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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해도 감봉 1개월…도대체 어디에 소속된 공무원인가 봤더니 ‘깜짝’

    성추행해도 감봉 1개월…도대체 어디에 소속된 공무원인가 봤더니 ‘깜짝’

    성추행해도 감봉 1개월…도대체 어디에 소속된 공무원인가 봤더니 ‘깜짝’ 지난해 2월 전라도 지역의 한 법원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강제추행 범죄를 저질렀지만, 징계는 견책 처분만 받았다. 2011년 서울의 한 법원에서 근무하던 공무원도 공중밀집장소에서 성추행 범죄를 저질렀지만, 징계는 감봉 1개월에 그쳤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법원 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법원공무원 징계건수는 140건이었지만, 징계수위는 대부분 이들처럼 경징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0명 가운데 파면이나 해임·강등·정직에 해당하는 중징계는 33%였고, 67%인 94명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견책·경고 처분을 받았다. 징계사유별로는 직무유기나 직무태만·공금횡령·공문서위조·허위문서 작성·비밀문서 관리소홀 등과 같은 성실의무 위반이 71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박이나 강도·절도·사기·폭행·성폭행·성추행·성희롱·음주운전·마약 소지 등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품위유지의무 위반이 49건으로 뒤를 이었고, 금품수수나 향응·공금유용 같은 청렴의무 위반은 6건이었다. 또 정치운동 금지의무 위반과 직장이탈 금지의무 위반이 각각 4건씩 등이었다. 사례별로 징계 수위를 보면 무면허 운전이나 음주운전은 대부분 경고나 견책·감봉 수준이었고, 도박을 하다 적발된 사람도 감봉 1개월이었다.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받아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경우, 폭행사건에 휘말리거나 카메라로 몰래 여성의 신체 등을 촬영한 혐의(카메라이용 등 촬영)를 받은 경우도 견책이나 감봉이 대부분이었다. 절도나 사기행위도 감봉처분에 그쳤다. 가장 높은 파면처분을 받은 15명의 경우 대부분인 13명이 등기업무 등에 쓰이는 정부 수입증지를 유용한 경우였다. 또 변호사법위반으로 적발된 경우 정직 2개월, 한달간 무단결근하거나 정치운동 금지의무를 위반하고 시국선언에 참여한 경우는 해임 처분을 받았다. 서 의원은 “법원이 소속 공무원들의 비위행위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솜방망이 처분만 내리는 한 법원 공무원들의 기강을 바로잡을 기회는 사라져갈 것”이라며 “국민의 법 위반을 따지는 법원에 근무하는 공무원부터 도덕정신을 함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성추행해도 감봉 1개월, 이건 정말 봐주기 아닌가”, “성추행해도 감봉 1개월, 일반 회사였으면 잘렸을 것 같은데”, “성추행해도 감봉 1개월, 징계가 너무 약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 지원사업 시행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 지원사업 시행

    -대학생 대상 연 1.0%~2.0% 저금리 학자금 전환대출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와 사회연대은행은 2014년 하반기에 대학생 대상 ‘착한 학자금 전환대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착한 학자금 전환대출’은 기존에 연 20% 이상의 고금리로 학자금 대출을 이용중인 학생에게 연 2%의 저금리로 전환해서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정책이다. 성실 상환자에 대해 50%의 이자를 다시 환급해 줌으로써 실제 이자율 1%에 학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 공익사업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12년부터 총 200억원 규모로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대학생이 학자금 부채로 인해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학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 역할도 하고 있다. 학자금 전환대출은 월소득 약 462만원 이내의 가정, 만 35세 이하(1979년 이후 출생자), 건강보험료 납부액 138,438원 이하 가정의 대학생으로서 고금리(연 20% 이상)로 대출받은 대학(원)생이 신청 가능하다. 전환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이며, 상환조건은 3년 거치 3년 상환 방식이다. 사회연대은행 콜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liscc.bs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국민의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년 간 1조 5천억원을 조성, 생명보험업계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 총 사회공헌 출연재원은 2,207억원이다. 올해 1월에는 2014년 생명보험 공동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총 295억원의 재원을 사회공헌재단, 사회공헌기금 및 61개 지정법인에 전달한 바 있다. 조성된 재원은 저출산 해소 및 미숙아 지원, 어린이집 건립, 희귀난치성질환 지원, 자살 예방 지원, 금융보험교육, 노후준비문화 인식제고, 장학사업, 대학생학자금대출, 청년층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원, 사회복지단체 차량지원, 저소득치매노인 지원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사회공헌활동에 쓰여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0대 신부,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 드러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4일(현지시간) 성직자로서의 서약에 불성실했음을 인정한 영국 키런 콘리 주교의 사의를 수용했다. 애런델 및 브라이튼 교구의 콘리 주교는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 지는 밝히지 않은 채 “불법적이거나 미성년자와 관련된 사안은 아니다”라고만 말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으로 교회에 피해를 준 데 대해 사과했다. 영국 언론들은 올해 63살인 콘리 주교가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주교는 종신직이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직을 수행할 수 없는 중대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사임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현재 혐의는?”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현재 혐의는?”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현재 혐의는?” 세월호 유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폭행 피해자인 대리기사 이모(52) 씨와 김 의원을 한 자리에 두고 대질신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정각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다. 경찰은 앞서 김 의원에게 10월 3일 오전 10시 이전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 기한을 꽉 맞춰 출석한 것이다. 굳은 표정의 김 의원은 현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습니다”라고만 짧게 답하고서 조사실로 발길을 재촉했다. 그는 “공동폭행 혐의를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혐의 부인했는데 지금도 같은 입장이냐”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으나 “대리기사분이 사과를 계속 안 받고 있는데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는 요구에는 “사과 드립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7일 0시 4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영등포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당시 유가족이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김 의원은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의 고발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같은 달 29일에는 대리기사 측이 김 의원의 ‘명함 뺏어’란 말과 함께 유가족의 폭행이 시작됐다며 김 의원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대리기사 이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김 의원과 대질신문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의원 진술의 진위를 가린 뒤 폭행교사나 방조 등이 인정돼 이번 사건의 공동정범으로 볼 수 있을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기된 모든 혐의를 충분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상해)로 김병권 전 세월호가족대책위 위원장 등 세월호 유가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모두 기각했다. 네티즌들은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대단하네”,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폭행 참여했나”,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재판 결과 나오면 알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 요구 도미노 ‘눈총’

