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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법원 “주 정부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 결정” 판결에 들썩

    미국 대법원 “주 정부가 스포츠 도박 합법화 결정” 판결에 들썩

    미국 연방 대법원이 네바다와 델라웨어, 몬태나, 오레곤을 제외한 주들에서 금지됐던 스포츠 도박을 사실상 전면 허용했다. 대법원은 15일(한국시간) 뉴저지주가 카지노와 경마 내기를 허용하려고 추진한 법안이 연방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뉴저지주 법원의 판결이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대법원 판사들은 표결을 통해 6-3으로 주 정부 차원에서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판단하도록 했다. 사무엘 알리토 대법관은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할지는 중요한 정책적 선택을 요구하지만 선택은 우리 몫이 아니다”고 설명한 뒤 “의회가 직접 통제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주 정부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1992년 제정된 연방법인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 보호법(PASPA)’을 좇아 네바다 등을 제외한 다른 주들에서는 금지됐는데 이제 주 정부가 독자적으로 도박을 허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동부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는 카지노 경기가 침체하자 스포츠 도박으로 만회를 꾀했는데 이번 판결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게임협회는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되면 한 해 260억 달러(약 27조 8070억원)의 경제효과와 15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여러 주에서도 부족한 재정을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저지 외에도 펜실베이니아,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가 이미 합법화 법안을 가결했다. 네바다주는 지난해 스포츠도박 베팅액이 48억 달러(약 5조 1000억원)라고 발표했다. 판타지 스포츠회사인 드래프트킹의 제이슨 로빈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해외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한 미국의 불법 스포츠 도박이 1500억 달러(약 160조원)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되면 승부 조작 등의 부작용도 따를 수 있으나 관심이 늘고 시청자가 증가해 스포츠 시장이 넓어지는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미국프로농구(NBA)를 비롯해 상당수 메이저 종목 단체들이 일단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도 스포츠의 순수성이 훼손된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리그와 엇갈리게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는 “팀의 가치가 적어도 곱절은 늘 것이며 농구를 보는 재미가 다시 생길 것”이라고 반겼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도 “리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적절한 보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익은 확실히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댄 스필레인 NBA 부사장은 “부정행위 감시 등 성실성을 위한 서비스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 베팅액의 1%는 리그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MLB 선수 노조는 “선수 안전은 물론 지적 재산권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연히 도박회사들은 1% 배당 주장에 반대한다. 네바다주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스포츠 도박 업자들의 이익률은 5.3%였다. 업체들은 “리그에서 1%를 떼면 수익의 20%가 줄어든다. 마진이 줄면 결과적으로 베팅을 하는 고객들의 수익률도 떨어진다. 이는 배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불법 도박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PGA 투어가 가장 반기는 쪽이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베팅의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투어는 이미 대법원 판결을 내다보고 선수를 비롯해 가족이나 친지, 대회 관계자, 투어 관계자 등의 스포츠 베팅을 금지했다. 한편 대법원 판결 덕에 미국의 도박업체뿐만 아니라 영국 업체까지 덩달아 주가가 급등했다. 패디파워 베트페어 주가는 10.5% 뛰었고, 888 홀딩스는 14%, 윌리엄힐은 9.4%, GVC 홀딩스는 6% 올랐다. 미국에서는 처칠 다운스가 5.73% 뛴 반면, 네바다주에서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는 윈리조트는 새 경쟁자가 쏟아질 것을 우려해 2% 하락했다. 하지만 마켓츠 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닐 윌슨은 윈리조트가 가장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어 재빨리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뉴저지 사업본부가 곧바로 며칠 안에 베팅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돼 있다고 분석했다. 패디파워 베트페어 역시 TVG를 통해 미국 사업 부서를 갖고 있어 뉴저지주에 온라인 카지노와 경마 베팅 사업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구체화되는 북·미 비핵화와 경제보상 청사진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과 미국이 지금 서로에게 보내는 손짓은 어느 때보다 부드럽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우리 우방인 한국과 같은 수준의 번영을 달성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물론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다는 것을 잊지는 않았다. 그 ‘올바른 길’이란 말할 것도 없이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비핵화다. 그렇다 해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경제의 ‘회생’을 넘어 ‘번영’을 이야기한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북한이 오는 23~25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면서 외국 취재진에게 공개하겠다고 나선 것도 다르지 않은 맥락이라고 본다. 북한과 미국의 우호적 분위기는 정상회담이 최소한의 성공을 거두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통의 상황 인식에 근거한다. 나아가 회담 석상에 앉지는 않지만, 또 하나의 회담 주체일 수밖에 없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중재에 나서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의 수준과 북한이 염두에 두고 있는 비핵화의 수준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북한의 속셈에 의구심을 표시하는 일각의 분위기도 이해 못할 바 아니다. 그럴수록 회담에 나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적이 ‘북한의 비핵화’라면 우리가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은 현실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의 번영’이란 경제적 지원을 전제로 한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을 만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대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의 공개 폐쇄 방침도 그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경제적 지원과 비핵화를 맞바꾸는 북·미의 ‘빅딜’ 협상은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됐는지도 모른다. 사실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게 하고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서게 하려면 대규모 경제적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단계적 보상만 챙기고 실제 비핵화는 미루는 북한의 이른바 살라미 전술만 걱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만큼 ‘통 큰 경제적 지원’이란 북한의 비핵화에 접근하는 방식의 근본적 전환이라고 보고 싶다. 북한은 주민과 국가 경제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물론 번영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조건은 당연히 성실한 비핵화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는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러시아 같은 주변국도 책임감을 갖고 나서야 한다. 그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 정착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길이기도 하다. 우리가 누구보다 주체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북한 경제에 활력을 북돋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와 기자재 충당에 우리 정부와 기업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북한 경제의 회생·번영을 주도하면서 동시에 우리 경제 또한 다시 뛰게 할 수 있다.
  • [6·12 북미 정상회담] 北, 핵고도화 사실상 포기… 김정은·트럼프 비핵화 의지 강해

