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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후보들」 누가 뛰나/여·야의 면면을 보면

    ◎신한국당­도봉갑에 양경자씨 공천… 전국구 4명 건론/국민회의­신락균 부총재 등 전국구에 25% 배정 “총공세” 오는 4월의 15대 총선에서 지역구 또는 전국구로 국회진출을 노리는 여성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의 여성 당직자들이나 15대총선 후보들은 여성몫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초에 발표된 신한국당 공천자 명단에 포함된 지역구 공천자는 서울 도봉갑의 양경자 전의원(55) 단 한사람 뿐이었다.공천 신청자도 양전의원을 포함해 경주을의 임진출 전위원장(54),서울 서대문을의 김순애 지구당부위원장등 세사람에 불과했다. 지역구 공천 홍일점인 양경자 전의원은 지난 13대 전국구의원 출신이다.14대 총선에서는 도봉병지역에서 3만6천여표를 득표했으나 5만1천여표를 얻은 당시 민주당의 조순형 의원에게 차점 낙선했다.양전의원은 낙선후 4년동안 지역구를 착실하게 관리해 오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지역을 누비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한국당의 여성 후보군들은 전국구에 대한 욕심이크다.현재 여성몫의 전국구 후보로는 지난달 영입한 김영선 부대변인,김정숙 의원,이연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이경숙 숙명여대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부대변인은 30대 여성변호사로 세대교체와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신한국당이 영입해 전국구 공천이 확실시된다.이회장은 여성 사회단체대표로,이총장은 여성 학계대표로 전국구 공천이 유력하다. ▷야권◁ 국민회의는 다른 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4당 가운데 가장 많은 여성을 후보로 출전시킬 방침이다.여성들을 텃밭인 서울과 호남지역에 전진배치하는가 하면 전국구 후보의 25%를 여성에게 배정할 방침이다. 지역구의 경우 서울에서 김희선 지도위원(51·동대문갑),추미애 변호사(37·광진을)가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김지도위원과 추변호사는 최대 격전지인 서울지역에 승부수로 띄운 여성후보의 대표주자.김지도위원은 「여성의 전화」 대표,민족민주운동협의회장 등 화려한 사회활동이 말해주듯 각계각층에 지원부대를 거느린 「마당발」로 통한다.추변호사는 부대변인으로 명성을 날려 신한국당과 자민련이 경쟁적으로 여성 부대변인을 영입케 한 장본인. 보성·화순에 공천을 신청한 한영애 당무위원(54)도 김총재가 아끼는 여걸.신민당과 평민당 등 20여년을 야당 한길만 걸어온 대표적 여성계 야당인사로 유준상 부총재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탈락할 경우 전국구 배려설이 나돌고 있다. 전국구의 경우 「여성의 25% 배정」 원칙에 따라 적게는 2명,많게는 4명이 국회에 진출할 전망이다. 현재 신락균 부총재 겸 여성특위 위원장(55)과 정희경 지도위부의장(64)이 전국구에 내정된 상태이다. 자민련에서는 김을동 전서울시의원(51)과 고순례 변호사(33)가 서울 종로와 마포갑에서 각각 출마한다.전국구 후보로는 성우 출신의 고은정 총재특보(61)가 거론된다.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순례 변호사는 「생활속의 정치」를 내세우며 신세대 주부층과 노장년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한양대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사시 29회에 합격한 재원이다. 민주당은 확정된 1백80명의 조직책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다.다만 오현주 한국문화예술인협회장과 이미경 여성단체연합회장의 전국구 입후보 가능성이 점쳐진다.
  • 재벌 변칙 기업인수 차단 모색/공정위

    ◎친인척회사 통한 경제력 집중 막게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최근 현대그룹 등의 국민투자신탁 주식 집중 매집과 관련,재벌그룹이 계열이 아닌 친인척 소유회사들을 통해 특정기업의 사냥에 나설 수 있다는 새로운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정밀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는 법적으로 하자는 없으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는 법취지에 어긋나는 이른바 위성재벌을 앞세운 재벌그룹의 변칙 기업인수 차단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마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대그룹 관련기업들의 국민투신 지분율은 현대증권이 9.9%,정주영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동생들이 대주주인 금강그룹의 금강과 성우그룹의 현대시멘트가 각각 14.9%,한라그룹의 만도기계가 0.08%,작년 11월 현대그룹 계열에서 분리된 강원은행이 9.9%로 모두 50.1%이다.지난 1월25일부터 2월4일까지 집중 매집하기 이전의 현대 지분률은 3.18%였다.은행법 등 금융관계법에는 은행과 증권사는 타법인의 지분을 10% 이상 가질 수 없고,기업집단은 투신사의 지분을 15% 이상 가질 수 없게 돼있다.
  • 선대위구성 빨라진 2야

    ◎민주­홍성우·이중재 「투톱시스템」… 21일께 발족/자민련­선대위장 김동길의원 유력… 내주말 구성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본격적인 총선채비에 들어감에 따라 민주당과 자민련도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 구성키로 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은 선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각 계파가 첨예하게 대립,진통을 거듭해 오다 최근 가까스로 가닥을 잡았다.개혁신당측의 홍성우최고위원을 위원장에,이기택고문계의 이중재고문을 명예위원장에 추대해 「투톱 시스템」으로 선대위를 운영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한완상전부총리 영입 실패이후 지도부의 의견대립으로 그동안 선대위원장 인선을 세차례나 연기했다.김원기공동대표는 『당의 참신성을 부각해야 한다』면서 홍최고위원을 지지한 반면 장을병공동대표와 이기택고문은 『선거경험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중재고문을 내세워 맞서왔다.한때 박일전대표와 중앙대총장을 지낸 하경근최고위원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다 14일 서경석정책위의장이 「투톱체제」를 제시,가까스로 타협점을 마련했다.홍위원장은 선거유세등 대외적 활동을 통해 당의 득표력을 높이고 이명예위원장은 전국구후보 2번을 맡아 선거전략수립등 실질적인 선거전반을 중앙에서 총괄지휘토록 할 계획이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제정구사무총장이 내정된 상태.지난해 12월 통합이후 총장직을 맡아 강력한 업무추진력과 계파를 넘어선 인화력을 발휘,총선 야전사령관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다.민주당은 설연휴 직후인 21일쯤 선대위를 발족,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김종필총재는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사람은 배제하고 당내 고문이나 부총재등을 활용하라』고 선대위 구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당고문인 김동길의원이 유력시된다.김고문도 전국구를 희망해 가능성이 한층 높다.박준규최고고문은 대구 중구에 출마할 뜻을 비쳐,일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비친 노재봉전총리가 영입할 경우,선대위원장을 맡긴다는 차선책도 준비돼있다.부위원장은 지역구 출마에 관계없이 시·도지부장 중심으로 ▲서울 등 수도권 김용채부총재 ▲충청권 정석모부총재 ▲강원권 조일현의원 ▲호남권 지대섭광주시지부장 ▲대구·경북 박철언부총재 ▲부산·경남은 정상구시지부장등을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지역구인 서산·태안을 변웅전씨에게 물려준 한영수총무가 확정적이다.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박준병의원도 거론되나,대전 동갑에 출마할 움직임도 있어 가능성은 적다.
  • 서울(4·11총선/표밭 가꾸는 정치신인들)

