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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전문병원 늘어난다/부곡이어 인천서도 새달 문열어

    ◎서울편중 탈피… 만성적 병상부족해소 기대 노령인구의 증가로 만성퇴행성질환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차원의 중소규모급 노인전문병원이 지방에서도 잇따라 개원,본격적인 노인의료서비스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국내 첫 지방단위 노인전문의료기관인 부곡병원(원장 김일경·경남 창녕군 부곡면)이 지난10일 문을 연데 이어 3백25병상 규모의 인천은혜병원(원장 김상국·인천시 서구 심곡동)도 다음달초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대표적 노인병 전문치료기관은 지난89년 개원한 「사랑의 전화」부속 노인전문병원,영동세브란스병원 노인병센터(40병상),한강성심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1백50병상)등 3곳.이들 대형병원의 노인진료센터는 우수한 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만성적인 병상부족과 서울편중으로 지방환자들이 의료혜택을 받기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부곡병원과 인천 은혜병원의 개원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균형있는 노인의료체계를 향한 첫걸음이란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온천휴양지에 위치한부곡병원은 연건평 1천1백평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1백70병상을 갖추고 있다.「온천수를 이용한 복합치료」를 표방하고 있으며 정형외과·재활의학과등 8개과목을 설치,관절염·신경통·치매를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다.또 당뇨병및 고혈압환자를 위해 물리치료실·운동치료실·작업치료실등을 운영하며 50평규모의 「실버홀」과 게이트볼게임장을 마련,건강강좌및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창녕군내 무연고노인 1백37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초 문을 여는 인천은혜병원은 3백25병상 규모에 치과·정신과·재활의학과등 8개 진료과가 개설될 예정이다.최첨단장비를 도입한 컴퓨터단층촬영실,초음파및 뇌파측정을 위한 특수검사실,노인건강센터등을 운영한다.또 각 층마다 중환자실을 두어 치료의 차별성을 꾀하며 옥상은 차를 마시며 담소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민다.이병원 김상국원장은 『노인의학은 다른 분야보다 많은 진료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특수성을 지녔음에도 국내에서 이에대한 연구와 대책은 불모지에 가까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뇌졸중및 치매 전문치료기관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전체인구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 6.4%,2020년에는 12.5%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한림대 의대 유형준교수(내과)는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병원이 계속 생겨나는 것은 노인의료서비스확대를 위해 매우 좋은 현상』이라며 정부와 의료기관은 노인병 기초연구분야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 우리나라 노인의료정책이 그동안 전체국민보건의료의 한 부문으로 추진돼 왔으나 앞으로는 보다 전문적인 접근방법이 모색돼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 자살 전화상담사례 발표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전화는 「상담사례를 통해 본 자살의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한 전화상담기관 국제세미나를 22일 하오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석재호박사(강동성심병원 정신과과장),일본의 유키코 니시하라씨(일본 자살방지센터소장)를 비롯,중국·홍콩 등지의 전화상담기관 대표들이 참가하여 각국의 상담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인다.
  • 공해배출 대기업 10곳 적발/롯데햄·동방유량 등 포함

    ◎중기 8백36곳도/1백70업체 시설폐쇄령/환경처 2월 단속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으로 고취되고 있는가운데에서도 일부대기업을 포함한 상당수의 업체들이 여전히 오염물질을 마구 흘려보내는등 환경관련법규를 지키지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2월중 전국15개시도에서 1만4백92개 오염물질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환경관련법규를 위반한 업소는 8백46개업소에 달했다는 것이다.적발업소가운데 대기업은 롯데햄우유 동방유량 충남방적 유한킴벌리 삼양식품 동양나이론용연공장 진해화학 코오롱유화 새한미디어 한양화학등이다. 최근 2년간 4차례나 적발되어 고발까지 됐던 충남방적은 색도기준을 69나 초과한 4백49색도의 폐수를 흘려보내다 적발되었으며 유한 캠벌리와 롯데햄우유는 배출산도기준을 초과했다가 개선명령을 받았다. 진해화학은 부유물질배출허용기준이 1백50㎛인데도 불구하고 1백86㎛의 폐수를 흘려보냈으며 동방유량과 코오롱유화도 배출허용기준을 위반하다 적발됐다. 또 삼양식품은 배출시설관리인을 다른업무에 종사하게하는등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 변경명령을 받았고 삼천리직산공장은 무허가로 배출시설을 설치해 가동해오다 사용금지 당했다. 영창악기는 고체연료사용승인을 위반했고 서울 성심병원은 적산전력계를 부착하지않았다가 적발됐다. 이밖에 축협중앙회서울공판장 동양나이론 용연공장 서울마포 진주아파트 주택공사경북지사등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각각 개선명령을 받았다. 한편 환경처는 위반업소중 정도가 심한 2백52개업소는 검찰에 고발하고 고발업소가운데 무허가로 배출시설을 운영한 1백70개업소에 대해서는 사용금지및 폐쇄조치를 병과했다고 밝혔다.
  • 최종 확인된 사망자 명단

