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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애 두 달 만에 공개석상···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 [포토多이슈]

    김주애 두 달 만에 공개석상···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 [포토多이슈]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 위원장이 전날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위거리 준공식엔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양이 동행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 3월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참석한 뒤 두 달만이다. 전위거리는 지난해 2월25일 김 총비서가 딸 주애양과 함께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뜬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의 새로운 이름이다. 거리 건설을 떠맡은 청년들을 흔히 ‘청년전위’라고 부르는 데서 착안해 평양 서포지구에 ‘전위1동’ ‘전위2동’ 따위의 행정구역 명칭을 부여한 데 따른 작명으로 풀이된다.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수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자랑”이라며 “조국의 부름 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 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이 있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5일

    쥐 48년생 : 행운이 온다. 60년생 : 뜻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72년생 : 주머니 사정이 좋아진다. 84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길하다. 96년생 : 어려운 만큼 보람도 크다. 소 49년생 : 휴식과 재충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61년생 : 하는 일에 큰 성과가 있다. 73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85년생 : 사람 사귈 때 마음을 활짝 열어라. 97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호랑이 50년생 : 작은 소득이라도 얻을 수 있다. 62년생 : 집안의 고민거리로 마음이 어지럽다. 74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86년생 : 생각해 둔 일은 빨리 진행하라. 98년생 : 성실함이 빛을 발하겠다. 토끼 51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겠다. 63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75년생 : 재물운이 다가온다. 87년생 : 오늘은 마음을 비워라. 99년생 : 인정받기 원하면 언행일치해야 한다. 용 52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64년생 : 운기가 호전되어 풀린다. 76년생 : 성공의 지름길을 달리는 형상. 88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00년생 : 당장은 힘들어도 좋은 일 생긴다. 뱀 53년생 : 노력하니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다. 65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7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한다. 89년생 : 수입이 늘어나는 날이다. 01년생 : 잃는 것만큼 얻는 것도 있다. 말 54년생 : 능력을 인정받겠다. 66년생 : 당장은 힘들어도 좋은 일 생기겠다. 78년생 :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90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긴다. 02년생 : 막혔던 운이 풀린다. 양 43년생 : 가정화목에 힘써라. 55년생 : 행운과 이득이 많은 날이다. 67년생 : 새로운 일이 다가온다. 79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다. 91년생 : 정직함이 최선이다. 원숭이 44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56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68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한다. 80년생 : 즐거운 일 생기겠다. 92년생 : 변동운이 좋으니 움직여라. 닭 45년생 : 바쁜 만큼 이득이 생긴다. 57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69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81년생 : 초조해 하면 될 일도 안 된다. 93년생 : 감언이설에 속을까 걱정된다. 개 46년생 : 지인과 상의함이 좋겠다. 58년생 : 남의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마라. 70년생 : 운이 열리고 있으니 염려 마라. 82년생 : 실속 없는 일에 너무 마음 쓰지 마라. 94년생 : 중심을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돼지 47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이다. 59년생 : 힘든 고비를 이겨나가겠다. 71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어진다. 83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이다. 95년생 :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 탄약개발 전문가 홍종태 박사 “전략적인 기술유지 정책 필요”

    탄약개발 전문가 홍종태 박사 “전략적인 기술유지 정책 필요”

    K9 자주포, K2 전차 등 한국산 무기가 잇따라 수출되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들 무기가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탄약을 빼놓고선 얘기할 수 없다. 현재 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종태 박사는 40여년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탄약 개발에 매진했다.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거쳐 미국가톨릭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홍종태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탄약개발실장, 총포탄약시험장장 등을 역임했다. 곡사포, 전차포, 소화기, 함포의 탄약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특히 K9 자주포, K2 전차, K21 장갑차 및 K11 소총 탄약개발책임자로 재직했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미국이 운용하는 탄약을 모방해 국내에서 개발·생산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미국이 무기체계 기술자료 지원을 중단하면서 독자적인 탄약 개발이 요구됐다. 이에 국방과학연구소와 관련 방위산업체들은 무기체계별로 10여년 이상 연구개발에 힘썼고, 그 결과 오늘날 ‘K-방산’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개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홍종태 박사는 “군에서 요구하는 무기체계의 성능 목표가 설정되면 수정이 거의 불가능해서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면 ‘개발 실패’가 된다”면서 “예를 들어 자주포 사거리 목표가 40㎞로 설정되면 39.9㎞를 달성해도 불합격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발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사업 진행에 큰 영향을 주는데, 심각할 경우 사업 중단의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종태 박사는 “이런 어려움을 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방산업체가 협력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처럼 군이 요구한 목표를 연구소와 업체가 합심해 달성한 결과 국제적으로 K-방산이 인정받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홍종태 박사는 돌아봤다. 홍종태 박사는 “무기 개발 과정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동료들이 안전사고로 부상을 당해도 자세한 사항을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면서 “이제는 무기 개발 과정에서도 안전을 시스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기체계 연구개발이 완료된 후 양산체계가 지연되면 방산업체는 그동안에 확보된 기술과 인력, 시설을 유지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면서 “정부가 목표를 갖고 개발한 경우 전략적인 기술유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종태 박사는 “또 군사요구도의 진화적 적용이 필요하다”면서 “독일과 이스라엘은 연구개발이 종료되면 일단 국가의 연구개발 능력이 최대한 성실하게 투입된 것으로 간주해 전투에 임시 사용하거나 발전적으로 추가적인 목표를 추구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 “퇴직금 주기 싫어”…일감 몰아주고 직원 내쫓은 中 기업 최후는? [여기는 중국]

