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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 파워 열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공직 파워 열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여성 인력 개발과 양성평등정책을 총괄하는 상징적인 자리다. 남녀차별을 개선하는 이정표적인 법, 제도가 도입될 때마다 여성정책국의 아이디어와 땀이 밑거름이 됐다. 여성발전기본법 제정(1995년), 제1차 여성정책기본계획 수립(1997년), 남녀차별금지법 제정(1999년), 여성정책조정회의 설치(2003년), 호주제 폐지(2005년),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촉진법 제정(2008년),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제정(2011년),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TF) 설치(2014년) 등 한국 여성정책 발전사가 곧 여성정책국의 역사다. 여성발전기본법이 제정된 지 20년 만에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돼 내년 7월 시행되면 정책 패러다임이 여성 보호에서 양성평등으로 전환되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여성의 대표성 높이기 등 과제는 산적해 있다. 여성 관련 부처는 여성정책의 기획, 조정, 집행을 담당하기 위해 정무2장관실(1988~1998년)과 여성특별위원회(1998~2001년)를 거쳐 2001년 여성부로 출범했다. 그 후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족 및 보육 업무를 2005년에, 청소년 업무를 2010년에 각각 넘겨받아 여성가족부로 확대 개편됐다. 여성정책국은 여성과 관련한 범정부적 과제를 발굴해 실행 방법과 함께 제시하고 여성정책조정회의나 성별영향분석평가 등을 통해 다른 부처와 협의하고 조정하는 업무가 많다. 따라서 여성정책국장은 노동, 복지,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른 부처의 업무도 잘 이해하면서 아이디어가 많고 협상 조정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여성 및 시민사회단체, 국제사회와도 파트너십을 이뤄야 해 친화력과 글로벌 마인드도 필요하다. 부처와 국의 이름은 변동이 있었지만 이 자리에 여성부 출범 이후 13년여 동안 9명이 앉았다. 장성자 전 실장은 개방형으로 임용된 여성정책연구원 출신 전문가로 양성평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김애량 전 실장은 서울시 출신으로 보육업무 이관 작업을 마무리한 뒤 명예퇴직했다. 윤영숙 한국여성경제진흥원 본부장은 여성 취업훈련 전문가답게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시범사업과 여성인력개발 종합계획 마련 등의 성과를 냈다. 정봉협 한국폴리텍1대학장은 유일하게 두 차례에 걸쳐 3년여 동안 이 자리를 맡았다. 2006년 여성인력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08년 경력단절여성 관련 법 제정에 기여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설치도 이끌었다. 적극적이면서 개방적이다. 내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여가부 차관을 지낸 김태석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여성정책본부장으로서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 시범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1995년 여성발전기본법 제정 당시 정무2장관실 담당 과장으로 참여했다. 여성정책 초기 멤버로 온유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이기순 대변인은 2011년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을 제정, 시행하는 데 한몫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여성문화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여성 관련 주요 국정과제의 틀을 짜기도 했다. 여성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여성정책 전문가로서 합리적이면서도 추진력이 강하다. 박현숙 현 국장은 올해 여성발전기본법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하고 대기업 등이 참여한 여성인재활용TF를 출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1년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때 일자리 지원 정책 평가에서 우수 부처로 뽑히기도 했다. 꼼꼼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직장내 성희롱예방 담당자 교육’ 민간 2기 실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예방업무 담당자 교육과정’을 11월 19~20일 이틀간 실시한다. 주요 교육대상은 민간사업장 내 성희롱 예방관련 업무 담당자, 인사담당자 및 노무담당자, 명예고용평등감독관 등 40여명이다. 이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직장내 성희롱 예방업무 담당자로서 실질적인 성평등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관점 및 구체적인 성희롱 사건 처리절차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하반기 교육 장소는 서울시 은평구 양평원 본원이며 교육신청은 11월 5일까지 양평원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교육비는 28만 5400원으로 사업주훈련 지원비 규정에 따라 차등 환급된다. 양평원은 민간사업장 내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40대·건설업 종사)은 “교육을 통해 성인지 관점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게 됐으며 직장에서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 교육은 다양한 민간사업장에서 성희롱예방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의 의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양평원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4대악 근절 및 여성폭력관련 국정과제를 추진키 위해 향후 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양평원, 아프가니스탄 여성경찰공무원 성인지력 향상 교육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아프가니스탄 여성경찰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유엔개발계획(UNDP) 협력 성인지력 향상과정을 16일 시작했다. 이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양평원의 성인지력 향상 및 젠더 정책에 대한 다양한 한국 사례와 더불어 경찰청·경찰대와 협력 하에 한국의 과학수사, 성인지 수사방법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 경찰의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과정으로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과정은 양평원과 UNDP의 업무협약에 의해 아프간 내무부(MOI)와 경찰청(ANP)의 성인지 역량강화 및 양성평등 정책 이행을 위해 추진됐다.  이 과정은 작년 아프간 여성경찰공무원 대상 ‘UNDP 성인지력 향상과정‘에 이어 2년째 맞춤형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달 교육대상을 확대, 남성경찰공무원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김행 양평원 원장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경찰의 성인지력 향상 및 양성평등업무 향상을 통해 지난 달 교육을 마친 남성 경찰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면서 이 교육을 계기로 지속적인 한-아프간 상호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원은 개발도상국 MOU(양해각서)기관 공무원 및 전문가, NGO(비정부기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과 UNDP 등 다양한 외부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인간개발지수(HDI)는 2012년 기준 0.374로 낮은 나라의 기준인 0.466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186개 나라 중 175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1인당 GDP는 614달러로 경제적 수준이 매우 낮다. 2001년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시장경제체제를 도입, 2007년까지 평균 11.9%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아편 산업 규모가 아편 사업을 제외한 전체 GDP의 40%에 달하며 국제 사회의 원조 및 지원에 의존한 경제 재건이라고 볼 수 있다.  UNDP의 GII(성 불평등 지수)는 0.712로 아프리카 니제르 (0.707), 예멘맨 (0.747)과 매우 비슷한 수준으로 최하위 권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취약한 법제도 하에 살인, 강간, 납치, 불법구금, 고문 등이 만연하고 토지압류 등 사법 접근이 제한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2001년 이후 교육 및 의료서비스는 크게 개선 된 반면 식자율과 평균수명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보건진료소의 보급률이 낮아 심각한 건강 문제가 대두되며, 여성 대상 범죄 문제가 큰 이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8월 양성평등 오락프로 선정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8월 양성평등 오락프로 선정

