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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 800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면서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 800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면서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2시 긴급회견 “새누리당 아직도 부패와 유착” 비판

    문재인 2시 긴급회견 “새누리당 아직도 부패와 유착” 비판

    문재인 2시 긴급회견 “새누리당 아직도 부패와 유착” 비판 ‘문재인 2시 긴급회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의 친박게이트는 새누리당이 아직도 부패와의 유착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한 사람의 죽음으로 드러낸 사건”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돈 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특검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대선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누가 돈을 받았고 그 돈을 어떻게 썼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 특히 돈의 용처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면서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한다. 그래야만 돈 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돌직구 “꼬꼬댁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

    정청래 돌직구 “꼬꼬댁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

    정청래 정청래 SNS 돌직구 발언 “꼬꼬댁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22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상남자처럼 화끈하게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상(上)남자’는 ‘남자 중의 남자’라는 뜻의 신조어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인천 현장최고위원회회의에서 홍 지사를 거론하며 “개미소리로 뭔가 웅얼웅얼하고 있다”면서 “평소 성격처럼 화끈하게 자진 사퇴하라. 쩨쩨하게 그게 뭔가”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왜 꿀 먹은 벙어리인가. 엉뚱하게 정치개혁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상황을 ‘친박비리권력게이트’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이 권력의 핵이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에게 돈을 갖다준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의 SNS 글도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됐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꼬꼬댁 때문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완구 총리는 정치자금법 혐의보다 거짓말 논란에 따른 국민정서법 위반혐의가 더 무겁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없이 엉뚱하게 정치개혁을 말한다. 자기개혁부터 하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댁들(꼬꼬댁)의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해 9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참으로 나쁜 대통령이고, 독한 대통령”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한 바 있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늘부터는 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출근길 언론 취재에 답변을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지사는 도청 현관 앞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그 왜 자꾸 이런 식으로 출근길에 이러는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그는 “검찰이 여론 재판에 휘둘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리라고 믿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완구 국무총리와 자신 가운데 누가 먼저 소환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1일 출근길 언론 취재에 대해 “아침마다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3일부터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사이에 도청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로부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 ‘홍준표 1억’이라고 적힌 것과 관련된 질문 공세를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거짓말 논란 “항공료 내지도 않았는데…”라더니 또 의혹

    김기춘 거짓말 논란 “항공료 내지도 않았는데…”라더니 또 의혹

    김기춘 거짓말 논란 “항공료 내지도 않았는데…”라더니 또 의혹 김기춘 거짓말 논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김기춘 전 실장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06년 미화 10만 달러를 자신에게 건넸다고 폭로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허위”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상황까지 제시해 반박했지만 이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난 것. 23일 한겨레는 2006년 9월 한나라당 전 대표 자격으로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 일행의 방문 비용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일행을 초청했던 독일 콘라트아데나워 재단은 지난 21일 이메일 답변을 통해 “재단은 대표단 (박 대통령 일행)이 베를린과 브뤼셀에 머무는 기간 동안 숙식 및 교통비용을 제공했을 뿐 한국~유럽 구간 항공료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故 성완종 전 회장이 김 전 실장에게 당시 경비 명목으로 10만 달러를 건넸다는 주장에 “내가 항공료나 체재비를 내지도 않았는데 10만 달러나 되는 거액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던 김기춘 전 실장의 발언과 다른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겨례는 김기춘 전 실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내용을 문자메시지로도 남겼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기춘 전 실장은 아직까지 아데나워 재단 측의 방문비용 관련 회신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거짓말 논란…野 “새빨간 정당의 새빨간 거짓말”

    김기춘 거짓말 논란…野 “새빨간 정당의 새빨간 거짓말”

    김기춘 거짓말 논란에 野 “새빨간 정당의 새빨간 거짓말” 김기춘 거짓말 논란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에 이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0만 달러 수수 의혹을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말 바꾸기 논란이 일고 있다. 성 전 회장은 2006년 9월 (한나라당 대표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방문 당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으나 김 전 실장은 “맹세코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독일방문과 관련,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항공료나 체제비를 부담하지 않았다”면서 “(초청 재단이) 체재비를 부담한 것으로 안다. 개인 돈을 많이 써야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일행을 초청했던 독일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은 체재비는 재단이 부담했으나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국제항공편에 대해서는 지불하지 않았다”고 이 메일을 통해 밝혔다고 한겨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김 전 실장은 비서실장 재임 중 성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가 “2013년 11월6일 오후 6시30분에 성 전 회장을 비롯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등 충청도 의원 5명과 저녁을 먹었다”고 번복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 전 실장의 거짓말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새빨간 정당의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공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동 “盧정부가 특사 강행”… 박성수 “MB 인수위서 요청”

