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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대학을 떠난 사람들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대학을 떠난 사람들

    최근에 다시 출간된 독일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역저(力著)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을 읽다가 비평가 발터 베냐민을 서술한 대목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다. 베냐민과 대학에 관한 내용이다. 애초에 베냐민은 대학교수가 돼 안정된 학자로 살고 싶었지만, 대학에서 자리를 얻지 못하고 고독한 재야학자로 살았다. 그의 박사 학위 청구 논문 ‘독일 비애극의 원천’조차 특유의 난해하고 개성적인 서술로 인해 당시 기성 학자들로부터 온전히 평가받지 못했다. 베냐민뿐만 아니라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같이 세계 지성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걸출한 사상가들도 그와 비슷한 운명에 처했다. 이들은 대학에 자리를 얻고 싶었지만, 각자의 이유로 인해 대학 제도를 떠나 평생을 프리랜서 저술가로 살았다. 대학은 이들처럼 뛰어난 지성을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나 아렌트는 베냐민이 대학에 남지 못한 이유를 논하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그 동아리의 가장 탁월하고 유능했던 학자에 대해 그렇듯 격렬하게 공격을 퍼붓지 않았어야 했다.” 이를 통해 어느 시대 어느 사회이건 간에 생각보다 대학에서 비판과 논쟁이 이성적으로 수용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학을 떠난 게 그들에게 더 치열한 사유의 모험으로 이끌었지 싶다. 베냐민을 비롯해 대학을 떠난 이들의 좌절과 실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층 강렬하게 분출됐던 글쓰기의 열정과 창의적 사유를 떠올리며 이즈음의 대학을 생각한다. 물론 100여년 전 독일과 지금의 대학은 현저하게 다르다. 더군다나 베냐민이나 마르크스 등은 특출한 예외적 개인이었다. 누구나 베냐민이 될 수는 없다. 비교하자면 이 시대 한국 사회의 대학은 좀더 보편적인 의미에서 몰락의 분위기를 발산한다. 이 땅의 대학이 품는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선의에서 출발한 강사법 개정안은 결국 학문 후속 세대를 대학에서 떠나게 만드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게 아닌가. 수많은 신진 학자와 강사들이 캠퍼스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제 대학에서 왕성한 지적 호기심,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찾아보기란 점점 힘들어진다. 이런 시대에 소신껏 학문의 길을 선택하거나 인문학·자연과학 같은 기초학문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너무나 외롭다. 아무리 실용과 취업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예술가나 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소수의 지망생들에게 최소한의 희망이라도 존재하는 사회가 건강한 것 아닐까. 몰락, 우울, 불안의 감정이 마치 공기처럼 대학가를 떠돈다. 한 사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보는 지성, 공동체의 가장 지적이며 수준 높은 논의는 이제 대학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더 많은 책 읽기, 더 많은 글쓰기, 더 시간이 필요한 과제, 더 고도의 실험과 함께 하는 수업은 점차 최소의 노력으로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한 ‘꿀강의’로 대체된다. 그 결과 대개의 수업이 연성화와 실용화의 논리에서 자유롭지 않다. 물론 대학이 시대의 전위이자 비판적 지성의 보루였던 과거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그건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외려 유년기부터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익숙한 세대의 감성을 면밀하게 고려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리라. 문제는 대학의 존재 근거에 대한 물음이 사라진 실용 일변도의 변화가 대학의 몰락을 촉진한다는 사실이다. 이 시대 대학의 우울은 현실이 개선될 희망이 안 보인다는 것, 지금보다 한층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서 연유하는 게 아닐까. 베냐민이 마주했던 대학의 현실보다도 훨씬 힘든 상황이다. 희망과 충만감이 사라진 대학을 배태한 사회에 밝은 미래가 있을 리 없다. 학문을 꿈꾸는 청춘에게 작은 희망의 근거라도 제공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이제라도 정부와 시민사회는 대학의 회생과 지식 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혜와 해법을 모아야 한다.
  •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 꾸미지 않아도 예쁜 미모 ‘청순美 가득’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 꾸미지 않아도 예쁜 미모 ‘청순美 가득’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가 평범해서 더 특별한 ‘공감요정’으로 돌아온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8일 열여덟 소녀의 싱그러움을 머금은 김향기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청춘의 아이콘 옹성우, 김향기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와 오랜만에 드라마로 만나는 ‘믿보배’ 김향기가 빚어낼 시너지가 기대를 더하는 것.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차원이 다른 ‘힐링케미’로 설렘의 온도를 높인 두 사람이 만들어갈 감성 충만한 청춘 학원물이 그 어느 때 보다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향기의 연기 변신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으로 분한다. 욕심 많은 엄마의 다채널 원격관리 속에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열여덟의 소녀. 하지만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분)와의 만남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작지만 특별한 변화들을 겪게 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향기는 설렘을 부르는 ‘힐링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꾸미지 않아도 단단함이 묻어나는 밝은 미소는 이미 유수빈 그 자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빛내며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도 우등생 수빈의 면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평범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빛나는 아이, 열여덟 수빈을 통해 김향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요정’에 등극할 전망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온 김향기가 그려낼 수빈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유수빈을 그려내는 김향기의 연기는 설명이 필요 없다. 매 순간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며 “세밀하게 감정선을 주고받으며 설렘을 유발할 옹성우와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전남 나주시, 충북 단양군, 부산시, 전남도

