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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관 2명 구속·8명 영장/「탈옥」 관련

    ◎돈받고 사복전달·경비소홀 등 혐의 【전주=임송학기자】 전주교도소 재소자탈옥사건과 관련,당시 근무교도관·교도·경비대원·출소자 등 80여명을 상대로 교도소 내부비리를 수사해온 전주지검은 30일 탈옥범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전 전주교도소교사 이완성씨(47·현 군산교도소 근무)와 박두선씨(26·교도) 등 2명을 뇌물수수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전 전주교도소 보안과 간부 최모씨(48),교도관 이동열씨(26),사건당일 근무교도관 서기석씨(28)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된 이교사는 탈옥범 박봉선(32·자살)의 부탁으로 강도혐의로 수감중인 윤세용씨(25·전주시 팔복동)가 검거직전인 지난 7일 교도소정문앞 황방상회에 맡겨둔 양복지 2감을 받고 함께 보관한 스웨터 등 탈옥당시 입었던 사복을 탈옥범 3명에게 전달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 전주교도소 보안과 간부 최씨는 재직시 범인 박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박에게 새마을 반장 직책을 주고 박이 재소자들을 상대로 담배장사 등을 하도록 직·간접적으로 편의를 제공한 혐의다. 교도관 박두선씨와 이동열씨는 재소자 임모씨(28)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담배 등을 제공해온 혐의이며 교도관 서씨는 범인들이 쇠창살을 끊고 탈옥을 하던 순간 감방복도에서 근무를 하면서 이들의 탈옥을 알아채지 못한 혐의다. 검찰은 또 범인 박이 탈옥 당시 현금과 수표·수갑 등을 가지고 있었고 교도소내 영선작업장에서 쇠톱을 훔쳐 2개월여에 걸쳐 쇠창살을 잘라 왔음에도 이를 발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면회부서 교도관·감방사찰교도관·공구관리교도관 등을 모두 형사처벌키로 했다. 이밖에도 탈옥범들이 교도소의 벽을 넘어간 시간인 27일 상오4시30분 외곽경비를 맡았던 경비교도대 감시초소 근무자 2명도 처벌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번 탈옥사건외에도 전주교도소내 전반적인 비리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구속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인명용 한자 2천7백31자 지정/대법원

    ◎새해 4월부터 출생신고 때 적용/상용 1천8백자에 빈도 높은 9백31자 추가 대법원은 26일 새해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호적법에 따라 이름에 쓸 수 있는 한자 2천7백31자를 확정,공고했다. ◆DB 편집자주:지정한자 생략 대법원이 이날 인명용 한자를 지정함에 따라 새 호적법 발효 이후 3개월의 유예기간이 지나는 새해 4월1일부터는 호적에 다른 한자는 올릴 수 없게 된다. 법원 행정처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든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고 국가의 언어정책과도 연관된 사항이므로 가급적 혼란을 피하고 신중을 기하기 위해 내년 3월31일까지는 다른 한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둔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4월1일 이후부터 출생신고를 할 때는 모두 한자의 제한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씨의 경우 혈통과 전통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사용한자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한자사용 제한대상은 출생신고 때의 작명뿐만 아니라 개명의 경우도 포함된다. 대법원은 인명용 한자의 선정기준에 대해서는 『문교부가 정한 교육용 기초한자 1천8백자에 이름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은 한자 9백31자를 추가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한자이름을 신고할 때 호적부에 한자로만 기재해왔으나 앞으로는 한자이름 밑에 한글발음도 함께 쓰도록 했다』고 말했다. 법원관계자는 『이같은 한자사용 규정을 무시하더라도 신고된 한자이름을 호적에 올리지 못하는 것 이외에는 당사자에게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고 밝히고 『3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각계와 국민일반의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보완할 사항이 있으면 보완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살인」 용의자로 조사받고 정신분열