    29일 하오 6시현재 신원이 확인된 총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중병원(8명) △정승훈(7·남·부산 사하구 하단동199의2)△신성자(33·여·부산시 금정구 남산동39의1) △이동혁(8·남·〃) △이동훈(5·〃) △임의택(39·남·경남 밀양군 삼랑진읍 임천리 460) △한순옥(48·여·부산 사하구 하단동 199의2) △구자운(64·남·동구 범천4동 1589) △배두아(54·여·부산 사하구 하단동 199의2) ◆해운대 성심병원(1명) △양연숙(28·여·경북 영천군 고경면 대성리 449) ◆부산 백병원(6명) △변춘화(48·여·부산시 연산3동 1800의17) △오주창(45·남·부산 사하구 괴정동 582의22) △이한기(44·남·부산 동래구 온천2동 럭키아파트 17동 902) △신원미상 1명◆보훈병원(11명) △배인수(39·남·서울 남가좌동 115의7) △유영주(32·남·부산시 북구 덕포2동 768의1) △조흥래(8·남·부산시 동래구 사직동7) △조갑래(11·남·〃) △조수빈(5·여·〃) △박점례(32·여·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김정숙(46·여·경남 양산군 기장면 교리) △조경옥(48·여·부산 동구 좌천2동 181의22) △이미자(24·여·부산 북구 덕천2동) △조손제(38·남·〃) △조성내(4·남·〃 동래구 온천3동 1467의13) ◆대동병원(4명) △손귀숙(23·여·부산시 사하구 괴정동44) △김기옥(37·여·부산시 사하구 하단동503) △이정숙(10·여·〃) △이규상(12·남·〃 〃 하단동) ◆국군통합병원(8명) △이용오(22·남·대구 중구 남산4동 2930의8) △이중복(군인) △이원용(〃) △남용우(〃) △장원대(〃) △구봉익(25) △송재익(20) △박용규(육군중위) ◆동아대학병원(14명) △박영호(29·남·부산 금정구 서2동 현아파트 3동 208호) △남경희(28·여·경남 밀양군 단장면 안법리) △안분임(74·여·경북 상주군 사법면 덕잔1리) △김혜란(29·여·부산시 중구 보수1가32) △김미연(4·여·◎) △김성식(28·남·◎) △김영호(60·◎) △김종준(48·남·사하구 감천4동 475의10) △이차순(55·여·◎ 중구 보수동1가 32) △박순희(36·여·〃 남구 문현5동 778의28) △이성래(14·남·〃) △하진순(47·여·〃 사하구 감천1동) △황금옥(62·여·〃 중구 보수동) △이정옥(42·여·〃 중구 보수동1가32) ◆부산대학병원(2명) △조원희(10·남·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남성맨숀 4의710) △이경희(38·여·〃) ◆부산의료원(6명) △선영돌(36·부산시 중구 초량3동) △김순옥(47·여·〃 금정구 서3동113) △이순자(?·여·〃 〃 남산동 미화아파트 1002호) △이하나(7·여·〃) △이승훈(8·남·〃) △허숙자(48·여·〃 북구 괘법동 523의13) ◆김해복음병원(3명) △이영혜(45·여·〃 해운대구 반여1동 왕자아파트5동 506호) △진형근(16·남·〃 동래구 안락중학교3년) △김용분(46·여·대구 달서구 유천동371 대영주택 102의502호) ◆침례병원(4명) △이정환(45·남·부산 남구 문현3동 363의4) △강혜인(31·남·〃 남구 우암1동 91의1) △김윤자(27·여·〃 북구 주례3동 65) △박정호(55·남·〃 남구 문현3동 96) ◆안락성모병원(1명) △권영주(30·여·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869) ◆한미병원(4명) △박정식(33·남·경남 양산군 일광면 이천리777) △이동순(29·여·〃) △박복희(5·여·〃) △이현진(27·여·서울 은평구 구파발 121) ◆양산삼성병원(2명) △이명화(28·여·서울 마포구 공덕동146의29) △이춘화(22·여·경북 김천시 양천동 906의2) ◆한독병원(1명) △유남선(42·남·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59의2) ◆고신의료원(3명) △이석호(34·남·부산 서구 남부민동) △허애리(6·여·〃) △이희숙(34·여·〃) 재인자
  • 학원천장 붕괴… 백30명 중경상/광주/수강생들 콘크리트더미 깔려