    ■ 전남 나주시 ◇ 4급 승진 △ 의회사무국장 이재승 ◇ 5급 승진 △ 산림공원과장 전광훈 △ 안전재난과장 우홍민 △ 건축허가과장 노세영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나승학 △ 먹거리계획과장 조영란 △ 왕곡면장 정태욱 △ 노안면장 심영조 △ 산포면장 우미옥 △ 송월동장 장치민 ◇ 5급 전보 △ 시민봉사과장 이수정 △ 일자리경제과장 윤상식 △ 도시재생과장 송영용 △ 건설과장 유문갑 △ 교통행정과장 서현승 △ 청소자원과장 직무대리 최춘옥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이종열 △ 배원예유통과장 직무대리 형남열 △ 기술지원과장 민경태 △ 축산과장 박창기 △ 대외협력사무소장 김복수 △ 남평읍장 변동진 △ 봉황면장 홍기상 ■ 충북 단양군 ◇ 5급 승진 △ 보건위생과장(직무대리) 김덕룡 △ 건강증진과장(직무대리) 임은주 ◇ 5급 전보 △ 보건소장(직무대리) 강규원 △ 농산물마케팅사업소장 이형준 ◇ 6급 승진 △ 정책기획담당관 김정실 △ 재무과 김유근 △ 보건위생과 김노은 ◇ 6급 전보 △ 주민복지과 복지기획팀장 오인식 △ 환경과 자연환경팀장 황시엽 △ 보건위생과 예방의약팀장 이진수 △ 대강면 생활복지팀장 박현선 △ 보건위생과 위생팀장 김용구 △ 단양읍 생활복지팀장 이승희 △ 영춘면 민원재무팀장 이은범 △ 어상천면 생활복지팀장 천정균 △ 정책기획담당관 납세자보호관 조성우 △ 지역경제과 강석구 ■ 부산시 ◇ 5급 행정 △ 기획담당관실(기획) 이기종 △ 기획담당관실(정책과제관리) 김태원 △ 인사담당관실(공무원복지) 김창덕 △ 법무담당관실(법제) 권순일 △ 정보화담당관실(정보화기획) 구순본 △ 정보화담당관실(정보보호) 주민희 △ 통계빅데이터담당관실(빅데이터사업) 정상해 △ 세정담당관실(세정기획) 심재승 △ 세정담당관실(지방소득세) 김희중 △ 세정담당관실(세무지도) 김동철 △ 세정담당관실(세입운영) 오애경 △ 재난현장관리과(재난현장협력) 윤석동 △ 특별사법경찰과(공중위생수사) 김성근 △ 건설행정과(수용보상) 김동명 △ 도시재생정책과(도시재생기획) 임재선 △ 지역균형개발과(균형개발기획) 김희수 △ 문화예술과(종무) 이종모 △ 문화시설추진단TF(문화시설운영TF) 이승우 △ 문화유산과(피란유산등재) 허선주 △ 영상콘텐츠산업과(영상문화) 박희연 △ 여성가족과(일가정양립) 김난숙 △ 자치분권과(자치행정) 김영봉 △ 자치분권과(주민자치) 황호규 △ 자치분권과(균형발전) 손정우 △ 버스운영과(버스행정) 백명배 △ 버스운영과(버스시설) 이동환 △ 인권노동정책담당관실(인권증진) 신성봉 △ 인권노동정책담당관실(노사지원) 안선영 △ 소상공인지원담당관실(소비자공정거래) 서재덕 △ 사회적경제담당관실(사회적경제) 이명례 △ 혁신경제과(산업R&D혁신) 배경아 △ 혁신경제과(과학기술) 정 윤 △ 투자통상과(경제자유구역지원) 최유식 △ 첨단소재산업과(미래산업전략) 김경희 △ 첨단소재산업과(기술지원) 최연화 △ 스마트시티추진과(스마트시티기획) 구정모 △ 도시외교정책과(신남방) 김은경 △ 남북협력기획단(남북협력정책) 이광수 △ 대학협력단(대학협력) 박성배 △ 관광진흥과(관광진흥) 윤재성 △ 관광진흥과(관광콘텐츠) 이경택 △ 관광진흥과(축제진흥) 이유리 △ 마이스산업과(마이스유치) 김영심 △ 공원운영과(공원정비) 박종열 △ 맑은물정책과(물정책) 강영진 △ 물류정책과(트라이포트기획) 김소영 △ 시의회사무처(팀장요원) 조미숙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주성일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박철민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천세영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종석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희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임정만 △ 여성회관(교육복지) 이영도 △ 차량등록사업소(총무) 안철호 △ 체육시설관리사업소(관리) 김장천 △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장 방수용 △ 관광진흥과(동남권광역관광본부 파견) 김상돈 △ 법무담당관실(행정심판) 조귀연 △ 재정혁신담당관실(재정건전화) 이정민 △ 재정혁신담당관실(공공기관혁신) 김동찬 △ 재정혁신담당관실(공공기관평가) 박정아 △ 재난현장관리과(재난상황2) 조동훈 △ 재난현장관리과(재난상황3) 박종한 △ 체육진흥과(국제스포츠) 유정규 △ 체육진흥과(스포츠산업) 민경연 △ 노인복지과(노인시설) 이주원 △ 건강정책과(공공의료정책) 강봉구 △ 출산보육과(출산장려) 박현주 △ 출산보육과(보육지원) 김정란 △ 인권노동정책담당관실(노동권익) 임종태 △ 일자리창업과(창업지원) 서정모 △ 서비스금융과(금융신산업) 김창현 △ 투자통상과(국내유치) 윤하영 △ 클린에너지산업과(에너지신산업육성) 김병권 △ 첨단의료산업과(화장품뷰티산업TF) 정은애 △ 청년희망정책과(청년생활) 곽향인 △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추진단TF(홍보관광TF) 정현정 △ 2030엑스포추진단(엑스포유치홍보) 김태희 △ 물류정책과(물류산업) 정석원 △ 인재개발원(팀장요원) 정숙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성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홍순필 △ 시립박물관(관리) 이호정 △ 해양자연사박물관(관리) 강정희 △ 영상콘텐츠산업과(부산영화의전당 파견) 현은희 △ 도시외교정책과(TPO 파견) 김인재 △ 2030엑스포추진단(엑스포유치위원회 파견) 윤상진 △ 일자리창업과(자금지원) 신종태 △ 인재개발원(청사관리) 구철문 △ 소통기획담당관실(매체운영) 김진희 △ 청년희망정책과(청년문화) 손남선 △ 재난대응과(자연재난대응) 문석구 △ 산업입지과(입지기획) 여영모 △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추진단TF(의전수송TF) 황정순 △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추진단TF(시설지원TF) 이희정 ◇ 5급 사회복지 △ 복지정책과(자립지원) 원세연 △ 출산보육과(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파견) 김성현 ◇ 5급 사서 △ 부산도서관개관추진단TF(부산도서관운영) 우덕숙 △ 교육협력과(도서관지원) 최진명 △ 금정구(과장요원) 박은아 ◇ 5급 공업(기계)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상현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이선수 ◇ 5급 공업(전기)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최만재 △ 체육시설관리사업소(전기) 조헌정 △ 청렴감사담당관실 노일환 △ 환경정책과 하광일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정수 ◇ 5급 공업(화공) △ 환경정책과(생활환경) 김승범 △ 낙동강관리본부(팀장요원) 유호종 △ 맑은물정책과 공명길 ◇ 5급 농업 △ 농축산유통과(농산물유통) 이동규 △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운영) 박용규 △ 강서구(과장요원) 김순관 △ 농축산유통과 민윤식 △ 농축산유통과 우춘식 △ 기장군(과장요원) 김은용 ◇ 5급 녹지 △ 공원운영과(민간공원조성) 박대성 △ 산림생태과(산림보전관리) 안수갑 △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해운대수목원) 전상률 △ 동래구(과장요원) 최우호 △ 남구(과장요원) 황수준 △ 사상구(과장요원) 김종열 ◇ 5급 해양수산(일반수산) △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가공단지운영) 이월라 △ 기장군(과장요원) 오세호 ◇ 5급 보건 △ 수영구(과장요원) 김 희 △ 보건위생과 강병태 ◇ 5급 시설(일반토목) △ 도시계획과(지구단위계획) 최철호 △ 시설계획과(시설계획) 장형택 △ 시설계획과(시설관리) 허을진 △ 지역균형개발과(에코델타시티) 김정만 △ 2030엑스포추진단(엑스포시설지원) 백명기 △ 해운항만과(연안개발) 박창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 옥 △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안전3) 공쾌남 △ 건설안전시험사업소(도로보수) 박견흠 △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시설) 조구공 △ 중구(과장요원) 강병락 △ 서구(과장요원) 진봉상 △ 재난대응과(재난복구) 이도형 △ 하천관리과(하천계획) 임상빈 △ 해양레저관광과김광훈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박종률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양기조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임성완 △ 건설본부(팀장요원) 권쌍용 △ 건설본부(팀장요원) 김 훈 △ 동구(과장요원) 이성흔 △ 남구(과장요원) 주봉관 △ 북구(과장요원) 김지권 △ 강서구(과장요원) 김상석 △ 공공교통정책과(국토교통부 파견) 김병수 ◇ 5급 시설(건축) △ 조사담당관실(조사3) 윤찬혁 △ 도시재생정책과(경제공동체) 정동현 △ 도시재생정책과(생활공동체) 김철훈 △ 도시재생정책과(마을공동체) 윤재갑 △ 총괄건축기획과(총괄건축) 정운택 △ 총괄건축기획과(도시건축) 강현영 △ 건축정책과(건축지원) 김종석 △ 건축정책과(녹색건축) 윤무근 △ 문화시설추진단TF(문화시설건립) 박재영 △ 체육시설관리사업소(시설) 박현주 △ 동구(과장요원) 김관욱 △ 강서구(과장요원) 이길근 △ 건축정책과 이수철 △ 연제구(과장요원) 홍용일 ◇ 5급 시설(지적) △ 사하구(과장요원) 송갑영 ◇ 5급 방송통신 △ 재난현장관리과(영상관제) 이태희 △ 교통정보서비스센터(운영) 김용화 △ 스마트시티추진과정윤관 △ 교통정보서비스센터 정진근 ◇ 5급 수의연구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이우원 △ 보건환경연구원 김홍태 ◇ 5급 환경연구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조은정 △ 상수도사업본부(팀장요원) 김용순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조영만 ◇ 5급 보건연구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구평태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김병준 △ 보건환경연구원(팀장요원) 박성아 ◇ 5급 농촌지도 △ 농업기술센터(지도정책) 김정국 △ 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 박미진 ■ 전남도 ◇ 2급(지방이사관) 승진 △ 전남도의회 사무처장 최종선 ◇ 3급(지방부이사관) 전보 △ 도민안전실장 임채영 △ 자치행정국장 정찬균
  • “청량 그 자체” 옹성우, ‘열여덟의 순간’ 스틸컷 공개

