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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하성운-라이관린…어두운 표정으로 출국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하성운-라이관린…어두운 표정으로 출국

    그룹 워너원 멤버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KBS2 ‘뮤직뱅크’의 월드투어 참석을 위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취재진에 포착된 멤버들은 웃음기 없는 어두운 표정이었다. 이들은 일렬로 서서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뒤 긴장된 표정으로 출국장으로 입장했다.워너원은 지난 19일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송출 실수로 인해 사적인 발언들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다니엘, 토끼 같은 귀여운 표정 ‘애교 담당 나야나~’

    ‘라디오스타’ 강다니엘, 토끼 같은 귀여운 표정 ‘애교 담당 나야나~’

    ‘라디오스타’ 빅뱅 승리,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의 스틸이 공개됐다.21일 MBC 예능연구소 공식 페이스북에는 “오늘 자 라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승리,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 오늘밤 스트롱 베이비 나야 나 특집! MBC ‘라디오스타’에서 만나요 제발~”이라는 글과 함께 게스트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빅뱅 승리는 데뷔 13년차 가수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너원 강다니엘은 앞니를 토끼처럼 내밀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어 팬심을 사로잡았다. 남다른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옹성우과 첫 토크쇼 출연에 잔뜩 긴장한 박우진의 모습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도환♥조이, 풋풋한 밀당 끝 설레는 키스 “너 좋아하는 것 같거든”

    우도환♥조이, 풋풋한 밀당 끝 설레는 키스 “너 좋아하는 것 같거든”

    ‘위대한 유혹자’의 스무살 설렘이 터졌다. 우도환과 박수영(조이)이 스무살 풋풋한 밀당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설레는 키스로 보는 이들에게 폭발적인 두근거림을 안기며 봄날 여심을 뒤흔들었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유혹의 달인인 우도환이 오히려 박수영에게 빠져들고, 박수영은 우도환의 진심을 의심하면서도 점차 신경을 쓰다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첫 키스를 나누는 과정이 쫄깃하게 전개되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박수영 분)가 팽팽한 밀당을 펼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이 서로 밀어내는 듯 하면서도 다가가는 모습이 세밀하게 묘사됐다. 시현은 자신의 거짓말이 겁이 난다고 무심결에 말하면서도, “속이는 거 말야. 좋아하는 척, 좋은 사람인 척. 그런 남자 많아. 조심해?”라며 마치 일반적인 남자의 특성인 것처럼 능청을 부린다. 그런 시현의 마음을 간파한 것처럼, 태희는 “자기 맘을 속이는 게 더 나쁜 거 아닌가. 상처받지 않은 척, 외롭지 않은 척, 다 괜찮은 척”이라며 시현의 속내를 자극한다. 양로원에서 함께 봉사를 하고, 태희가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을 기다리겠다며 목도리를 둘러주는 시현의 모습에 태희는 볼이 발그레 해지며 설레 하고, 친구 고경주(정하담 분)에게 “나 심쿵한 거 티 났을까”라며 말한다. 하지만 가까워지려던 시현과 태희의 사이는 최수지(문가영 분)로 인해 흔들린다. 태희를 위해 경주는 시현의 마음을 알아봐달라고 수지에게 부탁하지만, 수지는 질투심에 시현이 큰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시현은 수지에게 태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도 않고, 수지가 그릇을 깨자 처음으로 수지에게 화를 내고 손에 상처까지 낸다. 수지가 깬 그릇은 양로원의 치매 할머니를 위해 시현이 개나리꽃을 그렸던 그릇으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릇이었다. 할머니는 시현을 자신의 남편으로 착각하며 개나리꽃 그릇만 보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을 지었던 것. 시현은 의기소침해 그릇을 살리지도 못하고, 뒤늦게 태희에게 고백하며 태희와 오해가 커진다. 태희는 자신에게 별 관심도 없으면서도 장난처럼 다가오는 시현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태희는 시현이 양로원을 소중한 곳으로 여기지 않고, 할머니들을 기다리게 만든다며 장난은 그만하라고 화를 내며, “널 믿고 맡겼던 내가 바보였지”라고 차갑게 대한다. 결국 시현은 유혹 게임에 실패했지만, 태희가 계속 신경이 쓰인다. 집에 태희와 함께 양로원에서 받아온 김치, 유리에 그린 태희의 얼굴 등 그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태희가 기숙사에 못 들어가게 조치를 취해놓은 수지는 계속 유혹 게임을 하자고 시현을 종용하고, 시현은 그런 수지를 따뜻이 안아주면서도 “니가 내 맘 좀 믿어주면 안 되니. 우리문젠 우리가 풀자. 은태희 걔, 우리랑 상관없는 애잖아”라고 수지를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점점 태희를 향해가는 시현의 마음을 눈치챈 수지는 “상관 있어졌어. 니 눈은 다 보여”라고 말한다. 시현은 태희가 갈 곳이 없어진 것도 모르는 채 이사를 한다는 사실이 계속 신경 쓰여 결국 수지와의 약속과 달리 태희의 이사를 돕는다. 기숙사에 도착해 입소가 취소되었다는 말에 망연자실한 태희를 달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지만, 아버지 권석우(신성우 분)의 신고로 차 절도범으로 경찰에 입건이 된다. 태희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비밀번호로 해 놓은 시현의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며, 경찰서로 찾아가 똑 부러지는 논리적인 설득으로 시현을 풀려나게 한다. 마음을 정한 태희는 시현을 의심하며 밀어낼 때와 달리 적극적인 면모로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태희는 “넌, 나 좋아하는 거 완전 들킨 거지. 괜찮아 넌 천천히 대답해도 돼. 나는 너 (시현 보며) 좋아하는 거 같거든”이라며 수줍지만 분명히 고백을 하고, 그런 태희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면 시현은 키스를 한다. 앞으로 수지와 시현, 이세주(김민재 분)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수지는 명미리(김서형 분)와 석우를 만난 자리에서 석우에게 시현이 엄마와의 추억을 간직한 집에서 이사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석우가 태희의 엄마인 설영원(전미선 분)과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수지는 자신이 이를 알고 있다고 암시하며 석우를 압박한다. 세주는 수지와 시현의 내기를 알지 못하고, 클럽에서 수지가 봉변을 당할 때에 주먹을 날리며 수지를 보호해줘 세 친구 사이의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엿보였다. 한편, MBC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스 340억 밑천 삼아 권력 쥔 MB…신화는 ‘포장’이었다

