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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23 동계 U대회 종합 2위 마무리

    한국, 2023 동계 U대회 종합 2위 마무리

    한국이 2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종합 순위 2위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동계 U대회 최다 타이인 금메달 12개를 비롯해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따내 메달 총계 29개로 일본(금 21·은 17·동 10)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5개 종목에 127명이 참가한 한국은 메달 밭인 쇼트트랙에서 16개(금 7·은 4·동 5), 스피드스케이팅에서 9개(금 4·은 3·동 2), 스노보드에서 2개(금 1·동 1), 컬링에서 1개(은 1), 피겨에서 1개(동 1)의 메달을 따냈다. 두 번째로 동계 U대회를 연 레이크플래시드는 한국과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레이크플래시드는 1972년 7회 대회 개최지였다. 당시 한국은 전선옥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비롯해 동계 U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메달(금1 은2 동1)을 획득했다. 한국은 1968년 제5회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부터 동계 U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은 여자 500m, 1000m, 1500m, 여자계주 3000m에서 정상에 서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세계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4관왕에 올랐다. 남자 쇼트트랙에서는 장성우(21·고려대)와 김태성(22·단국대)이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또 지난 19일 남녀 쇼트트랙 1500m 시상대에 모두 6명이 올라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24·고려대)은 여자 500m, 1000m에 이어 혼성 계주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스노보드의 이민식(23·한국체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역대 첫 메달을 금메달로 따내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귀국한다.
  • 쇼트트랙 최민정, 동계U대회 4관왕…여자 계주도 中 제치고 우승

    쇼트트랙 최민정, 동계U대회 4관왕…여자 계주도 中 제치고 우승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25·연세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최민정은 2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여자 1500m와 500m에서도 1위에 오른 최민정은 개인전 전 종목과 계주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 38초 1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반까지 2∼3위를 오가며 레이스를 펼치다가 6바퀴째에 1위로 앞서 나갔고 끝까지 순위를 지켰다. 함께 출전한 서휘민(고려대)은 1분 38초 252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건희(단국대)가 1분 38초 385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최민정-김건희-박지윤(한국체대)-서휘민 조가 4분 12초 557로 중국, 미국, 캐나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1000m와 5000m 계주에서도 한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1000m 결승에선 장성우(고려대)가 1분 25초 937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이정민(한국체대·1분 26초 029), 김태성(단국대·1분 26초 071)이 각각 2,3위로 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계주 결승에선 장성우-정원식(경희대)-김태성-이준서(한국체대)조가 7분 10초 689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끊었다.
  • 쇼트트랙 최민정, 동계U대회 최다 4관왕 우뚝

    쇼트트랙 최민정, 동계U대회 최다 4관왕 우뚝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25·연세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최다 4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여자 1500m와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개인전 전 종목과 계주까지 석권하며 대회 최다 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현재까지 금메달 4개를 딴 선수는 최민정이 유일하다. 최민정이 출전 종목 중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혼성 계주 뿐이다. 이 역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판정이 나와 메달을 잃었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38초1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반까지 2∼3위를 오가며 레이스를 펼치다 6바퀴째에 1위로 치고 나가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서휘민(고려대)은 1분38초252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건희(단국대)는 1분38초385로 4위. 이어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은 김건희, 박지윤(한국체대), 서휘민와 조를 이뤄 4분12초557로 정상에 올랐다. 중국(4분14초642), 미국(4분24초015), 캐나다(4분30초048)를 여유 있게 제쳤다.한국 쇼트트랙은 남자 1000m와 5000m 계주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거푸 금메달을 따냈다.. 장성우(고려대)가 1분25초937의 기록으로 남자 1000m에서 우승했고, 이정민(한국체대·1분26초029), 김태성(단국대·1분26초071)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선 장성우-정원식(경희대)-김태성-이준서(한국체대)조가 7분10초689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끊었다. 2위 카자흐스탄(7분12초409), 3위 네덜란드(7분12초450)과는 1.7초 이상 앞섰다.여자컬링 대표팀 ‘팀 하’(춘천시청)는 이날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4-6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성적 1위(8승1패)로 4강에 오른 팀 하는 예선에서 유일한 패배했던 영국도 준결승에서 꺾었으나 여자 컬링 첫 동계 U대회 금메달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2000년생인 주장(스킵) 하승연과 1999년생 김혜린(서드), 양태이(세컨드), 김수진(리드)으로 이뤄진 팀 하는 지난해 6월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팀 킴’을 꺾은 뒤 우승을 차지하며 2022~23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한편,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일본(금21 은17 동 10)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렸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따내 쇼트트랙 강국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
  • ‘아! 혼성계주 실격’…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그래도 동계U대회 2관왕