    “퇴직금 주기 싫어”…일감 몰아주고 직원 내쫓은 中 기업 최후는? [여기는 중국]

    직원을 해고하고 싶지만 근로 계약 해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싶지 않았던 한 중국 회사가 일부러 직원에게 일감을 몰아주었다. 방대한 업무량에 완성하지 못한 직원에 대해 오히려 ‘불성실 근무’라며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결국 법원은 직원의 손을 들어주었다. 13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베이징 제3 중급 인민법원에서 열린 악의적인 업무 가중으로 인한 근로 계약 해지안에 대한 재판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11월 선(沈)씨는 한 IT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회사 측과 퇴직 급여 관련 마찰이 있었고 결론이 나지 않자 사측은 2021년 11월부터 선 씨에게 일감을 집중시키기 시작했다. 제대로 업무를 마무리하지 못한 선 씨에게 회사측은 ‘근로계약 해지 통보서’를 발송, 회사의 관리를 따르지 않고 회사가 분배한 업무량을 완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선 씨는 “도저히 완성할 수 없는 업무량이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원래 회사의 업무량은 1인당 하루 40장이었지만 갑자기 1인당 70장까지 디자인을 완성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법원에서 해당 회사의 감사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1인당 하루 업무량은 약 40장으로 정해져 있었다. 이 여성이 이직한 2021년 11월 3일 이전에는 직원 3명이 120장을 완성하도록 되어있지만 갑자기 1인당 70장~75장까지 늘어난 것. 이에 다른 동료들과 회사측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11월 29일 선 씨는 하루 업무량이 정상적인 근무시간 안에 완성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작업을 거부했고 다음날인 11월 30일 그녀는 업무 채팅방에서 퇴출되었다. 법원에 출석한 동료 증언에 따르면 이 여성이 퇴사한 뒤 업무량은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다만 1심에서는 선 씨의 업무 거절이 과도한 업무량 때문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회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선 씨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제3 중급 인민법원은 재판 중 “2021년 11월부터 선 씨에게 업무량이 계속 가중되었고 초반에는 회사의 요구대로 연장근무를 하면서까지 업무량을 완성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하루 60장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 2시간 연장근무를 했고, 하루 70장 이상은 선 씨의 평소 작업량보다 180% 이상 많은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요구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법원에서는 회사의 근로 계약 해지 요구는 ‘위법’이며 선 씨에게 배상금으로 6만 3000위안(약 119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사는 “근로자가 기업의 불합리한 작업량 거부는 회사 의견의 불복종으로 볼 수 없고, 회사도 이를 이유로 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위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을 두고 누리꾼들은 “회사는 원래 지불해야 할 배상금을 지불했을 뿐, 결국 손해는 근로자의 몫이다”, “원래 배상금보다 3배 이상은 줘야 한다”, “왜 회사는 벌금을 물리지 않지? 이런식으로 하면 쓰레기 회사들은 별다른 손실 없이 원래 줘야할 금액만 주는 꼴인데…”라며 씁쓸해했다.
  • 40대 여성 엽기 성폭행 중학생…“집까지 팔아 합의했다” 감형

