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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회 교정대상 이운안 교정위원

    제39회 교정대상 이운안 교정위원

    서울신문사는 한국방송공사(KBS), 법무부와 함께 제39회 교정대상 대상 수상자로 현직 국제뉴스 경기북부국장인 이운안(68)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을 26일 선정했다. 민간 교정위원이 대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또 근정상에 왕현주(56) 전주교도소 교감, 성실상에 김승택(56) 광주교도소 교감, 창의상에 문성권(52) 서울구치소 교감, 수범상에 김종우(55) 진주교도소 교감, 교화상에 정윤희(54) 청주여자교도소 전문경력관 나군, 장려상에 인치견(55) 인천구치소 교감을 각각 선정하는 등 교정공무원 및 교정 참여 인사 18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다른 수상자들에겐 500만원(장려상은 3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양승동 KBS 사장, 승성신 교정대상 심사위원장, 수상자 및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 1983년 제정된 교정대상은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쓰는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5월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창원에 개소, 전국 4번째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창원에 개소, 전국 4번째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가 경남 창원에 설치됐다. 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재)경남테크노파크 본부에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가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arte Social Responsibility)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삼성전자와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과 현판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는 수원, 구미, 광주에 이어 전국에 4번째 설치된 거점 지원센터다. 경남과 부산, 울산 지역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창원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안승대 울산광역시 기획조성실장을 비롯해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종호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의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삼성전자 제조전문가 등이 중소기업 현장 에서 지원 활동을 한다. 제대로 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혁신활동,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 등도 함께 지원해 참여기업 만족도가 높다. 최근 마스크, 코로나19 진단키트, 최소잔여형(LDS)주사기 등 보건용품 관련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을 이끈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경남에서만 해마다 30개쯤 구축된다. 경남도는 이번 부울경 지원센터 개소로 경남과 부산, 울산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울경 지원센터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중순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기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로부터 각각 총 사업비의 30%씩을 지원받는다. 경남도가 추가로 10%를 지원해 해당 기업은 전체 사업비 가운데 30%만 부담하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경남도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도정 중점과제로 선정한 뒤 해마다 도비(올해 155억원)를 투입해 500개 이상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K-스마트 등대공장,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 5G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실증사업 등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기성용 측, 추악한 여론전”…성폭행 의혹 재공방

    “기성용 측, 추악한 여론전”…성폭행 의혹 재공방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 의혹’을 둘러싼 공방전이 재점화 됐다. 과거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와 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현 박지훈 변호사는 26일 기성용 측을 향해 “비루하고 추악한 여론전을 멈추라”라고 경고했다. 지난 25일 기성용 측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C와 D를 향해 “하루빨리 수사기관에 나와 진실을 밝히라”면서 “기성용은 정정당당하게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C와 D는 ‘대국민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기성용 측 입장문은 허위사실로 가득해 하나하나 반박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2달 넘게 수사기관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서초경찰서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출석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기성용 측은 곧 들통날 거짓말을 하면서 비열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얕은 꼼수를 부리지 말고 수시가관의 조사에나 성실히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C와 D는 지난 2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기성용 등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기성용 측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이들을 경찰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기성용은 지난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C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 잘 낳게 생겼다” 학생 성희롱한 교사, 결국 벌금형

    “아이 잘 낳게 생겼다” 학생 성희롱한 교사, 결국 벌금형

    대법원, 벌금 250만원 선고한 원심 확정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아이 잘 낳게 생겼다”, “남자 모둠원의 기쁨조를 해라” 등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한 고등학교 교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국사 교사로 근무하던 최씨는 2018년 3월부터 11월까지 여학생들에게 “너는 아이를 잘 낳게 생겨서 내 며느리 삼고 싶다”, “너를 인형으로 만들어서 침대 앞에 걸어두고 싶다. 눈 뜰 때마다 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11회에 걸쳐 성희롱 등 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최씨는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거나 발언의 내용이 왜곡·과장됐으며 성적 학대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은 “발언 내용이나 맥락에 비추어 볼 때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을 넘어섰고, 그 횟수도 적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피해자들이 현재 처벌을 원치 않고 있고, 10여년간 교사로서 성실히 근무해왔으며, 별다른 범죄전력도 없다”며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2심도 최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지만, 최씨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금전적으로 보상했으며 과거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성실히 근무한 점 등을 고려해 원심을 깨고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왜 아버지께 이런 일이…” 묻지마 살인 당한 택시기사 딸의 호소