    다스 340억 밑천 삼아 권력 쥔 MB…신화는 ‘포장’이었다

    1994~2006년 비자금 조성 상당액 정치 입지 다지는 데 써 가평별장·부천 공장도 차명재산 수단 안 가리고 권력·재산 지켜실제 신화는 없었다. 청렴, 도덕, 성공신화 같은 낱말로 자신의 삶을 설명했던 이명박(MB·77) 전 대통령이 구속 기로에 섰다. 대기업 생활을 하면서 차린 하청업체 자금을 밑천 삼아 권좌에 오르고, 권력과 재산을 지키느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피의자 MB’를 검찰은 지난 19일 법원에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에서 낱낱이 그려냈다. 검찰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다스 설립, 운영, 각종 현안 해결을 주도한 실소유주로 MB를 지목했다. 현대건설 대표이던 MB는 고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으로부터 하청업체 설립을 제안받고 측근인 김성우 전 다스 사장에게 실무 작업을 지시해 1987년 큰형과 처남 명의로 다스를 설립했다. 검찰은 다스뿐 아니라 가평 별장, 옥천 임야, 이촌동 상가, 부천 공장 등이 모두 친인척 명의를 빌린 MB의 차명재산으로 보고 있다. 1994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다스는 하도급 업체에 허위 일감을 주는 방식으로 비자금 339억원을 조성했고, MB가 이 중 상당액을 정치권 입지를 다지는 데 소진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국회의원·서울시장·대통령 선거 비용, 우호적인 언론인 등에 대한 촌지, 여론조사 등 선거 비용,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후원금과 사조직 운영비, 에쿠스 승용차 구입비, 아들 이시형씨의 전세보증금 및 결혼비용 등과 같은 개인 활동비 등이 영장에 적시된 다스 비자금의 사용처다. MB가 2006년 3월 이후 다스 비자금 조성을 멈춘 이유에 대해 수사팀은 이즈음 다스에 일감을 발주하던 현대차가 서울 양재동 사옥건립 특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점을 제시했다. 본격적으로 대선 출마를 결심한 MB 입장에선 현대차 수사 여파로 1차 협력사인 다스 비자금이 들춰질지 우려했다는 해석이다. 공교롭게 당시 현대차를 수사했던 윤석열·한동훈 검사는 이번 MB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 간부로 성장했다. 2008년 정호영 특검이 다스 경리직원 조모씨의 120억원 횡령 혐의를 적발했음에도 다스가 120억원을 변제받고 조씨를 계속 채용한 이유 역시 더 큰 비자금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대선 출마 결심 뒤 다스에서 무작위로 비자금을 빼내 쓰는 일은 자제했지만, MB는 다스에 대한 지배권을 놓지 않았다. 대통령 재임 중 다스가 BBK에 떼인 투자금 140억원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MB는 공직자와 외교관을 동원하고는 “이자까지 받아내라”며 강경 대응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다스가 BBK를 상대로 미국에서 제기한 반환금 청구 소송의 1심에서 패소한 뒤 거액의 비용을 쓰게 된 것을 놓고 아쉬워하던 MB가 “미국 로펌인 에이킨검프가 수행할 항소심 비용을 삼성이 대납한다는 보고를 받고 밝게 미소를 지으며 불법자금 수수를 승인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대선 국면에서 차명재산 의혹이 끊이지 않자 MB가 2007년 12월 재산 사회환원을 선언했고, 그 결과 2009년 2월에 설립된 청계재단 역시 다스의 지분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검찰은 의심했다. 2009년 1월 다스 차명 대주주인 처남 김재정씨가 쓰러지자 그 지분을 상속받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는 것이다. ‘샐러리맨→ 기업 임원→ 국회의원→ 서울시장→ 대통령→ 재산 사회환원’으로 이어진 신화로 삶을 포장했던 MB는 다스 차명보유 의혹을 비롯한 자신의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MB가 어떤 자리에서든 차명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MB의 혐의가 2007년 검찰·특검 수사에서 드러났다면 대통령 당선이 무효가 됐을 것”이라며 MB 측의 조직적 증거인멸 행위가 방치됐던 과거 수사에 대해 만시지탄(晩時之歎·뒤늦었음을 아쉬워함)의 감정을 내비쳤다.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워너원 박우진, 골반X손가락X덧니 3종세트 공개 ‘매력 뿜뿜’