    ‘아! 혼성계주 실격’…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그래도 동계U대회 2관왕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25·연세대)이 2023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이다. 그러나 최민정을 포함한 한국팀은 뒤이어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최민정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대 4관왕까지 노린다. 최민정은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050의 기록으로 가볍게 우승했다. 출발하자 마자 1위를 꿰찼고,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에선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박지윤(한국체대)은 44초72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44초568을 기록한 중국 왕이차오가 챙겼다. 서휘민(고려대)은 44초64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도 김건희(단국대), 정성우(고려대), 김태성(단국대)과 팀을 이뤄 2분44초728의 기록을 쓰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한국을 비롯해 2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 중국까지 결승에 오른 4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팀에 페널티를 내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3개 팀이 바퀴 수를 착각했다고 판정했다”고 전했다. 전날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김태성은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대회 개막 아흐레인 이날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6개로 일본(금21 은16 동9)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렸다.
  •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1500m 우승, 동계 U대회 다관왕 시동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1500m 우승, 동계 U대회 다관왕 시동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연세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첫 출전 종목에서 가볍게 금메달을 따내며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한국은 쇼트트랙 경기 첫날 남녀 1500m에 걸린 메달 6개를 싹쓸이 했다.최민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ꏭ 결승에서 2분40초3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에는 뒤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결승선을 5바퀴 남겨두고 치고 나가 선두를 차지했다. 김건희(단국대)와 서휘민(고려대)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며 한국이 시상대를 싹쓸이 했다. 동계 U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최민정은 여자 1500ꏭ 외에 1000ꏭ, 3000ꏭ 계주, 혼성 2000ꏭ 계주 등 쇼트트랙 전 종목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선수를 제외하곤 딱히 적수가 없어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3관왕에 오른 김민선(고려대)과 함께 다관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민정은 같은 날 열린 혼성 2000ꏭ 준결승에서도 김건희, 김태성(단국대), 이정민(한국체대)과 함께 조 1위를 합작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혼성 2000ꏭ 결승은 21일 열린다.한국은 이날 남자 1500ꏭ에서도 김태성이 2분18초016으로 1위, 이정민과 장성우(고려대)가 각각 2위(2분18초130), 3위(2분18초164)를 차지하며 금·은·동을 휩쓸었다. 한국은 대회 여드레 째인 이날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기록하며 일본(금메달 17개)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렸다.
  • “성평등에 보탬”…아들에게 엄마 성씨 물려준 이유

    “성평등에 보탬”…아들에게 엄마 성씨 물려준 이유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자신의 성을 아들에게 물려줬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수망구’에 남편과 함께 휴대폰으로 출생신고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수민씨의 아들은 엄마인 김씨의 성을 따라 김정안이 됐다. 김수민은 “신랑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했다”면서 “아버지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날 설득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란다”며 “사실 주변에서 들어본 적도 없고, 낯선 일이라 떨리지만 바뀌어야 하고 바뀔 일이라 믿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부성우선주의 혼인신고서 우리나라는 민법상 부성우선주의를 택하고 있다. 현행 민법 제781조 1항에 따르면 자(子)는 부(父)의 성과 본을 따른다. 다만, 부모가 혼인신고 시 모(母)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에는 모의 성과 본을 따른다고 정하고 있다. 부모가 혼인신고를 할 때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에는 아이에게 엄마 성을 물려줄 수 있다.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때 ‘자녀의 성·본을 모의 성·본으로 하는 협의를 했는가?’라는 조항에 ‘예’라고 기재해야 한다. 김수민 전 아나운서처럼 혼인신고 때 “엄마 성을 따르겠다”는 별도 협의서를 내지 않으면 자녀가 엄마 성을 따르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법원에 가서 ‘자녀의 성·본 변경’ 신고를 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출석하지 않으면 인감증명서와 서명에 대한 공증서를 내야 한다. 성·본 변경 제도는 재혼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를 위해 도입된 것이어서, 이혼처럼 특정한 사유가 없으면 변경 허가를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해외는 성 선택 규제 없어 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 등 유럽 국가에서는 부모의 성씨 가운데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고, 따로 선택하지 않으면 엄마 성을 따른다. 독일의 경우도 법적으로 출생신고 때 어머니 성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있고 부모의 성을 둘 다 사용할 수도 있다.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에게 다른 성 씨를 물려주기도 한다.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그 동생 베에타 에르만이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따른 것이 그 예다. 미국은 혼인신고가 아닌 자녀의 출생신고 시 부모가 성 씨를 선택하게 한다. 부모의 성이 아닌 새로운 성을 써도 대부분 주에서 규제하지 않는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아이가 18세가 됐을 때 자신의 성을 바꿀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은 가정 내 성폭행이나 아동학대를 겪었던 피해자가 가해 부모의 성을 계속 따르지 않아도 되게끔 해 준다는 의의도 있다. 중국에서도 엄마 성씨를 붙여주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상하이의 경우 2018년에 신생아 10명 중 1명꼴로 엄마 성을 따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 K씨름 ‘매운맛’ 설 모래판 달군다

