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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공직열전] 지난해 지역 세수 79조원 담당…공기관 이전 등으로 역할 확대

    [2017 공직열전] 지난해 지역 세수 79조원 담당…공기관 이전 등으로 역할 확대

    부산·울산·경남·제주를 관할하는 부산지방국세청에는 17개 세무서에 2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세수는 38조원. 수영세무서는 한국예탁결제원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으로 세수 기준 전국 1위 세무서로 등극했다.서진욱 청장은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뉴욕세무협력관 등 국제조세 파트 주요 보직을 거친 ‘국제통’이다. 성품이 온화하고 부하 직원들을 ‘소통·소탈·소신’의 원칙으로 대한다. 신중한 판단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김진현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본청 감사담당관, 소득세과장, 조사1과장, 미국 국세청 근무 등 국세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푸근한 외모와 친근한 이미지로 조직 안팎에서 인기가 좋다. 정철우 징세송무국장은 본청부터 일선 세무서까지 내외국법인 조사의 전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송무·심판 분야 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혁신 역량과 강한 업무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안홍기 조사1국장은 자기 목소리를 내기 전에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소통형 관리자다. 대표적 격무부서인 서울청 및 본청의 운영지원과장을 지내면서 복잡한 인사 문제를 원활하게 풀어 나가는 균형 감각을 인정받았다. 오호선 조사2국장은 최근 4년 동안 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서울청 역외탈세전담조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국세청의 역외탈세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국세청장 정책보좌관으로 3년 가까이 근무하며 정무 감각도 키웠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을 관할하는 대전지방국세청에는 17개 세무서에 17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세수는 16조원 수준. 기업의 지방 이전과 세종시 조성으로 최근 5년 동안 납세자 수와 세수가 각각 15%, 61% 늘어났다. 신동렬 청장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지냈다. 합리적 의사결정과 포용적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신뢰가 두텁다. 권위의식 없는 활발한 소통을 통해 조직을 유연하게 이끄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광주·전남·전북을 관할하는 광주지방국세청에는 14개 세무서에 1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농어촌 중심 지역으로 제조업 경제 기반이 약해 관할 면적은 전국의 20.8%이지만, 세수는 전체의 7.9%인 15조원 수준이다. 김희철 청장은 서울청 조사1·3국장, 중부 및 대전청 조사1국장을 지낸 조사 베테랑으로 역외탈세와 대기업·자산가의 변칙적 탈루 행위를 감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용하고 신중하면서 예의 바른 성격으로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이다. 대구와 경북을 관할하는 대구지방국세청은 13개 세무서에 16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세수는 10조원 수준으로 혁신도시 공기업 이전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윤상수 청장은 본청 심사1담당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등을 지내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하 직원들을 대할 때 늘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경청과 소통의 달인’으로 통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7 공직열전] 국세 수입 30%, 69조 담당… 국토의 30% 지역 관할

    [2017 공직열전] 국세 수입 30%, 69조 담당… 국토의 30% 지역 관할

    6개 지방국세청 가운데 가장 큰 곳은 역시 서울지방국세청이다. 지난해 서울청의 법인 납세자 수는 전국의 3분의1 수준인 22만개, 소득세 신고인원은 전국의 24.3%인 133만명, 세수는 전체 국세수입(233조원)의 30%인 69조 9000억원이었다. 직원도 전체 국세청의 30%인 6000여명이다. 서울청이 돈과 인력을 30% 쥐고 있다면, 중부지방국세청은 국토의 30%에 육박하는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관할한다. 산하 세무서도 33개로 가장 많다.한승희 서울청장은 한번 만난 사람의 이름과 얼굴을 웬만하면 잊지 않을 정도로 꼼꼼하고 기억력이 좋다. 본청 국제조사과장, 조사기획과장, 서울청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조사통’인데, 부드러운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늘 바쁘지만 독서량이 많고, 국선도 수련을 하루도 빼놓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환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조세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법인세과장, 부가가치세과장 등 본청 주요 보직까지 거쳐 국세행정 실무에 거시적 안목을 갖춘 ‘조세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진수 송무국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조세전담 재판연구관 등 20년 법관 생활을 거치며 조세소송에 대한 탁월한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송무국장으로 영입됐다. 서울청의 수조원에 이르는 고액·중요 소송에 직접 관여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대법원 조세판례를 해석해 강의하는 등 서울청의 소송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한년 조사1국장은 다소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주위의 직언조차 귀 기울여 듣는 경청과 소통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부가세과장 시절에는 일선 세무서의 납세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개청 이래 첫 부가·소득세과 통합을 주도했다. 임광현 조사2국장은 본청, 서울청, 중부청 등의 조사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역대 국세청장 취임사 초안을 3번이나 작성했을 정도로 정무적 감각에 필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석 조사3국장은 국세청 행정고시 38회 동기 중 가장 먼저 고위 공무원에 올라 요직으로 통하는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조사2국장을 거쳤다. 타고난 유머 감각으로 직원과의 소통이 활발해 따뜻한 인간미를 갖춘 재주꾼으로 통한다. 유재철 조사4국장은 ‘국세청의 중수부’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부드러운 성품과 친화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청 부가세과 계장으로 근무하면서 현금영수증 제도 도입을 주도했고, 까다로운 일이 많기로 유명한 본청 소비세과장 시절 뛰어난 조율 능력을 발휘했다. 전산기획담당관 시절에는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의 토대를 만드는 등 가는 곳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왔다. 김명준 국제거래조사국장은 서울청 조사2국 4과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재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역외탈세조사 및 다국적기업의 공격적 조세 회피에 대한 대응 강화 역량을 키우는 데 적임자라는 평이다. 심달훈 중부청장은 정이 많고, 현장의 문제를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 가는 전형적인 ‘덕장’으로 통한다. 세수 부족이 예상됐던 2015년 본청 징세법무국장 시절 치밀한 관리로 안정적 세수 확보에 기여했다. 인사·감사·징세·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국세행정 전문가로 균형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창기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본청 법인납세국 근무 당시 사용자 입장에서 편의성을 높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발의 주역으로 활약, ‘개청 50년 역사에 기릴 우수한 업적’에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송기봉 징세송무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사무관 시절 4년 6개월 동안 서울청 조사4국에서 근무하는 등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다. 본청 대변인을 지냈다. 정재수 조사1국장은 부하 직원들의 업무적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이다. 서울청 조사4국 3과장을 거쳤고, 본청 창조정책담당관을 지내면서 국세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 수립을 총괄하는 등 현장조사와 기획 업무의 균형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지 조사2국장은 특유의 유연성으로 부서 간 업무 조율과 조직관리에 능하다. 징세 및 조사 분야 등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 업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김태호 조사3국장은 본청 재산세과장, 조사기획과장, 운영지원과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사무관 시절, 논란이 많았던 종합부동산세 신고 업무를 군말 없이 세 번이나 맡아 처리했을 정도로 업무 처리가 깔끔하다. 이동신 조사4국장은 본청 국제세원과장, 국제조사과장을 지낸 ‘국제통’으로, 대전청과 중부청에서 조사국장을 역임했다. 조사국장으로 갖춰야 할 균형 감각과 함께 정무적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재무부 외청서 출발… 국세수입 233조 ‘컨트롤타워’

