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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2020년 식품통합생산기지 건설

    CJ제일제당, 2020년 식품통합생산기지 건설

    CJ제일제당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5400억원을 투자해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본격 가동될 예정인 진천공장은 약 10만평 규모로 햇반, 육가공식품, 냉동식품, 가정간편식 등을 연간 최대 12만t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생산액이 총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생산공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지능형 공장’을 표방한다. CJ제일제당은 또 지난 5월 경기 수원에 식품·바이오 융복합 R&D 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를 열었다. 약 4800억원이 투입된 CJ블로썸파크는 식품, 소재, 바이오, 생물자원 등 사업부문별 핵심 기술 역량이 모인 곳으로, 약 600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수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블로썸파크를 중심으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첨단사료 개발, 종자개발, 한식 세계화 연구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 투자와 기술혁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LG그룹, 日 최대 태양광발전 수주 등 아시아 공략

    LG그룹, 日 최대 태양광발전 수주 등 아시아 공략

    태양광부터 해수 담수화, 바이오 에너지 등 LG그룹이 그동안 공들인 신수종 사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LG CNS는 지난해 12월 일본 야마구치현 신미네 지역에서 55㎿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주했다. 덕분에 LG CNS는 국내 기업으로는 일본 내 최대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됐다. 2007년 국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LG CNS는 태안(14㎿), 영광(10㎿), 불가리아(21.3㎿), 일본 히로시마(33㎿)등 국내 시스템통합(SI) 사업자 중 가장 큰 규모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벌이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제품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이라는 경쟁력을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에는 미국령 괌에 40㎿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480억 달러에 구축하기로 괌 전력청과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의 ESS 시스템 수출로는 사상 최고액수다. LG전자도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시회인 ‘인터솔라 유럽’에서 2013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아시아권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2차 전지와 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을 넘어 탄소나노튜브 공장을 가동하며 차세대 소재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기존 소재에 비해 전기·열 전도율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물질이다. 배터리부터 반도체, 항공기 동체 등 활용영역이 무궁무진하다. 250억원이 투자된 전남 여수 공장에서 올해 1월부터 연간 4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가 생산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 단일 생산라인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LG화학은 미국 수처리 분리막필터 생산 벤처기업인 나노H2O를 2억 달러에 인수해 수처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집트 등 5개국 8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압(RO) 필터’ 1만 7000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루 20만t의 바닷물을 담수화할 수 있는 규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동수당·치매 등 복지 146조… 국방 43조 9년만에 최대

    아동수당·치매 등 복지 146조… 국방 43조 9년만에 최대

    정부가 29일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토건’이 아니라 ‘사람’에 투자하겠다는 재정전략이 분명히 드러난다. 특히 복지와 국방 예산 증액이 두드러진다. 보건·복지·노동은 올해보다 12.9%나 예산이 늘어난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0%나 줄었다. 교육과 일반·지방행정 분야는 올해보다 각각 11.7%와 10%가 늘었다. 이는 내국세와 연동돼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교부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를 빼면 국방(6.9%)과 외교·통일(5.2%) 분야 증가율이 단연 높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한복판에 있던 문화·체육·관광(6조 3000억원) 예산은 8.2%나 감소했다. 환경(6조 8000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15조 9000억원)도 각각 2.0%, 0.7% 줄었다.증가폭이 가장 큰 분야는 보건·복지·노동이다. 올해보다 16조 7000억원 늘어난 146조 2000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2006년 처음 50조원을 넘어선 복지 예산은 2014년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정부가 복지예산 확대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측면도 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국민연금 등 의무지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복지예산(129조 5000억원) 가운데 87조원이 의무지출이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복지 분야 의무지출 연평균 증가율은 8.8%다. 내년도 복지예산은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인상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소득지원체계 확충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출산·육아 단계별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아동수당(월 10만원)을 내년 7월 신설한다. 여기에만 1조 1000억원을 쓴다. 60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 대한 독감예방접종 지원에도 354억원이 들어간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비율이 5% 포인트 늘어나고 시간제 돌봄지원 시간도 연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늘어난다. 분만 취약지의 산부인과를 16곳에서 18곳으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13곳에서 17곳으로 늘린다. 고령사회에 대비한 예산도 크게 늘렸다. 내년 4월부터 현행 월 20만원인 기초연금을 25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9조 8000억원을 배정했다. 치매안심센터 252개소와 치매요양시설 192개소 등 치매국가책임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약 3500억원을 투입한다.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도 4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함에 따라 관련 예산도 두 배(178억→357억원) 늘렸다. 국방과 외교·통일 분야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6.9%(2조 8000억원) 늘어난 43조 1000억원이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병장 월급이 올해 21만 6000원에서 내년 40만 5700원으로 곱절 가까이 오른다. 최저임금의 30%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의 50%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보다 10.5% 증가한 13조 4825억원이 책정됐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예산을 연 3회 수준으로 반영해 84억원으로 증액했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도 2480억원 책정했다.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해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남측 구간 공사 등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 경협 재개에 대비한 사전 조사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SOC 예산은 17조 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0%(4조 4000억원)나 급감했다. 신규사업도 총 32개(383억원)에 불과하다. SOC 예산이 20조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노무현 정부 5년차였던 2007년 18조 4000억원보다도 적은 규모다. 그나마 도시재생 관련 예산이 1452억원에서 463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SOC 예산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등 토건사업에 비중을 두면서 2009년 25조 5000억원까지 치솟았고 2015년에는 26조 1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도 임기 동안 연평균 7.5%씩 SOC 예산을 꾸준히 줄일 계획이다. 성장동력 훼손 우려가 나오는 부분이다. 연구개발(R&D) 예산은 0.9% 증가한 19조 6000억원, 농림·수산·식품은 0.1% 증가한 19조 6000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도시재생·스마트시티 결합” 큰 그림 그리는 김현미 장관