    민선 7기 지방의회들이 일제히 의정비 인상에 나섰다. 지난 6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선거가 끝난 뒤 그해에만 의정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매년 의정비를 인상할 수 없도록 시행령을 고쳤지만 오히려 지방의회들이 대거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게 하는 빌미를 줬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8개 구·군 의회 모두 집행부에 의정비 인상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들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올해 1.7%) 수준으로 의정비를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서구와 수성구, 달성군 등 3곳은 더 큰 폭으로 올려 줄 것을 요구했다. 2012년 인상 이후 동결됐기 때문이다. 대구시의원은 연간 5580만원, 기초의원은 3176만~3674만원의 의정비를 받는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이해동 의장이 취임과 동시에 “지난 5년간 의정비가 동결돼 공무원 보수 인상 폭만큼 올려야 한다”며 일찌감치 의정비 인상을 거론했다. 부산시의원들은 현재 월정수당 3924만 3600원(월 327만 300원)과 의정활동비 1800만원(월 150만원) 등 5724만 3600원을 받는다. 부산시의회는 2009년 이후 의정비가 동결돼 올해 반드시 이를 쟁취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다. 울산 지역 기초의회는 최근 5개 구·군의회 의장들이 모인 의장단협의회에서 의정비 인상을 논의했고, 울주군의회가 지난달 24일 집행부에 15% 인상 요구안을 전달했다. 강원도의회는 공무원 임금 인상 폭 이내에서 의정비를 인상하기 위해 도에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강원도의원은 월정수당 3244만 8000원(월 270만 4000원) 등 모두 5044만 8000원을 받는다. 강원도의회는 2012년 의정비 3%를 올린 바 있다. 전남은 전남도와 광양시, 무안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목포시의회가 15.6% 인상하기로 했다. 목포시의원들은 월정수당 1320만원 등 총 3396만원을 받고 있으며, 이대로 올리면 3720만원으로 늘어난다. 전남도의회는 내년 의정비를 현 5080만원 수준에서 동결하는 대신 2016년 이후 3년 동안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행봉 부산대 정외과 교수는 “이번 개정안을 보면 바보가 아닌 이상 지방의원들은 모두 의정비를 인상하려고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에서 지방입법권과 재정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개정안은 중앙정부가 지방자치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내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선 첫해 의정비 인상을 못 하면 임기 내내 동결이란 법령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꼬집었다. 시민 정모(47·대구 달서구 도원동)씨는 “폭행과 성추문 등이 끊이지 않는 등 지방의원들이 제 역할을 하는지 의문”이라며 “의정비를 올리기 전에 성실하게 의정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전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도대체 무슨 혐의 받고 있길래?”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도대체 무슨 혐의 받고 있길래?”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도대체 무슨 혐의 받고 있길래?” 세월호 유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폭행 피해자인 대리기사 이모(52) 씨와 김 의원을 한 자리에 두고 대질신문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정각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다. 경찰은 앞서 김 의원에게 10월 3일 오전 10시 이전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 기한을 꽉 맞춰 출석한 것이다. 굳은 표정의 김 의원은 현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습니다”라고만 짧게 답하고서 조사실로 발길을 재촉했다. 그는 “공동폭행 혐의를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혐의 부인했는데 지금도 같은 입장이냐”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으나 “대리기사분이 사과를 계속 안 받고 있는데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는 요구에는 “사과 드립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7일 0시 4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영등포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당시 유가족이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김 의원은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의 고발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같은 달 29일에는 대리기사 측이 김 의원의 ‘명함 뺏어’란 말과 함께 유가족의 폭행이 시작됐다며 김 의원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대리기사 이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김 의원과 대질신문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의원 진술의 진위를 가린 뒤 폭행교사나 방조 등이 인정돼 이번 사건의 공동정범으로 볼 수 있을지를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제기된 모든 혐의를 충분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상해)로 김병권 전 세월호가족대책위 위원장 등 세월호 유가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모두 기각했다. 