    권성동 “盧정부가 특사 강행”… 박성수 “MB 인수위서 요청”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특별사면 가운데 두 번째 사면 과정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사의 표명 이후 국면 전환을 노리는 여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당시 성 회장에게 로비 대가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여권의 ‘물타기’ 공세라며 적극 반박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이미 성 전 회장이 사면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고 재반박했다. 22일 성 전 회장이 2007년 12월 31일 당일 아침에 갑자기 사면 대상에 추가됐다는 발언이 보도되면서 진실 공방은 더욱 가열됐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007년 12월 31일 당시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사면이 시행되지도 않은 성 전 회장을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과학비즈니스TF 인수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12월 31일 국무회의에서 사면을 의결했지만 사면 시행일은 2008년 1월 1일이었다”면서 “범죄자 신분임에도 성 전 회장을 이미 대통령 인수위원으로 검토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비꼬았다. 새누리당은 이를 재반박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선거일 일주일 전인 2007년 12월 12~13일쯤에 청와대에서 법무부로 수십명의 사면 검토 명단이 내려갔고 성 전 회장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법무부가 4차례나 성 전 회장의 사면이 불가능하다는 검토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결국 성 전 회장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사면 당시 현직이었던 정성진 법무부 장관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무부는 실무적인 차원에서 볼 때 성 전 회장이 이미 한 차례 사면을 받았다는 점에서 특사에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7년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이었던 박성수 새정치연합 법률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집행유예 기간인 것도 있고 공범이 대법원에 계류 중인 문제도 있어서 1차 명단에서는 배제를 했었다”면서 “31일 최종적인 명단에 성 전 회장이 추가됐는데 그건 인수위 측에서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었고, 성 전 회장이 이를 활용하려 했다는 일각의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전 국회부의장의 비서실장이었던 정다사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이 국회부의장은 당시 성 전 회장뿐 아니라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니셨다”면서 “그런 일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청래 의원, 홍준표 지사에 “올무가 아니라 수갑을 풀어야 할 것 같다”

    정청래 의원, 홍준표 지사에 “올무가 아니라 수갑을 풀어야 할 것 같다”

    정청래 의원, 홍준표 지사에 “올무가 아니라 수갑을 풀어야 할 것 같다” 정청래 의원, 홍준표 경남지사, ‘성완종 리스트’ 정청래 새정치민주합 최고위원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연일 트위터를 통해 여권 인사들을 향한 맹공을 이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타깃이 됐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지사와 관련해 “올무가 아니라 수갑인 것 같은데요”라는 제목과 함께 홍 지사의 발언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그러면서 정 최고위원은 “올무를 풀려면 차분하게 푸는 것이 맞긴 한데…수갑은 차분하게 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수갑의 열쇠를 훔쳐야 할 텐데”라고 말했다. 앞서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오고 파장이 인 것에 대해 “올무에 걸렸을 때는 차분하게 올무를 풀 그런 방안을 마련하고 대처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경남기업 후폭풍 좌불안석 금융권

