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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전국 59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의왕시, 전국 59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경기 의왕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자체를 말하는 것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조성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의왕시는 경기도내에서 9번째, 전국에서는 59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가 되었다. 인증기간은 2021년 11월 9일부터 2025년 11월 8일까지 4년간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전담부서 신설, 아동의 참여체계 구축,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권리옹호관제도 시행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조성원칙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 김상돈 시장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 추진과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락용 경기도의원 도민 과오납 세금 환급 효율적 체계 마련 주문

    권락용 경기도의원 도민 과오납 세금 환급 효율적 체계 마련 주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의원(더민주·성남6)은 지난 12일 자치행정국,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푸른미래관과 인권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를 진행했다. 권 도의원은 “세정과의 지방세 연구 방법이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없다”고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연구기관이나 방법을 수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권 도의원은 “세금 과오납을 주장하는 곳은 대부분 기업체이며 도민들은 과오납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기업이 아닌 일반 도민들이 세금 과오납에 대해 환급을 청구할 때는 좀 더 세밀하게 받아들이는 제도나 구조를 만들어 도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편의를 도모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권 도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집행부 공무원들의 자료 준비 미흡과 불성실 답변 태도를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에 철저한 준비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열사보다 친근한 형·오빠·친구… 다시 돌아온 전태일

    열사보다 친근한 형·오빠·친구… 다시 돌아온 전태일

    노동자의 비참한 현실을 바꾸고자 자신의 몸을 불사른 전태일(1948~1970) 열사의 삶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홍준표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태일이’로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온 전태일은 영웅적 열사라기보다 우리 곁의 친근한 형, 오빠, 친구 같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담은 영화는 그래서 식상하지 않다.다음달 1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220만 관객을 동원한 ‘마당을 나온 암탉’(2011)에 이은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월급도 깎아 가며 청계천 평화시장 피복 회사에 보조 재단사로 취직하는 청년 전태일의 10대부터 집중 조명한다. 성실과 정직으로 재단사가 된 태일의 눈에 띈 것은 죽도록 일하고 박봉에 시달라며 피를 토하는 어린 여공들의 얼굴이다. 그는 평화시장 동료들과 함께 ‘바보회’와 ‘삼동회’를 조직하고 근로기준법 준수를 촉구하는 시위를 주도한다. 작품은 99분의 상영시간 동안 누구라도 전태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굶는 여공에게 자신의 동전을 털어 풀빵을 사 주는 정 많은 청년은 때로는 짝사랑에 실패해 한숨을 쉬기도 하고,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지극히 평범한 젊은이다. 이런 그가 유명무실한 근로기준법에 분노하기까지의 심리 묘사는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나 자극적이지는 않다. 전태일을 연기한 배우 장동윤의 목소리는 굳세면서도 다정하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하는 장면도 과함이 없다. 장면 자체가 길지 않고 휘발유를 온몸에 뒤집어쓰는 모습도 없다. 병원에 누워 있다 어머니 이소선 여사 곁에서 숨을 거둘 때 “제가 못다 이룬 일 어머니가 이뤄 주세요”라고 간신히 당부하는 장면에선 가슴이 먹먹해진다. 어머니 목소리를 연기한 염혜란, 아버지 역의 진선규, 피복 회사 사장으로 악역을 맡은 권해효 등 친숙한 배우들의 목소리가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영화는 태일이 해고 직후 막노동을 하는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도 보여 준다.디즈니·픽사의 화려한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겐 ‘태일이’의 그림체는 다소 촌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빛도 제대로 들지 않고 환기조차 되지 않는 공장 다락 속 먼지들은 태일의 선한 모습과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적 정서가 녹아 있어 소박하면서도 포근하다. 50여년 전의 평화시장과 서울 동대문 일대, 판자촌을 섬세하게 묘사해 향수도 불러일으킨다. 홍 감독은 “전태일 열사를 다루는 데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현 젊은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청년 전태일을 제 세대의 화법으로 전한다는 게 의미가 클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를 벗어나지 못한 현실 속에서 전태일의 무게는 여전히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동안에도 ‘오늘날은 어떠한가’라는 청년의 외침이 귓가에 울리는 듯하다. 전체 관람가.
  •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택시폭행’ 20대 승객 직접 밝힌 심경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택시폭행’ 20대 승객 직접 밝힌 심경