    [2017 공직열전] 재무부 외청서 출발… 국세수입 233조 ‘컨트롤타워’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국세 수입은 233조원으로 1966년 개청 당시(700억원)와 비교해 330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국가경제의 규모가 그만큼 커지면서 재무부의 외청으로 출발했던 국세청 역시 본청과 6개의 지방청, 118개의 세무서에 모두 2만명이 넘는 인력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정부기관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이 중 800여명의 본청 인력을 제외한 96%가 지방청과 세무서 인력일 만큼 현장 중심의 조직이다. 국세 행정의 컨트롤타워인 본청은 11개 국과 국세공무원교육원, 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상담센터 등 3개의 부속기관으로 이뤄져 있다.김봉래(58) 차장은 개청 이래 최초로 7급 공채 출신으로 2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현장 경험과 기획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8월 임환수(55) 청장 취임 뒤 지금까지 2년 7개월 동안 조직 개편, 새로운 전산시스템 개통, 과세품질 혁신, 연말정산 재정산 등 각종 태스크포스(TF)팀을 총괄 지휘하면서 ‘추진단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직 내에서는 활발한 소통으로 신망이 두터운 가운데 업무 장악력까지 겸비해 “조용하지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준(49) 기획조정관은 국세청,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세심판소(현 조세심판원) 등을 거쳐 세법 지식과 기획력, 조정 및 세제·세정·심판 실무 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형 세무 전문가’로 불린다. 디테일에 강하고, 성과를 중시하되 직원 개인 고충까지 속속 챙기는 친밀함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강민수(49) 전산정보관리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및 조세심판원 파견 근무로 국제 및 대내외 균형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기존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합리적 사고방식과 격의 없는 의사소통으로 본청에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닮고 싶은 관리자상(像)’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성빈(52) 감사관은 서울청 조사과장, 운영지원과장, 본청 법무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 세정 전반의 주요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성품이 온화하고 후배들을 잘 품어 주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부에서 인기가 좋다. 서울청 감사관 시절 능력을 인정받아 고위공무원 승진 뒤 본청 감사관으로 발탁됐다. 김석환(52) 납세자보호관은 지난달 임용된 국세청의 5번째 민간 전문가다.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거쳐 세법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납세자 권익보호에 대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만성(54) 국제조세관리관은 중부청 조사 2국장, 부산청 징세법무국장, 본청 전산정보관리관 등 다방면에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발휘해 왔다. 전산정보관리관 재직 시 특유의 추진력으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의 성공적 개통에 기여했고, 국제조세관리관 부임 뒤 가장 난해한 영역으로 꼽히는 역외탈세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최정욱(52) 징세법무국장은 OECD 파견 경력이 있는 대표적인 ‘국제 조세통’이다.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관리자로 알려져 있다.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근무할 때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 안정화 업무로 지쳐 있던 직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용균(54) 개인납세국장은 본청 법인세과, 국제거래조사국, 서울청 조사 2국장 등을 지낸 법인·조사 전문가다. 고공단 승진 뒤에는 교육원장에 발탁돼 직무역량 향상 및 인재양성을 총괄 지휘했다. 그래서인지 평소 직원들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대원(55) 법인납세국장은 대변인과 본청 기획조정관을 지내 대외 관계가 유연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법인납세국장으로 옮긴 뒤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와 ‘편리한 연말정산’ 도입 등 국세청 핵심추진 업무인 신고지원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양병수(52) 자산과세국장은 세원관리·세무조사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갖추고 있고, 깊이 있는 세법 연구로 미국 하버드대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양도소득세 종합안내 포털’을 구축해 납세 편의를 높였다. 징세과장 시절에는 ‘세법해석 사전답변’ 제도를 도입했다. ‘신용카드포인트 국세납부’를 시행하는 한편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임경구(56) 조사국장은 중부청 조사 3국장, 서울청 조사 1국장 및 4국장 등을 거치면서 오랜 현장 경험을 갖춘 ‘조사통’으로 꼽힌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업무에 있어서는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행정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준(53) 소득지원국장은 국제조세 및 국제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고, 워싱턴 주재관 파견까지 다녀온 국세청의 대표적 ‘국제통’이다. 고공단 승진 뒤 국제업무와는 거리가 있는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지내면서 탁월한 조직 장악력까지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은항(51) 국세공무원 교육원장은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청 감사관 시절 ‘세무 부조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리자의 솔선수범을 주문하는 등 청탁금지법 관련 대응의 토대를 쌓았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성북구, 표창보다 더 큰 모범 유공납세자 예우