    ◎30대목공 열차에 투신자살/3차례 연행됐던 고교생도 “가혹행위” 주장 【화성=김동준기자】 화성 연쇄 부녀자 폭행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풀려난 30대 목공이 심한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다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또 같은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에 3차례나 연행,조사를 받은 고교생이 경찰의 가혹행위로 2주일째 허리 등에 통증과 정신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하오3시48분쯤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1리 병점역에서 3백여m 떨어진 철도건널목에서 화성사건 용의자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던 차겸훈씨(38·목공·화성군 태안읍 능2리 655)가 부산발 서울행 새마을 8호열차(기관사 정순훈)에 뛰어들어 숨졌다. 차씨의 이웃주민들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1월30일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나온뒤부터는 새벽2∼3시쯤 남의 집에 맨발로 뛰어들어 『누가 나를 죽이려한다』 『폭탄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누님 목소리가 들린다』고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또 자살당일 차씨를 만났던 이태성씨(56·태안읍 능2리 611)는 이날 차씨의 손목둘레에 살갗이 벗겨져있어 돈을 줘 붕대를 사서 손목에 감게 했으며 이날 하오3시20분쯤 태안지서 앞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나는 마지막이다.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자수해야 한다』 『브라운관에 노란불이 들어오면 폭발,다 죽는다』며 지서안으로 들어가 5분간 소란을 피우다 쫓겨났다고 밝히고 『차씨가 지서에서 나온지 25분정도 지난뒤 자살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7∼11일 사이 3차례나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던 김모군(18·평택 D공고 3·화성군 태안읍 병점5리)도 형사들에게 끌려가 호텔방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몽둥이로 온 몸을 얻어맞는 등 심한 가혹행위를 당해 12일이 지난 지금까지 허리 등에 심한 통증과 정신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 솔 담배에서 벌레나와(조약돌)

    ○…18일 상오10시쯤 서울지하철 시청역 담배자판기에서 권오성씨(38·회사원)가 산 5백원짜리 솔 담배에서 벌레가 나왔다. 이 담뱃갑에 있던 20개비중 한개비에서는 필터 끝부분에 뚫린 구멍속에 노란색 벌레가 있었으며 6개비는 벌레가 파먹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권씨는 『양담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이때 국민들의 애국심에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국산담배의 질을 좋게 만드는 일이 더욱 시급하다』고 분개.
  • 난폭 트럭운전사/폭력행위로 구속/급정거로 사고유발

    【창원=이정규기자】 마산지검 형사2부 이문재 부장검사는 18일 고속도로상에서 난폭운전으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4중 충돌사고를 일으키게 한 한성운수소속 경남7 아3063호 8.5t트럭 운전사 김두성씨(26·마산시 교원동 49)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임양 부모 내사/북기자 취재 사전연락 여부 초점

    국가안전기획부와 검찰 등 공안 수사당국은 남북 고위급회담을 취재하러 온 북측 기자들의 임수경양 집 기습취재와 관련,이들과의 사전연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 임판호씨(57)와 어머니 김정은씨(54) 등 임양 부모를 상대로 내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조선중앙통신 김광일기자를 비롯,조선신보 문광호·노동신문 부국장 이길성씨 등 북측기자 5명이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있던 지난 12일 낮12시쯤 임양 집을 방문하기전 ▲임판호씨가 3일 가량의 휴가를 얻었던 점과 ▲어머니 김씨와 언니 임윤경양(25) 등 가족이 모두 집에 있었던 사실 ▲짧은 시간안에 이들을 대접하기 위한 음식이 차려졌던 점 ▲이들이 우리 돈을 소지하고 있었던 점 등을 들어 북측 기자들이 임양 가족에게 방문계획을 사전에 통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부부싸움끝 불질러/남편 사망·부인 중태

    【인천】 16일 새벽2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주공아파트 123동204호 모유덕씨(26·운전기사) 집에서 불이나 모씨가 숨지고 부인 김동성씨(27)와 아들 문호군(2) 등 2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모씨의 이웃 조영운씨(32)에 따르면 옆집에서 심하게 다투다 비명이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아기를 업은 김씨와 모씨가 몸에 불이 붙은채 뛰어나와 담요를 덮어 불을 껐으나 모씨는 숨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석유냄새가 나는 것으로 미루어 부부싸움을 벌이다 석유를 뿌려 불을 낸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대낮 치기배 추격극 1시간/공포쏴 검거/훔친차로 도주중 4중충돌도