    40대 택시기사를 폭행하며 “이거 하면 얼마 벌어? 우리집 15억이야” 등의 폭언을 해 공분을 일으킨 20대 승객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TV’에는 ‘15억 아파트로 택시기사 갑질한 금수저를 만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카라큘라는 지난 8일 20대 승객 A씨의 폭행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직접 A씨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송파구 자택 근처에서 택시기사 B씨가 술 취해 자고 있는 자신을 깨우고 택시비를 요구하자 “×× 짜증나게 하네”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택시에서 내린 뒤 B씨의 부모까지 들먹이며 욕설을 이어갔다.심지어 택시에서 B씨를 강제로 끌어내린 뒤 “택시나 하는 새×가. 이거 하면 얼마 벌어?” “진짜 불쌍해. 너네 엄마가 얼마나 가진 게 없으면 너 지금 택시나 하고 있어?” “우리 집 얼마인 줄 알아? 15억이야” 등 온갖 막말과 폭언을 내뱉었다 또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했고,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앞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인터뷰에서 A씨는 폭행 당시 상황에 대해 “아직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예전부터 술을 마시면 기억이 안 나는 것도 있었고, 자는데 누가 깨우면 짜증 내는 부분들이 많아서 약물 치료를 하려고 상의 중”이라면서 “학창 시절에도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깨우면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건 발생 이틀 뒤에 언론 보도를 보고 나서야 자신의 잘못을 인지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A씨는 “기억 나는 건 기사분이 신고했다고 하는데, 그때는 단순히 제가 먼저 욕설을 해서 시비가 붙은 간단한 사건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본인도 택시기사에게 맞았다며 ‘쌍방폭행’으로 맞고소를 한 이유를 묻자 A씨는 “만취해서 당시 상황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때 (내 몸에도) 상처가 조그맣게 있었다. 지구대에 가서 얼굴을 맞았다고 했다. 몸 곳곳이 아른아른(욱신욱신)했다”고 말했다. 카라큘라가 “택시기사에게 폭언하고 폭행한 건 기억 안 난다고 하면서 본인이 맞은 건 기억나냐”고 따져 묻자 A씨는 “그냥, 당시에는 아팠다”며 말끝을 흐렸다. A씨가 손 등이 아팠다고 하자 카라큘라는 “그건 본인이 때려서 아픈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택시기사에게 15억원짜리 아파트에 산다고 ‘자랑’한 이유에 대해선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 아파트가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고,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닌 걸 저도 아는데”라고 말했다. 폭행 사건 보도 후 주변에서 연락이 자주 오는지 묻자 A씨는 차분한 말투로 “‘기사에 너 나왔다’며 연락이 많이 온다”면서 “(블랙박스 영상) 링크도 많이 보내줬다”고 말했다.A씨의 부모 역시 아들의 폭언·폭행 사건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뉴스 나오고 말씀드렸다”면서 “부모님은 택시기사분과 합의하라는 쪽으로 말씀하시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기회에 저도 정신 차리려고 집에서 반성 많이 하고 있다”면서 “택시기사님 치료비와 합의금 다 마련해서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택시기사 측은 8일 카라큘라TV 측에 “욕이라는 것도 등급이 있는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 같다. 나한테 욕하는 건 괜찮은데 부모한테 욕하는 건 참을 수 없다”라면서 “부를 축적했다더라도 사회도의상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자기보다 못 사는 사람들한테 유세 떨고 그러는 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카라큘라는 “가해자는 맞고소를 취하하기로 했으며, 택시기사를 찾아 뵙고 정중한 사과와 피해 보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겠다고 했다”는 자막을 띄우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 이재명 측 “가짜뉴스” 부인했는데…소방당국 “구급대원 질책 사실”

    이재명 측 “가짜뉴스” 부인했는데…소방당국 “구급대원 질책 사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장 이해식 의원이 ‘구급대원 질책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부인했으나, 소방 당국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1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일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을 조사한 소방서 직원에 대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질책이 있었고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다는 것. 앞서 김씨의 낙상 사고 당시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이 밤샘 근무를 마친 뒤 오전, 소방서에 불려가 장시간 대기한 뒤 조사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하지만 보도 직후 이해식 의원은 “구급대원들이 상부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닦달 당했단 보도가 있던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다”며 “제가 소방청을 관할하는 행안위 위원이기 때문에 확인 했고, 지금 정확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볼 땐 이것도 악의적인 가짜뉴스 형태의 작용이 있지 않나 싶은데 그 점에 대해서 좀 고려를 해달라”며 “실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고 소방청에서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의원의 발언 직후 소방당국은 실제로 경기 분당소방서가 사건 당일 아침 이 전 도지사 아내를 담당한 대원들을 불러 질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즉시 조사에 착수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주요 인사에 대한 이송보고를 누락했다는 이유로 출동한 대원들이 질책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소방의 날 행사가 있어 해당 대원들은 12시경부터 2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구급대원에 대해 부적절한 조사를 진행한 해당 소방서 직원에 대해 엄중 경고후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문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소방 당국의 입장 발표에 이해식 의원은 CBS노컷뉴스를 통해 “모든 사실이 가짜뉴스라는 의미가 아니라 일부 사실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다”며 “소방 관계자에 확인해보니 3시간 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 이같이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논란과 관련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내를 후송한 119 구급대원을 비난 질책하지 말라”며 “119가 도착할 때 저는 복장을 갖추고 저희가 누구인지 끝까지 말하지 않았으니 그들이 제가 누군지 알 필요도 없지만 알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감쌌다. 그러면서 “제가 본 젊은 구급대원 3인은 훌륭한 공직자로 얼마 전까지 제가 지휘하던 경기도 공직자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라며 “성실하게 임무를 잘 수행한 이들을 내용도 모른 채 질책할 것이 아니라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분당소방서, ‘이재명 부인 이송’ 보고 안 했다고 퇴근한 대원 불러내 질책 논란