    ◎「15대 국회 풍향계」 세대교체 거센 바람/최한수·유재건 학자출신 자존심 대결/민주운동 출신 이성헌·김철기 출사표/홍준표·김학원 법조계 명예걸고 도전/박성범·맹형규·김충근 언론계 대표로/관계 구본태·이용준·이문옥 표밭일구기/의사 유광사·핵학자 김용 출사표 눈길 오는 4월11일의 제15대 총선이 앞으로 두달도 채 남지 않았다.여야 4당은 후보자들의 공천을 끝냈거나,막바지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총선에 나서는 신세대 정치인과 정치에 첫발을 내딛는 정치신진그룹들을 ▲서울 ▲중부권 ▲남부권으로 나눠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전체 의석수가 47석으로 광역 행정구역으로는 전국에서 최대의 선거구로 15대 국회의 풍향을 좌우할 전망이다.여야 각당이 최대의 승부처로 삼아 한판승부를 노리고 있으며,정치신인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정당출신 인사◁ 신한국당 부설 사회개발연구소 실장을 지낸 박종선위원장(41)은 서울 노원을 지구당을 맡았다.현대리서치연구소장과 대통령 정책조사담당 비서관도 지냈다.고려대 학생운동권 출신인 민주당 노원갑 지구당 유영래위원장(49)은 당기조실 부실장을 지냈다. 서울대 운동권 출신인 신한국당 박홍석씨(45)는 70년대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민주화 세력임을 자처하며 서울대 영향력 아래 있는 관악을에 나선다.김동길의원의 특보를 지낸 김창호씨(40)는 서초갑에서 자민련 티켓을 따냈다. 민자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을 지낸 조중형씨(49)는 신한국당 공천에 탈락하자 자민련에 입당,송파병 표밭을 다지고 있다.민자당 조직국장 출신의 이춘식씨(47)는 신한국당 후보로 강동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김영삼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시절 비서관을 지낸 국민회의 김희완씨(39)는 14대 총선때 조순환의원에게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기 위해 송파갑에 뛰어들었다. 자민련의 박종철광진갑위원장(52)과 최갑수성북을위원장(41)도 정치권 출신의 신인으로 꼽힌다.박씨는 과거 신민주공화당에서 김종필총재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JP맨.서울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공화당 입당전까지 동국대와 중국 길림대에서 교수를 지냈다.최씨는 연세대를 나와 신민당 전남도지부 청년국장과 민주당 중앙상무위원등을 지냈다. 관악갑 자민련후보 이영춘씨(55)는 전주사대부국 동기인 한광옥의원에게 15년동안 수석부위원장을 지내다가 지난해 구청장 후보공천에 탈락하자 한의원과 결별,도전장을 냈다. 지난 89년 당시 신민주공화당 김종필총재특보를 지낸 장일씨(37)는 도봉을에,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병호씨(48)는 5공때 민정당서울시지부 부위원장으로 당료생활을 하다 서대문을,국민회의 창당준비 기획위원 등 오랜 당료생활을 한 권왈순씨(49)는 광진을에 처녀출전 했다. ▷법조계·관계 출신◁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문민정부 출범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김영춘위원장(34)은 광진갑에,서울지법 판사 출신인 김학원변호사(49)는 성동을에 각각 신한국당 간판으로 도전장을 냈다. 광주고법 판사출신의 추미애부대변인(37)은 국민회의 광진을 후보로 나선 여성 법조인 출신이다.한양대 법대 출신으로 광주고법 판사를 지내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에게 발탁됐다. 서울 성동갑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나선 임종인씨(39)도 고대 법대를 졸업,전국연합 인권부위원장과 대한변협인권위원 등을 지낸 변호사 출신이다. 통일원 통일정책실장을 지낸 구본태씨(49)가 양천을에서 신한국당 간판으로 출진한다. 노동부차관을 지낸 이용준씨(57)가 자민련 후보로 성북갑에,검사출신 변호사인 조명원씨(47)는 중랑을에 도전한다.조변호사는 정개련에서도 활동했다.서울 성북지청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인 김태환씨(49)는 자민련 간판으로 강북을에서 출마한다. 감사관을 지낸 민주당 노원을 지구당 이문옥위원장(57)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야당표를 노리고 있다. 신한국당 서대문갑 위원장인 이성헌씨(38)는 연세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영삼대통령의 야당시절 홍보비서로 정치에 입문,청와대 정무비서관(2급)으로 공직생활을 하다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위해 출마했다. 자민련 마포갑 위원장인 고순례변호사(32)는 한양대 법대를 졸업,사시에 합격한 뒤 지난 1월 자민련에 입당,현재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민주당 서대문을 위원장인 김태원씨(46)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삼성그룹 법률고문등을 맡았다. 재야 변호사 출신의 홍성우씨(57)는 30여년동안 각종 시국사건의 변론을 도맡아온 인권변호사 「1세대」로서 민주당 후보로 강남갑에 도전했다. 슬롯머신 사건의 수사검사로 「모래시계」의 모델인 홍준표씨(42)는 변호사활동을 하다 신한국당에 입당,송파갑에 출전한다. 양천갑에 도전한 국민회의 한기찬씨(45)도 TV프로 「유쾌한 생활백과」「시사토론」등을 통해 얼굴이 널리 알려진 대중 변호사 출신으로 정치권에 적응하려고 애쓰고 있다.금천의 민주당 이원영씨(41)는 남부노동상담소와 변호사 활동을 통해 친숙해진 근로자층을 파고들기에 분주하다.강서갑은 활발한 재야 법조활동의 경력도 가진 국민회의의 신기남변호사(44)가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분주히 뛰고있다. ▷학계·언론계 출신◁ 신한국당 중구위원장인 박성범씨(55)는 KBS 워싱턴특파원과 파리특파원을 거쳐 저녁 9시 뉴스 앵커출신으로 부인 신은경씨와 함께 지역을 누비고 있다.박씨는 92년 방송총본부장을 마지막으로 KBS를 떠난뒤 한서대에서 국제관계학을 강의했다. SBS­TV앵커 출신인 신한국당 맹형규씨(49)는 널리 알려진 얼굴을 주무기로 송파을에 도전,지역유권자들을 상대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신한국당 서대문을 위원장을 맡은 백용호씨(39)는 익산남성고와 중앙대를 졸업,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계출신이다.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시민단체에 참여했고,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정책개발위원장을 맡아 실무경험도 쌓아 이를 토대로 표밭다지기에 열심이다.동작을의 민주당 김왕석씨(42)는 중앙대 신방과교수로 중앙대 학생들을 기반으로 이 지역 20∼30대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신한국당 후보로 광진을에 나서는 김충근씨(45)는 고려대를 졸업,동아일보 정치부·사회부기자를 거쳐 북경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지역구를 발로 뛰며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국민회의 성북갑위원장인 유재건부총재(59)도 학계출신으로 TV를 통해 알려진 지명도를 무기로 도전장을 냈다.유부총재는 연세대 정외과 출신으로 경원전문대학장을 지내면서 KBS 심야토론의 사회자로 활동했다. 기자를 거쳐 건국대 교수를 지낸 최한수씨(49)는 정치학을 전공해 오다가 정치 현실로 활동무대를 옮겨 송파병에 신한국당 후보로 나선다.김병태한을제약회장(58)은 국민회의 후보로 송파병에 도전장을 던졌다. 시사타임즈 발행인인 박태희씨(50)는 자민련 후보로 강동갑에 나선다. ▷재야단체 출신◁ 신한국당 서울 중랑갑 지구당 위원장인 김철기씨(39)는 80년대 초반 기독청년협의회 총무를 지내는 등 기독교 민주화운동의 주역.93년에는 남북인간띠잇기대회 조직국장으로서 실무를 주도하기도 했다. 신한국당 강북갑위원장인 정태윤씨(42)는 「민중의 당」대표와 경실련정책실장 겸 상임집행위원 출신이다. 민주당 강북을위원장 전대렬씨(54)는 4월혁명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재야출신으로 지역기반을 넓히기 위해 열심이다. 경실련 사무총장 출신인 서경석씨(47)는 양천갑에 출전,활동반경을 서서히 넓히고 있다.서씨는 목사로 기독교 사회운동을 했고 경실련 출범후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시민운동이 사회운동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금천의 신한국당 이우재위원장(61)은 14대때는 민중당 공동대표로서 이 지역에 출마했다.진보성향의 대표적인 간판인사로서 진보성향과 여권표 확보에 잰걸음을 하고있다. 영등포을은 학생운동권출신의 김민석씨(31)가 출전한다.김씨는 서울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14대 총선때 아깝게 낙선,이번에는 젊은 바람으로 승부를 걸고있다. 강서을의 신한국당 이신범위원장(46)은 유신반대및 김대중내란음모사건 연루등으로 5년8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뒤 미국 망명생활까지 한 대표적인 재야 출신으로 문민정부 들어서는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정책부의장 출신의 심재권씨(49)는 국민회의 후보로 강동을에 나선다. ▷예능·문화인·전문인 출신◁ 구로갑은 국민회의의 탤런트 출신인 정한용씨(42)가 경기고 11년 선배인 신한국당의 김기배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정씨는 구수한 이미지로 서민층과 젊은 유권자,호남출신들을 득표의 타깃으로 삼고 뛰고 있다. 강서갑의 신한국당 유광사위원장(54)은 이지역에서 20여년 동안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했고 자기 병원에서 분만한 신생아가 5만명에 이른다며 지역 토박이임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마포갑위원장인 김용씨(48)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원자력관련 전문가이다.한국원자력연구소 정책연구실장으로 대통령 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을 지낸 경력을 기반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국방연구원 재직 때 정부의 핵협상 자세를 비판,자주외교를 주장했다가 해임된 핵문제 전문가 김태우씨(45)는 강남갑에 국민회의 주자로 나서 표밭을 뛰다시피 하고있다. 세무사와 법무사 출신의 김재호씨(44)는 자민련 후보로 충청권이 20%를 넘는 관악을에 첫 도전한다. 핵문제를 다룬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4백만부의 발행기록을 세운 소설가 김진명씨(38) 역시 정치신인으로 국민회의 후보로 송파을에 도전하고 있다. 아·태민주지도자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김상우씨(42)가 광진갑에 출전,얼굴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영화배우 김희라씨(49·본명 김영목)가 광진을에 출사표를 던졌다.김씨는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와 「효실천운동본부」단장 등을 지냈다.
  • 행락차량 귀경길 원활/강원스키장 인파 9만명 몰려