    “청량 그 자체” 옹성우, ‘열여덟의 순간’ 스틸컷 공개

    감성 눈빛을 장착한 옹성우가 생애 첫 ‘인생캐(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4일, 풋풋한 열여덟 소년으로 완벽 변신한 옹성우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며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의 도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로 분한다.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 동갑내기 수빈(김향기 분)을 만나게 되며 혼자가 익숙한 전학생 준우에게도 가슴 떨리는 변화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풋풋하고 싱그러운 ‘힐링케미’로 화제를 불러 모은 김향기와 빚어낼 눈부신 청춘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공개된 사진 속 옹성우의 훈훈한 교복 자태와 청량한 비주얼이 설렘을 유발한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 너머의 깊고 아련한 눈빛은 이미 최준우 그 자체. 살짝 흐트러진 교복의 왼쪽 가슴에는 ‘최준우’가 아닌 ‘이태호’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스터리 전학생 준우의 ‘천봉고’ 입성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는 편의점 ‘훈남’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모습도 담겨있다. 이곳에서도 역시 자신의 이름 대신 ‘박영배’라 적힌 유니폼 조끼를 입고 있는 준우. 천진한 눈빛과 은은한 미소가 그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든다. 뚜렷한 색깔도, 강렬한 존재감도 없던 열여덟 준우의 일상에 찾아올 특별한 변화들이 궁금해진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연기에 대한 진중함과 열의가 대단하다. 연기자 옹성우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뽐내고 있는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등과의 시너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7월 22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 2차 티저 공개 ‘풋풋한 설렘’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 2차 티저 공개 ‘풋풋한 설렘’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가 차원이 다른 감성 포텐을 터뜨린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지난 1일,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옹성우와 김향기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풋풋한 설렘을 자극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며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힐링케미’로 눈길을 끈 옹성우, 김향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의 변신과 4년 만에 드라마로 만나는 ‘믿보배’ 김향기의 내공이 빚어낼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첫 만남의 순간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한 발 가까워진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이 담겨있다. 텅 빈 교정에 마주 선 두 사람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심장을 간질인다. 전학생 준우의 교복에 붙어있는 다른 이의 이름표를 떼어주며 “전학생, 너 귀신? 무슨 애가 색깔이 없어”라고 중얼거리던 수빈은 다시 묻는다. “분하지 않아? 존재감 없이 사는 거”라는 질문에 마음이 일렁이는 듯 준우의 눈빛이 흔들린다. 돌아오지 않는 대답 대신 이름표를 떼어내 그의 눈앞에서 던져 보이는 수빈. 깊고 아련한 눈망울로 이를 지켜보던 준우의 왼쪽 가슴에는 수빈이 붙여둔 ‘최준우’라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닿을 듯 가까운 두 사람의 거리가 ‘심쿵’을 유발하는 가운데, 담담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수빈의 대사가 준우라는 소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도, 강렬한 존재감도 없던 열여덟 준우.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이름표처럼 수빈을 통해 특별한 아이로 존재감을 빛낼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더해진 “어쨌건 이 순간, 어쨌건 열여덟”이라는 내레이션은 준우와 수빈에게 다가올 열여덟의 순간들이 과연 어떤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지 호기심을 증폭한다.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았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으로 분한다. 욕심 많은 엄마의 다채널 원격관리 속에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열여덟 소녀 유수빈 역으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 이제껏 혼자가 익숙했던 준우는 수빈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진정한 독립을 꿈꾸던 수빈은 의문의 전학생 준우를 만나 작은 변화들을 겪는다. 홀로 남은 시간에 익숙한 소년 최준우와 진정한 독립을 꿈꾸는 소녀 유수빈이 만나, 두 사람의 열여덟에 가슴 떨리는 변화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50여년 전 걸작들이 쏟아졌다