    분당소방서, ‘이재명 부인 이송’ 보고 안 했다고 퇴근한 대원 불러내 질책 논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최근 새벽에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할 당시 구급대원들이 김 씨를 이송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당소방서부터 질책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소방서 측의 과도한 눈치 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분당소방서는 지난 9일 이 후보의 부인 김씨를 이송한 구급대원 A씨 등 3명을 퇴근 이후 같은 날 정오쯤 소방서로 불러 30여 분간 김씨 이송 당시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이송 직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질책했다. 그러나 주요 인사 이송 시 현장에서 대원들이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나 지침은 없다. 더욱이 심야 근무를 마치고 오전 9시에 퇴근한 대원들을 3시간 뒤 다시 불러내 보고받고 질책한 것이어서 소방서 측의 미래 권력에 대한 지나친 눈치 보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여러분이 보시기엔 유명 대선후보 가족 안전 이송해주고 소방서로 불려가 세시간 정도를 조사받은 게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으로 분당소방서를 비판한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야간 근무가 끝난 후 퇴근한 대원들을 불러들여 VIP 이송 보고를 안 했다고 몇 시간이나 조사와 질타를 했다”며 “죄인처럼 고개 숙이고 조사받았다”고 적었다. 분당소방서의 이러한 조치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눈치 보기가 한심할 따름”,“대선후보가 신적인 존재인가“ 댓글을 달았다. 분당소방서의 상급기관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대원들이 불이익을 받았는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분당소방서 집행부에 주의 조치 할 예정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당일 소방의날 행사가 있어서 분당소방서 측에서 대원들이 퇴근하기 전 면담하지 못하고 퇴근한 뒤 정오쯤 다시 불러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면담한 시간은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 적힌 것처럼 몇 시간은 아니고 30여 분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원들을 비난·질책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제가 본 젊은 구급대원 3인은 훌륭한 공직자로 얼마 전까지 제가 지휘하던 경기도 공직자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라며 “성실하게 임무를 잘 수행한 이들을 내용도 모른 채 질책할 것이 아니라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적었다.
  • 이재명 “119에 신분 안밝혀…‘보고 누락’ 질책 말고 격려를”

    이재명 “119에 신분 안밝혀…‘보고 누락’ 질책 말고 격려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부인 김혜경씨 낙상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119구급대원들을 불러 ‘보고 누락’을 질책하고 함구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자 “질책할 것이 아니라 격려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내 후송한 119구급대원을 비난 질책하지 마시라”며 “집에 119가 도착할 때 저는 복장을 갖추고 저희가 누구인지 끝까지 말하지 않았으니 그들이 제가 누군지 알 필요도 없지만 알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제가 본 젊은 구급대원 3인은 훌륭한 공직자였다”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던 소방대원 분들이 오히려 질책을 받았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설사 ‘00인사’ 보고의무가 있다해도 보고대상이 아니니 당연히 보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성실하게 임무를 잘 수행한 이들을 내용도 모른채 질책할 것이 아니라 격려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지사가 이런 반응을 내 놓은 것은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유명 대선후보 가족을 안전 이송해주고 소방서로 불려가 3시간 정도 조사 받은 게 정상인가’제목의 글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 경기도청 직원으로 보이는 글 쓴이는 “대선후보는 구급대원과 의료진에게 감사 표현을 했는데 정작 분당 소방서는 야간 근무를 끝내고 퇴근한 119 구급대원들을 아침 9시쯤 다시 불러들여 ‘VIP이송’ 보고를 안 했다고 몇 시간 동안 조사와 질타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구급대원들이 쉬는 날 소방서로 불려와 죄인처럼 고개 숙이고 조사받았다”고 분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분당 소방서측은 “사안을 파악하기 위해 아침에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인정했지만 질타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또 경기 소방재난본부가 ‘병원 이송 시각 빼고는 절대로 외부에 유출하지 말라’고 분당 소방서에 지시했다는 말에 대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하라는 차원이었다”고 함구령을 내린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 “80대 바리스타만 있어요”…中, 인지장애자들의 ‘기억카페’ 화제