    【춘천=조한종기자】 11일 강원도내 5개 스키장에는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9만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았다. 홍천 대명스키장에 4만3천여명,평창 용평스키장에 1만5천명,횡성 성우리조트에 1만2천여명,평창 보광,고성 알프스스키장 등에 각각 1만여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몰렸다. 또 설악산을 비롯,치악산 오대산 등 도내 3개 국립공원에도 겨울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강릉 경포대와 양양,낙산 해수욕장 등에도 겨울바다를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편 스키장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행락 차량들은 평일보다 2만8천여대가 많은 7만3천여대였으나 이날 상오부터 귀경을 서둘러 큰 혼잡은 없었다.
  • 자동차업계,고속도·국도 등서 특별 정비 서비스

    ◎“설 귀성길 차고장·사고 걱정마세요”/17∼21일 5일간 6시30분∼22시까지 즐거운 귀성길이 가벼운 접촉사고나 고장 등으로 고생길로 변할 수 있다.이런 경우 자동차 회사들이 실시하는 특별정비 서비스센터의 위치를 알아두면 편리하다.현대자동차써비스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설날연휴를 맞아 17∼21일 5일간 전국의 주요고속도로·국도·휴양지·성묘지에서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고속도로와 국도변의 정비서비스는 모두 상오 6시30분부터 하오 10시까지 실시하며 성묘지나 휴양지 임시코너등에서는 대부분 상오 9시부터 하오 6시까지만 서비스를 한다. 각사 모두 전문수리요원과 정비차량을 갖추고 있다.전반적인 정비점검과 응급수리 및 소모성 부품의 무상교환,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인접지역 순회정비 등도 해준다. 회사별로 19∼20일 이틀간 망우리 벽제 등의 성묘지와,임진각·통일전망대,대명·무주·성우리조트 등 유명 스키장,경주 도투락월드,설악산 척산온천 등에도 정비소를차린다. 각사 상황실 전화는 현대 (02)703­8204,기아 (02)784­1212,대우 (02)797­8255.
  • 야권 선대위 구성 어떻게 돼가나

    ◎국민의회­정희경·정대철 공동위장 유력/민주­한완상전부총리·강문규씨 영입 거론/자민련­노재봉·박태준씨 접촉에 당력기울여 신한국당의 총선체제가 가시화되면서 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도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물밑 인선작업에 착수했다.3당 모두 여전히 상징성과 지명도를 갖춘 외부인사 영입을 꾀하고 있다.때문에 아직 변수가 많으나 서서히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기용하려는 방침에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그렇다고 당력을 쏟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김대중총재의 『총선에선 선대위원장의 역할은 그리 많지 않다』는 발언이후 외부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당내인사로 기용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현재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당내인사는 정희경지도위부의장과 정대철부총재다.그러나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한때 서울 중구를 맡은 정부총재보다는 전국구 공천이 확실한 정부의장쪽에 무게가 실렸으나 현재는 두명이 함께 맡는 「공동위원장제」가 유력시된다.이 경우 정부총재는 지역구가 서울인 점을 감안,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지원유세및 행사를,정부의장은 중앙당 차원의 각종 지원으로 역할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본부장에는 사무총장을 맡은 조순형의원이 거의 확정적이며,대변인은 최근 영입한 방송인이자 소설가인 김한길씨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분위기 쇄신을 위해 외부인사 선대위원장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나 이렇다 할 인물을 찾지못해 고심하고 있다.한완상전부총리의 영입을 위해 김원기대표를 중심으로 설득작업을 펴고 있으나 본인이 즉답을 회피,불투명하다.강문규 YMCA사무총장 이름도 오르내린다. 그러나 점차 당내로 기울어 이중재고문과 홍성우최고위원,박일전대표 등이 당내 계파차원에서 거론된다.최근엔 수도권 바람을 위한 전략적 측면에서 종로에 출마할 노무현전의원을 기용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당내로 할 경우,막판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부장엔 제정구사무총장이 유력시되며,박계동의원이 대변인으로 거명된다. ○…자민련은 선대위원장으로 노재봉전총리나 박태준전의원을 최고 적격자로 판단,당력을 쏟고 있다.그러나 여의치않자 다른 당과 마찬가지로 당내인사들이 서서히 떠오른다.박준규최고고문과 김복동수석부총재,박철언전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지역구 출마가 확실해 변수가 많다.당내에서도 의외 인물의 기용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본부장엔 조부영사무총장이나 지역구를 물려준 한영수원내총무가 맡게될 전망이다.
  • 「최욱철 공방」 3라운드 돌입

    ◎신한국­“관려자들 법대로 처리” 강경 고수/민주­“야당탄압” 주장… 거당적 대응 태세 민주당 최욱철의원의 청와대 면담시비를 둘러싼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여권은 민주당 김원기공동대표의 검찰소환까지 검토하는 등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고 이에 맞서 민주당은 5일 「민주당 와해공작저지대책위」(위원장 홍성우최고위원)를 구성하고 최의원과 이규택대변인에 대한 검찰소환에 불응키로 하는 등 거당적인 응전태세에 들어갔다.이로써 양측의 공방은 ▲민주당의 공세와 여권의 부인 ▲최의원의 면담부인 해명에 이어 ▲양당의 정면충돌이라는 3회전에 접어든 형국이다.지난 2일 최의원의 해명 회견으로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날 듯도 했던 파문이 이처럼 첨예한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4·11총선을 앞둔 양당의 이해득실에 기인한다. 여권은 이날 강삼재사무총장이 월례조회에서 지적했듯 『민주당의 허위사실을 내세운 공세로 당의 명예가 얼룩지고 일부 유권자에게 나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각인됐다』는 판단이다.따라서 검찰수사를 통해 청와대 면담설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청와대면담설을 줄곧 제기한 김대표까지 소환을 검토하고 나선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민주당은 이와 반대의 처지다.최의원의 회견을 여권의 또다른 압력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더욱이 『대변인에 이어 김대표의 소환까지 들먹이는 것은 악의적인 야당탄압』이라는 주장이다.여기서 물러선다면 「흰소리나 하는 정당」으로 전락,선거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검찰수사에 맞서 신한국당 강총장을 무고죄로 맞고소하는 법적 대응과 최의원을 설득,양심선언을 하도록 하는 방안등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이 최의원에게 신한국당 입당을 권유한 것은 사실인 만큼 대국민홍보를 통해 파문의 본질이 김대통령 면담여부가 아니라 여권의 「야당와해기도」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이런 역공세의 이면에는 코앞에 닥친 검찰수사의 강도를 낮추는 한편 검찰수사 이후 당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청와대면담설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나더라도 「또다른 압력」이라는 고리를 걸어두어야 「한판패」를 면하고 여권에 대한 공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사실여부를 가리더라도 이런 이유로 청와대파문시비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 북 주민 또 4명 귀순/어제 서울 도착/제3국 탈출 체류중 망명

    국가안전기획부는 북한을 탈출하여 제3국에서 체류하던 이성현(40·대동강 건설회사 러시아현장 운전수),남수(38·온성우산공장 지배인),홍진희(27·인민군 제7군단 수산부업기지 지도원),김정용(26·재령 제3요양소 노동자)등 4명이 30일 김포공항으로 입국,귀순을 요청해 옴에 따라 자세한 귀순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김일성 청년동맹/「김정일 받들기」에 총력/통일안보연구소 분석

