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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왕 도전, 문유현도 있다…첫 홈경기 활약 후 눈물 펑펑

    신인왕 도전, 문유현도 있다…첫 홈경기 활약 후 눈물 펑펑

    올 시즌 역대급 신인왕 경쟁이 펼쳐지는 남자프로농구에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이 강렬한 홈경기 데뷔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바로 안양 정관장의 신인 가드 문유현. 올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고려대 재학 시절 대학농구리그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은 신인이다. 뛰어난 기량으로 대학 선수로는 유일하게 성인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포함된 적도 있다. 2023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원 kt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정현의 친동생으로 KBL 역사상 최초의 ‘1순위 형제’로 기록됐다. 그렇지만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경기장에 나서기는 커녕 벤치에서 경기만 지켜봐야 했다. 데뷔를 앞두고 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4주가량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들은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수원 kt의 강성욱은 아버지 강동희 전 감독의 명성만큼이나 영민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 갔다. 벌써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8.2점, 3.3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도 팀 성적과 무관하게 12경기에서 평균 8.2점, 2.3도움으로 눈에 띄는 존재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병오년 새해인 지난 1일 서울 SK전에서 첫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유현은 8득점하며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 4일 안양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홈경기 데뷔전에서 27분 21초 동안 9득점 7도움 5스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껄끄러운 상대인 KCC를 잡고 선두인 창원 LG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경기에서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유현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드러내놓지 못했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문유현은 “사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춰지면서 조급한 마음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며 “다른 동기가 먼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과 동기 부여를 동시에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유현은 그러면서 “이제 앞으로는 울지 않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문유현은 14일 안양에서 양우혁이 버티는 한국가스공사와, 21일에는 수원에서 강성욱이 활약하는 kt와 상대해 진정한 실력 대결을 한다.
  • 외계인은 ‘아직’ 없다…“외계 혜성 3I/ATLAS의 외계 문명 신호 탐지 실패”

    외계인은 ‘아직’ 없다…“외계 혜성 3I/ATLAS의 외계 문명 신호 탐지 실패”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온 것이 분명한 3개의 외계 천체를 찾아냈다. 최초의 외계 소행성인 오무아무아는 2017년에, 두 번째 외계 천체이자 첫 번째 외계 혜성인 보리소프 2019년에 포착됐다. 그리고 2025년 과학자들은 두 번째 외계 혜성이자 3번째 외계 천체인 아틀라스 (3I/ATLAS)를 포착했다. 아틀라스는 세 개의 외계 천체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천체로 최근 지구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빠르게 지나갔다. 과학자들은 아틀라스가 우리 태양계보다 더 오래된 천체라고 보고 있다. 예상 나이는 70억 년 정도다. 아마도 아틀라스는 태양계의 카이퍼 벨트 같은 외곽에 있는 얼음 천체였는데 다른 별이나 행성의 중력으로 인해 튕겨져 나가 우주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방랑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아틀라스는 크기도 크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간 외계 혜성이기 때문에 거대한 꼬리를 만들면서 물질을 분출하고 있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아틀라스에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도 관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렇게 외계 천체가 태양계로 진입할 때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사실은 고도의 문명을 지닌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는 대중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때문에 과학자들도 사실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세간의 관심이 쏠려야 연구 지원도 많아지고 연구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틀라스 역시 외계 우주선이라는 음모론이 나오는 마당이니 본래부터 외계 문명을 탐사하는 과학자들이 가만있을 순 없는 일이다. 그래서 고도로 발전된 외계 문명이 송출하는 무선 전파 신호를 감지하는 브레이크스루 리슨 프로그램 (Breakthrough Listen program)의 과학자들에게 아틀라스는 놓치기 힘든 관측 대상이다. 아틀라스가 지구에 가장 근접하기 전날인 2025년 12월 18일 캘리포니아 대학의 벤 야콥슨-벨 (Ben Jacobson-Bell)과 동료들은 웨스트 버지니아 그린뱅크 천문대의 100m 전파 망원경을 (사진) 이용해 3I/ATLAS에서 외계 문명의 신호로 볼 수 있는 전파 신호가 감지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지구에서 와이파이 신호나 휴대 전화 등에 사용되는 주파수인 1-12GHz 파장에 집중했는데, 여기서 47만 1000개의 신호를 잡아냈다. 그리고 인공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제일 높은 신호 9개를 선정해 자세히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아틀라스에서 방향에서 감지된 0.1W 이상의 전파 신호 가운데 인공적인 신호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신호보다 10배 낮은 신호까지 탐색했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셈이다. 물론 외계인이 휴대폰이 없거나 와이파이를 쓰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까지 관측 결과는 아틀라스가 외계 혜성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아직은 외계인이 발견되진 않은 셈이다.
  • 외계인은 ‘아직’ 없다…“외계 혜성 3I/ATLAS의 외계 문명 신호 탐지 실패” [아하! 우주]