    “80대 바리스타만 있어요”…中, 인지장애자들의 ‘기억카페’ 화제

    중국 상하이 푸동의 양징구에 소재한 소규모 커피전문점 ‘기억카페’. 이곳에는 인지 장애를 앓고 있는 80세 이상의 바리스타들이 자원봉사자로 근무해오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자원봉사자들 모두 8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대부분 인지 장애 초기 진단을 받은 봉사자들이다. 인지 장애 노인들이 현장 근무에 배치돼 카페로 운영되는 곳은 중국에서도 이곳이 유일하다. 올해 81세의 펑 할머니는 기억카페를 대표하는 자원봉사자이자 바리스타다. 올 3월부터 이곳에서 하루 평균 1~2시간씩 바리스타로 근무 중인 펑 할머니의 주요 업무는 고객들이 주문한 커피를 제조하고 서빙하는 등 카페 전반적인 일을 담당하고 있다. 펑 할머니는 “커피를 마시러 온 분들 대부분 바리스타 할머니들의 처지를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처음에는 고객 응대가 다소 느린 것에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이 우리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커피 제조나 서비스가 조금 느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 너그럽게 기다려 준다”고 말했다. 물론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상태의 펑 할머니가 바리스타로 현장에 나서고 싶다고 가족들에게 고백했을 때 그 만류가 만만치 않았다. 근무 초기, 할머니의 가족들은 그가 예상치 못한 실수와 일면식 없는 고객들에게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자원봉사자 합류를 만류했던 것.펑 할머니는 “가족들 모두 내가 처음 봉사자로 집 밖을 나설 계획을 알리자 매우 불안해 했다”면서 “하지만 장기간 근무가 계속되면서 오히려 더 밝게 사는 내 모습을 확인한 후에는 가족 모두 응원해주고 있다. 커피는 만들면 만들수록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했다. 이어 “비록 아주 오랜 전 은퇴했고, 이제는 몸도 마음도 예전처럼 건강하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커피를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겐 큰 성취감을 준다. 은퇴는 했지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 현재 펑 할머니가 근무하는 기억카페는 이 지역에서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한 지 약 1년 째다. 카페에는 일명 ‘보물’이라고 불리는 총 1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다. 모두 펑 할머니처럼 80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치매 초기 증세를 가진 인지 장애 진단을 받은 이들이다. 하지만 모두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이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큼은 이미 사회 일선에서 물러난 은퇴 연령의 노인 바리스타와 일반인들 사이의 차별이나 편견은 없는 셈이다. 비록 주문 과정과 서비스가 느린 경우는 있지만 이를 이유로 서비스를 거부하는 고객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 카페 측의 설명이다. 또, 카페 현장에는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바리스타와 고객 사이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청년 수습 요원들도 근무 중이다. 기억 카페의 양민혜 점장은 “우리 카페에 근무하는 자원 봉사자이자 바리스타 중 가장 연세가 많은 분은 82세”라면서 “바리스타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하루 평균 약 1~2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 근무하고 돌아가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은 돈을 받고 근무하는 것이 아닌 그저 사회 구성원으로 모두 함께 더불어 살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이라면서 “나이가 많고, 일부는 인지 장애를 앓고 있는 탓에 다소 업무 적응 기간이 길었던 적은 있었어도 일단 적응하면 그 누구보다 꼼꼼하고 성실하게 근무한다. 이들의 장점을 더 좋게 봐주시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세상이 오길 희망한다”고 했다.
  • 문영민 서울시의원, 목동중학교 감사패 전달 받아

    문영민 서울시의원, 목동중학교 감사패 전달 받아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양천구 소재 목동중학교(교장 경종록)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목동중학교의 교실 리모델링(창틀 및 바닥 교체), 전기시설 개선, 화장실 개선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낡은 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해 감사패를 받았다. 문 의원은 “코로나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요즘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학생들과 교직원,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실종된 할아버지 찾다가…진드기에 물려 숨진 수색견 모노

    실종된 할아버지 찾다가…진드기에 물려 숨진 수색견 모노

    제주 경찰과 함께 2년째 사건 현장을 누벼 온 수색견 ‘모노’가 실종자 수색 중 감염병에 걸려 하늘나라로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제주경찰특공대에 따르면 실종된 80대 할아버지 수색에 투입됐던 수색견 모노(3·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모노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에서 실종된 80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작전 종료 후 모노는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에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모노가 수색 작업 중 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노는 임무를 중단하고 곧장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끝내 병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일 숨을 거뒀다. 모노 외에 수색에 투입됐던 다른 수색견 2마리는 SFTS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물 전문 장례업에 의뢰해 모노를 화장한 뒤 모노의 동료들이 있는 견사 인근에 안장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던 모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직원들이 상당히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2월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모노는 전문 훈련을 받고 생후 1년 2개월 때인 지난해 4월 제주경찰청에 배치돼 실종자 수색 등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 ‘시속 148㎞ 만취 벤츠’에 근로자 참변…30대 징역 7년 “살인 아닌 과실” [이슈픽]

    ‘시속 148㎞ 만취 벤츠’에 근로자 참변…30대 징역 7년 “살인 아닌 과실” [이슈픽]

