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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듀스 101 시즌2’ 윤지성부터 장문복까지 “화제 올킬” 시청률 3% 돌파

    ‘프로듀스 101 시즌2’ 윤지성부터 장문복까지 “화제 올킬” 시청률 3% 돌파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5회에서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밤 11시에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5회가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해 시청률 3%대를 돌파했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4등을 차지하게 된 옹성우 연습생의 순위 발표 장면. 또한,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 시청층인 1534 시청층에서도 평균 2.5%, 최고 2.9%의 시청률을 기록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5회에서는 생존과 방출을 가를 등수 발표이기에 국민 프로듀서 대표인 보아가 연습생들의 등수를 발표할 때마다 긴장감이 솟구쳤다. 스페셜 중계석 MC로는 최유정, 김소혜, 김소희가 활약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지난 3주간의 누적 총투표수는 24,699,267표로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 프로듀서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본격적인 순위 발표식 시작에 앞서 김도연&최유정의 깜짝 등장과 함께 ‘101 댄싱킹 선발전 댄스 배틀’을 볼 수 있었다. 현대무용을 선보인 홍은기 연습생이 댄싱퀸으로 선정됐으며, 이어 ‘아이돌 맞춤 바디 클래스’와 ‘팔씨름 대결’을 통해 남자 연습생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졌다. 연습생들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됐다. 거울 속 나에게 쓰는 편지.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잠시 후 깜짝 귀신의 등장에 혼비백산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지훈은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센터 1위에 이어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1위 자리 역시 고수했다. 간발의 차이로 생존이 결정된 60등은 김상빈 연습생. 살아남게 된 연습생들은 소감을 말할 때 눈물을 보여 그 동안 얼마나 가슴을 졸여왔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연습생은 MMO 윤지성이었다. 1주차 35위에서 시작한 윤지성은 이날 무려 TOP3에 호명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 내내 큰 리액션과 폭풍 입담으로 ‘아줌마’라는 애칭까지 얻은 윤지성은 자신이 TOP3에 든 사실을 깨닫자 “무슨 일이냐 이게. 세상에 평생 쓰 운 여기서 다 쓰나보다”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3위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옆사람을 부여잡고 오열을 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멈추지 않는 눈물과 함께 윤지성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꿈을 찾아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주위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서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27살인 윤지성은 아이돌로 데뷔하기엔 다소 늦은 나이지만 특유의 캐릭터와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참가해 ‘힙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는 장문복은 14위로 순위가 하락했지만 남자들이 뽑은 1위에 선정됐다. 장문복은 “부족한 실력에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D-DAY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공유·김고은부터 ‘곡성’ 곽도원까지… ★들 한자리에

    D-DAY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공유·김고은부터 ‘곡성’ 곽도원까지… ★들 한자리에

    1년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수놓은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3일(오늘)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다. TV·영화 부문 모두 후보자들의 참석률이 상당히 높다. ‘구르미 그린 달빛’ 주역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만나고, ‘도깨비’ 공유·김고은도 함께 한다. ‘김과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남궁민과 ‘질투의 화신’을 이끈 조정석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공항가는 길’로 ‘멜로 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떨친 김하늘과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로 열심히 일한 서현진과 ‘닥터스’ 박신혜, ‘힘쎈 여자 도봉순’ 박보영도 일찌감치 참석 사인을 보냈다. ‘곡성’ 곽도원·‘밀정’ 송강호·‘럭키’ 유해진·‘마스터’ 이병헌·‘터널’ 하정우 등 남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 후보들은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시상식을 축제처럼 즐길 줄 아는 선배 배우들의 모습은 후배 배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듯 하다. 김의성·배성우·엄태구·조진웅·손예진·김혜수·한예리·라미란·한지민·천우희 등 충무로에서 없어선 안 될 보석 같은 배우들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신인연기상은 100%에 가까운 출석률이다. TV 부문은 공명부터 이세영까지 1년간 활발한 활약을 보여준 10인이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영예를 위해 코엑스로 향한다. 영화는 도경수·류준열·우도환·지창욱·한재영·김태리·김환희·윤아·이상희·최수인 등 10명의 남녀 신인 연기상 후보들이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올해 백상의 슈퍼 루키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예능상 후보도 스케줄 조정을 해가며 시상식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김종민·박나래·김숙·양세형 등은 빼곡한 스케줄에도 기꺼이 발걸음한다. 이 밖에도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와 ‘도깨비’ 김은숙 작가 또한 ‘곡성’ 나홍진 ‘아가씨’ 박찬욱 감독 등도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시상자도 남다르다. JTBC 개국 이래 첫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맨투맨’의 주역 박해진·박성웅이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프랑스 등을 돌며 촬영한 ‘더 패키지’ 주인공 이연희·윤박도 함께 한다. KBS 2TV ‘1박 2일’ 예능극 ‘최고의 한 방’으로 바쁜 윤시윤도 무대에 선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털털한 매력을 발산 중인 한채영은 PGA 그룹 CEO와 나란히 서 스타센추리 인기상을 시상한다. 최근 정글(의 법칙)을 함께 다녀온 성훈·유이도 오랜만에 만난다. 라이징 스타 곽동연도 시상자로 나서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해 영광스런 수상자들인 이병헌·전도연·유아인·김혜수·류준열·김고은·박정민·박소담·김구라·김숙 등 모두가 무대에 올라 올해의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축하한다. 올해 MC는 박중훈과 수지가 맡는다. 박중훈은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영화인생을 화려하게 시작한 후 1990·1998·2000년 남자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까지 등 무려 다섯번 수상했다. 수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차세대 여배우이며 생방송을 센스있게 진행하는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MC다. 축하공연은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년간 개봉된 영화와 방송된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33인과 JTBC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 주제는 ‘치유’다. 상처받고 힘들었던 것을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53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폭 위 ‘달그락’… 부엌이 말을 건다

