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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성씨 오늘 소환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20일 ‘제3자’를 통해 진씨로부터 금품을 받고진승현 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성(金銀星)전 국정원 2차장에게 21일 오후 2시까지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김 전차장은 지난 18일부터 부정맥으로 입원중이지만 검찰은 건강 상태가 조사를 받는 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소환하기로 했으며 김 전차장측도 출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구속)씨로부터 신광옥(辛光玉)전 법무차관이 지난해 5월12일쯤 서울시내 P호텔에서 최씨와 함께 MCI코리아 대표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를 만날 때 최씨로부터 200만∼300만원씩 6∼7차례에 걸쳐 1,800여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검찰은 신 전차관이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어21일 오전중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검찰고위관계자도 “정부 차관급 인사라면 받은 액수가 3,000만원은 돼야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며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장 청구가 어렵다고 결정될 경우 일단 신 전차관을 귀가시킨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으로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세 사람이 만난 시점이 진씨에 대한 사직동팀의내사가 종료된 직후인 점을 중시,신 전차관이 내사 결과에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보고 이틀째 신 전차관을 추궁했다. 사직동팀은 지난해 5월1일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신전차관의 지시로 진씨 내사에 착수,5월9일 ‘특이사항 없음’이라는 내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전차관은 ‘최씨를 통해 진씨의 돈을받은 적이 없고, 진씨를 만난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금감원·사직동팀·검찰 등의 조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줬다’는 최씨 등의진술이 구체적이고 당시 상황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신 전차관의 요구에 따라 밤늦게까지 최씨와대질심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금감원 조사 무마 명목으로 진씨로부터모두 1억 4,600여만원을 받은 국가정보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윤곽 드러나는 진게이트/ 김은성씨 지휘 ‘전방위 로비’

    ‘진승현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아들까지 거론되는 등 진씨 로비의 파장이 거세지고 있다. 진씨가 1억5,900만원을 주고 금감원 검사 무마를 부탁한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는 자신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위기에 처하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아태평화재단 부이사장에게 구명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남 민주당 김홍일 의원도 거명됐다.진씨로부터 금감원 로비 명목으로 1억4,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 국정원경제과장 정성홍씨는 4·13 총선 직전 김 의원에게 접근을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과 국정원 인사에게도 무차별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진씨는 국정원 출신 김재환씨(수배)를 MCI코리아 회장으로 영입,국정원과 정치권에 로비를 시도했다.김씨는 지난해 “민주당 김모 의원에게 5,000만원,정성홍 국정원 경제과장에게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김씨는 진씨의 변호사 선임 과정에도 관여,검찰 출신 브로커 김삼영씨에게 1,000만원,사업가 출신 브로커 박모씨에게5억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은 지난해 9월 진씨와 자신의 딸의혼담을 이유로 대검 간부들을 찾아 진씨 사건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검찰은 김 전 차장이 ‘진승현 리스트’ 작성에 개입하는 등 진씨 로비에 총괄적으로 관여한 핵심인물로 보고 있다.김 전 차장이 진씨에게 정치자금을 받아 정치권에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신광옥(辛光玉) 전 차관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신 전차관은 지난해 4월 말에서 5월초 사이 경찰 사직동팀을 통해 진씨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신 전 차관이진씨에게 전화를 걸어 ‘변호사 선임료 15억원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진씨 측근의 진술도 나왔다.신 전 차관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이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이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더욱이 아직까지 설(說)로만 떠돌고 있는 ‘진승현 리스트’에 정·관계 실세 20∼30명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리스트의 존재가 확인되면 그파장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장택동기자 taecks@
  •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에 김종성씨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18일 내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8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로 김종성(金鍾星ㆍ66)씨를 선정했다. 김씨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을 나와 이 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10여년간 재직했으며 ‘올림픽 역도경기장’ ‘서울대박물관’ ‘아트선재센터’ 등 작품경력을 갖고 있다.내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NEXT’를 주제로 9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될 예정.총감독은 영국 출신의 디얀 수직이 맡는다.