    40대 여성 엽기 성폭행 중학생…“집까지 팔아 합의했다” 감형

    심야 시간 퇴근하던 40대 여성을 오토바이로 납치해 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한 중학생이 감형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14일 강도강간·강도상해·강도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군(16)에게 1심이 선고한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파기하고 장기 7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가족들이 집까지 팔아 원만히 합의하고, 피해 여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형을 낮춰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3일 오전 2시쯤 충남 논산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 B씨에게 “오토바이로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꼬드겨 태운 뒤 한 초등학교 운동장 한복판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B씨의 목을 조르거나 자기 소변을 먹도록 하는 엽기적 행위를 저질렀다. 또 B씨에게 30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며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고 협박한 뒤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그는 1시간 동안 범행을 저지른 뒤 B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날 오후 논산 시내에서 붙잡혔다. 검찰조사 결과 A군은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특정의 여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하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여러 차례 실패하자 밤늦게 귀가하는 B씨를 뒤따라가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B씨는 경찰에서 “지금 택시 없는데 태워다 준다고…. ‘배달하는 사람이에요’라고 해서 오토바이에 탔다”며 “더 엽기적인 건 나는 울고 있는데 (A군이) 성폭행하면서 웃는 거였다. 너무 생생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강도강간 범행의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 B씨의 일상이 망가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강도예비 범행 등을 고려해 더욱더 자숙할 필요가 있다”고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구형했다. A군은 결심공판의 최후 진술에서 “잘못된 행동에 죄송하며 가족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A군 변호인은 “A군은 시골에서 할아버지의 생활을 돕고 동생을 돌보는 등 착한 학생이었다”면서 “청소년은 어른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닌 미성숙한 존재로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고 이를 바로 잡을 기회를 충분히 갖고 있다. A군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범행에 이르렀다는 점을 참작해달라. A군 자신도 더 나은 인간이 되도록 성실한 복역을 다짐하니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1부는 지난해 12월 “범행 내용이 15살 소년의 범행이라고 보기 어렵고 가학적이며 변태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B씨는 극심한 공포감과 고통을 느끼고 쉽게 치유할 수 없을 것”이라며 “범행을 반성하고, 무죄 판결 전 반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0만원을 형사 공탁하고, 소년이지만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징역 10~5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었다.
  • “말싸움부터 불꽃 튀었다”…퀴어축제 대전 첫 추진에 벌써 신경전

    “말싸움부터 불꽃 튀었다”…퀴어축제 대전 첫 추진에 벌써 신경전

    올해 대전에서 첫 퀴어축제(동성애자 축제) 개최가 추진되자 벌써 긴장이 감돌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홍준표 시장의 강력 반대로 경찰과 충돌하고 대구퀴어축제위원회가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재판이 진행되는 등 후유증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주최 측은 14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치렀다. 조직위은 올해 하반기 대전에서 제1회 퀴어축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에는 대전성소수자부모모임 뿐 아니라 참여자치시민연대, 정의당 대전시당 등 대전지역 18개 시민단체 및 정당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성소수자는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 시민의 권리인 평화로운 축제를 열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부터 차별”이라며 “퀴어축제 개최가 차별에 저항하는 움직임이자 우리의 존재를 지울 수 없다는 걸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은 인구수에서 전국 5위지만 퀴어축제가 열린 적 없는 거의 유일한 도시”라며 “‘노잼도시’라는 별명에 가려진 대전의 다양성을 꽃피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공격했다. 이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인간 존엄의 가치에 대해서는 인정해야 하지만 지역에서 우려하는 사람이 많아 여러 가지를 감안해야 한다”면서 ““법과 원칙을 준수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에서 갈등이 깊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도 이 분위기가 강화되면서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 파문을 일으키려고 작정한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박선우 대전퀴어축제조직위 공동집행위원장이 이날 “이 시장의 샌프란시스코 발언은 가짜뉴스다.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한 홈리스(노숙인) 증가가 원인”이라며 “혐오 세력의 집회와 난입, 교통 방해, 폭력 없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장 책무를 성실히 임하라”고 비판해 향후 갈등을 예고했다.이날 또 종교계,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시청 앞에서 퀴어축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는 올바른 윤리관과 성의 의미를 해체하는 등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삭발식을 진행하는 등 벌써부터 거센 반발 움직임을 보여 퀴어축제 개최를 둘러싼 충돌이 예사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해 6월 17일 대구 중구 중앙로에서 열린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는 도로 사용 적법성을 놓고 행사 주최 측과 대구시가 정면 충돌했다. 대구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구간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는데 불법 점령해 부스를 설치했다”고 행정대집행에 나섰고, 퀴어축제 측은 “대구시가 행사장에 무대 차량 진입을 막으며 손실이 발생했다”며 4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되는 중이다.
  • 임성근 전 사단장 22시간 밤샘 조사 뒤 귀가 “거짓됨 없이 임했다”

    임성근 전 사단장 22시간 밤샘 조사 뒤 귀가 “거짓됨 없이 임했다”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2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고 14일 오전 귀가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전날 오전 9시쯤부터 소환해 조사했다. 그는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해병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는 등 충분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내성천에 투입해 채상병을 순직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7시 25분쯤 조사를 마친 뒤 나와 취재진에게 “저는 고 채상병 부모님께 약속한 대로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 경찰 조사에 거짓됨 없이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전날 시작된 조사가 길어지자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의 동의를 받고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3시 30분까지 심야 조사를 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 보호 규칙’에 따르면 심야와 새벽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의 조사가 금지돼 있다. 다만 심야 조사가 불가피할 경우 피의자 등의 동의를 받아 진행한다. 그는 전날 소환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에 “일부 유튜브, SNS, 일부 언론에서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 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부대의 당시 지휘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그간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 사실과 주장이 난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임성근 전 해병 사단장 밤샘 고강도 소환조사…22시간 만인 아침에야 귀가

