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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야, BBQ 치킨 주문해줘” 음성인식으로 치킨 시켜먹는다

    “지니야, BBQ 치킨 주문해줘” 음성인식으로 치킨 시켜먹는다

    KT-제네시스 BBQ, AI·DX 협력KT가 제너시스BBQ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KT 광화문빌딩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 KT 구현모 대표와 BBQ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AI·DX 기반 업무 협력 ▲양사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멤버십 제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T의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를 통한 BBQ 치킨 주문을 비롯해 AI·DX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KT의 AI 서비스로봇을 BBQ 매장에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 KT 그룹사의 클라우드와 정보기술(IT) 서비스를 BBQ에 제공하는 것과 KT 기프티쇼·모바일쿠폰 등을 활용해 BBQ 상품을 구매·선물하는 방식의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전 세계에 ‘K-푸드’를 전파하고 있는 BBQ와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KT의 만남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KT는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양사 모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꾸준히 강조해 온 디지털 전환을 KT와 협력을 통해 완성하겠다”며 “외식 프랜차이즈와 통신이 결합한 대표 모범 사례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인사

    ◇ 유치원 원장 승진 ▲ 진남유치원 김경애 ◇ 유치원 원감 승진 ▲ 신용유치원 이은선 ◇ 유치원 교육전문직원→원감 ▲ 대촌중앙초병설 사선 ▲ 성진초병설 양병란 ◇ 유치원 원감 전보 ▲ 예향유치원 황은숙 ◇ 초등 교장 승진 ▲ 풍영초 김남표 ▲ 본촌초 김윤숙 ▲ 송정중앙초 김태심 ▲ 광천초 박수정 ▲ 연제초 박지은 ▲ 도산초 백점희 ▲ 양산초 설연욱 ▲ 장덕초 양인순 ▲ 월봉초 양점숙 ▲ 율곡초 임용 ◇ 장학관→교장 ▲ 일신초 강영 ▲ 신암초 김성희 ▲ 봉주초 김정우 ▲ 백운초 장상민 ◇ 교육연구관→교장 중임 ▲ 지한초 양숙자 ◇ 초등 교장 중임 ▲ 진월초 김복자 ▲ 하백초 민미숙 ▲ 수창초 배창호 ▲ 중흥초 신은영 ▲ 진만초 윤성희 ◇ 초등 교장 공모 ▲ 하남중앙초 나옥주 ▲ 월곡초 이영심 ▲ 광주교대부설초 정종문 ◇ 초등 교장 전보 ▲ 계림초 김미정 ▲ 장산초 김현자 ▲ 서초 문승원 ▲ 정암초 임판식 ▲ 화개초 정상준 ▲ 빛고을초 최미영 ◇ 초등 교감 승진 ▲ 화정초 강정구 ▲ 양지초 강주오 ▲ 선창초 문은주 ▲ 중흥초 이경학 ▲ 염주초 전문희 ▲ 빛여울초 조명순 ▲ 치평초 주성천 ▲ 선창초 최춘호 ◇ 교육전문직원→교감 ▲ 효덕초 김성자 ▲ 진월초 이현미 ▲ 대성초 허종필 ◇ 초등 교감 전보 ▲ 도산초 김영미 ▲ 첨단초 김은경 ▲ 한울초 류영란 ▲ 광천초 박상석 ▲ 서석초 유성호 ▲ 화개초 이양자 ▲ 동초 임형한 ▲ 서초 전현숙 ▲ 월봉초 추신해 ▲ 두암초 최대욱 ▲ 본촌초 한선하 ▲ 농성초 홍정기 ◇ 중등 교장 승진 ▲ 광주예술고 곽미경 ▲ 전남공고 서재학 ▲ 송정중 강화성 ▲ 수완중 김숙희 ▲ 수완하나중 강승호 ◇ 교육연구관→교장 ▲ 효광중 임미옥 ◇ 중등 교장 중임 ▲ 운림중 진영 ▲ 용봉중 선영옥 ▲ 신광중 임정우 ▲ 양산중 노종식 ◇ 중등 교감 승진 ▲ 광주여고 전현정 ▲ 상일여고 이광희 ▲ 북성중 문성근 ▲ 무등중 서민수 ▲ 운남중 김문정 ▲ 대자중 노진희 ◇ 중등 교육전문직원→교감 ▲광주선명 김대준 ▲ 운암중 최종순 ▲ 두암중 김재황 ▲ 일곡중 김정현 ▲금호중 김금화 ◇ 중등 교감 전보 ▲ 일신중 정남숙 ◇ 장학관→교장 중임 ▲ 성덕고 백기상 ▲진남중 박주정 ◇ 중등 교장 전보 ▲ 광주체육고 육철수 ▲ 상무고 김영진 ▲ 우산중 강순희 ▲ 무진중 류경숙 ▲ 동명중 서상원 ◇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 ▲ 시교육청 정책국장 최영순 ▲ 시교육청 교육국장 김종근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제안 ▲ 창의융합교육원장 오경미 ▲ 교육연수원장 채경숙 ▲ 교육연구정보원장 박철신 ▲ 유아교육진흥원장 김경례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김선성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고인자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전은숙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조병현 ▲ 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장 김 경 ▲ 학생교육원 교학부장 정종재 ▲ 동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장 이정화 ▲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기후환경협력 담당 김득룡 ▲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지역사회협력 담당 김경하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사학정책담당 정원미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생활?대안교육담당 노정현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성인식개선 담당 최연옥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안진홍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인사담당 김형진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직업교육담당 은태욱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유아교육담당 이영선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특수교육담당 김정호 ◇ 장학관 파견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이재남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보영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홍진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강옥선 ▲ 시교육청 총무과 국광윤 ▲ 동부교육지원청 김옥희 ▲ 동부교육지원청 전지영 ▲ 서부교육지원청 김소영 ▲ 서부교육지원청 조동근 ▲ 교육연수원 은준성 ▲ 교육연구정보원 임성열
  • AI 기업 손잡은 LG전자 전장사업 속도