    “왜 아버지께 이런 일이…” 묻지마 살인 당한 택시기사 딸의 호소

    택시기사 딸, 엄벌 촉구 국민청원 올려“신상 공개하고 사형 선고해달라” 호소 승객에게 ‘묻지마 살인’을 당한 택시기사의 딸이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와 함께 엄벌을 촉구했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분당 택시기사 흉기살해 범인에 대한 신상공개 및 엄벌(사형)을 간곡히 청원합니다’란 글에 따르면 숨진 택시기사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아버지와 갑작스럽고 황망한 이별을 한 후, 정신없이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 마음을 추스르고 글을 쓴다”며 “눈을 감으면 아버지의 마지막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눈물이 난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버지는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이자 30년 동안 개인택시를 하며 성실하게 살아오신 분”이라며 “왜 이런 일이 저희 아버지께 일어났는지 하늘이 원망스럽다”고 했다. 청원인은 “장례를 치르는 동안 저희 가족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기사를 보고 사건 경위를 접하고 있다”며 “분당경찰서로 찾아가 조사 결과를 공유받고자 했으나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라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내용을 들으라는 답변을 받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포된 범인의 살해동기는 ‘횡설수설’, ‘5~6년간 정신과 진료 병력’에 대한 기사만 있을 뿐, 누구도 사랑하는 아버지와 이렇게 이별을 해야 하는지 납득시켜 주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인은 “23세 범인이 ‘정신병력’을 프리패스처럼 소유하며 도시를 자유로이 활보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신상을 공개하고 검찰에서는 사형을 구형, 재판부에서는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올라온 이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1만 5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앞서 A(23)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쯤 택시기사 B씨가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일대를 지나는 과정에서 흉기로 B씨를 2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운전석으로 넘어가 택시를 몰고 후진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등 사고를 냈다. 인천에서 탑승한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일면식 없는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고, 범행 동기에 대해선 횡설수설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5~6년 전부터 정신질환으로 통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광희 경기도의원, 민생현장 강화사업 첫번째 주민정담회 실시

    조광희 경기도의원, 민생현장 강화사업 첫번째 주민정담회 실시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5)은 24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발도로프대안학교 설립 관련으로 학부모대표들과 첫번째 민생현장 강화사업 주민정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김광림 학부모 대표는 “1919년에 최초의 발도르프학교가 생긴 이후부터 21세기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개혁교육의 모델이 돼 왔으며, 미래의 자유를 향한 살아 있는 교육이 되고자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진 학부모 대표는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을 중시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돕는 발도로프대안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뿐만 아니라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광희 의원은 “주민의 삶속으로 들어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일이 정치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며 “계속해서 주민들의 말씀을 겸손하게 듣고 성실하게 풀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관련기관과 소통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타민 주사’ 맞던 30대 공무원 숨져…경찰 수사

    ‘비타민 주사’ 맞던 30대 공무원 숨져…경찰 수사

    유족 “제대로 응급조치 했다면…”병원 측 “대처에 문제 없었다” 병원에서 비타민 주사 등을 맞던 30대 여성 공무원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오전 11시 3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내과의원에서 공무원 A(37)씨가 종합비타민 등 영양제를 맞던 중 답답함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어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 유족에 따르면 A씨는 당시 피로 회복을 위해 종합비타민과 마그네슘 등을 처방받아 수액을 맞던 중이었다. A씨 유족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한 뒤, 의료과실이 있다며 병원 측을 형사 고소했다. 지난달부터는 병원 앞에서 매일 집회를 갖고 병원 측에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은 “관계자 조사를 대부분 마친 상황으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A씨 어머니는 “딸은 공무원으로 3년간 근무하면서 병가 한번 내지 않을 만큼 건강하고 성실했다”며 “아침에 피로를 풀겠다며 병원을 찾은 딸이 갑자기 심장이 멎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하니 너무 황당하고 가슴이 미어진다”고 호소했다. 이어 “병원이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했다면 딸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딸이 숨진 뒤 병원 측으로부터 어떤 설명이나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 법률 대리인은 “A씨에 대한 처방과 응급조치 등 대처에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은 당시 문진 녹취록과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며 “이 사실을 유족에게도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양제 주사로 목숨을 잃은 경우는 찾아볼 수 없어 병원도 매우 안타깝고 당혹스러운 입장”이라며 “부검 및 수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초음파교육 지방연수원 현판식 개최