  • 신광옥씨 사법처리 전망/ 檢 “신씨 수뢰 대가성 꼭 입증”

    신광옥 전 법무차관 처리를 놓고 검찰이 고민을 거듭하고있다. 신 전 차관이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구속)를 통해 진씨의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대가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 전 차관 구속하나] 최씨는 “떡값 명목으로 200만∼300만원씩 여러차례 전달했다”며 신 전 차관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했다.액수는 2,000만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대가성이다.전달된 금품이 소액이기도 하려니와 대가성 입증이 사법처리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수사팀은 당시의 정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신 전 차관이 당시 검찰,금감원 등의 사정을 총괄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검찰이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예상하고 있지만,검찰은 ‘모양새’ 때문에 이런 처리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로부터 돈을 받을 당시의 전후 관계를 파악,대가성을입증해 보이겠다는 것이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수천만원을 떡값으로 받았다고 한다면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말했다.말 그대로 대가성이 없는 ‘떡값’으로 신 전 차관을 처리하지는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이 최씨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을 당시에한 일,예를 들어 사직동팀에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에대해 알아보라”고 하고 그 결과를 보고받은 시점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최씨로부터 금품을 건네받기 전후에 최씨로부터 진씨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사직동팀은 1주일 남짓 조사한 끝에 지난해 5월9일쯤 신 전 차관에게 “특이사항 없음”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돼 있다. [폭풍 몰고올 김은성 소환] 핵심인물인 국정원 전 2차장 김은성씨가 이번 주말쯤 소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검찰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김 전 차장은 진씨의 총선자금 제공 의혹은 물론 구명로비전반,검찰수사 방해 등 진씨와 관련된 모든 의혹과 연결돼있다.검찰이 우선 확인할 사항은 구명로비 과정의 압력행사와 진씨로부터의 금품수수 여부겠지만 수사가 진행되면 총선자금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여지가 충분하다. 이와 관련,검찰 주변에서는 김 전 차장이 진씨를 사실상의‘자금관리인’으로 활용하면서 여야 정치인들에게 총선자금을 뿌렸다는 소문이 파다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 전 차장이 보유한 ‘진승현리스트’는 구명로비 리스트와 총선자금 리스트 두 종류”라고 언급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김 전 차장이 지난해 총선자금을 뿌리면서 진씨의 현금과 국정원 발행 수표를 교환하는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은성씨 ‘진씨 구명’개입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17일 국가정보원 김은성(金銀星)전 2차장이 전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를 통해 MCI코리아 대표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의 구명로비에 개입한 흔적을 포착, 수사중이다. 검찰은 김 전 차장이 부하직원에게 건넨 1,000만원이 진씨의 로비자금중 일부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등 김 전 차장이 제3자를 통해 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보,이번주 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 전 차장을 소환하면 지난해 이후 검찰 수사를조직적으로 방해한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이른바 ‘진승현 리스트’와 관련,김 전 차장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김 전 차장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서 드러난 돈의 성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구속)씨가검찰에 소환되기 직전인 지난 1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차남 김홍업(金弘業)아태평화재단 부이사장을 만나 구명 청탁을 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구체적인 경위를 캐고있다. 김 부이사장측은 “최씨가 찾아온 것은 사실이지만‘검찰 조사를 받으라’며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신광옥(辛光玉)전 법무차관에 대해서는 이르면 18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부인으로 일관하던 최씨 진술 태도에 다소 변화가 있지만 관련 진술을 할 때마다 말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진씨 측근이 지난해 수사 때 “신 전 차관이 MCI코리아 압수수색 직후 진씨에게 전화를 걸어 ‘구속이불가피하니 변호사 선임료 15억원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진술한 사실을 확인,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검찰은 최씨가 지난해 이후 법무부와 검찰 고위 간부들을 찾아다니며 여권 실세 인사들과의 친분 관계를 과시하고 일부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퍼블릭/ 한마디

    ●정부가 연근해 구조조정에 대해 힘쓰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허가 어업들간에 서로 잡는 어종이 무너지고 있다. 어획강도가 높은 트롤어선들은 규격 그물 안에 속그물을넣어 멸치나 어린 갈치를 잡아 사료로 위판하고 있으며 멸치를 잡아야 할 권현망어선들은 옆구역의 멸치자원이 풍부함에도 조업구역 제한으로 인해 넘어가지 못하고 휴업을하거나 기름만 때고 돌아다니고 있다. 어떤 선단들은 다른 병어나 갈치 어종을 잡아 위판하고,서해안의 일부 안강망 어선들은 회유길목에서 멸치를 잡아육상이나 선상에서 자숙건조해 위판하는 행위를 하는 등어민들이 도산하지 않으려고 불법을 저지르는 우리 수산업의 현실을 해양수산부는 아는지…. 감척을 하고 어업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문제는 이제 어민의 손을 떠나 정부에 달려 있다.(해양수산부 자유게시판에김덕성씨가 올린 글). ●나 자신과 주변에서 일하는 공무원 대다수에게 비리는남의 일이다.그러나 보통사람들은 모든 공무원이 다 비리공무원인 것처럼 말한다.세상 모든 부정과 부패가 공무원들이 저지른 양 연일 사정이 거론된다.또 모든 개혁 정책의 실험 대상은 공무원이다.모든 혜택을 공무원이 우선 누리는 것처럼 일반 국민의 시기와 질투를 한몸에 받는다.공무원은 동네북이다.만만한 게 공무원이다.(‘공뭔’이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