    하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50여년 전 걸작들이 쏟아졌다

    1960년대는 한국영화의 중흥기로 명명된다. 아직 텔레비전이 대중화하지 않은 시기, 영화는 대중문화 영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매체였고 한국의 할리우드라 불린 서울의 충무로3가 일대는 제작자와 지방흥행업자, 감독과 각 분야의 스태프 그리고 스타와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로 활기가 넘쳤다.‘르네상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1960년대는 무려 1500편이 넘는 한국영화가 만들어졌다. 1962년 113편이었던 제작편수는 1965년 189편을 기록했고 1968년부터는 한 해에 무려 200편이 넘는 영화가 제작됐다. 이러한 양적 성장을 뒷받침한 것은 다양하게 시도된 장르였다. 멜로드라마, 코미디, 스릴러액션 등 대중적 장르영화부터 한국식 작가주의 영화라고 할 문예영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화들이 만들어져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 국가 주도의 영화기업화 정책이 가동되고 있었던 것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연재는 1960년대 전반기의 한국영화계를 살펴본 후 1960년대 초부터 두각을 나타낸 한국영화사의 거장 신상옥, 유현목 그리고 김기영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기로 한다. ●4·19와 5·16 사이 제작된 ‘오발탄’ 등 시대 반영 1960년 4·19 혁명과 1961년 5·16 군사정변 그리고 1년 7개월간의 군정에 이은 1963년 12월 제3공화국의 출범까지, 영화계 역시 한국 근대사의 정치적 격변기와 연동될 수밖에 없었다. 먼저 4·19와 5·16 사이,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화계는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1960년 8월 영화윤리전국위원회가 만들어져 영화검열 업무가 민간으로 이관된 것이 결정적이다. 위원장 이청기, 부위원장 이진섭, 전문위원 허백년, 최일수 등의 이름에서 당대 문화계 지식인들이 대거 참가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설립된 민간 자율 심의기구는 5·16 군사쿠데타와 함께 해체되고 만다. 그간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작품들이 등장한 것도 이 시기의 주목할 지점이다. 대표적으로 ‘오발탄’(유현목), ‘마부’(강대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신상옥), ‘삼등과장’(이봉래), ‘현해탄은 알고 있다’(김기영) 등 한국영화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이 1961년의 관객들과 만났다. 이 영화들은 기존의 한국영화를 넘어서는 현실 비판적 주제와 대담한 표현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전통과 근대적 가치가 경합하는 양상을 포착하며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오발탄’은 5·16 이후 상영 중지 등 정치적 고초를 톡톡히 겪었다. 당시 심의 서류에 따르면 영화 전반의 어두운 분위기 즉 “예술적인 견지에서는 우수하나 5·16 이전의 사회악과 국민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그대로 노출”한 것이 문제가 됐다. ●급격한 근대화에 기반한 성장… 내면은 부실 군사정권은 강력한 국가 주도의 산업화를 추진했고 영화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1961년 9월 군소 영화제작사 72개사를 16개사로 통합한 데 이어 1962년 1월 20일 최초의 영화법이 제정·공포됐다. 1963년 3월 영화법 1차 개정은 영화산업의 기업화를 정부가 주도하는 제도적 근거가 됐다. 목표는 안정적인 제작 시스템 구축이었지만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힘들다 보니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정책이 대신했다. 대표적인 것이 영화사 등록 요건의 강화이다. ‘35밀리 이상 촬영기, 조명기, 건평 200평 이상의 견고한 시설로 된 스튜디오, 녹음기, 전속의 영화감독·배우 및 기술자’를 구비해야 영화업자로 등록할 수 있었고 연간 15편 이상의 제작 실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등록을 취소당할 수 있었다. 이에 1963년 6월 21일 한국의 영화사는 순식간에 극동, 한양, 한국영화, 신필름의 4개사로 정리되고 만다. 국책에 의한 영화기업화는 여러 부작용을 낳았다. 등록된 영화사들은 등록 유지를 위해 형식적으로만 조건을 채우기 일쑤였고 개인 프로덕션의 자율적인 창작 활동은 원천적으로 봉쇄됐다. 사실 영화법에 의해 등록된 영화사가 서류상 올린 감독, 배우, 기술진은 대부분 허위였고 연간 15편 이상의 극영화 제작 실적은 등록제작사의 자체 제작보다는 군소 프로덕션의 ‘대명제작’으로 채우는 것이 현실이었다. 즉 등록이 힘든 영화사가 등록된 제작사와 계약해 그 회사의 이름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 당시 한국영화계의 가장 일반적인 제작 방식이었다. 급기야 영화인협회가 중심이 된 영화법폐기촉진위원회가 1964년 3월 영화법 폐기를 건의하며 나섰고 결국 1966년 8월 영화법 2차 개정 때 가장 현실성이 없었던 녹음시설 및 감독, 배우, 기술자 전속제에 관한 규정만 삭제된다. 이처럼 196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는 국가 주도의 근대화에 기반하고 있었다. 한국영화계 역시 급격히 확대된 외양에 비해 그 내면은 부실한 상황을 연출하며 이른바 한국식 근대화의 특징적 모습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특히 흑백 시네마스코프(와이드스크린)나 후시녹음 등 기술적인 부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서구영화의 일반적인 기준인 컬러 시네마스코프 화면은 1960년대 후반에야 정착할 수 있었고 영화 속 인물들의 목소리는 실제 촬영 현장의 배우가 아닌 녹음실 성우들의 후시녹음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이는 당시 한국의 경제 상황에 맞게, 영화계가 가장 합리적인 제작 방식을 모색한 것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 이제 1960년대 초에 두각을 나타낸 한국영화사의 특별한 감독 세 명을 살펴볼 차례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업성과 예술성 어느 쪽도 놓치지 않는 대중적 작가주의를 실천하며 1960년대 한국영화계를 주도하게 된다. 바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의 신상옥, ‘오발탄’(1961)의 유현목 그리고 ‘하녀’(1960)를 연출한 김기영이다. 이들은 한국영화사의 걸작들로 평가받는 작품들을 내놓으며 1960년대 르네상스의 폭과 깊이를 두루 만족시키고 있었다.