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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전직 여배우 “일본인 패주고 싶다”…‘이곳’ 찾은 반응, 왜?

    日 전직 여배우 “일본인 패주고 싶다”…‘이곳’ 찾은 반응, 왜?

    일본 성인물(AV) 배우 출신 유튜버가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내놓은 반응이 화제다. 우에하라 아이(32)는 최근 자신의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에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첫 영상을 올렸다. 우에하라는 2016년까지 AV 배우로 활동했고 현재는 유튜버이자 뷰티 살롱 대표로 지내고 있다. 우에하라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고 서대문형무소 사형장과 감옥 등을 둘러봤다. 견학을 마친 그는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다. 일본인을 한 대 패주고 싶다”면서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한국의 지금 모습이 있기에 굉장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안 좋은 이미지가 아직 한국인들에게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니까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는 “우에하라 아이는 최근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만난 한국 친구들 역시 진짜 역사를 알려면 한국의 많은 유적지나 박물관에 가볼 것을 권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으로 선택한 곳이 이곳 서대문 형무소”라는 설명이 붙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첫 영상이 의미 있다”, “과거 공부하려 노력해 줘서 고맙다”, “이런 분들이 많아져서 진정한 한국 일본의 화해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등 댓글을 달았다. 우에하라는 AV계를 떠난 후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불닭볶음면 먹방이나 K팝 댄스 챌린지 영상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8일에는 한국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를 개설하고 한국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소재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서대문형무소 외에도 한강 공원 피크닉, 한국 지하철 체험, 한국 PC방 방문 등의 영상도 올라왔다.
  • 매독 걸렸다고 日 발칵 뒤집은 여배우, 실제는 달랐다…최종 음성 판정

    매독 걸렸다고 日 발칵 뒤집은 여배우, 실제는 달랐다…최종 음성 판정

    일본의 유명 성인물(AV) 배우 무토 아야카(43)가 매독에 걸렸다는 사실이 가짜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홍콩 매체 HK01은 “무토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취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본에서 성 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 매독이 확산하는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 무토의 감염으로 일본 AV 산업계가 발칵 뒤집혔다는 뉴스가 국내 언론사를 통해 전파되기도 했다. 무토는 과거 “촬영 외 누구와도 성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은 매독이 남자배우로부터 옮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 AV업계가 난리 난 이유다. 그러나 무토는 소셜미디어(SNS)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HK01은 지난 10일 관련 소식을 보도했는데 그보다 앞서 지난 2일 SNS에 매독 관련 해프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무토가 보도대로 성병 검사를 통해 매독 양성 판정을 받고 촬영을 취소한 것은 맞다. 무토가 다른 병원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도 맞다. 이로 인해 무토는 AV계 은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작은 상처에도 매독에 걸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두려움이 커졌다. 그런데 무토가 다른 산부인과에서 매독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매독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상태를 보고 다시 검사받았는데 또 음성으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최종 검사에서 매독 음성이었고 앞선 양성 결과가 ‘위양성(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돼 양성으로 나온 경우)’으로 확인됐다. 다행스러운 소식이었지만 무토의 후유증은 상당했다.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그는 반복되는 매독 검사로 인해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무토는 “AV 여배우의 고난”이라며 “더는 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해프닝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이유는 일본에서 실제로 최근 매독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매독 감염 신고 건수는 1만 766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최다 매독 발생 건수를 기록한 지난해(1만 1260건) 전체에 근접한 수치다. 매독은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원인 병원체는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s) 세균이다. 상태가 악화하면 사망은 물론 골격까지 괴사, 부식시킬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졌다.
  • 유명 女배우도 ‘성병 양성 판정’ 고백… 매독 환자 폭증하는 日

    유명 女배우도 ‘성병 양성 판정’ 고백… 매독 환자 폭증하는 日

    日감염자 올해 벌써 1만 돌파 ‘사상 최다’한국도 급증…3급 감염병 상향 ‘전수 감시’ 일본에서 성 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 매독이 확산하는 가운데 성인물(AV) 산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홍콩 매체 HK01은 지난 10일 “일본의 유명 AV 배우 무토 아야카(43)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토 아야카는 지난 8월 성병 검사를 통해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토 아야카는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런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해 매독에 걸린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검사가 잘못됐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무토 아야카는 매독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를 소속사에 알렸고, 예정된 촬영도 모두 취소했다. 매독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그는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 더 이상 AV 촬영을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매독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매독 감염 신고 건수는 1만 766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 매독 발생 건수를 기록한 지난해(1만 1260건) 전체에 이미 근접했다. 감염자는 남성이 70%, 여성이 30%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은 20~50대가 대부분인 반면, 여성은 20대 환자가 크게 늘었다. 매독은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원인 병원체는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s) 세균이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매독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을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의 환자 수가 지난해 전체 환자 수(416명) 보다 4.5배나 많다. 이는 종전 4급 감염병으로 표본감시 대상이었던 매독이 올해부터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되며 전수감시 대상이 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표본 검사는 전국 병의원 중 572곳에서 발견된 매독 사례만 수집했지만, 지난해 8월 감염법 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매독 사례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 “다 벗지도 않았는데” 1년에 1000억 넘게 번다는 美여캠 정체는