    성북구, 표창보다 더 큰 모범 유공납세자 예우

    서울 성북구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유공납세자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공납세자는 최근 3년간 체납 없이 연간 3건 이상 지방세를 3년 계속 납부기한 안에 낸 모범납세자 중 납세 규모가 큰 개인 및 법인이다. 성북구는 구 차원에서 이들에 대해 구 주관 행사 시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민원서류에 필요한 납세증명서 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앞으로 3년간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시금고(우리은행)의 대출금리와 환율적용 우대,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용주차장의 주차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공납세자는 개인 6명과 2개의 법인이다. 1000만원 이상 지방세 납부를 미룬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식으로 고강도 체납 징수를 성북구는 실시하기로 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5000만원 이상 체납하면서 해외 출입국이 빈번한 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요청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지방세를 3건 이상 체납하고 100만원 이상인 체납자가 영위하고 있는 관허 사업에 대해서는 정지 및 취소를 요구하기로 했다. 주택임차보증금, 리스 및 렌트계약 보증금을 압류하거나 분양권 소유 여부도 조사해 압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압류부동산 일제 정리를 통한 공매 등 지방세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수백억 탕감받은 트럼프 “세금 많이 낼 책임 없다”

    MSNBC서 폭로 전 먼저 밝혀 1749억 소득 중 417억 납세 고소득자보다 15% 낮은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납세 자료 일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연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세율보다 낮게 적용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악관은 ‘법이 정한 것보다 많이 낼 책임은 없다’며 문제없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후보들이 납세자료를 ‘공개’하는 전통을 무시하고 자료 공개를 거부해 구설에 올랐다. MSNBC 방송의 ‘레이철 매도 쇼’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소득과 납세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납세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05년 모두 1억 5300만 달러(약 1749억원)의 소득을 올려 3650만 달러(약 417억원)를 세금으로 냈다. 소득의 약 24%를 세금으로 낸 셈이다. 또 2005년에 이전 연도 사업의 손실로 1억 300만 달러(약 1178억원)의 부채를 상각해 수천만 달러의 세금을 탕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은 2005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실효 세율이 미국인 평균보다 약 10% 높지만 연 100만 달러(약 11억 5000만 원) 이상 고소득자(39.6%) 세율과 비교하면 15.6%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납세 내용은 언론인이자 트럼프 전기 작가인 데이비드 케이 존스턴이 입수했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존스턴은 미 국세청(IRS)을 수년간 출입한 뉴욕타임스(NYT) 기자 출신이다. 그는 MSNBC의 레이철 매도 쇼에 출연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우편으로 2쪽 분량의 납세 자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그룹의 수장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득세 외에도 소비세, 특별소비세, 고용세 등으로 수천만 달러의 세금을 냈다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MSNBC의 자료 공개가 불법이라는 점도 주장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납세 자료를 훔쳐서 공개하는 건 완전히 불법”이라면서 “부정직한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자료에 집착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에게 혜택을 주는 세금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불법 주장에 MSNBC는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제1조를 거론하며 국민 관심사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했다고 맞섰다. 또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 그룹을 이끈 데이비드 브록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해답보다 더 많은 의문이 남았다”며 법적으로 완벽한 납세 자료를 내놓는 사람에게 5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성유리, 유해진과 대통령 표창..SNS 보니 깜찍 인증샷 “감사해요”

    성유리, 유해진과 대통령 표창..SNS 보니 깜찍 인증샷 “감사해요”

    배우 성유리가 유해진과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은 성유리의 생일이기도 하다. 성유리는 3일 자신의 인스타램에 “생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핑크 드레스를 차려입은 성유리는 미소를 지었다가 입술을 모으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이날 유해진과 성유리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법인, 납세자, 공무원 등에게 훈장 포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해진 성유리는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해진 성유리, 모범납세자 선정 대통령 표창 ‘뿌듯한 미소’

    유해진 성유리, 모범납세자 선정 대통령 표창 ‘뿌듯한 미소’

    배우 유해진과 성유리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법인, 납세자, 공무원 등에게 훈장 포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해진과 성유리는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세무조사 유예가 적용되며, 징수유예·납기연장시 납세담보 완화, 전국세무관서 전용창구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GDP 대비 8%…한국 지하경제 규모 125조원

