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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LG-넥센(목동) ●KIA-한화(청주) ●삼성-NC(마산) ●kt-롯데(울산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수원컨티넨탈컵 ●브라질-크로아티아(오후 5시 30분) ●한국-나이지리아(오후 8시 이상 수원월드컵) ■프로농구 아시아 챔피언십 ●모비스-랴오닝(오후 4시) ●동부-토크앤텍스트(오후 6시 이상 인천 삼산체) ■테니스 △안성국제남자퓨처스대회(안성실내코트) △영월국제여자서키트대회(영월스포츠파크)
  • 문희상 처남 취업 의혹 조양호 회장 고강도 조사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문희상 처남 취업 의혹 조양호 회장 고강도 조사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문희상 처남 조양호 문희상 처남 취업 의혹 조양호 회장 고강도 조사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청탁을 받고 그의 처남을 취업시켜준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18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1일 오전 9시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2일 오전 3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회장은 “문 의원으로부터 취업 청탁을 직접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만 답했다. 조사 시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답하다 보니 늦어진 것 같다”고 했으며, 문 의원 처남이 취직한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한진해운과의 관계일 뿐, 나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고는 미리 준비된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청사에서 빠져나갔다. 조 회장은 2004년 고교 선배인 문 의원의 부탁으로 그의 처남을 미국 회사인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의 컨테이너 수리업체로, 문 의원 처남은 이곳에서 실제 근무도 하지도 않았지만 2012년까지 74만 7000달러(약 8억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실제로 문 의원의 청탁을 받고 그의 처남을 취업시켜줬는지, 그가 일하지도 않았는데 보수를 지급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조 회장은 앞서 한진그룹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이와 관련한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그룹은 브릿지 웨어하우스와 그룹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소가 한진해운 국제터미널과 같은 ‘롱비치 한진로드 301’로 돼 있어 한진그룹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작년 12월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한겨레청년단은 이와 같은 의혹을 규명해 달라고 문 의원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조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지는 않았다”면서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서 향후 수사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 회장 조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문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 재산·소득 자진신고 땐 ‘처벌’ 면제

    해외 재산·소득 자진신고 땐 ‘처벌’ 면제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해외 재산과 소득을 자진 신고하고 세금을 내면 과거 신고 의무 위반과 세금 미납에 대한 처벌이 면제된다. 내년 9월부터 미국을 포함한 세계 50여 개국과의 조세 정보 교환에 앞서 자기 시정의 기회를 6개월간 주는 것이다. 1993년 금융실명제 위반과 2006년 분식회계에 대한 자진신고제를 실시한 적은 있었지만 해외 재산·소득과 관련해서는 처음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신고 기간 종료 이후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를 실시해 엄정한 과세와 처벌을 추진한다”면서 “향후 더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신고 대상은 우리나라 거주자와 내국 법인(기업)으로, 그동안 국제 거래와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과 재산(상속·증여 포함)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축소 신고한 부분이다. 대상자는 지방국세청에 신고 서류를 제출하고 미납 세금과 지연 이자 성격인 ‘납부불성실 가산세’(1일 0.03%)를 현금으로 내면 된다. 자진 신고자에게는 ‘당근’을 준다. 거의 모든 가산세를 면제해 주고 해외 금융 계좌 미신고 과태료와 자본 거래 미신고 과태료도 물지 않는다. 예컨대 해외에 10억원을 숨긴 기업이 적발되면 지금은 형사 처벌을 빼고도 세금만 5억원을 내야 한다. 자진 신고하면 각종 가산세와 과태료를 면제받아 2억 9000만원만 내면 된다. 내야 할 세금 40% 정도를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해외 금융 계좌 신고 의무 위반자와 조세 포탈범의 명단 공개 대상에서도 빠진다. 탈세 행위와 외환 거래 신고 의무 위반, 재산 국외 도피 등의 형사 처벌에 대해서도 최대한 선처하기로 했다. 다만 횡령과 배임 등의 중대 범죄는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문창용 기재부 세제실장은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15개국에서 비슷한 제도를 시행해 세수가 늘었다”면서 “우리나라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호주 사례에 비춰 (우리도) 세수가 500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999년 이후 소득·재산 등 신고 ‘유리’… 상속·증여도 포함

