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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온라인 강의 준비 분투기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온라인 강의 준비 분투기

    조금 전 학부 두 과목의 첫 수업 동영상을 가까스로 완성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2주 연기 끝에 드디어 개강이다. 생각해 보니 30년 넘게 대학 강의를 해왔지만, 이렇게 개강이 연기되고 그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된 적은 처음이다. 며칠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동영상 강의 제작에 매달렸다. 온라인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처음 고민한 것은 어떤 방법을 택하는가의 문제였다. 내게 주어진 상황과 능력을 고려해 여러 가지 대안을 고민한 끝에 비교적 무난하고 단순한 방법을 택했다. 파워포인트에 음성을 입히되, 펜을 사용해 설명하면서 강의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미 수업자료로 만들어 놓은 파워포인트가 있었기에 슬라이드 쇼 녹화 기능을 활용하게 됐다. 그래도 마이크 소리, 화면에 얼굴을 드러낼지의 여부, 펜 활용 등 고려해야 할 점이 꽤 있었다. PC에 연결하는 마이크를 하나 구입하고 필기 기능을 위해 딸의 펜마우스를 빌렸다. 이렇게 구상한 온라인 강의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리 설정, 슬라이드 쇼 녹화, 동영상 삽입과 편집 등에서 무수한 시행착오와 오류의 순간이 있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유튜브와 네이버를 검색했다. 여러 강의툴을 상호 비교 검증하고 마이크와 동영상 편집, 펜마우스 기능, 화면 디자인 등 온갖 환경과 도구를 테스트하며 헤맨 시간을 보태면 거의 사나흘의 시간을 온라인 첫 수업 준비에 바친 셈이다. 양질의 강의를 위한 욕망이 클수록 동영상 수업자료를 만드는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생생한 수업을 위한 동영상 편집과 유튜브는 처음이라 완전히 새로 배워야 했다. 기껏 오랜 시간 변환을 거쳐 만든 동영상 파일의 소리가 메아리처럼 증폭되는 문제점 때문에 페이스북에서 긴급 SOS를 타전해 도움을 받았다. 내 목소리를 계속 듣는 것도 생경한데 얼굴을 드러내는 건 여러모로 부담스러웠다. 동영상 강의를 만드는 과정은 자신의 낯선 육체성, 또 다른 실존과 정면으로 만나는 과정이었다. 괜한 자의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편해야 자연스러운 강의가 될 것 같아 강의 첫 부분 인사 외에는 음성과 펜만으로 진행했다. 해당 수업시간에 강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예약 공개해, 수강생들과 수업 내용에 대해 실시간 질의응답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실험이 과연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 아마도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이 대학가 강의실 풍경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촉매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미증유의 사태를 겪은 대학이 다시 이전의 대학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안 그래도 이번 사태로 인한 유학생의 감소로 재정이 취약해진 대학은 앞으로 온라인 강의를 대폭 확대해, 강의 구조조정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비평가와 학자로서의 내 인생을 결정지은 강의에 대해 추억해 본다. 어떤 도구나 질의응답, 대화, 발표도 없이 강의 내내 오로지 당신의 열정적인 목소리와 분필에만 의존했던 그 수업이 아직도 내게 최고의 행복하고 설레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때로 이런 생각은 ‘좋았던 옛 시절’에 대한 복고적인 회고 그 이상이 아닐 수도 있다. 시간은 흐르고 세상은 변했다. 강의 내용만큼이나 강의의 전달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대다. 상황에 따라서는 3월이 지나도 온라인 수업이 계속될 것 같다. 대학원 수업은 ‘줌’(ZOOM)이라는 화상회의 기능을 사용해서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역시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리라. 이 예기치 못한 변화와 실험이 한국 사회와 대학을 어디로 이끌지 궁금하다. 그것은 필연적인 과정인가? 새로운 퇴행인가? 뉴미디어·정보기술의 유용성과 메시지의 깊이와 열정을 온전히 품는 뚝심과 지혜를 소망해 보는 봄밤이다.
  • 현대성우그룹, 3억 1000만원 ‘코로나19 지원금’ 기부

    현대성우그룹, 3억 1000만원 ‘코로나19 지원금’ 기부

    현대성우그룹(회장 정몽용)이 코로나19 피해 지원 및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에 총 3억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지원금 기부에는 현대성우홀딩스, 현대성우캐스팅, 현대성우쏠라이트, 롱코우현대성우오토모티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현대성우그룹 기부금은 정몽용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해 자율적인 모금 캠페인 진행으로 모아졌다. 임직원 일동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된 성금은 계열사 기부금과 더해져 코로나19 관련 피해 복구를 위한 의료지원, 취약계층 물품 지원 및 방역, 예방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성우그룹 정몽용 회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과 현장 일선에서 치료와 방역에 힘쓰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하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하루빨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국난 회복을 위해 모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은 자동차 주요 부품인 주물제품, 알로이 휠, 배터리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임직원은 자발적인 봉사 후원 및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저소득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CSV 활동까지 도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효진의 입덕일지] 트로트계에 떠오른 샛별, 이찬원

