 656억 달러로 16위다.
  • [김현섭PB의 생활 속 재테크] 공급망 개선되면 증시 상승 전망… ETF 통해 성장주 저점 매수를

    올해 초 자산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자산관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주식 투자 포인트를 점검해 보자. 코스피는 2020년과 지난해에 각각 32%, 1% 상승했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2020년 15%, 지난해 29% 상승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 연간 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던 터라 미국 시장을 좋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엔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의 분위기가 무겁다. ●美양적긴축 우려 1분기 변동성 클 듯 오히려 지난해 쉬었던 국내 증시가 가격 부담이 낮아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통화 긴축 예고로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 연초와 비교하면 지난 24일 기준 나스닥은 11.4% 하락하고 코스닥도 11.5% 떨어지는 등 성장주와 기술주 비중이 높은 시장의 하락폭이 컸다. 특히 연준의 채권 매입 조기 중단과 금리 인상 시작 그리고 양적긴축 우려로 1분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큰 틀에서 현금 비중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너무 비싸 매수를 주저했던 국내 성장주 주식을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사서 모으길 권한다. 저점 매수를 통해 주식 투자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통화긴축에 자금 증시 유입 둔화 예상 올해 국내 증시는 지난해 기업 실적 증가율 속도엔 미치지 못하더라도 기업 실적 개선 흐름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공급망 차질과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하강 우려가 완화되면 상승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다만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으로 증시 유동성 유입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올해 증시는 연초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금융시장 유동성 축소 영향으로 조정이 이뤄지다가 부담이 점차 완화되면서 하반기에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아졌다. 과거 사례를 보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바닥을 확인한 시점에서 코스피는 상승 전환하는 흐름이 나타난 바 있다. ●반도체·車·바이오·친환경 분야 주목 주목할 업종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친환경 분야다. 디램(DRAM) 가격 안정과 마이크론 실적 전망 개선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역시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어 기업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제약·바이오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현재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바닥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면서 향후 임상시험 본격화와 신규 투자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투자는 장기적 흐름에서 대세이기 때문에 하락 때마다 분할 매수로 접근할 것을 권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자산관리의 목표 금액과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을 추천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한남PB센터장
  • 美긴축 우려에 휘청인 성장주… 기업 악재에 더 타격

    美긴축 우려에 휘청인 성장주… 기업 악재에 더 타격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힘을 못 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월 조기 금리 인상에 더해 양적 긴축까지 예고하면서다. 특히 크래프톤, 셀트리온 등 게임·바이오 종목들이 줄줄이 지난주 증시에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우는 등 휘청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수혜를 입은 종목 중에서도 지나치게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았거나 리스크를 안고 있는 종목일수록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17포인트 떨어진 2926.72에 장을 마감하며 2920대로 밀려났다. 지난주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운 크래프톤, 녹십자 등은 이날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3.3%, 0.73% 하락한 38만 1500원과 2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게임·바이오주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실적이 주목받는 성장주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통화 당국이 저마다 양적 완화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주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세계 각국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하며 성장주가 휘청대기 시작한 것이다. 성장주들 사이에서도 종목마다 타격 정도는 달랐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톤의 경우 지난 7일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주들이 반등하는 가운데 홀로 하락세를 이어 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하향곡선을 탈출하지 못했다. 크래프톤의 경우 최근 출시한 신작이 기대만큼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은 데다 급증한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셀트리온의 경우는 현재 실적 자체는 좋지만 어닝모멘텀(성장동력)이 부진한 상황이라는 시장 판단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을 부추겼다.
  • 美긴축 우려에 휘청인 성장주… 기업 악재에 더 타격