    워너원 박우진, 골반X손가락X덧니 3종세트 공개 ‘매력 뿜뿜’

    워너원 박우진이 MBC ‘라디오스타’로 첫 토크쇼 신고식을 치르는 가운데, 신체를 활용한 시그니처 개인기 3종세트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빅뱅의 멤버 승리와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이 출연한다. 워너원의 랩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우진은 이번 MBC ‘라디오스타’ 녹화가 개인으로는 첫 토크쇼 데뷔였다. 박우진은 아직도 자신의 얼굴과 프로필이 포털사이트에 뜨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밝히는 등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을 뽐냈다. 박우진은 싱글 여성들의 픽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박우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첫 72위에서 75위로 내려갔다가 최종 6위로 데뷔하는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를 들은 승리는 “순위가 비트코인 같았네”라고 단번에 정리해 모두를 웃게 했다. 박우진의 역주행 1등 공신은 당시 췄던 ‘10점 만점에 10점’ 댄스 직캠 동영상으로, 남다른 댄스 실력과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랩핑으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우진은 팬들이 단속하고 있는 그의 골반을 이용한 화려한 ‘골반 스윙 댄스’를 선보여 4MC의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손가락 요가 개인기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공개된 사진처럼 해맑게 남들은 흉내 낼 수 없는 하트 모양의 시그니처 포즈를 손가락으로 만들어 놀라게 하는 한편, 덧니 애교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신체를 이용한 3종 개인기를 선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박우진의 신체를 이용한 시그니처 개인기 3종세트와 순한 매력은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민현 “워너원이라는 꿈 간절했다..하루 1시간 자며 연습”

    황민현 “워너원이라는 꿈 간절했다..하루 1시간 자며 연습”

    워너원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모델을 꿈꾸는 여학생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지난 1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워너원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모델이 되고 싶다면서 노력은 하나도 하지 않는 여동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오랜 꿈이 모델인 동생에 대해 “보통 모델 지망생들은 자기관리도 하고 오디션도 보지 않나. 그런데 동생은 그런 게 하나도 없다. 몸매 관리도 안 하고 야식을 먹고 술도 앉은 자리에서 3병을 마신다”고 한탄했다. 심지어 모델이 꿈이란 이유로 아르바이트도 수시로 그만두기 일쑤라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동생은 “나 같아도 답답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절실하지만 자신감이 없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MC들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라는 경연대회에 출연해 꿈을 이룬 워너원 멤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워너원 황민현은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 자체가 간절함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했던 것이었다. 워너원이 너무 되고 싶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하는 6개월 동안 하루에 한 시간씩 자면서 연습했다. 촬영이 끝나면 각자 회사로 돌아가서 또 연습을 했다. 덕분에 지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이 했던 노력을 언급했다. 워너원 옹성우는 “열심히 해본 적도 있고, 마음 놓고 놀아본 적도 있다. 좌절을 겪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존감은 있었다. ‘나는 잘 할 수 있어’, ‘잘 될 거야’, ‘가능성 있어’라는 작은 희망이 있었다. 그것 덕분에 힘든 순간들을 이겨냈던 것 같다”며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김재환은 자신이 워너원이 되기 전 현재 고민의 주인공 여동생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었다. 춤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다. 그런데 가수에 대한 꿈이 간절해서 도전했다. 처음에는 안 될 줄 알았다. 그래서 노래 실력을 다 보여주고 와야지 했는데 (워너원이) 됐다”며 간절한 마음을 바탕으로 노력할 것을 조언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MB “큰 꿈 있으니 비자금 중단하라”…구속영장에 나타난 ‘치부의 역사’