    LG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 사운드하운드와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장(VS) 부문에 대한 개발·투자 속도를 점차 높이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사운드하운드와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사운드하운드는 자동차, 모바일, 스마트홈, 로봇 등의 산업 분야에서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사람이 실제 인지하는 방식과 동일한 ‘실시간 사용자 음성 의미 분석’과 ‘사용자 음성 핵심 의미 이해’ 등 사운드하운드의 독자 인공지능 기술로 복잡한 음성 명령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차량에서 콘텐츠 재생이나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LG전자는 또 다른 전장 사업의 일환으로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오스트리아의 ZKW를 통해 1억 200만 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실라오 공장을 확장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을 제조해 온 멕시코 실라오 공장은 2025년까지 연간 약 350만대의 헤드라이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BMW,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닛산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헤드라이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지니야, 거실 조명 끄고 가스 잠가 줘”… 말만 하면 AI가 척척

    “지니야, 거실 조명 끄고 가스 잠가 줘”… 말만 하면 AI가 척척

    “지니야, 거실 조명 꺼줘.”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아파트·오피스텔·빌라·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접목한 ‘인공지능(AI) 스페이스 DX’로 대한민국 주거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일상의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며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보안·로봇 등 KT 디지코(DIGICO) 서비스를 접목해 2025년 5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KT는 2017년에 AI 스피커 ‘기가지니’ 기반 ‘AI 아파트’ 서비스를 출시했고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 아파트 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 입주민은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 제어와 함께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어 KT는 2020년에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공간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홈네트워크 사업자와 협업해 ‘AI 주택형’ 솔루션을 출시했다.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KT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탑재해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가전기기·냉난방 제어, 화재·침입감지 등 주거공간 제어와 함께 음악·뉴스·팟캐스트·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기존 AI 아파트 및 AI 주택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활용한다. 가령 KT의 ‘환경DX’ 서비스가 적용된 주택에서는 기가지니를 활용해 환기시스템을 작동하고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DX’ 서비스는 화재 시 올레tv를 활용해 대피 경로를 안내한다. 서비스로봇, 방역로봇 등 KT의 다양한 로봇 기술을 적용해 입주민 편의도 챙길 방침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해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면서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시리야” 소리 지르지 않아도 오케이…음성인식 전자피부 개발

    “시리야” 소리 지르지 않아도 오케이…음성인식 전자피부 개발

    구글이나 애플 같은 IT 기업들은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 음성으로 음악 재생, 메시지 발송, 내비게이션 조작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스마트 비서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문제는 기기를 입 가까이 대고 명령하지 않으면 인식을 잘못하거나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반창고처럼 인체 어디나 붙인 다음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미세 마이크로폰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실리콘보다 유연한 고분자 재료에 미세전자기기계시스템(멤스·MEMS) 기술을 접목시킨 유연한 미세 마이크로폰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폰은 피부에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사람의 귀보다 넓은 범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이어폰 같은 스마트 기기에 활용되는 마이크로폰은 얇고 작지만 정교한 진동판 구조로 돼 있다. 문제는 다소 딱딱한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소리 감지에 한계가 있고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만든 마이크로폰은 원하는 부위에 반창고처럼 붙일 수도 있다. 연구팀은 실리콘보다 유연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 있는 고분자 재료로 사람 손톱 크기 4분의1 크기, 두께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수백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멤스 마이크로폰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폰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주변 소음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저주파 음향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폰을 피부에 붙이고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상용 음성 비서 프로그램에 연결해 실험한 결과 검색, 번역, 기기조작을 정확하게 할 수 있었다. 조길원 포스텍 화공과 교수는 “피부부착형 압력 및 온도센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기기 등과 결합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성인식 전자 피부를 구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무장애 관광, 무장애 디자인… 이동약자를 위한 제주의 실험

    무장애 관광, 무장애 디자인… 이동약자를 위한 제주의 실험

    무장애 여행은 베리어 프리 관광(barrier-free tourism), 접근 가능한 관광(accessible tourism), 유니버설 디자인관광(universal design tourism) 등이 혼재된 개념이다. 신체적 제약 때문에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이동약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3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도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과 고정밀 위치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한 길 안내 서비스인 ‘휠내비길’ 앱을 선보였다. 휠체어에 고정밀 위성 길 안내 프로그램인 ‘위성측위시스템’(GNSS) 단말기를 장착하면, 휠내비길 앱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안내한다. 지난 9일 김예지(국민의힘) 의원도 실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이 휠내비길 안내 서비스로 팸투어를 했다. 도 관계자는 “김 의원이 교통약자나 장애인들이 혼자서 자신감을 갖고 주체적으로 관광할 수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좋아했다”고 귀띔했다. 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한 앱을 빠르면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하는 길 안내서비스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정보구축 및 사용자 음성인식과 음성 기반 길안내 서비스 ▲고정밀 위치기반을 활용한 QR코드 수어 영상 서비스 등을 추가해 올해 안에 추가 상표권과 특허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시각장애인 초청 제주 시그니처 무장애 팸투어를 통해 무장애 관광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시각장애인 20여명과 관광도우미 ‘트래블헬퍼’ 10명이 참가해 직접 제주 자연의 소리를 채록하면서 새로운 제주를 느꼈다. 도는 아라2근린공원·탑동1공원·탑동광장·신산공원 등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계단을 최대한 줄이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 “너무 행복” 재벌과 결혼·출산한 유명 가수

