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장동력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스케이팅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신기록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원정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남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18
  • 유인촌 장관 “스포츠 산업, 미래 성장 동력…속도감 있게 추진”

    유인촌 장관 “스포츠 산업, 미래 성장 동력…속도감 있게 추진”

    정부가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산업의 지원을 강화한다.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은 글로벌 흐름과 비교하면 내수 중심으로 인한 영세성과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산업 성장성을 견인할 정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9일 발표한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4∼2028년)을 보면, 정부는 먼저 해외 시장에서 스포츠 기업이 세계 경쟁력을 갖추도록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0% 이상인 고성장 스포츠 기업의 종합지원(투자유치·해외진출 등)을 강화하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스포츠 서비스기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서 ▲스포츠 산업 규모 100조원 시대(2022년 78조원에서 2028년 105조원) ▲매출액 100억원 이상 스포츠 혁신기업 육성(2022년 872개사에서 2028년 1000개사) ▲스포츠산업 종사자 60만명 달성(2022년 44만명에서 2028년 60만명) 등을 골자로 하는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문체부는 또 신시장 개척, 기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 세계적인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2022년 스포츠산업 조사결과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 비중의 94.4%로 영세성을 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서울·광명)를 중장기적으로 ▲스포츠코리아랩(가칭)으로 개편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실현 ▲기술교육·실험 등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스포츠 새싹기업(스타트업) 거점으로 육성할 참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 참여·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포츠 분야 특화 인공지능을 개발해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추천, 운동량과 운동 효과성 측정 등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생생하고 편리한 스포츠 관람을 위한 확장 현실(XR) 기반의 중계 관람 서비스 기술, 스마트경기장(얼굴인식·테러 감지 등) 기술, 취약계층 접근성 확대(진동 감지 장애인 좌석·청각장애인용 응원가사 제공 애플리케이션 등) 기술 등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한다. 문체부는 장기적으로 지역 주도 스포츠 산업 생태계도 구축하기로 했다.강원도 양양(서핑), 충북 단양(패러글라이딩)과 같이 이미 자생적으로 민간 스포츠 사업자가 밀집된 지역을 ‘스포츠단지’로 지정하고 통합홍보를 지원하며 지역 민간 체육시설업에 대한 시설 안전·소비자 안심 시설 인증제의 실효성을 높여 지역 스포츠 산업 발전의 기틀을 닦을 예정이다. 정부의 이같은 계획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예산 배정, 촘촘한 추진 일정이 요구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산업은 시설·용품·서비스 등 범위가 넓고, 관광·콘텐츠·지역과의 연계 등 확장성도 높아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면 스포츠 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분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문체부는 속도감 있게 계획을 추진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아산시, ‘스타트업 파크’ 도전…벤처·창업 활성화 협약

    충남도·아산시, ‘스타트업 파크’ 도전…벤처·창업 활성화 협약

    ‘스타트업 파크’ 구축 힘 합친다창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 충남도와 아산시, 창업 관련 기관 등이 지역 내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 도전해 충남의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도와 아산시는 8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NH농협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충남창업보육협의회·충남벤처협회·JB벤처스·오클렌벤처스 등과 ‘충남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지원·협력체계 구축 △초기 자본·운영 조달 △신용 보증·금융 컨설팅 등에 나선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자유롭게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혁신 창업 협력단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파크’ 공모를 진행 중이다. 도와 아산시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재정지원과 정책개발 등에 나선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창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스타트업 초기 자본과 운영 자금 조달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와 아산시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유휴부지를 확정했다. 이;날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는 천안아산역에서 10분 이내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 스타트업 파크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천안아산역 인근에 미래 성장동력 이끌 수면산업진흥센터와 휴먼바이오상용화 센터 등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중기부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전체 기업 고용규모는 2.4% 증가했으나, 벤처·스타트업 3만 3000여개 사의 고용은 8.1% 증가했다.
  • [글로벌 In&Out] 알리·테무 열풍의 이면

