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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 ‘찜질방 경영’ 성과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 ‘찜질방 경영’ 성과

    5년 연속 20­20클럽 합류(매출과 순이익이 각 20% 증가),6년 연속 순이익 증가율 2위(연평균 94.19%),1968년 창사 이래 38년간 흑자행진과 노사 무분규, 제약업계 최초의 주5일제 시행(1976년 도입)…. 두통약 ‘게보린’으로 잘 알려진 제약회사 삼진제약의 경영 성적표다. 이런 경영 성적표는 이성우(61) 대표이사의 ‘찜질방 경영’이 바탕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한 달에 1,2차례 회사 인근의 한 찜질방을 찾는다. 아침이나 저녁에 신입사원뿐 아니라 임원들까지 불러 찜질방에서 미팅을 갖는다. 식사와 사우나를 겸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면서도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오너가의 출신’이 아니다. 회사 관계자는 “사원 출신 사장이라 그런지 직원들의 신뢰감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중앙대 약학과를 마친 뒤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한 그는 2001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해 매출 1200억원이란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 직원들에게 150%의 특별 성과급도 지급했다. 이 대표는 70,80년대 ‘게보린’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영업이사로 스위스 가이스트리히사와 제휴를 맺고 약품 개발을 진두지휘,‘맞다. 게보린’의 신화를 일궜다. 게보린은 연매출 2000억원으로 진통제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다. 1979년 게보린 시판 직후 외국계 경쟁업체와 한판 승부가 벌어졌을 때 주변에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비유했다. 빠른 약효와 안전성은 인정받았지만 시장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게보린의 첫해 매출(7400만원)이 경쟁사(35억원)와 50배 가까이 차이가 났을 정도였다. 그때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들기 위한 카피로 내세운 게 ‘맞다. 게보린’. 곧 이어 ‘이산가족 찾기’ 방송이 시작되면서 “맞다. 맞다.”가 온 국민의 화제가 됐다. 소비자들의 머리에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각인됐다. 올해 경영목표는 전년보다 20% 증가한 1440억원. 이를 위해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테민’, 위궤양치료제 ‘겔마현탁’ 등 100억원대 품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바이오벤처 업체인 임퀘스트사에 기술 이전한 먹는 에이즈 치료제는 올해 현지에서 임상실험이 예정돼 있다. 또 최근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 신물질의 특허도 출원했다. 항암제·당뇨병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10년 안에 업계 1위가 되는 게 목표”라는 이 대표의 말에 거침이 없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韓·美 ‘환경갈등’ 위험수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기지 환경오염 문제 처리와 관련, 지난달 안보정책구상(SPI) 회의 당시 한국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비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최후통첩’ 형식의 공식서한을 우리측에 전달하는 등 기지 이전 문제를 둘러싼 한·미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의 고위 소식통은 13일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SPI 회의 때 미국 국방부의 한반도 담당 핵심 관계자가 ‘지난해 기지 이전 협상에서 한국측이 오염 처리와 관련한 미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해놓고는 나중에 청와대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합의를 번복했다. 한국이 미국을 기만(Cheat)하는 것 아니냐.’고 거칠게 비난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어 한국측의 환경부 담당자까지 참석했던 회의에서 합의됐던 사항을 청와대가 번복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느냐며 “이런 식으로 한다면 주한미군은 결국 공군과 해군만 남을 수밖에 없다.”고 주한미군 지상군 추가철수 가능성도 강력하게 시사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이와 함께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지난 7일 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한 미 정부의 최종 입장을 밝히는 서한을 권안도 국방부 정책홍보관에게 전달했다고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이 서한에서 롤리스 부차관은 미측이 환경오염 처리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내놓은 제안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보다도 더 많이 양보한 것이라며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최종안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미국측의 최종안은 오염된 지하수의 경우 파이프를 박아 기름띠를 제거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측의 주장은 미군측이 오염된 지하수 전체를 파내서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롤리스 부차관은 또 서한에서 다음달에 열리는 SPI 회의에서 한국의 최종안을 가져올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다음 SPI 회의에서 미군 기지 환경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한·미 관계는 최악의 국면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이와 관련, 소식통은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입장을 갖고 있지만 결국 양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편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도 지난 10일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 초청 오찬에서 미군기지 환경 문제와 관련, “(한국이)일방적으로 처리를 강행한다면 동맹에 저해 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합의된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한국 정부는 미군기지 20여개를 지난해 말까지 반환받기로 돼 있었지만 환경오염 치유 비용을 둘러싼 협상이 지연되면서 반환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dawn@seoul.co.kr
  • “美기지 오염 일방처리땐 동맹 저해”

    한국과 미국이 협의중인 반환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치유 문제가 한국의 입장에 따라 일방적으로 처리된다면 한·미동맹에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버웰 벨 한미연합사령관이 밝혔다. 벨 사령관은 지난 10일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초청 연설을 통해 앞으로 한·미관계에서는 장·단기적으로 두가지 도전이 예상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성우회가 12일 전했다. 성우회에 따르면 벨 사령관은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단독행사 문제를 장기적 도전 과제로, 한·미간 협상 중인 반환 예정기지의 환경오염 치유문제를 단기적 과제로 꼽았다. 벨 사령관은 “(한국측의) 환경평가 및 원상복구 요청으로 미군 기지의 반환 문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신속한 해결방안 마련이 요구되지만 상호 입장이 다른 이 문제에 대해 (한국측이) 일방적으로 처리를 강행한다면 오히려 한·미동맹에 저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부고]

    ●오완섭(국민일보 광고국 기획제작부장)희섭(재 말레이시아 사업)씨 부친상 이운휘(프라임건설 이사)박찬봉(안양과학대 교수)씨 빙부상 3일 국립의료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62-4820 ●이충렬(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감사)홍렬(자영업)씨 부친상 4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478-3099 ●장우면(향토사학자)씨 별세 서구(보경한의원 대표)택구(대전장치과 원장)성구(경희의료원 종합기획조정실장)씨 부친상 기범(새건강백세약국 대표)기창(한화국토개발 마케팅과장)기모(고려대 구로병원 의사)씨 조부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958-9545 ●박영탁(특허청 심판장)영훈(안양현대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미희(전남대 교수)씨 시모상 정용호(진주교대 교수)민병학(충북대 〃)김문은(재미 사업)박기종(〃)이국(〃)씨 빙모상 4일 서울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30-0297 ●조강진(문화방송 스포츠국 스포츠제작부 부장대우)용남(우석산업 이사)강돈(유아이치 〃)씨 모친상 이상헌(사업)씨 빙모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921-2899 ●곽충도(전 헤럴드경제신문 광고국장)씨 모친상 김동촌(전 목포 연동초등학교 교감)홍명화(화인크린 대표)신재식(사업)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410-6917 ●김광하(전 육군 대령)씨 별세 성수(자영업)성진(프라자호텔 부지배인)성철(공군 소령)씨 부친상 폴 스콜보우(미국 해군 대령)권성동(광주고검 검사)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상훈(현대오일뱅크 상무)씨 부친상 한승호(신한종합물류 차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3410-6908 ●최성우(미국 스마트 리얼리티 대표)복자(메리츠화재 고객서비스센터)씨 모친상 김학규(사업)김신국(광석교회 목사)김영관(비스꼬레 대표)씨 빙모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929-0099 ●김채하(국민일보 종합편집부 차장)준식(부라더유통 영업팀장)씨 부친상 고평곤(자영업)씨 빙부상 3일 서울 목동 제성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2649-4163 ●박경곤(LG CNS 조직문화팀장)현곤(경상대 미술교육학과 교수)씨 부친상 4일 진주의료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55)747-8110 ●김춘호(삼영전자 대표)씨 별세 덕원(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 교수)석원(삼영전자 대표)영애 인숙(재미 의사)씨 부친상 표희정(고대의대 내과 교수)이준호(재미 의사)씨 빙부상 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92-0299 ●박경진(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이수동(의사)이창재(S-Oil 상무)씨 빙부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072-2011 ●김은성(수원 동원고 교사)인옥(마석 창현초등학교 〃)씨 부친상 김보영(국민체육진흥공단)씨 시부상 김민회(국민일보 사진부 차장)이성욱(효림산업 차장)조민호(노동연구원 팀장)씨 빙부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1
  • 생명 위협받는 조산아들