    ◎올들어 「사로청」 개칭… 권력승계 정지작업/“정권유지 전위기구” 조직정비·규율강화/청소년에 충성심 부추겨 체제 안정 겨냥 북한은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앞두고 연초부터 「김정일주의 만들기」와 「김정일 받들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이념면에서는 이른바 「붉은 기철학」을 김정일이 창시했다고 내세움으로써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구별되는 새로운 지도자상으로 부각시켰다.이와함께 김정일의 친위세력중 최고 핵심인 「조선사회주의청년동맹(사로청)」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 개칭하고 기능을 대폭 활성화하는 등 전면등장에 앞선 정지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7일로 창설 50주년을 맞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은 여러개의 김정일친위그룹 가운데 가장 막강한 별동대로 앞으로 어떤 활동에 나설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세부터 30세까지의 학생·군인·직장인 등 청년 5백만명을 맹원으로 거느린 사로청이 출범한 것은 지난 46년 1월17일.첫 이름은 북조선민주청년동맹.그뒤 51년 1월1일 남조선민청과 통합,조선민주청년동맹으로 확대됐으며 64년 5월12일 제5차대회에서 사로청으로 명칭을 바꿨다. 『사로청은 우리의 혁명과업을 직접 계승하는 청년들의 혁명적 조직이며 당의 전투적 후비대』라고 노동당규약(제9장56항)이 밝히고 있듯 북한의 신세대들로 조직된 사로청은 북한체제를 떠받들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집단이다. 생전의 김일성이 그랬던 것처럼 김정일도 사로청의 역할제고에 깊은 관심을 표명,자신의 「예비전투대」「별동대」로서의 역할수행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로청에 대한 김정일의 관심은 그가 올들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는 계기를 지난 19일에 있었던 사로청대표자대회를 택한데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사로청은 김정일의 이같은 관심을 『한없이 두터운 신임과 기대의 표시』로 받아들이고 조직정비와 조직규율 강화를 통해 역할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노력의 하나가 바로 최근에 이뤄진 명칭변경이라고 할 수 있다.사로청은 19일 사로청대표자회의에서 공식명칭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으로,기관지「노동청년」은 「청년전위」로 각각 바꾸기로 결의했다.이날 바뀐 명칭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조선」 대신 「김일성」이 들어가고 「노동청년동맹」에서 「노동」이 빠진 점. 우선 「조선」 대신 「김일성」이 들어간 것은 김일성치켜세우기의 차원으로 보인다.현재 북한은 『김일성은 곧 김정일』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북한측 주장에 따를 경우 김일성우상화는 곧 김정일 격상작업을 뜻하며 김정일 격상작업은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예고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사로청명칭에서 「노동청년」이 「청년」으로 바뀐 것은 노동계급의 청년에 국한된 인상을 주었던 이 조직의 계급적 성격을 탈색시키려는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북한헌법 제67조는 『국가는 민주주의적 정당,사회단체의 자유로운 활동조건을 보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김일성청년동맹을 포함한 북한의 모든 단체와 조직들은 「대중의 사상교육」과 「당의 충직한 방조자」 역할수행에만 충실할 뿐 이름값을 하지 못한다.하나부터 열까지 노동당의 지도와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일성청년동맹은 ①당의 영도하에 북반부에서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보장하며 ②전국적 범위에서 반제·반봉건적 민주주의 혁명과업을 실현하고 ③사회주의.공산주의 사회건설을 위해 투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에따라 김일성청년동맹은 청년들의 사상교육에서부터 각종 건설·생산현장의 노력동원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사업들을 주관한다. 최근들어 김정일이 김일성청년동맹에 기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은 청소년들의 사상적 해이와 동요에 대한 강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동시에 청년들의 맹목적인 충성심을 적극 부추겨 당면한 경제난을 타개하고 체제안정을 꾀하려는 포석일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김일성청년동맹은 향후 ▲당의 노선과 정책을 전적으로 옹호하고 ▲예비당원을 양성하며 ▲북한경제계획의 조기완수를 위한 노력지원에 앞장서는 등 김정일후계체제 구축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4당의 「교두보 확보」 전략을 보면

    ◎여야 취약지 표 일구기 “전력투구”/청주 홍재형·무주 정장현 포진 “야세 차단”­신한국/민주­이철 등 스타군단 서울·이병영 대전 투입/자민련­지대섭·노재봉씨로 호남·수도권 “돌파” 계획/포항 이강원씨 등 영남권 진지구축 기대­국민회의 여야는 텃밭 이외에 취약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파종을 하고 있다.지역구 당선 뿐만 아니라 전국의 득표율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권◁ ○…신한국당은 충청·호남·대구지역과 혼전이 예상되는 수도권·강원·경북지역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에서는 주병덕충북지사 탈당과 김현수청주시장의 「신종 관권선거」등을 자민련측 「구태」의 증거로 부각시키면서 충북을 저지선으로 삼아 인물대결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옥천·보은·영동에는 이동호전내무부장관을 내세워 자민련 박준병의원을 「응징」하고 제천·단양도 한때 검토되던 이원종전서울시장 대신 바닥표가 단단한 송광호의원으로 안전판을 마련키로 했다.진천·음성은 자민련으로의 이탈설이 나돌던 민태구의원의 마음을 돌리는데 최근 성공했고 청주 상당구에서는 홍재형전경제부총리의 「인물론」으로 정면승부를 건다는 것이다. 호남에서는 전북지역 교두보 확보를 목표로 남원(양창식)·무주·진안·장수(정장현)등을 근거지로 삼아 「지역할거타파」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을에 이철우변호사(34),서갑에 강용진씨(40·대학강사),경북 영주에 장수덕변호사(46)등을 내세워 「TK 세대교체」를 꾀하려는 것은 대구·경북의 무소속 바람에 맞서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강원도의 자민련세를 차단하기 위해 춘천갑에 한승수전청와대비서실장을 내세워 「강원도 인물양성론」을 펴면서 원주갑에 함종한,원주을에 김영진씨등 전직 관료출신들로 여론지도층을 사전에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야권◁ ○…국민회의의 취약지역은 영남과 충청,강원지역이다.영남은 신진인사를 영입해 차기를 노린다는 전략이지만 전국구 득표율과 97년 대선구도를 의식,김대중총재가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 영남권 진지를 구축한다는 생각이다. 영입인사로는 김춘곤대구등용문학원장(대구 달서을),구문장경북대강사(경북 군위·칠곡),이강원전포항MBC보도국장(포항 북구),정막선전지구당부위원장(경남 산청·함양)등이 있다. 충남 부여에는 사시 29회의 정용환변호사를 내세워 JP에 직격탄을 퍼붓는다는 계획이다. 강원에서는 지역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영입,「반DJ」정서를 엷게 한다는 전략이다.상지대 한의대교수인 박경식씨(태백·정선)와 최정식전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기반이 없는 민주당은 지도부 전체가 옥쇄를 각오하고 나섰다.최대 취약지역인 호남권은 김원기대표가 전북 정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YS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이기택상임고문(해운대)과 김정길최고위원(중·동구)이 배수진을 치고 있다.영입 케이스인 이황규부산대교수와 이주영전부산지법판사는 부산 금정갑과 경남 창원에서 출마한다. 강원에서는 최각규도지사의 후광을 업고 장을병대표(삼척)가 「강원 홀로서기」를 주장하고 있으나 여당과의 교감설이 나도는 최욱철의원(강릉을)의 거취가 돌출변수로 떠올랐다. 충청권에서는 이병영전원자력연구소 원전사업본부장이 대전 유성에서 JP 타도를 외치고 나섰으며 서울에서는 이철(성북갑)이부영(강동갑)박계동(강서갑)홍성우(강남갑)등 스타군단들이 거점별로 베이스 캠프를 설치했다. ○…충청을 텃밭으로 한 자민련은 대구·경북을 승부처로 삼으면서 강원은 전략지역,수도권과 영·호남은 취약지역으로 분류했다.호남지역에서는 지난 26일 전남·광주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지대섭씨를 전국구로 배려,총재와 함께 광주·전남지역의 순회유세에 나설 예정이다.지위원장은 6공때 민자당 광주북갑 위원장을 지냈으며,박철언부총재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의 이대섭전의원(강남을)과 노재봉전총리(서초을)를 영입해 강남권의 중산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나 입당여부는 미지수다.심양섭부대변인(군포)과 서울출마를 고려중인 고순례부대변인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지역의 바람몰이를 위해 염보현전서울시장 영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29일쯤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에서는 공천탈락이 예상되는 신한국당의 곽정출(서구)정상천(중구)허재홍의원(남갑)등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 여야 공천 밑그림 완성단계/경합지역 막바지 인선 돌입

