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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 창업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땀을 흘리는 고등학생들. 바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 ‘스쿨모터스’, 부산 영상고등학교의 ‘아이영상’,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이누스’와 ‘벤처드림’팀을 이끄는 학생들이다. 고교생이 사장, 부사장이 되어 기업경영에 나서는 모습을 살핀다. ●세잎 클로버(SBS 오후 9시55분) 성우에게 흠씬 얻어맞은 창렬은 웃기만 할 뿐 말을 안한다. 성우는 창렬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차려준 것을 끝으로 인연을 끊기로 한다. 마침내 세형과 연희의 약혼식이 치러지고, 세형은 약혼식 사이에 진아의 모습을 떠올린다. 연희는 세형의 표정을 보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유목민들은 낙타 경주를 통해 대대로 물려받은 전투 기술을 보존하고, 부족의 정체성도 바로 세워간다. 수세기 동안 낙타는 사막의 유일한 장거리 교통수단이다. 이란 남동부의 유목민들, 오랜 침략과 전쟁으로 점철된 힘겨운 세월을 잊게 해준 전통 낙타경주를 소개한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아이들과 대화할 때나 동화책을 읽어줄 때 작은 인형들을 이용해 보면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말에 집중력을 보이게 된다. 부직포나 색종이 등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작은 손가락인형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또 도화지 한 장으로 그림자 인형을 만들어 재밌는 놀이를 즐긴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 태어날 때부터 옷입기를 싫어해 벗고 다녔다는 성하. 하지만 학교에 다녀야 해 이제는 도리없이 옷을 입어야만 한다. 그래서 선택한 복장은 반바지에 반팔 티셔츠. 문제는 1년 365일 이런 복장으로 다닌다는 것이다. 한겨울에도 반팔 차림인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극장-천사, 배우가 되다(KBS2 오후 8시55분) 영화에서 다운증후군을 가진 재명 역을 맡게 된 민휘. 조감독이 나서 민휘의 긴장감을 푼 뒤 촬영이 진행된다. 박흥식 감독의 큐 사인에 맞춰 민휘는 연기를 한다. 감독과 스태프들의 칭찬 속에 민휘는 무사히 첫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제명 처리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제명 처리

    ‘꽃도둑’ 홍국표(쌍문1동) 의원이 결국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성우)에서 제명처리됐다. 도봉구의회는 지난 20일 제1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홍 의원에 대해 찬성 11표, 기권 2표로 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함께 본회의에 상정된 권은찬(방학2동) 의원에 대해서는 본회의장에서 공개사과를 하는 선에서 징계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징계에 앞서 도봉구의회는 지난 17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제34조를 근거로 의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홍 의원과 권 의원을 징계자격특별위원회(특위)에 회부해 18∼19일 소명기회를 주었다. ●징계특위 구성 3일 만에 처리 홍 의원과 권 의원에 대한 징계처분은 특위가 구성된 지 불과 3일 만에 전격적으로 처리됐다. 구의회 관계자는 이를 두고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못했던 홍 의원에 대한 동료의원들의 불신이 표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7월 홍 의원 등은 후반기 도봉구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이성우 의원이 특정공무원의 승진과정에 관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또 이 무렵 의회의 개원행사를 무산시키고 본회의장 등을 무단으로 점거한 뒤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사건 직후인 지난해 7월말 이 의장은 홍 의원 등이 주장한 내용이 “근거없다.”며 업무방해·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해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이 와중에 홍 의원은 지난해 8월말 녹지대 녹화를 위해 구에서 매입해 창1동 제일구장에 보관중이던 맨드라미·베고니아 등 4000여 포기의 꽃을 구 행정차량을 이용해 무단으로 실어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주변지역에 심는 ‘꽃묘 절도사건’까지 벌였다. 이 사건이 서울신문 등 중앙일간지와 지역신문, 지상파 방송 등에서 다뤄지면서 홍 의원은 지난해 9월 열린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공식사과까지 했다. 하지만 홍 의원은 지난해 말 검찰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절도·업무방해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고 구의회는 이같은 사유가 기초의회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판단, 징계특위를 열게 된 것이다. ●권은찬 의원엔 공개사과 요구 특위에서 권 의원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반면 홍 의원은 다른 의원들에게 잘못을 떠넘겨 ‘동정표’를 얻지 못했다. 징계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석기(쌍문4동) 의원은 “소명기회를 통해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면 제명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 의장은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안타깝지만 구의회의 명예를 훼손시킨 사실에 대해 책임회피를 하는 홍 의원의 자세에 의원들이 실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서는 입을 닫은 채 “나에게 닥친 시련이며 이를 이겨낼 것”이라고만 답했다. 홍 의원 궐석으로 인한 보궐선거 실시여부는 28일 열리는 도봉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홍국표 의원 제명까지 ▲2004년 7월5일 이성우 의장 당선, 홍국표 의원 등 6명 본회의장에서 이 의장 사생활 등 문제삼으며 농성돌입 ▲7월17∼18일 홍 의원 등 본회의장 점거농성 ▲7월20일 개원식 무산 ▲7월26일 이 의장, 홍·권은찬 의원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8월24∼26일 홍 의원 꽃묘 절도사건 ▲9월21일 홍 의원 절도사건에 대해 본회의장에서 공개사과 ▲12월23일 검찰, 홍 의원 등 기소 ▲2005년 1월17일 징계특위 구성 ▲1월20일 홍 의원 제명
  • [부고]

    ●애국지사 김귀선 선생 일제 강점기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하는 등 항일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김귀선 선생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92세.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1929년 5월 비밀결사 단체인 소녀회(小女會)에 가입, 항일운동을 시작했다. 그 해 11월3일 광주에서 일본인 학생의 조선인 여학생 희롱사건으로 발단이 된 항일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항쟁으로 학생들이 구속되자 이에 항의해 시험을 거부하는 ‘백지동맹’(白紙同盟) 운동을 벌였다.1930년 1월 15일 동료 여학생 11명과 함께 일본 경찰에 체포돼 그 해 10월 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기까지 약 9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1993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전남 순천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국립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061)752-4404. ●유승일(사업)승태(재미CPA)승삼(카이스트 교수·전 서울신문 사장)승오(한성철강 상무)승원(카톨릭대 교수)씨 모친상 이경순(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장병인(충남대 교수)씨 시모상 2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590-2352 ●김만기(전 합동통신 상무·전 리더스다이제스트 주필)씨 별세 윤종인(행정자치부 혁신평가과장)씨 빙부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72-2026 ●송대희(감사원 자문위원·전 한국조세연구원장)도희(운송사업)종희(법무사 사무장)철희(대광섬유 대표)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 ●추태균(증권예탁원 부장)씨 빙모상 26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 하람본동 자택, 발인 28일 오전 9시 (055)585-6799 ●이규완(LG-필립스LCD 대리)씨 모친상 김성우(MBC 기자)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63 ●김영철(하나은행 신용관리팀장)씨 부친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650-2742 ●장승기(대진TM 대표)병기(금호생명 부속의원장)태기(원주주유소 대표)철기(자영업)씨 모친상 정재영(정치과 원장)김필재(서울주유소 대표)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30 ●이학재(윈드넷 대표)영숙(우주유치원 원장)씨 부친상 성백우(주식회사 HRN 대표)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1 ●서의남(자영업)의실(독일 거주·목사)의성(자영업)씨 부친상 나석환(한보철강 사장)김종구(전 보르네오 이사)김창용(세원상사 사장)김선돈(동명중공업 지점장)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5 ●박광민(성균관대 법학과 교수)씨 모친상 목윤성·임재호(사업)전협(기술신용보증기금 지점장)김홍렬(삼성탈레스 부장)김성진(사업)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2,6914 ●강영천(사조리조트 수안보 총괄본부장)씨 부친상 26일 서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959-0299,958-2114
  • [25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 30년 만에 찾아온 최대 풍어, 거제도에 금대구가 돌아왔다. 경남 거제 외포항은 부쩍 늘어난 대구로 온통 들썩이고 있다.10년 전, 갑자기 대구가 사라지면서 많은 어부들이 외포항을 떠났지만 바다와 항구를 지켜온 사람들은 요즘 대구떼와 반갑게 재회 중인데,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세잎 클로버(SBS 오후 9시55분) 성우는 세형의 집에 진아가 있다는 얘기를 듣자 오토바이를 타고 데리러 간다. 성우는 진아가 세형의 집에서 의사의 진료까지 받으며 극진히 대접받는 것을 보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진주할머니는 성우를 부려 먹으며, 진아를 자기 손녀처럼 보살피며 목욕까지 시킨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환경보호주의자들은 이 버스를 타고 미국에서 코스타리카까지 환경 문제를 일깨우는 여행을 하고 있다.70년대에 제작된 이 에코 버스는 멕시코에서 체류하는 일주일 동안 아보카도 기름만으로 달렸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야채 기름으로 달리는 에코버스를 소개한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탐구력이 쑥쑥, 신나는 과학놀이 시간을 갖는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에는 수많은 과학 원리들이 숨어있다. 아이들과 함께 이런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이번 시간에는 물과 관련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물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갖는다. 또 과학 관련 정보사이트도 안내한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 낚시를 너무 좋아해 일도 그만 두고 낚시도구 도매업을 새로 시작한 ‘낚시 기인’ 윤여영씨의 낚시이야기를 듣는다. 하루 밥은 굶을 수는 있어도 콜라를 안 마실 수는 없다는 김현숙씨. 몸이 아플 때도 콜라만 마시면 낫는다는 김현숙 아주머니의 콜라 사랑을 소개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아내가 비행사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훈련을 시작하면서 남편 정준영 대위는 느닷없이 홀아비 신세가 됐다. 혼자 있을 남편이 걱정된 아내 박 대위는 훈련 중 틈틈이 전화를 해 남편을 챙긴다. 한편, 사격비행을 마친 정 대위는 평가에서 사정없이 혼이 나는데….
  • [열린세상] 밀양 성폭행 사건은 이제 시작이다/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학 교수