  • 박용성씨 IOC위원 내정…체육강국 ‘우뚝’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내정으로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조만간 IOC 위원 3명을 보유함으로써 당당히 스포츠열강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기 때문이다. 1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IOC에서 3명 이상의 위원을 보유한 나라는 이탈리아 스위스(5) 미국 스페인 캐나다(4) 독일호주 러시아 멕시코 프랑스(이상 3) 등 10나라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국은 내년 총회 이후 위원 총수가 128명(5명 퇴임,10명 증원)으로 늘어날 IOC에서 3명의 위원을 보유한 11번째 국가이자 아시아 유일의 국가가 될 전망이다.현재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2명의 위원을 보유,가장 많은 위원 보유국으로 남아 있다. 박 회장은 82명의 추천자 가운데 엄선된 10명의 후보중 한명으로서 내년 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총회 투표에서 현역 IOC위원 123명의 과반수 지지를 얻으면 당선된다. 박 회장 등 10명의 후보는 관례대로 무난히 과반수 득표에성공할 것이확실시된다.더구나 박 회장은 국제경기단체(IF) 회장 자격으로 후보가 된데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에 득표율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IOC위원 후보 추천은 크게 ●IOC위원장 ●국제경기단체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IOC선수위원회 등에 의해 이뤄지는데 특히 박 회장처럼 국제경기단체의 추천을 받은 인물이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에 실패한 사례는 IOC 역사상 한번도 없었다. 지난 95년 일본의 가노 유키미쓰 일본유도연맹 회장을 따돌리고 IJF회장에 당선된 박 회장은 컬러 유도복을 도입하는등 유도의 대중화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IJF회장에 재선되면서 일찌감치 IOC 위원감으로 점쳐졌다.또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때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박 회장 외에 IOC 위원 후보에 오른 인사들은 산드라 볼드윈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사우디아라비아의 나와프 파드 압둘 아지즈 왕자,올림픽 조정에서 3차례나 금메달을 땄던 매튜핀센트(영국) 등이다. 박해옥기자 hop@. ■IOC위원 내정자 박용성은 누구. 박용성 IOC위원 내정자(61)는 국제유도연맹(IJF) 회장과대한올림픽위원회(KOC)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스포츠계에서 착실히 업적을 쌓아온 인물이다.이밖에 두산중공업 회장과 대한상의 회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스포츠계와 재계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두산그룹 2대 회장인 고 박두병씨의 3남인 박 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두산기계 전무 등을 역임했다. 본격적으로 스포츠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동양맥주 사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 86년 대한유도협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이후 한국 유도 발전에 기여하면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려 95년 유도 종주국 일본을 제치고 IJF 회장에 첫 당선됐고 지난 7월 재선됐다.이같은 활동으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 박용성씨 IOC위원 내정

    박용성(朴容晟)국제유도연맹(IJF)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이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내정됐다. IOC는 13일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박 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새로운 위원 후보로 결정해 내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이들 후보는 내년 2월 4∼6일 2002동계올림픽대회 장소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릴 IOC총회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표를 얻으면 당선된다.박 회장은 관례대로과반수 득표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 한국은 김 회장과 이 회장을 포함,아시아에서는 최초로 3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될 것이 확실시된다. 박해옥기자 hop@
  • [공무원 Life & Culture] 서울시 화장실수준 향상반

    서울시 환경관리실의 백무경(白武景·53)서기관은 하루를 ‘화장실’ 생각으로 보낸다.똑 같은 사무실의 직원 20여명도 같은 사정이다. ‘혹시 속이 거북해서…’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다. 백 서기관은 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해 2년전 태스크포스팀으로 발족한 ‘화장실수준향상반’의 책임자인 ‘반장’.같은 사무실의 20여명은 그의 부하직원들이다. 어떤 이들은 ‘그런 일을 하는 공무원도 있느냐’며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엄청나게 달라진공중 화장실은 바로 이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공중 화장실의 시설 수준을 높이는 일에서부터 공공기관이나 대형건물 화장실의 개방 유도,시민들의 의식수준 향상 등 화장실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있다. 팀 발족 초기에는 가장 큰 일이 대형 건물이나 음식점 등의 화장실을 일반에 개방하도록 건물주에게 협조를 구하는 것이었다.당근 성격의 ‘인센티브’도 내놓았다.화장실을 개선하는 음식점에는 저리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개방된화장실에는 관리비조로 매월 일정액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초기에는 별로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말로는 개방을 약속한 건물주들도 정작 건물 앞에 화장실 개방을 알리는 안내판을 세우겠다고 하면 손사래를 치며 뒤로 나자빠지기 일쑤였어요.지저분한 화장실 때문에근사한 건물 이미지가 훼손된다는 것이 이유였죠.” 백 서기관은 초기에는 화장실 개방을 위해 대부분 삼고초려를 해야 했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끈질긴 설득과 요청으로 현재는 시내 고궁 등 유적이 많은 4대문 안쪽에만도 화장실을 개방한 건물이 200곳이나 된다. 이 화장실들에 대해서는 2인1조로 구성된 추진반 직원 12명이 매일같이 직접 찾아다니며 세심하게 실태점검을 한다. 주요 체크 리스트는 ▲화장실 안내표지판 부착 ▲관리인지정 및 관리대장 비치 ▲화장지와 비누·수건 등 비치 ▲냄새 ▲조명상태 등 10가지가 넘는다.장애인용·유아용화장실을 설치하거나 방향제를 비치하면 가점도 준다. 점검에서 100점 이하를 받은 화장실에는 경고성 의미의‘옐로 카드’를 발급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순차적으로 ‘오렌지 카드’와 ‘레드 카드’를 발급하는 ‘삼진아웃제’를 시행중이다.‘레드 카드’를 받은 화장실은 언론에공개되고 자치구에도 통보돼 건물주가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반면 120점 이상을 받은 우수 화장실에는 ‘블루 카드’를 발급해 준다.