    방송 오락프로그램 총80건 중 성차별적 내용이 75%(60건)나 되고, 차별사례 중에서도 여전히 성 고정관념이 나타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해 방송계 제작팀의 자정 노력과 심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월의 양성평등한 오락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양평원은 TV 속 성평등 캐릭터 찾기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서울YWCA(양성평등 미디어모니터회)와 함께 ‘2014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지상파 3사, 종편 4사, CATV 등 오락프로그램 63편에 대해 8월 2주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16일 발표한 결과다.   이는 지난해 오락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성차별적 내용이 총82건중 60건(73.2%)이었던 데 비해 오히려 다소 후퇴한 수준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도경환, 추성훈, 강혜정?타블로 부부 등이 등장하여 가정 내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던 가사·육아·요리 등을 남성의 일상생활 속 영역으로 이끌어내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남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고정관념을 완화시키고 다양한 남성상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오락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SBS ‘룸메이트’ 등은 남성육아 소재와 남녀 간의 협력적 모습을 다루고 있으며, MBN ‘아궁이’, KBS2 ‘불후의 명곡’ 등은 외모지상주의, 성차별적 인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도한 점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반면 MBC ‘진짜사나이’ ‘아빠,어디가’는 남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KBS2 ‘해피투게더 3’는 성별고정관념과 외모 비하 등의 소재가 빈번했으며, KBS2 ‘출발드림팀’은 선정적인 장면과 자막이 빈번하게 등장했고, 채널A ‘웰컴투시월드’는 가족 내 여성들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설정해 왜곡, 과장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행 양평원장은 “오락프로그램은 대중성이 높고 청소년들에게 파급력이 큰 만큼 생활 속 성인지적 관점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반영된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언론방송계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KBS, MBC, SBS, JTBC, 채널A, MBN, TV조선, tvN, 스토리온 등 9개 방송사의 오락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4년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서울YWCA(양성평등 미디어모니터회)가 함께 TV, 인터넷, 광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미디어교육을 비롯한 다각적인 성평등 미디어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니터링 월간보고서는 양성평등사업팀(031-819-7167)으로 문의하면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양평원은 남녀 고정관념을 벗어나 건강하고 평등한 남성과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멋진 TV 캐릭터나 대사,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서울 YWCA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직접 응모하거나 응모 내용을 작성해 monitor@seoul.wca.or.kr로 발송하면 된다. 추천대상은 지난 5월 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방송된 모든 드라마, 오락, 시사, 교양, 광고 등의 프로그램, 등장인물(캐릭터), 대사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양평원, 아프가니스탄 여성경찰공무원 성인지력 향상 교육