    1999년 이후 소득·재산 등 신고 ‘유리’… 상속·증여도 포함

    정부가 1일 발표한 ‘미신고 역외 소득·재산 자진 신고 제도’의 핵심은 해외에 숨겨놓은 재산을 ‘자수’하면 최대한 관용을 베풀겠다는 것이다. 가산세와 과태료를 안 물리고 형사 처벌도 경감해주겠다는 것이다. 자수하면 어떤 혜택이 따르고, 자수를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을 문답으로 짚어 봤다. →어떤 사람이 대상인가. -우리나라 국민 등 거주자와 내국 법인이다. 외국인과 외국 회사는 대상이 아니다. →무슨 재산을 신고해야 하나.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은 해외 소득과 재산이다. 소득세와 법인세를 매기는 개인과 법인의 해외 소득이 대표적이다. 해외 재산을 자녀에게 몰래 물려줬다면 상속세와 증여세도 신고해야 한다. →언제까지 어디에 신고해야 하나.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방국세청에 신고 서류를 내면 된다. →10년 전에 취득해 ‘묻어둔’ 재산까지 신고해야 하나. -통상 세금은 신고 기한으로부터 5년 지나면 안 내도 된다. 하지만 소득세와 법인세는 사기 등 부정행위로 탈세했을 경우 10년까지 추적해 매긴다. 국제 거래로 번 소득은 15년까지다. 소득세는 전년도 소득에 매기고 법인세도 회사마다 3·6·12월 등 신고하는 때가 달라서 개인과 회사 모두 1999~2000년 소득까지 신고하는 게 좋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10년 전, 부정행위가 있다면 15년 전 재산까지 신고 대상이다. →자진 신고하면 세금을 안 내도 되나. -그렇지는 않다. 원래 내야 했던 세금과 이자 성격의 ‘납부 불성실 가산세’(연 10.95%)는 내야 한다. →그렇다면 무슨 혜택이 있다는 것인가. -원래는 무신고 가산세(안 낸 세금의 최대 60%)와 해외 금융계좌 미신고 과태료(미신고액의 최대 20%)도 내야 한다. 자진 신고하면 이 가산세와 과태료를 안 내도 된다. 예컨대 어떤 기업이 2012년 해외에서 번 돈 10억원을 숨겼다고 치자. 자진 신고하면 법인세 2억 2000만원(세율 22%)과 납부 불성실 가산세 7000만원(세액×가산세율 10.95%×3년) 등 2억 9000만원만 내면 된다. 자진 신고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가 나중에 적발되면 가산세와 과태료를 합쳐 총 5억원을 내야 한다. →형사 처벌은 어떻게 되나. -탈세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벌금(탈세액의 2배 이하)이 매겨진다. 탈세한 돈이 10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자진 신고하면 형법상 자수로 보고 형사 처벌을 면제하거나 줄여주기로 했다. 탈세범 명단 공개 대상에서도 빼준다. →외국에서도 처벌이 줄어드나.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적용된다. 외국 국세청에도 소득과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 →횡령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데 이것도 자수하면 처벌이 면제되나. -횡령, 배임, 사기 등 중대 범죄는 처벌 수위를 감해주지 않는다. →자수하고 싶은데 토해내야 할 세금이 너무 많다.-쪼개서 내는 것도 가능하다. 세금과 가산세가 1억원을 넘으면 내년 3월 말까지 70%만 내고 나머지는 6월 말까지 내면 된다. →국세청 해외 금융계좌 신고 제도와 별개인가. -그렇다. 전년도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10억원이 넘는 해외 금융계좌를 갖고 있다면 매년 6월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자진 신고는 10억원 이하의 금융계좌를 비롯해 해외 소득과 재산을 모두 신고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것인가. -내년 9월부터 한·미 양국 국세청이 금융계좌 등 조세 정보를 해마다 교환하기로 했다. 2017년 9월에는 영국 등 51개 국가 및 지역과도 금융계좌 정보가 자동 교환된다. 외국에 돈과 부동산을 숨겨 놓은 자산가와 회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정부가 외국과 조세 정보를 교환하기 전에 자수 기간을 주기로 한 것이다. 부족한 세수를 메울 수 있고 지하경제 양성화 효과도 있어 정부로서는 일석삼조다. →조세피난처에 숨겨놓으면 되지 않나. -세계 3대 조세피난처인 버뮤다, 버진 아일랜드, 케이만 군도도 우리나라와 조세 정보를 교환할 51개국에 포함돼 있다.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바하마도 우리와 조세 정보 교환 협정을 따로 맺었다. 페이퍼 컴퍼니 등 탈세 자료를 언제든 요청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조세 정보 자동 교환 국가를 늘리는 추세라 돈 숨길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LG-넥센(목동) ●KIA-한화(청주) ●삼성-NC(마산) ●kt-롯데(울산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안성국제남자퓨처스대회(안성실내코트) △영월국제여자서키트대회(영월스포츠파크) ■롤러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 대항대회(오전 10시 거제롤러경기장)
  •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제도 담화 [전문]