    초음파교육 지방연수원 현판식 개최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는 최근 연마관 103호에서 대한방사선사협회와 초음파교육 지방연수원 개설에 따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는 지난해 11월 초음파교육 지방연수원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초음파 전문교육 대학원 과정 개설, 연수원심화교육과정과 전공심화 이수자에 대한 전문방선사사 자격 부여와 취업활동, 교육과정 성실 수행을 위한 장비와 시설의 현대화 노력, 장학금 지급 등에 대한 협력분야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방사선과 학과장 전병규 교수는“지방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에 대한 교육활성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실무능력이 뛰어나고 성실한 인품의 우수한 방사선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씨젠 의료재단,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 매년 1000만원 장학금 기탁

    씨젠 의료재단,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 매년 1000만원 장학금 기탁

    대구보건대는 21일 오전 11시 30분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씨젠 의료재단과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씨젠 의료재단 대구경북검사센터 서헌석 대표 원장과 남성희 총장, 임상병리과 학과장 안승주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씨젠 의료재단은 우수한 보건 ? 의료전문인 양성을 위해 매년1,000만원의 장학금을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 기탁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보건·의료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해 ▷우수인재의 취업과 인적교류 보장, ▷학생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교육프로그램 수행, ▷교육활동 지원과 연구 ? 학술정보 제공, ▷의료봉사활동의 연계와 의료기기지원 등에 대한 협력분야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세계수준의 보건·의료전문직업인 양성 메카 대학으로서 씨젠 의료재단의 후학양성의 뜻을 함께해 뛰어난 실무능력과 성실한 인품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겠다”며“씨젠 의료재단과 활발한 인적교류와 상호 협업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기억이 고통인가, 상실이 고통인가

