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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등 신도시 유흥업소 한곳에

    판교 등 앞으로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에 입주하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무도장 등 청소년 유해업소들은 정해진 위락지구에만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위원회는 27일 청소년 유해업소를 상업지구 등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는 ‘청소년 유해 성인위락지구 집중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인 위락지구로 지정되면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인업소 등은 주택가에서 떨어진 별도의 정해진 지역에만 입주할 수 있다.예전에는 주택가와 성인업소가 한데 섞여 있어 교육환경은 물론 주거환경까지 심각하게 위협받았다. 위락지구에 설치되는 시설은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 등 술집과 성인영화상영관, 비디오방, 안마시술소, 성인용품판매점, 성인오락실, 증기탕, 무도장과 무도학원 등이다. 위원회가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은 법률상 규정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유해업소가 무분별하게 주택가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성남시 분당구나 고양시 일산구의 경우 건설 당시 위락지구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없어 유해업소가 확산됐고, 지금도 단란주점 등 성인시설과 독서실 등 청소년 시설이 한 건물에 같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2003년 1월 개정된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관한법률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장관 또는 시·도 지방자치단체장은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의 고용과 출입을 금지하는 위락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사설] 음란물 유통 창구된 대형포털사이트

    청소년 유해 음란물 유통에 검찰이 단속의 칼을 빼들었다. 기괴한 동영상 스팸메일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인터넷 성인사이트의 음란성이 얼마나 도를 지나치고 있는지를 실감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이런 소규모 사이트들만이 아니다. 국내 최다 가입자를 갖고 있는 3대 포털사이트의 성인코너 운영자들이 총망라됐다. 포털사이트들은 제작자들과 6대4로 이익을 나눠 월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까지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제작자들은 비디오 성인영화로 영상물등급위 심의를 통과한 후 성행위 장면만을 재편집하는 방법으로 법망을 피하려 했다. 여성 성기를 확대한 성인용품 사진도 버젓이 실어 학부모 항의가 빗발쳤다. 앞으로 이통업체에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국내의 대표적 정보통신 업체들이 하나같이 음란물 장사 의혹을 받고 있다는 한심한 얘기가 된다. 물론 검찰의 음란물 판정 기준이 무엇인지, 성인인증시스템이 돼 있는 성인전용 콘텐츠에 청소년 유해성을 논하는 게 옳은지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사법당국의 권한 남용이나 합법적 이용자의 권리 침해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인증시스템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 갈 부분이 있다. 청소년이 성인인증에 필요한 어른 주민등록번호 하나 얻는 건 식은 죽 먹기 아닌가. 중소업자라면 모른다. 적어도 수백만, 수천만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대형포털사이트나 이동통신사라면 청소년들이 유해사이트에 노출돼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는 실태쯤은 감안해 사업을 해야 한다. 법 이전에 대형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자제를 했어야 했다. 성인인증 강화, 청소년보호책임자제 도입 등 제도적 보완도 그 다음 일이다.
  • 음란물운영 포털등 35명 기소

    검찰이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휴대전화 등을 통해 무차별 유포되는 음란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형식적인 성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청소년들도 손쉽게 접촉할 수 있을 정도로 음란물이 판을 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이트50곳 지검에 자료 넘겨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한명관)는 지난 1월 단속에 착수, 남녀간 성행위 장면 등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음란동영상 등을 게시한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등 국내 3대 포털사이트의 성인코너 운영팀장 3명과 성인사이트 및 성인용품 쇼핑몰 업주 23명을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 포털사이트 3개 법인과 성인사이트 운영자 등 12명을 벌금 700만∼15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지방의 성인사이트 50곳은 관할 지검에 자료를 넘겼다. 다음달 중순까지 이동통신서비스업체 등으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수사 대상만 100여명에 이른다. 포털사이트들은 2002년부터 성인코너를 마련, 최근까지 음란 동영상 수백편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인물 업자들은 비디오용으로 성인영화를 촬영해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에서 ‘18세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은 뒤 주요 성행위 장면만 골라내 편집, 온라인에 유포했다. 일부 장면은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성기 및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음란물이라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게시영상물 심의 통과” 불만도 업자들은 검찰의 단속이 기준을 넘어섰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한 성인용 동영상 제작업자는 “성인인증 절차를 마련하고, 각종 심의를 통과한 영상물을 게시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면서 “해외 포르노사이트에는 속수무책이면서 국내 영상물과 성인사이트만 단속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주민번호생성기 등의 범람으로 인터넷이나 휴대전화의 성인인증 절차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라면서 “청소년 상담기관에는 이같은 음란물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대법원 판례와 마찬가지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지 여부를 음란물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또 부부스와핑 ‘충격’

