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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하도급 대금지급보증제도의 ‘허점’/구자명 대한전문건설협회 상임부회장

    [기고] 하도급 대금지급보증제도의 ‘허점’/구자명 대한전문건설협회 상임부회장

    건설공사에서는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때 원·수급 사업자 간 신의 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원사업자는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를, 수급사업자는 계약이행보증서를 서로에게 교부한다. 수급사업자가 교부받은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는 원사업자의 부도 등으로 하도급 대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보증기관을 통해 안정적으로 하도급 대금을 확보하여 자금난, 연쇄부도 및 부실시공 등을 방지할 수 있다. 과거 종합건설업체 1개사가 부도나면 수백 개 수급사업자의 연쇄 도산과 소속 근로자에게 고통을 준 나쁜 사례를 수많이 경험했듯이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는 수급사업자 및 근로자에게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최근 공정위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대금 체불 문제를 없애겠다는 취지로 하도급 대금 직불제 확대를 추진하면서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대금지급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면 원사업자의 하도급대금지급보증 교부를 면제해 주겠다고 지난 5월 26일 하도급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 이처럼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직접 지급 개선책에 대해 중소 전문건설 업계는 크게 환영해야 할 일이지만, 실제 대금지급 관리 시스템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려를 금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대금지급 관리 시스템은 하도급 대금이 원사업자의 고정 계좌를 거쳐 지급하기 때문에 직접 지급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고, 현행 하도급법, 건설산업기본법 및 계약예규 등에서 발주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직접 지급토록 규정된 직불 개념과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대금지급 관리 시스템상 인출제한 기능이 해제되면 시스템은 모니터링 기능만으로 전락할 것이며, 이용 대상도 체불 우려 업체로 한정될 경우 부실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를 면제해 주는 꼴이 되는 것이다. 특히 원사업자의 고정 계좌에 대한 채권자의 압류·가압류 등 다양한 하도급 대금 미지급 사유 발생 시 수급사업자가 하도급 대금을 확보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이에 공정위가 행정 고시로 적용 예외 규정을 둔다고는 하나 이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으로 사후에 부도·파산, 폐업 및 당좌거래 정지된 업체에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를 발급해 줄 보증기관이 만무한 것이다.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는 원사업자의 부당한 횡포에 말 한마디 못 하는 수급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다. 공정위에서 대금지급 관리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를 면제할 경우 면제 업체가 수백, 수천 개로 늘어나게 돼 하도급대금지급보증제도의 근간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 장기간의 건설 불황으로 건설업의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공정위는 경제적 약자인 수급사업자가 하도급 대금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성실 시공만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만약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 면제로 수급사업자인 중소 전문건설 업체들이 하도급 대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공정위는 하도급대금지급보증제도를 사문화하는 하도급법 시행령 입법 예고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니퍼트·보우덴 다승 1·2위 에반스 15홈런·3할 활약 “‘니느님’(니퍼트)이 ‘보우덴’하사, 우리 ‘에반스’ 만세~.” 최근 두산팬들은 외국인 선수 3인방의 활약을 애국가 가사에 넣어 부를 정도로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35)는 다승 1위(11승)에 평균자책점 1위(3.23)로 절정의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마이클 보우덴(30)은 다승 2위(10승)에 평균자책점 3위(3.34)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지난달 30일에는 KBO리그 통산 13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닉 에반스(30)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4월 말 2군에 내려갔다 온 뒤부터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타율 .309(233타수 72안타), 홈런 15개(전체 9위)로 제 몫을 다해 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선수 덕을 크게 못 봤던 두산과 팬들이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이유다. 두산 관계자들은 외국인 3인방이 펄펄 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빠른 적응력을 꼽고 있다. 반듯한 인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동료들과 융화됐고, KBO리그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이며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산 전력분석팀의 유필선 차장은 “이전 용병들 중에 잘하지 못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자기 고집이 강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에반스나 보우덴은 자기 스타일이 있으면서도 한국 야구에 적응하려고 애를 쓴다”며 “분석을 통해 알려 주는 내용이나 포수의 의견을 빨리 캐치해 낸다”고 설명했다. 3인방의 통역을 담당하는 김용환씨는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선수들끼리 서로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에반스는 이런 부분에서 정말 노력하는 선수다. 보디랭귀지를 써 가며 적극적으로 동료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또 한글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알려 주니 이젠 (뜻은 모르지만) 글을 거의 다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데이터를 살펴봐도 적응을 잘한 선수들이 성적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운영팀의 엄홍 부장은 “두산에서 6년째 뛰고 있는 니퍼트가 처음 KBO리그를 접하는 두 선수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셋이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뽑는 콘셉트를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라고 동료 선수들을 존중하는 인성을 가진 선수’로 잡았다”며 “보우덴과 에반스는 인성도 좋고 한국에서 잘해 보고자 하는 열정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3인방의 성실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서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용환 통역은 “지난 1일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자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는데 니퍼트는 따로 추가 훈련을 했다”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보통 훈련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 그래서 월요일에도 통역 일을 거의 쉬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필선 차장은 “(3인방이)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해서 주변 직원들이 힘들 지경인데 이건 감사한 힘듦”이라며 “예년에는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 잘하면 다른 한 명이 못하곤 했다. 올해는 시즌 끝까지 이렇게만 유지해 준다면 세 선수에게 참 고마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곡성군 공무원 추모 음악회 연다