    [임효진의 입덕일지] 트로트계에 떠오른 샛별, 이찬원

    “진또배기, 진또배기~” 화제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한 번이라도 본 시청자가 있다면 이 노래가 귓가에 맴돌 것이 분명하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이찬원이다. 올해로 25세인 그는 ‘미스터트롯’ 신동부 참가자 중 한 명이다. 귀여운 비주얼에 탄탄한 실력까지 갖춘 그는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인기 참가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무대를 찢은 트로트 신동 이찬원의 매력을 분석해 봤다. 이찬원은 예선에서 가수 이성우의 곡 ‘진또배기’를 불렀다. ‘흐어~’라는 추임새로 노래의 시작을 알린 이찬원. 그의 추임새 한 마디만 듣고도 가수 박현빈은 “끝난 것 아니냐”며 이찬원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이찬원은 깊이 있으면서도 맛깔나는 일명 ‘청국장 보이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찬원은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탄탄한 실력으로 예선 참가자 가운데 최단 기간 ‘올 하트’를 받아낸 실력파 참가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진또배기’가 올라왔고, 이찬원은 ‘찬또배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그의 무대를 본 트로트 가수 진성은 “나도 모르게 춤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런 친구들에게 기회를 안 주면 누구한테 주겠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운도는 최근 준결승 무대에서 자신의 곡 ‘잃어버린 30년’을 부른 이찬원에게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구성진 꺾기를 훌륭히 소화했다”며 남다른 꺾기 실력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의 탄탄한 실력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그의 인생 24년은 그야말로 ‘트로트 외길 인생’이었다. 2009년 그는 ‘트로트 신동’, ‘대구 조영남’ 타이틀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했다. 당시 이찬원은 “반주가 있으면 노래하겠다”며 다양한 곡을 소화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후 이찬원은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가수 한혜진의 곡 ‘너는 내 남자’, ‘정말 진짜로’ 등을 부르며 남다른 노래실력을 뽐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경북 상주 편에도 출연한 이찬원은 당시 유지나의 곡 ‘미운 사내’를 부르고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수상 기운을 몰아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이찬원은 방송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이찬원의 얼굴을 호감상으로 만들어 주는 부분은 바로 ‘눈웃음’이다. 그는 지난 팀미션 당시 무대를 소화하는 내내 환하게 웃으며 안무와 노래를 모두 소화했다. 지난 1월 TV조선 ‘미스터트롯’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이찬원의 직캠 영상에는 “이번 무대 생글생글 미소로 매력 터졌네”, “백만불짜리 미소”, “시도 때도 없이 하는 눈웃음 너무 좋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현재 해당 직캠은 조회수 9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3a5a7a6a@seoul.co.kr
  • 김원기 부의장,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보호단체 ‘나눔의 집’ 방문

    김원기 부의장,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보호단체 ‘나눔의 집’ 방문

    “2020년에도 도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찾아가는 복지우산’이 돼 1360만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을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부의장은 11일 경기 광주시에 있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가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김 부의장은 안신권 소장의 안내로 나눔의 집을 둘러본 뒤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물었다. 김 부의장은 “특별히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할머님들을 직접 대면하지는 못하지만 코로나19로 복지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나눔의 집 상임이사인 성우 스님을 만나 “경기도의회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볼 때마다 어르신들의 아픔이 생각난다”며 “하루 빨리 일본으로부터 과거 만행에 대한 사과를 받아 내 할머니들의 한(恨)을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추경예산 편성 등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민주당 비례연합에 이름 올린 황교익 “다시 이명박근혜 시대 열릴 것”

    [단독] 민주당 비례연합에 이름 올린 황교익 “다시 이명박근혜 시대 열릴 것”

    정치개혁연합 발기인으로 참여“각개전투하면 진다, 연대해야”더불어민주당이 외부 비례전용 정당으로 연합을 검토 중인 정치개혁연합(가칭)에 맛칼럼리스트인 황교익씨가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방송인이자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해체를 적극 지지한다”는 등 정치적 발언을 해온 황씨가 정치개혁연합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황씨는 ‘미래한국당 저지와 정치개혁완수를 위한 정치개혁연합(가칭)’의 창당 발기인 50명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치개혁연합 측 관계자는 “발기인은 시민사회 인사들을 기본으로 저희가 동참을 제안한 분들도 있고 저희쪽에 같이 하겠다고 뜻을 전한 분들도 있다”면서 “황씨는 발기인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팩스를 보내와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당법에 따르면 창당 발기인은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필수 인원들을 의미한다. 통상 창준위 발기인으로 참여하면 이후 정식 창당이 됐을 때 정당에서 당직자나 당원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황씨가 정치개혁연합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 측 관계자는 “발기인 한분 한분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개혁연합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후 미래통합당이 비례 의석 확보를 위해 만든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파훼’하기 위해 민주당과 연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점을 미뤄볼 때, 정치개혁연합 측 발기인들도 일부는 총선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개전투를 하면 진다. 통합당이 제1당이 되어 의회 권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아무 일도 못 하게 될 것이다. 다시 이명박과 박근혜 시대가 열릴 것이다. 연대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표를 지키는 방법은 시민이 주도하는 선거연합정당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황씨는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통합당 김세연 의원을 지지하며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의 해체를 적극 지지한다. 한국당은 보수 정당이 아니다. 그냥 적폐 정당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치개혁연합은 지난 1일 서울 안국동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해 조성우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등 4인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하승수 변호사는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치개혁연합은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장정당이 40%도 안 되는 득표율로도 준연동형 비례의석 30석 중 21석을 차지할 수 있는 비상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민주화운동 원로들과 시민사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제안된 것”이라고 창당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발기인 명단에는 황씨 외에 김경민 전국YMCA연맹 사무총장, 김삼렬 독립유공자 유족회 회장,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 배우 문성근, 영화감독 정지영,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 함세웅 신부 등도 이름을 올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얼굴로 재능 기부한 설현, “도움 된다는 사실 뿌듯”

    얼굴로 재능 기부한 설현, “도움 된다는 사실 뿌듯”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설현이 3월 2일 발간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의 표지모델로 나섰다. 이번 커버 화보에서 설현은 플라워 세트를 배경으로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와 실크셔츠, 플라워 패턴 팬츠 등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뽐냈다. 또 설현은 컷마다 다른 포즈와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모든 현장 스태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설현은 데뷔 9년 차인 현재의 마음가짐에 대해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여유가 있다. 멘탈이 강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건강한 편인거 같다”라고 답했다. 또 지난해 화제가 됐던 Mnet ‘퀸덤’에서의 ‘너나 해 (Egotistic)’ 커버 무대 이후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책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AOA의 무대를 꼽은 것을 언급했다. 설현은 “무대를 준비할 때에는 그렇게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무대 이후 우리의 모습을 해석해주시고 좋게 받아들여 주셨다. 어떤 대표성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무대 이후 ‘잘생겼다’라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해선 “너무 좋다. 예쁘다는 말도 잘생겼다는 말에 포함된다”라며 반색했다.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설현은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뿌듯하게 느낀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여러 방법으로 실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더욱 취약 계층을 위한 일에 나서고 싶다는 마음에 선뜻 빅이슈 표지 촬영에 응한 설현은 “어려울 때라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조심스럽지만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면 좋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빅이슈 코리아 측은 “스트리트 매거진인 빅이슈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있었다. 상황이 어렵고 조심스러워 약속된 일정도 미뤄지는 때에 설현 씨가 표지모델로 힘을 보태주어 매우 고맙다. 최근 하이어 뮤직에서 빅이슈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김연아 씨의 팬 연합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등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주는 분들이 많다. 빅이슈 역시 판매원분들의 건강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고,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설현이 커버를 장식한 빅이슈 222호에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아성을 이을 차세대 독립영화 감독 3인방 이길보라, 정가영, 정승오 감독의 신작 ‘기억의 전쟁’, ‘하트’, ‘이장’ 인터뷰를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 당사자가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설명하는 특집 ‘밀레니얼이 말하는 밀레니얼’, 김현 시인의 연재 에세이 ‘밤을 위한 짧은 필름’, ‘스파이더맨’,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의 성우 심규혁의 에세이 등이 담겨 있다. 빅이슈는 서울 시내에서는 지하철역 앞의 거리 판매원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지방에서는 정기 구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구매는 빅이슈코리아 온라인숍과 알라딘, 예스24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구가톨릭대, 동의대, 강원도민일보사