    ◎2층조립식 건물… 사망자는 없어 【광주=박성수기자】 25일 상오 11시15분쯤 광주시 광산구 하남동 508의4 하남 제2공단내 상무기업(대표 김휴섭·44)조립식 2층건물 천장이 무너져 내려 2층 흥성항공정밀기계전산학원(대표·이안기·여 44)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던 학원생 김건준씨(24)등 1백30여명이 콘크리트더미에 깔리거나 1층으로 떨어져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사망자는 없으며 사고를 당한 학원생들은 김씨등 중상21명,경상1백3명으로 성심병원등 광주시내 3개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학원생 황용일씨(20)는 『수업중 2층천장에서 「우지직」소리가 나면서 천장이 내려앉아 아래로 굴러떨어지면서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중상자들은 대부분 약3m 높이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머리를 다치거나 콘크리트더미와 함께 1층바닥으로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가 나자 광주시 소방본부소속 구호차량 7대와 포크레인등 중장비3대,관계공무원등 4백여명이 현장에 나가 구호작업을 펴 건물더미에 깔려 있던 학원생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가 난 건물은 연건평 4백84평의 조립식건물로 지난 90년6월 완공돼 1층은 자동차부품공장으로 2층은 사무소와 기숙사 용도로 인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7월부터 학원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당초 1층건물로 설계된 가건물을 무리하게 2층으로 증축하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1층천장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 건물의 건축과정과 학원인가의 적법성 여부를 가리기위해 광산구청과 광주서부교육구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시각장애 딛고 마침내 교수로/연대 사회사업학과 이익섭박사

    ◎국교때 실명… 냉대·차별속 면학정진/부인 뒷바라지로 미 유학 박사 따내 시각장애인이 연세대 객원교수로 강단에 선다. 지난 88년부터 시간강사로 연세대와 인연을 맺어오다 이번 봄학기부터 이 학교 사회사업학과에서 강의를 맡게 된 이익섭박사(40). 이미 대구대학등 몇몇 대학 특수교육학과 등에서는 시각장애인이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나 연세대에서는 이박사가 처음이다. 이박사는 서울사대부속국교 5학년때인 63년 망막염을 앓아 시력을 잃게 돼 일반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맹학교의 문을 두드려 중·고교과정을 마쳤다. 그러나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뿌리깊었던 시절 대학은 거의 접근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영문학을 공부하고 싶어 여러대학에 입학원서를 냈지만 접수조차 거부당하는 절망을 맛보아야 했다. 2년여의 방황이 계속되던 75년 연세대 신학과에서 입학을 허용,영문학도의 꿈은 뒤로 미루고 우선 대학에 들어갔다. 이박사는 1·2학년때 과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학업에 열의를 보였지만 점점 신앙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과같은 처지에 놓인 장애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면서 사회사업학에 끌리기 시작했다. 졸업후 당장 취직이 어렵게 되자 이박사는 한강성심병원에서 갑작스런 병이나 사고로 장애인이 돼버린 불행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상담해주는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때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김종애씨(39)와 결혼,11살된 외동딸을 두고 있다. 김씨 가족들은 당초 「절대 결혼만은 안된다」고 말렸지만 이박사 부부는 81년 결혼식을 올리고 곧바로 미국유학길에 올랐다. 낯선 곳에서 익숙지 못한 언어로 정상인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은 상상보다 힘들었다. 관련자료를 수집해 읽어주고 녹음해주는 아내의 뒷바라지에도 불구,「볼 수 없다」는 한계를 자신이 인정해야만 할때 더 힘들었다. 그러나 이박사는 피츠버그주립대학에서 2년만에 석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88년 시카고대학에서 「가족구조와 사회복지」라는 논문으로 정상인들보다 1∼2년 빨리 박사학위를 따냈다. 이박사는 『나를 선뜻 받아준 모교에 보답하기 위해 「면모를 갖춘 교수」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정상인과 장애자가 함께 장애의 고통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생활해가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병원에 사체 버린뒤 달아난 10대 검거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6일 윤모군(19·전과 3범·영등포구 영등포3동)을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군은 지난 15일 상오2시30분쯤 친구 석모군(19)의 영등포구 양평2동 J연립 지하 자취방에서 본드를 흡입하려다 김윤희군(16·구로구 오류1동 81의20)이 말리자 『죽고 싶으냐』며 김군의 양옆구리를 2∼3대 때려 벽에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군은 김군이 쓰러져 움직이지 않자 애인 김모양(18)과 석군등 친구 3명과 함께 김군의 옷을 벗기고 인공호흡을 하다 반응이 없자 방에 있던 여름이불에 싸 한강성심병원 응급실에 두고 달아났다. 윤군은 범행후 석군의 자취방에 숨어있다 숨진 김군이 석군의 자취방으로 자주 간다는 김군 친구들의 말에 따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혀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 병원에 사체버리고 20대 남녀 4명 도주

