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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부사장 “대학 안 나와도 능력자 우대”

    이재용부사장 “대학 안 나와도 능력자 우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전국 공고 교장들을 초청한 행사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능력만 있으면 사회에서 톱 클래스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수원공장으로 전국 공고교장회 임원 20명을 초청해 “앞으로 사회는 간판보다 성실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고학력자가 아니어도 대우 받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삼성이 먼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초청된 공고 교장들의 공장시설 견학을 직접 안내했으며 오찬도 함께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이 부사장은 오찬간담회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233명이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기능대회 입상자를 중심으로 공고 출신을 120명 정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공고 교장이 추천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1명 정도 특별채용을 해달라.”는 손수혁 공고교장회 수석부회장의 부탁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방통위, 케이블 지상파 방송 ‘광고중단’ 15日 유예

    방통위, 케이블 지상파 방송 ‘광고중단’ 15日 유예

    케이블TV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중재의지를 존중해 10월 1일로 예정된 지상파방송 광고중단행위를 10월 15일로 유예키로 했다.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지상파 방송 대표와 케이블 TV 대표 간 논의를 통해 10월 1일부터 일정기간(약 15일)동안 일체의 상호비방이나 실력행사 등을 자제하고 협상에 임하는 숙려기간을 갖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또한 향후 재송신 문제와 관련한 대외발표 등은 방송통신위원회로 공식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며 대체적으로 논의되고 합의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김 국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방통위 중재로 3자간 만나 재판 이전에 양자 간 만남이 있었다.”며 “최근 양측 케이블 지상파가 서로 요청하고 원하는 바가 대체적으로 제시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숙려기간에 대해 “방통위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왔고 양측이 좀 더 토론과 검토를 거쳐 내부 논의해 보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김 국장은 또 “광고중단 행위를 10월 15일까지로 일단 유예하는 것이지 완전히 포기한다, 안 한다는 아니다.”고 전하며 “이번 유예도 방통위의 강한 요청에 따라 케이블 쪽에서 수용했다.”고 말했다.15일 기간을 유예하게 된 배경에는 케이블 TV가 강경한 입장에서 시청권 보호가 우선시 됐고 이를 두고 방통위가 적극적인 중재 의지를 나타냈다고 김 국장은 설명했다.특히 김 국장은 “대표적인 10월 4일 항소는 신의성실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일정기한이 주어진 상태에서 항소하지 않을 시 케이블 측이 권리를 포기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항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양해가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민형사 소송 부분에 대해서 숙려기간 동안에 양측이 충분히 고민해볼 단계라며 현 시점에서 논의는 여러 가지 안이 있었지만 충분히 결론나지 않은 단계에서는 명확히 설명하기 곤란하다고 방통위는 유보입장을 보였다.편성권 침해라는 케이블 쪽 주장과 케이블 주장이 오히려 편성권 침해에 해당된다는 지상파 주장에 정부는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사항이며 현재 이에 대한 내용도 유보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방통위 측은 정책적으로 분명한 방향성은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사항이고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발표 하겠다며 브리핑을 마쳤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金 “뜻밖의 감사원장·총리… 팔자 꼬여”

    “‘고소영 내각’이라고 해서 감사원장도 울면서 갔는데, 무슨 팔자가 이러나 싶습니다.” 김황식 총리 후보자는 29일 인사청문회 답변에서 총리직을 고사했던 이유를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한나라당 이두아 의원이 “대법관 임기 3년 4개월, 감사원장 임기 2년을 남기고 직위를 옮기는 결단을 내렸는데 소회를 말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후보자는 “대법관을 명예롭게 마치는 것이 소임이자 소망이었는데, 뜻밖에 감사원장과 총리직 제의가 왔고 이 두자리는 결코 하고 싶지 않은 자리였다.”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속된 말로 무슨 팔자가 이러나(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장직을 제의 받았을 당시 ‘고소영 내각’이라고 했을 때이고, 제가 호남 출신에 강단 있는 법조인으로 평가받는 시점에서 국가가 필요로 한다면 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울면서 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부동시’ 문제를 몸소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이 만들어 온 자료판을 제시하자 “잘 안 보인다.”면서 코앞까지 가서 보는가 하면, 본인의 안경 두개를 가리키며 “멀리 볼 때와 가까이 볼 때 쓰는 안경이 다르다. 부동시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안경 두께를 보는 것인데, 간단히 봐도 양쪽 알의 두께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고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 군에 피살된 다음날 골프를 치러 간 사실이 드러나 면박을 당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지적도 달게 받겠지만, 행정부 공무원이었으면 안 갔다. 사법부는 조금 달리 움직인다.”고 답했다. 현안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군 가산점 부여에 대해서는 “상징적 의미가 있어 최소한 부분에서 반영시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 제도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공정성,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대단히 잘못 남용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청문회에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답변, 궁금증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병역기피 의혹 관련 안과 진료 기록, 자녀 해외유학 송금 자료, 증여세 탈루 의혹 해소 자료 등을 전혀 제출하지 않아 의혹을 오히려 증폭시켰다.”고 강조했다. 유지혜·강주리·김정은기자 wisepen@seoul.co.kr
  •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