    북한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고 발표하면서 북한의 2008년 6월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사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냉각탑 폭파는 북핵 ‘불능화’의 상징이었지만 이후 북한이 다시 핵개발에 나서면서 ‘폭파쇼에 불과했다’는 오명이 붙었다. 전문가들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핵고도화를 멈추겠다는 실질적 비핵화 조치이기 때문에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 ‘3가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 주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남북 간 시간 통일에 이어 남북 정상회담 때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즉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통해 더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뜻이다. 이곳은 북한 내 유일한 핵실험장이다. 따라서 핵물질을 생산하고 추출해 핵탄두를 만든다고 해도 더이상 그 위력을 실험할 수 없다. 반면 영변 핵시설 5㎿ 원자로의 냉각탑은 당시 용도 폐기 직전의 시설이었다. 또 원자로는 그대로 두고 냉각탑만 폭파했기 때문에 인근 강물을 끌어다가 냉각 기능을 대체할 수 있었다. 냉각탑은 한두 달 안에 다시 만들 수 있는 부수적 시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무기 완성을 선언한 상황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의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건재한 갱도가 2개 더 있다”고 반박했다. 북한이 원자탄과 증폭핵분열탄만 성공했을 뿐 마지막 단계인 수소탄은 개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핵을 고도화하는 최선의 방법(핵실험)을 포기했다는 데 실질적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냉각탑을 폭파한 2008년에는 남북이 적대적이었다는 점도 다르다. 북한이 6월 27일 냉각탑을 폭파했지만 10여일 후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군이 발사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은 또 8월 14일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연기에 따른 반발로 영변 핵시설 조치 중단을 선언했다. 이명박 정부와 김정일 정권의 갈등이 커졌고, 이듬해 4월 북한은 탄도미사일 ‘은하 2호’를 발사하면서 핵·미사일 개발에 다시 매진했다. 반면 현재는 남북 정상회담 등 관계 진전을 추동력으로 북·미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6자회담과 같이 상향식 구도가 아니라 정상들이 먼저 합의한 뒤 실무적 협의를 하는 하향식이어서 속도도 빠르다. 특히 북·미 간 비핵화 로드맵의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다. 다만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하려면 북한이 초청한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5개국 기자단 이외에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철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특히 미 전문가들이 직접 보고 싶을 것이고, 사실상 사찰의 첫 무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8년에는 6자회담국 기자단이 참관했으나 이번에는 영국이 포함되고 일본을 배제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나의 아저씨’ 사람 연기로 인생 캐릭터 쓴 이선균-이지은 그리고..

    ‘나의 아저씨’ 사람 연기로 인생 캐릭터 쓴 이선균-이지은 그리고..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나의 아저씨’ 배우들이 저마다 그려낸 사람 내음 가득한 연기가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위로받으며 세상을 견뎌내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는 캐릭터들을 리얼하게 살아 움직이게 만든 배우들이 있다. 각자의 이유로 힘겨운 삶을 버텨낸 사람들, 아무것이든 아무것도 아니든,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을 연기한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그리고 고두심, 이지아, 정영주, 오나라 등이다. 이선균과 이지은은 세대와 성별 등 사회가 규정하는 프레임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오롯이 마주 선 성실한 무기징역수 동훈과 경직된 인간 지안의 변화를 완벽히 연기했다. 세상의 기준에서 그럭저럭 성공한 중년 남성과 오늘 하루를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사회초년생이라는 접점 없는 인물이 서로를 통해 위로받는 순간, 시청자들은 손녀가장 지안의 진짜 얼굴을 알아본 동훈의 “착하다”는 말에 울었고, 무너져가는 동훈에게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 말해준 지안에 위로받았다. 연기파 배우 박호산과 송새벽은 삼형제의 귀여운 맏형 상훈과 까칠하지만 의리 있는 막내 기훈을 맛깔나게 연기해 역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마흔을 훌쩍 넘기고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노모의 집에 얹혀사는 망가진 사람들이지만, 결코 불행하지 않은 중년 아저씨들을 사실적이지만 따뜻한 온도를 머금은 연기로 그려내며 상훈과 기훈이라는 캐릭터가 마치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는 친근한 이웃처럼 다가가게 했다. 또한, 후계동의 곳곳을 채워준 멋진 여배우들이 있었다. 먼저 아저씨 삼형제의 노모 요순을 연기한 고두심은 등장하는 매 순간마다 짧지만, 무게감 있는 연기로 국민 어머니라는 찬사를 받았다. 누구보다 후계동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 동훈과 결혼을 했지만 오랜 시간 후계동의 경계에서 외로워했던 여자 윤희로 분한 이지아. 남편을 사랑하지만 결속이 강한 가족 공동체의 울타리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던 여자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남은 2회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희와 달리 후계동에서 나고 자란 정영주와 오나라는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먼저 삼형제의 맏형 상훈의 아내 애련을 연기한 정영주는 중년의 나이에 능력 없고, 돈도 없는데 마음만 좋은 남편과 별거까지 했지만, 청소 일을 하는 남편이 안쓰럽고, 시어머니와 가족에게는 여전한 애정을 숨기지 못하는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후계동의 따뜻한 쉼터 ‘정희네’의 안주인 정희를 연기한 오나라는 화려하고 독특한 겉모습 안에 숨겨졌던 안타까운 사연을 오랜 시간 천천히 내리는 가랑비처럼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시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처럼 어느 하나를 손에 꼽기보다는 모두가 각각 한 명의 ‘사람’이 되어 따뜻한 동네 후계동을 마치 내 이웃처럼 그려낸 ‘나의 아저씨’ 배우들. 이들이 만들어낸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시 정보] ‘5분 스피치’ 꼬리물기 질문… 거짓말은 딱 세번 만에 들켜요