현재까지 10여곳의 화장실이 블루 카드를받은 상태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화장실 관련 업무가 생소한 탓에실태조사나 평가 과정에서 적지 않은 ‘해프닝’도 생겼다.우선 추진반에 점검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없어 여자화장실까지도 남자 직원들이 평가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컸다.지금이야 많이 달라졌지만 초기에는 무슨 남자들이여자 화장실을 기웃거리느냐며 쫓겨나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공직에 입문한 지난해 초부터 계속 추진반에서 화장실 평가 업무를 맡아온 윤한성씨(31)는 “친구나 가족들로부터‘수백대 일의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됐는데 고작 하는 일이 그 정도냐’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면서 “하지만 국가 대사인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반 일을 맡기 직전까지 시 노숙자대책반 책임자로 일해온 백 서기관은 “지금 하는 일이 빛이 덜 나고 다소 궂은일이기는 하지만 ‘화장실이 정말 좋아졌다’는 얘기를들을 때마다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 자회사 임직원 3명 구속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 자회사 임직원 등이 거액의 사례금을 받고 부도회사의 사업권 등 각종 권리가 딸린 채권을 헐값에 팔아넘겼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車東閔 부장검사)는 10일 D팩토링 전 청산인 성모씨(53) 등 3개 금융기관 전·현직 임직원 3명과 이들에게 사례비를 주고 부실채권을 싼값에 매입한 K건설 대표김모씨(46), 부실채권 인수를 알선한 브로커 서모씨(50) 등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K건설 부회장 연모씨(49)를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또다른 브로커 김모씨를 수배했다. 성씨는 D팩토링 청산인이던 지난해 4∼9월 K건설 부회장 연씨로부터 “부도난 S사 등의 액면가 282억원 짜리 어음을 싼값에 사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어음을 92억원에 매각한뒤 사례비조로 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2002월드컵 16강벽을 넘는다] (4)선결과제

    ‘선수는 자신감,팬들은 격려를­’ 축구 전문가들은 내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넘어야 할문턱이 분명히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끈질긴 정신력을 되살리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축구평론가 신문선씨(SBS 해설위원)는 “최근 월드컵에서의 실패 원인은 바로 선수들의 정신력에 있었다”고 강조했다.파워를 앞세운 강팀들에게 움츠러들기부터 하는 콤플렉스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위원은 “특히 우리가 상대할 팀이 포루트갈과 폴란드 등 유럽팀들이고,미국 역시 유럽 스타일의 스피드와 힘을 추구하고 있어 유럽 콤플렉스 극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86멕시코월드컵 멤버 조광래씨(안양 감독)는 “본선 무대까지 밟았다면 어느 팀이나 쉬운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조 편성 결과에 신경쓰지 말고 조직력과 전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유럽 축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 향상에 가장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기술과 스피드가 떨어지는 한국으로서는 체력에서 압도하는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역시 전 대표팀 감독인 김호씨(수원 감독)는 “본선에서유럽 스타일만 상대하게 된 상황을 역이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유럽축구 극복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훈련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또 홈 이점을 살리기 위해 대표팀과 프로팀이 월드컵 경기 장소인 부산 대구 인천경기장을 되도록 많이 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반세기 남짓한 우리 월드컵 출전사에는 눈부신 투혼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적도 많음을 한결같이 강조한다.이임생(현 부천)이 부상으로 이마를 수십바늘 꿰맸으면서도 붕대를 감고 출전한 98프랑스월드컵 본선 벨기에와의 3차전 투혼을 본보기로 들었다.선수들에게는 ‘할 수있다’는 자신감을,팬들에게는 ‘진정한 승부에 박수를 보낼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줬기 때문이다. 94미국월드컵의 주역이었던 김주성씨(MBC해설위원)은 “선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기 진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대표팀 소집시 수당의 대폭 향상,본선 경기 결과에 따른 격려금 지급 약속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김은성씨, 진씨에 거액 수수의혹”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4일 국가정보원 전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가진씨 사건 수사가 진행중이던 지난해말 진씨측으로부터 직접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진씨 등을 상대로 진위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장이 지난해말 검찰에 출입하는 부하직원에게 10만원권 수표로 1,000만원을 건넸으며 이 수표가 MCI코리아 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로부터 나온 1억5,000만원과 일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진씨가 (김 전 차장을 포함해) 직접 로비한 부분을 계속 조사중”이라면서 “김재환씨가 잡히면중간 중간 빠져 있는 ‘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검찰은 또 김 전 차장이 국정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에게 지시해 현금 4,000만원을 김재환씨한테수표로 바꿨다는 의혹도 조사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정씨가 진씨로부터 받은 수표 5,000만원과MCI코리아 법인카드의 사용처 등을 추적,정·관계 로비여부를 캐는 한편 금명간 금융감독원직원들을 불러 진씨회사에 대한 검사를 무마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는지 조사키로 했다. 한편,검찰은 이날 MCI코리아 김 전 회장에게 진씨의 변호사를 알아봐주겠다며 돈을 받아간 의류 납품업자 박모씨(41)를 소환,돈의 정확한 사용처를 추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초대위원장에 황기성씨

    서울영상위원회 준비단은 30일 서울 중구 남산동 감독협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영화제작자 황기성씨(62·황기성사단 대표)를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부위원장에는 영화배우 장미희씨를 선임했다.