    재판부 “피해자 극히 참혹한 상태서 사망”“음주운전 벌금형 전력 있어 엄벌 불가피”“처참한 죽음, 제대로 처벌해달라” 靑청원 30대녀, 만취 상태서 상습 음주운전하다60대 일용직 근로자 들이받아 현장서 즉사심야에 만취한 상태로 시속 148㎞의 빠른 속도로 차를 몰다 도로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를 처참하게 치어 숨지게 한 여성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음주전력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 숨진 피해자는 염을 할 수 없을만큼 얼굴 등 시신 훼손 상태가 심각해 가족들을 눈물짓게 했다. “유가족에 죄송” 반성문 17차례 제출“피고인 깊이 반성, 살인 아닌 과실범죄”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박소연 판사는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권모(3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히 참혹한 상태에서 사망에 이르렀다”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받았을, 그리고 앞으로도 겪게 될 상처와 충격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피해자와 가족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벌금형 전력도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위험운전치사죄가 살인죄에 비견될 정도이긴 하나, 살인죄는 고의 범죄인 반면 치사죄는 과실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이런 참회가 거짓되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검찰, 징역 12년 구형 “수의조차 못 입히는 피해자 모습 비통” 권씨는 지난 5월 24일 오전 2시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하고 있던 일용직 노동자 A(60)씨를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권씨는 차량을 시속 148㎞로 몰고 있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8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의 약식 명령을 선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유가족은 수의조차 입힐 수 없는 피해자 모습에 비통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며 권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당시 권씨는 “무책임하게 술에 취해 인간으로서 못 할 짓을 저질렀다. 유가족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이날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대표에서 일용직 근로자된 아버지,성실히 살았는데 왜 마지막 이래야 하나” 피해자의 자녀로 추정되는 유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뚝섬역 새벽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킨 30대 만취 벤츠녀 피해자 유가족입니다’란 글을 통해 만취 음주운전 사고로 성실하게 야근을 하고 있던 아버지를 잃은 아픔을 절절히 토해내며 제대로된 처벌이 있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인은 “저의 아버지는 24일 새벽 야간근무를 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로 응급실조차 가보지 못하시고 그 자리에서 사망하셨다”면서 “아버지는 운영했던 가구 공장이 어려워지면서 공장을 정리한 뒤 대표 자리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돼버린 상황에 힘들어했지만 가장이기에 고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몫을 다 하고 싶어 하시던 다정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그날도 여느 날과 같이 야간근무를 하셨고 늘 오전 4시 전후로 집에 돌아오셨던 아버지는 5시 3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경찰서로부터 사망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얼굴 심하게 함몰돼 알아보기 힘들어”“수의조차 못 입히고 염할 수 없는 상태” 이어 “아버지의 시신훼손이 너무 심해 어머니는 차마 어버지의 시신을 보지 못했고 저와 동생만이 아버지 시신을 보게 됐다”면서 “아버지 시신은 염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흰 천으로 몸을 덮은 채 얼굴만 보였는데 얼굴 또한 심하게 함몰돼 눈, 코, 입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 상태가 심각했다”고 말했다.청원인은 “평생 가족에게 헌신하며 누구보다 자상했고, 누구보다 성실한 저의 아버지의 마지막이 왜 이럴 수밖에 없는 건지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면서 “장례를 마치고 사고 현장을 돌아봤는데 아버지가 얼마나 처참하게 돌아가셨는지 흔적들을 보며 얼마나 주저앉아 울었는지 모른다”고 비통해했다. 그는 “억울하고 처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면서 “가장인 남편이, 아버지가 없어지며 한 가족의 울타리가 무너진 지금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고통을 어떤 것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청원인은 “부디 음주운전으로 인해 저희와 같이 한순간에 가족을 잃는 사고가 줄어들길 바라본다”면서 “수의조차 제대로 입혀 보내드리지 못할 만큼 처참하게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의 죽음이 제대로 된 처벌로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풀 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청원 동의에 대한 도움을 간절히 구한다”고 호소했다. 청원글은 1만 7000명에 육박하는 동의를 받았지만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에는 미치지 못한 채 종료됐다.
  • [오늘마음읽기]‘벼락 거지’의 시대, 돈 번 친구 얘길 들으면 우울해요