    생명 위협받는 조산아들

    정부가 저출산 해소를 위해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나 여전히 소외받는 아이들이 있다. 위험을 안고 태어나는 조산아들이 그들이다. 조산아는 38주가 안 돼서 세상에 나오는 아이들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종 위험에 노출된 채 힘겹게 생명을 이어간다. 조산아 산모들은 인큐베이터를 찾아 병원을 헤매고 병원비 부담 때문에 아이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있다. ●치료비로 빚더미에 앉아 이제 겨우 생후 5개월 된 성우는 심방중격결손증, 만성폐질환, 뇌출혈, 미숙아망막증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정상체중의 3분의1에 불과한 1㎏대의 몸무게로 26주 만에 태어난 탓이다. 엄마 김경란씨는 “병원에서 퇴원시켜 생후 3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미숙아망막증 증상을 보여 수술을 받아야 했다. 각종 치료와 수술 탓에 태어난 지 4개월이 지난 아이 체중이 겨우 3.54㎏”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루하루를 애끓는 마음으로 보내는 성우네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병원비 부담이다. 김씨는 “생후 73일간의 인큐베이터 입원비가 500만원이고, 면역력이 약해 한 번에 100만원이나 하는 약물치료도 받았다. 수술비 등을 포함하면 지난 4개월간 치료비로만 1000만원이 넘게 들었다.”고 했다. 미숙아로 태어난 예성이네 가족은 빚더미에 앉았다. 엄마 이성숙씨는 “미용실에서 무리하게 일을 해서 그런지 애가 27주 만에 태어났는데 폐와 뇌에 이상이 있어 6개월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지냈다.”면서 “치료비가 4000만원 가까이 들었고 퇴원 후에도 지난 1년간 응급실에 대여섯 번이나 드나들어 1200만원 넘게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체중아 지원단체인 ‘희망의 조산아(www.ilove1004.or.kr)’ 관계자는 “조산아는 퇴원을 한 후에도 각종 합병증을 앓기 때문에 가계가 경제적으로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정부의 지원은 저소득층 대상이어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미숙아를 기르고 치료하는 병원도 부족하다. 지난 2월 엄마가 된 대구 효목동의 최현정씨는 임신중독증 위험이 높다고 해서 출산예정일을 두 달이나 앞두고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낳았다. 그러나 인큐베이터를 갖춘 병원이 없어 수십 군데 전화를 걸고 나서야 대전의 한 병원을 찾아냈다. 지금도 대구 집에서 세 시간이나 떨어진 대전까지 오가며 아이를 돌보고 있다. 경북 구미의 김모씨도 부산에 아이를 입원시켜야 했다. 김씨는 “경북에서 인큐베이터가 있는 병원을 찾기는 했지만 아이가 600g으로 워낙 저체중이어서 병원에서 거절해 결국 부산의 큰 병원까지 가야 했다.”고 말했다. ●신생아 병상 850개 부족 성균관대 의대 소아과 신손문 교수는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인공 임신시술이 늘어나면서 미숙아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오히려 병원시설은 줄어들어 신생아 중환자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국평가연구원의 2005년 보고서에 따르면 신생아 중환자실은 전국적으로 850병상 정도가 부족하다. 국내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상 수는 신생아 1000명당 2.3개로 일본(4.1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연세대의대 소아과 이철 주임교수는 “병원 입장에서는 인큐베이터 한 대 구입가가 2000만원에 이르는 데 반해 보험수가는 하루 9400원 정도에 불과해 신생아 병동을 운영할수록 적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신생아 진료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신생아, 특히 고위험 신생아들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혜승 윤설영기자 1fineday@seoul.co.kr
  • 결혼·이사철 인테리어 실내장식 아닌 예술의 유혹

    봄이 되면서 인테리어 광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또한 결혼 및 이사철로 가구를 새로 장만하거나 바꾸는 등 수요가 늘어나 광고 내용이 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인테리어 광고의 메시지는 기능이나 성능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디자인과 공간에 대한 효율성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의 최고급 부엌가구 ‘키친 바흐(KITCHEN BACH)’ 광고를 들 수 있다. 키친 바흐 광고는 하나의 광고에 여러 편을 선보이는 광고 기법인 멀티-스팟(Multi-Spot)의 형식을 채택했다.‘침실’편,‘카페’편,‘아이’편 등 3편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남편과 다정하게 속삭이는 침실편, 창 밖의 비를 바라보는 카페편, 부엌에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오후를 즐기는 아이편으로 짜였다. 이번 광고는 부엌에서 일하는 모습이 아닌, 즐기는 생활의 행복한 단편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여느 주방가구 광고와의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이 광고는 부엌에 대한 발상을 뒤집고 있다. 부엌을 음식 만드는 주방의 기능이 중요시됐던 ‘사용 가치’에서 인테리어를 통해 주부의 자기 표현 공간이자 자아를 위한 공간으로 가치를 전환했다.“여자는 부엌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역설적인 대표 메시지를 내세웠다. 여성에게 부엌은 더 이상 일하는 공간이 아닌 생활을 즐기는 삶의 중심이 된 공간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톱 모델 이영애를 기용한 ‘지인’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인테리어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지인은 바닥·창·벽의 개별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LG화학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인테리어 건축자재 토털이다. 와인빛 꽃 문양의 드레스를 입은 이영애가 긴 생각에 잠긴 채 어딘가를 향한다. 곰곰이 생각에 잠긴 그녀의 주변을 꽃 문양의 라인드로잉들이 따라다니며 화사한 꽃을 피워 올린다. 이때 귀를 사로 잡는 멜로디와 성우의 목소리가 나온다.“당신의 감각, 기대. 당신을 사로 잡을 때까지 인테리어가 자꾸자꾸 당신을 생각합니다. 공간에 대한 긴∼생각. 지인.” 광고는 ‘인테리어’를 직접 언급하면서 소비자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또 ‘당신이 바로 광고 속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인테리어 감각을 지닌 센스있는 주부의 이미지가 이번 광고가 추구하는 소비자의 모습이다. 촬영은 싱가포르 최고의 호텔인 래플즈에서 진행됐다. 호텔측이 이례적으로 상당한 시간을 허가해 복도·계단·쇼 윈도 등 다양한 배경을 선보일 수 있었다. 또 2001 아웃렛은 최근 새로운 모델로 탤런트 김현주를 기용하면서 집안의 인테리어를 바꾸는 컨셉트로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집 안의 침대·탁자·서랍장·거울·커튼 등의 인테리어를 다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아웃렛의 특장점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석탄산업과장 金正煥△고객만족행정팀장 文東珉■ 특허청 ◇2급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朴載千■ 한국농촌공사 △연수원장 劉正鎬△경남도본부장 許雨九■ 현대해상 ◇임원·본부장 △준법감시인 尹禎錦△인사총무교육담당 金甲洙△강남지역본부장 朴德容△호남〃 朱桂勳△중부〃 權秉泰 ◇부서장 △부산보상서비스센터장 韓昌來△법무실장 安映泰△CS추진부장 申斗澈△중앙보상서비스센터장 金鍾浩△손해사정서비스센터장 金炳浩△마케팅기획부장 全世寧 ◇지점장 △중부 金相和△동부 楊采鎭△충정로 盧載俊△성남 金承鎬△수원 高聖一△부평 尹民峯△대전고객지원센터장 李泰昊△천안 姜龍燦△전북 奇永哲△동래 權寧奐△부산진 李鍾熙△제주 閔元彪△대구 盧鐘榮△울산고객지원센터장 李東雨△차세대추진TFT장 禹盛允△인재개발부장 朴濟元△마케팅지원부장 李成昊△강북고객지원센터장 孔容敏△대구중앙영업지점장 金泳洙△은평영업지점장 宋炳奇■ 제일화재 △경인지점장 崔良洙△경남지점장 宋基榮△충청보상센터장 鄭俸在■ 대신증권 ◇1급 승진 △기획실 김범철△M&A·유동화부 유광조△기업연금부 조종철△동대문지점 김재기△강북지점 임홍택△무역센터지점 이지열△제주지점 고상범△대림동지점 임동흘△사당지점 박지환△인천지점 이홍윤△전주지점 김남곤△무등지점 박삼석 ◇2급 승진△천호동지점 김용문△장외파생상품부 김두환△종로지점 이현호△명일동지점 박선국△역삼동지점 최두식△관악지점 김동진△송탄지점 박찬열△복현지점 이재상△전자랜드지점 정용욱△강북지점 임하신△송탄지점 이은형△수지지점 류계현△북인천지점 김관웅△총무부 안종명 △전산기획부 권성우△기업분석부 정명진△기업분석부 강록희△금융상품부 김종선△마케팅부 신봉규 ◇3급 승진 △주식부 김삼두△M&A·유동화부 김태훈 손성우△법인영업1부 김정환△남대문지점 안연희△신촌지점 박성희△마포지점 이미순△대치동지점 임민수△무역센터지점 김남종△양재동지점 이건녕△방배동지점 황성현△광명지점 이두희△일산지점 이선자△부천지점 나영미△진주지점 한둘미△해운대지점 이쌍형△광주지점 최은영 △무등지점 신미순△종로지점 박상태△동대문지점 조미숙△전자랜드지점 임덕진△제기동지점 안재만△올림픽지점 노영태△무역센터지점 한명희△도곡역지점 류지훈△광명지점 김영미△사당지점 이영주△김포지점 강원구△북인천지점 이성근△포항지점 정수형△사하지점 임희택△군산지점 유숙희△서대전지점 왕충종△감사실 김창영△기획실 신제현△회계부 이재우△인사부 박현수△전산시스템부 손용덕△전산개발부 김윤중△전산개발부 서영준△전산개발부 오경석△전산업무부 이상훈△투자전략부 천대중△기업분석부 전용범△마케팅부 박현주△Retail지원부 김선우△제휴영업부 임준영 ◇부장·지점장 전근 △업무개발부 남기윤△결제업무부 정근범△신탁부 유병득△전산기획부 조정건△주식부 김상익△채권부 안경환△법인영업1부 이창화△법인영업2부 박천원△자산영업부 노승범△금융상품부 정재중△마케팅부 권용범△Retail지원부 홍대한△제휴영업부 김완규 ◇지점장 △서대문 정칠근△남대문 이장희△신촌 조용현△상계동 김원군△제기동 홍석진△하계동 이홍만△홍제동 진영수△장안동 장현철△압구정 정성봉△올림픽 김종오△방배동 신경우△광명 김희정△시흥동 윤원철△보라매 박찬일△화곡동 이계준△김포 김영권△송탄 김창빈△인천 최종태△평촌 조우진△수지 정지영△북인천 김태현△부전동 최기용△동대구 서시교△광주 김종률△군산 김현만△순천 정성길△목포 박흥철△화정동 이삼△서방 송용호△서신동 임병환△여천 이민호△나주 양홍석△상무 박동현 ◇영업점 부장 전근△홍제동 김규현△선릉역 류완선△시흥동 전명호△서여의도 최병삼△대림동 정명섭△목동 배남택△일산 이종필△대구 최재호△대구서 이상후△부산 신용달◇차·과장 전근 △전산업무부 최명재△기업연금부 백운선△Retail지원부 오홍진△고객지원부 강화랑△남대문 최인병△장안동 최철혁△영동 이근화△명일동 손민호△압구정 이영훈△무역센터 양창호△광명 민병철△목동 오연정 신상철 △보라매 김진철△사당 원종수△화곡동 천동찬△인천 김형태△북인천 김동규△부전동 여태진△마산 김상천△동대구 이종철△광주 김종래△순천 김영설△여천 정계균△자산영업부 오병화 김송호△금융상품부 박진철△마케팅부 진수민△Retail지원부 심대보 △대신경제연구소 금융공학실 송정섭 △대신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부 서범진△〃 투자전략부 권혁부
  • 고우영 화백 1주기 추모 작품전 준비하는 두 아들