    美긴축 우려에 휘청인 성장주… 기업 악재에 더 타격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힘을 못 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월 조기 금리 인상에 더해 양적 긴축까지 예고하면서다. 특히 크래프톤, 셀트리온 등 게임·바이오 종목들이 줄줄이 지난주 증시에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우는 등 휘청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수혜를 입은 종목 중에서도 지나치게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았거나 리스크를 안고 있는 종목일수록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17포인트 떨어진 2926.72에 장을 마감하며 2920대로 밀려났다. 지난주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운 크래프톤, 녹십자 등은 이날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3.3%, 0.73% 하락한 38만 1500원과 2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게임·바이오주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실적이 주목받는 성장주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통화 당국이 저마다 양적 완화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주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세계 각국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하며 성장주가 휘청대기 시작한 것이다. 성장주들 사이에서도 종목마다 타격 정도는 달랐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톤의 경우 지난 7일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주들이 반등하는 가운데 홀로 하락세를 이어 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하향곡선을 탈출하지 못했다. 크래프톤의 경우 최근 출시한 신작이 기대만큼 시장 반응이 좋지 않은 데다 급증한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셀트리온의 경우는 현재 실적 자체는 좋지만 어닝모멘텀(성장동력)이 부진한 상황이라는 시장 판단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을 부추겼다.
  • [서울포토]애플, 세계 기업 최초 시총 3조 달러 돌파

    [서울포토]애플, 세계 기업 최초 시총 3조 달러 돌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3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3천580조5천억 원)를 돌파하며 새 이정표를 썼다. 애플 주가는 올해 거래 첫날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한때 시총 3조 달러를 넘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잘 팔리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 확신에 힘입어 3조 달러 시총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날 주당 182.01달러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천900억 달러였다. 하지만, 장중 3조 달러 고지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2020년 8월 시총 2조 달러 달성 이후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마이크로소프트(MS·2조5천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9천억 달러), 아마존(1조7천억 달러), 테슬라(1조2천억 달러) 등 다른 테크기업의 시장가치와 비교해봐도 애플의 질주는 두드러진다. 애플이 터치한 3조 달러 시장가치는 전 세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따졌을 때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하는 국가별 GDP 순위(2021년 세계 경제전망 추정치, 현재 달러 가치 기준)에서 애플 시총은 세계 6위 인도(3조2천500억 달러), 7위 프랑스(3조1천4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또 8위 이탈리아(2조2천700억 달러), 9위 캐나다(2조1천900억 달러), 10위 한국(1조9천100억 달러)을 앞질렀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전 세계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에 힘입어 아이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TV와 애플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을 크게 늘렸다. 애플 주가는 2007년 1월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으로 공개한 뒤 무려 5천8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 2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최저점과 비교하면 2년도 안 돼 3배 이상 급등했고 S&P500 지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까지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 우려가 제기되지만, 투자자들은 애플 제품의 세계적인 인기와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회사의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애플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아이폰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주식 275만 주를 보유한 메인스테이 윈슬로 라지캡 성장펀드의 패트릭 버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애플은 정말 훌륭한 성장주이고 그 가치는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4일 애플스토어 여의도점.
  • 믿었던 ‘천슬라’ 붕괴에… 서학개미 “‘줍줍’해도 될까요”

    믿었던 ‘천슬라’ 붕괴에… 서학개미 “‘줍줍’해도 될까요”

    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투자자)의 ‘최애주’인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면서 약 두달 만에 ‘천슬라’ 왕좌에서 내려왔다. 서학개미들이 이를 추가매수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내년 금리 상승 기조가 강력한만큼 당분간 테슬라 주가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98% 급락한 966.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9705억달러(약 1149조원)로 내려앉아 1조 달러가 붕괴됐다.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0월 25일 1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지난달 4일 122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잇따른 돌발 발언과 주식 대량 매도 등 ‘오너 리스크’에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거듭했다. 이날 머스크는 213만주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9억 650만달러(약 1조 735억원)어치에 달하는 93만 4901주를 추가로 매도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매도분까지 포함해 머스크는 최근 한달 동안 미국 증시에서 127억 4000만 달러(약 15조 86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는 명실상부 서학개미들의 대장주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1~13일에만 테슬라 주식을 모두 5억 6478만 3580달러(약 6692억 6900만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상위 매수 종목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테슬라 주가가 주춤하면서 서학개미들이 외려 ‘추가매수’의 기회로 여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6일(현지시각)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할지 결정해 달라며 투표에 부친데 이어 같은 달 8일부터 이달 초까지 모두 120억달러(약 14조원)어치 지분을 팔아치워 주가가 출렁이자 이 기간 서학개미들은 8억 1893만 4329달러(9693억 7257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줍줍’(가격이 하락했을 때 매수하는 행위)에 나섰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뿐 아니라 금리 상승 구간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기술성장주들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번주에 FOMC가 예정돼있는 상황에서 기존보다 긴축 기조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되면서 최근 크게 올랐던 기술성장주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돼있는 상황에서 올해 연말은 기술성장주 중에서도 실체가 있는 종목들의 ‘옥석 가리기’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시장 내에서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의미있는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측면이 있어서 적정 가격을 찾는 과정에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스피 12거래일만에 3000선 탈환… 박스 탈출 청신호?