    임성근 전 해병 사단장 밤샘 고강도 소환조사…22시간 만인 아침에야 귀가

    임성근(54)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2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아침에야 귀가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4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전날 오전 9시쯤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부이자 최 윗선인 그가 경찰 대면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 전 사단장은 변호인과 4시간여에 걸쳐 세밀하게 진술 조서를 모두 확인한 뒤인 이날 오전 7시 25분쯤야 청사 밖으로 나왔다. 소환된 지 22시간 만이다. 그는 “저는 고 채 상병 부모님께 전에 약속한 대로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 경찰 조사에 일점일획 거짓됨 없이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밤샘 조사에도 안색이나 눈빛은 전날 아침때와 변함이 없었다. 취재진의 반복된 질문에도 그는 입을 굳게 다물고 한마디도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곧 주차장에 변호인이 미리 준비해둔 검은색 세단 승용차로 이동해 차량에 탑승했다. 이동하는 내내 단 한 번도 입을 열거나 주먹을 풀지 않았다. 전날 시작된 조사가 길어지자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의 동의를 받고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3시 30분까지 심야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 보호 규칙’에 따르면 심야와 새벽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의 조사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사건의 성질을 고려해 심야 조사가 불가피할 경우 피의자 등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 조사 내내 건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각 1시간으로 배정된 점심·저녁 식사 시간을 전부 건물 안에서 이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전날 소환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일부 유튜브, SNS, 일부 언론에서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 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다”며 “그간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 사실과 주장이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간 취재진에게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해병대) 여단장이 작전 통제권자인 육군 50사단장에게 건의하여 승인받아 결정했다”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첫 소환조사 이후 재소환 가능성 등은 추후 기록 열람 등을 통해 이뤄질 방침이다. 경찰은 일부 보도에서 거론됐던 50사단장과의 대질조사는 계획한 적이 없으며, 검토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한 관계자는 “임 전 사단장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진술에 임하며 본인 소명을 적극적으로 했다”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라인 부당조치땐 강력 대응”

    대통령실 “라인 부당조치땐 강력 대응”

    “우리 기업·국민의 이익 최우선”지분 매각 등 네이버 입장은 존중반일 프레임엔 “국익 도움 안 돼”2차 행정지도 열흘 뒤 日접촉… “정부 늑장대응” 대통령실은 13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일본 정부를 겨냥해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야권을 향해 “반일을 조장하는 정치 프레임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라인야후 사태의 경과와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산업계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벌어지자 브리핑을 자처한 것이다. 성 실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대응에 반영해 왔고, 네이버에 추가적인 입장이 있다면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라인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면 적절한 정보 보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국민 관심이 높은 이 사안에 대해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아울러 정치권에 대해서도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반일을 조장하는 정치 프레임이 국익을 훼손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하고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 서버 공격으로 메신저 앱 ‘라인’의 이용자 정보가 유출되자 지난 3월 ‘자본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야후 경영권을 뺏으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네이버가 현재보다 더욱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표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네이버가 조금 더 진실되고 구체적인 입장을 주는 것이 정부가 네이버를 돕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다만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분 매각은 정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고, 정보 보안 강화나 일본과의 대화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정부의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1차 행정지도(3월 5일)가 나왔을 때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2차 행정지도(4월 16일)가 나오고 나서야 뒤늦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 실장은 이날 대응 경과를 밝히면서 2차 행정지도가 나온 뒤 열흘이 지나고 일본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2023년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 침해 사고가 신고된 직후부터 논의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4월 26일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총무성 관계자를 만나 행정지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4월 29일에는 네이버와 면담을 진행해 일본의 입장을 공유하는 등 긴밀히 소통해 왔다”고 했다.
  • 알리·테무 “韓소비자 안전에 노력하겠다”… 공정위와 안전 협약 체결

    알리·테무 “韓소비자 안전에 노력하겠다”… 공정위와 안전 협약 체결

    어린이 완구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국내 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알리·테무와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체결했다. 알리 측에선 레이 장 한국지사 대표가, 테무 측에선 쑨 친 한국법인 웨일코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는 유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관계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인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 위해 제품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알리와 테무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알리와 테무는 제공받은 정보를 입점한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알린다. 이후 알리와 테무는 파악한 정보에 따라 유해 제품의 유통이나 판매가 중단됐는지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정부 역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유해 물질이 검출됐는데도 제품을 계속 판매 중인 사업자를 발견하면 알리와 테무 측에 전달하고, 자율적인 판매 중단을 독려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해외 직구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절대로 간과해선 안 되는 점이 있다면 소비자 안전”이라며 “(협약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위해 제품의 리콜이나 시정조치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플랫폼을 통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차단 조치를 취해 소비자의 권리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반겼다. 레이 장 대표는 “알리는 궁극적으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이란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알리의 플랫폼 정책이 한국의 표준을 준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쑨 친 대표는 “테무는 제품의 안전을 위해 판매자에게 리콜 등 제품 안전에 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전 세계 주요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안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의 안전과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규제 기관의 요청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식은 알리와 테무 등 중국 직구 규모가 확대되고 소비자 안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진행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 직구 금액은 2021년 5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 8000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국내 시험기관으로부터 안전성 인증을 거치는 수입 물품과 달리 중국 직구를 통해 들어오는 제품은 시험기관 인증을 거치지 않아 유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는 앞서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완구 71개 중 29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국 소비자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에 대해 레이 장 대표는 “한국 소비자 보호를 위해 400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알리는 2019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의 정보 보안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쑨 친 대표는 “테무는 한국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2월 말 한국 법인을 설립해 운영을 준비 중”이라며 “소비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사업자에게 요구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알리·테무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 조사 상황과 관련해 “알리는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어 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테무는 국내 대리인을 통해 자료 제출을 명령해 현재 원활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네이버 노조 “라인 기술 보호해야…매각 반대”