    ■ 동국대 경주캠퍼스 △ 정각원장 철우 스님 △ 불교문화대학원장 겸 불교문화대학장 안양규 △ 사회과학대학원장 겸 사회대학장 황의서 △ 경영대학원장 겸 상경대학장 김흥식 △ 인문대학장 김신재 △ 과학기술대학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최원상 △ 사범교육대학장 박명숙 △ 파라미타칼리지학장 겸 참사람인성교육센터장 장익현 △ 기획처장 김유석 △ 교무처장 김인홍 △ 교육혁신처장 김수아 △ 인재개발처장 겸 인권센터장 겸 대학일자리센터장 원종일 △ 대외협력처장 서리 혜명 스님 △ 입학처장 정성훈 △ 산학협력단장 겸 산학협력지원센터장 겸 공동활용장비센터장 문태수 △ 국제교류처장 이유경 △ 정보관리실장 도재수 △ 도서관장 장성재 △ 평생교육원장 겸 생태교육원장 허상현 △ 박물관장 송은석 △ 보건진료센터장 문성수 △ 동국미디어센터장 서리 김영훈 △ 경영평가실장 이영찬 △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서리 임영관 △ RC교육센터장 오창린 ■ 대구가톨릭대 △ SW가치확산부센터장 김기성 △ DCU스마트도시재생센터장 겸 스마트IoT전공주임 서동만 △ DCU장식미술센터장 조현수 △ 원예학과장 윤숙영 △ 바이오·화학융합학부장 겸 바이오메디컬전공주임 정성윤 △ 응용화학전공주임 이상협 △ 자동차ICT융합공학과장 조웅 △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장 김병창 △ 사이버보안전공주임 김대영 △ 인공지능·빅데이터공학과장 이종혁 △ 가족상담복지학과장 남승미 △ 역사교육과장 이해영 △ 지리교육과장 이상율 ■ 동의대 △ 대학원장 김세환 △ 의료·보건·생활대학장 염종화 △ ICT공과대학장 김치용 △ 대학원 부원장 이정화 △ 의료·보건·생활대학 부학장 이은숙 △ ICT융복합연구소장 장시웅 △ 산업기술개발연구소장 겸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소장 이근형 △ 용접인력양성센터소장 조일국 △ 한(韓)패션센터소장 윤혜경 △ 콜라보교육센터소장 김보성 △ 인재개발팀장 최성우 △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장 박형주 △ ICT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최민재 △ 행정복지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서주태 △ 전산정보원 정보화개발팀장 우창헌 △ 평생교육원 행정지원실장 이상식 △ 기획팀 과장 이정봉 △ 입학관리팀 과장 이진호 ■ 강원도민일보사 △ 대표이사·사장 김중석 △ 이사·전무 경민현 △ 상무이사·경영실장 서청원 △ 이사·논설실장 김상수 △ 이사·기획위원실장 박미현 △ 이사 이원복 △ 감사 김진명 △ 이사대우·독자국장 손건일 △ 이사대우·원주본사 본부장 이주영 △ 이사대우·강릉본사 본부장 최동열 △ 이사대우·미디어실장 겸 디지털국장 김인호 △ 이사대우·강원사회조사연구소장 겸 평화사업추진단장 천남수 △ 편집국장 송정록
  • [인사] 순천향대, 환경부, 방위사업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순천향대 △ 창업지원단장 서창수 △ 미래융합대학원장 김춘순 ■ 환경부 ◇ 실장급 승진 전보 △ 생활환경정책실장 황석태 ◇ 국장급 전보 △ 기후변화정책관 안세창 ■ 방위사업청 △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서형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보직 발령 △ 해양연구본부 해양정책연구실장 정지호 ◇ 선임연구위원 승진 △ 종합정책연구본부 이성우 △ 해양연구본부 남정호 △ 항만연구본부 최상희 △ 기획조정본부 김대영 ◇ 연구위원 승진 △ 종합정책연구본부 지역균형·관광연구실 홍장원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정책연구실 전형진 △ 항만연구본부 스마트항만연구실 이언경 ◇ 부연구위원 승진 △ 국제협력·ODA센터 최영석 △ 국제협력·ODA센터 한덕훈 △ 종합정책연구본부 해양수산4.0연구실 신수용 △ 해양연구본부 해양정책연구실 안용성 △ 해양연구본부 독도·해양법연구센터 김원희 △ 해양연구본부 독도·해양법연구센터 박영길 △ 항만연구본부 항만정책연구실 김은우 △ 수산정책사업본부 수산업관측센터 이남수 △ 수산정책사업본부 수산업관측센터 대중어관측팀 성진우 ◇ 전문연구원 승진 △ 해양연구본부 해양환경연구실 김대경 △ 수산연구본부 수산정책연구실 이동림 △ 수산연구본부 원양산업연구실 안지은 △ 수산연구본부 원양산업연구실 홍혜수 △ 항만연구본부 항만정책연구실 김보경 △ 항만연구본부 항만정책연구실 이주원 △ 항만연구본부 항만수요예측센터 이수영 △ 수산정책사업본부 수산업관측센터 수급전망팀 허수진 △ 수산정책사업본부 수산업관측센터 양식관측팀 노아현 △ 수산정책사업본부 해외시장분석센터 박혜진 △ 수산정책사업본부 해외시장분석센터 이상건 △ 기획조정본부 연구관리실 박예나
  • [인사]