    15일 상오 3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 한강성심병원 응급실에 20대초 남자 3명과 여자1명이 김윤희군(17·구로구 오류1동 81의20)의 변시체를 버리고 달아났다. 이병원 간호보조사 신모씨(20)는 『당직근무중에 흰색 폴라T셔츠를 입은 1백75㎝정도의 20대초반 남자1명과 좀더 큰 키의 남자등 3명이 20대초반 여자와 들어와 택시안에 다친 사람이 있다고해 다른 간호사와 함께 이불에 싸인 환자를 응급실로 옮겨 진찰을 했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에이즈검사 않고 인공수정/불임클리닉 6곳 적발

    ◎서울 강동성심·부산3곳·대구2곳/보사부 정밀조사 지시 지난달 불임클리닉 파문을 일으켰던 경희대 의료원에 이어 부산과 대구의 5개 의료기관과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도 에이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채 인공수정 시술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는 9일 불임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의료기관에 대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88년 1월 인공수정등 정자에 대해 에이즈검사를 하지 않은채 시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부산의 2개 종합병원과 1개 의원,대구의 2개 종합병원등 5개 의료기관에서도 에이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인공수정 시술을 해온 혐의를 잡고 관할 시·도에 정밀조사를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들 지방의료기관에 대한 정밀조사에서 혐의사실이 확인될 경우 에이즈예방법 위반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그러나 서울 강동성심병원은 에이즈예방법이 제정된 90년7월 이전에 시술이 행해진 점을 감안,형사고발 대신 자격정지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 “인큐베이터서 영아양육/부모에 실명가능성 알려야”

    ◎강남성심병원에 배상판결/서울지법 인큐베이터에서 생육된 미숙아의 경우 실명의 우려가 큰 만큼 병원측은 발병의 가능성 등을 부모에게 설명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 민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5일 설진충씨(33·공무원·광명시 철산동)가 학교법인 일송학원(대표자 윤대원)산하 서울 강남 성심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병원측은 설씨에게 3천1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은 실명한 태아가 인큐베이터에 미숙아로 있을때 산소의 과다를 피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인큐베이터에서 일정기간 양육한 뒤 퇴원할 때 이 질병의 발병가능성,정기적인 눈검사의 필요성 등을 부모에게 설명,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고 밝혔다.
  • 해본 행정실장 황영건씨(봉사하는 삶:1)