  • 한보철강 입찰 접수 마감…AK캐피탈등 3개사 참여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보철강입찰서 접수마감일인 30일 AK캐피탈과 CHB스틸 등 2개 컨소시엄이 응찰했다고 밝혔다.AK캐피탈은 연합철강의 대주주 아들인 중후산업 권호성씨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며,CHB스틸은 미국 카길그룹의 계열사 등3개 회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자산관리공사는 이들이낸 입찰서를 오는 12월3일까지 심사평가해 그 결과를 다음날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올린다.이어 6일까지 서면결의를 거쳐 8일 법원허가를 받아 인수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 ‘진승현게이트’ 수사 원천부실

    검찰이 지난해 ‘진승현 게이트’ 수사 당시 진씨 로비자금의 행방 등에 대해 ‘축소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18일로 3일째 재수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진씨는“김재환씨에게 돈 심부름을 시킨 적은 없지만 김씨가 그렇게 얘기했다면 맞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 수사팀의 해명과는 크게 다르다.서울지검 특수1부장으로 수사를 책임졌던 이승구(李承玖) 서울지검 북부지청 차장검사는 “김씨는 ‘진씨의 심부름으로 민주당 김모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반면 진씨는 ‘심부름을 시키지 않았다’고 부인해 수사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었다. 지난해 수사 때 이 차장검사 등은 진씨가 김씨에게 건넨 12억5,000만원에 대해 “진씨가 김씨에게 ‘알아서 로비하라’는 뜻으로 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포괄 위임 로비’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씨의 공소장에 김 의원에게 건넸다는 5,000만원을횡령액에 포함시키지 않은데서도 드러난다.횡령이 아니라면로비 자금 여부를 조사했어야 했다.대신 5,000만원은 변호사 비용에 묻어놓았다. 이에 따라 당시 김씨가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7억2,000여만원(김 의원에게 줬다는 5,000만원 포함)이 실제로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에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재수사팀도 12억5,000여만원의 흐름 전반을 다시 추적하고 있다. 당시 수사팀이 진씨 수배를 늦춘 이유에 대해서도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7월 중순부터 진씨 등의 행적을 추적하던 검찰은 9월초 전 한스종금 사장 신인철씨 신병을 확보하면서 진씨를 수배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진씨 수배는 신씨 신병확보 후 보름 정도 지난 9월18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진씨는 이 기간동안국가정보원 전 2차장 김은성씨와 김재환씨 등을 통해 정·관계는 물론 검찰 등에 ‘구명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진승현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은성 사표수리 의미·공방/ 공직자에 강한 경고 메시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5일 수뢰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성(金銀星)전 국정원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음에도 이른바 ‘3대 게이트’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전은 수그러들지 않을 조짐이다. 김 대통령이 이날 김 전 차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한 것은 고위공직자로서 품위를 묻는한편 유사사건 발생시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한 경고 메시지를 띠고 있다.사건이 처음 불거진 뒤 이틀만에속전속결(速戰速決)로 처리한 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또 김 전 차장의 비리 의혹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음에도서둘러 처리한 것은 이를 그대로 덮어버릴 경우 여론이 악화되면서 파문 또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 의미가 김전 차장 문제로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풀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당3역 회의를 통해 이용호(李容湖)·진승현(陳承鉉)·정현준(鄭炫埈) 게이트 등 3대 의혹사건의 재수사를 거듭 촉구했다.필요하면 특검제와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고 배후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신건(辛建)국정원장을 공식 거명,국정원 일부 간부의 게이트 연루의혹을 보고 받았는지,보고 받았다면 왜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는지를 물고 늘어졌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검찰이 김형윤(金亨允)씨의 수뢰사건을 10개월이나 덮어왔고,김은성씨를 소환했다가그의 진술만을 토대로 내사 종결한 것은 의문투성이”라고지적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세를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선승리를 위해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정치공세”라며 반박했다.아울러 총풍·세풍·안기부자금 횡령 사건을 ‘3대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규정,이 총재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맞불공세를 폈다.이날 당 4역회의에서 당직자들은“야당의 대정부 공세 강화는 바람직하지도 않고,또한 앞뒤가 맞지 않는 일로 경각심을 갖고 대응키로 했다”고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가경제나 민생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이회창 총재의대권가도를 위해 정부여당의 흠집내기에 매달리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풍연 이춘규 박찬구기자 taein@