    네이버 노조 “라인 기술 보호해야…매각 반대”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13일 성명을 내고 “라인 계열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보호가 최우선이며 이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선택은 지분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당부했다. 노조는 “라인을 포함한 네이버의 모든 구성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일하며 서비스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요구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는 네이버가 지분 매각 협상을 공식화하는 한편 한국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지도 기한인 7월 1일까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사이의 지분 협상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10일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은 유감”이라고 표명하며 논란은 ‘기술 주권’ 및 ‘경제 안보’에 대한 논의로 확산되고 있다.
  • 네이버, 라인과 결별 새 국면…“정부, 기술주권 강력 대응을”

    네이버, 라인과 결별 새 국면…“정부, 기술주권 강력 대응을”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네이버가 지분 매각 협상을 공식화하고 한국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제 이 문제는 경제안보 시대에 외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해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민간 기업 차원의 사안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부당하게 차별을 받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정부가 기술주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 ‘나쁜 선례’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0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라인 메신저를 외적 압박에 못 이겨 팔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라인은 네이버가 2011년부터 공들여 온 해외 플랫폼으로 일본에서만 9700만명(1분기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이 이용한다. 네이버는 현재 소프트뱅크와 함께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A홀딩스의 라인야후 지분율은 64.5%다.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을 약 32.3% 보유하고 있는 셈인데, 지난 3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여파로 네이버 지분 축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행정지도 기한인 7월 1일까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사이의 지분 협상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처럼 현상 유지로 갈지, 지분을 일부 또는 전량 매각할지는 기업의 경영적 판단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하지만,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를 향해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은 유감”이라고 표명한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선 공론화를 통해 냉정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라인 의존도가 높아지는 데 대한 일본 정부의 고민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과연 보안 문제와 지분 매각이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 플랫폼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이 지분 매각뿐인지 등에 대해선 납득할 만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 사안은 단순히 한일 양국 문제가 아니다. 일본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정부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면서 “경제안보 시대에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데이터 주권, 플랫폼 주권을 명분으로 외국 기업 경영과 자본 구조에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는지 전 세계적으로 고민거리를 던졌다”고 말했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이 사안은 양국 정부가 외교적으로 풀 수밖에 없는 사안이 됐다”면서 “지분 매각과 데이터 유출 건은 분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해킹이 있으면 해당 기업에 책임을 묻고 과징금을 부과해야지 자본관계 정리를 요구할 순 없다는 것이다. “일단 일차적으로 행정지도 기한을 연말이나 1년 정도 연장하는 게 맞다”고 했다. 정부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는 만큼 보다 공세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ISDS) 등 ‘국제 중재 카드’를 쓰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본에 사업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네이버가 직접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키’는 우리 정부가 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제통상 전문가 송기호 변호사는 “결국은 라인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하라는 것인데 이건 국제통상법에서 말하는 비례성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면서 “한일투자협정 체결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국제법 영역을 적극 활용해 네이버에 공간을 넓혀 줘야 한다”고 말했다.
  • 라인사태 국익 달렸는데, 여야 선 넘은 정쟁 ‘팀킬’

    라인사태 국익 달렸는데, 여야 선 넘은 정쟁 ‘팀킬’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두고 대치 중인 거대 양당이 국익이 걸린 ‘라인야후 사태’도 정쟁으로 맞서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일본 정부가 라인을 강탈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를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해 반일 감정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이용선 의원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라인 강탈 시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정부의 행태는 명백한 국익 침해이자 반시장적 폭거”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바다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 외교가 얼마나 무서운 대가를 가져오는지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다”며 즉각적인 관련 상임위 개최와 한국 주재 일본대사의 초치 등을 요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와 여당이 일본 정부의 강탈 행위를 계속 수수방관한다면 친일을 넘어 매국이라는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윤석열 정부는 민간의 영역을 침범한 일본 정부에는 아무 말 못 하고 있다”며 13일 정보통신 업계가 밀집한 판교에서 장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 조선 영토 침탈, 이토 히로부미 손자: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 조선 대한민국 정부: 멍∼”이라고 썼다.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를 지휘한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의 후손이라는 뜻이다. 다만 마쓰모토 총무상은 일한 의원연맹 소속으로 민주당 정권 때 외무대신으로서 ‘한일 도서협정’(일제강점기 일본에 반출된 도서 1205권 반환) 비준에 노력했다는 반박도 있다. 국민의힘은 야권에 대해 “분명한 왜곡”, “감정적 대응·선동” 등으로 반박하며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규제 당시 ‘죽창가’ 논란에 빗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19년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당시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를 게재해 반일 정서를 자극한다고 비판받았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도 “정략적 판단에 따라 편협한 선동정치를 이어 가는 것이 과연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해서 정부가 기다리고 있다”며 “네이버가 입장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발표해야 정부가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네이버의 정확한 입장을 알아야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금이라도 당리당략 없이 국회가 청문회를 열어 네이버와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모으고 제대로 사안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양천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 달성