    또 부부스와핑 ‘충격’

    ‘부산입니다.35세 173-70 매너·외모 확실합니다. 물건은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01×-×××-××××.’ ‘서울 모임.3섬(2대1 섹스) 초대합니다. 남1, 여1 구합니다. 관전 원하시는 분은 리플 달아주세요.’ 부산 강서경찰서는 22일 인터넷에 음란사이트를 개설해 회원을 모집한 뒤 스와핑(부부간 이성을 바꿔 성관계를 갖는 행위)을 주선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유모(37)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2003년 9월 ‘부부플러스’란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개설해 회원 5000여명을 모집한 뒤 유료회원에 대해서는 2개월에 3만 2000원씩의 회비를 받고 스와핑 및 2대1,3대1 변태 성관계 등을 알선하고 3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이 사이트에 번개모임, 부부스와핑,3섬(2대1 섹스), 갱뱅(그룹섹스) 등 성행위 유형별과 함께 서울·충청·강원·경상·전라·제주 등 지역별 코너를 운영했으며, 회원들은 자신의 신체 사진을 게시판에 올려 놓고 원하는 상대와 연락을 취한 후 모텔이나 여관 등에서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일본인 명의로 사이트를 개설, 운영해 왔으며 회비도 외국계은행의 일본인 명의 통장으로 받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회비 명목으로 모두 3000만원가량을 송금받았다. 유씨는 경찰에서 “스팸메일이나 전화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스와핑에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입소문을 듣고 앞다퉈 회원가입을 해 깜짝 놀랐다.”고 진술했다. 유씨가 일본인 성인용품점 주인의 권유로 스와핑 사이트를 개설하자마자 회원가입이 줄을 이어 18개월 만에 유료회원이 1000여명에 이르고, 무료회원까지 합하면 회원이 5000여명이나 됐다. 경찰은 회원들 중 사회지도층과 부유층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료회원들은 스와핑 상대를 찾기 위해 자신의 알몸을 찍은 나체사진이나 동영상, 다른 회원과의 스와핑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아무 스스럼없이 사이트에 올렸다. 유씨는 또 지난해 12월 남녀회원 8쌍을 상대로 ‘스와핑.1대3 섹스 이벤트’를 제안, 경기도 양평에 있는 고급 펜션에서 스와핑이나 1대3 변태섹스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료회원 1000여명에 대한 조사를 벌여 사이트에 나체사진과 동영상, 스와핑 동영상 등을 올린 사람들은 선별해 소환 조사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짐승만도 못한 70대 양아버지