    “다 벗지도 않았는데” 1년에 1000억 넘게 번다는 美여캠 정체는

    트위치 1등 女스트리머 유명한 아모런스4년간 온리팬스서만 759억원 수입 공개트위치 떠난 뒤 킥에서만 연간 700만弗“농장 소유 빌 게이츠 앞지르는 게 목표”한국 아프리카TV 수입 1위는 커맨더지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최상위 진행자(BJ)들이 연간 수백억원대 ‘별풍선’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자료가 지난 7일 공개된 가운데 미국 1위 여캠(섹스어필이 주요 콘텐츠인 여성 인터넷방송) 스트리머의 단위가 다른 수입 규모가 국내 온라인상에서 다시금 회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여성 스트리머로 유명했던 아모런스(본명 케이틀린 시라구사)는 올해 초 갑자기 성인물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벌어들인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아모런스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4년간 5705만 8995달러(약 7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놀라운 사실은 전신 노출과 성행위 등이 주요 콘텐츠로 소비되는 온리팬스에서 아모런스가 그 정도 수위의 성인 방송을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하드코어하거나 노골적인 콘텐츠 없이 사람들이 아모런스에게 57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브스의 지난해 11월 보도에 따르면 아모런스는 같은 해 6월 자신의 주요 플랫폼이었던 트위치를 떠나 경쟁 플랫폼인 킥과 계약했는데 그러면서 온리팬스 등에서도 성인용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게 됐다. 아모런스는 온리팬스에서만 매달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킥에서는 연간 7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방송 시청과 구독료 등 수입만 집계한 것으로,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후원과 광고 수입, 유튜브 채널 수입 등은 이보다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그의 연간 수입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모런스는 지난해 플로리다주에 900만㎡(약 272만평) 규모 과수원을 1700만 달러(약 230억원)에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안정성을 위한 사업적 결정”이라며 “농장 소유 측면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앞지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가 국회 과방위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별풍선 매출 상위 10명의 BJ에게 총 656억원을 지급했다. 이들의 수익은 1년 전인 2022년(214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은 금액을 환전한 BJ는 ‘커맨더지코’다. 그는 별풍선 3억개를 받고 아프리카TV로부터 약 200억원을 환전했다. 커맨더지코는 올해 들어 8월까지 별풍선 3억개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금년도 수익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수익 BJ 상위 10명 중 다수는 이른바 ‘엑셀 방송’으로 거액의 별풍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엑셀 방송은 게스트로 출연한 여러 BJ들이 시청자로부터 받는 후원금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보여줌으로써 경쟁을 부추기는 방송을 말한다. 주로 남성 BJ가 진행자를 맡고 여러 여성 BJ가 출연해 섹시 댄스 등을 선보이는 형태다. 여성 BJ를 ‘초이스’ 하는 방식이나 방송 분위기 등 때문에 ‘사이버 룸살롱’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 박재범 얼굴에 ‘키스마크’…상대 누군지 밝혀졌다

    박재범 얼굴에 ‘키스마크’…상대 누군지 밝혀졌다

    가수 박재범이 뮤직비디오 속 키스마크 비화를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1회에는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신곡 ‘맥네스티’ 홍보를 위해 성인물이 주를 이루는 플랫폼에 계정을 만든 것을 두고 “제가 피처링 포함해서 16년간 발매한 곡이 약 400곡이다. 오래될수록 홍보에 불리하다. 사람들이 흔히 봐온 그림이니까. 어떻게 홍보할까 하다가 야한 가사가 있으니 그런 브랜딩을 가진 플랫폼에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재범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데 제 팬들만 구독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애초에 성인물만 올라오는 플랫폼이 아님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재범은 “뜻대로 됐다. 화제가 되고”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파격 키스마크에 대해선 “패션처럼 했다. 그건 (남자) 매니저 친구가 해준 것”이라면서 “손으로도 해봤는데 가짜처럼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매니저가 해줬다”고 전했다.
  • ‘19금 사진’ 올리자 전성기 수입 3배…노출 사진 파는 올림픽 스타들

    ‘19금 사진’ 올리자 전성기 수입 3배…노출 사진 파는 올림픽 스타들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성인 사이트에 노출 사진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AP통신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는 꿈을 유지하기 위해 성인 유료 콘텐츠 사이트 ‘온리팬스’에 노골적인 사진을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남자 수영 전 국가대표 마이클 펠프스나 미국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와 같은 스포츠 스타들은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기본 생활비를 제외하더라도 코치, 물리치료, 훈련, 장비 등에 한 달에 소요되는 금액만 해도 수천 달러에 달한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 무대인 올림픽은 TV 중계권료, 티켓 판매 수익, 스폰서십 등으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스스로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선수들은 온리팬스에 자신의 몸을 상품화해 부수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다이빙 동메달을 획득한 영국 국가대표 잭 로거는 온리팬스에서 월 구독료 10달러의 계정을 운영 중이다. 이 계정에 자신의 수영복 입은 사진을 올리는 잭 로거는 “내가 온리팬스를 운영하는 것은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조정 국가대표 로비 맨슨, 캐나다 장대 높이뛰기 국가대표 앨리샤 뉴먼(캐나다), 호주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매튜 미첨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온리팬스을 통해 다른 자금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얻을 수 없던 재정적 안정을 찾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폰서를 확보하지 못한 미첨은 온리팬스에 세미 누드 사진을 포함한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고,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이했을 때 벌어들였던 수입의 3배에 달하는 돈을 벌었다. 미첨은 “내 몸은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고 보고 싶어하는 상품”이라면서 “매일 6시간씩, 일주일에 6일간 만든 몸을 보는 것은 특권”이라고 했다. 맨슨은 온리팬스에 포르노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온리팬스가 자신의 운동 실력을 향상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콘텐츠는 나체 또는 나체를 암시하는 것들”이라면서 “난 그것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즐기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약 6만 5000명 구독자를 보유 중인 뉴먼은 최근 자신의 온리팬스 계정에 “올림픽 기념 특별 세일”이라며 월 구독료를 할인했다는 안내글을 올리기도 했다. 뉴먼은 상의를 입지 않고 스타킹만 신고 뒤태를 촬영한 사진을 프로필로 해놓았다. 뉴먼은 “내가 게시한 콘텐츠로 돈을 번 것은 사실이다. 나는 이로 인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완전 성인물에 해당하는 내용물은 없고, 팬들과 소통하는 목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온리팬스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제가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주위 평가에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수들의 온리팬스 진출을 두고 “포르노 스타냐, 스포츠 선수냐”는 비판이 나오자, 온리팬스는 “우리는 선수들이 훈련 및 생활비 충당을 돕고, 경기장 안밖에서 성공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매체는 선수들이 성을 상품화해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은 올림픽 자금 지원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운동선수 단체 글로벌 애슬레틱(Global Athlete) 사무국장 롭 쾰러는 “올림픽의 자금 조달 모델은 망가졌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연간 17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다수의 선수들은 집세도 거의 낼 수 없지만 IOC, 국가 올림픽 위원회 및 스포츠를 감독하는 국가 연맹 직원들은 선수들 덕에 돈을 벌고 있다. 이건 현대의 노예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IOC는 선수들에게 올림픽 스타가 되면 삶이 바뀔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사실과 전혀 다르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빚에 허덕이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서 “선수들은 미래가 없는 스포츠를 마치고 나면 길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들이 온리팬스를 통해 수입을 올리는 사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IOC 대변인 마크 애덤스는 “선수들은 모든 시민과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리팬스’는 당초 성인 배우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한 플랫폼으로,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업체 측에 수익의 20%를 수수료로 준 뒤 나머지 수익을 챙기는 구조다. 카테고리는 전형적인 성인물을 뜻하는 NSFW(Not Safe for Work)와 노출이 어느 정도 제한된 SFW(Safe for Work)로 나뉜다. 선수들은 SFW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올려 수입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 메달 따자 ‘트월킹’ 춘 미녀새…“올림픽 세일” 노출사진 논란