    GDP 대비 8%…한국 지하경제 규모 125조원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이 발표한 수치로 그동안 알려졌던 지하경제 규모인 GDP 대비 25% 수준보다 상당히 낮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7일 ‘소득세 택스 갭(Tax Gap) 및 지하경제 규모 추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15년 기준 지하경제 규모는 124조 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1558조 6000억원) 대비 8.0%다. 지하경제는 과세 대상임에도 정부의 규제를 피해 이뤄지는 경제 활동을 뜻한다. 지하경제 특성상 정확한 규모를 측정하기 어려워 연구기관, 모형별로 다양한 추정이 나와 있다. 최근까지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는 2010년 기준 프리드리히 슈나이더(오스트리아) 교수의 연구 결과인 GDP 대비 24.7%였다. 이는 현 정부 초기 ‘증세 없는 복지’를 위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내세우며 근거로 든 내용이었다. 연구진은 “모형과 변수 적용에 따라 지하경제 규모가 극단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지하경제 규모를 정확히 측정할 순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다만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가 2013년 8.7%에서 2014년 8.5%, 2015년 8.0%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강력한 지하경제 양성화 의지가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동규제나 환경규제와 같은 정부 규제 등 요인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조세회피를 목적으로 빚어진 지하경제 규모는 2011년 기준 47조∼58조원으로, GDP 대비 3.4∼4.3%로 추정됐다. 택스 갭은 2011년 기준 최대 27조원으로 추정됐다 .정상적으로 기한 내 납입돼야 할 세액의 15.1% 수준이다. 택스 갭은 납세자들이 세금을 제때 낼 경우의 세금과 실제로 낸 세금의 차이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체납, 과소신고 등 불성실 납세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전 세계적으로 특정 세목이 아닌 모든 세목의 택스 갭을 측정하는 국가는 영국, 미국밖에 없다. 한국의 택스 갭은 미국(18.3%)보다 낮고 영국(6.8%)보다 높은 수준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카카오페이로 세금 내고… 상속세 규모도 미리 알수 있게

    상속·증여재산 사전평가 도입… 국세청 세무조사는 줄이기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하나인 카카오페이로 세금 납부가 가능해진다. 상속 재산 가치를 알려줘 납세자가 내야 할 상속·증여세 규모를 미리 가늠할 수 있게 해 준다. 올해 세무조사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고, 사후 검증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환수 국세청장, 전국 세무관서장 등 3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개통된 모바일 납부 서비스를 이달 부가가치세 신고분부터 본격 활용하기로 했다. 모바일 납부 때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시스템이 활용된다.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신용카드 세금 납부도 도입한다. 150만 사업자가 대상인 종합소득세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모두채움 신고방식’이 도입된다. 예전에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나 세무서를 방문해 납부서를 작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한 번의 전화로 신고가 끝난다. 아울러 상속·증여 재산 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상속·증여재산 사전 평가서비스’를 도입해 납세자가 내야 할 상속·증여세 규모를 가늠할 수 있게 해 준다. 올해 세무조사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1만 7000건 미만으로 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세무조사 건수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1만 7000건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세무조사를 더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성실 중소납세자를 위한 ‘간편 조사’는 확대하기로 했다. 간편 조사는 세무조사를 하면서 세법 컨설팅을 해주는 것으로 고소득 전문직을 뺀 모든 업종으로 대상이 늘어난다. 사후 검증은 지난해와 유사한 2만 2000건 수준을 유지한다. 단, 영세납세자와 성실 수정신고자 등은 원칙적으로 사후 검증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홈택스뿐 아니라 ARS, 모바일로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5년 주기로 세무조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을 연매출 2000억원 이상 법인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총괄정책관 김종문△민정민원비서관 김충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장 오경희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글로벌금융과장 유영준△금융정보분석원(FIU) 기획협력팀장 손영채◇과장급 파견△금융현장지원단 현장점검팀장 윤상기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성동세무서장 김대훈△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동일△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양동훈△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문희철△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장 조성훈△국세청 권순박 박석현 최상로 송바우 조정목◇과장급 전보<국세청>△기획재정담당관 김재웅△국세통계담당관 장일현△감사담당관 이경열△심사2담당관 최성일△국제세원관리담당관 한창목△법무과장 김오영△부가가치세과장 민주원△소득세과장 한경수△전자세원과장 박병환△소비세과장 장동희△자본거래관리과장 김진호△조사1과장 김진우△소득지원과장 주기섭<서울지방국세청>△감사관 이승수△전산관리팀장 박진하△조사1국 조사2과장 황도곤△조사2국 조사1과장 김종환△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윤종건△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이응봉△조사4국 조사1과장 박성훈△조사4국 조사3과장 이길용△국제조사관리과장 정현철△국제조사2과장 이동원△용산세무서장 현재빈△마포세무서장 박광수△강서세무서장 김성준△양천세무서장 이용군△구로세무서장 조세희△금천세무서장 박수복△관악세무서장 곽동국△삼성세무서장 박병수△역삼세무서장 우영철△동대문세무서장 신규명△중랑세무서 개청준비단장 김예산△잠실세무서장 이인기△노원세무서장 오상휴<중부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최진구△감사관 김상훈△개인납세1과장 한경호△징세과장 이경희△조사1국 조사1과장 박영병△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중욱△조사2국 조사2과장 조계민△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양동구△조사3국 조사1과장 김성동△조사4국 조사1과장 박은학△남인천세무서장 박황보△안산세무서장 정병룡△수원세무서장 이호근△성남세무서장 박종태△분당세무서장 백승훈△이천세무서장 신방환△의정부세무서장 염학수△포천세무서장 정평조△남양주세무서장 이영중△고양세무서장 김익태△광명세무서장 김용관△동고양세무서장 신우현△김포세무서장 이경섭<대전지방국세청>△성실납세지원국장 김국현△조사2국장 김광규<광주지방국세청>△성실납세지원국장 최재봉△징세송무국장 최성영△북광주세무서장 정순오<대구지방국세청>△성실납세지원국장 최시헌△징세송무국장 이영철△조사2국장 배창경△서대구세무서장 신종범△남대구세무서장 최종욱<부산지방국세청>△부산진세무서장 유병철△해운대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임호택<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장 한경선△운영과장 이기열△교수과장 정용대<국세청>△윤승출(기획재정부) 이현규 김상윤 김태호 최회선 박정열 임상진(캐나다 국세청) 최재호 김승현 장철호◇과장급 공무원(일반임기제) 임명△국세상담센터장 유성현◇초임세무서장△세종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정기현△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손병환△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이준홍<세무서장>△영월 김해진△강릉 김대근△속초 박정준△서대전 주효종△충주 권승욱△영동 권태성△논산 이선주△보령 전승배△서산 우제홍△예산 김휘영△군산 박기현△전주 정재윤△북전주 나정엽△순천 손도종△여수 노삼식△나주 임연△해남 윤현구△동대구 김영철△포항 박병익△안동 황남욱△김천 전상은△영주 최인우△서부산 윤영일△동래 신예진△동울산 정형엽△마산 최승일△통영 구제승△진주 김광칠△제주 안민규 ■KB증권 ◇승진 <전무>△WM총괄본부장 이재형△채권본부장 김경일◇신규 선임 <전무>△리서치센터장 서영호<상무>△투자금융본부장 이진욱△ECM본부장 최성용△SME금융본부장 송원강△PB고객본부장 이홍구△남부지역본부장 이순조△동부지역본부장 권일석△고객지원본부장 박강현△경영지원본부장 이하영△서부지역본부장 이홍규△중부지역본부장 이채규△금융상품영업본부장 전문철△IB솔루션본부장 박천수△구조화금융본부장 심재송△홍보본부장 최인석 ■대한전선 ◇전무 승진△E&C사업부장 신희덕◇상무 승진△해외법인 M-TEC법인장 조재만△산업전선사업부장 전문식△초고압사업부 생산본부장 김영택△초고압사업부 해외영업본부장 곽대식◇이사 승진△해외법인 TCV법인장 신영수△미국지사장 이춘원△기술연구소장 김화종△구매자재실장 남병득△품질관리실장 윤덕환△소재사업부장 백승호△산업전선사업부 영업본부장 남정세△E&C사업부 엔지니어링팀장 임익순△인사총무실 인사총무팀장 하성호△영업기획실 영업관리팀장 이치봉△재무기획실 자금팀장 이균수△재무기획실 기획팀장 백승
  • ‘성실 납세松’ 예천 석송령, 올 재산세 10만원 육박