네티즌들은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대단한 일을 하셨네”,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피의자 신분이 되다니 충격적이다”, “김현 의원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혐의 충분히 조사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물의 빚어…마이클 펠프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물의 빚어…마이클 펠프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클 펠프스(29)가 30일(현지시간)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 운전 중인 것이 적발돼 연행됐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테스트에 성실하게 응했다”고 말했다. 테스트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다.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19살에 불과했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됐다. 수영 황제 펠프스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왜 음주운전을 하고 그러나”,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에다 과속까지”, “수영 황제 펠프스, 막장 운전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클 펠프스(29)가 30일(현지시간)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 운전 중인 것이 적발돼 연행됐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테스트에 성실하게 응했다”고 말했다. 테스트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다.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19살에 불과했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됐다. 수영 황제 펠프스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잘못했네”, “수영 황제 펠프스, 어쩌다가”, “수영 황제 펠프스, 상습범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獨 촐페라인 복합문화단지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獨 촐페라인 복합문화단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독의 경제 부흥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한다. 근면·성실한 독일인들이 치열한 노력 끝에 라인강을 중심으로 공업과 산업을 일으켜 세계 경제를 주도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다. 전후 독일의 경제 발전은 특히 라인강의 지류인 루르강 연안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출발했다. 루르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뒤스부르크, 뮐하임, 에센, 보쿰 등은 석탄 채굴과 철강산업을 주력으로 루르공업지대를 형성했다. 루르공업지대의 중심도시 에센에는 하루 1만 2000t의 석탄을 생산하고 코크스 제조공장까지 갖춘 유럽 최대의 탄광단지 촐페라인이 그 명성을 뽐내고 있었다. 1847년 이후 130여년 동안 ‘검은 황금’을 쏟아내며 독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촐페라인은 1986년 공해 문제로 탄광이 폐쇄되고, 인근 도시 뒤스부르크의 티센제철소가 문을 닫으면서 1993년에는 코크스 제조공장마저 가동을 완전 중단하는 운명에 처했다. 그것으로 끝이었을까? 산업시설이 지닌 상징성과 역사성을 최대한 간직한 채 탄광과 코크스 공장 시설들로 이뤄진 단지는 예술과 문화, 창조 산업이 어우러진 초대형 복합문화단지로 변신했다. 그뿐 아니다. 촐페라인은 현대 산업 유산의 상징으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이른다. 유럽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주목받으면서 또 다른 ‘라인강의 기적’이 일어난 셈이다. 에센 역에서 교외선 전차를 타고 20여분 만에 촐페라인에 도착한다. 간이역에 내려 길을 건너자마자 어마어마한 규모의 검붉은 색 철골 구조물들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석탄을 퍼올리는 데 사용했던 대형 도르래와 지하 수직갱도를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 코크스 공장으로 원료를 나르는 데 사용했음직한 레일 등을 바라보며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루르박물관 관계자와 만나기로 한 장소 ‘샤프트 12의 24m’으로 향했다. 샤프트(Schaft)는 우리말로 축이라는 뜻으로 탄광에서는 지하로 뚫린 수직갱도를 가리킨다. 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가장 크고 높은 건물이 샤프트 12다. 1932년 문을 연 샤프트 12는 바우하우스 양식의 모던 스타일 건물로 건축가 프리츠 슈프와 마르틴 크레머가 설계했다. 