    양천구,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 달성

    서울 양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행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해 말 기준 5대 목표 86개 공약 중 40.7%인 35개 공약사업을 이행 완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민선8기 5대목표인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를 중심으로 총 86개 공약을 추진 중이다. 구의 공약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확보율은 37.6%로 전국 평균 수치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선 답보상태였던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을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고, 공항소음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기초지차제 전국최초 공항소음대책지역 재산세 구세 감면 시행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건립 ▲청력정밀검사 및 보청기 구입비 지원 등도 추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것은 구민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해 양천구가 누구나 살고싶고, 살기좋은 양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관련 “지분 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관련 “지분 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네이버가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소프트뱅크와 지분 매각 등을 협의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0일 네이버는 라인야후 사태에 관한 입장 자료를 통해 “네이버는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안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라인야후 사용자들에게도 죄송함을 표하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라인야후, 소프트뱅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한 네이버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 양국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으로 원칙을 분명히 해주신 정부의 배려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며 “특히 철저하게 기업의 입장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하게 소통해 주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부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라인야후 사태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지난 3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최수연 대표의 입을 통해 내부에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는 선에서 현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최 대표는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의하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저희 입장이 정리가 되지는 않아서 정리되는 시점에 다시 명확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일본 정부와 라인야후·소프트뱅크 측에서 관련 발언들이 잇따라 나왔지만 네이버는 앞선 최 대표의 발언에서 바뀐 점이 없다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 문제와 관련해 “행정지도 내용은 안전 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의 조치를 요구한 것”이라면서 지분 매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튿날 라인야후는 결산 실적 설명회에서 지분 재검토를 공식화했고, 지난 9일 소프트뱅크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네이버가 지분 매각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국내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는)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차 내놨다. 10일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오전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 대응에 한국 측 반발이 강해지고 있다는 질문에 “자본 지배를 상당 정도 받는 관계와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 가속화를 요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만 그는 자본 지배 관계 재검토가 경영권 관점과 어떻게 무관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본 관계 재설정을 포함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네이버 “日 라인, 지분 매각 포함해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중”

    [속보]네이버 “日 라인, 지분 매각 포함해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중”

    일본 정부가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하면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지분 매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10일 입장자료를 내고 “자사는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번 사안에 대해 양국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으로 원칙을 분명히 해주신 정부의 배려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면서 “철저하게 기업의 입장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하게 소통해 주신 과기부 및 정부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2일

    쥐 48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기겠다. 60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72년생 : 노력의 대가가 나타난다. 84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96년생 : 재운이 트여 주머니가 넉넉하다. 소 49년생 : 뜻밖의 재물을 얻게 된다. 61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73년생 : 신수가 태평하구나. 85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97년생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호랑이 50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62년생 : 경사스러운 일 있겠다. 74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86년생 : 명예운이 따르는 날. 98년생 : 만사형통이다. 토끼 51년생 : 근심거리는 생기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63년생 : 일의 추진은 내일로 미루어라. 75년생 : 처신을 잘하면 명예 얻겠다. 87년생 :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여라. 99년생 :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용 52년생 : 사소한 다툼이 커지지 않도록 주의. 64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76년생 : 일이 잘 진행된다. 88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린다. 00년생 : 자신감을 가지면 이득이 있다. 뱀 53년생 : 겸손하면 인정받는다. 65년생 : 금전낭비를 하지 말아라. 77년생 : 운수가 좋으니 새로운 일도 무방. 89년생 : 가정에 충실하라. 덕이 된다. 01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횡재운 있다. 말 54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겠다. 66년생 :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라. 78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90년생 : 큰 성과 있으니 행운 있다. 02년생 : 애초에 시빗거리를 만들지 마라. 양 43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걱정할 것 없다. 55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니 기다려라. 67년생 : 혼자 짊어지지 말고 짐을 나누어라. 79년생 : 과로하고 있으니 휴식하라. 91년생 : 최선을 다하면 대길하다. 원숭이 44년생 : 재물운이 있다. 56년생 : 뜻밖의 횡재수가 있다. 68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80년생 : 사소한 일에 더욱 신경 써라. 92년생 : 대인관계가 매끈하게 이루어진다. 닭 45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57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69년생 : 관록운도 있고 뜻밖의 횡재도 있다. 81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93년생 : 기쁜 소식 있겠다. 개 46년생 :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복을 부른다. 58년생 : 기다려라. 행운이 온다. 70년생 : 이동하면 좋은 결과 생긴다. 82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94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돼지 47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운 따른다. 59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71년생 : 실천이 행운을 불러들인다. 83년생 : 가족 의견을 존중하라. 95년생 : 집안이 화기애애하겠다.
  • 관악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하세요”