    경남기업 후폭풍 좌불안석 금융권

    경남기업 부실화로 금융권과 개인투자자, 협력업체 등이 떠안게 될 손실이 1조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생전에 접촉했던 채권은행 최고경영자(CEO)들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기업에 대출(보증 포함)을 취급한 금융기관은 모두 17곳으로 올 3월 말 현재 잔액은 1조 3532억원이다. 이 중 시중은행은 수출입(5208억원), 신한(1761억원), 산업(611억원), 농협(521억원), 수협(517억원), 국민(453억원), 우리(356억원)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담보 없이 신용대출로 취급한 7410억원은 경남기업의 법정관리(기업회생작업)로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경남기업의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경남기업 주식(출자전환)을 갖고 있던 13개 금융사의 주식투자금액 749억원도 ‘휴지조각’이 돼버렸다. 개인투자자 7900여명이 떠안은 최종 손실은 약 350억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1623곳에 이르는 경남기업 협력업체의 피해액도 2500억원대로 추산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경남기업 여신은 대부분 충당금을 이미 쌓은 상태”라며 “경남기업 회생 과정에서 일부 금액은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손실 부담과 함께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도 금융권의 불안감을 키운다. 금융권 특혜지원 및 외압 의혹은 경남기업 자원외교 비리와 별건으로 수사가 진행되다 성 전 회장의 자살로 수사가 중단됐었다. 법조계 관계자는 “성 전 회장과 접촉한 금융권 인사들은 금품수수 여부와 관련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경남기업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에 수사가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경남기업 특혜 지원과 외압 의혹의 ‘진원지’이다. 신한금융 고위 관계자와 성 전 회장의 ‘관계’에 대한 증언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K의원을 통해 신한금융 고위층과 줄을 댔다”고 주장했다. 성 전 회장은 1999년 한양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장(9대)에 취임하며 한양대 출신 정·재계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인맥을 쌓았다. K의원 역시 한양대 출신이다. K의원과 신한금융 고위 관계자는 고향이 같은 데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2013년 10월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신청을 전후로 성 전 회장은 K의원을 통해 신한금융 고위 관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고위 관계자는 “성 전 회장이 ‘도와달라’며 찾아온 적은 있지만 내 소관이 아니라며 거절했다”고 특혜 지원설을 일축했다. 앞서 공개된 성 전 회장의 ‘일정표’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신청 한 달 전인 2013년 9월 임종룡 당시 농협금융 회장과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 김 전 행장은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내정돼 오는 24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앞두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김 내정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공직자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김무성 “文, 떳떳하면 조사 해 봐라” 문재인 2시 긴급회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한 것고 관련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떠나기 전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특사’를 “후임자(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를 정치적으로 고려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분명히 그 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성완종 사면에 대한 서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표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한 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고, 황 장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위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요구한 것을 두고 “불과 얼마 전 야당이 선도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던 상설특검법을 마다하고 새로운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 특검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설특검법에 의한 특검은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자원 비리는 상설 특검법에 의하고, 성완종 사건은 다른 특검법을 만들어서 하자는 것은 특검을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의혹 당사자들은 현직에서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만약 수사 결과 무죄이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그렇게 너무 정치적으로 몰아붙이는 건 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2시 긴급회견 “새누리당 아직도 부패와 유착”

    문재인 2시 긴급회견 “새누리당 아직도 부패와 유착”

    문재인 2시 긴급회견 “새누리당 아직도 부패와 유착” ‘문재인 2시 긴급회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의 친박게이트는 새누리당이 아직도 부패와의 유착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한 사람의 죽음으로 드러낸 사건”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돈 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특검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대선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누가 돈을 받았고 그 돈을 어떻게 썼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 특히 돈의 용처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면서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한다. 그래야만 돈 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최측근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긴급체포…이유는?

    성완종 최측근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긴급체포…이유는?

    ’성완종 최측근’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긴급체포… ‘성완종 리스트’ 증거인멸 혐의 성완종 최측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2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를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박 전 상무는 특별수사팀이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시기에 경남기업이 사내 지하주차장 CCTV를 끈 채 사건 관련 자료를 밖으로 빼돌리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물을 숨기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상무의 신분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그는 이번 사건에서 정식참고인 조사를 받은 첫 인물이다. 특별수사팀은 박 전 상무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이 유품처럼 남긴 ‘성완종 리스트’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경남기업이 수사 대상이 되고 나서 성 전 회장이 정치권 금품 제공 내용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또 성 전 회장이 금품 메모와 언론 인터뷰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성 전 회장의 당시 행적을 집중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상무는 검찰 조사에서 성 전 회장의 정치자금 전달 의혹이나 비밀장부 존재에 대해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상무는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한 이후 성 전 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정치 행보를 관리·지원하는 역할을 맡은 최측근 인사다. 이런 점 때문에 검찰은 성 전 회장의 금품전달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적임자로 박 전 상무를 지목했다. 하지만 그가 조사 과정에서 경남기업 측의 증거인멸 시도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검찰은 긴급체포 절차를 동원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금품 의혹의 실체를 풀어낼 핵심 인물을 붙들어 두면서 다른 사건 관련자들이 그와 입을 맞추는 등 또 다른 증거인멸 행위가 발생할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특별수사팀은 긴급체포 시한에 박 전 상무의 조사를 이어가면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경스님 “성완종, 이완구가 ‘형 오해하지마’라고 말했다던데 결국…”