거대한 적벽조 건물은 수직갱도와 지하에서 나오는 석탄을 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권양탑, 세척공장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기능적인 면과 조형미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특히 ‘루르의 에펠탑’으로 불린 권양탑은 산업시설이라기보다 거대한 철제 조형물에 가까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촐페라인의 메인 빌딩에 해당하는 샤프트 12에는 루르지역의 산업·역사 및 자연사박물관을 겸하는 루르박물관이 에센이 유럽문화도시로 선정됐던 2010년 개관했다. 그런데 ‘24m’은 무엇을 뜻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한참을 걸어서 샤프트 12 앞에 도착해 보니 깎아지른 듯한 경사의 오렌지색 에스컬레이터가 규모에 압도당한 방문객을 또 한번 놀라게 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도착한 곳에 ‘24m’이라고 적혀 있다. 루르박물관의 학예관 악셀 하임조트 박사는 “지하 석탄을 캔 뒤 세척해 외부로 보내기 위해 지은 이 건물은 일반적인 건물처럼 층을 표시하지 않고 지표면을 중심으로 높이를 표시했다. 예전의 시설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면서 공간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보여주고 새로운 시설과 공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마스터플랜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루르박물관을 포함한 촐페라인 탄광 콤플렉스의 마스터플랜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렘 콜하스가 맡았다. 과연 단정한 모더스타일의 외관과는 달리 건물 내부는 묵직한 세월의 흔적을 담은 기계장치들로 가득하다. 장소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그대로 둔 채 건물 외부에 추가로 설치한 현대적인 감각의 오렌지색 에스컬레이터와 상설 전시실로 내려가는 계단의 강렬한 오렌지색 조명이 렘 콜하스의 독창성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일반 건물 3층 높이의 24m 층에는 안내소와 매표소, 기념품점, 카페가 있고 상설전시실 주 출입구가 있다. 루르박물관의 상설전시는 현재·기억·역사라는 세 개의 주제로 각각 17m, 12m, 6m 층에서 열리고 있다. 새로운 전시공간이나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의 세척공장 안에 전시품들을 놓아 마치 동굴 속을 탐험하는 기분이다. 하임조트 박사는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루르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그룹투어와 학생들의 견학코스로 인기가 있다. 각급 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장학습을 하기도 한다”면서 “박물관 개관 첫해 5만명이던 방문객이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연간 평균 21만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촐페라인 콤플렉스 전체의 방문객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하임조트 박사는 덧붙였다. 전체 면적 100㏊에 달하는 촐페라인 단지 내에는 65개의 근대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과거에 석탄산업 관련 용도로만 사용됐던 건물들에는 박물관과 기획전시관 외에도 예술, 문화, 디자인 등과 관련된 기업과 연구소, 촐페라인 경영 및 디자인대학(2006년)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촐페라인은 명실공히 21세기 창조산업의 메카가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낡은 공장 건물 사이에 수영장을 만들었다. 코크스 제조공장에 냉각수를 제공하던 수로는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이 된다. 탄광이 문을 닫았을 당시엔 꿈도 꾸지 못했던 초대형 복합문화단지로의 놀라운 변신을 일궈낸 주인공은 놀랍게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정부다. 1986년 촐페라인이 문을 닫자 부동산투자개발회사들이 가장 먼저 눈독을 들였다. 부지를 매입해 완전히 새로운 종합타운을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는 당장에 ‘돈이 되는 개발’보다는 지역의 산 역사를 창조적 산업으로 활용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촐페라인 단지 내의 건물들은 산업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충분했으며 독일 경제를 일군 시대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의회를 설득했다. 1992년 조각가 울리히 뤼크림은 탄광부지 한쪽에 미니멀한 돌조각을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했다. 주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1998년 촐페라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했다. 버려진 탄광시설이 세계문화유산이 되리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기적 같은 바람은 현실이 됐다. 2001년 촐페라인 일대가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에 지정됐다. 당시 위원회는 “근대건축이 추구한 디자인 정신을 적극 수용한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모뉴먼트”라고 촐페라인의 가치를 평가했다. 촐페라인 탄광에서 마지막 채굴을 한 지 15년 만의 일이었다. 라인강의 기적은 멈추지 않고 있었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이혁재 빚 독촉에 이혁재 아파트 경매 매물로 나온 사연…이혁재 빚 얼마나 졌나