    “도시재생·스마트시티 결합” 큰 그림 그리는 김현미 장관

    앞으로 5년 동안 50조원을 투입하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스마트시티 기술이 결합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서울 수서역 인근 스마트시티 홍보관 ‘더 스마티움’을 방문해 “도시재생도 하고 스마트시티도 건설해야 하는데, 도시재생 안에도 (스마트시티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스마트시티 센터와 연계된 112·119 긴급 출동 서비스와 스마트주차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했다. 김 장관은 “스마트시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공간정보, 드론 등 신산업 분야를 통해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국가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신기술을 담는 그릇이 되는 도시를 의미하는데 1990년대 분당이나 일산 같은 신도시가 스마트시티의 초기 모습이라면 이제 진정한 스마트시티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청와대 핵심 업무보고에서도 스마트시티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센터 2층의 행복주택 전시관 내 전용면적 36㎡의 신혼부부 주택 견본을 본 뒤엔 “신혼부부가 결혼하고 이만한 집을 얻기까지 10여년이 걸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오는 27일에는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센터와 포스코 그린빌딩을 방문해 제로에너지 빌딩·친환경 건축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분야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스마트시티 센터에서는 방재, 방범 등 개별 도시정보시스템을 연계한 통합관리 플랫폼을, 포스코 그린빌딩에서는 태양광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 사례 등을 둘러본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문 대통령, 남북관계 가리키며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온다”

    문 대통령, 남북관계 가리키며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온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행위로 경색된 남북 관계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오는 것”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통일부의 업무보고를 받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통일부는 남북 관계를 다루는 주무부처로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봄이 왔을 때 씨를 잘 뿌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한반도 긴장 상태를 ‘엄동설한’이라고 표현하면서 경색된 남북 관계가 풀릴 시점인 ‘봄’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통일부 폐지 움직임도 있었고 주요 정책 결정에 통일부가 목소리를 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남북경제구상 실현에 통일부 역할이 지대하며, 외교·안보 상황이 어려울수록 통일부의 역할이 작아지는 게 아니라 더 막중한 사명감을 갖기 바란다“고 이전 정부에서 가라앉았던 통일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의 수준(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완성하고, ICBM에 핵탄두를 탑재해서 무기화하하는 것)을 공개하면서도 이후 ”북한이 협상과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면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지속해서 보내야 한다“며 대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통일부가 역점을 둘 것은 한반도 신(新) 경제구상이 실현되도록 하는 것으로, 이 구상이 실현되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북정책도 국민이 참여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정부와 전문가 중심으로 국민의 참여공간을 넓히고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 커진 ‘간편 집밥’… 몸집 키우는 유통공룡

    판 커진 ‘간편 집밥’… 몸집 키우는 유통공룡

    집밥을 두고 ‘유통 공룡’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가정간편식(HMR)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동원F&B의 3강 구도로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유통 대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유통망과 상품 제조에 관련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나섰다.가정간편식이란 국이나 반찬 등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식품이나 김밥, 샌드위치 등 편의식품, 최소한의 조리 과정만을 거치는 반조리식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재료를 따로 구매하거나 손질해 요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 롯데푸드는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경북 김천공장에 대규모 식품제조 생산시설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신동빈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대표적인 계열사다. 2019년까지 약 500억~7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천공장에서는 매달 1500~2000t 가량의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을 생산한다. 앞서 롯데푸드는 지난 1월 가정간편식 전용 공장인 경기 평택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연면적 약 6500평 규모에 최신식 면 생산 설비와 간편식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평택공장 준공으로 롯데푸드의 간편식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50% 확대됐다. 신세계그룹도 경기 오산에 있는 신세계푸드 공장 인근에 가정간편식 제조 공장을 추가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오산공장에서는 그룹 계열사인 대형마트 이마트와 편의점 이마트24에 공급하는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최근 이마트24를 재정비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서면서 신세계푸드가 납품하는 물량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용진 부회장은 2023년까지 신세계푸드를 매출 5조원의 종합식품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식품업체들도 잇따라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부터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을 전국으로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강점인 ‘야쿠르트 아줌마’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차별화 전략으로 앞세웠다. SPC삼립도 샌드위치로 특화한 간편식 브랜드 ‘샌드팜’의 시장 확대를 위해 경기 시화공장 내 샌드위치 생산 설비를 70% 이상 증설할 방침이다. 제과업체 오리온도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경남 밀양에서 가정간편식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오리온은 농협과 손을 잡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민자 귀화 필기시험 ‘사회통합 종합평가’로 대체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귀화 필기시험이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로 대체된다. 국적을 취득하려는 외국인에게 보다 체계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2008년부터 시행된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법무부가 개발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를 이수하면 귀화 필기시험을 면제해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귀화 필기시험을 아예 없애고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로 대체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내년 7월부터 모든 0~5세(6세 생일 전월까지 최대 72개월) 아동에게 보호자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매달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주는 내용의 아동수당 제도 도입 방안을 보고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7일 아동수당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복지부는 아동수당 제도 도입을 위해 내년에 국비 1조 1000억원(지방비 포함 1조 5000억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5년간 모두 13조 4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게 된다. 내년에는 253만명 정도의 아동이 적용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하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도 이날 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 위원회는 북방경제협력정책의 기본 방향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부처별 실행 계획과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 기획재정부·외교부·통일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경제보조관 등 5명의 정부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는 최대 25명의 민간위원으로 꾸릴 예정이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한 전문가 1인이 맡는다. 정부 관계자는 “8월 말이나 9월 초 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민간위원 선임과 지원단 구성에 관한 관계부처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복합몰·아웃렛 규제 칼날 유통사 ‘성장동력’ 자르나