    퇴근길에 투신 대학생과 부딪쳐 숨진 전남 곡성군 7급 공무원 양대진(39)씨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곡성군은 오는 7일 오후 7시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장미축제와 영화 ‘곡성’ 등을 알리는 홍보담당으로 활동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양씨를 추모하는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양씨의 근면 성실한 공직 가치관을 배우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근기 곡성군수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성금전달과 추념사, 추모시 낭송, 수와진·진시몬·김민교 등의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양씨에 대해 공무상 사망을 인정해 유족보상금 지급 결정을 통보했다. 양씨는 지난 5월 31일 저녁 만삭의 아내와 아들을 만나 집으로 향하다가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한 공무원시험 준비생과 충돌하는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기침체 속 ‘세수 서프라이즈’ 왜

    경기침체 속 ‘세수 서프라이즈’ 왜

    정부가 올해 1~5월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 9000억원이 더 많은 세금을 거둬들였다. 상장 기업에 비유하자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것이다. 국내외 경기 침체로 수출이 부진하고 가계 살림도 빠듯한데 정부만 배가 부른 것이어서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논란은 지난달 28일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정부는 국채 발행 없이 지난해 쓰고 남은 세금(세계잉여금) 1조 2000억원과 올해 예상보다 많이 들어올 세금(약 9조원)으로 추경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도 추경이 가능하다는 의미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국세청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경기가 어려운데 기업과 가계를 마른 수건 쥐어짜듯이 압박해 세수가 초과된 것 아니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초과 세수에 대한 원인을 이렇게 추정하고 있다. 올해 세수를 보수적으로 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걷힐 세금을 잘못 예측해 수입이 모자라는 ‘세수 펑크’를 냈다. 2012년에는 세금 2조 8000억원이 예상보다 덜 걷혔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013년에는 8조 5000억원의 세수 결손을 기록했고, 2014년 결손액은 10조 9000억원으로 더 늘었다. 이 때문에 추경을 통해 부족한 세수를 메우는 세입 추경이 2013년(12조원)과 2015년(5조 4000억원) 두 차례나 편성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3일 “그동안 3%대의 높은 성장률과 지출 예산을 ‘상수’로 놓고 세수 예산을 짜다 보니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면서 “그런 것을 막기 위해 올해는 아예 국세 예산을 보수적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재부는 2014년 국세 예산을 전년도에 걷힌 세금(201조 9000억원)보다 7.3% 많은 216조 5000억원으로 잡았다. 세수 펑크가 발생하자 2015년 세수 예산을 전년 실적보다 5.0% 증가한 215조 7000억원으로 축소했고, 올해는 전년 실적 대비 2.3% 증가에 그친 222조 9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불황의 여파라는 시각도 있다. 부가가치세가 예상보다 많이 걷혔는데 정책 영향과 수출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민간 소비가 3.3% 증가하면서 올해 1~4월 30조원이나 걷혔다. 올해 세수 목표 대비 진도율이 51.6%에 이른다. 수출 감소에 따른 부가세 환급이 적어진 영향도 작용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인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기업이 원·부자재를 수입하며 납부한 부가세는 수출할 때 정부가 되돌려주는데 최근 수출이 줄어들면서 환급액도 동반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조한 비과세·감면 축소 효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세율을 전혀 만지지 않았고 기업 사정이 크게 나아진 것이 없는데 법인세가 늘었다는 것은 사실상의 증세인 비과세·감면 축소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자진 납세’가 세수 확대로 이어졌다는 의견도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경기가 나쁠 때 융자 필요성에 대비해 성실 납세를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은행들이 기업에 대출할 때 과세 실적을 가장 중요하게 따져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 재무팀 관계자도 “세무당국의 직접적인 압력은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도 “차후 탈세나 비자금 연루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웬만하면 성실하게 납세하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기업을 쥐어짰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국세청 세무조사는 최근 수년째 줄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과 개인에 대한 세무조사는 전년보다 30건 줄어든 1만 7003건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를 늘리지 않고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임환수 국세청장도 “세무조사로 추징한 세수는 전체 국세수입의 2~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6월부터 세수가 줄어들어 지금처럼 호조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영자 ‘수십억 횡령’ 추가 적발… 주초 영장

    신동빈 회장 소환은 시간 걸릴 듯… ‘가신 그룹’ 3인방부터 조사 방침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입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자(74·여)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초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신 이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검토 중이다. 신 이사장은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에 입점시켜 주는 대가로 네이처리퍼블릭 등 여러 업체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면세점 입점과 매장 관리를 위해 로비에 나선 업체들은 신 이사장의 아들 장모씨가 소유한 명품 수입·유통업체 B사와 컨설팅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신 이사장 측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이사장 측이 이들 회사로부터 챙긴 ‘뒷돈’은 35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조사를 통해 신 이사장이 가족 앞으로 B사의 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단서도 새로 확보했다. 신 이사장의 세 딸이 2010년까지 B사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배당금이 아닌 급여 명목으로 B사의 돈을 챙겨 간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딸들 앞으로 부당지급된 회삿돈은 처벌 가능한 공소시효 기간 이내 액수만 20억∼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이사장은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일 신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신 이사장은 관련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도 그가 이날 귀국함에 따라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 회장은 총수 일가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간 자산거래 과정에서의 배임 등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신 회장을 소환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서 재벌그룹의 회장을 당장 불러 조사하기는 어렵다”며 수사가 좀더 무르익어야 소환이 가능할 것임을 내비쳤다. 검찰은 신 회장의 ‘가신 그룹’ 3인방으로 알려진 이인원 부회장(69)과 황각규(61)·소진세(66) 사장부터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2007년 운영본부장을 맡아 신 회장을 보좌해 왔으며 전문 경영인으로는 처음으로 롯데 부회장에 오른 인물이다. 황 사장은 1990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경영에 첫발을 내딛을 때 만난 측근으로, 인수·합병(M&A)과 지배구조 개편 등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소 사장은 롯데슈퍼·코리아세븐 대표 등을 지낸 유통 전문경영인으로 그룹의 입 역할을 맡아 왔다. 검찰은 그룹 경영의 ‘브레인’이자 신 회장의 최측근인 이들 3인방에 대한 조사가 수사의 최종 단계로 가는 중요한 관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신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측은 “향후 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박유천, 경찰 조사 출석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