    양평원, 아프가니스탄 여성경찰공무원 성인지력 향상 교육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아프가니스탄 여성경찰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유엔개발계획(UNDP) 협력 성인지력 향상과정을 16일 시작했다. 이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양평원의 성인지력 향상 및 젠더 정책에 대한 다양한 한국 사례와 더불어 경찰청·경찰대와 협력 하에 한국의 과학수사, 성인지 수사방법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프가니스탄 경찰의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과정으로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과정은 양평원과 UNDP의 업무협약에 의해 아프간 내무부(MOI)와 경찰청(ANP)의 성인지 역량강화 및 양성평등 정책 이행을 위해 추진됐다.   이 과정은 작년 아프간 여성경찰공무원 대상 ‘UNDP 성인지력 향상과정‘에 이어 2년째 맞춤형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달 교육대상을 확대, 남성경찰공무원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김행 양평원 원장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경찰의 성인지력 향상 및 양성평등업무 향상을 통해 지난 달 교육을 마친 남성 경찰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면서 이 교육을 계기로 지속적인 한-아프간 상호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원은 개발도상국 MOU(양해각서)기관 공무원 및 전문가, NGO(비정부기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과 UNDP 등 다양한 외부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인간개발지수(HDI)는 2012년 기준 0.374로 낮은 나라의 기준인 0.466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186개 나라 중 175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1인당 GDP는 614달러로 경제적 수준이 매우 낮다. 2001년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시장경제체제를 도입, 2007년까지 평균 11.9%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아편 산업 규모가 아편 사업을 제외한 전체 GDP의 40%에 달하며 국제 사회의 원조 및 지원에 의존한 경제 재건이라고 볼 수 있다.  UNDP의 GII(성 불평등 지수)는 0.712로 아프리카 니제르 (0.707), 예멘맨 (0.747)과 매우 비슷한 수준으로 최하위 권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취약한 법제도 하에 살인, 강간, 납치, 불법구금, 고문 등이 만연하고 토지압류 등 사법 접근이 제한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2001년 이후 교육 및 의료서비스는 크게 개선 된 반면 식자율과 평균수명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보건진료소의 보급률이 낮아 심각한 건강 문제가 대두되며, 여성 대상 범죄 문제가 큰 이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히잡 벗고 도발적 춤추는 중동 여성 화제

    히잡 벗고 도발적 춤추는 중동 여성 화제

    히잡을 벗어던지고 도발적인 춤을 추는 중동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사막을 배경으로 이란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춤을 추다가 머리를 감싸고 있던 히잡을 벗어던진다. 그리고는 바람에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도발적인 춤을 이어 나간다.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이 여성에게 “용감하다”, “멋지다”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 여성이 실제 이란 여성인지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이란 경찰은 자유분방하게 옷을 입고 미국 흑인 가수 패럴 윌리엄스의 노래 ‘해피(Happy)’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인터넷 상에 올린 이란 남녀 6명을 공공의 순결을 해쳤다며 체포했다가 논란이 일자 제작자를 제외한 출연자 6명을 모두 석방하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여성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는 여성은 벌금형에서부터 징역형까지 처벌을 받아야 한다. 사진·영상=Lisa Daftari/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대중매체 양성평등 교육과정 개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맞춤형 ‘대중매체&양성평등’ 교육과정을 개설, 언론계 및 여성·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8월 20일부터 11월까지 상시 교육 접수를 시작한다. 언론방송계 종사자와 모니터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성인지적 관점의 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도록 의식교육과 모니터링 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주 교육대상은 작가, PD 등 언론방송계 제작, 편성 종사자들과,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여성·시민단체로서 교육비는 물론 전문가 파견 및 교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전화 또는 메일로 신청을 하면, 양평원이 기관의 요구도(Needs)를 파악해 강사 배치 및 운영을 담당한다. 온라인교육도 가능하다.  김행 양평원장은 “양성평등하고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언론방송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대상별 맞춤형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양평원에서 매월 진행중인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결과 및 이번 교육 참여실적은 앞으로 공모할 계획인 ‘제16회 양성평등상’의 방송(대통령상) 및 보도(국무총리상)부문 심사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대중매체 양성평등 교육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맞춤형 ‘대중매체&양성평등’ 교육과정을 개설, 언론계 및 여성·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8월 20일부터 11월까지 상시 교육 접수를 시작한다. 언론방송계 종사자와 모니터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성인지적 관점의 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도록 의식교육과 모니터링 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주 교육대상은 작가, PD 등 언론방송계 제작, 편성 종사자들과,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여성·시민단체로서 교육비는 물론 전문가 파견 및 교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전화 또는 메일로 신청을 하면, 양평원이 기관의 요구도(Needs)를 파악해 강사 배치 및 운영을 담당한다. 온라인교육도 가능하다. 김행 양평원장은 “양성평등하고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언론방송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대상별 맞춤형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양평원에서 매월 진행중인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결과 및 이번 교육 참여실적은 앞으로 공모할 계획인 ‘제16회 양성평등상’의 방송(대통령상) 및 보도(국무총리상)부문 심사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한국민 우호 DNA 내장… 교류 창구 다양화”