    화폭 위 ‘달그락’… 부엌이 말을 건다

    부엌·조리도구로 잊혀지는 전통 표현…실제 주인공 인터뷰 등 16개 트랙에 담아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소리전’이 ‘순환’을 주제로 세 번째 전시를 열고 있다. 소리전은 기존의 일반적인 사진전 틀에서 벗어나 음악감독 및 구성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에 소리를 도입함으로써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2015년 첫 회부터 관심을 모았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갤러리호에서 열리는 전시는 한국의 부엌과 그 뒤편에서 조용히 세월을 함께 보내 온 조리도구들을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사진작가 강진주의 사진과 이범 음악감독의 음악, 전시 기획자인 송인지 ACNY 대표의 글이 어우러진다. 총 16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8일 오프닝에선 현대무용가 이루다의 해석을 통한 구성이 더해져 소리전 본연의 공감각적, 다원적 전시가 진행됐다. 사진작가 강진주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아마나스튜디오에서 활동했고 현재 상업사진과 예술사진을 전방위로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다. 우리 토양에서 자란 농작물과 바다에서 건져올린 수산물을 담아 기록한 ‘食’ 연작, 전통적인 물건에 대한 그리움과 옛것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한 ‘침묵’ 연작 등에서 보듯 사라져 가는 것들과 옛것에 깊이 있게 접근하고 있다. 작가는 생활방식의 현대화로 잊혀져 가는 전통 조리기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전국 각지를 탐방하며 실제 주인공들을 인터뷰해 작품의 사연을 녹취하고 이를 각색해 시로 재구성했다. 이 시는 이범 감독의 손을 거쳐 사운드트랙과 함께 성우의 목소리, 배경소리 등이 합쳐져 하나의 트랙으로 완성됐다. 시간과 사진의 속성을 실존적이면서 감성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강 작가는 “조리도구 이미지에 내포된 시간과 기억, 역사의 의미를 재해석하고자 했다”며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기억을 조리도구 사진을 통해 재탄생시키며 우리 문화 속에 전해 내려오는 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그 예술적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권현빈, 태도 논란에 결국 SNS 폐쇄

    ‘프로듀스 101’ 시즌2 권현빈, 태도 논란에 결국 SNS 폐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중인 YG케이플러스 권현빈 연습생이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SNS를 폐쇄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그룹배틀 평가가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현빈을 포함해 강다니엘, 김재환, 김종현, 옹성우, 황민현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곡 ‘쏘리 쏘리’로 그룹 배틀 평가에 참여하게 됐다. 다른 연습생들이 어느 정도 안무를 숙지한 반면, F레벨인 권현빈은 안무 숙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조 리더인 김종현 연습생은 그에게 1대1로 안무를 가르쳐주는 등 힘껏 도왔다. 하지만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에게 중간 평가를 받을 당시 안무를 완전히 숙지하지 못해 권현빈은 “열심히 했어? 최선을 다 했어?”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도 안무 연습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이 담기면서 그의 불성실한 태도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다른 사람들의 비난에도 권현빈을 믿었던 리더 김종현 마저도 말도 없이 연습실에서 사라지는 그에게 “왜 이렇게 혼이 나고도 정신을 못 차려? 못하는 사람으로 계속 찍혀서 남을 수는 없잖아. 내가 참았거든 진짜로? 나는 (열심히) 해야 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무대를 앞두고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은 “현빈이가 진짜 능력치가 많이 떨어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진짜 열심히 연습하더라고”라며 칭찬을 했다. 또한 그는 현장 투표수 142표를 받으며 팀내 고득점자로 올랐다. 하지만 앞서 보여줬던 그의 태도에 그를 향한 안 좋은 시선들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후 그의 개인 SNS에도 악플이 이어졌고, 결국 권현빈은 SNS를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Mnet ‘프로듀스 101’ 방송 캡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 2’ 권현빈, 무성의한 태도 논란… 빛났던 김종현의 리더십