    고우영 화백 1주기 추모 작품전 준비하는 두 아들

    “이번 추모제를 통해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함께 웃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만화 ‘삼국지’‘수호지’‘임꺽정’‘일지매’‘초한지’…. 서민 정서가 듬뿍 담긴 그의 해학과 풍자 덕분에 무릎을 탁 치며 웃어보지 않은 대한민국 사람이 어디 있으랴. 지난해 4월25일 귀천(歸天)한 고우영 화백의 삶과 작품들이 1주기를 맞아 팬 곁으로 찾아온다.‘고우영 추모제-나의 삶, 나의 만화’가 열리는 것. 전시회 형식을 띤 국내 만화 작가의 추모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부터 4개월 동안 전시회 형식 추모제 21일(일반 공개는 22일부터)부터 10일 동안 한국일보 갤러리에서, 새달 1일부터 부천만화정보센터 만화박물관으로 옮겨져 4개월 동안 계속된다. 올 초부터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는 고 화백의 아들 성우(43)·성언(37)씨를 만나러 경기도 일산 ‘고우영 화실’을 찾았다. 성언씨는 2002년 고 화백이 대장암으로 고생할 때 미국 디자인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와 부친의 작품 활동을 도왔다. 역시 공업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던 성우씨는 지난해 화실에 합류했다. 문을 열자마자 고 화백의 생애가 담겨 있을 종이 상자 수십 개가 눈에 들어왔다.“아버지와 가까웠던 지인들을 모시고 소주파티나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네요.” 어려서, 그리고 젊은 시절에는 외려 아버지 작품을 자주 접하지 못했다. 학업에다, 군대에다, 유학에다 뭐가 그리 바빴는지 모른다.“50년 동안 쌓인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해엔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나왔던 ‘80일간 세계일주’ 복간 작업을 하며 채색을 맡았었는데 그게 아버지와 마지막 작업이 되고 말았죠.”(성언) “요즘에도 다시 읽곤 하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어렸을 땐 이 장면이 좋았는데 커서는 또 다른 장면이 좋아지고 그래요. 아버지 작품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성우)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분실된 원고가 많아 안타깝다. 신문 연재 스크랩도 100% 남아 있는 게 없다. 아버지가 활발히 붓을 들던 당시 여건이 어려웠던 점은 알고 있지만 없어진 페이지를 보면 가슴이 허전하다. 그래도 가끔 연락을 주며 격려해주는 아버지 지인들 때문에 힘이 난다. ●박수동·신문수·이정문 화백 등이 적극 도와 이번 전시회에도 당신 생전 낚시를 함께 즐겼던 박수동 신문수 이정문 허어 이두호 윤승운 화백 등 심수회 멤버와 허영만 이현세 화백이 글과 그림으로 힘을 보탠다.‘심술통’으로 유명한 이정문 작가는 고 화백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벽지에 일필휘지로 그렸던 관우 그림을 내놓기도 했다. 고 화백이 쓰던 책상을 옮겨놓으며 작업실을 재연하고, 생전 모습을 여러 원고와 사진으로 준비하고, 오리지널 원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도록으로 꾸미고, 또 그림 따라 그리기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추모제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그래도 열혈 팬들을 생각하면 빈틈이 있어 보일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처음이다 보니 허점이 있어 혼날 것도 같아요. 귀엽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아버지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하시지 않을까 싶어요.”(성언) “아버지 작품은 역사적 유물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대로 사장시킬 순 없죠. 추모제 즈음 ‘오백년’‘연산군’‘서유기’ 등을 내는 등 복간 작업도 꾸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언젠가 ‘고우영 박물관’을 만드는 게 평생의 꿈입니다.”(성우)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커리어 우먼] 이정숙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커리어 우먼] 이정숙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인터뷰는 1시간만 드립니다. 오후 4시까지 ○○호텔 커피숍으로 오세요. 시간 꼭 지키세요.” 어렵사리 연결된 휴대전화를 통해 깐깐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 재미있는 인터뷰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으로 약속 시간보다 10여분 일찍 커피숍에 도착했다.4시 정각에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 스타일의 여성이 도착했다. 그녀가 일방적으로 정한 1시간이 지나자 “제가 드릴 수 있는 시간은 다 끝났네요.”라고 말했다. 뉴욕 증권가 ‘월스트리트’에서 정상까지 올라갔던 이정숙(47)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의 처음과 끝은 이처럼 기계적이고 무미건조했다. 그러나 이 교수가 배려한 1시간은 물 흐르듯 진행됐고,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인 내용들로 가득찼다. ●악어떼가 우글대는 정글에서 ‘부드러운 킬러’가 되다 하루 일과를 두부 자르듯 나누는 버릇은 월스트리트에서 몸에 뱄다. 이 교수는 “월스트리트에서의 인간 수명은 개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개의 평균 수명이 사람의 7분의 1가량인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정신적·육체적 압박이 워낙 커 그곳의 1년이 바깥 세상의 7년에 해당할 만큼 빨리 늙어 버린다는 설명이다. 월스트리트 딜러들은 40세가 넘으면 대부분 은퇴한다. 이런 곳에서 이 교수는 13년을 일했고,‘빅 프로듀서(연간 수백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특급 셀러)’로 우뚝 섰다.1987년 한국 여성 최초로 베어링증권의 주니어 세일즈맨으로 입사해 부사장을 역임했고, 크레디 리요네증권에서는 이사로 활약하며 서울 지사의 개설을 지휘했다. 이 교수가 뮤추얼 펀드나 연금과 같은 대형 기관들을 상대로 주식투자를 알선해 주던 1995년 어느날 한 프랑스 동료가 하루에 50만달러의 수수료를 올렸다고 우쭐해 있었다. 이 교수는 그날 무려 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 사실을 안 프랑스 친구는 “당신은 ‘킬러’야.”라고 감탄했고, 그때부터 이 교수의 별명은 월가의 킬러가 됐다. 이 교수는 월스트리트를 ‘마초(남성우월주의자)들의 세상, 악어떼가 우글대는 정글’로 정의했다. 여성이 아무리 두각을 보여도 보너스는 남성이 항상 3배 이상 많았고, 상사와 동료들은 언제나 이 교수의 실적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크레디 리요네에서 일할 때는 상사에게 자신의 실적 절반을 빼앗기기도 했다. ●가치주는 언젠가 빛을 발한다 정글에서 이 교수는 어떻게 살아 남았을까. 우선 한국 여성이라는 약점을 특화시켰다. 한국의 주식시장도 언젠가는 개방될 것이라고 믿고,80년대 후반부터 한국 투자에 관심있는 기관투자가들을 집요하게 관리해 왔다.91년 드디어 외국인도 한국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자 그녀는 한국 투자의 핵으로 떠올랐다. 전화 홍보를 하는 텔레마케터처럼 매일 수십명의 펀드매니저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관심이 있는지를 확인했고, 그들이 어떤 주식에 주목하고 있는지도 점검해 나갔다. 적당한 주식이 떠오르면 끊임없이 추천했고, 전화 통화로 익숙해진 펀드매니저들을 일일이 방문해 친분을 쌓아 갔다. 월스트리트를 통해 이 교수는 ‘가치주가 돼야 한다.’는 인생의 원칙을 배웠다. 지금은 저평가됐지만 알토란 같은 실속으로 무장됐다면 언젠가는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특히 “꿈은 높게 갖되 시작은 낮게 하라.”고 강조한다. 내공을 키우며 한 계단씩 올라가다 보면 상사가 인정하고, 경쟁자들이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또 “여성들은 직장내 역학 관계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면서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면 조직의 흐름을 리드하고,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넓힐 줄 아는 여성이 진정한 프로”라고 말했다. 3년 간의 고민 끝에 지난 2000년 월스트리트에서 탈출, 한국으로 돌아온 이 교수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정리한 ‘지혜로운 킬러’란 책을 펴냈다. 이 교수는 “인세 수입이 2개의 봉사단체로 자동이체되도록 했다.”면서 “5개월을 두문불출하며 나의 시행착오를 엮은 이 경험담이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정숙 교수는 ▲1959년 서울생 ▲벨기에 브뤼셀 국제학교, 미국 웨슬리 칼리지 졸업, 미국 봅슨 칼리지 경영학 석사(MBA) ▲뱅커스 트러스트(뉴욕) 애널리스트 ▲뱅크 내셔널(파리) 마케팅 과장 ▲베어링 증권(뉴욕) 부사장 ▲크레디 리요네 증권(뉴욕) 이사 ▲크로스보더 캐피털 어드바이저(뉴욕) 대표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글 이창구 사진 정연호기자 window2@seoul.co.kr
  • 몸짱 신드롬 자제하면 안되겠니?