    우리나라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올해 초 경기 포천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청정국 지위를 잃었지만 국제규정에 따라 방역 및 사후 절차를 성실하게 수행해 지위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국내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출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국내산 쇠고기의 첫 미국 수출을 위한 협의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모닝 토크] ‘제2창업’ 나선 정식품 김성수 대표

    [모닝 토크] ‘제2창업’ 나선 정식품 김성수 대표

    “얼마 전 프로야구 양준혁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다른 거창한 타이틀보다도 1루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야구를 하면서 그야말로 ‘도인’이 다 된 듯합니다. ‘제2의 창업’에 나선 우리 정식품에도 이렇게 기본에 충실한 젊은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7일 서울 회현동 정식품 본사에서 만난 김성수 대표이사는 요즘 회사가 사활을 걸고 ‘올인’하고 있는 중국법인(베이징) 설립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건강을 위해 하루 2~3개씩 베지밀을 챙겨 마신다는 김 사장의 얼굴에는 두유의 본고장인 중국에 베지밀을 본격 수출한다는 자신감도 읽혔다. 1973년 설립된 정식품은 ‘국민두유’로 자리매김한 베지밀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지만, 그동안 베지밀의 성공에 안주해 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최근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본사 사옥을 창업주인 정재원 명예회장이 1969년 베지밀을 처음 개발했던 회현동 터로 옮겼다. 여기에 ▲유아용 이유식 개발 ▲두유와 과즙을 혼합한 컨버전스 음료 출시 ▲여성용 음료 개발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976년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 김성수는 ‘국가 산업 발전에 1등으로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남들이 관심을 두지 않은 식품용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경험도 없는 20대 젊은이가 단박에 성공할 만큼 세상이 그리 만만하던가. 서울 반포의 아파트 가격이 500만원가량 하던 시절에 그는 부모로부터 2000만원을 빌려 투자했다가 혹독한 ‘수업료’를 치르고 철수하고 말았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린다는 김 사장은 “그렇지만 당시의 실패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즈음 한창 베지밀 영업망을 넓혀가던 2세 경영인 정성수 정식품 부사장(현 회장)이 그의 실패 경험을 높이 사면서 경력직원으로 채용했던 것. 김 사장은 1979년 정식품 입사 후 지금까지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하는 생활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다. 영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발품’을 조금이라도 더 팔기 위해서란다. 덕분에 그는 2004년부터 10년 가까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하고 있다. 김 사장은 “양준혁을 생각할 때마다 영업 일선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던 지난날이 떠올라 더욱 특별한 느낌”이라고 했다. ‘성공한 기업인’이라 할 수 있는 김 사장이지만 걱정거리가 없는 건 아니다. 두유 하나만큼은 정식품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지만, 아직까지 베지밀 말고는 기억할 만한 히트상품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남은 임기 동안 정식품을 베지밀로만 기억되지 않는 종합식품회사로 탈바꿈시키고 싶다.”면서 “회사생활의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성실한 젊은이들이 우리 회사에 많이 도전했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열린세상] ‘G20 지도 이념’으로서의 공정한 경쟁/김진 울산대 철학 교수