    정부가 지난 13일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유통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을 대규모 유통업법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가시화되면서 시장 침체의 대안으로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에 투자를 확대하던 유통 대기업들의 근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규제대상 포함땐 의무휴일 등 적용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롯데 등 기업들이 공정위의 유통업 관련 대책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기업들은 최근 백화점,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 채널의 정체기가 이어지고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악재가 겹치면서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으로 활로를 모색해 왔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약 1조원을 투자한 스타필드하남을 연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스타필드고양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롯데그룹도 제2롯데월드몰과 롯데은평몰에 이어 서울 상암과 인천 송도 등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열었다. 2019년에는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과 동탄점을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런 복합쇼핑몰이나 아웃렛은 사실상 유통업을 하고 있지만, 소매업자가 아닌 매장 임대업자로 분류돼 유통업 관련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공정위는 형식상 임대업자라고 하더라도 상품 판매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경우 대규모 유통업법 적용 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법 개정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이 대규모 유통업 규제 대상이 될 경우 출점, 영업 시간, 의무휴일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특히 대형마트와 같이 주말 의무휴업일 등이 지정되면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말 고객 두배 많은데… 매출 타격” 업계에서는 법의 취지를 존중한다면서도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교외에 위치한 아웃렛이나 복합쇼핑몰의 경우 이미 휴일 나들이 공간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아 주말 방문객이 평일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며 “시행 초반에는 고객 혼란까지 가중돼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털어놨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필드가 대규모 유통업법 규제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운영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방침”이라며 “공정위의 취지에 동감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며 상생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유통 공룡의 격전장… 헬스&뷰티 매장 4파전

    유통 공룡의 격전장… 헬스&뷰티 매장 4파전

    국내 헬스앤드뷰티(H&B) 매장의 4파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유통채널의 침체와 실속형 소비의 확산으로 2010년 2000억원이었던 H&B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 2000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시에 유통 대기업들의 뜨거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재 CJ의 ‘올리브영’이 점유율 약 70%로 시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롯데의 ‘롭스’, GS리테일의 ‘왓슨스’도 잇따라 몸집 키우기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여기에 후발주자인 신세계의 ‘부츠’가 지난달 서울 중구 명동 올리브영 명동점의 코앞에 대형 매장을 내는 등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각 업체의 4색 생존 전략을 들여다봤다.지난달 28일 명동 신한금융센터 건물에 문을 연 부츠 명동점은 지상 4층 중 1284㎡(388평) 규모의 1~3층만 우선 개장했다. 불과 한 블록(40~5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본점 1200㎡(360평)보다 크다. 케이팝 스튜디오와 카페로 이뤄진 4층도 이달 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5월 스타필드하남점을 시작으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인 매장이다. 지난해 7월 신세계와 글로벌 기업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가 손잡고 국내에 출범한 부츠의 차별화 전략은 ‘프리미엄’이다. 실제로 부츠 명동점에는 ‘슈에무라’, ‘맥’, ‘베네피트’, ‘아베다’, ‘르네휘테르’, ‘비오템’, ‘달팡’ 등 백화점에서 볼 수 있던 고급 화장품 브랜드와 국내에 판매처가 없어 직구로 주로 구매하던 해외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매장 내·외부도 마치 백화점과 같은 인테리어로 꾸몄다. 여기에 부츠의 자체브랜드(PL) 상품인 ‘넘버 세븐’에서 피부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상담해 주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상품 기획력과 부츠의 글로벌 구매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기존의 H&B 매장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에서 정용진 부회장도 “부츠는 기존의 H&B 스토어들과 출점 전략 등에서 나아갈 방향이 다르다”고 단언한 바 있다.이에 맞선 올리브영의 방어 전략은 반대로 국내 중소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기존 운영 방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1999년 처음 등장해 한국형 H&B 매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 온 올리브영은 과거 해외 명품 브랜드와 국내 대기업 몇 곳이 독식했던 화장품 시장에 국내 중소·스타트업 브랜드를 잇달아 소개하며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는 다시 실속형 소비문화의 확산을 불러와 올리브영과 같은 H&B 매장의 성장동력이 되는 ‘윈윈’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엘엔피코스메틱’이다. 2009년 설립된 엘엔피코스메틱은 같은 해 말 올리브영에 입점해 ‘국민 마스크팩’으로 불리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물에 타서 마시는 식사 대용식 ‘랩노쉬’도 지난해 올리브영 입점 후 월 매출이 300% 이상 신장하고 최근 중국 상하이 식품박람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급속도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은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이색 점포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테마파크 에버랜드 안에 매장을 열었다. 테마파크에 위치했다는 입점 특성을 살려 키덜트 상품을 전면 배치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에는 지역문화를 활용한 관광지의 특성을 살려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강좌까지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콘셉트의 제주 탑동점을 선보이기도 했다.GS리테일도 지난 2월 홍콩 AS왓슨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GS리테일의 헬스&뷰티사업부로 합병하면서 신규 출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말 128개였던 왓슨스 매장은 지난달 말 기준 151개까지 증가했다. 왓슨스는 올해 안에 매장 수를 약 60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또 매장 입구에 상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테스팅존을 확대하는 등 점포 구성에도 차별을 뒀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온라인몰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향후 매장 내에서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롯데의 롭스는 PL 제품을 확대하고 있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기존 브랜드나 협력사와 손잡고 단독 상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디힐 ‘꽃보다 청춘’ 마스크팩, 피카소 메이크업 스펀지 등이 대표작이다. ‘얼트루’, ‘엔시아’, ‘더노즈’ 등 화장품 브랜드들과도 활발히 협업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롯데의 기술력을 앞세운 이색적인 고객 체험도 강점이다. 롭스는 지난 5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롭스 스마일 포인트’를 선보였다. 롭스 스마일 포인트는 매장에 설치된 매직미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면 거울이 자동으로 미소를 인식해 시각장애인을 위해 일정 금액이 기부되는 프로그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韓 “러스트벨트 수출 年 45% 증가” 美 “韓, 산업용 값싼 전력 지원 부당”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양측의 ‘샅바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미국 업계는 우리의 산업용 전기요금 등을 각각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13일 미국 연방 관보 사이트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지난달 31일 FTA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서한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에서 “FTA 5년 전(2007~2011년)과 5년 후(2012~2016년)를 비교하면 미국 50개 주 중 40개 주의 대(對)한국 수출이 증가한 것은 놀랄 만하다”며 “FTA 발효 5년 동안 50개 주의 대한국 수출이 연평균 19% 증가한 데 비해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 미시간, 일리노이, 위스콘신, 웨스트버지니아 등 러스트벨트 주의 수출이 연평균 45% 증가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러스트벨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자 FTA에 부정적인 노동자가 많은 곳이다. 미국 내 FTA 개정 압박 여론을 희석하고 각 주를 FTA 수혜 지역으로 거론함으로써 주 정부의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국철강협회(AISI)는 USTR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다량의 한국산 철강 제품은 한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보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 원가 이하 가격에 덤핑 판매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전기 발전과 송배전, 판매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통제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전 경영진도 한국 정부가 특정 산업을 경제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값싼 전력으로 지원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철강업체들은 우리 철강업체들을 제소할 때마다 가정용보다 낮은 산업용 전기요금을 보조금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의견서에서 “불법 보조금을 제공한 적이 없다”며 “철강 제품은 이미 2004년부터 무관세로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철강 무역적자는 FTA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과기정통부 홈피에 아직도 ‘미래부’ 공지라뇨”