    ‘프로듀스 101 시즌 2’ 권현빈, 무성의한 태도 논란… 빛났던 김종현의 리더십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YG케이플러스 권현빈 연습생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로 두 그룹이 대결을 펼쳤다. 권현빈은 제2의 어벤저스라 불리는 ‘쏘리 쏘리’ 2조에 속했다. ‘쏘리 쏘리’ 2조에는 옹성우, 김종현, 김재환, 황민현, 강다니엘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방송에서 리더 김종현은 안무 연습을 주도했다. 춤과 노래에 능숙하지 못했던 권현빈도 김종현의 노력에 “저 기 살려주려고 하는 게 보였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권현빈은 연습내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팀원들은 권현빈의 태도에 불만을 내비쳤다. 권현빈은 연습이 끝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자리를 뜨거나, 한 시간 연습하고 사라지기 일쑤였다. 또 혼자 숙소에 잠을 자겠다고 말하고 연습장을 떠나기도 했다. 결국 권현빈은 안무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트레이너들에게 중간 평가를 받는 자리에서 크게 혼이 났다. 트레이너 권재승 씨는 권현빈의 춤을 본 후 “현빈아 열심히 했어? 최선을 다했어?”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권현빈을 계속 독려하던 김종현도 결국 큰 소리를 냈다. 김종현은 연습 도중 밖으로 나가려는 권현빈을 붙잡고 “계속 못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냐. 나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이게 아니면 끝이거든”이라며 자신의 절박한 처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팀 배틀 결과 ‘쏘리 쏘리’ 2조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권현빈은 팀에서 최고점인 142점을 받았다. 리더 김종현은 67표를 받았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이상민(㈜로고나코리아 대표이사)붕현(사업)향순(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편집국 기자)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3010-2293 ●최창순(전 동아일보 부국장)일순(원통중 교감)씨 모친상 28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33)254-9102 ●이준필(군위초 교사)준길(마음대해요양센터 대표)씨 모친상 정병국(중원랜드조경 대표)이명직(전 경북매일신문 편집국장)노병도(삼성코팅 대표)윤선호(자영업)씨 장모상 2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53)956-4445 ●이규정(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7일 울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2)259-5190 ●배한성(성우)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0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어린이날 맞이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 개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어린이날 맞이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 개최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부터 성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인 라바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여하는 ‘캐릭터 어벤저스 축제’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남산 만화의 거리 ‘재미로’, 명동 일대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캐릭터 축제는 라바, 코코몽, 뽀롱뽀롱 뽀로로, 안녕, 자두야, 로보카 폴리, 꼬마버스 타요 등 다양한 캐릭터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선거철을 맞아 어린이들도 캐릭터 후보들에게 투표하며 직접 선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행사가 마련된다. ‘캐릭터 대통령을 뽑아요’ 행사는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서 열리며 반지, 어썰트, 폴리, 어리, 쫑알이, 포포, 좀빌, 코코몽, 자두, 꽁지, 필로, 라바 등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12개의 캐릭터가 어린이들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각 캐릭터들의 홍보부스로 재미를 더했으며 실제 대통령 투표 시 활용하는 선거부스를 제공하여 생동감을 준다. 행사 기간 동안 시간대별 공연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야외무대에서는 애니퀴즈 팡!팡!, 코스프레 댄싱, 다함께 놀자, 캐릭터 버스킹 등이 진행되며 애니시네마에서는 어린이 창작뮤지컬과 어린이 난타, 상상애니매직쇼 등이 진행돼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실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애니센터에서는 캐릭터 뱃지 만들기를 비롯해 캐릭터 피자·쿠키 만들기, 상상보드게임, 페이퍼토이·클레이아트, 만화영화 성우 체험, 코스프레 스튜디오, 그림자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캐릭터 명동-재미로 퍼레이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먹거리, 플리마켓, 페이스 페인팅, 청결한 거리조성 캠페인 등 보고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캐릭터어벤져스 축제 외에도 7월 ‘가족캠핑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10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4월과 5월, 7월, 그리고 10월까지 총 10회가 운영될 캐릭터 퍼레이드는 지난 4월 22일과 29일 진행되어 하루에 약 6만여 명, 총 12만 명의 시민이 명동에서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흥겨운 브라스 밴드 마칭 퍼포먼스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퍼레이드가 명동에서 계속돼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건모·권혁주… 자녀 재능 꽃피운 모정

    김건모·권혁주… 자녀 재능 꽃피운 모정

    음악·미술·문학 등 7분야 대상 자식 소질 파악·후원 어머니들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73)씨와 요절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59)씨 등 7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다.문체부는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시상식을 열어 시인 박성우의 어머니 김정자(75)씨, 설치미술가 김승영의 어머니 박흥순(80)씨, 국악인 방수미의 어머니 구현자(72)씨, 연극연출가 김태수의 어머니 조용녀(84)씨, 발레리나 황혜민의 어머니 김순란(66)씨 등 7명에게 감사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을 수여했다. 이선미씨는 아들의 음악적 재능을 일찍 발견해 키워 주고, 대중가수의 길을 걷는 아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온 점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아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씨는 시상식에서 “자식의 소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파악해 이끌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급성심정지로 31세의 나이에 사망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씨도 3세 때 처음 바이올린을 접한 아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적극 지원했다. 아들의 음악적 꿈이 좌절되지 않게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해 음악 활동을 도왔다. 이씨는 “아들의 연주가 세상에 남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라고 바란다. 불우하지만 재능 있는 어린 음악가들을 후원할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상이다.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대중예술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소리전’ 세번째. 전통 조리도구를 통해 보는 시간과 기억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소리전’ 세번째. 전통 조리도구를 통해 보는 시간과 기억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소리전’이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순환’을 주제로 세번째 전시를 진행한다. 소리전은 기존의 일반적인 사진전의 틀에서 벗어나 음악감독 및 구성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에 소리를 도입함으로써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2015년 첫 회부터 관심을 모았었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갤러리호(www.galleryho.net) 에서 열리는 세번째 소리전 ‘순환’은 한국의 부엌과 그 뒤편에서 조용히 세월을 함께 보내 온 조리도구들을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사진작가 강진주의 사진과 이범 음악감독의 음악, 전시 기획자인 송인지 ACNY대표의 글이 어우러진다. 총 16개의 트랙으로 구성되며 오프닝 당일에는 현대무용가 이루다의 해석을 통한 구성이 더해져 소리전 본연의 공감각적, 다원적 전시가 진행된다.  사진작가 강진주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후 일본 아마나스튜디오에서 활동했고 현재 상업사진과 예술사진을 전방위로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다. 우리 토양에서 자란 농작물과 바다에서 건져올린 수산물을 담아 기록한 ‘食’연작, 전통적인 물건에 대한 그리움과 옛것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한 ‘침묵’연작 등에서 보듯 사라져 가는 것들과 옛 것에 깊이있게 접근하고 있다.  작가는 생활방식의 현대화로 잊혀져 가는 전통 조리기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전국 각지를 탐방하며 실제 주인공들을 인터뷰해 작품의 사연을 녹취하고 이를 각색해 시로 재구성했다. 이 시는 이범 감독의 손을 거쳐 사운드트랙과 함께 성우의 목소리, 배경소리 등이 합쳐져 하나의 트랙으로 완성됐다. 시간과 사진의 속성을 실존적이면서 감성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강 작가는 “조리도구 이미지에 내포된 시간과 기억, 역사의 의미를 재해석하고자 했다”며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기억을 조리도구 사진을 통해 재탄생 시키며 우리 문화 속에 전해 내려오는 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그 예술적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양성우 오선진 한화 1군 말소, 사생활 목격담 “나이트에서..”