    몸짱 신드롬 자제하면 안되겠니?

    “이거 따라하면 나도 몸짱 될 수 있나요?”“연예인들이 나서서 몸짱 신드롬을 또 조장하는 거 아닙니까?”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인 ‘차승원의 헬스클럽’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다양하다. 근육질 몸매의 영화배우 차승원이 트레이너로 등장, 이윤석·정형돈·천명훈 등 소위 ‘몸꽝’인 연예인들을 직접 훈련시켜 몸짱으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8주간 진행되고 있다. 도전자들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며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놀랍다.”는 반응도 있지만 상당수는 눈살을 찌푸린다. 매력남의 조건이 몸짱이라며 무리를 해서라도 몸을 만들려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좋게만 보이지는 않기 때문. 게다가 ‘섹시한 힘의 원천, 하체근육’‘매력적인 복부선율’ 등 자극적인 캡션까지 등장, 몸짱 지상주의를 적나라하게 보이고 있다.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직장인 이평우(33)씨는 “건강에 도움을 받고자 이 코너를 보게 됐는데 몸짱·몸꽝 연예인들이 함께 모여 재미 위주로 흐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몸짱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 건강·웰빙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TV프로그램은 물론, 화보집·요가비디오 등을 통한 연예인들의 몸짱 지상주의는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TV연예프로그램을 누비고 있는 이효리는 가수보다는 ‘섹시스타’라는 꼬리표가 달려있다.S라인을 드러낸 옷차림은 물론, 음악이 아닌 몸짱과 관련된 이야기만 하기 때문이다. 케이블채널 Mnet의 ‘스쿨오브락’에 출연한 이효리를 본 학생들이 몸짱이 되기 위해 굶으며 살을 빼고 있다는 후문은, 연예인의 몸짱 신드롬이 일반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하겠다. 노래뿐 아니라 연기력도 인정받은 신성우가 몸짱으로 변신, 화보집을 출간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지난해 10월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 이후 매일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를 만들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 탤런트 최정원도 8㎏이나 감량했다며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제작발표회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살을 빼고 몸짱이 돼 돌아온 연예인들이 또다시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은, 그들의 영향력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 감사원 ◇국장급 전보△전략감사본부장 文泰坤■ 통일부 ◇2급 승진 △통일교육원 개발지원부장 金泳卓△회담연락지원부장 韓相逸◇3급 승진△혁신인사기획팀장 徐虎■ 관세청 ◇과장급 전보 △인사기획관 車斗三△홍보〃 呂永壽△성과관리담당관 閔守植△감사〃 李燦基△통관기획과장 李敦鉉△공정무역〃 崔熙仁△전략조사정보〃 金光鎬△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朴秉浩△서울세관 조사국장 梁炳斗△천안세관장 朴載豪△인천공항세관 조사감시국장 朴聖宇△부산세관 〃 崔圭完△평택세관장 李台永■ 교통안전공단 △도로안전본부장 黃德壽△항공안전센터장 金永雲△검사운영본부장 車正仁△자동차성능연구소장 朴相用△기획조정본부장 韓相培△철도안전〃 彭正光△경영지원〃 劉玟植△서울지사장 林鍾珍△경기남부〃 吳泰校■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팀장 박부규△남북교역팀장 노성호△인천지부장 황채연△강원지부장 송권호△울산지부장 박광은△브뤼셀지부장 이인호△북경지부장 황규광△상해지부장 박윤환△전시컨벤션팀장 이재형△중국팀장 송창의△연구조정팀장 김극수△동향분석팀장 권영대△연수기획팀장 김치중△무역연수팀장 여성철△홍보실장 박진달△부산지부장 박영배△경기지부장 김학서△무역기금 사무국장 김태근■ 불교신문사 △주간 定山■ 제일경제신문 △편집부장 김철진■ 전자신문 △더게임스 편집국 온라인팀장 안희찬■ 헤럴드미디어 (헤럴드미디어) △방송사업본부장 신현상△방송사업본부 차장 이성은△영어마을사업본부장 강인원△논설위원 성항제△전략마케팅국장 직무대리 이석중△산업1부장 김영무△재계팀장 이해준△유통〃 최남주△산업2부장 직무대리 유근석△IT팀장 전창협△증권부 증권〃 문호진△정치사회부 사회〃 정덕상△경제부 정책〃 이수곤(KH편집국)△편집팀장 천성우△체육특집〃 신용배△매거진〃 민동현■ CBS △마케팅본부 본부장 趙榮勳■ 중앙m&b (H매거진사업본부)△부장 이숙은△제작팀장 김주은△CP〃 도옥란△마케팅파트장 서영주(전략마케팅실)△기획마케팅팀 마케팅파트장 고경희△〃 전략기획〃 진항수■ 아이뉴스24 △통합편집국 스포츠팀장 김현승■ 서울신용평가정보 ◇이사 △대전지점장 박윤수■ 삼성증권 (지점 부장 승진)△청주 姜承完△연신내 權五範△반포 金景洙△창원 金英眞△일산 金容植△신사 朴仁壽△부산중앙 白南日△부천 辛鍾千△방배 李丙朝△서교 李普慶△원주 李炯馥△강남대로 趙誠萬△구로 韓東熙△대구중앙 許南烈 (본사 부장 승진)△홍보 金範性△감사 金永振△신탁 石濟旭△마케팅 申尙根△기업금융1 林成柱△재무 崔漢善■ 메리츠증권 ◇승진(부장)△대구지점 朴仁義△광주〃 金相均△유통단지〃 金斗燦△청주〃 申東均△청주〃 朴炳國△영업지원팀 朴在昱 (차장)△광주지점 鄭種晥△플라자〃 鄭英根△영동〃 蘇基喆△불광〃 朱永具△경주〃 裵俊漢△수원〃 丁종右△광화문〃 李日善△메트로금융센터〃 李庚和△동교동〃 李昌鎬△대구〃 李聖宰△인천〃 李相權△동대문〃 朱碩勳△전산센터 韓昇勳△〃 尹相基△〃 金一權△감사실 金碩柱△주식운용팀 呂寅德△SI실 梁光永△인사총무팀 李康天△영업지원팀 崔炳文△법인금융3팀 孫載和 ◇전보(팀장)△경영기획 閔泳昌△금융공학 崔永基
  • 월가 접대문화 성차별 논란

    미국 월가의 고객들은 시간당 400달러(약 40만원)의 스트립 바에서 ‘랩 댄스’를 추는 반 나체의 댄서들과 비비적대는 접대를 받는 게 어려워질 전망이다. 미국 USA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미국증권업협회(NASD)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고객 접대에 대한 법규 초안을 만들어 5000개 회원사로부터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기관은 1999년 한 고객에게서 연간 10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지 않도록 했고 식사와 스포츠·극장 관람 등을 제공하는 것도 엄격히 제한했다. 최종안은 1회 접대비용을 일인당 350달러 수준으로 규제하거나, 접대 장소를 구체화하는 내용이 될 전망이다. 이 안이 미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으면, 사규를 만들어 따르지 않는 회사는 견책을 받거나 회원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현금뿐 아니라 유흥성 접대까지 규제한 것은 월가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이 문제를 직장내 성차별 관행으로 제소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스트립 바로 상징되는 월가의 마초(macho·남성우월주의) 문화가 승진과 보너스 등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을 뒤지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2004년 매릴린치를 성차별로 고소해 220만달러(약 22억원)를 받은 재정 컨설턴트 하이디 섬너는 “스트립 바, 골프장, 사냥터에서 이뤄지는 비즈니스를 통해 맘이 맞는 (남성)직원들만 승진시키기 때문에 차별이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NASD가 고객 접대 규정을 강화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2003년 몇몇 증권사들이 피델리티 증권사의 한 트레이더에게 회사 돈으로 총각 파티를 열어준 사건이었다. 월가의 몇몇 금융사들은 “NASD의 접대 규정이 너무 부담스럽다. 도덕성을 법제화하려 하다니 섬뜩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반면 여성들은 스트립 바에서의 고객 접대는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기회에서 소외당하는 불균형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내 유일무이 ‘3시간 생방송’ CBS ‘FM매거진’ 김필원 아나운서

