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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신당창당론’, 냉소적인 국민의힘... “혼자 하면 하는 것”

    안철수 ‘신당창당론’, 냉소적인 국민의힘... “혼자 하면 하는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범야권 통합 ‘신당 창당’을 제안한 가운데, 야당에서는 연일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은 어느 한 정치인이 밖에서 무슨 소릴 한다고 거기에 휩쓸리거나 할 정당이 아니다”라며 “일부 의원들이 안 대표에 동조하느냐 안 하느냐 그건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에도 “(신당 창당론에 대해) 관심도 없다”면서 “(안 대표) 혼자 하면 하는 거지, 그걸 어떻게 막을 것이냐. 자기 혼자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9일 지상욱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입문 9년 만에 5번 창당인가”라며 “무조건 야권이라고 모두 통합해야 혁신이 아니다. 그럼 정의당도 야권인데 통합 대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를 향해 “혁신, 혁신 많이 들었다. 도대체 무엇을 하시자는 것인지 아직도 국민은 이해를 못 한다”며 “그냥 반문(反文·반 문재인 대통령) 연대해서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만 하는데, 이제 그만하라. 많이 쪼그라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야당 일부에서는 안 대표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하면서도, 야권 재편을 위해서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8일 배준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제1야당”이라며 “지금의 잘못된 실정을 바로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맞서려면 구심점이 되는 플랫폼은 우리 당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과정을 거치든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안 대표가 주장하는 새로운 창당이나 혁신 플랫폼이 가능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의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필요하다면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재편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장제원 의원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당세만으론 어려운 정국을 돌파하고 보궐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야권재편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서둘러서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범야권 통합 신당 창당을 주장했다. 그는 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단순히 반문, 반민주당 연대가 아니라 대한민국 변화와 혁신의 비전을 생산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개혁연대, 미래연대, 국민연대가 필요하다”며 “현재 야권과 대한민국 위기의 순간에 제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은 혁신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영민 ‘살인자’ 발언 후폭풍…“靑 지지자 아니면 적인가”

    노영민 ‘살인자’ 발언 후폭풍…“靑 지지자 아니면 적인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광화문 집회 주동자를 ‘살인자’로 표현한 데 따른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최고위원은 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과다한 경찰력 동원에 대한 국민 물음에 살인자라고 표현한 건 권력에 취한 이 정부의 오만을 보여준 장면”이라며 “집회는 정권의 무능과 정책실패, 대국민약속 파기에 대한 저항으로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실장의 발언은 한 나라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격을 의심케 하는 망언”이라며 “내 편이 하면 의인, 네 편이 하면 살인인 건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살인자란 말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반영한 것인가”라며 “국민에 손가락질 하기 전에 그 손가락을 스스로에게 겨누고 성찰하는 게 공직자의 도리다. 노 실장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했다. 윤희숙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가 방역정책에 대한 비협조로 비판의 여지가 많은 집회였지만, 우리 국민을 살인자로 치부했다는 것은 청와대가 ‘우리편과 적’으로 국민을 얼마나 구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청와대가 본인들 지지자가 아니면 국민을 살인자라 부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들이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척 할 필요도 못 느낄 만큼 권력 기반을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민을 가르고 저열한 손가락질을 주도하는 것을 자신들의 권력을 다지는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국민의힘 “페미니스트 대통령 어디 갔나”

    국민의힘 “페미니스트 대통령 어디 갔나”

    더불어민주당이 2일 전 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결론짓자 국민의힘은 거세게 비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민주당 대표 시절 만들었던 당헌 조항을 뒤집는 일인 만큼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며 압박에 나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에 대한 약속을 당원들 투표만 가지고 뒤집는다는 게 온당한 것인지 우리 모두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했다”고 일침을 놨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민주당원들의 비양심 86%가 국민에게 공표된 것”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여성 친화 정당, 페미니스트 대통령 운운하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까지 했던 정당이 어째서 조변석개 정당이 됐는지 국민은 궁금해한다”면서 “문 대통령은 내년 ‘성범죄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여야를 불문하고 성추행 등 중대 범죄로 보궐선거를 치를 경우 후보를 내지 않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효투표 논란을 두고는 절차적 정당성마저 잃었다며 맹공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대판 사사오입 개헌 시도인가”라며 “투표 성립 요건인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효”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결 절차가 아니라 의지를 묻는 투표이기에 괜찮다고 주장하지만, 궁색한 궤변일 뿐”이라고 썼다.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답해야 할 시간”이라며 “당대표 시절 자신이 만든 당헌이 민주당에 의해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쳐지는 결정에 대해 국민들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시당은 838억원에 달하는 보궐선거 비용과 관련, 민주당에 대한 구상권 청구와 기소 가능 여부를 두고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주당 86% 비양심” 주호영, 與 서울·부산시장 공천 비판