    “한국민 우호 DNA 내장… 교류 창구 다양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조선통신사를 세계기억유산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양국이 힘을 합쳤으면 합니다.”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현 지사는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이 지원하고 있는 기억유산 등록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선통신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의의는. -지금의 한·일관계는 반드시 좋다고 할 수 없다. 양국은 이웃으로서, 대부분의 시기에 좋은 관계 속에서 교류하며 이익을 누려 왔다. 그런 것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고 서로에게 소중한 것이라는 점을 함께 인식했으면 한다. 민과 관이 다양한 교류의 창구를 만들면 보다 안정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선통신사는) 그 같은 계기가 될 일이다. →한·일관계가 나쁜 상황에서 추진하고 있다. 반대는 없었나. -없었다. 나가사키현의 특성인지도 모른다. 한·일 국교 정상화 때에도 한·일 친선 협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나가사키에 생겼다. 1962년에는 나가사키현 지사를 대표로 한 우호 친선단이 한국에 파견됐다. 항상 친근한 존재로 교류해 온 역사가 있다. 나가사키 현민은 한국 사람들과, 늘 우호를 쌓아온 것이 DNA에 내장돼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져 조선통신사 등록을 위한 양국의 협력선언이 있으면 좋을 텐데. -나가사키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동시에 일본 정부에도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하고 있다.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국가 간 일이므로 어떻게 될지 좀처럼 전망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시라도 빠른 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기억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온도차는 없나. -없다. 힘을 합쳐 함께하자고 움직이고 있다. 양쪽 모두 추진 조직이 가동되고 있다. →양국 관계가 나빴던 지난해 5월 서울사무소를 부활시켰는데. -일본이 과거 쇄국 정책을 취하고 있을 때도 나가사키에는 중국, 네덜란드와의 교역 창구가 있었다. 쓰시마는 항상 한국에 열린 창구였으며 교류의 접점이었다. 다양한 민간 및 지방 교류의 지원,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부활시켰다. →한국이란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안타깝게도 한·일 양국이 잘 협조하면서 서로 번영의 길을 걸었던 시기에 대해서는 역사교육에서 별로 소개되지 않는다. 조선통신사는 12차례 일본에 왔다. 그 시기에는 경제적, 인적, 문화적 결속이 양호한 상태였다. 쓰시마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쓰시마 역사를 더듬어 보면 한·일 관계가 잘되고 있을 때는 발전했지만 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피폐해지는 역사를 되풀이했다. 나가사키현은 일본의 맨 서쪽에 있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관점을 바꿔보면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라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나라가 눈앞에 있는 우위성을 가진다. 나가사키는 한국의 여러분과 다시 큰 교류를 하면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지난 7월 방한했는데 성과는. -나가사키~인천 간 한국의 진에어가 주 3편 취항하고 있다.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겨울철 매일 운항을 부탁했는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조선통신사의 기억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부산문화재단도 방문했다. 3월 방한 때는 부산시와 우호협정도 체결했다. 나가사키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업무협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백희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는 13일 과학·기술 분야 여성인재 발굴·확충과 여성인재 양성 및 여성 리더십 향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인재 정보 협력 ▲여성과학기술인재 발굴·확충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 협력 ▲여성인재 양성 및 여성 리더십 향상 사업에 관한 협력 ▲여성인재 양성사업과 상호 간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역량 있는 여성인재를 발굴·확충 하도록 지원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활용을 강화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원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여성인재를 발굴,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높이는 일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양평원은 13~28일 아프가니스탄 남성 경찰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유엔개발계획(UNDP) 협력 성인지력 향상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양평원과 UNDP의 업무협약에 의해 아프간 내무부(MOI)와 경찰청(ANP)의 성인지 역량강화 및 양성평등 정책 이행을 위해 추진돼 작년 아프간 여성 경찰공무원 대상 ‘UNDP 성인지력 향상과정‘에 이어 2년째 맞춤형으로 시행되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사설] 통일준비위, 초당적 구상만이 실효 거둔다

    남북통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통일준비위원회가 어제 출범했다. 대통령직속기구로 설치된 통일준비위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학계와 정·관계 인사 50명이 참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한반도의 유동성 확대로 언제 급작스러운 통일 과정에 들어서게 될지 모를 상황에서 통일준비위 구성과 체계적인 통일 방안 논의는 때늦은 감이 있다 싶을 만큼 서두를 사안임은 분명하다. 통일부나 민주평통자문회의가 있는 마당에 자칫 옥상옥이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남북 관계 전반과 대북정책 기조는 지금처럼 통일부가 관장하고 통일 과정의 법제와 대외전략 등 큰 틀의 장기 통일구상은 통일준비위가 맡는다는 점에서 이는 운용의 문제라고 본다. 통일준비위 앞에 놓인 과제는 따로 있다. 지속 가능한, 그리고 현실적인 통일 담론을 이뤄나가는 일이다. 무엇보다 통일준비위가 정권의 향배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 대통령령으로 마련된 통일준비위 설치·운영 규정은 통일준비를 위한 기본방향과 통일 준비 관련 각 분야 과제 연구, 통일에 대한 세대 간 인식 통합 등 사회적 합의 촉진, 통일 준비를 위한 민·관 협력, 기타 대통령 자문 등을 통일준비위의 기능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나같이 현 정부 임기 안에 끝낼 일들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의 위원회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원회가 돼야 가능한 일들이다. 이명박 정부가 통일 비용 조성과 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만든 ‘통일항아리’는 지금 자취를 찾아볼 길이 없다. 사업 첫해인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7억 5800만원이 모금됐으나 현 정부 들어서는 100만원도 채 걷히지 않았다고 한다. 확고한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한 탓도 있겠으나 현 정부가 관심을 두지 않은 때문이기도 하다. 통일준비위가 그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 통일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갈 방안과 통일 한국의 뼈대를 설계할 기구다. 정권에 따라 논의가 갈팡질팡한다면 속된 말로 죽도 밥도 안 되고 사회 갈등만 증폭될 일이다. 박 대통령 말대로 통일이 대박이 되려면 그에 걸맞은 면밀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어제 첫선을 보인 통일준비위원 면면은 높은 경륜과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이념과 정파적 대립의 벽을 뛰어넘을 구성인지에 대해선 다소 의문이 남는다. 야당 의원 1명과 진보성향 인사가 일부 참여했다지만 범정파, 탈이념 기구로 보긴 힘들 듯하다.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통일 담론 형성과 그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향후 통일준비위의 범정파적 인적 보완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 명왕성 넘어 ‘카이퍼 벨트’서 미지의 천체 발견