    기억이 고통인가, 상실이 고통인가

    하나의 ‘상실’이 세상을 배회하고 있다. 다른 것은 빼앗지 않는다. 그 상실이 잃게 만드는 것은 자신에 관한 ‘기억’뿐이다.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에 사는지를 포함해 자기에 대한 어떤 정보도 떠올리지 못한다. 예컨대 신분증 없이 버스를 타고 가다 갑자기 상실과 맞닥뜨린 사람은 졸지에 신원 미상자가 되고 만다. 그런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된다. 의사라고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임시 보호를 하고 있다가 가족을 찾으면 그를 인도한다. 가족을 못 찾으면? 그에게 ‘새로운 자아 찾기 프로그램’을 적용시킨다. ●갑자기 기억 잃는 이들 ‘자아 찾기’ 나서 이것이 영화 ‘애플’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지문 확인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하면 신원 미상자의 주민 등록 사항을 알아낼 법도 하다. 하지만 ‘애플’의 세계에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여기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지금 우리가 보편적으로 쓰는 정보통신 기구도 나오지 않는다. ‘애플’의 세계는 우의적이다. 실제 현실에서 영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영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가상현실을 창조했다는 말이다. 데뷔작 ‘애플’로 단숨에 촉망받는 그리스 감독 반열에 오른 흐리스토스 니코우가 던지는 영화적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물음이다. “정체성, 상실, 기억, 그리고 고통에 관한 모든 질문들”.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주제지만 그는 납득 가능한 구체적인 형태로 의문을 전개한다. 이를테면 상실에 습격당한 주인공 알리스(알리스 세르베탈리스 분)가 반복적으로 사과를 먹는 장면이 그러하다. ‘애플’이라는 영화 제목도 거기에서 따온 것인데, 도대체 사과는 무슨 의미를 담은 걸까. ●계속 사과 먹는 주인공 ‘몸의 기억’ 주목 제기될 수 있는 해석 가운데 하나를 소개한다. 그것은 자신에 관한 기억이 머릿속에서 사라지더라도, 몸이 반응하는 감각이나 몸에 새겨진 습관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기억을 잃기 전이나 잃은 뒤나 알리스는 변함없이 사과를 좋아한다. 그러니까 앞의 문장을 다시 수정할 필요가 있다. 기억은 두뇌에만 저장되는 것이 아니다. 온몸에 구석구석 퍼져 있다. 그래서 새로운 자아 찾기 프로그램은 효과가 없다. 백지가 아닌 이미 완성된 작품에 또 다른 작품을 그려 넣으려는 작업이기 때문이다.●“정체성, 상실, 기억, 고통에 관한 질문” 심지어 의사는 모두에게 똑같은 경험을 할 것을 요구한다. “자전거를 타요.” “가장무도회에 가요.” 새로운 자아 찾기 프로그램인지, 동일한 자아 형성 프로그램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다. 그럼에도 알리스는 성실하게 의사가 권하는 방법을 따른다. (불가능하지만) 그가 본인의 ‘정체성’을 재구축하려는 이유는 ‘고통’과 관련이 있다. 알리스는 몽땅 기억을 잃어서 고통을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뭔가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고통을 느끼는 것일까? 실은 쉽게 답할 수 있는 문제다. 인생을 리셋하고 싶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괴로움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자 공무원 중징계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거래, 주식 투자 등을 한 공무원은 앞으로 해임·파면 등 중징계 처벌을 받게 된다. 불법 촬영·유포와 2차 가해 등 성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도 별도의 징계기준이 마련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이 불거진 후 정부가 마련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기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당행위에 대해 별도 징계기준으로 신설해 처벌을 강화한다.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중대비위로 규정한 것이다. 고의가 있는 경우에는 해임·파면 등 공직에서 퇴출시키고 경미한 경우에도 중징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징계위원회에서 포상공적을 이유로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한다. 지금까지는 별도 기준 없이 성실의무 위반, 비밀 엄수의 의무 위반 등을 적용해 왔다. 공직 내 성비위 근절을 위해 성비위 징계 기준도 강화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공연음란 등의 비위 유형을 신설한다. 지금까지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기준에 따라 성폭력·성희롱·성매매 유형으로 구분해 징계했으나 이번에 별도의 징계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현행 미성년자·장애인 대상 성비위에 대해서는 최소 양정기준을 ‘강등-정직’에서 ‘강등’만 결정할 수 있도록 강화한다. 특히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피해 신고를 이유로 불이익 조치하는 등 2차 가해에 대해서도 별도 징계기준을 마련해 엄정 대응한다. 인사처는 성비위 징계에 대한 엄정성을 높이고 징계위원회 간 양정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위 정도와 고의성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과 사례를 각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민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당행위나 성비위는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하는 중대비위이므로 엄정한 징계 운영을 통해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여자친구와 10살 딸까지 성폭행...30대 男 징역 10년

    여자친구와 10살 딸까지 성폭행...30대 男 징역 10년

    함께 살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10살 딸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확정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는 미성년자강간 및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36)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19년 12월14일 대전 서구에 있는 여자친구 B씨(37)의 집에서 B씨의 딸 C양(10)에게 술을 섞은 콜라를 마시게 하고 흉기를 들고 협박해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틀 뒤인 16일에는 외출하고 돌아온 B씨의 머리채를 잡아 안방으로 끌고 가 B씨의 머리부위를 수차례 때리는 등 반항하지 못하게 하고 강간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씨와는 합의 후 성관계를 가졌으며, 집에 C양의 어린 동생들과 할머니가 함께 있어 C양에 대한 범행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탈북 후 성실한 삶을 다짐했다며 범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 대부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회가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즉각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면서 1심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C양이 피해를 당한 뒤 B씨와 나눈 통화녹취록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평소 C양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흉기로 상해를 입히겠다는 협박을 해왔고, C양을 폭행하려다 말리는 B씨를 때리기도 한 사실이 있다”며 “이 같은 사정을 모두 살핀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창훈, 군 복무 위해 국내 복귀

    권창훈, 군 복무 위해 국내 복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27)이 군 복무를 위해 국내로 돌아온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2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권창훈은 우리를 떠난다.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놀라운 성실성과 태도를 존경해왔다”고 했다. 2013년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권창훈은 4시즌 동안 90경기(18득점 7도움)를 소화한 뒤 2017년 프랑스 리그1 디종 유니폼을 입었다. 디종에서 3시즌을 보낸 뒤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1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경기에 나서 포칼에서만 한 골을 넣었다. 권창훈은 친정 팀 수원 복귀가 유력하다. K리그서 뛰다 올 연말 김천상무에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권창훈은 국가대표로는 A매치 23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동산 투기 의혹 구리시 비서실장 교체