    ● 기획재정부와 법무부의 합동 담화문 전문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제도 시행에 즈음하여-   국민 여러분! 정부에서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말 정기 국회에서 입법화하여 금년 중에 시행 예정이었던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제도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자진신고제도는 국내에 있는 소득·재산과 달리 다른 나라에 소재하는 소득·재산의 경우 최초 신고기간을 놓친 신고의무자가 해당 해외재산을 지속적으로 은닉하려는 유인이 높고 과세당국의 정보 접근에도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그동안 신고하지 않았던 해외 소득과 재산을 스스로 신고하고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하도록 하는 것으로 과거 세금·외환신고의무 위반 등을 적극 시정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도 OECD 권고사항을 토대로 해외 소득·재산에 대한 자진신고제도를 시행하여 상당한 역외소득 양성화 효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외국과의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에 따라 해외 금융·과세정보를 본격적으로 획득하기 전에 다른 OECD 주요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해외 소득·재산 자진신고제도 시행을 통해 단 한 번의 한시적인 자기 시정 기회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내에 과거 미신고된 해외 소득·재산을 신고하고 관련 세금과 지연 이자 성격의 가산세를 모두 완납하여 과거의 의무위반을 적극 시정하는 경우에는 과거 세금·외환신고의무 위반에 대한 가산세, 과태료, 명단공개를 면제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러한 의무 위반 등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조세포탈, 외국환거래 신고의무 위반, 국외로의 재산도피 등의 범죄에 대해 형법상 자수로 간주하여 최대한 형사 관용 조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다만, 해당 해외 소득·재산 형성과정에서 횡령, 배임, 사기 등 중대한 범죄 및 불법행위가 관련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번에 자진신고하더라도 적법 절차에 따라 형사처벌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단 한번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자진신고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은 해외 은닉 소득과 재산에 대해서는 자진신고기간 종료 후 세무조사 및 관련 검찰 수사를 실시하여 ‘조세범처벌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엄정한 과세와 처벌을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더 이상의 자기 시정 기회와 관용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무쪼록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제도의 시행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여 주시고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납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동 제도 실시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2015년 9월 1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법무부 장관 김현웅
  • 국회 에워싼 日시민 “전쟁 반대” 빗속 시위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이 다음달 14일 전 안보 법안 강행 처리를 추진 중인 가운데 30일 일본 전역에서 대규모 반대시위가 벌어졌다. 도쿄에선 비가 내리는 가운데 12만여명이 운집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전국 300여곳에서 규탄대회와 법안 처리 반대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이날 도쿄 국회의사당을 에워싸고 “전쟁하게 하지 말라”거나 “안건을 폐기하라”고 외쳤다. 시위대가 인도와 차도를 가득 메우자 경찰이 의사당과 시위대 사이에 차벽을 쳤다. 도쿄에서는 대학생 4명이 법안 폐기를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청소년 대표로 나선 시위 참가자는 “세금이 무기 구매에 사용되고, 이 무기가 다른 나라 청소년을 다치게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프가니스탄 의료 봉사 경력을 지닌 간호사는 “올바른 전쟁이란 절대 없다”면서 “한번 시작된 무력은 멈추기 힘들다”고 했다. 민주당, 공산당, 사민당, 생활당 등 4개 야당 대표도 시위에 동참했다.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는 “헌법을 위배한 안보 법안에 국민이 위기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일갈했다.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은 “심의를 할수록 아베 정권이 (법안에 대해) 성실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안보 관련 11개 법안 제·개정안은 지난달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재 참의원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일본의 동맹국이나 주변국이 공격을 받으면 일본이 공격받은 것과 같은 것으로 간주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집단자위권을 삽입, 자위대가 다른 나라를 공격할 수 있는 군대가 되는 게 안보 법안의 골자다. 법안이 참의원으로 송부된 뒤 60일이 지나도 처리되지 않으면 중의원에서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법을 성립시키는 60일 규칙이 있는데 안보법안의 경우 해당 규칙은 다음달 14일부터 적용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단독] 신불자 ‘소액카드’ 月 25만원 쓰고 생필품 주로 구입