    K씨름 ‘매운맛’ 설 모래판 달군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가 모래판에 첫선을 보인다. 둥지를 옮겨 새 샅바를 맨 이적생들의 활약에 더해 씨름 명가들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된다.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엿새 동안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암에서 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 추석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19~20일 여자부 개인전(매화·국화·무궁화급) 및 단체전 예선과 결승을 시작으로 21일 남자부 태백장사(80㎏ 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 이하), 24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녀 장사 약 240명이 기량을 겨룬다. 충남 천안을 연고로 하는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창단한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강자 여럿이 이적해 씨름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모래판에 기업씨름단이 등장한 것은 2016년 여름 해체한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 이후 처음이다.영암군 민속씨름단 주축에서 신생 MG새마을금고 씨름단 간판이 된 장성우(26·백두급)와 오창록(29·한라급)은 이적 뒤 첫 대회를 친정 안방에서 치른다. 장성우는 천하장사 2회와 백두장사 8회, 오창록은 한라장사를 12차례 제패한 스타다. 장성우가 2020~21년, 오창록은 2021~22년 설날 대회를 2연패하는 등 인연이 깊어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수원시청 씨름단은 부상에서 돌아온 ‘금강 지존’ 임태혁(34)과 영암군 민속씨름단에서 이적한 허선행(24·태백급) 등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임태혁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등 현역 최다 20회 우승을 자랑하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지난해 추석 대회 때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추석 4연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설날 3연패를 이뤄 ‘명절의 사나이’의 명성을 재차 입증한다는 각오다. 허선행은 새 팀에서 태백급 2인자 꼬리표 떼어 내기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의 명맥을 이으며 최근 수년간 모래판을 지배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신예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이만기(은퇴)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낸 김민재(21)를 영입했다. 다크호스 남우혁(23)도 태백급 루키로 합류했다. 특히 김민재의 경우 2021년 고교 졸업 뒤 곧장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4개의 타이틀을 거머쥔 최성민(21·태안군청)과 함께 백두급 세대교체의 기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라급에서는 지난해 3차례 정상에 오른 2년차 차민수(22)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최근 군내에서 씨름단 존치 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K씨름’ 선두 주자로서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처지다.노범수(25·울주군청)의 폭풍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2020년 데뷔한 노범수는 그간 태백장사 14회, 금강장사 1회 타이틀을 수집하며 경량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10개 대회 중 6개를 휩쓰는 괴력을 뽐내며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을 별명으로 만들었다.
  • [인사]

    ■해양경찰청 ◇총경 승진 △서해해경청 종합상황실 오훈△본청 정보과 이근영△제주해경청 기획운영과 김서구△본청 형사과 박홍식△본청 감사담당관 박현용△본청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 이우수△본청 인사담당관 장성환△남해해경청 수사과 안철준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신규 선임 △박수영 이성열 이성우 이종진 최경식 최남수 홍종철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혁신금융그룹 김인태△금융소비자보호그룹 김운영 ◇지역본부장급 승진 △강서·제주지역본부 윤동희△남부지역본부 백창열△중부지역본부 곽인식△경서지역본부 조민희△경남지역본부 홍석표△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원섭△인사부장 박일규△경제경영연구실 박태상△정보보호최고책임자 윤석연△검사부 정성진 ◇지역본부장급 전보 △강북지역본부 오상진△IT개발본부 기완서
  •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 첫선…2023 설날 모래판이 뜨겁다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 첫선…2023 설날 모래판이 뜨겁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가 모래판에 첫 선을 보인다. 둥지를 옮겨 새 샅바를 맨 이적생들의 활약에 더해 씨름 명가들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된다.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 동안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암에서 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 추석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19~20일 여자부 개인전(매화·국화·무궁화급) 및 단체전 예선과 결승을 시작으로 21일 남자부 태백장사(80㎏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이하), 24일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녀 장사 약 240명이 기량을 겨룬다.충남 천안을 연고로 한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창단한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강자들이 여럿 이적해 씨름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모래판에 기업씨름단이 등장한 것은 2016년 여름 해체한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 이후 처음이다. 영암군 민속씨름단 주축에서 신생 MG새마을금고 씨름단 간판이 된 장성우(26·백두급)와 오창록(29·한라급)은 이적 뒤 첫 대회를 친정 안방에서 치른다. 장성우는 천하장사 2회와 백두장사 8회, 오창록은 한라장사를 12차례 제패한 스타다. 장성우가 2020~21년, 오창록은 2021~22년 설날 대회를 2연패하는 등 인연이 깊어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수원시청 씨름단은 부상에서 돌아온 ‘금강 지존’ 임태혁(34)과 영암군 민속씨름단에서 이적한 허선행(24·태백급) 등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임태혁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등 현역 최다 20회 우승을 자랑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해 추석 대회 때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추석 4연패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설날 3연패를 이뤄 ‘명절의 사나이’의 명성을 재차 입증한다는 각오다. 허선행은 새 팀에서 태백급 2인자 꼬리표 떼어내기에 나선다.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의 명맥을 이으며 최근 수년간 모래판을 지배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신예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이만기(은퇴)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낸 김민재(21)를 영입했다. 다크호스 남우혁(23)도 태백급 루키로 합류했다. 특히 김민재는 2021년 고교 졸업 뒤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4개 타이틀을 거머쥔 최성민(21·태안군청)과 함께 백두급 세대교체의 기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라급에서는 루키였던 지난해 3차례 정상에 오른 차민수(22)가 폭풍 성장 중이다. 지난해 제대하자 마자 추석 대회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낸 최성환(31)도 버티고 있다. 금강급에서는 최정만(33)이 건재하다. 특히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최근 군내에서 씨름단 존치 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K씨름 선두주자로서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처지다.노범수(25·울주군청)의 폭풍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2020년 데뷔한 노범수는 그간 태백장사 14회, 금강장사 1회 타이틀을 수집하며 경량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10개 대회 중 6개를 휩쓰는 괴력을 뽐내며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을 별명으로 만들었다. 20~21일은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에서, 22~24일은 지상파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서도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 목소리는 딱 강백호, 실제 성격은 찐 송태섭