    “민주당 86% 비양심” 주호영, 與 서울·부산시장 공천 비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공천과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전당원투표 결과 찬성 의견이 86.6% 나온 것에 대해 “민주당의 86%가 비양심이란 걸 국민들에게 공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피해여성들에 대한 3차 가해를 민주당의 이름으로 86%나 한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발표된 민주당의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 및 이를 위한 당헌 개정을 위해 실시한 전당원투표 결과 86%가 찬성표를 던졌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보고가 끝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말 이틀간 실시한 당원투표 결과 86.64%인 18만3509명이 공천 및 당헌 개정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 응답은 13.36%였다. 총 투표 인원은 21만1804명이며, 투표율은 26.35%로 집계됐다. “권력유지 위해서라면 국민도 없는 정당”“문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중단 요구해야”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성친화정당·페미니스트 대통령 운운하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까지 했던 정당이 어째서 조변석개 정당이 되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한다”며 “표만 되면 공정도 정의도 윤리도 국민도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면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는 정당”이라며 “국민은 보이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미애 비상대책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이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성추행 보궐선거의 주연으로 기꺼이 나서겠다는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직접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면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서울과 부산시민에 거듭 사과하며 특히 피해 여성에게 마음을 다해 사과한다고 했지만 피해 여성은 그 피해 여성에 제가 포함된 것이 맞느냐, 대체 무엇을 대해 사과한다는 것이냐고 물었다”고 지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의힘 “민주당, 책임정치 포기한 내로남불 당헌개정 축하”

    국민의힘 “민주당, 책임정치 포기한 내로남불 당헌개정 축하”

    더불어민주당이 2일 전 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하자 국민의힘은 “이로써 책임정치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의 당헌개정 투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 대한 약속을 당원들 투표만 가지고 뒤집는다는 게 온당한 것인지 아마 우리 모두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했다”고 일침을 놨다. 이날 비대위원 회의에서도 민주당 비판 발언이 잇따랐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여성친화정당·페미니스트 대통령 운운하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까지 했던 정당이 어째서 조변석개 정당이 되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성범죄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표만 되면 공정도 정의도 윤리도 국민도 없는 정당”이라며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면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은 정당, 국민은 보이지도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정원석 비대위원도 “민주당의 내로남불 당헌개정 축하한다. 책임정치 코스프레로 진짜 책임 포기했으니 자기 위안과 합리화는 세계최고수준임을 입증했다”면서 “그렇게 책임정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꼬았다. 이어 “책임정치의 본질은 변화의 흐름 가운데 엄격한 자기검열에 기초한 실력정치로 대한민국의 진취적 모델 설계하는데 올인하는 것”이라며 “집권당 실력과 메시지는 편협하기 그지없는 운동권 사고와 과거 기득권에 대한 콤플렉스로 얼룩진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 모든 과오의 고통은 국민이 오롯이 짊어질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배준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제 민주당 후보에 대한 투표가 피해자에 대한 ‘4차 가해’”라면서 “오늘 더불어 민주당은 후안무치의 극치를 공개 인증했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국민의힘 “성추행 보궐선거” “공천은 2차 가해” 與에 총공세

    국민의힘 “성추행 보궐선거” “공천은 2차 가해” 與에 총공세

    윤희석 “1년짜리 시장 뽑는데 세금 830억”정진석 “아예 ‘성추행 보궐선거’로 명명하자”김선동 “대통령이 공천 중지하라고 해야”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당헌·당규 약속을 뒤집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사실상 후보를 공천키로 한 것과 관련해 전방위 비판을 이어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심은 천심이다. 천심의 벌이 두렵지 않느냐”고 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모두 성추행 사건을 저질러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치르는 선거”라며 “내후년에 지방선거가 있으니 1년짜리 시장 뽑는데 세금 830억원이 날아간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아예 ‘성추행 보궐선거‘로 명명하자”고 주장했다. 장제원 의원도 민주당을 겨냥해 “징글징글하게 이중적이고 표리부동한 분들”이라며 “만에 하나, 보궐선거에서 이토록 뻔뻔한 민주당에 또다시 진다면 국민의힘은 존재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중대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 보궐선거에 무공천한다는 민주당 규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에 도입된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 당헌은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혁신위 건의로 도입한 규정”이라고 강조했고, 성일종 의원도 “대통령이 그에 대해 말씀을 하는 게 옳다”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절대군주, 오너는 어디까지나 문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이 나서서 이낙연 대표에 당장 (공천 작업을) 중지하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은 20대 여성이자 동명인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당헌을 개정하면서까지 공천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공개 질의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당 빼고’ 다 나선 이스타 사태…“여당이 乙 취사선택” 비판도