    ‘성실 납세松’ 예천 석송령, 올 재산세 10만원 육박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천연기념물 294호 석송령 귀하. 감천면 천향1리 114의1 등 5588㎡에 대한 재산세토지분 9만 4060원.’ ‘세금 내는 소나무’로 알려진 석송령에 8일 날아든 올해분 재산세토지분 고지서다. 고지서는 장규석(68) 석송령보존회 총무가 수령했다. 1927년 예천군 토지대장에 등재된 석송령은 ‘성실 납세자’다. 연간 재산세토지분 10만원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9만 3760원이었다. 석송령은 우산 모양의 반송이다. 600여년 전 큰물이 졌을 때 마을 앞 냇가로 떠내려 온 소나무를 주민들이 건져 지금 위치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석송령은 990㎡에 펼쳐진 그늘 넓이만큼 씀씀이도 넉넉하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격려금과 마을 주민들이 낸 돈을 모아 ‘석송령 장학회’를 만들어 해마다 대학에 진학하는 마을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준다. 세금 내는 나무가 또 있다. 예천군 용궁면 금남2리 411의1 등 1만2 899㎡의 땅을 소유한 천연기념물 400호인 팽나무다. 올해분 재산세토지분 3만 790원이 부과된 이 나무는 5월에 누런 꽃을 피운다고 해서 ‘황목근’이라고 불린다. 이 팽나무가 가진 땅은 풍년을 비는 마을 주민들이 기금을 모아 논을 사서 나무 앞으로 등기를 했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악성 체납자 잡는 ‘성동 38기동대’ 한 달 새 1억 징수

    악덕 체납업자에게 사기를 쳐서 세금을 받아내는 ‘38사기동대’ 드라마가 인기다. 고급 차를 타고 큰 빌라에 사는 등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수백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가 우리 사회에도 수만명이 넘는다. 서울 성동구에도 숨겨놓은 재산이 많지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주민이 수백명에 이른다. 이에 성동구가 예금계좌 압류 등 강력한 방법으로 체납세금 추징에 나섰다. 성동구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30만원 이상의 지방세 체납자 980명의 예금계좌 1634건 압류를 통해 1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누구나 세금을 내야 한다는 공평 과세 원칙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하고자 자동차나 부동산 압류를 하고 수차례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해도 묵묵부답인 장기 고질 체납자 때문에 구의 38세금 징수팀은 NICE신용정보와 계약을 맺어 체납자의 주거래 은행을 파악한 뒤 체납자의 예금계좌를 압류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받아냈다. 아무리 장기 고질 체납자라도 통장에서 돈을 찾을 수 없으면 세금을 낼 수밖에 없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생계형 체납자로 확인되면 상담을 통해 나눠서 낼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앞으로도 재산은닉, 납부기피 등 비양심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예금압류 처분을 통해 상습고액 체납자를 줄여 갈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조세정의를 실현하려면 공평 과세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밀린 세금을 받는 것도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더 걷고 덜 내려는 국가·국민 ‘세금 밀당’