    [단독] “과기정통부 홈피에 아직도 ‘미래부’ 공지라뇨”

    “미래부 ○○○, 아니 과기부, 아니 과기정통부 ○○○입니다.”지난달 26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간판을 바꿔 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약칭 과기정통부)가 좀체 새 이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부처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미래창조과학부’라는 옛 명칭이 버젓이 올라와 있다. 각종 토론회나 간담회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공무원들이 자기소개나 인사말 순서 때 부처 이름을 몇 번이나 잘못 말하다가 멋쩍은 웃음을 짓는 장면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6일 관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종합유선방송사업 허·재허가 관련 시청자 의견 반영 여부 및 심사결과’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표했다. 그런데 공문서 명의가 ‘미래창조과학부’다. 문서 번호는 과기정통부로 돼 있지만 정작 서명은 미래부로 돼 있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부처 이름이 바뀌기 전인 5~6월에 시청자 의견을 청취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4일 발표된 ‘2017년도 제2차 X-프로젝트 후속 지원 선정결과’는 과기정통부 이름으로 돼 있다. 과기정통부 측은 “4년 동안 미래부에 익숙해져 있다가 갑자기 이름을 바꾸려다 보니 혼선이 생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우려는 장관도 일찍이 제기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현판식 때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해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부처 업무를 구체화시킨 것 같아 좋긴 하지만 부처 이름이 좀 길다”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과기정통부는 문재인 정부의 18개 부처 중에서 이름이 가장 길다.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도 만만치 않지만 9자인 과기정통부에는 못 미친다. 약칭(과기정통부)조차도 다른 부처에 비해 1~2자 정도 더 길다. 과기정통부의 이름이 이렇게 길어진 것은 과학기술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신성장동력 창출 부처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는 정보기술(IT) 분야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거침없던 포식자 아마존, ‘홀푸드 마켓’ 먹다가 체하나