    [오늘마음읽기]‘벼락 거지’의 시대, 돈 번 친구 얘길 들으면 우울해요

    <15회>진료실 밖 진료실 이야기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확실한 지표 ‘돈’‘성공’ 집착 강할 때 정신적 고통 커져‘한방의 투자’가 부(富) 가르는 시대일상의 노력들은 하찮게 여기게 돼지금 하는 일을 소중히 여긴다면투자로 떼돈 번 것보다 높은 성취감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열 다섯 번째 회에서는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윤택해졌지만, 상대적 빈곤감은 오히려 커진 우리들의 모습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광민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설명해드립니다.딱 보기에도 돈이 있어 보이는 젊은 남성이 진료실에 들어옵니다. 차림이 꽤 화려하고, 손목에 찬 시계도 값비싸 보이네요. 직원이 전해주기로는 굉음을 내는 스포츠카를 타고 병원에 왔다고 합니다. 부유해 보이는 이 남자. 그런데 말투는 뭔가 짜증이 잔뜩 섞여 있어서 불편함을 주네요. 그가 한마디 합니다.“아. 원래 이런 데 와서 진료 보는 사람이 아닌데. 요즘 일이 너무 안 풀리다 보니 예민해져서 밤에 잠도 안 와서 왔어요. 주변에서 정신과 가면 도움이 될 거라고 하는데…이건 뭐 내가 여기서 이야기한다고 지금 스트레스받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정신과 의사도 사람인지라 이쯤 되면 짜증이 올라옵니다. 그래도 예의를 갖추고,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돈 문제를 이야기하네요. 누가 봐도 돈이 많아보이는데 돈 때문에 우울하고 화가 난다니… 사연을 더 들어봤습니다. 그는 과거 가상화폐로 큰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상화폐 가격이 출렁였을 때는 예측을 잘못해서 큰돈을 손해 봤다고 하네요. 액수를 들어보니 말도 못 하게 큰 돈입니다. 의사 입장에서도 ‘그 정도 돈을 잃었으면 정말 많이 심각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니 반전이 있습니다. “실제 돈을 투자했다가 잃은 건 아니고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투자를 안 했는데 오히려 많이 올랐으니 벌지 못한 만큼 손해를 봤다고 생각해요. 돈 생각만 하면 화가 나서 밤에 잠도 안 옵니다.” ●“돈은 내가 얼마나 노력하며 살았는지 보여주는 지표” 돈. 인생에서 중요합니다. 살아가려면 의식주가 기본인데 이 모든 걸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죠. 돈이 없으면 우리 삶은 피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면 정신건강도 위험해집니다. 그러니 적당한 돈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한 셈입니다. 실제 정신과 진료를 하다 보면 돈 때문에 힘들어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 정말 삶이 어려울 정도로 돈이 없는 경우에는 정신과에 잘 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일수록 정신과 의원은 오히려 적습니다. 대도시에 정신과가 밀집해 있다는 건 돈이 모이는 지역에 오히려 정신과 진료에 대한 수요도 높다는 말이 됩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는 사회적으로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도 별로 없었습니다. 삶이 어려울 때는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데 치열하게 뛰어들게 되는 까닭에 마음의 우울함을 챙길 겨를이 없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것도 우리가 어느 정도 먹고살 만할 때 고민하게 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정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가집니다. 내가 속한 집단 내에서 경쟁을 통해 더 노력하고, 나은 성과를 얻어야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치열한 사회일수록 이런 경향은 뚜렷해지는데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특히 그러합니다. 씁쓸하지만 노력의 성과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지표가 돈입니다. 그렇기에 돈이 없어서 (정확히는 상대적으로 적어서) 정신적으로 고통스럽다는 이야기는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밤에 잠이 오지 않고, 생각이 복잡해지고, 기분이 우울하고 마음이 불안하고, 식욕이 떨어지고 만사 의욕이 없어집니다. 내가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 강할수록 상대적으로 돈이 없을 때 받는 정신적 고통 또는 커집니다. 원하는 직장을 얻지 못하고, 사업이 생각만큼 성장하지 않고, 내가 산 주식이 오르지 않고, 집을 살 타이밍을 놓치고, 받기로 한 돈을 주지 않고 등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 마음은 병들어갑니다. 돈 욕심이 있으면 사돈에 팔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 법입니다. ●꾸준한 노력보다 ‘한방’ 투자로 부를 쌓는 시대 그런데 정신과 의사 관점에서 볼 때 요즘 들어 우려되는 돈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내가 경제적으로 가난한 이유를 경제적 기회에서 선택을 잘못해서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예전 같으면 우리 집안에 돈이 없어서, 내가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해서, 내가 대기업에 취직하지 못해서 등 상황에 대한 이유가 많았습니다.그런데 요즘은 내가 이때 집을 사지 않아서, 이 주식 종목을 사지 않아서, 이때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않아서 등 순간적인 선택의 잘못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가만히 있다가 하루아침에 상대적 빈곤을 느끼게 되는 ‘벼락거지’됐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나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이 시기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투자하지 못한 탓입니다. 반대로 이 시기의 운을 탄 사람은 적은 노력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언젠가부터 내가 돈이 없는 건 나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선택의 운이 없어서가 돼 버렸습니다. 돈에 대한 인식이 ‘한탕주의’ 식으로 변질되면 우리가 하루하루 쌓아 올려 얻는 노력의 성과는 가볍게 보게 되기 쉽습니다. 주변 사람이 쉽게 큰돈 버는 것을 보며 동경하는 마음이 생기면 내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은 하찮아 보이게 되고, 상대적인 박탈감만 커져집니다. 결국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결과로까지 이어집니다. 돈벌이를 밥벌이라고도 합니다. 돈은 곧 밥입니다. 밥은 하루하루 끼니를 맞춰 먹어야 탈이 나지 않습니다. 내일의 밥을 지금 한꺼번에 먹는다고 해서 내일 배가 고프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우리는 밥벌이를 무시하기 시작한 건 아닐까요? 매일 성실히 벌어 쌓아나가는 삶을 마치 미련한 사람들이나 하는 일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물론 노후를 위해 대비를 하고 저축을 하는 건 필요합니다. 다만 노후대비는 내가 돈에 끌려가지 않으면서 내 삶을 즐기기 위함입니다. 내가 돈에 끌려가면서 집착하며 살아가는 걸 저축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워라벨’(work life balance)은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이기도 하지만 돈과 삶 사이의 균형이기도 합니다. 의사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 선배는 돈이 많아서 취미로 의사를 한 다네.” 솔직히 엄청 부러운 말입니다. 우선은 그 정도로 돈이 많은 것이 부럽고, 그렇게 돈이 많음에도 자기 일을 취미처럼 할 수 있다는 것에 부럽습니다. 우리에게 일이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라 취미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삶에서 일이 고된 노동이 아니라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 주는 삶의 의미가 될 수 있다면 말입니다. 어쩌면 그 선배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기에 일을 취미로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면 가상화폐나 주식으로 떼돈을 번 것보다 더 부자입니다. 평생에 걸쳐 즐거움과 돈을 함께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이광민 전문의는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삶의 실체적 방향을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좋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됐다. 오랫동안 임상에서 청소년과 청년, 암환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챙겨왔다.
  • “커피도 안 마시는 ‘자연’”…45세 김종국 상위 1% 남성호르몬 증명