    명왕성 넘어 ‘카이퍼 벨트’서 미지의 천체 발견

    명왕성 넘어 카이퍼 벨트 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2개의 새 천체가 발견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측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200장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2개의 새 천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6일-26일 사이에 포착된 이 천체는 이미지 상으로는 ‘점’에 불과해 소행성인지 어떤 물질인지 정확한 정체는 알 수 없다. 특히 이 천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해왕성 궤도 밖의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다는 ‘카이퍼 벨트’(Kuiper Belt)안에 위치해 있어 나사의 뉴호라이즌스호(New Horizons) 탐사 범위에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6년 발사된 뉴호라이즌스호는 인류 최초의 명왕성 탐사선으로 2015년 7월 경 명왕성에 1만 km까지 근접할 예정이며 이후 카이퍼 벨트에 진입해 관련 정보를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허블우주망원경을 관리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I) 매트 마운틴 박사는 “허블우주망원경이 ‘밥값’을 다 한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카이퍼 벨트는 얼음으로 구성된 소행성이 많이 존재하는 미지의 영역으로 거리가 너무 멀어 현재까지 연구된 자료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퍼 벨트는 46억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때 남은 물질들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흘 앞으로 다가온 행정사 1차 시험 대비법

    열흘 앞으로 다가온 행정사 1차 시험 대비법

    공직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누구나 응시가 가능해진 행정사 자격시험의 올해 일정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행정사 시험은 제1, 2차 시험으로 이뤄졌다. 이 중 1차 시험이 21일에 치러진다. 지난해 행정사 1차 시험의 경우 대체적으로 평이한 난도의 문제가 주를 이뤘다는 평가가 많았다. 에듀윌 소속 강사들을 통해 올해 행정사 첫 필기시험 과목별(민법, 행정법, 행정학개론) 대비법을 짚어봤다. 법률 과목답게 민법 과목에서는 판례를 숙지하는 일이 중요하다. 심정욱 강사는 “판례를 정복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심 강사는 매매 위임장을 제시했지만 대리관계 표시 없이 매매계약을 체결할 경우 매매 성립 여부를 보여주는 판례(81다1349), 딸이 자기 소유의 건물에 있는 아버지와 남동생을 상대로 퇴거를 청구하는 행위의 정당성 여부를 따진 판례(96다52670), 사용자의 의원면직 처분이 해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과 관련한 판례(99다34475) 등을 중요 판례로 제시했다. 심 강사는 “어떤 민법 시험이든지 제한능력자와 관련한 사례, 법인의 불법행위 성립 요건, 반사회적 법률 행위 유형, 소멸시효 중단 사유, 무권대리에 있어 본인과 상대방의 권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관련된 유동적 무효 사안 등은 반드시 출제되는 개념들”이라면서 “행정사 시험 출제 경향과 유사한 법무사 시험, 감정평가사 시험, 공인중개사 시험을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법 과목 역시 민법과 마찬가지로 판례 문제가 빠질 수 없다. 김용철 강사는 “행정법 시험 난이도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판례”라면서 주요 판례 몇 가지를 소개했다. 상급 행정기관이 하급 행정기관에 적용, 통보하는 행정규칙 또는 내부지침을 위반한 행정 처분이 위법한지와 관련한 판례(20두7967), 행정청의 건축 신고 반려 행위 또는 수리 거부 행위가 항고 소송 대상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판례(2008두167), 행정 행위에 대해 신뢰보호 원칙이 적용되기 위한 요건을 보여주는 판례(96누18380) 등이 필수 학습 대상에 포함된다. 김 강사는 “행정구제, 의무 이행 확보 수단, 행정행위 단원은 모든 행정법 과목 시험의 핵심 단원”이라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험 기간에 수험생들은 행정절차법,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행정조사기본법, 행정심판법, 행정소송법 등 법조문을 읽는 게 중요하다”고 권했다. 행정학개론 과목에서 출제될 만한 중요 개념으로는 행정과 경영의 차이점, 국가공무원법상 징계 처분 유형, 국가 예산제도, 행정통제 유형 구분, 지방자치 특성 및 정책과정 참여자 등이 있다. 행정학개론 문제는 총론과 각론 영역에서 각각 나온다. 김만희 강사는 “총론에서 자주 출제되는 내용으로는 신공공관리론, 거버넌스 이론, 현대 행정국가의 특징, 행태론과 후기행태주의 비교 등이 있다”면서 “각론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각론 중 재정 부문에서는 예산안 제출 기한일, 국가재정법 주요 내용, 기금 설치 및 관리, 발생주의와 복식부기, 성인지 예산제도, 조세 지출 예산제도, 프로그램 예산 제도 등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인사 부문에서는 공직 분류 개편 체계, 직위분류제와 계급제 비교, 성과평가 제도, 고위공무원단 운영 제도 등을 다룬 문제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만희 강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출제된 행정사 시험 기출 문제가 사실상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7, 9급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시험 기출 문제 등을 통해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과 정책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과 정책