  • 이경자·김은성씨 누가 거짓말?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씨(수감중)와 국가정보원 2차장 김은성씨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 ‘정현준 게이트’에 연루된 이씨는 “지난해 9월 김 차장에게 1,000만원을 직접 건네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 차장은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4일 “지난해 11월 이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으나 이씨가 ‘인사’ 차원에서 금품을 건넸다고 해 대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김 차장을 수사하지 않고 종결했다”고 밝혔다.그러다 지난 9월 국정원 전 경제단장 김형윤(구속기소)씨가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김 차장 문제를 재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여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9월20일쯤부터 이씨 등을 불러 진술 내용을 확인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8일쯤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커피숍에서 회사 고문 강모씨와 함께 김 차장을 만나 1,0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국정원 직원 출신으로 김 차장과 친한 강씨가 김차장을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추석도됐으니 인사하는게좋겠다’고 해 직원이 인출해온 1,000만원을 쇼핑백에 담아김 차장에게 직접 건넸다”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김 차장과 강씨의 진술은 180도 다르다.김 차장은 지난달 초 비공식적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해9월초쯤 전직 국정원 직원으로 잘 알고 지내던 강씨가 ‘한번 보자’고 해 커피숍에 갔더니 낯선 여자와 같이 있어서‘모르는 사람을 데려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나무란 뒤 바로 1층으로 내려와 차를 타고 돌아갔다”고 진술했다.김 차장은 “국정원 차장이라는 사람이 처음 보는 사람한테 공개된 장소인 커피숍에서 돈을 받겠냐”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자신이 직접 김 차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것이고,김차장과 강씨는 “이씨와 합석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돈을 받았느냐”는 주장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제21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본상

    [농업부문 황종성씨] 적극적인 회원 확보를 통해 기존 4-H회를 모범적으로 활성화시켰다.꽃길 조성 등 마을환경 개선에 기여했는가 하면 4-H회 자체적으로 특수가축을 사육하고고추, 포도,감자 등 해마다 별도의 선택과목을 선정,이수하게 해 회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높였다.또 휴경답 경작 등을4-H회 단체과제로 선택 운영해 왔다. [농업부문 김병철씨] 4-H회를 이끌며 공익활동에 앞장섰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등산대회와 야영대회,청소년 진로교육을실시해 왔으며 3년동안 내고장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꽃가꾸기 운동을 이끌어 손수 배양한 야생화로 지역내 3.5㎞의주요 도로변을 단장했다.또 시범영농 지원사업에도 98년부터 3년동안 자원지도자로 참여했다. [농업부문 장원씨] 대학을 졸업하고 곧장 영농에 투신,4-H회 활동을 통한 과학영농에 앞장섰다.기존 4-H회를 재정비,철저한 회원제를 통해 정예화했으며 영농인들이 자긍심을가질 수 있도록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봉사활동도 폈다.또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도력 배양훈련과 컴퓨터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농업부문 정안일씨] 올해 지역 4-H연합회장을 맡은 정씨는4-H회를 기반으로 느타리버섯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는 등농업생산성 향상에 주력했다.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산물규격화 노력으로 다른 농가보다 20%이상 높은 생산성을 기록해 왔다.또 우량벼품종 보급과 함께 유기질퇴비를 사용하는 등 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부문 김성용씨] 생활개혁 운동으로 농촌을 바꾸려는의지가 돋보였다.기존 4-H회원들로 농악대를 편성,전통문화계승에 이바지했는가 하면 휴경지없애기 운동으로 10개 읍·면에서 1만여평을 경작해 1,000만원의 영농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또 회원 품앗이운동을 전개했으며 전남 4-H회 정보기술교환센터를 운영해 왔다. [농업부문 정희섭씨] 지역단위 농업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 주변의 신망을 쌓아온 정씨는 지난 97년 오대벼 오리농법 재배를 통해 무농약 품질인증을 얻었으며 이듬해에는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철원옛쌀’로 으뜸농산물 전시회 대상을 받기도 했다.4-H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성공적인 마을문고 운영도 정씨의 공적으로 손꼽힌다. [농업부문 유남진씨] 자동화된 시설하우스단지를 경영하며과학영농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유씨는 올해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된 후 짧은 기간동안 농촌의 주거·경작환경 개선에앞장서 왔다. 