    [글로벌 In&Out] 알리·테무 열풍의 이면

    지난해까지 중국에서 특파원으로 지내며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핀둬둬’를 애용했다. 타오바오는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제품의 질이 높고 배송이 빠른 것이 강점이다. 핀둬둬는 아직 한국인에게 생소하지만 믿기 힘든 초저가로 연일 화제를 낳는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자연스레 핀둬둬에 더 손이 갈 수밖에 없다. ‘캐나다구스’ 스타일의 거위털 패딩 410위안(약 7만 6000원), 듀라셀 일회용 배터리(AA형) 40개 55위안(1만원), 각도 조절 가능한 플라스틱 스마트폰 거치대 5위안(930원), 겨울용 등산 양말 3켤레 3위안(560원) 등이다.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고 공장이 직접 공동구매 소비자를 모아 도매가로 판매하도록 판을 깔아 준 덕분이다. 핀둬둬는 배송비도 없다. 택배 트럭이 광둥성이나 장쑤성의 공장에서 물건을 싣고 주요 도시를 모두 들르면서 배송하는 방식이라 넉넉잡아 1주일은 기다려야 한다. 이것만 참을 수 있다면 놀랄 만한 가성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타오바오와 핀둬둬의 해외 버전이 바로 한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키는 알리와 테무다.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의 탈출구는 수출이다. 그러나 반도체·전기차 등 첨단 제품은 서방의 규제로 발이 묶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칩4 동맹’(미국·한국·일본·대만)을 앞세워 중국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도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 부과’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래서 중국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중저가 생활필수품 수출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알리와 테무의 선전은 전통산업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 만성 공급과잉에 시달리던 중국 내 석유화학 가동률이 크게 반등했고, 베트남에 밀려 하나둘 문을 닫던 모자나 의류 공장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알리와 테무의 저가 판매로 각국 유통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등장한 뒤 1년 이상 무료 애플리케이션 순위 상위권에 있었다. 지난해 테무의 월평균 방문자 수는 9200만명(비즈니스 인사이더 통계)에 달해 강력한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했다. 미 전자상거래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아마존은 테무가 경쟁 상대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다. 미국 정부는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위구르족 강제노동 방지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16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800달러(108만원) 이하 국제 우편물에 무관세 혜택을 준 게 알리와 테무에 활로를 제공했다는 판단 아래 가격 한도를 낮추려는 태세다. 이를 통해 아마존과 월마트가 지배하는 자국 유통 시장을 지키려는 속내다. 미국의 움직임이 어떤 효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사과값이 1년 새 두 배가량 오른 우리나라에서 정부와 업계는 알리나 테무의 성장동력을 면밀히 살펴 국내 유통망 개선 기회를 발굴해야 ‘K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류지영 국제부 차장
  • 3조 투입 ‘게임 체인저’ 양자 산업 잡아라

    3조 투입 ‘게임 체인저’ 양자 산업 잡아라

    세종과 충남,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미래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 산업 선점에 나섰다. 2035년까지 3조원 이상 투자한다는 중앙정부의 계획에 발맞춰 양자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복안이다. 충남도는 국내 양자 산업 선점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빌리티 관련 양자 센서 시제품 제작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대학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와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등의 공모 사업도 준비 중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도 25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해 9월 미국 큐에라컴퓨팅사, 카이스트 간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을 양자 과학기술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시는 최근 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정보기술 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인력 양성 등 실행 과제 발굴에 나섰다. 도는 지난해 7월 양자과학 기술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에 들어간 데 이어 포스텍과 함께 개방형 양자공정 기반 구축 사업 양자대학원 설립 및 운영 공모사업을 신청했었다. 지자체들은 체계적으로 생태계를 육성할 법적 근거도 마련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해 11월 양자산업과 관련한 도지사의 책무, 인력 양성 등을 담은 ‘충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경기도도 지난 2월 ‘양자기술·산업’ 생태계 육성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철강·석유화학 등 기반산업과 양자과학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첨단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자 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으로 국내외에서 반도체·국방·에너지·의료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 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35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3조원 이상을 쏟아부어 양자 과학기술 선도국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려 양자 경제 중심국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 광진, 창업 청년 ‘궁금증 해소의 장’ 마련

    광진, 창업 청년 ‘궁금증 해소의 장’ 마련

    서울 광진구가 오는 11일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서울청년센터 광진’ 주관으로 ‘제1회 청년창업가의 밤’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창업가의 밤은 청년에게 창업활동 지원 및 창업정보 전달, 전문상담 등이 필요하다는 ‘광진구 청년실태조사(2022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청년창업가를 유인해 관계망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청년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행사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1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첫 회에는 창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경영 컨설팅업체 대표를 초청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계획서 작성법 ▲요점전달 기술 교육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인 19~39세의 창업가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창업가들이 창업 초기에 겪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통의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가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창업가의 밤은 다음달은 요식업·식품제조업 분야, 6월은 봉제산업·패션업 분야, 9월은 투자 분야, 10월은 여성창업 분야에서 청년창업가들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비트코인 승자는 당신이 아니다