    세명의 여중생이 고등학생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성폭력이 오랜 기간 계속되어도 방치될 수밖에 없었던 학교 환경, 수사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부족하다 못해 이들에게 또다시 정신적 폭행을 가한 점, 청소년 가해자들에 대한 대처방안의 부재 등 갖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여성부와 인권위가 문제점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가고 분노한 시민들과 여성단체들의 목소리가 드높다. 밀양 성폭행 사건은 특수 상황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일반적 성폭력 사건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우리를 경악하게 한다. 여성 특히 미성년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사건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밀양 사건과 유사한 결과를 초래해 폭행 피해자들과 부모들은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버린다. 밀양 사건은 성폭력 관련 해묵은 문제들을 우리 사회가 뼈저리게 뉘우치고 개선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왜 우리는 밀양 성폭력 사건을 이렇게밖에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일까? 먼저, 우리의 뿌리 깊은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의 문화가 아직도 팽배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밀양사건의 경우 제도상의 문제점도 있겠지만 여성의 성폭행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더 큰 문제를 만들었다.“밀양 물을 너희들이 흐려 놓았다.”는 식의 경찰관의 언급이 사실여부를 떠나 성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왜곡된 시각을 단적으로 드러내었다.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더럽혀진 몸을 가진 비인격적 존재로 비하하는 왜곡된 시각은 가해 남성뿐 아니라 피해 여성의 가족들도 공유하게 된다. 그 결과 딸이 성폭력을 당하면 집안의 수치로 여겨 수사는 고사하고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가해자 역시 이러한 점을 노려 비교적 쉽게 성폭행을 하게 되고 별다른 죄책감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유아들은 진술 능력이 부족한 점 때문에 더욱 자주 성폭행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너무도 허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통감하게 된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우리가 보호해야 할 청소년들이다. 물론 가해자들이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죄가 가벼운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하지만 최근 미성년 성폭력 가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하여 범람하는 성적인 자극과 나날이 증가하는 우리 사회의 폭력성이 성폭력 가해 청소년을 양산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이들 가해 청소년들의 부모들에게 사회는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도 형성되어 있지 않다. 특히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14세 미만의 어린 성폭력 가해자들은 아무 처벌이나 조치가 없이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미래에 만성적 성폭행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 셈이다. 성폭력의 예방은 궁극적으로 가해자의 수를 줄이는 것인데 지금 우리의 청소년 보호 대책은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성년 범죄를 처리하는 법무부의 의지와 법률 개정이 필수적이다. 학교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학교폭력 문제가 표면에 떠오른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효과적으로 학교 내에서 처리되지는 못하고 있다. 더구나 학생들이나 학생 교사 사이의 성폭력 사건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쉬쉬하다가 문제가 크게 불거진 이후에야 대책을 세우는 정도로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 성폭력 문제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의 한 형태이므로 종합적인 학교폭력 대처 제도 속에 포함시켜 제대로 다루어야 할 것이다. 밀양 성폭행 사건은 참으로 다양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모두 드러낸 사건이다. 아물지 않은 상처를 서둘러 닫으려 하지 말고 찬찬히 모든 문제를 드러내어 근본적인 치유를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밀양 여중생 성폭력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학 교수
  • [눈높이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 日배드민턴 “주봉사마 믿습니다”

    “일본을 주목하라.” 세계 무대 8강 언저리가 고작인 일본 셔틀콕 대표팀이 비장한 각오로 한국을 찾는다. 오는 25일 인천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고 상금(25만달러)의 눈높이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다.2005년 첫 국제대회로, 세대 교체가 한창인 각국의 전력 탐색의 무대다. 그동안 일본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이 초강세를 보이는 배드민턴에서 뒷전에 밀려 있었다. 급기야 일본은 박성우(35·일본 도나미운송코치) 코치에 이어 지난해 11월 미주지역 진출을 모색하던 ‘셔틀콕 황제’ 박주봉(41)을 대표팀 감독으로 전격 영입했다. 배드민턴 변두리 국가의 수모를 떨치기 위한 특단이다. 일본은 한국인 코칭스태프가 찰떡 궁합으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1997년 세계선수권 단식 2위를 차지했던 박성우는 이듬해 여자 핸드볼 스타 임오경과 결혼해 더욱 화제가 됐었다. 이후 일본 실업팀을 지도하며 대표팀 코치로 발탁됐다. 세계선수권 7회 우승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박주봉은 영국과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에 이어 지난해 잠시 한국 대표팀 코치로 나서 남복 김동문-하태권조의 금메달을 일궈내 진가를 더했다. 서명원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는 “세계 최고의 지도자가 지휘봉을 잡은 만큼 일본의 성장을 예의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최강 예 자오잉(중국)을 꺾는 파란으로 여단 4위에 올랐던 김지현(31)이 은퇴후 4년 만에 불모지인 뉴질랜드팀(6명)의 지도자로 한국을 찾았다. 친정인 삼성전기에서 훈련중인 김지현 코치는 “대표팀은 아니지만 유망주 중심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성적보다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자신의 정체성 찾아야 진로 보인다”

    “자신의 정체성 찾아야 진로 보인다”

    ‘나는 누구인가?’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인생을 살면서 가끔은 던져보는 철학적인 질문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은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미래의 진로를 놓고 갈등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 봄으로써 갈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더라도 자신을 잘 알고 목표를 뚜렷하게 가지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후 앰 아이(Who am I)?’라는 과목을 통해 정체성 찾기 공부를 하고 있는 서울 중동고 학생들로부터 자기 탐색의 의미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중동고교 1학년 강주영(17)군은 요즘 공부가 즐겁다. 화학 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는 꿈에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반대하실 때마다 ‘혹시 내가 잘못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라며 고민했지만 지금은 다르다.1년 동안 자기 탐색 과목 ‘후 앰 아이(who am I)’를 들으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게 됐다. 이진표(17)군도 달라졌다.“늘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탐색 수업을 통해 필요없는 열등감을 벗게 됐습니다.” ●자기 탐색은 가장 현실적인 문제 흔히 ‘정체성 찾기’ 하면 철학적이고 뜬구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동고 특성화 과목 ‘후 앰 아이’를 만들고 가르치고 있는 교사 안광복씨는 자기 탐색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문제라고 말한다. “아이들을 보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서도 재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업 후 취직을 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는 진로를 결정하는 중·고교 시기에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주위에서 대신 심어준 꿈을 자신의 목표라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10대들은 어떤 세대보다도 열심히 생활하지만 목표 설정 능력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졸업 5,10년 후 미래에 대한 꿈은 물론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이나 과제를 위한 계획 세우기도 버거워한다는 지적이다.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 현실은 이렇지만 교사나 학부모는 물론 학생 스스로도 이런 부분을 간과하기 쉽다. 지난해 1년간 자기 탐색 수업에 참여한 손희동(18)군은 “나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면을 많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스스로 잘 알지 못한다. 오광복씨는 “너는 ‘왜 성적이 낮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잠이 많아서’ ‘게을러서’ 등 주위에서 문제 삼는 부분을 자기 판단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성우(17)군은 “주위에서 문제아로 보는 시선 때문에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내 스스로 나를 돌아보고 남들의 평가와 종합해보면서 나한테 잠재된 끼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김군은 연예인을 꿈꾸면서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학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공교육 의미 되찾는 자기 탐색 교육 ‘후 앰 아이’는 중동고 전 교장인 정창현씨와 안광복·한채영·강동길·최원호 교사의 작품이다.99년 7차교육과정을 앞두고 기획한 수업이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가 주요 과목 시간으로 대체해 편법 운영하고 있는 ‘학교재량활동교과’를 위해 2년의 기초 연구와 3년의 실제 수업을 거쳐 완성됐다. 현재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1시간씩 수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업을 통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자기 탐색을 할 수 있는 ‘후 앰 아이, 나는 내가 만든다’라는 이름으로 책을 냈다. 정체성 확립, 비전 수립,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향상 등 네 분야에 걸쳐 중학교 1학년 이상이면 쉽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지만 이 책이 5년 연구의 끝은 아니다. 앞으로도 2년 안에 지도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매뉴얼도 내놓을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만큼 많은 학교가 이러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중동고 서광열 연구국장은 “현실적으로 각 학교가 수년에 걸쳐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시작한 우리 학교에서 원하는 학교에 적극 보급할 것”이라면서 “공교육이 사교육과 다른 점은 바로 이런 부분, 즉 단순히 학습만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동기 유발까지 신경쓰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소리꾼 김용우와 세계음악 여행을