    부동산 투기 의혹 구리시 비서실장 교체

    경기 구리시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비서실장 A씨를 전격 교체했다. 시는 20일 긴급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시와 조직에 부담을 주기 싫다”는 비서실장의 뜻을 받아들여 A씨의 업무를 변경,총무과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부동산 차명 투기에 이용한 혐의로 지난 14일 구리시청 비서실장 A씨의 자택과 시청 관련부서를 6시간여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업 확장 과정에서 자금조달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한 동생의 사정이 안타까워 처갓집의 여유자금을 단기로 수차례 융통해준 것일 뿐, 개발정보를 사전에 빼내 차명으로 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일로 많이 놀라셨을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경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후임 비서실장으로 소통공보담당관실 한명순씨를 발령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1심 무죄 뒤집고 2심 벌금형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1심 무죄 뒤집고 2심 벌금형

    버닝썬 사건에서 가수 승리 측과 유착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경찰총장’ 윤규근(52) 총경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유죄로 뒤집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최수환 최성보 정현미)는 20일 윤 총경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자본시장법 위반·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추징금 319만원도 명령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승리의 사업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서울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단속 내용을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확인한 뒤 유 전 대표 측에 알려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특수잉크 제조사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정모 대표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한 대가로 수천만원대 주식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정 전 대표가 건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정 전 대표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삭제하도록 한 혐의(증거인멸 교사)도 받았다. 윤 총경은 승리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이날 재판부는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은 정당해보인다”면서도 “큐브스 주식매도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심판결 중 2017년 3월 매도 및 매수 관련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과 관련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법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부분은 파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1심에서는 윤 총경이 직무권한을 남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예 판단을 하지 않고 ‘죄가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징역 3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윤 총경은 “수십년간의 경찰생활 동안 성실하고, 자기관리에 엄격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며 “검찰의 기소내용은 지금까지 제 삶의 태도와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1심 재판부는 윤 총경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윤 총경이 강남경찰서 경찰관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하도록 했다고 평가하기 어렵고, 정 전 대표로부터 받은 정보도 미공개 정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준비됐나요… 안무 전설들과 춤의 대화

    준비됐나요… 안무 전설들과 춤의 대화

    육완순·이숙재·최청자 ‘레전드 스테이지’현대무용 이끈 안무가들의 대표작 준비 국립무용단 등 국공립 단체도 첫 참여홍보대사 한예리 “무용·춤 경험 큰 보물”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용가들이 20일간 뜨거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 현대무용을 이끌었던 전설의 안무가들과 국가를 대표하는 무용단체, 개성 넘치는 신인 안무가들의 시대를 그려 내는 감각적인 몸짓을 확인해 볼 기회다.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에서 국제현대무용제(MODAFE)를 연다. 특히 올해 40회를 맞은 축제에는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발레단, 국립무용단, 대구시립무용단 등 국공립 단체들도 처음 참여해 장르 구분 없이 오로지 무용을 주제로 모였다.국립발레단은 ‘메멘토 모리: 길 위에서…’(박나리), ‘더 피아노(The Piano)’(이영철), ‘요동치다’(강효형) 등 국립발레단 안무가들의 창작발레를 한 무대에 소개한다. 국내 유일 현대무용 국립단체인 국립현대무용단은 남정호 예술감독의 ‘빨래’를, 국립무용단은 이재화 안무가의 ‘가무악칠채’ 등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미국 현대무용을 한국에 처음 도입한 육완순, ‘한국 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숙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최청자 등 한국 현대무용을 이끈 안무가들의 ‘레전드 스테이지’부터 안무가로 도전하는 신인들의 다양한 무대까지 춤의 시간들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최근 독특하고 실험적이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미숙·안성수·안은미 안무가의 작품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협회장이자 축제 조직위원장인 이해준 한양대 교수는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축제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플랫폼 역할을 해 온 축제의 지난 40년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면서 “전설의 안무가부터 신예까지 다양한 무대를 앞으로 새로운 40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홍보대사로 위촉된 한예리도 춤의 매력을 톡톡히 알렸다. 한국무용을 전공하며 지난 3월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발레리나 김주원과 음악극 ‘디어 루나’ 무대에 서기도 했던 그는 “무용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면서 “코로나19로 공연계에 계신 분들이 생계에 위협까지 겪고 있는데 이번 축제로 조금이나마 숨통을 틜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게으르지 않게, 가장 성실하게 삶을 일궈 나가는 사람들이 무용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춤을 추면서 근면, 성실, 끈기, 인내를 배운 것이 제가 연기하는 데 가장 큰 버팀목이고 어릴 때 무용과 춤을 경험했던 것이 굉장히 큰 보물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부남 검사에게 속아 교제… 돈도 안 갚아”