    외계인은 ‘아직’ 없다…“외계 혜성 3I/ATLAS의 외계 문명 신호 탐지 실패” [아하! 우주]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온 것이 분명한 3개의 외계 천체를 찾아냈다. 최초의 외계 소행성인 오무아무아는 2017년에, 두 번째 외계 천체이자 첫 번째 외계 혜성인 보리소프 2019년에 포착됐다. 그리고 2025년 과학자들은 두 번째 외계 혜성이자 3번째 외계 천체인 아틀라스 (3I/ATLAS)를 포착했다. 아틀라스는 세 개의 외계 천체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천체로 최근 지구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빠르게 지나갔다. 과학자들은 아틀라스가 우리 태양계보다 더 오래된 천체라고 보고 있다. 예상 나이는 70억 년 정도다. 아마도 아틀라스는 태양계의 카이퍼 벨트 같은 외곽에 있는 얼음 천체였는데 다른 별이나 행성의 중력으로 인해 튕겨져 나가 우주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방랑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아틀라스는 크기도 크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간 외계 혜성이기 때문에 거대한 꼬리를 만들면서 물질을 분출하고 있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아틀라스에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도 관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이렇게 외계 천체가 태양계로 진입할 때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사실은 고도의 문명을 지닌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는 대중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때문에 과학자들도 사실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세간의 관심이 쏠려야 연구 지원도 많아지고 연구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틀라스 역시 외계 우주선이라는 음모론이 나오는 마당이니 본래부터 외계 문명을 탐사하는 과학자들이 가만있을 순 없는 일이다. 그래서 고도로 발전된 외계 문명이 송출하는 무선 전파 신호를 감지하는 브레이크스루 리슨 프로그램 (Breakthrough Listen program)의 과학자들에게 아틀라스는 놓치기 힘든 관측 대상이다. 아틀라스가 지구에 가장 근접하기 전날인 2025년 12월 18일 캘리포니아 대학의 벤 야콥슨-벨 (Ben Jacobson-Bell)과 동료들은 웨스트 버지니아 그린뱅크 천문대의 100m 전파 망원경을 (사진) 이용해 3I/ATLAS에서 외계 문명의 신호로 볼 수 있는 전파 신호가 감지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지구에서 와이파이 신호나 휴대 전화 등에 사용되는 주파수인 1-12GHz 파장에 집중했는데, 여기서 47만 1000개의 신호를 잡아냈다. 그리고 인공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제일 높은 신호 9개를 선정해 자세히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아틀라스에서 방향에서 감지된 0.1W 이상의 전파 신호 가운데 인공적인 신호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신호보다 10배 낮은 신호까지 탐색했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셈이다. 물론 외계인이 휴대폰이 없거나 와이파이를 쓰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까지 관측 결과는 아틀라스가 외계 혜성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아직은 외계인이 발견되진 않은 셈이다.
  • 대덕 연구실은 ‘외딴섬’… 행정 처리에 예산 따느라 진 뺀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대덕 연구실은 ‘외딴섬’… 행정 처리에 예산 따느라 진 뺀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여의도 15배 면적에 2900개 기관대학·연구소·기관 역할은 제각각尹정부 때 연구비 삭감이 직격탄단기 성과 힘든 기초과학은 뒷전“내가 연구자인지 행정담당인지…”“칼자루는 사실상 부처 사무관이” 이직자 대부분 기업보다 대학行처우보다 연구 자율성에 목말라 “대덕 특구 어디 어디 가시게요? 건물끼리 워낙 멀어서 버스로 다니기 어려울 텐데요.” 지난달 22일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로 향하는 택시에서 기사로부터 들은 얘기다. 실제 이날 방문한 2개 연구소 사이는 차량으로 10분 정도 걸리는 불과 5.4㎞ 거리였지만, 버스는 한 번 갈아타야 했고, 연구소끼리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없었다.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모인 거대한 ‘벨트’를 떠올리며 도착한 대덕 특구는 각각의 기관이 ‘외딴섬’처럼 고립된 듯한 인상을 주었다. 한 연구원은 “굳이 서로 오갈 일이 없고, 필요할 때만 내 차로 움직인다”고 했다. 이곳은 한때 ‘불 꺼지지 않는 연구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상징’이었다. 1973년 출범해 반세기 동안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를 이뤄냈고,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키는 등 굵직한 성과를 쌓았다. 여전히 여의도(4.5㎢)의 15배에 달하는 67.8㎢ 면적에 총 2914개 기관(연구 분야 49개·기업 2803개 등)이 있다. 하지만 이제 이공계 대학원생과 취업 준비생들은 대덕 특구를 ‘연구개발직의 남방한계선’이라고 부른다. 한국 과학정책의 문제점과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경직된 조직문화 속에서 해를 입을까 두려워 소속을 밝히는 것도 꺼리는 연구원들은 갈라파고스에 외롭게 갇힌 것 같았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사태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2023년 당시 대덕 특구에는 49개의 연구기관이 있었는데, 연구소는 물론 인근 지역 경제까지 휘청였다. 국책연구원에서 일하는 정모씨는 “연구원의 유일한 메리트(장점)가 연구의 안정성인데 예산 삭감으로 그마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인근 신성동에서 20년째 부동산을 하는 박모씨는 “예산 삭감 여파로 체험형 일자리가 덩달아 줄어서 방학 기간에 단기 월세방 수요까지 확 줄었다”고 했다. 연구비 삭감으로 연구 기관들은 비용 세부 규칙을 깐깐하게 변경했다. 국립연구소 연구원 김모씨는 “사람의 오감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원이 1만원대 이어폰이나 스피커조차 사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 성과를 내라면서 연구는 불가능한 구조로 만들었으니 현장은 크게 술렁였다고 했다. 또 연구원들은 “내가 연구자인지 행정 담당자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적잖이 했다. 한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인사팀 직원은 “대학은 조교가 행정 업무를 분담하지만, 출연연은 인력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행정업무에 치여) 이럴 바엔 대학으로 옮기거나, 차라리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연구에 대한 열정을 위축시키는 또 다른 요소는 ‘관료 통제’다. 연구의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을 내세웠던 대덕 특구의 설립 취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정부의 입김이 지나치게 세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책연구원에 다니는 장모씨는 “연구 과제들이 대부분 바텀업(상향식)이 아닌 탑다운(하향식)으로 내려온다“며 ”칼자루는 사실상 정부 부처 사무관이 쥐고 있다“고 했다. 결재선을 거치면서 정부 부처 과장·국장·차관의 한마디에 연구 방향이 수정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는 “아예 과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부처에서 개입하니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 같아 자괴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런 예산 삭감과 행정 업무 부담, 정부의 지나친 간섭 등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이 가득했던 대덕 특구에는 수동적인 조직 문화가 확산했다고 한다. 20년 넘게 연구원 생활을 한 이모씨는 “다들 가슴 속에 태극기를 품고 들어오지 않았겠냐”면서 “예전에는 미션 달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힘들게 무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성모씨는 “연구원 수가 줄고 지역 인구도 빠져나가면서 예전 같은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한 기초과학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기초과학에 대한 홀대는 곧 처우 문제로 이어지고, 과학기술계 인재들이 연구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출연연 23곳의 연구원 이직자 수는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166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85명이었다. NST 산하 출연연 중 평균 연봉 1위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이직자는 대학(79.1%)과 기업체(10.4%)로 직장을 옮겼다. 최연택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업에 가는 것보다는 대부분의 이직 연구원들이 학교로 향하는 부분이 뼈아프다”며 “이건 처우(부족)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 시청률 24.9% 찍었는데…tvN 20주년 영상서 대놓고 ‘패싱’ 당한 ‘이 드라마’