    [공시 정보] ‘5분 스피치’ 꼬리물기 질문… 거짓말은 딱 세번 만에 들켜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8년 국가직 9급 공채 마지막 관문인 면접이 치러진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4953명, 접수인원은 20만 2978명이다. 지난 7일 발표된 필기합격자는 모두 6874명으로 면접 예상 경쟁률은 1.39대1이다. 지난해 선발예정인원은 4910명, 접수인원은 22만 8368명이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873명으로 최종합격자(4994명)의 1.38배수였다. 최근 4년간 면접 경쟁률을 살펴보면 10명 중 2~3명은 면접에서 떨어진다. 면접 준비시간이 한 달 넘게 확보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난 7일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됐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3주 남짓이다. 지방직 9급 공채에 응시한 수험생이라면 오는 19일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어 더욱 초조할 수 있다.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9급 공채 면접 관련 정보를 담았다.자기기술서는 유형별로 구성 연습 9급 면접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20분의 자기기술서 작성시간이 주어진다. 자기기술서는 일괄 작성해 면접관들에게 전달된다. 지난해 9급 공채 자기기술서 1번 지문은 ‘자기가 지원하는 부처나 부서(관심 있는 정책도 가능)는 무엇이고, 직무 관련해서 자신이 노력했던 경험이나 능력 함양을 위해 노력 했던 경험(교내외 등 모든 활동)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시오(교과 활동, 평소 노력해 왔던 것, 자기계발한 것 등)’로 모든 직렬에 공통 적용됐다. 자기기술서 문항은 매번 바뀐다. 올해도 모든 직렬 공통질문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무작정 많은 기술서를 써보기보다는 찬반선택형, 대안제시형 등 문제를 유형화해서 그에 알맞은 답안을 어떻게 구성할지 연습해 보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해 검찰직과 마약직은 자기기술서 2번 질문으로 형법 및 형사소송법 관련 내용이 나왔다. 개별 질문에서도 각 직렬의 전공 관련 질문이 주로 나왔다. 가령 마약수사식에서는 마약 종류, 마약수사의 특수성 외에 형법과 형사소송법 전공지식을 묻는 식이다. 직무능력 검증 질문에 대비해 이론서만 읽기보다는 지원 부처 홈페이지를 살펴보거나 직렬 관련 시사 이슈를 숙지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해당 부처에서 주력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본인만의 시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5분 스피치는 ‘나만의 경험’ 사례로 다음으로 5분 스피치가 있다. 스피치에 앞서 주제 검토시간이 10분 주어진다. 스피치 주제는 직렬과 연관된 것 가운데 정책, 시사이슈에 관한 것이 주로 출제된다. 질문이 무엇이든 ‘본인만의 경험’을 사례로 들어 자신이 갖고 있는 공직 가치와 인성이 드러나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별면접은 30분 내외다. 지난해 인사혁신처는 면접시험 응시요령으로 ‘응시 관련 교과목 수강(전문도서 자기학습 등 포함), 각종 활동 등 해당 분야의 직무수행능력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해 평소 준비한 노력과 경험 등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직렬과 관련해 공부한 내용과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묻는다는 말이다. 최근 면접이 강화됨에 따라 서로 관계없는 질문들이 이어지기보다 응시자의 답안에 따라 꼬리물기식으로 연달아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추세다. 인사처 관계자는 “단순 사실관계를 따져 묻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수험생 답안에 따라 다음 질문이 던져지게 된다”면서 “자신의 경험이 아닌 꾸며낸 것이라면 3번째 질문쯤에선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올 수 없도록 질문지가 구성돼 있어 매번 신중하게 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솔직하되 참신한 답변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다. 2차례 9급 공채 면접시험에 면접관으로 참여한 중앙부처 한 서기관은 “개별면접에서 직무수행능력이나 공직가치, 인성 등을 파악하는 질문을 던지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답변을 내놓는 것이 정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명 가운데 8~9명은 학교과제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말하는데 이때 본인만의 참신한 해석, 전달력 등이 없으면 면접관 입장에선 똑같은 패턴의 대답을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져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해외교환학생이나 인턴 활동처럼 특별한 경험이 아니더라도 본인 나름대로 차별화된 답안을 내놓으면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개별면접 직렬별 ‘공직 가치’ 표현을 개별면접에서는 공직가치 관련 질문에 대한 준비도 돼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애국심이라는 가치에 집중됐었다면 지난해부터는 특정 직렬에서 필요한 공직가치는 무엇인가, 공직가치 중 무엇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등을 묻는 질문이 보편화됐다. 국민 행복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 등을 점검한다고 보면 쉽다. 공직가치와 관련해 빈출되는 질문들은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 중 어느 것이 우선인가’, ‘규정에도 없는 사항을 요구하는 민원인에게 어떻게 응대할 수 있는가’, ‘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등이다. 시사성이 있는 질문에도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대표적 사회 이슈였던 4차 산업혁명, 저출산 문제, 다문화사회 같은 질문들이 대부분의 수험생에게 제시됐다. 그 외 응시 동기 또한 빈번히 제시되는 질문이다. 3단계 중 우수·미흡은 최대 10~20%만 9급은 면접관 2~3명이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관은 보통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다. 어떤 질문을 하는지, 평가기준은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사안은 비공개다. 다만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 규정한 5개 평정요소별(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로 평가한다. 최종합격자 결정 기준은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나눠진다. 우수의 경우 필기시험 점수에 관계없이 합격하며 미흡은 필기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보통은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해 선발예정인원 내에서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합격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규정에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우수와 미흡은 전체 인원의 최대 10~20%만 주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美 핵 협정 탈퇴 불만? IAEA 사찰 최고책임자 돌연 사퇴

    美 핵 협정 탈퇴 불만? IAEA 사찰 최고책임자 돌연 사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 탈퇴를 공식 선언한 지 나흘 만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 최고 책임자인 테로 바리오란타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돌연 사퇴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 최고의 핵 비확산 전문가인 리처드 존슨도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선언 이후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IAEA는 이날 바리오란타 차장이 사임했으며 과거 이란 핵사찰의 책임자였던 이탈리아 전문가 마시모 아파로가 잠정적으로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IAEA는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바리오란타 차장의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바리오란타 차장이 2013년 10월부터 이란의 핵 합의 이행 감시 업무를 해 온 데다 사임 시기가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결정 직후여서 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사퇴를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IAEA는 이란이 지금까지 성실하게 핵 합의를 이행해 왔고 IAEA가 매우 세밀하게 모니터링해 왔다고 이를 반박해 왔다.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선언 후 그만둔 존슨도 최근 이란 핵 합의 유지를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란 핵 합의 부조정관 대행을 지낸 존슨은 사임 전 동료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란 핵 합의에 대해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는 데 분명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법원, 여경 성희롱하고 불륜 맺은 파출소장 징계는 정당