    [열린세상] ‘G20 지도 이념’으로서의 공정한 경쟁/김진 울산대 철학 교수

    최근 안방을 점령하고 있는 ‘김탁구’ ‘자이언트’ ‘동이’를 보면, 지금 우리 사회가 ‘정의’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 ‘김탁구’는 치열한 두 경쟁자가 화해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 온 제3자에게 대표직을 양보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공정으로서의 정의’가 중심 주제였던 것이다. 다른 두 개의 드라마 역시 불공정한 경쟁자를 징벌하는 방향으로 가파르게 치닫고 있다. 드라마는 현실 사회를 적나라하게 반영한다. 그렇다면 ‘실용정부’를 표방하였던 이명박 정부가 8·15 국정연설을 통하여 ‘공정한 사회’를 후반기 국정 화두로 잡은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철학자의 정치적 이상이 성공적으로 실현된 경우가 드물다는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공자·플라톤·세네카는 이상국가 건설에 실패했으며, ‘유토피아’의 저자 토머스 모어 역시 헨리 8세가 휘두른 권력의 칼날에 희생되고 말았다. 하이데거의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총장 취임 연설문 ‘독일 대학의 자기주장’은 히틀러 정권을 순화하기에 역부족이었고, 박종홍의 ‘국민교육헌장’ 역시 박정희 유신 독재를 바로잡지는 못하였다.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려는 치열한 실천 정신이 요구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버드대의 정치철학자 롤스에 의하면 국가 사회에서의 정의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기본권을 보장하는 ‘평등의 원칙’과, 최소 수혜자들이 이전보다 더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만 받아들일 수 있는 ‘차등의 원칙’에 의하여 비로소 확보될 수 있다. 또한 차등의 원칙은 ‘원초적 상태에서의 무지의 장막’과 ‘기회균등의 원칙’을 전제하는 경우에만 공정하다고 인정된다. 얼마 전 외교통상부의 특채 과정에서처럼 특정인을 선발할 목적으로 마련한 채용기준은 이 두 가지 전제를 무시한 불공정한 것이다. 따라서 롤스의 정의론에서는 현재의 특권적 지위를 공정하게 확보했는가에 대한 검증 요구가 무한정 소급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국내에서도 베스트 셀러로 부상한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마이클 샌델은 정의에 이르는 세 가지 방식, 즉 공리·자유·미덕을 소개하고 있다. 공리주의자들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정의라고 주장하지만, 그 경우에 소수자의 권리를 위축시키거나 부정할 수 있다. 자유주의자들은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 정의라고 주장하지만, 개인의 자유가 타인이나 공동체의 지향 가치와 충돌할 경우에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뒤따른다. 공동체주의자들은 ‘좋은 삶’에 도움이 되는 선과 미덕을 지키는 것이 정의라고 주장하지만, 이 경우에도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의 자유를 배제하거나 무시할 수 있다. 샌델은 공리주의,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모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도 그 스스로는 공동체주의를 지지함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노정한다. 샌델이 제시한 세 가지 길은 정의에 이르는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어떤 주의와 입장을 선택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정의 그 자체에는 도달할 수 없게 된다. 정의를 자신의 입장에서만 규정할 경우,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라는 트라시마코스의 언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공정한 사회’의 이념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할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미국 하원은 사실상 중국 정부의 환율조작을 겨냥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을 발의하면서, 이 문제를 G20에 상정할 태세를 갖추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우리 정부가 의도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공정한 경쟁’을 G20의 지도 이념으로 제시한 그 순간부터 피할 수 없는 현실 문제가 된 것이다. 칸트의 영구평화론이 유엔의 창설 정신이 되고, 한스 큉의 ‘세계윤리’ 구상이 세계적인 경영자들의 지도 이념이 된 것처럼, 우리 정부가 제시한 ‘공정한 경쟁’이 G20의 지도 이념으로 되기 위해서는 그 이념적 토대와 실천 강령 구축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글로벌 시대] 말의 마법 또는 몽둥이의 힘/아르촘 산지예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글로벌 시대] 말의 마법 또는 몽둥이의 힘/아르촘 산지예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아이들을 ‘채찍과 사탕’ 방법으로 교육시키면 어떻게 될까.” “그야 살이 찌고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겠지.” 얼마 전 국회에서 열렸던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나는 이 옛날 우스갯소리가 떠올랐다. 세미나에서는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극히 미묘한 사항인 ‘학교 체벌’ 문제가 논의되었다. 나는 현재의 한국에서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이기는 한 것인가. 세미나 토론을 통해 알게 된 바, 최근 몇년 간 한국 교육 분야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초등·중·고등학교 절반 이상이 교육목적의 체벌도 폐지하였다. 그러나 아직 많은 학교에서 체벌이 잘못을 저지른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여기고 있다. 보수적인 교육학자들은 교육과정의 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진보적인 교사들은 청소년에 대한 그런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학교를 군대와 비교한다. 교복, 두발 등 많은 것이 교칙에 엄격히 규정되어 있다. 개성 표현의 자유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런 상황을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 문제에는 또 다른 측면이 있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현대 러시아 역사 속의 개인적인 경험을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나는 소비에트 시절에 태어났고 아직 소련이 존재하던 시기에 학교에 다녔다. 당시 교복은 모두에게 의무적인 것이었다. 소련 전역에 있는 모든 학교의 교복이 같았고, 대형 상점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한 그 누구도 그런 교복에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 소련이 붕괴된 이후에는 교복과 더불어 많은 것이 사라졌다. 따라서 학생들은 평상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그러자 전에는 필통으로만 누가 부유한 집 자식인지 알 수 있었는데, 이제는 옷차림에서 뚜렷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학교에 체육복을 입고 다니는 아이들도 나타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 간의 사회적 계층 분화가 더욱 심해졌고, 소위 ‘끼리끼리 그룹’도 형성되었다. 그런 현상은 결국 학교 생활의 규율과 성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는 학교개혁은 아이들이 사회적인 측면에서 동등하게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무엇을 입고 학교에 갈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들지 않고 가장 기본적인 것, 즉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최근 몇년 간 많은 학교들이 다시 교복을 도입하는 사례들을 보아 왔다. 물론 이미 오래 전부터 단일 교복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제도로 회귀할 일도 없을 것이다. 각 학교는 나름대로 멋진 교복을 채택하고 있으며 우수한 사립학교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에트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도 학생에게 손이나 몽둥이를 댄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한국의 학교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학교 운동장을 청소하게 했다. 눈이 많이 왔을 때는 운동장의 눈을 치우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숙제를 통한 방법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학생이었을 때 그 방법은 교사가 잘못한 학생을 징벌하고 우수한 학생을 격려하는 주요 수단이었다. 예를 들어 지각을 하거나 숙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에게는 숙제를 두 배로 내주며, 성실한 학생은 격려 차원에서 숙제를 면제해 준다. 현재 학교체벌은 이미 현대 시민사회의 낙후된 부분, 곧 사회 시스템의 유연성을 해치는 공격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새로운 교육방법과 현대적인 교재가 질적으로 좀 더 높은 수준에서 교과과정을 구성할 수 있게 해줄 것이며, 그런 교과과정이 학생들에게 보다 흥미로울 것이며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심한 벌을 줄 필요도 없게 해줄 것이다.
  • 아이유, 우월한 댄스+노래…전교1등까지 ‘엄친딸 인증’