    시청률 24.9% 찍었는데…tvN 20주년 영상서 대놓고 ‘패싱’ 당한 ‘이 드라마’

    tvN이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헌정 영상에서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제외돼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tvN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국 20주년을 자축하는 영상 ‘즐거움엔 tvN’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년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주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되짚으며 “우리의 스무 해, 함께한 수많은 즐거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에는 ‘도깨비’, ‘미생’, ‘응답하라’ 시리즈, ‘나의 아저씨’,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tvN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선재 업고 튀어’와 ‘폭군의 셰프’ 역시 이름을 올렸다. 예능 부문에서는 ‘삼시세끼’,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서유기’, ‘뿅뿅 지구오락실’, ‘꽃보다 할배’ 등 상징적인 프로그램들이 등장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것은 대표작 라인업에서 ‘빠진’ 작품들이었다. 특히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오른 ‘눈물의 여왕’이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업계에서는 주연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이번 ‘통편집’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수현 측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부터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미성년 시절 교제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그러나 해당 논란 이후 김수현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고, 다수의 광고에서 하차하는 등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tvN의 또 다른 대표작인 ‘시그널’ 역시 이번 20주년 영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는 최근 주연 배우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고교 시절 차량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원 보호 처분을 받았던 전력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면서도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논란 하루 만에 “과거의 잘못에 책임을 지겠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촬영을 마친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의 방영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번 조치를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논란이 있어도 역대 시청률 1위 작품을 아예 빼버리는 건 너무하지 않냐”,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다른 배우들은 무슨 죄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를 기념 영상에 넣는 것 자체가 채널 이미지에 독”,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으려는 제작진의 판단이 옳다”며 tvN의 결단을 지지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 태양계로 날아온 외계 혜성 ‘아틀라스’는 과연 외계인이 탄 우주선일까?

    태양계로 날아온 외계 혜성 ‘아틀라스’는 과연 외계인이 탄 우주선일까?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온 것이 분명한 3개의 외계 천체를 찾아냈다. 최초의 외계 소행성인 ‘오무아무아’(Oumuamua)는 2017년에, 두 번째 외계 천체이자 첫 번째 외계 혜성인 ‘2I/보리소프’(2I/Borisov)는 2019년에 포착됐다. 그리고 2025년 과학자들은 두 번째 외계 혜성이자 3번째 외계 천체인 ‘아틀라스’(3I/ATLAS)를 포착했다. 아틀라스는 세 개의 외계 천체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천체로 최근 지구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빠르게 지나갔다. 과학자들은 아틀라스가 우리 태양계보다 더 오래된 천체라고 보고 있다. 예상 나이는 70억 년 정도다. 아마도 아틀라스는 태양계의 카이퍼 벨트 같은 외곽에 있는 얼음 천체였는데 다른 별이나 행성의 중력으로 인해 튕겨 나가 우주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방랑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아틀라스는 크기도 크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간 외계 혜성이기 때문에 거대한 꼬리를 만들면서 물질을 분출하고 있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아틀라스에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도 관측이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 그런데 이렇게 외계 천체가 태양계로 진입할 때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사실은 고도의 문명을 지닌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는 대중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때문에 과학자들도 사실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세간의 관심이 쏠려야 연구 지원도 많아지고 연구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틀라스 역시 외계 우주선이라는 음모론이 나오는 마당이니 본래부터 외계 문명을 탐사하는 과학자들이 가만있을 순 없는 일이다. 그래서 고도로 발전된 외계 문명이 송출하는 무선 전파 신호를 감지하는 ‘브레이크스루 리슨 프로그램’(Breakthrough Listen program)의 과학자들에게 아틀라스는 놓치기 힘든 관측 대상이다. 아틀라스가 지구에 가장 근접하기 전날인 2025년 12월 18일 캘리포니아 대학 벤 야콥슨-벨과 동료들은 웨스트 버지니아 그린뱅크 천문대의 100m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3I/ATLAS에서 외계 문명의 신호로 볼 수 있는 전파 신호가 감지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지구에서 와이파이 신호나 휴대 전화 등에 사용되는 주파수인 1-12GHz 파장에 집중했는데, 여기서 471,000개의 신호를 잡아냈다. 그리고 인공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제일 높은 신호 9개를 선정해 자세히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아틀라스에서 방향에서 감지된 0.1W 이상의 전파 신호 가운데 인공적인 신호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신호보다 10배 낮은 신호까지 탐색했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셈이다. 물론 외계인이 휴대전화가 없거나 와이파이를 쓰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까지 관측 결과는 아틀라스가 외계 혜성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아직은 외계인이 발견되진 않은 셈이다.
  • 태양계로 날아온 외계 혜성 ‘아틀라스’는 과연 외계인이 탄 우주선일까? [아하! 우주]