    박유천, 경찰 조사 출석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

    유흥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30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씨는 “우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비극의 22년 재구성] 화학물질·제품 사용 안 하고 일상생활 가능할까

    가습기 살균제 사고는 사회 전반에 걸쳐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가중시키며 ‘케미 포비아’ 현상까지 촉발시켰다.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불안감은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섬유탈취제와 공기청정기 필터, 방향제 등으로까지 확대됐다. 직장인 채모(31·여)씨는 30일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물티슈에 사용됐던 성분이라는 것을 안 뒤부터 길거리에서 사은품이나 판촉 행사용으로 무료로 나눠 주는 물티슈를 받지 않는다”면서 “물티슈를 사용하더라도 입이나 코에 닿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화학물질과 제품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이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면서 불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17일 유해성 논란을 빚은 페브리즈의 성분 자료를 공개하며 “미국과 유럽 제품에 비해 오히려 적은 양이 들어 있고 호흡기에 심각한 위해를 주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아직은 독성실험을 실시하기 전 단계로,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화학물질·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 주는 각종 생활용품에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첨가돼 있지만 사용법과 권장량을 지키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부족과 위험성에 대한 사용자의 낮은 인식이 잘못된 사용과 취급 부주의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이 하루 평균 사용하는 화학제품은 최소 5~6개다. 여성이나 젊은 직장인은 사용 제품이나 사용량이 이보다 많다. 매일 사용하는 치약과 비누, 샴푸 등에도 위해 물질이 함유돼 있다. 치약 등 건강 관리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파라벤은 지속 노출 시 암 발병을 높이고 성미숙증 또는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비누 등에 함유된 트리클로산은 간섬유화와 암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샴푸 성분 중 페녹시에탄올은 중추신경 억제와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탈취제나 방향제 등에 들어 있는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성호르몬 분비 장애를 야기할 수도 있다. 욕실 등에서 사용하는 소독제에는 물질을 부식시키는 수산화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피부 접촉 시 화상, 열창 등의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양지연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상임연구원은 “화학물질의 독성은 노출 기간과 사용량을 따져 평가하는 것이지 독성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다양한 기능 제품에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어 소비자들은 목적에 맞는 제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학생 형·누나들, 고3 수험생 자기소개서 도와주는 ‘멘토’

    대학생 형·누나들, 고3 수험생 자기소개서 도와주는 ‘멘토’