    진경스님 “성완종, 이완구가 ‘형 오해하지마’라고 말했다던데 결국…”

    진경스님 “성완종, 이완구가 ‘형 오해하지마’라고 말했다던데 결국…”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진경스님 성완종’ 진경스님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인 이달 7일까지 매일 같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스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 전 회장이 자신을 사정 대상으로 삼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이런 억울한 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되물으며 자신의 답답함을 수시로 호소했다고 밝혔다. 진경스님은 “성 회장이 계속 한 말이 ‘나는 베풀기만 했지 다른 누군가에게 받아먹은 게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나를 천하에 파렴치한 인물로 만들어서 그럴 듯한 명분을 대고 호의호식하는 이중 위선자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 점에 대해서는 ‘자기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실을 밝혀야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성 회장을 기자회견 전날인 7일 오후까지 만났다”면서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최측근들은 다 만나거나 전화했다고 하더라. 김기춘(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병기(현 대통령비서실장), 이완구(국무총리),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유정복(인천시장) 이름을 댔다”고 말했다. 이어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측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다닌 거 같더라. 한번은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갔더니 김 전 총리가 ‘이게 다 이완구 장난이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스님은 “이 총리가 전화해 ‘성 형, 이거(경남기업 수사) 내가 (주도)한 거 아니야. 오해하지 마’라고 하자 성 회장이 ‘당신이 안 하면 누가 해! (수사)할 테면 해봐!’라고 말하고 전화를 탁 끊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성 전 회장은 정부 융자금과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목을 매 사망했다. 이후 성 전 회장의 유품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되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故 성완종 전 회장과의 관계 서서히 드러나자..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故 성완종 전 회장과의 관계 서서히 드러나자..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故 성완종 전 회장과의 관계 서서히 드러나자..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새벽 0시 40분쯤 국무총리실은 “이완구 총리가 4월 20일자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리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 등 8명의 이름을 서놓고 자살한 지 11일 만이자 3000만원 수수 보도가 나간 지 7일 만이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지난 2013년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결백을 주장해왔다. 박근혜 대통령 출국 직후에도 국정을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며 총리직을 내려놓을 의사가 없음을 공언했다. 그러나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의 2013년 부여 선거사무실 독대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오고, 두 사람 사이 200통 넘는 통화 내역이 확인되며 총리 사의 표명에 이르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리스트’ 파문 11일 만에 결국..‘최단명 총리’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리스트’ 파문 11일 만에 결국..‘최단명 총리’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사망 11일 만에 결국..‘최단명 총리’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새벽 0시 40분쯤 국무총리실은 “이완구 총리가 4월 20일자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리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도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사실을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27일 이후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사의 수용 방침을 이미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 등 8명의 이름을 서놓고 자살한 지 11일 만이자 3000만원 수수 보도가 나간 지 7일 만이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지난 2013년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결백을 주장해왔다. 박근혜 대통령 출국 직후에도 국정을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며 총리직을 내려놓을 의사가 없음을 공언했다. 그러나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의 2013년 부여 선거사무실 독대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오고, 두 사람 사이 200통 넘는 통화 내역이 확인되는 등 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더 버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사의 표명일 기준으로 보면 이완구 총리는 지난 2월 17일 공식 취임 후 63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역대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청래, 국무총리 채용공고 “완전무결한 사람 포기. 재산 흠결 봐줌”

    정청래, 국무총리 채용공고 “완전무결한 사람 포기. 재산 흠결 봐줌”