    태양계로 날아온 외계 혜성 ‘아틀라스’는 과연 외계인이 탄 우주선일까? [아하! 우주]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온 것이 분명한 3개의 외계 천체를 찾아냈다. 최초의 외계 소행성인 ‘오무아무아’(Oumuamua)는 2017년에, 두 번째 외계 천체이자 첫 번째 외계 혜성인 ‘2I/보리소프’(2I/Borisov)는 2019년에 포착됐다. 그리고 2025년 과학자들은 두 번째 외계 혜성이자 3번째 외계 천체인 ‘아틀라스’(3I/ATLAS)를 포착했다. 아틀라스는 세 개의 외계 천체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천체로 최근 지구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빠르게 지나갔다. 과학자들은 아틀라스가 우리 태양계보다 더 오래된 천체라고 보고 있다. 예상 나이는 70억 년 정도다. 아마도 아틀라스는 태양계의 카이퍼 벨트 같은 외곽에 있는 얼음 천체였는데 다른 별이나 행성의 중력으로 인해 튕겨 나가 우주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방랑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아틀라스는 크기도 크고 태양에 가까이 다가간 외계 혜성이기 때문에 거대한 꼬리를 만들면서 물질을 분출하고 있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아틀라스에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도 관측이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 그런데 이렇게 외계 천체가 태양계로 진입할 때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사실은 고도의 문명을 지닌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는 대중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때문에 과학자들도 사실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세간의 관심이 쏠려야 연구 지원도 많아지고 연구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틀라스 역시 외계 우주선이라는 음모론이 나오는 마당이니 본래부터 외계 문명을 탐사하는 과학자들이 가만있을 순 없는 일이다. 그래서 고도로 발전된 외계 문명이 송출하는 무선 전파 신호를 감지하는 ‘브레이크스루 리슨 프로그램’(Breakthrough Listen program)의 과학자들에게 아틀라스는 놓치기 힘든 관측 대상이다. 아틀라스가 지구에 가장 근접하기 전날인 2025년 12월 18일 캘리포니아 대학 벤 야콥슨-벨과 동료들은 웨스트 버지니아 그린뱅크 천문대의 100m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3I/ATLAS에서 외계 문명의 신호로 볼 수 있는 전파 신호가 감지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지구에서 와이파이 신호나 휴대 전화 등에 사용되는 주파수인 1-12GHz 파장에 집중했는데, 여기서 471,000개의 신호를 잡아냈다. 그리고 인공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제일 높은 신호 9개를 선정해 자세히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아틀라스에서 방향에서 감지된 0.1W 이상의 전파 신호 가운데 인공적인 신호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신호보다 10배 낮은 신호까지 탐색했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셈이다. 물론 외계인이 휴대전화가 없거나 와이파이를 쓰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까지 관측 결과는 아틀라스가 외계 혜성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아직은 외계인이 발견되진 않은 셈이다.
  • “하다하다 부모님까지”…파격 연애 예능, 첫 방송부터 시청률 4%

    “하다하다 부모님까지”…파격 연애 예능, 첫 방송부터 시청률 4%

    SBS의 새 연애 리얼리티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파격적인 설정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순간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합숙 맞선’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5%로 출발했다. 특히 출연자들이 정체를 공개하고 첫인상 투표를 진행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4.0%까지 치솟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합숙 맞선’은 결혼을 원하는 남녀 10명이 각자의 어머니와 함께 합숙하며 인연을 찾는 콘셉트의 연애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일반적인 연애 예능과 달리 참가자들이 어머니의 손을 잡고 등장하는 장면은 시작부터 색다른 긴장감을 자아냈다. 남자 출연자들은 어머니와 상의한 뒤 호감 가는 여성과 티타임을 갖고 첫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에 출연했던 문세훈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김묘진과 김진주는 예비 시어머니들의 몰표를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엄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며느릿감 스캔이 너무 웃기다”, “부모님과 연애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의외로 뭉클하다”, “결혼 시장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성인이 된 자녀의 연애에 부모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모습이 불편하다”, “어머니들의 결혼관이 시대착오적이다”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한편 최근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평범한 설렘을 넘어 파격적인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남매들이 서로의 연애를 지켜보는 JTBC ‘연애남매’, 무속인들이 자신의 운명을 점치며 사랑을 찾는 SBS ‘신들린 연애’ 등 기존 틀을 깬 소재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전직 폭주족, 야쿠자 등 ‘불량배’ 출신 남녀의 연애를 다룬 넷플릭스 일본 시리즈 ‘불량연애’는 첫 만남부터 난투극이 벌어지는 자극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으며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등장한 ‘합숙 맞선’은 ‘맞선’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예능적으로 풀어내며 초반 화제성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이슈몰이를 넘어 ‘환승연애’나 ‘나는 솔로’처럼 장기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합숙 맞선’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나는 기독교인”…‘12시간 동안 1113명과 잠자리’ 여성 고백 논란

    “나는 기독교인”…‘12시간 동안 1113명과 잠자리’ 여성 고백 논란

    12시간 동안 무려 1100명이 넘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국 여성이 기독교 신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US위클리, 파키스탄 익스프레스 트리뷴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 12시간 동안 1113명과 성관계를 맺어 화제가 된 릴리 필립스가 세례식 영상을 공개하며 기독교 신자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필립스는 지난해 연이은 이색 기록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짧은 시간 동안 1000명이 넘는 남성과의 관계 기록을 세운 그녀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을 쏟아냈지만 개인의 자율성 문제일 뿐이라는 반박도 나오며 극명한 찬반 논쟁이 일기도 했다. 필립스가 세례 영상과 함께 기독교 신자임을 밝히는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녀가 성인 콘텐츠 유로 구독 플랫폼인 ‘온리팬스’에서 활동하는 데다 SNS에 여전히 선정적인 영상이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종교적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이와 관련해 나이지리아 출신의 작가이자 문화 평론가인 솔로몬 부치는 “기독교 신앙 고백에는 가시적인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공개적으로 세례 영상을 공개하면서도 (온리팬스 등) 온라인 플랫폼 활동을 유지하는 것은 모순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심을 끌기 위해 종교적 상징을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다만 필립스의 SNS에는 “신앙은 즉각적인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녀의 여정의 시작일 뿐 최종 결과가 아니다”, “개인적인 변화는 종종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일어난다”며 그녀의 신앙 고백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의견도 다수 있다. 필립스 “이 업계에 기독교 신자 여성 많다”필립스는 지난달 30일 US위클리와 단독 인터뷰에서 “한동안 종교에서 조금 멀어져 있었고 그 사실을 부정했던 것 같다”면서 “개인적인 삶에서 큰일이 있었는데 그때 다시 하나님과의 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세례를 다시 받아야겠다고 결정하자 친구들과 가족들이 크게 환영했다”면서 “이 업계(성인 콘텐츠)에 기독교 신자인 여성들이 많이 있지만 사람들이 그걸 모르거나 남들의 시선 때문에 편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자신의 세례와 신앙 고백이 가져온 논란에 대해서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사람들이 나를 ‘좋은 기독교 신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의견이니 전혀 문제없다”면서 “나는 동성결혼에 반대하지도 않고 낙태 찬성론자이기도 하다. 꼭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가 기독교 신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만 기독교 공동체가 날 환영해 주길 바란다. 왜냐하면 신과의 관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종교적 신념이 공개적으로 공유될 경우, 특히 과거 행적이 널리 알려진 인물일수록 일관성과 책임감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 (영상) ‘12시간 동안 1113명과 잠자리’ 여성, 기독교인 고백 논란 [월드피플+]