    더 걷고 덜 내려는 국가·국민 ‘세금 밀당’

    세금전쟁/하노 벡·알로이스 프린츠 지음/이지윤 옮김/재승출판/400쪽/1만 8000원 급여 내역서를 받아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샐러리맨이 아닐 듯. 이런저런 명목으로 공제되는 금액 없이 고스란히 월급을 손에 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급여에서 사라지는 세금도 세금이지만, 별도로 날라오는 세금 납부 고지서도 있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알게 모르게 내야 하는 세금도 많다. 도대체 우리는 세금을 내기 위해 얼마만큼 일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은 ‘세금해방일’(Tax Freedom Day)이 풀어줄 수 있겠다. 모든 세금을 충당하는 데 걸리는 근무일 수를 가늠하는 계산법이다. 바꿔 말하면 1년 중 세금해방일부터 버는 돈은 온전히 내 지갑으로 들어온다는 이야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자유경제원에 따르면 올해 우리의 세금해방일은 3월 20일. 그러니까 우리 국민은 올해 365일 중 79일은 오로지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숨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 정도면 양반이다. 조세부담률이 높은 나라일 수록 세금해방일이 늦춰진다. 스웨덴,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7~8월이다. 복지 예산을 많이 쓰는 상당수 유럽 국가의 국민들은 1년의 절반 이상을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한다는 뜻이다. 고위 공직자들이 줄줄이 탈세 의혹에 휩싸이는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과연 세금은 공평하게 부과되고, 제대로 징수되며, 또 올바르게 쓰이는 것인지 물음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독일 경제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타 학자인 하노 벡과 알로이스 프린츠 교수는 ‘세금전쟁’에서 납세자의 신뢰를 잃은 현대 조세제도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이들은 독일의 조세 체계와 세정(稅政)을 살펴보며 세법이 모순적이고 일관성이 없으며 불투명하다고 지적한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이 표를 의식해 조세 체계에 구멍을 숭숭 뚫어놓는 예외 조항을 공약으로 남발한 탓이 크다. 줄줄 새는 재정을 메우려는 정부는 결국 세율을 높이거나 세목을 늘려야 한다. 저자들은 유쾌한 어조로 세금의 민낯을 조목조목 꼬집는다. 조금이라도 더 걷으려는 국가와 조금이라도 덜 내려는 국민들의 ‘밀당’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합법, 절반만 합법, 아예 불법, 때로는 탈법으로 절세하는 유명인들 탓에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만 바보가 되는 상황도 언급된다. 그런데 독일의 높은 조세부담률과 불합리한 조세 체계에 대한 불만이 겹친 탓인지 저자들은 탈세를 ‘떠오르는 국민 스포츠’나 ‘정당방위’ 등으로 표현하며 조금은 온정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한다. 우리 정서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다. 국가가 납세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수염세, 창문세, 조명세, 살인세 등 기상천외한 창의력을 발휘했던 역사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In&Out] ‘미신고 역외소득 자진신고제’ 역외 탈세 근절하는 계기 돼야/전규안 한국납세자연합회장·숭실대 교수

    [In&Out] ‘미신고 역외소득 자진신고제’ 역외 탈세 근절하는 계기 돼야/전규안 한국납세자연합회장·숭실대 교수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파나마 최대 법률회사인 ‘모색 폰세카’의 내부 문서를 공개하면서 역외 탈세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다. 시그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가 사임하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곤경에 처하는 등 그 여파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한국인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를 비롯해 195명이나 됐다.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납세자 입장에서는 허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유리 지갑’인 근로소득자로서는 그동안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것이 억울해지기도 한다. 근로자가 세법을 잘 몰라서 또는 실수로 일부 소득을 누락하거나 소득공제를 잘못 신청하면 세무서에서 바로 연락이 오는 상황에서 일부 기업이나 개인이 역외 탈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역외 탈세는 공평 과세와 조세 정의를 비웃는 범법 행위일 뿐 아니라 자금 세탁이나 비자금 조성을 위해 국부를 해외로 유출하는 행위다. 물론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는 것을 무조건 나쁘게 봐서는 안 된다.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외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조세 회피처를 통해 절세를 도모하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구글과 애플,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유럽 본사를 아일랜드에 두고 유럽 각국에서 얻은 소득 대부분을 이곳으로 이전해 법인세를 줄이고 있다. 문제는 페이퍼컴퍼니 상당수가 탈세나 자금 세탁, 비자금 창구로 이용된다는 점이다. 즉 페이퍼컴퍼니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게 봐서는 안 되지만 의심의 눈초리로 보지 않을 수는 없다. 불법은 아니더라도 페이퍼컴퍼니 소유 자체가 미래의 탈세나 자금 세탁, 비자금 조성의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역외 탈세를 근절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절세와 탈세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데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주요 20개국(G20)과 함께 역외 탈세에 대한 국제적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간 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BEPS) 규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른바 ‘구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제도’를 지난 3월까지 시행해 5129억원의 세원을 발굴했다. 세금도 1538억원이나 거뒀다. 국세청은 지난해 1조 2861억원을 역외 탈세액으로 추징했다. 3년 전보다 55% 늘어난 것이다. 또 모색 폰세카 내부 문서를 토대로 세계 주요 과세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국가 간 금융정보 자동 교환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 정부는 조세 회피처를 통한 거래가 정상적인 기업 경영인지, 불법적 역외 탈세인지를 철저하게 검증함으로써 기업 경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역외 탈세를 철저히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 맞는 적절한 과세 체계를 마련해 절세와 탈세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실하게 합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이에 걸맞은 세금을 내는 성실납세의식이 뿌리내리는 것이다. 이런 의식이 세계적으로 형성되도록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하고 있는 대다수 납세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줄 수 있고, 존경받는 기업과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모색 폰세카 사태와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 신고제 실시로 역외 탈세를 근절하고 조세 정의를 세우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 국세청 홍보대사에 배우 최지우·조인성