    ■병무청 ◇서기관 승진 △감사담당관실 심선용△입영동원국 곽태원△입영동원국 허철회△사회복무국 정재숙 ■통계청 ◇과장급 인사 △통계데이터허브국 빅데이터통계과장 원정연△통계서비스정책관 지능정보화팀장 박영옥△충청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정선경 ■중소기업중앙회 ◇부서장 전보 △조합정책실장 황재목△소상공인정책부장 고종섭△외국인력지원부장 손성원△협업사업부장 김영길△금융투자부장 이응석△실물투자부장 노상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 이태걸△경영기획부장 권혁중△행정부장 김진열△나노바이오측정센터장 이상원 ■한남대 △법인처장 겸 출판부장 강전의△대학원 교학팀장 한상민△괴테교육혁신원 교육혁신지원팀장 장명호△기획예산팀장 오연철△시설안전팀장 최성규△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교학팀장 노인석△사회문화·행정복지대학원 교학팀장 정재환△홍보팀장 전성우(비서실장 겸직)△취업전략개발팀장 조형호△국제교류팀장 김원배△학생복지팀장 김성훈△경리팀장 박철수△감사실 팀장 이계천△문헌정보팀장 이경한△장학팀장 서명화△학사관리팀장 김성철△산학협력단 회계관리팀장 박종숙△평생교육원 사무팀장 김호식△교목실 선교훈련팀장 안기석△총무인사팀장 황선남△구매관재팀장 곽노일△미래전략팀장 권선영△대외협력팀장 박완용△LINC+사업단 행정팀장 김기애 ■미디어펜 △산업부장 김영민△산업부 유통팀장 김영진△산업부 기자 김견희
  • [인사] 한남대, 가천대학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금융위원회

    ■ 한남대 △ 법인처장 겸 출판부장 강전의 △ 대학원 교학팀장 한상민 △ 괴테교육혁신원 교육혁신지원팀장 장명호 △ 기획예산팀장 오연철 △ 시설안전팀장 최성규 △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교학팀장 노인석 △ 사회문화·행정복지대학원 교학팀장 정재환(경영·국방전략대학원 팀장 겸직) △ 홍보팀장 전성우(비서실장 겸직) △ 취업전략개발팀장 조형호(창업기획팀장 겸직) △ 국제교류팀장 김원배 △ 학생복지팀장 김성훈 △ 경리팀장 박철수(사업경영팀장 겸직) △ 감사실 팀장 이계천 △ 문헌정보팀장 이경한(정보서비스팀장 겸직) △ 장학팀장 서명화 △ 학사관리팀장 김성철 △ 산학협력단 회계관리팀장 박종숙 △ 평생교육원 사무팀장 김호식 △ 교목실 선교훈련팀장 안기석 △ 총무인사팀장 황선남 △ 구매관재팀장 곽노일 △ 미래전략팀장 권선영(대학혁신사업팀장 겸직) △ 대외협력팀장 박완용 △ LINC+사업단 행정팀장 김기애 △ 사업경영팀 이용규 △ 한남경영혁신원 이주섭 △ 출판부 박천홍 △ 구매관재팀 권인기 △ 대학원 교학팀 조현일 △ 감사실 송수영 △ 생명·나노과학대학 교학팀 문승일 △ 문헌정보팀 양희정 △ 창업기획팀 조성기 △ 총장비서실 유영수 △ 경리팀 박상만 △ 국제교류팀 오보배 △ 미래전략팀 이창욱 △ 기획예산팀 권순재 △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교학팀 민유미 △ 교무연구팀 정지용 ■ 가천대학교 △ 기획처장 손상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부원장 이태걸 △ 경영기획부장 권혁중 △ 행정부장 김진열 △ 나노바이오측정센터장 이상원 ■ 금융위원회 ◇ 승진 △ 부이사관 송현도
  • 한 경기 3점도 못 넣는 신인왕 나오나

    한 경기 3점도 못 넣는 신인왕 나오나

    한국프로농구(KBL)의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은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신인왕을 다투고 있는 선수 모두 경기당 평균 득점이 3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2003~04시즌 이현호(당시 서울 삼성)의 3.2점 기록을 깨고 역대 최소 득점 신인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레이스에서 가장 앞선 원주 DB 포워드 김훈은 22경기에 나와 평균 득점 2.8점, 1.5리바운드 기록을 올리고 있다. 김훈은 현재 정규리그 21경기 이상 출전해야 하는 신인상 후보 자격을 유일하게 충족했다. 김유택의 아들인 서울 삼성의 가드 김진영은 2.7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1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주엽 창원 LG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센터 박정현은 19경기에서 1.7점, 1.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17경기를 뛴 고양 오리온의 가드 전성환은 1.4점, 0.9리바운드를 잡았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들의 부진은 최근 4년간 신인왕과 비교해도 더 부진하다. 2016~17시즌 신인왕 강상재(인천 전자랜드)는 경기당 8.2득점에 4.7리바운드, 2017~18시즌 안영준(서울 SK)은 7.1득점에 3.7리바운드, 2018~19시즌 변준형(안양 KGC)은 8.3득점에 2.0어시스트를 올렸다. 역대 최악 드래프트로 평가받은 2015~16시즌의 정성우(LG)도 4.2득점, 2.8어시스트를 올렸다. 대형 신인의 등장은 리그 흥행을 좌우한다. 2001년 데뷔한 김승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98.7%의 지지를 받으며 신인왕이 됐다. 김종규가 데뷔한 2013~14시즌에는 LG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모두 부진의 늪에 빠진 소속팀을 단숨에 우승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KBL은 최근 몇 년간 대형 신인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신인왕은 2014~15시즌 이승현이 마지막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문규 女농구감독 경질 확정...다음달 16일까지 올림픽 원포인트 감독 선임