    목소리는 딱 강백호, 실제 성격은 찐 송태섭

    304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는 보는 이들의 어린 시절을 소환하는 특별한 목소리가 있다. 20여년 전 ‘슬램덩크’ 비디오판과 극장판에서 강백호 역할을 맡았던 강수진(58) 성우의 음성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강백호를 맡은 강 성우는 3040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한다. 일본판은 성우들이 전부 바뀌었고, 한국도 그를 제외하고 모두 처음이기에 그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면 관객들은 20여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최근 전화로 만난 강 성우는 “오디션 제의가 왔고 오디션을 거쳐 다시 강백호가 왔다”면서 “오랜만에 다시 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30대에 했던 강백호를 다시 보며 “강백호는 나이를 안 먹었는데”라며 농을 던진 그는 “해석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과거의 강백호는 이노우에 다케히코(56) 작가가 엉뚱한 다혈질 캐릭터를 극대화해 코믹한 개성이 강하게 그려졌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엉뚱한 부분을 조금 절제시켜 더 현실감 있고 자연스러운 캐릭터로 연출이 됐다는 것이다. 어떻게 연기할까 고민했던 그는 그래도 엉뚱한 강백호의 느낌을 살리는 방향을 택했다. 강 성우는 “코믹하게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본연의 캐릭터 느낌을 가지고 가서 예전 추억을 되살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빙판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에는 이런 그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슬램덩크’는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강 성우는 “예전에는 선배들 사이에서 주인공을 맡아 어렵고 힘들고 부담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었다”면서 “강백호 이전에는 여리고 미성의 목소리에 꽃미남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는데 강백호를 계기로 연기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각종 애니메이션을 섭렵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성우가 된 그가 지금 봐도 ‘슬램덩크’는 아날로그 감성을 디지털화한 수작이자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정수인 작품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인공은 강백호가 아닌 송태섭이다. 연기를 맡은 것은 강백호지만 키가 작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송태섭이 오히려 실제 자신과 더 닮았다고 한다. 강 성우는 “산왕공고전은 명대사가 많은데 뺀 것도 있어 왜 뺐을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 전체를 보고 나면 감동은 충분히 유지된다는 걸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연 캐릭터인데 많은 성원을 보내 주셔서 팬들께 감사하지만 송태섭에겐 미안하다”며 “송태섭도 많이 사랑해 달라”며 웃었다.
  • 7년 만에 기업팀…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창단

    7년 만에 기업팀…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창단

    2016년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코끼리씨름단 해체 후 7년 만에 기업 씨름단이 창단됐다.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은 10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회관 1층 MG홀에서 창단식을 열고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충남도를 연고로 하는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8월 창단을 공식화하고 장윤호 감독과 김종진 코치를 초대 지도자로 선임했다. 특히 TV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인기가 높은 영암군민속씨름단 백두장사(140㎏ 이하) 장성우와 한라장사(105㎏ 이하) 오창록 등 1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새마을금고 씨름단은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군 영암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연간 10개 내외의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새마을금고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가 우리 민족 고유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 확대에 나서게 돼 의미가 깊다”며 “씨름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새마을금고가 한몫하겠다. 씨름 발전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다양한 씨름 예능과 콘텐츠 제작, 설날·추석·단오·천하장사 4개 대회 개최, 경량급 ‘소백급’ 신설을 통한 기술씨름 부활 등을 담은 ‘K 씨름 진흥 방안’을 발표했다.
  • ‘복면가왕’ 꽈추형 홍성우 “꽈상 1위? 말상인 윤상… 의외로 김원준일 수도”