    “너무 행복” 재벌과 결혼·출산한 유명 가수

    지난 11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반가운 얼굴이 첫 번째 게스트로 초대됐다. 유희열은 “너무 오랜만이다. 정말 반가워하실 것 같다. 이분은 초등학생 때 CF 모델로 시작해서 올해 데뷔 28주년을 맞은 분이다. 데뷔 때부터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최근 출산을 마치고 무려 5년 3개월 만에 스케치북을 찾아주셨다. 복귀 후에 처음 찾은 곳이 바로 오늘 이 무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희열은 “점점 깊어지는 싱어송라이터 박지윤 씨의 무대다”라며 게스트 정체를 공개했다. 긴 원피스를 입은 박지윤이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지윤은 “너무 오랜만이다.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오랜만이라 너무 기쁘고, 많은 분들을 만나는 게 이렇게 기쁜 줄 몰랐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신곡 무대를 마친 박지윤은 근황을 묻는 말에 “요새는 육아로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이제 18개월이고 딸이다. 지금 (딸이) 너무 예뻐서 진짜 너무 웃게 만드는 것 같다. 힘들어도 진짜 너무 행복하니까 그 힘으로 하루를 지낸다”고 전했다. 1994년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지윤은 1997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성인식’, ‘하늘색 꿈’, ‘베이비 베이비 베이비’, ‘가버려’, ‘아무것도 몰라요’, ‘난 사랑에 빠졌죠’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2019년 3월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021년 딸을 품에 안았다.
  •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 12년 만에 무죄 확정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 12년 만에 무죄 확정

    2010년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했다가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상철(64) 전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이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신씨는 정치평론 인터넷 사이트 ‘서프라이즈’에 천안함 피격사건 관련 글을 게시한 것을 계기로 민주당 추천을 받아 2010년 4월 합동조사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신씨는 모두 34회에 걸쳐 인터넷 게시글, 인터뷰, 강의 등을 통해 천안함 좌초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함으로써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합동조사단 위원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신씨의 글 가운데 생존자가 살아 돌아올 수 없도록 구조를 일부러 늦추고 있다는 글과 국방부 장관이 증거를 인멸했다는 글 등 2건이 허위사실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신씨의 글에 허위성에 대한 인식과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씨는 정부나 군 관계자를 추상적으로 지칭했을 뿐 대부분의 게시글, 인터뷰 등에서는 표현의 상대방, 즉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한 “개별 문장 중에는 허위사실로 볼 수 있는 표현이 포함돼 있기는 하다”면서도 “당시 천안함 침몰 원인에 관한 국방부 발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각종 의혹, 합동조사단의 조사 경과 등을 고려할 때 신씨의 입장에서 그런 사실이 허위임을 알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신씨 글의 전체적인 취지는 천안함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침몰 원인에 관한 의혹이 충분히 해소돼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설령 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공적 관심 사안에 대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서 비방의 목적이 있다거나 악의적 공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 35초마다 한 번… 20년의 망치질

    35초마다 한 번… 20년의 망치질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목을 구부린 채 매일 35초마다 한 번씩 망치질을 하는 키 22m, 무게 50t의 남자. ‘매일 일하는 인간’의 모습을 닮은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 맨’이 망치질을 한 지 20년이 됐다. 해머링 맨이 지난 4일 스무 살 생일을 맞았다고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7일 밝혔다. 2002년 6월 4일 흥국생명빌딩 옆에 처음 등장한 거대한 체구의 해머링 맨은 오른손에 있는 망치를 아래로 조심스럽게 내리치는 작업을 쉼 없이 이어 가며 빌딩숲 속 신선한 시각적 충격과 흥미를 자아냈다. 요즘도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망치질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조각가 조너선 보로프스키가 1979년 미국 뉴욕 전시회에 3.4m 키의 해머링 맨을 처음 선보인 이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바젤, 나고야 등 11개 도시에 해머링 맨 연작이 들어섰다. 서울의 해머링 맨은 이 가운데 가장 체구가 크다. 세화예술재단은 해머링 맨의 ‘성인식’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화미술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해머링 맨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해머링 맨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작품의 역사와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35초마다 망치질...‘매일 일하는 나’ 닮은 광화문 해머링맨 스무살 됐다

    35초마다 망치질...‘매일 일하는 나’ 닮은 광화문 해머링맨 스무살 됐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목을 구부린 채 매일 35초마다 한 번씩 망치질을 하는 키 22m, 무게의 50톤의 남자. ‘매일 일하는 인간’의 모습을 닮은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 맨’이 망치질을 한지 20년을 맞았다. 해머링 맨이 지난 4일 2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7일 밝혔다. 해머링 맨이 광화문에 처음 등장한 건 2002년 6월 4일이다. 흥국생명빌딩 옆에 설치돼 빌딩 숲 속 신선한 시각적 충격과 흥미를 자아냈던 해머링 맨은 전 세계 11개 도시에 설치된 연작 가운데 가장 큰 체구를 뽐내고 있다. 망치를 두드리는 오른팔 한 쪽만 4톤에 이른다. 미국 조각가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연작으로, 1979년 미국 뉴욕 전시회에 3.4m 키의 해머링 맨이 첫선을 보인 이후 시애틀, 댈라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바젤, 나고야 등에서 쉼없이 망치를 두드리고 있다.해머링 맨은 평일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망치질을 이어간다. 오른손에 있는 망치를 아래로 조심스럽게 천천히 내리치기를 반복하는 모습은 작가가 어린 시절 음악가인 아버지가 들려줬던 친절한 거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외형은 1976년 튀니지의 구두 수선공이 망치를 두드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스케치한 모습이 토대가 됐다. 세화예술재단은 해머링 맨의 성인식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화미술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해머링 맨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해머링 맨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작품의 역사와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하고 2017년 세화미술관을 열었다.
  • 유영상 SKT 대표 “AI 시대, 고객 관계 중심에 서겠다”