    소리꾼 김용우(37)는 노래만큼 말도 잘한다. 거침없고 당당하다. 그래서 오해를 살 듯도 싶다. 하지만 그의 무대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김용우의 자신감에 수긍하게 된다.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피리를 터득한 ‘신동’이었던 그가 본격적으로 소리의 세계에 입문한 것은 대학(서울대 국악과) 시절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12가사를 비롯, 진도·서도·남도 소리를 다 섭렵하고 1992년부터 4년간 전국을 돌며 소리 채집에 열중한 이력이 자신감의 바탕이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전통음악과 재즈, 보사노바, 삼바 등 서양음악의 접목을 시도했고 대중들은 귀를 기울였다.“방송사 시그널이나 씨름판에서 나오는 것만 국악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오게 하기 위해 방법을 바꿔봐야겠다 생각했죠.” 민요를 시대 흐름에 맞게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온 그가 21∼22일 오후 8시 정동극장 무대에 선다. 정동극장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 공연 ‘아트 프런티어’의 두 번째 주자다. 이번 공연은 월드뮤직으로 개념을 잡고 만든 4집 앨범 ‘질꼬냉이’의 음악을 다시 한번 펼쳐보이는 자리.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민요를 담아 음악의 폭을 넓힌 그와 함께 관객들은 세계 음악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의 입담과 구수한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절로 흥이 나고 신명이 나올 듯. 팬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제주도 민요 ‘용천검’을 비롯해 새롭게 다듬어진 우리 민요 ‘매화타령’, 일본 민요 ‘꽃’, 북한 창작 민요 ‘바다의 노래’ 등이 등장하고, 옛 시조에 곡을 붙인 ‘고가신조’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북천이 맞닿거늘…”로 시작하는 서화담에 대한 황진이의 답가도 재즈풍으로 편곡해 재즈 보컬리스트 김여진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25현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 해금 연주자 꽃별, 기타리스트 이성우 등이 세션으로 참가한다. “국악계에 아이돌 스타가 나와야 된다.”는 농담 같은 그의 말에서 국악 대중화의 길을 혼자 걷는 쓸쓸함이 묻어나온다. 그는 올 하반기(7∼8월)쯤 5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02)751-150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성그룹 ②-막강 파워 구조조정본부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성그룹 ②-막강 파워 구조조정본부