    코스피 12거래일만에 3000선 탈환… 박스 탈출 청신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지난달 22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000선을 탈환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박스피’를 탈출해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1포인트(0.88%) 높은 3017.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3036.13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은 6882억원, 외국인은 85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80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나, 다음날인 9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6698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7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2.40포인트(1.4%) 오른 3만 5719.4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5.08포인트(2.07%) 상승한 4686.7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61.76포인트(3.03%) 오른 1만5686.92에 거래를 마쳤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을 소화하면서 국내 증시를 떠받치는 IT, 자동차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변수긴 하지만,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내용인만큼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해 미국 증시 급등한 효과에 힘입어 코스피도 성장주,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원화 강세 기조, 외국인 수급 개선, 중국 경기 불안 완화 등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40포인트(0.94%) 오른 1006.0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은탑산업훈장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은탑산업훈장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년 동반성장주간(11월 첫째 주) 기념식’을 열고 동반성장 유공 개인 및 단체에 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 56점을 포상했다.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이시용 LG전자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고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37년간 현대차그룹과 현대위아에서 근무하며 1조원대의 납품 대금을 지급기일보다 최대 23일 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협력기업을 지원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전무는 상생 결제 시스템을 2차 이하 모든 협력사까지 확대해 협력사 간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중소 협력사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협력사 매출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기부는 기념식에서 대기업·유니콘벤처 등 34개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 그간 123조원 규모의 협약 체결로 비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자금 지원 등에 나선 것과 상생협력기금이 최근 5년간 9610억원 조성된 것도 소개했다.
  • 증권가 말대로… 찬바람 불자 배당주 인기 오르네

    증권가 말대로… 찬바람 불자 배당주 인기 오르네

    개인·외국인 투자자, 고배당주 순매수변동성 장세에 안전한 투자전략 판단기업도 분기 배당 확대하며 투자 유인금융주 가장 주목… 美 배당주도 관심배당수익률보다 ‘지속 가능성’ 살펴야증권가엔 ‘찬바람 불면 배당주를 담으라’는 격언이 있다.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의 인기가 올라가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고배당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고배당주 ‘사자´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도 분기 배당을 확대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최근 3000선 밑으로 떨어지며 크게 출렁한 상황에도 고배당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14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2.22% 하락한 반면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1.09% 상승했다. 코스피 고배당50 지수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SK텔레콤 등 대표적인 대형 배당주 50개가 포함됐다. 최근의 금리와 증시 추이에 비추어 볼 때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의 미래 가치를 즉각적으로 회수하면서도 안전한 투자 전략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신한금융지주, SK텔레콤, 씨젠 등이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결정하는 등 선택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존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나 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본적인 배당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주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금융주다. 금융지주사의 경우 올 상반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과 투자 열풍 등으로 역대급 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장주를 약 3조원어치 팔아치우는 와중에도 금융주를 대량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KB금융지주 1738억원, 신한금융지주 611억원, 우리금융지주 50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증권주도 배당수익률을 눈여겨봐야 할 종목이다. 최근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배당 성향이 높아진 까닭이다. 다만 유동성이 축소되면 주식시장이 움츠러들어 증권사의 이익도 줄어들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미국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은 분기 혹은 월 배당을 하는 기업이 많은 데다 빠른 배당 지급처럼 투자자 우호 제도를 갖춰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S&P500 기준 약 75.6%의 기업이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배당금 지급일까지의 기간은 평균 21.3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배당주 투자 입문자들은 ‘배당 성장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당장은 배당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기업 실적이 높아지면서 배당금을 매년 꾸준히 높여 가는 종목들을 말한다. 배당금이 50년 이상 증가한 ‘배당왕’, 25년 이상 증가한 ‘배당 귀족’, 10년 이상 증가한 ‘배당 챔피언’, 5년 이상 증가한 ‘배당 블루칩’ 등 연속 배당지급 연수와 조건에 따라 종목 리스트를 따로 집계한다. 전문가들은 ‘수익률의 함정’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섣불리 투자했다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 배당금을 삭감하거나 지급 중단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윤 연구원은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의 경우 주가상승 여력이 부족하거나 기업 입장에선 자금을 설비나 신규 투자에 투입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것인 만큼 배당 지속 가능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며 “가급적 배당 성향이 60%를 넘지 않고 매출이나 이익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국내외 주식 모두 배당 소득의 약 15%가 소득세로 원천징수되고 배당과 이자 등을 합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소득과 합산 과세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코스피, 약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붕괴