    ‘민주당 빼고’ 다 나선 이스타 사태…“여당이 乙 취사선택” 비판도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에 정치권 연대국민의힘·정의당 지원사격, 민주당은 조용노동자 615명이 대량 해고된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조종사노동조합이 27일로 14일째 국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연대를 선언한 데 이어 정의당도 이날 단식투쟁에 동참하며 공론화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정작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몸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을’을 위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집권한 여당이 을을 취사선택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이스타 노조위원장 단식농성장을 격려 방문해 단식농성자들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농성장을 찾은 이후 4번째 방문이다. 김 수석은 통화에서 “단식이 벌써 14일째로 많이 힘들고 지치실 때라 힘 좀 드리려고 들렀다”면서 “경영주의 비도덕성으로 인해 부당하게 해고당한 노동자에 대한 심정을 위로하고 그분들에게 도움되기 위해 과거와 달리 국민의힘이 적극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동료 의원들에게 이스타노조 지지를 위한 격려방문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6일에는 같은당 허은아 의원이 단식농성 지지방문을 했다가 농성장에 ‘철거 계고장’이 발송된 것을 발견하고 SNS에 비판글을 올려 공론화했다. 영등포구청 측은 당초 노조에 “문재인 대통령 국회 방문에 맞춰 27일 오전까지 농성장을 철거하라”고 통지했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당내 노동개혁 특위에서도 이스타 사태를 다룰 예정이다.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이날 이스타 노조 동조 단식으로 하루 동안 단식투쟁에 동참했다. 당대표 일정을 소화하는 내내 양복 위에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철회, 릴레이 동조 단식 중입니다’라고 적은 띠를 두르고 다녔다. 김 대표는 통화에서 “노동자들이 많은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정부가 조금만 지원해주고서 코로나19 위기가 지나가면 이스타항공도 괜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심상정 의원도 박이삼 노조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타항공 경영정상화 확답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아내겠다’며 문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지난 22일에는 정의당 지도부가 이스타항공 농성장을 찾아 대표단 회의를 열기도 했다.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는 22일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 “이낙연 민주당 대표님, 이스타 항공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계속 책임회피만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스타 사태에 법적·경제적 책임을 지지 않는 이상직 의원을 비판하며 “상대보다 내 편에게 더욱 엄격한 처신을 요구하는 정권이 이 나라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국정감사 기간에도 환경노동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에서 야당 의원들의 이스타 사태와 관련한 질의가 빗발쳤다.반면 민주당은 이스타 사태로 탈당한 이 의원을 의식한 듯 유독 이 문제에 침묵하고 있다. 이스타 노조는 민주당에 문제 해결을 위한 질의서 등을 수차례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부·여당 차원에서) 더이상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만 토로했다. 특히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이날 국회 앞 단식농성 중인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한 후 바로 옆 이스타항공 단식농성장은 외면한 채 지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을지로위는 이날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케이블방송기술센터 부당전보 노동탄압 저지’를 위해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SK브로드밴드 단식농성장 옆에는 이스타항공 노동조합이 단식농성 중이지만 이 현장은 방문하지 않았다. 이스타 사태를 외면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택배 노동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과도 상반된다. 택배 기사 과로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수차례 공식 발언을 냈고 한진택배 마포택배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앞서 이스타노조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임금 한푼 못 받고 퇴직금조차 못 받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지금 민주당에서 택배노동자 뭐 이렇게 하지만, 우리 노동자들은 외면한다”며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라임·옵티머스 또 ‘금피아’ 연루… “금융감독 체계 개편해야”

    라임·옵티머스 또 ‘금피아’ 연루… “금융감독 체계 개편해야”