    박지민씨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동대문의 한 패션 상가에 갔다. 아내가 쇼핑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기에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거니 아직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박씨는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로 평소 얼마나 고충을 겪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남성인 자신은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은 성별 특성을 무시한 채 남녀용 화장실을 같은 면적으로 조성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1999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시간이 여성은 3분, 남성은 1분 24초로 여성이 2배 정도 길다. 이용 횟수도 1일 평균 여성은 7.7회, 남성은 5.5회로 여성이 1.4배 많다. 종합하면 이용자의 성비가 비슷할 때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의 3배 정도는 돼야 붐비는 정도가 비슷한 셈이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오는 경우는 제외하고도 그렇다. 여성들은 좌변기를 사용하며 좌변기는 남성용 소변기보다 소요 면적이 넓다. 사정이 이런데도 면적이 똑같으니 좌변기 수는 같고 남성 화장실에 소변기가 덤으로 있는 형국이어서 여성용 앞에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관한 규정들을 모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04년 제정됐다. 대규모 점포 등의 공중화장실은 여성용의 대변기 수가 남성용의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도록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문제가 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공연장과 일일 편도 교통량 5만대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여성용 대변기 수가 남성용 대·소변기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나중에 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법 시행일 이후 신설되는 화장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축된 동대문 상가 등 대다수 10년 이상 된 건물의 여성 화장실은 여전히 붐비는 것이다.도로공사는 경부 안성휴게소 등 연휴 때 여자 화장실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계소 13곳에 여자 화장실 130칸을 올해 추석 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과 사회적·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한쪽 성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골고루 정책과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다.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별영향평가가 시행됐다. 그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돼 2012년 3월부터 시행됨으로써 명칭과 개념이 바뀌었다. 대상이 정책에서 법령·계획(3년 이상 주기)·사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인 2005년 53개 기관 85개 과제에서 2011년 293개 기관 2954개 과제로 늘어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첫해에는 302개 기관 1만 4792개 과제로 급증했다.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1099개 등 1270개 과제를 검토해 104개(8.2%) 과제에 개선 의견을 통보, 91%가 수용됐다. 기초자치단체 1만 1358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1만 3522개 검토과제 중 3215개(23.8%)가 개선과제로 통보돼 68.1%가 수용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여가부에, 지자체는 해당 기관의 분석평가책임관에게 분석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뒤 개선 의견에 대해 반영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업무를 여가부에서는 성별영향평가과가 담당하지만 지자체에서는 1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모든 성 차별적 요인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관심 또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도 매년 한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책, 장애인정책,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8개 과제를 선정, 전문기관에 외부 용역을 줬다. 이에 앞서 우리 사회의 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을 올 초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많은 제안이 들어와 그중 아이 돌보미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해 소득 공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하철 손잡이 불편도 이 제도 덕택에 해소됐다. 과거 지하철 손잡이는 높이 달려 있어서 키 작은 여성들이 장시간 잡고 있기에 불편했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167㎝ 높이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2007년 서울시는 남녀 신체 차이를 감안해 지하철 손잡이 설치 기준을 개정, 1~4호선은 신형 전동차의 노약자석 앞 모든 손잡이 높이를 낮추고, 5~8호선은 일부 손잡이를 157㎝로 조정했으며, 9호선은 170㎝와 160㎝ 높이에 번갈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의 전담의용소방대원 관련 규정이 남성은 소방, 여성은 홍보활동으로 정한 업무분장 구별을 없애고, 여성의 하의를 치마로 제한하던 것을 ‘치마 또는 바지’로 수정하도록 했다. 혜택이 여성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보상 수급자격이 근로자의 아내는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반면 남편은 60세 이상 돼야 받도록 하던 연령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같은 목적으로 성인지(性認知) 예산 제도가 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혜택이 성별로 고르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여가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 기준을 협의해 각 부처에 지침을 시달하고 성별 수혜분석을 포함한 예산요구안을 제출받는 절차를 거친다.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 구분 통계는 양성평등 이정표