    여경을 성희롱하고 불륜을 맺은 파출소장 징계는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1부(부장 하현국)는 이모 경감이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청구를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경감은 전남 모 지역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면서 2016년 7월 파출소 여경(29)에게 ‘예쁘다’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 같은 해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파출소의 다른 여성 경찰관(26)과 불건전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이 경감은 이같은 비위 사실로 감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않는 등 조사를 거부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해 8월 공무원으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이 경감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 이 경감은 “성희롱 했다는 징계 사유는 인정되지 않았고, 경찰공무원으로서 성실히 근무했다”며 징계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실추했다”며 “근무 중임에도 불건전한 이성 교제를 위해 직무를 태만히 하는 등 비위행위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 기강 확립과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 등 공익이 이 사건 처분으로 원고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다음도 첫 화면에 뉴스 대신 ‘AI추천 콘텐츠’

    추천 탭 신설…사용자 반응 본 뒤 확대 네이버처럼 두 번째 화면에 AI편집 뉴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빼기로 한 데 이어 국내 2위 포털 다음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빼기로 했다. 3분기(7~9월) 중에 하겠다는 네이버와 달리 다음은 이미 ‘행동’에 들어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전날 오후 모바일 첫 화면에 ‘추천’ 탭을 신설했다. 첫 화면 상단에 나오는 여러 개의 탭 가운데 가장 앞자리다. ‘뉴스’ 탭은 두 번째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측은 “기존 사용자를 고려해 아직은 다음에 접속하면 첫 화면이 뉴스 탭으로 뜨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을 본 뒤 추천 탭을 기본값으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설정하면 지금도 첫 화면에 추천 탭이 나오게 할 수 있다. 추천 탭이 첫 화면이 되면 지금 같은 ‘5꼭지 뉴스’는 안 나온다. 뉴스 화면으로 옮겨가야 볼 수 있다. 대신 추천 탭 화면에서는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가 나온다. 카페·블로그·커뮤니티·동영상 등도 볼 수 있다. 뉴스는 사람이 직접 편집하는 게 아니라 카카오의 AI 기술인 ‘카카오아이(i)’의 추천 엔진을 전면 적용했다.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이력을 학습해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고 내용을 자체 분석해 유사한 콘텐츠를 찾아 제안하는 식이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9일 발표한 모바일 첫 화면 개편안과 비슷하다. 네이버는 3분기 중에 모바일 첫 화면에서 자체 편집하는 뉴스 섹션을 없애고, 두 번째 화면(첫 화면을 옆으로 밀면 나오는 화면)에 ‘뉴스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의 ‘불성실 발언’ 논란도 일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전날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네이버처럼) 뉴스 편집 정책과 관련해 개편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말을 한 바로 당일 다음의 화면 개편이 이뤄졌다. 카카오 측은 “뉴스 편집 정책엔 변한 것이 없다”면서 “첫 화면 개편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왔던 것으로 네이버를 중심으로 일어난 논란과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한금융도 임원자녀 채용비리…남녀 7:3 차별채용도

    신한금융도 임원자녀 채용비리…남녀 7:3 차별채용도

    연령 제한 없다더니 33세 이상 자동탈락서류부터 남녀 비율 7:3 정해놓고 뽑아 신한금융그룹이 고위 임원 자녀를 특혜 채용하고, 연령과 성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채용공고를 내고서 만 33세 이상 지원자를 자동으로 거르고 여성 채용규모를 30%로 제한하는 등 채용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확인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2일부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발견했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이었다. 이중 임직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 관련 건은 13건이었다. 최초 의혹이 제기된 36명 중 6명을 찾아냈고 검사 과정에서 7명을 새로 발견했다. 금감원은 검사 대상자의 채용 서류 대부분이 폐기돼 전산 서버와 채용 담당 직원들의 PC를 복구해 검사했으나 확인 범위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직 금융지주 최고경영진 관련인이나 지방 언론사 주주의 자녀, 전직 고위관료의 조카 등으로 표기된 지원자들이 연령초과 등 사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기준에 미달하거나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됐다. 이들은 정치인이나 금감원 직원, 공사 임원 등을 통해 추천됐다. 임직원 자녀의 경우 학점저조 등 이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기준에 미달하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금감원은 전직 고위관료의 채용 민원 창구가 된 금감원 직원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에선 신한금융 임원의 자녀가 서류전형 탈락 상황에서 통과했고 임원 면접(총 6명) 때 면접위원 2명으로부터 “태도가 좀 이상함”, “발표력 어수선” 등 평가를 받고도 최종합격했다. 신한생명에선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가 서류심사 시 전공점수를 배점(8점 만점)보다 높은 점수(10점)를 부여받아 최종 합격했다. 신한은행은 연령 차별을 명시하지 않아놓고 연령에 배점 차등을 두거나 일정 연령 이상을 탈락시켰다. 일례로 2013년 상반기 서류전형에서 남자 연령을 기준으로 1985년 12월 이전 출생자는 1점, 86년생은 2점, 87년생 3점, 88년생 4점, 89년 이후 출생자는 5점을 배점했다. 신한카드는 2017년 직원 채용 과정에서 채용공고문에 연령제한이 없다고 해놓고 33세 이상(병역필 기준) 지원자를 서류심사에서 자동 탈락 처리했다. 신한카드는 서류전형 단계부터 남녀 채용비율을 7:3으로 정하고 이후 면접전형 및 최종 선발 시에도 이 비율이 유지되도록 관리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감원은 특혜채용 정황 및 연령·성별 차별 등 법률위반 소지에 대하여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검찰에 이첩하고 향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조사 결과를 검찰로 넘어간다고 하니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2018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수상