    유영상 SKT 대표 “AI 시대, 고객 관계 중심에 서겠다”

    한국경영과학회 기조연설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SKT가 네트워크 진화과정에서 축적한 보유 역량을 지렛대 삼아 인공지능(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3일 SKT에 따르면 유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경영과학회가 전날인 2일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SKT의 AI 전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유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업의 본질’을 되찾는 AI 대전환이 SKT의 지향점”이라며 “SK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네트워크를 진화시켜 모바일 시대를 열었지만, 시대의 중심에 서진 못했다”고 밝혔다. 향후 AI를 통해서는 다시금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다. 이어 유 대표는 SKT의 보유 역량을 놓고 “4000만 유무선 가입자를 통해 12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고, 지금 이 순간에서 SKT 패밀리사 전체를 통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면서 “SKT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언어 AI와 음성인식 기술 등도 SKT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PB는 1024테라바이트(TB)에 해당하는 크기다. 최근 SKT는 사람에게 공감하는 AI서비스인 ‘에이닷’(A.) 베타서비스를 공개했다. AI시대에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SKT만의 차별적 시도라는 것이 유 대표의 설명이다. 아울러 산업계와 학계 간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AI시대에는 학교와 비즈니스 현장의 구분이 갈수록 약해질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산학연계를 넘어 산학일체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유 대표의 기조연설 외에도 5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산학연에서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 독거노인 안부 챙기기부터 음식점 서빙까지…일상 스며든 AI 서비스

    독거노인 안부 챙기기부터 음식점 서빙까지…일상 스며든 AI 서비스

    “허리 아픈 건 좀 어떠세요?”, “더우시죠? 시원한 물 드리겠습니다” 최근 정보기술(IT)업계와 이동통신업계에서 일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30일 네이버는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AI콜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과 관련해 안부를 묻고 상태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클로바’ 기술과 음성합성, 음성인식 엔진이 탑재돼 정형화된 질문과 답변이 아닌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단순 건강 상태 확인을 넘어 정서적인 돌봄까지 가능하다.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에서 ‘통화 결과 관리 도구’ 시스템의 완성도를 강화해 지자체 담당자가 완료된 통화와 미응답 통화 등 전체 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건강, 수면, 식사, 운동, 외출 각 카테고리별로 불편 사항이 담긴 답변도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2주 연속으로 미응답하거나 답변을 토대로 긴급 상황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별도 표시된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대구와 서울 등 현재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한다. 나아가 올해 3분기 중으로 네이버는 AI와 사용자가 주고받은 기존 대화 내용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주요 정보를 추출해 기억하고 이를 다음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AI가 지난 대화를 기억하고 허리가 아팠던 건 어떤지, 얘기했던 병원 진찰은 어땠는지 등을 질문해 대화의 재미와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는 “늘어나는 중장년?어르신 1인 가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AI 전화 돌봄 서비스에 대한 필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 전국적으로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확대해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 서빙부터 운동 시 음료 제공까지…AI·자율주행 로봇 알아서 척척앞서 KT도 서빙과 퇴식, 순회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AI 서비스로봇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PC에서 비대면 주문하면 태블릿PC와 연동된 AI 서비스로봇이 해당 자리로 조리된 음식을 서빙한다. 서비스로봇에 자체 무게 센서 감지 기술이 적용돼 음식 서빙 후 고객이 따로 복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대기 장소로 복귀하는 기능도 있다. 현재 호남·제주 지역 식당 등에만 150대 이상 도입돼 매장 직원들의 불필요한 육체적 업무 강도를 줄여주고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등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2일 ‘SK텔레콤 오픈2022’ 남자 골프에 AI 기반 미디어와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 오픈이 열리는 제주 핀크스GC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가 배치돼 갤러리와 선수들이 다가가면 몸체에 적재해둔 물과 음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하이라이트 편집 기술을 활용해 본인이 관심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선수별 몰아보기’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 KT “감정 이해, 대화하는 AI 나온다”

    KT “감정 이해, 대화하는 AI 나온다”

    KT에 전화를 걸어 요금제 관련 문의를 하자 인공지능(AI)이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말투로 “명의자분의 성함과 생년월일을 확인해도 될까요?”라고 답한다. 미리 정해진 답변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대화 맥락에 맞게 실시간으로 문장을 생성한다. 서비스 불만으로 격앙된 고객에게선 ‘화난 감정’을 읽어 내 진정시키고, 힘들어하는 고객에겐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한다. KT가 자사의 초거대 AI를 통해 그리고자 하는 미래상이다. KT가 초거대 AI를 연내 상용화해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이른바 ‘KT AI 2.0’ 활용 방안을 22일 공개했다. 핵심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다. KT 융합연구원 AI2XL 연구소 배순민 소장은 “단순히 똑똑하게 대화하는 게 아닌 상대방의 상태를 이해해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질 줄 아는’(낄끼빠빠) 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거대 AI란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인 추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AI를 의미한다. KT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I2XL 연구소에서 현재 개발 중인 초거대 AI 관련 기술 일부를 공개했다. 언어지능과 관련해 KT는 AI가 문장을 생산하고 요약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I 스스로 어휘를 변용한 문장을 자동 생성하고, 긴 대화 내용도 순식간에 맥락을 파악해 한 줄로 요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각지능 측면에선 자연발화가 가능한 ‘E2E(End to End) 음성인식’ 기술이 공개됐다. KT는 육아나 법률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AI가 사람처럼 연속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 ‘멀티턴 전문 상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배 소장은 “이젠 자신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공감해 줄 수 있는 AI를 통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단계”라며 “다정한 AI를 통해 좀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AI에 감성을 담다…KT, ‘낄끼빠빠’하는 초거대AI 만든다