    “커피도 안 마시는 ‘자연’”…45세 김종국 상위 1% 남성호르몬 증명

    가수 김종국(45)이 해외 보디빌더가 HRT(호르몬 대체 요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검사지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종국은 11일 “운동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약물도 사용한 적이 없다”라며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는 8.38을 기록한 검사지를 공개했다. 2년 전 9.24였던 김종국에게 의사는 “뭐 안 맞았죠?”라며 “40대의 호르몬 수치를 고려하면 상위 한 1% 안에 들어간다.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 물질도 평균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주입해도 테스토스테론은 잘 안 오른다. 특히 전구물질은 안 올라간다”라며 “(약물을) 주입했다고 지금 입장에서는 말하기 어렵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 생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도 진행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국은 스포츠의학연구검사실험실(SMRTL)의 검사지와 검사 도구들이 놓여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은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다”라고 선언했다.앞서 그렉 듀셋은 김종국이 20년 동안 운동을 했고, 그 수준이 헬스 트레이너를 해도 될 수준이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 신체적 특성상 현재의 몸은 약물을 이용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비교하면서 “김종국은 45세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비교해 더 나아지고 있다. 호르몬을 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서로를 이해시킬 수 없는 이유는 저는 나이가 들어서 호르몬이 떨어지면 그만큼 운동을 배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분이나 그쪽 커뮤니티는 호르몬이 떨어지면 호르몬을 주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약물은 하면 안 돼’ 이게 우리의 기본적인 마인드인데 약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대화하기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김종국은 “몸이 허락하는 한계까지 운동해서 커피도 안 마신다. 대장 내시경도 마취하지 않고 한다. 내 몸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강박이 심하다”라며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큰 잘못이다.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몸짱’ 되려다 심각한 부작용 겪는다 김종국의 말처럼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헬스장이나 온라인 상에서 암암리에 유통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빠르게 근육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고, 이 때문에 약물 사용자 대부분이 더 많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금단증상을 겪는다. 약물을 쓸 경우 호르몬이 나오는 걸 자체적으로 방해해서 남성의 경우 무정자증, 고환 위축,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심장마비, 간암, 여드름,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충동적,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화하며 조증, 망상, 우울증이 생기는 등의 정신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버둥대는’ 여아 눌러 숨지게한 어린이집원장 징역 9년

    ‘버둥대는’ 여아 눌러 숨지게한 어린이집원장 징역 9년

    21개월 여아가 버둥거리는 데도 잠 재운다며 눌러 질식사시킨 어린이집 원장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11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 모 어린이집 원장 A(53)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친동생인 보육교사 B(4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10년 및 5년 등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낮잠을 자며 뒤척이거나 움직이는 건 아이 뿐 아니라 성인도 자연스러운 행위인데 아이 몸에 성인의 다리를 올려놓는 건 학대 행위”라며 “어린 아이를 억지로 재우려고 못 움직이게 하고 방치해 숨지게 했다. 다른 원생들도 같은 방식으로 35회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수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원생들도 C양과 같은 방법으로 누른 사실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드러난 것을 재판부가 인정한 것이다. C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21일 결심공판에서 “원장의 행위에 살인 고의성이 보이며 아이를 유모차에 장시간 방치하거나 기절시키는 방법으로 잠을 재우는 등 인격체로 보지 않았다”면서 “아이가 숨통을 트고 싶어 몸부림을 쳤는데 이것을 못 느낀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10분 만에 아이의 인생판도가 바뀌었다. 살아 생전 겪지 못한 고통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A씨는 “죽고만 싶은 심정이다. 용서 없이 엄벌해 달라. 남은 여생 죗값을 치르며 성실히 살겠다”고 오열했다. B씨는 “(내가) 무지해 학대인 것조차 몰랐다는 사실에 아이들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아이가 사망할 당시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3년, B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하고 취업제한 10년 등도 명령했었다. 선고 후 C양 측 변호인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명백한데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 항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남편을 죽여달라” SNS에서 공개적으로 청부살인 모집한 日40대 주부

    “남편을 죽여달라” SNS에서 공개적으로 청부살인 모집한 日40대 주부

    일본의 40대 여성이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에서 “내 남편을 죽여달라”며 청부업자들을 모집, 살해를 사주했다가 미수에 그치고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사회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소셜미디어에서 청부살인 의뢰가 이뤄졌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 경시청 수사1과는 지난 8일 남편에 대해 청부살인을 사주한 다키타 미유키(44)와 실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고니시 다카타(22)와 사카이 료타(22)를 살인교사와 살인미수, 주거침입 등 혐의로 체포했다. 평소 남편과 자주 다투는 등 가정불화가 심했던 다키타는 지난 7월 남편을 살해하기로 하고 트위터에 ‘남편을 죽여주기 바란다’는 글을 게시, 살인 청부업자를 모집했다. 여기에 걸려든 것이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20대 초반의 고니시와 사카이였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7일 새벽 도쿄 아다치구에 있는 다키타의 집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다키타의 남편(40대)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 남편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고니시 등은 경찰의 집요한 추적 끝에 범행 3개월 만에 붙잡혔다. 이들이 경찰에서 “몇주 전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한 여성의 트위터 글에 따라 그의 남편을 공격한 것”이라고 진술하면서 다키타의 숨겨진 행적이 드러났다. 다키타는 “나는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거듭되는 추궁에 결국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등 남편의 불성실한 태도에 불만이 쌓여 복수를 하려 했던 것”이라고 실토했다. 경찰은 “아내에게 빚이 많았다”는 남편의 진술에 따라 사망 보험금을 노린 청부살인 시도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형사 출신 범죄 저널리스트 오가와 다이헤이는 “통상 불법 사이트를 통해 은밀하게 청부살인 의뢰가 이뤄졌지만, 이번처럼 공개적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살인자를 모집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조서열람 못해”···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2차 조사 종료