    대학생 형·누나들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대학 수시 입학에 맞춰 고3 수험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을 맡는다. 지양희교육연구소는 수험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주는 ‘1318 멘토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수험생 개개인의 자기소개서 첨삭을 지도할 대학생 멘토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양희교육연구소는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보를 연구해 수험생들에게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전문업체다. 이 연구소는 최근 수시 전문 입시사이트인 씨사이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생부종합전형 맞춤컨텐츠를 공동 개발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작성법도 공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18 멘토 프로젝트는 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휴학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7월 1일부터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멘토 대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책임 컨설턴트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첨삭지도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실전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대학생은 지양희교육연구소에서 지속적으로 멘토 대학생으로 활동할 수 있다. 지양희 연구소장은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지며, 대치동 입시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전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라며 “입시생의 멘토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멘토 교육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양희교육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수시를 대비한 1318 멘토 프로젝트 자기소개서 앱과 함께 입시 솔루션인 ‘1318 멘토 프로젝트 교육정보나눔’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앱은 입시전문가, IT전문가, 앱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전국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활용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여보! 운전면허 기능시험 어려워진대 ㅠㅠ 박 사무관! 9월말부터 김영란법 알지? -.- 며늘아! 65세도 임플란트 건보 된단다 ^.^ 7월 1일부터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비용의 50%만 본인 부담) 연령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9월 28일부터는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과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장내 기능 주행거리가 ‘50m 이상’에서 ‘300m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직각 주차’(T자 코스)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돼 어려워진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정리했다. 부처종합·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복지·건강보험]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 시행 7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반 아동에 대해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다. 맞벌이, 구직, 임신, 다자녀, 조손·한부모, 질병·장애, 저소득층 등 장시간 보육 서비스 이용 사유가 있는 가구의 아동은 ‘종일반’(하루 최장 12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구는 ‘맞춤반’(하루 최장 6시간+긴급보육바우처 월 15시간까지 가능)을 이용해야 한다. ▲노인·임산부 건강보험 보장 확대 7월부터 70세 이상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 틀니(완전·부분)와 임플란트 적용 연령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본인 부담이 비용의 50%로 경감된다. 제왕절개 분만 때 본인 부담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였으나 7월 이후 입원한 환자부터는 5%로 인하된다. 임신·출산 진료에 관한 분만 취약지에 대해서는 현재 50만원인 임신·출산 지원비에 더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경력 단절 주부 국민연금 수급 확대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는 ‘무소득 배우자’가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를 낸 적이 있고, 국민연금 가입자·수급권자의 배우자라면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에 대해 나중에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추후 납부를 하면 국민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울 수 있으며 이를 넘겼더라도 노후에 받게 될 연금 액수를 늘릴 수 있다. ▲국민연금 실업크레디트 제도 시행 8월 1일부터 구직급여 수급자의 연금보험료 75%를 지원하고, 구직급여 수급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실업크레디트 제도가 시행된다. ▲노령·유족연금 수급자 중복 지급률 인상, 장애·유족연금의 수급 기준 개선 노령연금 등과 유족연금의 수급권이 동시에 발생하고, 수급권자가 노령연금 등을 선택하는 경우 유족연금액의 20%를 추가로 받던 것을 30%로 상향 조정한다. 또 연금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했다면 질병·부상의 초진일이나 사망일 당시에 국민연금 가입 중이 아니더라도 장애·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족연금의 수급 연령은 19세 미만에서 25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장애인 시험 편의 제공 확대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채용시험, 또는 국가자격 취득시험에서 장애인 응시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의무화된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의무 대상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교육·청소년·여성]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일부 허용 공교육정상화법이 개정되면서 그동안 금지됐던 방과후학교에서의 선행교육이 일부 허용된다. 전체 고등학교에서는 방학 중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농산어촌 지역과 대통령령으로 정한 도시 저소득층 밀집 중·고등학교에서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학교에서 선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의무교육 대상 미취학 학생 관리 강화 8월부터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행령에 따라 읍·면·동장과 학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2일 이상 미취학하는 초·중학생이 있으면 가정 방문과 보호자의 학교 방문 요청 등을 통해 취학을 독촉해야 한다. 경찰에 협조 요청도 할 수 있다. 아동학대의 경우 보호자 동의 없이 심의를 거쳐 전학이 가능해진다. ▲아이돌보미 결격사유에 아동학대 범죄 추가 9월 3일부터 개정된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 종료 뒤 2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벌금형 확정일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아이돌보미로 일할 수 없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운영 하반기 중에 경력 단절 여성에게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 등을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곳이 경기, 인천, 강원, 청주, 제주에 새로 개설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 온라인·모바일 교육 7월부터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키워 주는 여성인재 아카데미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워킹맘들이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교육 서비스도 개시된다. [공공안전·질서] ▲운전면허시험 강화 하반기 중 운전면허시험의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이 강화된다. 학과시험의 문제은행 문제 수를 730개에서 1000개로 늘리고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 인도 주행 금지 등 개정 법률을 반영한다. 장내기능시험은 주행거리를 현재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늘리고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경사로, 전진(가속), 직각주차 등 5개 평가항목이 추가된다. ▲빈병 환불 거부 신고 보상 시행 소매점에서 빈병 환불을 거부하는 것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이지만 거부하는 곳이 많았다. 7월부터는 관할 지자체 또는 빈용기보증금 상담센터(1522-0082)에 신고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금 대상 제품과 금액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소주, 맥주병 등에 재사용 표시도 의무화된다 ▲주취·정신장애 범죄인 치료명령 제도 시행 중범죄가 아니면 벌금형에 그치고 말았던 주취·정신장애 범죄인에게 형사처벌 외에 치료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가 12월 시행된다. 선고유예나 집행유예 선고 시 치료명령과 보호관찰을 부과해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감독·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동보호명령 확정 시 곧바로 집행감독 7월부터 아동보호 사건 재판에서 아동보호명령이 확정되면 1심 법원이 곧바로 집행감독 사건을 시작해 아동보호명령에 대한 집행 실태를 감독하게 된다. ▲원격영상 증언 제도 시행 9월 30일부터 재판 증인이나 감정인, 감정증인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비디오 등 중계장치를 통해 신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 온라인 서비스 11월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등록 제도와 국제신분관계 등을 안내하는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소’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 개설 7월부터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소방시설 자체 점검 등과 같은 각종 소방 민원을 직접 소방관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국민 소방민원사이트(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사회재난 간접지원 원스톱 서비스 하반기부터 대형 화재나 감염병 등 사회 재난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피해 주민은 한 번의 신고만으로 건강보험료 경감과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1개 항목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승강기 점검 결과 전산 입력 의무화 7월부터 승강기 관리 주체는 매월 자체 점검한 결과를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 의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 승강기 점검자가 결과를 입력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입력하면 업무 정지 처분하도록 해 점검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환경책임보험 제도 시행 7월부터 특정 대기·수질 유해물질배출시설,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사고대비물질 취급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는 기업은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 피해를 본 사람이나 단체는 환경책임보험을 통해 신속하게 배상받을 수 있게 되고, 기업도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배상을 위한 재무적 부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해진다. [공공윤리·조세·금융]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9월 28일부터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 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가 금지된다. 헌법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각급 학교, 학교법인 및 언론사가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을 받게 된다. ▲비위 면직자 취업 제한 확대 공직자가 재직 중 부패 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도 취업 제한 적용을 받는다. 지금까지 당연퇴직, 파면·해임된 경우에만 취업이 제한됐다. ▲국가기술자격증, 한 번만 빌려줘도 자격 취소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한 번이라도 빌려주다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자격증 대여 행위는 전국 고용센터, 관할 주무 부처, 자치단체 및 경찰서에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건당 5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 공직자 대상 청렴 교육 의무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에 따라 9월부터 모든 공공기관 공직자가 청렴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확대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에 가구 및 안경소매업, 전기용품 및 조명장치 소매업, 의료용 기구 소매업, 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 소매업종이 추가된다. 건당 1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금융사 간 계좌 이동 이르면 7월 중 ISA 가입자가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옮기는 제도가 시행된다. 가입 3개월이 지난 ISA 계좌는 계좌 이동 수수료가 면제된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자산 운용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자산 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가 11월부터 직접 투자자문에 응하거나 투자자로부터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식·외환시장 정규 거래시간 30분 연장 8월부터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정규장 거래시간이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되며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거래시간도 조정된다. [공정거래·행정]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 추가 9월 30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권자에 소비자가 추가된다. 집단분쟁조정 제도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으로 분쟁조정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 대한 임시중지명령제 시행 9월 30일부터 온라인 사기 쇼핑몰에서의 소비자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중지명령제가 시행된다. 가짜 제품 판매 등으로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이트 차단 등 전자상거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 중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광고·판촉비 집행 내역 의무 통보 9월 30일부터 가맹본부는 자신이 시행한 광고·판촉 행사의 집행 내역을 매 사업연도가 끝난 뒤 3개월 내 가맹점 사업자에게 통보해 가맹점주가 집행 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자 확대 7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대상을 국민의 경우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추고 외국인의 경우 17세 이상 모든 등록 외국인으로 확대한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 변경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시행 시기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된다. ▲공동주택관리법 8월 시행 공동주택관리법이 8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관리 분쟁에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가 신설되고, 상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기구도 설치된다. ▲정부 민원포털에서 여권 정보 추가 제공 하반기부터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에서 여권번호 정보를 여권 만료일, 여권 영문 성명 등의 정보에 더해 추가 제공한다. ▲정부3.0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 확대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사망자의 재산을 확인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제공 항목에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3종이 추가된다. ▲무인도 정보시스템 대국민 서비스 개시 12월 전국 2600여개 무인도서의 생태 환경, 위치, 면적, 관리 유형 등 상세 정보를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아이핀 추가 인증 수단 다양화 하반기부터 아이핀 추가 인증을 할 때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2차 패스워드 외에 스마트폰 앱 지문 인식 등 새 방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아이핀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으로 정해 이 기간이 넘으면 자동 폐기되도록 해 불법 거래·도용 위험을 줄였다.
  •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스틸컷 첫 공개 “국보급 비주얼” 심쿵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스틸컷 첫 공개 “국보급 비주얼” 심쿵