    8일 하오3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 앞길에서 박귀성씨(20·전과2범·동작구 상도동 168의1) 등 2명이 훔친 스텔라승용차를 몰고 가면서 이은옥씨(42·강남구 청담동 상아아파트 A동407호) 등 2명에게 잇따라 차치기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공포 4발을 쏘며 1시간30분여 동안 추격하자 달아나면서 4중 충돌을 일으킨 끝에 박씨는 붙잡히고 공범 황영철씨(24)는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낮12시쯤부터 강남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2차례에 걸쳐 이씨 등으로부터 현금 24만원과 1백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 등이 든 행인의 손가방을 훔치다 순찰근무 경찰의 추격을 받자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영환순경(30)이 계속 추격하자 동호대교를 건너 지나가던 승용차 4대를 차례로 들이받고 계속 달아나다 경찰이 공포 4발을 쏘자 금호동 금남시장 부근에 차를 버린 뒤 주택가 지붕 등을 타고 5백m쯤 도주하다 박씨만 붙잡혔다.
  • “무능” 비관 30대 회사원 자살/아파트서 투신

    ◎유학 다녀온뒤 우울증 시달려 8일 하오5시5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4동308호 김형기씨(38·한국화약그룹 제일경제연구소 차장)가 12층 옥상에서 40m 아래 화단으로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주민 오진성씨(42·회사원)가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한달전부터 심한 우울증세를 보여왔으며 『나는 무능하다』는 등 자신의 신세를 몹시 비관,일주일 전부터는 회사에도 나가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H그룹 무역부에 10년동안 근무한 뒤 지난 86년 일본에 건너가 「세이케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올해 7월 귀국해 이 회사에 근무해 왔다.
  • 해고항의 농성 광원 스스로 손가락 잘라

    「부당징계의 철회」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평민당사에서 5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강원도 삼척탄좌 해고근로자 성희직씨(33)가 4일 상오10시15분쯤 가지고 있던 탄광작업용 도끼로 왼손 손가락 2개를 잘라 이웃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성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농성을 벌여왔으나 회사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격분,이날 『노동자도 인간이다』라고 외치고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해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 명예훼손 혐의 기소/천금성씨 집유 선고

    서울형사지법 윤석종판사는 4일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의정뉴스」 편집부장 천금성씨(49·소설가)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천씨는 「의정뉴스」 지난 3월호에 『MBC 청룡을 헐값에 매각하고 받은 7억원의 뒷돈은 문화방송의 모전무 등에게 뿌려졌고 이전무는 지난해 12월 노조간부들에게 술자리를 베풀어 7억원 가운데 일부를 썼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어 명예훼손혐의로 지난 9월 기소됐었다.
  • 돈받고 땅투기 수사 포기/8백만원 챙긴 경관·청탁기자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경남도 공무원의 도시계획도면 유출과 부동산투기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수사과는 29일 8백만원의 뇌물을 받고 이 사건 수사를 포기한 경남도경 수사과 형사계 주상호경사(46)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수수)·직무유기 혐의로,사건을 무마해 주겠다고 투기꾼들로부터 1천1백만원을 받아 8백만원을 주경사에게 건네준 경남신문 사회부차장 최웅기씨(37)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주경사는 지난 5월쯤 이미 구속된 김해군청 건설과장 김수경씨(45)가 주거지역으로 변경될 임야의 도시계획 도면을 빼내 사돈인 부동산업자 강효성씨(39·구속중·부산 남구 민락동 11)에게 넘겨주어 16억여원의 전매차익을 챙겼다는 정보를 입수,수사에 착수했다가 최씨로부터 8백만원을 받고 관계서류 등을 없애고 수사를 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사돈에 개발정보 누설/1만평 전매,16억 폭리/김해군 과장등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양인석검사는 24일 도시계획 변경사실을 인척에게 미리 알려주어 땅을 사두었다가 되팔게 해 16억원의 폭리를 취하게 한 김해군 건설과장 김수경씨(43)를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땅을 구입해 거액을 챙긴 강효성씨(52·김해시 동광동)를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마산시 도시계획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88년 6월 상순 마산시 인접지역인 경남 의창군 내서면 중리동 소재 임야 1만50여평이 주거지로 바뀐다는 사실을 사돈간인 강씨에게 사전에 알려주어 이 땅을 6억5천만원에 사들이게 한후 곧바로 주거지로 변경되자 2개월후인 같은해 8월 하순쯤 22억5천여만원에 되팔아 16억여원의 폭리를 취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신문「전직사우 초대의밤」성황/창간45돌맞아 어젯밤 본사20층서