    AI에 감성을 담다…KT, ‘낄끼빠빠’하는 초거대AI 만든다

    기술력 응집체 KT 융합기술원 참관언어·청각·시각지능 갖춘 초거대AI맥락을 이해하고 사람처럼 대답까지“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줄 알아야”“똑똑한 AI를 넘어서 공감하는 AI”#1.“명의자분의 성함과 생년월일 확인해도 될까요?”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쉽게 들을 수 있는 상담사의 멘트. KT 초거대AI에 넣자 순식간에 100여가지 변형 문장이 나타났다. 동의어를 사용하거나 어순을 변경하는 등 우리가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변주들이다. 이를 통해 AI는 기계처럼 똑같은 대답을 하지 않고 진짜 사람처럼 매번 다른 대답을 할 수 있게 된다.  #2.약 3분간 이어지는 상담사와 고객 간 대화록. 인사말부터 시작해 부연설명까지 있어 한눈에 맥락을 파악하기엔 쉽지 않다. 초거대 AI를 통하니 긴 대화록이 수초만에 ‘일반전화의 전화요금 확인을 요청하여 수납 처리가 되었음을 안내했다’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됐다. 사람이 직접 맥락을 파악하고 요약 문장을 정리하는 것에 비해 훨씬 정확하고 빨랐다. KT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융합기술원에서 진행한 디지코 스터디를 통해 이 같이 ‘감성’과 ‘공감’을 담은 초거대AI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KT는 언어지능, 청각지능, 시각지능 등 신체 각 능력으로 통용되는 초거대AI 기술 일부를 취재진에 공개했다. 초거대AI란 대용량을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인 추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AI를 의미한다. 오픈AI인 GPT-3를 비롯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LG의 엑사원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KT도 초거대AI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언어지능 시연에서 초거대AI는 문장을 생산하고 요약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문장생성은 AI가 어휘를 변용한 문장을 자동 생성해 스스로 학습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학습데이터 구축 시간과 비용을 기존과 비교해 1/3 수준으로 단출할 수 있다. 문양 요약 기술도 긴 상담과 대화 내용의 맥락을 순식간에 파악해 한 줄로 요약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서영경 전임연구원은 “상담사가 내용을 이해하고 응대하는 시간을 초거대AI를 통해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청각지능 측면에선 ‘E2E(End to End) 음석인식’ 기술을 공개했다. 통상 3개의 모델로 구현되는 기존 음성인식AI와 달리 KT는 하나의 딥러닝 모델로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유발화에 높은 성능을 보이고, 사용자가 말하는 순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빠른 시간에 맥락을 파악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날 시연에 나선 이정한 전임연구원이 ‘한동훈’을 말하니 바로 ‘법무부 장관’이라고 AI가 문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뉴스나 긴 대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바꾸기도 했다. 이 연구원이 유튜브에서 뉴스 영상을 가져와 실행하자 빠른 속도로 텍스트가 나타났다. ‘기자’를 ‘기제’로, ‘취재’를 ‘추재’로, ‘석유공사’를 ‘서귀공사’로 출력하는 등 오타가 다수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터가 쌓일수록 AI가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 불분명한 발음도 추후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시각지능 시연에선 AI가 이미지와 영상 등 시각 정보를 읽어내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로교통 폐쇄회로(CC)TV 영상 C-ITS 솔루션은 눈, 비, 역광, 가려짐 등 제한된 상황에서도 도로의 작은 개체를 높은 정확도로 검출했다. 실제로 박진욱 책임연구원이 직접 짠 코드로 흐릿한 도로교통 영상을 돌리자, 자동차·트럭·버스·오토바이·보행자를 구분해 각각의 개체를 인식했다. KT가 이러한 ‘사람 같은’ 초거대AI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는 ‘감성’이다. B2C(사업자 대 소비자) 영역에서 사용자의 감성까지 공감할 수 있는 차세대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육아나 법률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AI가 사람처럼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멀티턴 전문 상담’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재 330만명이 활용하고 있는 기가지니의 대화 품질도 혁신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이렇듯 감성 있는 AI, 공감하는 AI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배순민 연구소장은 “KT의 AI 기술력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고, 이젠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서 “외로움도 AI를 통해 극복이 됐으면 싶다. 다정한 AI를 통해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정보를 얻기 위해서나 편리함을 위해서 AI를 쓰는 것이 아니고, 정말 자신한테 위로가 될 수 있고 어려움을 같이 공감해주는 AI를 통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배 소장은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할 줄 아는 AI로봇도 강조했다. 그는 “AI가 단순히 똑똑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상대방을 이해해서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낄때 끼고 빠질 때는 좀 빠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똑똑한 AI 이상의 그런 따뜻한 공감하는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홈 메타버스 ‘지니버스’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의 메타버스가 게임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이라면, 지니버스는 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배 소장은 “KT는 조금 더 생활에 밀접한 편의도 제공하는 그런 메타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지니버스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는 NPC들도 지니버스 안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고 ‘통화비서’의 넥스트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악구, 고립된 홀몸 어르신·장애인에 ‘AI반려 로봇’ 지급