    국내 유일무이 ‘3시간 생방송’ CBS ‘FM매거진’ 김필원 아나운서

    “3시간짜리 생방송을 진행하지만 음악과 팬이 있어 힘든 줄 몰라요.”매일 아침 6시면 어김없이 라디오 청취자를 찾아와 상큼한 오프닝을 날리는 DJ가 있다.CBS음악FM(93.9MHz)의 ‘김필원의 FM매거진’을 진행하는 김필원(30) 아나운서다.‘얼짱’ 아나운서로 국내 유일한 3시간짜리 생방송 음악프로그램을 맡아온 지 1년5개월째.30∼50대 청취자를 대상으로 추억의 팝송과 가요를 들려줘 인기를 누리고 있다.22일 CBS 목동사옥에서 만난 그는 “아직도 스스로의 방송에 만족하지 못하는 풋내기 수준”이라며 겸손해했다.2시간에 걸친 그와의 인터뷰에서 라디오와 음악을 사랑하는 아나운서의 열정이 느껴졌다. ●피리 부는 아나운서로 시작 국악예고와 서울대 국악과(피리전공) 졸업. 아나운서로서는 보기 드문 이력이다. 국악도인 만큼 팝송·가요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입사 초기에 남들 만큼 음악이나 영화 등에 대한 지식이 없어 좌절도 많이 했어요. 그러나 지금부터 배워도 늦지 않다는 선배들의 조언에 용기를 냈습니다.” ‘FM매거진’을 맡게 된 것은 그야말로 운이었다.2004년 11월 선배 DJ가 휴직하면서 ‘대타’로 기용된 것. 이어 2005년 1월 개편 때 공식 MC를 꿰찼다. 프로그램명에 ‘김필원’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고,2시간짜리가 3시간으로 늘어난 것도 이때다. 그러나 신참 아나운서로서 3시간짜리 음악프로그램은 녹록지 않았다.“MC로서 인지도도 없고 음악도 잘 몰라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었어요. 팝송 제목이나 가수 이름을 잘못 발음하기도 해 청취자들의 지적도 많이 받았어요. 신발 끈을 매는 척하며 눈물도 흘렸죠.” 그래서 자신을 알리기 위한 묘안을 냈다. 전공을 살려 방송 중 피리를 불게 된 것.‘아빠 힘내세요’나 ‘Feel so good’ 등을 불며 생기를 찾았다. 결과는 만족.‘놀랍고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피리 부는 DJ’로만 기억될 수는 없는 터. 방송에 집중하기 위해 음악과 멘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상투적인 멘트는 사양” 자료실에 있는 팝송·가요 1000곡을 섭렵하고 매일 틀어주는 40여곡을 MP3에 담아 익히기를 반복하니 음악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친구’가 됐다. 그는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유행을 타지 않고 음악성이 높은 곡들을 위주로 선곡에도 참여하고, 청취자들의 신청곡에도 빨리 반응하게 됐다.”면서 “친구 같고 대중적인 DJ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나운서의 상투적이고 식상한 멘트가 아닌, 솔직하고 담백한 멘트를 발굴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목소리가 안 좋은 날은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해요.‘인간 김필원’을 보여주고 싶거든요.”특히 콩트 코너인 ‘얄팍한 생활정보’와 개그로 이뤄지는 3부 오프닝은 그의 재치와 개인기가 발휘된다. 한때 성우를 꿈꿨을 만큼 사투리·성대모사 등 목소리연기와 개그 등에도 관심이 많아 개그맨처럼 재미있는 DJ의 자질을 갖춘 것 같다며 웃었다. ●“재미와 친절로 승부할 것” 한때는 너무 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지만, 남을 웃기는 것 자체를 즐거워하고 친절함으로 무장하니 평가도 달라졌다고.3시간 라디오방송에 CBS위성TV ‘아름다운 세상’까지 맡다 보니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부쩍 든단다.“체력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는데 목과 허리가 아파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마이크만 잡으면 쌩쌩해지니 음악이 약인가 봅니다.” 라디오가 사양산업이라는 지적에 공감하면서도, 사람간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청취자를 위해 항상 같은 자리에 있겠다는 김 아나운서.“방송이 끝나면 늘 아쉽고 연륜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 만족할 만큼 갈고 닦아 더욱 인정받고 싶습니다.” 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직초대석] 국립공원관리공단 산사나이 4인

    [공직초대석] 국립공원관리공단 산사나이 4인

    일년 열두달 가운데 열달을 산중에서 보내는 사나이들이 있다. 이들에게 산은 일터이자 놀이터이기도 한, 삶의 터전이다. 산에 살고 산에 죽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듯싶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 종주 능선 한 가운데쯤 자리잡은 해발 1340m 벽소령 대피소.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우동제(44) 대피소장과 허성(32), 이성우(31), 박종규(27)씨가 근무하고 있다. 마침 산불예방을 위한 통제기간(3월1일∼5월15일)이어서 탐방객의 발길은 끊어진 상태다. 휘이∼잉 불어오는 거센 바람소리만 그득할 뿐이다. 고적감 그 자체. 우 소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근무한 지 20년이 지났다. 한때 가족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도 잠깐 근무했지만 지리산 품으로 되돌아왔다.“드넓은 지리산이 그리워서…”라고 했다. 이성우씨도 비슷하다. 서울 강남의 조경회사에서 근무하다 “산이 좋아서” 이곳 오지생활을 택했다. 허성씨는 산중 생활 2년째, 그리고 막내 박종규씨는 이제 막 보름이 지난 신출내기다. 할 일은 많다. 입산이 통제된 요즘엔 성수기에 대비해 시설물을 보수·점검하는 일에 매달린다. 나무로 지어진 대피소 건물이 비바람에 훼손되지 않도록 화창한 날을 골라 외벽에 기름칠하는 것도 큰 일이다. 탐방객이 쓰는 이불을 빠는 것도 이 즈음이다. 수백채의 이불을 꾸러미로 만들어 놓으면 헬기로 날라 산아래에서 세탁한다. 등산로를 돌며 바람에 날려온 비닐봉투나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 청소 역시 빠지지 않는 일과다. 그래도 요즘엔 쓰레기가 한결 줄었단다. 우 소장은 “탐방문화가 참 많이 좋아졌다.10여년 전만 해도 쓰레기를 줍느라 종일 땅만 보고 걸었을 정도”라고 했다. 성수기엔 몸도 마음도 덩달아 바빠진다. 탐방객 이부자리 정리부터 시작해 실내 청소를 하는 데만 꼬박 3시간 넘게 걸린다. 오후는 고달픈 시간의 연속이다. 밀려드는 탐방객에게 숙소를 배정해 주고, 간이매점에서 이런저런 물품을 팔거나 때때로 벌어지는 탐방객들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기도 한다. 산이 좋아서 선택한 근무지지만 속에서 부글부글 화가 치밀 때도 있다. 과음으로 술 주정을 부리는 탐방객 탓이다. 허성씨 말처럼 “술 마시고 잠도 못자게 하면서 행패를 부릴 때면 멱살이라도 잡고 싶을 정도”지만 그래도 참고 지낼 도리밖엔 없다. 가장 중요한 업무는 조난당한 탐방객을 구조하는 일이다. 구조요청은 해질녘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데, 사유도 갖가지다. 발목을 접질렸거나, 하산길에 힘에 부쳐 탈진하는 사례가 많다. 탐방로가 좁아 여럿이 달라붙을 수 있는 들것 사용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몇 시간동안 업은 채로 험한 산길을 내려 갈 수밖에 없다. 무릎이 저리고 땀이 쏙 빠지는 일이지만 보람은 크다. 조난객과 인연을 쌓아가기도 한다. 미혼인 허성씨는 “지난해 구해준 여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연락이 온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맥빠지는 ‘구조요청’도 있다.“랜턴이 없다.”거나 “건전지가 다 떨어졌다.”는 사람들이다. 할 수없이 장비를 갖춰 출동하지만,“기본장비도 갖추지 않고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허탈할 뿐”이다. 우 소장은 “매표소에서 되돌려보내기는 하지만 아무런 장비없이 굽높은 구두를 신고 오는 여성들도 있다.”면서 “지리산은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몰라 전문 산악인도 안심할 수 없는 곳”이라며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이들이 산아래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은 열흘에 이삼일이 고작. 나머지는 고스란히 산에 바쳐진다.“외롭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하나같이 빙그레 웃음만 되돌려보낼 뿐이다. 글 사진 지리산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언어는 호흡 예술”… 출연대본 3000편 소장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언제, 어느 정도 ‘pause(쉼)’를 주느냐에 따라 감정이나 의사전달에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언어를 호흡의 예술이라고 하지요.” 경희대 교양학부 국어화법 시간. 올해로 성우(聲優)인생 40년을 맞은 김용식(58) 방송아카데미 원장의 화법 강의가 한창이다. 새내기 대학생들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베테랑 성우는 더없이 행복한 표정이다.●`은하철도 999´ `전설의 고향´ 등 해설자김 원장은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나 ‘전설의 고향’ 등의 해설자로 잘 알려진 성우. 나직한 회색톤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직장인 같으면 정년퇴직하고 쉴 나이에 최근 박사 학위를 받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강의 시간 외에는 서울 충무로 사무실에서 일한다. 문을 열자 자개로 제작된 ‘달마도’가 눈에 들어온다.1979년 방송된 MBC라디오 드라마 법창야화 ‘모정불심’편 주인공이었던 한 사형수의 선물이라고 했다.11남매 중 막내였던 사형수를 살리기 위한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로 인해 무기형으로 감형됐고,20년을 복역한 뒤 출소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70년대 라디오 드라마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며 화려했던 지난 시절을 반추라도 하듯, 목소리엔 진한 향수가 묻어 있다. 라디오 전파를 타고 인기를 얻은 드라마가 TV연속극이나 영화로 제작됐고 대본은 소설로 출간돼 날개돋친 듯 팔리기도 했단다.성우들의 인기도 덩달아 ‘상한가’. 김 원장은 요즘에도 간혹 회자(膾炙)되는 영화 ‘별들의 고향’의 명대사,“경아∼오랜만에 함께 누워보는군.”의 주인공 이창환씨나, 남성우씨 등과 함께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김 원장이 지금껏 3000여편에 달하는 대본을 소장하고 있는 것은 성우들 사이에서 유명한 전설로 통한다.●음성연기 연구… 성우출신 박사1호그는 최근 성우출신 박사 1호라는 명함을 새로 얻었다. 지난 2월 ‘국어 매체 언어의 음성연기 연구’란 논문으로 경희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것. 성우의 음성연기를 체계적으로 연구해온 7년간의 결실이다. “방송언어는 국민들의 언어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죠. 그 중심에 성우들이 있고요. 그런 만큼 성우들의 음성연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어요.”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게 된 동기였다. 음성연기가 오로지 시청취율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전락한 방송제작 현실을 바꿔보고도 싶었다. 국어 본연의 표준발음과 화법이 왜곡되는 것은 물론, 일부 오락프로그램에서는 신조어를 남발하는 등 표준언어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최근 출연하고 있는 MBC 라디오 ‘격동 50년’에 얽힌 일화 한토막. 고(故)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역을 맡은 그에게 한 현대측 인사가 정 명예회장의 독특한 말버릇 몇가지를 알려주었다.‘때문에’를 ‘때민에’로 발음하고, 흥분된 상태에서 상대방을 부를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봐요, 이봐’하며 목소리를 높인다는 것 등. 여러 곳을 수소문해 얻은 정 명예회장의 비디오 테이프와 육성테이프를 안고 살다시피하며 ‘정회장 따라하기’를 반복했다. 청취자들의 반응은 놀라울 만큼 뜨거웠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던 98년에 정 명예회장의 ‘성대모사’는 항간의 화제였을 정도.얼마전 대권주자 중 한 사람이 호소력있는 연설 방법을 물어와 ‘거울보고 말하기’를 전수해주기도 했다. 충청북도 옥천 출신으로 동갑내기 부인 송규옥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李시장 테니스에 발목 잡히나