    “조서열람 못해”···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2차 조사 종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차장검사급)에 대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마무리했다. 10일 공수처는 오전 9시 55분쯤 피의자 신분의 손 검사를 과천 공수처 청사로 불러 약 8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조서열람 못해···재방문할 듯 손 검사가 조서 열람을 하지 않고 귀가하면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조사가 끝났다. 추후 조서 열람 등을 위해 공수처를 재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손 검사는 지난 2일 1차 조사 때처럼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공수처 차폐 시설을 통과해 조사실을 나왔다. 그는 지난해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당시 정책관실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내 고발을 사주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이달 5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한 결과물을 토대로 텔레그램 메시지에 붙은 ‘손준성 보냄’과 고발 사주와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감찰부는 지난달 말 검찰이 공수처에 이 사건을 이첩한 이후에도 손 검사 등에 대한 감찰 조사를 이어왔다. 감찰부에 따르면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장모 대응 문건 등 작성 관련 의혹’ 진상조사 기록을 압수해 갔다.판사사찰 문건 관련 조사 여부 관심 공수처는 지난 3일 있었던 김웅 의원 조사 내용과 손 검사의 진술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모순점도 이날 집중적으로 파고든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이른바 ‘판사사찰 문건’ 불법 작성 혐의로 입건한 만큼, 이와 관련한 손 검사의 진술을 확보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손 검사 측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추가 조사는 공수처가 지정하면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주임 검사인 여운국 차장과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가천대,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융합대학원 ‘현판식’

    가천대학교는 스마트그린홈연구센터에서 ‘Techno-Economics 기반 차세대에너지시스템 융합대학원’(STEP) 현판식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천대 최기봉 대학원장, 과제책임자 손성용 교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박재형 인력양성실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에너지융합대학원 과제에 선정돼 차세대에너지시스템 융합대학원을 신설했다. 지난 9월 첫 신입생을 모집해 현재 석사과정 18명, 박사과정 4명 등 22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46억여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54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융합대학원(STEP)에는 7개 기관과 28개 협력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손성용 전기공학과 교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관련해 탄소중립형 에너지 자원 확산과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며 “에너지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과학(경제성)과 IT역량을 갖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형 공학도를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의회 이태용, 이경숙 의원, ‘2021 지방의정대상’ 수상

    도봉구의회 이태용, 이경숙 의원, ‘2021 지방의정대상’ 수상

    도봉구의회 이태용 의원(방학1·2동)과 이경숙 의원(창1·4·5동)이 서울 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대상은 모범적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 위상을 높이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도봉구의회에서는 이경숙 의원과 이태용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제8대 후반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이태용 의원은 주민들의 권리 향상을 위하여 ‘서울특별시 도봉구 친환경 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 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및 위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였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및 IOC 중립 촉구에 대한 결의안’,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규탄 결의안’ 등을 발의하여 민생현안과 사회현안에 대한 도봉구의회의 입장 표명에 최선을 다하였다. 또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방학동 청소년 시설 건립 등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였고 행정부와 의회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화와 소통의 가교 역할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직접 현장을 누비며 구민들과 대면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현재 제8대 후반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인 이경숙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였고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규탄 결의안’ 등에 앞장서는 등 민생현안, 사회현안에 대한 도봉구의회의 입장 표명에 기여하였다. 또 코로나19 관련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제안 등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현장에서 직접 구민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지역의 대표자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문제점 해결을 위하여 발로 현장을 누비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용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정에 대한 임무가 막중한 가운데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는 꼼꼼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숙 의원은 “의원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일을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봉구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악구의회 김순미 의원 , 전국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관악구의회 김순미 의원 , 전국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김순미 관악구의원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의 지방의회 의원 중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한 의원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10일 관악구의회에 따르면 김순미 의원은 제8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주민을 대변하고 의원 간 원만한 의사소통을 이끌며 한층 성숙하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김 의원은 관악구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주민 복리증진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지역취약계층과 청년정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관악구 청소년·청년 당뇨병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관악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관악구 일자리정책 기본 조례, 관악구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등 다양한 조례를 입안했다. 관악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 개정 등 주민의 안전과 복리후생을 증진시키는데도 기여했다.  지역 청년 맞춤형 공공 일자리 창출, 버스정류장 의자의 난방처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신호등 설치, 무인단속기와 CCTV 설치, 구립노인요양시설 건립요구를 통한 노인요양시설 건립기금 적립 등 구민 체감형정책 성과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순미 의원은 “주민들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채워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 효율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김춘례 서울시의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

    김춘례 서울시의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9일 성북구 소재 성일교회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석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비영리법인 성북 한마음봉사회(회장 이지예)에서 매년 홀몸어르신과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김치를 나눔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진행한 봉사활동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은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계신다”고 말하며 “한마음 봉사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소외되고 지친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것이라 생각하며 봉사회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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