    MB “큰 꿈 있으니 비자금 중단하라”…구속영장에 나타난 ‘치부의 역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90년대 초반부터 다스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계획하면서 비자금 조성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다.●“영포빌딩 지하 2층에 불법자금…직접 살펴보기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1996년 4월 15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 직원인 정모씨에게 선거사무소 경리 업무를 맡게 하고, 3월쯤 여론조사 회사에 의뢰한 선거 여론조사 비용을 다스 법인 자금으로 지급하게 했다. 이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자 그는 다스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또 형 이상은 다스 회장에게 ‘개인적인 관심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정씨를 통해 여론조사 비용을 다스에서 지급하게 했다’고 허위 증언하도록 했다고 검찰은 봤다. 1991년 11월부터 처남이자 재산 관리인이던 고 김재정씨 등을 영포빌딩에 근무하게 하면서 다스 비자금 등 불법자금을 관리하도록 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영포빌딩 지하 2층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대형 금고와 차명계좌에 보관된 수백억원대 불법자금의 관리 현황을 살펴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영포빌딩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법자금을 세탁해 보관하다가 사적 비용으로 사용하는 저수지’라고 판단했다. ●검찰 “다스 차명 보유, 대통령 당선 무효 사유”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대표이사로 있던 1985년 당시 현대자동차 정세영 회장의 제안에 따라 차명으로 설립했고, 자본금 3억 9600만원을 이 전 대통령이 모두 부담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1994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비자금 339억원을 조성해 돈세탁했다고 적시했다. 다스를 통해 조성된 비자금은 이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선거, 서울시장 선거, 대통령 선거 때 선거 비용, 우호적인 언론인 등 유력 인사에게 건넨 촌지 비용, 동료 국회의원 후원금, 사조직 운영 경비, 차명 재산 관리 및 사저 관리 비용 등으로 쓰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다스가 많은 이익을 내는 사실이 드러나면 현대차가 납품가를 낮추자고 할까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분식회계를 지시한 사실도 검찰은 지적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차명 보유에 대해 검찰은 “피의자의 대통령 당선무효 사유로 연결되는 국가 중대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큰 꿈 있으니 위험한 일 말라” 비자금 중단 지시 검찰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임기 말인 2005년 10월쯤 김성우 다스 사장 등에게 다스의 자금 횡령을 중단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 서울시장으로서 청계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한 뒤 자신에 대한 여론 호감도가 상승하자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주변 관리’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당시 현대자동차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다스를 통해 비자금을 만드는 것이 부담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6년 1~3월쯤 김성우 다스 사장 등이 횡령액 규모를 보고하자 “내가 큰 꿈이 있으니 올해부터는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면서 비자금 조성 중단을 지시했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조카 다스 입사시켜 ‘횡령 장부 세탁’ 맡겨 대통령 당선 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3월 조카 이모씨를 다스에 입사시킨 뒤 그 동안 횡령 범죄가 없었던 것처럼 장부를 꾸미는 임무를 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또 청와대 관저 가족 모임에 조카 이씨를 불러 차명 보유했던 도곡동 땅 매각대금 계좌 관리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조카 이씨는 이 전 대통령에게 해외 미수 채권을 회수한 것처럼 장부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그 동안 횡령한 자금을 회사 수익으로 돌려놓겠다고 보고했다. 또 법인세까지 줄이겠다고 보고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카 이씨에게 “잘했다. ○○이가 잘했네. 너 혼자 다 해도 되겠다”고 격려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명박 부부, 다스 법인카드 총 1796차례 사용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의 다스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995년 김성우 사장에게 “다스의 법인카드를 하나 발급해서 서울로 올려보내라”고 지시했다. 모 시중은행 경주지점에서 다스 명의로 발행한 카드를 전달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2월 서울대병원에서 김윤옥 여사의 병원비 10만원을 결제하는 등 1995년부터 2007년까지 모두 1796차례에 걸쳐 다스 법인카드를 썼다. 주요 사용처는 서울 시내 특급호텔과 식당, 리조트, 백화점, 의류매장, 미용실 등지였고, 액수는 총 4억여원에 달했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다스 법인카드를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 5월에는 미국의 호텔 등에서, 그해 7월에는 호주에서 썼다. 1996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의원직을 잃고 미국으로 건너간 1998년부터 1999년까지는 다스 법인카드가 미국에서 집중적으로 사용됐다. ●도곡동 땅 매각대금은 아들 전세금 및 결혼 비용에 검찰은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처남 김재정씨 명의로 돼 있던 도곡동 땅 역시 이명박 전 대통령 차명재산이라고 결론내렸다. 도곡동 땅 매각대금 263억원은 다스 유상증자 대금, 논현동 사저 재건축 및 가구 구매, 처남 김재정씨 사후 상속세, 아들 이시형씨 전세보증금 및 결혼 비용 등에 쓰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누나 이귀선씨 명의로 차명보유한 이촌동 상가와 부천 공장 등에서 나오는 수익 중 2억 6880만원은 2007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딸 이승연씨의 생활비로 월 400만원~1000만원씩 나눠 지급됐다고 영장에 적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부메랑’ 음원차트 1위 확인 후 큰절 “앞으로도 약속해요”

    워너원, ‘부메랑’ 음원차트 1위 확인 후 큰절 “앞으로도 약속해요”

    컴백한 워너원이 음원차트 1위에 큰절을 올렸다.19일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는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컴백쇼 ‘워너원 컴백 <아이 프라미스 유(Wanna One Comeback I PROMISE YOU>)’가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약속해요(I.P.U)’로 ‘컴백쇼’ 포문을 연 워너원은 무대를 마친 뒤 음원 차트를 확인했다. 앞서 6시 공개된 신곡 ‘부메랑(BOOMERANG)’은 오후 7시 기준 멜론, 벅스, 엠넷 총 3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뮤직에서 2위를 기록했고, 지니와 소리바다, 올레뮤직에서도 3위에 랭크됐다. 멤버들은 환호하며 다 같이 감사의 의미로 큰절을 올렸고 “짧은 시간이었는데 감사합니다”며 “앞으로도 ‘BOOMERANG’ 많이 사랑해 주실 거죠? 약속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이날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표했다. 약 4개월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은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긴 앨범으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스페셜 테마트랙 ‘약속해요(I.P.U.)’를 비롯해 ‘GOLD’, ‘BOOMERANG(부메랑), ‘WE ARE’, ‘보여’, ‘너의 이름을’, ‘약속해요(고백 Ver.)’ 등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워너원 컴백’ 황민현 “‘복면가왕’ 꿈꾸던 무대..청심환 마셔”