    ‘복면가왕’ 꽈추형 홍성우 “꽈상 1위? 말상인 윤상… 의외로 김원준일 수도”

    유튜버 꽈추형으로 인기를 모은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가 ‘꽈상’으로 윤상을 지목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신년 특집 방송에서는 가왕의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치는 8인의 복면가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체 공개된 인물은 홍성우, CIX 승훈, 아나운서 한석준, 인피니트 이성종이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해피뉴이어 가랜드’에 패배해 얼굴을 드러낸 ‘가왕감 탄생 금줄’의 정체는 지난해 꽈추형으로 얼굴을 알린 홍성우였다. MC김성주는 “2022년에 (유튜브를) 시작할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실 것이라고 예상했냐”고 물었고, 이에 홍성우는 “1년 동안 너무 많이 찾아주셔서 감당이 안 됐다”라고 답했다. 솔로곡으로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선택 이유를 묻자 홍성우는 “자신 없는 남성들이 너무 많다. 너도 할 수 있다. 고개 들어. 고개 숙인 남성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선택했다”라고 말했다.김성주가 패널들 중 ‘꽈상 1위’가 누구인지 묻자, 홍성우는 “딱 보면 아시지 않냐. 말상이라고 하는데 윤상씨다”라고 답했다. 홍성우는 이어 “그런데 의외로 김원준씨 같은 분이 좋을 수 있다. ‘얘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라고 하다가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내 자신이 부끄러워질 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해 결심에 대해 홍성우는 “일단 병원은 진행하고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수위를 높여 가지고 밤 12시에 하는 방송을 하고 싶다. 2022년에는 그 기반을 닦아왔다면 2023년에는 그런 방송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노우에 감독 “왜 ‘퍼스트’ 붙였냐 하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노우에 감독 “왜 ‘퍼스트’ 붙였냐 하면”