    손녀뻘인 10대 중국동포를 입양해 2년여 동안 성노리개로 삼아온 인면수심의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노인은 또 다른 중국동포 미성년 여성들도 데려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년전 부인과 이혼한 편모(71)씨가 중국 지린성 투먼시로 가 A(17)양을 소개받은 것은 1999년 가을. 편씨는 A양의 어머니 김모(48)씨에게 “평생 함께 살면서 도와줄 후계자를 구하는데 아이를 교육시키고 내가 죽으면 충남 당진의 땅을 주겠다.”고 양육계약서까지 작성했다. 편씨는 외국 국적 아이를 입양하는 것이 법적으로 불가능하자 브로커 임모씨에게 2000만원을 건네고 중국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가짜 출산신고서를 발급받은 뒤 이를 근거로 A양을 입국시켰다.A양은 한국 남성과 결혼하게 된 어머니의 뒤를 이어 이듬해 9월 한국에 왔고, 서울 동작구 상도동 편씨의 집으로 들어갔다. 악몽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입양 이튿날부터 편씨가 집에서 A양을 겁탈하기 시작한 것. 편씨는 27개월 동안 일주일에 잦을 땐 두세 차례에 걸쳐 모두 140여차례나 A양을 성폭행했다. 함께 살던 편씨의 누나(73)도 편씨의 성폭행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만큼 편씨의 범행은 은밀하게 이뤄졌다.2002년 3월에는 A양의 이름까지 새로 지어주며 호적에 입적했지만 이미 A양에겐 편씨가 아버지일 수 없었다. A양은 남편과 사별한 어머니와 다시 함께 살게 된 뒤에도 수치심에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A양은 2003년 5월부터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직업교육센터에 머물게 되면서 책임수녀에게 지난해 9월 이런 사연을 털어놨다. 센터측은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상담을 하던 강지원 변호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서울 서부지검에 편씨를 고소했다. 편씨는 A양이 나간 뒤 또 다른 중국동포 B(9)양을 같은 방법으로 입양했지만 B양은 1년 남짓 머물다 한국으로 들어온 어머니를 따라 집을 나갔으며 또다시 중국동포 C(15)양을 입양하려다 실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편씨는 경찰에서 “A양 모녀에게 은혜를 베풀었는데 나를 도리어 음해하려 한다.”며 혐의사실 일체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A양이 “편씨가 직접 ‘임신하면 (성행위를)않는다.’고 써줬다.”며 제출한 A4용지 메모를 확보했다. 편씨 집에서도 해외 포르노테이프 2개와 발기부전치료제 등 성인용품이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편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이진의 섹스&시티]섹스숍 습격사건

    조용하고 내성적인 친구 정은이.얼마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진동 바이브레이터를 13만원에 샀다고 너무나 담담하게 얘기하더군요.거기다 제게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며 추천까지 해주었습니다.저도 평소 인터넷 상에서 성인용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해본 터라 정은이와 재미있게 얘기를 나눴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인터넷 쇼핑몰이 아닌 진짜 섹스숍은 가본 적이 없더라고요.외국에서 호기심에 몇 번 둘러본 것을 제외하면 말이죠. 말은 아니라고 하면서 내심 주위를 의식해서일까요. 그래서 내친 김에 섹스숍에 직접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목표지점:이태원의 한 성인용품점,작전시간:밤 8시. 휴일이라 거리엔 다행히도(?) 인적이 드물더라고요.민망함을 덜기 위해 대동한 친구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흥분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막상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인 대신에 조그만 강아지가 손님을 발견하고는 컹컹 짖어대더군요. 가게는 10평 정도 되는 공간에 여성,남성용 주·보조 기구가 성능과 가격에 따라 구분이 돼 있었습니다.주인아저씨는 우리가 외국관광객인줄 알고 ‘헬로!’하며 인사를 하고 편안히 둘러보라고 하셨죠.그러시더니 구석에 마련된 공간으로 들어가셔서 TV를 시청하시더군요.손님들 옆에 서서 압박을 주지 않으려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눈에 가장 띄는 것은 유명 포르노 배우의 신체를 뜬 기구.그것을 비롯한 다른 기구들을 만져보면서 ‘이건 모양이 좀 흉측해.’ ‘이건 너무 사실적이잖아?’