    ◎신한국당­대구 달서을 이철우·대구 서갑 강용진·강을을 최중규씨 내정/국민회의­광주 서 정동채·광명갑 남궁진·부천 윈미을 배기선씨 출진/자민련­서초을 노재봉·강남을 이대섭·양천을 탁형춘씨 졉촉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체적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하지만 공천 경합이 치열하거나 탈락 예상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일부 지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어서 갈길 바쁜 여야 지도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신한국당◁ ○…오는 31일부터 공천심사위를 구성,다음달 3일까지 90%에 해당하는 2백25곳의 공천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나머지 10%는 전당대회를 치른 뒤 2월말 총선대책기구가 구성되기 전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외부인사 영입작업에 계속 공을 들이겠다는 뜻도 있지만 그만큼 진통을 겪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우선 교통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곳을 보면 최재욱의원이 탈당한 대구 달서을에는 이 곳의 신진인사인 이철우변호사(34)가 내정됐다.정호용의원이 탈당한 서갑에는 문희갑대구시장 선거대책위대변인을 지낸 강용진씨(40)가 확실시된다.강릉을에는 최중규전명주군수로,보은·영동·옥천은 이동호전내무부장관으로 굳혀졌다.부산은 서구,남갑,강서를 놓고 고심하던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이 서구로 방향을 잡았다. 박세환전2군사령관의 영입설이 나돌았던 경북 영주는 박씨가 전국구로 전환하고 장수덕변호사 영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동안 나돌았던 「현역우대」분위기는 27일로 14대 국회가 마감되면서 대거 탈락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강삼재사무총장은 『지구당 위원장 교체폭이 클 것』이라고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했다.이 때문에 여전히 안개속이거나 공천 탈락 예상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지역은 30곳 안팎에서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최일홍전경남지사가 거론되는 경남 창원갑의 김종하의원 등은 항의시위단까지 보내면서 버티고 있다. 횡성·홍천에서 이상용전강원지사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응선지구당위원장도 마찬가지다.통합된 예천·문경은 황병태전주중대사가 공천을 희망했으나,경합중인 이승무의원과반형식의원의 틈바구니에서 버티기 어렵게 되자 서울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특히 경남지역의 민주계 중진인사들은 최근 다시 탈락설이 나돌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야권◁ ○…국민회의의 미확정 지구당은 81곳이다.취약지역인 영남이 51곳으로 가장 많고 최대의 승부처라고 하는 서울 등 수도권도 11곳이나 된다.서울에서는 강동갑과 강남갑이 비어 있다.상대진영이 막강해 중진급 외부인사를 공천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부영전의원의 강동갑에는 전중앙대학원장인 장모씨의 영입을 추진중이다.서상목(신한국당)·홍성우(민주당)·김동길씨(자민련)등이 포진한 「신정치1번지」 강남갑에는 현직 대학원장을 영입하려 접촉중이다.수도권에서는 약세지역으로 후보감이 마땅치 않거나 공천잡음이 일던 지역구 9곳이 남았다. 약세지역은 이천,동두천·양주,평택갑,인천 강화 등 5곳이다.광명을과 하남·광주는 배기운전민주당총무국장과 문학진전한겨레신문기자가 확정됐으나 잡음때문에 발표를 미루고 있다.광명갑과 부천시 원미을은 민주당에 잔류한 남궁진·배기선의원이 내정됐다.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정상용의원의 광주 서구에는 정동채총재비서실장이 거의 확정적이다. ○…서울 28개 등 전국의 1백11개 조직책을 선정한 민주당은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의 2백53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모두 임명한다는 계획이다.당장 이달안에 서울의 19곳과 인천 11곳 등 40∼50개 조직책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이달말에 있을 3차 선정은 경합이 치열해 선정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다음달 초순까지 조직책 정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당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민주당은 선대본부의 체제를 다른 당처럼 선대위원회와 선대본부로 2원화하는 방안과 선대위원장을 두지 않는 새로운 편제로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중이다.아울러 명망가와 각계 전문인에 대한 영입작업을 계속,선대본부를 구성하기 전까지 10여명을 추가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90여곳에 이른다.호남지역과 부산·경남지역이 40곳을 넘고 서울 수도권이 23곳이다.서울은 용산,성동을,영등포을,서초을,강남을,구로갑·을,동대문갑,양천을,동작갑 등 10곳이다.대부분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강세지역이다. 서초을은 노재봉전총리의 영입을 추진중이며 강남을과 양천을은 이대섭·탁형춘전의원을 내세우기 위해 접촉중이다.신한국당 서정화의원의 인천 중동·옹진과 남동갑과 강화는 상대방 진영을 살피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 중원,안양 동안을,부천 원미을,안산을,고양을,파주,연천·포천,이천,안성,김포 등 10곳이다.이 가운데 부천 원미을은 부천시장에 출마했던 김길홍씨가 유력시된다.
  • 신세계·미원 등의 파격 경영기법(’96 신경영:8)

    ◎신세대의 기발한 아이디어 활용/입사 5년만으로 팀 구성… 점포 개발 등 전담 신세대의 신선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라­. 신입 사원들을 중심으로 「신세대 아이디어 뱅크」를 구성,경영에 젊은층의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삼성화재,미원,제일제당,신세계백화점 등이 이같은 모험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최근 산본지역에 2만여평 규모로 건설 될 대형 쇼핑센터 개발 컨셉결정의 전권을 3명의 신세대 사원들에게 부여,파격적인 경영기법으로 결과를 주목케 한다. 이는 외부 컨설턴트나 전문가의 도움이 전혀 없이 오직 젊은세대의 무한한 도전의식과 기발한 아이디어에 의지,생동감 넘치는 미래형 점포를 개발해 보려는데 따른 것이다. 대리급 이하 입사 5년미만의 사원들중 2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변지수(30)·배성우(26)·이성진(27)씨가 그 주인공들.이들은 회사가 얻어준 별도의 사무실에서 근무시간과 복장 등 어떤 구애도 없이 자유롭게 오로지 산본 쇼핑센터 건립 컨셉결정에만 신경을 집중하고있다.회사는 이들이 편견이나 선입감을 갖지않도록 쇼핑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위치 설명외엔 어떤 오리엔테이션도 하지 않았다. 『아직 한달여밖에 안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컨셉을 밝힐 수는 없지만 쇼핑센터 건립에 3∼4년이 소요되고 완공시에는 지금의 신세대들이 소비의 주도층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단일업태보다는 여러 업태의 장점이 믹스된 새로운 형태의 업태가 탄생되야 할 것으로 봅니다.』 세 사람 가운데 팀장격인 변지수씨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해야 해 부담스러운 점도 많으나 주어진 기간동안 완벽한 팀워크와 모든 아이디어를 동원,회사의 기대에 부응 할만한 결과를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총 6개월이다.처음 2개월은 국내 및 해외유통 흐름을 분석하고 산본지역 상권특성 등을 조사하며 그후 2개월은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 선진 유통업태의 운영상황과 쇼핑센터 개발사례를 파악할 계획이다.또 나머지 2개월은 그 동안의 활동을 종합 분석,매장 컨셉과 매장구성 등 모든 것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80년대말 일본의 이토요가도 백화점이 로빈슨 백화점을 만들 때 이런 방법을 썼었다.개점당시 기존 백화점의 개념보다 너무 앞서지 않았느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그러나 곧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세대 소비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크게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민주당 1백2개 지구당 조직책