    메달 따자 ‘트월킹’ 춘 미녀새…“올림픽 세일” 노출사진 논란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알리샤 뉴먼(캐나다)이 온라인 활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뉴먼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85㎝를 뛰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최고 기록보다 2㎝를 더 높이 뛰며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 첫 메달을 따낸 뉴먼은 메달이 확정되자 골반과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트월킹 댄스로 기쁨을 표현했다. 이 장면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뉴먼은 이후 ‘온리팬스’라는 유료 사이트와 관련한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알리샤 뉴먼은 ‘온리팬스(OnlyFans)’라는 유료 성인물 구독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를 드러낸 콘텐츠를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독일 신문 빌트는 뉴먼 관련 논란을 다루면서 온리팬스에 대해 ‘에로틱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약 6만 5000명 이용자가 뉴먼의 온리팬스 페이지 프로필을 구독하고 있으며 월 구독료는 13달러(약 1만 7000원) 정도다.현재 뉴먼의 온리팬스 페이지에는 “올림픽 기념 특별 세일”이라며 월 구독료를 할인했다는 안내글을 볼 수 있다. 뉴먼은 상의를 입지 않고 스타킹만 신고 뒤태를 촬영한 사진을 프로필로 해놓았다. 뉴먼은 “내가 게시한 콘텐츠로 돈을 번 것은 사실”이라며 “나는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완전 성인물에 해당하는 내용물은 없고, 팬들과 소통하는 목적”이라며 “온리팬스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제가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주위 평가에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먼 뿐만 아니라 영국 다이빙 선수 잭 로거, 독일 다이빙 선수 티모 바르텔, 호주 다이빙 선수 매튜 미첨, 뉴질랜드 조정 선수 로비 맨슨 등이 해당 사이트의 이용자로 알려졌다. ‘온리팬스’는 당초 성인 배우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한 플랫폼으로,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업체 측에 수익의 20%를 수수료로 준 뒤 나머지 수익을 챙기는 구조다. 카테고리는 전형적인 성인물을 뜻하는 NSFW(Not Safe for Work)와 노출이 어느 정도 제한된 SFW(Safe for Work)로 나뉜다. 선수들은 SFW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올려 수입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포르노 스타냐, 스포츠 선수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선수들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 글로벌 애슬리트는 “IOC는 연간 1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고 티켓만 줄 뿐”이라며 “선수들은 집세를 내기도 빠듯하지만 IOC 임원들 상당수는 억대 연봉을 챙긴다”라고 지적했다.
  • 경기도, 올해를 빛낸 여성 인물 8인 선정