라며 나름대로 평가를 내리기까지 했습니다.사실 대부분의 기구들이 모양은 물론 기능(?)면에서도 너무나 적나라했습니다.이런 인공적인 기구들이 사람 대 사람의 섹스를 대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 어떤 기구들은 ‘저걸 과연 사람이 사용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독특했습니다.함께 간 친구가 주인 아저씨에게 “저런 것도 사는 사람이 있나요?”라고 묻자 아저씨는 이렇게 답해주시더군요.“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저도 사실 직접 가보기 전에는 섹스숍에 대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았답니다.허름한 건물 2층에 정육점을 연상시키는 도발적인 빨간 조명을 먼저 떠올렸죠.거기에 ‘수줍은 변태들’이나 들락거린다고 생각했고요.하얀 형광등에 여느 가게와 다름없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평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주인 아저씨의 말을 들어보니 요즘은 부부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자들도 남자친구와 함께, 혹은 여자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곳을 찾는다고 하더군요. 주말에 자신의 친구나 파트너와 섹스숍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머릿속으로만 상상하면서 혐오하던 곳이 생각보다 흥미롭고 때론 실용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직접 만나는 섹스숍,더 이상 ‘변태들의 놀이터’가 아닙니다.새로운 경험과 함께 ‘편견’ 하나 벗어던질 수도 있다면 한번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 中에 누드 수영장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날로 거세지는 개혁·개방의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도 첫 나체 수영장 개장이 논란 거리로 떠올랐다.나체 수영장 개장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언론매체는 물론 네티즌까지 찬반 양론으로 갈려 논란이 뜨겁다. 화제의 지역은 저장(浙江)성 성도 항저우(杭州)에서 80㎞ 떨어진 린안(臨安)시 명승지인 린안저시톈탄징취(浙西天灘景區).이곳 관리사무소는 오는 12일 강 백사장에 남녀 별도의 누드 수영장을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8월 초 이 곳에 놀러온 여대생 8명이 무더위를 참지 못해 알몸으로 수영을 즐긴 데서 누드 수영장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찬반론도 거세다.반대론자들은 도덕성과 풍기문란을 주요 이유로 내세웠고,찬성론자들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친자연주의적 발상이라고 환영했다.항저우의 한 미혼 여성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누드수영 허용은 수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며 중국의 사회발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성 개방’의 물결과 함께 중국의 성인용품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베이징(北京)에만 성인용품가게가 2000여곳이나 성업중이고 상하이(上海)는 2500곳을 넘어섰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8일보도했다. 중국 성윤리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중국내 성인용품 판매시장 규모가 매년 30%씩 성장하면서 지난해 1000억위안(15조원)을 돌파했다.성기능 강화를 돕는 각종 보조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0∼60%에 이르고 성인용품 생산업체 수가 올해안에 1만곳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써우후(Sohu·搜狐)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상하이 여성의 69%가 ‘조화로운 성생활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응답했고 89%는 ‘더 큰 성적 쾌감을 맛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할 용의가 있다.’고 답해 중국 여성들의 달라진 성관념을 보여주었다. 상하이에서는 지난 6∼8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성인용품 국제박람회가 열려 중국과 해외에서 4000여 관련업체가 참가,성황을 이뤘다. oilman@seoul.co.kr
  • 장애학생 기숙사서 집단 性추행…대학서 구제요청 묵살