    ▷서울◁ ▲용산=강창성(68·최고위원) ▲성동갑=임종인(39·변호사) ▲광진을=박석무(53·현역의원)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강북갑=전대열(54·사월혁명연구소연구원) ▲강북을=이기탁(42·한국정치전략연구소장) ▲노원갑=유영래(49·기조실부실장) ▲노원을=이문옥(57·전감사원감사관) ▲은평을=이장희(61·현역의원) ▲서대문을=김태원(46·변호사) ▲마포갑=김용(48·한국원자력연구소정책실장) ▲양천갑=서경석(47·전경실련사무총장) ▲양천을=이두엽(40·전KBS프로듀서) ▲구로갑=정병원(59·새한토건대표) ▲금천=이원영(41·변호사) ▲영등포을=김인동(60·전서울시기획관리실장) ▲동작갑=장기표(49·전민중당정책위원장) ▲동작을=김왕석(43·중앙대교수) ▲관악갑=김기정(42·바우테크대표) ▲서초을=안동수(54·변호사)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송파갑=양문희(55·현역의원) ▲송파병=박인제(44·변호사) ▲강동갑=이부영(54·전의원) ▷부산◁ ▲중=김정길(51·전의원) ▲서=최기복(49·통일산하회부산지부장) ▲부산진을=황백현(49·전부산경실련상임위원) ▲동래갑=노재철(35·국민연합부산본부상임위원) ▲동래을=정인조(52·대한약사회약학위원장) ▲남=허종복(55·부산JC회장) ▲해운대=이기택(58·민주당상임고문) ▲금정갑=이황규(55·부산대교수) ▲금정을=김재규(48·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공동의장) ▲수영=손태인(49·전총재특보) ▷대구◁ ▲동갑=임대윤(39·대표비서실차장) ▲서을=서중현(44·경북대강사) ▲북갑=이윤기(41·대구경실련정책실장) ▲북을=정병철(51·전경북일보 논설위원) ▲수성갑=권오선(37·전계명대학생회장) ▲달서갑=이상섭(44·동우대교수) ▷대전◁ ▲동을=강구철(42·대구민주시민회장) ▲서을=이희원(50·3선개헌반대전국학생투쟁위원장) ▲유성=이병영(49·전한국원자력연구소원전프로젝트그룹장) ▷경기◁ ▲수원장안=유용근(55·전의원) ▲수원 권선=김정태(56·남북민간교류협회사무총장) ▲성남분당=성유보(52·전한겨레신문편집국장) ▲안양만안=김준용(38·전전노협사무차장) ▲평택을=장기천(57·전우석대총학생회장)▲동두천·양주=김형광(61·전의원) ▲안산갑=문영희(52·전한겨레신문논설위원) ▲안산을=장경우(53·전의원) ▲고양갑=이교성(56·전의원) ▲고양을=홍기훈(42·현역의원) ▲과천·의왕=김부겸(38·민주당부대변인) ▲오산·화성=우호태(37·경기도의원) ▲군포=여익구(49·전민불련의장) ▲용인=나진우(50·용인JC회장) ▷강원◁ ▲삼척=장을병(63·민주당대표) ▷충북◁ ▲청원=신언근(39·전전농사무국장) ▲보은·영동·옥천=최극(63·지구당위원장) ▲괴산=김연태(58·공인회계사) ▷충남◁ ▲천안을=박동인(57·한서통신이사) ▲공주=윤완중(50·건국대총동창회장) ▲아산=이진구(56·국제사면위원회한국위원) ▲서산·태안=문석호(36·변호사) ▲연기=김준회(53·대학강사) ▲부여=김택수(52·지구당위원장) ▲서천=나소열(37·공사정치학교수) ▲청양·홍성=홍문표(49·올림픽조직위전문위원) ▲예산=김성식(57·민추협상임위원) ▲당진=정석래(45·당진JC회장) ▷전북◁ ▲정읍=김원기(58·공동대표) ▷경남◁ ▲창원갑=이상익(42·YMCA마산·창원사무총장) ▲창원을=이주영(44·변호사) ▲울산중=송철호(46·변호사) ▲울산남=한만우(48·변호사) ▲울산 울주=권기술(57·전민추협부주간) ▲마산합포=박정규(42·전국연합마창위원장) ▲마산회원=박재혁(35·전경남대학생회장) ▲진주을=강갑중(47·전경상대학생회장) ▲진해=최혁(55·유니세프한국위원회진해회장) ▲통영·고성=송성욱(41·변호사) ▲사천=유홍재(47·삼천신보사장) ▲김해=이광희(38·김해환경보존회장) ▲밀양=김종원(56·전해군대강사) ▲의령·함안=이정환(34·함안군농민회장) ▲창녕=박상곤(54·남발개발이사) ▲양산=박수근(62·한국노총위원장) ▷경북◁ ▲포항북=방무성(54·미주한국민주회의의장) ▲김천=공부동(57·경북도청산림과장) ▲안동갑=권오을(39·경북도의원) ▲안동을=신종철(44·사회문제연구소이사장) ▲구미갑=윤상규(35·오리온전기노조위원장) ▲영주=박찬극(54·동양석재대표) ▲경산·청도=김경윤(56·부산조선관리이사) ▲고령·성주=김창문(59·고령군체육회부회장) ▲의성=이왕식(44·21세기경사련상임이사) ▲청송·영덕=박명규(44·민통련상임위원) ▷제주◁ ▲북제주=강희찬(58·현역의원)
  • 스노보드 신세대에 폭발적인기/“설원의 서핑”…스피드·스릴“만끽”

    ◎활강·점프 등 격렬하고 다양한 기술에 매료/서태지 「스노패션」도 한몫… 매년 3∼4배 급증/초보자도 3∼4주면 익혀… 장비 등 비용 80∼90만원 「설원에서 서핑을」. 외발 판(보드)을 딛고 눈위를 질주하며 스피드와 스릴을 즐기는 스노보드의 열기가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주말이면 무주·용평·성우 등 유명 스키리조트 마다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1백여명씩 찾고 있다.이는 지난해 보다 3∼4배나 급증한 것이어서 앞으로 스키의 인기마저 위협할 기세이다. 게다가 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남·녀 2개씩 금메달 4개가 걸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스노보드의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스노보드는 유럽과 미주 등에서는 대중화된 겨울 레포츠.특히 유럽에서는 스키인구의 70%가 즐기고 있다. 스노보드는 바다의 서핑이나 길거리의 롤러보드와 비슷하다.폭 30㎝,길이 160㎝ 정도의 판위에서 온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며 활강·점프·회전 등 다양한 기술을 부릴 수 있다.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90년대국내에 상륙한 스노보드는 전용 슬로프가 마련되지 않아 「설원의 난폭자」로 불리며 활성화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무주리조트가 유일하게 스노보더들에게 전용 슬로프를 제공한데 이어 현대 성우리조트가 2개 슬로프를 신설하고 용평도 2개면을 스노보더들에게 내놓으면서 본 궤도에 들어섰다.인기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스노보드 패션도 한몫 했다. 최근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스노보드 묘기대회가 펼쳐지고 남·녀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대회도 열려 올림픽 종목 채택에 따른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스노보드는 조금만 연습하면 균형을 잡기 쉬워 곧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부상방지를 위해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한다.앞으로 넘어질 때는 몸전체로 굴러 넘어지고 뒤로 넘어질 때는 엉덩이가 먼저 닿도록 주저앉아야 한다.초보자는 3∼4주 정도면 기본을 배울 수 있다.복장은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장갑·고글·헬멧·무릎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장비를 모두 갖추려면 80만∼90만원이 든다.
  • 색깔논쟁과 재야출신 주자들

    ◎이재오씨­민중당 총장 출신… 은평을 출마/김문수씨­5·3사태 주도… 부천 소사 나서/김근태씨­재야의 상징… 도봉갑에 초선도전/장기표씨­전민련 사무처장 지내… 동작갑에 여야간에 색깔논쟁이 가열됨에 따라 새삼 각 정당내에 어떤 재야출신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고,다가오는 총선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어떤 심판을 받을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국당◁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51),금천의 이우재(59),강북갑의 정태윤(42),경기 부천 소사의 김문수위원장(43)은 민중당에서 각각 사무총장,공동대표,대변인,노동위원장을 지낸 인사들이다. 이재오씨는 71년 민주수호청년협의회장으로,이우재씨는 유신말 크리스천아카데미사건으로,정씨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각각 투옥·수배된 경력을 갖고 있다.71년 유신반대투쟁으로 서울상대에서 제적된 김문수씨는 80년대초 서울노동운동연합을 창립,86년 5·3인천사태때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신범부대변인(서울 양천을·46)은 69년 3선개헌반대운동,80년 김대중씨 내란음모사건 등에 연루돼 4차례 복역했다.대전 중구의 안양로위원장(48)도 74년 민청학련사건과 80년 기자협회보편집장때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복역했다. 김영춘(서울 광진갑·34),이성헌(서울 서대문갑·38),심재철씨(안양 동안갑·38)는 80년대초 각각 고려대·연세대·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출신.서강대교수를 지낸 광명을의 손학규대변인(48)도 재야학자출신으로는 성공한 케이스. 서울 강북을의 이철용전의원(48)은 빈민운동을 해오다 13대때 원내에 진출했다.서울 관악을의 박홍석씨(45)는 71년 서울대 재학시절 유신반대투쟁으로 투옥됐다.서울송파갑에 내정된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54)은 6·3세대. 안양 동안을에 내정된 정진섭방송개발원이사(43)는 서울법대 재학때 유신반대운동을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현직 의원을 포함해 20여명이 출마한다.먼저 지난해 2월 통일시대국민회의를 이끌고 통합민주당에 합류한 김근태부총재(48)가 도봉갑에서 초선에 도전한다.재야의 상징으로 민청련 초대의장과 전민련 정책실장을 거쳐 지난 92년부터 통일시대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통일시대출신으로 지난 80년 민주회복국민회의 중앙의원으로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됐던 심재권정책위부의장(49)은 강동을에,「여성의 전화」공동대표를 맡았던 김희선지도위원(52)은 동대문갑에 각각 나선다. 또 89년 민청련의장과 90년 전민련대변인을 맡았던 박우섭씨(43)는 인천 남갑에서,지난 77년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구속돼 옥고를 치르고 통일시대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김영환부대변인(41)은 안산갑에서 출마한다.민변출신으로 통일시대 사무총장과 정치위원장을 지낸 천정배(41)·유선호(43)변호사는 안산을과 군포시에서 각각 나선다. 민주당에서는 30여명에 이른다.당직자로는 지난 77년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구속된 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출신의 김부겸부대변인(38)이 과천·의왕에서 출마하고 영입케이스로 전민련 사무처장과 민중당 대표를 역임한 장기표당무위원(50)은 동작갑에 나선다.역시 영입인사로 전 민변대표인 홍성우최고위원(57)이 강남갑에 나서고 전·현직의원으로 이부영전의원(54·강동갑),제정구의원(52·시흥시),유인태의원(48·도봉을),원혜영의원(45·부천 오정),박계동의원(44·강서갑)등이 있다.
  • 입시우울증(외언내언)