●영화산업의 ‘최전선’에 섰던 감독 신상옥 신상옥(1926~2006)은 영화사 신필름의 대표이자 감독으로 1960년대 한국영화계를 주도한 인물이다.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외국문물을 받아들이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던 그는 나운규와 찰리 채플린을 영화적 스승으로 꼽을 정도로 어릴 적부터 영화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한다.그가 직접 가르침을 받은 감독은 최인규다. 해방 직후 ‘자유만세’(1946)를 보고 감명을 받은 그는 ‘죄없는 죄인’(1947) 등 최인규의 이후 작품에 참가해 영화를 배운다. 감독 데뷔는 6·25전쟁 시기 피란 도시 대구에서 완성한 ‘악야’(1952)였다. 피란지 작가의 암울한 일상을 그린 ‘악야’는 현재 필름이 남아 있지 않지만 이탈리안 네오리얼리즘과 장르 영화의 화법을 결합해 전후 사회의 공기를 포착한 그의 1950년대 대표작 ‘지옥화’(1958)를 통해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 홍성기의 ‘춘향전’과 경쟁한 ‘성춘향’(1961)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상옥의 ‘신필름’은 1960년대 한국영화계의 중심으로 당당히 진입했다. 사실 주식회사 신필름은 당시 정권이 제시한 영화기업화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영화사였다. 덕분에 감독 신상옥도 영화제작자로서의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영화작가로서 이름을 찾는 데 열중할 수 있었다. 1975년 ‘장미와 들개’ 검열 사건으로 정권과 사이가 멀어졌고 신필름 역시 영화사 등록이 취소됐다. 1978년 그의 페르소나이자 부인이었던 최은희가 북한으로 납치됐고 이어 신상옥도 납북됐는데, 그들의 동지적 관계는 1983년 이후 북한 신필름 촬영소에서도 계속됐다. 둘은 ‘소금’(1985) 등 7편의 작품을 함께하다 1986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참석을 기회로 미국으로 망명했다. 할리우드에서 신(Sheen) 프로덕션을 설립해 ‘닌자 키드’ 시리즈를 흥행시키기도 했던 신상옥은 ‘겨울이야기’(2004)를 유작으로 남겼다.●충무로 시스템 속 ‘작가주의’ 감독 유현목 유현목(1925~2009)은 1960년대 한국영화에서 예술영화의 지분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던 감독이다. 특히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원작·1963), ‘카인의 후예’(황순원 원작·1968) 등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의 문예영화는 이 시기 한국영화의 예술성을 책임지고 있었다. 그는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 태생으로, 동국대 국문과 2학년 때 영화예술연구회를 조직해 ‘해풍’(1948·45분)을 연출했고 ‘최후의 유혹’(1953·정창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이후 이규환 감독의 ‘춘향전’(1955) 조감독을 거치는 등 현장 경험을 충분히 쌓은 후 ‘교차로’(1956)로 데뷔했다. 평생의 동반자인 서양화가 박근자와 결혼한 때는 1958년이다. 1950년대 후반 유현목은 ‘그대와 영원히’(1958) 등 그만의 미장센이 뚜렷한 멜로드라마를 선보였고 13개월에 걸쳐 제작한 ‘오발탄’을 공개하며 독보적인 작가주의 감독으로 등극한다. 6·25전쟁 이후 한국의 빈곤한 현실과 정신적 불안을 영상화한 한국영화사의 걸작이다. 그는 1980년대 초반까지 ‘순교자’(1965), ‘막차로 온 손님들’(1967), ‘분례기’(1971), ‘장마’(1979), ‘사람의 아들’(1980) 등의 문예영화를 통해 예술영화 감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아낌없이 주련다’(1962) 등의 흥행용 멜로드라마, ‘공처가삼대’(1967) 같은 세련된 코미디, ‘수학여행’(1969) 같은 아동드라마로 장르 불문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입증했다. 또한 그는 충무로 영화계에서는 드물게 극장 개봉을 위한 실험영화 ‘춘몽’(1965)을 연출해 음화제조 혐의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1970년 ‘한국소형영화동호회’, 1978년 독일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동서영화연구회’를 이끌며 실험영화 제작과 영화 연구를 병행하던 그는 1976년부터 1990년까지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감독 김기영 김기영(1919~1998)은 1960년대 한국영화에서 독특한 영역을 개척한 인물이다. 본인이 설립한 영화사에서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면서 그만의 미학과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았고 이 영화들은 대중 관객과의 소통에도 성공했다. 평양고보 시절 문학, 미술, 음악 등 예술 전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1940년 졸업 후 일본 교토로 건너가 독학으로 연극과 영화를 공부하는 ‘문화방랑객’으로 살았다. 해방 후 경성대 의학부에 진학해 이후 서울대 최초의 통합 연극반을 이끌었고, 이때 동창이자 연극반원이었던 김유봉과 결혼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피란지 부산의 미공보원(USIS)에 소속돼 ‘리버티 뉴스’를 만들었고 1955년 ‘주검의 상자’를 연출하며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두 번째 작품 ‘양산도’(1955)로 김기영 영화 세계의 원형을 제시한 후 ‘초설’(1958)과 ‘십대의 반항’(1959)에서 네오리얼리즘의 영향을 드러냈다. 김기영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영화 세계를 알린 것은 1960년에 발표한 ‘하녀’에서다. 스릴러 장르로 대중성을 취하는 동시에 당시 한국영화의 절대적 가치라 할 리얼리즘 양식을 과감히 거부한 작품이다. 김기영 영화의 진수인 ‘하녀’ 속 인물 구도는 ‘화녀’(1971)와 ‘화녀’(1982)로 변주됐고 또 다른 결인 ‘충녀’(1972)는 ‘육식동물’(1984)로 변형되면서 당대 사회의 불안한 공기를 담아냈다.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심연까지 파헤치는 그로테스크한 세계관, 영화 속 공간으로 계급 구조를 묘사하는 뛰어난 연출력 등 봉준호 같은 후배 감독들이 그를 칭송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1997년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을 계기로 젊은 관객들에 의해 재발견된 김기영은 1998년 ‘하녀’ 시리즈의 90년대식 변주인 ‘악녀’의 연출을 앞두고 평생의 지지자 김유봉과 함께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
  • 성우 박지윤, 알고보니 故박용식 딸