    기숙사 동료들의 비인격적 대우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기도했던 장애인 대학생이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학측을 상대로 진정을 냈다. 9일 인권위에 따르면 1급 지체 장애인인 대학생 이모(20)씨가 “지난해 9월부터 기숙사 동료 3명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과 폭행 등을 당해 수 차례 학교측에 구제와 진상규명을 요청했지만 학교측이 이를 묵살했다.”며 최근 경북 D대학을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씨는 “동료들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지난해 11월 기숙사에서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한 뒤 인근 야산 절벽에서 뛰어내려 다시 목숨을 끊으려다 119구급대에 구조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대학측에 도움과 구제를 요청했지만 방치했다.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다.”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같은 과 동료 C씨와 함께 한 방을 쓰면서부터 담배심부름 등 부당한 요구에 시달렸고 먹다 남은 음식을 강제로 먹이거나 성인용품으로 성추행을 하는 등 괴롭힘에 시달렸다.”면서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부모가 알면 속상해하고,다른 친구들에게도 왕따를 당할까봐 알리지도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인권위는 조만간 이씨의 진정이 조사대상이 되는지를 결정,이씨측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세영기자˝
  • 복원공사 달라진 청계천 / 트럭 대신 퀵서비스… 벌써 손님 뚝…

    없는 게 없던 도깨비 시장과 북적거리는 손님들,목청 높여 호객하는 노점상들,쉼없이 트럭으로 물건을 실어나르는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 청계천 복원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낯익은 청계천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청계천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변화의 몸부림을 보이고 있지만,시민들의 발길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지게꾼들 일거리 줄어 건설현장으로 복원공사 이틀째를 맞은 2일 오후 2시 청계4가 옛 아세아극장 앞 인도.라면박스 크기의 상자 두 개를 실은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인도를 휙 지나갔다.도로를 역주행하는 오토바이도 눈에 띄었다.복원공사 이후 차로가 좁아져 예전처럼 트럭을 대놓고 물건을 실어나를 수 없게 되자 날렵함을 자랑하는 오토바이가 총동원돼 청계천을 누비고 있는 것이다.청계상가의 외곽에 세워놓은 트럭까지 물건을 나르는 것이 오토바이의 주임무다. 세운상가 앞 횡단보도에는 청계3가에서 종로쪽으로 가려는 오토바이 30여대가 시합을 앞둔 선수들처럼 교통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녹색불이 들어오는 순간 사람보다 오토바이가 먼저 출발했다.한 퀵서비스 직원은 “주문이 밀려 어쩔 수 없다.”며 내달렸다. 조명상가 앞에서 물건을 싣던 J퀵서비스 김모(37)씨는 “대형 트럭이 있는 원남동까지 물건을 배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K서비스 박모(42)씨는 “공사 이전에 비해 매출이 20∼30% 늘었다.”고 귀띔했다. 반면 지게와 리어카로 상가 구석구석까지 물품을 배달하던 이른바 ‘슬로서비스맨’들은 일거리를 잃게 돼 전전긍긍하고 있다.15년 전부터 동평화시장 앞에서 지게 배달을 해온 이용덕(47)씨는 “동대문이나 남대문 등 다른 재래시장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면서 “건설현장의 일용직으로 전업한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손님은 없고 구경꾼만 북적 평소 물건을 고르고 사려는 손님들로 발디딜 틈 없던 청계천 8가에는 소일거리 삼아 구경나온 노인들만 오갈 뿐 활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생존권 사수’라고 적힌 청색 조끼 차림의 노점상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연신 담배만 피워댔다.10년째 살충제를 팔아온 노점상 장민호(57)씨는 “사람들이 청계천 주변 상가의 철거가 벌써 시작된 것으로 오해하고 발길을 끊은 것 같다.”고 푸념했다.유일하게 손님이 몰린 곳은 성인용품 판매점.주인 김모(51)씨는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많아 직접 찾는 손님은 구매력이 약한 50,60대가 대부분”이라면서 “그나마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아쉬운 시민과 상인들 구경나온 시민들은 대부분 청계천 복원에는 찬성하지만 좋은 구경거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골동품 판매상 앞을 서성이던 조수봉(54)씨는 “이곳마저 사라지면 어린시절의 향수를 어디서 달래느냐.”며 안타까워했다.고서적을 구하러 경기 용인에서 왔다는 조천훈(72)씨는 “30년 전에는 이 일대가 ‘색시촌’이었다.”면서 “현대사의 굴곡이 압축된 공간이 사라져 아쉽다.”고 말했다.지난 81년부터 시계 노점을 해온 진영구(49)씨는 “똑같이 세금내고 살아온 노점상도 상가 상인과 똑같은 국민”이라면서 “생계대책 요구는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주비와 보상비를 약속받은 상가 상인들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였다.5년 전부터 의류 도매업을 해온 장모(58)씨는 “서울시가 장지동에 새 터전을 마련해 준다니 다행”이라면서도 “몇 년 사이 서울의 재래시장 가운데 청계천만큼 장사가 잘 되는 곳도 없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세영 박지연기자 sylee@
  • 성인용품 밀수 ‘봇물’

    수입 자유화와 개방화 물결에 편승해 성인용품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적발된 밀수·부정무역은 1744건(4112억원 규모)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665건(4857억원 규모)보다 79건이 증가했다. 이중 포르노영화 등 성인용품 밀수가 25건,1만 5926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한해 동안 적발된 45건,1만 6044점에 육박하는 수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가짜 비아그라 밀수단 적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다량 수입해 시중에 공급해온 비아그라 밀매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20일 중국에서 불법 제조된 가짜 비아그라를 밀수입해 시중에 공급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국내 밀매총책 김모(49·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중간밀매책 이모(47·수입상품 판매점),소매책 곽모씨(43·성인용품 판매점)등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중간밀매책 오모씨(43·여·수입상품판매점)를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중국 현지 공급책인 중국교포 최모씨(40·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인적사항을중국측에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밀매총책 김씨와 밀무역 중개꾼인 중국교포 최씨가 짜고 지난 99년 3월부터 김씨가 매월 평균 3∼5차례 중국을 드나들며 지금까지 120여차례에 걸쳐 중국산가짜 비아그라 2만4,000여정을 국내로 들여와 부산국제시장 수입상품 판매상인 이씨와 오씨 등 중간밀매책과 성인용품점 업주 및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인 소매책을 통해시중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비아그라 함유 한방음료·술 유통