    관악구, 고립된 홀몸 어르신·장애인에 ‘AI반려 로봇’ 지급

    서울 관악구가 가정의달을 맞아 사회적으로 고립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반려로봇을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서 보급하는 인공지능 반려로봇의 이름은 ‘차니봇(Channy Bot)’으로 안부를 묻는 인사말인 ‘괜찮니’에서 착안했다. 독거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고(贊) 삶을 이롭게(利) 해주는 반려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차니봇의 기능은 ▲개인별 맞춤형 알림(약 복용 시간, 기상·취침 등)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 ▲다양한 애교멘트와 말동무 역할을 통한 정서지원 ▲위험신호 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관악구 행정·복지소식 및 일반정보 알림 등 AI 기반의 스마트 통합 돌봄 지원이다. 특히 구는 연령, 우울감, 기기 조작능력 등 대상자별 특징에 따라 개별 솔루션을 탑재한 2종의 반려로봇 중 차별화된 맞춤형 로봇을 지원한다. 단순 말벗 기능을 선호하는 고령의 어르신이나 발음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터치인식 기반의 봉제인형 로봇인 ‘말벗인형’을 제공한다. 반면 스마트 기기 조작이 가능한 대상자에게는 음성인식 기반의 능동대화, 영상통화, 디스플레이 화면을 제공하는 탁상형 ‘AI 로봇’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노인과 장애인 1인 가구의 고독감, 우울감 등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고자 AI를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홀몸 재가 장애인 100명에게 반려로봇을 보급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관악구 노인 4명 중 1명(26.1%), 장애인 4명 중 1명(27.5%)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독거가구의 다양한 욕구와 생활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으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114개교로 확대…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도입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114개교로 확대…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도입

    올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통합교육이 확대되고, 일반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특수교육과정도 개정한다. 일반계 고교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하는 고교학점제에 발맞춰 하반기에는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모형도 만든다. 장애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한 교육 여건 개선도 진행한다. ●예술·체육·직업 분야 특수교육 확대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특수학교 5개교를 신설하고 250개 특수학급을 증설한다. 특수학교는 이에 따라 지난해 187개교에서 192개교로, 특수학급은 올해 1만 2292학급으로 늘어난다. 12학급 이하 소규모·단일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를 비롯해 직업교육 중점모델 등 특화분야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특수학교도 늘린다.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예술·체육·직업 분야 특화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립대 부설특수학교 설립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대 예술, 공주대 직업, 한국교원대 체육 분야를 담당한다.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 특수학교도 세운다.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특수학급 6학급을 올해 개설하고, 경남·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특수학교도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유치원 교사와 유아특수교사가 공동으로 담임을 맡아 운영하는 통합유치원도 늘어난다. 지난해 통합 단설유치원 5개교와 통합 병설유치원 1개교에 이어 올해 서울·대구·대전·전남에서 모두 4개교를 추가 개원했다. 일반학교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춘 교육지원을 위한 권역별 거점지원센터가 지난해 48곳에서 올해 50곳으로 늘어난다. 일반학교에서의 통합교육도 강화한다. 대학교수, 특수교육 수석교사·20년 이상 경력 교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행동지원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한 시도 교육청 단위 통합교육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통합교육 모형을 개발하는 ‘정다운학교’가 지난해 91개교에서 올해 114개교로 확대된다. ●고교학점제 맞춰 특수교육과정 개정 올해 2022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한다. 통합교육을 확대하면서 일반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꾀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세우는 게 목표다. 올해 총론 시안 연구와 교과용 도서 개발을 시작으로 2024년 초등학교, 2025년 중·고교에 적용한다. 올해부터 일반고교가 고교학점제를 시범운영하면서 특수학교도 발맞춰 단계적으로 이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선 국립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를 시범 운영하고 올해 하반기쯤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장애학생 교육 지원도 시작한다. 장애 유형별 정보 접근성, 맞춤형 콘텐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이번 달 선보인다. 클라우드 기반 학습관리시스템, 실시간 화상수업 서비스, 장애 유형별 원격교육 콘텐츠 제공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장애학생 원격교육플랫폼 화상교육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 음성인식 자막 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 교실은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43개교로 확대한다. 이동이 어려워 복지시설·의료기관 또는 가정에서 거주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현재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 수업 지원이 학생당 주 3회 이상으로 확대된다. 의료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개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현재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병·의원, 종합병원 등에서 시행 중이며, 올해 13개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한다. ●자립 지원… 진로·평생교육 강화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에서 진로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를 운영한다. 또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직업재활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탐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오는 직업탐색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직업탐색 ▲직업재활시설을 활용한 직업탐색 프로그램 등이다. 장애 유형별로 다양한 직업분야의 장애인진로멘토단을 구성해 장애학생 대상 원격영상 진로멘토링도 제공한다. 장애학생 직업흥미검사도구를 활용해 지역사회 장애인 전문 직업평가기관과 연계한 직업평가 체계도 올해 구축한다. 예술과 체육 분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능 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시도 교육청별 1개 이상을 운영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부처와 연계·협력해 현장실습 효율화를 꾀한다. 장애학생이 정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 일자리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중증발달장애학생들을 위해 장애학생 현장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장애인 친화적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2개로 확대한다.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데 예산을 준다. 2018년 시작 당시 일상생활을 위주로 했지만, 2019년 기초문해, 2020년 학력보완, 2021년 직업능력 향상에 이어 올해는 수준을 좀더 높여 인문교양의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 개발한 콘텐츠는 장애인 평생교육 정보시스템 ‘평생배움세상‘(nise.go.kr/lifel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너무 쾌적하고 정숙한 ‘야생마’ [라이드 ON]