    [단독] 신불자 ‘소액카드’ 月 25만원 쓰고 생필품 주로 구입

    정부가 서민금융 지원 대책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로 내놨던 ‘소액 신용카드’ 발급이 50일을 넘겼다. 이 카드는 50만원 한도로 신용불량자 가운데 성실하게 빚을 갚는 사람에게 발급된다. 빚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일각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가 생계비 지원 및 신용 회복에 도움된다며 밀어붙였다. 실제 효과는 어떨까. 지금까지는 ‘정부 승(勝)’이다. 서울신문이 30일 KB국민카드와 함께 지난달부터 지난 25일까지 50여일간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2534명을 분석했다. 경기도에 사는 4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사용 금액은 25만원. 주로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긁었다. 이 카드는 KB국민카드에서만 발급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인당 이용 금액이 남성 25만원, 여성 23만 9000원원으로 한도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용처도 1위(금액 기준)가 분식집 등 한식당이었고, 2위 슈퍼마켓, 3위 대형 할인점이었다. 생필품 지출이 많았다는 얘기다. 지역은 경기(20.8%), 서울(14.4%), 부산(9.7%), 대구(7.2%), 경남(6.9%) 순서였다. 카드를 발급받고 지갑에 넣어 두는 게 아니라 직접 결제 카드로 사용하는 것 ‘유실적률’도 71.8%나 됐다. 다른 카드는 통상 60% 수준이라는 게 KB국민카드 측의 설명이다. 신용불량자에게 소액 카드가 그만큼 절실했다는 의미다. 노부모 병원비와 생활비 부담 등으로 개인회생 절차를 밟았다가 빚을 갚은 A씨는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카드 발급이 거절됐는데 현금을 꼭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보다 주위 시선이 더 불편했다”면서 “카드사 포인트 혜택은 물론 신용등급도 상승된다고 하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정책 성공의 상징적인 의미를 띠기에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어차피 신용회복 단계에 있는 이들이 많은 만큼 지출이 크기 어렵고 중요한 소비의사 결정 가능성도 적다”면서 “서민금융 지원책이 효과를 냈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되레 신용불량자의 빚을 더 늘려 악순환을 야기할 위험이 상존한다는 경고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양-부천(오후 7시 안양종합운) ■여자축구 WK리그 ●대전 스포츠토토-인천 현대제철(대전한밭종합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서울시청(보은종합운) ●화천 KSPO-이천대교(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이상 오후 7시) ■테니스 △안성국제남자퓨처스대회(안성실내코트) △영월국제여자서키트대회(영월스포츠파크)
  • [열린세상] ‘위로공단’을 위하여/박홍규 영남대 법학과 교수

    [열린세상] ‘위로공단’을 위하여/박홍규 영남대 법학과 교수

    마르크스의 ‘자본’을 미술관에서 낭독한다면 그것은 미술일까. 그 물음에 답도 하기 전에 누군가가 당장 구속하라고 외치고, 이어 경찰이 즉각 구속하지 않을까. 노동운동 탄압을 기록한 영화를 미술관에서 상영해도 마찬가지일까. 아무리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해도 사람답게 살 수 없는 현실을 고발하는 기록 영화를 1000만명은커녕 서너 명이 아침 8시도 되기 전에 덩그런 영화관에 앉아서, 하루 한 번 상영이라도 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는 저자세로, 무조건 봐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보아야 하는 것도 한국이어서일까. 그렇게 본 임흥순의 ‘위로공단’은 지난 수십 년의 처절한 노동운동을 분노의 눈물을 철저히 배제하고 만든 탓에 더욱 처절하게 마음을 찢었지만, 노동자를 위해 노동자가 만든 노동자의 영화임에도 대부분의 노동자가 보지 않는 듯해 너무 안타깝다. 반면 벌써 1000만명이 보았다는 영화는 언제나 그렇고 그래서 이번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 여성 독립군과 반민특위를 처음 묘사한 작품이라고 해서 본 다른 영화는 비록 할리우드를 모방한 활극이었지만, 노동운동과 마찬가지로 정의를 위해 싸우다 권력에 의해 탄압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반가웠다. 여성 독립군과 여성 노동운동가가 한 사람인데도 왜 노동영화를 보지는 않는가. 출연료가 수십억이라는 소위 스타들의 황당무계한 총칼 놀이가 없어서인가. 지난가을 부산영화제에서 내가 강연한 오리엔탈리즘이나 탈제국주의라는 주제와 가장 밀접한 것이 거기 처음 출품된 ‘위로공단’이었지만 ‘다이빙벨’의 영향이었을까, 아니면 아예 한국이어서였을까 수상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40년 전의 공순이부터 콜순이 등의 감정노동자, 동남아 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억압 상황에 이르는 보편적 노동사를 정확하고 냉정하게 기록한 영화였기에 인류 공통의 감동을 얻기에 충분했다. 인류가 대부분 노동자이고 노동자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의 ‘자본’이 낭독되는 세계 최고의 미술제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위로공단’이 은사자상을 받았다고 하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처럼 한때 화제였지만, 소위 미술 관계자는 물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놀라운 일이었다. 지난 100년 이상 파리나 뉴욕 등의 화려한 유행을 따라 현대 미술이니 동시대 미술이니 하며 허위의 서양 가면을 떡칠하기에 모두 야단법석이지만, 베니스비엔날레도, 임흥순도, 밀레도, 반 고흐도 미술을 비롯한 모든 예술이 인간의 삶을 진지하게 다루는 것이라고 하는 지극히 단순한 진실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더욱이 그 삶을 파괴한 제국주의나 국가주의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도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이제 그 이상으로 베트남 전쟁에서의 학살이나 베트남인을 비롯한 이주민 결혼의 참상이나 이주민 2세에 대한 차별까지 우리의 아류 제국주의적인 침탈과 억압에 대한 영화 등의 예술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혹시 지금 우리가 서양이나 일본의 제국주의를 모방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던져야 한다. 동남아 기업 진출이나 한류 진출도 그 일환이고, 그곳 사람들과 구별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열심히 백인처럼 성형을 하며 헬스장이나 골프장에 세월을 바치면서 영어로 영혼을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물어야 한다. 그러려면 서양이라고 하는 것이 처음부터 제국주의적인 우월과 차별의 논리가 아니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최고라고 받들면서 그 모방에 미쳐 있는 것은 아닌지도 물어야 한다. 인문학이니 뭐니 하기 전에 플라톤, 카이사르, 니체, 하이데거 같은 사람들이 제국주의나 국가주의의 원흉이 아닌지도 물어야 한다. 세계의 미술관에서 ‘자본’이 낭독되고 ‘위로공단’의 아픈 노동이 인류를 위로하는데도 정작 우리 사회는 아직도 처벌의 위협과 냉담한 무관심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래서는 참된 세계 예술의 창조에 참여할 수 없다. 예술을 형식적으로 구분하고 그 가치의 척도를 서양에 두는 제국의 시대도 지났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보통 사람, 노동자들이 어떤 억압이나 차별도 없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려고 하는 삶의 진실을 담는 예술의 창조, 아니 그 삶 자체다.
  • [대입 수시모집] 한양대학교, 면접·추천서 없이 학생부로만 894명 선발