    성우 박지윤, 알고보니 故박용식 딸

    성우 박지윤이 남편과 라디오에 출연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의 코너 ‘나나랜드’에는 성우 정형석과 박지윤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정형석 씨가 요리를 잘하냐’라는 질문에 박지윤은 “대답 대신 한숨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남편 정형석이 “제가 또 마음만 먹으면 잘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석과 박지윤은 ‘김영철의 파워FM’에 매주 월요일마다 고정 출연해 ‘현실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우 박지윤은 1999년 뮤지컬배우로 데뷔해, 1년 후 2000년 연극배우 데뷔했으며 그 후 2005년 KBS 31기 공채 성우로 정식 데뷔하였다. 아버지가 배우 故(고)박용식이며, 남편은 같은 KBS 소속의 32기 공채 성우 정형석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티저 공개 ‘풋풋+설렘’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티저 공개 ‘풋풋+설렘’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김향기의 싱그럽고 풋풋한 ‘힐링케미’가 설렘 바람을 타고 온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지난 24일, 옹성우와 김향기의 ‘두근두근’ 첫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따뜻한 감성을 자극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등 참신하고 흥미로운 대세 배우들의 ‘꿀조합’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옹성우와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믿보배’ 김향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로 분한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을 맡았다. 욕심 많은 엄마의 다채널 원격관리를 받으며 뚜렷한 꿈도 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소녀 유수빈을 통해 ‘공감요정’으로 등극할 전망. 준우(옹성우 분)는 편견 없이 다가와 준 유일한 존재 수빈(김향기 분)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수빈 역시 조금은 남다른 소년 준우를 만나 작은 변화들을 겪는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풋풋하고도 설레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미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교복을 입은 아이들 사이,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굣길에 오른 준우. 조심스레 그를 불러 세우며 수빈이 건넨 “괜찮아요?”라는 한 마디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걱정스러운 듯 한쪽 팔을 들어 보이며 자신을 따라 해보라는 수빈에게 준우는 의아하다는 얼굴로 대답 없이 고개만 갸웃할 뿐이다. 하지만 이내 수빈을 따라 해보는 준우의 얼굴에는 서서히 미소가 번지기 시작한다. 먼발치에서 주고받는 눈빛만으로도 따뜻한 설렘을 자아내는 두 사람. 열여덟 소년, 소녀로 분한 옹성우와 김향기가 첫 만남의 순간부터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인다. 여기에 “어쨌건 이 순간, 어쨌건 열여덟”이라는 준우의 내레이션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에게 다가올 열여덟의 순간들이 과연 어떤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지 호기심을 증폭한다. 한편, JTBC ‘열여덟의 순간’은 오는 7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고독 소년 완벽 변신 “미모가 햇살”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고독 소년 완벽 변신 “미모가 햇살”