    경기도, 올해를 빛낸 여성 인물 8인 선정

    경기도가 진취적 활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등으로 경기도를 빛낸 올해의 여성으로 8명을 선정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최근 여성인물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과 경영, 사회복지, 사회운동, 예술, 인권, 의료, 지역사회 등 8개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여성을 ‘올해의 여성 인물 8인’에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8명의 여성 인물은 ▲교육 분야의 안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강사팀장 민주희 ▲경영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 ㈜보라 대표 조은하 ▲사회복지 분야의 군포여성민우회 대표 김다미 ▲사회운동 분야의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영림 ▲예술 분야의 화가 정정엽 ▲의료 분야의 차의과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 이경아 ▲인권 분야의 톡투미 대표 이레샤페레라 ▲지역사회 분야의 군포미술협회 지부장 배선한이다. 민주희 팀장은 기후변화 관련 교육, 탄소중립 캠페인 등 13년간 기후전문교육 활동을 펼치며,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조은하 대표는 플랜테리어&가드닝 기업을 운영하며 한부모 가족, 미혼모 등 여성 자립 준비 청년을 직원으로 고용해 사회화 과정에 기여했다. 김다미 대표는 30여 년간 기독여민회 간사를 맡으면서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반민주적이고 폭력적인 사회 제도에 맞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림 이사장은 안산대 간호학과와 연계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과제를 도출하고, 간호학 실습현장 지원으로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정정엽 화가는 1세대 민중미술가이자 여성주의 화가로 안성(예술인 마을)의 작업실에서 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삶, 노동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아 교수는 여성의학연구소에 약 30년간 재직한 생식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이며, 연구활동을 통해 난임 및 불임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고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이레샤페레라 대표는 스리랑카 출신으로 24년간 한국에 거주 중이며, 이주여성들의 생산과 소비 협동조합 형태의 자조모임 ‘톡투미’를 설립해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마련했다. 배선한 지부장은 ‘경기문화의 날’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예술거리를 조성하고, 상인회 회장으로서 환경 개선 및 홍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참여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알려지지 않은 여성 인물을 발굴 재조명해 널리 알리는 것은 여성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선정한 여성 인물의 특별한 삶과 이야기를 현재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경기도 여성 활동 온라인전시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너무 앞서갔나…박재범, K팝 최초 성인플랫폼 진출 갑론을박

    너무 앞서갔나…박재범, K팝 최초 성인플랫폼 진출 갑론을박

    가수 박재범(37)이 K팝 가수 최초로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 계정을 열어 화제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성인물계의 유튜브’라고도 불린다. 앨범 홍보의 일환이라지만 박재범은 상의를 탈의한 채 여성 속옷을 몸 위에 올린 사진, 바지를 내린 듯한 구도의 사진을 온리팬스 계정에 올렸다. 박재범은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재범의 파격 행보, K팝 가수 최초 온리팬스 진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의 활동을 알렸다. 인터넷상 반응은 갈리고 있다. “새로운 시도” “홍보효과는 좋은듯”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지만 대부분 “충격받았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여자 아이돌이 했어도 같은 반응이었을까” “어린 팬들도 있는데”라며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최근 유튜브와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인문화를 다룬 영상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자들의 접근이 쉬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는 일본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가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AV 배우로 데뷔해달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됐고, 채널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이건 완전 나” 당사자도 경악…SNS에 퍼진 ‘연예인 음란동영상’ 알고보니

    “이건 완전 나” 당사자도 경악…SNS에 퍼진 ‘연예인 음란동영상’ 알고보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기술 등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알몸 사진이나 음란물에 합성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제이콥 엘로디(26)가 딥페이크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 1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엘로디의 이미지가 합성된 딥페이크 동영상이 지난 17일부터 엑스(X, 옛 트위터)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 동영상의 조회수는 300만회가 넘었다. 해당 동영상은 브라질에서 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19살 소년이 2년 전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년은 자신의 동영상이 딥페이크로 활용된 것에 대해 “이것은 말 그대로 내 영상이다”, “딥페이크가 점점 더 소름 끼친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썼다. NBC에 따르면 이 딥페이크 동영상은 노골적으로 성적인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 드러난 몸은 엘로디의 모습과 분명히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성적인 딥페이크 동영상에는 주로 여성 연예인들이 표적이 됐다. 지난 1월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이 합성된 음란물이 유포됐는데, 관련 음란물이 삭제되기 전까지 4700만회나 조회됐다. 정치권도 딥페이크 범죄 표적이다. 이탈리아의 첫 여성 총리 조르자 멜로니(47)는 포르자이탈리아 당대표 시절 딥페이크 피해를 당했다. 당시 미국의 한 성인물 사이트에는 그의 딥페이크 영상이 올라왔고 몇 달 동안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명인 얼굴을 활용한 딥페이크 광고 사기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7)는 지난해 말 자신의 모습을 담은 인공지능(AI) 광고 사기로 홍역을 앓았다. 한 보험사가 자신의 모습을 흉내 낸 AI 영상으로 치과 보험 홍보 영상을 만들어 고객 유치에 활용한 것이다. 사태가 커지자 톰 행크스는 자신의 SNS에 보험 광고와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 하룻밤에 250만원…日 여성 80명 성매매, 배우도 있었다

    하룻밤에 250만원…日 여성 80명 성매매, 배우도 있었다

    일본 성인물(AV) 배우 등을 섭외해 회당 최고 250만원에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일본인 여성들을 국내에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을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업주인 30대 윤모씨와 관리자인 30대 박모씨는 성매매 사이트에 ‘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성매매 광고 글을 올리고 일본인 여성들 80여명을 국내에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교복을 입거나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의 사진을 올리고 신체 치수나 한국어 가능 여부 등을 적어 광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매매는 서울과 경기 일대 호텔 등에서 이뤄졌으며, 일본 성인물 배우의 경우 1회당 130만∼250만원의 성매매 대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취득한 약 3억원의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임대차 보증금, 차량 등 재산을 몰수 및 추징보전 조치했다. 일본 여성들을 고용한 조직적 성매매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저 현상으로 원화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검찰 관계자는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과 범죄수익 몰수 및 추징 판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성매매 알선 관련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유죄 평결로 지지율 균열… 무당층 절반 “후보 사퇴해야”