    성인지 통계는 남성과 여성의 상황과 특성을 알 수 있도록 집계된 자료를 성별로 구분한 통계다. 성별로 불평등한 현실을 파악해 문제의식을 갖고 양성평등을 위한 대안을 도출하게 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 예산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성별로 분리되지 않은 수치와 분리된 수치는 의미 해석에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 참가율(2014년 4월 기준)을 성별 구분 없이 연령별로만 보면 20대(63.5%), 30대(76.5%), 40대(81.5%)에 계속 증가한다. 그러나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대(62.5%), 30대(93.9%), 40대(95.2%) 모두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20대(64.3%)를 지나 30대(58.4)에 감소했다가 40대(67.5%)에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출산 후 경력단절 등 때문이다. 전체 통계만 보면 남녀의 서로 다른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성별 통계는 1970년대 양성평등이 각국에서 주요 의제로 채택되면서 필요성이 부각됐다. 그러나 성별로 작성된 통계가 거의 없어서 관련 정책 수립에 애로를 겪다가 1975년, 1995년 제1, 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성별 통계의 중요성을 공식 인정한 이래 개선돼 왔다. 국내에서는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돼 인적 통계에서 성별 통계를 작성하도록 한 데 이어, 2007년 통계법 개정으로 정부기관이 작성하는, 자연인이 포함된 모든 국가승인통계에 성별을 구분하도록 의무화했다. 정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통계청이 승인한 국가승인통계 목록을 여성가족부에 보내면 세부 문항별로 성별 구분 관련 개선사항이 있는지 등을 성 인지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성별로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보고, 특정 개념이 특정 성에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지, 성 역할 고정관념이 개입돼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happyhome@seoul.co.kr
  • 화장실에서 안오는 아내…이유 알게 된 남편 ‘경악’

    화장실에서 안오는 아내…이유 알게 된 남편 ‘경악’

    박지민씨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동대문의 한 패션 상가에 갔다. 아내가 쇼핑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기에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거니 아직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박씨는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로 평소 얼마나 고충을 겪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남성인 자신은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은 성별 특성을 무시한 채 남녀용 화장실을 같은 면적으로 조성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1999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시간이 여성은 3분, 남성은 1분 24초로 여성이 2배 정도 길다. 이용 횟수도 1일 평균 여성은 7.7회, 남성은 5.5회로 여성이 1.4배 많다. 종합하면 이용자의 성비가 비슷할 때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의 3배 정도는 돼야 붐비는 정도가 비슷한 셈이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오는 경우는 제외하고도 그렇다. 여성들은 좌변기를 사용하며 좌변기는 남성용 소변기보다 소요 면적이 넓다. 사정이 이런데도 면적이 똑같으니 좌변기 수는 같고 남성 화장실에 소변기가 덤으로 있는 형국이어서 여성용 앞에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관한 규정들을 모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04년 제정됐다. 대규모 점포 등의 공중화장실은 여성용의 대변기 수가 남성용의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도록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문제가 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공연장과 일일 편도 교통량 5만대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여성용 대변기 수가 남성용 대·소변기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나중에 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법 시행일 이후 신설되는 화장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축된 동대문 상가 등 대다수 10년 이상 된 건물의 여성 화장실은 여전히 붐비는 것이다.도로공사는 경부 안성휴게소 등 연휴 때 여자 화장실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계소 13곳에 여자 화장실 130칸을 올해 추석 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과 사회적·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한쪽 성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골고루 정책과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다.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별영향평가가 시행됐다. 그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돼 2012년 3월부터 시행됨으로써 명칭과 개념이 바뀌었다. 대상이 정책에서 법령·계획(3년 이상 주기)·사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인 2005년 53개 기관 85개 과제에서 2011년 293개 기관 2954개 과제로 늘어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첫해에는 302개 기관 1만 4792개 과제로 급증했다.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1099개 등 1270개 과제를 검토해 104개(8.2%) 과제에 개선 의견을 통보, 91%가 수용됐다. 기초자치단체 1만 1358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1만 3522개 검토과제 중 3215개(23.8%)가 개선과제로 통보돼 68.1%가 수용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여가부에, 지자체는 해당 기관의 분석평가책임관에게 분석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뒤 개선 의견에 대해 반영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업무를 여가부에서는 성별영향평가과가 담당하지만 지자체에서는 1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모든 성 차별적 요인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관심 또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도 매년 한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책, 장애인정책,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8개 과제를 선정, 전문기관에 외부 용역을 줬다. 이에 앞서 우리 사회의 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을 올 초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많은 제안이 들어와 그중 아이 돌보미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해 소득 공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하철 손잡이 불편도 이 제도 덕택에 해소됐다. 과거 지하철 손잡이는 높이 달려 있어서 키 작은 여성들이 장시간 잡고 있기에 불편했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167㎝ 높이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2007년 서울시는 남녀 신체 차이를 감안해 지하철 손잡이 설치 기준을 개정, 1~4호선은 신형 전동차의 노약자석 앞 모든 손잡이 높이를 낮추고, 5~8호선은 일부 손잡이를 157㎝로 조정했으며, 9호선은 170㎝와 160㎝ 높이에 번갈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의 전담의용소방대원 관련 규정이 남성은 소방, 여성은 홍보활동으로 정한 업무분장 구별을 없애고, 여성의 하의를 치마로 제한하던 것을 ‘치마 또는 바지’로 수정하도록 했다. 혜택이 여성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보상 수급자격이 근로자의 아내는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반면 남편은 60세 이상 돼야 받도록 하던 연령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같은 목적으로 성인지(性認知) 예산 제도가 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혜택이 성별로 고르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여가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 기준을 협의해 각 부처에 지침을 시달하고 성별 수혜분석을 포함한 예산요구안을 제출받는 절차를 거친다.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국내외 양성평등의 역사