    ‘구르미 그린 달빛’이 보유커플 박보검 김유정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국민 대세남 박보검과 믿고 보는 사극 요정 김유정의 남녀주인공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청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본격적인 촬영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벌써 ‘구름시’(첫 방송 날짜인 8월15일을 가져온 8시15분을 의미)라는 신조어가 생성될 정도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오늘(29일) 보유 커플의 비주얼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의 박보검은 곤룡포로 완성된 꽃비주얼을 자랑했고, 김유정은 치마 대신 내관복을 입었음에도 ‘예쁨’이 묻어난다. 무엇보다도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눈빛은 완벽하게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 김유정의 국보급 비주얼보다 더 기대되는 건 바로 이들 커플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다. 방송가 안팎에서 ‘착한 남자’로 유명한 박보검은 첫 사극 도전작에서 츤데레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유정은 첫 남장 여자 캐릭터를 만났다. 여자의 몸으로 덜컥 내시 시험에 합격, 궁 밖에서 악연으로 만났던 화초서생 이영과 재회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이달 초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여름 사극 촬영 현장은 힘든 것으로 유명하지만, 두 남녀주인공의 ‘성실함’과 청춘의 기운은 촬영장을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두 배우의 케미가 왕세자와 내시 커플의 궁중 로맨스라는 신선한 설정과 스토리와 만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 ‘연애의 발견’의 김성윤 PD가 또 한 번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력으로 새로운 사극 로맨스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로 오는 8월1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요 에세이] 공무원 기를 살려야 나라가 바로 선다/김근수 전 여신금융협회장·행시 23회