    이문규 女농구감독 경질 확정...다음달 16일까지 올림픽 원포인트 감독 선임

    협회, 이문규 女농구감독 경질 확정다음달 16일까지 감독 선임 예정 위성우·안덕수 이해충돌 논란 소지 있어 임달식 전 대표팀 감독 지원도 관심사대한민국농구협회가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 경질 결정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 농구는 새 감독과 함께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농구협회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올린 이문규 감독에 대한 불신임 의견을 받아들였다. 이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베스트5 선수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몰빵·혹사 농구로 비난받았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8일 혹사와 불화설에 대해선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팬과 미디어, 연맹과의 소통 미흡을 이유로 불신임을 결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도쿄올림픽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 다음 주에 바로 공모를 알릴 계획이다”고 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차기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은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과 안덕수 청주 KB국민은행 감독이다. 그러나 둘은 경기력향상위원으로 이문규 감독의 불신임 결정에 관여했다. 자신들이 불신임한 감독 자리에 올라가 지휘봉을 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다만, 위 감독은 대표팀 감독에 대한 거절 의사를 확실히 했다. 안 감독은 선배 지도자를 보좌하는 대표팀 코치직에 한해 수용 의사가 있다고 전해진다.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의 지원 여부도 관심이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간 대표팀을 맡아 국제경기에서 준수한 성적을 받아든 임 전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경질됐다. 이번 올림픽 본선 대표팀 감독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협회와 임 감독 모두 윈윈이 가능하다. 다만, 올림픽 본선까지 준비기간이 짧다는 약점이 있다. 이문규 감독도 다시 공모에 지원할 수 있지만 감독을 맡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 18일 추일승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지도자를 지냈거나 선수로 활동한 경력 비중을 대폭 낮추고 경향위원 평가 점수는 높였다”고 밝혔다. 스타플레이어 출신 여성 지도자들도 지원할 수 있다. 협회는 올림픽 본선 엔트리를 제출해야하는 다음달 16일까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프로농구 역대 가장 민망한 신인왕 경쟁

    프로농구 역대 가장 민망한 신인왕 경쟁

    KBL, 김승현·김종규 이을 대형 신인 기근치열한 PO경쟁으로 신인 입지 더더욱 좁아03~04시즌 기록 깨고 역대 최소 득점 신인왕 될수도한국프로농구(KBL)의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은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신인왕을 다투고 있는 선수 모두 경기당 평균 득점이 3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2003~04시즌 이현호(당시 서울 삼성)의 3.2점 기록을 깨고 역대 최소 득점 신인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레이스에서 가장 앞선 원주 DB 포워드 김훈은 22경기에 나와 평균 득점 2.8점, 1.5리바운드 기록을 올리고 있다. 김훈은 현재 정규리그 21경기 이상 출전해야 하는 신인상 후보 자격을 유일하게 충족했다. 김유택의 아들인 서울 삼성의 가드 김진영은 2.7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1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주엽 창원 LG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센터 박정현은 19경기에서 1.7점, 1.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17경기를 뛴 고양 오리온의 가드 전성환은 1.4점, 0.9리바운드를 잡았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들의 부진은 최근 4년간 신인왕과 비교해도 더 부진하다. 2016~17시즌 신인왕 강상재(인천 전자랜드)는 경기당 8.2득점에 4.7리바운드, 2017~18시즌 안영준(서울 SK)은 7.1득점에 3.7리바운드, 2018~19시즌 변준형(안양 KGC)은 8.3득점에 2.0어시스트를 올렸다. 역대 최악 드래프트로 평가받은 2015~16시즌의 정성우(LG)도 4.2득점, 2.8어시스트를 올렸다. 대형 신인의 등장은 리그 흥행을 좌우한다. 2001년 데뷔한 김승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98.7%의 지지를 받으며 신인왕이 됐다. 김종규가 데뷔한 2013~14시즌에는 LG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모두 부진의 늪에 빠진 소속팀을 단숨에 우승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KBL은 최근 몇 년간 대형 신인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신인왕은 2014~15시즌 이승현이 마지막이다. 현재 세 팀이 1위 다툼을 벌이는 등 전체적으로 순위 경쟁이 뜨겁다는 점도 신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10분 이상 소화하고 있는 신인은 김훈(10분 51초) 단 한 명밖에 없을 정도다. 시즌 막판 6강 플레이오프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신인들의 입지가 더더욱 좁아지는 모양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트래블러’ 강하늘, 아르헨티나에서도 남다른 인기 입증

    ‘트래블러’ 강하늘, 아르헨티나에서도 남다른 인기 입증

    강하늘이 아르헨티나에서도 통하는 인기를 증명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 2회에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매력에 풍덩 빠진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오전 자유 여행을 즐기기로 결정했다.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주말 시장 ‘산 텔모 시장’에서 조우한 세 사람은 유명 인사들의 단골 식당으로도 잘 알려진 스테이크 맛집에서 환상적인 저녁식사를 가졌다. 식사를 한참 즐기던 때에, 강하늘의 우연한 ‘팬미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바로 그가 출연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현지인 애청자를 만난 것. 식당 직원이었던 팬은 조심스럽게 찾아와 “강하늘이 맞냐”고 물었고, 그의 연기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안재홍은 쑥쓰러워 하는 강하늘에게 “혹시 축구선수 메시도 ‘동백꽃’의 황용식을 아는 것 아니냐”며 띄워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 편은 오는 22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대전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