    비아그라 성분이 함유된 한방음료와 술,환약 등이 정력제로 부풀려져 유흥주점과 성인용품점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비아그라 성분인 구연산실데나필이최저 3.3㎎에서 최고 187.3㎎ 첨가된 한방음료와 술 등 12가지 제품을 수입하거나 제조,판매한 혐의로 H식품과 B바이오텍 등 14개 식품제조·판매업체를 적발해 관할기관에고발 및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업체들이 수입,제조 판매한 제품은 추출음료인 참사랑-S·참사랑·신기·천지,기타 인삼제품인 호·천기원에이,환약인 용력환,홍삼음료인 애심·미아모르-Q·파워·파워플러스,주류인 관성신주 등이다. 이 가운데 비아그라 성분이 가장 많이 검출된 홍삼음료인 파워플러스에는 구연산실데나필이 시판중인 비아그라 최대용량인 100㎎보다 많은 187.3㎎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특히 참사랑-S와 참사랑의 경우 모두 9만여병,26억8,000만원어치가,신기는 4만병,12억원어치가 각각 생산된 뒤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 중국산 비아그라 기승

    중국산 비아그라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경찰청 외사과는 13일 중국산 비아그라를 밀수입해 판 이모씨(50) 등 6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32)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7월초부터 중국 톈진(天津)에서 수차례에 걸쳐 비아그라 4만5,000여정을 밀수입한 뒤 성인용품점과유흥가에서 30정들이 한병에 20만∼30만원을 받고 팔아 7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 조현석기자
  • ‘명문대 동거사이트’ 실태·진단

    명문대 학생들로 가입조건을 제한한 인터넷 동거사이트는젊은이들의 비뚤어진 성의식과 학벌위주의 사회풍조가 빚어낸 합작품이다. 전문가들은 동거 사이트들이 건전한 성문화 창달 등을 표방하지만 실상은 매매춘이나 원조교제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태=인터넷 동거사이트는 99년말부터 건전한 동거문화 창달을 표방하면서 등장했다.이후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번지면서 D,N,K,B,P 등 수십여개의 동거사이트가 횡행하고 있다.SKY와 같이 명문대 출신으로 가입을 제한한 사이트들도 5∼6개나 된다. A사이트는 남·녀회원을 명문 6개 대학,B사이트는 여성회원을 E,S 등 명문여대로 제한하고 있다.C사이트는 S대 공대 출신자들만을 회원으로 모집했다. 명문대 동거사이트는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를 제시받아 동거를 원하는 남·녀 학생들을 소개해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각 대학 기숙사 입구에 공개적으로 안내문을 게시하거나이메일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동거사이트 중 D사이트는 남성 자위기구 판매 등 성인용품 매장을 겸하고 있다.‘건전한 만남 주선’이라고 밝힌 N,K,B 등 사이트 게시판에는 “섹스 파트너를 구합니다’‘그룹섹스를 할 사람’ 등 즉석 성관계를 암시하는 글들이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찬반 양론=PC통신과 인터넷 게시판에는 동거 사이트에 대한 찬반 양론이 쏟아지고 있다.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혼전동거가 잘못된 결혼생활이 가져올 폐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등의 논리를 편다.반면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가정을 꾸민다는 것은 장난이 아닌데 한번 해보고 한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반박한다. SKY사이트에 대한 ‘안티(anti) 사이트’까지 만들어졌다. 한 네티즌은 “혼전 동거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학벌을 미끼로 여성의 성을 손쉽게 얻으려는 사고방식에 더 큰 문제가있다”고 비난했다. ◆전문가 진단=연세대 사회학과 김동노(金東魯) 교수는 “특정대 학생들만을 상대로 한 동거사이트는 동거가 가지는 나름대로의 긍정적 기능마저 앗아가는 것”이라며 “회원 가입자들의 엘리트 의식과 상업화되어가는 우리사회의 인간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모임 김상봉(金相奉·전 그리스도 신학대 교수) 사무처장도 “가장 젊고 순수해야할 대학생마저학벌사회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면서 “학벌이 곧 돈과 명예로 직결되는 왜곡된 현실이 ‘명문대 동거’라는 극단적형태로 표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길상 안동환기자 ukelvin@
  • 성인용품 판매사이트 범람