    정청래 정청래, 국무총리 채용공고 “완전무결한 사람 포기. 재산 흠결 봐줌”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22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상남자처럼 화끈하게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상(上)남자’는 ‘남자 중의 남자’라는 뜻의 신조어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인천 현장최고위원회회의에서 홍 지사를 거론하며 “개미소리로 뭔가 웅얼웅얼하고 있다”면서 “평소 성격처럼 화끈하게 자진 사퇴하라. 쩨쩨하게 그게 뭔가”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왜 꿀 먹은 벙어리인가. 엉뚱하게 정치개혁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상황을 ‘친박비리권력게이트’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이 권력의 핵이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에게 돈을 갖다준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의 SNS 글도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됐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꼬꼬댁 때문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완구 총리는 정치자금법 혐의보다 거짓말 논란에 따른 국민정서법 위반혐의가 더 무겁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없이 엉뚱하게 정치개혁을 말한다. 자기개혁부터 하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댁들(꼬꼬댁)의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해 9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참으로 나쁜 대통령이고, 독한 대통령”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한 바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국무총리도 공개채용합시다’라는 제목의 트윗글에서 “박근혜 정권 수첩 리스트로 제대로 된 국무총리를 뽑을 수 있을까? 국무총리 공채공고라도 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라면서 “지금은 비상시국, 국민과 야당의 협조를 구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조롱하기도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글과 함께 공채 공고도 함께 실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무총리 자격으로 ‘국가관이 투철하고 신체가 건강하며 정신이 멀쩡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40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라고 썼다. 이어 ‘이 정권에서 완전무결한 사람을 찾는 것은 포기함. 재산축적 과정에서 흠결이 약간 있는 것은 봐줌.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논문표절, 병역기피 의혹 등도 사안에 따라 경미한 것은 봐줌’이라고 덧붙였다. 부적격자 조건으로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면 절대 안 됨’이라고 썼다. 제출서류와 응모기간, 심사절차는 ‘잘 모르니 청와대에 문의바람’이라고 적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제출한 서류는 일절 반환하지 않는다. 이 공개채용 공고도 거짓일 수 있음에 유의바람’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꼬꼬댁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

    정청래 “꼬꼬댁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

    정청래 정청래 “꼬꼬댁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22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상남자처럼 화끈하게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상(上)남자’는 ‘남자 중의 남자’라는 뜻의 신조어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인천 현장최고위원회회의에서 홍 지사를 거론하며 “개미소리로 뭔가 웅얼웅얼하고 있다”면서 “평소 성격처럼 화끈하게 자진 사퇴하라. 쩨쩨하게 그게 뭔가”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왜 꿀 먹은 벙어리인가. 엉뚱하게 정치개혁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상황을 ‘친박비리권력게이트’로 규정하고 “박 대통령이 권력의 핵이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에게 돈을 갖다준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의 SNS 글도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됐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꼬꼬댁 때문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완구 총리는 정치자금법 혐의보다 거짓말 논란에 따른 국민정서법 위반혐의가 더 무겁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없이 엉뚱하게 정치개혁을 말한다. 자기개혁부터 하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댁들(꼬꼬댁)의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해 9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참으로 나쁜 대통령이고, 독한 대통령”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한 바 있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늘부터는 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출근길 언론 취재에 답변을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지사는 도청 현관 앞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그 왜 자꾸 이런 식으로 출근길에 이러는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그는 “검찰이 여론 재판에 휘둘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리라고 믿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완구 국무총리와 자신 가운데 누가 먼저 소환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1일 출근길 언론 취재에 대해 “아침마다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3일부터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사이에 도청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로부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 ‘홍준표 1억’이라고 적힌 것과 관련된 질문 공세를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경스님 “성완종 검찰수사는 다 이완구 장난이라고…JP가 말했다더라”

    진경스님 “성완종 검찰수사는 다 이완구 장난이라고…JP가 말했다더라”