    국세청 홍보대사에 배우 최지우·조인성

    국세청은 26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배우 최지우씨와 조인성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세정 홍보 포스터 모델로 활동하는 등 성실 납세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국세청은 “최지우씨와 조인성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류 스타”라면서 “꾸준한 활동과 함께 성실하게 납세한 두 분을 홍보대사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끈질긴’ 강남… 체납세 징수 2년 연속 최우수구

    상습 체납자가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한 강남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누구나 세금을 내야 한다는 조세평등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세무부서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한 결과다. 강남구는 2015년 상반기 최우수구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도 체납시세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재정보전금 1억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5년에는 체납시세 인센티브 평가를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평가한다. 구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억원, 13억원을 초과 징수하는 등 매우 높은 실적을 올렸다. 징수금액과 신장률뿐만 아니라 결손금액, 징수금액 신장률, 신용정보등록, 관허사업제한 요구,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모범사례 등 3개 항목 7개 지표에 따른 전 분야에서 구는 골고루 매우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현장중심의 강력한 체납징수 노력 결과로 풀이된다. 재산세 7억원을 체납한 A씨는 청담동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체납자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A씨의 부동산 공매를 진행해 지난해 9월에 체납 세액 7억원 전액을 징수했다. 특히 지역 내 9개 신탁회사 물건에 대해 부동산 압류, 건설업체 출자증권압류 등 조기채권을 확보하고 꾸준히 독려하면서 상반기 10억원, 하반기 8억 1000만원 등 총 18억 1000만원을 징수했다. 송필석 세무관리과 과장은 “앞으로 고의로 세금납부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숨기고 버티는 상습 체납자를 꾸준히 찾아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성실한 납세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건전한 납세의식 확립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2년 연속 서울시 체납징수 최우수구 수상

    동작구, 2년 연속 서울시 체납징수 최우수구 수상

    서울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사진)는 시에서 지난 1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체납시세 징수 실적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의 지난해 하반기 체납징수실적은 총 체납건수 18,184건 중 15,400건으로 2위인 동대문구보다 2천5백건 이상 앞섰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구는 서울시로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사업비(재정보전금) 1억원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는 2015년 상반기에 이어 연속 두 번째 수상이다. ◇ 2회 연속 체납징수 최우수구 수상 뒤에 숨은 노력 돋보여 상·하반기 연이은 “체납징수 최우수구” 선정은 세무부서 전 직원의 단합된 노력과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징수활동 결과라 할 수 있다. 구는 2014년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팀장 중심으로 ‘체납징수 전담반’을 꾸려 본격적으로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했다. 납부의사는 있으나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개별상담을 통해 분납을 유도하고, 납부여력이 있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매출채권 압류, 토지수용보상금 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로 끝까지 추적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1천만원 이상 체납자 60여명에 대해서는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체납자 본인은 물론 가족은닉 재산까지 찾아 채권압류를 하는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5년 상·하반기 체납시세 평가에서 2억원, 2014년 시 세입분야 평가에서 2억원 등 민선6기 들어 5억원 이상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수상하여 어려운 구 재정에 크게 기여했다. ◇ 25시 민원실, 고령자를 위한 ARS 지방세 자동납부 창구 운영 구는 구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25시 민원실을 운영, 야간과 공휴일에도 구민에게 영치된 번호판을 교부하고 각종 세무민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납세자를 위하여 ARS 지방세 자동납부 창구를 운영하여 납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백금희 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어도 납세를 기피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대다수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모범납세자 표창 등 인센티브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공재광 평택시장