    이혁재 빚 독촉에 이혁재 아파트 경매 매물로 나온 사연…이혁재 빚 얼마나 졌나

    ‘이혁재 빚’ 이혁재 빚 독촉에 그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월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 소재 팬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0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9월 5일 처음 경매에 나왔지만 한차례 유찰됐다. 2차 경매는 최초 감정가 14억 5900만원의 70% 수준인 최저가 10억 2000만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리소스 측에 따르면 이혁재가 3억 6000여만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경매를 신청, 해당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 이 아파트는 이미 지난 2011년 5월 13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다 한 매체는 11억원여에 물건이 팔린다고 해도 은행과 테라리소스 순으로 원금과 이자 비용이 지불되면 실질적으로 이혁재에게 돌아가는 돈은 하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혁재는 종편채널 방송 등을 통해 방송 복귀,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혁재는 “아파트 2채 중 한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이혁재 아파트 경매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혁재 아파트 경매, 사업 실패 탓이 크구나”, “이혁재 아파트 경매, 방송 활동 성실히 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혁재 아파트 경매, 아무쪼록 일이 잘 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연석 생활기록부 공개, 6년 개근에 전교회장까지..‘엄친아’ 장래희망 보니

    유연석 생활기록부 공개, 6년 개근에 전교회장까지..‘엄친아’ 장래희망 보니

    ‘유연석 생활기록부 공개’ 배우 유연석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유연석은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유연석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에는 6년 개근 기록이 적혀 있어 성실성을 가늠케 했다. 또 유연석은 전교회장을 지낸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생활기록부에 따르면 유연석은 사물놀이부에서 활동했고 장래희망란엔 ‘연예인’이 기록돼 있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초등학교 학예회 때 나비 역할을 맡았다. 그 당시 어린 나이에 받았던 박수가 너무 좋았고 그런 일을 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유연석은 “고2때 서울로 올라왔다. 재수를 위해 상경하려던 친형을 따라 서울로 상경해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며 “영화 ‘두사부일체’에 출연했지만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유연석 생활기록부 공개, 이때부터 성실했구나”, “유연석 생활기록부 공개, 역시 엄친아였어”, “유연석 생활기록부 공개, 장래희망이 연예인이었다니 이때부터 끼가 있었네”, “유연석 생활기록부 공개, 예상했던데로 성실하고 착한 학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유연석 생활기록부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연석,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보니..

    유연석,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보니..

    배우 유연석은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유연석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에는 6년 개근 기록이 적혀 있어 성실성을 가늠케 했다. 또 유연석은 전교회장을 지낸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생활기록부에 따르면 유연석은 사물놀이부에서 활동했고 장래희망란엔 ‘연예인’이 기록돼 있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초등학교 학예회 때 나비 역할을 맡았다. 그 당시 어린 나이에 받았던 박수가 너무 좋았고 그런 일을 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유연석 “초등학생 때부터 연예인 꿈꿨다”

    힐링캠프 유연석 “초등학생 때부터 연예인 꿈꿨다”

    배우 유연석은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유연석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에는 6년 개근 기록이 적혀 있어 성실성을 가늠케 했다. 또 유연석은 전교회장을 지낸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생활기록부에 따르면 유연석은 사물놀이부에서 활동했고 장래희망란엔 ‘연예인’이 기록돼 있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초등학교 학예회 때 나비 역할을 맡았다. 그 당시 어린 나이에 받았던 박수가 너무 좋았고 그런 일을 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세청장 “가혹한 세금이 호랑이보다 무섭다”

    국세청장 “가혹한 세금이 호랑이보다 무섭다”

    국세청이 29일 131만 8000여개 중소기업에 대해 내년 말까지 세무조사나 사후검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기업은 제외되며 연 매출 1000억원 미만(음식숙박업은 10억원)의 중소기업 중에서도 경기 침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음식숙박업을 비롯해 경기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건설, 해운, 조선업이 주된 지원 대상이다.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한 기업도 지원 대상이다. 외환위기 당시 세무조사나 사후검증 등 세무 간섭이 유예된 적은 있지만 국세청이 이처럼 업종별로 세분화된 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세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해당 업종별 코드를 공개했다. 이번 세무조사 유예 조치가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올해도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책이 나온 점은 주목된다. 이번 조치로 연 매출 300억원 미만이면서 전년보다 고용을 2% 이상 늘리거나, 연 매출 3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이면서 고용을 4% 이상 늘린 기업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청년(15~29세) 1명을 고용하면 가중치가 부여돼 1.5명으로 계산된다. 연 매출 1000억원 미만인데 현재 세무조사나 사후검증을 받고 있는 기업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된다. 또 대상 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으면 납기 연장, 징수 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을 해 준다. 사업에 실패했다가 재기하는 사업자나 청년 창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세금 체납이 있으면 사업자등록이 거부되거나 세금을 다 낼 때까지 정상적으로 사업을 재기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체납액이 3000만원 미만인 신용불량자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즉시 발급된다. 사업자등록 신청 때 체납 세금에 대해 분할납부 계획을 제출하는 등 납부 의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장 1년간 체납처분을 유예해 주고 신용 정보 제공 해제도 지원한다. 사업장을 갖추기 어려운 청년·벤처 창업자가 사업장이 없는 경우 주소로 사업자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사업장 주소가 없을 경우 세무서마다 사업자등록이 달라 민원이 제기됐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청에서 열린 전국 관서장 회의에서 “논어에 보면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 하여 ‘가혹한 세금이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고사가 있다”며 “성실신고를 유도해야 할 세무조사나 사후검증에 대해 납세자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은 세수 확보를 위해서만 일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성실납세 지원을 세정 운영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상대 약점만 파고드는 여야… 정상화 협상 없이 여론전만