    양성우 오선진 한화 1군 말소, 사생활 목격담 “나이트에서..”

    한화 이글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원정경기를 치르며 오선진과 양성우를 1군에서 말소하고 임익준과 강상원을 대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화이글스 팬 커뮤니티와 야구관련 게시판에 올라온 이날 새벽 두 선수의 목격담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이날 새벽 3시 수원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오선진과 양성우를 목격했다며 “1군이라는 것들이 새벽 3시에 나이트 와서 술 먹고 담배 펴대고. 이것이 현재 이글스 1군의 현실이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시합을 앞두고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다”, “좀 못해도 열심히 하는 모습 때문에 응원하려고 했었는데 안되겠다”, “사실이라면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뛰어야 큰다” 시즌 초 트레이드 열풍

    개막 3주간 16명 유니폼 바꿔 이적에 대한 거부감 줄어든 탓 KBO리그에 때이른 트레이드 열풍이 불고 있다. 롯데와 kt는 지난 18일 밤늦게 2대2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롯데는 내야수 오태곤(26·개명 전 오승택)과 투수 배제성(21)을 내주는 대신 kt로부터 투수 장시환(30)와 김건국(29)을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장시환과 오태곤이다. 롯데는 이대호의 가세로 ‘가을 야구’ 가능성을 높였지만 고질적인 불펜 난조로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거포 유망주 오태곤을 보내고 불펜의 강자 장시환을 잡는 고육책을 택했다. kt는 미래에 투자했다. 유틸리티 내야수 겸 장타자인 오태곤은 전력 강화를 위해, 최고 150㎞의 강속구를 뿌리는 배제성은 미래 중심 투수로 육성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트레이드는 전날(17일) 두산과 한화가 포수 최재훈과 신성현을 맞바꾼 데 이은 이례적인 이틀 연속 트레이드여서 야구계의 시선을 끌었다. 올 시즌 트레이드는 시즌 개막 3주도 안 돼 4차례 성사됐다. 시범경기 중이던 지난달 17일 넥센 좌완 강윤구와 NC 우완 김한별이 처음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또 지난 7일 두 번째 트레이드에서는 무려 8명이 오가는 4대4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IA는 노수광, 이홍구, 이성우, 윤정우를 내주고 SK는 이명기, 김민식, 최정민, 노관현을 받았다. 4차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는 16명이다. 또 넥센 NC KIA SK 두산 한화 kt 롯데 등 8개 팀이 참여했다. LG와 삼성이 가세하면 전 구단 트레이드의 진풍경을 연출한다. 트레이드가 난제를 푸는 ‘절대 해법’은 아니다. 하지만 ‘윈윈 효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각 구단은 쉽사리 트레이드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조건이 맞지 않는 게 다반사지만 선수들은 쫓겨난다는 생각에, 구단은 내준 선수의 ‘이적 행위’로 홈팬의 비난을 살 것을 우려해 머뭇거렸다. 그러나 프로야구 역사를 더하면서 구단,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의 ‘인식 변화’가 점차 자리잡는 모양새다. 구단은 취약점을 보강하고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주는 트레이드의 ‘순기능’이 힘을 얻는 것이다. 이런 유연한 인식 전환이 시즌 초반부터 트레이드의 활성화를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문 NC 감독은 “팀마다 부득이 못 쓰는 선수를 가졌다”면서 “잠재력이 있으면 뭐하나. 선수라면 뛰어야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소원 들어주는 ‘별똥별’…혹시, 속삭임도 들어봤니?

    소원 들어주는 ‘별똥별’…혹시, 속삭임도 들어봤니?