    (영상) ‘12시간 동안 1113명과 잠자리’ 여성, 기독교인 고백 논란 [월드피플+]

    12시간 동안 무려 1100명이 넘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국 여성이 기독교 신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US위클리, 파키스탄 익스프레스 트리뷴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 12시간 동안 1113명과 성관계를 맺어 화제가 된 릴리 필립스가 세례식 영상을 공개하며 기독교 신자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필립스는 지난해 연이은 이색 기록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짧은 시간 동안 1000명이 넘는 남성과의 관계 기록을 세운 그녀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을 쏟아냈지만 개인의 자율성 문제일 뿐이라는 반박도 나오며 극명한 찬반 논쟁이 일기도 했다. 필립스가 세례 영상과 함께 기독교 신자임을 밝히는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녀가 성인 콘텐츠 유로 구독 플랫폼인 ‘온리팬스’에서 활동하는 데다 SNS에 여전히 선정적인 영상이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종교적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이와 관련해 나이지리아 출신의 작가이자 문화 평론가인 솔로몬 부치는 “기독교 신앙 고백에는 가시적인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공개적으로 세례 영상을 공개하면서도 (온리팬스 등) 온라인 플랫폼 활동을 유지하는 것은 모순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심을 끌기 위해 종교적 상징을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다만 필립스의 SNS에는 “신앙은 즉각적인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녀의 여정의 시작일 뿐 최종 결과가 아니다”, “개인적인 변화는 종종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일어난다”며 그녀의 신앙 고백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의견도 다수 있다. 필립스 “이 업계에 기독교 신자 여성 많다”필립스는 지난달 30일 US위클리와 단독 인터뷰에서 “한동안 종교에서 조금 멀어져 있었고 그 사실을 부정했던 것 같다”면서 “개인적인 삶에서 큰일이 있었는데 그때 다시 하나님과의 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세례를 다시 받아야겠다고 결정하자 친구들과 가족들이 크게 환영했다”면서 “이 업계(성인 콘텐츠)에 기독교 신자인 여성들이 많이 있지만 사람들이 그걸 모르거나 남들의 시선 때문에 편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자신의 세례와 신앙 고백이 가져온 논란에 대해서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사람들이 나를 ‘좋은 기독교 신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의견이니 전혀 문제없다”면서 “나는 동성결혼에 반대하지도 않고 낙태 찬성론자이기도 하다. 꼭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가 기독교 신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만 기독교 공동체가 날 환영해 주길 바란다. 왜냐하면 신과의 관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종교적 신념이 공개적으로 공유될 경우, 특히 과거 행적이 널리 알려진 인물일수록 일관성과 책임감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 “건장한 소년이 왜소한 소녀를…” ‘7살차’ 파트너의 충격적 비주얼 [포착]

    “건장한 소년이 왜소한 소녀를…” ‘7살차’ 파트너의 충격적 비주얼 [포착]

    중국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성인 남성 못지않은 건장한 체격의 소년과 초등학교 저학년 소녀가 팀을 이뤄 페어 부문에 출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5~28일 개최된 ‘2025-2026 중국 전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시니어 페어 부문에 출전한 남녀 선수의 체격 차이를 두고 전 세계 피겨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된 것은 허베이성 소속 리신쩌(9·여)와 리밍다(16·남) 조다. 경기 당시 두 사람의 모습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리신쩌는 파트너인 리밍다의 가슴 높이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왜소한 모습이었다. 문제는 이들의 기술이 매우 고난도였다는 점이다. 이들은 남자가 여자를 위로 던져 받아내는 기술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와 남자가 여자의 점프를 돕는 ‘스로 트리플 살코 점프’ 등을 수행했다. 이들의 경기 사진과 영상은 엑스(X)에서 조회수 700만회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전 세계 피겨 팬들은 “9살짜리 여자아이가 16살 남자아이와 스케이트를 타는 건 정상적인 게 아니다”, “비정상적이고 보기 불편하다”라며 우려 섞인 비판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에서 127.23점을 기록하며 참가한 9개 팀 중 8위에 머물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상 페어 스케이터 간의 나이 차이는 7년을 초과할 수 없다. 리신쩌와 리밍다는 이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지만, 미학적 가치와 선수의 안전, 스포츠 윤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부자연스러운 팀이 탄생한 배경에는 중국 국내 규정의 허점이 있다. 중국은 주니어 대회 출전 연령을 13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정작 상위 단계인 시니어 대회에는 최소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주니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어린 선수가 시니어 경기에 출전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두 선수가 속한 허베이성 팀의 장텐츠 코치를 비판하기도 했다. 해당 코치는 과거에도 나이 차이가 큰 선수들을 억지로 짝지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스매치’가 어린 여자 선수의 신체 발달을 저해하고 심리적 외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한다.
  • “미모의 필리핀 女가 왜 뚱뚱한 남자와?” 위장결혼 의심에…“사랑한다” 호소