    금감원측 “청탁 시도 실제로 통하지 않아”검사국 직원 기소는 안 됐지만 징계 조치“금감위 만들어 감독 정책·집행 맡겨야”전·현직 금융감독원 직원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에 연루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금감원이 뭇매를 맞고 있다. 26일 법조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지금껏 사모펀드의 부실 사태 무마 과정에서 연루 의혹을 받는 전·현직 금감원 직원은 4명이다. 우선 라임자산운용의 ‘돈줄’인 김봉현(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고 검사 정보를 넘긴 김모 전 팀장(청와대 행정관)은 지난달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김 전 팀장에게 ‘라임자산운용 검사계획서’ 등 기밀 문서를 전달한 자산운용검사국 소속 조모 선임검사역도 구설에 올랐다. 조 선임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문서를 선임자인 김씨에게 전달했고, 이 문건은 김 전 회장에게 넘어갔다. 여기에 광주지원장을 지낸 윤모 국장은 옵티머스 측에 금융계 인사를 소개해 주는 대가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압수수색받았다. 변모 전 수석조사역은 지난 5월 금감원의 옵티머스 현장검사 당시 “따뜻하게 봐 달라”고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측은 “전직자의 청탁 시도는 실제 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 전 수석의 전화를 받은 직원은 ‘이러면 안 된다’며 끊었고, 윤 전 국장은 과거에도 뒷돈을 받아 문제가 돼 조직을 떠났기에 영향력을 끼칠 수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조 선임은 기소되지 않았지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과 금융계에서는 금감원 책임론이 불거진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017년 횡령 사건으로 옵티머스운용의 제재심이 열렸을 때 옵티머스 측이 ‘경영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강한 조치를 받으면 노력이 헛되게 되니 감안해 달라’고 하자 금감원 간부가 ‘일리가 있다’고 했다”면서 “기관 경고로 끝났다”고 말했다.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만큼 금융감독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금감원이 감독 집행 역할을 맡고 금융위가 감독 정책을 짜는 역할을 맡다 보니 사고가 터졌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면서 “총리실 산하에 금융감독위원회를 만들어 감독 정책과 집행 기능을 모두 맡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성일종 “‘나랏빚 131억’ 조국 모친, 전재산 9만원”

    성일종 “‘나랏빚 131억’ 조국 모친, 전재산 9만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친인 박정숙 웅동학원 이사장이 예금 9만5819원을 전재산으로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 박 이사장의 재산 목록을 확인한 결과 그의 재산은 예금 9만5819원이 전부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조 전 장관의 부친이 운영하던 건설사와 웅동학원이 갚지 못한 은행 대출금 등에 대한 채권을 기술보증기금과 동남은행으로부터 인수했다. 인수한 건설사의 채권은 약 45억5000만원, 동남은행에서 넘겨받은 채권은 약 85억5000만원이다. 캠코는 2001년부터 최근까지 약 130차례에 걸쳐 환수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자 지난 3월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씨(53)와 모친인 박 이사장 등에 대해 압류·추심명령을 했다. 그러나 명령에 따른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회수 가능한 금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19일 재산명시기일이 잡혔고 박 이사장이 법원에 재산목록을 제출한 것이다. 성 의원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9월1일 이후 채무변제를 위한 안내장 발송도 중단한 상태다. 성 의원은 “그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안내장 발송이나 통화 시도 등 독촉 노력을 했는데 9월1일 이후 지금까지 50일 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일반 국민이 나랏빚 131억원을 안 갚고 있으면 캠코가 포기하겠느냐, 조 전 장관이라서 정권의 눈치를 보는 건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 추징금을 내지 않기 위해 전재산이 29만원이라고 신고한 것과 다를 게 무엇이냐”며 “국정감사 때 문성유 캠코 사장을 상대로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채동욱과 사업 얘기 선 그은 李 “사기꾼 거짓말 문서로 도정 훼손”

    채동욱과 사업 얘기 선 그은 李 “사기꾼 거짓말 문서로 도정 훼손”