    ◎소외된 빈민 치료사업 앞장 20여년/환자 무료치료 행정뒷받침 자원/그들 가슴아픈사연 상담역 함께/“고귀한 인명살리는 일은 당연”… 사회의 관심 절실 세상 인심이 각박한듯 싶지만 우리 주위엔 조건없이 남을 돕는 사랑의 실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자신이 가진 시간과 돈과 정성을 아낌없이 남에게 주는 그들의 삶은 이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다.조용히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의 삶을 소개하는 「봉사하는 삶」을 시작한다. 밤이면 달빛이 가장 먼저 찾아든다는 서울 봉천5동 산동네 새세대어린이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화기애애한 만남의 장이 열린다. 카톨릭의대 카톨릭학생회 진료팀과 가난한 환자들이 만나는 이곳에는 아픈 사람들이 모인곳같지 않게 웃음과 희망이 가득찬다.바로 이곳에서 자원봉사하는 해군본부 인사참모부 행정실장 황영건씨(54) 때문이다.일명 「빈민가의 대부」로서 20여년간 빈민치료를 돕고있는 황씨는 고통으로 일그러진 환자들의 마음을 가벼운 대화와 농담으로 쉽게 풀어준다.기자가 탐방한 날에도 그는치료중 아픈체하는 할머니에게 『지난주에 온 손자도 안하는 엄살을 피운다』고 말해 진료받으러 온 사람들의 팍팍한 가슴에 웃음꽃을 피워올렸다. 『육신의 치료 못지않게 마음의 치료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이곳을 나가는게 저로서는 가장 기쁜 일입니다』 이같은 마음가짐으로 환자들과 같은 입장이 돼서 일일이 그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들어주는 상담역까지 황씨는 마다하지 않는다.환자들을 접수하고 진료카드를 관리하는 일도 맡아보고 있는 그에게선 군공무원의 딱딱한 인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황씨가 매주 토요일 퇴근후 하는 일은 무료 빈민치료사업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일로서 구체적으로 빈민치료를 위한 장소와 관의 허가 확보,그리고 환자와 의사가 만나게 주선하는일 등이다.이밖에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병원을 소개해주고 때에 따라 치료비를 마련하는데 힘을 써주기도 한다.20여년간 그의 따뜻한 손길을 거쳐간 사람은 신생아부터 아흔 넘은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수천명에 이른다. 『고귀한생명을 살리는 일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 선행의 대상이라고 할수는 없지요.실제로 생명을 살리는일은 의사선생님들이 하시고 저는 심부름만 할뿐인데…』 그는 자신을 내세우기 싫어하지만 빈민치료에 헌신하는 사람들은 그가 우리나라 초기 빈민치료사업을 정착시키는데 큰역할을 한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황씨가 소외된 이웃에 대한 20여년간의 사랑실천의 길로 접어든 것은 73년 서울 신월동 철거민단지에서였다.당시 천막생활을 하며 아파도 돈이 없어 치료를 못받는 빈민들을 보다 못한 그는 독실한 카톨릭신자로서 한강성심병원과 진료팀을 조직해서 구제에 나섰다.이와함께 새마을학교를 설립해서 가난한 아이들과 넝마주이를 대상으로 중학과정을 가르치기도 했다.이어 고려병원및 카톨릭의대팀과 함께 신림동·영등포역전·안양천변·봉천동 등으로 옮겨 다니며 빈민뿐만 아니라 알코올중독자 마약중독자 윤락여성에게까지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무리해서 코피를 쏟을때도 여러번 있었다. 『그동안 가장 안타까웠던 때는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가 보호자가 없어 수술 받지 못하고 죽어 가거나 고통을 당하는것을 지켜 볼 때였습니다』 그는 『빈민들도 세상이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용기있게 살아가도록 각계의 조그만 도움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 허리디스크 30분만에 치료/레이저 이용한 최신요법…전신마취 불필요

    ◎1초에 광선 20회 발사,수핵부분 녹여/통증·후유증 없고 3주후면 직장복귀 전신마취나 수혈이 필요없이 허리디스크를 30분만에 치료하는 「척추디스크 레이저내시경수술」이 국내 임상계에 도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이 수술법은 희토류원소의 일종인 「홀미움」이 방출하는 레이저를 이용,인체에 불필요한 점이나 혹 등의 조직을 순간적인 고열에너지로 태워 없애는 최신 시술법. 지금까지 허리디스크수술에는 칼을 이용한 수술적요법과 「카이모파파인」이란 약물을 이용한 수핵용해주사요법,그리고 「뉴클레오톰」이란 특수톱날을 이용한 수핵절개흡입요법이 사용돼 왔으나 수술때 통증과 후유증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이 레이저 내시경수술은 직경 2㎜의 미세관을 허리부위체외에서 척추안의 디스크중심부까지 삽입시킨뒤 빠져나온 디스크수핵을 홀미움이 방출하는 레이저광선으로 태워 없앤다.이때 레이저광선은 1초에 20회 발사되어 1회 0.5㎜씩 중앙의 수핵만 선택적으로 녹여줌으로써 환부이외의 척추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아 통증과 후유증이 없는 것이 특색. 제일성심병원 심재성원장은 『지난달 14일이후 지금까지 20여명의 환자를 수술한 결과 디스크주변의 신경 및 근육파손사례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며 『수술받은지 2∼3주뒤면 직장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이 수술법이 적용되는 디스크는 척추뼈 바깥쪽으로 삐져나온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압박,다리쪽으로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와 다리근육 힘까지 약해져 감각 및 반사기능이 저하되었을때,그리고 6주이상 보온적인 물리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디스크부위가 광범위하게 파열돼 있거나 척추관협착증 퇴행성디스크환자에게는 치료효과가 낮다.따라서 수술대상적용환자의 신중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 전립선 비대증/마취·수술 않고 손쉽게 치료