    인터넷에서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급속히 퍼지고있다.콘돔 등의 피임기구부터 각종 남녀 자위기구,성 보조용품 등을 판매하는 성인용품 쇼핑몰이 이렇게 급증하는 이유는 업체들 사이에서 “돈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기때문. 이렇게 너도나도 성인용품 판매 사이트를 개설함에 따라 문제점도 속속 노출되고 있다.대표적인 경우가 청소년 접속을차단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대부분의 성인용품 판매 사이트들은 입구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받아 성인여부를 확인하지만 그 실효성에는 운영자들도 고개를 갸웃거린다.본인 확인절차가 없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번호를 도용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도 어렵지 않게 주민등록번호 생성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품 구매시에는 카드결제뿐 아니라 무통장 입금으로 전화주문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자가 청소년인지 아닌지 구분할 방법이 없다.또 게시판에 음란성 광고가 폭주하는 것도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불법 음란물에 대한 광고뿐 아니라 “섹스 파트너를 구한다”는 내용의 글이 하루에도 몇 건씩 버젓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 한 운영자는 “게시판을 관리하고 싶지만 사이트 운영과 상품 판매 등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다 보니 역부족”이라고말했다.실제로 상당수 성인용품 쇼핑몰은 한 명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게시판 관리는 거의 전무한 편. 최근 성인용품 판매사이트 운영자 17명이 ‘음란물 제조·소지·판매죄’로 불구속 입건돼 성인 쇼핑몰이 안고 있는근본적 문제를 노출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변민선 반장은 “단속 기준이 명확하지 않지만 성인용품 판매 현실에 문제가 많아 단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편 관련 사이트 운영자들은 “재수 없으면 걸린다”고 불만이다.한 운영자는 “단속에 걸린 사이트보다 더한 곳도 많은데 대부분 멀쩡하다”며 단속의 기준에 대해 노골적으로불만을 털어 놓았다.방문자 500만명을 돌파,기념 이벤트를진행하고 있는 S성인용품 쇼핑몰 관계자는 “하루빨리 관련법규가 제정돼 떳떳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말했다. kdaily.com 김세진 기자 torquey@
  • 다시 벗는 인터넷방송

    최근 된서리를 맞은 인터넷 성인방송이 보름도 안돼 방송을재개,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성관계 장면 등을 여과없이 방영해 지난달 26일 회사 대표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M사이트와 L사이트 등 7개 인터넷 성인 방송은 최근 방영을 재개한 것으로확인됐다.대표만 구속됐을 뿐 사이트 폐쇄나 이용 정지 등의제재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 음란물에 대해 철퇴를 가하겠다던 검찰에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일회성 또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B사이트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대표 신모씨(35)가 달아났다가 1일부터 버젓이 방송을 시작했다.이 사이트는 전라의인터넷 자키(IJ)의 사진을 초기 화면에 내걸고 ‘샤워실 몰카’‘낮거리’ 등을 방영하는 등 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다.대부분의 사이트가 초기 화면에서 자정 결의문과 함께‘19세 미만의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이용료의 온라인 입금을 없애고 실명을 확인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미성년자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말뿐이었다. M사와 B사 등은 초기 화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으나20세 이상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도용해 입력하자 간단하게 무료로 접속됐다.내용도 자극적인 성인영화와비디오, 소설,일본만화 등으로 구성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성인용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더욱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다른 성인방송들은 오히려 대형 업체의 몰락을 기회로 삼으려는 듯 더욱 노골적인장면을 방영하고 있었다. S사이트에 무료 접속한 뒤 ‘IJ프로필’에 들어가자 5명이각각 동영상을 띄워 놓고 “화끈하게 보여드릴께요”라며 침대 위에서 가슴을 드러내놓고 음란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을소개했다. 또다른 L사의 ‘여관 훔쳐보기’,K사이트의 ‘카섹스’ 등도 포르노를 방불케했다.E사이트는 검찰에 적발된 B사에서제작한 용산,청량리 사창가 르뽀와 지하철 성추행 등 문제가됐던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일부 사이트는 계약동거를알선하는 F사이트를 링크시켜 놓기도 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웹캐스팅 정욱(鄭旭)팀장은 “최근 성인방송들이 잇따라 신설돼 음란 경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요구(경고,이용정지,폐쇄)보다는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인방송을 수사했던 서울지검 관계자도 “방송을 재개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인터넷 도메인에 대한 권리는 사적인것으로 현행법상 방송을 금지시킬 근거가 없다”면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미성년자 접속이나 음란성 시비가 일면 다시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부, 사회질서확립 방안 마련