    잘 나가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35년여 동안 즐기고 있는 테니스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남산실내테니스장을 특정 시간대에 독점해 ‘황제 테니스’ 논란을 불러일으키더니 이제는 ‘거짓 해명’과 ‘로비 의혹’으로 번져 방미중인 이 시장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해명의 진실은? 이명박 시장 황제 테니스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서울테니스협회 임원의 초청으로 테니스를 쳤을 뿐 직접 예약을 한 것이 아니다.”면서 “지난해 말 일부 사용료가 지불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 시장이 사비로 600만원을 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곧바로 대납논란이 일었다. 남산테니스장을 운영하는 한국체육진흥회가 서울시테니스협회에 요청한 사용료는 모두 2832만원. 이 가운데 이 시장이 600만원만 냈고, 나머지는 서울테니스협회 모 임원이 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시장측은 “직접 테니스를 친 51회(153시간)의 비용은 이 시장이 내고, 나머지를 임원이 낸 만큼 대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초청에 의해서만 테니스를 쳤다는 해명과 달리 비서실에서 일정을 정하는 경우도 많았고, 유명 테니스 선수 등을 이 시장의 경기상대로 대기시키는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는 것이다.●로비 의혹으로 번져 서울시는 지난 2004년 서초구 잠원동, 도봉구 창동운동장, 동대문구 전농동 등 3곳에 실내테니스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42억원의 시비를 지원했다. 문제는 이들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잡음이 생기면서 비롯됐다. 서울시가 다음달 개관하는 잠원동 테니스장 운영권과 관련, 서초구에 “운영권은 서울시테니스협회가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문을 보내고, 이에 대해 서초구가 반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테니스회 전직 임원이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시와 서초구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공교롭게도 테니스장 건립 결정이 이뤄진 시기는 이 시장이 서울시테니스협회의 배려로 남산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시기다. 이 시장은 2003년 4월부터 2005년 12월 말까지 남산테니스장을 이용했다.●이명박과 테니스 명암 이명박 시장이 테니스를 치기 시작한 것은 1970대 초부터다.1975년경에는 현대건설의 벽제 시멘트공장에서 작고한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정순영 성우 명예회장 등 현대그룹 오너 일가와 테니스를 즐겨 쳤다. 그는 오른팔이 왼팔보다 조금 길다. 옷 맞출 때도 곤란을 겪는다. 테니스를 오래 쳐서 오른팔이 길어진 것이다. 현대건설의 김종국·김윤규·김광명 전 사장 등이 단골 파트너였다. 실력은 이 시장이 제일 고수였다. 지금도 현대건설 테니스 동호회는 유명하다. 한동안 이 시장의 건강과 출세가도에 보탬을 주던 테니스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셈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 한국석유공사 ◇처·실장급 승진 △석유기술연구원장 李鍾和△홍보실장 李在雄△총무관리처장 崔在洙△시추운영처장 張光勳△석유기술연구원 기술지원실장 申有眞△예멘사무소장 朴東培△나이지리아사무소장 李進錫△곡성지사장 姜南義△동해지사장 全光鎬 ◇처·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李聖源△석유정보처장 白汶鉉△신사옥건설사업단장 崔東圭△신규사업처장 宋鎭賢△시추선사업처장 金性勳△석유비축처장 金善錫△건설처장 趙鏞昊△건설기술처장 金重賢△생산시설건설단장 金箕永△석유기술연구원 기술개발실장 鄭文鉉△베트남사무소장 朴世振△인도네시아사무소장 權欽三△거제지사장 許 湜△여수지사장 梁熙永△서산지사장 李孝宰△평택지사장 姜憲秀△구리지사장 張大洛■ MBC플러스 △경영본부장 李鍾燁 ■ 연세대 △총무처장 洪淳薰△관재〃 崔革根△진리자유편집주간 鄭晋培■ 경희대 (서울캠퍼스) △입학관리처장 정완용■ 신한은행 ◇승진(기업금융지점장) △청주 양철민△독산동 황운봉△등촌동 임종택△삼성중앙 노봉선△서교동 홍기운△양재동 이규봉△영동 오영진△잠실 정돈영△종로 정민식△성남공단 김성욱△일산 정태우△동여의도 이금행△디지털산업단지 이종국△선릉 임흥택△소공동 고재윤△역삼남 박시진(지점 개설준비위원장)△용인동백역 신왕식△부산센텀파크 김동부△신한 프라이빗뱅크 일산센터 한영진(부서장대우)△상품개발실 윤태웅△종합금융지원부 강봉구△투자금융부 권태엽△투자금융부 오배록△투자금융부 정종무△외환사업부 정지호△IT기획부 최병규△여신감리부 김성환△개인여신관리부 김길래△인력개발실 지원구△시너지영업추진부 김민환△검사부 이원규△개인영업추진부 이태희△IT기획부 김석중△IT운영2실 이병헌△나운동지점장 임채성△목포역〃 한민희△광교 종합금융센터 〃 김지한△삼성타운 종합금융센터 〃 이상길△대산〃 김봉중△서산중앙〃 정종경△시화중앙 기업금융센터장 신선재△종합금융영업부 부장 이혜용 ◇전보(지점장)△강남구청역 김철△구로역 소재욱△롯데월드 박숭걸△보라매역 김시현△보문동 문재길△장안동 김윤희△종로3가 허일곤△중앙 김주학△충정로 강성배△화곡동 김기덕△분당탑마을 정은교△시흥동 고승만△영화동 최원황△주안남 윤혁동△대청로 신성철△복현동 최상영△부전동 이동원△월산동 이창섭△청주터미널 이효식△춘천남 박명걸△삼성서울병원 이재석△수원 허순석△동여의도 기업 이승호△경희궁 장현식△당산동 김종문△동대문 홍성철△방배중앙 하광원△서초동 겸 서초3동 출장소장 마상열△신촌 박철원△역삼동 김용근△오금동 이한철△올림픽선수촌 윤원진△중계동 정상수△중랑교 류재홍△부천중앙 손광주△분당정자동 김동수△산곡동 원구희△수원중앙 이달성△안산에스버드 김종배△금정 홍일표△대전 이명훈△원주중앙 이덕수△전주 서동철△지산동 이상우△창원 정종열△강동역 최진승△개봉동 박용길△건국대학교 진재선△구의동 이동훈△군자역 남택봉△길동 조남산△김포공항국내선 박춘기△낙성대역 이흥우△남대문 김희언△대치역 김선홍△덕수궁 김병기△도곡중앙 장경석△도화동 김도기△둔촌동 구의서△마포 함영훈△목동역 이승남△반도 이재준△법조타운 심용하△선릉 조중달△숙명여자대학교 김천옥△신반포 안병환△압구정타운 조욱제△양평동 이창호△여의도서광장 박창화△이대목동병원 최한순△이대역 정창래△이태원 전수복△이화여자대학교 한정순△일원역 이형훈△제기동 박기철△테헤란로 전창을△간석동 박창희△국립암센터 조영선△부천 박종칠△분당수내동 김재문△산본중앙 김자권△인계동 최정규△강릉중앙 박규원△강원영업부 신영호△경북대학교 김태용△대구용산동 문상한△대구중앙 정영환△도마동 권오규△부산 주귀자△비산동 전병천△신부동 김성홍△천안 김덕기△청주 이상욱△신한 프라이빗뱅크 스타타워센터 김태완△구로동 오염곤△김포공항국제선 권오균△도곡동 박성융△도곡역 장동승△명일동 성영수△목동 유충열△무교 박정배△서대문 박종진△서초남 김광규△세종로 정현식△신월동 김정수△압구정중앙 신오식△을지로 홍석범△장승배기역 이대현△충무로 이헌춘△학동 임보혁△과천 이원호△김포불노 오세성△동부천 천양덕△소사 유동욱△신영통 조영근△야탑역 박민영△인천국제공항 박두학△일산호수공원 윤태국△화성병점 김인환△대구 김익목△무거동 최태문△서청주 정충용△익산 김성우△제주 이효선△진주 이도형△신한 프라이빗뱅크 대구센터 김규황△목포 기업금융 장선환△강남 종합금융센터 박인철△계동 종합금융센터 김성학△여의도 종합금융센터 장기현△여의도남 종합금융센터 손무일△상해 김해수△남부지방법원 김영희△동부지방법원 홍난희△서강대학교 임경순△서부지방법원 이해창△영등포구청역 김영수△고양지원 안윤수△부천지원 김호유△분당서울대병원 박학순△의정부지방법원 노성우△인천지방법원 김석호△광주지방법원 김용복△대구지방법원 이부헌△대전지방법원 오영호△순천지원 나영대△강남 종합금융센터 윤종림△광교 〃 신태순△삼성타운 〃 전용진△스타타워 〃 김순종△스타타워 〃 박형욱△여의도 〃 이기원△여의도남 〃 강승윤△현대모터타운 〃 이을기(기업금융지점장)△소공동 고두림△양재남 김형섭△역삼남 김갑회△장안동 김동구△수원 서정수△인천남동 김선기△부산 김성수△성서중앙 김형종△명동 장기영△반포남 심홍식△여의도 김영주△영동 김인호△장한평 방효권△수원중앙 손동선△인천 정형진△노원 도성일△사상 박병재△가락동 여창수△군자역 조동제△마포 임봉수△반도 박주원△보라매역 강봉원△여의도남 연무흠△역삼중앙 김평걸△퇴계로 김상현△반월 안성규△부평 허영조△녹산공단 이명해△울산중앙 임행열△장림동 백상문△포항남 한인철△강남중앙 이준규△광화문중앙 함상철△서여의도 고제식△서초남 김상진△성수동 송병국△양재동 이철원△원효로 최상윤△자양동 윤능균△잠실 마경환△종로 노기환△동부천 정효근△부천중앙 조용길△부평중앙 성국제△시화 안해준△안산에스버드 김명홍△의정부중앙 최은환△일산 박문환△평택중앙 임종철△광주중앙 편흥섭△대전 박익혁△양산 박근제△포항 박재희△광화문 신순철△성수동 이재학△여의도 강신철△충북기업영업부지점장 박경식△해외사업부 조사역 김형진△전략여신심사실 경영관리역 김동승△광교영업부장 김형정△화명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임준효△리스크관리부 부서장대우 조재희△PB지원실 〃 서춘수△종합금융심사부 선임심사역(부서장대우) 김선학 전해동△기업여신심사부 〃(부서장대우) 김동현 송승석 정재권△기업여신심사부 〃(부서장대우) 이상헌△SOHO여신심사부 〃(부서장대우) 안국환△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김관억 손기용 전영교△영업부장 서승교△종합금융영업부 〃 김역동△종합금융영업부 〃 최병화△종합금융영업부 센터장 이동대△강남 종합금융센터 〃 조용병△스타타워 종합금융센터 〃 유광호△여의도 종합금융센터 〃 배윤도△광교 종합금융센터 〃 이영재■ LG화재 ◇승진 (부사장) △업무보상총괄 張南植△경영지원 金炳憲(상무)△경영기획 權重元△인사총무 宋海朱(이사)△대구본부장 朴鴻△호남〃 黃誠九△인천〃 崔愚永△준법감시인 李重三△융자담당 趙光龍△CS자보 李永勳(전문위원)△선임계리사·보험수리팀장 金應鎬 ◇전보 (상무)경기본부장 申元浩△법인마케팅담당 安載善■ 세양건설산업 △대표이사 허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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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 서른번째 생일축제 ‘유로 페스티벌’ 에버랜드는 개장 3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봄 축제인 ‘유로 페스티발’행사를 벌인다. 이번 축제의 첫번째 볼거리는 대규모 퍼레이드인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네치아’·‘카리브 연안’의 축제를 그대로 옮겨왔다. 총 13대의 플로트(퍼레이드 자동차)가 동원되며 모두 128명의 공연단,670m에 달하는 퍼레이드 길이, 러닝 타임만 40분에 이르는 등, 세계 유명한 테마파크의 퍼레이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와 재미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제작한 플로트에 다양한 특수 애니메이션 효과가 주목할 만하다. 