    지난해 삼성은 ‘건국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어려움을 뚫고 매출액 135조원, 세전 이익 19조원을 달성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 경영혁신 신경영을 선언하기 전인 1992년과 비교해 볼 때 매출은 4배, 이익은 80배로 뛰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기술경영 자매지인 ‘닛케이(日經) 비즈테크’는 지난해 10월호에 ‘삼성, 역전의 방정식’이란 제목으로 48쪽에 걸친 특집을 게재하면서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과 구조조정본부의 전략·보좌 시스템을 격찬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재벌 체제의 사령탑으로 지목하며 해체 압력을 가하는 구조본이 해외에서는 오히려 한국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재벌 개혁의 상징, 삼성 신화의 원동력 지난 98년 그룹 비서실에서 구조조정본부로 이름을 바꾼 삼성 구조본은 법무실, 재무팀, 경영진단팀, 기획팀, 인사팀, 홍보팀, 비서팀 등 7개 실·팀으로 구성돼 있다.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 각 계열사에서 파견나온 100여명이 일하고 있다. 구조본은 그 자체로서 별도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직원들이 구조본 명함을 쓰지만 실제 소속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으로 나뉘어 있다. 구조본이 재벌체제를 상징하며 폐지 압력을 받고 있지만 삼성은 구조본 체제를 유지하면서 IMF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다. 구조본에서 일하다가 계열사로 옮긴 임원들은 하나같이 “구조본이 계열사 전반을 넓고 높은 시각에서 조명해 주지 않으면 계열사간 중복투자, 과당경쟁 등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삼성을 끈질기에 괴롭힌 삼성에버랜드의 금융지주회사 문제도 구조본에서 해법을 내놓았다. 삼성에버랜드가 보유 중인 삼성생명 지분 일부(6%)를 제일은행에 5년간 신탁하고 일정기간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삼성의 결정이 공정거래법 15조 즉, 누구든지 지주회사의 행위제한의 적용을 면탈하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삼성의 ‘묘안’이 현행법에 어떻게 위반되는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신경영 전도사 이학수 부회장 구조본의 현재 수장은 삼성의 ‘2인자’ 이학수(58) 부회장이다.97년 비서실장을 맡은 이후 8년째 구조본을 이끌고 있는 이 본부장은 이건희 회장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바로 뒤에서 수행한다. 이 회장이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보다 한남동(최근 이태원으로 이사) 자택에서 주로 업무를 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 본부장이 그룹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 회장의 의중과 경영철학을 누구보다 잘 꿰뚫어 낸다. 이 회장의 두터운 신임과 계열사 CEO들의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말에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삼성에 대한 기자들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풀어줬다. 반응은 “(이 본부장이) 생각보다 소탈하고 부드러워 보인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그만큼 외부에 비친 그의 모습이 카리스마 그 자체였던 것이다. 경남 밀양생으로 부산상고, 고려대 상대를 졸업한 이 본부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1년 선배라는 이유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주목을 받았다. 노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을 맡았던 주선회 재판관도 고향이 비슷하고 고대 동창이어서 가까운 편이다. 비서실에서 같이 일하다가 열린우리당 재정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대한주택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한행수씨는 부산상고 2년 선배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중학교(마산중) 동창이다. 이 본부장은 “취임 이후 삼성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평가에 “내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겸손해 하지만 삼성자동차 사태와 외환위기로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강력한 구조조정과 개혁으로 헤쳐나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94∼96년 안국화재에서 막 이름을 바꾼 삼성화재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 능력도 검증받았다.94년 삼성과 제일제당(CJ)의 관계가 불편할 때 제일제당 대표이사로 파견된 사람도 이 본부장이었다. 이건희 회장이 그만큼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것이다. ●오른팔의 오른팔 김인주 사장 지난해 부활된 구조본 차장직에 오른 김인주(47) 사장은 이 본부장, 삼성전자 CFO인 최도석 사장과 함께 ‘제일모직 경리팀 사단’으로 불린다. 경남 김해생으로 마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김 사장은 80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뒤 90년부터 비서실(현 구조본)에서 일하며 줄곧 재무를 담당했다. 김 사장은 97년 이사,98년 상무,99년 전무,2001년 부사장,2004년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 본부장의 마산중 후배인 김 사장은 유력한 차기 본부장 후보로 거론된다. 재무팀은 IMF때 전 계열사를 샅샅이 뒤져 각종 부실과 문제점 등을 찾아내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지휘했다. 당시 김 사장은 자신의 키보다 더 높은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했고, 그때 수립했던 전략이 오늘날 삼성의 밑거름이 됐다.CJ, 신세계, 한솔 등을 분가시킬 때마다 대주주와 계열사간에 얽히고 설킨 지분관계를 말끔히 정리한 것도 재무팀의 공이다. 삼성의 지배구조를 지탱하는 것도 재무팀의 역할이다. 재무팀이 ‘빛나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김 사장은 2003년 말 대선자금 수사때 고역을 치러야 했다. 당시 검찰 수사에서 구조본 재무팀이 맡아야 하는 ‘악역’이 공개됐다. 정치자금 마련부터 전달 수단과 방법까지 재무팀이 담당한 것이다. 궂은 일은 도맡아야 하는 만큼 ‘보상’도 철저하다. 삼성은 지난해 시민단체 등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이 본부장과 김 사장을 오히려 한 직급씩 승진시켰고 대선자금 제공에 연루됐던 윤석호 전무(대외협력담당)도 삼성SDS 부사장으로 영전시켰다. ●구조본의 ‘7인방’ 김 사장의 뒤를 이어 재무팀을 맡고 있는 최광해(49) 부사장은 부산 출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93년부터 줄곧 재무팀에서 일했으며 삼성의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의 감사를 맡기도 했다. 이종왕(56) 법무실장(사장)은 경북 경산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법대를 졸업했다. 사시 17회로 노무현 대통령과 동기다.99년 대검 수사기획관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의 대표변호사를 지내다가 지난해 삼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충기(51) 기획팀장(부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현 국제경제학과) 72학번이다. 그는 94년 기획팀으로 오기 전에는 삼성물산에서 영업과 전략기획팀장을 맡았다.‘불도저와 돌다리’라는 독특한 별명이 붙어 있는데 소신껏 밀어붙이면서도 섬세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붙여준 것이다. 이런 스타일이 기획과 대외 관계를 총괄하는 기획팀장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노인식(54) 인사팀장(부사장)은 서울 중앙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인사팀에서 일하다가 97년 구조본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인사팀장의 전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5∼10년후 뭘 먹고 살지에 대한 해답으로 제시한 우수인재 확보와 글로벌 인재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감사를 총괄하는 최주현(51) 경영진단팀장(부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미주 본사에서 일하다가 99년 구조본으로 이동한 뒤 지난해부터 경영진단팀장을 맡고 있다. 작은 구멍이 조직을 망가뜨리기 전에 이를 집어내는 ‘사전 진단형’ 감사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삼성의 모 해외조직의 잘못을 감사에서 적발해 현재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 중이다. 배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이순동(57) 홍보팀장(부사장)은 홍보를 경영의 한 축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 홍보팀을 창설, 책임자로 시작해 20여년간 일하다가 99년부터 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이 부사장은 삼성이 최고의 기업 이미지와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데 기여했다. 전경련 경제홍보협의회장과 한국PR협회장을 맡으며 ‘반기업 정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건희 회장과 늘 함께하는 김준(47) 비서팀장(전무)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마치고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94년 비서실 부장으로 비서 업무를 시작했다.2001년부터 비서팀장을 맡아 1년에 수개월을 해외에서 보내는 이 회장을 수행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언제나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업무에만 충실하다는 평이다. 이같은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의 인재 양성소 계열사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본의 업무 성격 때문에 구조본 출신은 ‘엔지니어’ 출신과 함께 삼성 CEO의 양대축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SDI 김순택 사장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경북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 사장은 72년 제일합섬으로 입사했지만 78년 비서실 감사팀,91년 비서팀장 등 구조본에서만 17년을 일했다. 구조본 경영진단팀장을 6년간 맡은 박근희 중국본사 사장은 계열사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다. 지난해 구조본에서 삼성캐피탈 사장으로 옮겨 삼성카드와의 합병, 증자 등을 마무리지은 뒤 ‘문제’가 발생한 중국본사로 옮겼다. 박 사장은 청주대 상학과 출신으로 ‘실력을 따지지 학력은 따지지 않는다.’는 삼성식 인사의 상징이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도 경영진단팀장을 2년간 맡았고 이우희 에스원 사장은 기획홍보팀장·인사팀장을, 김인 SDS 사장은 인사팀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은 재무팀장을 역임했다. 일본본사 정준명 사장과 이창렬 사장은 둘다 비서팀장 출신이다. 중국본사도 지난해까지 비서실 출신인 이형도 회장-이상현 사장체제로 움직였다. 최근 사장으로 승진한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도 비서실 감사팀장·경영분석팀장을 지냈다. 최근 세계 규모의 광고홍보대행사로 면모를 바꾼 제일기획의 배동만 사장도 전략홍보팀장 출신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안복현 삼성BP화학 사장, 김상기 삼성벤처투자 사장, 한용외 삼성문화재단 사장 등도 비서실을 거쳐간 CEO다. ●한국 재계를 움직이는 구조본 ‘동문’ 구조본 출신으로 외부에서 맹활약하는 이들도 숱하게 많다. 황영기 우리금융 회장은 1989년부터 94년까지 비서실 재무팀 이사로 일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을 거쳐 삼성증권 사장으로 일하다가 우리금융 회장으로 뽑혔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도 78년 삼성에 입사해 90년 비서실 국제팀 차장을 지내다가 95년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으로 옮겨갔다. 김 사장은 김인주 사장의 서울대 산업공학과 2년 선배로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과 동기동창(74학번)으로 ‘산공과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93∼96년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제주 출신인 그는 공무원에서 삼성인으로 변신, 비서실장까지 지낸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디지털방송 관련업체인 알티캐스트 지승림 사장은 비서실 기획팀장(부사장)까지 승진했다가 2000년 그만뒀다. 알티캐스트는 계열사인 알티전자 회장에 삼성물산 회장 출신의 이필곤씨를 영입하면서 삼성과의 끈끈한 연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구조본을 중심체로 움직이지만 보다 상위의 의사결정은 ‘구조조정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삼성은 지난해 구조위의 구성원을 6명에서 11명으로 늘렸다. 구조본에서는 위원장인 이학수 본부장과 김인주 사장이, 삼성전자에서는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 황창규 사장이 참여한다. 금융계열사 대표로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이, 이밖에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도 계열을 대표해 참석한다. 구조위는 2주에 한번꼴로 회의를 개최, 신규 사업 진출과 투자, 사업조정, 구조조정 전략 등을 논의한다. 구조위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건희 회장의 최종 승인을 받고 실행에 들어간다. ukelvin@seoul.co.kr ■ 구조본의 역사 ‘재계의 청와대’로 불리는 삼성 구조조정본부는 1959년 5월 고 이병철 회장의 지시로 탄생했다. 이 전 회장은 삼성의 규모가 날로 커져 계열사의 일들을 직접 챙기기 힘들어지자 관리조직을 분산한다는 차원에서 비서실을 만들었다. 처음엔 삼성물산안의 과조직으로 출발, 직원은 20여명에 불과했다. 초대 실장은 당시 제일모직 총무과장이던 36세의 이서구씨로 2년 6개월간 비서실을 맡으면서 조직의 기반을 닦았다. 이씨는 제일제당, 중앙개발 대표이사를 거쳐 삼성문화재단 이사를 끝으로 삼성을 떠났다. 대림콘크리트 사장, 고문을 지냈지만 지금은 은퇴했다. 비서실이 막강한 파워를 갖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들어서다. 삼성의 조직 규모가 급팽창하면서 비서실의 기능은 크게 확대됐다. 지난 72년 당시 비서실 구성을 보면 송세창 실장(전 나산 부회장), 이두석 실차장(현 성우회장), 이수빈 재무팀장(현 삼성사회봉사단 회장), 심명기 기획팀장(전 인천무역상사협의회장), 손병두 조사팀장(전 전경련 부회장), 양인모 비서팀장(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 이용석 감사팀장(전 삼성화재 전무), 한의현 마케팅팀장(전 유양정보통신 사장) 등이다. 계열사를 벌벌 떨게 만드는 감사팀은 67년 1월에 발족됐다. 당시 비서실 근무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병철 회장이 어느 날 비서실 직원을 다 불러 놓고 문을 걸어 잠근 뒤 “계열사의 경영 진단과 능률 감사를 위해 감사실을 만든다.”고 전격 발표했다. 78년부터 90년까지 비서실장을 맡은 소병해씨는 강력한 추진력과 엄격한 관리로 비서실의 기능을 크게 강화시켰다. 소 실장 시절 비서실은 15개팀에 250여명의 인력을 거느린 대조직으로 성장했다. 기능도 인사 위주에서 감사, 기획, 재무, 국제금융, 경영관리, 정보시스템, 홍보 등으로 다양해졌다. 소 실장은 삼성생명·삼성카드 부회장을 거쳐 삼성화재 비상임 고문으로 있다. 삼성의 은퇴 임원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고 있으며 최근 건강이 많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은 자율 경영을 강조하는 이건희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능과 역할이 점차 축소됐다. 이 회장의 취임은 87년 11월이다. 91년부터 93년까지 비서실장을 지낸 이수빈 회장은 이 회장의 서울사대부고 4년 선배로, 이 회장이 그룹 경영을 속속들이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 회장의 신경영 선포와 맞물려 93년 6월부터 비서실장을 맡은 현명관 현 전경련 부회장은 삼성 공채 출신이 아니어서 ‘개혁’ 작업에 적임이었다는 평가다. 현 부회장은 “비서실장으로 있으면서 회장을 법정에 세운 게 가장 가슴 아팠다.”고 회고했다. 90년 이후 점차 조직이 축소된 비서실은 98년 IMF 체제에 돌입하자 계열사 사업 및 인력구조조정이 핵심현안으로 등장하면서 발전적으로 해체되고 지금의 구조조정본부로 재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삼성의 사장단 50여명 가운데 20여명이 구조본 경력을 갖고 있고, 계열사 경영진에 구조본 출신이 중용되는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내려온다. ●특별취재반 산업부 홍성추 부장(부국장급·반장) 박건승·정기홍·류찬희·김성곤·최광숙차장 안미현·주현진·류길상·김경두기자
  • [OST 새음반]