    너무 쾌적하고 정숙한 ‘야생마’ [라이드 ON]

    비포장 질주 멀미 예상했는데, 호텔 침대 같은 승차감벤츠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는 것 같았다. 낭떠러지의 절벽 길, 험난한 경사로, 움푹 파인 구덩이를 지나갈 때도 차체는 단단하고 정숙했다. 미국에서 25년 만에 부활한 ‘오프로더의 로망’ 포드 브롱코가 최근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 산 중턱에 마련된 시승 코스에서 ‘뉴 포드 브롱코’와 함께 산길을 내달렸다.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모델은 브롱코의 4도어 하드톱 모델인 ‘아우터 뱅크스’ 트림이다. 오프로드와 도심에서 모두 안정적 주행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의 취향이 반영됐다. 외관은 각진 차체와 투박한 사이드미러, 동그란 헤드 램프로 이뤄져 마치 서부 개척 시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겼다. 올라탄 ‘야생말’(브롱코)의 실내는 높고 넓어 시원한 느낌을 줬다. 실제로 높이와 너비가 경쟁 모델인 랭글러보다 모두 100㎜ 이상 높거나 넓다. 커다란 화면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 4기술을 넣어 음성인식을 비롯해 다양한 무선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시승 코스는 범피, 사면로, 진흙, 도강, 웨이브의 주행로로 구성된 A코스와 경사가 심하고 구불구불한 산길의 B코스로 나뉘어 마련됐다. 배 멀미 수준의 경험을 예상했으나 승차감은 조용하고 안락했다. 브롱코는 거칠고 투박한 바깥 세상으로부터 운전자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자갈밭이나 심하게 굽은 길에서도 통통 튀는 느낌이나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일이 없었다. 호텔 침대 같은 편안한 승차감은 이 차의 ‘오프로드 성능’이 궂은일을 처리하는 덕분이다. 오프로드 특화 기능인 ‘G.O.A.T 모드 지형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낭떠러지 옆의 좁은 길을 달려도 보조석에 앉은 인스트럭터와 농담을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지형에 맞는 6가지(노멀·에코·스포츠·눈길·모래·진흙 비포장) 주행 모드를 다이얼로 변경하면 된다. 원 페달 드라이빙 모드는 경사로가 심한 내리막길 코스에서 운전자를 완벽하게 보호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차가 밑으로 고꾸라지지 않았다. 액셀을 밟으면 속도 조절을 하며 서서히 내려갔다.
  • 에어택시 타고, 로봇 방역… 가상·현실 ‘초연결’이 온다

    에어택시 타고, 로봇 방역… 가상·현실 ‘초연결’이 온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가전 등 생활제품들이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2’는 글로벌 ICT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확인하는 동시에 이미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가까운 미래의 생활상을 미리 체험하는 자리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처음으로 열린 대형 전시회에는 개막일인 20일부터 사흘간 5만 545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메타버스 펼친 SKT… AI 로봇 시대 KT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이번 전시회의 테마로 잡은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을 선보이고 차세대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피온은 AI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수행하는 AI 반도체로, SK텔레콤은 글로벌 경쟁 반도체 회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처리 속도 비교 시연을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UAM 탑승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전시 공간에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4차원(4D) 메타버스 기술에 360도로 회전하는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에어택시’ 탑승 경험을 구현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거나 콘서트를 보는 체험 공간과 아마존 알렉스와 제휴해 한국어·영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AI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AI 기술로 미디어 화질을 개선하는 ‘슈퍼노바’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통신사라는 오래된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T는 최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AI 로봇 분야에 집중했다. 개막 당일 현장을 찾은 구현모 KT 대표는 VIP 투어 중 혼자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LG 클로이 로봇’의 음성인식과 자율주행 기능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KT 역시 AI 방역로봇과 AI 서비스로봇을 전시관 중심에 배치했다. 방역로봇은 스스로 실내 공간을 돌아다니며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개념으로, 공기 정화는 소독액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스마 살균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유해 바이러스 살균은 물론 공기 청정까지 가능하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구 대표는 전시 현장에서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로봇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시기가 온다고 생각해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제조사들과 협업해 국내 로봇 생태계를 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결’의 삼성전자 vs ‘업가전’ LG전자 국내외 가전시장 선두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연결성’과 ‘맞춤형 성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에서 공개한 ‘팀삼성’(Team Samsung)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렸다. 팀삼성은 차별화된 AI·사물인터넷(IoT) 기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TV를 비롯한 가전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삼성전자는 팀삼성 부스를 한 부부가 보내온 사연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그라피티로 벽면을 채우고 네온사인이 빛나는 체험 공간으로 구현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의 야간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로 촬영해 네오 QLED 8K TV 화면과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등으로 재생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발표한 ‘업(UP)가전’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방식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업가전은 출시 후 새롭게 개발·추가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항상 신제품처럼 쓸 수 있는 제품으로, LG전자는 올해부터 출시하는 업가전 적용 제품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업가전 체험존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해 세탁기에 ‘펫케어 기능’을 직접 추가하는 등 고객이 직접 업가전의 개념과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기술이 응집된 ‘시그니처 올레드 8K TV’와 편리한 휴대성으로 인기 제품 반열에 오른 스크린 ‘스탠바이미’,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LG 틔운 미니’도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혁신적 가전을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 가상과 현실 허문 초연결 시대...한국 IT 기술이 이끄는 미래상