    아이유, 우월한 댄스+노래…전교1등까지 ‘엄친딸 인증’

    최근 가수 손담비의 ‘퀸’으로 성숙한 매력을 뽐낸 고교생 가수 아이유가 엄친딸임을 인증했다.아이유는 9월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에서 신입사원이라는 주제로 취업준비생으로서 압박면접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가상 면접에서 면접관이 아이유에게 “이력서에 전교 1등을 한 적 있다고 적었다. 사실인가?”라고 묻자 아이유는 “초등학교 시절에 누가 나에게 ‘너 전교 1등’이라고 말해준 적은 없지만 반에서 줄곧 1등을 도맡아 했었다”고 답했다.이어 “올백을 맞은 적도 있었는데, 반에서 나 한명 뿐이었다. 올백인데 전교 1등 아닌가?”라고 화려했던 학창시절을 털어놓았다.더불어 면접관이 “초등학교 때 전교회장이라고 했는데 엄마가 만들어 준 거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아이유는 면접관의 질문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아니다. 원래 나서는 성격은 아니지만 투표하는 자리에서는 인정을 받고 싶어했다”며 “전학 온지 두 달 만에 회장선거에 나갔다가 당선됐다. 그 이후에 자신감도 많이 늘고 성적도 좋아졌다”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아이유의 색다른 모습에 ‘영웅호걸’ 멤버들은 “말 잘한다”, “똑똑하다”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말 정말 잘 하더라”, “이미지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성실한 것 같다”, “‘영웅호걸’ 언니들의 칭찬을 받을 만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빅칼린 눈물 속 남격합창단 종영…시청자도 눈물▶ 이승기 천사 인증샷 화제…네티즌, 이화동 관심집중▶ 니콜, 영어실력 화제…한국어보다 의사소통 편해?▶ 지연, 솔직 고백 "티아라 외모순위 1위는 나"▶ 산다라박, 태양 단독 콘서트 극찬 "소름끼치는 무대"
  • [추석 집중호우 피해자 구제책 2제] 부가가치세 3개월 유예

    국세청은 추석 연휴 집중호우로 재해를 입은 납세자들에 대해 다음달 25일이 납부 기한인 부가가치세 예정 고지분을 3개월 징수유예하고 납세담보 제공도 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일괄연장 기한이 지나도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는 최장 9개월(소규모 성실사업자는 최장 18개월)까지 징수를 늦춰주기로 했다. 또 현재 체납액이 있는 이재민에 대해서는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 등에 대한 체납처분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하고 일정기간 세무조사도 자제키로 했다. 문의 세미래 콜센터, 국번 없이 126번.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길섶에서] 금성슈퍼의 추억/이용원 특임논설위원

    밤늦게 물건을 사러 아파트단지 내 구멍가게를 찾았다. 무심코 가게에 들어섰더니 아뿔싸, 모든 게 달라졌다. 십수년째 들르던 ‘금성슈퍼’는 사라지고 그 흔한 편의점 체인으로 바뀐 것이다. 종업원은 문을 연 지 사흘 됐다고 했다. 금성슈퍼의 주인은 소박하고 성실한 부부였다. 그런 그들도 한때는 변하는 듯했다. 배용준이 주연한 영화에 가게가 등장한 뒤였다. 일본인 아줌마들이 떼로 몰려와 가게를 들락거리거나, 멀찍이 둘러서서 바라보는 광경이 눈에 띄면서 가게는 겉모습이 화려해졌다. 주인 부부도 목에 힘깨나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잠시였다. 몇달이 지나자 가게는 예전 모습을 되찾아 다시 주민 쉼터로 돌아왔다. 그 즈음 주인에게 그때는 경기가 좋았냐고 물었다. 남자는 “번거롭기만 했지 수입은 뭐….”하며 쑥스러워했다. 주인 부부는 여전히 소박했고 성실했다. 이제 예순이 넘었을 그 부부는 편안한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을 게다. 익숙한 것은 그처럼 소리 없이 우리 곁을 떠난다. 이용원 특임논설위원 ywyi@seoul.co.kr
  • ‘속옷노출’ 장미인애 vs ‘불량자세’ 세븐…온라인 ‘시끌시끌’