    트럼프, 유죄 평결로 지지율 균열… 무당층 절반 “후보 사퇴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우세했던 올해 대선 지지율에 균열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 대선을 5개월 남긴 상황에서 캐스팅보터인 무당층 유권자들은 물론 공화당 지지층 일부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철회나 후보 사퇴 주장이 제기되면서 그의 행보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지지율 추이도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입소스가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실시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전국 등록 유권자 2135명 대상)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1%,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 제3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10%를 기록했다. 오차범위(±2% 포인트가량) 내이긴 하지만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트럼프 두 후보가 각각 40%로 동률을 이뤘던 것과 비교하면 미세한 이동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무당층 유권자의 절반가량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달 3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무당층 응답자의 49%는 ‘트럼프가 유죄 평결을 받았기에 선거운동을 끝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공화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15%, 트럼프 지지자 중 8%는 그가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달 31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성인 3040명 대상)에서도 트럼프 유죄 평결에 동의한 응답자는 50%인 반면 무죄라고 답한 응답자는 30%였다. 특히 캐스팅보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무당층 유권자의 48%는 ‘트럼프가 유죄’라고 답했다. 공화당원 응답자의 15%도 유죄 평결에 지지하며 이탈 가능성을 보였다.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사건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인물 여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3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주고 회사 장부엔 다른 용도로 기재했다는 의혹이다. 지난해 말 관련 재판 절차가 개시됐고, 지난달 31일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사건을 담당해 온 후안 머천 판사는 선고일을 오는 7월 11일로 잡았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공식 지명되는 전당대회(7월 15~18일) 나흘 전이다. 트럼트 전 대통령은 징역형을 받아도 옥중 출마가 가능하다. 대선 결과 전복, 기밀문서 유출, 선거 개입 혐의 등 형사재판 3건은 트럼프 측이 지연 전략을 펴고 있어 대선 전 첫 기일이 잡힐 가능성은 작다. 형량이 최소 4년에서 최대 20년까지이지만 ‘셀프 사면’이 가능한 연방범죄라 대선 자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사실상 대선 전 유일한 사법 리스크인 이번 재판 평결 후 트럼프 측은 공화당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캠프는 유죄 평결 이후 24시간 동안 5280만 달러(730억원)의 후원금이 모금되는 등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발표하면서 굳건함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 부부, 트럼프 충성파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 등은 평결에 항의하는 표시로 성조기를 거꾸로 게양하고 소셜미디어(SNS)에 이를 전파하고 있다. 그린 의원은 ‘트럼프가 자유인이건 바이든 정권의 포로이건 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LA 인근의 한 공공 도서관 건물 밖에는 성조기 수십 개가 잔디밭에 거꾸로 게양된 채 발견돼 논란이 됐다. 공화당 소속인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은 트럼프를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기소한 앨빈 브래그 검사에게 ‘정치 기소’라고 주장하며 “6월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바이든 캠프 내부에선 대다수 유권자들이 이번 평결 결과를 경제, 이민 등 실생활 이슈에 비해 중요성이 미미한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이 지지세를 확대해야 하는 젊은층, 대학 학위가 없는 유권자층 사이에서 트럼프 유죄의 의미를 놓고 더 반향을 일으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캠프는 이번 평결을 계기로 1·6 의회 폭동, 코로나에 대한 잘못된 대응 등 트럼프 재임기의 암울했던 기억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트럼프에 대한 유권자 태도는 ‘그를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둘 중 하나로 고정돼 있다”고 전했다.
  • 운명의 시간 맞은 트럼프, 배심원단 심의 돌입

    운명의 시간 맞은 트럼프, 배심원단 심의 돌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이 29일(현지시간)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심리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이날 12명의 배심원단에게 사건 쟁점, 적용 법률 등을 설명한 뒤 비공개로 심리를 시작하도록 했다. 배심원단은 재판 과정에서 나왔던 핵심 증인의 진술 일부를 다시 들려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한 뒤 평결 없이 약 4시간여 만에 첫 심리 일정을 마무리했다. 머천 판사는 배심원들에게 “트럼프에 대한 개인적 의견이나 편견을 제쳐둬야 한다”고 강조했고, 트럼프가 법정에서 증언하지 않은 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또 재판 핵심 증인이자 트럼프 해결사였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이번 사건 공범이라는 점도 주지시켰다. 심리는 길게는 몇주까지 걸릴 수 있고, 유죄 평결 시 트럼프는 보호관찰에서 최대 징역 4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성인물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지급한 뒤 이를 법률 자문비로 위장해 회사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법정을 나서며 “테레사 수녀도 이 재판을 이길 수 없다”며 “모든 혐의는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대통령 고문역을 맡길 수 있다는 논의가 나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 이런 논의는 두 사람이 3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억만장자 투자자 넬슨 펠츠의 저택에서 만나며 나왔다고 한다.
  • 트럼프 해결사서 저격수 된 코언 “성추문 입막음 지시에 돈 건넸다”

    트럼프 해결사서 저격수 된 코언 “성추문 입막음 지시에 돈 건넸다”