    ‘워너원 컴백’ 황민현 “‘복면가왕’ 꿈꾸던 무대..청심환 마셔”

    워너원 황민현이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19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워너원 ‘0+1=1(I PROMISE YOU)’ 컴백 기자간담회에는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참석했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낸 황민현은 “예전부터 출연해보고 싶던 프로그램”이라며 “혼자 무대에 서려니까 긴장이 돼서 청심환을 1시간 전에 마시고 올라갔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제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로로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또 생기면 자작곡으로 언젠가 꼭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멤버로는 “음색이 정말 좋다. 솔로 무대를 보여줄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배진영을 꼽았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이기도 한 황민현은 지난 주말 있었던 뉴이스트의 콘서트에 대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들었다. 저도 그 친구들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앞으로 서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2018년이 워너원과 워너블(팬클럽) 모두에게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노래와 무대 선물해드리겠다”고 컴백을 앞둔 포부를 전했다. 워너원은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앨범과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어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단독 컴백쇼 ‘Wanna One Comeback I PROMISE YOU’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 ‘골든 에이지’의 시작을 알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워너원 컴백’ 강다니엘 “스타들의 이상형? 과분하다”

    ‘워너원 컴백’ 강다니엘 “스타들의 이상형? 과분하다”

    워너원 강다니엘이 여러 스타들의 이상형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19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워너원 ‘0+1=1(I PROMISE YOU)’ 컴백 기자간담회에는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참석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여러 스타들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과분한 사랑과 관심이다. 이제 8개월차 신인인데 예쁘게 봐주시고 ‘프로듀스101 시즌2’ 잘 봤다고 해주실 때마다 쑥스럽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말씀을 해주시면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타이틀곡 ‘부메랑’에 대해 “내가 던진 마음이 너랑 만나 인연이 되어 돌아온다는 의미”라며 “워너블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은 음악과 무대로 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워너원은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앨범과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약 4개월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은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긴 앨범으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스페셜 테마트랙 ‘약속해요(I.P.U.)’를 비롯해 ‘GOLD’, ‘BOOMERANG(부메랑), ‘WE ARE’, ‘보여’, ‘너의 이름을’, ‘약속해요(고백 Ver.)’ 등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워너원은 오늘(19일)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단독 컴백쇼 ‘Wanna One Comeback I PROMISE YOU’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 ‘골든 에이지’의 시작을 알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우 권희덕씨 16일 별세…‘최진실 CF’ 목소리로 유명

    성우 권희덕씨 16일 별세…‘최진실 CF’ 목소리로 유명

    성우 권희덕씨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62세.1956년생인 고 권희덕씨는 지난 1976년 DBS 동아방송 14기 성우로 입사했다. 1996년 한국방송대상 라이도연기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99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했다.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유명한 것은 고 최진실씨가 출연했던 TV 광고 속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의 목소리다. 국내 배우들의 목소리 대역을 비롯해 잉그리드 버그먼, 멕 라이언, 임청하 등 해외 인기 여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도맡았다. 고 권희덕씨는 ‘목소리로 디자인하기 나름이죠’ 등의 저서도 냈다. 남편은 민중극장, 민예극장 대표를 지낸 구자홍 전 명동예술극장 극장장이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 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별 후 들었던 노래, 내 이야기였던 까닭