    ‘속옷노출’ 장미인애 vs ‘불량자세’ 세븐…온라인 ‘시끌시끌’

    서울신문NTN은 자사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스타연예뉴스’의 9월 셋째 주 인기 뉴스 베스트5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주 인기 뉴스 베스트5는 ◆ 장미인애, 일상사진 속옷노출 논란…의도vs실수◆ 세븐, ‘세바퀴’서 불량자세 방송태도 논란…어떤 자세였는데? ◆ [NTN포토] 네이키드걸스 재경 ‘애절한 퍼포먼스’ ◆ [NTN포토] 이채영 ‘가슴이 보일락말락 19금 드레스’ ◆MC몽, 공무원시험 등 빌미 7년간 7번 입대연기 ‘충격’ 등이 꼽혔다. ▶ 1위 장미인애, 일상사진 속옷노출 논란…의도vs실수 ‘누드화보’를 발간한 탤런트 장미인애가 속옷이 노출된 사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장미인애는 누드화보를 통해 고혹적인 외모와 몸매로 남성팬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화보의 인기와 함께 장미인애 본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일상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문제는 미니 진스커트 아래로 노출된 속옷. 장미인애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다리를 꼬고 앉은 모습에서 스커트 안쪽으로 속옷이 보인다”는 지적을 내뱉었다. ▶ 2위 세븐, ‘세바퀴’서 불량자세 방송태도 논란…어떤 자세였는데? 가수 세븐이 불량자세와 불성실한 방송태도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세븐이 9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 등받이에 기댄 채 뒤로 누운 듯한 불량자세로 방송에 임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앞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무성의한 방송태도를 보여 빈축을 샀던 세븐은 당시 그는 트위터를 통해 “떨어진 예능감을 욕해달라”며 애교 섞인 해명을 했다. 하지만 세븐은 또 다시 방송도중 불량자세를 취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장시간 녹화에 지친듯 세븐은 비딱한 자세로 방송에 임했고, 이런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다. 시청자들은 뒤로 기댄 상태에서 일명 ‘쩍벌남’ 자세를 취한 세븐의 태도가 건방져 보인다며 쏜소리를 쏟아냈다. 이밖에도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네이키드 걸스 멤버 재경의 ‘애절한 퍼포먼스’와 가슴이 보일 것 같은 노출이 진했던 드레스를 입은 이채영, 공무원시험 등 빌미 7년간 7번 입대연기를 했던 이채영 등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불구속 입건’ MC몽, ‘1박2일’ 결국 하차하나▶ 이종혁-호란, 망치폭행에 분노…"위령비 세워줄거야?"▶ 걸그룹 민낯 절정 멤버 누구? ‘투명하거나 밋밋하거나’▶ ’몸짱 할아버지’ 조영구, 필러+보톡스 쁘띠성형 ‘얼짱 도전’▶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한효주, GMF 기념곡 메인보컬 “라이브무대 예정”

    한효주, GMF 기념곡 메인보컬 “라이브무대 예정”

    배우 한효주가 가을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0(이하 GMF)을 위해 나섰다. 2010년 GMF의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 중인 한효주는 MBC 드라마 ’동이’의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 GMF의 포스터와 홍보용 트레일러 영상 촬영은 물론, GMF기념 신곡 ‘돈 유 노우(Don’t You Know)의 메인 보컬까지 직접 참여했다. 한효주는 14일 홍대 인근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음에서 가수 못지않은 재능을 선보이며 짧은 시간 내에 준비된 파트를 모두 소화했다. 관계자는 “원활한 녹음을 위해 드라마 촬영 중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을 하는 등 성실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GMF는 2008년 배우 이하나, 2009년에는 배우 김재욱을 각각 GMF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이들 모두 GMF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효주 역시 홍보 대사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GMF 일정중 라이브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23,3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GMF는 페스티벌까지 40일 여를 앞둔 가운데, 국내 페스티벌 사상 최단 기간 동안 1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안테나뮤직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키스커플’ 원빈-신민아, 사랑의 클라이맥스를 말하다▶ 이유진, ‘한살 연하’ 남친 공개프러포즈 성공…’10월 결혼’▶ ’영웅호걸’ 서인영 vs 가희, 오피스룩 대결…’섹시+당당’▶ 한예슬, ‘섹시 쇄골’ 한껏 드러내며 ‘아찔한 시선’▶ 아데노바이러스 유행…예방백신·치료제 따로 없어
  • 관악 구청장 “주민과 대화창구 상설화”

    관악 구청장 “주민과 대화창구 상설화”