    “미모의 필리핀 女가 왜 뚱뚱한 남자와?” 위장결혼 의심에…“사랑한다” 호소

    미국인과 결혼한 한 미모의 필리핀 여성이 “돈과 영주권을 노린 위장 결혼 아니냐”는 주변의 의심에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라며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31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 여성 린(24)은 한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국인 남성 브렛(25)과 오랜 시간 대화를 주고받다 교제를 시작했다. 대화를 청한 브렛의 첫인상에 대해 린은 “귀엽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 기간 단 한 차례도 직접 만난 적이 없었으며, 약 2년이 지난 뒤 린이 미국 매사추세츠를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후 브렛은 린에게 청혼했고, 그의 한결같은 태도와 진심에 마음을 연 린은 미국으로 이주해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5개월 넘게 미국 거주 중인 린은 가사 전반을 담당하며 구직 활동 중이고, 가계 소득은 남편인 브렛이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커플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개설해 연애 과정부터 결혼 생활 등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필리핀 여성인 린이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해 뚱보와 결혼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린이 ‘그린카드’를 목적으로 결혼했을 것이라는 의심이다. 미국에서 그린카드는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장기 체류하며 취업할 수 있는 영주권을 의미하며, 시민권과는 구분되는 체류 자격이다. 일부는 금전적 목적을 갖고 접근한 결혼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이에 대해 린은 “뚱뚱한 미국 남성과 단지 돈을 보고 결혼했거나,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했다는 말을 듣는다.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보통의 부부들처럼 서로 사랑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남편 브렛 역시 “만약 린이 돈 때문에 결혼했다면 나보다 훨씬 더 부유한 사람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현재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아내는 요리를 좋아하고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정에 충실한 평범한 여성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외모를 둘러싼 악성 댓글에서도 린은 “남편은 외모에 대한 비하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또 다른 상처를 털어놨다. 브렛은 이에 대해 “내게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유일한 시간이 바로 그런 댓글들을 볼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계속되는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에도 공개 콘텐츠를 중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브렛은 “우리는 앞으로도 평생을 서로 아끼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고, 린 역시 “우리의 첫 만남과 관계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게 보일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성인용 ‘19금 AI’로 만행, 아기 사진에 몹쓸 짓…아동성착취물 생성

    성인용 ‘19금 AI’로 만행, 아기 사진에 몹쓸 짓…아동성착취물 생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챗봇 ‘그록’이 비키니 수영복 등을 입은 아동의 이미지를 게시해 논란이다. 2일(현지시간) 그록의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따르면 이 챗봇은 최근 ‘최소한으로 옷을 입은 미성년자’를 묘사한 사진을 여러 건 게시했다. 이들 사진은 일부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생성된 것으로, 이 가운데는 1∼2세 영유아로 보이는 아동 사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록은 아동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이미지 생성 요청을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나, 일부가 이를 우회한 것으로 보인다. 그록은 한 이용자가 문제를 제기하자 “안전장치의 허점을 확인했다”며 “긴급히 수정 중”이라고 밝히고,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했다. 비록 xAI 측은 안전장치 상의 문제라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서는 그록이 그간 성적 콘텐츠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를 늘려온 점을 지적한다.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주요 AI 챗봇은 성적 이미지나 콘텐츠 생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그록은 ‘표현의 자유’ 등을 내세워 이를 막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을 출시하면서 성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이른바 ‘매운맛 모드’(Spicy Mode)도 함께 내놓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때문에 그록은 당시에도 유명 연예인을 성적으로 묘사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생성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성인물을 뜻하는 ‘xxxAI’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록이 이처럼 검열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인기를 끌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챗GPT에 성인 인증을 받은 이용자들이 성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지난 10월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아동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성 착취물의 생성이나 소지 등은 미 연방법에 따라 금지돼 있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기능에서도 허용될 수 없다. xAI는 주요 외신들의 논평 요청에 대해 “기성 언론은 거짓말을 한다”(Legacy Media Lies)고 답했는데, 이는 언론사의 이메일에 대한 자동응답 답변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 “성접촉으로 전파” 일본서 1만 3000명, 대만서 9000명 넘었다

    “성접촉으로 전파” 일본서 1만 3000명, 대만서 9000명 넘었다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인 매독이 한국에서 증가세인 가운데, 일본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4년 연속 1만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일본 FNN프라임은 최근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기구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보고된 일본 내 매독 감염자가 누적 1만 3085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매독 감염자는 2010년대 이후 증가 추세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 6619였던 매독 감염자는 2022년 1만 3220명으로 1만명을 처음 돌파했다. 이어 2023년 1만 5055명, 2024년 1만 4663명 등 매년 1만 3000명을 웃돌고 있다. 전체 감염자 3명 중 2명이 남성이며, 여성의 경우 20대에 집중됐지만 남성은 성인 전체 연령대에서 확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여성 감염자(1237명) 가운데 20~24세가 약 35%, 25~29세가 21%를 차지해 20대에 집중돼 있었다. 남성의 경우 20대와 30대, 40대 모두 500명 안팎이 감염되고 60대 이상에서도 279명에 달했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된다. 성기를 통해 전파되면 성기 주위에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기는 1차 매독이 발생한다. 이어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피부 발진 등이 일어나는 2차 매독으로 이어지며, 잠복한 상태에서 수년~수십 년 뒤 중추신경계와 눈, 심장, 관절 등에 침범하는 3차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1기 매독은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으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가 손상되는 3기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매독균이 산모에게서 태아에게 전파돼 영유아가 감염될 수 있다. 1기는 저절로 호전…방치하면 중증으로대만 또한 젊은층에서의 매독 확산 추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대만 질병통제서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적으로 9072명의 신규 매독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8894명) 대비 2% 증가한 것이다. 전체 감염자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15~24세 젊은 층에서는 1722명이 감염돼 전년(1587명) 대비 9%가량 급증했다고 질병통제서는 전했다. 질병통제서 관계자는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젊은 층의 경각심이 낮아 매독 감염이 의심돼도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여성의 경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향후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이 있었다고 판단되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 첫날부터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매독 신속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감염 여부를 30분 내에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성 관련 감염병 익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매독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총 279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다. 국내 매독 환자 신고 건수는 2020년 330명에서 2023년 416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4년부터 표본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에서 전수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모든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병기별로는 조기 잠복 매독이 1220명(4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기 매독 983명(35.2%), 2기 매독 524명(18.8%), 3기 매독 51명(1.8%), 선천성 매독 12명(0.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177명(78.0%), 여성이 613명(22.0%)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853명)와 30대(783명) 환자가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매독 발생은 20~30대 남자에서 집중되는 전통적인 매독 역학 경향성을 보였다”면서 “지속적인 감시체계 운영과 역학조사를 통해 매독 예방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블랙핑크 지수, 응원해줬으면”…‘막내 챔피언’ 임종언의 소원은