    ●오페라 유령 이미 발매된 1장짜리 음반(14곡 수록)의 인기의 여세를 몰아 발매된 2CD 디럭스 에디션. 예스24에서 예약 구매만으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장의 CD에는 영화 전편에 흐르는 모든 음악뿐 아니라 대사까지 담겨 있어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상상할 수 있게 한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크리스틴 역의 에미 로섬, 유령 역의 제라드 버틀러 등의 드라마틱한 노래가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단짝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아 다시 한번 아름다운 선율을 과시했다. 영화 배경이 된 18세기 유럽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이고 유려한 곡들이 가득하다. 영화 엔딩신에 흐르는 주제가 ‘세계의 약속’은 소피 역의 성우로 활약한 여배우 바이쇼 지에코가 직접 불렀다. ●알렉산더 그리스 출신 작곡가 반젤리스가 자국의 영웅을 음악으로 표현했다.1981년 올림픽 영웅들을 그린 영화 ‘불의 전차’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반젤리스는 ‘블레이드 러너’‘미싱’ 등 수많은 영화에서 수준 높은 음악들을 구사해왔다. 이번 앨범은 전작 ‘1942 콜럼버스’를 능가한다는 평. 서사극에 맞게 스케일 크고 웅장한 음악에서 가슴 뛰는 사랑의 멜로디까지 고루 담았다. ●샤크 윌 스미스, 안젤리나 졸리, 잭 블랙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로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샤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ar Wash), 저스틴 팀벌레이크(Good Foot), 밥 말리의 아들 지기 말리(Three Little Thing), 메리 J 블라이즈(Got To Be Real)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 OST도 유명세에 있어서 밀리지 않는다.OST 자체가 한 장의 컴필레이션 음반인 셈.‘라이언 킹’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아 인간 세상을 패러디한 바다 도시를 경쾌한 힙합리듬에 실어 표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동파 우려 곳곳 계량기 싸매

    동파 우려 곳곳 계량기 싸매

    올해 들어 두번째 휴일인 9일은 서울 영하 10.3도를 비롯해 전국이 강추위 속에 꽁꽁 얼어붙었다. 포항 영하 7.4도, 광주 영하 6.9도 부산 영하 6.8도 등 중·남부지역도 혹독한 한파에 시달렸다. 하지만 제철을 맞은 전국 유명 스키장과 관광지에는 스키어들과 나들이객이 몰려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대관령이 영하 16.8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강원도 평창의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에 7500명을 비롯, 평창 용평리조트와 횡성 성우리조트에도 각각 6000여명과 5000여명이 몰리는 등 이날 하루 3만여명의 스키어가 강원도내 6개 스키장을 찾았다.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도 토·일요일 이틀 동안 1만 6000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설원을 누볐다. 전북 무주리조트도 14개의 슬로프를 열어놓고 2만여명의 스키어를 맞았다. 아침 최저기온이 제주 1.7도, 서귀포 1.4도를 기록한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상의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영하권에 머문 산간지역에는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 최고 25㎝의 눈이 쌓여 3만 9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남국의 이색 정취를 맛봤다. 관광객들은 한라산 어리목, 영실, 성판악휴게소와 눈이 쌓인 지역을 찾아 눈썰매를 타기도 했다.4개 등반코스는 누적 적설량이 50㎝를 넘어 하루종일 등반이 통제됐다. 강원 화천의 산천어 축제와 전북 정읍의 내장산 겨울축제 등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각종 이벤트를 즐기며 단란하게 하루를 보냈다. 워낙 추운 탓인지 도심지역은 평소 일요일 보다 한가한 모습이었다. 대신 주택가 음식점에는 배달주문이 몰려들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서정렬(36)씨는 “배달원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주문이 쏟아졌다.”고 흐뭇해하면서 “특히 집에서 나오기 싫은지 슈퍼마켓 등에서 다른 물건을 함께 사다 달라고 부탁하는 주문도 2∼3차례 받았다.”고 전했다. 관악구 신림동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강영희(33)씨도 “짬뽕 등 얼큰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전체적인 주문량도 5%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화재 등 사고도 잇따랐다.9일 오전 3시 17분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재래식 상가 밀집지역의 4층짜리 목조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3채를 태워 8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119 소방대원들이 즉각 출동했으나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2시간 30분만에 불을 껐다. 이밖에 여의도, 송파, 강서 등의 가정집과 상가, 교회 등 서울지역 6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춥고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작은 불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면서 “전열기구 등 전기제품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4시쯤 호남선 서대전∼대전 조차장 사이 상행선에서 전차선로가 단전돼 이 구간을 운행하던 KTX고속열차 2대와 무궁화열차 2대 등 4대의 열차가 20분∼1시간 20분 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이날 사고는 추위로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하 5도 이하의 날씨가 이틀만 계속되어도 수도관 등의 동파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수도 계량기는 헌옷으로 감싸는 등 보온에 신경서 써 줄 것을 각 가정에 당부했다. 서울 홍희경기자·전국 saloo@seoul.co.kr
  • SBS ‘세잎클로버’ 주연 이효리

    SBS ‘세잎클로버’ 주연 이효리

    “가수 활동은 워낙 실력 이상으로 평가받았던지라, 솔직히 자긍심보다는 자괴감과 회의를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말에 가요대상을 수상하면서(연기자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지요.” 오는 17일 첫방송하는 SBS 새 월화극 ‘세잎 클로버’(극본 정현정·조현경, 연출 장용우)에서 주인공인 진아 역을 맡은 가수 이효리(25)를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효리는 “섹시한 의상이나 화려한 화장 등 나를 왜곡하던 여러 ‘효과’들이 없다는 사실이 즐겁기까지 하다.”면서 “이젠 얼굴도 별로고 키도 작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런 면에서 요즘 내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다시 시작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웃었다. 이번에 맡은 진아 역은 가출한 어머니와 자살한 아버지, 사고뭉치 오빠를 두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공장 노동자. 어려서부터 자신을 지켜준 소꿉친구 성우(김강우)와 사장인 세형(류진)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효리를 캐팅한 장용우 PD는 “처음에는 블루 칼라의 애환을 연기해야하는 배역인지라 이효리 캐스팅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 반대했다.”면서도 “그러나 직접 만나 이효리의 연기에 대한 열의를 느낀 뒤에는 한번 해볼 만하다고 느꼈다. 현재 초보의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신기해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신인이다.”고 치켜세웠다. 이효리는 “사실 스무살 이후로는 격리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진아 같은 삶을 잘 모르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이를 메우기 위해 관련 자료책 읽기나 영화·다큐멘터리 시청 등 간접경험은 물론, 공장 현장 견학 등 직접경험도 시도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원래 본모습이 진아와 닮은 면이 많아 연기부담은 어느 정도 덜어졌다고 한다. “특히 눈물이 많으면서도 낙천적이고 매사에 열심히 살아가는 태도는 정말 나와 똑같아요. 물론 진아 쪽이 훨씬 치열하긴 하지만.(웃음)” 첫 경험인 연기는 아직은 많이 낯설고 힘들기만하다.“연기에 몰입하기는 차라리 쉽습니다. 오히려 몰입과 동시에 주변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네요. 주변 카메라 움직임, 다음 대사 타이밍, 동료들과의 호흡…. 혼자 움직이던 가수와는 달리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요즘은 매일 촬영 후에는 항상 운다고 한다.“원래 완벽주의자 경향이 좀 있거든요. 스스로가 봐도 너무 미숙하니까 속상하기도 하고, 처음 해보는 단체생활 등 익숙하지 않은 환경 탓도 있고…. 긴장만 풀면 그냥 눈물이 쏟아지네요.(웃음)” 이효리는 그러나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연기를 시작하게 되어 너무 즐겁다.”면서 “이제 연기자 이효리로 확실히 변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화려하기만 했던 예전 가식을 벗어던진 본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성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관훈클럽 새감사에 신연숙위원

    관훈클럽(총무 박정찬)은 5일 2005년도 첫 모임을 갖고 감사에 신연숙 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을 선임하는 등 임원 12명을 선임했다.▲서기 홍준호 조선일보 논설위원▲기획 이용식 문화일보 편집국 부국장▲회계 박영균 동아일보 경제부장▲편집 허영섭 경향신문 주간국장▲감사 윤덕수 KBS 방송문화연구팀장▲편집위원 강남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진국 중앙일보 정치부장대우,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장,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위원, 황인선 서울경제 여론독자부장, 김성우 SBS 정치부장
  • [결혼이야기] 김기덕(30·해태제과 마케팅본부)·이자옥(31·MBC성우)

    [결혼이야기] 김기덕(30·해태제과 마케팅본부)·이자옥(31·MBC성우)