    “경로당 냉장고가 고장 났으니 빨리 고쳐 주소.”(신림동 색동경로당 주모 할머니) “인헌동에는 초등학교를 건립해 주세요. 손자들이 옆 동네로 학교 다니느라 힘들어합니다.”(인헌동 김모 할아버지)“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지난 20일 동안 겉옷을 벗고 셔츠의 소매를 걷어올린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고 있으면 ‘주민과의 인사회’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노모의 응석을 다 받아줄 것만 같은 맏아들 같기도 하고, 오래 내왕한 옆집의 친한 아저씨 같기도 한 유 구청장의 넉넉한 얼굴 표정에 쭈뼛쭈뼛하고 서먹해하는 분위기가 싹 사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 구청장이 “구청장이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쓴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며 넓은 멍석을 깔아 주면, 주민들은 쉽게 살면서 불편하게 느끼는 점을 서슴없이 말하게 된다. 과거에는 구청장과 구민의 대화는 예행연습된 형식적인 대화이기 일쑤였다. 건의사항이라는 것도 사전에 다 걸러냈으니, 구청장이 직접 듣는다고 해도 불편해지는 내용도 없었다. 그러나 관악구에서 진행되는 각본 없는 주민과의 인사회는 활기가 넘친다. 무형식 무주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21개 동에서 비슷한 불평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 주된 소재는 건축과 도시계획, 교통, 복지, 고물가로 어려워지는 서민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주요 건의사항은 ▲대학동 고시촌 활성화, 조원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등 주택·도시계획 28건 ▲공용주차장 건립 및 도로시설물 보완 등 교통관련 57건 ▲학교 및 경로당 지원 등 복지관련 38건 ▲도로보수 및 주민편의시설 건립 등 51건 ▲치안확보를 위한 CCTV 설치,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30건 등 총 209건이다. “최근 동네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져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달라.”고 요청한 은천동 박모(57·여)씨는 “예전에는 며칠 전에 동주민센터에 건의할 내용을 미리 알려 놓아야 했는데,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쏟아내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게다가 구청장이 직접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해 주니 곧 해결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8일까지 21개 동 주민센터를 20일 동안 돌며 강행군을 마친 유 구청장은 “직접민주주의는 공무원들에게는 피곤한 절차일 수 있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많다.”면서 “주민들이 구청장과 대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아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서양의 ‘타운미팅’처럼 주민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상설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주민과의 인사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성실히 처리하고, 처리 일정도 주민들에게 밝히기로 했다. 유 구청장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간이 나는 대로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모시고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하늬 “‘김태희와 절친’ 발언 미안했다” 고백

    이하늬 “‘김태희와 절친’ 발언 미안했다” 고백

    미스코리아출신 배우 이하늬가 선배 김태희와 친하다고 밝힌 것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하늬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오정연 아나운서와 함께 김태희의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이하늬는 "방송을 시작하면서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동료 연예인 중에 친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김태희 언니라고 말했다"며 “이후 기사가 떠 태희 언니에게 안 좋은 영향이 미칠까봐 미안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태희 언니는 ‘예쁜 사진 올리지 그랬어’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대해줬다고. 시원한 성격 외에 이하늬가 전하는 김태희의 매력은 또 있었다. 이하늬는 “김태희는 학기 중 촬영 때문에 많이 바빴지만 학교는 꼭 나오는 굉장히 성실한 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키스커플’ 원빈-신민아, 사랑의 클라이맥스를 말하다▶ 이유진, ‘한살 연하’ 남친 공개프러포즈 성공…’10월 결혼’▶ ’영웅호걸’ 서인영 vs 가희, 오피스룩 대결…’섹시+당당’▶ 한예슬, ‘섹시 쇄골’ 한껏 드러내며 ‘아찔한 시선’▶ 스티브잡스, 日서 ‘닌자표창’ 슈리켄 굴욕 "다신 안와!"
  • 엠넷, 4억 명품녀 김경아 조작설 반박 “4가지 증거 확보”

    엠넷, 4억 명품녀 김경아 조작설 반박 “4가지 증거 확보”

    케이블채널 엠넷(Mnet)측이 프로그램 ‘텐트인더시티’에 출연한 4억 명품녀 김경아의 방송조작 발언에 “현재 4가지를 증거를 확보했으며 김경아 씨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가 당혹스럽다”고 강력 반발했다. 엠넷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대의 관심사를 다루는 프로그램 성격상 일부러 독특하게 살아가는 인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즉 방송내용을 조작하면서 까지 김경아 씨의 출연을 고집해야할 의유가 없었다는 것. 이어 “9월 7일 방송분에 김경아 씨가 출연하게 된 것은 ‘20대가 명품을 과시하기 위해 구입한다’는 설문내용에 맞춰 비슷한 사례를 보여주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설명에 따르면 20대 명품 마니아의 케이스로 등장한 김경아는 방송가 작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섭외 데이터베이스 인물에 속해있었다. 엠넷 측은 “방송출연 자체도 ‘자발적’으로 응해 강요 혹은 과장이 있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증거로 추정되는 ‘출연자 노트’에는 “방송에 노출하고 싶지 않은 부분은 말해달라”는 요청에 “가족 이야기 외에는 괜찮다”는 내용의 답변이 담겨있다. 엠넷 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원본 테이프’ 공개의지를 밝히며 논란이 장기화 될 경우 김경아가 제시한 셀프카메라 소개영상, 인터뷰 자료, 촬영 일지 등 일체의 자료를 시급히 제출하고 심의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문제가 된 “대본대로 읽었다”는 김경아 씨의 발언에는 “방송 전 MC들에게 출연자와 작가가 사전 인터뷰한 내용을 전하는 ‘가이드’와 방송 진행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작가용 화이트보드를 대본이라 주장하는 것이 황당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Mnet ‘텐트인더시티’ 화면캡처, 김경아 미님홈피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배다해, 우유보다 맑은 피부 과시…"목소리처럼 예뻐"▶ 고현정, PD출신 남동생 기획사와 전속계약 ▶ 남녀공학 멤버이름이 알찬성민-지혜태운?…패러디 화제▶ 신정환, 여친과 카지노서 도박…뎅기열 이어 잠적설도 거짓?▶ ’대학졸업장 필요없어’…고졸로 억대연봉 美 직업 ‘인기폭발’▶ 한국계 힙합그룹, 美 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세븐, 이번엔 ‘세바퀴’서 불량자세…시청자 또 ‘태도 논란’ 비난