    “블랙핑크 지수, 응원해줬으면”…‘막내 챔피언’ 임종언의 소원은

    “상상만 해도 정말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지만 좋아하는 연예인을 말할 때는 영락없는 고등학생답다. 임종언(19·고양시청)이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응원받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임종언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수가 응원해주면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응원해주신다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고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임종언은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스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생애 첫 올림픽이지만 금메달까지 기대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이번 시즌 월드투어에서 총 5개의 금메달(개인전 2회·계주 3회)을 목에 걸었다. 지수의 응원에 ‘좋은 경기’를 약속한 그는 메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는다. 임종언은 “단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면서 “단체전에서 형, 누나들과 금메달을 딴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전 메달도 꿈꾼다. 임종언은 “세리머니는 아직 생각 중이고 메달 따면 이루고 싶은 소원은 메달을 따고 나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생애 첫 올림픽을 앞뒀지만 긴장감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 목표는 “후회 없이 스스로에게 떳떳한 레이스를 하는 것”이다.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선수들의 실력과 전략을 확인한 만큼 아쉬움 없게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막내라서 형들의 사랑도 듬뿍 받으며 노하우도 배우고 있다. 임종언의 유력한 경쟁 상대로 이번 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를 차지한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25)가 꼽힌다. 임종언은 그러나 “단지누 선수가 현시점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그 선수도 올림픽은 첫 출전”이라며 “저는 제 플레이를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경기를 하고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언은 자신의 장점이 부드러운 스케이팅과 체력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은 1500m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최근 2년간 메달을 밥 먹듯 따낸 만큼 성인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은 성장기에 있는 선수들이 폭발적인 기량을 뽐내며 메달을 따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 만큼 임종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임종언은 “단체전은 다른 선수와의 호흡이 맞추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고 있고 개인전은 체력과 스케이팅 감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훈련이 쉽지는 않지만 매일 꾸준히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정해진 훈련 외에도 러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쉴 때는 친구들 만나는 걸 좋아하고 게임을 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한국 고등학생이지만 선수로서의 꿈은 누구 못지않게 원대하다. 임종언은 “쇼트트랙하면 임종언을 기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 금천구, 오는 15일까지 ‘평화통일’ 시·그림 수상작 전시

    금천구, 오는 15일까지 ‘평화통일’ 시·그림 수상작 전시

    서울 금천구는 오는 15일까지 ‘평화통일 시와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구청 로비에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주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에서 평화통일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7세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 내가 바라는 평화 ▲ 내가 꿈꾸는 통일 한반도의 모습 등을 표현한 시와 그림을 공모했다. 금천구는 최종 선정된 44개 작품에 대해 지난해 12월 30일 시상식을 열었다. 시 분야에서는 대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2명 등 18명이, 그림 분야에서는 대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9명 등 2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은 학생 시 부문에 서울탑동초 2학년 유하람 학생의 ‘우와! 통일이 되었어’가, 성인 시 부문에 김도희씨의 ‘그날은 올 거예요’가 선정됐다. 그림 부문은 학생 대상에 시흥중 2학년 주하윤 학생의 ‘AI 강국이 된 통일 한반도’가, 성인 대상에 송지현씨의 ‘하나가 된 마음, 세계로 가는 꿈’이 수상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평화통일의 가치를 일상에서 함께 그려보고 나누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74세 윤미라, 수영복에 ‘폭발적 반응’…관리 루틴 공개

    74세 윤미라, 수영복에 ‘폭발적 반응’…관리 루틴 공개

    배우 윤미라(74)가 평소 실천하고 있는 건강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윤미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몸매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젊었을 때는 밤에 먹어도 다음날 살이 안 쪘다”며 “근데 지금은 먹으면 살이 쪄서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일주일에 세 번은 꼭 운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미라는 헬스장을 찾아 트레이너와 개인 레슨을 진행했다. 트레이너가 “식단도 같이 하고 있느냐”고 묻자, 윤미라는 “아침으로는 간단하게 과일이랑 달걀을 먹는다”고 말했다. 윤미라가 아침 식사로 챙긴다는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두 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채울 수 있다.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줄이고 전체 섭취량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은 사람은 베이글을 먹은 사람보다 하루 평균 열량 섭취가 약 18% 줄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크게 나타났다. 과일은 수분 함량이 높아 식욕을 조절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당화혈색소 조절이 더 잘된 것으로 나왔다.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지표로,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보여준다. 다만 아침 공복에 과일을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에 과일을 먹는다면 사과, 블루베리, 석류 등 저당 과일을 선택하고, 하루 1~2회 성인 주먹 반 정도 분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 100세 이상 장수는 ‘이 조상’ 덕?…“수렵 채집인 유전자 있는 여성이 2배”

    100세 이상 장수는 ‘이 조상’ 덕?…“수렵 채집인 유전자 있는 여성이 2배”

    선진국에서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고 있고 매년 점점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있지만 100세는 여전히 넘기 힘든 장벽이다. 아무리 의학 기술이 발전하고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해도 100세를 넘어 장수하려면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도 조상님의 힘도 필요하다. 좀 더 과학적으로 말하면 오래 건강을 유지하는 장수 유전자가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유전자를 조사해 어떤 유전자가 무병장수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왔다. 2일 학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대 스테파니아 사르노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탈리아에서 100세 이상 장수한 노인 333명과 건강한 50세 성인 690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장수 유전자를 후손에게 물려준 조상이 누구인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유럽인에게 유전자를 전달한 4개의 주요 그룹인 빙하기 후 초기 서유럽 수렵 채집인(WHG), 초기 신석기 아나톨리아 지역 농경민, 청동기 유목민, 이란 및 코카서스 지역인 가운데 서유럽 수렵 채집인 유전자가 100세 이상 장수 노인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서 초기 서유럽 수렵 채집인의 유전자가 2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것이 춥고 힘든 환경에서 생존한 수렵 채집인의 유전적 특징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다른 인구 집단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효율적 대사 및 강화된 면역 기능을 진화시킨 것이 현대의 후손들에게 더 오래 살 수 있는 특징으로 남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다. 선조가 고생한 덕분에 후손이 덕을 본 셈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유전자를 잘 타고나야만 오래 산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무리 유전자가 좋아도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사, 그리고 현대 의학의 도움이 없다면 장수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다만 같은 조건이면 장수 유전자가 수명을 더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점은 분명하다. 과학자들이 장수 유전자를 밝혀내고 그 기전을 연구하면 장수 유전자가 없는 사람에서도 수명 연장의 기회가 열릴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연구를 기대해 본다.
  • 100세 이상 장수는 ‘이 조상’ 덕?…“수렵 채집인 유전자 있는 여성이 2배” [핵잼 사이언스]