    미국의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에 따르면 미국성인의 6.5%(약 1천7백만명)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체인구의 1∼3%가 우울증환자로 추산되고 있으며 입시철이 되면 청소년 우울증환자가 부쩍 는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지난 10일 서울에서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성적부진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해 버린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우울증은 무서운 정신질환이지만 환자들이 그 사실을 대부분 모르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미국에서도 우울증 환자의 3분의1정도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입시 중압감에 짓눌려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 중에도 지금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가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우울증은 특별한 증세가 없다.그러나 평상시와는 전혀 다른 행동의 변화를 보일때,가령 말을 잘하던 자녀가 갑자기 침묵속에 빠져들 때,친구들과 만나는 것을 피하고 방에만 있기를 고집할 때 또는 갑자기 밥을 많이 먹거나 적게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특히 자녀가 죽음을 화제에 올리며 위협하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동정을 얻기 위한 제스처로 인식하지 말고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우울증에는 두가지 형태가 있다.단극성우울증은 희망을 잃고 의기소침한 면만 보인다.흔히 조울증이라고 불리는 양극성우울증은 상반되는 극단적 감정이 교대로 나타난다.우울한 시기가 지나면 활력이 넘치는 시기가 온다.이때는 자제력을 잃고 말이 많아진다든지 돈을 낭비하기도 한다. 어떤 형태이든 조기에 발견,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80∼90%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고 재발되는 일도 거의 없다.따라서 입시나 진학을 전후해서 부모들은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일깨워 주면서 자녀들의 심리상태와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부모의 건전한 역할이야말로 자녀를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하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 현대그룹 12일 대규모 신년하례회

    ◎정·재계·외교사절 등 650여명 참석 현대그룹이 오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재계 및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치른다.정몽구신임회장의 취임 축하연 형식이 될 이번 하례회에서는 전임회장인 정세영현대자동차명예회장이 정신임회장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하고 정회장의 취임 인사말에 이어 정주영명예회장도 격려 연설을 할 예정이다. 주한 외교사절을 위해 현대가 매년 베풀고 있는 이 행사에는 올해 미국대사를 제외한 모든 주한 외국대사들과 김상하 상의회장·구평회 무협회장·박상희 중소기협회장·황정현 전경련 부회장 등 재계 대표,정지태 상업은행장 등 30여명의 금융계 인사,홍일식 고려대총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대학총장,장을병 민주당공동대표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또 정명예회장의 동생들인 정인영한라그룹회장,정순영성우그룹회장,정상영금강고려화학회장 등 예년보다 1백여명이 많은 6백50여명이 참석을 통보해왔다.
  • 김정일 정점으로 군실세 권력전면에

    ◎「승계」지연속 김영춘·김광진·조명록·이하일차수 떠올라/당제치고 군부가 실권 장악… 모택동식 통치/최악의 식량난속 체제유지에 안간힘 북한은 누가 다스리고 있는가.김정일인가,아니면 군부인가.김일성이 사망한지 1년6개월이 지났는데도 김정일이 권력승계를 하지않은 상태에서 군부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이 감지됨으로써 이같은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1일 공동사설 형식으로 발표된 북한의 신년사는 김정일을 「당 수반」이라고 호칭하고 있고 북경주재 북한대사 주창준은 3일 김정일이 오는 7월이후 권력을 승계할 것임을 시사했다.또 4일에 있은 인민무력부 궐기모임에서 참가자들은 「김정일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울 것」을 다짐했다.이로 미루어 현재로선 최고실권자인 김정일이 흔들리고 있다는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당이 군보다 우위인 북한 체제에서 군부의 영향력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반면 당은 무력화되고 있음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으며 이같은 군부의 부상은 권력구조상 심상치 않은 조짐이라는 것이정부 당국과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회복불능 상태의 경제난에,지난 여름의 대홍수로 최악의 식량난까지 겹쳐 심각한 사회불안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에서 군부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대내외에 긴장을 조성하면서 통치전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그 결과 권력의 중심이 당에서 군으로 이동했으며 김정일은 김일성과 같은 카리스마가 없기 때문에 군부에 의존해 군사비상통치를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북한군의 최고통수권자는 국방위원장으로 김정일은 국방위원장겸 최고사령관으로 군을 지휘하고 있다.또 주석직이나 당총비서에 취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명령을 군최고사령관 명의로 하달하고 있다.이처럼 모택동식 군사통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군부가 당을 제치고 권력의 중심축을 형성했으며 그 중심축에는 총참모장 김영춘 등 4명의 차수그룹이 포진,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떠오르는 별로 주목받고 있는 김영춘(64),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광진(69),인민무력부 총정치국장 조명록(66),당 군사부장 이하일(66)이 바로 4인방이다.이들은 모두 혁명 2세대로 60대이다. 총참모장 김영춘은 지난해 갑자기 부상,주목을 받고 있다.그는 92년 대장으로 진급한 후 94년 김일성 사망 당시와 지난해 오진우 사망 당시 장의위원을 맡으면서 이름이 오르내렸을 뿐 그동안 군관련직책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그러다가 작년 당창건 50돌을 앞두고 이뤄진 군고위층인사에서 차수로 승진하고 총참모장이라는 요직에 발탁됐다. 김광진은 인민무력부장 오진우가 사망했을 때 차기 부장으로 유력시 됐던 김정일의 핵심 측근.원로인 최광이부장이 됐기 때문에 그를 보좌하는 자리에 임명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인민무력부를 관장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김정일과 아주 특별한 관계에 있는 최광(78)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원수로 승진시키고 부장으로 앉혔을 뿐 인민무력부의 실권자는 김광진이라는 것이다. 군부대에서 정치공작업무를 총괄하는 요직을 맡고있는 조명록은 지난 78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7년간 공군사령관을 역임한 공군통.육군의 지휘능력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김영춘과 함께 인민무력부의 두 대들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당 군사부장 이하일은 당의 군실세로 지난 87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그는 당 군사위원과 국방위원을 겸직하고 있으며 김정일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 북한군 고위층 가운데 당군사위원과 국방위원을 모두 겸직하고 있는 사람은 원수인 최광,이을설과 차수인 김광진을 포함 모두 4명이다. 대장급으로는 김정일의 군사보좌관인 원응희,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국장 이봉원,평양방어사령관 김명국,당창건 50돌 기념행사때 제병지휘관이었던 3군단장 장성우,당 군사위원인 박기서,김하규 등 5명이 핵심요직에 포진,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중 김명국,이봉원,장성우는 만경대혁명학원 출신으로 이들은 김광진,이하일차수 등과 학연으로 군맥을 형성하고 있다. 군부의 부상과 관련,민족통일연구원의 정영태연구원은 『식량폭동 등으로 김정일 지도체제가 붕괴돼 사회혼란이 발생하면 군부가 진압을 위해 적극 개입할 것』이라며 군부의 친위쿠데타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러나 군부의 영향력 증대가 김정일의 지도력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북한 주민들이 김일성의 카리스마를 인정하고 있는 한 김정일을 배제한 대안은 존재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따라서 북한 군부와 김정일은 북한이 식량난 및 경제난으로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서 권력을 공유하는 집단체제로 체제존립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수도권서 결판낸다” 총력전/4당 「4·11필승」전략