    거나한 회식이 있던 2004년 2월말, 술기운에 조금은 기분이 들뜬 상태로 집으로 향하던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전화를 할까, 말까?’ 며칠 전 친구에게 소개팅 제의를 받았지만 연락을 주저했습니다. 사실 상대는 저보다 한살 많은 연상의 여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나이가 많아?그럼 그냥 다음에 다른 기회가 생기면 연락해줘. 난 조금 마음에 걸리네.” “아니, 한번 만나보라니까. 정말 사람이 좋아, 한번 만나보고 그 다음에 결정해도 되잖아. 내가 보증할게. 꼭 연락해봐, 전화번호는….” 친구가 이렇게까지 장담하는 걸로 봐선 정말 좋은 사람이겠거니 싶었던 저는 언제고 전화하겠다는 약속을 했었고, 약간의 취기가 용기를 만들어 준 터라 어느새 전화번호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두고두고 핀잔거리가 된 우리의 첫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8개월 동안의 연애기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밤 11시에 있었던 첫번째 만남 이후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고, 때로는 다투고 또 화해하는 여러 연인들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결혼을 놓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민은 전적으로 제게 주어진 몫이었습니다. 그녀는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제 속을 까맣게 타들어가게 했답니다. 갖은 방법을 동원해 구애를 하던 제게 그녀는 난공불락의 성(城)과도 같았습니다. 이런저런 설득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어 보이던 어느 날, 차 안에서 다시 한 번 청혼을 할 때도 사실 거절당할 각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그녀의 대수롭지 않은 듯 던지는 말이 처음엔 실감이 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 결혼해요.”결혼을 준비하며 세심하게 챙기는 그녀와, 대강 대강 넘어가는 저는 많이도 다투었지만 서로를 먼저 챙기는 마음은 변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올 여름에 엄마가 됩니다. 물론 저도 아빠가 되지요. 더위를 많이 타는 그녀가 출산으로 고생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 어느 순간에도 우리는 함께할 것을 믿습니다. 기쁨은 함께하면 더욱 커지지만, 아픔과 고민은 나눌수록 작아짐을 알기에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 변하지 않고 영원하기를 그녀에게 다짐합니다.
  • [부고]

    ●박종복(KBS 스포츠취재·제작팀 기자)씨 조부상 2일 강릉의료원, 발인 4일 오전 7시 (033)646-8329 ●최재진(고려신화 사장)재웅(맥스트랜스 〃)재석(진경상회 〃)씨 모친상 신훈(금호건설 대표)고흥실(새롬정보시스템 〃)씨 빙모상 최여경(서울신문 기자)씨 조모상 2일 일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31)902-5499 ●이병록(전 한국라이온스클럽 총재)병학(성우사 대표)동일(한신 전무이사)씨 모친상 종환(서울경제 편집국장)승환·창환(사업)씨 조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4,6923-4 ●박범계(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범산(박범계법률사무소 부장)씨 모친상 김석곤(자영업)우승수(법무부 직원)정회섭(진명상사 대표)씨 빙모상 2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42)471-1365 ●홍신선(동국대 교수·시인)용선(린나이코리아 과장)씨 부친상 승국(렉소드 대리)씨 조부상 2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1)219-4112 ●김성수(전 서울대 의대교수)씨 별세 용덕(숭실대 경제국제통상학부 교수)용빈(앰배서더호텔그룹 비서실장)용태(휘문고 교사)용식(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이미영(순천향대 유전공학과 교수)백경오(강동구청 공무원)김미정(캐나다 밴쿠버외환은행 직원)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6 ●이강성(전 산업은행 부장·전 한국기업평가주식회사 대표)씨 별세 택균(미국 거주)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9 ●강인식(주식회사 무림 대표)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91 ●최재영(미쉐린코리아 부사장)예정(국민체육진흥공단 과장)준호(치과의사)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02)3410-6906 ●오명규(전 동아여고 교장)씨 상배 기주(가람브이엔씨 이사)기현(백일산업개발 〃)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3010-2260 ●허권(조광해운 기관장)경(신양자순국제교역 전무이사)응(회사원)경화(한영중 교사)씨 부친상 박종기(한국미술협회)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35 ●양승두(연세대 명예교수)승달(전 성신여대 근무)승진(인도네시아도선 사장)씨 모친상 허미자(전 성신여대 교수)씨 시모상 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30분 (02)392-0899
  • [인사]