    세븐, 이번엔 ‘세바퀴’서 불량자세…시청자 또 ‘태도 논란’ 비난

    가수 세븐이 불량자세와 불성실한 방송태도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세븐은 지난 11일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 등받이에 기댄 채 뒤로 누운 듯한 불량자세로 방송에 임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앞서 세븐은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트위터를 통해 “떨어진 예능감을 욕해달라”며 애교 섞인 해명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우용여, 하춘화 등 연예계 대선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븐이 ‘불량 자세’를 취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날 세븐은 방송에서 부족한 예능감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며 “어느 정도 예능 프로에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세바퀴’는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세븐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질문에 단답식 답변으로 일관하다 개그맨 이경실로부터 “옛날에는 말하는 속도가 스피드가 있었는데 이제는 지루하다”는 지적을 듣기도 했다. 문제는 장시간 녹화에 지친듯한 그의 비딱한 자세가 화면에 잡힌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뒤로 기댄 상태에서 일명 ‘쩍벌남’ 자세를 취한 세븐의 태도가 건방져 보인다며 쏜소리를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최고 연령의 대선배님이 계시는데 팔짱 끼고 거의 눕다시피한 자세는 좀 심했다. 출연자들의 앉아 있는 자세부터 연출진들이 점검하고 수정해 주어야 할 것 같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유명세는 알겠지만 어느 회사 회장님보다 더 심한 자세로 앉아있더라. 테이블로 가렸는데도 쩍벌남에, 누워서 방송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자세가 너무 불량해서 눈에 거슬렸다” “팬이었는데 완전 실망했다” “예능감 탓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사진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 ’천국에서 온 편지’ 가고 ‘첫사랑 추적사이트’ 인기폭발 ▶ ’동이’ 티벳궁녀, 이번엔 ‘황금물고기’ 발레리나 깜짝 변신 ▶ ’열애’ 황동일-조윤주, 뮤지컬 시사회서 닭살애정 과시 ▶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 최연소 현승희, 선곡 불리-무대울렁증’슈퍼스타K2’ 안타까운 탈락
  • 세븐, ‘세바퀴’서 불량자세 방송태도 논란 …어떤 자세였는데?

    세븐, ‘세바퀴’서 불량자세 방송태도 논란 …어떤 자세였는데?