    상대 약점만 파고드는 여야… 정상화 협상 없이 여론전만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데드라인’으로 정한 30일을 이틀 남겨 놓은 28일에도 여야는 세월호특별법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하지 못한 채 언론을 통한 ‘공중전’만 펼쳤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하며 압박했지만 새누리당은 “30일 본회의 참여가 먼저”라며 맞받는 등 공방이 오갔다. 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월호특별법 협상은 원내대표 간 합의이고 대표가 나설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지금 완전히 교착상태다. 철벽이다. (여야 원내대표 간) 전화 통화도 안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지난 26일 “30일까지 야당과의 정치적 협상 중단”을 선언한 이후 실제로 협상이 올스톱되자 문 위원장이 김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새누리당보다는 새정치연합이 더 다급한 심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6일 본회의 법안 처리 무산 이후 정 의장이 30일 본회의를 다시 소집하기로 하면서 야당은 시간을 벌게 된 셈이지만 새누리당이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경우 성과 없이 국회 등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 두 번 연달아 본회의 참석을 거부할 경우 새정치연합이 오롯이 국회 파행의 책임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점에서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렇다고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진척을 이루지 못한 채 본회의에 참석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한편으로 새누리당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할 의지가 있는지 그 자체를 의심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한 의원은 “새누리당이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 기소권을 부여할 수 없다고 버티다가 유가족들이 양보하는 뜻을 보이자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문 위원장의 제안을 “속임수”라고 폄하하며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여당 측에서 대화를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게 한 뒤 마치 여당이 정국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처럼 비치게 하려는 야당의 여론전”이라며 “문 위원장이 공을 여당에 떠넘기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공은 비눗방울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문 위원장의 회동 제안에 대한 진정성도 낮게 봤다. 야당의 요구에 따라 법률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6일에서 30일로 연기했고 세월호특별법 협상 전권을 원내대표에게 일임한 상황에서 대표 간 회동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문 위원장이 이날 여당을 향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유가족과 야당에 떠넘기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그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30일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약속하면 회동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등의 역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동안 여야 대화 채널이 중단되면서 국회 정상화 전망은 어두워지고 있다. 새정치연합 비대위는 이날 저녁 긴급 회의를 열고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대한 새누리당의 태도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당초 국회에 들어가야 하지 않느냐는 기류가 강했지만 새누리당의 불성실한 태도에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29일 밤샘 의원총회를 열어서라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새정치연합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반쪽 국회를 열고 계류 안건을 처리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야당의 강력한 반발로 정기국회 일정이 다시 줄줄이 파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취업비용 평균 153만원, 비용절감은 어디에서?

    취업비용 평균 153만원, 비용절감은 어디에서?

    하반기 공채시즌이 시작되면서 수많은 취준생들의 이목이 ‘스펙쌓기’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한 취업포털이 ‘구직자가 올 하반기 취업을 위해 지출한 비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153만원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항목으로 ‘면접 준비’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토익 및 토익스피킹 등 ‘영어시험 응시료’를 택한 사람들이 22.8%로 집계돼 두 번째로 높은 비용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환급형 토익강의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EBS토익목표달성(이하 토목달)이 선보인 ‘ZERO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ZERO시스템은 일정 기준 충족시 수강료를 100% 현금환급해줄 뿐 아니라 점수향상 시 다음 코스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630점 코스를 수강하고 나서 점수가 700점대로 상승했다면 그 수준에 맞는 코스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ZERO시스템을 신청하면 목표로 하는 점수를 취득할 때까지 무료로 토목달 강의를 들으며 효과적으로 토익을 마스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900점대 고득점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토익응시료 및 토익스피킹강의가 제공되며 EBSlang 무료체험단 선정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 ETS 200제와 모의고사 3회, 토익시험 대비 무료특강, 데일리 토익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해 수강생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제275회 토익시험 성적이 발표된 후 토목달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수많은 수강생들의 성공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토목달 900점 코스 수강생 서OO은 “환급이라는 목적이 저를 성실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었고, 그 원동력 아래 나도 성실하게 공부해서 목표를 이뤘다라는 뿌듯함까지! 감사합니다”라고 후기를 남겼으며, 토목달 750점 코스 수강생 조OO은 “목표점수가 800점이었는데 첫 시험으로 목표를 이루게 되어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목달 강의는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계좌제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온라인 토익인강으로 수강인정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취준생들은 자신만의 e-포트폴리오 자료를 만들어 취업시 활용할 수 있다. EBS토목달의 강의 관련 자세한 내용은 EBSlang 홈페이지(www.ebsl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미얀마 역대급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휘말려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역대급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휘말려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잠적 전신 성형, 접대 등 강요 받았다고 밝힌 미스 미얀마 아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26일 대회 주최 측인 조직위원회는 미스 미얀마 아웅과 아웅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다고 밝혔다. 또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이 한국에 있는 동안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돼 주최 측이 소송을 제기한 것.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의 단체가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지만 지난달 27일 주최 측이 우승을 취소하자 시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과 함께 잠적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아웅의 우승을 취소한 이유는 불성실 때문이었다며 아웅이 고가의 왕관을 들고 1000만 원 상당의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해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미스 미얀마 잠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주최 측 말 들어보니 어이 없던데” “미스 미얀마, 소송을 통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 왜?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 왜?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잠적 전신 성형, 접대 등 강요 받았다고 밝힌 미스 미얀마 아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26일 대회 주최 측인 조직위원회는 미스 미얀마 아웅과 아웅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다고 밝혔다. 또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이 한국에 있는 동안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돼 주최 측이 소송을 제기한 것.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의 단체가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지만 지난달 27일 주최 측이 우승을 취소하자 시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과 함께 잠적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아웅의 우승을 취소한 이유는 불성실 때문이었다며 아웅이 고가의 왕관을 들고 1000만 원 상당의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해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미스 미얀마 잠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주최 측 말 들어보니 어이 없던데” “미스 미얀마, 소송을 통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휘말려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 100억대 소송휘말려 “성접대 강요” 진실공방