    코스피, 약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붕괴

    5일 코스피가 약 6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1.03%) 하락한 2988.1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장중 연고점이었던 6월 25일(3316.08)보다는 약 10%가 빠졌다. 개인이 44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키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과 1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앞서 전날 하루 휴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 마감한 것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이날 애플이 2.9%, 마이크로소프트가 2.4% 떨어지는 등 기술주들이 크게 밀렸다. 아마존닷컴은 2.85%, 페이스북은 5.5%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유국들의 증산 규모 유지에 따라 국제유가 급등 부담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 우려 확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재개 경계심리 등이 기술 및 성장주들 중심으로 하방압력을 가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76포인트(1.30%) 하락한 970.44이다.
  • 추석연휴 기간에도 ‘서학개미’는 쉬지 않는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서학개미’는 쉬지 않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저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잡기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증시 휴장의 반작용으로 해외 주식 거래액을 늘리는 ‘틈새 효과’를 노릴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국내 증시의 대안으로 뛰어들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뒤 곧바로 해외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1월 1일부터 지난 7월 31일까지 해외 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일로부터 1개월 동안 미국 주식의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없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해외 주식 온라인 수수료를 0.07%로 적용하는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신청일로부터 12개월간 혜택이 제공되며, 키움증권은 신청일로부터 24개월간 혜택을 준다. 현대차증권도 연말까지 해외 주식을 1000만원 이상 매매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50명에게 해외 우량주를 제공한다. 증권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은 최근 해외 주식 거래 증가로 관련 수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59곳의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지난 6월 말 기준 4567억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단순히 국내 주식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신고가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오다 이달 들어 ‘고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 일부 우량주에 대한 자금 쏠림 현상이 심했다. 물론 이러한 기업들 위상 자체는 바뀌지 않더라도 9~10월엔 일부 기간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금융주나 경기 민감주, 소재 산업재 등에서 반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선진국 시장은 경제성장률 상승 폭이 적어서 주식 성과가 낮다는 편견이 있는데, 변동성이 낮아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어서 미국 주식일수록 장기 투자를 하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예전처럼 경기 민감주냐, 성장주냐의 이분법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혼재된 시장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인프라 관련 법안 통과 여부 등에 따라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재생 분야나 반도체 업종 등에선 성장 기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오는 21~2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증시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올 초부터 관심을 모았던 연내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여부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신호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광남 팀장은 “이번 FOMC에서는 테이퍼링 여부와 더불어 점도표 변경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면서 “기존에는 점도표상 2023년까지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하는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번 FOMC에서 상향 조정된다면 긴축의 의지로 받아들여져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투자분석팀장은 “FOMC가 끝나면 미국도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오는 만큼 다음달까지는 정책 변수보다 실적 이슈가 증시를 움직일 것”이라면서 “소프트웨어, 미디어, 반도체 관련주 등 이익증가율이 높진 않더라도 전분기 대비 소폭이나마 상승할 수 있는 분야를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해양 수산 5대 기술 혁신전략 수립