    [데스크 시각] 비트코인 승자는 당신이 아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1억원도 넘어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광풍으로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송치형(45) 두나무 의장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개발자다. 송 의장은 이미 2022년 포브스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암호화폐 억만장자’ 8위(자산 4조 605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25.7%를 가지고 있다. 업비트의 수익 모델은 거래 수수료(0.05%)인데, 업비트의 하루 가상자산 거래량이 조 단위로 움직이는 것을 감안하면 그의 회사는 최소 월 수천억원을 벌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가 거래소 업비트를 만든 것은 비트코인 발행이 8년 만에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한 2017년의 일이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천재 프로그래머로 통하는 그는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는 증권앱(증권플러스) 개발 노하우를 가상자산에 적용해 ‘내 손안의 거래소’라는 콘셉트의 업비트를 탄생시켰다. 사용 편리성으로 차별화한 덕분에 후발주자로 출발했음에도 최고 9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내 독보적인 1위 거래소로 안착했다. 두나무의 주요 수입이 업비트 거래소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회사에 다른 성장동력이 안 보이지만 그의 사업 전망을 어둡게 보는 사람은 없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되는 등 코인이 사실상 제도권에 편입된 상황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은 무풍지대이기 때문이다. 당장 주식시장과 비교해 보자. 어떤 기업이 주식을 한국거래소(코스피, 코스닥)에 상장(IPO)하려면 증권사를 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회계법인에서 감사 의견을 받아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주식이 거래되는 한국거래소는 사실상 공기업에 가까운데, 이 모든 과정은 금감원의 감시와 규제를 받는다.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주식으로 따지면 거래소와 증권사가 한 몸인 형태다. 어떤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폐장시킬지는 전적으로 가상자산 거래 업체의 판단이며 코인이 붕괴해도 책임지는 곳은 없다. 업비트 기준 시총 4위였던 초대형 코인 테라·루나는 2022년 5월 붕괴해 피해액이 50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피해는 오롯이 투자자들의 몫이었다. 산업 분야와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업비트는 국내 시장점유율이 3월 기준 70%가 넘는 과점 사업자다.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은 2001년 신세기통신을 합병할 당시 점유율 50%를 넘지 못하게 규제를 받았다. 다른 통신사들도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요금제만 팔 수 있다. 업비트는 거래 수수료를 올린 적이 없다고 하지만 따라야 할 당국의 가이드라인은 없다. 이처럼 투자자 보호 장치나 규제가 없는 것은 코인이 애초부터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도권 경제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은 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지만 ‘튤립 버블’에 비유되는 코인은 카지노의 칩처럼 본원 가치가 없다. 주식에는 거래 금액의 0.15%에 해당하는 거래세가 붙고, 카지노도 인당 입장료가 전액 세수로 흡수돼 국가 재원에 보탬이 되지만 코인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오는 7월 코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내에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처음 도입된다. 법이 시행되면 거래소들은 투자자의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거래소 고유의 재산과 분리해 은행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예치·신탁해야 한다. 이처럼 거래소들의 자금 부담이 대폭 커지는 상황은 코인 거래소 시장 전반에 위기로 받아들여지지만, 압도적인 자금력을 가진 송 의장에게는 오히려 국내 코인 천하를 통일할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닐지 결과가 자못 궁금해진다. 주현진 산업부장
  • 서준오 서울시의원, 친환경미래경제도시로 도약할 노원구 변화 이끌어

    서준오 서울시의원, 친환경미래경제도시로 도약할 노원구 변화 이끌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강북권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는 서울시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그동안 노원구를 친환경미래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건축·재개발의 제도개선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다. 그 결실의 시작이 이번 서울시의 이번 발표이다. ​지난달 26일 서울시는 잇따라 ‘강북 전성시대’와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통합심의로 사업기간 단축 ▲공공기여 부담 완화 ▲상업지역 총량제 폐지 ▲첨단산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를 위한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 도입 ▲지상철도 지하화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서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구는 일자리와 주거환경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바이오-ICT 클러스터 조성 ▲광운대 역세권 개발 및 대기업 본사 이전 ▲동부간선도로 상부공원화 ▲중랑천 수변활력거점 조성 등 수혜를 볼 전망이다. ​특히 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로 1970~80년대 지어진 상계·중계·월계동 등 일대의 노후 대단지 아파트를 신도시급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서울시의 정책 변화에는 서 의원과 함께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갑 예비후보)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노력이 있었다. ​그동안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예산확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가 지원토록 하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노원구 월계동 발전을 위한 경원선 철도 지하화’ 정책발표 ▲서울시의 미온적인 ‘노원바이오클러스터’ 추진을 질타하는 시정질문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 ▲‘광운대역세권개발 지구단위계획’ 심의 통과 ▲광운대역세권 업무시설로 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 요청 등 노원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일에 가장 앞장섰다. ​서 의원은 노원구의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위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경쟁률이 높은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 배정받았고,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서울시의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심의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동시에 활동하며 노원구의 재건축·재개발을 지원해 왔다. ​서 의원은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로 줄곧 10년 후 새로운 노원구의 미래를 그리는 일에 매진해 왔다”라며 “노원구가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함께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나고 활력이 넘치는 친환경미래경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일잘러’ 정진석vs‘인간미’ 박수현… ‘안정’ 송기헌vs‘변화’ 김완섭[총선 와이드 핫플]