    별똥별 떨어질 때 금속성 소리 단순 환청 아닌 극저주파 진동 “전자기파·대기 마찰 현상 때문” ‘음파 전환’ 가설이 가장 설득력 日은 인공 별똥별 프로젝트 진행“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에/ 내가 너를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는 순간에/ 내가 너의 눈물을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내가 너의 눈물이 되어 떨어지는 줄/ 넌 모르지” (정호승 시인의 ‘별똥별’) 별똥별(유성)은 각종 문학작품이나 예술작품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시인 정호승은 별똥별이 떨어질 때 ‘너’를 그리고, 알퐁스 도데는 소설 ‘별’에서 유성으로 순수한 사랑을 지킨다. 별똥별은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인 유성체가 지구 중력에 이끌려 들어오면서 대기와 마찰로 불타는 현상이다. 별똥별을 보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유성체가 빛을 내는 시간은 0.01초~수 초에 불과하다. 소원을 빌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유성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지난 1월 3일 밤에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쏟아지는 장관이 벌어지기도 했다.유성은 지구가 탄생하면서부터 시작된 우주현상이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비밀을 품고 있다. ‘유성 음악’(music of the meteors)이 대표적이다. 유성 음악은 유성이 하늘을 지나갈 때 ‘쉬익’ 하고 나는 금속성 소리를 말한다. 수십㎞ 상공에서 나온 빛은 수천분의1초 만에 관측자가 볼 수 있지만 소리의 속도는 빛보다 느리기 때문에 유성이 지나간 한참 후에야 소리를 듣는 것이 물리학적으로 맞다. 이 때문에 유성이 지나가는 동시에 들리는 소리는 단순한 ‘환청’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호주 과학자들은 유성 소리가 ‘전자음향 효과’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성이 떨어지면서 지나가는 궤적에는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극저주파가 함께 발생한다. 극저주파가 지표 근처에 있는 가느다란 철사, 솔잎, 머리카락 등을 진동시키는데, 극저주파 속도는 빛의 속도와 비슷해 극저주파가 일으킨 소리가 유성의 움직임과 거의 동시에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와 체코 국립과학원 천문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유성 소리에 대한 연구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 이들은 유성에서 나오는 가시광선이 머리카락이나 안경, 침엽수 잎 등을 가열시켜 열(熱) 진동을 일으키고 음파를 만든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들의 가설은 유성의 빛이 ‘슈퍼 보름달’보다 밝아야 가능하다는 반론에 부딪혔다. 최근 또 다른 연구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전자컴퓨터공학부 마이클 켈리 교수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지구과학과 콜린 프라이스 교수 공동연구팀은 유성의 음악은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처럼 전자기파와 대기의 마찰 현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냈다. 이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 9일자에 실렸다. 유성은 지구 대기와 부딪치면서 주변 공기를 이온화시켜 무겁고 양전하를 띤 이온과 음전하를 띤 전자로 분리시킨다. 이온은 유성을 따라 움직이고 전자는 지구 자기장에 끌려간다. 이 과정에서 전자가 음파로 전환된다는 설명이다. 음파의 주파수는 유성의 크기와 낙하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도 연구진은 가정했다. 미국 보스턴대 천문학자 미어스 오펜하이머 박사를 비롯한 연구자들은 “프라이스와 켈리 박사의 가설은 유성의 소리에 대한 가장 합리적 가설”이라면서도 “유성이 내는 소리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분석했다. 유성 음악의 원인을 파악하기도 전에 인공 유성이 세상에 나올 수도 있다. 일본의 우주벤처기업 ‘ALE’과 도호쿠대, 도쿄메트로폴리탄대 등 5개 대학 공동연구팀은 6년 전부터 인공위성을 활용해 지구 상공에 인공 별똥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상 80㎞ 상공에 있는 인공위성에서 작은 알갱이를 분사하면 이것들이 대기권으로 들어와 고속 낙하하면서 불타 ‘별똥별 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내년에 인공 별똥별 발사용 소형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2019년에 인공 별똥별 쇼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계획이 성공하면 2020년 도쿄 올림픽 개막식 때도 별똥별 쇼를 볼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명동 이야기(상)/손성진 논설실장

    [그때의 사회면] 명동 이야기(상)/손성진 논설실장

    “낮이면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온갖 사치와 유흥과 오락과 술과 여자로 그칠 사이 없는 소란 속에 그래도 한국 최고의 호사로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동아일보 1957년 11월 25일자) 서울의 멋쟁이들과 술꾼들이 다 모여드는 최고의 번화가이자 유흥가인 서울 명동의 모습을 그린 기사다. 지금은 해외 관광객들이 점령하다시피 했지만 명동은 1960년대 초반에도 60여개의 다방, 80여개의 바, 100여개의 대폿집, 30여개의 양품점이 있던 ‘서울의 샹젤리제’였다. 또한 당시에 이미 증권회사만 60여개가 들어선 한국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지금도 땅값이 가장 비싼 10곳을 모두 명동과 충무로가 차지하고 있다.명동은 조선시대 한성부에서는 행정구역 5부 49방의 하나인 남부의 명례방(明禮坊)이었다. 1914년 명치정(明治町)이 되었다가 광복 이후에 명동으로 바뀌었다. 조선시대부터 종로를 기준으로 북쪽을 북촌, 남쪽을 남촌이라고 불렀다. 북촌은 양반들의 주거지였고 남촌은 서민 동네였다. 비만 오면 땅이 질퍽질퍽해지는 충무로 일대는 진고개(泥峴)라고 했다. 명동과 충무로의 남촌 일대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구한말 일본인들이 모여 살고부터다. 진흙밭이던 진고개는 점차 상가로 바뀌었다. 진고개의 영향을 받아 명동도 번창했다. 명동뿐만 아니라 을지로, 소공동 일대에도 금융기관과 상가가 들어차 남촌은 크게 발전한 반면 북촌은 발전이 더뎠다. 혼마치(충무로)와 메이지마치(명동)가 불야성을 이루는 번화가가 되기 시작한 시기는 1920년대 초부터였고 광복을 전후해 상업과 문화, 예술의 중심지가 되었다. 붉은 벽돌과 화강암으로 장식된 경성우편국(현 서울중앙우체국) 건물은 지금과 같이 명동과 충무로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었다. 단발머리를 한 모던걸이나 나팔바지를 입은 모던보이들이 혼마치와 메이지마치 거리를 배회하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멋을 부리는 모습은 요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6·25 직후 정부는 파괴된 명동 일대를 복구하기 위해 토지계획정리추가지구로 정했으며 서서히 오늘날과 같은 면모를 갖추게 됐다. 명동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종마루(鐘峴)에는 한국 가톨릭의 총본산이며 사적 제258호인 명동성당이 있다. 1898년 5월 세워진 명동성당은 민주화 투쟁의 구심점이었다. 환락가인 만큼 명동은 늘 전국에서 모여든 조직폭력배들로 들끓었고 패권 다툼이 자주 사회면을 장식했다. 1970년대의 명동 유흥가는 ‘신상사파’가 세력을 떨치고 있었다. 1975년 1월 2일 조양은이 ‘쿠데타’를 일으켜 신상사파를 몰아내고 세력 판도를 바꾸었으니 ‘사보이호텔 기습 사건’이다. 무명의 조양은은 1980년대 한국 조폭의 패자로 군림한다. 사진은 1969년 4월의 명동(출처:국가기록원).
  • 미르 이야기 꺼냈다 朴에 혼난 비서실장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미르재단과 관련한 얘기를 꺼냈다가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조사 당시 진술 내용을 밝혔다. 특검이 공개한 김 전 수석의 진술에 따르면 2015년 11월과 12월 사이에 이 전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실장이 안종범 전 경제수석에게 ‘미르재단이 뭐냐’고 질문하자, 안 전 수석은 ‘전경련에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전 실장은 ‘그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냐’고 지적했다며 “우려를 표명하신 것은 사실”이라고 김 전 수석은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 이 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왜 그런 걸 묻고 다니냐’라며 안 좋은 소리를 들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이 전 실장에게 ‘더 이상 미르재단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들었다”고도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역경제 살리고, 배후수요 든든한 산업단지 밀집지역 아파트 뜬다