    정부는 주식시장을 교란시키는 불공정거래를 신고·제보하는 사람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또 공중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체납이 증가함에 따라 과태료를 제때 내지않을 경우범칙금처럼 가산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정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법무부,행정자치부 등 12개 관련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사회질서확립방안 개선사항을 마련했다.이날 확정된 46개 개선사항은 지난 봄부터 추진해온 사회질서 확립을 위한 100개 과제 추진실적을 종합평가,분야별로 미진한 항목들만 별도로 추린 것이다. 정부는 우선 지난 회의에서 채택한 교통위반 신고보상금제를 내년부터 시행키로 하고 보상금 167억원 등 228억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관련 훈령을 정비키로 했다.교통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테마단속을 특별단속에서 지속단속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사업용차량의 교통사고가 자가용의 5배 수준에 이름에 따라 사업용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화상데이트방,성인용품점 등 신종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주변에 러브호텔 등 유해시설을 허가할 때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을 주축으로 식품안전관리대책협의회를 운영해 농림부,해양수산부,식약청 등으로 분산된 수입식품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로했다. 이지운기자 jj@
  • 성인용품 쇼핑몰 한달새 3.5배 늘어

    전자상거래 사업체 수와 거래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상품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사이버 쇼핑몰 운영 사업체는 1,843개로 1,5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는7월에 비해 업체는 2.9%(52개),매출액은 3.6%(54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업과 소비자간(B2C) 거래는 8월에 1,145억원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는 소매거래액 전체의 1.1%로 미국의 2·4분기 사이버거래 비중 0.68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성인용품 CD나 비디오 쇼핑몰이 7월 258개에서 915개로353% 급성장했으며 농수산물 쇼핑몰이 678개에서 1,737개로 256% 늘었다. 또 음반·악기 쇼핑몰은 2,197개에서 3,623개로 164%,여행 및 예약서비스 쇼핑몰은 4,275개에서 5,647개로 132% 증가했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64%),배송수단으로는 택배(49%)가 가장 많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자위기구 음란물 아니다”

    자위기구는 음란물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2단독 노만경(魯萬景)판사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용품 판매점에 여성용 자위기구를 팔기 위해 보관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구형받은 신모씨(39)에 대해 무죄를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란한 물건이란 성욕을 자극하거나 흥분 또는 만족하게 하는 물품으로서 일반인의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치고 선량한 성적 도의 관념에 반하는 것”이라면서 “신씨가 소지한남성 성기 모양의 자위기구 자체가 성욕을 자극,흥분 또는 만족시킨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신씨는 성인용품 판매점에서 여성용 자위기구 2개를 보관한 혐의로 약식기소되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전영우기자
  • 독자의 소리/ 성인용품 미성년판매 금지해야

    통신 판매를 이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전화 한 통화나 팩스 한 번이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나 역시 자주 통신 판매를 통해 물건을 구입한다.또 최근에는 소비자 단체들의 많은 노력의 결과 반품이 쉬워진 것도 통신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통신 판매의 특성상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성인 용품들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청소년들이마음만 먹으면 그런 성인 용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팩스나 엽서로 신청을 받고,대금은 신용 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판매하는 쪽에서는 청소년에게도 분별없이 성인 용품들을 팔 수 있게된다.따라서,통신 판매 업체에서는 처음에 회원으로 가입시킬 때 미성년자인지를 철저히 확인해서 미성년자 회원이 성인 용품 구매를 신청했을 때에는 거절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통신 판매 회사측에서는 판매 수입에만 신경쓰지 말고,성인 용품 판매에 보다 신중하기를 바란다. 최창옥 [인천시 남구 용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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