    진경스님 “성완종 검찰수사는 다 이완구 장난이라고…JP가 말했다더라”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진경스님 성완종’ 진경스님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인 이달 7일까지 매일 같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스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 전 회장이 자신을 사정 대상으로 삼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이런 억울한 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되물으며 자신의 답답함을 수시로 호소했다고 밝혔다. 진경스님은 “성 회장이 계속 한 말이 ‘나는 베풀기만 했지 다른 누군가에게 받아먹은 게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나를 천하에 파렴치한 인물로 만들어서 그럴 듯한 명분을 대고 호의호식하는 이중 위선자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 점에 대해서는 ‘자기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실을 밝혀야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성 회장을 기자회견 전날인 7일 오후까지 만났다”면서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최측근들은 다 만나거나 전화했다고 하더라. 김기춘(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병기(현 대통령비서실장), 이완구(국무총리),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유정복(인천시장) 이름을 댔다”고 말했다. 이어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측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다닌 거 같더라. 한번은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갔더니 김 전 총리가 ‘이게 다 이완구 장난이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스님은 “이 총리가 전화해 ‘성 형, 이거(경남기업 수사) 내가 (주도)한 거 아니야. 오해하지 마’라고 하자 성 회장이 ‘당신이 안 하면 누가 해! (수사)할 테면 해봐!’라고 말하고 전화를 탁 끊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성 전 회장은 정부 융자금과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목을 매 사망했다. 이후 성 전 회장의 유품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되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성 前회장·이총리 차 함께 타고 행사장 가고 의원 땐 사무실 4층 거리에도 서로 자주 방문”

    이완구 국무총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 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밀접한 관계였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성 전 회장의 일정을 관리하며 그림자처럼 수행했던 전직 보좌관 금모(34)씨는 21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회장님과 이 총리가 같이 국회의원 생활을 할 때는 특별한 목적이 없어도 자주 만났다”면서 “회장님 차에 이 총리가 함께 타고 행사에 간 경우도 많다”고 주장했다. 금씨는 이어 “우리 의원실은 420호이고 이 총리의 의원실은 829호였는데 회장님이 그 방에 굉장히 자주 찾아갔고, 또 이 총리가 우리 방에 온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금씨는 2012년 말 의원실 공채를 통해 성 전 회장의 보좌관이 된 인물로, 성 전 회장이 지난해 6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경남기업에 입사했다. 그는 이 총리가 성 전 회장과의 관계를 부인한 데 대해 “안 친하다고 할 때부터 어이가 없었다”면서 “본인이 계속 수렁에 빠지는 얘기를 하니까 금방 들통날 이야기라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다”고도 했다. 금씨는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전화 통화를 자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화 내용까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자주 한 것은 맞다”면서 “회장님이 걸기도 하고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이 총리가) 총리가 되고 난 뒤에는 만난 적이 없고 통화도 뜸해졌지만 꾸준히 이어지긴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금씨는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총리 이야기가 나오기 전이었는데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만나 차를 마셨다”고 했다. 음료수 박스를 이용해 금품을 전달한 시기로 지목된 2013년 4월 4일에 대해서는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재보궐 선거 때 회장님을 모시고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 간 것은 확실하다”면서 “당시 사무소에는 여직원이 두 명 정도 있었고 충분히 독대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씨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출마한 분들을 (성 전 회장이) 다른 수행비서들과 방문한 사실이 있다”면서 “부산·인천에 가셨다는 얘기는 확실히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모두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지에 등장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野, 檢수사 촉구·경제정당 강조 ‘투트랙’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자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다른 여권인사들로 전선을 넓혔다. ‘4·29’ 재·보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이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주춤할 수 있는 여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계속 이어가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이 총리처럼 한명을 타깃으로 정해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모습은 삼가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나친 공세가 정쟁으로 비쳐질 경우 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듯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의 엄정한 수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국회 운영위·안행위 소집’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이 총리를 제외하고도 리스트에 적혀 있는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3명을 비롯한 핵심인사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로 진실규명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면서 “친박비리게이트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가 이 총리의 사퇴로 친박비리게이트를 종결시키려 한다면 큰 오산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위 조절’을 신경 썼지만 야당 내부에서 발언의 수위가 들쑥날쑥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 “이병기 비서실장도 이 총리의 ‘리플레이’(반복)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비서실장을 하루빨리 내려놓아야 이 총리 같은 거짓논란과 창피당하는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앞으로 재·보선에서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의 거짓말이 수차례 반복되며 대부분의 국민이 등을 돌렸던 상황과는 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공격 대상이었던 이 총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명확한 증거 없이 지나친 공세를 펼 경우 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면서 “원론적으로 검찰의 수사 등을 촉구하면서 ‘유능한 경제정당’을 강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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