    박수영 “두 사람 만난 뒤 각 기관에 공문반대하던 광주 물류센터 입장 왜 변했나”김병욱 “지역화폐 조세연 보고서 편견”조세연 원장 “폐지 제안은 아니다” 해명 李 페북에 “내년 국감 사양 심각히 고민”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 여야가 ‘국감’에서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특히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연루 의혹과 지역화폐 효율성 등을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지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또 이 지사는 ‘내년부터 국감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낳고 있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월 8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나고 나서 사흘 뒤 각 기관에 공문을 보내면서 ‘10일 안에 답을 안 하면 이견이 없는 거로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게 소위 공무원에게는 ‘패스트트랙’”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 지사는 광주시 물류센터를 계속 반대했는데, 왜 이 공문은 급하게 나갔는지, 그사이 경기도의 입장 변화가 궁금하다”고 따졌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펀드 사기꾼의 거짓말한 문서 하나로 도정을 훼손하면 안 된다”며 “채 전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업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최근 논란을 빚은 지역화폐에 대해서도 질문이 쏟아졌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 보고서와 실제 지역화폐 판매액이 달라 통계 결과가 왜곡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 지사의 견해를 물었고, 이에 이 지사는 “지역화폐는 국가 전체 총량을 늘리는 게 아니라 대형 유통기업으로부터 매출을 소상공인들한테 이전시켜 지역 경제 피가 돌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세연 보고서는 핀트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비판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쏟아졌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보고서에 지역화폐가 열등하다는 표현도 있다”며 “(지역화폐에 대한) 편견, 선입견이 있지는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김유찬 조세연 원장은 “이렇게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아도 될 사안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보고서의 결론은 지역화폐가 두 가지 업종에 혜택이 집중되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지 이를 폐지하자는 제안을 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야당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는 (조세연이) 매출 타격을 입은 카드업종을 보호하고 정치적 개입을 위해서라고 주장하는 데 동의하느냐”고 질문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는 국정감사 권한이 있을 뿐 지방정부의 자치사무에 대해서는 감사 권한이 없다”면서 “내년부터는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우리 공무원들 보호도 할 겸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원칙적이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자치사무에 대한 국정감사(자료 요구와 질의응답) 사양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고 주장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재명 ‘조세연 지역화폐’ 지적에 쓴소리 한 박용진 “연구 자유 보장해야”

    이재명 ‘조세연 지역화폐’ 지적에 쓴소리 한 박용진 “연구 자유 보장해야”

    국회 정무위원회의 19일 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지역화폐가 큰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개 비판을 한 것을 놓고 쓴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조세연 보고서와 관련해 언론이나 국감장에서 논란이 되는 것이 이례적이고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정책도 현실 적용 과정에서 도입의 취지대로 가지 못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점검하고 수정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고 국민의 삶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것이 모든 국책연구기관의 책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연구의 독립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연구 내용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연구원에 대한 보호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 작성 연구원들과 화상토론을 했는데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더라.”라며 “정치적 논란에 놀란 것 같더라. 연구원들이 언제 그런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었겠나”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역화폐 논란 반박 및 해명 현황을 시간순으로 정리해보니 무려 21번의 핑퐁게임이 벌어진다”며 “문제는 대부분이 부연구위원 개인의 입장으로 수행됐다. 조세연 보고서 책임을 개인이 지는 것은 정상적인 절차 같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유찬 조세연 원장은 “언론 인터뷰가 오히려 이목을 끌고 확대시키는 측면이 있어 대응하지 않기로 원의 입장을 정했다”며 “외부로 대응하지 않았을 뿐 내부적으로 항상 의논해왔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 지사는 (조세연이) 매출 타격을 입은 카드업종 보호하고 정치적 개입을 위해서라고 주장하는데 동의하느냐”고 질문했고, 김 원장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원장은 이 지사가 언급한 연구원 문책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여당은 조세연의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보고서에는 지역화폐가 열등하다는 표현도 있다”며 “(지역화폐에 대한) 편견, 선입견이 있지는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김한정 의원은 “왜 (지역화폐를) 수시 연구과제로 만들어 이 소동을 만드느냐”며 “언론 플레이해서 연구자들이 정책적 논란을 일으키려고 작정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권익위 ‘秋 장관 아들 수사 이해충돌 없다’ 해석 두고 野 난타