    [대입 수시모집] 한양대학교, 면접·추천서 없이 학생부로만 894명 선발

    한양대학교는 2016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4%인 2078명을 선발한다. 한양대의 특징은 모든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두 33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은 올해 면접이 폐지돼 교과성적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지난해 기준 합격자의 계열별 학생부 등급 분포는 자연계 1.21, 인문계 1.24, 상경계 1.17이다. 894명을 뽑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면접, 제출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에 기재돼 있는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의 적성·인성 및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부에 기재된 교내 활동과정(경험, 역할, 학습내용) 등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는데, 활동 자체보다는 그 활동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에 중점을 둔다. 논술과 학생부가 각각 50%씩 반영되는 논술전형으로 503명을 선발한다. 문제 난이도는 100% 교육과정 내의 출제를 원칙으로 하며 시험시간은 75분이다. 학생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교과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한다. 지난해와 달리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 [영화 多樂房] ‘미라클 벨리에’

    [영화 多樂房] ‘미라클 벨리에’

    프랑스 파리 근교의 시골 마을에 사는 ‘폴라’는 청각 장애 부모를 둔 건청인 자녀(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로서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래들과 달리 농장 일부터 치즈 사업까지 부모님을 거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폴라는 유쾌하고 따뜻한 부모님과 남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음악 교사인 ‘파비앙’이 파리 음악 학교 오디션을 제안하자 그녀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들과 음악에 대한 열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뜻하지 않게 딸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폴라의 부모님도 마음이 복잡하다. 십대 청소년이 가족으로부터 심리적, 물리적으로 독립하게 되는 영화는 많이 만들어져 왔지만 ‘코다’의 사춘기를 묘사한 영화는 흔치 않다. ‘미라클 벨리에’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대변인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지고 성장하게 되는 코다의 특수성을 잘 보여주면서도 그 무게감에 함몰되지 않고 자녀의 독립이라는 보편적 상황으로 확대시켜 공감대를 형성한다. 모든 가정에서 통과의례처럼 겪게 되는 부모와 자녀의 이별이 벨리에 가족에게는 생각보다 빨리, 갑자기 찾아왔다는 점 그리고 이들의 남다른 유착 관계가 그 이별을 조금 더 어렵고 아프게 만든다는 점 등이 다를 뿐이다. 네 식구의 아침 식사 장면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영화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폴라의 부모님이다. 엄마는 수화로 종일 수다를 떨 만큼 쾌활하고, 유머 감각과 뚝심을 겸비한 아빠는 청각 장애를 그저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일 만큼 지혜롭다. 그는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것처럼 자신도 시장이 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당당하게 시장 선거에 입후보하고, 아내는 그런 남편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 미녀와 야수를 연상케 하는 외모의 벨리에 부부는 이제껏 영화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장애인 캐릭터들로서 영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폴라는 초경, 첫사랑, 몰랐던 재능의 발견 등 동시에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수화로 부모님과 타인의 대화를 도왔던 폴라가 자신의 선택과 감정을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해 가는 과정은 진정한 소통의 어려움에 대해 상기시킨다. 폴라의 성장과 독립도 다른 십대들과 마찬가지로 부모님과 자신의 차이를 드러내고 설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은 흥미롭다. 전체적인 내러티브는 음악영화의 공식에 무리 없이 편입되지만 ‘미라클 벨리에’는 흥미롭게도 음악을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게 만듦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킨다. 영화에 삽입된 ‘미셸 사르두’의 노래들은 최대한 담백하게 편곡됐는데, 덕분에 폴라의 상황과 심정을 드러낸 가사가 명료하게 와 닿는다. 절정부에서는 심지어 벨리에 부부의 청각에 이입해 아예 음악을 소거해 버리는 대담한 시도도 등장한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지 못하는 기분, 그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이보다 강하게 느끼도록 만들 수 있을까. 웃음과 눈물이 기분 좋게 교차되는 작품이다. 27일 개봉. 12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대입 수시모집] 숭실대학교, SSU미래인재·고른기회 전형 정원 늘려