    거침없던 포식자 아마존, ‘홀푸드 마켓’ 먹다가 체하나

    1994년 당시 청년 창업가 제프 베저스가 만든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의 성장세가 무섭다. 23년 동안 다양한 기업의 인수합병(M&A)과 정보기술(IT)의 결합으로 세계 최고의 온라인 유통 기업으로 변신했다. 1995년 고작 100만 달러(약 11억 2000만원)에 이르던 매출액은 2016년 1359억 달러(약 155조 7200억원)로 무려 13만 5000배 이상 커졌다. 짧은 기간에 놀라운 성장이다. 하지만 공룡기업 아마존에 시련이 밀려오고 있다. 문어발식 확장에 나선 아마존이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면서 슈퍼체인 홀푸드마켓 인수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소매시장 점유율 43%… “소비자 선택 제한” 아마존은 지난 6월 16일 미국의 유기농 슈퍼체인 홀푸드마켓을 13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아마존이 오프라인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신호탄이다. 아마존은 홀푸드 점포를 활용, 식품 분야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식품 분야는 아마존에 ‘넘사벽’이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일반 생활용품과 달리 고기와 채소 등은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존은 오프라인 식품점과 온라인의 결합을 위해 홀푸드마켓을 선택했다. 아마존은 미국 42개 주뿐 아니라 캐나다와 영국까지 진출해 있는 460여개의 홀푸트 매장을 통해 에코 스피커와 파이어 TV, 전자책 킨들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하며 인터넷이 아니라 우리 소비생활 깊숙이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독과점 논란이다. 아마존의 온라인 소매부문 시장 점유율은 43%에 이른다. 10대 온라인 소매업체 중 단연 선두이고, 나머지 2~10위 업체의 매출액을 전부 합쳐도 아마존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유통업계 절대 강자다. 아마존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미 정부와 정치권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 미 민주당은 정부에 ‘아마존과 홀푸드마켓의 합병은 특히 다른 상점과 상품 구매 방법의 선택 여지가 없을 경우 소비자의 선택이 한정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는 합병으로 기업의 독점이 커지는 것과 소비자의 불이익이 생기는 것을 염려한 움직임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캠페인 기간 중 아마존에 대해 “매우 큰 반독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었다. 또 노동자의 해고를 우려한 전미식품상업노동조합(UFCW)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신 IT를 접목한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에는 점원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UFCW는 지난달 17일 독과점 규제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아마존의 홀푸드마켓 인수를 자세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제출했다. ●뉴스부터 식료품까지… ‘아마존 생태계’ 등장 미국의 유통업계 전반이 무너지면서 ‘아마존’에 대한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 백화점인 시어스는 올해 말까지 260개 지점을 폐쇄할 계획이다. 100년 전통의 백화점 체인 JC 페니도 최근 138개 매장을 닫는 동시에 온라인 판매 강화 쪽으로 돌아섰다. 아동복 전문업체 짐보리는 결국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또 미국 내 300여개 소매업체들이 파산 직전에 몰려 있다.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이 진출하지 않은 사업을 찾는 게 힘들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면서 “앞으로 독점에 따른 심각한 폐해가 불거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마존의 ‘독점’과 문어발식 ‘확장’을 을 빗댄 ‘아마존 생태계’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는 미국인의 소비생활이 ‘아마존’에서 시작, 아마존으로 끝나는 현상을 말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TV와 신문 등 언론뿐 아니라 식료품과 각종 생활용품, 보험과 금융 등 당신의 모든 소비행위가 하나의 회사에서 이뤄진다고 상상해 보라. 그 생태가 아마존의 위험성”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이 양질의 ‘서비스’와 착한 ‘가격’을 강조하며 ‘반독점’ 제재의 칼날을 피해 왔다고 소비자단체들은 지적한다. 실제 아마존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은 1% 미만으로 아주 적은 편이다. 광고와 인프라, 가격 할인 등으로 대부분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착한 기업과 반독점은 별개 문제라고 반독점 운동가인 리나 칸은 주장했다. 칸은 최근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아마존은 ‘소비자 복지’를 명분으로 초고속 성장을 하면서 정부의 반독점 칼날을 피해 왔다”면서 “미국은 유구한 반독점의 전통을 갖고 있다. 이 정신을 되찾지 못한다면 아마존이 전례 없는 시장 지배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의 강한 반독점 움직임에 이달 안으로 마무리 지으려던 아마존의 홀푸트마켓 인수가 멈칫하고 있다. 아마존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홀푸드마켓의 인수가 내년 5월까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홀푸드마켓 인수뿐 아니라 아마존의 다음 ‘M&A’ 행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마존은 사무용 모바일 메신저 ‘슬랙’, 편의점 체인인 CVS와 월그린, 산업자재 유통업체인 HD서플라이, 자동차 부품체인 오토존 등을 인수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홀푸트마켓 인수 제동으로 다음 M&A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아마존은 M&A로 몸집을 키우기보다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등 새 사업 모색… 기존 DB와 연결 관건 아마존은 이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 부문’을 정조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CNBC는 아마존이 내부에서 ‘1492’로 불리는 연구팀을 가동, 헬스케어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타깃은 전자진료기록 시스템과 원격 진료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해를 의미하는 1492팀은 기존 전자진료기록 시스템의 데이터 입출력 정보를 바탕으로 원격 진료 플랫폼 기반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료 분야와 전혀 관련이 없는 아마존이 원격진료와 관련해 어떤 플랫폼을 만들 것인지 회의적인 반응이 더 크다. 실리콘밸리의 한 IT 관계자는 “아마존이 기존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와 네트워킹을 어떻게 헬스케어 사업과 연계할지가 성패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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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복지경제 김동익△협동조합정책 김동곤△재정건전성관리 고종안△중기재정전략 박호성△재정정보 장영규△재정분석 김시동△재정성과평가 이명선△재정집행관리 권중각△평가분석 박봉용△인재경영 박문규△국제통화협력 이대중△금융협력총괄 안형익△개발협력 주현준△통상조정 장도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서성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백신연구과장 정경태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문화재활용국 국제협력과장 김동영△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교육운영과장 문영철 ■산림청 ◇과장급 전보 <부이사관>△법무감사담당관 염종호△서부지방산림청장 김형완 <서기관>△운영지원과장 최재성△국유림경영과장 박영환△산림휴양등산과장 이용석△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 김기현△청장비서관 황인욱△산림교육원 재해방지교육과장 이순욱△홍천국유림관리소장 이광호 ■한국전기안전공사 ◇3급 승진△기획조정처 성과관리부 차장 송승민△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육지원부 차장 박창희△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박재민△안전기획단 안전서비스기획부 차장 우성학△대전충남지역본부 차장급 유종천△전력설비검사처 발전사용전검사부 차장 신재하△전력설비검사처 발전사용전검사부 차장 나병국△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 차장 이동엽△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 차장 박정은△경기북구지역본부 차장급 양원규△전기안전연구원 ICT센터 책임연구원 이상익△전기안전연구원 안전인증센터 차장 이정균△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김현정△경영지원처 재무부 차장 조현주△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수부 교수 나상호△강원지역본부 차장급 배성민△인재개발실 인사기획부 차장 김민석△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 부산울산사무소장 서영진△경남지역본부 차장급 김제원△경기북부지역본부 차장급 박상현 ■한국연구재단 △감사실장 김경일△기초연구총괄실장 류영대△지식정보실장 박영호△정산실장 김기형 ■노사발전재단 ◇실장·본부장·센터장△일터혁신본부장 이호창 △국제노동센터장 배수남 ◇부서장 △감사팀장 양균석 △운영지원팀장 하현백 △전략추진TF팀장 김영수 △지역협력팀장 김대중 △일자리총괄팀장 김하영 △커리어상담팀장 이동원 △국제협력팀장 구자현 △외국인력팀장 성창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 황금택△농업생명과학대학 교무부학장 김관수△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부학장 김용노△생활과학대학 부학장 권영혜△국제대학원 부원장 및 국제학과장 안덕근△국제농업기술대학원 부원장 최인규△기초과학공동기기원장 이준호△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 이병천 ■한양사이버대학교 ◇처장단△기획처장 박경수 △교육지원처장 최성호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 겸 생활환경대학원장 하미경 △프론티어연구원장 최문근 △프론티어연구원 부원장 조형희 △미래도시와사회연구원장 이경태 △미래도시와사회연구원 부원장 김갑성 ■숭실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박창호 △베어드학부대학장 정진석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 및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장 이정철 ■중앙미디어그룹 ◇중앙일보△편집국장 이정민 △순회특파원 남윤호 ◇JTBC△뉴스제작2부장 이정헌 △뉴스제작3부장 정상경 △탐사플러스팀장 임진택 ◇미디어링크△매거진본부장 정영수 △영업국장 곽도훈 △패션팀장 정명동 △뷰티팀장 박현석 △라이프스타일팀장 박성일 △워치&쥬얼리팀장 원태정 △플래닝팀장 김서희 △CCD팀장 김주은 ■HK저축은행 ◇임원 선임△상근감사위원 정이영 ◇임원 승진△ 전무 한영수 ■정식품 ◇㈜자연과사람들△상무보(담양공장장) 이종문
  • “WPT·5G이통산업…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은 경북이 선도”