    지역경제 살리고, 배후수요 든든한 산업단지 밀집지역 아파트 뜬다

    부동산 시장에서 산업단지 밀집지역이 투자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관련 종사자 수로 인해 수요가 탄탄한 데다, 개발에 따른 각종 교통∙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확충되어 향후 땅값 상승은 물론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1개의 산업단지가 아니라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할수록 관련 수요 및 인프라 확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는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역시 크게 증가한다. 여기에 최근 주택구매의 실수요층인 30~40대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를 선호함에 따라 산업단지 밀집지역의 수요는 더욱 단단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산업단지 밀집지역 인근 분양단지는 투자자들까지 가세함에 따라 청약경쟁도 치열하다. 풍부한 배수요를 바탕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데다, 환금성도 뛰어나 투자안정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가운데,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남 김해시에서 이달 새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바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김해시 관동동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김해’가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30가구 △84㎡ 50가구다. 단지 전체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데다, 잘 갖춘 내부설계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김해시 내 각종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연접한 부산과 창원의 산업단지 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실제로 김해시는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김해의생명센터 등 다양한 산업단지 개발이 한창으로 관련 기업유치에도 적극적이다. 그 결과 시 내 총 4만2029개의 사업체를 보유(2014년 기준)했고, 경상남도 18개 시군 가운데 통합 창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체를 확보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차로 약 20~30분 대면 부산과 창원 일대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 성우일반산업단지, 창원마천일반산업단지, 녹산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가능해 관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 모두에게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김해는 우수한 설계와 살기 좋은 입지도 강점으로 꼽혀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다. 일단, 단지 전체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데다, 잘 갖춘 내부설계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단지 전체의 1층을 필로티로 적용해 2층 세대의 경우 층간 소음에 대한 걱정이 없고, 최상층 세대의 경우 기준층 천장고(2.3m)보다 20cm 높은 천장고(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북측으로 잘 갖춰진 산책로와 공원이 있는 반룡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며, 남서측으로 굴암산도 있어 Green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율하천과, 관동공원,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 등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김해의 신흥 주거중심으로 꼽히는 율하지구의 뛰어난 생활 인프라도 모두 누릴 수 있다. 김해외고, 경상남도외국어영재교육원, 율하중, 율하고, 덕정초, 김해기적의도서관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남해제2고속지선 장유IC, 남해제3고속지선 대청IC 등이 가까워 교통망의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부산과 창원 사이에 위치해 있어 광역 수요 확보에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창원시 진해구~김해시를 잇는 웅동 장유 간 도로가 2019년말 개통 예정이라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주변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이 들어선 김해관광유통 단지도 가까워 편리한 이용도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듀스101 시즌2’ 첫방, 1위 박지훈-2위 장문복 “웃음거리로 남지 않을것”

    ‘프로듀스101 시즌2’ 첫방, 1위 박지훈-2위 장문복 “웃음거리로 남지 않을것”