    [대입 수시모집] 숭실대학교, SSU미래인재·고른기회 전형 정원 늘려

    숭실대학교는 수시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0%인 181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SSU미래인재는 2015학년도 447명에서 2016학년도 473명으로 26명이 증가했다. 고른기회 1·2는 53명이 늘어난 187명을 뽑는다. ‘자기주도·창의·성실형’ 학생을 뽑는 SSU미래인재는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모두 439명을 모집하며, 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학생부종합평가 30%를 반영한다. 모두 414명을 뽑는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60%에 학생부 교과성적 40%로 평가한다. 57명을 뽑는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은 축구·체육·골프(실적 80%, 면접 20%), 문학(실기 60%, 학생부 교과성적 40%), 영화예술(1단계 실기 60%, 학생부 교과성적 40%→2단계 실기 70%, 학생부 교과성적 30%) 등 모두 실적이나 실기 위주로 평가하므로, 해당 분야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명언 재조명 “쏠까말까 묻지말고..”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명언 재조명 “쏠까말까 묻지말고..”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명언 재조명 “쏠까말까 묻지말고..”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전 2시경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실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브리핑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관진 명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에는 “적은 자신들이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습적인 도발을 획책할 것”, “그간 피 땀 흘려 훈련한 대로, 철저하게 준비해온 대로 제대별 전력과 합동전력을 총동원해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응징해야 한다”는 김관진이 연평도 포격 사건 1주년을 앞둔 당시 각 군 지휘관에게 보낸 장관 서신의 말이 담겨 있다. 또한 “작전 시행시 현장에서 쏠까요 말까요 묻지 말고 선조치 후 보고할 것”이라는 1군단 지하벙커 지휘통제실 방문 시 북한 도발 대비태세와 관련한 발언도 남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실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브리핑했다. 다음은 김 실장 발표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전문. “먼저, 엄중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협상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사흘 협상 과정에서 난관도 많이 있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를 진행하여 다음에 합의하였습니다.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낭독하겠습니다. ‘2015년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김관진 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 참가. 쌍방은 접촉에서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협의하였다. 첫째, 남과 북은 남북관계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둘째,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다. 셋째,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넷째, 북측은 준 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초에 갖기로 했다. 여섯째, 남과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북한의 도발을 수습하고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 계기 마련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쌍방이 성실히 이행하고 대화 통해 신뢰 형성해국민 기대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계 만들기를 기대한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완화 노력하겠다고 약속 매우 의미가 있다. 이번 합의 위기 조성하며 북한이 대북확성기 중단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견지한 결과다. 북한은 불안과 위기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왔는데 우리 정부에선 그것이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했을 것이다. 긴장 속에서도 생활의 불편 감수하며 정부를 믿고 협조해준 접경 지역 주민들께 특히 감사드린다. -협상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근본적으로 지뢰 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우리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를 받아내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이 협상이 대단히 길어졌고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관계로 시간 오래 걸렸다. 그러나 재발방지 끈질기게 요청한 이유는 재발방지 안 되면 이런 사례 또 생기고 도발의 악순환 끊을 수 없기에 재발 방지 약속. 반면 북이 목표로 하는 것은 확성기 중단. 우리가 고민한 것은 어떤 조건 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할 것이냐.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을 붙임으로서 여러 함축성 있는 합의를 이뤄냈다고 생각.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극적 합의를 이뤄냈는데, 정상회담도 협의됐나? “그 분야는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닙니다.”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남북관계 발전 방안 다양하게 논의됐다고 했는데 이산가족도 나와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 또 담당하는 부서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사항이라 생각. 그 기본 틀을 이번에 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사진 = 서울신문DB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4일 강행군 남북 협상 극적타결 ‘북한 유감 표명..이례적’ [전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4일 강행군 남북 협상 극적타결 ‘북한 유감 표명..이례적’ [전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4일 강행군 남북 협상 극적타결 ‘북한 유감 표명..이례적’ [전문]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한 유감 표명 남북이 4일간 강행군으로 이어진 고위급 접촉을 통해 북측의 ‘지뢰폭발’ 유감 표명, 남측의 확성기 방송 중단 등 6개 항목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새벽 남북고위급 접촉 타결 이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다음은 김 실장 발표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전문. “먼저, 엄중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협상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사흘 협상 과정에서 난관도 많이 있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를 진행하여 다음에 합의하였습니다.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낭독하겠습니다. ‘2015년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김관진 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비서 참가. 쌍방은 접촉에서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협의하였다. 첫째, 남과 북은 남북관계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둘째,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다. 셋째,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넷째, 북측은 준 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초에 갖기로 했다. 여섯째, 남과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북한의 도발을 수습하고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 계기 마련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쌍방이 성실히 이행하고 대화 통해 신뢰 형성해국민 기대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계 만들기를 기대한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완화 노력하겠다고 약속 매우 의미가 있다. 이번 합의 위기 조성하며 북한이 대북확성기 중단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견지한 결과다. 북한은 불안과 위기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왔는데 우리 정부에선 그것이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했을 것이다. 긴장 속에서도 생활의 불편 감수하며 정부를 믿고 협조해준 접경 지역 주민들께 특히 감사드린다. -협상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근본적으로 지뢰 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우리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를 받아내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이 협상이 대단히 길어졌고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관계로 시간 오래 걸렸다. 그러나 재발방지 끈질기게 요청한 이유는 재발방지 안 되면 이런 사례 또 생기고 도발의 악순환 끊을 수 없기에 재발 방지 약속. 반면 북이 목표로 하는 것은 확성기 중단. 우리가 고민한 것은 어떤 조건 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할 것이냐.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을 붙임으로서 여러 함축성 있는 합의를 이뤄냈다고 생각.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극적 합의를 이뤄냈는데, 정상회담도 협의됐나? “그 분야는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닙니다.”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남북관계 발전 방안 다양하게 논의됐다고 했는데 이산가족도 나와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 또 담당하는 부서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사항이라 생각. 그 기본 틀을 이번에 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한 유감 표명 사진 = 서울신문DB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한 유감 표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광역의원 한 해 조례 제·개정 1건도 안 해서야