    “WPT·5G이통산업…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은 경북이 선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은 정보기술(IT) 산업 최대 집적지인 경북도가 이끈다.’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ICT와 인공지능(AI), 로봇, 생명과학 등이 결합된 혁신적 변화를 일컫는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IoT), 연결로 축적된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빅데이터), 이를 토대로 인간의 행동패턴을 예측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특성을 지녔다.도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3670억원을 투입하는 ICT 융합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무선전력전송 기술(WPT) 개발 ▲웨어러블 디바이스(기기, 장치, 도구)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스마트 기기 강소기업 육성 ▲5세대(5G) 미래이동통신산업 선도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뉜다. 모두 국책사업으로 진행된다. ●국내 첫 무선전력전송 산업 기반 구축 도는 이들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분야를 선점해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무선전력전송 기술 개발 사업은 도가 2020년까지 5년 동안 총 192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92억원)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무선전력전송 산업기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주관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에너지를 마이크로파로 변환시켜 전파전송의 원리를 이용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실용화되면 전선이 없어지기 때문에 가전기기를 아무 데나 놓고 사용할 수 있다. 가전은 물론 IT, 로봇, 자동차, 의료 등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혈액과 같은 핵심 기술로 인식, 세계적으로 기술 개발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전자·철강·바이오와 융합 고부가 창출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향후 구미 전자산업, 포항 철강 및 소재, 경산 자동차, 영천 항공산업, 안동 바이오 등 도내 첨단 산업과 융합 또는 연계돼 제품의 부가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을 고도화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은 2020년까지 국내 WPT 시장의 30%를 점유해 연 3000억원의 매출과 30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사업은 2021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경북도와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진행한다. 사업비는 1278억원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신체에 착용·부착해 정보를 입력·출력·처리하는 스마트 기기’로 모바일, 의료, 건강, 의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 年 21% 급성장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북도 등은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168억원을 들여 사업화지원센터를 지은 뒤 인체 부착형 스마트기기 플랫폼 분야의 핵심 부품 개발 및 기업 지원을 한다. 현재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지만 연평균 21.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로 내년에는 연간 8500만대 출하량이 예측되며, 스마트폰 시장 규모의 약 28%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스마트기기 강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2021년까지 국비 등 100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이 잘 갖춰진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스마트기기융합밸리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밸리지원센터는 대기업 의존형 IT 기업 체질을 기술혁신 강소기업으로 개선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가상현실(VR)·loT·웨어러블, 의료·헬스케어, 전장부품 시험·인증 및 실증테스트베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제품화를 지원한다. ●VR·전장부품 인증 등 통해 제품화 지원 또 지능형 디바이스 핵심 요소 기술 개발과 공공분야 지능형 디바이스(사회안전, 약자보호 등) 확산 사업을 펼친다. 도는 이들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은 국내 스미트기기 대표적 집적지로 ICT 융합 하드웨어(HW) 기반이 잘 구축돼 있고 관련 연구인프라가 집적화돼 있다.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엘지이노텍, LS전선, 삼성전자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중견 협력업체들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8000억 달러 정도로, 2021년에는 1조 4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5G 미래이동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2019~2023년 5년간 1200억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5G는 롱텀에벌루션(LTE)보다 세 가지(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측면에서 차별화한 성능을 제공한다. 20Gbps(초당 10억 비트) 이상 초고속 성능으로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시간을 기존의 수분 단위에서 수초 단위로 줄여 준다. 1㎳(1000분의 1초) 이하 저지연 성능을 통해 초고화질(UHD) 이상의 실시간 중계, 원격 제어, 자동차 자율주행의 조건이 된다. ㎢당 100만대 이상의 단말을 지원하는 초연결 성능으로 IoT 기기가 쏟아내는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5G는 단순한 이통 기술을 넘어 자동차, 공장, 에너지, 헬스 등 산업 인프라 기능까지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 강원 평창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기술 시연에 성공하면 국제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술 표준화를 선도해 2020년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이 정부 정책과 연계된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5G 미래이동통신산업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5G 관련 기업들의 제품 테스트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기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비롯해 5G 이동통신 융·복합 디바이스 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술 공동연구 비즈니스 지원센터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연구용역을 올 하반기에 마무리한다. ●2~4G 테스트베드 갖춰 5G 상용화 유리 경북은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유일하게 2~4G에 이르는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구축했고, 스마트 디바이스 수출에 필요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기반도 갖췄기 때문이다. 인증랩은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loT 기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수출하는 기업체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 획득이 가능한 서비스다. 기업체들은 제품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인증비용 절감, 기술·디자인 유출 방지 등 각종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는 이 밖에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 개발, 차세대 백신, 한의 신약 등 바이오 헬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포스텍에 인공지능연구센터를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스마트기기 등 산업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도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각계각층 전문가, 기업가 등 63명으로 ‘경북도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도청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비전 스쿨’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강병일 경북도 ICT융합산업과장은 “경북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발 빠르게 정부와 ICT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산·학·연·관 협약을 통한 전략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다”면서 “IT 산업의 메카이자 과학기술의 산실인 경북이 4차 산업혁명을 명실상부하게 주도해 영광을 기필코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文대통령 “기업인들이 새정부 경제철학 공유해달라…우리는 동반자”