    “유부남 검사에게 속아 교제… 돈도 안 갚아”

    현직 검사가 혼인 사실을 숨긴 채 접근해 교제하며 수백만원의 돈을 빌려가 갚지 않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18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부남 검사의 거짓말과 비위를 덮으려 하는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저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부장검사에게 진정서를 제출했다”면서 “연인관계였던 서울중앙지검 공판부 소속 A검사가 수개월간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저와 만나며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청원인은 이어 “성실히 조사에 임했지만, 검찰은 은폐하려는 듯한 인상을 풍기며 회유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검찰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 현재 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라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의 내용이나 진행 경과에 대해서는 답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부남 검사가 속이고 접근해 수백만원 빌려가…검찰은 회유까지”

    “유부남 검사가 속이고 접근해 수백만원 빌려가…검찰은 회유까지”

    현직 검사가 유부남 신분을 속이고 접근해 교제하며 수백만원의 돈을 뜯어갔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를 폭로한 당사자는 해당 검사가 속한 서울중앙지검에 이런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검찰은 감찰 대신 자신을 회유하고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18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부남 검사의 거짓말과 비위를 덮으려 하는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저는 오늘 한 검사의 비윤리적 일탈과 비위, 그리고 사건을 덮기에 급급한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의 행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청원인은 “저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B 부부장검사에게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라면서 “저와 연인관계이었던 서울중앙지검 공판부 소속 A 검사가 수개월간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저와 만나며,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청원 배경을 먼저 설명했다. 그는 “검찰 측에서 요구한 데이트 중 지출한 수백만원 상당의 카드 내역, A 검사가 ‘교제 사실을 알리지 마라’며 제 서명을 강요한 각서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주장하면서 “감찰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A 검사에 대한 징계는 이뤄질 것’이라고 수차례 답변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청원인은 “(검찰이) 저에게 수차례 연락을 하여 ‘아직까지 감정이 남아있는 것 아니냐’며 진정을 취하하도록 유도하는 듯한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법무부 또한 감찰에 나설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시간이 지연되는 가운데, A 검사는 제 의사와는 무관하게 수차례 제 집 앞에 찾아오고 휴대폰 연락을 취했다”면서 “저와 제 담당 변호사는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감찰 및 징계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A 검사가 집에 찾아오고, 연락해 괴롭다’고 수차례 항의했다”고 덧붙였다.청원인은 또 진정 사건을 맡은 형사1부 부부장검사가 “‘손해배상, 피해보상을 원하지 않느냐, A 검사의 부인이 상간녀 소송을 걸 수도 있는데, 우리 부서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일을 은폐하려는 듯한 인상을 풍기며 회유할 뿐이었다”고도 했다. 청원인은 “검찰은 자정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면서 “이 모든 사실이 거짓말이라면, A 검사는 저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며 글을 맺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현재 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라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의 내용이나 진행 경과에 대하여는 답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 최고등급

    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 최고등급

    계명문화대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4차년도 연차평가에서 평가 최고등급인 ‘매우우수’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3차연도 연차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매우우수’ 판정을 받은 것이다. 교육부 주관 LINC+ 육성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 적응력이 높은 현장 실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재정지원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2017학년도에 LINC+사업에 선정돼 2021학년도까지 5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현재 7개 학과(부)에 소속된 10개의 협약반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LINC+ 육성사업을 통해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고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제도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 특히 사회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회·지역·산업체 등 이해관계자 수요 및 요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개발·편성실적과 연계한 협약반별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들이 우수하다는 평가로 이번 연차평가에서 동일 권역 대학 평균보다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계명문화대는 인성함양-진로지도-추수지도 3단계 과정으로 학생·교원·협약 산업체가 공동 운영하는 3-STEP 교육 프로그램(KMCU 교육봉사, KMCU 확장형 진로지도, KMCU 재직자 직무보수교육)으로 학생 중심의 산·학 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도탈락 방지, 취업률 향상 등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계명문화대 정양식 LINC+지원센터장은 “올해에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지속가능성 및 자립화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협약반 이외의 타 학과로 우수 프로그램 적용을 확대해 사회적 수요에 부합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다양한 현장미러형 실습실 오픈 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체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과학적 사고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태도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과학적 사고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태도