    ◎컴퓨터통제 극초단파 온열 이용/시술 90분… 통증·합병증 거의 없어 마취나 수술이 필요없는 극초단파온열요법이 전립선비대증의 새 치료술로 국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한림대의대 한강성심병원이 첫 시술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도 이 시술법을 도입,지금까지 5백80명의 환자에게 적용해 78%의 높은 치료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주로 50대이상의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광아래에 있는 호두알크기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이 때 비대해진 조직은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심하면 요도가 달라붙는 요도협착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배뇨장애를 일으킨다. 이 증상은 흔히 서양인에게 많고 동양인은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구노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다.미국의 경우 60대 인구의 60%,70대 70%,80대 80%의 노인이 전립선비대증을 앓고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발병 초기에는 밤에 잦은 소변을 보게되며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오줌줄기가 가늘어지는 정도이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방광에 잔뇨량이 많아져 방광벽에 염증이 생기고 요실금(소변이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가톨릭의대 윤문수교수(비뇨기과)는 『전립선비대증은 오랜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결국에는 소변도 보지 못하고 신부전증으로 발전,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50대이상의 남성이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보기가 힘들며 소변을 자주 보게되면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립선비대증치료는 주로 약물요법과 외과적수술요법에 의존해 왔다.약물요법은 일시적으로 증세호전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수술요법 가운데에선 전기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긁어내는 이른바 경뇨도절제술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하지만 이 수술법은 성공률이 높은 반면 마취·수술시 출혈,수술후 심한 통증이 문제가 되며 최소한 1주일 이상의 입원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고령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돼 왔다. 경뇨도절제술의 고통과 번거로움 없이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쉽게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등장한 것이 극초단파온열요법. 이 치료법은 극초단파를 발생하는 미세관(관)을 요도에 넣고 컴퓨터통제 아래 극초단파에서 나오는 45도 이상의 고온을 이용,단시간에 전립선 조직을 괴사시키는 원리이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검사기간을 포함해 1시간30분 정도에 불과하다. 또 요도에 삽입된 미세관벽엔 자동냉각장치가 부착돼 정상조직의 손상없이 환부의 악성세포에만 열에너지를 집중되게 함으로써 환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따라서 환자는 시술중에 누워서 신문이나 TV를 보며 편안히 지낼 수 있다. 윤교수는 『입원할 필요없이 외래치료가 가능하며 마취나 수혈,항생제투여의 과정이 없으므로 심장질환·고혈압·당뇨를 앓는 고령환자에게도 적용이 용이하다』면서 『경뇨도절제술에서 나타나는 방광으로의 역행성 사정이나 발기불능의 합병증발생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치료율은 78%수준으로 기존의 개복수술 보다는 약간 낮지만경뇨도절제술 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림대의대 최락규교수(비뇨기과)는 『시술뒤 평균 배뇨간격이 시술전의 1.3시간에서 2.3시간으로 늦춰졌고 야뇨증은 평균 3.1회에서 1.5회로,배뇨량도 1초당 6.7㏄에서 12.8㏄로 늘어나는등 증세호전의 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최교수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만성전립선염환자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여 66%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극초단파온열요법은 3∼4년전부터 불·독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시도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치료비용도 경뇨도절제술 보다 저렴한 80만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 승용차,트럭과 충돌/경관가족 5명 사상

    【여천】 24일 하오5시10분쯤 전남 여천시 해산동 해산마을앞 국도에서 여수경찰서 정보과 소속 유재일경장(39·여수시 국동 주공아파트 106동 206호)이 운전하던 전남2나 3639호 프라이드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오동중기 소속 전남 06­5592호 덤프트럭(운전사 한홍희·24·순천시 대대동 697)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유경장과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유경장의 차남 경태군(10)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허정숙씨(39)와 장녀 옥희양(14),장남 경완군(12)등 3명이 중상을 입고 여수 성심병원에 입원,치료중이나 중태다.
  • 호흡어려운 신생아/인공폐로 생명 연장

    ◎한강성심병원서 생후3일 남아 치료/혈액 빼내 산소공급후 체내 다시 주입/인공호흡기 사용못하는 환자에 필요 인공호흡기로 호흡불가능한 호흡부전 신생아에게 인공폐를 이용한「체외식 생명유지법」으로 치료하면 생명을 연장할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한림의대 부속 한강성심병원 마취과 김광민·최현교수팀은 최근 출생때 2.8kg의 정상남아가 원인을 알수 없는 중증호흡부전을 일으켜 입원,출생3일째「체외식 생명유지법」을 실시한 결과 합병증 없이 저산소혈증및 호흡곤란 증세가 호전돼 66시간동안 생명을 연장 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최현교수는「90년 도입된 체외식 생명유지법은 지금까지 소아및 성인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5차례가 실시돼 그중 지난해 5월 부천 세종병원에서 2살난 여아에게 90시간동안 호흡을 도와줘 건강하게 자라게 한 것이 최초의 성공례」라며「이번 경우는 생후3일밖에 안된 신생아에게도 치유가능하다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나 폐가 완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 가족들이 시술중지를 요청해와퇴원하는 바람에 결과를 끝까지 추적하지 못한것이 아쉽다」고 설명한다. 체외식 생명유지법은 병적인 폐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 체외로 혈액을 빼내 몸밖에서 탄산가스는 없애고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폐 장치를 통해 몸안에 다시 넣어주는 것이다.이때 환자는 전혀 호흡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심장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기관지를 통해 심장수술 등을 할수 있는 것이 특징.최장 기록은 프랑스에서 45일간 연장됐으며 일본은 38일이다. 적응증은 인공호흡기로 치료불가능한 호흡부전및 심장부전,죽어가는 폐암말기 환자들 가운데 중요한 유언을 들어야 하는데 기관내 삽관을 피하려 할때 등이다.특히 심장·간등 장기이식을 받아야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장기를 구할때까지 생명을 유지할수 있다. 단 심한 뇌출혈이나 뇌사상태의 환자는 생명을 연장되더라도 정상회복이 불가능하므로 해당되지 않는다.
  • 눈·귀/여름철 물놀이 전염병 조심을