    미스 미얀마 잠적 전신 성형, 접대 등 강요 받았다고 밝힌 미스 미얀마 아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26일 대회 주최 측인 조직위원회는 미스 미얀마 아웅과 아웅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다고 밝혔다. 또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이 한국에 있는 동안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돼 주최 측이 소송을 제기한 것.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의 단체가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지만 지난달 27일 주최 측이 우승을 취소하자 시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과 함께 잠적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아웅의 우승을 취소한 이유는 불성실 때문이었다며 아웅이 고가의 왕관을 들고 1000만 원 상당의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최 측은 아웅 양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해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미스 미얀마 잠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 미얀마, 주최 측 말 들어보니 어이 없던데” “미스 미얀마, 소송을 통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졌으면” “미스 미얀마, 바비인형 미모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 영동, ‘대한민국 와인 1번지’ 꿈이 영글다

    충북 영동, ‘대한민국 와인 1번지’ 꿈이 영글다

    26일 오전 10시 충북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에 들어선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에선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향수처럼 은은하게 코를 찔렀다. 와인 구경을 하기도 전에 짙은 포도향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와인 생각을 은근히 부추겼다. 지동차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황간 IC를 빠져나와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평화로운 마을은 1959년 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포도의 주산지인 영동군에서도 가장 앞섰다. 지금도 주곡리 포도를 최고로 친다. 농가형 와이너리 1호인 컨츄리와인 김덕현(32) 대표는 “포도를 그대로 출하하는 것보다 와인을 생산하는 게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며 “나아가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300㎡ 남짓한 시설은 발효실, 저온숙성실, 지하저장고, 시음판매장 등 4곳으로 나뉜다. 영동군에 있는 와이너리 규모는 엇비슷하다.연간 생산량은 3000병에서 많게는 1만 5000병에 이른다.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귀농한 김 대표는 “적정한 온도 유지가 생명”이라고 덧붙였다. 발효실은 20~25도, 저온숙성실은 7도, 지하저장고는 15도를 맞춰야 맛 좋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단다. 컨츄리와인의 한 해 생산량은 1만 5000병, 매출 2억원을 웃돈다. 제조 체험을 위한 방문객은 한 해 6000여명에 이른다. 인구 5만명에 불과한 영동군이 ‘대한민국 와인 1번지’로 거듭났다. 군은 2008년 포도의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사양화로 사업 다각화의 필요성을 느껴 농가형 와이너리 육성에 나섰다. 일정 규모의 품종별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 제조를 경험한 농가에 발효 및 숙성통, 여과장치, 열수축기 등 와인 1000ℓ(750㎖, 1300병)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지원했다. 현재 영동군에는 모두 46곳의 농가형 와이너리가 있다. 전국 와이너리의 절반을 넘겼다. 영동지역과 함께 와인산업에 주력하는 경북 영천엔 18곳이 있다. ●‘100농가 와이너리’ 목표… 영동대와 무상 교육 영동에는 기업형 와이너리도 있다. 주곡리에 있는 와인코리아는 40여종의 와인을 연간 30만병 생산한다. 시중에 ‘샤토마니’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게 와인코리아 제품이다. 포도주 브랜드에 자주 등장하는 ‘샤토’(chateau)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포도주를 만들었던 성(城)을 뜻한다. 와인코리아와 농가 와이너리의 생산량을 모두 합하면 750㎖ 기준 연간 40만병쯤 된다. 영천의 연간 생산량은 25만병이다. 영동군은 와이너리 100농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와인 생산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포도밭에서 8월 중·하순 수확한 포도의 줄기 등을 제거하고 알을 으깬 뒤 효모, 설탕을 첨가해 발효기에 넣고 3주간 숙성시킨다. 이때 효모가 포도 속의 당분을 분해하며 탄산가스와 알코올이 만들어진다. 발효를 끝내면 저온숙성실로 옮겨져 3개월 뒤 찌꺼기를 거르고 원액만 뽑아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 원액을 라벨이 붙여진 병에 담으면 마침내 우리 포도로 만든 향긋한 와인이 탄생하는 것이다. 