    김제리 서울시의원 2018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1)은 지난 5월 10일 제7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유권자시민행동이 선정한「2018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유권자의 권리증진과 감시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유권자시민행동, 직능경제인단체,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한국시민사회연합 등 290여 단체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선거공약의 이행정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제리 의원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는데, 지난 4년간 서울시의원으로서 제9대 서울시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및 교통위원회 위원을 거치면서 서울시 환경개선은 물론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재차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제리 의원은 지난 3월 지방의회 의정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전국 시군구 광역 및 기초의원 중 탁월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의원에서 수여하는 ‘제7회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 대상’ 수상 이후 연이은 수상으로 이어져 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김제리 의원은 “2014년에 이어 2018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서울시를 비롯한 용산구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여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성실히 활동하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세청 홍보대사 김혜수·하정우

    국세청 홍보대사 김혜수·하정우

    배우 김혜수와 하정우가 국세청 홍보대사로 1년간 성실납세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국세청은 10일 김혜수와 하정우를 올해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제52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국세청은 “두 사람은 성실납세뿐 아니라 자신의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해야 할 일을 잘하는 기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국세청의 이미지와 어울려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이날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당연한 걸 한 건데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임무에 성실히 임해 작지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앞으로도 계속 모범적으로 열심히 납세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제36회 교정대상] 성실상 - 권순병 울산구치소 교위

    [제36회 교정대상] 성실상 - 권순병 울산구치소 교위

    1992년 임용돼 26년 가까이 보안·민원·총무과 등에서 근무하며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정사고를 예방했다. 2012년 5월 울산지검에서 조사 도중 도주한 수용자를 발견해 체포하는 데 기여했으며 2007년에는 면밀한 민원인 차입물품 검사로 담배 등 부정물품을 적발했다. 2008년에는 친절하고 성실한 자세로 민원업무를 처리해 친절직원 그린카드를 3회 받았다. 2016년 921건의 수용자 상담을 실시해 수용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고 엄중관리 대상자에 대한 집중 상담과 고충 해소로 안정된 수용관리에 기여했다. 2009년 송무 업무 담당자로서 수사기관과 적극적 업무 협의를 통해 여러 소송에서 승소율을 높였다. 행복 풀뿌리 텃밭 동호회를 창설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직원 화합에도 노력했다.
  • 제36회 교정대상 노달영 교위

    제36회 교정대상 노달영 교위

    서울신문사는 한국방송공사(KBS), 법무부와 함께 제36회 교정대상 대상 수상자로 노달영(51) 목포교도소 교위를 선정했다.또 면려상에 손창수(51) 부산교도소 교위, 성실상에 권순병(50) 울산구치소 교위, 창의상에 강창원(50)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위, 수범상에 백종석(54) 공주교도소 교위, 교화상에 김요한(49) 수원구치소 교위를 각각 선정하는 등 교정공무원 및 민간 교정위원 17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다른 수상자들에겐 5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양승동 KBS 사장, 수상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