또 휴경지에 공동시범포를 조성,7,000여평의참깨를 재배하는 등 성공적인 과학영농을 실천해 오고 있다.지역의 자율방범대와 청년회를 이끌어왔다. [농업부문 이문선씨] 적극적 영농활동 못지않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도 정성을 쏟았다. 휴경지 공동시범포 1,500평을 조성,8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추곡수매때는 회원들과 함께 입고작업에 참가,300만원의 기금을 모으기도 했다. 4-H회원들과 함께 매년 무연고분묘 벌초작업을 해오고 있다. [수산부문 사공헌씨] 내수면 뱀장어양식을 통해 축양의 기틀을 다지고 해묵은 양식업의 경영난을 타개하는데 앞장섰다.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인공사료에 홍삼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홍삼 민물장어’를 생산,소득을 높였다.최근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에도 나서는 등판매다각화를 통해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수산부문 김욱씨] 99년부터 전복 등 양식업에 투신,연간 5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또 농어,조피볼락 등을길러 지역에서는 특수양식업의 개척자로 꼽힌다.지난해부터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조류의 방향과 유속이 바뀐 점에착안,홍합과 가리비조개를 성공적으로 양식해 소득을 크게높였다. [수산부문 홍종환씨] 내수면 어업의 문제점인 출하시기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유통정보를 파악,수요가 있는 곳에 연중 상품을 공급하는 출하시스템을 창안,정착시켰다. 대학에서 배운 경영기법을 인근 동종업체에 제공해 양식업 공동번영의 새로운 풍토를 뿌리내리게 했다. [수산부문 이재복씨] 자동조타기 등 독창적 조업장비 개발로 어선어업의 새 경지를 열었다.종전 수심 100m 안팎의 해역에서만 실시해 오던 청어조업을 300m 수역까지 확대,배타적 경제수역(EEZ) 설정에 따른 타격을 극복해 냈다.또 적정한 그물 규모로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창안,보급했다.
  • 문화광장 포커스

    ■그림과 연극언어 독특하게 표현. 극단 사다리가 31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리는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유홍영 이재상 연출)는 그림과 연극 언어를 독특하게 연결한 작품.전쟁,이별,가난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평화와 순수에 대한 갈망,가족에 대한사랑을 잃지 않았던 화가 이중섭의 꿈과 이상을 비언어 이미지극으로 형상화했다. 연극은 이중섭의 삶 보다는 그의 그림 자체에 초점을 맞춘게 특징.다양한 오브제와 장치를 배우들의 몸과 유기적으로결합해 그림이 주는 느낌을 다양하게 무대 위에 표출해 낸다.‘그리움’‘꿈과 현실의 경계에서’‘생명의 에너지’‘꿈’ 등 네 개의 테마로 나누어 19개 작품이 무대 위에 오른다.11월11일까지(11월 5일 쉼) 화∼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6시,(02)499-3487. 김성호기자 kimus@. ■‘예술은 착란의 그림자’ 개인전. “삶은 질서도,무질서도 아니다.다만 착란(錯亂)일뿐이다.” 한국미술의 ‘이단자’인 성능경씨(57)의 예술관은 파격이다. 1970년대부터 개념미술과 퍼포먼스(행위예술)를 고수해온보기 드문 작가이다.서양화를 전공했으나 캔버스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루한 미술계의 권위를 작품으로 힐난해 왔다. 그래서 비주류 작가로 분류된다.평생 동안 작품 한 점 제대로 팔아보지도 못했다. 그가 11월9∼25일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미술회관에서 ‘예술은 착란의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갖는다.문예진흥원 미술회관이 매년 개최하는 ‘한국현대미술기획초대전’의 작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출품작은 ‘착란의 그림자’ ‘S씨의 공간’ 등 사진물과영상작업물 등이다.성씨는 자기 특유의 퍼포먼스도 소개한다.11월 9,17,24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퍼포먼스에서 신체의 회복과 일상성을 보여줄 예정이다.(02)760-4602. 유상덕기자 youni@. ■日최고의 영화음악가 내한공연. ‘하나비’‘소나티네’‘이웃집 토토로’ 등의 영화음악을 감독한 일본의 작곡가겸 피아니스트 히사이시 조가 첫 내한공연을 11월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갖는다. 히사이시 조는 지난 3년 연속 일본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일본 최고의 영화음악가.영화음악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10여 개의 음반을 녹음하며 피아노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이달초부터 12월7일까지 갖고 있는 일본 순회공연의 중간에 마련한 공연.히사이시 조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일본에서 함께 활동하는 재일동포 지휘자 김홍재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가 협연한다.올해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음악과,국내에 개봉돼 잘 알려진 일본 영화 주제곡 15곡을 선사한다.(02)598-8277. 김성호기자. ■性·胎 주제로 한 설치작품 전시. 작가 박성태(41)가 ‘성(性),‘태’(胎)를 주제로 한 설치작품들을 선뵌다.서울 강남구 신사동 표 갤러리 지하 1,2층100여평의 공간에 30일부터 11월19일까지 전시된다. 그의 작업은 인간복제시대에 생명은 과연 어디까지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부터 출발한다. 알루미늄 망(網)으로 만든 인간의 형상은 실재이면서 동시에 가상존재인 복제인간을 암시한다.그러나 그의 작품은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생명의 소중함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일종의윤리적 신념을 드러내고 있다.(02)543-7337. 유상덕기자