와인은 2010년부터 군이 열고 있는 와인축제와 체험을 위해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 군의 노력으로 곧 시중 마트에서도 농민들이 만든 와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마다 맛 독특… 국제소믈리에協 총회 만찬주로 영동지역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저마다 독특한 맛을 낸다. 탄닌 성분을 띠어 살짝 떫은 와인부터 와인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단맛을 내는 와인까지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와인을 골라 구매할 수 있다. 컨츄리와인은 캠벨포도와 머루를 8대2 비율로 혼합해 순하고 부드럽다는 평가를 듣는다. 캠벨포도에서 나는 신맛을 머루의 향이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컨츄리와인의 또 다른 특징은 저온숙성 비법을 통해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이런 차별성 덕분에 2012년 국제소믈리에협회 총회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이름을 드높였다. 매곡면 옥전리의 도란원이 생산하는 와인은 끌포도를 재료로 써 끝 맛이 오래가는 게 특징이다. 끌포도란 처음 나온 포도 열매를 제거한 자리에서 다시 자라난 포도를 말한다. 생산량이 적지만 당도가 일반 포도보다 4~5브릭스 높다. 따라서 일반 와인은 끝 맛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같다는 지적을 받는 반면, 도란원의 와인은 끝 맛이 미끄러지듯 완만하다는 말을 듣는다. 도란원은 대나무통을 이용한 와인 제조 기술도 자랑한다. 도란원 와인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우리술품평회에서 과실주 대상을 받았다. 특히 와인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보졸레 시장 일행이 맛을 높게 평가해 기쁨을 더했다. 심천면 약목리에 위치한 시나브로는 화이트와인이 유명한 와이너리다. 떫은맛과 신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프랑스 와인센터연구소장인 슈샤 박사에게 극찬을 받았다. 영동군의 와인산업은 상당히 체계적이어서 일찌감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농민들은 영동대와 손을 잡고 운영하는 와인아카데미에서 무상으로 모든 것을 배운다. 수준별 3개 반으로 나눠 5개월간 운영된다. 신규반은 와인 제조 이론교육과 와인 서비스 매너를, 고급반은 와인 제조 기술과 재료 처리법을, 소믈리에반은 소믈리에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인아카데미는 2008년 첫 수료생 28명을 배출했다. 지난해까지 327명이 거쳐 갔다. 군은 또 와이너리 농가를 대상으로 와인 선진국 해외 연수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20명이 보르도에 다녀왔다. 당시 농민들은 와인회사를 방문해 양조 첨가물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마케팅 전략도 익혔다. ●국내 첫 와인연구소 문 열고 품질 개선 힘써 지난 2월엔 40억원을 들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읍내에 와인연구소를 세웠다. 4만 9443㎡ 부지에 들어선 연구소는 연구동과 관리사, 창고, 와인저장고 등으로 꾸며졌다. 연구원 7명이 일한다. 고품질의 정통 와인과 기능성 와인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박재호(48) 와인연구소 품질관리팀장은 “영동 와인산업은 양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장해 이제 질적 향상을 겨냥할 때”라며 “와인연구소는 농가에서 만든 와인들의 알코올 도수, 산도, 폴리페놀 함량 등을 분석해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또 와인 전시, 시음, 판매 코너를 갖춘 와인터널을 조성 중이다. 고품질 와인 생산을 위해 국산 목재를 이용한 오크통 및 오크칩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와인 상설판매장 건립도 추진한다. 2006년부터는 와인트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만 5000여명이 이용할 만큼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테마열차로 평가받는다. 2005년 지정된 포도·와인특구다운 면모다. ●와인 체험 관광상품 만들어 유커 유치 등 차별화 와인 전문가들은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군과 농민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보완할 점도 많다고 지적한다. 김준철(62) 한국와인협회장은 “영동군의 의지가 강하고 행정적인 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농가들의 연구 정신도 투철한 것 같다”고 반겼다. 이어 “그러나 아직 레드와인이 붉은색을 띠지 않는 등 제 색깔을 내지 못하고 캠벨포도를 많이 사용해 향이 너무 진한 점 등 아쉬움도 있다”면서 “포도를 외국산 품종으로 바꿔 보는 것도 개선하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오명주(50) 영동군 와인산업팀장은 “단순한 먹을거리를 떠나 와인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까지 만들어 차별화를 꾀하겠다”며 “와인 족욕, 나만의 와인 만들기 등 체험시설을 갖춘 와이너리를 10곳까지 늘려 중국인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취재를 마치고 청주로 돌아오는 길에도 시음한 와인 맛이 혀를 맴돌고 있었다. 글 사진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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