    광역의원들이 조례 제·개정을 한 건수가 한 해에 1건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그제 내놓은 ‘광역의회 의정활동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의원 한 사람당 연평균 조례 제·개정 건수는 0.88건에 그쳤다. 2012년 처음 생긴 세종시의회를 빼고 전국 16개 광역의회를 대상으로 2007~2014년 조례 발의 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다. 의원 수가 많은 지역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더 저조했다. 의원 수가 100명이 넘는 대규모 의회인 서울과 경기는 의원 1인당 조례 실적이 각각 0.68건과 0.61건에 불과했다. 의원 수가 30~60명인 중간 규모의 11개 의회인 인천(1.57건), 대구(1.31건), 충북(1.27건)은 그나마 1인당 조례 실적이 상대적으로 나았다. 광주(1.62건)가 전국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반면 강원(0.43건), 경북(0.48건), 경남(0.54건), 전북(0.57건)은 부진했다. 최근 들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광역의원이 1년에 제출하는 조례가 평균 1건도 안 된다면 국민의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의회 사무처에 총무(공보)와 의정(의사)을 담당하는 인력에 비해 입법정책을 담당하는 인력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강화하려면 입법 담당 인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의회사무처 인사권이 광역단체장에게 있고, 지자체 공무원들이 순환 보직으로 의회사무처에 근무하는 것도 문제다. 광역의원들에 대한 전문적인 의정 지원은 물론이고 집행부 견제도 어려운 것으로 드러난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지 올해로 24년이 됐지만 지방의원들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여전히 인색하다. 자질도 떨어지고 일도 열심히 하지 않는 의원들이 수두룩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이런 여론에도 불구하고 광역의원들은 국회의원들처럼 유급 정책보좌관을 적어도 한 명은 둬야 한다며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광역의회도 갈수록 전문화되는 안건을 다루는 만큼 정책전문 인력을 둬서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 줄 필요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에 앞서 광역의원들은 성실한 의정 활동을 펼쳐서 놀고 먹는 게 아니냐는 국민의 불신부터 해소해야 한다.
  • 전직 대통령의 품격, 카터처럼만