    권익위 ‘秋 장관 아들 수사 이해충돌 없다’ 해석 두고 野 난타

    “국민권익위원회의 기둥과 근본 뿌리부터 무너뜨리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권익위 국정감사에서 이해충돌 직무관련성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장관과 추미애 현 장관의 사례를 비교하며 전현희 권익위원장에게 이같이 질타했다. 권익위가 추 장관 아들이 군 휴가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 추 장관 업무와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을 언급하면서다. 앞서 박은정 전 권익위원장 당시에는 조 전 장관 재직시절 부인 정경심 교수 등 그 가족이 검찰 수사를 받는 사안에 대해 사적 이해충돌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성 의원은 “추 장관이 자기 보좌관에게 전화번호를 보냈는데 왜 직무관련성이 없나”라고 따져 묻자 전 위원장은 “보좌관에게 전화번호를 보낸 것은 이와 관련된 수사의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전 위원장은 이어 “전임 때나 지금이나 유권해석 원칙은 동일하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수사지휘권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전임 때는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성 의원이 “사실관계 확인을 이전에는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왜 전 위원장이 와서 하나”라고 지적하자 전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사실문제 확인을 위해 절차를 밟은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어떤 분은 확인하고 어떤 분은 왜 확인을 하지 않나. 앞으로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 사건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어떻게 확인할 것이냐”라고 지적하자 전 위원장은 “법무부와 검찰에 사실관계 협조요청을 하고 그 회신에 근거해 유권해석을 하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전 위원장은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알린 당직병사의 신변보호 요청에 대해 “보호절차에 들어가려면 신청인이 공익신고자법에 따른 공익신고자인지, 청탁금지법상 신고자인지 여부에 대한 인과관계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기존 법령 규정에 따르면 공익보호자 보호조치시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해서 3~6개월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익신고자 보호요청을 했을 때 신고자를 적극 보호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당직사병은 지난달 14일 신분상 불이익을 우려해 권익위에 보호신청을 접수했다. 성 의원은 오후에 속개된 국감에서 추 장관이 지위를 이용해 아들 수사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예방해야 하는 권익위의 법률적 역할과 정신을 전 위원장이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정치적 오해를 빚게 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지적은 유념하겠다”면서 “하지만 유권해석에 위원장이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당직사병이 신분 공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엄청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권익위와 검찰이 서로 이 사안을 두고 떠넘기는 사이 신고자인 당직사병은 엄청난 불이익을 당했다”면서 “여당 모 의원이 당직사병의 신분을 공개하는 바람에 SNS에서 욕설과 모욕 등으로 집단린치를 당했고, 이로인해 고소하겠다고 밝힌 대상자가 800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권익위가 신고자를 보호할 마음이 없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따졌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속속 드러나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

    속속 드러나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

    국민의힘 경선준비위가 조기 발족하면서 물밑에서 내년 재보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일부 후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경선의 룰을 정하게 되는 경선준비위에 출마자들은 들어가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준비위 불참을 선언 중이다. 오신환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경선준비위원 제의를 받았지만 고사했다며 “상황이 언제 변할지 모르는데 시작부터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밝혔다. 경선준비위원으로 임명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13일 준비위 첫 회의에서 “재보선 승리를 위한 전략을 만드는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서 공정한 선거가 되게 돕는 것이 맞다”며 위원에서 물러났다. 지 원장은 “언론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 때문에 오해를 피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 때문에 경선준비위를 사퇴했다는 것이다.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경선준비위 소속 전원은 서울·부산시장 출마 포기 각서에 서명하고 진정성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게 옳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정 위원은 “수정과정에서 글을 실수로 삭제했지만, 경선준비위원이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군에 현역의원은 배제한다는 얘기에 대해 “출마할 사람들이 있다고 하면 경선룰 같은 거에는 그런 사람들이 안 들어가는 게 원칙 아니냐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국민의힘 현역의원이 103명으로 선거 후보로 나가려면 의원직을 내놔야 되고 보궐선거를 다시 하게 되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서울시장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그 지역에 좋은 후보를 찾으면 되니까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일축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野 “남동발전, 옵티머스와 협의 후 5100억 해외사업 적격 판정”

    野 “남동발전, 옵티머스와 협의 후 5100억 해외사업 적격 판정”

    “3월 13일 옵티머스·남동발전 사업 논의31일에 신속 결정… 윗선 개입 수사해야”검찰이 확보한 옵티머스 문건에도 나와윤석헌 금감원장은 “조작된 문건 느낌”‘핵심 인물’ 前청와대 행정관 증인 채택 野, 공공기관들의 옵티머스 투자 질타한전·마사회 담당자 “투자 외압 없었다”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를 둘러싼 정관계 로비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감독 실패가 사태를 키웠다는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옵티머스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이모 변호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정치권의 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금감원의 뒷북 대처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아울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대한 진실 공방도 이어졌다. 이날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남동발전에서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김 대표와 남동발전 해외 사업 담당자 등은 지난 3월 13일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사무실에서 만나 4억 4800만 달러(약 5100억원) 규모의 해외 발전사업을 논의했다. 같은 달 31일 이 사업은 남동발전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 추진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검찰이 확보한 옵티머스의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적힌 내용과 일치한다. 해당 문건의 신빙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 의원은 “사업이 이례적으로 신속히 진행되는 배경에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헌 금감원장에게 해당 문건을 봤는지를 캐물었다. 윤 원장은 “저는 조작된 문건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진실성이 낮다고 느꼈다”고 답변했다. 국정감사에서는 옵티머스 펀드 투자와 판매에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궁도 이어졌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전력·마사회·농어촌공사 등 옵티머스 펀드의 투자 업무 담당자들을 상대로 경영진이나 외부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기관 담당자들은 “외압이나 경영진 지시는 없었다”고 답했다. 옵티머스의 금융당국 로비 의혹과 금감원의 대처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 고문단으로 활동하며 로비스트 역할 의혹을 받는 양호 전 나라은행장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양 전 행장이 최흥식 전 금감원장과 만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도 “자산운용사에 대해 금융당국이 처리 결정을 내리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이 58일이지만, 옵티머스는 시정조치 유예를 결정하기까지 112일 걸렸다”며 “역대급으로 시간을 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사모펀드는 상시 감시체제가 한계가 있고 인력과 수단 등 ‘칼’이 날카롭지 못하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만큼 빨리 대응·처리하고 개선해 나가는 데 제한을 많이 받고 있다”고 답했다. 사모펀드 사태 해결과 예방을 위한 구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라임 관련 이상 징후가 포착된 이후 기관 투자가들은 펀드를 팔고 나갔다. 개인 투자자들만 손해를 본 것”이라며 “특히 60대 이상 피해액이 3조 730억원이다. 이러한 영업 행위는 부도덕하고 악질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고령층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이날 옵티머스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 변호사를 오는 23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변호사는 옵티머스 지분 9.85%를 보유한 주요 주주였지만, 이를 숨기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와대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변호사는 김재현(50·구속 기소) 옵티머스 대표와 공범관계로 구속 기소된 윤석호(43) 옵티머스 이사의 부인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낙연·이재명까지 확대하는 野… “도 넘은 정치공세” 與 강력 반발