플로트 색깔이 변하는 모습, 플로트 위에 어린이들이 탑승 가능한 회전 목마 설치, 꽃으로 형상화된 전자 드럼,7m가 넘는 플로트에서 3m 이상을 갑자기 튀어 오르는 장치 등 첨단의 기술로 무장해 보는 사람에게 흥겨움을 더해준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중간 중간 멈춰 서서 사람들과 함께 춤과 노래, 악기 연주를 펼치는 시간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직접 꾸며진 플로트에 타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캐릭터로 변장한 연기자들과 춤도 추고 그야말로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두번째 눈요깃거리는 아름다운 봄꽃.6000평의 포시즌 가든에 100만 송이가 넘는 튤립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조명과 어우러지는 야경은 일품이다. 세번째는 18세기 프랑스 왕실의 결혼식을 주제로 새로 만든 퍼레이드인 ‘웨딩 셀러브레이션’. 200여 마리의 새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버드 파라다이스’도 볼 만하다. 홍따오기, 유럽 홍학, 금강앵무 등 여러 종류의 새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기회도 있다.(031)320-5000,www.everland.com ●미술관에서 보는 퍼포먼스 어린이 전문 미술관인 씽크씽크(thinkthink.net)미술관에서는 11일 새봄과 발 맞춰 ‘빛과 그림자’전을 오픈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퍼포먼스를 통한 체험형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62-1328. ●봄에 즐기는 막바지 스키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리프트 주간권을 구입하면 점심과 왕복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원앤프리 (1&free)패키지와 저렴한 가격으로 콘도숙박과 리프트, 렌털을 내맘대로 할 수 있는 스프링 스키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격은 각 각 4만원과 8만4000원. 문의 (02)520-2346. ●여행도 하고 나무도 심고 생명의숲 국민운동(forest.or.kr)은 오는 25일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영경·준경묘의 소나무 숲과 동해시의 전통마을숲인 승지솔밭을 둘러보는 ‘생명의 숲기행’을 떠난다. 삼척의 준경·영경묘는 금강송의 원시림이 보존된 곳으로 천연기념물 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과 부부의 연을 맺은 신부송이 있다. 특히 이번 숲기행에서는 식목일을 앞두고 동해시 승지솔밭 주변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함께 자랄 어린 소나무를 심는 의미있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문의 (02)499-6153. ●메스토,창사 5돌 사은 이벤트 청소전문업체 메스토는 ‘청결한 실내공간의 또 다른 과학’이라는 이념으로 창사한 지 5주년을 맞아 기념 사은 이벤트를 3월말까지 진행한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스코트 ‘코도리’와 함께 격려의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준다. 특등 1명에게는 실버피앙 은이불세트,1등 3명에게는 은방석세트,2등 5명에는 실머피앙 은타월세트,3등 10명에게는 알러제로를 증정할 예정.1588-1015,www.kodori.co.kr ●아디다스,아디칼라 선보여 아이다스는 기존의 오리지널스에서 진보한 슈즈 컬렉션인 ‘아디칼라’를 오는 18일 전세계 동시에 내놓는다. 올해 선보일 아디칼라 컬렉션은 화이트 시리즈와 패션·미술 분야의 아이콘을 접목한 컬러 시리즈로 구성됐다. 한정판매 ‘리미티드 에디션’부터 좀 더 대중화한 제품까지 6가지 레벨로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 ●애견과 함께 놀아볼까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멍멍파티(mungmung.or.kr)는 26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1회 멍멍파티행사를 벌인다. 애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장소와 장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받고 있다. 문의 (031)795-3910. ●마카오에서 몸풀고,골프는 태국에서 자유투어(freedom.co.kr)는 마카오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을 직접 둘러 보는 여유로운 시간으로 몸을 푼 다음, 태국으로 들어가 골프를 즐기는 ‘후아힌 골프(189홀)+마카오 관광 6일’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태국의 후아힌 밀포드 골프클럽(Huahin Milford GC)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작년 12월 재오픈한 곳으로 골프여행 및 가족 휴양지로 최적지. 바다가 보이는 링크코스와 산악을 끼고 도는 마운틴 코스 등 두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59만 9000원부터. 문의 (02)3455-9990∼1. ●도심속에서 축제의 밤을 롯데월드는 15일부터 야간 입장권이 있으면 오후 6시 이후부터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 나이트 환타지(Moon Night Fantasy)’축제를 벌인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또 봄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편성하여 진행한다. 실내공원 어드벤쳐에서는 수십만개의 전구가 환상적인 야경을 발하는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된다. 스페인의 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봄꽃축제 ‘세비야 퍼레이드’를 비롯해, 실내 불꽃쇼, 아크로바틱 쇼, 어드벤쳐 전체공간을 장식하는 ‘우주서커스 레이져쇼’ 등 대형 공연들이 매시간마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02)411-2000. ●기차로 즐기는 캐나다여행 캐나다의 관광열차회사인 록키 마운티니어사는 밴쿠버에서 휘슬러를 잇는 휘슬러 마운티니어(whistlermountaineer.com)상품을 내놓았다. 밴쿠버에서 휘슬러리조트까지 이어지는 99번국도(Sea-to-Sky)를 따라 대자연의 절경을 감상하며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 한 쪽으로는 하늘로 우뚝 솟은 장엄한 산세가, 또 한 쪽으로는 아름다운 태평양을 접한 절경이 펼쳐진다. 특히 이 열차의 헤리티지 전망칸은 창문에 유리가 없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 편도로 3시간이 소요된다.5월16일부터 하루 한번 운행. ●TGI프라이데이스,새 런치메뉴 출시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새로운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선보인다. 다진 쇠고기에 소스를 발라 구운 잭 대니얼 찹 스테이크, 우둔살을 매콤한 소스에 볶은 사우스웨스턴 칠리 스테이크, 달콤매콤만 돼지목심 데니시 포크 스테이크, 크림소스의 치킨 카르보나라 등.1만 900∼1만 2900원선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저렴하다.3월에는 일부 매장에서,4월부터 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헬리한센,기능성 속옷 출시 금강제화의 등산복 브랜드 ‘헬리한센’에서 기능성 속옷 ‘리파 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섬유 중 가장 가벼운 폴리프로필렌에 향균·방취·단열·속건·정전기 억제 등 기능성을 추가해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몸에 잘 맞으면서 스트레치 기능이 있어 움직임이 편하다는 설명. 상·하 세트로 구성돼있다. 상의 3만원, 남성 하의 2만 3000∼2만 7000원, 여 하의 2만7000원. ● 코데즈컴바인,봄 프로모션 코데즈컴바인은 호세 쿠에르보 데킬라와 연계해 ‘렛츠 고 쿠에르보 네이션(Let´s go Cuervo Nation)’ 이벤트를 연다. 코데즈컴바인 홈페이지(www.codes-combine.co.kr)에 ‘내 인생 최고의 여행지’ 사진과 수기를 올리면 3명을 뽑아 쿠에르보 공화국 여행 기회를 준다. 접수는 4월10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4월15일이다. ●메이필드,봄나물 축제 메이필드호텔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은 다양한 드레싱, 해산물과 함께 즐기는 봄나물 축제를 마련한다. 봄나물을 파인애플·키위·레몬의 서양식 소스로 즐기는 샐러드, 돈나물 오징어 무침, 원추리 게살 무침, 낙지 두릅 초회, 겨자소스 곁들인 원추리와 닭고기 등을 내놓는다. 봄나물 축제를 포함한 미슐랭 뷔페의 가격은 점심 3만 8000, 저녁 4만 5000원(성인기준·세금 별도),4월30일까지.(02)6090-5659,www.mayfield.co.kr ●로레알파리,퍼펙트 슬림 패치 로레알파리는 피부에 붙이면 8시간 지속적으로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퍼펙트 슬림 패치’를 선보인다. 셀룰라이트가 많이 쌓인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에 붙이면 농축 카페인 성분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들어가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보습과 탄력을 강화해 준다는 설명. 소비자 테스트 참가자 79%가 3주 후 셀룰라이트 집중 부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퍼펙트 슬림 패치는 퍼펙트 슬림 데이·나이트젤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1팩(패치 6매),2만 5000원. ●팔래스호텔서 공짜식사 할까요? 서울팔래스호텔의 뷔페레스토랑 ‘로만티카’는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인쇄해 방문하는 고객에게 1명의 식사비를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목요일에 4∼7명이 이용하면 1명이,8∼11명은 2명이 무료다.12명 이상 이용할 경우 20% 할인한다. 주중 가격은 점심 3만 2000원, 저녁 3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02)2186-6885∼6,www.seoulpalace.co.kr ●밀레니엄 힐튼,프랑스 장인의 요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프랑스 식당 ‘시즌즈(Seasons)’는 27년 경력의 총주방장 박효남 상무가 엄선한 일품·코스요리를 선보이는 ‘Chef Park’s Classics’를 3월말까지 진행한다. 연게 요리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캐비어 드레싱을 곁들인 연어말이 게살 요리, 송로버섯 소스의 양배추로 싼 거위간 요리, 코냑향의 쇠고기 안심 구이, 특선 해산물요리 등을 박 상무가 직접 테이블 앞에서 요리할 예정.2만 6000∼3만 6000원, 해산물요리는 시가. 이와 함께 와인과 소프트 드링크를 무제한 제공하는 점심특선(4만 5000원), 저녁특선(6만 5000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금·봉사료 별도.(02)317-3060.
  • [Zoom in 서울] 우면산 트러스트 결실