    [수요 에세이] 공무원 기를 살려야 나라가 바로 선다/김근수 전 여신금융협회장·행시 23회

    언젠가부터 공직에 근무하는 후배들을 만나면 답답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왠지 모르게 풀이 죽어 있고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공직에 근무하는 ‘장점’이었던 연금수령 수준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고 퇴직 이후 민간 기업으로의 취업이 제한되는 데다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는 이중생활로 심신의 고달픔이 크고 국민들로부터 느끼는 공직에 대한 시선도 싸늘하기 때문이 아닌가 짐작된다. 중앙부처 공무원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사무총장, 최근 금융협회장까지 35년간의 직장생활을 얼마 전에 마친 필자로서는 우리 세대까지는 적당한 존중과 대접, 퇴직 이후 재취업과 보상 등 그나마 좋은 시절에 공직생활을 했다는 서글픈 자괴감이 든다. 그동안 산업화, 민주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우리 사회가 다원화되고 민간 부문이 엄청나게 발전함으로써 공직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고 공직의 영향력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러나 소수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태로 인한 특정 사건이 터질 때마다 언론이나 정치권 등에서 공직자 전체를 싸잡아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단으로 비난하고 공직사회 전체를 규율하는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오죽하면 우리 아이들도 아빠가 공무원으로서 누렸던 혜택과 자부심보다는 공직자이었기에 겪었던 제약과 불이익이 컸다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을까. 특히 재작년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자는 부도덕하고 무능한 집단의 표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른바 ‘신관피아법’에 따라 공직자 출신은 3년간 유관 민간 부문으로의 취업이 제한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밥 먹고 사람 만나는 통상적인 활동조차도 더욱 제약을 받게 되었다. 물론 이와 같이 공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고 공무원을 규제하는 조치들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공무원들이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독 공직사회에 있어서만 소수자의 잘못으로 비롯된 문제로 인해 공직자 전체 집단이 욕을 먹고 매도당할 때에는 참담한 심정이다. 대다수의 성실한 공무원들은 지금도 밤늦게까지 에어컨도 작동되지 않는 사무실에서 겨드랑이에 땀이 차는지도 모르는 채 묵묵히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공무원들이 자신들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민간보다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억울해할 수만은 없다. 공직의 속성상 공무원이 결정하는 행정행위의 영향력과 파급력은 워낙 크고 넓어서 무엇보다도 엄정하고 공정함을 준거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은 공무원 각자가 올바른 생각을 가져야 그들의 행정행위가 공정하고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 사회가 공무원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과 질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때로는 공직에 대한 응원과 지원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공자는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신뢰가 없으면 국가가 바로 설 수 없다”고 했다. 국가가 발전하려면 공직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응원이 필요하며 또한 공무원들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부단 없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주역에서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라고 하였다. “궁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면 통하게 되고, 통하면 오래 간다”는 뜻이다. 무슨 일이든 막다른 골목에 처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변화하면 어려움이 해결된다는 말이다. 지금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공무원들이 스스로 변해야 할 때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공직이 존중받고 공무원이 인정받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흙수저’ 명재씨 꿈★은 이뤄진다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흙수저’ 명재씨 꿈★은 이뤄진다

    산골 촌놈서 與안방마님으로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박명재(68) 의원은 사무관 시절부터 출근할 때마다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현 정부서울청사) 19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감. 그는 이곳에 있던 국무회의장의 문고리를 잡고 “성실히 근무할 테니 이 회의장에 꼭 앉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박 의원은 마침내 2006년 행정자치부 장관에 오름. 부잣집 아들 같은 유복한 외모를 지닌 그는 사실 누구보다 갖은 고생 끝에 ‘성공 스토리’를 일궈낸 대표적인 ‘흙수저’. 그는 경북 포항의 한 산골마을에서 5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 중학교까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혈혈단신으로 상경해 독학 끝에 1975년 행정고시 16회 수석 합격. 학비를 스스로 벌어 다니느라 입학한 야간 고등학교 재학 시절 만난 ‘절친’ 소설가 이문열씨가 인정하는 ‘문학 소년’. 연세대 행정학과 재학 당시 지금은 학교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독수리상 비문을 직접 짓기도. 차의과대학 총장을 거쳐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무소속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심. 하지만 2013년 10·30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재도전해 국회 입성.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금배지를 단지 3년도 채 안 된 지난 26일 집권여당의 ‘3역’ 중 하나이자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까지 거머쥠. 그는 “의지와 희망을 갖고 끝까지 도전하면 기회는 열린다”며 자신을 ‘성공한 사람’이 아닌 ‘성취해 나가는 사람’으로 자평.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野사퇴 요구에 박승춘 “국민 생각은 다를 것”

    野사퇴 요구에 박승춘 “국민 생각은 다를 것”

    교문위선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방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했다 하면 야당의 표적이 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28일에도 어김없이 야당 의원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받았다. 박 처장은 특유의 ‘철벽 방어력’으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넘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野) 3당은 지난 23일 국회 과반인 의원 166명의 서명으로 ‘국가보훈처장(박승춘) 해임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 출석해 “저는 주어진 소임과 직책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제 업무 때문에 사퇴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해임 결의 대상이 아니다. (해임 촉구 결의안은) 국회의 결정에 맡기는 것이고, 저는 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따름”이라면서 “국회가 해임 결의안을 냈지만 국민의 생각은 국회와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예상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쟁점이 됐다. 노웅래 더민주 의원은 “역사교육 정상화라면, 지금 학교교육은 비정상이란 얘기냐, 내실화 정도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교과서 문제는 정치 논리가 아닌 교육 논리로 풀어야 한다”면서 “편향된 사관과 서술을 학문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집필진 명단 비공개 방침에 대해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국정교과서라면 이름이 공개돼도 자신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공개 시 집필진의 신상과 집필 환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용희 사무총장은 이날 안전행정위 업무보고에서 “현재 ‘만 19세 이상’인 투표 참여연령을 다시 검토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선거 연령을 낮추는 것에 대해 입장 표명을 꺼려 온 중앙선관위 측이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다만 김 총장은 “정당 간 입장이 다른 것으로 안다”며 사견임을 전제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는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 기간 연장 여부를 놓고 야당과 정부 간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날씨 등의 이유로 선체 인양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했고, 해양수산부 측은 세월호특별법에 따른 특조위 활동 기간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30일까지 1년 6개월임을 거듭 강조했다. 보건복지위는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상정을 이유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회의는 3시간 만에 파행됐다. 일각에선 새누리당이 7월 시행을 앞둔 맞춤형 보육 제도와 관련한 야당의 반발 목소리가 분출할 것을 예상하고 의도적으로 회의를 파행시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민의당 리베이트 파문] 檢 ‘리베이트 3인’ 대질 검토… 黨 전반 수사 확대될지 촉각