    전직 대통령의 품격, 카터처럼만

    “지미 카터를 위해 울지 마세요!”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 강단에 올라선 지미 카터(91) 전 대통령은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피부암이 뇌로 전이된 자신의 병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뒤 아무 일 없는 듯 태연히 45분간의 주일학교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신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견딜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며 성실한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교회는 아내 로절린 등 800명 가까운 사람들로 가득했다. 참석자가 40명 안팎에 불과했던 평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10대 때부터 봉사활동을 했고, 이날 689번째 주일학교 강연을 마쳤다. 강연 주제는 사랑, 인간관계 등으로 다양했다.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마태복음 구절을 낭독했고 1994년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면담한 일을 거론하며 “중재가 모든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다음 주일인 오는 30일에도 강연할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도 강단에 오를 계획이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장담할 수 없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항암 방사능 치료를 받은 후 처음으로 교회 활동에 나선 카터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어 왔다. 미국인들의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정은 정점에 이른 듯 보였다. 주지사를 지낸 조지아주의 최대 일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68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를 위해 울어 달라”고 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우리는 더 많은 카터 같은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미 카터의 용기’란 사설로 이런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신문은 “카터 전 대통령은 침착하고 차분하게 또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모든 일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면서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조차 명예로운 삶을 칭송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P는 그가 57세에 퇴임한 뒤 호화로운 도서관을 짓거나 연설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벌지 않고 시민정신에 기반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세계 곳곳을 돌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대학과 교회 강연 외에 땅콩 농사를 지을 만큼 소박한 삶을 살아 왔다는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전직 대통령의 품격, 카터 처럼만 해라

    전직 대통령의 품격, 카터 처럼만 해라

    “지미 카터를 위해 울지 마세요!”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 강단에 올라선 지미 카터(91) 전 대통령은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피부암이 뇌로 전이된 자신의 병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뒤 아무 일 없는 듯 태연히 45분간의 주일학교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신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견딜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며 성실한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교회는 아내 로절린 등 700여명의 교인으로 가득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10대 때부터 봉사활동을 했고, 이날 689번째 주일학교 강연을 마쳤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항암 방사능 치료를 받은 후 처음으로 교회 활동에 나선 카터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어 왔다. 미국인들의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정은 정점에 이른 듯 보였다. 주지사를 지낸 조지아주의 최대 일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68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를 위해 울어 달라”고 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우리는 더 많은 카터 같은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미 카터의 용기’란 사설로 이런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신문은 “카터 전 대통령은 침착하고 차분하게 또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모든 일을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면서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들조차 명예로운 삶을 칭송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P는 그가 56세에 퇴임 이후 호화로운 도서관을 짓거나 연설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벌지 않고 시민정신에 기반한 활동을 펼쳐 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세계 곳곳을 돌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대학과 교회 강연 외에 땅콩 농사를 지을 만큼 소박한 삶을 살아 왔다는 것이다. “암 치료 과정에서도 ‘조용한 용기’의 모범을 보여 줘 다른 이에게 영감을 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WP는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일문일답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일문일답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일문일답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고위급 회담의 남측 협상단을 이끈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통해 도발행위에 대한 재발방지와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매우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2시쯤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쌍방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갖고 협상한 결과”라며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뒤 김 실장과 취재진들이나눈 일문일답 내용. -협상이 늦어지게 된 이유는 →근본적으로 금번에 발생한 지뢰 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를 받아내고, 또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했다. 그런 과정에서 협상이 대단히 길어졌고,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관계로 시간이 좀 오래 걸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재발 방지를 끈질기게 요청한 이유는 재발 방지가 되지 않으면 이러한 도발 사례가 또 생기고, 국민의 안정과 안보 불안이 되는 도발의 악순환을 끊을 수 없기 때문에 재발 방지약속을 요구했던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남북 간 협의가 있었나 →그 분야는 지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닙니다. -이번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도발 사건 외에 남북 관계 발전 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가 됐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 또 담당하는 부서에서 발전시킬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본틀을 이번에 마련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北 도발행위 재발방지 약속 의미있어”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北 도발행위 재발방지 약속 의미있어”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北 도발행위 재발방지 약속 의미있어” 남북 협상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고위급 회담의 남측 협상단을 이끈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을 통해 도발행위에 대한 재발방지와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매우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2시쯤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쌍방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갖고 협상한 결과”라며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뒤 김 실장과 취재진들이나눈 일문일답 내용. -협상이 늦어지게 된 이유는 →근본적으로 금번에 발생한 지뢰 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를 받아내고, 또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했다. 그런 과정에서 협상이 대단히 길어졌고,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관계로 시간이 좀 오래 걸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재발 방지를 끈질기게 요청한 이유는 재발 방지가 되지 않으면 이러한 도발 사례가 또 생기고, 국민의 안정과 안보 불안이 되는 도발의 악순환을 끊을 수 없기 때문에 재발 방지약속을 요구했던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남북 간 협의가 있었나 →그 분야는 지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닙니다. -이번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도발 사건 외에 남북 관계 발전 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가 됐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 또 담당하는 부서에서 발전시킬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본틀을 이번에 마련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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