    ‘일잘러’ 정진석vs‘인간미’ 박수현… ‘안정’ 송기헌vs‘변화’ 김완섭[총선 와이드 핫플]

    여야 인물론 띄운 ‘세 번째 혈투’“정, 제2금강교 등 추진력은 검증”“박, 낙선해도 지역 행사 꼬박꼬박”野 ‘연임 관록’·與 ‘신인 패기’ 격돌“혁신도시 위해 송에 한번 더 기회”“기재부 출신 김, 예산 끌어올 것”충청·강원권의 민심 바로미터정진석·송기헌, 각 3연속 당선 노려여론조사 오차범위 접전 예측 불가세종·대전을 포함한 충청·강원권에서 서울신문이 현장 분위기를 청취할 핵심 격전지로 꼽은 곳은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강원 원주을이다. 각각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연속 당선에 도전한다. 정 의원은 박수현 민주당 후보와 연속 세 번째 맞대결에 나서고, 송 의원은 여당세가 강한 강원에서 김완섭 국민의힘 후보를 누를 몇 안 되는 인사로 꼽힌다. 유권자들은 정 의원과 송 의원에 대한 안정감을 선호했지만 피로감도 적지 않았다. 31일 충남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주민 정상화(82)씨는 “정 후보의 공약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도 “이유가 어디 있나, 정 후보를 뽑는다”고 말했다. 공주는 정 후보의 고향이고 선거구 변경 이전(충남 공주·연기)까지 합하면 25년 가까이 정치 활동을 해 온 곳이다. 최모(82)씨도 지난해 첫 삽을 뜬 ‘제2금강교’를 거론하며 “정 후보의 일 추진이 빠르다”고 말했다.반면 공주 산성시장 앞에서 만난 최모(24)씨는 “한 사람이 너무 오래 했으니 (물이) 고일 수밖에 없지 않나. 내 또래들은 단지 ‘오래 해 왔다는 점’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는 이모(60)씨는 민주당의 박 후보가 낙선 기간에도 지역 관리에 매진했다며 “항상 지역에 행사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얼굴을 보인다. 친밀하고 꾸준하다”고 했다. 이날 지역 유세에 나선 정 후보는 자신의 성과를, 박 후보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충남 부여중앙시장 거리 유세에서 “지난해 수해로 부여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막대한 국비를 투입해 1000만원 이상씩 다 보상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같은 장소에서 “지난 8년은 고통스러운 시간”이라며 “시장을 20번 돌았는데 여러분이 얼마나 힘든지 너무 잘 안다.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외쳤다.원주을 지역구에서도 송 의원에 대한 인물론이 갈렸다. 원주시 단구동에 거주하는 최모(61)씨는 “원주가 성장동력이 그렇게 많은 지역이 아닌데 송 후보가 ‘현상 유지’는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안정감에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명륜동 주민 김상록(49)씨는 “송 후보가 원주를 기업·혁신도시로 만든다고 했는데 한 번 더 기회를 줘서 더욱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명륜동에서 장판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70)씨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송 후보에게 표를 줬는데 이번에는 고민 중”이라며 “솔직히 지역에서 눈에 띄게 이룬 게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처음 총선에 출마하는 김 후보에 대한 평가에 대해 단구동 주민 박창현(52)씨는 “기본적으로 (기재부에서) 돈을 만져 본 사람이니 예산 구조에 보다 더 잘 알고, 그래서 필요한 예산을 더 잘 끌어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79)씨는 김 후보의 부친인 김영진 전 강원도지사가 원주시장 출신이라며 “아들도 사람이 괜찮다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강원 원주을에서 지난 두 번의 총선 모두 각각 같은 계열의 정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송 후보가 이강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10.7% 포인트 격차로 눌렀던 21대 총선을 제외하면 1위와 2위 후보 간 격차는 한 자릿수였다. 최근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대부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여 승패를 쉽게 점칠 수 없다는 평가다.
  • 벼 키우던 당진 간척지 ‘최첨단 수산단지’ 조성

    벼 키우던 당진 간척지 ‘최첨단 수산단지’ 조성

    수산식품 클러스터·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청년 유입 등 ‘수산업 패러다임 전환’ 가속 벼를 키우던 충남 당진 간척지에 최첨단 수산단지가 세워진다. 충남도는 당진 간척지에 수산 식품 생산·저장·가공·유통을 한데 묶은 집적단지 ‘수산 식품 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의 ‘충남형 스마트 양식 단지’를 각각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사업은 수산업에 대한 첨단화로 청년이 쉽게 수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수산업 체질을 개선해 새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수산 식품 클러스터는 당진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 용지에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가공 시설인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통한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각각 1799억원과 733억원이다.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에 2027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그동안 벼 재배 등 농업적으로 이용돼 온 간척지가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식과 바이오플락 양식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고 품종 변환도 가능하다. 2026년까지 양식단지를 일차적으로 조성한 뒤, 김이나 새우, 연어 등 미래 전략 양식 품종을 육성한다. 2027년까지 2단계로는 청년 및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장진원 국장은 “수산업의 미래산업과, 수출산업화 등 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기업 “과감 투자”, 정부 “규제 혁파”… 신속한 추진을