    우리 반에서 항상 꼴찌를 하는 녀석, 아버지는 중국집을 하셨고 당시에 부자나 탄다는 그랜저를 몰고 학교에 오기도 했다. 비싼 과외를 시켜도 성적은 꼴찌, 집중력과 이해력이 낮았고 항상 웃는 얼굴에 선한 티가 흐르는 녀석이었다. 또 한 녀석은 우리 반에서 오른 손목 아래가 없는 녀석, 부모님이 정육점을 하시다 어릴 때 정육점에서 사고로 손목을 잃은 녀석은 아이들에게 그것이 무기였다. 그리고 중국집하는 꼴찌 녀석의 옷이나 비싼 문구류 등을 빌려가고선 주지 않아 담임이었던 내게 발각이 되고 그 녀석은 징계, 근신을 받게 되었다. 그때 빼앗긴 녀석 아버지에게 참 어렵게 정말 진심을 담아 오해하지 않도록 말씀드렸다. 아이가 공부 쪽으로는 재능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 과외시키는 돈은 적금이나 더 넣어서 가게 차리는 데 보태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착하고 성실하니 가게를 해도 신뢰를 받을 거라고 굉장히 조심스레 말씀을 드렸는데 받아들이셨다. 그 녀석은 아버지가 하시던 중국집을 물려 받았을까? 다른 가게를 차렸을까? 가끔씩 궁금해진다. 오래 전 일이다. 요즘 같으면 속으로 천번 만번을 되뇌어도 겉으로 그런 조언을 하지 않는다. 못하는 세상이다. 아이가 지각이거나 무단 조퇴인 경우 집으로 전화를 하면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자신의 아이를 감싸기에 급급하고, 담배를 소지했다가 들켜서 징계를 받은 다음 날 교무실로 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부모도 있었다. 고등학생인 아들 성적이 낮다고 아버지가 골프채로 때리기도 하고, 집에서 엄마가 성적으로 너무 아이를 윽박질러 집에서 쌓인 화를 학교에 와서 친구와 사소한 마찰 뒤 유리창을 깨기도 하고 급우를 때리기도 하며 터뜨리는 아이들이 더러 있다. 무슨 과목 성적이 낮다고 엄마가 담임을 찾아 상담하고, 조퇴하겠다는 말도 엄마가 대신 전화를 하기도 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다소 소심하고 조용하니 교내외 캠프 활동으로 적응력, 사회성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하니 모기 떼가 무서워서 못 시키고 엄마인 자신과 안 놀아줄까봐 못 보내겠다는 너무나 황당한 답변을 들은 적도 있다. 어머니는 어머니 친구랑 놀아야죠. 얘는 또래들과 활동을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라고 마무리짓고 말았지만. 이렇듯 세상은 너무 바뀌었다. 교육열 높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오직 좋은 대학교에 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엄마들, 옆집 아이랑 비교하며 아이의 미래를 위해 네가 다 잘되라고 하는 거야라며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을 열 몇 개나 돌리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가? 엄마도 행복하지 않고 아이도 행복하지 않다. 서울 강남 같이 도시마다 부모의 수준이 높은 곳으로는 교사가 근무하기 힘든 학교로 소문이 나 있다. 학교에 대한 부모의 간섭이 심하기 때문이다. 학교는 무엇을 가르치는 곳인가? 교실에는 교사와 학생 간 예의가 있어야 하고, 급우 간에는 서로 도우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우정이 있어야 하며, 자신들이 지내는 교실 환경을 깨끗이 청소하는 책임감 등을 배우는 곳이다. 단지 지식만 익히는 곳이 아니다. 체육대회 때는 혼자 빈 교실에서 수능 대비 문제집의 문제를 더 푸는 곳이 아니라 우리 반 친구들을 응원할 줄 알고 격려할 줄 알아야 한다. 힘 센 몇몇이 약하거나 장애를 입은 아이를 놀리고 괴롭히는 것을 본다면 못 본 체 침묵, 방관할 것이 아니라 제지하고 약자에 대한 괴롭힘에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세월호 사건 후 1주기, 교내 추모음악제가 열렸다.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는 소수 학생의 부정적 반응도 있었다. 같은 또래의 죽음에 추모할 줄 아는 것도, 슬픔을 나눌 줄 아는 것도 교육이 아닐까?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학교에서 배운다. 단지 성적 석차를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그래서 학교의 교사는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매일 물을 주는 콩나물이 어느 새 성큼 자라있듯이 매일 칭찬하고 꾸짖고 응원하는 교사의 잔소리에 아이들은 어느 새 1년 뒤엔 체격과 지식 뿐 아니라 마음도 자랐음을 보게 된다. 그 때의 기쁨과 보람은 그 어떤 돈으로도 살 수 없다. 대기업의 연봉에 비해 공무원 교사의 수입이 적어도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없이는 이 나라의 교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기 어렵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손에서 잘 떼지 않고 책읽기를 워낙 좋아해서, 친척들로부터 ‘책을 저렇게 좋아하니 다음에 선생하면 되겠네,’ 그런 말을 무수히 많이 듣고 자연히 교사로 진로를 잡고 24세 때 교사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학생들과 동료교사들과 함께 지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었다. 교직 생활에서 부당한 관리자의 횡포, 몰상식한 학부모의 행동, 동료교사로 뜻이 안 맞아 때로 스트레스받고 분노했던 일 따위는 모두 바람결에 날려 버리고 추억의 서랍에는 기쁨, 열정, 사랑, 그리움 등만 담아 둘 것이다. 8살 때부터 학교를 다녔고 대학 졸업 후 약 30년간 교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1년 전보다 성장한 순간을 발견했을 때, 내적으로 더욱 여물고 깊어졌음을 발견했을 때 교사의 기쁨은 헤아릴 수 없다. 시화그리기, 시낭송테이프만들기 같은 활동을 거쳐 요즘은 고전소설UCC만들기, 독서PPT대회 같은 활동을 하고 시상하기도 한다.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다며 소극적이거나, 조별 활동이 싫다며 툴툴거리던 아이들이 결과물을 급우들 앞에 시연할 때면 이런 활동이 얼마나 값진 경험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부모님께 직접 편지를 쓰고 답장을 받아오라는 활동 후 부모님들의 편지를 읽어줄 때 눈시울이 뜨거워진 적도 많았고 부모님도 이런 숙제가 정말 고맙다고 끝을 맺기도 한다. 수많은 직업 들이 모두 가치있겠지만, 죽기 전 내 인생을 돌아본다면 아이들을 가르치며 행복했던 날들, 반짝이는 눈망울과 미소들을 생각하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성장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감을 것 같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들. 상사가 욕설과 폭언 고성 등을 그렇게 퍼붓는 수준이라면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냈을 것이다. 교장이 내게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녹을 받으며 국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날들. 모든 선택, 결정의 기준은 교장의 업적이 아니라 학부모에게 보여주기가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이다. 학생들과 함께 한 시절. 내 청춘은 지나갔으나 황혼녘 하늘 또한 아름다울지니 교단에서 백묵 든 시절이 내 생애 빛나고 소중했음을 항상 생각하고, 학교에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길을 가르치고 배운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 모두를 향한 위로...종영 앞둔 ‘나의 아저씨’ 막바지 관전 포인트