    ‘프로듀스101 시즌2’의 101명의 연습생 순위가 공개됐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지난 7일 밤 11시 첫 방송 시작과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시작을 알렸다. 1개 ID당 매일 11명을 뽑을 수 있으며, 1차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 8일로 넘어간 ‘프로듀스 101 시즌’ 1회 방송 말미에는 투표 시작 후 1시간여 집계된 투표 순위 상황이 공개됐다. 1위는 방송 전 ‘윙크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루기획 소속 박지훈이었다.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힙통령’ 장문복은 2위에 올랐다. 3위는 ‘나야 나’ 무대 센터로 눈도장을 찍었던 브랜뉴뮤직 출신 이대휘, 4위는 크래커 소속 주학년이었다. 그 뒤를 C9 배진영, 브레이브 김사무엘, 위에화 안형섭, 판타지오 옹성우, 위에화 이의웅, 큐브 라이관린, 플레디스 황민현이 이으며 탑11에 이름을 올렸다.화제의 주인공이었던 장문복은 이날 “그냥 멋있게 보이려고 랩을 한 건데, 대중들의 비난과 반응을 속으로 많이 삭혀왔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랩을 계속 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내가 난생처음으로 좋아한 일인데 끝까지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거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프로듀스101’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들에게 나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고,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처음에는 진짜 랩만 생각했었는데, 무대에 올라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나의 간절한 꿈이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첫방을 시작한 ‘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듀스101 시즌2’ 첫방, 뉴이스트-장문복-김사무엘 ‘눈도장 쾅’

    ‘프로듀스101 시즌2’ 첫방, 뉴이스트-장문복-김사무엘 ‘눈도장 쾅’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이었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각양각색 끼와 매력을 갖춘 101명의 연습생들과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 트레이너 군단의 활약에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꽉 잡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7일 밤 11시에 방송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첫 방송이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첫 방송의 시청률 그래프는 방송 내내 꾸준히 상승하며 방송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전했다. 최고시청률 2.1%를 기록한 순간은 첫 화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돌아온 힙통령 ‘장문복’ 연습생의 레벨테스트 장면이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 시청층인 1534 시청층에서도 평균 1.5%, 최고 2.1%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첫 화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연습생들의 이름이 연달아 랭크되며 남다른 화제성을 알렸다. ♥ A반 입성 ‘김사무엘’, ‘옹성우’부터 힙통령 ‘장문복’까지 화제만발 연습생들의 매력폭발 퍼포먼스! 첫 방송에서는 드디어 한 자리에 모두 모인 101명들의 연습생이 넘치는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에게 주어진 첫 과제는 기획사별 퍼포먼스. 첫 레벨테스트인 퍼포먼스 평가를 통해 연습생들은 개인의 실력에 따른 맞춤형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A부터 F까지의 반으로 나뉘게 된다. 대형기획사, 중소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부터 개인연습생들까지 연습생 모두가 각자의 기량을 맘껏 펼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더욱 냉혹해진 평가 속에도 A반에 당당히 입성한 연습생들이 첫 화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먼저, 11세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오며 연습생 활동을 한 김사무엘(브레이브)은 안정적인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101명 중 최초로 A반에 입성했다. 김사무엘의 퍼포먼스에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은 “밸런스가 무척 좋다. 박자가 정확하다”며 감탄했다. 옹성우(판타지오) 또한 조각 같은 비주얼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환호를 자아내며 레벨테스트 결과 A를 받았다. 보아는 “노래도 발성이 너무 좋고, 전문적인 댄스도 굉장히 잘 췄다”도 호평했다. 데뷔 6년차 그룹 ‘뉴이스트’로 활동했던 플레디스 소속사 연습생들의 재도전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최민기(플레디스)는 “이제 진짜 끝이 보인다고 생각했다. 해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황민현(플레디스)은 “저희는 데뷔를 했어도 꿈을 이루지 못했다. 꼭 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루고 싶다.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진솔한 심정을 고백해, 이를 지켜보던 가희 트레이너를 눈물 흘리게 했다. 연습생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얻었던 돌아온 힙통령, 오앤오의 연습생 장문복은 가장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했다.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장문복은 독특한 랩스타일과 캐릭터로 힙통령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문복은 “16살에 ‘슈퍼스타K2’에 출연한 이후 7년이 지났다. 그 동안 속으로 혼자 아파하기도 했고, 무대도 그리웠다”고 털어놓았다. 장문복은 이어, “그냥 멋있게 보이려고 랩을 한 건데, 대중들의 비난과 반응을 속으로 많이 삭혀왔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랩을 계속 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내가 난생처음으로 좋아한 일인데 끝까지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거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프로듀스101’에 지원했다. ‘슈퍼스타K2’에 출연했을 때와 같은 심정이다. 사람들에게 나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고,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처음에는 진짜 랩만 생각했었는데, 무대에 올라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나의 간절한 꿈이다”라고 밝혀 모두의 힘찬 응원을 받았다. ♥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 최고의 트레이너 군단 냉정한 평가 + 압도적 카리스마 ‘눈길’ 이번 시즌2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아티스트 보아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변신했다. 보아는 “101명을 이렇게 눈앞에서 만나니 정말 신기하다. 올해로 18년차 가수가 됐다. 저도 연습생이라는 시간을 겪고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제가 누구보다도 연습생들의 마음을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습생들 역시 “우리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대표님이 있어서 좋다”며 환호했다. 보아는 따뜻한 시선으로 연습생들을 세심하게 바라보면서도 냉정한 평가와 조언을 함께 전했다. 연습생들은 “보아 대표님은 후배들을 육성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보아 대표님은 스스로도 가수이기 때문에 더욱 냉정한 평가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보아는 녹화 중 지난 시즌1의 대표곡인 ‘PICK ME’(픽미)를 꿀보이스로 직접 부르며 연습생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에 연습생들은 보아의 노래에 맞춰 픽미 댄스를 함께 추면서 흥을 돋워 스튜디오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아오르게 했다. 보아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으며 매끄러운 진행실력과 연습생을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이 담긴 조언으로 첫화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트레이너 군단 역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국내 최정상 발라드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은 “연습생들이 자기 소개를 할 때 ‘안녕하세요. 저 가수 입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만들어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YG, JYP 등 대형기획사 톱 아이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신유미도 합류했다. 경력 16년 명불허전 댄싱퀸 가희와 파워풀한 보이그룹 안무 트레이너로 활약한 권재승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연습생들의 댄스실력을 평가했다. 자타공인 최고의 래퍼 치타와 던밀스는 랩 트레이너로서 아낌 없는 조언과 냉철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첫 방송과 함께 투표를 시작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투표는 엠넷닷컴과 티몬에서 1일 1회의 중복투표(총 1일 2회)가 가능하다. 연습생 전원 중 본인이 응원하는 연습생 1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매주 방송 끝에 현재까지의 투표 순위가 실시간으로 보여져 생생한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IA-SK 4:4 트레이드 단행…염경엽 단장 하는 말이