    해양수산부는 26일 열린 제19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해양수산 5대 기술혁신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력·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해수를 활용한 수소 생산부터 활용, 발생한 탄소의 저장까지 단계별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 해양공간을 이루기로 했다. 탄소저감 산업소재, 생분해성 어구와 같은 해양 신소재를 개발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자동화·지능화된 디지털 항만과 친환경 설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포트’를 조성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24시간 물류처리가 가능하게 하고 친환경 선박의 적·하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상-육상의 물류정보를 연계해 수출입물류를 최적화하고 항만 생산성을 올리는 기술도 개발한다. 또 선박 기관과 설비를 자동화하고 안전한 항만 입·출항을 지원하는 육상연계 기술을 개발해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형 친환경선박을 단계별로 개발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유류선박 대비 40만톤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어업관리 체계를 갖추고, 양식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형 수산식품 스마트 가공공장·유통 콜드체인 구축 등으로 수산업 밸류체인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핵심 기술개발 분야에서 기업 주도의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게 기술개발부터 창업·사업화, 투자유� ㅌ봉掠沮� 기업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혁신 전략이 해양수산 분야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기획 및 연구 추진의 기본 방향으로 활용되고, 해양수산 산업 현장의 한국형 뉴딜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불확실성 커지는 증시… 분할 매수·분산 투자 중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경기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시가총액 1등과 2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주식을 팔고 있다. 올 초 9만원을 넘었던 삼성전자가 7만원 중반까지 하락했고, 15만원 가까이 상승했던 SK하이닉스는 1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개인투자자 중 안정 성향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터라 불안이 더 큰 상태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터졌을 때 증시는 급락 후 짧은 기간에 회복했다. 코로나19 이후 투자를 시작했다면 저금리와 유동성 효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큰 수익률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제 한 자리 수익률엔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세계적 투자자 하워드 막스도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고 말할 만큼 투자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경제 현황에 대해 이해하고 점검하는 것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위해 중요하다. 우선 큰 틀에서 경제 상황을 짚어 보면 인플레이션 부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올 2분기 경기 정점 우려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있다. 높아진 물가 수준과 코로나 재확산은 기업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가계의 소비를 지연시켜 3분기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 자산매입 축소인 테이퍼링은 이르면 연내에 시작하고, 금리 인상은 2023년 중 시작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 금리는 점진적 경기 회복을 반영하면서 완만하게 상승하고, 물가 상승으로 금리가 급등해 자산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테이퍼링 언급으로 단기 조정이 올 순 있겠지만, 성장주를 중심으로 추세적인 상승을 이어 갈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은 경기 회복 지연 요인이다. 하지만 전면적 봉쇄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경제와 증시 충격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기업 실적 둔화는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실적 상승세가 꺾인 것은 아니므로 주식시장의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 증시는 조정이 있을 때마다 저가 매수 기회라고 보고, 분할 매수하는 것을 권한다. 또 특정 자산이나 지역, 업종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로 자산을 관리해야 할 시기다. 자산 분산과 함께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금성 자산도 혹시 모를 투자 기회를 위해 어느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 외국인 코스피 떠나는데… “수익률 방어 역점 둬야”

    외국인 코스피 떠나는데… “수익률 방어 역점 둬야”

    외국인 올 코스피서만 27조원 순매도3000선 위협받자 투자자들 불안 커져美 연준 테이퍼링·코로나 확산이 변수“올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 이어질 듯성장주 중심 매수·보유주식 현금화를”이달 초만 하더라도 3200선을 질주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 가던 코스피가 최근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셀코리아’에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추가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요인이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보면서도 회복 요인이 없어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성장주·대형주 중심의 매수, 일부 현금 확보, 해외주식 비중 확대 같은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0.27%) 오른 3146.8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회복은 더딘 모습이다. 코스피 하락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영향이 크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코스피에서만 27조원, 전체 주식시장에서 30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이달에만 6조원 가까이 팔아 치웠다. 전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율도 올 초 32.2%에서 지난 24일 기준 29.1%로 낮아졌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이어지면 29%선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오름세를 유지했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 현재의 조정 장세에서 오를 수 있는 요인이 없어 외국인의 매도 압력에 따라 장이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000~33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면 약세장 진입으로 보지만, 그 정도 수준까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 침체가 예고되는 상황은 아니므로 본격적인 약세장의 시작으로 보긴 어렵다”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변동 장세로, 연말까지 기존에 전망한 3050~3450선에서 코스피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미 연준의 잭슨홀 미팅이 단기적인 변동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을 언급하면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로 파는 모습”이라며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외국인 이탈이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 등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불리하게 조성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보유 주식의 현금화, 해외주식 비중 확대와 함께 수익률 방어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 증시가 반등할 때마다 보유 종목의 몸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린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회복되는 내년쯤부터 다시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업황 부진, 달러 강세,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당장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투자할 필요가 있고, 국내 주식시장보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주식의 비중 확대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 도약 노리는 3위권 주자들, 추미애 “환경정의부 만든다”, 박용진 “안식년 도입”

    도약 노리는 3위권 주자들, 추미애 “환경정의부 만든다”, 박용진 “안식년 도입”