    이낙연·이재명까지 확대하는 野… “도 넘은 정치공세” 與 강력 반발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거칠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루 가능성을 띄우며 전선 확대에 나섰다. 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말라고 민주당 이 대표가 말씀하셨는데 그 말의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특검 도입을 재차 주장했다. 성일종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정권을 책임지고 있거나 책임졌던 분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이 지사, 이 대표 등 아주 골고루 포진돼 있기 때문에 전체가 권력형 대형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개인이 해결할 일”이라고 선을 긋던 민주당은 “야당의 고질병”이라며 적극 반박으로 태세를 전환했다. 유력 대권주자들 이름까지 나오자 조기 진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제1야당이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할 정도면 그에 부합하는 사실이나 근거라도 제시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지금은) 시중의 카더라 통신을 인용하는 수준”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근거가 있으면 면책특권에 숨지 말고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직접 취재를 했는데 현재까지 염려할 만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정영채 NH투자 대표 “경영진, 옵티머스 판매에 관여 못해”

    정영채 NH투자 대표 “경영진, 옵티머스 판매에 관여 못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경영진이 펀드 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화돼 있다”며 자신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 대표는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옵티머스 판매 결정은 정 사장 단독 판단인가, 김 회장의 지시인가’라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상품소위원회에서 결정했다”며 “(자신과 김 회장에게는) 소위원회 결정권이 없다”고 답했다. 금감원이 지난 7월 발표한 옵티머스 중간 검사 결과에 따르면 옵티머스운용은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자금을 모아서 위험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으며 자금을 펀드 돌려막기에 활용하기도 했다. ‘누군가로부터 펀드 추천을 받지 않았느냐’는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는 “전혀 아니다”라며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관여 여부를 떠나 펀드를) 판매한 회사 입장에서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은 정관계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히 옵티머스운용 고문으로 활동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양호 전 나라은행장의 연관성을 따지는 질의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헌재 부총리가 금융위원장(금융감독위원장)으로 있을 때 만난 적 있느냐”고 묻자, 정 사장은 “직접 만난 적은 없다”면서 “평생 한 번 뵀는데 우리투자증권 (재직) 시절 우연히 봤다”고 답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를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그는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는 옵티머스 관련이 아닌 다른 문제로 만난 적 있으며 “언론을 통해 (옵티머스) 관련자임을 이후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은 지난해 6월 식사 자리에서 한 번 만난 적 있지만, 이후 다시 만난 적은 없으며 옵티머스 고문을 지낸 양호 전 나라은행장은 누군지도 모른다고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전투력 집중 “이낙연, 특검 수용해라”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전투력 집중 “이낙연, 특검 수용해라”

    주호영 “수사 진정성 있으려면 특검해야”‘라임·옵티 권력비리 게이트 특위’ 확대개편국민의힘은 13일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여당이 사실상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다고 비판하며 특검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말라고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말씀하셨는데 이 대표의 말이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수많은 이 정권 실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검찰은 이미 이 수사를 소홀히 방기하고 지연한 사정이 있는 마당에 검찰에 맡기자면서 철저한 수사를 독촉하는 건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발족한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를 이날 ‘라임·옵티머스 권력비리 게이트 특위’로 확대 개편하며 전투력을 높였다. 위원장직에 4선 권성동 의원을 두고 법사위 간사 김도읍 의원과 정무위 간사 성일종 의원도 추가 인선하며 인력도 대거 보강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윤석열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왔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가면서 모든 검찰 조직을 다 학살하다시피 해 이 사건에 공정수사가 가능할 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검찰총장 특별수사본부나 특검을 만들어 공정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조성욱 “공정경제 3법, 기업 옥죈다는 말 동의 안 해”