    옹성우가 청량미 넘치는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SNS를 통해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포착한 옹성우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옹성우가 맡은 ‘최준우’는 늘 혼자였기에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감정 표현이 서툰 열여덟 소년이다. 때로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그는 누구보다 순수하고 내면이 단단한 소년이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 속 옹성우는 소년미 넘치는 교복부터 흰 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옹성우의 아련함이 느껴지는 고독한 모습은 그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음을 짐작케 한다. 포스터 촬영 당시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미소를 잃지 않던 옹성우는 촬영 시작과 동시에 ‘최준우’로 변신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촬영 당일의 따스한 봄 햇살을 오롯이 담아낸 포스터는 옹성우 특유의 청량감을 배가시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옹성우가 첫 주연을 맡은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7월 22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유리♥최병길PD 웨딩화보 공개 “이런 콘셉트는 처음”

    서유리♥최병길PD 웨딩화보 공개 “이런 콘셉트는 처음”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 웨딩화보를 최초 공개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최병길 PD와의 결혼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은 서유리가 여성조선 7월호를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뽐낸 서유리와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예비신랑 최병길 PD의 모습이 담겼다. 서유리는 웨딩카에 앉아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웨딩화보를 찍는 내내 두 손을 놓지 않는가 하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끊임없이 서로를 챙기는 등 예비부부다운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공개된 화보에는 캐주얼한 옷을 입고 즐거운 모습으로 게임을 하는 서유리와 최병길PD의 모습이 담겨, 평소 ‘게임 마니아’로 유명한 서유리만의 독특한 웨딩화보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시리즈, ‘소년탐정 김정일’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이름을 알린 후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현재는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다. 서유리의 예비 신랑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한편 서유리는 8살 연상의 최병길PD와 결혼식 없이 예비신랑의 생일인 8월 14일 혼인신고만 하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옹성우, 청량美 가득한 근황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청량美 가득한 근황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2일 옹성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여덟의 순간 #jtbc월화드라마 #7월22일_밤9시30분 #최준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옹성우가 언덕 위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옹성우는 청량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으로 훈훈한 외모를 돋보이게 했다. 한편, 옹성우는 오는 7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한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심이영 등이 출연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섹션TV’ 바비킴, 기내난동 심경 고백 “성숙하지 못했다”

    ‘섹션TV’ 바비킴, 기내난동 심경 고백 “성숙하지 못했다”

    20일 방송되는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4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소울 대부 바비킴과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벌써 데뷔한 지 25주년이 되었다는 바비킴은 “얼마 전에 방송을 했는데 선생님이라고 들었다. 너무 부담이 되더라”며 나이든 게 실감 났다며 웃음 지었다. 바비킴은 94년도 밴드 ‘닥터 레게’에서 래퍼로 데뷔한 것에 대해 “프로듀서님이 노래보다는 랩하는 목소리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객원 래퍼로 들어갔고, 이후 그룹 멤버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가수의 앨범에 랩 참여도 했었고, 영어 프로그램의 성우도 했었다”며 무명 가수 시절 쉬지 않고 일했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럼에도 언젠가는 사람들 앞에서 박수를 받을 거라는 굳은 의지가 있었다”라며 힘듦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바비킴은 음악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고래의 꿈’에 대해 “아버지의 트럼펫 연주가 빛난던 노래”라며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임을 드러냈다. 또한 ‘Tic Tac Toe’라는 곡은 “나몰라 패밀리 분들이 노래를 더 알려주신 곡”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바비킴은 그간 말을 아껴왔던 기내 난동 사건에 대해서도 섹션TV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공인으로서 성숙하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게 너무 죄송스러웠다. 죄송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숙이 길어진 것 같다”며 공백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믿고 듣는 소울 보컬 바비킴과의 특별한 인터뷰는 오늘 밤 11시 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문은영(한국카카오은행 변호사) 혜준(초지중학교 교사)씨 부친상 강승우(특허법인 인벤싱크 파트너 변리사) 유성우(동우화인켐 대리)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02)3410-6915 ●박혜성(맘스테이블 대표)씨 부친상 김진수(광주일보 사진부 차장)씨 장인상 19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2)670-0036 ●김영택(나이스신용평가 SF평가본부장 상무)씨 부친상 신용재(한류문화산업진흥원 회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명애(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성환(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정돈(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씨 모친상 1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70)7816-0245
  • 옹성우X김향기X신승호의 청량 케미… JTBC ‘열여덟의 순간’ 포스터 공개

    옹성우X김향기X신승호의 청량 케미… JTBC ‘열여덟의 순간’ 포스터 공개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의 청량한 미소가 돋보이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포스터가 공개됐다. ‘열여덟의 순간’ 측은 19일 눈이 부시게 반짝이는 열여덟 청춘 3인방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 2종을 내놓고 다음달 22일 첫 방송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될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쉽게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있었을 그 순간을 리얼하게 담아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향기, 대세 배우 신승호의 조합이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초여름 파란 하늘 아래에서 햇살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의 모습을 담았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세 사람이 교복을 입고 등장해 풋풋하고 청량한 ‘케미’를 발산한다. ‘이 계절이 지나면 나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문구가 이들의 고민을 대변하고 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청춘 학원물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고] 나성엽씨 모친상, 문은영씨 부친상