    [사설] 기업 “과감 투자”, 정부 “규제 혁파”… 신속한 추진을

    LG그룹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02조원을, 현대차그룹은 3년간 68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최근 내놨다. 어제는 기업과 지역에서 2026~2041년 47조원 규모로 추진하려는 사업의 장애 요인을 제거하는 방안을 정부가 내놨다. 경제활력과 국민 편익을 높이려면 민간 투자뿐 아니라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 민관의 공동 보조가 차질 없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LG는 투자액의 절반 이상인 56조원을 그룹의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인공지능, 바이오, 청정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도 투자액의 약 절반인 31조원을 전기차 전환과 배터리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에 투자, 글로벌 톱3의 전기차 기업을 꿈꾼다.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이들 기업의 과감한 투자로 각각 4만, 8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규제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부가 면밀히 살펴야 할 대목이다.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47조원대의 민간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에 이어 어제 47조원대의 2차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일부 중복 사업을 제외하면 90조원 규모의 민간 및 지역투자 활성화 지원책으로, 각종 규제와 행정절차, 그리고 인프라 부족과 같은 투자의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없애는 조치들이다. 산업집적법을 고쳐 1조 8000억원 규모의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와 1조 5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공장 증설 투자를 촉진하고, 행정절차를 과감히 단축해 포항제철이 20조원을 들이는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을 뒷받침하기로 한 것 등이 사례다. 그 자체로 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규제혁파의 속도를 높여야 할 일이다. 미래산업 주도권을 놓고 지구촌은 전쟁 중이다. 반도체만 해도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까지 지원하고 나섰다. 미 의회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중국 기업인 틱톡을 옥죄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 우리 정부와 국회도 국내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합심해야 한다. 글로벌 전쟁에 여념이 없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특혜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선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민간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할 신속하고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철폐 노력도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이다.
  • 과제 산적한 정신아호 출범…카카오 노조 ‘회전문 인사’ 비판

    과제 산적한 정신아호 출범…카카오 노조 ‘회전문 인사’ 비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내정자 꼬리표를 떼고 경영 쇄신 작업에 본격 나선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은 반복되는 ‘회전문 인사’를 비판하며 “진정한 경영 쇄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카카오는 28일 제주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지난해 12월 내정된 정 대표는 그간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과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해 왔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AI 통합 조직을 꾸리고 의사결정 단계와 조직, 직책 구조를 단순화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사내외의 기대와 주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쇄신 작업에 속도를 더하겠다”면서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또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 홍은택 대표는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미래 지향적 혁신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카카오가 신뢰 회복을 위해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꾸리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자 했지만 최근 잇따른 논란에 휘말리면서 쇄신 의지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이 해임을 권고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전날 재선임됐고,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 CTO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CTO는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거액의 차익을 거둔 임원 중 한 명이다.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은 주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영역에서 쇄신을 외치지만 호기롭게 시작한 몇몇 대표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수의 인맥 안에서 (임원) 후보를 추리고 선임 과정조차 공개되지 않는 현재의 방법을 버리고 다양한 인사 추천 채널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임원의 범위, 책임, 권한을 명문화하고 임원의 주식 보유 규정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에서 열린 주총에 대해서도 “최근 국내 기업 중에선 온라인 중계 등 여러 기술적 방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면서 “카카오는 기술 기업이고 회사의 미션이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만큼 답답한 주총을 축제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 배우 김성환·야구인 임호균, 고흥군 홍보대사 위촉

    배우 김성환·야구인 임호균, 고흥군 홍보대사 위촉

    고흥군이 27일 군수 집무실에서 배우 겸 가수 김성환과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임호균을 고흥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성환은 1969년 연극배우를 시작으로 1970년 TBC ‘아씨’와 1987년 KBS1 ‘토지’ 등 수많은 작품에서 빼어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제19대~20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4년 ‘마지막 여자’를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묻지마세요’를 발표하며 우리나라 50~60대 연령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가수로서도 큰 명성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밥 한번 먹자’라는 노래 히트에 이어 최신곡 ‘약장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방송인이다.임호균 전 야구선수는 1976년부터 국가대표 투수로 선발돼 1982년 서울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최고방어율상을 수상했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를 시작으로 롯데, 청보, 태평양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MBC, SB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스 투수코치와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을 거쳐 현재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및 실업 야구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군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지붕 없는 미술관이자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고흥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고, 지역 농수특산물과 함께 빼어난 관광자원을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홍보대사를 수락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고흥 인구 10만을 위해 힘찬 도약을 하고 있는 고흥을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고흥군은 올해 초 ‘3대 미래 전략과 7대 성장동력’ 추진 전략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향한 군정 목표를 대내외에 밝히고, 인구 유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인구 100만’ 특례시 권한 확대… 51층 이상 빌딩 건축도 자체 허가