    ■ 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장 李洪奇△국제뉴스국장석(LA특파원 내정) 張翼相△통일외교부장 金溶洙△전북지사장 李潤昇△인터넷뉴스부장 朱勇星 ■ 스포츠투데이 ◇승진·전보 (편집국)△편집국장 김학수△연예부장(부국장대우) 박양수△전략사업〃(〃) 최원석△종합뉴스〃 임진국△스포츠〃 장성훈△종합편집〃 윤용환△사진부장 대우 김영민△종합편집부 부장대우 이우섭 김사성△종합뉴스부 사회문화팀장 부장대우 박달화△스포츠부 야구팀장 김문호△〃 체육팀장 이준성△종합편집부 디자인팀장 한주훈(마케팅본부)△국장대우 진영석△부국장대우 남경진△부장 곽기우 문경옥 김명희 한정희(고객서비스본부)△수도권부장 겸 강북팀장 심명섭△고객지원부장 지성룡△강남팀장 부장대우 신지헌(경영지원실)△경영지원부장 대우 안혁모△경영기획부장 〃 박용진 ■ 노동부 ◇4급 공무원 파견 △국무조정실(조사심의관실) 黃甫局 ■ 환경부 ◇국장급 전보 △수도권대기환경청장 全泰峰△신행정수도후속대책기획단 파견 韓基善◇과장급 승진△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洪禎基△ESCAP 환경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 李珉浩△수질보전국 수질총량제도과장 朴在聖△신행정수도 후속대책 기획단 파견 朴瀧奎 ■ 국정홍보처 ◇부이사관 승진 △혁신인사과장 曺基奉△전자홍보과장 徐康洙◇과장급△국정브리핑담당관 朴相基 ■ 경찰청 △경기 평택서장 吳眞善 ■ 관세청 ◇서기관 승진 △인사조직담당관실 尹炯球△수출입물류과 鄭淳悅△심사정책과 李明九△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장 皮在祺△부산세관 통관지원과장 金燁△인천세관 이사화물과장 張弘沂◇과장 전보△외환조사과장 朱時炅△국제협력과장 盧奭桓△제주세관장 玄厚吉△여수세관장 李國行 ■ 감사원 ◇이사관 승진 △교육파견 柳龜鉉 金勇佑◇부이사관 승진△재정금융감사국 2과장 金鎭海△산업환경감사국 3과장 羅承華△행정안보국 총괄과장 申彦成△특별조사국 2과장 金暎鎭◇감사관 승진△재정금융감사국 1과 朴完基△건설물류감사국 2과 兪仁載△대전사무소 金良坤△법무조정심사관실 安正煥 朴宰勇 柳炳浩 朴栽信△총무과 洪英男△비서실 崔達永△감사교육원 李官稙 ■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신규임용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 원장 李正準◇전보△서울지사장 梁秀錫 ■ 한국수출보험공사 ◇이사 승진 △姜元求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과장 승진 △군산지원장 李京燮 ◇과장급 전보 △서울지원장 李昇元△부산지원장 金度旭△인천지원장 朴宰鉉 ■ 한국산업안전공단 ◇임원 임명△기술이사 李愚鳳◇국장급 전보△울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장 崔載須 ■ 한국가스공사 ◇1급 전보 △감사실장 全洪植△홍보실장 李喆奎△총무관리처장 張壽奉△재무처장 金鳳浩△관로기술처장 孫範榮△서울지사장 金爀△강원지사장 梁英基△서해지사장 朴相煥△경북지사장 吳相炅△호남지사장 직무대리 張相允△관로건설사무소장 직무대리 박계선 ◇2급 전보△경영전략팀장 金車中△구조개편팀장 林鐘國△경영정보실장 白承綠△기지개선팀장 兪健在△인천생산기지 기술부장 朴起煥△〃 기계부장 金廣元△〃 계전부장 朴相道△통영생산기지 생산부장 李韓俊△관로개선팀장 裵英泰△서울지사 공급부장 趙弘培△경인지사 공급부장 金元培△〃 보수부장 鄭章在△강원지사 공급부장 金光洙△경남지사 안전품질부장 方孝善△서해지사 공급부장 鄭鐘一△〃 보수부장 羅炯圭△호남지사 보수부장 金奉先△경북지사 관리부장 李京鎬△〃 안전품질부장 趙慶俊△서해지사 안전품질부장 林承秀△기지토목팀장 李大性△인천기지건설사무소 소장 李相直△〃 공무부장 李鐘一△〃 토건부장 李萬松△연구개발원 관리부장 金亨洙△자재관리팀장 직무대리 吳敬範△인천생산기지 생산2부장 직무대리 金東洙△서해지사 관리부장 직무대리 李東祐△경남지사 공급부장 직무대리 蔡明奎△관로건설사무소 공사3부장 직무대리 朴鍾緖 ■ 농업기반공사 △경영전략본부장 金相根△경영혁신팀장 金英成△농지은행사업본부장 卞桂柱△기금관리처장 金基俊△김포사업단장 蘇安德△도·농교류센터장 李佑滿△대단위사업처장 李在平△대단위사업처 홍보사업소장 姜尙基△수자원관리처장 朴吉來△사업관리처장 洪秉晩△인력개발처장 安相浩△경영지원처장 金鎔秀△농어촌연구원 농공기술연구실장 朴光洙 △경기도본부장 金顯榮△강원도본부장 鄭道雄△충북본부장 金相弼△충남본부장 金容億△전북본부장 宋明燮△전남본부장 李鍾元△경북본부장 裵明宙△경남본부장 劉正鎬△제주본부장 文成完 △화안사업단장 李基潤△금강사업단장 柳在軒△새만금사업단장 鄭漢洙△영산강사업단장 崔洙根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1급 승진 △대전사무소장 鄭鎭哲◇2급 승진△정보시스템실 정보화기획팀장 姜熙宗 △부산사무소 징수팀장 李榮揆 △대전사무소 징수팀장 朴魯鍾 △제주사무소장 姜熙根◇1급 전보△서울사무소장 吳宗謨◇2급 전보△정보시스템실 연금정보팀장 具東辰 △정보시스템실 경영정보팀장 金燦斗 △법무팀장 朱成珍 △홍보팀장 鄭用一 △대전사무소장 鄭鎭哲 △자금운용실 투자전략팀장 金英宰 △주택사업처 주택분양팀장 趙亮九 △서울사무소 급여팀장 鄭然喚 △경영기획실 혁신&변화팀장 金成貴 ■ 과학기술인공제회 △경영기획본부장 李文世△사업운영단장 洪性浩△총무팀장 李春起△기획팀장 林鍾喆△복권사업팀장 朴漢宰 ■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보 △기획·정책총괄 상무 정기태△총무실장 이철환△위탁업무실장 양한수△서울특별시회 사무처장 이석규△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박광원△경기도회 사무처장 김수정 ■ 중소기업유통센터 ◇전보 △사업전략실장 김선엽△경영지원실장 최원동△판로지원사업본부장 이종호△백화점사업본부장 직무대리 박인봉 ■ 서울대 △치과대 교무부학장 金鉉滿△〃 학생부학장 具英△행정대학원 부원장 金東旭△정보화본부장 朴恩雨 ■ 서울대 병원 △홍보담당 梁漢光(외과) ■ 한국증권전산 ◇부장 승진 △전자인증사업팀 姜信 ■ 굿모닝신한증권 ◇부장 승진 △법인영업부 康珉善△압구정중앙지점 高錫宰△압구정로얄지점 權明錫△M&A 부 金渡錫△파생상품운용부 金炯植△PI&S부 孫淳珍△일산지점 元鐘湘△시너지추진부 柳泰赫△삼성역지점 李秉國△연신내지점 李相和△강남지점 李漢泰△청주지점 李豊熙△마케팅부 정환△군산지점 趙源裁△서교동지점 진경렬△부산지점 崔炳五△신당지점 崔鐘湖△Product센터 韓正悳◇이동 (부서장)△기업분석부 姜寬祐△WM지원부 金聖泰△법인영업부 千允培(지점장)△PB센터 기계도△서귀포 文聖弼△관악 閔鴻圭△수내역 成基鐵△유성 宋晩基△대전 尹光錫△둔산 李光淵△신림 李尙雨△과천 崔陽洙 ■ 농협중앙회 ◇부·실장 전보 △기획조정실 김병화△농촌지원부 함병석△문화홍보부 허용중△인력개발부 권달읍△전산정보분사 송충선△농협조사연구소 신기엽△새농촌새농협추진단 이종윤△조직인사제도혁신단 노원식△자회사혁신지원단 이기범△중앙연수원 김영신△농업경제기획실 남성우△양곡부 이광록△원예부 홍성필△산지유통부 이향규△자재부 박철현△일본사무소 김성훈△축산경제기획실 김운철△축산지원부 이정현△축산컨설팅 양승우△계육가공분사 박치봉△금융기획실 박철현△자금부 류영민△수신부 김태영△여신부 이덕수△채권관리실 이택승△신탁업무실 문일현△심사실 김용복△농업금융부 양승진△상호금융기획실 이상준△상호금융지원부 현홍대△카드사업분사 노재영△증권수탁업무단 김현수△공제보험사업부 구기인△신용보증기획부 박원식△신용보증업무부 이한강△콜센터 김봉수△투자금융단 이태재 ■ 서울보증보험 ◇승진 △영남지역본부장 金基煥△남대문지점장 金南鎭△상업신용부장 李永鈺△동대문〃 梁善△보구상지원부장 金相澤 ◇전보△경인지역본부장 權壬永△강남〃 金相得△특수영업부장 李相秀△준법감시실장 徐種錫△자산운용부장 崔重湖△법무팀장 李承祐△변화관리팀장 尹惠根△강남지점장 柳寅勝△광화문〃 金煜起△영등포〃 裵永圭△평택〃 姜秉文△인천〃 許正範△성남〃 朴哲△부산〃 金奎辰△진주〃 韓鍾浩△부전동〃 權石在△안동〃 金學成△목포〃 宋炳徹△경인지역본부 지원팀장 金龍逢△영남지역본부〃 姜振云△강남지역본부〃 李德鎔 ■ 현대캐피탈 ◇승진 △부사장 諸葛杰△상무이사 尹孝鉉△이사 朴性直 孫將翼 金鍾學△이사대우 金相佑 李亘培 ■ 현대카드 ◇승진 △상무이사 李柱爀△이사 慶乙秀△이사대우 金秉熙 ■ 이건산업 ◇승진 △생산본부 상무 백태주△무역본부 상무 신인섭△재무본부 상무 김채준△김포본부 이사대우 박성식△ ■ 이건창호시스템 ◇승진 △영업본부 상무 조병욱△관리본부 이사대우 이한우 ■ 현대오일뱅크 ◇승진 △전무 金貞碩△상무 金奎兌 宋榮相 辛容三 崔乘弘 金永進 朴炳奎 金建洙 ■ ㈜씨아이씨코리아 △사장 채종원 ■ ㈜휴럭스(옛 아식스스포츠) △사장 김운렴△부사장 박장수 ■ 샘터㈜ △편집위원 韓永熙 ■ 한국자산신탁 ◇상무이사 △경영지원본부장 심재일△사업2〃 남영규△사업3〃 노진호◇부장(1급)△사업1본부장 황선익◇팀장△감사실장 이진원(경영지원본부)△기획팀장 신찬혁△법규〃 김종호△자금회계〃 박세호(사업1본부)△사업1팀장 백종열△사업2〃 김영기△사업3〃 신상갑△사업4〃 조운한(사업2본부)△사업1팀장 김남선△사업2〃 문형철△사업3〃 박영선△사업4〃 이식한(사업3본부)△사업1팀장 이상열△사업2〃 김대한△부동산금융〃 윤보현△기술〃 이용섭
  • [열린세상] 남북한을 보는 日의 시각/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기초교육원장

    일본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잠시 도쿄에 머무르는 동안 느낀 점이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이후 한·일 두나라 국민 사이의 교감이 이뤄지기까지에는 정부 차원의 문화개방이 주요 역할을 했다. 일본열도를 흔드는 한류가 좋은 보기다. 욘사마 열풍은 바로 그 정점에 있다. ‘겨울연가’를 무려 네 번째 방영하고 있는 NHK는 360억원을 벌었다고 한다. 욘사마 이름이 들어가는 것이면, 탄산음료건 자동차건, 무엇이든지 엄청난 매출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욘사마 효과는 돈으로 살 수 없을 만치 크다. 일본에서 ‘사마’는 이름 뒤에 붙이는 극존칭이다. 영국의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월드컵 당시 잠깐 존칭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제대로 대접받고 있는 건 외국인으로 배용준이 유일하다. 조센징 배용준이 욘사마라는 사실은 지난날 상상도 못할 일이다. 스미토모생명은 올해 일본의 세태를 반영하는 사자성어(四字成語)로 ‘樣樣樣樣’-‘욘사마’를 10대 우수작중 하나로 뽑았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2004년 10대 뉴스로 겨울연가를 8번째로 선정했다. 일본인과의 대화에서 겨울연가는 뺄 수 없는 주제다. 욘사마를 얘기하다 보면 일본 여성의 동경심(?)과 남성의 질투심(?)이 교차한다. 남자로서 한국인은 부담을 갖는다. 가부장적 일본사회 못지않게 우리도 남성우위의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고도 산업화 과정에서 경제 대국을 일궈냈지만 사회생활에서 선진국이라 하기에는 남성지배적이다. 가업승계와 장인정신이 일궈낸 성공의 이면에 남녀유별의 봉건적 잔재가 그늘로 작용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황혼이혼도 남성중심으로 생활이 이뤄지는 가정과 사회 탓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최고에 도달해 있다. 친밀감을 느끼는 비중이 56.7%에 이른다. 그러나 한·일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한·일 양국의 관계개선이 앞으로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일본이 보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에 남한과 북한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TV를 켜면 한국의 모습은 남북 사이에 크게 차이가 난다. 남한보다 북한 소식이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 문제는 북한이 ‘불량국’으로 낙인찍혀 있다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탈북자나 기아 문제가 자주 다뤄지고 있다. 최근 가짜(?) 유골 송환 사건으로 인해 일본인은 분기탱천해 있다. 일본 정부가 의회를 통해 인권법을 제정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하려는 맥락이다. 과거 식민지 배상으로 일본에 대해 100억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난감해 보인다. 북핵관련 6자회담의 정체로 인해, 현재 북한은 국제사회를 포함하여 한국이나 그 어디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과 원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의 개방과 개혁 지체가 내부적으로 강온파 사이의 노선갈등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국제사회로부터의 외부 원조와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체제전환을 위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일본의 북한에 대한 인식은 불신 그 자체다. 남한에 대한 호감과는 정반대다. 이렇듯 일본의 남북한에 대한 판이한 시각은 한·일관계의 획기적 개선이 쉽지 않듯 북·일관계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 배후에는 일본 지도층의 극우적 민족주의 사관이 자리잡고 있다. 문화개방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남북한과 일본 사이의 서로 다른 역사관을 열린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일이다. 서로의 오해를 풀고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기초교육원장
  • [되돌아 본 2004 문화] ⑤ 대중음악