    ◎초대주필 이관구옹등 3백여명 참석/지난날 애환 회고… 회사발전 기원도 서울신문 창간 45주년 기념 「전직사우 초대의 밤」 행사가 21일 하오6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프레스센터 20층 멤버스 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창간사우를 비롯한 전직사우 3백여명이 참석해 현직 사우들과 서울신문의 창간 45돌을 축하하며 지난날의 애환들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빌었다. 신우식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어난지 45주년이 되는 서울신문이 오늘날 이처럼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이곳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선배·동료 및 후배 여러분들이 그동안 쌓아올린 업적 때문』이라고 치하하고 『몸은 비록 떠나 있더라도 서울신문의 발전을 위해 계속 아낌없는 성원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주필이었던 이관구옹을 비롯,김영상 서울향토사학회장,이유영 체육동우회 부회장,조중환씨 등 창간사우들을 비롯,김종규·이우세 전사장,이자헌·남재희의원(민자),김용장 회계학연구원이사,한동원 언론연구원장,정구호 전 경향신문사장,이채주 동아일보논설주간,정광모 소비자보호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김광섭·이혜복·정성호·이병은·정달선·주영관·한태연·김영수·채광국·유한열·호현찬·김송·임삼·함정훈·김진규·신선·현원복·최경덕·임판호·박영준·박형규·김준영·최문옥·박보서·김원기·인흥식·김주업·김종림·이태형·이재원·엄태성·손창문·안민영·정학재·강형석·서일성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남북한 합작영화/내년 평양서 촬영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남북 합작영화인 「민비암살」이 내년 9월 평양에서 촬영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 「민비암살」을 제작,기획하고 있는 HJ­샤와프로덕션(대표 전흥식)측은 『남북 합작영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음달 15일쯤 일본에서 남북한측과 정식 계약되고 91년 9월부터 크랭크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7월 방북하여 북한배우 선정 및 북한지역 로케시 엑스트라 및 장비시설 지원을 받기로 합의했으며 감독은 서울의 임권택,촬영도 역시 서울의 정일성씨가 맡고 대원군역엔 북한의 인민배우 최창수씨,이상궁역도 인민배우 김정화씨가 맡는다』고 말했다.
  • 영동백화점 사장 아파트에 3인조강도/손발묶고 5시간 위협,2억털어

    ◎“백화점에 연락해 돈 가져오라” 협박/은행서 수표 바꾸다 조회직전 도주 13일 상오6시3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아파트 103동806호 영동백화점 대표 김택씨(33) 집에 20대 청년 3명이 들어가 김씨와 가정부 박일순씨(63)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손발을 묶은 뒤 5시간동안 위협,현금 5백만원과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천장,2백60만원짜리 수표 1장 등 모두 2억7백6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김씨 집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김씨가 이웃 실내골프장에 골프연습을 하러 가려고 문밖으로 나서는 순간 목에 칼을 들이대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범인들은 이어 김씨와 박씨를 안방으로 몰아넣은 뒤 미리 준비해간 비닐테이프로 이들의 손발을 묶고 장롱 등을 뒤져 현금 5백만원과 2백60만원짜리 수표를 털었다. 이들은 김씨에게 『부자라는 사실을 다 알고 왔다. 백화점에 연락해 2억원을 현찰로 가져 오도록 하라』고 요구,김씨가 백화점에 전화를 걸어 경리과장 이효성씨(45)에게 국민은행 무역센터 지점에서 2억원을 인출해 오도록 시켰다. 이들은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로 2억원을 찾아온 이씨도 흉기로 위협,돈을 빼앗고 손발을 묶어 안방에 함께 몰아넣었다. 범인들은 김씨에게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은행에 연락해 수표를 지불정지시키면 이혼한 전 부인이 데리고 있던 딸(4)을 비롯,가족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5시간만인 상오11시30분쯤 전화선을 끊고 달아났다. 범인 가운데 1명은 이날 낮12시4분쯤 국민은행 성내동 지점에 김씨로부터 빼앗은 10만원짜리 수표 2백장을 가지고 가 현금으로 바꾸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이 수표를 조회하려 하자 수표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범인가운데 은행에 갔던 1명의 모습이 감시용 폐쇄회로 TV에 찍힌 것을 김씨로부터 확인해 이사진의 범인을 수배하는 한편 은행에 버리고 간 수표에서 지문을 채취,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범인들이 김씨가 이혼한 사실과 가족관계,새벽에 골프연습을 하러 나간다는 사실 등을 잘 알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김씨가 히로뽕을 상습 투여해온 혐의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점으로 미루어 교도소에서 알게 된 동일수법 전과자나 과거 김씨에게 히로뽕을 대주었던 사람들의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부인과 이혼한 뒤 지금의 아파트에서 가정부와 단둘이 생활해 왔다.
  • 카페주인 협박,헐값 인수/폭력배 7명 영장