    조성욱 “공정경제 3법, 기업 옥죈다는 말 동의 안 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쇼핑·동영상 분야에서 검색 알고리즘을 임의로 조정해 제재를 받은 네이버와 관련, “다른 분야에서도 (알고리즘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 쇼핑과 동영상에서 알고리즘 조작이 있었는데, 다른 분야에서도 조작이 가능한가”라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다만 조 위원장은 “다른 자사 서비스가 있는 경우 알고리즘 조정·변경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고, 쇼핑·동영상 외에 공정위가 살펴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는 네이버가 수년간 쇼핑·동영상 분야에서 검색서비스 우선 노출 알고리즘을 임의로 조정해 자사에 유리하게 만들었다며 총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날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비롯한 ‘공정경제 3법’을 둘러싼 공방도 오갔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정무위원장은 “일각에선 공정경제 3법을 기업규제 3법이라 부른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도 “담합 조사는 대부분 리니언시(자진 신고 시 처벌 감경)를 통해 이뤄지는데, 전속고발권이 폐지되면 검찰의 ‘별건 수사’ 두려움에 자진 신고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엔 가격담합·입찰담합·공급제한 등 소비자 피해가 큰 ‘경성담합’에 한해선 전속고발권을 폐지해 누구나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도 자체 판단으로 수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에 조 위원장은 “기업을 옥죈다는 프레임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는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추구하는 것은 시장에서 경쟁을 촉진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2018년 여러 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 의견을 수렴했고 입법 예고 과정에서도 기업과 협회의 의견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전속고발권 폐지로 검찰 수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검찰이 별건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약속이 이행되도록 외부로부터의 감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與 “이달 26일까지 공수처법 개정” 野에 최후통첩

    與 “이달 26일까지 공수처법 개정” 野에 최후통첩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까지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선임하지 않으면 법 개정으로 민주당 주도의 공수처 출범에 착수하겠다고 8일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에 야당은 “개혁 우선순위도 모른다”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날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26일까지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법사위를 통해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필요 최소한의 입법조치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야당이 비토권을 가지고 있는 법의 기본 구조를 손대지 않을 것이고 야당이 정략적으로 그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다 해도 제3자적 입장에서 권력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공수처장이 임명되도록 모든 장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야당의 반발을 고려한 최소한의 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공수처법의 운명이 법을 지키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좌우되는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이 석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참을 만큼 참았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출범은 법정 시한(7월 15일)을 넘긴 지 3개월 다 돼 간다. 이미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상정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연석회의는 국민의힘을 강하게 압박하고 당내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법은 태생적으로 제1야당을 배제하고 국회 어디에도 없는 ‘4+1 협의체’라는 것을 만들어 날치기 통과시킨 것”이라며 “이제 와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는지 청와대와 이 대표가 기한을 못박고 강행처리 선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성일종 비상대책위원은 “지금 공수처가 급한가, 경제·노동개혁이 급한가”라며 “개혁의 우선순위도 모르는 사람들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3년간 재벌 과징금 1034억… 10대 그룹 중 현대차 ‘최다’

    3년간 재벌 과징금 1034억… 10대 그룹 중 현대차 ‘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10대 재벌에 과징금을 1000억원 넘게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실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정위가 상위 10대 대기업집단에 부과한 과징금은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 횟수로는 38차례다. 규모는 2017년 534억원, 2018년 480억원, 지난해 20억원이었다. 지난해 과징금이 대폭 줄어든 게 눈길을 끈다. 10대 대기업집단 가운데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곳은 현대자동차(878억원)그룹이었다. 현대제철이 2017년 말 담합 혐의로 256억원에 이어 2018년에도 418억원을 또 맞았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을 모두 31회 위반했다. 현대차그룹 다음으로는 LG(40억원)와 SK(32억원), GS(23억원), 롯데(17억원) 순이었다. 이어 과징금 6∼10위에는 포스코와 삼성, 한화, 농협, 현대중공업지주가 자리했다. 공정위는 2017년부터 3년간 현대차그룹과 SK를 네 차례씩 검찰에 고발했다. LG와 롯데, 현대중공업은 두 차례씩, 한화와 GS는 한 차례씩 고발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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