    검찰이 2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구속하면서 국민의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구속된 왕 사무부총장과 김수민 의원 및 박선숙 의원의 대질 심문 가능성도 열려 있어 수사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28일 왕 사무부총장과 김 의원, 박 의원 간의 대질 심문 여부에 대해 “필요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보비 리베이트 조성 경위를 둘러싸고 이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 심문을 통해서라도 실체를 가리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왕 사무부총장의 지시로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비컴과 세미콜론으로부터 홍보비를 대납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왕 사무부총장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왕 사무부총장은 이날 오전 1시쯤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되기 전 취재진에게 “나중에 재판 과정에서 다 말씀드리겠다. 구속됐으니 재판 과정이 빨라질 것이고, 좀더 빨리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장 심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법 조미옥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피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왕 사무부총장의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선거 공보물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업체 세미클론에 광고계약과 관련한 리베이트 2억 1620만원을 요구해 이를 국민의당 홍보 태스크포스(TF)에 지급하게 한 것이다. 리베이트로 TF에 지급된 돈까지 국민의당이 사용한 선거비용인 것처럼 속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3억원가량의 허위 보전청구를 해 1억여원을 받아낸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검찰은 총선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박 의원이 왕 사무부총장의 범행을 몰랐을 리가 없다고 보고 27일 오전 박 의원을 소환해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왕 사무부총장 역시 검찰 조사에서 “돈 문제는 박 의원에게 모두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조사를 받은 박 의원은 28일 오전 2시 45분쯤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검찰은 리베이트 수수와 당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박 의원과 김 의원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연소득 5억 넘는 개인사업자, 법인전환해 절세 가능

    연소득 5억 넘는 개인사업자, 법인전환해 절세 가능

    개인사업자를 법인사업자로 전환할 경우 각종 절세혜택이 다양해지면서 ‘합법 절세’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사업주들이 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법인전환 개인 사업자도 성실신고확인제 대상자로 적용되는 방침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절세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회사를 법인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절세가 가능해진 이유에서다. 일정 수입을 올리는 대상자가 세금신고를 하기 전 세무사에게 신고내용을 확인받도록 한 성실신고확인제는 지난 2012년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고의적인 탈세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연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는 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를 내기 전 신고내용과 증빙서류를 세무대리인에게 검증받아야 한다. 지난 2014년부터 성실신고확인제의 기준 수입금이 더 낮게 책정됨에 따라 개인사업자 부담은 가중됐다. 소득금액이 5억원 이상인 부동산임대업·전문직사업자·기타 개인서비스업자와 10억원 이상인 조업·숙박음식점업·건설업·운수업 종사자, 20억원이 넘는 농림어업·광업·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 종사자는 모두 성실신고확인제 대상에 포함된다. 또 신고를 불성실하게 할 경우 페널티가 부여된다.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산출세액의 5%가 가산세로 부과되고, 확정신고액을 실제 수입금액에 비해 낮게 신고했다가 적발되면 3년 동안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반면 법인은 개인사업자보다 수입이 많아도 과세당국의 간섭을 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라 법인은 성실신고확인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절세 측면에서도 법인이 유리하다. 법인과 개인사업자가 똑같이 연 3억을 번다고 해도 개인사업자는 약 1.5배 많은 소득세를 낸다. 법인사업자가 연소득 1억씩 3명으로 분할해 6030만원을 낼 때, 개인사업자는 오롯이 9460만원을 물어야 한다. 같은 조건이라면 개인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4대 보험료는 법인의 2배가 넘는다. 비즈니스마이트 개인사업자 법인전환센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는 법인으로 전환하는 편이 낫다”면서도 “법인 전환 방법은 현물출자, 세감면 포괄양수도, 일반사업 양수도, 기업통합 등 다양한 만큼 전문 지식이 없는 채로 섣불리 전환했다가는 되레 세금을 떠안게 된다. 장단점과 비용을 분석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 17시간 조사···혐의에 ‘묵묵부답’

    檢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 17시간 조사···혐의에 ‘묵묵부답’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1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28일 오전 2시 45분쯤 청사를 나선 박 의원은 지친 표정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이날 왕주현 같은 당 사무부총장이 구속된 데 대해서는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 소명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검은색 승용차에 올라탔다. 박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면서 “기대하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사실관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를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로 왕 부총장, 김수민 같은 당 비례대표의원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왕 부총장은 홍보업체 브랜드호텔 관계자를 중심으로 꾸려진 국민의당 선거 홍보 태스크포스(TF)에 대가를 지급하려고 선거 공보물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을 맡은 세미콜론에 광고계약과 관련한 리베이트 총 2억 1620여만원을 요구, TF에 이를 지급하게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28일 구속됐다.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전까지 브랜드호텔 대표였으며 TF에도 참여한 김 의원은 지난 23일 소환 조사에서 국민의당이 아닌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은 것은 왕 부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이었던 박 의원이 왕 부총장의 범행을 몰랐을 리 없다고 보는 검찰은 박 의원이 이를 지시했거나 보고를 받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총장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며 향후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추가 사법처리 대상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검찰은 이날 조사결과를 토대로 박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 의원 17시간 조사…지시여부 추궁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박선숙 의원이 2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1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8일 오전 2시 45분께 청사를 나선 박 의원은 지친 표정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이날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구속된 데 대해서는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 소명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검은색 승용차에 올라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면서 “기대하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사실관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를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로 왕 부총장, 김수민 의원과 함께 중앙선과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왕 부총장은 홍보업체 브랜드호텔 관계자를 중심으로 꾸려진 국민의당 선거 홍보 TF에 대가를 지급하려고 선거 공보물 인쇄업체 비컴과 TV광고 대행을 맡은 세미콜론에 광고계약과 관련한 리베이트 총 2억1천620여만원을 요구, TF에 이를 지급하게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이날 구속됐다.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전까지 브랜드호텔 대표였으며 TF에도 참여한 김 의원은 23일 소환 조사에서 국민의당이 아닌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은 것은 왕 부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바로 다음날 왕 부총장에 대한 영장을 전격 청구했다.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이었던 박 의원이 왕 부총장의 범행을 몰랐을 리 없다고 보는 검찰은 박 의원이 이를 지시했거나 보고를 받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9일 사건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화된 이번 수사는 이날 핵심 관계자 두 명이 각각 검찰과 법원에 출석하고 왕 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사건 성격이 당직자 개인의 일탈인지,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날지 여부가 이날 박 의원 조사 등 결과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왕 부총장이 구속됨에 따라 검찰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며 향후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추가 사법처리 대상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검찰은 이날 조사결과를 토대로 박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대우조선 비리’ 남상태 새벽 긴급체포