    모두를 향한 위로...종영 앞둔 ‘나의 아저씨’ 막바지 관전 포인트

    시청자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이제 막바지에 들어선 ‘나의 아저씨’는 상무 선출을 코앞에 둔 동훈(이선균 분)의 거취와 점점 삶의 온기를 점점 머금어가는 지안(이지은 분)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남은 4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후반부 관전 포인트 넷을 짚어봤다. #1. 성실한 무기징역수 이선균, 상무 될 수 있을까? 만년 부장이었던 동훈이 드디어 상무 선출을 향한 마지막 고비만을 앞두고 있다. 도준영(김영민 분) 대표 라인이 ‘불건전한 사내관계’라는 오명까지 퍼뜨리며 동훈을 끌어내리려 했지만, 인사위원회 앞에 선 지안의 고백이 모든 것을 뒤집었다. 갑작스레 인사위원회에 불려가 “박동훈 부장님은 파견직이라고, 부하직원이라고 함부로 하지 않았다. 보잘것없는 인간 이지안도 괜찮은 사람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는 지안의 진솔한 고백은 인사위원회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도 울렸다. 이로 인해 동료 직원의 인터뷰도 무사히 마치고, 이제 마지막 고비만을 앞둔 동훈. 영업을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정치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기에 “저는 임원직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었던 그가 과연 모두의 바람대로 상무가 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 경직된 인간 이지은, 이름처럼 살 수 있을까? 손녀가장인 지안은 할머니 봉애(손숙 분)를 봉양하고 엄마가 남긴 빚을 갚느라 어린 시절부터 과중한 책임만을 어깨에 짊어지고 살았다. 하지만 차갑고 건조했던 세상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오롯이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해 준 동훈을 만나 지안은 변화했다. 이제는 조금 서툴지만 웃고 우는 법을 배웠고, 늦은 밤 퇴근길을 바래다준 후계동 어른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건넬 수 있게 된 지안. 支(이를 지) 安(편안할 안), 편안함에 이른다는 뜻을 지닌 이름만큼은 아니지만, 경직된 인간으로 묘사됐던 처음과 달라진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한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지안은 남은 4회의 이야기 속에서 “이름처럼 살아”라던 동훈의 말처럼 편안해질 수 있을까. #3. 반세기를 산 중년 박호산, 기똥찬 순간 만들까? 늦은 저녁, 형제들과 함께 기울이는 술 한 잔만으로도 “행복해!”라고 외쳤던 유쾌한 맏형 상훈은 지난 12회, “인간이 반세기 동안 아무것도 안 했어”라고 자신의 지난 인생을 평했다. 자조적으로 들렸던 그의 말에는 열심히 살아왔지만, 직장을 잃은 후 별거 상태로 건물 청소를 하는 현재의 삶에 대한 회한이 담겨있었다. 그래서일까. 상훈은 “기억에 남는 기똥찬 순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런 순간을 만들어 넣으면 인생의 헛헛함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일 터. 어쩌면 남몰래 장판 아래 오만 원짜리 지폐들을 차곡차곡 모아온 것도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죽어라 뭘 하긴 한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게 없어”라는 대사로 수많은 중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상훈이 만들어갈 기똥찬 순간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4. 송새벽과 권나라, 조금 이상한 연애의 향방은? 떠오르던 신예 감독과 연기 못하는 주연 배우로 만났지만 인생의 정점에서 함께 내리막으로 떨어져 버린 관계였던 기훈(송새벽 분)과 유라(권나라 분)가 바야흐로 연애를 시작했다. 망가진 모습으로 재회한 후 아슬아슬한 남녀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이 까칠한 자존심을 내려놓은 기훈의 고백으로 급진전을 맞은 것. 또 이들은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면서도 “결혼은 힘들 것”이라는 유라와 “나도 그 정도 양심은 있어”라는 웃픈 대화를 나눠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커플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조금 이상하고, 매우 현실적이며, ‘기승전결 없어’ 더 매력적인 이 커플의 연애, 그 끝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종영까지 단 4회 방송을 남겨둔 ‘나의 아저씨’는 이날(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금감원 “삼성證, 일감 몰아주기”… 삼성과 충돌 심화

    금감원 “삼성證, 일감 몰아주기”… 삼성과 충돌 심화

    “전산시스템 삼성SDS 수의계약 입고 오류 검증·거부장치도 없어 주식 임의 매도 직원 21명 檢 고발” 영업정지 등 징계 가능성 거론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그룹 계열사 삼성SDS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지목했다. 또 잘못 배당된 주식을 임의로 매도주문한 삼성증권 직원 22명 중 21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징계를 예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으로 불거진 금감원과 삼성 간 충돌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금감원은 8일 삼성증권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산시스템 계약 문제를 사고 원인의 하나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전산시스템 위탁계약의 72%(2514억원)를 삼성 SDS와 체결했는데, 이 중 수의계약 비중이 91%에 달한다는 것이다. 삼성SDS에 일감 몰아주기를 해 시스템 관리가 부실했다는 게 금감원의 결론이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삼성SDS와 체결한 수의계약 98건 모두 단일 견적서만으로 계약이 체결됐고, 수의계약 사유도 명시되지 않았다”면서 “계열사 부당 지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 사항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대기업집단의 경제력 남용을 억제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일감 몰아주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 신고가 접수되면 삼성증권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또 주식을 매도한 16명은 물론 팔려 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5명까지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주식을 매도한 이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분할 매도주문하거나 추가 매도를 했고(13명), 주문 및 계약 체결을 다른 계좌로 대체하거나 시장가로 주문해(3명)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주식을 팔지 못한 이들에 대해서도 매도주문 수량이 많아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단 1주만 매도주문을 냈다가 곧바로 취소한 1명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삼성증권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도 여럿 발견됐다. 현금 배당과 주식 배당이 같은 모니터 화면에서 처리돼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특히 조합장 계좌에서 출금·출고를 완료한 뒤 조합원 계좌로 입금·입고하는 게 원칙인데, 삼성증권은 순서가 반대로 돼 있었다. 조합원에 먼저 입금된 뒤 조합장 계좌에서 출금된 것이다. 또 발행 주식 총수 8900만주의 30배가 넘는 28억 1300만주가 입고됐음에도 시스템상 오류 검증이나 입력 거부 장치가 없었다. 지난해 1월 주요 전산시스템 교체를 추진하면서도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에 대해선 오류 검증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 사내 방송시설이나 비상연락망조차 구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사실을 직원들에게 신속히 알리지 못했다. 금감원은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를 열어 삼성증권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최대한 엄정하게 제재하겠다고 예고했다. 영업정지나 구성훈 대표이사 등에 대한 징계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감원은 또 9일부터 한 달간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점검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SDS와의 수의계약은 공정거래법을 준수한 사안인 만큼 공정위 조사가 나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청와대, 인사 검증할 때 ‘미투·해외출장’ 묻는다

    청와대, 인사 검증할 때 ‘미투·해외출장’ 묻는다

    잇달아 인사검증 논란에 직면했던 청와대가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해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나 행동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사전질문서를 보완한다.청와대는 8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차관급 이상 직위의 공직후보자 254인 중 인사검증에서 낙마한 사례 6건을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주요 낙마 사유는 △과거 사생활과 관련한 문제 △음주운전 △연구윤리 위반 사건 연루 △비상장주식 내부정보 거래 의혹 △종교·역사관 관련 논란 △정치후원금의 위법적 사용 등이었다. 이들 사안 관련 인사검증에 한계가 있었던 경우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검증 항목에서 제외돼 있었거나 직위 수준별로 검증항목에 차이가 있었던 경우, 사전질문서에 관련 사안을 묻는 질문항목이 없었거나 관련 질문에 대해 후보자가 충실하게 답변하지 않은 경우 등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에 청와대는 미투 항목 외에도 비상장 주식의 구체적인 매입경위, 사외이사로 재직한 회사에서 논란이 될 만한 의사결정에 참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질문서를 보완하기로 했다. 특히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을 갔다는 논란 등으로 중도 사퇴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례를 반영, 선출직 공무원의 정치후원금 사용과 해외출장 관련 문항을 추가하고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그 사유를 상세히 기술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권익위에서 공직자의 부당지원 해외출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토 후 구체적 기준을 확정해 사전질문서에 관련 문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는 인사 검증 과정에서 공직 후보자의 성실한 답변과 소명을 독려한다. 이를 위해 허위로 답변하거나 관련 사실을 숨긴 경우 향후 공직 임용에서 배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허위 답변이 명백한 경우 그 내용 또한 공개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고지하기로 했다. 검증과정에서 허위 소명 등이 밝혀진 경우에는 이를 검증결과에 포함시키고, 과거 검증시 허위로 답변했던 경우에도 타 직위로의 검증시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 정보를 사용하지 않기에 병역과 세금, 부동산 등 공적 자료 확인에 제약이 있지만 앞으로도 국정원 정보는 사용하지 않는 대신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민정수석실 소임의 중요한 일부인 인사검증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면서 검증업무에 더욱 철저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기출소’ 정호성, 박근혜 특활비 재판 증언 거부 “가장 깨끗한 분”