    ■ 대전시 ◇ 3급 △ 공동체지원국장 이성규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 부회장 장병원 △ 전무 이재국 ■ 대한상공회의소 ◇ 부장 승진 △ 고용노동정책팀장 전인식 △ 홍보실장 조영준 △ 투자환경개선팀장 신해진 ◇ 신규 보임 △ 상공희운영총괄팀장 권오윤 ◇ 전보 △ 산업혁신운영팀장 김성열 △ 대외협력팀장 임충현 △ 회원CEO팀장 이강민 △ 규제혁신팀장 정범식 △ 아주협력팀장 이성우 △ 스마트제조혁신팀장 임철 △ 농식품산업협력TF 팀장 겸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 △ 인적자원개발지원팀장 정관용 △ 자격평가기획팀장 오주원 △ 자격평가운영팀장 엄성용 △ 유통물류정책팀장 강명수 △ 서비스산업지원팀장 이상헌 ■ 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 △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최성재 △ 여신운영그룹 김영주 △ IT그룹 윤완식 △ 개인고객그룹 임찬희 ◇ 부행장 전보 △ CIB그룹 서정학 △ 소비자브랜드그룹 최석호 △ 경영지원그룹 전규백 ◇ 지역본부장급 승진 △ 강남지역본부 주현 △ 강동지역본부 김은희 △ 경기남부지역본부 박청준 △ 검사부 김응수 ◇ 지역본부장급 전보 △ 남중지역본부 김종갑 △ 경서지역본부 문창환 △ 글로벌사업부 김형일 ◇ 본부 부서장 승진 △ 총무부(조사역) 조성희 ◇ 본부 부서장 전보 △ 창업벤처기업부 최재령 △ 퇴직연금부 황인범 △ 기술금융부 김정모 △ 기관고객부 박철웅 △ 본부기업금융센터 백미현 △ 기업디지털채널부 탁창호 △ 개인디지털채널부 오기곤 △ IBK고객센터 여환숙 △ 자금부 박상배 △ 자금운용부 김규섭 △ 부산·울산·경남그룹 기관영업팀 이건우 △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김치엽 △ 점포운영부 안신정 △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윤태훈 △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이혁재 △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정현관 △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윤진태 △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봉한 △ 대구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재현 △ 여신관리부 조형관 △ 인력개발부 백창열 △ 프로세스혁신부 여신지원팀 이희국 △ 경영지원그룹 전산센터구축팀 송주용 △ 홍보부 이승은 △ 소비자브랜드그룹 개인·신용정보관리팀 이유정 △ 바른경영실 유일광 △ 검사부(수석검사역) 이병탁 ◇ WM센터장 전보 △ 울산WM센터 박경수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 △ 도당동기업금융 유성대 △ 서시화기업금융 서구원 △ 동수원기업금융 김병철 ◇ 지점장 승진 △ 삼양동 권오덕 △ 논산 이태환 △ 기업은행[024110](중국)유한공사(쑤저우쿤산지행) 김훈철 ◇ 지점장 전보 △ 강남구청 정은민 △ 강남구청역 김경섭 △ 강남역 이도경 △ 논현역 김이곤 △ 도곡팰리스 김원유 △ 무역센터 홍용남 △ 방배중앙 김용욱 △ 서초남 윤동희 △ 선릉역 신욱희 △ 압구정동 강희전 △ 테헤란로중앙 이종민 △ 위례 서영완 △ 중곡동 박병철 △ 하남풍산 마승열 △ 공릉동 김의수 △ 광적 이재근 △ 양주 정인호 △ 의정부 이상직 △ 장위동 김기회 △ 청계8가 이명한 △ 포천 정의상 △ MBC 이광우 △ 등촌역 최진관 △ 마곡발산역 조광진 △ 마곡신방화역 탁남준 △ 마포역 오승주 △ 마포중앙 김기운 △ 목동쉐르빌 김영 △ 문래중앙 장영수 △ 서여의도 이종민 △ 신수동 조일형 △ 여의도IFC 최태호 △ 영등포 이성희 △ 제주 진형종 △ 가산IT밸리 최정탁 △ 가산테크노 이정준 △ 광명 장윤봉 △ 구로중앙 안계재 △ 온수역 김광현 △ 과천 문호준 △ 서울대역 김국종 △ 신대방역 정병헌 △ 안양 이병덕 △ 호계중앙 한도희 △ 신촌 권은숙 △ 아현역 주병수 △ 파주광탄 유삼구 △ 행신동 조태영 △ 대학로 홍승부 △ 독립문 성시훈 △ 동대문 유상열 △ 뚝섬역 안재현 △ 성수희망 유희식 △ 약수동 남성종 △ 용산전자 박범수 △ 인사동 손기태 △ 청계5가 오성훈 △ 남동중견기업센터 장재희 △ 검단산업단지 박선준 △ 남동사랑 여정구 △ 송도GCF 이영주 △ 연수 남춘희 △ 인천 박덕환 △ 인천항 김성익 △ 계산역 강여경 △ 부천쌍용3차 홍미숙 △ 부천테크노 정성수 △ 소사 이명삼 △ 송내역 강태욱 △ 역곡 이기섭 △ 원종동 정진용 △ 평택비전동 이주헌 △ 포승공단 손정국 △ 화성봉담 목경수 △ 화성장안 허순옥 △ 화성팔탄 박춘우 △ 분당수내역 김양겸 △ 서판교 박광수 △ 반월중앙 신황현 △ 시화중앙 이재성 △ 시흥능곡 정영선 △ 신고잔 김동수 △ 안산중앙 우치환 △ 영통 김석현 △ 영통대로 기완서 △ 영통신동 주상철 △ 죽전 김용일 △ 흥덕 김경식 △ 덕천동 서임주 △ 명지국제신도시 정희석 △ 범천동 신기섭 △ 부산시청역 조사환 △ 부산역 홍말표 △ 부평동 안홍원 △ 사상공단 곽종욱 △ 사상디지털밸리 정진량 △ 초읍동 이효성 △ 김해삼계 차경후 △ 김해중앙 고효석 △ 마산 김창석 △ 미음산단 정연동 △ 창원반송 김명수 △ 팔용동 조환규 △ 금사공단 이한열 △ 남산동 박필희 △ 대연동 신영출 △ 동래 고선규 △ 망미동 김성한 △ 울산남외동 김국완 △ 울산중앙 박찬일 △ 경산 임봉주 △ 송현동 윤학기 △ 영천 김상욱 △ 외동공단 이찬형 △ 포항공단 권기덕 △ 달성공단 박규영 △ 대구유통단지 이호동 △ 대구중앙 최창현 △ 오송 임종한 △ 유성반석역 김용찬 △ 천안불당 원유진 △ 천안청수 박병권 △ 청주율량 고성진 △ 광산 양용석 △ 군산 박종구 △ 남원 양회령 △ 동광주 김춘기 △ 봉선동 이홍석 △ 상무 김종양 △ 여수 이용윤 △ 하남공단 유충열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진희 △ 업은행(중국)유한공사(톈진분행) 김원섭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양분행) 지민수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김현덕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 선릉역 김치용 △ 양재동 박정철 △ 문정법조타운 서한재 △ 문래동 이윤환 △ 가산디지털중앙 양영찬 △ 구로디지털 김성훈 △ 호계동 전지은 △ 김포 김철민 △ 김포통진 김성창 △ 가좌공단 이현숙 △ 검단 신상균 △ 남동2단지 조상준 △ 남동공단 이경태 △ 송림동 최광석 △ 주안 전재건 △ 주안공단사랑 이순석 △ 작전역 조상현 △ 송탄 박희진 △ 안성 김경환 △ 오산 정용태 △ 화성발안 홍승만 △ 화성팔탄 백은영 △ 경안 음미애 △ 성남하이테크 권재헌 △ 반월 고석현 △ 시화 오영석 △ 군포공단 최유식 △ 동수원 박제선 △ 영통 노성구 △ 용인 원장희 △ 신평동 김정주 △ 양산 정헌주 △ 구미 박경일 △ 대구3공단 장영규 △ 대구유통단지 권혁부 △ 비산동 김민경 △ 대전 최성호 △ 아산 우삼명 △ 음성 이용복 △ 하남공단 황인근 ◇ 개설준비위원장 전보 △ 화성왕림 시성철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 이성민 △ 김동일 △ 김평곤 △ 정운학 △ 이희우 △ 송광성 △ 박삼동 △ 김병찬 △ 우영일 △ 문종화 △ 변현영 △ 이석현 △ 고경녕 △ 신재형 △ 김성진 △ 박정옥 △ 권숙희 △ 윤 미 △ 최영미 △ 황수화 △ 윤영삼 △ 장점수 △ 최규선 △ 최유선 △ 김경록 △ 황정현 △ 김민찬 △ 김성수 △ 홍정실 △ 박송이 △ 고재정 △ 김연희 △ 지민선 △ 박사준 △ 정현정 △ 김덕곤 △ 박영경 △ 곽구택 △ 백미자 △ 김준섭 △ 조풍연 △ 나성우 △ 백경철 △ 심종수 △ 김형철 △ 이진우 △ 정의혁 △ 김진생 △ 신기용 △ 최철호 △ 김원애 △ 정은영 △ 김형철 △ 변중호 △ 김영욱 △ 이근호 △ 박병삼 △ 한태영 △ 조삼제 △ 나우식 △ 이재민 △ 조인철 △ 정연호 △ 박동순 △ 이명철 △ 김명희 △ 박영옥 △ 김현정 △ 이성경 △ 김재문 △ 오정순 △ 박재술 △ 김수원 △ 성경완 △ 최준석
  • [인사]