    양성평등의 역사는 곧 여성 인권 신장의 역사다. 양성평등과 관련한 세계적 사건은 1979년 제정되고 1981년 발효된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이다. 유엔이 공식 채택함에 따라 각국 정부는 이행 상황을 4년마다 정기적으로 보고하게 돼 세계 양성평등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세계여성의 날이 제정된 1975년 멕시코시티를 필두로 1995년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4차에 걸쳐 열린 세계여성대회도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는 1984년 CEDAW에 서명한 데 이어 이듬해 여성발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1995년 여성을 가사활동에서 풀어주기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 여성 취업 촉진 제도장치 마련 등 여성의 사회 참여를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여성발전기본법을 제정했다. 2001년 여성부가 신설됐고, 성별영향분석평가제와 성인지예산제는 몇 년 전부터 시행 중이다. 사관학교 여생도 입학 허용과 군 가산점제 폐지는 1990년대 후반 이뤄졌고, 호주제와 동성동본 금혼제 등은 몇 년 전 폐지됐다. 삼국시대에는 신랑이 장인 장모 집(丈家·장가)에 가서 혼례를 올린 뒤 그곳에서 장기간 살았고, 조선 전기까지 상속에서 아들 딸 차별 없는 자녀 균분제가 시행됐다. 그러나 조선 후기부터 신부가 결혼하자마자 시집(媤宅)에 가고, 출가외인, 칠거지악, 과부 재혼금지, 남아선호 등 유교문화의 남존여비 악습이 횡행했다. 그러다가 여성 교육수준 향상과 여성 참정권 보장(1948년), 서구문물 유입, 핵가족화 등에 따라 여성 인권의식이 함양되고,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바뀌면서 여성 사회진출이 늘어나는 등 양성평등의 기틀이 마련됐다. happyhome@seoul.co.kr
  • 항공기서 ‘성추행’ 하던 승객, 승무원에 걸리자…

    항공기서 ‘성추행’ 하던 승객, 승무원에 걸리자…

    여성이라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은근슬쩍 신체접촉을 시도하거나 노골적으로 몸을 ‘들이대는’ 성추행범을 우려해 본 경험이 한번씩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소위 ‘변태’라 부르는 이런 남성을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브리티시에어웨이(British Airway) 항공사의 비행기를 탄 한 여성(37)은 비행기 내에서 황당한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 이 비행기는 런던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었으며,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칸막이가 설치된 갤러리 및 휴식 공간 뒷좌석에 앉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잠결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그녀가 눈을 떴을 때, 문제의 남성은 황급히 손을 가렸지만 주변 승객들의 증언으로 범행 일체를 알 수 있었다. 주변 승객들은 “그 남자가 여자 승객의 셔츠 속에 손을 넣고 움직였으며 이 행동은 무려 4~5분간 지속됐다”면서 “몸을 조금 더 밀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굉장히 흥분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변태’의 이러한 행각은 승객 상당수가 목격한 상태였으며 곧장 승무원에게 보고됐다. 하지만 해당 남성이 성추행을 벌이는 동안 승객 그 누구도 그의 행동을 말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객기의 승무원들은 10시간 가까이 되는 비행시간 내내 성추행범과 피해자를 격리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인계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미국 국적의 남성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경찰이 해당 항공사와 목격자,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달 ‘올해의 여기자’ 시상식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정성희)와 CJ E&M(대표 강석희)은 ‘제11회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를 24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대생 청부살인사건의 뒷이야기를 밝힌 MBC 임소정 기자(취재 부문), 입양특례법의 허와 실을 드러낸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 성인지예산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한 세계일보 이태영·이현미 기자(이상 기획 부문) 등이다.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방사성 광물 우라늄 광산개발 안된다”

    국내 처음으로 우라늄 광산 개발에 나섰던 업체의 인가신청을 불허한 것은 적절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제1행정부(부장 김미리)는 27일 이모(54)씨와 모 에너지 개발 법인이 충남도지사를 상대로 낸 채광계획 불인가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우라늄 광산 개발은 방사성을 띤 광물 개발이라는 점에서 엄격한 환경오염 방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우라늄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석이나 광물찌꺼기가 방사성인지 일반폐기물인지도 불분명해 처리 방법이 모호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고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범위에 대해 자료를 충분히 제시하지 않았고 주민 동의서도 부족한 면이 많다”며 “충남도의 처분은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광산에서의 이익보다 주변 자연환경이나 인근 주민 생활환경의 불이익이 크다면 개발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판결”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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