    ‘인구 100만’ 특례시 권한 확대… 51층 이상 빌딩 건축도 자체 허가

    정부는 인구 100만명 이상 ‘특례시’가 시 권한으로 5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설·건축 관련 특례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도지사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협의’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또 특례시 혜택을 법체계로 보장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및 주택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스물세 번째 민생토론회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열고 “네 개(경기 수원·용인·고양시, 경남 창원)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 보유 권한을 확대하고, 각종 도시발전 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층건물 건축 허가와 같은 권한들이 광역단체 승인 사항으로 돼 있는데, 특례시로 이양하는 것이 맞다”며 “지역 사정과 형편을 가장 잘 알 뿐 아니라 특례시는 벌써 광역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용인의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면서 “민자 사업으로 제안된 ‘반도체 고속도로’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적격성 조사 마무리, 사업자 선정을 비롯한 본격 추진에 나서겠다”고 했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의 법적 지위는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과 재정 권한을 부여하는 지방행정 모델이다. 연말 기준 2년 연속 인구가 100만명을 넘으면 자동 지정된다. 현재 특례시로 지정되면 51층 미만 건축 허가 등 자치 권한이 커지는 혜택이 있지만 특례시들은 ‘이름만 특례시’라며 관련 특별법 제정과 권한 이양 확대를 요구해 왔다. 정부는 우선 건설·건축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아파트 리모델링 등으로 세대수가 최대 15% 늘어나면 도시 과밀 및 이주 수요 집중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특별시·광역시·대도시에서 수립하는 10년 단위 계획인데 앞으로는 도지사와의 협의만으로도 특례시 수립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특례시는 51층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 건축물 허가 시 도지사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이 권한도 이양된다. 특례시가 지역 여건에 맞게 임대주택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에게 부여된 임대주택 우선인수권을 특례시에 넘기는 방안도 추진한다. 주택 건설업자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지으면서 일정 비율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면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준다. 이렇게 공급된 임대주택은 시도지사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이를 특례시에 넘겨 지역 임대주택 수요에 맞도록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특례시가 효율적으로 행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사무 특례도 추가하고 행·재정상 특별지원 근거도 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현재 특별법 제정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선 건의 중인 특례를 중심으로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해 오는 6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세대 주거단지 안에 은퇴자 실버타운을 조성한 싱가포르 ‘캄풍 애드미럴티’를 벤치마킹해 은퇴자의 지방 이주 수요를 충족하고 청년세대의 독립생활이 보장되는 주거단지를 인구 감소 지역에 조성해 지방 소멸에 대응할 예정이다.
  • 한동훈 “범죄자들 지배 막아야”… 이재명 “분위기 디비질 것 같다”