    ◎결막염/감염1주뒤 통증과 함께 눈물/외이도염/귀에지물에 불어 염증 일으켜 장마전선이 물러나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영장·해수욕장에는 피서 인파가 몰린다.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사람들간의 직접 접촉,물을 통한 간접 접촉에 의해 눈병·귓병등 전염병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눈병◁ 여름철 수영장 등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은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혈성결막염,인후결막열 등이 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8.9형이 옮기는 것으로 전염력이 강해 수영장·극장 등에서 주로 감염된다.증상은 1주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눈이 충혈되고 통증과 함께 눈물을 흘리게 된다.눈속에 이물감및 작열감을 느끼며 임파선이 붓기도 한다.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70형과 콕사키바이러스A24형이 전염원이다.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눈에 통증이 오며 이물감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주요 증세.결막충혈·눈꺼풀부종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인후결막열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3형,드물게는 4.7형 등에 의해 감염되며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병한다.1주일의 잠복기를 가진 후 38∼40도 고열과 함께 목이 아프다.눈에 염증이 생기고 눈꼽이 많이 끼며 귀앞·목의 임파선이 붓는 것이 특징이다.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교수는 『여름철 눈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약이 없어 대증요법을 쓰는 상태이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손발을 깨끗이 하며 수영장·해변등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물수건이나 환자가 만진 물건은 소독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귀병◁ 여름철 수영·해수욕 등을 즐기다 물이 귓속에 들어가 생기는 병은 외이도염과 중이염이 있다. 귀를 깨끗이하다 상처가 나거나 평상시에 귀의 청결상태가 불량할 경우 발병하는 외이도염은 주로 귀에지가 있는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이것이 불어나 귀를 막게 되므로 주위 연한 피부조직에 자극이 돼 염증을 일으킨다.증세는 귀에 심한 통증과 외이도가 붓기도 한다.때때로 묽은 물이 나오거나 청각장애,통증으로 수면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중이염은 대부분 상기도염이 진전돼 발병한다.이 병은 염증이 있는 고막을 통해 불결한 물질이나 세균이 중이로 침입,염증을 악화시켜 청력손실이나 어지러움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특히 중이염은 외이도염보다는 통증이 적어 경시하기 쉬우나 만성으로 발전하지 않게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장선오교수는 『외이도염의 경우 수영을 하기전 귀를 깨끗이 하되 지나친 자극을 줘 손상을 입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또 『중이염의 예방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몸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일깨운다.
  • 일회용 주사기등 적출물 마구버려/원자력병원

    서울 노원경찰서는 18일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서울 원자력병원 서무과장 양성갑씨(43)와 태릉 성심병원 관리과장 방영대씨(49)를 의료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5일 하오3시쯤 이미 사용한 1회용 주사기 1백여개와 각종 균 실험용기 1백50여개등을 소각하지 않고 병원내 일반쓰레기장에 내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방사성물질/이용 느는데 관리는 “제자리”