    ■대한상공회의소 ◇부장 승진△고용노동정책팀장 전인식△홍보실장 조영준△투자환경개선팀장 신해진◇신규 보임△상공회운영총괄팀장 권오윤◇전보△산업혁신운영팀장 김성열△대외협력팀장 임충현△회원CEO팀장 이강민△규제혁신팀장 정범식△아주협력팀장 이성우△스마트제조혁신팀장 임철△농식품산업협력TF 팀장 겸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인적자원개발지원팀장 정관용△자격평가기획팀장 오주원△자격평가운영팀장 엄성용△유통물류정책팀장 강명수△서비스산업지원팀장 이상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장병원△전무 이재국
  • 2심도 “다스는 MB 것”… 뇌물 8억 늘고 형량 2년 늘었다

    2심도 “다스는 MB 것”… 뇌물 8억 늘고 형량 2년 늘었다

    1심서 면소였던 허위 급여·차 구입비 등 다른 횡령 혐의들과 하나의 행위로 간주 횡령죄 5억원 늘어 총 252억 ‘유죄’ 인정 ‘삼성 대납’ 52억 늘었지만 다른 혐의 무죄 이 前대통령, 선고 후 7분 간 일어나지 못해 “다스는 누구 것인가?” 이명박(79) 전 대통령에게 19일 징역 17년의 중형을 선고한 2심 재판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따로 내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판결 내용은 사실상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진짜 주인이라고 답했다. “다스의 실소유주는 피고인(이 전 대통령)”이라고 못박았던 1심 판결의 다스 관련 횡령과 뇌물 혐의에 대한 유죄 판단이 대부분 유지됐으며, 오히려 유죄로 인정된 액수가 늘어나 형량도 2년이나 더해졌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이 전 대통령의 횡령 혐의에 대해 “오랜 기간에 걸쳐 다스 대표이사 김성우 등에게 지시해 조직적으로 여러 방법으로 다스의 자금을 횡령했고 이를 회사와는 무관한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횡령 액수가 약 252억원이나 되는 거액인데 그중 일부라도 다스에 반환됐다는 자료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통령은 1991년부터 2007년까지 다스 법인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33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와 함께 국회의원 선거 등 캠프 직원들에게 다스 자금으로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회삿돈으로 승용차를 구입하거나 법인카드를 가족들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을 받았다.이 가운데 1심은 허위 급여 지급과 자동차 구입을 두고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소(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유무죄를 판단하지 않고 소송을 종결하는 것) 판결했는데 2심은 두 가지 공소사실을 유죄로 뒤집었다. 다스의 회삿돈을 사적으로 활용한 범행 방법 등이 같고 범행이 계속 이어지는 등 횡령 혐의를 각각의 범죄가 아닌 하나의 죄로 판단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처럼 포괄일죄(여러 행위를 한 가지 죄로 판단) 법리를 1심과 다르게 해석하면서 공소시효에 관계없이 횡령 관련 범죄사실이 유죄로 인정됐다. 이 전 대통령의 형량을 높인 데는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혐의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새로 파악한 51억 6000여만원을 포함해 총 119억여원을 ‘삼성 뇌물’로 파악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이 가운데 89억원을 유죄로 판단했다. 1심에서 인정된 61억여원(공소사실 67억여원)보다 27억여원 늘어난 액수다. 다만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소남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공직 임명 대가로 받은 뇌물 혐의 일부가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판단되면서 이 전 대통령에게 유죄로 인정된 뇌물의 총액수는 1심 85억여원에서 2심 94억여원으로 달라졌다. 재판부는 “수수 방법이 은밀해 잘 노출되지 않고 사적 이익을 취하기 위한 목적이 드러나기도 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삼성의 소송비 대납과 관련해선 “2009년 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권이 공정하게 행사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게 했다”고도 지적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 이 전 대통령을 자택에만 머무르는 조건으로 직권 보석해 불구속 재판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징역 17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재판부는 다시 이 전 대통령을 법정에서 구속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선고가 끝나자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한동안 법정을 떠나지 못했다. 변호인들과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약 7분 만에 겨우 일어선 이 전 대통령은 방청객들과 일일이 인사한 뒤 “고생했어, 갈게”라며 엷은 미소를 띠고 법정을 떠났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같은 법률가로서 같은 증거기록을 읽고 내린 판단이 이렇게 극과 극으로 다를 수 있는지 의아하다”면서 이 전 대통령과 상의해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올림픽 진출’ 이문규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전격 경질