    가상과 현실 허문 초연결 시대...한국 IT 기술이 이끄는 미래상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가전 등 생활제품들이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2’는 글로벌 ICT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확인하는 동시에 이미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가까운 미래의 생활상을 미리 체험하는 자리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처음으로 열린 대형 전시회에는 개막일인 20일부터 사흘간 5만 545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메타버스’ 펼친 SKT·‘AI 로봇 시대’ KT‘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이번 전시회의 테마로 잡은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을 선보이고 차세대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피온은 AI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수행하는 AI 반도체로, SK텔레콤은 글로벌 경쟁 반도체 회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처리 속도 비교 시연을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UAM 탑승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전시 공간에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4차원(4D) 메타버스 기술에 360도로 회전하는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에어택시’ 탑승 경험을 구현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거나 콘서트를 보는 체험 공간과 아마존 알렉스와 제휴해 한국어·영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AI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AI 기술로 미디어 화질을 개선하는 ‘슈퍼노바’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통신사라는 오래된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T는 최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AI 로봇 분야에 집중했다. 개막 당일 현장을 찾은 구현모 KT 대표는 VIP 투어 중 혼자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LG 클로이 로봇’의 음성인식과 자율주행 기능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KT 역시 AI 방역로봇과 AI 서비스로봇을 전시관 중심에 배치했다. 방역로봇은 스스로 실내 공간을 돌아다니며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개념으로, 공기 정화는 소독액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스마 살균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유해 바이러스 살균은 물론 공기 청정까지 가능하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구 대표는 전시 현장에서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로봇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시기가 온다고 생각해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제조사들과 협업해 국내 로봇 생태계를 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결’의 삼성전자 vs ‘업가전’ LG전자 국내외 가전시장 선두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연결성’과 ‘맞춤형 성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에서 공개한 ‘팀삼성’(Team Samsung)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렸다. 팀삼성은 차별화된 AI·사물인터넷(IoT) 기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TV를 비롯한 가전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고객에게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삼성전자는 팀삼성 부스를 한 부부가 보내온 사연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그라피티로 벽면을 채우고 네온사인이 빛나는 체험 공간으로 구현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의 야간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로 촬영해 네오 QLED 8K TV 화면과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등으로 재생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발표한 ‘업(UP)가전’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방식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업가전은 출시 후 새롭게 개발·추가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항상 신제품처럼 쓸 수 있는 제품으로, LG전자는 올해부터 출시하는 업가전 적용 제품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업가전 체험존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해 세탁기에 ‘펫케어 기능’을 직접 추가하는 등 고객이 직접 업가전의 개념과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꾸몄다.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기술이 응집된 ‘시그니처 올레드 8K TV’와 편리한 휴대성으로 인기 제품 반열에 오른 스크린 ‘스탠바이미’,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LG 틔운 미니’도 전시관 전면에 배치해 혁신적 가전을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 로봇에 꽂힌 KT…구현모 “LG·삼성과 로봇 생태계 구현하겠다”

    로봇에 꽂힌 KT…구현모 “LG·삼성과 로봇 생태계 구현하겠다”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2 월드IT쇼’ 개최“이 로봇 얼마나 합니까?”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월드IT쇼’에 참석한 구현모 KT 대표는 VIP 투어 도중에 혼자 LG전자 부스로 향해 ‘클로이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담당 직원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구 대표는 클로이 로봇의 터치와 음성인식 여부, 자율주행 기능 등을 물어보면서 한동안 LG전자 부스에 홀로 머물렀다. KT의 로봇을 향한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통신사에서 탈피해 디지코(DIGICO) 전환을 선언한 KT가 AI(인공지능)와 로봇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날 KT가 마련한 부스의 중심부에도 로봇이 당당히 자리잡고 있었다. 바로 AI방역로봇이다. KT가 이날 처음 실물을 공개한 AI방역로봇은 허리까지 오는 크기의 자율주행 로봇으로, 스스로 실내를 돌아다니며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기존 방역활동은 방호복을 입고 사람들을 내보낸 뒤 소독액을 분사해야 했다면, AI방역로봇은 소독액 분사 대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했다. 하단에 탑재된 UVC LED를 통해 비말 등으로 바닥에 낙하된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다. 특히 바닥면 살균의 UVC 빛은 노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KT는 이 같은 로봇 산업을 디지코 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점찍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최한 ‘디지털-X서밋 2022 콘퍼런스’에서도 KT는 로봇 사업을 주요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로봇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시기가 온다고 생각해 오랫동안 준비했다”라며 “LG, 삼성이 로봇을 만든다고 했는데 컨설팅, 판매, 관리하는 것은 KT가 오래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제조사들과 협업해 국내 로봇 생태계를 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구 대표가 관심을 가진 LG전자도 이날 방역 기능이 있는 ‘LG클로이 UV-C봇’, 소독제를 탑재한 ‘LG클로이 서브봇’, 순찰주행과 도슨트 기능이 있는 ‘LG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형태의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전시했다. 특히 LG클로이 UV-C봇은 벽을 따라 스스로 실내 공간을 이동하면서 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자외선 램프로 물건 표면의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고도의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모두 담았기 때문에 호텔이나 병원 등 사람 이동이 잦은 공간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SK텔레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메타버스 공간을 꾸려냈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인 UAM(도심항공교통)을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로 관람객들이 VR 기기를 착용해 실제 드론 택시를 체험보는 공간을 마련했다.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거나 콘서트를 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이외에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사피온’, 아마존 알렉스와 제휴해 한국어·영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AI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AI 기술로 미디어 화질을 개선하는 ‘슈퍼노바’ 등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들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팀삼성 라이프’를 내세웠다. 플레이그라운드·오피스·스터디룸·홈 등 4개의 테마 공간을 조성해 갤럭시 S22, 네오 QLED 8K 등 삼성전자 제품이 생활 속에 녹아들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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