    이별 후 들었던 노래, 내 이야기였던 까닭

    ‘링딩동’ 등 후렴구 ‘얄리얄리…’ 빗대 노래의 언어/한성우 지음/어크로스/364쪽/1만 6000원 “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유행가 유행가 서글픈 노래 가슴치며 불러본다 유행가 노래 가사는 사랑과 이별 눈물이구나 그 시절 그 노래 가슴에 와닿는 당신의 노래”눈으로 읽다가 당신도 모르게 속으로 흥얼거렸을 이 노래는 가수 송대관이 2003년에 발표한 ‘유행가’다. 이 노래만큼 대중가요의 속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노래도 없을 터다. 만나고 헤어지고 또 웃다가 우는 우리 삶 그 자체가 노래가 아니던가. 대중의 인기를 얻은 유행가가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건 노래에 보통 사람들의 체취가 짙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국어학자 한성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주목한 것 역시 바로 이것이다. 그는 “(노랫말은) 옛 문헌이나 사전에 박제된 말이 아닌 삶 속에 살아 있는 말이니 그것을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의 삶을 비춰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말소리와 방언을 오래 연구해 온 저자는 통계 기법을 활용해 언어, 시대, 사람과 삶이 노랫말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들여다본다. 모든 노래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힘들기에 저자는 노래방 책에 실린 ‘모두가 두루 즐겨 부르는’ 2만 6250곡에 집중했다. 1923년 음반으로 발매된 최초의 가요 ‘희망가’부터 방탄소년단의 노래까지 약 100년간 만들어진 노래들이다. 선별한 노래의 제목과 가사를 울산대 한국어처리연구실의 형태소분석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중에는 의외의 사실들이 많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음원 사이트 차트만 대충 훑어봐도 사랑 노래가 빠지는 법이 없다. ‘사랑 타령’이라고도 불리는 대중가요 가사에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놀랍게도 ‘사랑’이 아니다. 의외로 1, 2위는 인칭대명사인 ‘나’(22만 9272회)와 ‘너’(12만 8781회)다. ‘사랑’은 8만 2782회 언급됐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노래는 ‘내가 너에게 들려주는 사랑 고백’이라고 재정의한다. 또 노래 제목에서 ‘사랑’을 꾸미는 말들은 ‘○○ 없는’, 슬픈’, ‘아픈’ 등 대체로 부정적인 말들이다. 긍정적인 수식어는 전체의 3분의1 수준에 그친다니 이별 후 유행가를 듣는 사람들이 ‘모두 다 내 이야기’라고 여기는 것은 그럴 만한 근거가 있었던 셈이다. 저자는 최근 노랫말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말로 사투리를 꼽는다. 아이돌 그룹명 중 한글을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인데 사투리로 가사를 쓴 아이돌도 있다. ‘서울 강원부터 경상도 충청도부터 전라도 우리가 와 불따고 전하랑께 우린 멋져 부러 허벌라게 아재들 안녕하십니꺼’ 구수한 말맛을 살린 이 노래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방탄소년단의 ‘팔도강산’(2013)이다. 저자는 이 노래 뒷부분 구절(‘결국 같은 한국말들 올려다봐 이렇게 마주한 같은 하늘 (중략) 전부 다 잘났어 말 다 통하잖아’)을 짚으며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말이 우리말”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사회적인 감수성을 치켜세웠다. 요즘 노래에서 빠지지 않는 영어 가사의 대부분은 초등학생들도 아는 기초적인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문장의 무한반복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I’, ‘baby’, ‘love’, ‘yeah’, ‘girl’ 등 우리 노래 가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100개 단어가 가사에서 사용된 비율이 64.2%였다. ‘I love you, oh my baby yeah’만 알아도 영어 가사의 대부분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샤이니의 ‘링딩동’, 소녀시대의 ‘Gee’처럼 ‘후크송’의 반복되는 후렴구를 고려가요의 ‘얄리얄리 얄라셩’에 빗대거나, 네덜란드 기원의 외래어 중 뱃사람을 가리키는 ‘마도로스’가 노랫말에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계량언어학을 적용해 우리 삶을 훑은 인문서라 딱딱할 것 같지만, 시대의 면면을 분석하는 저자의 통찰력과 차진 입담이 어우러져 쉽게 읽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드래곤네스트M’ 더빙 현장 스케치 영상 공개

    ‘드래곤네스트M’ 더빙 현장 스케치 영상 공개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래곤네스트M)의 더빙 현장 스케치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선혜(워리어), 윤여진(아처), 이계윤(소서리스), 최재호(클레릭), 박경혜(아르젠타), 박선영(아카데믹), 김기흥(벨스커드), 신용우(제레인트) 등 ‘드래곤네스트M’의 주요 캐릭터를 연기하는 성우들이 열연이 담겨 있다. 이들은 8년 전 원작에 참여한 성우들로 ‘드래곤네스트’를 즐겼던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성우 박경혜는 “8년 만에 아르젠타 역을 다시 하게 되어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전했고, 벨스커드 목소리의 주인공 김기흥은 “팬 사인회에서 어떤 분이 벨스커드 목소리로 ‘쓰레기’라는 말을 해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엄청 좋아더라”라며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드래곤네스트M’은 인기 PC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2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스 전 경리팀장 “MB 조카, 아버지가 회장인데 MB 찾아가 취업 요청”

    다스 전 경리팀장 “MB 조카, 아버지가 회장인데 MB 찾아가 취업 요청”