    “(성추문에도) 트럼프는 부인 멜라니아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온통 대선 생각뿐이었다.” “그는 이 문제(성추문)가 알려지면 ‘여성들이 나를 싫어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어 나가지 않게 하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해결사’로 불렸던 마이클 코언이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에 출석해 ‘트럼프의 지시로 돈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이번 재판의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그가 몰래 녹음했던 트럼프 음성 파일도 공개되며 무죄 입증을 해야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점점 궁지로 몰리는 형국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재판정에 출석한 코언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물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트럼프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폭로하려 하자 13만 달러(약 1억 7800만원)를 주게 된 과정,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 캐런 맥두걸과 트럼프의 관계 폭로를 막기 위한 작업 등을 낱낱이 진술했다.미국 언론을 종합하면 코언은 당시 대니얼스 주장을 보고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냥 처리하라(Do it)”면서 입막음 돈 지급을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또 이 사실이 드러나면 여성 표심이 돌아설 수 있다는 판단에 “선거운동에 재앙”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만 넘길 수 있게 밀어붙였으면 좋겠다. 내가 이기면 상관없다”고도 했다. 코언은 또 “돈을 지급할 계좌 개설을 위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가기 직전에도 트럼프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며 “모든 것은 트럼프의 승인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에서 공개된 녹음은 2016년 9월 트럼프와 코언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이다. 당시 타블로이드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맥두걸에게 15만 달러를 주고 독점 보도 권리를 산 뒤 보도하지 않는 ‘캐치 앤드 킬’ 수법을 썼다. 트럼프 측은 이 과정에서 내셔널인콰이어러에 “그래서 얼마를 지급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 녹음이 흘러나온 3분간 배심원 12명은 일제히 귀를 기울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웃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코언은 트럼프를 ‘보스’라고 부르곤 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만났다고 주장했다. 또 “내 머릿속에 있었던 단 한 가지는 임무를 완수해 트럼프를 기쁘게 하는 일이었다”며 “나는 그가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고 주장했다. 코언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번 재판에서 트럼프 혐의를 입증할 핵심 진술이 될 수 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와의 성관계는 없었으나 헛소문에서 가정을 지키고자 돈을 줬다고 주장해 왔다. 코언은 주택담보대출로 대니얼스에게 줄 돈을 마련했고, 트럼프 당선 뒤 그에게 변제받았다. 그러나 이 일로 트럼프 재임 시 선거자금법 위반, 탈세 등이 불거져 수감됐고 트럼프와 갈라섰다. 향후 트럼프 변호인단은 배심원들에게 ‘코언의 증언이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미 언론들은 내다봤다.
  • 아동음란물에 ‘어린이 런치세트’…어린이날 벌어진 충격적 전시

    아동음란물에 ‘어린이 런치세트’…어린이날 벌어진 충격적 전시

    어린이날인 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전시물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특히 해당 전시물을 선보인 부스의 이름이 ‘어린이 런치세트’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킨텍스 내 서브컬쳐 전시장 성인용품 가게에서 아동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의 나체 패널 등이 전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행사는 성인들만 들어갈 수 있는 별도 공간에서 일부 성인물 그림이 그려진 패널이 전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서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해당 패널은 한 국내 유명 게임에 등장하는 미성년자 캐릭터를 성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은 부스 참가자들에게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범죄 요소가 들어있는 표현을 제한하겠다고 공지했다. 주최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공식 입장문을 올려 “‘(해당 전시물이 있는) 어른의 특별존’은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신분증을 통한 철저한 성인 인증을 거쳐 입장하는 공간이며, 모든 성인향 작품은 예외 없이 모자이크 및 가림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당 행사에서 판매되는 굿즈 및 회지 등의 실물 아날로그 매체에는 적용되지 않기에 당사는 이에 법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저희는 경찰의 출동으로 인한 당 행사의 이미지 실추 및 참가 작가분들의 심리적 위축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에 작가분들께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때까지 ‘어른의 특별존’은 운영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 상황을 확인한 경찰은 발생 보고 형식으로 사건을 접수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해당 장소는 성인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며 “전시된 이미지가 아동 음란물에 해당하는지는 법리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성에 보수적인 한국” 성인페스티벌 논란 때린 英 BBC

    “성에 보수적인 한국” 성인페스티벌 논란 때린 英 BBC

    최근 한국에서 ‘성인 페스티벌’(2024 KFX The Fashion)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을 외신이 조명했다. 행사 주최사의 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불법적인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한국에서)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24일(현지시간) 아시아 특파원이 작성한 ‘한국의 최초, 최대 성 페스티벌의 운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행사를 둘러싸고 한국 안에서 벌어진 다양한 논란에 대해 다뤘다. BBC는 “한국은 성과 성인 엔터테인먼트에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개 누드와 스트립쇼는 금지돼 있으며, 하드코어 포르노물을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성(性) 문화에 대한 보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행사가 여러 지역 ‘성 관념 왜곡’ 등의 비판을 받으며 여러 차례 장소를 변경하다가 결국 취소되기까지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BBC는 해당 성인 페스티벌이 여성단체로부터 ‘성폭력이 만연한 나라에서 여성을 착취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등의 비난을 받았으며, 행사 개최를 문의한 지자체로부터도 “전기를 차단하겠다”는 등의 압박도 받았다고 전했다.행사 주최자이자 성인콘텐츠 제작업체 대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성인물(AV) 배우가 출연하는 행사를 열 계획을 세웠으나 당국과 주민 반대로 장소를 거듭 변경하다가 최근 취소했다”면서 “불법적인 일은 하지 않았는데 범죄자 취급을 받았고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온라인에 접속하면 모두 음란물을 공유하는데, 사람들은 로그아웃하고 아무 죄도 없는 척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척을 계속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또 행사 개최를 반대한 지역 당국을 “위선자”라고 비판했다. BBC는 “인기 있는 외국 포르노 웹사이트는 한국에서 접속할 수 없지만 대부분 인터넷 VPN(가상사설망)을 사용해 우회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행사가 개최지 중 한 곳인 서울 강남에서는 성별에 따라 의견이 엇갈렸는데 남성들은 “음란물도 아니고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차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지만, 여성들은 “성을 상품화했다는 이유로 행사가 거부당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대다수는 행사를 금지한 것은 당국이 지나쳤다는 데 동의했다”고도 덧붙였다. BBC는 “한국의 정치는 여전히 대체로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에 따라 움직이고 한국 당국은 이전에도 과도한 조치로 다양성을 억누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며 “당국이 이 까다로운 딜레마를 어떻게 헤쳐갈지 알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추문 입막음’ 첫 재판서… 트럼프, 고개 떨구고 졸기도