    ‘대우조선 비리’ 남상태 새벽 긴급체포

    이명박 前 대통령 부인과 친분 연임 로비도 수사 대상 오를 듯 고재호 前 사장도 조만간 소환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8일 새벽 긴급체포됐다. 지난 8일 본사 압수수색으로 대우조선 비리 수사가 본격화된 지 20일 만이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 방향이 정관계 비호세력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조만간 남 전 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7일 남 전 사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된 범죄 혐의나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체포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 앞에 선 남 전 사장은 측근 회사 일감 몰아주기, 회계 부정 개입, 연임 로비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남 전 사장은 2006년 대우조선 대표이사에 취임해 2009년 한 차례 연임을 거쳐 2012년까지 6년간 최고경영자 자리를 지켰다. 검찰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대학 동창 정모(65·구속)씨와 최측근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를 지낸 이창하(60)씨 등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정씨가 대주주로 있는 부산국제물류(BIDC)에 대우조선의 운송계약 커미션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120억원에 이르는 이득을 몰아주고, 차명으로 BIDC 지분을 사들여 배당금 명목으로 수억원대 사익(私益)을 챙긴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또 다른 핵심 인물인 고재호(61·2012~2015년 재직) 전 사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의 경영 비리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산업은행 등 대우조선 경영 비리 관련 외부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외부감사인 안진회계법인의 묵인·방조·개입 없이는 수조원의 회계 사기가 이뤄질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인 것이다. 이와 관련, 홍기택(64) 전 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우조선에 대한 4조 2000억원 추가 지원은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남 전 사장이 연임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상납 로비를 했는지 등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2월 연임 성공 당시 남 전 사장이 이 전 대통령의 처남과 부인 김윤옥씨 등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증폭된 바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기업 지원 미공개… ‘윤리’ 눈감은 학계

    검찰이 지난 24일 옥시 측으로부터 연구용역 의뢰를 받고 살균제 제품의 유해성을 축소, 은폐한 의혹을 받은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유모(61) 교수를 배임수재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연구자 윤리를 제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혐의를 받은 서울대 수의학과 조모(57) 교수가 증거 위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8월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자 옥시는 두 교수에게 발표 내용을 반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당시 유 교수는 옥시 직원 집에서 창문을 열어 놓은 채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된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흡입 독성실험을 하는 등 옥시 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실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금도 연구진이 공공의 이익에 반해 의도적으로 기업에 유리한 연구결과를 내놓아도 제재를 받기는커녕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조차 밝혀 내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학계, 대학, 기관 등이 자체적으로 금전적 이해상충(FCOI) 규정을 마련해 일정 금액 이상의 연구비는 지원받은 사실을 논문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으면 논문에 기업 지원 여부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7일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만든 자료라면 돈을 받고 만든 자료인지 밝히는 것과 그렇지 않고 숨긴 다음 객관적인 자료인 양 발표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윤리적으로 어느 정도를 밝혀야 하는지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檢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부총장 구속…박선숙 조사

    檢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부총장 구속…박선숙 조사

    朴 “죄송”… 리베이트 의혹엔 침묵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의 핵심인물인 박선숙 의원이 2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날 법원은 같은 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서부지법 조미옥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왕 부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왕 부총장은 앞서 오전 10시 1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왕 부총장은 선거비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로 보전 청구한 사실을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정문이 아닌 옆문을 통해 청사로 들어갔다. 또 이날 오전 10시쯤 연회색 줄무늬 정장과 흰 블라우스 차림에 검은색 가방을 들고 서울서부지검에 나온 박 의원은 취재진에게 “기대하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걱정을 끼쳤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리베이트 의혹을 인정하는지, 이와 관련해 당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23일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브랜드호텔이 당이 아닌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왕 부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날 바로 왕 부총장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부지검 관계자는 “브랜드호텔이 홍보업무 대가로 받은 자금이 국민의당으로 흘러갔는지와 별개로 선거홍보 관련업무에 대한 대가를 당이 아닌 다른 업체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브랜드호텔로 건너간 금액은 국민의당 선거공보지 인쇄업체였던 비컴으로부터 1억 1000만원, TV광고 대행업체 세미클론으로부터 1억 600만원 등 모두 2억 1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왕 부총장이 실제 선거자금으로 사용되지 않은 리베이트 금액을 포함해 약 3억원을 선관위에 보전 청구한 행위가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왕 부총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사기 등 모두 4가지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왕 부총장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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