    ●나주리(동덕여대 관현악과 교수)·나성엽(MBC 보도국 차장·전 동아일보 기자)씨 모친상, 18일 오후 5시29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19일 오전 10시 입실 예정),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9 ●문은영(한국카카오은행 변호사)·문혜준(초지중학교 교사)씨 부친상, 강승우(특허법인 인벤싱크 파트너 변리사)·유성우(동우화인켐 대리)씨 빙부상, 18일 오후 9시 14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1일. 02-3410-6915
  • [인사] 국민일보, 고용노동부, 경북 청송군

    ■ 국민일보 ◇ 전보 △ 신문제작총괄 부국장 고승욱 △ 콘텐츠담당 부국장 한승주 △ 디지털뉴스센터 온라인편집부장 김태희 △ 국제부장 정승훈 △ 사회부장 남혁상 △ 사회2부장 신창호 △ 사회2부 선임기자 김재중 △ 산업부장 한장희 △ 이슈&탐사팀장 전웅빈 △ 미션편집부장 김채하 ◇ 승진 △ 부국장 천성우 ■ 고용노동부 ◇ 실장급 승진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성희 ◇ 국장급 전보 △ 노동시장정책관 김영중 △ 고용서비스정책관 이정한 ■ 경북 청송군 ◇ 4급 승진 △ 문화체육과장 송순열 ◇ 5급 승진 △ 주왕산면장 김철제 △ 현동면장 황상구 ◇ 지도관 승진 △ 농촌지원과장 하경찬 ◇ 5급 전보 △ 기획감사실장 서수환 △ 종합민원과장 김시원 △ 보건사업과장 윤홍배 △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운섭
  • 서유리, 남자친구 최병길PD에 애정 폭발 “행복한 비명”

    서유리, 남자친구 최병길PD에 애정 폭발 “행복한 비명”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 최병길PD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서유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 셰프의 요리 모음집 열심히 한 다이어트가 도루묵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행복한 비명이라구요! 꺄아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남자친구 최병길PD가 만들어준 요리들을 찍은 것으로, 수준급 요리 실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11일 방송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MBC 출신 최병길PD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오는 8월 14일, 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는 것으로 최병길PD와 부부가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병길pd 예비신부’ 서유리, 20대 같은 과즙미 셀카

    ‘최병길pd 예비신부’ 서유리, 20대 같은 과즙미 셀카

    서유리가 결혼을 앞두고 과즙미 셀카를 공개했다. 성우 서유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쀼”라는 문구와 한 장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서유리는 올림머리를 하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그는 흰 피부와 핑크색 볼터치로 과즙미 넘치는 외모를 뽐냈다. 서유리는 오는 8월 14일 최병길PD와 결혼한다. 최병길 PD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한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영화학교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2002년 MBC 드라마국 PD로 입사해 ‘에덴의 동쪽’,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해서 남주나’,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의 연출을 맡았다. 중학교 때부터 헤비메탈 음악을 즐기면서 밴드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최 PD는 MBC 입사 후에도 자작곡을 만들어 왔으며 SBS 제1회 직장인 밴드 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최 PD는 예명 ‘애쉬번’으로 가수 활동을 겸하는 등 다재다능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후 최 PD는 지난 2월 MBC를 떠나 CJ ENM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새 둥지를 옮겼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방송 중인 tvN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사진 = 서유리 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싱그러운 ‘만찢’ 비주얼 “소년美 폭발”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싱그러운 ‘만찢’ 비주얼 “소년美 폭발”

    ‘열여덟의 순간’이 따스한 감성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12일, 싱그럽고 풋풋한 옹성우의 티저 포스터 2종을 최초 공개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무한 자극한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고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연기자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옹성우, 4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식을 알린 ‘믿보배’ 김향기, 대세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신승호, 대체 불가한 매력을 가진 강기영까지 참신한 ‘꿀조합’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으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년美’를 발산하는 옹성우의 순수하고 맑은 눈빛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봄날처럼 포근하고 따사로운 분위기 속, 민들레 꽃씨를 불어 날리는 해맑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비록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흩날리는 나약한 존재지만,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민들레 꽃씨처럼 냉혹한 현실과 시련 속에서 성장하는 열여덟 소년 최준우(옹성우 분)의 이야기가 어떤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 속 햇살을 받으며 꽃밭에 누워있는 옹성우의 ‘만찢’ 비주얼도 설렘을 유발한다. 꽃밭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는 그의 아련한 눈빛에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에 담긴 ‘누구에게나 한번은’이라는 카피는 모두의 인생에 공평하게 찾아오는 눈부시고 찬란한 ‘열여덟의 순간’을 가리키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옹성우가 그려나갈 열여덟의 순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현실적인 공감 위로 감성을 덧입힌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는 옹성우의 도전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았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소년이다.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이미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옹성우표 최준우의 매력이 궁금증을 높인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올여름, 공감의 깊이와 감성의 울림이 다른 청춘 학원물이 찾아올 것”이라며 “옹성우가 그려나갈 열여덟의 순간은 어떤 모습일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갈 옹성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의 제작기가 담긴 비하인드 영상은 JTBC 드라마, JTBC Voyage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일(13일) 확인할 수 있다. ‘열여덟의 순간’은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7월 22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병길 PD “서유리♥, 부모님보다 우선” 8월 14일 결혼 발표

    최병길 PD “서유리♥, 부모님보다 우선” 8월 14일 결혼 발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결혼한다. 11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유리는 오는 8월 14일 혼인신고를 하기로 했음을 알렸다. 서유리는 “저 결혼해요”라며 “스몰웨딩을 할까 하다가 NO웨딩으로 가기로 했다. 날짜는 8월 14일로 잡았는데, 식을 안 하니 혼인신고만 하는 걸로 대신하기로 했다. 8월 14일이 예비신랑의 생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서유리의 예비신랑 최병길 PD가 직접 출연해 “어떤 여자친구를 만나도 부모님이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서유리가 우선”이라며 서유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서유리♥’ 최병길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올해 MBC를 떠나 CJ ENM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직했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애쉬번’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냈으며, ‘앵그리맘’ OST에도 참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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