    ‘성추문 입막음’ 첫 재판서… 트럼프, 고개 떨구고 졸기도

    트럼프 “미국에 대한 공격” 항변11월 대선 결과 좌우 민감한 재판96명 중 12명 배심원단 선정 난항머천 판사, 트럼프 측 징역형 악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 형사법정 피고인석에 앉았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한 형사재판이자 접전으로 흐르는 11월 대선 결과를 좌우할 수도 있는 민감한 재판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의 유죄 여부를 판가름할 배심원단 선정부터 난항을 겪으며 험난한 재판을 예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형사법원 15층 법정에 출석하면서 방송 카메라를 향해 “이런 일은 전례 없고, 누구도 이런 재판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며 “이것은 정치적 박해이며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고 항변했다. 지자자들에게도 문자메시지로 “그들이 나를 파괴하려 한다”는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재판에 걸린 34개 혐의 중 주목을 받는 부분은 사기, 장부 위조다. 그는 2016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성인물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추문 스캔들을 덮고자 개인 변호사이자 ‘해결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7500만원)를 건네고 회사 장부에 허위 기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은 재판 첫 절차로 배심원 12명을 뽑기 위한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뉴욕 맨해튼 지역 주민인 배심원 후보 96명이 출석했다. 후안 머천 판사는 1차로 “자신이 공정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손을 들라”고 요청했다. 50명 이상이 손을 들었고 이들은 즉시 제외됐다. 이후 남은 후보들이 차례로 간단한 질문에 답했다. 도서 판매원이라고 밝힌 이는 “전직이든 현직이든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에 따르면 후보들은 직업, 교육 수준은 물론 친트럼프 집회 참석 여부, 청취하는 팟캐스트 등 접하는 뉴스, 주요 증인으로 예상되는 코언이 쓴 책을 읽었는지 등 42개에 이르는 질문을 받았다. 원고인 검찰 측과 피고 트럼프 측 모두 배심원 최종 선정에 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뉴욕주, 특히 맨해튼은 민주당 우위 지역이라 NYT는 “트럼프가 맨해튼에서 우호적인 배심원을 찾는 것은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격”이라고 했다. 성향뿐만 아니라 재판 일정이 1주일에 네 번씩 6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여 배심원단을 꾸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장에서 여러 번 눈이 감기거나 입이 벌어지고 고개를 떨구는 등 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언론들은 피고인석에 앉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재판 관계자들에게도 주목하고 있다.특히 머천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악연으로 유명하다. 지난 1월 트럼프 가족 기업 및 이 회사 임원의 세금 사기 재판에서 각각 벌금 160만 달러, 징역형을 선고한 인물이다. 전직 대통령을 형사재판에 회부한 최초의 검사가 된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장은 머천 판사와 함께 트럼프 측의 표적이 되고 있다. 한때 트럼프 최측근이던 코언은 앞서 ‘트럼프 지시로 돈을 건넸다’는 진술로 그와 틀어지며 앙숙이 됐다. 트럼프 변호사인 토드 블랜치는 트럼프의 기밀 문서 유출, 대선 결과 전복 혐의 재판도 맡고 있다. 블랜치를 비롯한 변호인단은 ‘머천 판사의 딸이 민주당 컨설턴트로 일했기 때문에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피 신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 역시 트럼프의 외설적 발언이 담긴 ‘액세스 할리우드’ 녹음 파일을 배심원단에게 들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며 허용되지 않았다.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재판, 예정대로 15일부터 시작된다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재판, 예정대로 15일부터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관련 형사재판이 예정대로 이달 중순부터 진행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재임 기간 행위가 면책 특권을 적용받는지에 관한 연방대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재판을 연기해 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머천 판사는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사건이 대법원의 결정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이렇게 판단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법정 시한을 넘겨 재판 연기 신청을 했다고도 지적했다. 연방대법원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면책특권을 적용받는지 여부에 대해 심리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성인물 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입막음용 돈을 지급한 뒤 비용 관련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형사재판 4건 중 하나로, 오는 15일 재판 일정이 시작된다. 성관계 의혹을 부인해 온 트럼프 측은 형사재판 일정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뤄 사법 리스크를 최소화하려고 총력전을 펼쳐 왔다. 재판이 늦춰져야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고 무죄를 주장할 여지도 높아지는 이유에서다. 앞서 트럼프 측은 검찰이 증거 문서를 뒤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도 재판 연기를 요청했으나 머천 판사는 “합리적인 시간이 주어졌다”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7살도 오는데” 여수엑스포 행사에 ‘日 AV배우’ 섭외…논란되자 취소