    한동훈 “범죄자들 지배 막아야”… 이재명 “분위기 디비질 것 같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야권을 겨냥해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지 않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나라가 이리 순식간에 망가지는 것을 본 적 있나, 차라리 대통령이 없었다면 나았을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4·10 총선을 약 2주 앞두고 여야 대표의 발언 강도가 세졌다. 이날 한 위원장과 이 대표는 지난 주말 4·10 총선의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뒤 처음으로 각각 현장 유세에 나섰다. 수도권 위기론에 시달리는 한 위원장은 수도권의 핵심인 ‘한강벨트’를, 이 대표는 또 다른 승부처인 ‘낙동강벨트’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역에서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후보와 함께 30여분간 출근길 인사를 했다. 일부 시민은 한 위원장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거나 ‘파이팅’을 외쳤지만 무관심한 유권자도 적지 않아 그가 그간 주로 찾았던 전통시장의 열기와 비교하면 차분했다. 나중에 산업은행 노조위원장 신분이 밝혀진 한 남성은 한 위원장에게 다가와 “왜 산업은행을 이전하느냐”고 항의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반드시 이전하겠다는 게 우리 공약”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한 위원장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추가 저출생 공약을 내놓았다. 한 위원장은 야권에서 제기하는 ‘정권 심판론’에 대해 “사적 복수나 자기 방탄을 위한 도구로 권력을 행사하면 권력이 할 수 있는 우선순위는 한정돼 있어 민생은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후보보다 본인만 주목받는다는 비판을 감안한 듯 이날 유세 현장에서 후보의 경쟁력을 적극 강조했다. 서울 중·성동갑 윤희숙 후보와의 거리 유세에서는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을 통틀어 실물과 경제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고, 이혜훈 중·성동을 후보에 대해선 “경륜으로 여러분(지역)이 원하는 재개발 이슈를 풀어낼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 ‘원톱’ 선대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를 고려한 듯 한 위원장이 중구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주최한 오찬에는 여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둘은 엄연히 다른 정당이므로 공동 유세는 선거법에 저촉돼 간접적인 방법으로 ‘원팀’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낙동강벨트에서 정권 심판론을 띄우는 데 주력했다. 경남 창원에서 현장 선대위를 주재했고 정부·여당이 고물가 고공 행진처럼 경제 실정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18일부터 물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데 대통령실이 가뜩이나 생활고로 힘든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기는커녕 불을 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예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점점 왕이 되는 것 같다. 국민 삶에 그들이 관심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경남의 주력 산업이 쇠퇴하고 청년이 계속 빠져나가는데 집권당은 수도권 일부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만 주장한다”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부활시켜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의 민생경제와 지역균형발전 실패는 2년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해 율하 카페거리에서 “나라가 이렇게 순식간에 망가지는 것을 본 적 있나. 차라리 (대통령이) 없으면 낫지 않았겠느냐”고 했고, 양산 남부시장에선 국민과 공직자를 각각 주인과 머슴으로 칭하며 “머슴을 뽑아 일을 시켰는데 주인에게 고통을 가하거나 주인을 배반하고 머리 꼭대기 위에 앉아서 주인을 종 부리듯 하면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이날 거제와 김해, 양산 등 낙동강 일대를 두루 돌며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분위기가 확실히 ‘디비질 것’ 같다. 민주당이 1당으로 국회의장을 차지하고 과반수를 얻어야 개혁 입법을 하고 개악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尹 “용인·수원·고양·창원 특례시 권한 확대…특별법 제정”

    尹 “용인·수원·고양·창원 특례시 권한 확대…특별법 제정”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에 대해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 자치 권한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한 23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4개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가 보유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들이 전략산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의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면서 “민자 사업으로 제안된 ‘반도체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금년 말까지 적격성 조사 마무리, 사업자 선정을 비롯해 본격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한국중부발전, 양수발전 신규입지 개발로 에너지 전환 앞장

    한국중부발전, 양수발전 신규입지 개발로 에너지 전환 앞장

    한국중부발전은 에너지 대변환의 시대에 발맞추어 에너지전환의 프론티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글로벌 전력 에너지산업의 페러다임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대응하여 신규 전원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신규 양수발전 사업 우선사업자와 예비사업자로 선정되며 에너지전환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가치투자를 실현하고 있다. 최근 출력변동이 큰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서 양수발전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전기는 일정한 주파수가 유지돼야 하는데, 안정적인 주파수 유지를 위해 양수발전을 활용하여 남아도는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전력 계통을 안정시킬 수 있다. 또 한국중부발전은 양수발전 신규입지 개발에 참여했다. 중부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하여 전남 구례 및 경북 봉화에 각각 500MW급 신규 양수발전 사업의향서를 산업부에 제출, 우선순위 심사(ˋ23.12.28)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양수발전사업은 2011년 발전5사가 한수원에 이관하여 그동안은 한수원의 고유업무로 인식되어왔다. 중부발전은 기후변화협약 및 에너지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증가로 계통운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양수발전 역할이 증대되면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신규 양수발전 사업 개발에 도전하였다. 그 결과 경북 봉화군 및 전남 구례군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선행발전소 견학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제2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신규양수발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우선사업자와 예비사업자로 동시에 선정되었다 우선사업자는 2035년까지 양수발전소를 준공하여 신재생에너지 간설성 극복과 계통안전을 위한 역할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예비사업자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어 2035년~2038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을 할 계획이다. 구례양수발전(250MW×2기)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일원에 ˋ35년 3월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며, 봉화양수발전(250MW×2기)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어 경북 봉화군 소천면 일원에 ˋ35 ~ ˋ38년 내 준공을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3월초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계획에 대한 정부 발표 이후, 같은해 2월에 발족한 신규 전원개발 발굴 · 유치 드림팀(팀장 안성규)을 양수발전 유치를 위한 조직으로 재편하여 초격차의 유치전략 수립, 후보지 발굴 및 입지조사와 함께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사업 담당자들은 직접 험한 산을 답사하여 양수발전에 유리한 신규 입지를 발굴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및 선행발전소 견학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였으며, 이에 지역주민들은 유치 결의를 다지고 간절한 염원을 결집하여 압도적인 유치동의율로 화답함으로써 사업유치에 큰 힘을 실어 주었다. 또 지난해 12월 27일 전력거래소에서 개최한 ‘우선순위심사위원회’ 발표 심사에서는 타 회사 대비 차별화 전략(3無, 3高) 으로 경쟁우위를 점하였다. 특히,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여 국가전력산업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부분에서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고 신규 양수발전사업자 선정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 [사설] 불안한 중장년 고용, 노동개혁 속도 높여야