    관악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하세요”

    서울 관악구가 오는 21일까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2024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본인저축액과 지원유형에 따라 매월 10만원(차상위 이하 유형은 3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해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안착을 위해 필요한 목돈 마련을 돕는 제도이다. ‘차상위 이하’ 유형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50% 이하 ▲소득 기준은 근로 또는 사업 소득이 월 10만원 이상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청년이면 가입 가능하다. 정부지원금은 월 30만원이다. ‘차상위 초과’ 유형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근로 또는 사업 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월 230만 원 이하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면 가입 가능하다. 정부지원금은 월 10만원이다.단, 가입 대상으로 선정되면 3년 간 근로 또는 사업소득 활동을 유지해야 한다. 계좌에 월 소득 10만원 이상(최대 50만원)을 3년 간 매월 저축해야한다. 또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 기간 동안 총 1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서류를 구비해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으로 성실히 근로하는 청년들이 목돈 마련에 성공해 안정적 생활 유지와 꿈꾸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비계 삼겹살 논란에… 제주도관광협회, 숙박·외식업 가격 실태조사 추진

    비계 삼겹살 논란에… 제주도관광협회, 숙박·외식업 가격 실태조사 추진

    ‘비계 삼겹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제주도관광협회가 숙박·외식업 가격 적정성 실태조사를 추진하는 등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협회 소속 외식업분과 긴급 대책회의에 이어 관광호텔·여행·외식·관광지·렌트카·전세버스업 등 회원 업종을 대표하는 19개 업종별 분과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고비용·불친절한 부정적 관광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고 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의 사태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인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회원사 자정노력 강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관광업계 모니터링 강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병행으로 관광객과 도민·업계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을 구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도내 숙박업, 외식업 등 업종별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재료비 등을 고려한 가격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해 제주관광산업 전반을 진단하고 관광업계와 조사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객에게는 정확한 사실 전달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켜 고비용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관광객 민원 발생 다중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품격 제주관광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은 “파급력이 높은 민원이 우후죽순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사실확인에 근거한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관광불편신고·접수 채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광객과 도민·업계가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제주 관광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최근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곳 중 대표적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였다. 음식점들은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대부분 성실히 장사하고 있지만 이번 일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받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주 관광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토로했다.
  • “AI 진보에 날개 다는 동형암호… 서울이 그 원천기술의 메카”[전경하의 집중]

    “AI 진보에 날개 다는 동형암호… 서울이 그 원천기술의 메카”[전경하의 집중]