    “7살도 오는데” 여수엑스포 행사에 ‘日 AV배우’ 섭외…논란되자 취소

    가수 화사, 선미 등 국내 톱 아이들이 출연하는 ‘2024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에 일본 AV(성인물) 배우 오구라 유나가 초청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주최 측은 “최종 라인업에서 오구라 유나를 뺐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오는 5월 24~25일 열리는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 1차 출연진 라인업 포스터가 올라왔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성공 기원 및 여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는 그룹 크래비티, 아이칠린, 가수 화사, 이무진, 선미, 설아, 김필, 정세운 등이 무대에 참여한다. 그러나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가 DJ로 출연한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국내 엑스포를 기념하는 뮤직 페스티벌에 일본 AV 배우가 출연하는 게 적절하냐는 것이다. 특히 이 행사의 관람 등급은 7세 이상(부모 동반시 입장 가능)이다. 어린 아이가 부모와 함께 오는 공연에 일본 AV 배우의 출연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논란이 일자 행사 주최 측은 이날 CBS노컷뉴스에 “행사의 재미를 위해 (오구라 유나를) 섭외했지만 우려를 접해서 재고한 결과, 해당 공연 관람 등급에 따라 (출연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와 소속사에 전달했다”며 “현재 최종 라인업에 오구라 유나는 빠진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AV배우가 국내에서 유튜브 등을 넘어 대면 행사에 섭외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음달 경기 수원에서 열리는 이른바 ‘성인 엑스포’가 대표적인 사례다. 성인콘텐츠 제작업체 플레이 조커가 주최하는 성인 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성인 인증을 거친 입장객이 입장료를 내고 행사에 참여하면 일본 AV 배우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 촬영 등을 하며 란제리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여성단체는 이 행사가 자유로운 성을 추구하자는 명목하에 일본 AV 배우들을 초청해 ‘유사 성매매’로 볼 수 있는 행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관련 영상과 사진을 보면 끈 비키니를 입은 여성 모델의 맨 엉덩이를 한 남성 관객이 찰싹 때리게끔 하는 상황이 담겨 있다. 무대 위 누운 남성 관객 위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 모델이 올라타 주무르는 행위도 있었다. 여성단체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성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 노골적으로 ‘여성의 성’을 매개로 수익만을 노리는 명백한 성착취이며 성매매를 옹호하는 문화를 확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주최 측은 모든 합법적인 절차를 따라 개최하고 있으며, 성문화에 대해 감추려는 사회 분위기가 오히려 불법적인 성인물을 양산했기에 지금이라도 성에 대해 공개적이고 자유로운 논의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 “초등학교 50m 앞 女엉덩이 만지는 페스티벌이라니…” [김유민의 돋보기]

    “초등학교 50m 앞 女엉덩이 만지는 페스티벌이라니…” [김유민의 돋보기]

    다음달 경기 수원시에서 ‘성인 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운데 수원시민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성을 돈 주고 사거나 팔 수 있는걸로 취급하는 행사가 열리지 않게 힘을 모아달라”라며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글을 올렸다. ‘초등학교 50m 거리에서 열리는 성매매 엑스포 행사 중단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은 지난 21일부터 국민의 동의를 받기 시작해 23일까지 4291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일본 AV 배우가 팬티를 벗고 엉덩이를 드러내고, 남자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엉덩이를 때리고 만질 수 있는 체험이 있어 경악했다. 돈을 주고 스킨십을 체험하는 유사 성매매같은 행사가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다는 것이 화가 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인은 “불과 반경 5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상황이 더욱 화가 난다”라며 교육환경보호법 제10조에 따라 중단이나 폐쇄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앞서 용인시는 ‘청소년 위해 시설 리얼돌 체험관 인허가 취소 요청합니다’라는 시민 청원에 자유업종으로 지자체의 허가나 영업증이 필요하지 않은 업종이나 리얼돌 체험관 사업장을 폐쇄한 바 있다. 시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을 검토해 이 시설이 학교환경보호구역에서의 금지시설임을 확인했고, 용인교육지원청과 방안을 강구해 지원청에서 경찰에 고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주최 측 “합법적인 절차로 개최”성인콘텐츠 제작업체 플레이 조커가 주최하는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성인 인증을 거친 입장객이 입장료를 내고 행사에 참여하면 일본 AV 배우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 촬영 등을 하며 란제리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여성단체는 이 행사가 자유로운 성을 추구하자는 명목하에 일본 AV 배우들을 초청해 ‘유사 성매매’로 볼 수 있는 행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관련 영상과 사진을 취재한 결과 끈 비키니를 입은 여성 모델의 맨 엉덩이를 한 남성 관객이 찰싹 때리게끔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대 위 누운 남성 관객 위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 모델이 올라타 주무르는 행위도 있었다. 여성단체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성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 노골적으로 ‘여성의 성’을 매개로 수익만을 노리는 명백한 성착취이며 성매매를 옹호하는 문화를 확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주최 측은 모든 합법적인 절차를 따라 개최하고 있으며, 성문화에 대해 감추려는 사회 분위기가 오히려 불법적인 성인물을 양산했기에 지금이라도 성에 대해 공개적이고 자유로운 논의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성단체 “심각한 성폭력” 규탄여성단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신체와 성적인 행위를 성 상품화하는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여성의전화 등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3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이 행사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여성의 신체를 ‘놀이’로 소비하고 있기에 심각한 성폭력”이라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어 “남성의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성매매를 자연스럽게 만드는 문화를 조장하는 공간, 여성을 성 착취하는 장에 불과하다”며 “여성의 성을 착취하고 상품화하는 행사 개최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여성단체들이 항의 시위를 한 후 단 하루 만에 입장권 절반가량이 판매됐다”라며 “규탄 시위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홍보하기 어려웠던 행사가 홍보가 되었다. 오히려 너무 감사드린다. 여성단체를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돕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2023 행사 때에도 신분증 검사를 통해 성인들만 입장을 했고, 사고 없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사 이후에 성범죄가 늘어났나? 오히려 어떤 행사보다 젠틀하고 멋진 행사였다”라고 자평했다. 여성단체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여성의 신체를 ‘놀이’로 소비하고 있기에 심각한 성폭력이다. K-XF는 성인 인증을 거친 티켓을 구매해 일본 AV 배우를 현실에서 만나 남성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환상을 현실에서 실천하도록 부추긴다. 남성의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성매매를 자연스럽게 만드는 문화를 조장하는 공간, 여성을 성착취하는 장에 불과하다”라며 지금이라도 여성의 성을 이용해 이익을 추구하려는 행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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