    새해 극장가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이 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뒷얘기들을 전날 대량 방출했다. 2014년 영화화를 결심한 과정, 제작 뒷얘기, 제목에 담긴 의미까지 털어놓았다. Q. 이 영화 제작은 어떻게 시작됐나? A. 제작 오퍼는 10년 이상 전부터 받았다. 파일럿 영상을 만들어 왔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거절했다. 다만 짧은 영상을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힘든데도 계속해서 제안해 주신 제작진의 열의를 느꼈다. Q. 최종적으로 OK한 것은 언제인가? A. 2014년이다. 결정적인 요소는 파일럿 영상의 ‘얼굴’이었다. 강하게 호소하는 듯한 느낌으로, 만든 분의 혼이 들어가 있었다. 기술이나 영상의 퀄리티보다 열의나 영혼 같은 감정적인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애니메이션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기술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농구 장면의 컴퓨터그래픽(CG)은 10명이 코트 위에서 움직이는 것을 그리는 데 가장 적합한 수단이기에 채택한 것이다. Q. OK를 낸 시점에 직접 각본까지 담당할 생각이었나? A. 그렇지 않았다. 다만 ‘OK’라고 대답한 시점에 어떤 형태로든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야 내가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파일럿 필름을 보고 ‘여기는 이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슬램덩크’를 영화화한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관여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게 작품에 도움이 되고 독자들도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 가장 컸다. Q. ‘관여한다’와 ‘감독을 한다’는 무게감이 다르지 않나? A. 그렇다. 여러 가지 이유로 도달한 결과이지만, 영화 제작에 관해서 초보자인 내가 ‘감독을 하겠다’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의 만화가 활동으로부터의 경험 덕분일지 모른다. ‘마지막 만화전’(2009~2010년 일본 전역 순회)을 진행할 때 이번과 마찬가지로 전시회 관련해서는 초보자로 현장에 들어갔다. 아마추어인데도 중요 인물로 관여했던 여러 차례의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그림이 그대로 움직이는 듯한 영상이 인상적이다. 어떻게 실현했나? A. 마음속에 ‘이런 느낌으로 하고 싶다’는 이미지는 있어도 그 경험이나 지식은 없었다. 대강의 이미지를 제시하면 그것을 경험 많은 스태프들이 ‘이런 느낌 아니냐’ 해석하거나 전달해줬다. 처음부터 명확하게 ‘여기가 골’이라고 돌진한 것이 아니라 함께 쌓아 올라가며 최종적으로 ‘도달했다!’는 느낌으로 완성했다. Q. 사실적인 농구 표현도 큰 특징이다. 경기 장면을 그리는 데 특히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 A. 굉장히 세세한 부분이지만 발을 밟는 방법이나 공을 받는 순간의 신체 반응, 슛하러 갈 때 약간의 타이밍 등 나 자신이 몸으로 기억하는 ‘농구다움’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스태프들이 다 농구를 해본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 뉘앙스를 어디까지 전달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었는데, 제작진들이 실제로 농구를 배우러 가서 직접 플레이를 해봤다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바라건대 아직도 농구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번 작업에 질려 ‘이제 농구는 쳐다보기도 싫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Q. 원작에 나왔던 경기 중간중간에 혼잣말이나 코믹한 장면은 전부 사라졌다. A. 이것도 진행하며 느낀 것이지만, 원작의 세세한 개그는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만화라면 간단한 코믹 장면을 막간에 넣거나 할 수 있지만 영화는 스크린 사이즈가 일정해 구석구석에 개그를 넣어도 보이지 않는다. 커다란 화면에서 진행된다는 것이 만화와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만화라면 칸 나누기 등으로 답을 찾을 수 있었겠지만 영화에서는 그 방법을 찾지 못했고 거기에 너무 집착하는 것보다 만화는 만화, 영화는 영화만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 판단해 ‘농구다움’을 우선시하는 결론을 내렸다. Q. 주인공이 강백호가 아니라 송태섭이라는 점에 놀란 팬들도 많을 것 같다. A. 원작과 똑같이 만드는 것이 싫어서 다시 ‘슬램덩크’를 한다면 새로운 관점으로 하고 싶었다. 송태섭은 만화를 연재할 당시에도 서사를 더 그리고 싶은 캐릭터였다. 3학년에는 센터 채치수와 드라마가 있는 정대만, 강백호와 서태웅은 같은 1학년 라이벌이라서 2학년인 송태섭은 그 사이에 끼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송태섭을 그리기로 했다. 원작에 캐릭터의 가족 이야기는 잘 그려져 있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송태섭의 가족 이야기가 상당히 깊게 그려졌다. 연재할 때 나는 20대였기 때문에 고등학생의 관점에서 더 잘 그릴 수 있었고, 그것밖에 몰랐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시야가 넓어졌고 그리고 싶은 범위도 넓어졌다. ‘슬램덩크’를 그린 뒤 ‘배가본드’나 ‘리얼’을 그려온 것도 영향이 있었기에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한다. 원작에서 그린 가치관은 굉장히 단순했지만, 지금의 나 자신이 관련된 이상, 원작을 그리고 난 뒤 알게 된 ‘가치관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개가 있어도 그 사람 나름의 답이 있다면 괜찮다’는 관점을 넣을 수밖에 없었다. Q. 성우 캐스팅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무엇인가? A. 성질(聲質, 목소리의 질감)이다. 만화를 그릴 때 목소리가 내 안에서 또렷하게 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목소리의 윤기, 높낮이, 좀 쉬어 있다든가 굵고 심지가 있다든가 그런 질감이 어렴풋이 있었다. 거기에 맞는 사람을 골랐다. Q. 녹음할 때는 어떤 디렉션을 했나? A.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연기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들이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느낌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싶었다. 성우들에게 ‘이 캐릭터는 이런 녀석입니다’라고 설명한 뒤, ‘가급적 평소 톤과 비슷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디렉션 했다. 녹음을 진행하며 만화를 그릴 때는 캐릭터의 목소리까지 들리지 않지만, 말풍선에 글자를 넣으며 글자의 크기나 말풍선의 모양, 장소 등에서 목소리의 크고 작음이나 말하고 있는 동안의 느낌을 무의식적으로 그 속에 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점이 구체적인 디렉션을 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됐다. Q. 녹음을 마치고 난 소감은? A. 감동했다. 성우와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몸 하나로 와서 목소리만으로 승부하고 돌아가는 느낌이 검 하나로 싸우는 검사 같아서 멋있었다. 모든 분들이 ‘어떻게 이 녀석을 연기할까?’라고 고심해 주셨다. 녹음을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것을 들으며 정말 고맙다고 느꼈다. Q. 주제가를 The Birthday와 10-FEET에 맡기게 된 계기는? A. 오프닝의 경우는 하나의 음으로 시작해서 점점 여러 가지 소리로 늘어가는 조금 불온한 분위기의 긴 인트로를 원했다. The Birthday의 팬이었기 때문에 꼭 이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었다. 10-FEET는 엔딩이나 극중 음악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주었다. 좋은 데모곡을 많이 내줘 ‘좀 더 이렇게 해도 될까요’라고 요청하면 다른 제안을 주고, 거기서부터 또 몇 번이고 마다않고 세세하게 고쳐주고 정말 고개를 숙여도 부족할 만큼 감사하다. Q. 곡에 대해 구체적인 요청을 한 부분이 있나? A. 기본적으로는 아까 말한 이야기와 동일하게 ‘이런 느낌을 원한다’라는 이미지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조율했다. 곡을 들을 때마다 소리의 힘은 굉장하구나 감탄했다. Q. 스태프들은 감독 판단의 정확성에 놀랐다고 한다. 조금밖에 차이 나지 않는 음원이라도 ‘이쪽은 OK고 이쪽은 NO’라고 흔들리지 않고 판단했다고. A. 내가 전문성이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좋게 말하면 ‘선입견이 없는 만큼 정직하게 판단할 수 있었다’라는 것일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나도 처음이라 정답을 모르기 때문에 내 감각을 총동원해서 처음부터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경험이나 노하우가 없는 탓에 쉴 수 있는 사람도 못 쉬게 만들었다고 해야 할까? Q.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A. 그건 만화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만화 이외의 것들을 여러 가지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내 안에서는 단 하나의 길이다. 전부 만화가로서 마주하고 있고, 모든 경험이 만화가로서의 나에게 돌아온다. 미술관 전시나 일러스트 일, 이번 영화도 나에게는 전부 ‘만화는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을 깎아 다듬는 것이 결국 좋은 만화를 그리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슬램덩크’ 팬들께 전하는 메시지는? A.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슬램덩크’를 만들었다. 만화는 만화로,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는 영화로, 새로운 하나의 생명으로 만든 작품이다. 결국 뿌리는 다 같고, ‘슬램덩크’를 이미 알고 있더라도, ‘이런 슬램덩크도 있구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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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은행, 임원급 부행장보 4명 신규 선임