    ‘올림픽 진출’ 이문규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전격 경질

    본선 진출 이끈 농구 대표 감독 첫 낙마 예선 ‘몰빵 농구’·선수 혹사 논란이 발목 농구협 “혹사·불화 없었지만 소통 미흡” 후임 감독 공개모집… 새달 16일 전 확정이문규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실상 경질됐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농구 대표팀 감독이 경질된 건 사상 처음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18일 오후 3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오는 29일 계약이 종료되는 이문규 대표팀 감독을 재신임하지 않기로 했다. 형식적으로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이지만, 도쿄올림픽이 불과 5개월여 남은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경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감독은 이달 초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승2패로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을 이끌었지만 선수 혹사 논란과 불화설 등에 휩싸인 바 있다. 농구협회는 이날 “2월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문규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력 향상위원회의 결정 사항은 23일로 예정된 협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는데, 일반적으로 경기력 향상위원회의 결정이 그대로 통과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확정되면 후임 감독 공개모집 절차를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며 “3월 16일까지 예비 엔트리를 내야 하기 때문에 그전까지 새 사령탑을 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기력 향상위원회 추일승 위원장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낸 것은 경사스러운 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고를 인정한다”며 “알아본 바 불화는 없었고, 선수 혹사에 대해서도 단기전의 특성상 어느 지도자라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다만 이문규 감독께서 팬이나 미디어, 연맹 등의 단체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점에서는 위원회에서 문제를 공감했다”며 “그런 점이 결과를 내고서도 안 좋은 분위기로 가게 된 이유가 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올림픽에 대한 부분”이라며 “올림픽만을 위한 감독을 선발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현직 프로 사령탑들을 포함해서 더 많은 인재 풀을 확보해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했다.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경질’의 의미냐는 물음에 대신 답변에 나선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경질은 아니다”라며 “더 많은 (감독 후보자) 풀을 갖고 다시 신중하게 선발하자는 취지이고, 이문규 감독님도 다시 준비해서 참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이날 위원회에 이례적으로 출석해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연장 여부 결정 전인 3시 40분쯤 회의실을 빠져나온 이 감독은 취재진에게 “제가 말을 하면 선수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몰빵농구’ 이문규 여자농구 국대 감독 사실상 경질

    ‘몰빵농구’ 이문규 여자농구 국대 감독 사실상 경질

    이문규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실상 경질됐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농구 대표팀 감독이 경질된 건 사상 처음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18일 오후 3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오는 29일 계약이 종료되는 이문규 대표팀 감독을 재신임하지 않기로 했다. 형식적으로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이지만, 도쿄올림픽이 불과 5개월여 남은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경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감독은 이달 초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승2패로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을 이끌었지만 선수 혹사 논란과 불화설 등에 휩싸인 바 있다. 농구협회는 이날 “2월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문규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력 향상위원회의 결정 사항은 23일로 예정된 협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는데, 일반적으로 경기력 향상위원회의 결정이 그대로 통과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확정되면 후임 감독 공개모집 절차를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며 “3월 16일까지 예비 엔트리를 내야 하기 때문에 그전까지 새 사령탑을 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기력 향상위원회 추일승 위원장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낸 것은 경사스러운 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고를 인정한다”며 “알아본 바 불화는 없었고, 선수 혹사에 대해서도 단기전의 특성상 어느 지도자라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다만 이문규 감독께서 팬이나 미디어, 연맹 등의 단체와 소통이 미흡했다는 점에서는 위원회에서 문제를 공감했다”며 “그런 점이 결과를 내고서도 안 좋은 분위기로 가게 된 이유가 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올림픽에 대한 부분”이라며 “올림픽만을 위한 감독을 선발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현직 프로 사령탑들을 포함해서 더 많은 인재 풀을 확보해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했다.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경질’의 의미냐는 물음에 대신 답변에 나선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경질은 아니다”라며 “더 많은 (감독 후보자) 풀을 갖고 다시 신중하게 선발하자는 취지이고, 이문규 감독님도 다시 준비해서 참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이날 위원회에 이례적으로 출석해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연장 여부 결정 전인 3시 40분쯤 회의실을 빠져나온 이 감독은 취재진에게 “제가 말을 하면 선수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인사] 하나금융투자, 조달청,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 하나금융투자 ◇ 주식본부장 선임 △ 전무 차기현 ■ 조달청 ◇ 과장급(직위승진) △ 조달품질원 품질점검과장 문수호 ◇ 서기관 승진 △ 대변인실 양영호 △ 구매총괄과 이봉규 ◇ 기술서기관 승진 △ 우수제품구매과 김용길 ◇ 과장급 전보 △ 해외물자과장 양재규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 이승훈 전략기획실장 △ 김영수 미디어정책팀장 △ 채정민 콘텐츠편성팀장 △ 박대용 뉴미디어전략팀장 △ 허경 시민협력팀장 △ 목희수 콘텐츠심의팀장 △ 나선홍 아나운서팀장 △송원섭 라디오제작본부장 △ 이현주 라디오운영팀장 △ 김경래 FM제작팀장 △ 강진수 영어FM제작팀장 △ 최기석 TV제작본부장 △ 이동진 TV운영팀장 △ 김경헌 시사교양팀장 △ 최성우 문화예능팀장 △ 백남우 영상제작팀장 △ 장행석 보도본부장 △ 양아람 뉴스편집팀장 △ 김선환 지역뉴스팀장 △ 김훈찬 디지털뉴스팀장 △ 김경범 보도영상팀장 △ 봉우종 방송기술본부장 △ 김응석 기술관리팀장 △ 손재달 송출팀장 △ 박흥우 라디오기술팀장 △ 강필규 TV기술팀장 △ 김성규 감사실장 △ 이문구 광고사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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