    文대통령 “기업인들이 새정부 경제철학 공유해달라…우리는 동반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기업인들에게 “새 정부의 경제철학을 기업인들이 공유하기를 요청하며 그 목표를 이루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면서 “기업은 경제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고, 정부는 경제정책을 통해 기업의 경제활동을 돕는 동반자”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이나 새 정부에게는 경제살리기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저성장의 늪에서 끌어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양극화·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게 우리의 당면과제”라며 “새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도 발표했는데 경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사람중심 경제를 목표로 일자리 중심·소득주도·공정경제·혁신성장을 그 방향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이 패러다임 전환이 경제와 기업에 부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를 살릴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가보니 이것은 우리만의 고민이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와 경제 기구의 한결같은 고민이고 화두였다”며 “우리나라만 특별하거나 독단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세계의 흐름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의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이들 기업인과 만나 21분간 ‘칵테일 타임’을 갖고 대화를 나눈 뒤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1시간 50분에 걸쳐 간담회를 나눴다. 이는 전날 기업인 8명과의 회동에 비해 28분 줄어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간담회에서는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기업인들과 맥주잔을 기울이는 ‘호프 타임’을 가졌으나, 이날은 서울에 비가 내려 본관 로비에서 ‘칵테일 타임’으로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연 “명목세율 인상 검토…최종안 다음주 발표”

    김동연 “명목세율 인상 검토…최종안 다음주 발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명목세율 인상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최종안은 다음 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 질의응답에서 “(명목세율 인상 문제는)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에서 제기됐고 당측 요구도 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세제도 개편은 조세 정의 문제나 과세기반 확충 문제가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증세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 있다. 다음 주 새정부 첫 세제개편을 앞두고 과세표준 2000억원 초과 구간의 법인세율과 5억원 초과 소득세율 인상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 부총리는 적극적 재정 정책과 관련해서는 “총 지출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전체적으로 좀 높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매년 높게할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출발점은 사람”이라며 “가계를 중심축으로 성장·분배의 선순환을 복원해 저성장과 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성장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네 가지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최저임금 1만원 달성, 핵심생계비 부담 경감 등 소득 증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도심 노후공공청사를 활용한 임대주택 5만호 확충 등으로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등으로 소득분배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우리 경제·사회시스템도 일자리 중심으로 재편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일자리지원 3대 세제 지원 패키지 등의 정책을 내놨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구조적 한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등 선도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참여형 혁신·융합공간(Creative Lab)을 구축하는 등 창업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도 조성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을지로위원회 설치,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등으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를 근절하는 한편 상생협력 지원세제 4대 패키지, 협력이익배분제 등으로 자발적인 협력을 적극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는 특히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재정 지출 증가 속도를 경상성장률보다 높게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도 확장적으로 편성해 3%대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과 소득분배에 중점을 둔 세제개편안을 마련하고, 정책금융은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역동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매년 추진실적을 점검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그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저하하고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구조적 문제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낯설더라도 용기를 내고 도전하자”며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재정대책 아쉬운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