    광주은행, 임원급 부행장보 4명 신규 선임

    광주은행은 임원급 부행장보를 내부 발탁해 선임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 선임된 부행장보는 김용규, 김재춘, 박성우, 정일선 등 총 4명이다. 기존의 이춘우, 이달호, 조정민 부행장(보) 3명은 퇴임했다. 조직 개편에 따라 데이터전략본부도 신설됐다. 데이터전략본부는 광주은행의 데이터 기반 업무전문성을 제고하고 상품 개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자산관리(WM) 부문 역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산관리본부도 신설했다. 디지털 영업을 담당하는 디지털전략본부와 디지털영업본부는 디지털본부로 통합돼 디지털금융을 총괄하게 됐다. 디지털본부 산하에는 디지털기획부, 디지털플랫폼부, 디지털금융센터, 고객센터가 포진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업무능력과 열정 대내외 평판을 모두 감안하고, 무엇보다 광주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해 광주은행을 고객 중심 지역 대표 은행으로 만들어 갈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김기남 삼성종기원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김기남 삼성종기원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김기남(64)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선출됐다. 공학한림원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기남 회장은 40년 동안 반도체 산업에 몸담으며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로 올려놓고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닦는 등 반도체 업계와 학계에서 공히 최고의 경영자이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스웨덴, 영국 3개국 공학한림원 회원으로 가입됐다. 김 신임 회장은 대내외 소통 확대, 정책 연구의 다양화와 제언 기능 강화, 국제협력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국내 유망 기업 발굴과 지원, 인재양성과 공학기술 저변 확대, 공학한림원 위상 제고를 위한 활동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한국 공학계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정부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건전하고 실질적 공학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열린 공학한림원 제51차 정기총회에서는 김 신임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으로 송정희 일마그나 기술고문,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5명이 선출했다. 김기남 신임 회장과 부회장 5명은 모두 서울대 출신이다. 회장단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 일론 머스크도 극찬한 이 게임, 고티 먹었다