    서울시경 강력과는 9일 조직폭력배 「불곰파」 부두목 최재복씨(29ㆍ전과7범ㆍ구로구 가리봉동 151) 등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두목 고중순씨(31ㆍ전과7범ㆍ가리봉동 149) 등 4명을 같은 혐으니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88년 5월 가리봉동 오거리 속칭 「먹자골먹」의 유흥가 일대를 무대로 조직을 결성한 뒤 지난 4월 「여비서」카페에서 주인 이재성씨를 위협,시가 3천만원짜리 카페를 1천2백만원에 강제로 인수하고 같은 해 8월17일 이웃 「미인열차」 주인 김성국에게 15만원을 빼앗는 등 이 일대 술집의 상권을 장악해 매달 10만∼20여만원씩 갈취하는 등 폭력을 일삼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미신고” 윤화운전자 무죄판결/서울지법

    ◎“피해자 입원시키는 등 기본조치 취해”/“경찰력 필요할 때만 신고의무” 서울지법 남부지원 윤재윤판사는 8일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친뒤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경찰에 사고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운전사 김정진피고인(28ㆍ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292)의 도로교통법 위반(미신고)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는 그대로 인정,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교통사고를 낸 사람의 신고의무는 사고를 낸 모든 경우에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규모나 당시의 구체적인 교통상황에 따라 피해자의 구호 및 교통질서의 회복을 위해 경찰관의 조직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만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도로교통법 제50조2항에 대한 한정합헌결정에 따라 이 사건 미신고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교통사고를 낸뒤 피해자를 병원에 입원시키는 등 질서회복을 위한 기본조치를 취했으며 당시 상황은 교통경찰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때로 볼 수 없다』면서 『검거된 뒤 신고하지 않은 혐의까지 범죄가 되는 일반 형사사건과는 달리 교통사고는 예외적으로 자기범죄를 스스로 신고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의 도로교통법에 대한 한정합헌 결정이후 내려진 승용차교통사고 피고인의 미신고부분에 대한 첫 무죄판결로 「누구나 형사상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 헌법규정의 피해자의 진술거부권과 평등권을 사고운전자에게도 보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씨는 지난 8월2일 상오1시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 403 「성인약국」 앞 횡단보도에서 경기1 타3323호 포니택시를 시속 10㎞ 속도로 몰고가다 길을 건너던 이효성씨(27)를 치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뒤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24일 징역 1년에 벌금 10만원을 구형받았었다.
  • 주가조작 사건/검찰,수사착수/증권감독원 고발따라

    대검은 5일 증권감독원이 삼성신약 대표 민병린씨(70)와 투자자 등 5명이 4백80억원대의 주식을 거래하면서 시세를 조작했다고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지검에 넘겨 수사하도록했다. 이에따라 서울지검은 이 사건을 특수1부 이명재 부장검사에게 배당,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고발된 민씨와 진영산업 대표 임병구씨(61) 등 2개 상장기업 대표 및 이들과 짜고 주가를 조작한 투자자 양회성씨(42ㆍ전한국감정원 직원) 등 5명을 불러 조사하기로했다.
  • 4개 신용금고 특별검사/은감원/「주가조작」관련 불법대출 혐의

    은행감독원은 지난 2일 대규모 주가조작사건과 관련,「큰손」들에게 불법대출을 해준 새서울ㆍ한신ㆍ동양ㆍ진흥 등 4개 상호신용금고에 대해 5일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상호신용금고가 동일인 대출한도를 제대로 지켰는지,또 제3자명의로 대출해주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해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책임자를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양회성씨(45ㆍ한신증권 압구정지점 상주투자자)등 6명은 이들 상호신용금고에서 대출받은 자금 등을 동원,총 4백8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팔며 주가를 조작하다 증권감독원에 적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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