    개인정보 등 담은 민감한 데이터암호화 통해 해킹 막는 근본 개념성범죄자 등 접근금지 알림 가능금융 신용점수·맞춤 의료에 적용데이터를 보호하고 자유롭게 해독보적 기술에 성공한 대한민국세계에서 인정받는 것 보고 싶어 인공지능(AI)이 발전하려면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많은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담고 있어 사용이 자유롭지 않고 암호화돼 있다. 데이터를 활용하려고 암호를 푸는 과정에서 해킹의 위험에 노출된다. 데이터를 암호화해 계산해도 원래 값과 같게 만드는‘동형(同形)암호’ 개념이 1978년 나온 이유다. 많은 계산량으로 속도가 느려 외면받았으나 최근 연산 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현재 최고의 동형암호 기술은 국내 스타트업 크립토랩이 갖고 있는 ‘혜안’(HEAAN)이다. 혜안을 2016년 개발하고 크립토랩을 세운 천정희(55)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지난달 30일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에서 만나 암호와 수학의 세계에 대해 들었다.-국내에서 혜안이 쓰인 사례는. “2021년 개발한 ‘코동이’(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에 쓰였다. 사용자의 이동경로를 위성항법장치(GPS)로 추적해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저장한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경기도, 서울대 등이 채택했다. 접근금지에도 쓸 수 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성범죄, 스토킹 등의 피해자가 접근금지명령을 요청할 때 정부가 피해자 정보를 가져간다. 피해자들은 이 과정에서 가해자에게 정보가 전달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피해자가 어디에 있건 위치정보를 암호화해 가해자와의 거리를 계산하면 된다. 결과는 피해자의 스마트폰에서 암호를 풀어 확인할 수 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피해자가 능동적으로 가해자를 피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2년 개최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금융과 의료 분야에 많다. “250만명의 국민연금 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정보를 결합·분석해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낸 사람은 대출 연체 발생률이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2021년부터 국민연금 성실 납부 기간에 따라 신용점수가 최대 41점 오른다). 세계 최초로 대규모 데이터를 동형암호로 분석한 사례다. 이후 여러 금융회사에서 문의는 오는데 진도가 느리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금융사라며 창업자들의 개인정보 분석에 동형암호를 쓸 수 있느냐고 물어 온 적도 있다. 혜안은 2017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 게놈 정보보호 경연대회’(iDASH)에서 1등을 하면서 유명해졌다. 당시 분석이 2위보다 30배 빨랐다. 건강관리기업 마크로젠에 올해부터 3년간 동형암호 기술을 공급한다. 유전자 정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마크로젠이 오늘 첫 입금을 해 줬다. 크립토랩의 첫 수익이자 동형암호 사업화의 세계 첫 번째 사례다.” -교수와 사업가를 병행하고 있다. “교수에게는 절대적 권한과 책임이 있다. 교수를 도와줄 사람은 별로 없고 교수한테 뭔가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 편이다. 사업을 하고 나니 모두가 다 나를 도와줄 사람이다. 혜안을 누군가에게 주고 싶었는데 10년 이상 개발에 집중할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수학적으로 생각한 것을 경영자에게 전달하는 과정도 힘들었다. 기술이 발전하면 산업이 될 줄 알았는데 산업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더라. 기술개발 이후 산업화 과정까지 곳곳이 비어 있다. 아직까지는 크립토랩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 최선책을 찾는, AI 용어로 ‘그레이디언트 디센트’(경사하강법)인데 나중에도 내가 사업을 할지는 모르겠다.” -크립토랩 지사가 있던데.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세웠다.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은 미국이 높다. 국방부 등 공공 분야의 드라이브도 세다. 드론, GPS 등 혁신적 기술개발을 주도한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동형암호를 이용한 데이터 보호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인텔과 팀을 이뤄 참여하고 있다. 미국 기업과 ‘프라이빗 AI’(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개인정보 노출 없이 처리해 활용하는 AI) 사업화를 논의 중이다. 프랑스에는 연구 지사가 있다.” -2017년 창업 이후 가장 힘들었던 때는. (천 교수는 한참을 생각했다) “늘 지금인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힘들다는 것과 하기 싫다는 것은 다르다. 힘든데 많이 배우고 재미있다. 사업을 안 했으면 많이 아쉬웠을 거 같다.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 감사하다.” -강의는 계속 하나. “2학년에게 정수론을 가르친다. 원래 전공이 순수수학이다. 정수론이 어디에 쓰이는지 설명하니 학생들이 좋아한다. 강의 중 동형암호 혜안에 대해 특강도 한다.” -‘수포자’(수학포기자)란 말도 있는데 수학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수학이 어려운 건 왜 배우는지 몰라서다. 수학은 물리적 실체가 없는데 생각을 통해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블록체인은 현물이 없지만 사이버 세상에서 가치가 유지된다. 그 근간이 암호고 암호를 만드는 건 수학이다. 수학은 사이버 세상에서 질서를 유지해 주는 키다.” -그럼 수학만 잘해도 됐을 텐데 왜 암호를. “1997년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들어갔다. 암호 연구하면 돈 많이 준다고 해서(당시 ETRI 연봉은 삼성보다 높았다). 5년 외도했으니 모은 돈으로 원래 하던 순수수학하려고 미국으로 떠났다. 가 보니 내가 했던 것이 더 재밌더라. 지도교수는 나한테 암호를 물었다. 내가 수학이 세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다시 암호로 돌아왔나. “지도교수가 순수수학에서는 나보다 몇 단계 위이지만 암호는 내가 몇 단계 위다. 자기가 많이 하고 열심히 한 걸 잘하는 거다. 자꾸 배우려 하지 말고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걸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많다. 학생도 정부도 우리가 새로운 걸 해야 될 때다. 새로운 걸 하면 힘들지만 재미있다. 다른 사람들이 쫓아온다.” -동형암호의 발전 가능성은. “특정 정보에서 민감한 개인정보는 굉장히 적을 수 있지만 이를 골라낼 수 없어 결국 대부분의 데이터는 동형암호화될 거라고 생각한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자유롭게 해 세상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가 어떤 원천기술에서 성공한 나라가 되는 것을 보고 싶다. 적어도 지금 서울이 동형암호의 메카가 돼 가고 있다.” ●천정희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에서 정수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3년부터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세계암호학회 석학회원에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2017년 김광조 KAIST 교수 이후 두 번째다. 세계암호학회가 밝힌 선정 사유는 ‘대수적 공격과 완전동형암호에 대한 탁월한 성과를 이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암호학계 발전에 기여한 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암호학자로 인정받아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되고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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