    100세 이상 장수는 ‘이 조상’ 덕?…“수렵 채집인 유전자 있는 여성이 2배” [핵잼 사이언스]

    선진국에서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고 있고 매년 점점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있지만 100세는 여전히 넘기 힘든 장벽이다. 아무리 의학 기술이 발전하고 평소에 건강 관리를 잘해도 100세를 넘어 장수하려면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도 조상님의 힘도 필요하다. 좀 더 과학적으로 말하면 오래 건강을 유지하는 장수 유전자가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의 유전자를 조사해 어떤 유전자가 무병장수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왔다. 2일 학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대 스테파니아 사르노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탈리아에서 100세 이상 장수한 노인 333명과 건강한 50세 성인 690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장수 유전자를 후손에게 물려준 조상이 누구인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유럽인에게 유전자를 전달한 4개의 주요 그룹인 빙하기 후 초기 서유럽 수렵 채집인(WHG), 초기 신석기 아나톨리아 지역 농경민, 청동기 유목민, 이란 및 코카서스 지역인 가운데 서유럽 수렵 채집인 유전자가 100세 이상 장수 노인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서 초기 서유럽 수렵 채집인의 유전자가 2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것이 춥고 힘든 환경에서 생존한 수렵 채집인의 유전적 특징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다른 인구 집단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효율적 대사 및 강화된 면역 기능을 진화시킨 것이 현대의 후손들에게 더 오래 살 수 있는 특징으로 남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다. 선조가 고생한 덕분에 후손이 덕을 본 셈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유전자를 잘 타고나야만 오래 산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무리 유전자가 좋아도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사, 그리고 현대 의학의 도움이 없다면 장수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다만 같은 조건이면 장수 유전자가 수명을 더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점은 분명하다. 과학자들이 장수 유전자를 밝혀내고 그 기전을 연구하면 장수 유전자가 없는 사람에서도 수명 연장의 기회가 열릴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연구를 기대해 본다.
  • [세종로의 아침] 이차장, 박대리에게도 희망을

    [세종로의 아침] 이차장, 박대리에게도 희망을

    지난해 말 인기를 모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 꽤 몰입했다. 직급은 다르지만 직장인의 고민과 걱정에 공감했고, 김부장은 물론 그의 아내와 아들에게도 감정이입을 했다. 그러다 ‘난 부장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빠져드나’ 했다. 정신을 가다듬으니 역시 동질감보다는 거리감이 컸다. 사실 드라마 제목부터 부럽다. 서울 자가, 대기업, 임원 승진을 눈앞에 둔 만년 부장. 드라마는 그를 자존심 세고 시류에 뒤처진 ‘꼰대’처럼 묘사했지만 그는 가진 게 많다. 세후 1억원 중반쯤의 연봉과 15억~20억원대 서울 강동구 ‘국평’ 아파트가 그렇다. 상가 투자에 실패했지만, 그것을 마련할 수 있는 퇴직금 5억원도 있었다. 성실과 정직으로 쌓아 올린 25년에 대한 김부장의 자부심이 비록 아들 세대에겐 해묵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는 충분히 가졌다.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지켜온 것을 잊을까 봐 두려워할만 했다. 외려 김부장 아래 차장, 대리, 사원 세대에는 ‘쌓는다’는 개념조차 낯설다. 아무리 성실하고 정직하게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도 이렇다할 ‘부’나 ‘재산’을 마련하기 힘들다. 김부장이 끝까지 놓지 않으려 했던 ‘서울 자가’의 가격 상승 속도는 월급 인상 속도나 성실하게 모은 저축액의 증가 속도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원을, 중위가격도 11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의 연간 상승률은 8.71%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주거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는 13.9배였다. 14년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전부 모아야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 전월세 부담도 무겁다.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 가운데 소득 대비 전셋값 비율(J-PIR)은 5.45배였다. 5년은 족히 월급을 모아야 전셋집을 얻을 수 있다는 건데, 돈 모으는 동안 전셋값은 더 뛴다. 최근 매매가 위축되면서 전세 매물이 귀해진 데 이어 이젠 월세 상승도 무섭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3.29%)은 처음으로 3%대를 넘겼고, 같은 기간 전셋값 상승률(3.06%)도 뛰어넘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보증금은 1억 9479만원에 평균 월세는 147만 6000원이다. 올해 전국 4인 가구 중위소득이 약 610만원임을 고려하면 소득의 20%를 들여야 서울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 수 있다. 2018년과 2021년의 부동산 가격 급등, 2020년 1400선에서 바닥을 쳤던 코스피 지수의 빠른 최고점 경신, 8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 값의 순간적인 급등은 ‘차근차근 자산을 늘려가겠다’는 신념을 잃게 했다. 자칫 한순간에 ‘벼락 거지’가 되거나 눈앞에서 돈 벌 기회를 놓쳐 따라갈 수 없다는 두려움에 압도된다. 김부장이 지키려 한 자가는 자존심의 상징이었지만, 후배 세대에겐 절벽 앞에 선 불안감을 줄이려면 기필코 매달려야 할 동아줄이다. 한국은행의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계 대출의 58%를 30대와 40대가 짊어지고 있다. 특히 은행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46.2%) 비중이 가장 컸다. 김부장은 저축으로 사다리를 이어갔다면, 저축은 커녕 ‘영끌’에 매달렸던 후배들은 대출 규제로 영끌도 불가능하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성인 남녀가 가정을 이뤄 두 사람의 힘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자녀가 커감에 따라 집 규모와 살림살이를 늘려가는 당연한 욕망은 이제 상류층의 전유물처럼 보인다. 조부모의 재력과 부모의 자산 소유 여부가 자식들의 부동산 소유 가능성을 정하는 척도가 된 상황에서, 후배들은 부동산 계급을 따라잡을 길이 없다. 정부는 새해에 추가 주택 공급 대책을 예고했지만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내년에도 집값 상승이 계속될 거란다. ‘김부장의 후배들’에겐 땀 흘려 일하고 성실히 모으면 집 한 칸은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이 간절하다. 숫자에 집착하는 정책을 넘어 세대 격차를 포함한 구조적 통찰이 필요하다. 허백윤 산업부 기자(차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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