    가수 세븐이 불량자세와 불성실한 방송태도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세븐은 지난 11일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 등받이에 기댄 채 뒤로 누운 듯한 불량자세로 방송에 임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앞서 세븐은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무성의한 방송태도를 보여 빈축을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트위터를 통해 "떨어진 예능감을 욕해달라"며 애교 섞인 해명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우용여, 하춘화 등 연예계 대선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븐이 ‘불량 자세’를 취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날 세븐은 방송에서 부족한 예능감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며 "어느 정도 예능 프로에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세바퀴’는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세븐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질문에 단답식 답변으로 일관하다 개그맨 이경실로부터 "옛날에는 말하는 속도가 스피드가 있었는데 이제는 지루하다"는 지적을 듣기도 했다. 문제는 장시간 녹화에 지친듯한 그의 비딱한 자세가 화면에 잡힌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뒤로 기댄 상태에서 일명 ‘쩍벌남’ 자세를 취한 세븐의 태도가 건방져 보인다며 쏜소리를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최고 연령의 대선배님이 계시는데 팔짱 끼고 거의 눕다시피한 자세는 좀 심했다. 출연자들의 앉아 있는 자세부터 연출진들이 점검하고 수정해 주어야 할 것 같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유명세는 알겠지만 어느 회사 회장님보다 더 심한 자세로 앉아있더라. 테이블로 가렸는데도 쩍벌남에, 누워서 방송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자세가 너무 불량해서 눈에 거슬렸다" "팬이었는데 완전 실망했다" "예능감 탓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사진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송지효, ‘클럽·욕·노안’ 굴욕 3종세트 폭소 ▶ 조혜련도 젊어지게 한 ‘10년 동안샴푸법’ 관심폭주▶ 태진아, ‘거짓논란’ 최희진 형사고발 방침 "국민 사기극"▶ 배다해, ‘비밀번호486’ 열창…"역시 천상의 목소리"▶ 박규리, 금발헤어 깜짝변신…"금순이 대열합류"▶ 미스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 대방출…"우월한 시절"
  • [10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KT 정액 요금제는 출시된 지 3개월만에 700만명이 가입하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그런데 KT의 정액 요금제는 고객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가입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KT 집전화의 ‘정액 요금제’ 무단 가입 실태를 취재하며,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환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시청률 40%를 거뜬히 넘긴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빵 열풍을 일으키며 드라마 인기만큼 빵 굽는 냄새가 진동하는 대한민국. 특별한 맛과 독특한 컨셉트로 사람들이 빵과 사랑에 빠지게 만든 대한민국의 대박난 제과점들을 찾아가본다. 왕비를 꿈꾸는 6만명의 처녀가 모였다. 아프리카 스와질란드 왕비 간택 현장도 찾았다. ●TV 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일주일 동안 밥 한 끼 먹지 않고 우유만 마신 적도 있다는 우유대장 수현이. 배가 고플 때도 목이 마를 때도 우유를 찾는다. 하루에 1리터를 마시는 것은 기본. 싫어하는 밥도 우유에 말아버리면 꿀맛이 된다는데…. 밥 먹기 싫어서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 수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엄마는 더욱 걱정이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50분) 납치되었다고 주장하는 남자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말하는 양부모. 팽팽히 맞서는 양쪽의 주장.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극단적인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양부모와 남자의 관계는 이미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악화돼 있었다.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납치-입양’에 얽힌 의문들.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5분) 고3 수업 쉬는 시간에도 기훈군은 자리에서 떠날 줄 모른다. 매사 성실하고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 울산 현대고 최고의 성실남, 기훈군. 내신 1등급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누구보다 성실한 예습과 복습에 있다는데….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실천할 수 없는 기훈군의 특별한 두뇌활용 비법을 들여다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5분)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 1000회가 넘는 공연 횟수와 관객 수 129만명 돌파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운 국민 뮤지컬 ‘명성황후’. 우리나라 최고의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를 초대하여 그의 성공스토리와 세계가 극찬하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탄생하기까지 도전과 시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부산 해외인턴 64% 취업

    부산시가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펴고 있는 ‘국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2009년도 해외인턴 사업에 참가한 628명 중 지난달 말까지 64.5%인 405명이 국내외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명대·동아대·경성대는 90%가 넘는 취업률을 보였고, 경남정보대·동서대·부경대·부산여자대·영산대 등은 70%대의 취업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과는 사업 참가자들의 성실한 근무자세 등 적극적인 노력과 2004년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시작한 후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또 참가자 모집 및 국외시장 공동개척단 활동 등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연계시스템 구축도 취업률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와 함께 2~3개월 인턴경험을 목적으로 하는 타 지자체의 국외인턴사업과는 달리 장기간 국외에서 근무할 인력이 필요한 기업의 수요에 맞춰 4학년 졸업예정자나 졸업생을 대상으로 국외인턴을 모집·파견하는 것도 국외취업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은 대학 졸업예정자(또는 졸업 후 2년 이내)를 3개월 동안 해외인턴으로 파견, 근무토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턴 선발 후 현지적응을 위한 120시간의 교육 및 파견국가에 따라 왕복항공료·해외보험료 등 체재비 280만~450원을 제공하고 있다. 200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106억원을 투입해 48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인턴 3402명을 파견, 파견인원의 60.6%인 206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24억원을 들여 22개 지역대학과 연계해 600여명을 40여개국으로 파견키로 하고 지난달까지 333명을 파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길섶에서] 과거, 현재, 미래/구본영 수석논설위원

    가을에 찾아오는 때아닌 여름을 뉴요커들은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고 부른다고 한다.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입추와 처서를 훌쩍 넘겼건만 여전히 후텁지근하다. 유난히 무더웠던 한여름을 보낸 뒤끝이라 그런 것인가. 어서 시간이 흘러 가을이 왔으면 하는 조바심만 앞선다. 그러다가 옛 친구가 블로그에 올린 영감어린 시를 읽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특히 “시간이 시작된 후/오늘은 언제나 사람의 친구였습니다/그러나 인간은 무지한데다 슬픔을 이기지 못해/어제와 내일만 바라봅니다 …”라는 대목에서였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나 불확실한 미래에 얽매이지 말고 고달프더라도 오늘 최선을 다하라는 권면이 아닌가! 오늘 하루를 성실하고 즐겁게 살라는 메시지에 블로그를 찾은 많은 친구들이 동의했다. 그중 “어제는 ‘history(역사)’, 내일은 ‘mystery(불가사의)’, 그러나 현재는 ‘present(선물)’”라는 서양 속담을 인용한 댓글이 무엇보다 마음에 와 닿았다. 구본영 수석논설위원 kby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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