    ◎감마레이기 도난계기로 본 실태/전국 7백71곳 7천3백명이 사용/감독 인력 태부족 “위험” 알면서도 손못써 의료·산업·연구목적의 방사성물질 이용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나 이용기관이나 감독기관의 안전관리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위험한 방사성폐기물의 일반폐기,작업자의 피폭,방사선원 분실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전국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발생장치 사용자는 7백71개기관 7천3백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업체들의 영세성과 과당경쟁,작업자의 안전의식 결여등으로 각종 안전관리사고가 빈발,지난 25년간 2건밖에 없었던 과학기술처의 고발조치가 91년에는 9건이나 나오고 허가취소,업무정지,경고 등의 행정조치가 49건이나 내려졌다. 이 가운데는 부산 침례병원 국립의료원 중대부속 필동성심병원,경북대부속병원등 유명병원들이 방사성폐기물을 임의방치하거나 일반폐기해버린 사례도 있었으며 비파괴검사업체인(주)한국공업엔지니어링에서는 방사선투과검사에투입된 작업자 2명이 연간최대허용피폭치를 초과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또 기술용역업체인 한일종합환경(주)은 화학분석기 속에 내장된 방사선 선원을 분실,회수하지 못해 고발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비파괴검사업체인 한국검사개발이 종업원 26명을 작업에 투입하고도 피폭량을 측정하지않아 현재 사직당국에 고발된 상태며 조일알미늄이 방사선측정의무를 지키지않고 있는 것이 발견돼 10일간의 업무정지에 처해지는등 검사대상 1백48개기관중 23곳이 경고등의 조치를 받았다. 방사성안전관리 감독인원은 과기처와 위탁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인원을 모두 합해 20명내외에 불과하며 정기검사기간도 1∼3년에 1회씩으로 정해져 있어 언제 어디서 안전사고가 났는지 제대로 감독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영세업체들의 공기단축을 위한 안전규칙 위반,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 피해를 인식못한 작업자들의 안전관리 소홀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과학저술인협회 박익수회장은 『방사성동위원소 사업체는 자본금 2천만∼5천만원이면 설립할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정돼 있는데다 비파괴검사등 작업결과에 대한 기술감리제도도 없어 영세성과 기술후진성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안전성제고와 방사성이용 활성화측면에서 관련업체들의 정비 육성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이처럼 허술하게 관리해온 결과 지난 72년이후 방사성물질 도난사건은 모두 11건이 발생해 아직까지 6건이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13개 영세업체가 난립해 치열한 수주경쟁과 인력 스카우트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지역에서는 「관리보다는 영업이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어느지역보다도 더 큰 사고의 위험이 따르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89년에는 한국공업검사(주)의 방사능누출로 직원이 부상을 입었으며 79년에는 한국비파괴공업에서 방사성조사기 분실사고가 발생했었다. 울산못지않게 방사성물질의 사용이 많은 부산지역은 7개업체에서 20여대의 감마레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뿐 행정주무관청인 부산시에서도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실토하는 형편이다. 대구지역 역시 한국기계검사소등 4개소에서 12대의 감마레이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취급면허를 소지한 유자격자는 통틀어 4명에 불과하다.
  • 정신착란등 고엽제후유증/월남전 참전 40대 자살

    【평택=조덕현기자】 월남전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던 참전용사 정종도씨(47·경기도 평택군 진위면 은산리 206)가 고엽제후유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파월유공전우회」관리부장 황명호씨(55)는 25일 집앞 전신주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힌 상태로 지난18일 가족들에게 발견돼 평택성심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온 정씨가 24일 상오3시 숨졌다고 밝혔다. 황부장은 『정씨가 지난 68년 7월 맹호부대 기갑연대 소총전투병으로 월남전에 파병돼 미군이 베트콩소탕을 위해 정글지대에 살포한 고엽제 「에이전트디옥신」을 맞은뒤 정신착란과 양손가락이 문드러지는 후유증에 시달리다 1년5개월만에 귀국,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유지해왔다』면서 『고엽제후유증에 시달리던 정씨가 심한 정신착란증세끝에 18일 자살했다』고 밝혔다.
  • 관광버스,행인 둘 역살/삼천포/보행자 피하려다 하수로 추락

    【삼천포=강원식기자】 3일 하오5시30분쯤 경남 삼천포시 죽림동 죽계부락앞 도로에서 삼천포에서 진주쪽으로 가던 전북5라2305호 이리국제관광버스(운전사·유용수·49·전주시 팔북동2가 664의3)가 인도로 뛰어들면서 길가던 이 마을주민 정도매자씨(50·여·삼천포시 죽림동907의1)와 신순녀씨(47·여·삼천포시 향촌동1149)등 2명을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버스는 정씨 등을 친뒤 미처 급제동을 하지 못하고 길옆 높이 1m정도의 하수로로 떨어져 차안에 타고 있던 윤정숙씨(39·여·이리시 바동 시영아파트14동 203호)등 승객 15명이 부상,인근 삼천포 성심병원과 삼천포 정형외과 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삼천포에서 해안관광을 마친 승객 45명을 태우고 진주방면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사고지점에서 차도를 횡단하던 보행자를 발견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인도쪽으로 급히 핸들을 꺾는 바람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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