    KIA-SK 4:4 트레이드 단행…염경엽 단장 하는 말이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4 대 4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IA는 포수 이성우와 이홍구, 외야수 윤정우와 노수광을 내줬다. SK는 포수 김민식,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과 노관현을 보냈다.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취약 포지션의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백업 선수들이 1군 경기에 출전할 길을 열어주고, 퓨처스 선수 트레이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SK는 테이블 세터를 보강해 기동력을 높임으로써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수진의 깊이를 더해 전력을 보강하기를 기대했다. SK 염경엽 단장은 7일 트레이드 공식 발표 직후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이번 트레이드의 메인은 김민식과 노수광이다. 발 빠른 ‘테이블 세터’로 1군 주전도 꿰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경옥(서울신문 사업단 사업지원팀장)씨 모친상 5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90-9442 ●신민섭(삼일회계법인 회계사)윤정(일동후디스 마케팅팀 과장)혜정(서울신문 편집국 정보행정팀 사원)씨 부친상 김주연(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 5팀장)씨 시부상 양경철(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부장)씨 장인상 5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070-7606-4216 ●차경섭(차병원그룹 명예이사장)씨 별세 광렬(차병원 회장)씨 부친상 김혜숙(차병원 고문)씨 시부상 이정노(차병원 부회장)조세현(의료업)씨 장인상 5일 분당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 발인 7일 오전 8시 (031)881-7373~5 ●전재균(자영업)재완(IBK투자증권 부장)씨 부친상 강영구(메리츠화재 사장·윤리경영실장)배효대(LG 디스플레이 담당)씨 장인상 5일 상주제일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54)531-4411 ●김일흥(전 동아닷컴 고문)씨 모친상 우찬(한국아이비엠 테크니컬솔루션 대리)희정(두산중공업 EPC 대리)씨 조모상 5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384-1248 ●김기현(경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성훈(LG디스플레이 과장)지연(동시통역사)씨 부친상 김도훈(KBS 대구방송총국 기자)씨 장인상 5일 경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30분 (053)200-6145 ●김대일(전 경덕여고 교장)씨 별세 경훈(부장판사)민정(한의사)씨 부친상 전진하(ITX엠투엠 회장)씨 장인상 5일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3)250-8141 ●명현남(삼진제약 전무이사)씨 모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227-7550 ●조광희(전 국회의원·전 농업진흥공사 사장)씨 별세 용춘(미국 거주)용식(스페인 거주)용진(필리핀 거주)씨 부친상 5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31)219-6654 ●이정관(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씨 모친상 5일 김해한솔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5)321-6624 ●김운호(경희대 교수)장호(SK인천석유화학 전무)성우(신한은행 동부본부장)씨 부친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2)958-9545 ●유상혁(KEB하나은행 구로디지털지점 RM부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252 ●유광수(전 한국포리올 대표이사)씨 별세 재희(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00 ●박희석(충청신문 국장)씨 장인상 5일 세종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44)901-1600 ●김종구(전 씨티은행 센터장)씨 별세 형태(전앤드어소시에이트 주임)선태(에스팀모델 사원)씨 부친상 김선옥(코스맥스바이오 사원)씨 시부상 김종선(국세청 종로세무서 징세팀장)씨 동생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3
  • 배성우 아티스트컴퍼니 합류, 정우성과 한솥밥 [공식입장]

    배성우 아티스트컴퍼니 합류, 정우성과 한솥밥 [공식입장]

    배성우 아티스트컴퍼니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성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배성우는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해 2003년 단편영화 ‘출근시간으로 스크린에 입성했다. 이후 영화 ‘미쓰 홍당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의뢰인’, ‘카운트다운’, ‘내가 살인범이다’, ‘공정사회’, ‘집으로 가는 길’, ‘인간 중독’, ‘신의 한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뷰티 인사이드’, ‘베테랑’, ‘내부자들’,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나를 잊지 말아요’, ‘사랑하기 때문에’, ‘더킹’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충무로 대세배우’로 불리우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영화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내부자들’, ‘특종 : 량첸살인기’ 그리고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오피스’까지 그의 진가가 빛났던 5작품이 동시에 흥행하며 충무로에 없어서는 안 될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더불어 2017년 개봉한 ‘더킹’에서는 캐릭터의 양면성을 제대로 보여주며 명품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오랜 시간 동안 차곡차곡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뚝심 있는 배성우와함께 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고 기쁘다”라며 “그를 형용하는 수식어가 아직 무한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진가가 더욱 빛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으로 서포트 하겠다. 앞으로 아티스트컴퍼니와 함께할 배성우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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