    일론 머스크도 극찬한 이 게임, 고티 먹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도 극찬한 ‘엘든 링’이 ‘게임계 오스카상(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GOTY)에 선정됐다. 일본 프롬 소프트웨어의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엘든 링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TGA 시상식에서 GOTY와 함께 감독상, ‘최고의 롤플레잉’, ‘최고의 아트 디렉션’ 상을 받았다. 엘든링은 극악의 난도를 자랑하는 프롬의 ‘소울류’(‘다크소울’ 계열)를 계승하는 최신작으로, 소울류 특유의 액션 요소와 훌륭한 스토리 라인, 파밍의 요소를 두루 갖춘 명작으로 평가됐다. 머스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수차례 이 게임을 극찬하고 스스로 GOTY에 선정하기도 했다.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인 TGA는 이번에 총 31개 부문에서 시상을 했다. 엘든 링과 함께 유력한 GOTY 후보였던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내러티브’,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 ‘최고의 게임 음악’, ‘접근성 혁신’ 5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엔 유명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배우 알 파치노는 이날 게임 성우 및 모션 캡처 배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연기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도 영상을 보내 ‘최고의 인디 게임 데뷔작’ 후보작을 소개했다. ‘최고의 액션 게임’에는 ‘베요네타 3’가, ‘최고의 모바일 게임’에는 ‘마블 스냅’이, ‘최고의 기대작’에는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이 선정됐다. 100% 이용자 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상은 앞서 ‘소닉 프론티어’와 팬덤 싸움을 벌였던 ‘원신’이 받았다. 국산 게임 중에서는 넥슨의 ‘DNF 듀얼’이 유일하게 ‘최고의 격투 게임’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날 TGA 행사에선 인기 게임의 후속작 정보도 공개됐다. 코지마 히데오 코지마 프로덕션 대표는 행사에 직접 참석해 2019년 작 ‘데스 스트랜딩’의 후속작 ‘DS2’를 최초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차기작 ‘디아블로 4’ 출시일을 내년 6월 6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국제 시상식을 휩쓴 인디 게임 ‘하데스’의 후속작 ‘하데스 2’는 이날 TGA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닌텐도는 신작 ‘베요네타 오리진’과 내년 개봉 예정인 장편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공개했다.
  • 52세 안재욱 “둘째가 생후 20개월”

    52세 안재욱 “둘째가 생후 20개월”

    배우 안재욱이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두 아이 육아가 힘들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드라마를 하고 있고 뮤지컬 ‘드라큘라’ 신성우와 같이 하고 있다. 작품을 많이 해도 상대역을 했다. 처음으로 같은 배역을 한다. 같은 노래를 해도 저는 서정적으로 형은 노래를 약간 (터프하게). 색다른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근황을 말했다. 안재욱은 “늦게 장가를 간 편이라 첫째가 곧 8살이 된다.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다. 둘째가 20개월이다. 생각보다 늦게 생겼다. 아주 힘들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내가 잘 알지. 경우가 다른 게 나는 큰애가 있으니까. 비슷한 연배인데 둘 키우는 게 쉽지 않을 거다”고 공감했다. 안재욱은 “새삼 느낀다. 결혼을 할 거라면 한 시간이라도 빨리,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라며 “친구들 애들은 군대 가서 육아에 대해 물어봐도 기억도 안 난다고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 신혼♥ 박휘순, 생식기 질환 고백…꽈추형 “특이 케이스인데?”

    신혼♥ 박휘순, 생식기 질환 고백…꽈추형 “특이 케이스인데?”

    ‘대한외국인’ 박휘순이 자신의 문제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 특집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형제 양재진, 양재웅,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꽈추형), 그리고 부팀장으로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신혼인 박휘순에게 “결혼도 했으니 홍성우 선생님에게 물어볼 게 많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박휘순은 “오늘 환자로 나왔다. 저는 문제가 좀 있다”라며 망설였다. 홍성우는 “병원을 다니고 있냐. 조금이 아닌 것 같다”라고 물었고, 박휘순은 “(전립선) 비대증이 조금 있다. 자전거를 많이 타서”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저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남자들한테 안 좋다는 말이 있더라”라며 물었다. 이에 홍성우는 “자전거 안장에 전립선이 딱 눌러지는 부분에 있어서 안 좋다. 안장에 눌렸는데 장기도 눌리고 자세 때문에 갇힌다. 안 좋아지는 거다. 삐둘어질 수 있다. 자전거 전문 선수들 잘 보면 엉덩이 살짝 들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 신성우, 56세에 둘째 아들 얻었다

    신성우, 56세에 둘째 아들 얻었다

    배우 신성우가 56세에 둘째 아들을 얻은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출연하는 ‘스타는 내 가슴에’ 특집으로 진행된다. ‘원조 긴 머리 테리우스’ 신성우는 노래,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동시에 그는 50세를 넘긴 나이에 늦둥이를 낳아 연예계 늦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했다. 3년 만에 ‘라스’를 재방문한 신성우는 56세에 둘째 아들을 얻은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이날 신성우는 하루에 최대 40개 스케줄을 소화했던 자신의 리즈시절을 공개한다. 당시 그는 헬기부터 기차까지 하루 동안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했다고. 신성우는 자신을 따라다니던 팬들이 많았다면서 “잊지 못하는 연예인 팬이 있었다”라고 밝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러면서 신성우는 광고계 톰 크루즈로 존재감을 자랑했던 과거를 들려준다. 그는 광고 촬영 중 25m 높이의 아찔한 다이빙을 소화하게 된 비하인드를 탈탈 털어놓는다.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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