    [시론] 재정대책 아쉬운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일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5대 국정 목표, 20대 국정 전략과 100대 국정 과제를 내놓았다. 대부분 대선 공약을 반영하고 있다. 경제면에서 보면 소득주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재벌개혁 등 공정경제, 4차 산업혁명,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주장하면서 포용적 복지국가와 지역 균형발전을 주장하고 있다.소득주도 성장에서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돼 내수가 살아나지 않고 있으므로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 시간을 단축하고 임금을 올리고 비정규직을 줄여 가계소득을 늘리며 소비를 진작해 내수활성화로 성장을 달성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일자리위원회 설치,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만들기, 11조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고율인상, 성과연봉제 폐지, 근로시간 단축, 청년고용의무할당제 확대 등으로 이미 나타나고 있다. 하나하나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현재 93만명인 공무원을 17만명 늘리면 큰 정부의 비효율성은 물론 공무원 17만명 증원으로 인해 30년간 327조원, 연금보전 24조원 등 351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정부담을 미래세대에 안겨 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30만명인 공공기관 직원을 그 두 배인 64만명이나 추가로 늘리는 것은 재정부담은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현재 644만명으로 정규직 임금의 70% 안팎을 받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경우 감내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 것인가도 문제다. 2011~2017년 중 연평균 6.7% 상승해 온 최저임금인상률이 내년에는 16.4%라는 파격적인 고율로 결정돼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불황이 지속돼 제조업 가동률이 71% 수준까지 하락해 대기업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수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 위기에 직면해 정부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고, 560만명에 이르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과당경쟁으로 하루 평균 2000여 업체가 폐업하는 실정에서 16.4%라는 높은 최저임금 인상을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다. 기업들의 해외 탈출 가속화, 영세 자영업의 폐업과 자동화로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공정경제 달성을 위한 재벌개혁은 다중대표소송제?집중투표제?전자투표제의 의무화,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제 강화, 인적 분할 시 자사주 의결권 부활 방지, 기존 순환출자 단계적 해소 등 지배구조 개선을 넘어 대주주의 경영권 행사를 크게 제약하고 있는 수준이다. 반면 사회적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적합 업종, 생계형 적합 업종, 대중소기업 협력이익배분제 도입도 거론된다. 대기업은 규제하고 대부분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이런 정책들이 확산될 경우 경제의 역동성과 성장동력은 어디서 나올 것인지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노정될 것이다. 한 가지 주목되는 과제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 역동적인 창업벤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금 세계는 급속도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고 심지어 핀테크, 드론 등 중국마저 한국을 앞지르는 분야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과 역동적인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다만 4차 산업혁명은 규제 완화, 우수한 창의적 인재, 벤처캐피탈, 인수합병시장 등 모험금융제도가 기본적인 생태계인데 문재인 정부가 어느 정도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재원 조달 계획이 분명치 않다는 점이 문제다. 총지출로 178조원을 계상하고 이를 세입 확충으로 83조원, 지출구조조정으로 95조원을 충당하겠다고 한다. 세입 확충 중 자연 증가분을 60조원으로 계상하면서 전제가 되는 성장률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출구조조정도 쉽지 않다는 것이 지난 정부 때 드러난 문제다. 다음 세대에 재정위기를 넘겨 주지 않으려면 좀더 주도면밀한 지출 수입계획을 토대로 추진 과정에서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문 대톨령, 15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만난다...노조도 같이 불러

    문 대톨령, 15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만난다...노조도 같이 불러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15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상견례하고 신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창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자리에 그룹별 노동조합 위원장과 사원대표까지 이례적으로 함께 참석해서 산업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고 노사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21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7월 말이나 8월초로 예상되는 여름휴가 전에 청와대에서 재계 대표와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재계는 8월 중순쯤 문 대통령과 첫 만남을 예상하고 있지만 그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재계 소통창구를 기존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아니라 대한상공회의소로 일원화하고 일정과 만남형식 등을 물밑 조율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 전후로 해서 재계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며 “역대 대통령들이 재계 총수를 줄세워 만났던 과거 형식에서 탈피하고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경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과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일정이 맞지 않다면 문 대통령 여름휴가 직후에 재계와의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지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을 의식해 문 대통령이 재계 총수보다는 15대 그룹 전문경영인들과 먼저 만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원대표와 노조 대표까지 한자리에서 만나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재계 입장을 확인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신성장동력 육성과 민간 일자리창출 등 경제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앞두고 재계 우려와 의견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조 빼고 과학 강조… ‘정보통신’ 9년 만에 부활, ‘중소벤처기업부’ 외래어 논란 우여곡절 끝 확정

    “상징성 감안” 안행위서 다시 변경…반나절 만에 원안대로 최종 결정 국회가 20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박근혜 정부의 핵심 부처였던 미래창조과학부는 4년 반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신 ‘창조’라는 단어가 빠지고 ‘과학’이 강조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체 이름만 부처 중에 가장 긴 9글자에 달한다. ‘정보통신’이라는 이름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옛 정보통신부가 폐지된 지 9년 반 만에 부활하게 됐다. 정부 수립(1948년)과 함께 출범한 체신부는 김영삼 정부 때인 1994년 정보통신부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 업무가 분산됐다. 1961년 옛 경제기획원 기술관리국에서 떨어져 나온 과학기술처는 김대중 정부 출범 첫해인 1998년 과학기술부로 승격됐다. 이어 이명박 정부(2008년)에서 과학 분야가 분리돼 교육부와 합쳐지면서 교육과학기술부가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창조경제를 국정과제로 삼으면서 미래창조과학부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하는 신설 부처의 명칭은 반나절 만에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중소벤처기업부’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중소기업청을 승격해 만드는 중소기업 담당 부처 명칭을 처음에 중소벤처기업부로 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중기청을 부처로 격상하고 중소벤처기업부로 변경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한글학회는 물론 야당인 바른정당이 정부 부처 명칭에 ‘벤처’라는 외래어가 들어간 것에 거부감을 보이면서 지난 17일 여야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창업중소기업부’로 바꿨다. 벤처라는 이름이 빠지자 이번에는 벤처업계가 반발했다. 이들은 18일 “정부가 혁신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한 만큼 이를 담당할 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중소기업벤처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야는 바른정당의 의견을 반영해 벤처 대신 창업이 들어간 ‘중소창업기업부’로 하기로 20일 합의했다. 순조롭게 진행될 듯하던 신생 부처의 명칭 확정은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변경됐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등이 “벤처가 외래어라는 이유로 당 지도부 합의에서 중소창업기업부로 바뀌었는데 벤처는 상용어”라며 “부처 명칭은 상징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안행위는 간사 회동을 통해 개정안 원안대로 명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오전 중소창업기업부로 변경하자고 합의한 지 반나절 만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허창수 “미래 불확실할수록 선제 투자”

    허창수 “미래 불확실할수록 선제 투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9일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계열사 임원들에게 주문했다.허 회장은 이날 강남구 GS타워에서 계열사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3분기 GS 임원 모임’을 열고 “불확실성에 내포된 기회를 포착해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허 회장은 “지금 잘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눈앞의 일에만 급급하다 보면 변화의 큰 흐름을 놓치고 시장과 고객이 다 떠나 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사업과 실력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핵심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줄여 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전략적 균형과 집중을 통해 GS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기술혁신으로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시장 신뢰 구축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적극적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희망을 주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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