    [되돌아 본 2004 문화] ⑤ 대중음악

    올 대중음악계를 규정하는 단어는 침체와 추억이다. 올 음반시장은 5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이 단 한 장도 나오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불황에 시달렸다. 이런 가운데 방송가에서 일기 시작한 ‘7080바람’은 콘서트 현장을 휩쓸었다. ●20만장이면 대박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서태지 7집으로 47만 8975장(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의 판매고를 기록했다.2·3위는 코요태 6집(24만7838장)과 신승훈 9집(23만3902장)이 차지했다.20만장을 넘어선 앨범이 지난해는 6장이었으나 올 해는 3장에 불과해 불황의 골이 깊음을 보여줬다. 하반기들어서는 이수영 6집과 신화 7집이 3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가요계에서 20만장은 ‘대박’축에 들고 100만장은 요원한 ‘꿈’이 됐다. ●거센 7080바람 추억 열풍의 진원지는 KBS ‘열린음악회’와 특집 프로그램 ‘7080-보고싶다’였다. 기억 저편에 머물러 있던 70∼80년대 대학가요제 출신들을 무대로 불러내 중·장년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샌드페블즈, 옥슨80, 송골매, 라이너스, 휘버스 등은 자연스레 콘서트 현장에서 다시 뭉쳤다. 이를 놓칠세라 ‘아류’ 콘서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몇몇 공연은 준비 부족과 티켓 판매 저조로 취소돼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김범룡, 박남정, 어니언스의 이수영 등 추억의 가수들도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속속 복귀했다. 또한 이수영,JK김동욱, 성시경, 서영은 등이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이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더이상 공짜 음악은 없다 지난 7월 음원제작자협회와 온라인 음악 사이트 벅스는 디지털 음원에 대한 유료화에 합의했다. 양측은 12월 중으로 전면 유료화를 시행하고 진행 중이던 각종 소송을 취하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소리바다 등 기타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도 내년 초까지 유료화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원제작자협회에 음원을 신탁하지 않은 음반사들과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간의 저작권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산업협회, 음제협 등 5개 음원 권리단체들과 LG텔레콤은 MP3폰과 관련된 분쟁도 매듭을 지었다.MP3폰 음악 파일 내려받기는 내년 6월 이후부터 유료화된다. ●가요상 폐지 목소리 대안적 가요상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지난 3월 문화연대 주도로 탄생한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이 신호탄이 됐다. 철저히 음악성을 바탕으로 14개 부문을 시상, 새 바람을 일으켰다. 최근 연예제작사협회는 ‘나눠먹기식’ 연말 방송사 가요 시상식 불참을 선언하고 단일 시상식을 만들자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시간적, 현실적 이유를 들어 올 시상식에는 참여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들은 내년 단일 시상식을 마련키로 했다. ●흑인음악 열풍 올 해도 역시 흑인음악의 강세가 이어졌다.R&B·솔 위주의 기획사 YG&엠보트 소속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휘성은 하반기 발표한 3집 앨범으로 22만장을 팔아 치웠고, 세븐과 거미의 2집은 각각 19만장,14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밖에 유달리 그룹 출신 가수들의 솔로 활동이 두드러졌고, 가수들의 연기자 겸업 선언이 줄을 이었다. 신화의 에릭, 핑클의 성유리, 주얼리의 박정아, 비, 유진, 윤계상, 이현우, 신성우 등 가수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활동 보폭을 넓힌 한 해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우체통이 사라진다…연하장등 e메일·문자로

    우체통이 사라진다…연하장등 e메일·문자로

    “연하장을 보내려고 해도 집 근처에 우체통이 있어야지 말이죠.”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에 사는 김미경(33·주부)씨는 23일 집에서 1㎞쯤 떨어진 수성우체국을 찾아가면서 불평을 늘어놓았다. 힘들게 사는 친지와 친구들에게 몇년 만에 연하장을 부치려다 겪은 번거로움 때문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집 근처에서 빨간우체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소식을 주고받다 보니 생긴 일이다. 넉넉함과 따뜻함을 상징하는 정다운 이웃처럼 거리에 서 있던 빨간우체통이 존재가치를 잃고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23일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빨간우체통은 93년 5만 7599개를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99년 4만 895개에서 지난해에는 3만 6012개로 무려 5000개 가까이 줄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2002년 6008개에 달하던 우체통이 해마다 80∼400여개씩 철거돼 현재 5481개만 남았다. 지난 90년대 초반까지도 1만개가 훨씬 넘었었다. 충남지역의 우체통도 지난해 말 5480개에서 현재 4729개로 14% 줄어들었고 대전과 충북도 지난해 말 756개와 1658개로 전년보다 10% 넘게 감소했다. 철거된 우체통은 대부분 한 달에 우편물이 10∼30통에 불과해 유지효과가 거의 없는 것들이다. 연말연시면 어김없이 우체통을 가득 채웠던 ‘마음의 선물’인 연하장마저 최근엔 거의 자취를 감췄다. 자연히 우체통에 손으로 정성껏 편지나 연하장을 밀어넣던 정겨운 모습들도 거리에서 사라졌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정보통신의 발달과 현대인의 정서고갈, 농촌지역의 노령화 등으로 개인 우편물이 크게 줄어든 반면 우체통 유지관리비가 연간 수천만원씩 들어 효율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우리 주위에서 아예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아쉬워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충청체신청 우편물류과 이규성씨는 “예전 이맘 때면 우체통에서 어린이들이 보내는 울긋불긋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을 많이 볼 수가 있었으나 요즘에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면단위의 경우 마을마다 1개씩을 설치해 놓았으나 1주일에 1∼2통씩 들어있는 게 대부분”이라며 “요즘 연말이면 ‘우편물 특별소통기관’을 운영하지만 개인 우편물이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요즘 신도시 외에 기존 마을에 우체통을 새로 설치하는 일은 거의 없다. 서울체신청 집배업무과 이헌태씨는 “수도권 우체통의 숫자 변화는 거의 없다.”면서 “수지, 파주, 병점 등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우체통을 옮겨 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당 5만∼18만원을 들여 설치한 우체통도 자연적으로 ‘찬밥’ 신세가 되고 있다. 우체통 경시풍조까지 생겨 일부 우체통은 심하게 훼손되는가 하면 담배꽁초나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흉물스럽게 변해 가고 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우편물류과장은 “집배원이 매일 들러야 하지만 몇 달간 우체통에 편지가 하나도 없는 경우도 많아 허탕치기 일쑤”라면서 “매년 이용량을 조사해 보통 6개월 이상 편지가 하나도 없는 우체통들은 지방체신청이 결정해 폐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대전 이천열·서울 정기홍 이두걸기자 shkim@seoul.co.kr
  • [눈에 띄네~ 이 얼굴]‘하울의…‘의 기무라 다쿠야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공 하울은 전형적인 꽃미남에 신비로운 매력을 간직한 마법사. 소피와의 첫 만남에서 위기에 처한 소피를 구하고, 하늘을 성큼성큼 걷는 그의 늠름한 자태는 모든 여성들의 팬터지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알고 보면 매일 몇시간씩 외모 치장에 시간을 보내고, 머리 색깔 하나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나르시시스트이자 사춘기 소녀같은 여린 심성으로 모성을 자극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일본 최고의 배우 겸 가수인 기무라 다쿠야(33)가 하울의 목소리로 낙점된 것은 그래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진다. 남성 5인조 그룹 ‘SMAP’의 멤버로 올해 데뷔 16년째를 맞는 그는,‘러브 제너레이션’‘뷰티풀 라이프’‘프라이드’ 등 주로 TV드라마에서 활동해 왔고,1994년 ‘슛’으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최근엔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2046’에서 아름답지만 슬픈 추억을 간직한 남자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캐스팅 과정도 재밌다. 어릴 적부터 미야자키의 팬이었던 그는 제작사쪽에 먼저 ‘작은 배역이라도 좋으니 꼭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그리고 공교롭게도 젊은 가수들중에 미야자키가 아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기무라였다고 한다. 이유는 ‘SMAP’초창기 시절 미야자키가 우연히 지하철에서 그들의 옆자리에 앉았는데, 그때 여고생들에게 둘러싸인 기무라가 너무 불쌍해 보여 이후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기무라는 ‘심장이 없는 미남청년’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받고 단숨에 하울의 팬이 돼버렸고, 난생 처음 도전한 성우로서의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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