    다스 전 경리팀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다스에서 경리팀장을 지낸 채동영씨는 16일 이같이 말하며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와 관련해 (자신에 대한 수사가) 사회 분열, 정치적인 대립으로 비치도록 몰고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동영씨는 “2008년 특검 마무리 시기에 이상은 회장 아들 이동형씨와 함께 안가에서 당선인 신분이던 이 전 대통령을 본 적이 있다”면서 “동형씨가 다스에 입사해 뭘 좀 해보겠다는 취지로 말하자 이 전 대통령이 ‘네가 가서 잘 해봐라’라고 했다”고 기억했다. 이에 대해 의아하게 여겨질 만한 것이 동형씨는 당시 세광공업 자재과장을 하다가 거의 무직 상태로 있었다는 게 채동영씨의 증언이다. 아버지가 다스 대주주인데 아들인 이동형씨가 특별한 직업이 없었고, 다스 취업 요청을 작은아버지인 이 전 대통령에게 했다는 것이다. 채동영씨는 당시 분위기가 작은아버지에게 근황을 전하는 것이라기보다 허락을 구하고 면접을 받는 자리 같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당시 이 전 대통령과 동형씨의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채동영씨는 전했다. 진행자가 “사이도 안 좋은 작은아버지를 굳이 찾아가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격려 좀 해주세요’ 차원의 대화가 아니었군요”라고 묻자 채동영씨는 “그렇다”면서 “그때 심증적으로 (다스는) MB 회사가 맞구나라고 느꼈다”고 했다. 채동영씨는 “이상은 회장은 회사 경영에 거의 신경을 안 썼다. 내가 근무하면서 따로 재무 관련해 보고를 한 적도 없었다”면서 “공동대표 체제였는데 당시 김성호 사장이 도장도 (이상은 회장 것까지) 두 개 다 가지고 다녔다”고 떠올렸다. 또 이상은 회장이 채동영씨에게 직접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에서 이력서를 꼼꼼히 보고 난 뒤 김성우 사장을 데려와 만든 회사”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를 인정하면 서울시장 재임 시절 다스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이 은평뉴타운 지정 내부 정보를 이용해 커다란 수익을 올린 것도 문제될 수 있다”면서 “그러니 본인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이 본인에게 불리한 측근의 진술을 두고 ‘처벌을 경감받기 위해 허위 진술한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내(채동영)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없다”면서 “다스에 있으면서 보고 겪었던 사실을 검찰에서 진술했던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채동영씨는 2001년부터 다스 회계 담당 부서 경리팀장으로 일하다가 BBK 특검 직후인 2008년 4월 회사를 그만뒀다. 그는 지난해 12월 검찰에 출석해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가 확실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녕하세요’ 워너원 김재환, 감미로운 목소리로 세레나데

    ‘안녕하세요’ 워너원 김재환, 감미로운 목소리로 세레나데

    워너원 김재환, 옹성우, 황민현이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모습이 포착됐다.16일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측은 “워너원 재환이의 세레나데 녹화장 직캠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워너원 멤버 김재환, 옹성우, 황민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재환은 MC 이영자를 위해 그룹 포맨의 곡 ‘baby baby’를 열창했다. 김재환은 이영자와 마주 본 상태에서 달달한 목소리로 보컬 실력을 뽐냈다. 김재환의 노래를 들은 출연진들은 박수를 보냈다. 김재환은 노래에 이어 크라잉랩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민을 위해 준비한 것. 김재환의 크라잉랩을 들은 이상민은 환한 미소를 보였다. 분위기를 이어 옹성우는 해금 소리 개인기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워너원 멤버들이 출연하는 KBS2 ‘안녕하세요’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명박 측에 350억 비자금 전달” 전 다스 사장 진술 확보

    “이명박 측에 350억 비자금 전달” 전 다스 사장 진술 확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자동차 부품사 다스의 비자금 350억원가량이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됐다는 진술과 증거를 검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다스 경영진이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10여년간 분식회계를 통해 매년 수억~수십억원씩 비자금을 조성해 이 전 대통령 측에 건넨 정확을 포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돈은 여러 차례 세탁 과정을 거쳐 영포빌딩 관계자들이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일 경우 다스의 경영 수익을 이 전 대통령 측이 꾸준히 가져갔다는 의미로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검찰 관계자는 “다스 주주가 아닌 이 전 대통령이 우회 경로로 다스의 이익을 가져간 것에 대해선 횡령·배임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소득(다스 이익금)을 숨겨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기도 해 조세 포탈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중앙일보에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검찰 조사에서 “다스는 내 것이 아니며 경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회계 분석을 통해 돈의 흐름을 규명한 검찰이 지난 1월 김성우 전 다스 사장 등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측에게 350억원대 이익금이 전달된 과정에 대해 구체적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보도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전제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금을 받았다는 논리도 성립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하성운 “열심히 운동 중, 몸 공개하고 싶다”

    워너원 하성운 “열심히 운동 중, 몸 공개하고 싶다”

    워너원 하성운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15일 Mnet ‘스타라이브’에서는 워너원 멤버 전원이 출연해 오는 19일 발매되는 새 앨범 ‘0+1=1(I Promise U)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성운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몸을 공개하고 싶어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성운의 말을 들은 옹성우는 “언제쯤 (몸을) 공개할 계획이냐?”고 물었고, 하성운은 “제 계획은 막콘(마지막 콘서트) 때”라고 답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옹성우 또한 “요즘 성운, 민현이 형 따라서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시작했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Mnet ’스타라이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MB, 국정원의 김윤옥 전달 10만달러는 수수 인정”

    “MB, 국정원의 김윤옥 전달 10만달러는 수수 인정”