    [Zoom in 서울] 우면산 트러스트 결실

    서울 서초구 우면산 보존 노력이 첫 결실을 거두게 됐다. 우면산내셔널트러스트(이사장 송정숙)는 우면산 기슭인 서초IC 인근의 땅 3필지 980여평을 소유주로부터 사들이기로 하고 13일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증여를 통해 개발로 인해 훼손 위기에 처한 녹지나 문화자산을 사들여 보존하는 시민환경운동으로 2차대전이 끝난 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우면산트러스트는 지난 2003년 6월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주축이 돼 강남의 허파역할을 하는 우면산 보호를 위해 창립했다. 이사장인 송정숙 전 보사부장관, 테너 임웅균씨, 가수 임형주·김창완씨, 김기수 전 검찰총장, 성우 고은정씨, 변호사 고승덕씨, 유상덕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등 개인과 기업·종교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 8149명이 참여했으며 설립 당시 서초구가 출연한 17억원을 포함, 모두 31억 9140만원을 모았다. 이번에 사들인 땅은 45억원 상당이어서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소유주인 GS칼텍스가 부족한 금액 12억 6000만원을 기부해 성사됐다. 우면산트러스트는 이번에 사들인 땅에 기념비를 세우고 기탁자들의 명단을 타임캡슐에 담아 보존하게 된다. 우면산트러스트는 앞으로 우면산 일대의 토지 34필지 8756평을 매입, 생태공원 등으로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미지 저작권 ‘날벼락’

    이미지 저작권 ‘날벼락’

    “귀하는 ○○병원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우리 회사의 사진 7개를 도용했습니다. 총 1050만원을 배상하십시오.” 웹 디자이너 김재영(가명·35)씨는 지난 1월 이미지 콘텐츠(인터넷·컴퓨터에서 활용하는 그림 등) 업체로부터 이런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이 업체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저작권법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씨는 무단도용은 사실이지만 불황 속에 배상금 마련이 막막하다며 한숨짓고 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에서 이미지 콘텐츠를 무단으로 복사해 홈페이지 디자인 등에 활용한 국내 웹 제작업체들이 무더기로 손해배상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세계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의 이미지 생산·판매·대여업체인 미국 ‘게티 이미지’(Getty Images)가 줄소송을 경고하고 나섰다. 게티 이미지의 국내 파트너인 ㈜멀티비츠이미지는 이미지 무단사용이 확인된 국내 50여개 웹 제작업체들에 지난해 말부터 손해배상 청구 공문을 보냈다. 소규모 병원·호텔·교회 등에 홈페이지를 유료로 만들어준 영세 웹 제작업체들이 주 타깃이 됐다. 멀티비츠이미지가 요구한 배상액은 원래 이미지 가격(개당 15만원)의 10∼20배(영문이미지는 국문이미지의 2배)에 이른다. 김재영씨의 경우 정상가격(15만원×7개=105만원)에 배상률 10배가 적용돼 1050만원을 요구받았다.3750만원이 청구된 업체도 있다. 멀티비츠이미지 관계자는 “이미지 도용이 한 달에도 수십건씩 적발되고 있다. 이로 인한 손해누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게티 이미지 제품을 독점 사용하는 조건으로 정상구매한 대기업들이 다른 업체들의 도용에 반발하고 있는 것도 이번 조치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웹 제작업체와 디자이너들은 이미지 도용사실을 대체로 시인하면서도 최고 20배나 물리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멀티비츠 부당행위 대책위원회’ 인터넷카페 운영자는 “도용 사실을 아예 모르고 쓴 사람들도 있다.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과도한 배상 요구로 많은 업체들이 거리에 나앉을 판”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영세업체들은 차라리 정식재판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대해 멀티비츠이미지측은 “배상금을 더 많이 요구할 수도 있었지만 이미지를 도용한 사람들도 미래의 고객들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에서 배상금을 조정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배상청구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횡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이미지 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과거 한 중견 이미지업체가 이런 식으로 무리하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가 정식계약을 맺은 업체들로부터까지 계약을 파기당하는 등 역풍을 맞은 적이 있다.”면서 “너무 심하게 영세업체들을 옥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저작권 보호 ‘비상´ 그러나 이번 일을 이미지 저작권 보호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 한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미지 콘텐츠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50억원 규모로 일본의 10분의1 수준”이라면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한국에서 이미지 도용이 특히 만연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광장 임성우 변호사는 “지금까지는 이미지 도용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앞으로 저작권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남이 만든 이미지를 공짜로 쓴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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