  • 美 아프간 공격/ 시민들 반응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이 시작된 8일 시민과 네티즌들은 “더 큰 전쟁으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면서 국내 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 그러나 미국 테러 사태 이후 보복공격이 예견된 탓인지 사재기 등 눈에 띄는 동요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쟁 조속히 끝나길=회사원 최규성씨(34)는 “테러는 뿌리뽑아야 하지만 감정적인 대응은 더 큰 재앙을 부를 뿐”이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불황으로 치닫고 있는 국내 경기가 이번 전쟁으로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주부 이은숙씨(48)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아프카니스탄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게 돼 안타깝다”면서 “보복과 응징보다는 용서와 화해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이 고향인 다이안(49·L어학원 강사)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공습으로 이어져 유감이지만 테러를뿌리뽑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미국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모임’에 글을 올린 육남석씨는 “이번 전쟁이 이슬람 국가와의 전면전으로 비화하거나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이 없기를간절히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평화·반전 시위 잇따라=‘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에 보복전쟁 중지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평화의 쪽지’ 4,000여건을 전달하고 오후부터 대사관 근처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이 단체 전은주(全殷珠·30) 사무국장은 “미국은 당장 전쟁을 중단,전세계가 전쟁 분위기에 휩싸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슬기로운 대처 필요=전문가들은 미국의 보복공격이 장기화될 경우 테러와 전쟁의 악순환,세계 경제 침체 등 엄청난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서울대 외교학과 윤영관(尹永寬·50) 교수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분쟁지역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정치·경제적인 후유증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단기간에 사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각국의 지도자들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키스탄 교민 가족의 걱정=파키스탄에 혈육을 둔 국내가족들은 전쟁의 불똥이 파키스탄으로 튀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미 테러 사건 이후 280여명의 교민들이 철수했고 현재 공관원 등 120여명만이 남아 있다.파키스탄 라오르 지방에서 살다 전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지난달 중순 남편 김석철씨(39·대우건설 과장)만 남겨둔 채 귀국한 김씨의 아내는 “매일 전화로 남편의 안부를 확인하고있지만 일손이 잡히지 않아 TV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한준규 윤창수기자 hyun68@. ■주요시설 24시간 비상경계. 정부는 8일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긴급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따른 대테러 대책을 논의,외국 공관과 국가 주요시설에 대해 24시간 비상경계에 들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한미국대사관 등 미국관련 주요시설에 대해 경계 및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전국 경찰에경계강화령을 내렸다.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주변에는 기존의 무장 경찰병력 3개 중대 300명 외에 아프간 공습직후인 이날 오전 2시쯤부터 경찰특공대의 무장 장갑차 1대가 긴급 배치됐다. 대사관주변에는 장갑차와 함께 무장 경찰병력과 폭발물탐지견이 순찰을 돌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관계자는 “오늘이 미국의 휴일인 콜럼버스 데이어서 휴무중”이라면서 “9일부터 비자 발급등제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 미8군 기지 정문 좌우에도 무장경찰이 지키고있는 가운데 기지 사령부로 통하는 메인포스트 5번게이트바깥쪽에는 민간 경비원이,안쪽에는 미헌병들이 무장한 채이중으로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또 미국의 대테러 보복 전쟁에 지원의사를 표시한영국·이스라엘·파키스탄 대사관과 서울 용산의 이슬람권관련시설 주변에 대한 순찰·경계활동도 강화됐다.한국방송공사와 중앙전파관리소 등 9개 주요 방송·통신시설에도 무장경찰 병력이 배치돼 경계에 돌입했다. 경찰은 112타격대와 경찰특공대,전경대 등 경찰작전부대에 대해서는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한편 건교부는 기존의 비상대책반을 수송대책반과 해외건설대책반 등 2개반으로 늘리는 한편,지방공항의 내·외곽경비요원을 늘리고 탑승교 출입문 통제와 화물청사 지역의검문검색과 순찰활동을 강화토록 시달했다.특히 국적항공사에 대한 테러에 대비,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공문을 보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의 승객과 화물에대한 출발지 검색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조현석 최여경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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