     추미애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녹색기금’도 마련하겠다”  박용진 ”‘청년 안식년제’ 도입하겠다”  ‘에코정치’ 내놓은 추미애 “심정적 1호 공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3위권 주자들이 일제히 도약을 위한 정책을 내놨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기후위기 해법을 담은 ‘에코 정치’를 발표했고, 박용진 의원은 MZ(20·30대)세대를 겨냥, 안식년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전 장관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는 이제 더는 징후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라며 ‘정의로운 녹색 전환’을 골자로 하는 세 번째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확대 개편하고, 녹색기금을 마련해 향후 산업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을 탄소배출 산업 노동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추 전 장관은 “기후 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닥칠 생존의 위기”라며 “지금 ‘대전환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가까운 장래에 국가·사회적으로 막대한 전환 비용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공약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녹색 전환은 고통을 최소화하면서 그 혜택이 누구에게나 돌아가야 한다”며 ‘정의로운 전환’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헌법을 개정해 ‘기후 정의’를 국민의 기본권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미래세대 삶의 터전이 될 환경 자본을 지켜내는 것은 미래 정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녹색기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 대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문제와 취약계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녹색기금은 탄소산업에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도 선보였다. 추 전 장관은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개편해 재생에너지 전환부터 새로운 산업구조 재편 등에 대한 전반적 추진과 연관 부서간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 부처에는 ‘에코위원회’를 설치해 기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기후 정책을 설계하는 ‘지혜로운 녹색 대전환회의’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박용진 ‘MZ세대 겨냥한 공약’, 부산에 사무실 차린 김두관  박 의원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MZ세대(20·30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청년을 위한 ‘청년 안식년제’ 등의 공약을 선보였따. 박 의원은 “기존의 각종 청년 자기계발 지원 사업을 ‘커리어 성공 계좌’로 통합하고 계좌 한도 내에서 각종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 외국어 학습뿐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여러 번 직장을 옮기고 직업을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돼 가고 있다”며 “자발적 실업자도 고용보험을 부담했던 납부자다. 자발적 실업자가 낸 고용보험료도 실업했을 때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자발적 실업자의 실업급여 수급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 청년들이 7년간 일할 경우 1년 동안 통상임금을 받으며 재충전할 수 있는 ‘청년 안식년제’를 제도화하겠다”며 “시간제, 기간제, 파견제 등을 폭넓게 인정하는 대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7개월, 9개월, 11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는 기업에게는 청년 안식년제 이행 부담금 적립을 의무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부펀드 형성을 통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고, 전세금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대신 차익을 공유하는 ‘가치성장주택’ 모델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대선 사상 최초 서울이 아닌 부산 서면에 예비후보자 사무실을 차렸다고 4일 밝혔다. 김두관 캠프 측은 서면역 NH투자증권 건물 9층에 대선 예비후보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김두관 예비후보의 정책브랜드인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이라는 지지기반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는 민주화운동의 대부 송기인 신부를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위촉하기도 했다. 송 신부는 부산 태생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화인사이다.
  • 박용진, MZ세대 겨냥 “7년 일하면 1년 안식년 도입”

    박용진, MZ세대 겨냥 “7년 일하면 1년 안식년 도입”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4일 MZ세대(20·30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청년을 위한 ‘청년 안식년제’ 등의 공약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Z세대의 도전의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박 의원은 “기존의 각종 청년 자기계발 지원 사업을 ‘커리어 성공 계좌’로 통합하고 계좌 한도 내에서 각종 자격증이나 학위 취득, 외국어 학습뿐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여러 번 직장을 옮기고 직업을 바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돼 가고 있다”며 “자발적 실업자도 고용보험을 부담했던 납부자다. 자발적 실업자가 낸 고용보험료도 실업했을 때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자발적 실업자의 실업급여 수급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 청년들이 7년간 일할 경우 1년 동안 통상임금을 받으며 재충전할 수 있는 ‘청년 안식년제’를 제도화하겠다”며 “시간제, 기간제, 파견제 등을 폭넓게 인정하는 대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7개월, 9개월, 11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하는 기업에게는 청년 안식년제 이행 부담금 적립을 의무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부펀드 형성을 통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돕고, 전세금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대신 차익을 공유하는 ‘가치성장주택’ 모델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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