    19세기까지는 유전에 관한 엉터리 설명들이 유행했다. 정자 속 유전자가 자손에게 전달되고 어머니는 단순히 정자를 키우는 역할만 한다고 생각했다. 정자 속에 이미 자손이 만들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또 아버지와 어머니의 유전적 특징이 섞여서 그 중간이 자손에게 나타난다는 주장도 있었다.어려서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멘델은 수도원 교사로 활동하던 중 수도원장의 권유로 빈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때 배운 물리학 덕분에 멘델은 수많은 자연현상에는 법칙이 있고 아무리 복잡한 자연현상이라도 작게 나누어 살펴보면 쉽게 그 법칙을 알 수 있으며, 실험을 잘 계획하면 자연법칙을 알게 되는 데에 유리하고, 확률과 통계를 사용해 실험 결과를 정리할 수 있음을 알았다. 멘델은 수도원 정원에 있는 길이 30m, 폭 6m 남짓의 텃밭에서 완두콩으로 8년간 유전학 실험을 수행하면서 수많은 생물학자들에게 과학적 방법론의 모범을 보였고 올바른 유전법칙을 찾아냈다. 첫째, 탁월한 실험 재료를 선택했다. 멘델이 선택한 완두는 한 세대 기간이 짧고, 교배한 하나의 개체에서 얻는 자손 수가 많다. 그래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세대를 살펴볼 수 있고 통계 자료를 만들 수 있다. 완두는 다양한 변종이 있어서 유전 현상들을 비교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험 재료를 선택할 때 이 기준은 아직도 통용된다. 둘째, 세심한 관찰력이다. 멘델은 관찰을 통해 완두의 꽃 색깔, 씨의 색깔과 모양, 콩깍지 모양과 색깔, 꽃의 위치, 키 등 유전 현상마다 서로 대립되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셋째, 유전학 실험 방법이 모범적이다. 멘델은 보라색과 흰색 꽃과 같은 두 가지 특징이 어떻게 자손에게 전달되는지 보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보라색 꽃과 흰색 꽃을 교배시키는 실험을 해야 하므로 한쪽의 꽃가루를 다른 쪽의 암술에 묻혀야 한다. 그런데 완두는 꽃 하나에 꽃가루를 만드는 수술과 밑씨를 지닌 암술이 함께 있어서 보라색 유전물질이 있는 꽃가루가 같은 꽃의 암술에 결합할 수 있다. 그래서 멘델은 성숙하기 전에 보라색 꽃의 수술을 제거하고 흰색 꽃 수술에서 만든 꽃가루를 붓에 묻혀 수술이 없는 보라색 꽃의 암술머리로 옮겼다. 이렇게 함으로써 정확하게 흰색 꽃과 보라색 꽃의 교배에 의한 자손을 얻을 수가 있었다. 이 실험법은 아직도 식물 유전학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넷째, 끈질긴 시도와 분석 능력이다. 멘델은 실험과 관찰을 첫 번째 자손 세대에서 그치지 않고 2대, 3대를 대상으로 수행했고 드물게는 자손 4대, 5대까지도 관찰했고 그 결과를 양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열성 유전자가 사라지지 않고 우성 유전자에 의해 가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섯째, 실험 결과에 근거해 추론하는 능력이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완두의 여러 유전 현상을 담당하는 실체(유전자)가 있고 이것들이 자손으로 전달된다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멘델은 앞에서 언급한 두 엉터리 유전법칙을 논박한 셈이다. 학문적 배경, 연구 준비, 성실한 실험, 추론 능력을 활용한 덕분에 멘델은 유전 기본 법칙을 발견했다. 현대인들은 스스로 과학적 사고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영국에서만 2000만명 이상이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독극물처럼 취급하는 일부 언론기사와 수많은 댓글을 보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과학적 사고 능력에 대해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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