    김희중 전 부속실장 자백대로 .. 사용처는 함구“김백중 비롯 측근들 진술은 처벌 회피 위한 거짓”110억원대 뇌물 수수혐의 등으로 검찰에서 21시간에 걸쳐 밤샘 조사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활비 상납금 가운데 1억여원 가량에 대해서만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일부 혐의의 사실관계를 인정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예를 들어 국정원 자금 관련 부분 중 원세훈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통해 10만 달러(약 1억 700만원)를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만 달러는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이던 김희중 전 실장이 검찰 조사에서 자백한 내용이다. 그는 국정원에서 받은 10만 달러를 미국 국빈 방문 전 김윤옥 여사 보좌진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런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돈의 사용처는 밝히지 않았다. 또 김윤옥 여사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일부 사실관계를 제외하면 이 전 대통령은 뇌물 의혹이나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과 관련해 “알지 못한다”거나 “나에게 보고 없이 실무선에서 한 일”이라는 식으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검찰이 수사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재산관리인인 이병모 청계재단 이사장, 이영배 금강 대표, 김성우 다스 사장,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의 진술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처벌을 경감받기 위한 허위진술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또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 내용이 담긴 청와대 문건 등을 검찰이 제시했으나 이 전 대통령은 보고받은 사실을 부인하거나 “조작된 문서로 보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의 소송 비용 대납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고, 에이킨검프가 무료로 소송을 도와주는 것 정도로 알고 있었다”는 입장을 취했다. 큰형인 이상은씨 명의의 도곡동 땅 판매대금 중 67억원을 논현동 사저 건축대금 등으로 사용한 사실관계는 인정했으나 이는 빌린 돈이라고 이 전 대통령은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 순방 일정 등이 담긴 일정표를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상당히 빽빽한 일정표로, 굉장히 바쁘셨다는 취지가 담겼다”며 “업무에 대한 설명 정도로, 혐의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알리바이(용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공중파 뺨치는 마포 늬우스 지금 영어로 만나러 갑니다

    [현장 행정] 공중파 뺨치는 마포 늬우스 지금 영어로 만나러 갑니다

    13일 서울 마포구청 12층 ‘마포TV’ 영상 제작실. 공중파 방송사를 방불케 하는 영상 장비들이 눈에 띄었다. 2004년부터 15년째 구정 소식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 곳이다. 자치구에서 방송 설비를 직접 들여와 전담 직원을 채용하고 인터넷(IP)TV를 운영한 것은 마포구가 시초다. 2005년 1월부터는 ‘마포TV’ 영상을 손수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도 많아졌다.민간 위성·인터넷 방송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현수 주무관은 당시 ‘마포TV’를 전담하기 위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그를 비롯한 9명이 하나의 팀이 돼 지난 한 해 515편의 영상뉴스를 제작했다. 지역의 이슈가 되는 현장을 4G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하는 ‘여기는 마포’, 지역의 대표적인 인기 명소를 보여 주는 ‘마포 포토 투어’ 등이다. 이 주무관은 “처음엔 기획부터 전문업체에 외주(아웃소싱)를 주는 일이 많았다. 지금은 자체 제작량도 늘고 방송의 질도 전에 비해 향상됐다”면서 “성우, 리포터 등 전문인력을 섭외할 때는 교통비 등만 지급하는 수준이라 재능 기부에 가깝다”고 말했다. 영상은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IPTV 90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과 만났다. 구에 따르면 연간 455만 8438명, 일평균 1만 3648명이 ‘마포TV’ 영상을 시청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마포TV’의 영상 제작 현장을 찾은 이유는 이달부터 새롭게 제작·송출하는 영어뉴스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우리 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실거주민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영어뉴스 제작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면서 “관광 정보와 외국인 거주민에게 필요한 구의 주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포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을 기준으로 연간 651만명에 이른다. 인천과 김포공항이 가까운 입지인데다 홍대 앞 거리, 상암DMC, 경의선 숲길공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덕분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영어뉴스 제작을 시도하기로 했다. 월 1회 5개 주제로 구성된 영어뉴스 프로그램인 ‘MAPO RIGHT NOW’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거주민에게도 다양한 구정 소식과 관광·문화 정보를 전한다. 진행은 아리랑TV와 TBS교통방송에서 영어뉴스를 진행하는 이민영 아나운서가 맡는다. TBS교통방송에서 영어방송을 제작한 이선희씨가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의 영어뉴스 방송은 글로벌 국제도시 마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끼줍쇼’ 구하라가 전하는 재테크 노하우 “코너 공략법”

    ‘한끼줍쇼’ 구하라가 전하는 재테크 노하우 “코너 공략법”

    구하라가 본인만의 재테크 비결인 ‘코너 공략법’을 소개한다.1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가수 구하라와 신성우가 밥동무로 나선다. 두 밥동무는 규동 형제와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아름다운 주택가를 걸으며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호동은 구하라에게 ‘아이돌계의 서장훈’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는 최근 성공적인 재테크로 화제가 된 구하라의 안목을 빗대서 표현한 것. 강호동의 이야기를 들은 이경규는 구하라에게 “재테크 잘하나 봐? 영화에 투자해 볼 생각 없나?”라며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여느 때처럼 밥동무들이 동네 부동산에 들르자, 구하라는 사장님의 설명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며 ‘재테크 하라구’다운 면모를 보였다. 구하라는 사장님에게 “시세는 어느 정도죠?”,“평당 얼마일까요?” 등의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예리한 투자 촉을 세웠다. 또한 구하라는 본인만의 재테크 노하우를 방출해 규동 형제의 관심을 받았다. 규동 형제가 구하라에게 투자 가치가 있는 집을 찾는 방법을 묻자, 구하라는 본인만의 비법이 ‘코너 공략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성우가 코너에 위치한 집을 가리키며 “저런 집을 공략해야 하나?”라고 물었고, 구하라는 ‘코너 공략법’의 까다로운 조건을 자세히 설명했다. 구하라가 소개하는 재테크 노하우 ‘코너 공략법’은 14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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