    ‘만기출소’ 정호성, 박근혜 특활비 재판 증언 거부 “가장 깨끗한 분”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49)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만기출소한 지 4일 만에 박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지만 증언을 일체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의 심리로 8일 열린 재판에 출석한 정 전 비서관은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고, (수사 및 재판) 기록 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검찰과 변호인 측의 신문에 모두 증언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들이 “증인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힐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거듭 촉구했지만 정 전 비서관은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다만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증인(정 전 비서관)도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 모른다고 수사기관에서 진술했는데, 당사자인 피고인(박 전 대통령)도 실체적 진실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변호인이 “검찰의 공소사실에 비춰보면 특활비의 용처가 너무 궁색하고 초라해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증인이 아는 피고인이 기 치료나 운동치료, 의상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국정원장들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려고 뇌물을 수수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가만히 생각한 뒤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짧게 말했다.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 등과 증언을 거부하기로 모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며 발끈하기도 했다. 검찰도 “지금 변호인들의 질문은 증인이 오랫동안 모셔왔던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을 근거로 해서 대통령께서 물으시는 거라고 보면 된다”면서 “검찰은 더 이상 신문하지 않을 테니 변호인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고 사회적인 의무로 보인다”며 재차 정 전 비서관을 설득했지만 그는 끝내 증언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이번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저도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라고 입을 연 뒤 “사실 박근혜 대통령 만큼 제가 아는 깨끗한 분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주도적으로 (뇌물을 달라는) 말을 했을까 하는 변호인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생각한다고 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 제가 사전에 2억원을 받아서 올려드리는 상황에 대해서 알고 계셨냐? 당연히 모르셨죠”라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제 기록에 사실대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팩트와 관련해선 사실 더 드릴 말씀이 정말 없다”며 증언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저의 심경과 관련해선 말씀드릴 게 많다”며 “대통령님을 너무나···그 분이 평생 사신 것과 너무나 다르게 비춰지고 있어서 안타깝고 참 그렇다”며 말을 마쳤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돼 복역하다가 지난 4일 만기 출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8만여 명 배후수요, 한강조망, 복층형 등 프리미엄 단지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8만여 명 배후수요, 한강조망, 복층형 등 프리미엄 단지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정부의 잇따른 규제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망이 불투명할 때에는 불황에도 강한 요소들을 찾으면 안정적인 투자를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브랜드 효과’다. 특히 오피스텔은 브랜드의 중요성이 크다. 오피스텔은 향후 입주 이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실률이 극명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아파트보다 브랜드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도 하나의 상품처럼 브랜드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건설사가 짓는 오피스텔은 사업의 안정성은 물론 브랜드 신뢰도에 따른 미래 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중소 건설사와 달리 대형건설사는 아파트나 주상복합 단지 시공 경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파트에 적용했던 특화 평면이나 조경시설 등을 오피스텔에 적용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다. 준공 이후에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입주자관리에도 성실하게 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내에서도 임차인 선호도가 높고, 시세도 주도 역할을 한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2017년에 분양한 하남 미사강변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 2011실 분양에 총 9만1771건이 접수돼 평균 45.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 브랜드 중에서도 오피스텔 선두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미사강변 오벨리스크’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도 몇 안되는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때문에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분양을 기다려온 오피스텔 투자자들도 많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설명이다. 특히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알짜 입지를 자랑하며, 상품까지 뛰어나 올해 분양하는 수익형 부동산 중 유망 단지로 꼽힌다. 우선 오피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한강 조망과 개발호재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다. 한강, 예봉산, 하남종합운동장 등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 조망권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9년 6월)이 개통 될 예정이고, 9호선 미사역 또한 계획되어 있어 앞으로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하남 미사지구 내 43만여㎡가 넘는 자족기능확보시설 내 지식산업센터 등 수많은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동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 배후업무단지 수요도 8만 여명에 달한다. 또한 전용 4,382 여㎡에 달하는 초대형 스파 및 앵커테넌트 입점 예정으로 불꺼지지 않는 상가, 안정적인 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하며 5월 10일에 오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진침대 “라돈 검출 침대 매트리스 신속하게 리콜 실시”

    대진침대 “라돈 검출 침대 매트리스 신속하게 리콜 실시”

    ‘라돈’이 검출된 침대를 판매한 대진침대가 해당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 라돈은 실생활에서 노출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폐암 유발 1급 물질로 알려졌다. 대진침대는 7일 홈페이지(www.daijinbed.co.kr)를 통해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소비자 심려를 다소나마 덜기 위해 문제가 된 매트리스를 신속하게 리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8일 오전 9시부터 리콜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급의 매트리스로 생산일정에 따라 교환해주고 제품 리콜은 일시에 많은 물량을 조치해야 하는 관계로 자체 수립하는 계획에 따라 이른 시일 안에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일로 많은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에 처했으나 소비자 질책을 달게 받겠으며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진침대 측은 소비자로부터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 등을 통해 칠보석 음이온 소재를 전량 폐기했으나 매트리스 소재로 쓰인 것이 칠보석이 아니라 희토류이며 여기에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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