    [자치단체장 25시] 공재광 평택시장

    ‘면서기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민선시장까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공재광 경기 평택시장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평택 토박이로 청북면사무소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시·경기도를 거쳐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장관 비서관, 국무총리실 과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정책연구협력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행정관 등을 지낸 뒤 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가난한 시골 출신 9급 면서기가 민선시장이 됐다”며 아낌 없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저서 ‘9급 면서기에서 청와대 행정관까지’에서 밝혔듯이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옛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방과 중앙을 넘나든 과거 행정 경험은 시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광역 행정과 관련한 현안이 발생할 때면 직접 나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거나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새벽 5시 30분쯤 집을 나선 공 시장은 군문동에 있는 지역 쓰레기 수거업체인 서림환경을 찾아가 미화원들을 격려했다. 이 업체는 팽성읍·원평동·세교동 등 3개 지역 2만 8230가구(6만 5000여명)에서 버리는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음식물, 재활용품 등을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공 시장이 이른 아침부터 환경업체를 찾은 것은 평택시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공 시장은 “평택시에 삼성반도체단지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거리 곳곳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탓에 지난해 2월부터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무단 투기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몰려 버린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범시민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불법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또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16.2%, 생활폐기물(대형) 스티커 판매 실적은 27% 증가했다. 이종복 서림환경 대표는 “시에서 단속과 주민 계도 활동을 강화한 덕분에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가 줄어들어 일하기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공 시장은 “단속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면서 “쓰레기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를 위한 에코센터를 조성하는 등 하드웨어 구축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덕면 해창리에 건설되는 에코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 격려를 마친 공 시장은 평택역으로 이동했다. 역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운전기사들로부터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6~7명의 운전기사로부터 “손님이 줄어들어 힘들다.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갈지 걱정된다”는 무거운 얘기를 들었다. 공 시장은 이들에게 “힘내시고 조금만 참아달라. 다른 지역보다 평택은 발전 속도가 빨라 곧 좋아질 것이다”고 위로했다. 실제 평택시에서는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해당하는 3970만㎡에 걸쳐 크고 작은 개발산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정동과 고덕면 일원에서 1734만㎡ 규모의 고덕국제신도시가 건설 중이다. KTX 평택 지제역이 완공되면 부산, 대구, 광주 등과 연결은 물론 서울 강남까지 20분에 도착하는 등 교통 요충지로 거듭난다. 공 시장은 오전 6시 30분쯤 인근 통복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게 문을 열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시장의 해장국집에서 상인회 관계자들과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에는 지난해 겪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얘기가 나왔다. 임경섭 통복시장 상인회부회장은 “지난해 무척 힘들었는데 평택시 도움으로 어려움을 빨리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당시 메르스 진원지나 다름없었던 평택시 경제는 사실상 초토화됐다. 외지인들이 평택 방문을 피하는 바람에 ‘유령도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가장 잘나간다던 통복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메르스 직격탄, 전통시장 현대화로 활로 찾아 특히 영세 상인들의 고충이 컸다. 공 시장은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집무실에 1인용 야전침상을 놓고 한 달 넘도록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메르스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평택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적극 지원을 요청, “도비 40억원을 지원해 주겠다”는 ‘통 큰’ 약속을 받아냈다. 경기도가 31개 시·군의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 지원해주는 한 해 예산 36억원보다도 많은 액수이다. 평택시는 여기에 자체 예산 50억원을 더해 시장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 시장이 시청 집무실로 들어온 것은 오전 8시쯤. 아침 보고를 간략하게 받은 후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읍면동장 월례회의’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정기총회, ‘버스택시안전운행 시민약속 결의대회’ 등 공식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어 11시 30분쯤 남부노인복지관으로 향했다. 노인들을 위한 급식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복지관에서는 월~금요일 기초수급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준다. 1시간에 걸친 배식과 설거지를 끝내고 복지관 관계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한 노인은 “집 밥과도 같은 점심을 언제든 먹을 수 있어 큰 위안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점심에는 고깃국을 비롯해 고등어자반, 오리 요리, 김치, 시금치, 방울토마토 등이 나왔다. 오후 2시 시청으로 돌아온 공 시장은 ‘성실납세자 인증서 수여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후 현장으로 다시 나가 소사벌지구에서 산업환경국 소속 직원 100여명과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평택시는 ‘쓰레기와의 전쟁 시즌 2’의 하나로 실·국별로 돌아가면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다음 행선지는 공 시장이 각별히 신경 쓰는 곳이다. 오후 5시쯤 삼성전자 평택반도체단지(고덕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시가 주관하는 유관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가졌다. 삼성 반도체단지 부지는 축구장 400개 넓이인 289만㎡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1차로 15조 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 공장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평택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7개 반 전담 TF를 구성해 공장 건축 인허가,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 총 23개 분야를 행정 지원하고 있다. ●53㎞ ‘뚜벅이 행정’ 밤 10시 되서야 집으로 공 시장은 회의에서 “삼성 반도체 신규라인이 가동하면 4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공장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근 충남 당진시와 안성시의 반대 자으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공급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인근 고덕IC의 완공 시기를 당초 2018년 중반에서 내년으로 단축해 반도체 운송과 관련한 어려움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주문 했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삼성전자의 설명에 공 시장의 표정은 한층 밝아졌다. 그는 이후에도 2건의 개인 일정을 소화한 후 밤 10시쯤 집으로 향했다. 이동 중에도 전화로 업무를 보고받거나 지시를 내렸다. 지역이 넓다 보니 이런 일은 생활화가 됐다. 평택시장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 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그래픽 김송원 기자 nuvo@seoul.co.kr
  • 국세청 개청 50돌 기념 행사

    개청 50돌을 맞은 국세청이 3일 기념 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국세청은 제50회 ‘납세자의 날’이자 개청 50주년인 이날 세종청사에서 국민과 전·현직 국세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국세청이 명실상부한 국가 중추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변함없는 성실 납세에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세청은 50년간의 세정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1966년 개청해 1977년 부가가치세 시행, 1997년 국세통합정보시스템(TIS) 구축 등 큰 발자취를 남긴 ‘국세청 발전 10선’을 선정하고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또 기획재정부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배우 최지우·조인성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고액·고질 체납차량 꼼짝 마”연제구‘타깃’ 영치반 운영

    “고액·고질 체납차량 꼼짝 마.” 부산 연제구는 상습 고액·고질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다음 달부터 ‘타깃’ 영치반을 운영하는 등 자동차세 체납 징수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연제구의 총 체납액 중 자동차세 비중은 38.7%에 달한다. 타깃 영치반은 자동차세 체납건수 5건 이상, 100만원 이상 체납차량이 대상이다. 연제구는 5개 지역으로 나눠 매달 체납정리계 전 직원이 야간에 체납차량 주소지를 방문해 번호판 영치 및 체납자 면담을 통한 징수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타깃 영치반 활동으로 지방세입 확충 및 자동차세 자진납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납세의무에 대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연제구 관계자는 “침체된 경제상황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와 형평성을 유지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체납세 징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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