    [사설] 불안한 중장년 고용, 노동개혁 속도 높여야

    중장년층의 고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중장년 근로자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비정규직이다. 상당수 중장년들이 기간제나 일용직 등 임시근로자로 일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생산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데 중장년의 고용 불안이 심화된다는 건 우리의 노동 구조가 그만큼 왜곡돼 있다는 의미다.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의 속도를 한층 높일 필요가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에 따르면 55~64세 근로자 중 임시직 비중은 34.4%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나라 가운데 가장 높다. 특히 남성 근로자는 40대 중반 이후 근속 연수가 더이상 늘지 않고 비정규직 비중만 증가했다. 선진국에서 중년 이후 근속 연수가 길어지는 것과 정반대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 기업들의 임금체계가 대부분 호봉제에 의한 연공서열형으로 짜여 있어서다. 따라서 기업들은 임금이 생산성보다 더 오르는 데 따른 부담 때문에 가급적 조기 퇴직을 유도하고, 중년 근로자는 비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고용이 불안해지면서 국민연금을 조기수령하는 사람도 매년 급증해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가 85만여명에 이르고, 이르면 올해 1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1년에 6%씩 깎이는데도 조기수령이 급증한다는 건 그만큼 연금 공백기(정년퇴직 후 노령연금 수령까지)를 버티기 어려워서다. 중장년 고용을 안정시키면서 기업 부담을 덜려면 노동개혁이 시급하다. 우선 연공서열형 호봉제를 직무성과급제로 바꾸는 게 급선무다. 그래야 기업들도 정년연장·재고용 등에 나설 수 있고 청년층과의 갈등도 줄일 수 있다. 생산인구가 주는 상황에서 성장동력을 유지하는 데도 꼭 필요한 일이다.
  • 이노비즈협회, 전북도와 ‘기업 육성’ 업무협약

    이노비즈협회, 전북도와 ‘기업 육성’ 업무협약

    경기 분당구 판교 소재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1일 전북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기술혁신(이노비즈) 기업 육성 및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 및 임동욱 이노비즈 전북회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이노비즈 기업 맞춤형 전주기 육성 지원 ▲이노비즈 기업의 지속적인 혁신성장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체계적 육성 생태계 조성 ▲이노비즈 인증 취득률 제고를 위한 기업 역량 강화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프로그램 참가 및 대회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예비 이노비즈 기업이 이노비즈인증 수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테크노파크에 인증지원을 연계하고, 시스템 부재 및 인증 평가 복잡 등으로 이노비즈 인증을 받기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 이노비즈협회 등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소재 업력 3년이상의 기업이 이노비즈 인증을 처음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 인증 1회에 한해 인증수수료 70만원을 지원하고, 현장평가 항목인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 기술수준 평가를 대비해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의 참가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제22차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이노비즈인증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의 원천인 이노비즈기업들이 기술혁신 촉진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행사로서, 60여 개나라에서 한인 경제인 약 4000여명이 참석한다.
  • 부지 18만㎡·8개 전시관·UAM 체험…30개국 300만명 섬박람회 준비 속도

    부지 18만㎡·8개 전시관·UAM 체험…30개국 300만명 섬박람회 준비 속도

    세계인들이 모여 섬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들어간다. 1국 4부 10팀 26명으로 구성된 여수섬박람회조직위는 올해부터 종합기본계획 수립과 18만㎡에 이르는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부지 평탄화 등 본격적인 공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는 주제로 열리는 여수 섬박람회는 섬의 위기와 회복, 개발 등의 역사와 함께 섬 문화와 미래 가치 등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섬박람회 주제를 구현하는 주제관과 섬 문화관, 섬 생태관, 섬 미래관, 해상교량관 등 8개 전시관의 전시연출을 위한 실시설계와 전시관별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여수 세계섬박람회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행사와 UAM 미니어처를 활용한 드론 물품 배송 체험 서비스, 세계의 섬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섬 음식축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발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해양레포츠와 섬 캠핑, 섬 트레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행사 준비도 한다. 이 밖에 국제 섬 포럼과 다양한 학술행사 등을 개최해 섬과 바다의 미래 방향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돌산읍 진모지구와 섬 일원에서 열린다. 섬박람회는 진모지구의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인 남면 금오도와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해 여수 지역 365개 섬이 박람회장이 되는 공간 개념을 제시했다. 섬박람회를 통해 여수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5개 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해양관광 개발과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비공인 국제행사로 치르는 섬박람회는 30개국,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과 6000여명의 고용창출, 4000여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