    ◎신한국당/“도덕성·세대교체” 과반의석 확보 신한국당의 총선전략은 한마디로 문민개혁의 열매를 표로 연결시키는 데 있다.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의 여세를 몰아 도덕성과 세대교체를 득표의 승부수로 삼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보수와 개혁의 양대 세력을 함께 「껴안는」 전략이 눈에 띈다.중산층의 안정희구심리를 파고 들면서 과거 야당의 「전유물」이었던 20∼30대 젊은층의 개혁성향도 동시에 겨냥한다는 것이다.자칫 두마리 토끼를 쫓는 위험부담이 따를 수 있지만 개혁의 상징성을 최대한 부각시켜 과반수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당 지도부는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위헌결정에 따른 선거구 개정작업에서 인구 상하한선을 30만∼10만으로 조정,최대한 실리를 챙긴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세부적인 총선전략은 공천구도와 맞물려 있다.당선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삼되 지역특성에 따라 차별화·특화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세대교체 요구가 강한 서울·수도권에서는 도덕성과 참신성·전문성에 무게를 실어 청와대와 당내 개혁성향 인사들을전진 배치할 계획이다.30∼40대 젊은 외부인사의 영입도 추진되고 있다.여권의 텃밭인 부산·경남지역에서도 새로운 인물의 과감한 공천이 예상된다.5·6공의 산실인 대구·경북지역은 구여권에서 장·차관을 지낸 중량급 인사들의 영입에 힘쓰고 있다.자민련의 영향권인 충청·강원지역은 일부 다선의원이 후진을 위해 내놓은 자리에 산뜻한 신진인사를 물색중이다.호남지역은 당선가능성이 희박해 기존의 판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4년동안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공단 조성등 지역구별 여건이 크게 달라져 이에 따른 세부적인 선거전략을 정밀 재검토하고 있다. 특히 6·27지방선거 패배이후 약해진 각 지역 기간당조직을 되살리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외곽조직인 협의회를 보강하기 위해 지구당부위원장과 당소속 광역·기초의원등을 적극 참여시키고 관내 주요 직능단체 임원들을 영입하고 있다.또 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의 계선조직 말고도 직능조직을 활용해 돈안쓰는 선거와 깨끗한 정치문화의 정착등 새로운 정치환경에도 부응할 방침이다.기존의 50여개 단체를 포함,총선전까지 중앙당 차원에서 모두 1백여개의 조직구성을 마치고 전국구 의원이나 국책자문위원등 유력인사를 각 직능단체 책임자로 위촉한다는 계획이다. 2백50여명의 연예인 자원봉사단과 종교 3단체로 구성된 일선 지구당 신도회 조직,운전자와 이·미용사,부동산중개인등 「구전홍보단」도 최대한 가동할 예정이다. ◎국민회의/호남 “독식”·수도권 60% 득표 겨냥 국민회의는 15대 총선에서 제1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텃밭인 호남에서 압승하고 수도권에서 60% 이상 표를 얻으면 목표달성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관건은 중산층의 표를 어느 정도 흡수하느냐에 있다고 본다. 때문에 공천은 당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참신성과 전문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현역의원들은 대부분 공천을 주되 호남일부 지역에서는 「물갈이」를 통해 세대교체를 이룬다는 방침이다.영남과 강원도등 여권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는 30대의 젊은 인사를 내세워 15대보다는 차기 또는 차차기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국민회의는 선거구 조정으로 다소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지난 6·27지방선거 때처럼 선전하면 지역구 1백석도 가능하다고 본다.지역적으로는 광주·전남·전북 등 39개 지역구 가운데 2∼3석을 빼고는 독식하고 서울·경기·인천등 수도권 96석 중 65석은 자신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47개 지역구중 35석을 차지하고 경기 38개 지역구중 25석,인천 11개 지역구중 5석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충북에서도 1석정도는 무난하다고 본다. 국민회의는 이를 위해 이미 현지조사를 마쳤으며 내년 1월초 선거대책 실무진을 구성,「총선 1백일 작전」에 돌입할 예정이다.1월말까지 원외지구당 조직책을 선정하고 2월초까지 53개 현역의원의 공천도 끝낼 계획이다.현역의원 공천과 관련해 전북출신 의원 3∼4명,전남출신 4∼5명,광주출신 1명의 물갈이가 점쳐지고 있다. 문희상기획조정실장은 『수도권등에서는 현정부의 무능을 꼬집어 중산층과 일반 서민층의 표를 흡수할 계획』이라면서 『영남지역이나 충청도지방은 고정표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 측면에서 후보를 내는데 그치고 수도권 지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부인사를 영입한 지역에서는 지역기반이 취약하다고 보고 김대중총재를 비롯해 지도부가 총동원돼 지원하고 주요 전략지인 수도권과 호남지역에서는 선거관여 행위 금지 이전에 지방자치단체장을 최대한 활용,기선을 제압한다는 생각이다. 총선전에 돌입하면 현정부의 일관성없는 국정운영 방식을 지적하며 지난 92년 대선자금 공개와 특별검사제 도입등으로 여당을 몰아붙이고 막판에 김대중총재의 바람몰이식 유세로 대미를 장식한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자민련과의 직접적인 대결은 피하면서 공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전문인 대거영입 70석 목표 28개 의석의 원내 제3당인 민주당은 「3김시대」 청산을 통한 정치권의 세대교체와 지역할거주의 타파를 기치로 내걸어 깨끗하고 참신한 정치를 갈망하는 민심을 흡수한다는 게 제1명제다.이를 토대로 내년 총선에서 70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기반 부재등의 취약성등을 들어 현실적으로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민심의 향배를 잘못읽고 있다고 반박한다.다른 당에 비해 깨끗하고,젊고 참신한 인물이 많으며,지역성이 없고,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투쟁을 전개해 온 정통야당이라는 점과 「3김정치」의 폐해를 부각시켜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학계·법조계·시민단체등의 전문인을 대거 영입할 생각이다.이회창전총리와 홍준표·안상수변호사,이판석전경북지사,장태완전수경사령관등이 본인의사와 관계없이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PK(부산·경남)와 충청·호남권에서의 열세가 엄연한 현실인 만큼 서울과 수도권에 승패의 사활을 걸고 있다.서울 20(47),인천 (11),경기 12(38),강원 5(14)등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최소 40석 이상 당선시킨다는 생각이다.TK(대구·경북)지역도 10석은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밖에 부산과 경남·대전·충남 북·전북등 다른 정당의 「아성」에서도 2∼3석씩을 노린다.이기택고문이 포항출마를 통해 경북,김원기공동대표가 정주시를 고수하며 전북,장을병공동대표가 삼척에 나서 강원도를 파고든다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서울과 수도권은 이부영·홍성우최고위원과 제정구사무총장,이철총무,서경석정책위의장,박계동의원등 「스타급」인사들을 내세워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수도권 우선전략은 지금까지 비자금정국에서 별 무리없는 관계를 유지해온 신한국당과의 정면승부를 불가피하게 할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즉,신한국당이 TK지역에서의 열세가 명백해지자 민주당과 공조해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는 전략을 수정,서울과 수도권의 경합정당인 민주당을 집중 공격하려 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최근 여권에서 흘러나온 「민주대연합설」도 민주당을 사이비야당으로 매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신한국당을 국민회의와 같은 비중의 주공격목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이규택대변인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모두를 향해 쌍칼을 휘두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자민련/보수·중산층 공략… 60석 자신 자민련은 지역적으로는 텃밭인 충청권을 기반으로 보수 안정희구 세력의 결집을 통해서대구·경북,강원지역에서의 대약진을 노리고 있다. 김종필총재 스스로도 6·27 지방선거에서의 약진­5·18특별법제정 반대와 같은 일련의 정치상황을 예로 들면서 『보수세력은 우리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한다.김총재가 최근 「총선 출정식」을 겸해 열린 전국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 5·18특별법 반대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도록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보수결집 전략인 것이다. 조부영사무총장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지 않느냐』며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면 결국 안정지향의 중산층을 어느 당이 흡수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민련의 이같은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는 원내 제1당이라기 보다는,내각제를 공론화 시킬 변수로까지의 약진이라고 할 수 있다.한영수총무는 『총선과정에서 내각제를 공론화시키고 그 결과 우리 당이 성공하면 내각제가 자연스레 거론되지 않겠느냐』고 반문,이를 간접 시인했다. 이를 감안,자민련이 현재 역점을 두는 지역은 대구·경북과 강원이다.박준규최고고문과김복동수석부총재,박철언부총재를 전면에 내세워 대구의 「반여당 정서」를 결집시키는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김총재 등 당지도부가 박최고고문을 대구 중구로 강력히 밀고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여기에 반사이익을 고려,경북지역 신한국당 의원들의 거취에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탈하거나 탈락한 신한국당 현역의원들을 대거 영입,실전에 나설 채비다. 강원지역은 공청만 잘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많은 지역구를 비워놓고 최각규지사와 조일현도지부장이 영입대상 인물을 물색중이다.서울과 경기등 수도권 지역도 마찬가지다.내년 총선의 명운을 쥐고 있다고 보고 노재봉전국무총리등 거물급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그러나 두 지역 모두 아직은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고민중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자민련의 한계가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당직자들은 아직은 『선거는 치러보아야 안다』며 애써 밝히길 꺼려하고 있지만,다른 당에서 흘러나온 내년 총선 분석결과를 보면 대략 50∼60석의 대약진이 점쳐진다.현재의 정국기류가 계속된다는판단을 토대로 50∼60%에 이르는 부동층을 뺀 즉,정국의 돌발변수를 배제한 결과이긴 하지만 주목할 만한 분석임엔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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